최근 수정 시각 : 2019-09-25 00:44:06

천원돌파 그렌라간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본 작품에 등장하는 동명의 로봇에 대한 내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천원돌파 그렌라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
[ruby(天,ruby=てん)][ruby(元,ruby=げん)][ruby(突,ruby=とっ)][ruby(破,ruby=ぱ)]グレンラガン
Tengen Toppa Gurren Lagann
{{{#!wiki style="margin: 0px -10px"
{{{#ffffff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장르 SF, 거대로봇, 액션, 모험
감독 이마이시 히로유키(今石洋之)
부감독 오오츠카 마사히코(大塚雅彦)
시리즈 구성·각본 나카시마 카즈키(中島かずき)
기획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
캐릭터 디자인 니시고리 아츠시(錦織敦史)
메카닉 디자인 요시나리 요우(吉成曜)
색채 설계 타카호시 하루미(高星晴美)
촬영 감독 야마다 토요노리(山田豊徳)
음향 감독 나카노 토오루(なかのとおる)
음악 이와사키 타쿠(岩崎琢)
프로듀스 타마가타 에이이치
타케다 야스히로
아카이 타카미
명장면 전담 애니메이터 히라마츠 타다시(平松禎史)
애니메이션 제작 파일:일본 국기.png 가이낙스
방영 기간 파일:일본 국기.png 2007. 04. 01. ~ 2007. 09. 30.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08. 07. 21. ~ 2008. 09. 04.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png TXN / (일) 08:30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애니맥스 / (월~목) 00:00
화수 27화
국내 심의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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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제작진
2. 줄거리3. 특징
3.1. 각 에피소드 속 요소3.2. 스토리 전개 방식
4. 등장인물5. 설정
5.1. 메카
6. 주제가7. 방영 목록8. 국내, 해외 방영9. 인기10. 평가
10.1. 작화 및 연출10.2. 스토리 및 각본
11. 전작들로부터의 계승
11.1. 오마주
12. 미디어 믹스13. 2차 창작14. 기타15. 관련 문서

1. 개요

2007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TV 도쿄에서 방영한 27부작 TV 애니메이션. 주식회사 가이낙스가 2006년 7월 11일 신작으로 「천원돌파 그렌라간」를 TV로 방영한다면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한 것이 그 첫 소식이다. 이때 방송시간대는 저녁으로 예정하였다. 제작 위원회에는 두 기업이 참여하려고 했는데 애니플렉스가 DVD 패키지화를, 코나미는 게임, 아트토이, 브로드 밴드와 같은 방향으로 미디어 믹스를 담당할 예정이었다.

가이낙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부터 11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롭게 드리운 21세기에 있어 로봇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주인공을 목표로 제작하게 되었다는데, 실제로도 당시 그렌라간의 꿈이 매우 야무졌다. 건담 시리즈까지는 그렇다 칠 수 있지만, 가이낙스는 건담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이뤄내고 그 위엄을 몸소 체감한 명작 신세기 에반게리온까지도 돌파하겠다는 대단한 야망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가이낙스의 독립성도 이 시점에서 슬슬 보이려고 했던 것이, 그들의 이전 작품들은 전부 타사와 함께 제작한 합작 형태였던 반면 이 작품은 가이낙스만이 순수하게 제작에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단독으로 제작한 첫 번째 TV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당대 여러 애니메이션들이 좀 길다 싶으면 방영분을 51화로 만들었던 것처럼 천원돌파 그렌라간도 총 51화 분량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가이낙스의 경영난으로 절반 가까이가 삭감되어 26화로 대폭 압축되었으며 여기에 방송국의 요청으로 16화를 총집편으로 넣게 되어 총 27화가 되었다. 제작 당시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 같은 기존 원로들이 독립하면서, 당시 신참내기 경력이었고 본작의 총감독이기도 한 이마이시 히로유키를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많은 신인들을 중심으로 역량이 총집결되어 만들어진 '신세대 가이낙스'를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이 되었다.

1.1. 제작진

주요 제작진들은 문서 최상단의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정보를 요약한 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의 명단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 줄거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

본편만 강렬한 게 아니라 아이캐치까지 음영이 강렬해 유명해졌다. 그래서 여러 아이캐치 패러디를 낳게 되었다.

이와사키 타쿠가 참여한 OST의 완성도가 높다. 각 명장면들마다 음악과 영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감동이 폭풍처럼 밀려온다. “Libera Me” From Hell, お前の×××で天を衝け!! 등이 명곡으로 꼽힌다. 그래서 아예 나중에 따로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라고 OST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홍련편 전야제에 BGM 콘서트도 열리기도 했다.

3.1. 각 에피소드 속 요소

  • 제목에 대사를 인용하는 인물마다 글씨체가 달라 이것이 해당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다.
    • 1부, 16화 제목 (총집편) : 연필로 거칠게 그린 각진 글씨.
    • 2부 제목 : 니아의 눈에 있는 십자 모양을 넣은 귀엽고 둥글둥글한 글씨
    • 3부 제목 : 컴퓨터로 텍스트를 인쇄한 듯한 딱딱한 글씨.
    • 4부 제목 : 거친 붓글씨로 이루어져 있다.
  • 4화는 작붕 논란으로 유명한데, 1~3화에서 보여주던 퀄리티와 스타일에 비해 너무나도 괴악하게 바뀌어서 벌써 뽕빨이 떨어진 거냐는 반응이 속출하였다. 실상은 코바야시 오사무가 혼자서 작화감독, 각본, 연출 혼자 다 한 화였고 그림도 일부러 그렇게 그린 것이라고 한다. 원래 작화보다 움직임과 연출을 더 중요시하는 애니메이터로 이 분야에선 꽤나 거장이라 특별히 이 사람을 특별초청해서 맡긴 것인데, 동화보다 원화를 중시하는 한국 시청자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작붕으로 몰아갔던 것이다.
  • 6화는 온천 에피소드인데, TV 방영분에서는 중간부터 갑자기 카미나가 각잡고 회상을 하기 시작해 준 총집편이 되어버린다. 제대로 제작은 했지만 방영금지가 되어 편집해서 자르고 총집편으로 때웠다고...DVD판에서 해방편이라는 이름으로 리모콘 가지고 여캐들 괴롭히는 모습이 바로 요 짤려나간 부분이다.

3.2. 스토리 전개 방식

그렌라간 자체의 스토리는 재밌게도 절망적 현실을 마주하는 현실적인 영웅과, 초인적 영웅을 계속 병렬로 그려나가는 스토리를 주인공인 시몬의 인생 전반에 걸쳐 소년, 청년, 중년의 모습이 모두 묘사되는 일대기의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렌단,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몬이 조우하는 상황은 항상 엄청나게 절망적이며 막장인 상황이고, 그 상황은 큰 희생을 강요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며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현실적인 지도 능력을 보이는 지도자이다. 하지만 이런 부조리한 상황에 속한 현실적인 지도자의 해결책은 '희생을 강요한다'는 부분에서 문제를 낳는다. 그러나 희생은 자원에 의하지 않으면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

앞서 말한 '절망적 상황'은 그 자체로써 그 문명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위협한다. 확률이 아니라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희생은 크게 볼 경우 필요악이라 분류 할 수 있겠지만, 이 필요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와 동의가 없는 상황 속에서는 부당한 압제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기에 이 희생을 강요하는 지도자는 '적'으로 분류된다. 그런 부당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시몬은 규율에 반하는 집단에 속해, "무리를 넘어 도리를 부순다"는 카미나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을 이어받은 그렌단의 깃발 아래 아나키스트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이 아나키스트적인 그의 성격은 그가 카미나라는 롤모델을 통해 성장하여 16화 이후 치정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음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바퀴 돌면 더욱 크기가 커지게 되는 나선이라는 요소를 사용한 작품답게 부딪히게 되는 문제는 항상 스케일이 더 커진다, 무려지하에서 우주로. 물론 5화부터 등장하는 이 문제의 큰 골자는 항상 '더 큰 위협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통제와 희생'으로 고정된다.

사실 그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은 이러나 저러나 괴로운 것이 당연하다. 이런 면모는 가이낙스의 작품세계가 일관되게 추구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주체들의 자기극복과 전인적 성장이라는 테마를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시킨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가이낙스의 작품들은 언제나 주인공들이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극한 상황을 미리 상정해두고 이에 대해 좌절과 현실 도피로의 방황 가운데서 외부 세계 또는 미지의 존재와의 조우를 통한 대자적 각성을 거쳐 마지막까지 의지를 짜내 현실의 모든 한계를 극복하는 존재론적 승리를 표현하고 있다.

유독 가이낙스계 작품들 가운데 시로츠구신지 같은 소위 말하는 찌질이형 캐릭터가 많은 것도 이런 기본적인 플롯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1] 그렌라간 역시 주인공이 유약한 면모를 갖고 있고, 멘토의 죽음을 목격하는 비극적인 사건도 겪지만, 자신의 유약함을 극복하여 성장하는 성장물의 플롯을 따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XXX는 죽었어 이젠 없어 참조 바람.

사실 이는 비단 가이낙스계 작품만의 특징이라고는 할 수 없다. 가이낙스의 정신을 뒤이은 트리거가 내놓은 열혈물에서의 주인공들은 성장형보다 완성형 주인공이 많다는 것에서 이를 알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성장소년만화'라는 장르는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즉 가이낙스계 작품들 중 성장소년만화에 어울리는 찌질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작중 내성적으로 그려지는 대그렌단의 주인공 시몬은, 현실적인 지도자가 강요하는 희생에 대비되게 아군들의 자발적인 희생으로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경우가 잦다. 그런데 이에 따라 전체주의적 플롯 및 등장인물의 죽음에 의존하는 플롯은 비판받기도 했다.

카미나와 같이 주인공 시몬이 크게 의지하던 핵심 인물의 죽음을 시몬의 정신적 장벽으로 만들어 작품의 중심을 견인하는 방식은 자립이나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것에 있어 훌륭한 장치가 되어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희생 플롯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유로 죽는다면 모를까 주인공인 시몬 혹은 그렌단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죽기 때문에, 단체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개인을 연상시킨다. 죽음에 대한 묘사도 심한 경우 '이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라는 느낌으로 웃으며까지 즐겁게 죽는다. 일각에서는 이를 카미카제의 은유, 카미카제의 정당화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정치적 요소를 떼놓고 봐도 이런 방식으로 사망하는 것이 한두 번이어야지, 질리도록 등장인물을 희생시키는 플롯을 고수하는 것은 작품 전반에서 주조연들이 죽어가며 주인공의 성장을 촉진하고 비장한 장면을 보여주는 일회용 도구로 쓰인다는 인상을 주어 작품의 몰입도를 해친다.
  • 지하 마을은 살기 어려운 마을이기에 촌장의 지배 하에 어느 정도 통제되어 살아가지만, 카미나를 시초로 한 그렌단이 내부적 모순을 부수고 지상으로 나간다.
  • 아다이 마을은 극도로 살기 어려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사제의 지배 하에 마을이 감당할 수 없는 인구를 밖으로 유출하는 방법으로 생존하고 있었다. 그렌단은 사제의 결정에 반박하며, 유출된 인구를 그렌단에 집어넣어 여행을 계속한다.
  • 지구는 일정 인구수 이상을 초과할 경우 멸망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나선왕 로제놈은 나선 생명체로 분류되지 않는 수인을 이용하여, 인류를 공포 정치와 탄압으로 수를 조절하며 인류의 멸망을 막고 있었다. 이에 그렌단의 공격으로 그는 사망하며, 그렌단은 새로운 문제에 조우하게 된다.
  • 로시우는 안티 스파이럴의 공격으로 지구가 멸망할 것을 알았고,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구만을 어떻게든 생존시키려 시몬을 구속하고 나머지 인류를 버리는 행동을 하였다. 이때 로시우는 시몬 팬덤에 있어 적으로 인식되기도 했으며 3부에서는 지도자로서 가장 유능하고 현실적인 지도자였다. 반대로 시몬은 후퇴하거나 하지 않고 맞서 싸워서 안티 스파이럴의 지구 공략을 분쇄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 안티 스파이럴은 현실적인, 악역이 아닌 악역이다. 나선왕 로제놈도 안티 스파이럴의 설득에 영향받아 현실을 깨달고 안티 스파이럴처럼 나선족을 탄압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로제놈안티 스파이럴 문서 참조.

4. 등장인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설정

  • 스파이럴 네메시스
    나선족이 오랫동안 번영할 경우 나선력이 점점 강해지며, 그것이 정점에 이르면 나선족 개개인은 모두 하나의 별 혹은 은하로 승화해버린다. 이런 갑작스러운 질량증가는 막대한 중력을 발생시켜 거대한 블랙홀이 만들어져 우주가 빅 크런치로 멸망한다는 것. 이 빅 크런치를 스파이럴 네메시스라고 한다. 가장 진보한 나선족인 안티 스파이럴은 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를 봉인하고 나선족을 학살하여 우주를 보존하려 했던 것이다.

5.1. 메카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장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작은 거대로봇이 주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이므로 작중 활약에 있어 메카닉이 빠질 수가 없다. 크게 간멘, 그라팔, 안티 스파이럴 병기로 나눠진다. 간멘, 그라팔 문서 참조.

다음은 안티 스파이럴 병기의 목록이다.

6. 주제가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주제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방영 목록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제1화 お前のドリルで天を突け!!
네 드릴로 하늘을 뚫어라!!
나카시마 카즈키 이마이시 히로유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니시고리 아츠시
제2화 俺が乗るって言ってんだ!!
내가 타겠다고 했잖아!!
사에키 쇼지
(佐伯昭志)
모토무라 코이치
(本村晃一)
제3화 顔が2つたあ生意気なッ!!
얼굴이 둘이라니 건방져!!
오오츠카 마사히코 손승희
(孫承希)
치카오카 스나오
(近岡 直)
이시하라 미츠루
(石原 満)
제4화 顔が多けりゃ偉いのか!?
얼굴이 많으면 잘난 거냐!?
야마구치 히로시
(山口 宏)
코바야시 오사무
(小林 治)
제5화 俺にはさっぱりわからねえ!
난 이해 못하겠어!
사에키 쇼지 사에키 쇼지
토미타 히로아키
(富田浩章)
토미타 히로아키 사다카타 키쿠코
(貞方希久子)
아메미야 아키라
제6화 てめえら全員湯あたりしやがれ!!
전부 다 물에 쳐박아주마!![2]
見てえものは見てえんだ!!
보고 싶은 건 보고 싶은 거다!![3]
오오츠카 마사히코
나카시마 카즈키
이타가키 신
(板垣 伸)
시바타 유카
(柴田由香)
제7화 それはお前がやるんだよ!!
그건 네가 해야해!!
나카시마 카즈키 이타가키 신 나카야마 카츠이치
(中山勝一)
모토무라 코이치
아메미야 아키라
제8화 あばよ、ダチ公
잘 있거라, 친구여[4]
이마이시 히로유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니시고리 아츠시
제9화 ヒトっていったい何ですか?
인간이란 도대체 뭐죠?
오오츠카 마사히코 이와사키 타로
(岩崎太郎)
무카이다 타카시
(向田 隆)
제10화 アニキっていったい誰ですか?
형이라니 도대체 누구죠?
사에키 쇼지 키무라 류이치 쿠리모토 히로시
(栗本宏志)
나카무라 쇼코
[캐릭터]
(中村章子)
히라타 카츠조
[메카닉]
(平田雄三)
제11화 シモン、手をとけて。
시몬, 손을 치워줘요
혼다 야스유키
(本多康之)
모리미야 타카시
(森宮崇佳)
니시야마 시노부
(西山 忍)
제12화 ヨーコさん、お願いがあります。
요코씨, 부탁이 있어요
스나야마 쿠라스미
(砂山蔵澄)
키무라 아키라
(木村 哲)
쿠리모토 히로시 타카무라 카즈히로
[캐릭터]
(高村和宏)
히라타 카츠조
[메카닉]
제13화 みなさん、たーんと召しあがれ。
여러분, 잔뜩 드세요
혼다 야스유키 요코야마 아키토시
(横山彰利)
히라타 카츠조
[캐릭터]
아베 신고
[메카닉]
(阿部慎吾)
제14화 皆さん、ごきげんよう。
여러분, 안녕하세요
야마구치 히로시 나카야마 카츠이치 쿠보타 치카시
제15화 私は明日へ向かいます。
저는 내일을 향하겠어요
스나야마 쿠라스미 마사유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코타케 아유무
(小竹 歩)
사다카타 키쿠코
코타케 아유무
오오츠카 마사히코
스시오
제16화 総集片
총집편
- 야마가 히로유키 -
제17화 あなたは何もわかっていない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나카시마 카즈키 츠루마키 카즈야 오오츠카 마사히코 니시고리 아츠시
나카무라 쇼코
제18화 聞かせてもらうぞこの世界の謎を
말해다오. 이 세계의 수수께끼를
오오츠카 마사히코 시노하라 토시야 야마다 마사키
[캐릭터]
(山田正樹)
오다 고세이[메카닉]
(小田剛生)
제19화 生き残るんだどんな手段を使っても
살아남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야마구치 요리후사
(山口頼房)
모토무라 코이치
제20화 神はどこまで僕らを試す
신은 우리를 어디까지 시험하는가
나카야마 카츠이치 게시 야스히로
(下司泰弘)
요시가키 유스케
(芳垣祐介)
제21화 あなたは生き残るべき人だ
당신은 살아남아야 할 사람이다
나카무라 테츠지
(中村哲治)
사에키 쇼지 시바타 유카
[캐릭터]
아베 신고
[메카닉]
제22화 それが僕の最後の義務だ
그것이 내 최후의 의무다
오오츠카 켄 이케하타 히로시
(池畠ヒロ史)
하야시 아케미
[레이아웃]
(林 明美)
사다카타 키쿠코
[캐릭터]
아메미야 아키라
[메카닉]
제23화 行くぞ最後の戦いだ
가자, 마지막 싸움이다
사에키 쇼지 키무라 류이치 히라타 카츠조
코지마 히로카즈
(小島大和)
제24화 忘れるものかこの一分一秒を
잊을 것 같으냐 이 1분 1초를
스나야마 쿠라스미 나카야마 카츠이치 쿠보타 치카시
쿠와나 이쿠오
(桑名郁朗)
제25화 お前の遺志は受け取った!
네 의지는 내가 잇겠다!
야마구치 히로시
나카시마 카즈키
사에키 쇼지 요시다 토오루
(吉田 徹)
貴志夫美子
[캐릭터]
나카자와 유이치
[메카닉]
(中澤勇一)
제26화 行くぜダチ公
가자 친구여
나카시마 카즈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히라마츠 타다시
오오츠카 마사히코 히라마츠 타다시
히라타 카츠조
아베 신고
제27화 天の光は全て星
하늘의 빛은 모두 별[20]
이마이시 히로유키 니시고리 아츠시
[캐릭터]
이마이시 히로유키
[메카닉]
제5.5화
(OVA)
[23]
俺のグレンはピッカピカ!!
내 그렌은 번쩍번쩍!!
쿠리모토 히로시 후쿠모토 케이코
[캐릭터]
(福元敬子)
마츠다 히로시
[메카닉]
(松田 寛)

8. 국내, 해외 방영

국내에서는 2008년에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카미나만 열혈을 잘 살렸으면 국내판도 애니맥스의 몇 안 되는 개념 더빙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을 가진 팬들이 많다. 이에 대해선 카미나 문서도 참조.

한국판의 타이틀은 여타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과 같이 번역 후 일본판과 비슷한 폰트로 직접 제작했었지만[26] 23화부터 가이낙스 측의 초상권 문제로 인해 시몬의 거친 붓글씨의 폰트가 아니라 딱딱한 일반 폰트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27]

원판과 비교해 자잘한 번역실수가 굉장히 잦은 편이었다. 그렌라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초은하 그렌라간의 등장대사 중 일기당신을 일기당이라 번역한 것이 대표적인 예. 또한 일본판의 특징인 타이틀 제목과 본편 대사가 일치한다는 점도 그다지 지켜지지 않은 편이었다.] 또한 애니맥스 초창기 때의 특징인 중복 캐스팅도 꽤나 많은 편이었다. 애니맥스 초창기부터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는 음질문제는 역시 최악이다.

방영 초기에는 기합이 그다지 들어가 있지 않다는 평이 많았으나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기합이 일본판 성우인 카키하라 테츠야만큼 들어간 덕분에 정재헌의 열혈연기를 새롭게 발굴했단 점에선 어느 정도 의의 있는 작품이라는 평도 있지만, 물론 카미나보다는 낫다는 수준으로만. "카미나가 너무 심해서 더 부각됐을 뿐이지 정재헌의 시몬도 딱히 크게 잘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평이 많아 사실은 더빙팬들 사이에서조차도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릴 정도로 "역시 최악은 최악이고 미스 캐스팅이다"라는 평이 많다. 사실 진짜 호평받은 배역들은 악당석정 양석정비랄, 윤미나요코 리트나, 서지연니아 텟페린정도로, 전반적으로 여캐들의 더빙 퀄리티가 더 높다. 물론 서문석의 카미나 역시 좋았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도 서문석은 단지 소리지르는 연기가 부족해서 그렇지 평상시의 활발한 카미나 연기는 잘 소화한 편이다.

미국에서도 더빙해서 방송되었는데 열혈을 잘 살리고 번역 퀄리티도 높아서 북미판의 몇 안 되는 개념 더빙이라는 평이 많다. 참고로 이 북미판 또한 한국의 같은 방송국에 같은 외주에서 방영했던 모 애니처럼 국내판보다 낫다는 평이 많다. 또한 국내판처럼 오역이나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한 것들도 신경써서 번역된 편.

9. 인기

원래는 저녁 시간대를 목표로 하는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이후에 일요일 아침 8:30분부터 9시까지 방영하게 되었다. 평균 시청률은 2.0% 미만으로 별로 높지 않았으나 여러가지 미디어믹스와 상품은 꽤 잘나갔다. 본편의 DVD/BD BOX 판매량은 각각 평균 2만 장/1만 5천장으로 약 3만 5천 장, 극장판 DVD 판매량은 약 3만 5천여 장. 보통 DVD가 만 장 이상만 팔리면 대박이라고 생각하므로 엄청난 성공이다. 시청률은 반드시 수익에 비례하지 않기에 시청률이 저조해도 상품이 잘 팔리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가 있다.

2000년대 이래 정말 간만에 나온 열혈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는 그 파급력이 엄청난데, 그렌라간 방영 당시가 디시인사이드 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의 황금기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맞물려 매주 일요일마다 갤러리가 터져나갔었다. 디시뿐만이 아니라 루리웹, 이글루스, 엔젤하이로, 그 외의 수많은 애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일요일마다 그렌라간 이야기만 했을 정도로 2000년대 슈퍼로봇 애니 중에선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지금도 한국에서 이 정도로 대세를 탄 애니는 시드부터 더블오 사이의 건담 시리즈, 코드 기어스, 소드 아트 온라인, 진격의 거인 같은 것들을 빼면 많지가 않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슈퍼로봇대전의 유행과 진겟타로보 세계최후의 날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열혈물에 대한 갈증이 굉장히 강한 상태였다. 슈퍼로봇대전이 리얼계와 슈퍼계로 나뉘는데 리얼계로 대표되는 건담 시리즈마크로스 시리즈는 꾸준히 신작을 내주었지만 슈퍼계는 가오가이가 이후로 거의 명맥이 끊겼다고 보여졌기 때문. 그 이후 열혈 로봇물에 대한 갈증이 강해지는 가운데 각종 클리셰를 뭉쳐놓은 그렌라간은 엄청난 임팩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로도 2010년대 열혈물은 19세 이용가로 다소 진입장벽이 있는 킬라킬 하나뿐이었으며 프로메어 또한 일본 한정 상영이라는 한계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으니, 한국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그렌라간 추억팔이만 계속될 뿐인 것이다.

그러나 너무 이 작품만 최고의 로봇 애니로 추앙하는 지나친 찬양에 다른 건 깎아내리는 광팬들도 많아서 열혈물 혐오자에 타 로봇애니 팬을 비롯한 안티도 제법 많다. 특히 SEED시리즈나 더블오 같은 건담 시리즈, 코드기어스,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 팬덤으로 인한 광팬들이 많은 작품인 만큼 천원돌파 그렌라간까들이 많다. 다른 건 몰라도 코드기어스는 정말로 로봇물 애니 중 그렌라간에 비벼지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들은 동년의 라이벌이었으니 이런 명작들의 대립은 예정된 수순이었을 것이다.

반면 일본에서도 인기가 꽤 있었지만 우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시청률부터 저조한 탓에 종영 이후에는 열기가 급속히 식어버렸다. 예프파 당시에도 프리큐어 측의 남성 시청자이 두터웠는지 의문이긴 하나, 어쨌든 하필이면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경쟁작을 잘못 만났기 때문에... 라고 생각했으나, 가이낙스는 그렌라간이 에반게리온과 마찬가지로 10년을 이어 우려먹어갈 컨텐츠라는 언급을 했으며 이런 반응 탓인지 관련사업은 극장판 이후로 덜컥 멈췄다가 2014년 10월, 연극화한 염격편이 공개되었고 2015년 9월에 2편이 개봉 예정. 2007년 인기작이고 지금도 관련 커뮤니티에 종종 회자되는 작품이다.[28] 뭐 어찌됐든 2017년 현재까지도 간간히 이름이 나올 정도니 가이낙스 말대로 10년을 이어나가긴 했다. 그리고 프로메어 PV에서 킬라킬과 함께 한 번 다시 언급되면서 무려 12년을 버티게 되었다.

이외에도 미국같은 서구권 지역에서도 꽤나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루스터 티스 사의 애니메이션 RWBY의 제작진은 공식석상에서 제작진 전원이 그렌라간의 팬임을 인증했으며 제작자인 몬티 옴은 스토리 작가들에게 그렌라간을 보고 스토리를 쓰라는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여러 영향을 끼친 대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2017년에 시즌 5로 종영한 사무라이 잭의 엔딩과 그렌라간의 엔딩이 매우 유사해서 양덕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10. 평가

10.1. 작화 및 연출

스토리 같은 다른 분야는 제쳐두고 작화 및 연출 면에서만 보더라도, 드릴이라는 날카로운 이미지와 다양한 변형 가능성을 가진 소재가 열혈물이라는 뜨거운 장르와 함께 시각적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었다.

당시의 재정난 때문에 동화를 최대한 아끼려고 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 보인다. 예산을 아끼는 작법으로서 가장 크게 기용된 것은 프레임 (컷)을 일부 빼는 카나다 요시노리 식 작법이었다. 그외에도 스기노 아키오의 하모니 채색과 거친 선화를 쓰는 기법 같은 1970~80년대 애니메이션에서 작화의 느낌을 부활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서 움직임을 속도감 있게 만들고 거친 선화를 팍팍 써대 매우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이 탄생했다. 특히 최종화가 볼거리다.

사실 그렌라간이 나올 때만 해도 이러한 기법은 구식으로 여겨져 별로 쓰이지 않았으나 오히려 안 쓰이고 잊혀진 시기에 그렌라간이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오히려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해외 작화 오타쿠 사이에서는 작화로 크게 화제가 되었고 지금도 작화 팬들에겐 작화가 매우 우수한 애니로 거론된다. 이 항목의 제작진 부분에 참여한 애니메이터들만 봐도 이 작품이 작화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는 짐작 가능하다.

그러나 프레임이 부족한 것이나 원화가 일그러지는 걸 작화붕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의 경우는 간혹 작화붕괴도 아니고 의도적인 연출까지 작화붕괴나 동화 부족이라고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10.2. 스토리 및 각본

분야가 비현실적이고 초인적인 열혈물인 만큼 별 현실적인 생각을 두지 않고 뜨거운 마음으로 중도 하차 없이 꾸준히 시청한다면 그 후로 본작의 대주제인 '인간의 힘과 가능성'을 다룬 희망적인 철학과 심오한 해석 그리고 사이다 같이 가슴을 뚫어주는 주연들의 대사에 심취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이보다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명작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다소 답답한 1부와 3부에서 버티지 못한다면 고구마만 왕창 먹고 끝날 수밖에 없다. 즉 끈기 있게 정독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사실 3부가 2부와 4부처럼 고평가를 받지 못하고, 답답하다는 감상평이 많은 이유가 1부처럼 스토리가 진부해서만은 아니다. 1부는 대놓고 짝수 회차마다 일상 에피소드를 끼워넣은 결과 내용 자체가 진부해졌기 때문에 그럴 만 하지만, 3부는 그것보다도 안티 스파이럴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전개된 시몬과 로시우의 대립에서 떨어지는 각본의 개연성과 로시우의 잘못된 판단이 고구마 양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에 대해선 로시우 아다이 문서도 참조. 다만 열혈물이라는 점에 딱히 관심 없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3부가 일상 에피소드 주제에 의외로 전개가 빨라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도 존재한다.

어쨌거나 중간중간이 그렇다는 거고, '열혈'이라는 감정이 두드러지는 부분에서는 열혈물이라는 장르를 전제로 뒀을 때 시청차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며, 이것이 단순히 가슴 뜨거운 연출과 명대사 제조기라는 점에서만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말로만 '열혈'을 강조하지 않고, 충분히 현실적으로 고뇌하면서 개연성을 부여한 후 위기를 헤쳐나가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의지를 올곧게 만드는 것만으로 적들을 격파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주연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여유를 거쳐간다는 것이다.

11. 전작들로부터의 계승

2013년 가이낙스 내한 때의 인터뷰에 따르면 왕립우주군에서부터 이어진 가이낙스의 작품관을 충실히 이어받았으며, 톱을 노려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과도 통하는 바가 있다.[29] 실제로 가이낙스의 작품들은 장르나 양상이 달라도 일관된 뚜렷한 테마가 있으며 설정과 연출을 스스로 오마주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자주 이어가는 가이낙스작들의 공통된 특징은 다름아닌 '인간의 힘'이라는 주제다. 각각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모든 작품들이 이 주제를 메인으로 두고 있으며, 이것이 각본에서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연출에서는 '우주 규모의 대형 스케일'로 표출된다. 본작도 이 거대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우선 제목인 천원(天元)부터가 바둑에서 바둑판의 중심자리를 명칭하는 용어인데, 이는 말 그대로 하늘의 중심으로 모든 생명체의 근원을 가리킨다고 한다. 즉 인류의 의지로 우주탄생의 기원까지 도달한다는 뜻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자신들의 수작들을 거쳐온 가이낙스의 가장 뿌리깊은 주제였던 우주와 신의 영역조차 초월하는 인간의 힘을 완전히 구체화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처럼 가이낙스는 대대로 우주의 시공과 신의 뜻조차 인간의 힘으로 초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역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고 비논리적이며 계산적으론 탈출할 수 없는 다원 우주 미궁까지 인간의 의지와 마음의 힘으로 뚫어나가는, 마치 돌리면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드릴과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출이야 뭐 예전부터 역동적이고 거대한 모습들 위주로 뽑혀왔던 바가 있었으나, 제작 당시 겟타로보 코믹스 편집을 맡았던 나카시마 카즈키가 각본을 맡음으로써 연출과 전개 모두 전작들보다 한층 강화되었으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러모로 겟타로보 같이 광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분위기를 내게 되었다. 청출어람을 떠올리게 만들듯 이미 스케일은 겟타로보를 넘어선지 오래며 최종화 전투의 규모는 일본 애니메이션 전체를 들여봐도 견줄 것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규모를 자랑한다. 그런 압도적인 규모에도 미시적으로는 또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대단한 작품.

11.1. 오마주

나카시마 카즈키의 설명에 따르면, 제작 개시 몇 해 전에 작고한 이시카와 켄의 못 다한 겟타로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제작진 인터뷰 중에는 "겟타로보 사가의 완성"을 목표로 했다는 것도 있다. 생명체의 진화를 핵심주제로 삼은 겟타로보의 색채가 강하게 들어감에 따라 그렌라간은 마징가를 머리로 하는 70년대 고전 로봇만화에서부터 2000년대 정교한 구성의 현대 로봇만화에 이르기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지류로서의 로봇만화의 크로니클을 그대로 담아내는 실로 장대한 기획이 되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겟타로보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여겨지며 겟타로보 팬덤에서도 꽤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작품이다.

설정이나 이야기 전개 등등을 보면 서구권에서 제작된 꿈을 쫒는 아이들이라는 애니메이션과 매우 흡사하며[30], 그 밖에 총감독인 이마이시 히로유키나카시마 카즈키가 의도적으로 데자키 오사무내일의 죠감바의 모험의 연출을 많이 차용했다. 실재로 두 사람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애니메이터와 작품들이기도 했지만,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소년의 처절한 투쟁이라는 줄거리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것이 데자키 오사무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작품이 다루는 테마나 여러가지 요소들이 육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을만큼 직설적이고 간단명료하다.

다만, 국내에서도 그렇고 일본현지에서도 그렇고 이 작품을 진지하게 다루는 시도가 적었던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기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나카시마 카즈키에 따르면 우주탄생의 물음까지 담긴 상당히 심오하고 진지한 작품이었다고 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더하고 싶었다고 한다.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진화에 대한 테마는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이었지만, 그렌라간의 진화는 단순한 건담 더블오와 같은 특정 개체의 진화가 아니라 인간-수인-외은하 등등에 이르기까지의 우주적 진화였다. 우주전체가 생성하고 발전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유기적으로 구조화를 이루어간다는 점에서 스타트랙의 중심테마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적자생존에 기초한 고전 다윈주의가 아니라 화이트헤드나 베르그송과 같은 현대 진화철학에 가까운 면모였다.

기본 플롯 및 등장 캐릭터, 역할에 있어 캡콤의 2002년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5가 큰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꽤 있다. 지하에서 지상을 향해 올라간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류와 시몬의 디자인의 유사성, 니나와 니아의 역할상의 유사성 등. 그리고 그렌라간의 메카닉 유사성이 환성신 저스티라이저에 등장하는 라이저 그렌, 켄라이저를 유래하는 추측으로 주어질 듯하다.
파일:attachment/천원돌파 그렌라간/c0035485_471143e13c24c.gif

12. 미디어 믹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미디어 믹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2차 창작

14. 기타

  • '넌그불'이란 밈이 있다. " 렌타는 기계에 과해"의 줄임말. 카미나 이후의 그렌 파일럿은 죄다 그렌만 타면 비중이 사라지는 현상을 겪어서 생겨난 용어. 실제로 1대 넌그불인 로시우 아다이와 2대 넌그불인 비랄 모두 탑승하고 나서 비중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신기하게도 그렌에서 내리면 없어진 비중이 돌아오는 듯하다. 진짜 그렌 조종석에 카미나의 저주라도 걸려있나 파생어로 넌자불이 있다.

15. 관련 문서



[1] 가이낙스 작품들은 대체로 현실에 짓눌린 찌질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가이낙스의 출발을 알린 왕립우주군의 주인공 시로츠구는 왕립우주군을 때려치고 빵집이나 취직할 마음을 품을 정도로 무기력한 군인이었고, 그렌라간이 나오기 전까지 가이낙스의 열혈스토리의 정점이라 일컬어지는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의 주인공 타카야 노리코도 원래 아주 겁많고 소심한 캐릭터였고,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의 나디아도 에반게리온의 아스카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절대로 친해지기 힘든 모나고 일그러진 성격의 소유자였다.[2] TV판[3] DVD판[4] 유일하게 엔딩 바로 직전에 뜬다. 글씨체의 색과 배경색이 반전돼있다.[캐릭터] [메카닉] [캐릭터] [메카닉] [캐릭터] [메카닉] [캐릭터] [메카닉] [캐릭터] [메카닉] [레이아웃] [캐릭터] [메카닉] [캐릭터] [메카닉] [20] 미국의 작가 프레드릭 브라운의 1953년작 SF소설 제목. 프로젝트 쥬피터란 이름으로도 출간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일본 SF의 거장인 호시 신이치가 영향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캐릭터] [메카닉] [23] DS게임 『천원돌파 그렌라간』 초회특전으로 동봉되었다. 스토리상으로 5화와 6화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5.5화라고 불린다.[캐릭터] [메카닉] [26] 실제로 대부분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니아편 타이틀 같은 경우는 일본판 타이틀과 비교해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27] 하지만 한국판 로고는 시몬편의 타이틀까지 전부 다 만들어져 있었다. 타이틀 로고 담당자의 블로그에 가면 한국판 로고들을 확인할 수 있다.[28] 한국에선 지나친 찬양 때문에 일본에서는 별로라는 식으로 폄하되고 실제 본 문서에서도 그렇게 써있었으나 되려 인기가 있었으면 있었지 일본에서도 결코 그저 그랬다로 폄하될 작품이 아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관련 상품과 DVD의 판매량이 시청률에 비해서 굉장히 잘 나갔으니 말이다.[29] 가이낙스에게 있어서 왕립우주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충분하지 않다. 가이낙스라는 회사의 출발과도 관계가 있고, 후대에 만들어진 거의 모든 작품들을 관통하는 설정이나 테마 등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가히 가이낙스가 추구하는 모든 것의 청사진을 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0] 국내에서 90년대 초중반 무렵 방영한 바 있는데, 그렌라간과 거의 흡사하게 지하세계를 탈출하려는 두 소년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