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1:18:08

이와타키 사토시


파일:애니메이터 이와타키 사토시.jpg

1. 개요2. 참여작3. 작화 샘플

1. 개요

岩瀧 智 / Satoshi Iwataki

개인 트위터

일본의 애니메이터, 연출가. 1963년 12월 19일 출생. 2023년 12월 30일 사망. (향년 60세) 니가타현 사도시 출신.

스튜디오 팍(スタジオぱっく)에서 동화맨으로 업계에 데뷔했으며, 동화맨 시절에는 타츠노코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에 주로 참가했다. 원화가로서는 기동전사 Z 건담으로 데뷔했으며, 데뷔작부터 굵직한 작품을 맡고 실력에 두각을 보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때 토미노 요시유키[1], 칸다 타케유키, 히라노 토시키 등 거장 감독들이 그의 실력을 눈여겨 봤는지 기동전사 건담 ZZ파사대성 단가이오,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등에도 원화가로 참여하여 뛰어난 작화를 선보였다. 사실상 1980년대의 건담 관련작품에는 거의 다 참여한 인물이다.

1990년대에는 잠시 애니메이터를 그만두고 게임 업계에 넘어가 게임 원화와 디자인을 주로 그리게 된다. [2] 하지만 게임 업계도 21세기를 맞이하며 2D 쪽은 점차 침체되기 시작하자 The Big-O에 잠깐 참여하다가 2003년 라제폰에 참여하며 다시 애니메이터로 복귀했다. 약 10년 간의 공백기 속에서도 애니메이팅 실력은 죽지 않았고 오히려 데뷔 초기보다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물화뿐 아니라 액션, 이펙트, 메카닉, 연기 작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애니메이터다. 키쿠치 미치타카는 "요즘엔 대다수가 할 수 있는 연기와 이펙트 작화를 이와타키는 초기부터 해왔고 그 실력을 따라갈 자가 없다"며 그의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작화가 주업이지만 간혹 콘티를 직접 그려 연출을 하기도 한다. 연출을 담당하면 고어, 가학적인 묘사가 강하다. 특히 진격의 거인 2기 29화는 대단한 연출을 선보였다. 다만 이후로 콘티를 그린 작품은 그 정도로 압도적인 연출력은 보여주지 않으므로 아라키 테츠로 감독이 도와줬을 수도 있다. [3]

같이 일하는 감독은 무라타 카즈야, 타치바나 히데키가 있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오오츠카 마나부가 있다.

2024년 1월 2일, 아내가 트위터로 부고를 전했다. 향년 60세. 2개월 전부터 병을 진단받고 투병했으나 결국 병을 이기지 못했다고 하며, 생전에도 많은 애니메이션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

2. 참여작

3. 작화 샘플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모든 에피소드 메카닉 작화감독 이와타키 사토시
도로로 (2019)
이 PV에 나오는 영상은 전부 총작화감독 이와타키 사토시

[1] Z건담, ZZ건담에서 작화로 유명하다는 에피소드엔 대부분 이와타키가 있다. 신인인데도 이 정도면 토미노 눈에 들었다는 것이다.[2] 1990년대 게임 회사들은 애니메이터를 영입해서 연출과 작화를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카나다 요시노리, 코즈마 신사쿠 등 많은 애니메이터가 게임으로 갈아타기도 했다.[3] 아라키 테츠로는 콘티 수정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다만 그 에피소드의 특유의 어둡고 잔혹한 연출은 이와타키의 사토시의 특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