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2:07:00

오오츠카 마나부

파일:manabu.jpg

1. 개요2. 경력3. 특징4. 비판5. 인맥6. 참여 작품7. 여담

1. 개요

大塚 学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의 현 대표이사,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2. 경력

STUDIO4℃에서 제작진행을 했으며 스승은 STUDIO4℃의 대표 프로듀서 타나카 에이코(田中栄子).

이후 MAPPA의 전 대표이사 마루야마 마사오카타부치 스나오 감독과 함께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만든다는 소리를 듣고 일을 배우고자 MAPPA로 이직했다.

2016년 마루야마의 뒤를 이어서 MAPPA의 대표이사가 되었다. 2019년에는 MAPPA의 자회사인 CONTRAIL,Inc.의 설립을 도왔다.

3. 특징

우수한 인재를 잘 골라내는 점에서 전 대표이사 마루야마 마사오와 공통점이 있으나 추구하는 작품의 방향성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마루야마가 흥행 여부는 불확실하나 작품성을 중시한 작품을 주로 추구하는 반면 오오츠카도 마루야마의 일부 사상을 공유하여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도 제작하긴 하지만 마루야마보다는 흥행 여부가 확실하고 상업적인 작품도 함께 추구한다.[1]

신인을 많이 육성하겠다고 하며 제2원화, 작화감독 쪽에는 신인을 많이 쓰지만 감독, 콘티, 연출, 총작화감독, 액션 원화와 같은 중책은 베테랑을 시킨다. 신인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하는 것이지 그렇게 신인을 신용하는 프로듀서는 아니다. 정작 MAPPA에서 신인을 적극적으로 쓰는 건 다른 프로듀서들이다.

특이한 점은 오오츠카는 STUDIO4℃ 출신이지만 거기보다는 선라이즈 출신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를 신뢰하고 자주 기용했다. 로봇 애니메이션에 주로 참가하던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를 캐스팅해서 로봇이 안 나오는 작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그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애니메이터를 캐스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2010년대부터 일어난 로봇 애니메이션의 질적 저하 현상을 초래한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2]

4. 비판

다만 비판받을 점도 존재하는데 상업적인 작품도 함께 추구하다 보니 2020년대부터 마파 스튜디오가 다작 상태에 들어갔고[3] 결국 2021년에는 자사의 작품인 RE-MAINtakt op.Destiny의 마파 파트에서 작품의 질이 하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일정 문제는 2024년에 와서도 해결하지 못해 애니메이터들이 실시간으로 MAPPA에서 작업하다 죽겠다고 비판하거나 한번 겪은 후 다시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보이콧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대부터는 사카이 무네히사, 박성후, 우메모토 유이 같은 애니메이터나 연출가가 퇴사하며 인력유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프로듀서 키무라 마코토(木村 誠) 와 노다 후코(野田楓子)도 자기 회사를 설립하거나 다른회사로 옮기면서 마나부의 다작과 스케줄 문제 때문 아니냐는 심증이 사람들에게 강하게 퍼지고 있는만큼 체제 변화와 방향성 수정이 대표이사로서 필요하게 된 상황이다.

5. 인맥

  • 프로듀서 - 본인이 MAPPA의 대표이사인 만큼 MAPPA의 프로듀서와는 모두 인연이 있다고 보면 된다.
    • 노다 후코(野田楓子) - STUDIO4℃ 시절 동료였으며 함께 이적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다는 2024년 퇴사후 다른 회사로 이적했다.
    • 마스다 카츠토(増田克人)
    • 마츠나가 리히토(松永理人)
    • 세시모 케이스케
    • 오가와 타카히로(小川崇博)
    • 카와고에 와타루(川越 恒)
    • 키무라 마코토(木村 誠)
    • 오카무라 코야(岡村耕也)
    • 키츠나이 료타(橘内諒太)
    • 하세가와 히로야(長谷川博哉)
  • 촬영 감독
    • 아사카와 시게키(浅川茂輝)
    • 이토 텟페이
    • 탄나와 유스케(淡輪 雄介)
    • 박효규 (朴孝圭)
  • 편집
    • 요시타케 마사토(吉武将人)

6. 참여 작품

7. 여담

만화 체인소 맨의 광팬이다.[4]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파워라고 한다. 체인소 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모든 작품을 좋아하며 그의 모든 작품을 MAPPA에서 애니화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에 방문하여 인터뷰를 나누었다.#


[1] 실제로 마루야마가 대표 이사였을 당시의 MAPPA는 대부분의 작품이 실험적이고 흥행이 불분명한 작품이었으나 현재의 MAPPA는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체인소 맨 등 흥행이 확실한 소년 만화 작품을 많이 제작한다.[2] 로봇 작화는 인물 작화에 비해 장당 받는 돈은 같은데 쳐야할 선이 훨씬 많고 연출도 사람같은 자연스러움보다 딱딱한 움직임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MAPPA는 전속과 프리랜서를 막론하고 페이도 높고 잘 챙겨주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로봇물을 만들지 않아 제작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데 돈은 더 주니 이런 상황에서 로봇물과 오오츠카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뻔하다.[3] 2020년 한 해에만 무려 아홉 작품을 제작하였다.[4] 오오츠카 뿐 아니라 MAPPA의 높으신 분들도 체인소 맨의 팬들이라 MAPPA가 체인소 맨 애니를 제작하는 데 큰 밑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