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9:26:31

마그넷 코팅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기술이다.

아무로 레이가 점차 뉴타입으로 각성하기 시작면서, 건담이 아무로의 반응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오버 히트를 일으키게 되자, 모스크 한 박사가 건담의 관절에 자기장(마그넷)으로 코팅을 하여 자기부상열차처럼 마찰력을 제거하여 반응속도를 따라잡는 개조를 행했다. 이것을 마그넷 코팅 조치라고 한다.

오리진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모노폴을 사용했다고 한다. 경이로운 과학적 발견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장면.[1] 게다가 원작에서는 평범하게 개조한 거였는데, 오리진에서는 개조모듈 하나를 작살내가며 엄청난 전력을 사용해서 코팅을 해냈다. 중간에 건담이 폭주해서 모듈이 개판되기도...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기체는 G-3 건담이며, 사이드 7에서 파손 후 방치된 것을 회수해 테스트 베드로 사용했다. 물론 뉴타입 전용기인 건담 NT-1에도 적용되었다.

TV판 기준으로 모스크 한 박사가 직접 출연하여 제대로된 테스트 조차 못한 기술이라고 직접 발언한 것을 근거로 G-3 테스트 배드 설정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준공인으로 분류되는 건프라 매뉴얼에서 G-3 테스트 배드 및 퍼건, NT-1로의 도입 설을 기재하고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알아서 받아들이면 된다.

나름 유명한 개조 설정이지만 외형상 변경점이 전무하다보니 2013년 출시한 마스터 그레이드 건담 3.0 즈음부터 건담 특유의 통행금지 마크 모양으로 생긴 관절 커버의 구멍 부분을 막는 디테일을 넣어 비어있던 관절부에 뭔가를 더 추가했다라는 변화를 주기도한다. 다만 의외로 작고 정면에서는 잘 드러나지도 않는 부분임에도, 막상 이 막힌 사양의 관절 커버를 적용하면 평소 뻥 뚫려 있던 것이 갑갑하게 채워진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기존 디자인 보다 낫다는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운동성을 올려주는 강화 파츠로 등장하는데 거의 최저의 상승치를 자랑한다. 다만 건담의 한계능력치를 올려준 것으로 평가하여, 한계반응치가 있던 과거의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올라가는 운동성은 적지만 한계반응치는 비교적 많이 올려주는 강화파츠로 나온다. 다만 로봇대전 전시리즈를 통틀어 한계반응 개조가 가장 싸다는 게 문제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는 건담의 다양한 바리에이션 유닛 중 A랭크 기체로 출시되었다. 원작의 건담 헤드와 왼팔이 날라간 형태가 퍼지로, 라스트 슈팅은 필살기로 구현되었다. 다만 슈팅 이후 뜬금없는 킥이 흠이라면 흠.

그런데 현실에 비슷한 기술이 실제로 구현이 되었다.#
[1] 모노폴은 현재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만약 이게 실존한다면 어마어마하게 귀중한 물건이라 고작 모빌슈트 관절따위에나 넣을 만한 게 아니다. 물론 건담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노폴도 양산이 가능하니까 이런 짓을 했겠지만 원래라면 과학자들이 천인공노(?)해야 할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