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 군관이자 기사로 전자공학의 신예. 작중 계급은 대위
아무로가 타는 건담이 브라우 브로와의 전투에서 아무로의 반응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오버히트를 일으키자 관절을 전자기로 감싸는 것으로 완충을 지워 각 관절의 구동을 이론상 무한대까지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자신의 이론을 통해 건담에 마그넷 코팅을 하게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관절이 자기부상열차처럼 띄워지면서 맞닿는 부위의 마찰을 소멸시켜 기체의 속도를 올리는 것.
이것으로 인해 건담의 스피드가 통상의 3배속이 되자 아무로의 반응속도에도 대응이 가능하여 이후 샤아를 압도할 정도로 싸울 수 있게 된다.
감사하는 아무로에게 "전장에서의 활약보다는 살아서 마그넷 코팅의 실전 데이터를 들고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극장판에서는 솔로몬 공략 전후에 건담의 마그넷 코팅이 끝난 상태라 등장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원작에서는 이지적인 면모로 나와서 개조작업도 별로 특이한 점이 없이 넘어갔지만 오리진에서는 터프한 거구로 나와서 개조작업도 터프하게 마무리 단계에서 건담의 관절이 멋대로 움직이며 작업 도크를 박살낸다. 아 도크 소유주인 사업가가 버럭거리자 별것도 아니라는 듯이 "이걸 빌미로 연방에게 가득 뜯어내, 댁에게 별 거 아니잖아?" 라고 큰소치리는데 이 사업가는 그게 쉬운지 아냐? 라는 투로 화를 참는 얼굴을 했다.
이 참상에 아직 증명조차 못한 자신의 이론을 건담에 시험하려고 했기에 처음엔 아무로에게 한 소리 들었지만[1] 나중에 헤어질 때에는 작별 인사를 할 정도로 나쁘진 않은 관계가 된다.
기동전사 건담 퓰리처에서는 키카 코바야시가 아무로의 전기물을 쓰기 위해 우주세기 0095년 3월에 취재하는 상대로 스테파니 루오의 주선으로 스테파니의 부름을 받고 루오 상회에서 키카의 인터뷰에 응한다.
일년전쟁 때 오거스터 연구소에 소속되었고 당시 연구소에서는 강화인간이 연구되었는데, 구동 시스템을 담당한 기계과에 속해 무관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뉴타입 전용 MS를 개발하고 있었기에 무관하지 않다고 느꼈을 것이라 한다. 루오 상회가 카라바와의 연줄로 오거스터 연구소의 상황을 듣고 그리프스 전역 이후 우수한 인재에게 접촉하는 과정에서 루오 상회와 인연을 닿게 되었다.
일년전쟁 당시에는 사이코뮤 기술이 없어서 자신이 고안한 마그넷 코팅이 도입된 것으로 아무로에게 데이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살아남아 달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아무로에 대해 10대 중반의 징용병이라는 말을 얕잡아 보았다가 조치가 끝날 무렵에 주시했다고 한다. 건담 NT-1를 화이트 베이스로 보내려고 했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최전방인 솔로몬(콘페이토)로 가서 개량 처치를 담당했으며, 아무로는 살아남았지만 아 바오아 쿠에서 건담을 잃어 실전 데이터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1] 하지만 아무로가 건담에 소유욕을 보이자 건담은 단지 병기일 뿐이고 자신은 그 병기를 개량하고 있는 거라며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