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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
3.1. 전쟁3.2. 수렵
4. 안전 수칙5. 오해와 진실6. 총과 포의 구분7. 종류 및 구조8. 전 세계 총기 제도
8.1. 대한민국8.2. 총기 허용 국가
9. 대중매체
9.1. 명칭 및 외형의 변경
9.1.1. 가칭9.1.2. 외형9.1.3. 제조사
9.2.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
9.2.1. 예시9.2.2. 원인
9.2.2.1. 공방전의 부재9.2.2.2. 고정된 화력 + 전투력 측정기9.2.2.3. 연출을 위한 고증 오류9.2.2.4. 밸런스 패치
9.3. 강하게 묘사되는 경우
9.3.1. 예시
10. 기타
10.1. 성적 은어10.2. 대학 은어10.3. 명중률 단위
11. 관련 문서

1. 개요

/ Gun[1], Firearm[2]

총기는 화약 또는 압축된 공기, 가스, 전자기력 등의 힘으로 한쪽이 밀폐된 관형 구조체 안에 삽입된 일정 구경[3] 이하(주로 20mm, 때로는 25mm 이하)의 탄자를 고속으로 가속하여, 주로 그 탄자의 운동 에너지를 이용하여 목표물을 타격하는 (주로 직사)무기의 통칭이다.

냉병기 이후 나타난 인간의 주력 무기로 명실상부 인류를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자리하게 해준 도구이자 인류 과학기술 진보의 역사 그 자체인 도구이다. 반면 그와 동시에 인간이 만든 최악의 도구 중 하나이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빼앗아가고 있는 흉기이기도 하다.

2. 명칭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화기(火器), 해군/해병대에서는 병기(兵器), 공군에서는 총기(銃器)라고 부른다.

영어로 Gun이라고 하면 총포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고, 특히 군사 분야에서 Gun이라고 하면 대공포, 대포, 전차포, 야포, 함포 같은 직사하는 를 가리키는 뉘앙스가 강하다.

가량 함포는 Naval Gun이라고 부르며 대전차포는 Anti-Tank Gun, 대공포는 Anti-Aircraft Gun이라고도 부른다. 이에 비해 도수운반 및 개인이 운용 가능한 총은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라이플(Rifle; 소총), 피스톨(Pistol; 권총), 리볼버(Revolver; 회전식탄창 권총) 등으로 세분하여 부르는 게 보편적이다. 물론 서구에서도 총기 전반을 지칭할 때는 당연히 Gun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살상용 총 외에도 다른 개념의 총도 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단 폭도나 맹수 진압을 위한 비살상용 고무탄총(Riot Gun / Rubber Bullet)도 존재한다. 죽지는 않지만 뼈가 부러질 정도의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4] 그리고 전극을 발사한 다음 근거리에서 신경 신호를 교란하는 전격을 가하는 테이저도 존재한다. 또한 화기(Firearms)라고 하면 화약의 폭발력으로 탄체를 날려보내는 것이라서 공기총(Air Gun)[5]은 엄밀히 말해 화기가 아니다. 총의 범주 안에 들어갈 뿐이다.

중국에서는 총기류를 이라고 부른다. 비화창의 연장선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총기를 세는 단위로는 '정'(), 또는 자루를 사용한다. ex) M16-A2 50정, 기관총 세 자루

3. 역사

3.1. 전쟁

"군대 무기에서 조총(鳥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린아이도 항우(項羽)를 대적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참으로 천하에 편리한 무기다."
숙종 조에 영의정을 지낸 남인(탁남)의 영수 허적[6]

인류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무기로, 도검 등의 냉병기류에 비해 사정거리가 월등히 길고, 당기는데 신체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조준까지 해야 하는 에 비해 숙련기간도 짧고 무게, 편의성 대비 파괴력 또한 월등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개량의 한계에 부딪혔던 냉병기와 달리 지속적인 개량에 성공하여 개인이 휴대 가능한 무기 중에서는 말 그대로 만병지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또한 총은 다른 무기와는 달리 그 특유의 크고 살벌한 발사 소리로 인해 빗나가도 기선제압이 되는, 다른 무기에게는 없는 훌륭한 강점마저 존재한다.

서기 7백년경 중국에서 화약이 발명된 이래 화포의 발명이 진행되었다. 동양에서는 화창 등의 개인 화기부터 화포, 신기전 같은 다연장 로켓 구조 등 특이한 결합 형태의 것이 두루 만들어졌다. 다만 개인화기로서의 총기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아서인지, 대(大)형 화기 운용 중심의 구조였다. 하지만 핸드캐논 형태도 원나라 시절 때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었다.

한편 몇 세기 후 서양 측에서도 화약과 화기를 전수받았다.[7] 서양도 포병을 운용하긴 했으나, 그들은 백병전에서 냉병기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화약 무기도 궁리하고 있었다. 중무장(판금 갑옷 등)한 기사를 상대로는 화력이 떨어지는 화살을 대체할 만한, 보다 강력한 화력의 개인 발사장비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현대식 핸드 캐논의 시작. 초창기 핸드캐논은 대포를 작게 줄인 총신이 있는 막대 형태였다. 이와 더불어 대포의 등장으로 높은 귀족 계급들의 거점인 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효율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게 되었다.

그 결실은 15세기 말부터 슬슬 빛을 보기 시작해 마침내 방아쇠와 개머리판 등을 갖춘 총이 유럽에서 발명되었으며, 비록 제식 병기까지는 아니지만 스페인콩키스타도르들이 신대륙 정복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활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했다.

최초로 총기가 대량으로 투입되어 승리한 전투는 1503년 이탈리아 전쟁 중에 벌어진 체리뇰라 전투이다. 프랑스 중기병대의 공세를 스페인군이 화승총과 대포로 격퇴하였으며, 프랑스가 재차 공격을 가했지만 도랑에 빠진 채 스페인군의 맹렬한 사격으로 격파당했다. 이 와중에 프랑스 측 느무르 공작 루이 다르마냑이 사살당했다.

수십 년이 지나 1525년 화승총이 대량으로 투입되어 기사단을 박살내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파비아 전투. 이 전투에서 신성 로마 제국카를 5세프랑스의 군대를 궤멸시키고 적국의 수장인 프랑수아 1세를 생포하는 성과를 거둔다. 체리뇰라 전투, 파비아 전투를 분수령으로 화승총은 다수의 전투에 투입되어 그 효용성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총기의 보급은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었다. 총기의 보급 전에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무인들이 전장에서 무쌍난무를 찍는 시대였다. 삼국지연의처럼 한 명의 위력적인 무장이 일당백을 해버리는 것도 아주 드물긴 했으나 종종 있었기 때문에 현대전과 달리 앞에 서서 먼저 방어선을 뚫고 진두지휘하는 선봉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맨 앞에 선 병력이 적들을 신나게 헤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뒤의 사기도 오르기 때문. 이 때문에 먼저 돌격시켜서 적들의 방어선을 깨뜨리고 사기를 올려 주는 선봉장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고, 이 선봉장을 더 견고하고 위력적이고 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 수도 없이 고안되었다.[8]

하지만 오랜 숙련기간이 필요한 칼이나 활에 비해 총기는 몇 시간 투자해서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용법만 알아도, 어린 아이가 손가락질 한 번으로 평생을 수련한 전사를 단 한 방에 황천길로 보내버릴 수 있는 무기였다. 이제 전쟁의 주역은 소수의 전사계급에서, 다수의 평민병사들과 징병제 완전히 변화했다.[9]

또한, 개인의 강한 무력이나 강력한 기병부대를 가진 유목민 국가가 문명국, 정착국 국가를 약탈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문명국의 강력한 총기가 유목제국의 무력을 압도하게 된다. 총기라는 것은 결국 공업과 무역 이라 과거에는 전쟁할 때 군주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검증된 숫자의 용병을 사서 전투했지만 이때부터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총기를 쥐어주고 탄약을 주어 전쟁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유목민의 전투력은 목축과 사냥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기병대인데 마상에서는 사격이 쉽지도 않고 총기 보병대한테 오히려 더 약하다. 과거에는 궁병대가 근접전이 매우 약했지만 총은 사거리 파괴력 속도 같은 게 활보다 훨씬 좋아서 시대가 변한 것.

즉 국방력의 기준이 무력 > 경제력, 공업 기술이던 시절에서 완전히 역전해 국방력 = 경제력, 과학 기술이 되었다. 그로 인해 아무리 병력이 소수여도 무기의 양과 질이 충분하고, 이를 다룰 인력을 보존하기만 하면 인구가 적은 나라도 얼마든지 군사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소위 창칼에서 비롯된 기사의 권력이 붕괴하고, 그 권력이 다수의 평민들에게 이동해 버린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모든 국민이 기사인 시대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현대 민주주의 시대를 연 총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했는데, 위의 마오쩌둥의 어록처럼 총기를 가진 시민 개개인의 권력을 두려워한 국가가 점차 총기의 취급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또 이걸 뒤집어서 말하면 미국이 총기난사사건으로 매년 곤혹을 치르면서도 총기보유를 없애지 못하는 이유[10]가 바로 여기에 있기도 하다.

현대에 와선 소수의 국가를 제외하고는 스포츠용 탄을 장전하고 성능에 제약이 있는 민수 총기이 아닌, 군용탄을 장전하는 자동화기의 보유와 생산은 시민이 아닌 오로지 국가의 공공조직과 국가의 통제를 받는 국방기업만이 가능하다. 실제로 5.18 민주화운동천안문 사건,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등의 민주주의 탄압 사태에선 항상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정부의 총기가 시민들에게 겨눠졌고 총기가 없는 시민들은 과거 기사들이 자신들을 억압했듯 무참히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 다수의 시민을 억압하던 수단인 기사의 무력이 이제는 총기의 파괴력으로 대체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화약의 최초 발명국가로서 가장 먼저 화전을 개발하면서 원시적인 총인 화창을 개발하고 대형 화포를, 그리고 그걸 병사 개개인이 운용할 수준으로 축소한 각종 개인화기들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명나라청나라에게 멸조될때쯤이면 자모조총(子母鳥銃)이라는 착검 후장식 조총, 개틀링처럼 돌려가며 쓰는 신뢰총(迅雷銃) 등을 썼다.

한반도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써오던 각종 화포를 개인화기 수준으로 축소시킨 각종 (소)승자총통이라는, 방어전에 탁월한 산탄총 같은 무기를 거쳐, 임진왜란 도중 1593년부터 조선 군대는 병사 개개인의 화력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총기 제작 및 보급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일본은 전국시대부터 사무라이들이 나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포르투갈 상인에 아녀자들을 노예로 팔아 조총을 입수한지라 중국과 한반도 화기 발전사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화포는 별로 쓸모없을 거라 여겨 소수만 구매한 나머지, 17세기까지 자체 제작 기술 터득에 무관심했다.[11]

초기에는 총구 혹은 약실을 통해 화약과 총알을 직접 집어넣고 심지에 불을 붙여 격발시켜 발사하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사 후 재장전 속도에 문제가 많았으나, 탄자와 화약을 탄피에 결합하고 공이를 이용해 탄피의 뒤를 쳐주면 화약이 점화되어 격발이 되는 방식을 개발해서 신속한 재장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대도 쓰이는 이 방식은 이미 만들어진 지 150년 남짓 되었다.

이후에도 개량은 지속돼서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도록 소구경화한다든지, 총탄을 흩뿌리는 것보다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조준 장치를 개선한다든지[12] 하는 개량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는 탄피를 없애려는 시도도 있었고, 무탄피탄 자체도 개발에는 성공했다.[13] 그런데 정작 만들어놓고 보니 탄피를 없애 생기는 이점도 물론 있지만 탄피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기존 탄환과 성능 차이는 별로 없으면서 가격은 훨씬 비싸다는 치명적인 문제 탓에 현재는 자이로젯의 경우처럼 사장되었다. 그래도 이 무탄피탄의 개념 자체는 탄약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휴행탄수를 늘리는 굉장히 획기적인 것으로, 무탄피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탄체의 추진제가 화약인 이상 언젠가는 다시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근대 이후 총기가 전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면서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 총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누구나 아는 자동화기들이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 어떤 부대 화장실에 붙어 있던 개인화기 사격 관련 지침에서는 '소총은 현재까지 만들어진 어떤 무기보다도 개인을 지키는 데 가장 뛰어난 무기'라고 서술해 놓기도 했다.[14]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총기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들 중에 전쟁이나 살육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는 나아가 무기사 전반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무기 발전에 공헌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무기로 적을 빨리 죽여서 자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꿈꾸면서 개발한 것인데[15] 결국엔 잘못 사용하면 인류 전체가 멸망할 수도 있는 무기인 핵폭탄이 개발되고 나서야 이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점이 씁쓸한 대목.

총은 먼 미래가 와도 계속 사용될 전망으로 보인다. 당장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이 등장함으로써 허허벌판에 내던져진 병사들이 드론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으려면 화망을 형성함으로써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입지가 줄었으면 줄었지 아예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근대 총기의 발전과 기계식 시계의 소형화를 같이 본다면 매우 흥미로운 상관관계를 찾아낼 수 있다. 시계가 소형화될수록 총기의 작동 방식은 복잡해져갔다. 마찬가지로 시계공이 총기를 수리하거나 발명하는 경우도 많았다.

3.2. 수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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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0월, 알래스카에서 9살 소녀에게 사살당한 1,800lb(약 816kg)짜리 불곰.[16]

총기 발명 이전까지도 인류는 주특기인 협동과 주무기인 (+투창), , 등으로 사실상 육지의 모든 동물을 사냥할 수 있었으나, 호랑이, 사자, 코끼리와 같은 대형 맹수들의 경우 어느 정도 버텨내고 반격할 수 있었기에 특히 혼자서 사냥하는 경우 노련한 사냥꾼도 목숨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총의 발명으로 인간혼자서 육지 위의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올라섰다. 앞서 말한 대부분의 무기(냉병기)들과는 달리 총의 위력은 사용자의 신체적 힘과 무관힌데다가, 마찬가지인 투석기, 대형 발리스타, 대포 등은 위력은 총기 못지않게 강하지만(애초에 사냥용이 아님은 둘째 치더라도) 크기가 크기라 혼자 움직이고 다룰 수 있는 무기가 아니기에 맹수에게 쏴도 맞히기 어려운 반면, 총기는 개인용으로 제작된 도구이기 때문에 사용법에 숙달만 되면 어린이라도 그 어떤 큰 맹수도 죽이는 것이 무리가 아니게 된 것이다.

탄피가 없던 구식 총기의 경우, 탄이 빗나가면 사냥꾼이 죽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탄피 발명 이후에는 장전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져 인간이 더 안정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맹수를 상대로는 충분히 강력한 데다, 더 발전된 반자동자동화기의 발명 이후에는 근거리에서 대충 방아쇠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어떤 맹수든지 사살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사냥 목적으로 수렵했는데도 이미 멸종한 종들도 수두룩하다. 비록 맹수가 코끼리같이 거대한 동물이거나 재빠른 종류라면 탄환에 맞아도 약간은 버티거나 빗맞힐 가능성이 있지만, 그런 맹수를 진짜로 인간이 없애버리려고 작정하면 개인 차원에서는 7.62mm, 12.7mm 같은 중, 대구경 탄을 쓰는 총기를 사용할 수 있고, 군인이라면 NTW-20 같은 20mm 구경의 무지막지한 대물 저격소총을 쓸 수도 있다.

이렇게 지상의 모든 동물을 인간 혼자서, 그것도 어린이도 죽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먹이사슬에서 동물에 대한 인간의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어디까지나 현대사회에서 환경 파괴, 생태계 파괴, 안전 등의 적, 윤리적 문제[17]라는 별개의 이유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일 뿐,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자동화기를 손에 넣은 인류에게 맹수를 쓸어버리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인간이 총으로 잡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동물들은 애초에 총을 쓸 수 없는 수중 동물[18][19], 너무 작아 맞히기 어렵고 효율이 최악인 곤충류와 그 이하의 체급을 가진 초소형 생물들 정도다.[20]

군필자들 사이에서는 K2 소총을 들고 있을 때 호랑이를 만나면 잡을 수 있냐는 만년떡밥이 존재하지만, 이 논쟁에서도 사람이 아무리 소총이 있다지만 호랑이를 보고 침착할 수 있는지, 호랑이가 기습하면 반응이 가능한지, 총을 쏴도 호랑이가 피할 수 있을지 여부 등 '사용자의 기량과 대치 상황'에 초점을 두는 의견이 많지, 적어도 소총탄 한 발이라도 제대로 맞히면 다 잡은 건 마찬가인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4.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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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총기 사용의 핵심. 만약 당신이 어느 조직에 있든지 간에[21]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간에 실총[22]을 만지고 있다면, 이 항목을 반드시 기억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 참고로 여기 나온 팁의 대다수는 실제 사격장에서도 알려주고 군대에서도 알려주는 팁이다.
  • 모든 총기는 실탄이 장전되어 있다고 생각하라.
    상단의 역사 부분에서도 수도 없이 언급했듯이, 총탄의 살상력은 빈약한 유기생물 따위는 단 한발이라도 견딜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즉사기 수준이다. 때문에 만에하나 단 한발, 딱 한 번의 사고라도 터지는 순간 누구 실려가거나 죽는 건 사실상 확정이라, 실제 총기를 다룰 때는 사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늘 실탄이 장전되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주의 깊게 다뤄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훈련소에서 총기를 배우면서 이 말을 자주 듣게 될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총기 오발사고들은 총을 다루는 사람이 실탄이 장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벌어지는 일들이다.
  • 총구를 목표 외 사람에게 겨누지 말기.
    들고 있는 총이 빈 총이고 안전장치가 걸려있어도 일단 총구는 무조건 표적지 전방을 향하거나 전방에 사람이 있다면 땅 혹은 하늘[23]로 두고 있어야 한다. 본인은 비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꼭 나온다. 겨눠진 상대도 장전된 총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극도로 긴장하게 만든다.

    "모든 총은 발사되기 직전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루어야 한다. 설령 그게 장전이 안 된 빈 총이라도 사람에게 겨누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며 매우 높은 확률로 온갖 쌍욕을 먹을 수 있는 행동이다. 군에서 "빈 총에 맞아도 3년 재수 없다"라는 말을 하는 이유이다. 명심하자. 총구 전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시 상황이 아닌 한, 총구의 방향이 사람을 향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24] 당연하지만 잘못하면 멀쩡한 사람을 한 순간에 죽이거나 장애인으로 만들 위험이 있는 물건이 소총이니 안전수칙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설령 전쟁 상황이라 할지라도, 병사들은 적군을 겨누기 직전의 그 순간까지도 총구는 허공에 겨누고 손가락은 방아쇠에서 떼어놓도록 훈련받는다.[25] 물론 총기는 사람을 살상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맞고 전시상황에서는 사살 대상인 경우에 한해서 사람에게 쏴도 된다. 사격장의 타깃이 사람의 상반신 형태인 이유는 적의 상반신을 보자마자 쏘게 만들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 목표를 정조준할 때까지 방아쇠에서 손 떼고 있기.
    방아쇠라는 게 의외로 민감한 물건이다. 물론 총기들은 관리를 잘했다면 늘 일정한 압력을 가해야 트리거가 작동되지만, 관리 상태가 메롱이라거나 싱글액션 권총, 혹은 사용자의 트리거 세팅을 굉장히 민감하게 설정해놨다면 살짝만 건드려도 격발되는 경우가 있다. 목표를 정조준하기 전까지는 방아쇠에 손을 걸치지 않고 옆으로 빼는 행동이 필수다. 이 행동 하나만으로 사격 훈련을 받아본 사람이냐 아니느냐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26]
  • 부품 상태로 장전 유무 확인하기.
    만약 총을 슥 훑었는데 노리쇠가 전진되어 있다면 일단 그 총은 약실에 총알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물론 총은 총알이 없어도 강제로 노리쇠를 전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신나게 쏴제껴도 총알이 남아 있다면 그 총은 절대 노리쇠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간주하는 것. 오픈 볼트 방식이나[27] 볼트액션, 리볼버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총기들은 클로즈드 볼트기에 일단 노리쇠가 닫혀 있다면 주의하자. 가장 좋은 건 자신이 소유한 총기가 무슨 방식인지 확인할 것.
  • 안전장치는 격발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늘 '안전'으로 맞추기.
    설명하기 전 조정간 안전으로 맞추는 것은 탄창이 장전되었을 때 동작한다. 군대 가서 처음에 탄창 결합도 안 된 K2, M16을 들고 보면 반자동이나 자동으로만 조정이 가능하며 안전으로 돌릴 수 없다. 그래서 조정간 안전은 실사격을 할 때 탄창을 결합한 다음에 작동하니 이하 설명은 실총기에 탄창이 결합된 기준임을 참고하고 보면 된다. 아무튼 이런 안전장치라는 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긴급히 대응할 때 안전이 걸려 있으면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지 않을까?" 라며 안전을 풀고 다니는 미친 사람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보통 안전장치는 총을 쥔 손의 엄지(보통 오른손잡이가 많아 총몸 왼쪽에 달린다)가 닿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의 훈련만 받아도 조준하는 동시에 푸는 게 가능하다. QBZ-95처럼 설계부터 이상한 경우나 AKM, K2 소총 처럼 인체공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경우는 손가락만으로 조정하기 힘든 경우도 있으나 소수일 뿐이고 이마저도 현대에 재설계되거나 개량형 모델이 나오면서 변경되는 추세다.[28] [29] 특수부대 같은 경우는 총을 잠깐 내렸다가 다시 견착하는 와중에도 안전장치를 걸었다가 푸는 것이 습관이 될 정도로 훈련하기도 한다. 델타 포스 관련 유명한 일화로 상관이 안전장치에 관해 뭐라 했더니 델타 포스 대원이 말하길 "제 손가락이 안전장치입니다"라고 대꾸하고 가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의 각색이고 실제로는 엘리트 부대일수록 안전수칙에 더 신경 쓴다고 한다.

    특수부대의 예를 볼 때 알 수 있듯이 전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전투 상황에 안전으로 하고 전술보행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쏘기 전까지 방아쇠에 손을 걸지 말라는 금언도 마찬가지. 군인도 사람인지라 손가락만 당기면 발사 가능한 것과 안전장치를 풀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어야 발사할 수 있는 것과는 심리적인 차이가 매우 크다. 그리고 적군을 마주쳐 서로 당황한 상황에서 안전장치를 푸는 게 훈련처럼 마음 먹은 대로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이때 1초라도 빠르게 쏠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원칙을 무시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다소 오발의 위험성이 있지만 적군을 만났을 때 빠른 대처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다. 목숨이 걸린 전쟁터에서 모든 건 효용과 비용을 저울질해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 쓰지 않는 총의 약실은 늘 비워두고 개방하기.
    탄창을 빼놓은 총기라고 해도 약실에 총탄이 들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발사될 수 있는 것이 총기다. 머스킷에 탄창이 없다고 발사할 수 없는 게 아니듯, 모든 총기엔 약실이 있기에 탄창이 결합되어 있지 않더라도 약실에 장전된 총탄이 발사될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군대에서 사격 훈련 이후 노리쇠 2-3회 후퇴 전진을 시키는 것도 혹시나 약실에 장전되어 있을지 모를 잔탄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탄창과 약실이 별개인 총이라면 탄창 분리 후 노리쇠 반복 후퇴 전진, 혹은 탄창 분리가 불가능할 시 노리쇠를 여러 번 후퇴 전진시켜 탄창 안에 든 총탄이 전부 빠질 때까지 당긴 후 총구를 하늘로 향하고 공격발하면 되고, 리볼버처럼 탄창이 약실을 겸하는 물건이라면 그냥 실린더에 든 총탄을 전부 빼놓으면 된다. 군에서 소총/권총 사격을 해본 사람이라면 노리쇠 후퇴 고정하여 약실을 개방해두도록 하는 것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클레이 사격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중절식 상하쌍대 산탄총의 경우에는 항상 총을 꺾어서 약실을 개방해 둘 것을 요구받는다.
  • 총기는 항상 전용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것.
    한국에선 잘 와닿지 않지만 민간에서 총기 보관이 가능한 미국 같은 경우 아이들이 손을 못 대게 전용 총기 금고에서 보관할 것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실제로 미국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총을 가지고 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비일비재하다. 안전한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은 필수이며 2중 잠금 장치같이 안전장치사 확실한 물건일수록 더더욱 좋다. 한국에서도 개인 총기는 무조건 경찰서에 영치하거나 군대에서는 근무나 훈련이 아닐 때엔 총기보관함에 거치시키고 자물쇠를 2중으로 잠가 두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한민국 국군 부대에서도 총기는 미 사용 시에 항상 부대마다 다르지만 보통 생활관 내 총기보관함이라 불리는 금고에 보관하고 잠가두며 열쇠는 담당 간부가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오해와 진실

  • '총열에 있는 강선은 총탄을 회전시켜서 몸속 조직을 믹서로 갈아버리는 것처럼 파괴하는 장치다!'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런 거 없고 강선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회전운동으로 총알이 바람의 영향을 좀 덜 받고 정확하게 좀 더 멀리 날아가게 하기 위한 장치다.[31] 회전하지 않는 물체는 바람의 저항을 균일하게 받지 못해 너클볼처럼 흔들리며 날아가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회전 관성이 총알을 안정적으로 직선운동을 하게 도와주기 때문. 회전 관성의 구체적인 원리는 대략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항목 참조. 조금 흔들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지 맘대로 날아가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회전을 준다. 오차는 누적되며 거리가 멀어질수록 변화폭이 더 크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는 죄다 회전하거나 날개가 달려있다. [32] 사입구와 사출구 크기의 차이는 탄환의 운동 에너지가 몸에 맞으며 전달되기 때문으로, 강선이 없던 시대의 총상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이다. 또한 고속으로 충돌할 때 탄두의 앞쪽은 속도가 느려지지만 뒤쪽은 여전히 고속인 상태므로, 체내에 들어가서 뒤쪽이 앞으로 돌아버려 몸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큰 몫을 한다. 간혹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탄환도 회전해야 일직선으로 나간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남북으로 운동하는 물체는 회전을 하든 말든 지구 자전의 영향을 똑같이 받는다.[33]
  • 총알이 발사될 때 탄피가 배출되지 않는 묘사가 종종 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실사작품의 경우엔 해당 국가의 총기 규제상황이나 제작비 등의 이유로, 실총개조 프롭 건이 아닌 모형 프롭 건을 사용하는 경우라 현실적인 어른의 사정이라 볼 수 있지만[34], 이러한 제한이 없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에서도 이러는 경우는 대부분 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나 탄피가 나가지 않는 에어소프트건 작동 영상 등을 자료로 삼아 그대로 참고해서 만들 때 주로 발생하게 되는, 즉 준비부족에 해당한다. 배출이 안 되는 것은 탄피의 개념이 따로 없는 대다수의 구식 총기들이나 현대식 무탄피총기의 무탄피탄처럼 실제로 탄피가 배출되지 않는 종류의 총도 있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탄피탄두와 세트로 발사되는 경우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35] 심지어 전차포탄도 그렇게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총탄의 작동원리는 기본적으로 탄두만 발사되고 탄피는 총 내부에 남아 있다가 자동이나 수동으로 제거되는 방식이라는 것만 알아도[36] 이런 실수는 하지 않는다. 광고 등에서는 탄피와 탄두가 붙어 있는 게 더 멋있기 때문에 알면서도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 반대로 리볼버를 쏘는데 탄피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위의 내용대로 블로우백 방식의 총기 중 탄피가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리볼버는 다르다. 리볼버의 신뢰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탄피가 배출되는 동작이 없기 때문이다.[37]
  • 거리별로 가늠자가 다른 이유를 잘못 알고 있기도 하다. 의외로 군대에서도 이걸 잘못 가르치곤 하는데, 탄의 회전에 의한 상하요동은 가늠자를 바꾸는 것과 큰 상관이 없다. 거리별로 가늠자를 바꾸는 이유는 탄환이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전투가늠자를 맞출 때 250m에서 250m가늠자가 정확하게 맞다가[38] 100m에선 그보다 위에 맞고 250m에서 다시 정확하게 맞는 이유는 총열이 조준선보다 아래쪽에서 살짝 위를 향해 설치되어 있기 때문. 이해가 안 되면 직선 그어놓고 그 아래서 출발하는 포물선을 그려보면 된다. 참고
  • 소음기를 쓰면 무음이 된다.
    총기의 패러다임이 아예 바뀌어서 화약을 아예 안 쓰는 광선총이 나오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MP5SDK7 소음기관단총 같은 소음기 일체형 총기라고 해도 비행기 이륙 소음과 비슷한 수준의 소음이 나며, 소음기+아음속탄+노리쇠 고정기 조합이어도 손뼉치는 수준의 소리는 나게 된다. 해당 항목 참고.
  • 총을 쏠 때 나는 효과음은 "푸슝".
    묵직하게 때리는 탕!이나 투웅!에 가깝고 지형과 총기 및 탄종에 따라 다르다.[39] 대한민국 군필자들이 가장 흔하게 들어볼 수 있는 K2 소총의 소리는 처음 들을 땐 거의 굉음 수준의 쾅.[40] 여러 정의 총기가 동시에 산발적으로 발사될 경우 어르신들 말씀 그대로 볶는 듯한 소리가 난다. 그래서 통제된 환경에서 사격을 할 때는 귀마개 착용은 거의 필수적이다.[41] 소총보다 장약량이 작은 권총탄 격발음도 소음기 없이 맨 귀로 들으면 망치로 책상을 내려치는 것 같은 쾅 소리가 난다.
  •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총에 맞으면 그 충격으로 몸 전체가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소구경 총탄의 충격량은 신체를 띄울 정도로 크지 않다.[42] 그 정도의 위력이 나오려면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그 총탄을 쏘는 사격자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반동이 가해져야 한다. 쉽게 말하면 맞은 놈이 날아가면 쏜 놈도 날아가야 한다. 반동 억제장치가 있어도 말이다.[43]
    쏘는 사람은 반동이 올 것을 알기 때문에, 자세와 지형을 잘 이용하면 날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을 날릴 정도의 충격을 흘려내야 하니 말이 안 된다. 물론 자이로젯, 볼트 웨폰처럼 탄환 자체가 자체추진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래도 소구경 탄약은 거기서 거기다. 피탄 면적이 넓은 산탄총 탄환이면 모를까.
  • 일본제 고가 에어소프트건을 잘 개조하면 실제 총기로 만들 수 있다.
    할 수 있더라도 그만한 기술력이 있으면 아예 처음부터 총을 만드는 게 더 신뢰성이 나을 것이고, AK와 M16 설계도가 구글에 굴러다니는 현 시점에서는 중동의 대장장이들마냥 금속을 깎아서 쓰는 게 내구성도 더 좋다. 이석기 의원과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인 RO(혁명조직) 조직원들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회의 녹취록에서도 나온 소리로 가끔 이걸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다. 구조 및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하다. 물론 3D 프린터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1회용 플라스틱 총신으로 총알을 발사한 사례가 있으니만큼 '총알을 단 한 발이라도 발사한다'는 목적만 놓고 보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 한 발, 혹은 아무리 많이 버텨도 몇 발 이내로 완전히 망가져서 더 이상 못 쓸 게 분명하기 때문에 전혀 '실용적인 실제 총기'라고 봐줄 수 없다.
    여러 개 들고 다니면서 쏘면 되지 않냐고? 매우 거추장스러운 데다 이런 고가의 에어소프트건은 실총보다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고가의 전동건이 금속 재질이라지만 실탄에 쓰이는 무연화약의 폭발을 견딜 정도는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싸기만 한 물건을 총기로 개조하려 노력하느니 차라리 공업용 쇠파이프를 주워다가 사제총기를 만드는 게 더 실용적이다. 그런 단순한 강철 파이프가 차라리 전동건의 총신보다 더 튼튼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한국에서 에어소프트건을 베이스로 총기를 제작했다는 뉴스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방아쇠나 권총손잡이 같은 부분에 대한 형상 참조 혹은 일부 성형이 어렵고 굳이 엄청난 내구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방아쇠, 탄창멈치 등의 소형 외장 부품들만 사용한 수준에 그쳤을 뿐이었다. 그러나, 탄창을 사용하는 일회용 권총을 3D프린터로 찍어내는 시대인 만큼, 재현도가 높은 고급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해 실탄 한 발이나 몇 발 사격하는 정도는 가능하기는 하다. 그런 걸 의도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44]
    그리고 당국에서 사제총기를 중죄로 취급하는 이유는 그것이 공업규격에 맞는 쓸 만한 총이냐 여부 때문이 아니다. 얼추 실총 비슷하게 생기기만 해도 문제가 되는데, 거기서 잘 안 맞는 단 한 발이 나간다 해도 암살과 사회불안 조장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45] 당장 군대에서 사격 훈련을 하다가 탄피 하나가 사라지면 난리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46] 답은 명백하다. 개조가 어찌저찌 가능하기는 하다는 것이지, 처음부터 사제 총기를 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주요 부품만 성형해서 장착하면 되므로 막말로 의자와 책가방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게 사제총기이고, 또 그게 외형만 비슷하게 만든 전동건 같은 것보다 훨씬 내구성이 강하다.
    유튜브에는 쇠파이프 두 개와 못 하나만으로 사제 산탄총을 만들어 사격하는 영상들이 존재한다.[47] 총기 단속의 핵심이 총 그 자체보다는 탄약, 더 정확히는 화약에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사제총기는 개나소나 만들 수 있지만 품질 좋고 불발 안나는 현대 무연화약은 제대로 된 기업 레벨에서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우주는 진공 상태라서 총을 발사할 수 없다.
    흔히 '불을 피우려면 산소가 필요하니, 산소가 없는 우주에서는 화약에 불을 붙여야 하는 총을 쏘지 못할 것'이라는 속설이 떠돌아 다니는데, 화약에 이미 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연소 과정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외부 공기가 필요 없다.[48] 오히려 중력과 공기저항의 영향에서 거의 자유로운 우주 공간에서 탄은 더 강하게, 훨씬 멀리까지 날아가게 된다. 애초에 총알은 완전 밀폐되어 있어서 물속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
  • 총을 먼저 만들고 탄약을 만든다.
    총과 탄약과의 관계에서 보통은 총이 먼저 설계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이미 존재하는 탄약을 사용할 총을 제작하는 것 이지, 실제로는 탄약의 개발이 먼저인 경우가 훨씬 많다. 때문에 총기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으면 총알의 변화에 따른 총의 적응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 총은 어디까지나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거나 개량한 탄약을 발사하기 위한 도구로서 개발된다. 예시를 들면 M2 브라우닝 중기관총.50 BMG 탄은 존 브라우닝이 M2 브라우닝이 나오기도 전인 1차 대전 당시부터 미군에 제안하던 총알이었고, NGSW의 경우에는 제조사들이 탄약과 총을 만들어오는 프로젝트인데 이 경우에도 미군이 먼저 탄자 자체를 제시해 놓은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트랩도어 혹은 단발식 볼트액션 소총이 내부탄창형 볼트액션 소총으로 넘어갈 때, 볼트액션 소총이 반자동 소총으로 넘어갈 때 등의 과도기에도 대개 전 세대의 총알에 호환되는 총이 나왔다.
  • 총은 관통력이 매우 높고, 관통력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이다.
    모든 총기는 관통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관통력은 총의 유효사거리와 총알이 결정하지 총기 단독으로 취급되진 않는다. 일반 권총탄이나 소총탄을 물로 발사할 경우 관통력이 0.5m도 채 되지 않는다. 총알의 운동에너지가 네 자릿수를 웃돌긴 하지만[49] 총알의 질량이 워낙 가벼워서 목표에 닿는 순간 운동에너지가 심각하게 떨어진다. 게다가 총알은 겉의 대부분이 무른 납 재질로 되어 있어 더 무른 사람 몸에 닿아도 자신의 운동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린다. 그리고 그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것이다. [50] 방탄유리나 플라스틱은 파고든 뒤 그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총알이 부서지는 것을 잡아주는 것뿐이다. 철판 같은 단단한 재질은 뚫든 못 뚫든 탄자 그 자체는 깨지는 게 다반사이다. 다만 군용 철갑탄의 경우 강철 장갑판 수~수십mm를 관통할 정도로 엄청난 관통력을 자랑한다.
  • 총의 화력은 총이 결정한다.
    총의 화력을 결정하는 것은 엄연히 총알이다. 총은 총알을 발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춘 무기 일 뿐, 총이 화력 부분에서 가지는 지분은 발사 속도와 총열을 제외하면 없다. 반동제어, 조준 편의성[51], 연사 기능, 유효 사거리, 내구성[52], 장전 방식과 탄피 배출방향밖에 없는 총알 발사기에 불과하다. 총에 맞는 구경의 총알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많이 발사하며 이를 멀리 날리기 위한 성능을 담당하기에 전체적으로 총기는 화력 보다는 화력 유지를 보조하는 역할이다. 같은 총기 라도, 장전된 총알이 철갑탄, 소이탄, 보통탄, 공포탄 인지에 따라 총기의 화력이 결정된다.
  • 총에 맞으면 발작하면서 쓰러진다.
    영화드라마 같은 매체에서 총에 맞는 연기는 실제와 매우 다르다. 맞자마자 어깨를 좌우로 마구 휘저으며 쓰러지거나, 옛날 영화에서 나올 법한 만세하며 고꾸라지는 타입, 정면에서 맞고 다리 한쪽을 풀며 비스듬히 쓰러지는 타입[53]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통나무 넘어가듯 뒤로 넘어가거나, 줄 끊어진 꼭두각시 인형처럼 주저앉으며 쓰러진다. 하지만 너무 리얼하게 묘사하려면 무반응한 채로 땅에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서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최대한 리얼하게 나오는 건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정도가 될 것이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앞에서 뒤쪽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당연히 뒤로 넘어지지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6. 총과 포의 구분

총(銃)과 포(砲)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나라마다 기준도 제각각이고, 영문 명칭에 해당하는 번역 명칭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54] 다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몇 가지 기준이 존재하는데, 이 기준에도 예외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구경이 20mm 이상인 화기에 포가 훨씬 많다거나,[55] 속사가 가능한 화기에 총이 더 많다는 정도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기준은 20mm 구경에 따른 구분이며 보통은 구경이 커질수록 예외가 많아진다. 병기의 분류는 1순위가 제작자 0순위가 사용자가 정하는 것이다.
  • 구경(口徑)이 20mm 미만이면 총, 이상이면 포[56]
  • 탄(彈)이 폭발하지 않으면 총, 폭발하면 포[57]
  • 사격 방식이 직사라면 총, 곡사라면 포[58]
  • 관측자와 사격자가 같으면 총, 다르면 포[59]
  • 연발로 속사가 가능하면 총, 불가능하면 포[60]
  • 단독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하면 총, 불가능하면 포[61]

7. 종류 및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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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 세계 총기 제도

국가별 일반인 총기 소유량 순위, 영어 위키백과 자료 표에 나오는 수치는 100명당 일반인 총기의 비율이다. 즉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은 총기 소유 비율이 120%가 나온 것. 미국의 총기제도에 대해선 NRA 문서도 참조해 볼 것. 총기 소유가 합법인 국가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자루를 소유할 수도 있으므로 국가별 총기 소유 가구 비율도 참고하면 좋다.

전쟁, 내전이나 범죄 조직이 강대해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풀린 무허가 총기들의 경우도 있으니 실제로도 진짜 이럴지는 확실치 않다. 오히려 일반인 총기 소유를 합법 허가하되 그 소지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국가가 통계상으로는 총기 소유량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표에 나온 국가 중에는 소말리아가 64위로 스웨덴(27위), 뉴질랜드(22위)보다 총기 소유량이 적은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당연히 반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연히 미국이 보유량 1위[62]이고 동아시아 국가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엄격한 규제로 인해 일반인 총기보유율이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편인데 대한민국은 100명 당 0.24정으로 224위[63], 일본은 100명 당 0.29정으로 219위[64], 인도네시아는 100명 당 0.04정으로 228위, 싱가포르는 100명 당 0.27정으로 222위, 대만은 100명당 0.01정으로 230위이며, 가장 높은 중국조차 100명 당 3.60정으로 세계 139위이다.[65][66]

현 지구상에서 민간인의 총기 소유를 엄격하게 막는 국가는 단 3곳[67]이며 나머지 모든 국가는 규제가 다 제각각이지만 아무리 엄격하더라도 소유가 가능하다.[68] 이 2곳은 당연히 북한과 중국이지만, 북한은 체제 유지 및 최고지도자 암살 위험 때문에 못하는 것이고, 중국 같은 경우 규제가 약간 널널했다가, 1960년대 일어난 문화대혁명 당시 중국 곳곳에 있던 많은 총기공장들이 약탈당해서 문화대혁명 도중 및 끝난 후에도 묻지마 총기 살인, 총기 난사, 총기를 이용한 강도가 횡행하자 법 개정을 1980~90년대에 계속적으로 하여 제재했다. 2006년, 새롭게 개정된 법안#으로 중국은 모든 시민의 총기 소유를 일절 금지하게 된다.[69][70] 유해 동물이 발견된다면, 경찰(공안)에게 신고하게끔 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은 사냥꾼이라는 직업이 사라졌고, 공안이 직접 엽총을 들고 유해조수를 사냥한다.[71] 그리고 싱가포르는 원체 도시국가라 오지나 야생동물의 위협이 없다시피하고 법집행이 엄격한 것도 있지만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 싱가포르에서 자칫 잘못하면 민족 간 갈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에 금지된다.

8.1. 대한민국

한국은 총기규제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나라 중 하나다. 법적으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영향을 받는다.
本廠에셔 私役을 特許오니 內外國 僉君子 本廠에 注文시면 多小不拘고 隨請酬應사오니 照亮來議시오 諸(器械, 銃, 彈)新造或修理 大韓京城西署 龍山軍器廠 告白

본 공장에서 민간 주문을 허가받았으니, 국내외 여러 손님들께서는 본 공장에 주문하시면 크고 작음을 불문하고 청하시는 대로 처리해 드겠습니다. 내용을 살펴보시고 찾아오셔서 상담해 주십시오. 각종 기계, 총, 탄환의 신규 제작 및 수리 - 대한제국 경성 서부 용산 군기창 공고
대한제국 시기인 1906년 4월 24일자 대한매일신보 광고기사. 국가 소속 조병창인 용산 군기창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무기를 생산해 팔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엄격함 때문에, 한반도내에 총기 자유가 있던 시절이 아예 없었다는 오해가 많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총기가 법적으로 완전히 통제가 되기 시작한 건 아직 100년도 안 지났다. 먼저 임진왜란 이후의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총기가 도입된 조선~대한제국까지는 위험한 야생동물이나 군사적 등 여러 이유가 있던 탓에 국가 주도하에 총기 자유국이었다.

다만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한국인의 무장해제를 위해서 1907년 8월 1일 대한제국군 해산에 이어 9월 3일 [총포급 화약률단속법]을 제정하여 한국인이 총기류나 화약류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게 하였다. 일제는 1910년 강점 이후에는 이 단속법을 더욱 강화하여 집행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투옥 등 가혹한 형벌을 가하였다. 특히, 일제는 매년 이른봄에 정기적으로 총포소지를 단속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밀고제를 설정하여 한국인의 무기소지자를 색출하여서 엄벌에 처하였다.#

민간인에게 총기소유를 허가한 경우는 한국에 이주한 일본인 유력자들과 한국인으로서는 친일지주들에게 극소량의 수렵용 엽총을 허가한 것뿐이었다. 3 · 1운동 직전인 1918년 말의 민간인 소유 총기류는 모두 2만 5,634정인데, 그 중에서 일본 민간인이 소유한 총기가 2만 3,894정으로 총민간인 소유 총기의 93.2%였으며, 한국인 친일지주 소유의 엽총은 1,741정으로 6.8%에 불과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8.15 광복을 거쳐 6.25 전쟁 직후 1950년대에는 무장강도나 정치깡패 등의 조직폭력배가 총기를 가지고 사건을 일으키는 일이 빈번했다.[72]

이는 대부분 세계대전 시기 흘러나온 군수 밀수품이거나 6.25 전쟁으로 민간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간 총들이었다.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민간인의 총기 소지 단속과 처벌을 철저히 하였고, 이로 인해 21세기에 일상에서 보기 흔한 물건은 아니게 되었다. 다만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이 몰래 가져와 숨겨둔 권총이나 일제강점기 시절의 일본산 소총, 총기를 사용하는 직업군의 관리 미숙으로 망실된 총기들이 민간인들 사이에 많이 숨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심지어 한국은 징병제 특성상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이 사용했던 것 이외의 총기 관리 방법을 모를 순 있어도 총기의 사용법은 다 알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지키던 청와대 경호원이 실탄이 든 권총을 분실해 논란이 되기도 했고, 참전용사의 집에 도둑이 들어 M1911 한 정과 실탄, 탄창을 도둑맞았다는 기사도 있다.# 2022년 10월에는 50대 남성이 군인이던 아버지가 퇴역할 때 가져온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 #

또한 미국, 러시아나 필리핀 등의 여러 외국에서 불법 밀수를 통해 반입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KBS 다큐 2023년 10월에도 이렇게 해외 지인한테서 입수한 총기를 가지고 배우자를 협박한 70대가 검거됐다. # 2024년 4월에는 군용 소총으로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 이렇기 때문에 매년 4월 중 경찰서에서 민간에 불법무기를 자진신고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놓고 홍보를 한다.

한국에서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총기는 수렵, 스포츠 사격 목적의 산탄총, 공기총뿐이다. 이마저도 몇 년에 한 번꼴로 총기 사고가 발생하면 그때마다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이다. 예전에는 집에서 갖고 있는 것이 합법이었으나 이제는 그럴 수 없고 평소에는 경찰서에 영치하다가 사격할 사유가 생겼을 경우에만[73] 잠시 불출할 수 있게 된 것도 각종 사고들 때문. 개인, 법인이 경찰 허가를 받아 보유하고 있는 총기는 2025년 기준 모두 10만 6678정이다. 실탄사격장에서도 엄격한 관리하에 사격해 볼 수 있다. 방위산업 전시회 등지에서도 한 번쯤 만져볼 수 있다.

특정 직업 종사자들은 좀 더 다양한 총기를 만져볼 수 있다. 일반 경찰관이나 교도관의 경우 권총, 돌격소총 등을 소속 관서에서 운용하기 때문. 경찰특공대나 해경의 경우에는 저격소총, 기관총 등도 보유하고 있다. 경비업법에 따라 국공립 또는 사립시설에서 특수경비업을 수행하는 경비원도 총기 휴대가 합법이다. 그러나 실총을 지급하면 까다로운 데다가 추가적인 관리 비용도 들기 때문에 실제로 실총을 소지하고 근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간혹 언론에서도 이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공론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넘어가곤 한다. 사설경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총기들도 법에 의해 모두 국가 소유이다. 정확히는 업체에서 총기를 구매하면 즉시 국가에 기부채납한 후 국가가 다시 총기를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리감독도 엄격하다.

국가정보원의 경우에도 소속 직원들이 권총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으로 볼 때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듯하지만, 종류나 수량 등 자세한 정보는 비밀이 많은 기관의 특성상 알 수 없다. 다만 실제 정보기관 직원들은 영화와 달리 은밀하게 행동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최소한 한국 내에서만큼은 국정원 직원이라도 총을 휴대하고 업무를 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총기에 대한 접근성과 휴대 빈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역시 군인과 경호공무원이다. 일반인으로서 한국에서 총기를 발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사설 사격장이나 예비군 훈련밖에는 없는데, 귀울림 및 여러 이유로 사격을 거부하는 예비군의 탄을 지휘관에게 요청하여 받아 신나게 사격하는 총기매니아 예비군도 있을 정도. 징병제 국가 특성상, 민간인의 총기 소유가 엄금됨에도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민간인은 꽤 많은 특이한 상황이다.[74]

군에서도 총기관리가 까다로운 편인데 경계근무를 서도 실탄은 직접 휴대하지 않고 탄통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외에 가까운 필리핀, 태국이나 멀게는 미국 여행을 가서 사격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법에 저촉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필리핀에서는 시장 골목에서도 총을 팔기에 총을 사서 사격장을 다니며 가지고 놀다가 출국 시에 되팔 거나 현지인에게 주고 오는 경우도 있고, 지인이 필리핀에 사는 경우 다음에 여행 올 때까지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으며 미국의 경우 야외 슈팅 레인지에서 총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에 신나게 사격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슈팅 레인지는 총을 가지고 위험하거나 수상한 행동이나 장난을 하면 가드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제압하고 총을 빼앗아 탄창을 제거한 후 당사자를 고압적으로 내쫓으니 주의할 것. 그만큼 총기는 매우 위협적이고 위험한 물건이다.

8.2. 총기 허용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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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민간인 100명 당 총기 보유량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총기 허용국의 최고봉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전통 무술은 건(Gun)법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물론 주에 따라 법률에 의해 여러 제한을 받기도 하지만 연방 헌법에 의하여 시민이 총기로 무장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미국의 건국은 총기로 무장한 민병대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거기다 엘크, 퓨마 같은 위협적인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현하고 국토가 넓은 지리적 특성상[75] 경찰이 제때 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총기에 관심이 없거나 돈이 부족한 집이라도 싸구려 권총이나 산탄총 한두 정 정도는 보유한다. 특히 알래스카 지역은 백곰이 자주 출현하기 때문에 총기규제론자도 반대하지 못한다.

    위의 사진 자료와 같이 1인 1총 이상으로 총기가 많이 풀려 있는데, 이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총기 소지권을 주는 나라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많은 것이다. 많은 면에서 조건이 비슷한 러시아조차도 인당 0.3총 정도이다.

    물론 저 자료는 평균적으로 1인 1총이란 얘기일 뿐 총에 관심이 많거나 합법적인 자격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총을 무지하게 많이 소유할 수 있다. 호신용 총기를 집 곳곳에 숨겨놓은 미국인 중년. 비록 주마다 관련 규정이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총기와 총기 전술에 좀 관심이 있다 싶은 미국인은 이런 식으로 총기를 보관하는 경우가 흔하다.

    당연히 총기로 인한 범죄에 희생되는 사람 또한 많다.
  •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캐나다 또한 대표적인 총기 허용 국가이다. 역시 미국과 같이 광활한 국토에 비해 인구 밀도는 한없이 낮고(경찰을 기다리면 늦기 쉽다), 특히 농촌이나 야생 지역은 곰, 늑대, 퓨마 등의 위협적인 대형 야생동물이 민가에 출몰해 총기의 필요성이 높다. 때문에 총기면허를 취득해 개인이 총을 소유 및 점유할 수 있다. 집주인이 직접 산탄총을 들고 과 맞서 싸워 쫓아낸 경우까지 있을 정도다.

    단, 시골이나 야외의 험난한 자연환경에서만 필요하다 느낄 뿐, 대다수 캐나다인들(특히 도시인들)은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총기 회사의 입김이 약하며, 총기 소유의 자유보다 사회통합과 평화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결정적으로 미국에서 수없이 발생하는 총기 사건·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은 캐나다인들이 많아, 총기 소지권을 점차 축소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가 끝난 상태다.

    총기를 구매하고 허가받고 관리하는 것도 미국보다 훨씬 엄격한 편이며, 특히 작아서 은닉하기 쉬운 권총류 및 수렵 용도라고 볼 수 없는 자동화기는 규제가 매우 빡빡하다. # "비규제/규제/금지" 의 3단계로 나눠져 품목별로 분류하는데 이 기준이 애매해 논란이 다소 있다.
  •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멕시코는 헌법 10조에 무기소지권을 명시한 만큼 총기 소지가 합법이다. 다만 총기의 개인 소유는 집에서만 가능하며 공공장소에서 소지할 수 없다. 멕시코 시민과 멕시코의 외국 합법적 거주자(FM2 보유자)만이 거주지에서 총기를 구매하고 보관할 수 있다. 구매자는 범죄기록과 입증된 직업 및 거주지가 있어야 한다.
  •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브라질의 모든 총기는 등록제이다. 최소 소유 연령은 25세이며 총기를 구입한 이후 10년마다 정신 건강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거주지, 상점 또는 농장 외부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이 불법이다. 브라질의 전체 총기 수는 1,400만 ~ 1,700만 개로 추정되며 등록되지 않은 총기는 약 900만 개로 추정된다. 현재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등록한 총기 수는 백만 개가 넘는다.#
  •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프랑스는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실제로 프랑스는 미국과 같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789년 인권 선언을 근거로 하여 정부가 시민의 총기 소유를 보장한다. 참고 자료

    크게 총기를 4가지로 분류한다. 세부 분류가 더 있지만 민간인이 흔히 볼 법한 것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Catégorie A: 폭발물, 현용 군수품, 자동화기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견착대 없는 길이가 60cm 미만이며 반자동사격이 가능한 소총 또한 여기에 들어간다. 일반인의 소지가 불가능했지만, 법이 완화되어 폭발물과 현용 군수품을 제외한 자동화기 같은 경우 정부에서 허가받은 신뢰하는 사람에 한해서[76] 수집용도, 사격장 소유 관리 하에서 소유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 Catégorie B: 장탄수 20발 이하의 권총, 장탄수 11발~30발의 볼트액션 소총, 장탄수 3~30발의 반자동 및 펌프액션 소총, 그리고 아무튼 군용 탄약을 사용하는 총.[77] 일반인이 소지하려면 허가가 필요하며 총기소유자로 등록되고, B류에 해당하는 총기는 12정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
    • Catégorie C: 장탄수 10발 이하인 대부분의 볼트액션 소총, 장탄수 5발 이하의 펌프액션 산탄총, 장탄수 3발 이하의 반자동소총. 길이는 80cm를 넘어야 한다. 허가 없이 구입할 수 있지만 등록과 수렵면허를 요한다.
    • Catégorie D: 머스킷, 페퍼스프레이, 1900년 이전에 제작된 총기, 화약 없이 2~20J의 위력으로 투사체를 쏘는 물건. 18세 이상이면 아무렇게나 살 수 있다.


    등록된 총기 한 정당 탄창을 10개까지 가질 수 있고, 다시 탄약은 한 정당 1000발까지만 가질 수 있다.
  •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독일은 프랑스와 같이 총기 소유가 허용된다. 매년 총기난사 사고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편. # # 연방 국가이기에 각 주마다 총기에 관한 법률이 다르다.
  •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독일 못지 않는 총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15세기 보헤미아 왕국 시절부터 후스 전쟁 중 민병대가 조직되었으며 시민의 무기소지 권리가 보장되었다. 총기를 소유하고 싶은 시민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자격증은 사용 목적에 따라 수집용, 사격스포츠용, 수렵용, 연구교육용, 자기방어용 5개로 분류된다. 각 자격증 종류에 따라 취득 연령, 소지 개수, 탄약 수가 제한된다. 2020년 기준으로 체코 인구 중 약 30만 명이 총기소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독일의 영향으로 생각외로 총기 보유가 많다. 심지어 오스트리아 내에서 총기도 대량으로 제작되어 대내외에서 많이 사용된다. 가장 메이저한 자동권총 브랜드 중 하나인 글록도 오스트리아 군수회사이다.
  •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유럽연합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핀란드 못지않게 총포, 도검 소유가 자유로운 편이다.
  •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옛날에는, 사냥꾼과 귀족 같은 특정 계급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은 총을 포함한 모든 무기의 소유가 금지되었고 걸리면 엄벌에 처했다. 하지만, 1812년 9월 16일 나폴레옹 전쟁러시아 제국의 황제였던 알렉산드르 1세가 러시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포고문에서, 프랑스군에 맞서라면서, 더욱이는 나중에 있을 적국의 침입에 맞서 싸우라고 시민의 무기(칼, 창, 활, 총기 포함) 소유를 합법화했다.[78] 이 포고문 이후 총기 소유가 완전히 헌법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소련 시절은 중국과 북한과는 다르게 총기 합법화를 막지 않았고 미국처럼 신문 광고에도 총기판매를 알리는 광고문이 붙어 있을 정도였다.

    러시아에서는 20세가 되면 미국보다 좀 더 까다롭지만 신원조회, 정신병력 조회, 필기시험등을 거쳐 총기 합법소유가 가능하다. 공기총, 산탄총 계열만 소유 가능하나, 그 총기 소유자가 범죄나 정신병력이 없이 4년이 지나면 반자동 소총, 볼트액션 소총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긴 유예 기간의 총기규제법 때문에 이 법을 우회하기 위해 군용소총을 가져다가 총열을 무강선으로 만들고 약실도 개조한 .366 TKM 탄을 쓰는 총기들도 있다. 다만, 미국과는 달리 완전자동 소총, 기관총, 화염방사기는 러시아에서 특정 허가가 없는 이상(사격장) 일반 민간인의 소유는 불법이다. 다만 러시아 연방의 소속국인 체첸 공화국, 다게스탄 공화국 주는 RPG와 수류탄, 지뢰를 포함해 군용무기들의 소유가 가능하다.

    더불어, 총기에 관대한 국가답게, 초등학생들의 군사학교 교육, 어딜 가든지 사격장(자동소총이 있는 사격장도 포함)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러시아 시민들은 AK-74와 AKM을 손쉽게 만져볼 수 있다. 더군다나 징병제/모병제 둘 다 운용 중이라 많은 러시아 시민들은 현역 복무를 마친 군필들이 많기도 하다.

    그리고, 총기 소유 자격증이 필요 없는 대신, 공포탄을 쏘는 총기, 호신용으로 고무탄을 쏘는 총기들이 널려있고 이런 무기들은 총기 소유증이 아니라, 일반 자격증으로 소유가 가능하다. 공포탄을 쏘는 총이 다른 나라들보다 무척이나 활성화되어 있어, 쓸모없어진 남은 잉여 군용 총기(주로 AK 소총들)들을 가져다가 오로지 공포탄만 발사시키게 내부 구조를 완전히 바꾼 것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총기회사도 있다. (이런 것은 모델건도 아니며 공포탄 어댑터를 총구에 끼운 게 아닌 내부구조를 말이다. 영화용 프롭건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실총을 갖다가 개조한 점, 군용 불하품인 서플러스로 나온 공포탄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공포탄 AK 소총.
    이런 공포탄 사용 총기는 연발 사격이 가능하다.


    소련 해체 때문에 암시장에 총기들이 대거 흘러나왔다. 게다가 주위에는, 옆으로는 서유럽, 아래로는 중국과 일본, 중앙아시아가 있기 때문에 불법 총기 문제가 많다. 러시아의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불법 총기들을 휴대하고 있고, 아직도 경찰들은 이걸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신기한 점은, 다른 나라들, 특히 미국과 비교해서 총기난사 범죄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총기를 이용한 자살이나 범죄 등은 비등비등하다.
  •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의외로 총기 소유비율이 상당히 높다. 주포를 발사할 수 있는 전차와 장갑차, 전투기도 돈이 많으면 소유가 가능.
  •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호주 또한 총기 소지는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과 일부 유럽에 비해 허가가 많이 까다로운 편.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사건으로 인해 반자동 소총 소유가 원천 금지되어서 호주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논쟁이 일었던 적이 있다.
  •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호주와 같이 제한적으로 총기가 허용된다.
  •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미국 다음으로 인구 대비 총기가 많은 국가로 총기에 매우 관대하다. 법률로서 총기 소유를 보장하며 면허나 허가 또한 필요 없다. 도시에서는 소유 시 면허가 필요하며 2007년 대대적인 무허가 무기를 압수하는 정책을 실시했지만, 내전으로 규제가 유명무실해지며 더 유포되었다.
  •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연발 사격이 되는 자동화기까지 합법소유할 수 있는 나라이다.[79] 게다가 스포츠 사격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는 영원한 우방국은 없다는 뜻에서 기인한 것으로, 고대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주변국들로부터 침략을 받았던 피해의식에서 유래했다. 이 나라는 의무적인 군 복무를 법으로 정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남성들이 군필인데, 군대에 전역하기 직전에 쓰던 총을 구매하면 자신이 군대에서 쓴 자동소총을 집에서 가져가서 소유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1920~1980년대 미국처럼 스위스도 총기 소유를 장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남유럽에서 유명한 총기 허용국가이다. 자동화기를 포함해 민수용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가 가능해서 총기 사격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탈리아의 문화도 총기에 관대하다.
  •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스페인도 이탈리아랑 비슷하다. 다만, 프랑코 정권 때는 총기 규제를 매우 빡세게 했던 전적이 있는데 1980년대에 다소 완화되었다.
  •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동남아시아에서 총기로 제일 유명하다. 총기 합법이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원이 명확하진 않지만 미국 식민지 시절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하는 것보다 돈을 주고 골목에서 살 수 있을 만큼 미국급으로 엄청나게 많이 풀려 있다. 심지어 치안이 좋지 않아 총기를 이용한 강도 건수가 미국보다 높을 정도이다. 다만 총기난사 사건은 적다. 돈만 주면 폭발물, 로켓, 기관총, 자동소총 등 어느것이든지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군/경의 무기 압수와 제재력이 매우 부족하며 공권력도 매우 부패하여 좋지 못하다. 뇌물만 주면 이런 불법무기 소유도 눈감아준다. 더군다나, 주변국이 경제력이 낮은 동남아시아라 불법 총기들이 1975년 베트남전 종전 이후로 엄청나게 많이 흘러들어온 것도 한몫한다. 인도네시아는 4.5mm 탄환이하의 pcp공기총까지는 면허 없이 소지할 수 있다. 태국, 인도는 허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 총기를 일부 허용한다. 이 외 동남아 국가들(베트남[80] , 말레이시아[81], 싱가포르[82])은 총기 소지가 엄격히 통제되는 국가이다.
  •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일본은 한국처럼 엄격한 규제 속의 총기 부분적 허용 국가이다. 총포 도검류의 규제는 근대화 시기부터 행해져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민간의 소유는 금지되었다.[83] 일본 제국이 패망한 후 GHQ의 통제로 더욱 강해졌다. 1955년 규제가 개정되어 특정한 직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법화하였다.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공기총, 산탄총, 5/10발 탄창 제한이 적용된 반자동 소총, 볼트액션 소총, 머스킷뿐이다. 소유증을 따려면 한국보다 더한 시험들을 치러야 하고 시골/중소도시에 사는 사람일 것이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대도시인 각 주는 시험불가+허가 자체를 아예 해주지 않는다. 더군다나 일본에선 민간인 사격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84] 되레 일본 밀덕들이 한국에 총 쏘러 부산, 서울로 원정오는 관광 코스도 유명하다.
한국과는 다르게 총기 소유를 하면 집에 총기와 탄약 둘 다 보관할 수 있다. 이런 규제 때문인지 에어소프트건모델건 시장이 활성화됐고, 이런 전문적 서바이벌 사격장도 여러 곳 있으며 무가동 실총도 많이 존재한다.
  •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홍콩에서도 총기 소지는 기본적으로 엄격하게 통제된다. 그러나 The Firearm Blog의 2010년 기사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사격 클럽에 소속되고 총기를 클럽 무기고에 영치하는 조건 하에서 (총기의 클럽 외부나 집으로의 반출은 금지됨) 개인의 총기 소유는 의외로 합법이고, 산탄총 뿐만 아니라 반자동 권총이나 라이플도 허용된다. 중국으로 편입된 이후에는 이제 총기 소유는 일절 금지하게 되었다.

9. 대중매체

  • 실사, 애니메이션을 구분하지 않고 대부분 대중매체상 총을 발사 시 총구 플레어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실제 총기보다 훨씬 과장된 연출이다. 이는 총기가 발사되고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매체에서 화염 폭발을 일으키는 수류탄과 유사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촬영용으로는 연소시 빛을 발하는 가루를 장약에 혼합한 공포탄을 쓰거나, 애초에 프로페인 가스를 분출하도록 만든 가짜 총기 소품을 사용한다.
  •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에서 총기의 반동이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약하다. 왜냐면 그림을 그릴 때 반만 그려놓고 역재생을 한 다음에 이펙트만 입히면 비슷한 총기 사격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제작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영상 매체의 경우 총구의 방향을 돌려 타겟을 바꿀 때마다 노리쇠를 당기는 듯한 '철컥' 내지 '쩔그럭' 하는 효과음이 삽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당연히 그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85] 탄창, 멜빵고리, 그리고 일부 총기의 노리쇠 핀 등은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총기의 위치를 바꿀 때 소리가 날 수는 있지만 영상매체에서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 총기의 위상을 이용해서 비비탄총 같은 모조품으로 위협하거나, 악역측이 가짜라면서 허세를 부리다가 실탄 한방에 골로 가는 개그씬도 있다. 웃긴 사실은 실제로도 그런 사례가 있다는 것...
  • 무술세계에서는 총기의 사용을 "비겁하다"고 여기고 사용을 금기시하는 클리셰를 비틀어서 주인공이 금기를 깨고 총까지 들고 와서 악당들을 마구 학살하는 경우도 있다.
  • 디스토피아물이나 재난물 같이 정부의 대처와 행보가 주목되는 영화의 경우 드물게 시위대나 군중을 총으로 발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다뤄진다. 주로 정부 측의 무능함, 잔혹성을 부각시키고 주인공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무력투쟁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쓰인다. 특히 종전 이후에 4.19 혁명5.18 민주화운동 때 군중을 향한 발포가 이뤄지고, 총기규제가 강력한 대한민국에서는 군경의 총기사용 자체가 매우 엄중한 일이기에 종종 등장한다.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들은 총을 머글들이 서로를 죽일 때 쓰는 일종의 요술지팡이로 여긴다.[86] 시리우스 블랙이 요술지팡이를 들고 아즈카반을 탈옥하자 마법세계가 아닌 머글세계에서는 총을 든 흉악범이라고 수배된다.
  • 총 그 자체에 성적 페티시를 느끼는 경우를 뜻하는 Gun Porn라는 단어도 있는데, 관련 매체도 드물게 나오는 편.
  • 디테일이 높은 총을 든 캐릭터 일러스트의 경우 굉장히 높은 확률로 총기가 정측면으로 그려져 있다. 특히 일본 애니풍의 일러스트가 기계의 디테일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로 총을 그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소녀전선이나 블루 아카이브, 니케 같은 게임의 캐릭터 스탠딩 일러스트 대다수가 이런 식이다. 그리는 사람이 총기를 잘 몰라서 인터넷상에서 구하기 쉬운 총기 사진을 그대로 갖다 그리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데, 디테일 사진은 보통 정측면으로 찍는 경우가 많아서 총기도 죄다 정측면으로 그려지게 된다.

    물론 총을 간단하게 그리는 그림체일 경우는 대충 형상만 비슷하면 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어 구도가 자유로우며, 2020년대에는 인터넷상에서 3D 모델링은 물론 사진, 영상 자료 등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결국은 작가가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귀찮아서 나오는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총기가 자주 등장하는 장르의 웹툰에서는 아예 3D 모델을 구해다 쓰기도 하는데, 이런 3D 모델은 터치를 잘 해도 그림체에서 이질감이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웹툰은 특성상 어느 정도 그림의 퀄리티 하락이 허용되기에 많이 사용한다.
    이런 일러스트들의 경우 사진을 참고해서 그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는 사람의 총기에 대한 이해가 극도로 부족해서, 아예 총 자체를 너무 크거나 작게 그리는 경우가 은근히 잦은 것도 특징이다. 실제 총기의 크기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총 크기가 잘못되어서 견착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개머리판이 지나치게 짧거나 길게 느껴지게 된다.

9.1. 명칭 및 외형의 변경


스팀 유저 FIRUIN이 작성한 고찰글 '왜 비디오 게임의 총은 이상한 이름과 형상을 갖췄는가'(영문)[87]

FPS 게임을 비롯한 게임 전반부에 등장하는 총은 간혹 가칭으로 바뀌거나 외형 자체가 바뀌는 일이 있다.

2010년대 이전, 게임에 등장하는 실제 총기들은 잠재적으로 지식재산권(주로 상표권)의 침해 여지가 있었지만 총기 제조사들은 자사 총기를 홍보하는 역할로 보거나,[88] 권리 행사의 실익이 없다고 보아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냥 또는 총기 제조사와의 계약하에 실제 총기명을 그대로 쓰거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완전 가명을 쓰거나, 제조사명에 한정해 가명을 섞어 쓰는 케이스가 공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고 희생자의 유족이 레밍턴 암즈를 고소하는 일이 일어나자, 비디오 게임에서의 총기 노출 마케팅이 언급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고,[89] 그에 따라 총기 제조사의 마케팅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졌다. 한편,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글로벌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게임 업계의 브랜드 이미지·법적 리스크[90] 관리 관행도 성숙해졌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현대나 근미래 배경의 AAA 게임에 등장하는 총들은 실총의 제조사 로고를 바꾸고 게임 내 가상의 총기 제조사가 만들었다는 설정을 부여하거나, 외형 자체를 일반적인 모습과 동떨어지게 만들고 가칭을 쓰는 게 불문율이 되었다. 오늘날 권리자가 사라진 총기들조차 명명의 통일성을 위해 명칭이 가공되기도 한다.

총기 제조사들 대부분이 미국이나 유럽권에 있고, 동아시아권 대부분의 국가들은 민간의 총기 소지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동아시아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여전히 실존 총기의 명칭을 그냥 사용하기도 한다. 베레타 사건에서 보이듯, 총기 소지가 제한적인 국가에서는 총기 제조사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출처표시 기능을 한다고 보기 어렵기에, 실제 총기나 제조사의 명칭 사용을 두고 상표권 행사가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 대신 후술할 것처럼 미국, 유럽권에 정발되거나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면 변경하는 식이다.

각종 창작물에 등장하는 총은 아래와 같이 크게 분류되어 정리된다.

9.1.1. 가칭

TV Tropes에선 A.K.A.-47이란 클리셰로 지칭하며 보통 아래와 같은 특징을 지닌다.
  • 단순히 AK를 EC로 바꾸는 것처럼 글자를 치환하거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해서 말장난을 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서 G와 Z의 발음이 지라는 것을 이용하거나 C가 See/Sea와 유사하고 K가 Kay와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한다. 전자는 ZERO Sievert가 후자는 울프팀Enter the Gungeon이 이를 이용했다. 닮은꼴 문자를 이용해서 작명한 예시는 없다.
  • 건즈2 더 세컨드 듀얼같이 제작자가 내키는 데로 새로 작명한다. 현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에어소프트건의 명칭.
  • 클라리온처럼 총의 외형적인 모습에서 작명한다.
  • 현실에서 실총에 다른 이름을 붙인 경우 그 이름을 사용한다. 아래와 같이 세분화된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처럼 '총 A'나 '총 B'같이 뭉퉁그린 이름으로 작명한다.
    • 접두사 때문에 이름을 헷갈려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약칭을 붙여 구분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권총은 HG/P, 돌격소총은 AR로 약칭하는 식. 재밌게도 글록은 라이센스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G라는 약칭을 절찬리(?)에 쓰고 있다.
  • 소녀전선, 서든어택처럼 원작 게임은 실존 총기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해외에 정식 발매하거나 해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들은 해외판에 한해서 가칭으로 이름을 바꾼다. 결국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소녀전선은 뉴럴 클라우드소녀전선2부터 전술인형들은 실존 총기가 아닌 창작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총기명이 나오는 부분은 위 특징들을 따른다[91].
  • 과도기적 예외로 유비소프트 게임의 P416이 있다. 실제 이름 사용이 문제가 되진 않던 시기지만 HK416의 라이선스를 감당하긴 싫어서 비슷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마이너한 총기를 계약한 것.

9.1.2. 외형


대중매체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가상의 총기는 그 특성상 실총을 기반으로 개조한 것들이 많다.
  • 기존 총의 외형을 변형시킨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브랜드 무기같이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형시키거나 SYNTHETIK 시리즈처럼 추가적인 부품을 그려서 이미지를 다르게 만들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같이 실총에 근미래적인 요소를 더해 그 무기의 후계 무기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예시에서 파생되는 것이 여러 개 있다.
  • 이세계로 대표되는 과학과는 거리가 먼 판타지 세계에 등장한다면 마법공학을 토대로 제조되었다는 설정을 부여할 수 있다. Paladins의 일부 캐릭터가 '수정 마법'을 이용한 무기를 사용하는 게 좋은 예. 해당 예시에도 파생되는 게 여러 개 있다.
  • 'Franken-gun'[92]으로 만든다. 대개 서로 다른 디자인을 지닌 총기의 특징을 2~3개가량 합친다. (예시: F.E.A.R. 시리즈,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발로란트)
    • 가칭에서 연장되는 사항으로 가장 유명한 총은 이름은 그대로 놔두되 외형을 살짝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M4A1처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AR-15의 온갖 서드파티 제조사 부품으로 레고처럼 조립해 완제품으로 만들거나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같이 전 세계 온갖 곳에서 생산되어서 외형은 원본과 똑같은데 세부적인 내용물이 다 다른 총기도 있다. 이걸 이용해서 겉으로 보기엔 다 같은 M4A1이나 AK47로 보이게 만드는 트릭을 쓴다.
  • 대다수의 루터 슈터 게임처럼 아예 세계관을 SF로 설정해 완전한 가상의 총기를 만들거나 미래적인 디자인을 지니게 하되 하나의 컨셉에 맞춰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하는 것도 있다. 이때 실물로 만들었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대부분 무시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초월에픽 무기군을 보면 소품 제작 시 변형 전의 모습과 변형 후의 모습을 따로 만들어야 할 정도. 다만, 오리온 시리즈의 사례처럼 디자인을 도용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 보더랜드 시리즈의 무기는 1편을 제외하면 각각의 제조사가 만든 무기가 한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현실에 존재할 법한 디자인을 지닌 Dahl제는 반동이 가장 낮고, 서부시대 총기로 보이는 Jakobs제는 화력이 강한 대신 반자동으로 쏘는 게 대부분이고 연사할수록 반동도 높아진다. 러시아제 개인화기와 비슷한 Vladof제는 연사할수록 연사력이 더욱 빨라지는 등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데스티니(게임)에선 곡선 위주의 술로스제, 현실에 존재할 법한 디자인 위주의 해케제, 미래적인 형상인 오몰론제가 먼저 선보여지고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선 뾰족뾰족한 디자인을 가진 바이스트제와 아예 SF 서부시대가 테마인 텍스 메카니카제가 추가되었다. 같은 제조사라 해도 몸통에 따라 성능이 정해진다.
    • The Cycle: Frontier는 범우주적인 초거대기업 코텍과 중공업 회사겸 군수업체인 코롤레프, 과학연구 기업 오시리스를 포함해 포르투나Ⅲ의 생존자들이 규합해서 만들어진 ICA의 무장은 각각의 세력에 맞는 색상으로 도색되어져 있으며 설정에 맞게 디자인되어져 있다. 코롤레프는 주황색으로 칠해진 산업용 공구에서 유래한 듯한 모습이며 오시리스는 하얀색 위주로 칠해진 최첨단이란 이름을 걸맞게 플레쳇탄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기를 ICA는 파랑색으로 도색한 급조 총기가 대부분이다. 코텍은 회색 위주의 다소 밋밋해 보이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 몇몇 스페이스 오페라펑크 작품은 '총처럼 생긴 뭔가'로 묘사되기도 한다.
  • 위의 특징을 따르지 않지만 이걸 한번 꼬아서 실총과 똑같은 외형을 지녔지만 사용 탄종과 그 역할을 달리 설정하기도 한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등장한 AA-12로 실총은 산탄총인데 작중 내에서는 돌격소총으로 묘사된다. 그 외의 경우는 TV Tropes에서 정리한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9.1.3. 제조사

M41A 펄스 소총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프롭 건은 여러 작품에서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작품마다 설정이 달리 적용되기도 하나 대부분 개인 제작품이나 특주품이라는 설정이 으레 따라붙는다.
  • 단순히 현실에 존재하는 제조사의 이름을 비틀거나 모티브로 따온다. 섹드립으로 가득 찬 기업명칭이라도 이게 섹드립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것은 작중 캐릭터를 조작하는 현실의 플레이어뿐이다.
    • 실존하는 무기 제조사 이름을 비슷한 발음을 내는 단어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에서 나오는 코버스 디펜스는 콜트 디펜스의 콜트(Colt)를 코버스(Corvus)로 변경하고 헌트 쇼다운의 크라운&킹스(Crown&Kings)는 브라우닝(Browning)을 파자해 철자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것이다.
  • 그 총이 만들어진 국가의 언어를 기반으로 한 조어를 사용해 어느 국가에서 제조했는지 유추하게끔 만든다.
    • 제조사라 부르긴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외계종족의 무기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부여한 가칭이 그대로 굳어져 엄연히 정식 종족명이 있어도 이걸 뭉퉁그려서 작명한다. 외계종족의 연합체라면 그럴 가능성이 더 커진다.
  • Arena Breakout이나 퀀텀 브레이크처럼 실총을 등장시키되 해당 총을 만든 기업의 명칭이나 로고가 새겨지는 부분에서 게임 내 설정에 등장하는 기업의 명칭이나 로고로 대체한다.
  • 아예 GTFO같이 게임 내 가상의 총기 제조사 이름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 무기 제조사가 크나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일 경우 아래 중 하나가 결정된다.

9.2.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

화기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냉병기를 압도한다. 냉병기 시절에 검, 화살 등을 막으라고 만든 방어구에 총을 쏘면 다 뚫린다. 다른 측면에서도 보면, 활은 탄약의 소모라는 단점을 공유하며 탄약의 개념이 없는 근접 무기도 사용하면 이가 나가고 금속이 휘면서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되레 발사할 때 반동과 열만 버티면 그만인 총 자체의 수명은 냉병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물론 총은 격발음이 크기에 소음기아음속탄이나 .22 LR탄 사용, 특수하게 제작된 전용 총기 이용 및 여러 테크닉으로 소음을 최대한 줄여야 영화처럼 조용한 소리가 난다. 하지만 냉병기는 총에 비하면 소음이 덜한 대신 총과 달리 공격했을 때 한 번에 적을 사살하기 힘들어서 적이 고통에 비명이라도 지르면 오히려 역효과다. 그러므로 보급 능력이 크게 향상된 현대 군대에서는 이런 약점을 무시하고 총을 사용하는 것이다. 왜 훈련소에서 총검술 훈련 때 어디까지나 총검술로 백병전을 벌이더라도 기회가 있을 때 사격하여 적을 처치하는 게 최선이라 가르치겠나? 백병전에서 이기는 놈은 더 훌륭한 총검술 실력을 지닌 놈이 아니라 총알이 한 발이라도 더 남은 놈이다. 머피의 법칙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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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을 튕겨내는 야리자쿠라 히메
총기를 무시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총알은 직선으로 나간다처럼 내재적인 논리적 모순을 갖게 된다. 위와 같이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쳐서 튕겨낸다'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권총탄은 라이플보다 속도가 느리고 음속이 대략 340m/s이기에 마하 3은 대부분의 권총탄보다 훨씬 빠르다. 물론 이건 권총 한정이고, 소총탄으로 가면 대부분이 마하 3을 넘고 마하 4를 찍는, .220 Swift도 있으며 .17 incinerator나 .22/50 같은 특수한 탄약들은 마하 5도 찍으니 말 다했다. VSS 빈토레즈처럼 탄속이 느린 무기도 있지만 이쪽은 탄속을 내준 대신에 아예 무식하게 무거운 탄두를 탑재해 유효사거리 내라면 방탄복을 찢어버리는 흉악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쳐봤자 손이 방탄 재질 수준으로 튼튼하지 않으면 총알이 손에 박히는 건 똑같다.[94] 그리고 역설적으로 몸이 방탄 재질 수준으로 튼튼하다면 총알을 쳐낼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마하 3이면 음속 장벽을 돌파하기 때문에 쾅 하는 큰 소리가 나며, 공기 저항이 극심해져 어마어마한 에너지도 요구되며 이런 속도로 팔을 휘두르면 팔이 날아간다. 즉, 총알이 통하지도 않는데도 쓸데없이 막거나 피한다고 생고생을 하거나 총알을 피하는 속도를 가지고도 주먹에 맞는 어처구니없는 연출이 나온다.

상기와 같은 클리셰보다 더 나아갈 경우는 마법이나 이능력, 요술 같은 비현실적인 개념이 도입되어 총의 운동에너지보다 더욱 압도적인 방어력이나 총기류 그 이상의 물리력을 가할 수 있는 이능력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총은 물론이고 수백만 줄(J) 이상의 운동에너지 해당하는 폭탄에도 끄떡없는 먼치킨 주인공이나 빌런이 나와서 엑스트라로 나온 경찰이나 군인들을 상대로 쏟아지는 총탄을 무시하고 학살하는 연출이 이루어지는 편. 만약 물리법칙 자체를 무시하는 개념이 도입된다면 총탄에 의한 물리적 피격까지도 무시해버리는 연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보니 이런 류의 작품에선 총이나 폭발물 같은 현대병기 일체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9.2.1. 예시

  • 가면라이더 시리즈
    총기를 주무기로 삼는 2호 라이더들은 작중 잉여인 경우가 많다. 특히나 배색이 파랑이나 초록이면서 사격계인 경우 높은 확률로 여기에 해당된다. 가면라이더 드레이크가면라이더 디엔드, 가면라이더 스펙터 등이 대표적인 예. 이런 경향은 슈퍼전대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이쪽도 사격이 특기인 멤버들은 전투력이 달리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가서는 파워인플레로 2호의 사격은 씨알도 안 먹힌다 그 때문에 필살피니셔를 제외하면 사격계임에도 오히려 사격보다 격투술이나 능력을 이용한 전투가 더 빛을 본다 대표적으로 가면라이더 발칸의 사례가 있다. 다만 이쪽은 실탄이나 유탄이 아닌 에너지 무기가 대다수이다만 황당한 점이 세계관 내에도 당연 실탄 소총이나 권총이 있는데 주먹한 방 한 방에 최종 폼에 도달시 대부분의 최종 폼들은 킥이 100T을 당연히 넘고 주먹만 50T~100T(톤)을 훌쩍 넘기는 가면라이더들이[95] 서로 100T이 넘는 힘으로 초음속으로 폭발이 일어날 법한 주먹과 킥을 날리는 와중에 어이없는 점은 이들에게 실탄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죽이는 건 총알이 슈트조차 못 뚫기에 [96] 당연히 슈트 슈퍼히어로물인 가면라이더는 모든 라이더가 총알 (라이더 능력에 의한 가상의 폭탄제외)폭탄 등에 현대화기는 완벽히 방어하지만 전대처럼 따가워 하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조금 따가워 하며 반격하질 못하고 밀려난다. 가장 단적인 예로 펀치력이 55.8T 킥력이 129T를 넘는 그랜드 지오가 고전하며 패배한 적들을 변신조차 안 했기에 버프하나 없는 츠카사(디케이드)가 쏜 소총이나 권총이 효과가 있었다... 심지어 당황하고 뒤로 물러났다. 즉 오히려 가면라이더 세상에서 개발한 총보다 뛰어나야 할 최첨단의 집약체의 에너지 라이플보다 실총은 현실의 위력보다 더 찬양받은 셈.

    물론 예외는 있어서, 원조 파랑+총 조합인 가면라이더 G3는 초기에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다 가면라이더 G3-X로 강화되면서 만회했고, 원조 초록+총 조합인 가면라이더 졸다가면라이더 스나이프는 작중 상당히 강한 캐릭터로 꼽힌다.[97] 덴오 건폼의 경우 극중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가면라이더 더블 히트 트리거 폼은 사격계+파란색[98]이라는 최악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강렬한 임팩트[99] 때문에 출현 비중은 적은 편이지만 존재 자체를 머리 속에 아예 각인시켜 버렸다. 가이무 카치도키 암즈블래스터 폼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총기가 주력인 중간 폼이다. 레이와 시대에 와서 첫 2호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발칸이 파랑+2호+총기의 구르기 딱 좋은 설정을 가지고 나와 우려가 있었지만, 이쪽도 원거리전은 물론이요 근접전에서도 영거리 사격을 갈기는 등 선전하고 있다. 그다음 작품에서 나온 사격계 무기 음총검 스즈네 또한 스토리상으로는 묘하게 약했지만 사용자의 짬밥이 어마무시해서 나름 활약했다. 이후 최초의 사격계 주인공인 가면라이더 기츠의 등장으로 사격계 라이더들의 입지가 상당히 좋아졌다.
  • 북두의 권
    쟈기켄시로를 산탄총으로 공격하지만, 켄시로는 이미 북두신권을 마스터해 초인이 된 상태라 손바닥에 찰과상만 입히고 끝났다.
  • 악마성 시리즈
    칼은 총보다 강하다는 (왜곡된) 진리를 증명하기 위해서 존재했지만,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을 시작으로 투척형 무기들이 의외로 꽤 강하다. 월하 땐 투척형 무기가 소비형이라 듀플리케이터를 얻고 나서야 맘껏 쓸 수 있다. 아무튼 후속작으로 가면서 사정이 좀 달라지게 된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삼던 구작에 비해 현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무기가 나오는 등, 적만이 아니라 유저도 사용 가능한 무기가 되었다.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이나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에 등장하는 핸드건과 실버건만 해도 의외로 괜찮은 수준. 좌우 사정거리 판정은 길지만, 위아래에 위치한 적을 상대하기는 불편하다.
  •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택틱스에서는 '총은 잊혀진 고대의 무기'라고 해서 활과 공존이 가능했건만 택틱스 어드밴스부터는 모그리족의 장거리 무기로 아예 굳혀지고 한술 더 떠서 속편인 택틱스 어드밴스2부터는 방가, 모그리족 공용의 대포병도 나온다. 문제는 '활이 여전히 공존한다'는 것. 이거야 총이 대규모로 쓰일 형편이 안 돼서 그렇다고 하면 이해는 가는 설정이지만.
  • 동방 프로젝트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가 사용하지만 최약체 보스이다. 게다가 총알이 좌약과 비슷하게 생겨서 '좌약'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다. 사용하는 총기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기에 손으로 쏜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동방비상천에서는 손을 총 모양으로 만들어 쏘는 게 보이지만 동방감주전에서는 따로 권총 비스무리한 걸 들고 나온다. 다만, 동방자가선에서 화승총에 총상을 입었다는 인간과 야마와로가 총상을 입었다고 언급되는데 어쩌면 무지막지한 재생력을 갖춘 요괴인 이상 일반 총알은 무시할 수 있다고 추측된다. [101]
  • 블레이블루
    노엘 버밀리온쌍권총처럼 보이는 무기를 사용한다. 다만 쌍권총을 마법 몽둥이 2개로 바꾸어도 무방할 만큼 벨베르크의 능력[102]으로 총구 쪽에만 술식을 구현시키는 전혀 사격술로 볼 수 없는 사용법이 주를 이룬다. 기껏 쓴다는 원거리 기술도 좌표 설정형인지라... 디스토션 드라이브로 총알을 쓰긴 하지만 죄다 개틀링, 스태빌라이저, RPG로 변형시켜서 쓰고 진짜 총알을 쏘는 부분은 하나뿐이다. 애니판에서는 총기를 격투에 응용하는 걸 구현하기 힘들었는지 빵야빵야 쏘는 게 다일 정도로 아크 에너미치고는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아예 휴대하기 편한 권총 정도. 사실 총기로서의 용도가 의심스러워서 그렇지 무기로서는 상당히 강하다.
  •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이 휴대폰처럼 총기를 휴대하고 다닌다.[103]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신체능력이 이상할 정도로 강해서 일반적인 총기 따위는 비비탄마냥 전혀 통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104] 게다가 총보다 훨씬 강한 대전차 미사일, 박격포에 맞아도 멀쩡하며 FlaK 41 대공포직격을 맞으면 걷기 힘들 테니 양호실에서 좀 쉬라는 말을 할 정도.[105] 단, 주인공인 선생은 현실의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한발만 잘못 맞아도 바로 치명상을 입는다. 다만 이건 학생들이 물리적인 내성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서 가볍게 다뤄질 뿐, 무장의 위력이나 대우 자체는 나쁘지 않게 묘사되어 총화기가 학생들이 아닌 다른 일반 사물들 쯤은 가볍게 박살내고, 총기를 포함한 각종 화기가 각 학생들의 취향에 맞춰 꾸며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총기가 전투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 원피스
    주로 위협용으로 사용된다. 과거 회상 장면에선 마치 총이 지상 최강의 살상 무기인 듯한 방에 잘만 죽이는데 작중 현재 시점에서 총은 무용지물 중에서도 아주 쓸모없게 묘사된다. 작중에서 총으로 죽은 인물은 벨메일에드워드 뉴게이트, 피셔 타이거, 오토히메, 코즈키 오뎅밖에 없다. 이마저도 흰수염과 오뎅은 언재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에서 총에 맞고 죽은 거라서 총이 강력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는 오다 작가가 작중 인물들을 최대한 죽이지 않고 진행하는 불살 선호자로 유명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사실 후반부에서도 총은 살상무기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로 표현되긴 하나, 원피스는 사람이 육체를 단련함으로서 초능력자를 능가하는 신체능력을 가질 수 있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파워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부터는 그냥 총알을 손쉽게 피하거나, 맞아도 경상 수준에서 끝나기 때문에 총이 설자리가 거의 없어져 버렸다. 물론 강자 라인에도 총을 주 무기로 쓰는 캐릭터로 벤 베크맨이나 야솝, 반 오거 등이 있으나, 베크맨과 야솝은 일부 장면에서 임팩트를 남겼을 뿐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반 오거는 전투 장면은 앞선 두 사람보단 좀 더 있었지만 임팩트는 딱히 못 남겼다. 비스킷 병사 격파 장면은 되레 더 논란만 남기기도 했고.
  • 스타워즈
    클론과 스톰트루퍼들이 사용하는 블래스터 라이플은 탄속이 실탄보다 다소 느리지만 위력과 사거리, 생산성이 우수해서 우주급으로 싸우는 클론과 드로이드를 모두 무장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타투인 행성의 터스켄 레이더는 실탄 병기를 사용하지만, 너무 약해서 클론이나 스톰트루퍼의 갑주를 뚫지 못한다.[106] 그리고 등장인물 전원이 포스 유저라서 예지 능력이 있기 때문에 블래스터 볼트가 어느 쪽으로 날아올지는 이미 예상하고 있다. 적이 뒤에서 조용히 다가오거나 달려오는데 자연스럽게 뒤로 돌아서 교전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다만 이것도 날아오는 블래스터가 너무 많거나 사격술이 뛰어나서 다 쳐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 오더66이 발령되자 수많은 제다이들이 클론 트루퍼의 블레스터에 맞아 쓰러졌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총기가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는데 위력은 최강 기준으로 활보다 강하고 석궁보다 약하며 휴대 가능한 탄약 수는 활이나 석궁보다 월등히 많다. 그러나 장탄 속도가 느려터지고 명중률도 낮아서 애매하다. 다만 이 게임임의 배경은 화기 자체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중세기라서 고증에 맞다.
  • 첩보의 별
    세계관의 대부분이 상식과는 골 때릴 정도로 다른 만큼, 총은 칼을 이길 수 없다는 게 상식이다.
  •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시리즈
    총을 세세하게 묘사했으면서도 위력은 끔찍하게 약하다. 초기에나 졸개들이 몇 발 맞으면 죽지 나중가면 보스는 말할 것도 없고 졸개들도 한 탄창을 비워야 죽을 지경이라 내가 물총을 쏘는 건지 비비탄을 쏘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지경. RPG + FPS라는 작품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긴 하다고 해도 보스들이 총알 수백발과 폭발물 수십방을 맞고도 날라다니는 걸 보면 사람이 아니라 터미네이터를 상대하는 기분이 든다.
    • 디비전2
      아머 개념이 있어서 적 세력이 던지는 독가스탄 같은 예외를 빼면 기본적으로 아머가 까지기 전까지는 실제 체력이 깎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머가 깨진 일반 적도 아주 어려움 4인 파티의 주미션을 해보면[107] 때에 따라 돌격소총 30~40발을 전부 맞았는데도 살짝 고통스러워만 할 뿐 멀쩡이 돌격해오거나 재 엄폐를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작중 시점이 꽤나 미래에서의 일이니만큼 방탄복의 발전으로 아머의 체력은 어느 정도 수긍하지만[108] 아머가 없는 일반 적들조차 맨몸에 돌격소총을 40발을 맞았는데도 멀쩡이 뛰어다니는 건 현실에 맞지 않는다.
  • 드래곤볼
    초반의 전투력이 비교적 낮은 손오공도 부르마의 권총탄에 맞고 살짝 따가워만 했으며, 비중도 없는 조연인 우파의 아빠도 총탄 정도는 맨몸으로 견뎌내는 등 초창기에도 대우가 나빴는데, 드래곤볼 Z에서는 엽총을 든 농부는 라데츠에게 전투력 5라고 까이며 자신이 쏜 총탄이 반사당해 죽는다. 프리저 편 이후에는 총은 고사하고 검이나 냉병기, 현대 무기 같은 무기류 자체가 끼어들 여지가 없어졌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오히려 주인공 일행이 총알은 맨몸으로 씹던 시절보다 비교가 불가능하게 강해졌음에도, 손오공이 권총에 맞고 긁힌 상처가 나거나, 크리링이 권총탄에 관통당하는 기묘한 장면이 나왔다.
  • Project Moon 세계관
    총기의 규제가 매우 심한 데다 배경이 되는 도시에서 각종 특이점이 난무한 탓에 잘 쓰이지 않는다. 물론 위력은 일반인이나 저등급 해결사는 쉽게 죽일 정도로 강력하지만, 높은 세금과[110] 심한 규제로 한계가 있는 것에 비해, 각종 특수 장비나 고가의 강화 시술을 받으면 총알도 튕겨낼 수 있을 정도로 묘사되며 이 때문에 각종 과학기술이 발달한 것에 비해 총기가 계륵 취급 당하고 냉병기를 활용한 백병전만 하는 독특한 세계관이다.

    특히 세계관에선 최상위급으로 묘사되는 1급, 그중에서도 정점에 위치한 특색 해결사, 그와 비등한 제1권속 혈귀들은 이미 총의 화력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를 관리하는 머리의 소속원인 조율자는 아예 도시에서 물리적으로 축출이 가능한 세계관 최강자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9.2.2. 원인

9.2.2.1. 공방전의 부재
총은 조작도 간편하고 어떤 인물이라도 죽이기에 액션이 사격과 은엄폐밖에 없어서 단조롭고 시시해지기 쉽다. 주인공이나 최종 보스가 멋있게 쳐들어왔는데 잡몹 A가 쏜 총알 한 방에 죽어버리면 참 허무할 것이다. 이러니 액션이나 판타지 작품의 작가들이 총을 반길 리 없다. 그래서 같은 총이라도 악역이나 엑스트라들은 절대 주연급 캐릭터를 못 맞히거나 맞쳐도 스치거나 경상에 그치는 스톰 트루퍼 효과가 발생하지만 주연들은 백발백중에 위력도 과장된다.
  • 할리우드 영화에서 총이 등장하는 현실물
    주로 추격전과 심리전에 초점을 맞춘다.
  • 느와르물 / 전쟁 영화
    총격전 말고도 남자간의 의리와 우정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 무서운 이야기
    • "공포 비행기"편
      중반부터 총이 등장하는데 DVD코멘터리를 보면 한방에 다 해결해 버리는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있어서 총이 등장하면 관객들이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넣었다고 한다. 호러영화 팬들은 끔찍하고 무섭고 살 떨리는 상황을 기대하는데, 총은 한방에 끝나니까 허무하고 재미없다.
  • 옹박
    우습게도 멀쩡히 총을 들고 다니던 악당들이 격투가 벌어지면 전부 총을 봉인한 채로 격투가로 변신하며 옹박 2편에서는 재벌 여사장이 직접 채찍을 들고 주인공에게 덤빈다. 옹박의 팬들은 화려한 스턴트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기에 맨주먹으로 온갖 무기와 총을 제압해도 감안하는 것이다.
  • 록키 / 무술영화
    액션의 합을 중요시하기에 서로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무술과 검술을 마스터하려면 꽤 오랜 시간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주짓수도 고수가 되려면 보통 10년이다. 때문에 이런 무술은 혼과 정신이 깃든 걸로 묘사된다. 그러나 총은 이와 대비되게 비인간적으로 묘사된다. 비슷하게 약물로 강해진 사람이 폄하당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강하다는 것 외에 그 과정까지의 땀과 노력에 경외심을 갖는 것이다.
  • 라스트 사무라이
    톰 크루즈와 카츠모토는 주인공 버프로 총 든 군인들에게 일당백을 시전하며 엄청 화려하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영화적 장치로 이해해야 한다. 오히려 총기로 사무라이 용사들을 학살하는 장면은 액션 자체로만 평가하면 허무하고 시시한 장면일 뿐이며 영화에서는 슬픈 장면으로 묘사되며 감독은 이 장면을 시대의 변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사람들은 적의 공격을 맞으면서도 견뎌내는 투혼과 화려한 액션에 열광하는데 총이 나오면 이런 연출이 힘들다.
  • 매트릭스
    총으로 쏴죽이는 건 졸개들밖에 없으며 오히려 홍콩 느와르물의 영향을 받은 탓에 중국무술 뺨치는 봉술 등의 액션장면이 많이 나온다. 특히 양 손에 들고 있던 총을 내던진 뒤 바로 적의 가슴까지 밟고 올라가서 발로 머리를 냅다 차버리는 장면주인공이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자주 패러디될 정도로 유명하다.
  • 원티드
    주연 인물 전원이 초능력자라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총알을 휘어지게 쏴서 공격하거나 적도 총알을 휘어지게 쏴서 총알로 총알로 맞히면서 공방을 펼치는데, 사실 이건 무술영화나 검술영화의 액션 클리셰이다. 상대의 주먹이나 검을 쳐내는 식의 짜릿한 액션이 불가능하니 아예 주인공을 초능력자로 설정하여 총알을 총알로 맞히는 짜릿한 공방전을 연출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원티드에서도 검술의 달인이 나온다. 주인공이 쏜 총알을 쌍검술로 다 튕겨내며 숨어있다가 번개처럼 나타나서 주인공을 칼로 스윽 긁고 가는데, 총알이 난무하는 원티드에서 칼로 덤벼드는 이런 칼잡이 악당은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함일 뿐이다.

물론 총기로도 충분히 화려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존 윅 시리즈인데,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은 강력하지만 특수 능력이 없는 암살자라서 전투는 대부분의 총격전과 약간의 격투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윅은 멋있고 강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환호를 보냈다. 즉, 총기가 푸대접 받는 작품은 단순히 제작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총기를 뛰어 넘는 강한 무언가를 주제로 잡은 것이다.
9.2.2.2. 고정된 화력 + 전투력 측정기
파일:i3223599156.jpg
김성모스타크래프트
파일:2001.gif
"정말 야만적이군."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총... 참 원시적이군.(Guns... so primitive.)"
오코예
총은 누가 쏘든 일정한 살상력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창작물의 주연은 특별하고 성장하며, 총의 성능을 뛰어넘는 것들과 상대해야 해서 단점이다.

총은 기술자에게 맡겨서 개조하지 않는 한은 자주 사용해도 위력이나 성능이 똑같지만 냉병기나 무술은 무예라는 예술적인 움직임이 있고 정신을 단련해야 하며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이라면 검기도 발사하는 등 주인공에 딱 어울리는 무기이다. 그리고 휘두르는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인공의 강함을 어필할 수 있으나 총은 세살짜리가 쏘건 특수부대원이 쏘건 위력은 동일하다는 특성상 총의 강함이 어필될 순 있어도 주인공의 강함을 어필하기는 어렵다.[111]

또한 파워인플레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면 발생하는 문제도 있는데, 총은 누가 다뤼도 일반인 정도는 즉사시킬 수 있는 살상력을 제공하지만, 등장인물들이 판타지적인 수준으로 강해지는 작품들에서 평균적인 강함이 발차기나 주먹질이 빌딩을 무너트리고 반응속도가 초음속을 넘어가는 수준까지 오면 그 초인들 간의 전투에서 총은 무기조차 아니라 시끄러운 장난감취급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쯤 되면 총을 어렵게 구해서 쏘는 것보단 차라리 주변 건물에서 기둥을 뽑아 휘두르는 게 훨씬 더 강하기 때문. 이런 작품들에서 총이 존재감을 과시하려면 그 총에 사용되는 기술력이 저 초인들의 육체능력을 따라잡거나 총을 강화할 수 있는 초능력이 등장해야 하는데, 보통은 그렇게 안 해줘서 아예 잊혀지거나 생산 코스트가 막장이거나 같은 초인 외에는 반동을 견딜 수 없어 주연들 중 원거리 타입 한두 명이 써먹고 마는 수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주 "무슨 전설의 대장장이가 무슨 전설의 금속으로 무슨 전설의 대장간에서 몇만 년쯤 벼려서 만들었다" 같은 온갖 설정이 붙는 검과 달리 공산품인 총 특성상 "그냥 저 총 양산해서 뿌리면 주인공급 영웅이 세자릿수로 나타날 수 있는 거 아님?"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탓에 로봇물에서 로봇이 등장하기 전에 탱크나 전투기, 경찰과 SWAT이 당하는 것처럼 주인공 강함을 강조하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며 이런 연출이 양판소마냥 남용된 탓에 그 위상이 추락한 것이다.
  • 슈퍼히어로물 / 초능력물
    캐릭터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슈퍼맨처럼 총에 맞아도 끄떡없는 연출은 많이 나오지만, 총같이 누구나 쉽게 쓰면서도 위력이 강한 무기는 배제한다. 초인적인 힘이 없는 배트맨도 트라우마 설정이 생긴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총기를 사용하는 히어로는 정말 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고 대부분은 안티히어로나 빌런들이 사용한다.
  • 괴수물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nrp223r9Dr1tc05ego6_400.gif

    UTS-15의 총알을 튕겨내고 돌진하는 쥬라기 월드인도미누스 렉스

    주로 돌진해오는 괴수들에게 군대가 총을 쏘는 건 클리셰급으로 많이 등장하나, 워낙 괴수들이 막강한 만큼 마구잡이로 난사해도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당연히 총이 안 통하면 대포도 안 통하게 설정된다. 이건 상대가 가상의 존재인 괴수인 만큼 강함을 강조하기 위한 과장된 표현이며, 표현의 개연성은 피부가 티타늄 보다 더 두꺼워서 뚫리지가 않는다는 설정을 한 줄도 안적혀 있거나, 언급을 안 해도 이미 들어가 있으며, 표현의 핍진성은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호주군 에뮤 전쟁 밈을 유사하게 채용한다. 아무리 괴수가 크고 거대 해도 상처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는 건 이상한 것이고, 군대를 동원해도 타격을 못 주니 답이 없는 상황으로 끌고 가지만, 판타지물이면 주인공이 검이나 활, 창 같은 냉병기 무기를 들고 나타나서 해결하고, 현대물이면 여기서 아무튼 최신기술로 도배했다는 화기나 냉병기를 가져와서 해결한다.[112] 이런 요소를 영화 초반부터 비꼬고 시작하는 작품이 가오겔이다.[113] 현실에서는 AK-47의 탄환 14발로 코끼리 7마리를 학살한 사례(잔인함주의)[114]도 있는 만큼 군용 화기의 화력은 차원이 다르다. 현생 동물보다 훨씬 큰 대형 공룡이라도 군용 소총탄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9.2.2.3. 연출을 위한 고증 오류
작품성을 위해서 고증을 무시한 경우이다.
  • 총을 든 소녀
    어린 미소녀가 수십 kg짜리 쇳덩이인 대물 대적소총이나 중기관총을 가지고 뛰거나 서서 쏜다. 당연하지만 총을 접할 기회가 적은 미성년자들은 권총조차 다루기 힘들다. 중화기는 오랜 기간 동안 숙련된 군인들도 들기 힘들어해서 지속해서 가볍게 만들려고 개량 중이다.[115]당연히 최소 3~4명이 운반하다 거치해 놓고 쏘라고 만든 물건이지 존 바실론처럼 혼자서 람보를 찍으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다. 물론 근육량이 적은 소녀라도 .22 LR 같은 아주 약한 탄을 쓰는 총기나 PDW같이 처음부터 그런 사람들 쓰라고 만든 물건은 관련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자세만 잘 잡히면 충분히 쏠 수 있다. 하지만 우락부락해 보이지 않는 소녀의 근력으로는 아무리 총탄을 강력한 것을 쓰더라도 9mm, 5.56mm, 설령 좀 무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7.62x39mm M43이 한계이며 그 이상은 명중률을 장담할 수 없다. 물론 여성도 꾸준한 훈련으로 근육을 단련하고 사격술을 익히면 충분히 다룰 수 있지만 그러면 대부분의 오덕들이 원하는 미소녀가 아니다. 실제로 유튜브 영상에 중화기를 혼자서 능숙하게 사격하는 여성도 종종 보이지만 대부분 20대는 당연히 넘은 성인 여성이며 보통 장신에 건장한 체격이다. [116] 그래서 말이 되기 하기 위해서 주로 유전자 조작 수준의 설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판타지
    인간이 한 손으로 자기 몸보다 커 보이는 대구경 포 같은 걸 쏘는데, 현실에서는 미국의 방송프로그램에서 대물 저격소총을 쏘아본 할아버지가 망원조준경에 바짝 눈을 대고 쐈다가 반동으로 뒤로 밀린 망원조준경에 의해 눈 주위가 찢어져 다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작품과는 다르게 현실의 대물 저격소총도 매우 무거워서 훈련을 못 받은 사람이 쏘면 다친다. 판타지 세계의 사람은 파워와 HP가 엄청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이 총기 반동으로 휘청이는 건 질량의 문제다. 아무리 힘이 세도 몸무게가 몇백kg이 넘지 않는 이상 중화기를 들고 쏘면 날아갈 수밖에 없으며, 일반적으로 사람은 흔한 50구경 1발만 팔, 다리에 맞으면 바로 절단 나버린다. 즉 피해량이 사용자의 힘과 무기 품질에 결정되는 냉병기와 달리 화기 자체가 최소 장기 손상에서 사지절단을 기본으로 깔고가는 질량과 관통력을 가지고 있기에 HP가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다. 냉병기와 달리 신체를 아예 관통하는 질량 병기이기 때문, 심지어 이런 작품들 대부분이 무대는 이세계면서 물리법칙은 현실과 판박이라서 이런 설정 오류가 발생한다.
9.2.2.4. 밸런스 패치
온라인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총기를 너프한다.[117] 나는 카운터 맞을 걸 각오하고 겨우겨우 접근해서 공격하는데 저 멀리서 느긋하게 반격을 받을 위험 없이 명당에서 총을 쏘는 상대가 훨씬 세다고 생각해 보자. 온라인게임은 아니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 2가 이런 이유로 겜을 말아먹었다. 총을 쏘는 게 플레이어 쪽이지만. 다만 그 탓에 오히려 근접무기가 밸런스를 말아먹기도 한다.
  • 배틀필드 시리즈
    하드코어 서버나 저격총, 헤드샷 등이 아니라면 총알 한 방에 죽는 경우는 드물지만 칼 맞으면 무조건 한 방이다. 대신 정면에서 칼빵 놓으려다 반격 당하면 무조건 역관광이고 칼빵 애니메이션을 화려하게 만들어서 딜레이를 주는 등 다른 식으로 밸런스를 맞춰놨다.

9.3. 강하게 묘사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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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의 한 장면[118]
이능력이 없는 작품이라면 총기는 제작자의 입장에서 정말 편리한 도구다. 누구든 쥐는 순간 보이는 적들을 모조리 처치할 수 있지만, "총알이 떨어졌다"는 대사 한 줄로 그 무력을 손쉽게 무력화 할 수 있는 장치이기에, 일반적인 작품이라면 총은 강력하게 묘사된다. 스릴러, 추리물 같이 전투와 액션이 주가 아닌 작품에서는 총기는 등장하자마자 쥔 사람이 누구든 어마어마한 무력을 가지기에 종종 사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품으로 등장한다.

총기가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는 대개 검 같은 냉병기들이 픽션보정을 받아서 그렇다. 다르게 말하면 총기도 픽션 보정을 받으면 강해진다. 총기 매니아를 노린 만화, 게임 등도 많으며 일본에서도 판타지, 이능력 배틀물이 아니라면 총기는 대단히 강력하게 묘사된다. 특히 서양 쪽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다 보니 더 와닿고 역사적으로도 접한 기간이 더 길기 때문인지 비교적 위상이 높다. 하지만 이 때문에 모방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국 창작물에서 총은 가장 심하게 편집당하는 무기다. 특히 아동용 일본 애니가 미국서 수입될 때는 조금이라도 총 비스무리한 무기나 gun 같은 단어가 나오면 얄짤없이 수정되거나 삭제된다.

9.3.1. 예시

  • 대부분의 FPS
    대부분 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므로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대방도 총을 가지고 다닌다. 예외적으로 아카이드성이 짙은 게임들은 플레이어의 체력에 비해 피해량이 낮은 경우도 있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
    총이 등장하는 RPG의 선구자이다. 해당 시리즈의 캐릭터는 레벨이 높아지면 더 많은 장비를 들 수 있고 총기의 명중률과 이동 속도가 늘어나지만, 총기의 데미지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 체력의 최대치에 비해 총기의 데미지가 매우 높고 헤드샷에 데미지 뻥튀기가 붙기 때문에 아무리 고급 장비를 갖춘 고레벨 캐릭터라고 해도 헤드샷 한번이나 가슴에 철갑탄 삼점사를 맞으면 거의 무조건 빈사 상태가 된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1.13 모드는 웬만한 현대 소화기와 총알 구경이란 구경, 개조 부품, 탄두를 싸그리 등장시킨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만 밸런싱을 고려해 적에게 들키지 않은 상황에서 적 뒤에서 쓰로잉 나이프를 던지면 총보다 강력한 위력을 낸다는 룰이 있기는 하다. 물론 이런 것도 무기가 빈약한 초반에나 쓸 법하고 나중에는 그냥 소음기 장착한 PDW로 뒤에서 긁어버리지만.
  • 다크 나이트 리턴즈
    배트맨이 적의 총을 뺏어 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한 장면에서 배트맨은 총에 대한 심한 혐오감을 보인다. 이는 그의 부모님이 강도한테 총살당했기 때문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총은 "적의 무기"이며 "살인을 쉽게 만들어 살인에 둔감하게 만드는 물건"이라고. 살인을 쉽게 만든다는 부분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 도시전설 사건파일
    주인공 아소가 주무장으로 베라타 92를 사용. 한방에 빌런, 그것도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귀신들을 사살하는 막강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반부로 가선 물리적으로 상대할 수 없는 상대가 늘어나면서 등장조차 적어진다. 결국 총이 너무 쎄서 전개를 위해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전개 자체가 사라진격이다.[119]
  • 드리프터즈
    기본적으로 총기가 없는 세계지만 각 시대의 인물들이 다 모이다 보니 총을 무장으로 쓰는 인물도 불려온다. 오다 노부나가 시대의 조총은 활보다 못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2차 대전 시기의 99식 경기관총아리사카 소총으로 중보병을 갈아버리고, 제로센 전투기 기관총은 비룡을 넝마로 만들고 샌던스 키드가 쓰는 20세기 초반의 개틀링 건도 불사신 괴물을 박살내 죽이는 위력을 보이는 등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한다. 다만 무연화약이라서 탄환이 다 떨어지면 보충할 방법이 없다는 게 흠.

    오다 노부나가가 총을 만드는 것에 집착해 상당한 노력을 투자해 화약을 제조하고 조총을 완성해 운용한다. 다른 표류자들은 화약을 만들 줄은 몰라 만들지 못했지만, 오다 노부나가는 원래부터 철포부대를 운용하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지녔던 인물이다 보니 흑색화약 제조법을 알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

    상술했듯 오다가 넘어온 시대가 시대다 보니 화승총 수준밖에 못 만들어 실질적인 위력은 활이나 석궁이 더 유용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을 만들려고 기를 쓰는 건 위의 다크나이트 리턴즈 항목에서 말했듯 살인이 쉬워지기 때문. 숙련 없이도 쓰기 쉬운 데다 방아쇠 하나 당기는 것만으로 상대가 죽으니 살인이 쉽고 죄책감은 적어서 총을 양산하면 만민이 병사가 될 수 있다. 또한 그 세계관의 화약의 폭발음은 '공포'를 조장[120]하기 때문에 쓴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 드래곤볼 슈퍼
    손오공과 크리링이 권총에 부상을 입는다. 이후 우주 최강인 그래노라조차 엘렉이 쏜 총에 관통당한다.
  • 로빈슨 크루소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는 유럽인이기에 머스킷총을 활용할 줄 안다. 이를 활용해 수적으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야만인 병사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프라이데이를 구출한다. 프라이데이 또한 로빈슨에게 영어와 유럽식 생활법을 배워 총을 쏠 줄 알게 되지만 머스킷의 장전법이 어렵고 복잡해서인지 이후에도 재장전은 로빈슨이 대신 해 준다. 이후 야만인들은 '그 섬에 가면 도깨비가 쏘는 불에 맞아 죽는다'라며 로빈슨의 섬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 천군 현대 특수부대원들이 조선시대로 타입슬랩한 특성상 총기가 매우 강하게 묘사된다. 초반 저격총 한 방, 수류탄 한 발로 약탈하던 여진족 부대가 퇴각하고 조선 현지인들은 그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군대', 즉 천군으로 부르며 추앙한다. 후반에도 크레모아 폭발 한 번으로 여진족 기마부대를 전멸, 기관단총과 돌격소총으로 수십 명의 적을 일방적으로 학살하지만 총알이 떨어짐과 동시에 전세가 바뀌어 버린다.
  • 히트맨 시리즈 중 4편 히트맨: 블러드 머니, 5편 히트맨: 앱솔루션의 미션 중 미국, 특히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의 경우(4편의 Till Death Do Us Part, 5편의 Welcome to Hope, Shaving Lenny) 대놓고 깽판을 친다면 미국인들의 총기 소지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그 많은 민간인들이 개인 총기를 가지고 경비원, 경찰, 갱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에이전트 47에게 분노의 총알세례를 퍼붓는 꼴을 목도할 수 있다.
  • 기생수
    기생생물이 기생한 머리만 빼면 나머지는 평범한 인간이라서 산탄총에 맞을 경우 사람으로 따지면 초음속의 납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격이 되기에 곧 죽는다. 덕분에 자위대의 산탄총 사격에 대부분의 기생생물들이 전멸했다. 이례적인 기생생물 하나가 총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지만, 그마저도 총을 쏘는 사람의 동작을 보고 피하는 것이며, 피하지 않고 막아낼 수 있는 총도 소총 정도가 한계로 그나마도 세포를 경질화시켜도 소총탄을 정면으로 받아내긴 힘들어, 비스듬하게 튕겨내는 방법으로 막아낸다. 그 이상의 더 강력한 중화기에는 당해낼 수 없다. 오른쪽이도 미사일, 네이팜탄 같은 더 강력한 무기라면 바로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 월야환담 시리즈
    흡혈귀나 라이칸스로프의 능력이나 사이키델릭 문의 힘이 강하게 나오지만, 흡혈귀 클랜도 중화기로 무장하고 사냥꾼 팀을 화력전으로 학살하거나 진마개인 총기를 만들어 다른 진마를 날려버리는 등 강력한 총기와 폭발물의 힘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 섀도우런
    마법과 괴물 같은 종족이 일상이 된 세계관임에도 총의 위력이 매우 강하다. 일반적인 인간의 맷집이 10포인트일 때 가장 약한 데린저의 데미지는 기본 6포인트부터 시작하므로 재수가 없으면 데린저 한방에 머리를 맞아 저세상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카타나와 근접전을 정말 사랑하는 캐릭터라도 권총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야 멍청이 소리를 안 듣는다. 특이하게도 적을 죽이면 페널티가 생기는 특유의 규칙 때문에 고무탄이나 테이저 같은 비살상 무기도 구현되어 있다.
  • 제로의 사역마
    머스킷 총이 마법보다 효율이 훨씬 좋은 무기로 등장한다. 이 세계관에서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군대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마법을 쓰는 인물들은 어디까지나 일반 군인들의 화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설정은 특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냉병기가 총에게 밀린 이유 중 하나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제로의 사역마는 일본 판타지소설 중에는 과학 기술이 마법보다 우월하게 나오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주인공이 6호 전차 티거, 제로센 등 2차대전 무기로 무쌍을 찍는 장면도 나온다.
  •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
    마법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총기가 유효한 위력을 낸다. 당장 히로인부터가 총기를 활용해 마법 쓰는 적들을 제압하고 다닌다. 마법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총기도 꿀리지 않는다. 비록 주인공은 총기가 주요 무기인 세상에서도 칼을 선호함과 동시에 칼질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검술바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시대에 맞지 않는 괴짜 취급을 받을 뿐이다. 애초에 이 소설의 개요에서부터 '마력을 가진 인간이 멸망해 가는 세계, 무력의 정점은 검에서 마법, 그리고 총으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나온다. 또한 천경의 알데라민에서도 병기의 중심이 검에서 총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여주면서 총기가 발달할수록 검은 도태되어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주인공인 나구모 하지메는 이세계에서 낙오된 뒤 자신의 재능인 연성으로 밀덕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온갖 총포류를 제작, 세계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엄연히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임에도 그 위력은 절륜한데, 마지막에는 작중 세계에서 신으로 취급받는 에히트를 쓰러트렸다. 물론 이게 실탄병기가 아니고 마법을 쏘는 총모양 지팡이에 가까운 매개체다.
  • 앰버 연대기
    주인공 코윈이 소총 부대를 만들어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고향 앰버로 진군한다. 앰버 세계관에서 앰버에서는 화약은 쓸 수 없기에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다. 그런데 앰버에서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한 주인공은 지구에서 소총 무기를 제작하게 된다. 도착한 앰버는 혼돈의 군대의 침공으로 용과 만티코어 등 환상 속의 괴물들과 혈전을 벌이고 있었고 코윈의 소총부대가 투입되자 괴물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승리한다. 불과 300명으로 수만의 적을 몰아내고 앰버를 접수했다. 아즈텍 제국에르난 코르테스에 대한 역사가 연상되는 부분이다.
  •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America's Army 시리즈 중에서 캐주얼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지만 미군 시뮬레이터라 부를 정도로 고증이 확실하기 때문에 실제 총기의 위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권총으로 다리에 몇방만 맞아도 사망일 정도이다.
  • Enter the Gungeon
    작중에서 수많은 총기들이 존재하며 게임이 총에 대한 말장난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작중에서 총은 고대의 강력한 유물로 묘사되며 가장 고귀한 금속이 다름 아닌 일 정도로 총만을 위한 게임이다. 인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근접무기와 관련된 아이템은 총알의 신성모독을 제외하고 게임을 어렵게 하는 저주 스탯이 붙는다.
  • 둠 시리즈
    악마들을 모조리 고깃덩어리로 만들어 버리는 존나게 크고 강력한 무기이자 훌륭한 대화수단이다. 총을 쏘는 존재존재인 탓에 빛이 바래는 면이 있으나, 그래도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총기들은 현실이나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위력을 아득히 넘어서는 무시무시한 흉기이다.
  • 총기 소유가 불법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창작물
    영화 아저씨를 보면 잘 알수 있는데, 하이라이트인 터키탕 씬에서 야구배트, 나이프 등으로 무장한 조직원들이 십수명이 폼을 잡으며 단신으로 쳐들어온 차태식을 비웃지만 이윽고 차태식이 품에서 글록 권총을 뽑아 조직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자 벌벌 떨면서 총알이 떨어지기 전까지 숨어있었다.

    그나마 일본은 야쿠자라는 족속들이 틈만 나면 온갖 무기들을 들여왔다가 걸리므로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수준. 반면 그보다 통제가 더한 한국은 찾아보기 힘들다.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창작물에서 군대나 경찰, 기타 사법 행정 기관이나 방첩기관, 공식적인 경호/경비 업체와 같이 총기 소유가 합법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가장 흔히 총을 들려 줄 수 있는 집단을 꼽는다면, 먼저 북한 공작원이 있다. 여기에 과장을 좀 섞는다면 그다음은 조직폭력배(ex: 달콤한 인생,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정도. 그리고 가끔은 부패한 재벌이 개인 호신용으로 들고 나오거나(골든 크로스 등), 아니면 비밀리에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재벌의 시다바리(국민사형투표, 회색도시2[121] 등)이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엔 소수의 살인 청부업자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비밀 정보 요원들이 극비리에 총기를 소유해서 운용하는 수준. 그리고 가끔 공식으로 허가를 받은 사냥꾼들이 총을 가지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 정도이다.

    대신 들키면 안 되기 때문에 보통 소음기를 필수이며, 총성이 사방에 울리는 순간 경찰들이 출동한다. 당연히 이 때문에 치안당국과 마찰을 빚는 장면도 창작물에서 자주 나온다. 살인 청부업자처럼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한국 정부나 한국군 소속인 비밀 요원의 경우 요원이 소속된 상부에서 압박을 가해서 치안당국이 풀어주고 대신 상관이나 관계자가 총기 사용에 주의하라고 질책하는 클리셰도 등장한다.
  • 일본 영화 '다케시즈'

    다케시즈의 살인 카운트 영상

    우연히 총을 입수한 게 마치 초능력이라도 얻은 양, 절대반지를 얻은 듯한 포스를 포여준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편의점 알바를 하며 틈틈이 오디션을 보며 단역배우로 살아가는 소심한 다케시에게 어느 날 운명의 변화가 찾아온다. 편의점에 피투성이가 된 채 쫓기고 있는 야쿠자가 들어와 숨겨달라고 해서 화장실을 알려주는데, 나중에 화장실 가보니 죽어있다. 그러자 다케시가 총가방을 슬쩍하는데, 웃긴 게 총만 슬쩍하면 되지 야쿠자를 질질 끌고 가 편의점 뒷문으로 연결된 쓰레기장에 쳐넣어 버린다. 하지만 야쿠자가 죽지 않고 기어나오려 하자 옆에 있는 벽돌을 집어들더니 냅다 머리를 찍어버린 후, 총을 가져와서 확인사살까지 해버린다. 그 후 평소 불친절했던 라멘집, 도박장 등등을 돌아다니며 모조리 다 쏴죽여 버리고, 해변가에서 경찰특공대와 최후의 혈투를 벌인다. 일본에서 총기가 허용이 안되니 총의 위력을 모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총에 대한 과도한 환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 권총 한자루 쥐었다고 명함이나 내밀 수 있겠는가.
  • 박중훈 주연의 1995년작 '총잡이'
    총이 마치 초능력처럼 다뤄진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소심한 남자 박중훈이 우연히 손에 들어온 한자루의 권총으로 인해 묘한 자신감을 얻으며, 깡패를 만났을 때라든지 여러 위기를 해결한다. 그의 품 속에 간직해 두었던 권총으로 인해 생긴 용기 때문이다. 이처럼 총기가 허용되지 않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권총'에 대한 로망과 환상이 있다. 깡패들에게 위협받던 박중훈이 '필살기'로 품 속의 권총을 꺼내들자 깡패들이 장난감 총인 줄 알고 비웃다가 위협사격을 해보이자 놀라서 줄행랑치는데 그 후 박중훈은 슈퍼맨이라도 된 양 일상 행동 자체에 여유가 넘쳐 흐르게 된다. 다케시즈에서도 장난감 총인 줄 알고 쏴보라고 도발하다가 총에 맞아 죽는 남자가 나온다. 미국 같은 데에서 길에서 장난이라도 총을 꺼내들면 조건반사적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심지어 꼬마아이가 장난감 권총 가지고 장난치다가 누군가 신고했든지 출동한 경찰에게 총에 맞아 죽는 사건까지 발생했을 정도.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상대가 총을 꺼내들면 진짜 총인지 의심부터 하는 문화가 있다.
  • 택시 드라이버
    주인공 트래비스가 혼자 거울보며 권총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미국인 만큼, 어렵지 않게 총기를 구할 수 있는데 총기상이 트래비스가 없어보였던지(...) 좋은 총을 보여주며 이건 좀 비싸다고 하자 트래비스가 "돈은 있어"라고 시크하게 대답하며 택시운전으로 번 돈을 총기수집하는데 투자한다. 혼자 사는 소심한 택시기사 트래비스는 무료하게 살던 어느 날, 총을 사면서부터 행동에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122] 물론 여기선 당연히 갱들도 총을 가지고 있으니 고독한 택시기사가 그들과 대항해 볼 힘을 가지게 되어 자신감이 생기게 된 것이지, '초월자 포스'는 아니다. 사회의 악을 쓸어버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던 트래비스가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키던 포주에게 다짜고짜 먼저 총을 쏘자 다들 총으로 반격하여 '총격전' 양상이 벌어지며, 트래비스도 총에 많이 맞는다. 단 트래비스는 설정상 해병대 출신 월남전 참전용사로 묘사된다. 모든 해병은 소총수라는 모토를 생각해 보면 총격전에 능숙하거나 적어도 익숙하긴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구리에 장사 없을 뿐.

    악은 악으로 상대하는 것처럼 총은 총으로 상대해야 한다. 90년대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 무전기 같은 휴대폰을 소유한 사람은 일부러 과시하는 등 초월자 포스였다면, 최첨단의 스마트폰은 너도나도 다 가지고 있으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움츠러들고, 스마트폰이 생겨봐야 사람들과 대등해지는 수준에 불과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처럼 총기규제를 하는 나라는 권총 한자루만 입수해도 초월자 포스가 되지만, 미국에서 권총을 가져봐야 그냥 갱들에게 쫄지 않고 비벼볼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도 없다가 가지게 되면 '나도 이제 총이 있으니 너희들과 맞설 수 있다'며 대등한 느낌이 들어 자신감이 생길 수는 있다. 한국 뉴스에서 공개된 미국 편의점 CCTV에 강도가 다짜고짜 주인을 쏴버리더니 알바생에게 돈을 꺼내라고 협박한다. 원래 강도가 침입했을 땐 대개 돈을 주지만, 이 경우는 반항하지도 않던 주인을 냅다 쏴버렸기에 돈을 준다고 해서 총을 안 맞는다는 보장이 없던 상태였다. 그래서 편돌이는 위험한 도박을 하는데, 돈을 꺼내는 척하더니 서랍에서 돈이 아닌 총을 꺼내 냅다 강도를 쏴서 쓰러뜨렸다. 그 무서워보이던 건장한 강도를 정말 전광석화처럼 눈 깜빡할 사이에 제압이 가능한 것이 바로 총의 위력이다. 일본의 편돌이인 다케시즈는 권총 한자루를 손에 쥔 것만으로 슈퍼맨이 되지만, 미국의 편돌이는 언제든 권총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박세리가 미국 일화 중에 한토막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웃의 아저씨가 찾아와 시끄럽다고 항의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돌려보내는데, 뒷주머니에 총이 있더라는 것이다. 실제로 총을 사용하진 않더라도, 일단 집에 총 한자루 챙겨놓으면 심리적으로 든든하고 위안을 주기에 비상용으로 구비해놓은 가정도 많다.
  • 인질
    최기완 패거리가 아지트에서 만든 사제 총기들이 등장한다. 사제 총기임에도 위력이 실총만큼 흉악해서, 작중에 이 총에 맞고 산 사람은 한 명도 없으며[123] 주인공인 황정민도 나무가 몸을 가려줘서 망정이지 까딱했으면 죽을 뻔했다.
  • 모가디슈
    주인공 일행에게 권총 한 자루는커녕 나이프 몇 자루로 보이는 빈약한 무장밖에 없기 때문에,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소말리아 반군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 다만 영화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