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44:16

인드릭 보레알

Indrick Boreale[1]

파일:attachment/Boreale01.jpg

1. 소개2. 인적사항3. 행적
3.1. 던 오브 워 1에서의 행적3.2. 던 오브 워 2에서의 언급3.3. 던 오브 워 3에서의 언급
4. 밈화
4.1. 발음 관련 밈(스페쓰 마린!!! (SPESS MAHRENS!!!))
4.1.1. 인드릭의 연설 본문
4.2. 능력 관련 밈(졸장)

1. 소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포스 커맨더. 성우는 스콧 맥닐.

2. 인적사항

유명한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제자라는 것만 제외하면 알려진 것은 별로 없으나, Dow2 워기어 중에 그가 쓴 저격 소총, 파워 아머, 아이언 헤일로가 등장한다.
Cold Mercy
As a Blood Ravens scout, Indrick Boreale wielded this rifle while stalking a treasonous adept. He remained unmoving in a sniping perch on an icy cliff for eighteen solar days before granting the traitor mercy with a single shot.
특히 저격 소총 Cold Mercy의 설명에 의하면, 스카웃 마린이던 당시 보레알은 반역자를 저격하기 위해 이 소총을 가지고 18일간[2] 움직이지 않은채 기다렸고 결국 단 한 발의 사격으로 반역자를 처단했다고 한다.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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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던 오브 워 1에서의 행적

이후 포스 커맨더로 임명되어 소울스톰의 무대가 되는 카우라바 행성계에 항성계 점령의 임무를 띄고 5개 중대를 이끌고 참전했다. 코덱스에 충실한 챕터의 경우 편제는 1중대 100명씩 총원 1000명이기 때문에 전 병력의 반, 약 500명의 병력을 끌고 온 셈. 그러나 블러드 레이븐은 모행성 문제로 신병모집이 어려운 데다가[3] 실제로 1000명 완편해서 부대를 운용하는 챕터는 그리 많은 건 아니다. 대부분의 챕터는 1000명을 조금 넘기거나 부족한 것이 보통이며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아니라면 약 700에서 800명 정도의 병력이나 심각한 경우 그보다 적은 수의 병력만 보유한 챕터도 있기 때문에 500명 정도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정식병력이 3개 중대, 그것도 2개 중대는 일부 병력 파견에다 약간의 그레이 나이트만 있었던 데비안 툴 때보단 많았을 것이다.

기동과 강습에 능한 지휘관이라고 하며 실제로도 본진을 공격당할 경우 드랍 포드를 이용한 대규모 강습인 강철의 비(Steel Rain)로 대응한다. 일개 행성의 임페리얼 제너럴인 반스 스텁스가 그를 존경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봐서는 카우라바 전투 이전부터 꽤 이름이 알려졌던 모양. 하지만 반스 스텁스의 기대와 달리 보레알은 카우라바 252연대를 워프 폭풍을 일으킨 원인으로 여기고 그들을 적대한다.[4] 그러나 반스 스텁스는 가만히 앉아 죽을 생각이 전혀 없었고, 결국 보레알의 블러드 레이븐 원정대와 252 연대는 적대하게 된다.

블러드 레이븐 루트로 가면 엔딩에서 블러드 레이븐은 카우라바 II 행성의 고독의 땅(Land of Solitude)에 요새를 건설하게 되는데, 보레알의 업적을 기념하여 요새에 '보레알럼(Borealum / 라틴어 발음은 보레알룸)'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모든 공장과 군수품 역시 블러드 레이븐의 차지가 된다. 그리고 입장의 차이로 잠시 분쟁을 벌였으나 근본적으론 같은 편인 시스터 오브 배틀임페리얼 가드에게 의료 지원과 수송편을 지원하는 아량도 보여준다. 물론 임페리얼 가드는 이단 의혹을 받고 있었으니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단 심문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마무리 된다.

여담으로 IF이긴 하지만 카오스나 다크 엘다, 네크론, 임페리얼 가드 엔딩에선 영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한다.
  •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 부하들 앞에서 참혹하게 죽었다고 나온다.[5]
  • 다크 엘다 : 다크 엘다 지휘관의 해골 장식이 된다.
  • 네크론 : 그냥 죽지 못하고 영혼이 흡수당해 한 명의 이름 모를 네크론 워리어가 되었다. 사후세계 체험
  • 임페리얼 가드 : 전세가 기울어져서 252연대한테 밀리는 상황에서도 형제들을 독려하지만, 결국 가드맨들의 집중사격을 받고 "우리가... 황제 폐하를... 실망시켰다..."며 힘없이 쓰러진다.[6] 그나마 이 상황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여겼던 스텁스가 아량을 베푼 덕분에 생존 인원들은 전사한 마린들의 진 시드와 장비를 회수해서 철수했다.

3.2. 던 오브 워 2에서의 언급

그러나 후에 던 오브 워 2에서 타데우스사이러스의 대화에서 사이러스는 "보레알을 비롯해서 많은 병사들이 죽었지. 내가 훈련시킨 스카웃 대부분도 같은 꼴을 당했어. 카우라바 캠페인은 치명적인 실수였지. 더는 말하지 않겠네."로 끝내고, 카오스 라이징의 타락 루트에서는 카우라바는 좌절이 아닌 학살이었고, 학살의 이유는 보레알의 무능함 때문이다!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쏟아냈다. 사이러스의 배신은 공식적인 배신자 루트가 있기 때문에 정사가 아니게 되었지만, 사이러스가 캐리온의 심판호를 수색하는 중 워프의 영향을 받자 지휘관의 무능함을 대놓고 비난하는 것을 보면 배신자가 누군지와는 상관없이 카우라바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패배는 확실함을 알 수 있다.

후속작 던 오브 워 2 카오스 라이징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보레알이 이끌고 왔다고 알려진 5개 중대들 중 5중대는 이미 100년전에 모종의 사건으로 대부분이 죽거나 타락했지만 비밀로 감춰져서 실존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 부대 상태였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실제 병력은 아무리 많아도 500명이 채 안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5중대를 빼더라도 보레알은 충성파를 3개 중대나 갈아버렸다. 그래서 항간에 보레알을 보낸건 타락한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충성파를 조지기 위한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올 정도다. 만약 사실이라면 보레알도 카이라스에 의해 패장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일 수 있다.[7]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사인 오크 캠페인에서도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마찬가지이고 공식 매체에서도 인드릭 보레알에 대한 언급들이 시원치 않은 것을 보면 그와는 별개로 무능한 것은 사실이며, 오히려 이 무능함을 카이라스가 알아보고 일부러 무능한 그에게 과분한 병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3.3. 던 오브 워 3에서의 언급

던 오브 워 3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소울스톰의 공식 엔딩은 고르거츠가 이끄는 오크들의 승리로 끝났다. 게다가 던 오브 워 3에서 요나 오리온이 보레알의 병력이 고르거츠에게 큰 타격을 입었다는 언급이 추가되어서 원래는 챕터의 절반에 가까운 병력을 끌고온 상황답게 똑같이 발음이 안좋았던 크룰처럼 초반엔 그럭저럭 성과를 거둔 모양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오크와의 싸움에서 망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인 오크 캠페인에 따르면 "황제 폐하..."라는 단발마만 남긴 채 오크들의 총에 벌집이 되어 죽는다.

3편이 발매하기 전 나온 코믹에서는 그의 밑에서 복무했다는 대원들의 대화에서 언급되는데 연설 능력과 사람됨은 좋았다(=애는 착해)는 수준의 사실상의 저평가를 받고 있다.(#)

4. 밈화

4.1. 발음 관련 밈(스페쓰 마린!!! (SPESS MAHRENS!!!))

여기까지라면 그냥 그저 그런 등장 캐릭터로 그쳤겠지만, 해외에 여러 워해머 커뮤니티에서 가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스페이스 마린 본진 점령 맵의 연설에서 혀짧은 발음과 괴상한 억양으로 말했기 때문. 덕분에 4chan에서는 훌륭한 네타 캐릭터 되었다.

작중 그의 발음들은 하나같이 이상하기 그지없는데 'SPESS MEHRENS(스페쓰 메린)', 'STEEL REHN(강처레비)', 'EMPRAH(항제)' 등등 주옥 같은 발음이 나온다. 똥폼을 잡는 듯하면서도 어눌한 발음 때문에 매니악한 추종자들이 생겨났다. 당장 유튜브에 'SPESS'라고만 쳐도 동영상 몇 개가 뜰 정도. 1d4chan의 보레알 항목에는 아예 고르거츠를 추격하다 고르거츠에게 머리를 얻어맞아 뇌손상이 일어나고 이빨이 몽땅 뽑혀서 발음이 나빠졌다는 팬픽이 있다.[8]

하필이면 상술했듯 심각한 패배를 당한데다가 성우의 혀 짧음과 유치찬란한 대사[9]가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 결국 보레알이란 캐릭터가 네타화되는 대업을 이루었다.

비영어권 사람들이 들어도 어눌한 편인데, 한국으로 치면 로스트의 권진수가 "나 꽈찌쭈는 햄보칼수 없어"이 발음으로 연설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크 크루세이드 당시 크게 호평받았던 데비안 툴의 연설. 그리고 인드릭과 비교했을 때, 인드릭은 똥폼잡는 장면이 상당수를 차지한 반면, 데비안 툴은 연설 맨 끝에서만 아주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데비안 툴 쪽은 천천히 또박또박 연설하는지라 정상적으로 들리는 반면, 보레알은 그렇찮아도 어눌한 발음에 연설까지 빠르게 하니 발음이 심하게 망가질 수 밖에 없었다.

1d4chan에선 보레알의 성우가 'Scott McNeil (스콧 맥닐)'이라 쓰여있는데, 이 사람은 DOW1에서 신드리 마이어, 채플린 바르누스, 데비안 툴을 비롯한 간지폭풍 캐릭터 및 카오스 로드 베일, 파라비우스 카론 같은 꽈찌쭈스런 캐릭터도 연기했다. 따라서 성우 역량의 문제라기보단 일부러 그랬거나 더빙이 잘못되어서 그리 됐을 수 있는데, 카오스 패거리는 카오스 오염으로 인해 저리 되었다고 쳐도 멀쩡한 스페이스 마린이 왜 저런 저능아스런 발음을 하는지는 불명이다.[10]

워낙 병맛이 철철 넘치는지라 1d4chan에선 레베카 블랙은 사실 보레알의 딸이었다! 라는 설을 제기하기도 한다(…).[11]

이 때문에 1d4chan이나 4chan등에선 Space marine을 'Spess Mahreens'이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인지 인드릭 보레알의 동인 보겜 능력 등으로 2차창작물들에선 반어적으로 조롱받는 경우가 보인다.

4.1.1. 인드릭의 연설 본문

백독이 불여일문. 직접 들어보자.



원문(?), 직역, 의역, 소울스톰 한국판 번역순이다.
(스카웃 마린: Commander Boreale - enemy forces in our perimeter)
보리에르(보레알) 사령관님. 적 군대가 아군 경계선에 등장했습니다.

WEHRE?
어뒤에?
어디에?
어디에?

(스카웃 마린: Southern quardrant. but they were on the move. Current location unknown)
남쪽 사분면 방향입니다만, 적들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Tehre is noh time to beh lohst! Battle Brothars!
더 이상 낭비할 시강이 업따! 저누드리여!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 전우들이여!
적들을 놓칠 시간이 없다. 전우들이여!

Spehss Mahrens, todeh the enemeh is at oua doar! We know oua duteh and we will do eet. We fight for our honor as Blod Rehvens, as SPESS MAHRENS, and we fight in the nehme of the Emprah!
스패쓰 매린, 오널 적드리 우리애 문압까지 드리닥쳐따! 우리능 우리애 인무를 알고 그거슬 헹할 거시다. 우리는 브러드 래븐으로서, 스패쓰 마랜으로서 우리애 명에를 위해 싸울 거시며, 항제 패하에 이르믈 걸고 싸운다!
스페이스 마린, 오늘 적들이 우리의 문앞까지 들이닥쳤다!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알고 그것을 행할 것이다. 우리는 블러드 레이븐으로써, 스페이스 마린으로써, 우리의 명예를 위해 싸울 것이며, 황제 폐하의 이름을 걸고 싸운다!
스페이스 마린들이여! 오늘, 적들이 우리의 문 앞에 당도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알고 있으며 이를 행할 것이다. 우리는 블러드 레이븐의, 스페이스 마린의 명예를 위해 싸우며 황제 폐하의 이름을 걸고 싸운다!

And if we die this deh we die in gloareh, we die heroes' deffs, but we shall not die, no! It is the enemeh who will tehste deff and defeat! As you know….
그리고 우릐가 오늘 중는다면 명에로운 주그미니, 우리는 녕웅으로써 중능다, 하지만 우리능 죽지 아늘거시다, 아니! 페베와 주그믈 맛볼 거슨 적더리다! 너이드리 알드시...
그리고 우리가 오늘 죽는다고 해도 명예로운 죽음일지니, 우리는 영웅으로써 죽는다, 하지만 우리는 죽지 않을것이다, 아니! 패배와 죽음을 맛볼것은 적들이다! 너희들이 알듯이….[12]
만약 우리가 죽는다면 명예롭게 죽을 것이요, 영웅의 죽음을 맞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지 않는다. 절대! 그대들이 알다시피 죽음의 패배를 맛보는 건 우리의 적들이 될 것이다.

Moast of oua battle brothars are shtehtioned in SPEHSS, Pruhpeared to deep strike! Oua perimeter has been pruhpeared in the even dat oua enehmies should be so bald[13] and so foolish. We have plehced numerous beacons, allowing for muhltiple, simuln-tehneous and devashtehting defensive deep strikes
데부붕의 저누드리 강스블 중비하고 으주에서 데기하고 이따! 우리애 경게서능 대머리에다 멍청한 우리의 적덜을 위해 엉재든 중비되어따. 우리능 수만은 신호기를 설치헤꼬, 이거스로 동시다발 저기며 파게저긴 방어 강슾을 할 거시다.
대부분의 전우들이 강습을 준비하고 우주에서 대기하고 있다! 우리의 경계선은 끈질기고 멍청한 우리의 적들을 위해 언제든 준비되었다. 우리는 수많은 신호기를 설치했고, 이것으로 동시다발적이며 파괴적인 방어 강습을 할 것이다.
전투 준비를 끝낸 대다수의 전우들이 함선에서 대기 중이다. 우리의 경계선은 접근한 적들을 무모하고 아둔해 보이게 만들 것이다. 동시 다발적이고 파괴적인 방어 침투를 위해 다수의 신호기를 설치해 두었다.

The Codecks astartees nehmes this maneuvah Steel Rehn. We will descend upon the foe, we will ovawhelm them - we will leave none alive. Meanwhile oua ground fawses will ensue the full defense of oua headkwaters
코댁뜨 아스타르티스는 이 전수를 '강처레 비'라고 이른지어따. 우리능 저들을 급스팔 거시고, 우리능 저드를 앞도할 거시다. 우리능 아무도 살려보네지 안을 거시다. 한편 우리에 지상병려근 지위부를 왕저니 지켜야 항 거시당.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이 전술을 '강철의 비'라고 이름지었다. 우리는 저들을 급습할 것이고, 우리는 저들을 압도할 것이다. 우리는 아무도 살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한편 우리의 지상병력은 지휘부를 완전히 지켜야 할 것이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따르면 이 작전을 강철의 비라 일컫는다. 적들의 머리 위에 강림하여 그들을 압도할 것이다... 한 놈도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의 지상군이 본부를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We are the spehss mahrens! WE ARE THE EMPRAH'S FUREH!
우리능 스패스 마렌이다! 우리능 항재 패하에 붕노다!
우리는 스페이스 마린이다! 우리는 황제 폐하의 분노다!
우리는 스페이스 마린이다! 우리가 황제 폐하의 분노이다!
정말 말투만 보면 옼스인지 스페이스 마린인지 구분이 안간다(...). 물론 시점이 4만년이나 흐른 먼 미래고[14] 워해머에선 다른 캐릭터들도 은근히 영어발음이 다들 하나씩 특이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 특히 중세영어쪽 발음으로 말하는게 대표적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발음이 굉장히 뭉개져있다(…). 성우가 연기를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닌데[15] 도대체 왜 이따위 발음으로 녹음했는지 진심으로 의심이 들 정도다.

4.2. 능력 관련 밈(졸장)

전세계의 워해머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정설로 취급되던 소울스톰의 공식 엔딩은 임페리얼 가드 엔딩설 때문에 '혀에 볼트탄 박힌 저능아', '스페이스 마린의 수치'. '스마판 원균', '잉여에 진짜 바보('잉'드릭 '바보'레알)' 등등 온갖 비웃음을 받고 있었던 캐릭터였다.[16] 한국도 마찬가지로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의 시초 엔하위키 시절, 나아가 원래 출처인 햄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가 매우 오래 된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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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3편 발매 후에는 '고르거츠 띄워주려고 공식 엔딩 무시하나요?', '공식 승리자는 임가였는데 왜 오크로 바뀌었나요?'라는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던 오브 워의 원 제작사인 렐릭 엔터테인먼트, 본 확장팩의 제작자인 아이언로어, 결정적으로 워해머 40,000의 판권을 내주는 GW에서도 소울스톰의 공식 엔딩이 임페리얼 가드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이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공식'이라는 주장들의 근거는 기껏해야 워해머 관련 위키 문서들을 근거로 삼고 있긴 한데, 문제는 해당 문서들에도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는 근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라는 설은 출처가 매우 불분명한 설인 상황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어느 임페리얼 가드 팬 유저가 임의로 한 위키 문서에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라며 적어놓은 것이 검증 없이 워해머 팬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이 사실이 검증 없이 번역되어 유입된 탓에 어느새부터인가 전세계 워해머 팬들의 머릿속에서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정사인 것으로 자리잡힌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던 오브 워 3가 발매되기도 전인 2014년에 위키피디아의 소울스톰 항목에서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공식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엔딩 항목을 수정하는 움직임과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가 맞다는 쪽으로 유지하는 의견이 충돌한 적 있는데 결국 임페리얼 가드 엔딩 공식설을 미는 측의 근거 부족[17]으로 '승자는 명확하지 않다'에서 던 오브 워 3 발매를 기점으로 고르거츠 엔딩이 정사라고 서술됨으로서 종결되었다. 던 오브 워 3 코믹스에서도 (소울스톰의 묘사대로) 사람됨은 좋았으며, 카리스마 있는 지휘관이었다고 언급된다.

다만 정식인 오크 캠페인을 보아도 그가 역대급 졸장인 것은 변함이 없다.[18] 오크 캠페인 내내 부하들이, 특히 스카웃 마린 쪽에서 작전과 관련해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고를 무시하고 행동했으며, 비콘들이 터져나감에도 불구하고 강처레 비 강철의 비를 강행하다가 부대원들을 적들 속에서 산화시키는 등 온갖 삽질하는 것은 임가 캠페인이든 정식인 오크 캠페인이듯 마찬가지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진에 궤도 폭격해서 본진에서 오크들과 싸우고 있던 부하들을 산화시킨 것은 빼도박도 못할 역대급 졸장으로서의 만행 그 자체다. 이를 두고 농담으로 400명의 아스타르테스를 단신으로 전멸시킨 명장이라는 반어법적 평을 받는 것은 현재도 마찬가지다(...).

어찌 되었든간에 고르거츠의 승리가 정사로 밝혀진 이후, 보다 더한 졸장들이 그 긴 세월동안 나오면서 그나마 워해머 최악이라는 타이틀은 그나마 어느정도 벗어낼 수 있었다.[19] 허나 최악 딱지만 어느정도 벗어낸거지 위에서 보았다시피 역시나 졸장이라는 평가는 여전하다. 결정적으로 후속작에서 사이러스가 정사 루트든, 배신 루트든 간에 보레알을 엄청나게 까면서 '보레알의 지휘는 재앙 수준이었다'고 넌지시 언급하면서 이미 졸장 타이틀은 쐐기가 박혀있던 상황이다.(...) 애초에 사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보레알과 다투다가 결국 보레알의 지휘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20]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 레안드로스의 뻘짓이 알려짐으로서 워해머 게임 내 유일한 발암 캐릭터 신세는 벗어났다. 근데 이 캐릭터는 후속작에서 평가가 좋아지면서 졸지에 보레알만 계속 까이는 신세가 됬다.

[1] 소울스톰 한글판에선 '인드릭 보리에르'. 실제 발음은 '인드릭 보리얼'에 가깝다.[2]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스페이스 마린은 잠을 조절할 수 있는 카탈렙시안 노드의 힘으로 오랜기간 안 자고 버틸 수 있다. 참고로 스카웃 마린은 파워 아머를 잘 다룰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수술인 블랙 카라페이스만 빼고 다른 건 다 이식받은 상태인지라 카탈렙시안 노드가 있다.[3] 오랜만에 돌아왔으나 변질돼서 돌아온 챕터 마스터로 인해 행성계가 카오스가 들끓는 신세이고 모행성인 아우렐리아는 오래전 카오스 영토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4] 사실 카우라바 252 연대가 워프 폭풍을 일으킨 원인이 맞다. 카오스 진영으로 플레이하여 엔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잠재적 사이커 기질을 지닌 병사 하나가 카오스에 타락해서 워프 폭풍을 불러온 것이라고(...).[5] 전투 후 죽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끔찍한 신성 모독을 당했지만 진정 동정해야 할 대상은 어떻게든 살아남은 자들이었다. 죽어가는 사령관 보레알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말로 표현못할 흉악한 행동들을 강제로 보아야만 했다.(소울스톰 한국판에서 카오스로 고독의 땅을 함락시켰을 때 스크립트 일부)[6] 엔딩 영상 플롯 자체는 기타 진영과 동일. 다만 라스건에 맥을 못 추고 뚫리는 파워 아머가 처참함을 더한다. 물론 워해머 40k의 설정상 레이저 웨폰의 공격은 중첩될수록 위력이 정비례하게 증가하므로 이론상 라스건의 집중사격은 전차 장갑판도 뚫어버릴 수 있긴 하다.[7]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이후 카오스 라이징에서 루트를 불문하고 카이라스가 블러드 레이븐의 정보를 카오스에게 비밀리에 팔아넘겼다는 언급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카이라스는 명백하게 블러드 레이븐의 힘을 빼놓으려는 의도가 있었고, 따라서 당시 적대 세력들에게도 비밀리에 보레알과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서 보레알이 패하도록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이미 죽고 없던 5중대도 보레알 휘하로 파견되었다는 서류 조작으로 신분세탁질을 시도한건 덤.[8] 그런데 상기한대로 던 오브 워 3에서 보레알은 고르거츠에게 패배했다는 공식 언급이 더해져서 이 농담은 다른 의미로 진짜가 되었다.[9] 특히 "동시다발적이며 파괴적인 방어 강습을 할 것이다."라는 문장은 유치함의 정수로 많이 패러디되고 있다. "오늘 적들이 우리의 문앞까지 들이닥쳤다!"도 많이 거론되지만 이건 데비안 툴도 한 말이다.[10] 아마도 게임 제작자들의 지나친 성우 돌려쓰기 때문일 것이다. DOW 시리즈를 다 해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네임드를 한두 명만 맡은 게 아니다. 한 명이 계속해서 다른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해야 하니 좀 무리한 듯하다. 뭣보다 본게임은 원판의 제작사 렐릭이 아닌 아이언로어가 만들었는데 여기선 다크 어포슬이 아닌 카론이 다크 어포슬 전용 무기인 타락한 크로지우스를 쓰는 등 게임에 대한 이해가 낮은 모습을 보였는데 아마 성우 녹음도 제작사의 역량 부족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11] 사실 보레알은 4만년 후의 인간이니 제대로 말하자면 보레알이 레베카의 후손이여야 한다.[12] 1d4chan 보레알 항목에선 보레알 연설의 지루함과 재미없음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쓰였다.[13] 원문은 Bold(끈질긴)인데 발음이 꼭 Bald(대머리)처럼 들린다. 근데 보면 보레알은 멍청한 데다가 대머리이다(…).[14] 현실에서도 10~20년만 지나가도 말하는 발음이 변화한다.[15] 여기서 절대 성우는 비난해서는 안되는게 스콧 맥닐은 던 오브 워 제작 당시에도 상당한 베테랑 성우였다. 성우 활동만 1979년 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건 성우가 캐릭터를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지만 발음 지시를 개판으로 한 제작사들의 잘못이 크다.[16] 그리고 사실 오크 엔딩이 정식이라 밝혀진 지금도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졸장이라는 평가는 변하지 않는다. 그저 '최악' 딱지만 어느정도 벗어냈을 뿐이다.[17] 임페리얼 가드 엔딩 공식설을 미는 쪽의 논지는 단순하게도 '던 오브 워 2에서 사이러스가 블러드 레이븐이 참패했다는걸 인정했다'는게 전부인데, 문제는 사이러스가 한 말은 '보레알의 지휘는 재앙 수준이었다.'고만 했지, 그 이상은 더 말안하겠다며 말을 끊어버렸을 뿐이다. 즉 누구한테 졌는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다.[18] 소울스톰에서의 인드릭 보레알의 패배로 챕터의 상황이 몹시 악화되어서 훨씬 더 적은 병력과 안좋은 여건 하에서도 타이라니드 함대를 격퇴하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퇴치한 가브리엘 안젤로스아라무스와 비교하는 거 자체가 그 둘에게 모욕이다.[19] 게임 내적으로 라면 소울스톰 캠페에서 마린과 타우는 초반부터 3티어 워보스인 고르거츠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다.[20] 더군다나 어느 스카웃 마린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신의 작전대로 밀어붙이라고 윽박질렀다가 오크들에게 부대를 말아먹었는데 사이러스의 주특기를 생각하면 저런 언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실 일개 스카웃 마린이라지만 그래도 조언해 주는 부하를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하다가 망한 것은 사이러스든 그 누구가 되었든간에 커버쳐주기가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패전으로 인해 스카웃 마린들 역시 떼죽음을 당했는데 그 스카웃 마린들을 키운게 사이러스이기 때문에 보레알에 대한 분노는 끝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