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16:13:09

아우렐리아 서브섹터

Subsector Aurelia

1. 개요2. 소속된 행성

1. 개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지역. 코리아니스 섹터(Korianis Sector)의 한 부분이며 국내에서는 보통 아우렐리아 하위 섹터, 줄여서 아우렐리아 섹터라고도 부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비록 블러드 레이븐의 홈월드는 행성이 아닌 우주요새 옴니스 아케이넘이지만 이 섹터 중 3개의 행성이 블러드 레이븐의 신병모집행성이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하나 둘 말아먹게 되어 마침내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는 제대로 남은 행성이 '메리디안' 하나 정도밖에 안 남게 되었다. 그나마 메리디안이 여기있는 행성들 중에서 넘사벽적으로 인구가 많은 게 다행.

2. 소속된 행성

  • 아우렐리아(Aurelia): 본래 수목이 우거진 행성이자 포지 월드로 이름답게 이 행성계의 중심으로 블러드 레이븐의 모성이었지만 Dawn of War 시간으로부터 천 년 전 어느 날 갑툭튀한 워프 폭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얼음행성으로 바뀌었고, 최후에는 워프 폭풍에 삼켜져 사라졌다. 워프 폭풍에 잠식당했을 때 사실은 이곳에 강력한 악마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Ul'kair)가 봉인되어 있었음이 밝혀지며, 그 당시 블러드 레이븐의 위대한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자 챕터 마스터인 모리아(Moriah)가 목숨을 바쳐 울케어를 쓰러뜨리고 그의 제자였던 젊은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였던 셀레논(Selenon)에 울케어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최후엔 워프 안으로 사라졌다. 이후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 워프 폭풍이 약해지면서 천 년 만에 재등장하게 되었다. 카오스 라이징에서도 몇몇이 타락하는 걸 보면 블러드 레이븐에게는 악몽과 같은 행성.
    카오스 라이징이 끝난 후 카오스가 일소되었지만 울케어는 일단 이곳에 봉인만 되었지 살아있었으므로 여전히 카오스 신앙이 남아 행성을 방어하던 가드맨 중 절반 이상이 미쳐 울케어를 숭배하고 있었고, 그곳에 있던 카스마들이 워프포탈을 열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스마루트 기준으로, 디오메데스 일행은 뭔가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행성으로 가 워프포탈 장치를 박살내버린다. 덤으로 서브 미션에선 울케어 봉인 지역에 있던, 왠지 모르게 옼스 목소리를 내던(?) 레니게이드 사령관[1]도 처치해버린다.
  • 타이폰(Typhon Primaris): 정글이 우거진 원시 행성. 과거 인류 문명이 존재했으나 현시점에선 그 자취와 파편만이 남아있다. 인구수는 섹터 내에서 가장 적으며 문명 수준도 청동기 시대까지 퇴보해 있지만 험난한 정글에서 살아남은 원주민들의 능력을 높이 사 모병행성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풍부한 생태계와 더불어 과거 엘다 문명의 유적과 수많은 소울스톤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타이라니드가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공격했을 당시에 최후까지 몰린 하이브 플릿이 떠 있는 곳이 바로 타이폰 궤도였고, 격침당한 타이라니드 함대는 타이폰 궤도상으로 낙하하여 파괴되었다. 타이라니드와의 격전으로 타이라니드에게 오염된 부분도 상당하고, 상당수의 타이라니드들이 야생화되어 버린 곳이기도 하여 위험도는 더 상승했다. 레트리뷰션 시점에선 카스마와 야생 타이라니드와 옼스들과 그외 레니게이드 군대가 서로 쌈박질을 벌이고 있는 난장판이 된 상황. 이 중 레니게이드 집단은 베인블레이드 까지 굴리고 있었으나, 미션 2에서 베인블레이드가 고장난 터렛들에게 얻어맞아 터져버린다. 이후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일부러 이곳으로 이단심문소의 함대를 유도하여 익스터미나투스를 실행하게끔 만들어 행성 전체의 생명체를 몰살시켰다. 카이라스는 그것을 제물로 코른에게 바쳐 데몬 프린스가 될 수 있었다. 인구 수는 30만. 그런데 레트리뷰션 캠페인의 행성계 지도에서 타이폰 행성[2]을 클릭해서 보면 인구 수가 약 110만 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실 레트리뷰션이 전작으로부터 10년간의 간격이 있음을 감안하면 그 사이 인구가 증가한 것일 수 있고 더불어 난장판이 되면서 여러 병력들이 주둔한 것까지 포함해서 늘었다고 볼 수도 있긴 있다.
    레트리뷰션에서 타이폰에는 엘다의 몰락 당시 박살나버린 크래프트월드의 잔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익스터미나투스 직전에 엘다들이 함선을 막으려 한 것도 그 이유.
  • 칼데리스(Calderis): 중세 정도의 문명을 가진 건조한 기후의 사막형 행성이며 타르커스의 고향이다. 오크의 위험이 빈번한 곳으로 Dawn of War 2의 첫 미션 지도, 처음 타이라니드가 출현한 곳도 여기. 인구 수는 320만.[3] 오크와 타이라니드가 처음 출현한 곳이니만큼 Dawn of War 2에선 제일 피를 많이 봤고, 카오스 라이징에선 여기 있던 아너 가드의 기지가 아너 가드들과 4중대원들과의 내전으로 깨강정이 났다. 레트리뷰션에서는 카이라스의 지시로 타락한 마린들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해서 기지들을 박살내고 있었고, 주인공 일행이 가서 이를 막는다.
    그 외 옼스들이 Waaagh를 하기 위해 물자를 수송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일행이 차량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물자를 먹튀해버렸다.
  • 메리디안(Meridian): 아라무스타데우스의 고향이다. 포지 월드 겸 하이브 월드. 매우 발달한 행성이자 아우렐리아 섹터의 수도. 원래는 아우렐리아 행성이 수도였지만 행성이 망하고 이곳이 중심지가 된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전장을 보면 지표는 안 보이고 대부분이 스파이어 상층부와 같은 건물 옥상에서 싸우고 있다. 반데스 총독이 행성을 맡고 있었지만 배신행위 및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유물 절도 등으로 잘리고, 한때 그의 보좌관이었으나 그의 죄악을 밝혀낸 엘레나 데로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후 레트리뷰션에서 블러드 레이븐 지휘부가 타락하면서 상당수의 임페리얼 가드 역시 카오스로 전향함에 따라 전쟁터가 되어 버린다. 카오스 라이징의 게임 분기 중에는 메리디안이 점령당하고 데로사가 전사하는 루트도 있지만 레트리뷰션에선 관련 공식 언급이 없어서 결과가 불명이다. 인구 수는 320억.
    레트리뷰션 시점에선 카이라스의 영향으로 코른을 믿게 된 레니게이드 임페리얼 가드들이 행성을 공격하고 있고, 그 외 옼스들이 Waaagh를 하고 있는 상황. 주인공 일행[4]은 레니게이드의 사령부를 박살내고 명령의 주체가 누군지 확인한다.
  • 사이린(Cyrene): 가브리엘 안젤로스이사도르 아키오스의 고향이다. 원래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던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Dawn of War 시리즈가 시작되기 오래전에 카오스에 오염되어 이미 익스터미나투스 당해 버렸다. 레트리뷰션에서 처음 방문 가능하게 된 행성으로, 이미 갈려 버린 행성임에도 폐허에서 이리저리 무기를 발굴해내고 있었다.[5] 카이라스의 승천의식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된 곳으로 그 이유는 이미 한번 파괴된 행성을 제국이 다시 익스터미나투스시킬 리 없기 때문에 승천 과정을 무사히 치룰 수 있기 때문. 카이라스는 이곳의 분화구에서 데몬 프린스가 되는 마지막 과정을 완료하고 있었다.거주민은 사이린이 행성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없지만 던 오브 워 2 오리지널 첫 미션 시작 영상을 잘 보면 익스터미나투스 이전에는 사이린에 28억 명의 인구가 있었다.
  • 부패의 심판(Judgement of Carrion): 본래는 제국의 전함이었으나 워프에 잠식되었다가 100년 전에 나타난 스페이스 헐크. 위의 아우렐리아에서 사라졌던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이것을 탄 채로 물질세계로 다시 돌아왔고 이후 갈란이 소속된 5중대원들의 구조를 받아 챕터에 복귀했다. 카오스 라이징에 첫 등장한 이후로 계속해서 섹터 내를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이며, 챕터 타락의 비밀을 간직한 곳이자 동시에 수많은 타이라니드와 오크들이 득시글거리고 있다. 카오스 라이징 이후엔 웬 미친 멕보이가 스페이스 헐크를 점거하고 있었다.


[1] 성우가 옼스 배역도 맡았는데, 왠지 레니게이드 사령관도 옼스스럽게 연기했다.[2] 익스터미나투스 당하기 이전 한정.[3] 다만 레트리뷰션 캠페인에 나오는 항성계 지도에서 칼데리스를 클릭해보면 인구가 2500만 명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4] 정사 기준으로 블러드 레이븐의 아폴로 디오메데스와 휘하 4중대.[5] 랜드 레이더가 발굴될 정도다. 레트리뷰션에서 임페리얼 가드와 스페이스 마린은 이 행성의 미션을 통해 각각 베인블레이드와 랜드 레이더 리디머가 언락된다(다른 종족들은 사이린이 입장 가능해지면서 열리는 다른 행성에서 렐릭을 얻는다). 맵 중간 부분에 생산 중이던 리만 러스 전차나 라이노 및 변형 차량들의 차대와 포탑 화석(?)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걸로 보아 상당한 공업 능력도 가지고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