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5:44:20

기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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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Z TVA

1. 개요2. 상세3. 용례4. 작중 활약

1. 개요

Fate/Zero의 등장인물 에미야 키리츠구가 사용하는 무기로, 그의 마술예장이자 히든 카드. 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기원을 담은 탄환이다.

2. 상세

에미야 키리츠구 자신의 맨 아래쪽 갈비뼈인 제12늑골을 좌우 모두 절제한 후 적출된 뼈를 가루로 으깬 다음, 영적 공정으로 응축시켜서 총탄의 탄두에 심재로 봉입한 물건. 한마디로 말해서 뼛가루를 담아 만든 탄환으로 총탄수는 66발이다. 형태는 30-06 탄환으로 추정.

사용 방법은 통상적인 총탄과 같이 그냥 쏘면 된다. 일반적인 총에 장전한 다음에 조준해서 발사하는 것까지는 일반 탄환과 동일하지만, 일단 총탄이 목표에 명중하면 키리츠구가 지닌 기원이 발현한다.

'키리츠구(切嗣)'라는 이름 그대로 '끊었다가 잇는 것'이 그의 기원이다.[1][2] 절단과 결합은 단순히 끊고 잇는 것으로, 기원탄이 명중하면 키리츠구의 기원이 발현하여 명중한 대상을 파괴한 후 대충 복구시킨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도자기를 박살낸 후 본드로 붙여놓거나, 줄을 자른 뒤 단단한 매듭으로 묶어서 다시잇는것에 가까운 꼴. 단순한 구조의 장치라면 아무 문제 없지만, 박살난 도자기를 본드로 붙여본들 깨진 흔적이 남고, 잘린 줄을 묶어서 잇는다한들 매듭이 남아있듯 그 '흔적'이 남을 수 밖에 없고, 그 탓에 고도로 복잡한 장치라면 바로 고장나서 회생불가능이 되어버린다. 참고로 이 기원 때문에 키리츠구는 간단한 도구 종류의 수리는 굉장히 잘했지만, 조금이라도 복잡한 기계를 수리하려 하면 여지없이 망가뜨렸다고 한다.[3]

이 효과는 상대방이 마술을 사용해서 간섭했다면, 탄환이 오히려 상대방의 마력을 폭주시켜 마술회로를 마구 끊어버린 후 엉망으로 합선시켜 버린다.[4][5] 때문에 직접 맞지 않아도 회로만 이어져 있다면 효과가 있다. 즉, 직접 마술사의 신체에 명중하지 않고 마술사의 마력으로 친 방어막 같은 곳에 탄이 명중해도 피드백되어 술자에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다. 그 예로 키리츠구가 케이네스를 상대로 쏜 기원탄은 월령수액의 방어막 안으로 들어가 그대로 막혔는데, 정작 맞지도 않은 케이네스는 마술회로가 폭주해 엄청난 고통 속에 쓰러졌다.

기원탄에 맞은 피해는, 술자가 가진 마술회로의 양과 맞는 순간에 얼마만큼의 마력을 운용하고 있었는지에 영향을 받는 듯. 즉, 마술사로서 우수할수록 그 피해가 커진다. 마술회로가 없는 것만 못한 경우에는 피드백 피해는 크지 않다. 단순히 신체에 맞기만 하면 상처도 출혈도 없이, 맞은 부위만이 괴사한 옛 상처처럼 변한다.[6][7] 그래서 키리츠구는 케이네스와 대결할 때, 일부러 다른 총기로 도발하면서 케이네스가 마술회로를 최대한 운용하게 했다.

마술회로는 집적회로이자 신체의 신경계 안에 짜 넣은 유사신경이므로 기원탄에 피해를 입은 마술사는 마술회로가 완전히 망가져 마술을 쓸 수도 없고, 심하면 신경 손상으로 불구가 된다. 상대방이 대량의 마력을 사용하면 당연히 피해 또한 그에 비례하여 커지게 되는 것이다. 언급에 따르면 마술사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타격이 크다고 한다. 마술회로가 망가지면서 마술각인도 심각한 손상을 입는데, 작중에서는 케이네스의 마술각인을 8~9할 가까이 날려버렸다.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들에게 마술각인이란 가문의 상징이며 가보나 다름없는데, 당주의 목숨과 함께 대부분이 증발하는 바람에 엘멜로이 학파는 몰락 직전까지 갔다.[8]

3. 용례

이 마탄이 무엇보다 흉악한 점은, "마술로 막으면 안 되는 공격이 마술이 아니면 방어할 수 없는 위력으로 날아온다"는 것이다. 기원탄은 키리츠구가 직접 개조한 톰슨 센터 컨텐더로 발사하는데, 30-06 스프링필드탄을 장전할 수 있도록 개조한 데다가[9] 마술로 강화한 총열에 의해 총 자체의 위력도 대폭 상승해서 마술을 쓰지 않고는 엄청 두꺼운 방탄복을 입거나 튼튼한 장갑차 같은 것으로 엄폐하지 않는 이상 방어할 수가 없다.[10] 그러나 마술을 써서 방어한다면 그대로 게임오버다. 그렇다고 방탄복을 준비한다고 해도 1999년 당시에는 .30-06 탄환을 막을 방탄복이 없었기 때문에, 진짜 막으려면 장갑차 수준의 장비가 필요했다. 사도 정도 되면 총탄이 날아오는 걸 보고 피한다거나 할 수 있지만 성배전쟁에 참석한 마술사들은 그 정도의 육체 레벨은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총기를 사용하는 키리츠구는 4차 성배전쟁에서 거의 모든 마스터전에서 우위를 가진다. 마술적 방호수단이 없는 류노스케, 웨이버, 카리야 같은 경우는 총탄 자체의 위력으로 한 방에 갈 것이며[11], 전투력이 높은 케이네스나 토키오미는 마술회로 파괴 효과로 키리츠구에게 패배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케이네스는 그렇게 졌다. 유일하게 대처능력이 있는 키레이만 어찌어찌 넘겨볼 수 있는 정도이며, 그마저도 기원탄의 존재를 파악하고 알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마술사는 대개 현대무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총을 사용하는 키리츠구를 잘해봐야 마술 능력이 약간 있는 용병 정도로 깔보기 때문에 위장효과까지 있다.[12] 비장의 수이니 만큼 키리츠구도 무조건 기원탄부터 쏘고 보는 것이 아니라 개조한 캘리코 기관단총, 일반 권총 등을 이용해서 일반탄으로 깔작대면서 상대방이 마술로 방어하도록 유도한 다음, 확실하게 명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기원탄을 쏜다.

이러한 전술 덕에, 기원탄은 수많은 마술사들을 한 발에 한 명씩 확실하게 끝장내는 키리츠구 비장의 무기로 자리잡았다. 확실히 명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쓴 데다가 이것에 맞은 마술사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죽었기 때문에,[13] 키리츠구를 상대하는 다른 마술사들은 기원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 채 최대 출력으로 마술을 쓰다가 죄다 당했다.

페이트 제로 블루레이 Vol.1에 동봉된 아니메 비주얼 가이드에서는 월령수액으로 무장한 케이네스를 서번트에 의지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마스터는 에미야 키리츠구뿐이라고 언급되는데, 바로 이 대마술사 결전병기급 탄환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 심지어 그 초인적인 전투력의 소유자인 코토미네 키레이마저도 케이네스를 상대로는 이길 수 없다고 하니 그만큼 기원탄의 위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키레이가 애니 24화에서 강화마술을 씌운 흑건으로 기원탄을 막았는데, 영주를 일회용으로 써서 사용한 강화마술이기에 마술회로에 대미지를 주는 효과는 영주만 파괴시키고 키레이 본인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다음 사격에는 기원탄이 아닌 .30-06을 사용했는데, 키레이는 이를 손날치기로 튕겨내려 하였으나 탄환이 손을 뚫고 팔을 타고 들어가 팔꿈치 밑을 박살냈다.[14] 마하3으로 옆에서 치면 총탄 비껴나가게 하는 것 정도는 간단해! 안 되잖아! 그나마 키레이는 저 상황에서도 어떻게 수습을 해서 관통되는 건 막았다. 결국 손을 못 쓰게 된 건 변하지 않았지만. 애니판에선 팔을 1회용 선로[15]로 쓰는 무식한 방법으로 직격만 피했다.

사족으로 이와 같이 강한 적에게는 치명적인 특수능력을 발휘하고, 약한 상대에게는 특수능력이 발동되지 않아도 치명적인 메커니즘의 히든 카드는 TYPE-MOON/세계관에서 상당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제7성전, 블랙 배럴, 직사의 마안 사용자의 나이프 등이 그 예.

기원탄이 서번트, 특히 캐스터에게 유효하게 먹힐지는 논란이 있으나 애초에 4차 캐스터는 나인성교본에 의지해서 전투를 하기 때문에 타격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서번트에게 쓸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마술사에겐 거의 즉사기에 가까운 물건이긴 하지만, 마법사들 같은 존재에게까지 통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4. 작중 활약

총 66발을 제작했다. 페이트 제로 원작에서는 어느 정도 자란 키리츠구 본인이 직접 제작 / 애니판에서는 나탈리아 카민스키가 만들어줬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66발 외에 추가로 만들어진 탄환의 여부나 기원탄이 떨어지면 추가제작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16]

Fate/Zero 시점에선 제4차 성배전쟁 시작 전 기준 29발이 남아있었다. 여태까지 사용한 탄환 중 빗나간 건 단 한 발도 없었다고 한다. 제4차 성배전쟁에도 기원탄의 위력은 대단해서 세계탑의 로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반폐인고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상대, 코토미네 키레이가 기원탄의 효과를 피해갔다. 1번째 탄환은 흑건에 명중했지만 키레이가 영주를 1회용 마술회로로 사용했기에 부가 효과 없이 불발되었던 것. 가동하고 있는 마술회로를 개박살내는 건데 령주는 쓰는 순간 없어지므로 본체인 키레이에게는 아무 효과도 주지 못하는 셈이다. 이후부턴 기원탄을 사용하지 않는다.[17]

제4차 성배전쟁의 마지막 순간까지 에미야 키리츠구가 소지하고 있던 것은 확실하고 발사도구인 톰슨 센터 컨텐더와 기원탄 몇 발(Zero 이후 소모가 없었다면 25발)이 세트로 남아있었지만 그 이후의 행방은 불명. 참고로 Fate/Zero Animation Visual Guide에는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다.
"에미야 시로가 만약 키리츠구를 정식으로 사사하더라도, 기원탄을 투영으로 양산하는 일은 없다. 기원탄을 너무 화려하게 흩뿌려서 그 존재가 알려지면, 대항책이 만들어져 버리니까. 비장의 수는 이때다 싶은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출처[18]

본편에서는 이 후로 전혀 언급이 없지만 스핀오프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42화에서 등장했다. 에미야 시로가 쿠로를 혼자 창고에 데려가서 언젠가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줬다. 이쪽 세계의 시로는 키리츠구의 조수로 전세계를 돌아다녔으니 기원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작 성배전쟁 도중에는 에미야의 힘 때문에 쓴 적이 없지만. 이제 최종보스마술고자가 될 일만 남았다 그리고 건네준 기원탄은 진짜로 최종보스최후에 쓰여지게 된다.[프리즈마_스포일러] 문제는 그 뒤에 바로 부활해버렸다는 거지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같은 세계선의 작품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도 언급되는데, 키리츠구가 신원불명의 시계탑 로드의 의뢰를 받고 마술사용자인 겔라프[20]를 쏴서 마술회로를 완전히 아작냈다고 한다. 단 겔라프는 마술을 쓸 수 없는 신세가 되었어도 목숨은 건졌다고.[21][22]

Fate/Grand Order수호자는 총 외에도 가지고 있는 나이프에도 기원탄의 효과를 적용했다고 한다. 개념예장으로도 등장하며, 무적관통 및 캐스터 상대로 공격시 큰 추가피해를 주는 강력한 예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통 라이더 서번트들에게 자주 장착시킨다. 여담으로 케이네스가 등장하는 월령수액 예장의 효과가 횟수무적 부여인데 무적을 뚫는 기원탄의 효과를 생각하면 훌륭한 원작 고증.

스토리에선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젊은 시절 아버지가 보낸 자객에게 당한 독도 마술사 킬러로 유명한 마술사가 사용한 것과 같이 마술회로를 손상시키는 독이라고 나온다. 마술사의 신경과 혈액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대 마술사용 독이다. 저 공격으로 마나가 정체(停滯)되기에 혼자서는 해독할 수 없고, 제 3자의 치료를 받지 않는 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라 거지 소년의 희생과 도움이 없었으면 보다임은 객사했을 것이다.

[1] 그의 아버지에미야 노리카타는 상대의 기원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니라 아들의 기원을 그대로 이름으로 붙인 것.[2] 덧붙이자면 원래 '이을 사(嗣)' 자는 단순히 '끊어진 것을 잇는다'보다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아들인 에미야 시로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양자이고, 유일한 혈육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호문쿨루스와의 하프이고 에미야 가의 마술도 이어받지 않았기 때문에 마술사로서의 에미야 가문의 적통은 그의 이름대로 대가 끊겼으나, 동시에 양자인 시로를 통해 가문의 이름은 이을 수 있었다.[3] 그런데 사실 나스월드에서 기원은 각성하지 않는 이상 개개인의 성향의 근본이 될지언정 개개인의 인생이나 행동을 속박하지는 못한다. 즉 사실 이런 식으로 키리츠구의 모든 행동이 기원에 영향을 받을 이유는 없는 셈. 기원탄 제조나 타임 얼터의 사용을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기원 각성에 가까워진 건지 아니면 초창기의 오류인지는 알 수 없다. 키리츠구의 기원을 표현하기 위한 극 중 장치인듯.[4] 비유하자면 컴퓨터의 회로에 소금물을 들이붓는 것과 같다.아니면 모든 회로를 잘라버린후 마구잡이로 대충 납땜해버린 꼴.[5] 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CPU 논리 회로의 미세 전선을 모두 잘라버린 뒤 "전기만 통하면 그만이지"하고 일직선으로 전선을 붙여놓은 꼴이다. 반도체에 이런 짓을 해버리면 당연히 논리 회로로서의 기능 이전에 전기도 안 통한다(...)[6] Fate/Zero 3권 127페이지 - 이 탄환에 '맞은' 대상에게는 키리츠구의 '기원'이 구현화된다. 예를 들어 생물의 신체에 명중하면 그곳에는 상처도 벌어지지 않고 출혈도 없이, 그저 맞은 부위만이 괴사한 옛 상처처럼 변한다. 표층적으로는 아물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경이나 모세혈관은 원래대로 재생되지 않고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7] 최초에 케이네스에게 상처를 입힌 탄환은 기원탄이 아니라 일반 탄환이다. Fate/Zero 3권 127~128페이지 - 49발의 탄환 중 키리츠구는 이미 37발을 소비했다. 그러나 거기에는 단 한 발의 낭비도 없었다. 그의 몸을 깎은 탄환은 전부 빗나가지 않고 37명의 마술사를 완전히 파괴해 왔다. 그리고 지금 38번째의 '기원탄'이 또 한 명, 새로운 희생자의 명맥을 끊는다.[8] 다행히 그의 제자였던 웨이버 벨벳이 책임감을 느끼고 학파 부흥에 힘썼고, 케이네스의 먼 친척인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가 차기 당주로 뽑혀 간신히 건져낸 1할의 마술각인을 이식받고 부흥 중이다.[9] 컨텐더도 .30-06 사용 가능 버전이 있긴 하지만, 그 버전이 4차 성배전쟁 시점에는 없었기 때문에 키리츠구가 개조한 것으로 설정한 듯 하다.[10] 원작에서 굉장히 강력하다는 듯이 묘사되어 있는 부분인데, 그냥 방탄복을 뚫을 수 있다는 말이다. 원래 30-06탄은 웬만한 방탄복은 뚫는다. 다만 발사용 총기 자체에 개조가 상당히 가해져 있고 탄의 화약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의문. 사용자가 사용자인데 분명히 마개조돼 있겠지[11] 류노스케의 경우 저격으로 사살하였다. 애초에 이런 평범한 적들을 상대로는 기원탄을 쓸 필요 없이 일반 탄환을 쏴서 물리력만으로 사살해도 된다.[12] 그나마 5차가 열린 21세기 초에 들어서 미숙하게나마 현대무기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이 세워지고 있지만 그나마도 뉴에이지를 중심으로 한 혁신파가 중심인데, 아직 뉴에이지가 태동하기도 전인 4차 시점은 그런 거 없었다고 봐야 한다. 기껏해야 실리적인 면이 강한 집행자들이 개인적으로 연구해 놓은 것 정도.[13] ...라고 알려졌었으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기원탄을 맞고 살아남은 마술사용자가 나오면서 이 '맞은 상대는 모두 죽었다'라는 내용은 틀린 내용이 되었다. 단 마술을 쓸 수 없게 된 이상 마술사(혹은 마술사용자)로서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데다 대외적으로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기에 완전히 틀리다고 보기는 다소 미묘한 케이스이다.[14] Fate/Zero 6권 140페이지 - 캘리코를 버리고 빈 왼손에 .30-06 탄을 쥔다. (중략) 하지만 여전히 케블라 섬유의 소매를 불태워 찢으면서도 직진하는 .30-06 탄은, 경화한 팔과 맞부딪치며 그라인더 같은 괴음을 발한다.[15] 손날 부분에 맞아 그대로 팔꿈치로 통과시킨다.[16] 기원탄 제작에는 에미야 키리츠구의 신체 일부가 필요하다. 따라서 키리츠구가 사망한 시점에서는 기원탄의 재료를 구할 방법이 없다.[17] 애니메이션에선 정확히 묘사가 되지 않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케이네스에게 쏜 첫 발, 키레이에게 쏜 두번째 이후의 탄은 기원탄이 아니라 .30-06탄이다.[18] 단, 어디까지나 양산해서 펑펑 쓰지는 않는다는 거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중요할 때만 쓸 듯.[프리즈마_스포일러] 당시 줄리안은 완전히 다리우스로 치환되어있었지만, 어쨌든 그 치환 자체는 줄리안에게 이어진 마술회로에 의한 것이었고, 당시 다리우스는 마술회로에 남은 잔류사념이 치환 마술의 특성을 통해 형체로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쿠로의 기원탄이 이 '손'을 꿰뚫고 줄리안의 마술회로 자체를 파괴함으로서 치환 마술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드는 한편, 잔류사념이 기생할만한 부분을 없앤 것이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줄리안 에인즈워스는 완전히 마술사로서 싸울 수 없게 되었다.[20] 동 작품에 등장하는 점성술사 플뤼거의 스승이며, 자신의 공방이 파괴되고 제자들이 죽임을 당하자 복수귀가 되어 그 사건에 관계된 이들이라면 마술과 무관한 일반인마저 닥치는 대로 죽이고 다녔다고 한다.[21] 허나 마술을 쓸 수 없게 된 처지가 알려지게 되면 그에게 원한을 가진 수많은 이들이 그를 죽이려 들 것이 뻔하기에 그의 제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플뤼거가 그를 자신이 죽인 것으로 위장했고, 이로 인해 플뤼거는 '사부 살해자'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22] 어느 쪽이냐면 케이네스도 죽지는 않았다. 케이네스의 사인은 어디까지나 이후 키리츠구와의 기아스 계약으로 랜서를 자해시킨 후 마이야의 기총 소사로 치명상을 입고 헐떡이다 세이버가 숨을 끊어 준 것. 기원탄을 사용한 전투에서는 마술각인을 상실했을지언정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