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04:48:06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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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슈타리아
보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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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bc58d><colcolor=#8493b8>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キリシュタリア・ヴォーダイム | Kirschtaria Wodime
파일:보다임 전신일러.png
출생 불명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신체 187cm, 74kg
특기 점성술, 천체 마술, 고속 영창
좋아하는 것 산책, 펜싱, 베이킹
싫어하는 것 사전 조사 부족으로 인한 실패, 두툼한 복장, 주류
영주 파일:보다임령주.pn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이토 소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승준[CM]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마술사로서 실력과 평판
4.1. 대서양 이문대에서의 전투력
4.1.1. 게임 내 전투 대사
5. 성향6. 인간관계7. 기타
7.1. 팬덤에서의 반응7.2. 2부 5장 전까지 나왔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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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일러스트 및 디자인 담당은 코야마 히로카즈.[2]

일본어로 읽으면 '키리슈타리아'이지만[3] 한그오에서는 영어 철자 그대로 읽어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으로 번역했다.

2. 특징

크립터의 리더.
지구 표백화 현상을 맞이하여, 범인류사를 소거한 인류의 배신자.
선민사상이 심하기는 하지만, 이치에 맞는 미래상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지도자.
냉정 침착, 차가운 귀족의 자제 이미지지만, 타인에게는 부드럽게 대하며, 권력을 내세우는 일이 없는 청년.
자신가지만 자만은 아니며, 냉철하지만 냉혈은 아니다.
서력 2017년까지의 인류에게는 최대의 배신자지만, 그 이념, 목적은 인류에게 유익한 것이며, 커다란 전환의 기회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인간의 몸이면서 서번트를 타도할 수 있는 마술 계통을 확립하고 있다.
지구 표백화 이전에는 그 마술 계통이 천체과였기에, '천재적이지만 어차피 탁상공론, 실리가 될 수 없다'고 취급받아 위험시되는 일은 없었다.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12학과 중 하나인 천체과[4]의 수석이자, A팀(크립터)의 리더로 영국 최고의 명문 마술사인 보다임가의 현 당주인 청년. 본래 소환 예정이던 서번트의 클래스는 랜서. 작중에서 랜서인 카이니스 외에도 다른 둘을 서번트로 데리고 있다.

냉정 침착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교적이고 상냥한 인물로 크립터들 사이에도 인기가 꽤 되었다. 서번트를 셋이나 부리는 걸 보아, 마리스빌리의 제자답게 상당한 실력자인 듯. 이에 더하여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술사 일족인 보다임 가문에서도 인정받은 천재.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서(序)

칼데아 동결 후 잠행정을 타고 탈출 중이던 리츠카 일행에게 통신을 걸며 범인류사에 반역해 행성을 신대로 회귀시키겠다며 전 인류에게 선전포고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통고한다. 우리는, 전 인류에 통고한다.
이 행성은 지금부터, 보다 오래된 새로운 세계로 다시 태어난다.
인류의 문명은 옳지 않았다. 우리의 성장은 정답이 아니었다.
따라서, 나는 결단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인류사─── 범인류사에 반역하겠다고.
다시금 세계에 인간이 아닌 신비를 채우겠다. 신들의 시대를, 이 행성에 되돌려 놓겠다.
그러기 위해 머나먼 우주에서, 신은 강림했다. 일곱 개의 종자로서 새로운 지도자를 선발했다.
지도자들은 이 행성을 다시 만들 것이다. 가장 우수한 『이문의 지도자』가 세계를 갱신할 것이다.
그 [ruby(경쟁, ruby=싸움)]에 범인류사의 생명은 참가하지 못 하며, 관전할 자리 또한 없다.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창조의 나무는 땅에 차올랐다.

지금부터 구 인류가 시행하던 모든 사업은 동결된다.
너희의 죄과는, 이 처우로써 청산하기로 하겠다.
범인류사는, 2017년[5]을 기해 종료했다.

내 이름은 보다임.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7명의 크립터를 대표하여 너희 칼데아의 생존자에게─── 아니,
지금은 구 인류, 최후의 몇 명이 된 너희들에게 통보한다. ───이 행성의 역사는, 우리가 인계하겠다.
제5 이문대 B.C 12000 [ruby(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ruby=신을 쏘아 떨어트리는 날)]의 담당 크립터로, 이 시대는 범인류사에서 벨버와 관련이 있는 시대이다.

3.2.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자신의 거성에서 크립터들의 회의를 소집했다. 다른 크립터들은 홀로그램으로 찾아온 상태. 자기 힘으로 도시를 공략했다 하며 보다임의 이문대는 어쩌면 범인류사 이상으로 번성한 상태. 베릴은 어차피 로스트벨트는 확정된 거나 다름없다며, 우리들 전부가 덤비더라도 키르슈타리아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평했다.

신령 셋을 복속시키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랜서 카이니스일기토로 이겨 맹세에 따라 복종시키고 있다. 또 다른 서번트는,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와 소환 서클이 출현할 것을 예언했다고 한다.

보다임을 경애하는 오필리아 팜르솔로네와는 동맹으로, 오필리아와 상의 끝에 카이니스를 러시아로 보내 카독을 감시하다가 크립터의 의무를 저버릴 시 죽이라고 명령한다. 자신이 이길 거라 확신하고 있지만 각각의 로스트벨트가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오필리아와 싸우는 것이 이상적이라 여기고 있다.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ruby(이성, ruby=다른 별)]의 신'은, 곧 강림한다.
이 3개월 동안 [ruby(이문대, ruby=로스트벨트)]의 편찬도 끝났다. 이 행성은, 다음 세대의 역사는 우리의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나는 만족하지 않아.
범인류사의 현인들은, 독하지 못하여 인간을 내버려 두었다. 마술왕을 자칭했던 짐승은, 불쌍히 여기어 인류를 내버려 두었다.
나는 다르다. 나는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신비가 두절되고, 세계의 기반이 인간에게 넘어간 지 2천 년───
지금까지 그 어떤 현인도 도달하지 못한 세계에, 그 어떤 마술사도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결론에, 나는 도전한다.
지켜보도록 하라,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당신이 꿈에 그렸던 탁상공론을, 바로 내가 완성해 내겠다.

마지막 독백으로 보아 마리스빌리의 유지를 잇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듯하다.

오프닝에서 보여준 가벼운 웃음을 짓던 모습과 달리 본편에서는 매우 진지한 성격으로 나온다. 크립터들의 회의에서의 모습을 보면 다른 크립터들도 키르슈타리아를 인정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억지로 키르슈타리아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 카이니스는 보다임을 두고 나약한데다가 고상한 척하는 악당이라 평했고, 코얀스카야는 키르슈타리아를 봉 취급하고 있다.

3.3.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올림푸스까지 카독을 데려오라고 라스푸틴에게 요구하였다. 그 말을 들은 라스푸틴이 칼데아의 섀도 보더를 습격하여 카독을 빼돌린다. 카독은 본보기로 처형당하는 게 뻔하다고 말했으나, 라스푸틴은 키르슈타리아가 그 정도의 인간이었으면 자신도 더욱 일하기 편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카독이 대령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죽는 것보다 더한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겼다.

통신 마술을 통해 오필리아의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데, 1장에 이어서 여전히 오필리아의 이문대가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과 제일 유사하여 마지막까지 남기를 원하고 있다는 걸 내비쳤다. 그 외에도 히나코의 이문대의 왕이 성격이 어지간한지, 페페론치노 앞에서도 태연한 그 히나코가 보다임과 통신이 닿으면 한숨을 쉰다거나 베릴의 이문대는 사라지기 직전이라는 정보도 알려준다. 히나코의 이문대의 왕에 대해선 굉장히 방자하거나 아니면 대단한 영걸일 것이라 평하며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후 카이니스를 통해 전언한다. 키르슈타리아는 오필리아의 이문대의 왕인 스카사하=스카디와 칼데아의 일행이 같이 있을 걸 상정하고 메시지를 보냈다. 내용은 크립터의 목적인 인리 편찬에 대해서인데, 단적으로 말해 인류사를 다시 "신이 있는 토양"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범인류사가 잘못되지 않았으나 동시에 정답 역시 아니었다며, 수익과 손실이 서로 보완하지 않고 각자의 부피만 키워가는 구조가 정착되었는데, 이를 재편하여 신대처럼 다시 순환하는 세계를 만들 것이라 한다. 그리고 신은 자연의 섭리(시스템)인데 사람들이 이를 잘못 이해하여 시스템을 따르게 되었고 또 결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시스템은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이라며 범인류사가 흘린 가능성을 다시 회수하여 시스템(신)을 이용하겠다는 궁극적인 목적을 알린다.

또한 칼데아 일행에게 자신의 공상수인 아틀라스 세계수가 지구 전역의 80%를 덮고 있다고 칼데아의 최대의 배제 대상이라 알려주며, 스카디에게는 북유럽 이문대의 공상수를 잘 키워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메시지가 끝난다. 스카디는, 이 말대로라면 자신의 존재가 키르슈타리아의 이상에 가깝더라도 북구의 공상수를 키워 보다임의 이문대를 삼키게 되면 어쩔 생각이냐는 의문을 품지만, 오필리아에 의하면 보다임은 그리스 이문대가 반드시 최선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괜찮을 것이라 말한다. 이에 스카디는 자신의 이문대에는 그런 야망을 가진 자는 없다며 대단한 남자라 평가하였다.

13절에서 왜 이전과 달리 오필리아가 키르슈타리아에게 충성을 맹세했는지 밝혀진다. 본래 흑막인 이성의 신은 키르슈타리아 혼자면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키르슈타리아만 살렸다. 하지만 키르슈타리아는 다른 6명도 되살려달라 부탁하는데, 이성의 신은 너 혼자면 충분한데 왜 굳이 그런 짓을 하냐면서 의아해하지만 자신의 동료들이 자신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성의 신은 그들은 이미 죽었기에 되살려주는 6명분의 대가를 전부 키르슈타리아 혼자서 대신 치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게 가능하겠냐고 재차 묻지만,[6] 키르슈타리아는 "그게 인간에게 가능한 것이라면"이라 답하고 동료들의 대가를 치른다. 이성의 신은 독하다며 진절머리를 치고, 오필리아만이 마안의 특이성 덕분에 이 일을 알고 있었다.

그 뒤, 동료들이 되살아났지만 키르슈타리아는 자신이 대가를 치러서 그들이 살아났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이 일을 알고 있는 오필리아는 왜 A팀을 되살려준 게 자신이라 알리지 않는지, 왜 살려준 것에 대한 대가로 자신을 따르라 요구하지 않는지 물어보지만, 키르슈타리아는 이를 알림으로써 앞으로 있을 이문대 경쟁에 자신을 포함하여 각자가 최선의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오필리아는 키르슈타리아가 A팀에게 빚을 지게 해 이용하려고 살린 것이 아닌, 순전히 인간의 가능성만을 믿고 자신을 희생한 것에 대해 그릇의 차이를 느끼게 되며, 자신이 충성을 맹세해야 할 건 이성의 신이 아닌 키르슈타리아라고 인정하게 된다.

나폴레옹의 말에 따르면, 키르슈타리아는 오필리아를 인도해줄 수는 있지만 구해줄 수 있는 남자는 아니라고 평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보여준 오필리아는 수동적이라 누군가 이끌어줘야 하는 타입인 반면, 키르슈타리아는 자신이 앞장서서 모두를 이끄는 타입이 아니라 자신 역시 모두와 같은 출발선에 서서 경쟁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을 원하는 타입이었기 때문.

3.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인트로에 나온 크립터들의 회의에서, 방황해는 자신들이라도 함부로 쳐들어가기 어려운 곳이고 이문대가 안정된 상태니 두기로 결정한다. 오필리아의 죽음에 대해서 냉정하게 반응하고, 이에 대해 코얀스카야는 '약한 걸 알면서도 내버려두고 이용하다니 나쁜 남자다'라 평했다. 하지만 다른 크립터들이 퇴장하고 혼자 남았을 때의 태도를 볼 때, 그녀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다른 크립터들 앞에서는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시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던 아쿠타 히나코, 살인귀인 베릴 거트 등을 제외한 다른 크립터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카독은 폴리스나 구경하겠다며 먼저 퇴석하지만 그냥 놔두고, 페페론치노의 말에 따르면 옛날처럼 활달하게 웃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페페론치노가 떠난 뒤, 페페의 안정된 정신력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 마음 씀씀이는 불필요하다고 한다. 베릴 거트가 자신의 이문대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도 이곳으로 도망쳐서 카독과 놀겠다고 했지만 별 반응을 안 했다. 경쟁을 원하는 인물임에도 '나'가 아니라 '우리 크립터'가 승리한다고 하는 말을 볼 때, 다른 크립터들과 함께해온 동료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구 이문대의 절제는 큰 손실은 아니다. 만에 하나를 위해서 수르트를 우리들의 비장의 패로 한다는 플랜도 있었지만 그게 없어졌을 뿐이다.
하지만 잘못된 게 있다고 한다면...
....고작 수년간의 접촉이었지만 네가 온화한 여성이란 건 잘 알고 있었다.
오필리아, 너에겐 난, 위대한 인물로 보였던 걸까?

(잠시 눈을 감고)

────그렇다면 거기에 응하도록 하지.
난 인리 편찬의 이름 아래 범인류사를 부정하고 새로운 진리를 펼치겠다.
칼데아의 제군, 살아남는 건 우리 크립터 쪽이다.
잘 보면 오필리아에 대해 말할 때 약간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평소보다 더 결의의 찬 표정으로 바뀌는 걸 알 수 있다.

2부 이문대의 위치

여기서 공개된 걸 보면 그리스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대서양 한복판에 거대한 이문대가 있는데,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지인 지중해가 아니라 대서양인 이유는 아틀란티스 전설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 때문에 아틀란티스 설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카이니스가 등장하고 맹우로서 제우스도 언급한 것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 쪽의 영향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온의 말에 따르면 이 대서양 이문대는 백지화된 지구에서 방황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백지화 전의 바다를 간직한 이문대라고 한다. 이에 고르돌프 소장은 왜 하필 유사 이래 인류사의 판도에 오른 적도 없는 대서양? 이라고 의문을 표하지만 여기에 공상수가 자리를 잡았고, 보다임의 이문대는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걸 본 홈즈는 골치 아프게 되었다며, 저 이문대는 12000년이 넘는 초고대 문명이라 추정했다.

남은 5곳의 이문대 중 보다임의 이문대를 제외한 4곳은 확장이 더디거나 스스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다임의 이문대부터 가장 먼저 해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고르돌프 소장이 코얀스카야에 의해 선쇠명맥(仙衰冥脈)의 독에 중독되자 해독을 위해 행선지를 중국 이문대로 변경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 시온이 확인해본 결과, 지금으로써는 대서양 이문대로 진입하는 게 불가능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인도 이문대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3.5.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누군가의 회상으로 키르슈타리아를 포함해서 A팀 전체가 언급되는데, 회상 속 다 빈치의 말에 따르면 '속내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걸물은 걸물이다.'라고 얘기하고는 이후 얼마나 큰 시련이 있더라도 그 녀석은 받아칠 거라고 한다. 하지만 현행 칼데아의 시스템상 관측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이 소멸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며 그것이 A팀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한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 자율관측형 시스템 므네모시네가 개발되던 거였지만, 설계상의 문제로 완성되지 못하고 쭉 잠들어 있었다. 그 결과 코핀과 외부와의 관측을 차단하는 레이시프트 공정 중 테러를 당해서 손쓸 방도가 없었던 것이라 밝혀진다.

3.6.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스승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만든 크립터는 본래부터 마스터와 별개로 이번 인리 편찬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떡밥이 나왔으며, 이성의 신의 사도들의 목적은 크립터와 별개고 각 사도들끼리도 목적이 판이하다. 페페론치노는 과연 이성의 신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걱정한다.

페페론치노가 패배한 후 대서양 이문대로 이동하면서 키르슈타리아의 이문대에 카독과 묘렌지(페페)가 눌러앉게 되었다.

3.7.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파일:키르슈타리아_로스트벨트5.png
"나는 주어진 모든 것을 이용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CM 중.
2부 4장에서 패배한 페페론치노는 올림포스로 대피했으며 키르슈타리아에 경위를 보고한다. 그리고 아직 브리튼 이문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 카독에게 브리튼 이문대의 공상수베릴에게 의뢰해서 이미 벌채했다고 알려준다. 브리튼 이문대에서 나오는 것은 이성의 신에게도 위험이 되기에 그걸 아는 자로서 그 이문대를 남길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한다. 공상수끼리 형성한 네트워크에서 공상수 세이퍼트의 반응이 끊겼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이문대에 있는 꺼림칙한 빛의 벽과 함께 사라질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미리 얘기하지 않았던 것을 카독과 페페론치노에게 사과한다. 또한 남미 이문대에는 공상수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어서 실직적으로 대서양 이문대의 공상수만 남았고, 곧 모든 자원을 집중해 이성의 신을 강림시킬 것이라고 한다. 정보 공유가 끝나고 베릴도 올림포스로 왔는데, 브리튼 이문대에 머릿속이 꽃밭인 미친년이 있어서 카이니스를 통하여 올림포스로 망명을 왔다고 한다.

카독과 페페론치노, 베릴이 즐겁게 잡담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 이성의 무녀와 단 둘이 남았다. 키르슈타리아는 이성의 무녀에게 "자신이 공상수에 한 조정, 제우스와의 이해 일치와 결론의 차이, 그 모든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대해 묻지만 무녀는 이전처럼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키르슈타리아는 이성의 사도조차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이성의 신에게 인류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면서 "다름 아닌 당신이 손에 넣지 못한 미래를 바로 내가 현실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대서양 이문대에서, 키르슈타리아는 대신 제우스와 동등한 취급을 받고 있고 서로가 서로를 맹우라고 부른다. 이문대의 다른 영령들에게도 대신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칼데아의 침입에 대비해 아틀란티스에는 카이니스와 오디세우스를 파견해 놓았다. 그리고 계속 칼데아가 오는 것을 주시하고 있던 오디세우스로 인해 칼데아 측은 아틀란티스에 들어오자마자 발각되었고, 미리 준비된 전력으로 거의 괴멸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키르슈타리아는 올림포스에 있기에 아틀란티스는 통신으로 지휘하고 있다. 키르슈타리아는 카이니스와 오디세우스, 디오스쿠로이 셋을 잘 조율하고 있는데, 특히 서로를 고깝게 생각하는 디오스쿠로이와 카이니스를 서로의 자존심을 건들지 않음과 동시에 그들 모두가 입장상 납득할 수 있게 조율하고 있다. 칼데아 처치라는 역할을 못 한 카이니스를 대신에게 데려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디오스쿠로이에게, 자신이 카이니스를 잘 타이르겠다며 진정시키면서 감싸준다. 그리고 분노에 사로잡힌 카이니스에게 카이니스의 소원을 상기시킨 후 침착하게 만들고, 힘을 온존해 오디세우스와 함께하다가 칼데아를 처치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오디세우스에게는 칼데아 처치와 별개로 "아테나 클리로노미아"를 찾는 것을 명한다.

오디세우스로부터 칼데아 일행이 헤라클레스 섬에 있다는 것을 보고 받은 키르슈타리아는, 제우스의 신탁이 내려왔다며 아르테미스의 사용 허가가 떨어졌으니 아르테미스의 명령 계통을 오디세우스에게 전적으로 위임하고 그 처치를 맡긴다.

헤라클레스 섬으로부터 탈출한 칼데아를 추적 중인 오디세우스에게 키르슈타리아는 "아이아이에 섬으로부터"라는 암호로 비밀 통신을 한다. 굳이 왜 이런 수단을 취하는 것인지 묻는 오디세우스에게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밝힌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아틀란티스로 가서 칼데아와 싸우겠다고 한다. 자신이 크립터의 리더인 이상 칼데아와는 직접 마주해야 된다는 이유에서인데, 오디세우스는 사적인 감정 이입은 하지 않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인간답게 어리석은 행위라며, "어리석은 자라면 자신이 굳이 말릴 이유가 없다"고 몰래 아틀란티스로 오는 것에 대해 비밀을 지켜준다고 답한다. 그렇지만 그 옆에서 카이니스가 이 통신을 듣고 있었다. 카이니스는 올림포스가 재탄생할 때까지 전투는 2번으로 제한하고 있는 주제에 칼데아 쩌리 놈들에게 그걸 보여줄 거냐며 그럴 바엔 자신이 먼저 칼데아를 치겠다고 뛰쳐나간다.

카이니스는 해신의 가호로 칼데아를 몰아붙이고 있었으나 포세이돈 코어로 해신의 가호가 무력화된다는 것을 발견, 포세이돈 코어와 해신의 아들인 오리온에게 치명상을 당해 소멸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키르슈타리아가 디오스쿠로이를 데리고 카이니스가 있는 곳으로 전이했으며, 디오스쿠로이에게 카이니스를 데리고 이탈해달라 명한다. 평소에 카이니스를 고깝게 보던 디오스쿠로이는 명을 거둬달라고 하지만, 키리슈타리아는 "그렇기에 너희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너희라면, 그 이유를 알겠지?"라고 얘기한다. 그 얘기를 들은 디오스쿠로이는 섬짓한 미소를 지으며 카이니스를 데리고 이탈한다.[7]

드디어 키르슈타리아를 만난 마슈는, 본래 인리 보장을 맡을 마스터들이 왜 인류의 적이 되었는지 묻지만 키리슈타리아는 그것은 이전에 했던 얘기(2부 서장)라며 새로운 말을 하진 않는다. 칼데아의 다른 서번트들은 서번트가 없는 지금이 쓰러트릴 기회라며 키르슈타리아를 공격한다. 그러나...
  • 게임상 키르슈타리아는 캐스터 클래스이며[8] 게이지 5줄짜리 보스다. 약체 무효와 무적 관통 보유, 선과 악 특공이 먹히지 않았기에 중립일 가능성이 있고 브륜힐데의 "사랑하는 자" 판정에 들어간다. 당연히 인간 남성이기에 인간/인간형/남성 특공을 받는다. 전투는 패배 확정 이벤트라 이길 수 없다.[9] 이 전투에서 특이 사항으론, 파티 편성상 마슈를 무조건 전위에 배치해야 되는데 키르슈타리아는 마슈가 타겟 집중을 쓰지 않는 이상 절대 마슈를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키르슈타리아가 보구[10]를 사용하면 전투가 종료된다. 또한 무적 관통도 막는 대숙정 방어를 가진 알트리아 캐스터의 보구로도 이 대마술 공격은 막을 수 없다.[11] 다만 이는 패배 이벤트의 강제 진행일 뿐, 실제로 보다임이 대숙정 방어를 뚫을 능력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12]

보다임은 서번트조차 대동하지 않고 칼데아의 서번트들을 역으로 전멸시켜버렸고, 리츠카는 자신과 같은 인간이 믿음직한 동료(서번트)들을 한번에 쓰러트린 모습을 보고선 전의를 상실해 버린다. 키르슈타리아는 두 번째 마술로 리츠카를 공격해 끝장을 내려 하지만 직전에 난입한 로브를 입은 인물이 "퇴거하라"는 명령으로 그 마술을 캔슬하고 키르슈타리아와 협상[13]을 제안하자, 보다임은 이에 대해 합리적인 거래에 공평이라는 명분까지 있으니 납득했단 식으로 순순히 받아들이고 떠난다. 이후, 아틀란티스 편에선 키르슈타리아가 더는 등장하지 않으며 오디세우스를 통해 "아테나 클리로노미아"를 받았다는 정보만이 알려졌다.

키르슈타리아와 만나고 의기소침해진 후지마루를 위로하던 만드리카르도는, 키르슈타리아를 두고 "뒤랑달을 손에 넣어 자신만만하던 자신처럼, 강한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래 이상으로 무언가에 대해 선택할 필요도 없이 우아하게 살고 있는 것뿐이다."고 평가했다.

이전 장에서 키르슈타리아를 씹어대던 카이니스와 의외로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기본적으로 키르슈타리아가 카이니스를 잘 컨트롤하고 있으며 카이니스도 키르슈타리아를 은연 중에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심으로 키르슈타리아가 싫다기보단 그냥 입만 험해보이는 정도. 아예 키르슈타리아를 신으로 대우하며 맹신하는 수준인 디오스쿠로이와 정반대로, 키르슈타리아를 약점 있는 인간으로 취급하는 카이니스와의 케미를 기대하는 의견도 많다. 그래서 11절에서 키르슈타리아가 진짜로 카이니스를 내친 게 아니라 자신의 패로 숨겨두기 위해 일부러 위장한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3.8.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나는 내 모든 능력을 써 그리스 이문대를 이 별의 미래로 한다."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CM 중.

전투 BGM Wodime ~TREE BATTLE3~[14]

올림포스마키아에서 살아남은 4신과 토착신이었다가 올림포스로 합류한 쌍둥이 신이 다스리는 이 이문대에서 디오스쿠로이를 죽이고 서번트로 소환(부활)시켜 신령으로 격하시켰다. 이로써, 이 둘의 인정을 받게 되고 이후 제우스와 '타도 외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손을 잡는다. 제우스의 입장에서도 아무런 대처도 안 했다간 공상수, 즉, 외신 측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기에 보다임이 이성의 신을 등지는 태도를 보이고 실력까지 증명하자 그를 맹우라 부르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15]

리츠카와 칼데아 일행의 힘에 대한 말을 누군가에게[16] 들었다고 한다. 올림포스에서 사태를 지켜보다가 제우스도 쓰러진 이후, 카이니스와 함께 그들을 막아선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말로는 칼데아 일행이야말로 자신이 싸워야 할 최대의 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칼데아 일행과의 전투 끝에 후지마루 리츠카를 데이비트 이상으로 자신의 계획을 이어갈 전임자로 가장 적합하다 생각하며 패배를 인정하고, 그 순간 공상수가 만개하며 이성의 신이 강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공상수 안에 이미 계약한 세 번째 신령, 거인 아틀라스를 숨겨둔 상태였기에 강림은 중단되고 아틀라스가 공상수의 거대한 마력으로 세계 개변을 시작한다. 이성의 신과의 계약 위반이 되니 자신을 죽이려 들겠지만 그 전에 개변이 끝나면 강림은 완전히 저지되어 키르슈타리아도 지구도 이성의 신에게서 해방되고 범인류사의 생존자들과 이문대의 인간들은 더 상위의 종, 신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로 진화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간이란 종은 정답을 고르기에는 너무 약하기에, 개개인이 신적 존재로 진화함으로써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완벽하고 새로운 신대를 만든다는 것이 바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최종 목적이었던 것.

제우스와도 서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끝에 가서는 결국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서로 이해하고 있었다. 제우스가 외신조차 쓰러트리고 최강의 신이 되어 인류의 흔적을 가지고 지구를 나가겠다는 것과 달리, 보다임은 자신을 제외한[17] 모든 인간을 신으로 격상시켜 신이라는 '격'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자 했다. 즉, 인간이 신에 얽매여 버려질 수밖에 없다면 그 인간들을 모두 '신'이라는 동격의 존재로 만들어주고자 한 것.[18] 즉, 부제인 신을 쏘아 떨어뜨리는 날은 1부의 오리온만이 아니라 2부의 보다임의 계획 또한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19][20] 주종 관계를 거슬려 하며, 빡돌게 만들면 마스터마저 죽여버리는 카이니스조차 자신이 그리 증오한 포세이돈을 포함해 신이라 불리던 존재들이 그 격 자체를 잃게 된다는 것은 최고의 마무리라며 보다임의 휘하로 들어간 것이었다.[21] 또한 공상수를 절제시키는 것 역시 크립터인 자신들을 장기말로 이용한 이성의 신에게 보복할 겸 처단하기 위한 밑 공작이었다.

또한, 애초부터 이성의 신은 크립터와 자신의 사도들마저도 장기말로 보고 있을 뿐이었고 이문대의 존속에도 관심이 없었음이 드러난다. 보다임은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성의 신의 철저한 감시 속에서도 몰래 반역의 칼날을 갈아오며, 언젠가 이성의 신 역시 제우스와 함께 배제해내고 자신의 숭고한 목적을 이루려 한 것이었다. 리츠카에게 진 것은 의외의 상황이긴 해도, 정정당당히 겨룬 만큼 자신의 목적을 양도한다는 생각으로 리츠카의 승리를 받아들이며 아틀라스의 작동을 개시한다.

실제로 개변이 일어나며 주인공 일행을 포함해 진화가 시작되지만, 그렇게 되면 범인류사는 완전히 돌아올 수 없게 되기에 리츠카는 계획을 거부한다. 하지만 아틀라스를 멈출 수는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순간 아틀라스가 불타오르기 시작하자 당황하고, 그 틈을 타서 키르슈타리아를 죽일 생각으로 숨어든 베릴이 뒤에서 기습하자 어찌어찌 피해내며 맞선다. 키르슈타리아가 왜 자신을 죽일 필요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 하자 베릴은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었다고 말한다.[22] 그리고 그 순간, 베릴의 이문대에서 이문대의 왕이 발사한 롱고미니아드가 날아온다.[23] 이는 베릴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이문대의 왕의 분노를 이용하기까지 한 수단[24]이었고 이대로면 칼데아 일행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는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 결국 보다임은 칼데아 일행을 지키기 위하여 롱고미니아드의 공격을 버텨내느라 빈틈을 보여 베릴에 의해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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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센지 무라마사가 아틀라스를 베면서 이성의 신이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하자 카이니스와 함께 복부에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등장. 살아있었냐는 리츠카와 홈즈의 말에 마술각인은 자신을 쉽게 죽지 못하게 만든다 밝히고 보이는 것보단 팔팔하다고 대답한다. 자신은 이미 승리 수단이 모두 사라져버려 완전히 패배했지만, 칼데아의 승리 조건은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본인이 시간을 끄는 사이에 어서 도망치라고 종용한다. 이때 리츠카와 마슈에게 처음으로 살갑게 말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고하고, 그들이 마침내 사라지자 만신창이인 몸의 상태가 겨우 드러난다. 겉으론 멀쩡해보였지만 칼데아 일행이 떠난 시점에서 사실 앞도 제대로 안 보일 만큼 위독한 상태였고, 애당초 되살아난 시점부터 손은 주름지고 몸은 말라 비틀어진 등등 컨디션은 이보다 훨씬 더 이전부터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성의 신 앞에서 품위를 잃지 않은 채, 자신도 비장의 수단을 발동하겠다 말하며 대령주를 사용하여 이성의 신을 상대한다. 이때 마지막의 마술 영창이 인상적인데,
──[ruby(별의 형태, ruby=스타즈)], [ruby(하늘의 형태, ruby=코스모스)], [ruby(신의 형태, ruby=갓즈)], [ruby(나의 형태, ruby=아니무스)],
──[ruby(천체는 공동이니라, ruby=앤트럼)].
──[ruby(공동은 허공이니라, ruby=안바스)].
──[ruby(그러나\,\ 허공에는 ​별​이 있나니, ruby=아니무스 · 아니마스피어)].[25]

더 이상 이 아닌, 을 언급하면서 칼데아의 앞날에 승리가 있기를 기원하였다.출처[26]
파일:빛다임 최후2.jpg
비록 이성의 신에게 상처를 주진 못했지만, 일시적으로 물러나게 하는 데에는 성공하나 이미 중상이었던 몸에 대령주의 사용 리스크까지 겹쳐서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가슴 밑으로는 육체 자체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카이니스와 단 둘이 남아 모든 이야기를 전해준 후, 이렇게라도 허세를 부리지 않으면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고는, A팀과 함께 가상에서나마 인리 수복을 했었다 밝히며 실제로도 A팀과 함께 세계를 구하고 싶었다는 소망을 밝히는 부분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부분. 이에 카이니스가 '너무 너 혼자만 노력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모든 사람은 노력하고 있어.'라는 답을 말한 직후 사망했다.[27]

밝혀진 과거로는, 레이시프트 동결 당시에 이성의 신과 계약으로 인하여 동료를 부활시키기 위한 조건으로써, 동료들의 가상 인격과 돌아가며 인리 수복을 여러 번 진행했었다. 과거 및 기타 문단 참조. 카독과는 서로 말이 제대로 안 통해서 개그같이 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28]

3.8.1. 과거

  • 개인사
    어릴 때, 키르슈타리아는 보다임가 가주였던 할아버지조차 탄복했을 정도의 엄청난 재능을 가진 천재로, 자신의 아들조차 건너뛰고 바로 키리슈타리아를 차기 가주로 지정할 정도였으며 본인도 이에 대해 알고 "그에 맞는 성과를 보이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어느 날, 결국 참다 못한 아버지가 집안의 시종들을 자객으로 보냈고, 집안 사람들을 아군이라고만 여겼던 키르슈타리아는 이 방심의 대가로 독에 당해버렸다. 결국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들을 떨쳐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기원탄과 유사하게 마술회로를 망가트리는 맹독에 걸려 빈사 상태에 빠져 길거리에서 쓰러진다.

    그러다 평소 무시하고 다니던 어린 거지 한 명[29]이 쓰러진 키르슈타리아를 발견해 자기가 지내던 버려진 헛간으로 옮겨 그를 간호해주는데, 키르슈타리아 본인은 더럽고 추잡한 거지에게 간호받는 걸 불쾌하게 여겼으나 그걸 떨쳐낼 힘마저 없었고 어차피 추격자들에게 붙잡혀 죽을 거라 생각해 별 반항 없이 간호를 받으면서 체념하고 있었다. 그런데 열흘이 넘도록 추격자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그때서야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원래라면 들켜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년이 가지고 있던 '마녀'가 새긴 은폐 술식이 있는 아티팩트[30]로, 그가 지내던 헛간은 이 아티팩트에 의해 은폐되어 명문가의 추적자들조차 그를 찾지 못 하고 있었던 것. 아무것도 없는 어린 소년이 이런 빈민가에서 살아올 수 있던 것도 그 아티팩트로 자기 존재를 숨겨 와서 들키지 않고 음식 등을 훔쳐 먹고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소년이 키르슈타리아의 간호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나자 결국 식량은 바닥나버렸고 키르슈타리아가 위험한 상태라는 걸 깨달은 소년은, 아티팩트를 그의 베개 맡에 두고 홀로 밖으로 나간다.[31] 이후 어찌어찌 빵을 바구니 가득 훔쳐올 순 있었으나 그걸 보다임 앞에 두자마자 아름답다라는 말을 남기고 보다임 앞에 쓰러져 사망한다.[32]

    키르슈타리아는, 소년이 최후까지 자신을 위해 헌신하며 죽어가는 걸 보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이렇게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을 등한시하며 살아온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 크게 한탄하며, 자신을 위해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목숨 바쳐 헌신한 소년과 같이 소중한 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어느 정도 치유된 키르슈타리아는 가문으로 복귀하여 아버지를 은거시키고 가주 자리를 공고히 했다.
  • 가상 인리 수복
    5장 18절에서 회상 씬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밝혀지길, 보다임은 이성의 신이 자기가 만든 가상 공간에서 인리 수복을 본인+가상으로 재현된 A팀으로 클리어하게 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카독과 신뢰를 나누고[33], 오필리아와 서로 웃고, 히나코와는 서로 돕고[34], 페페에게 몇 번이고 도움받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다만 베릴과는 계속 엇갈리기만 하고 데이비트와의 인리 수복은 아예 언급되지 않는다. 이때 페페의 언급을 보면 해당 가상 시뮬에서 종장에 다다른 사람은 보다임뿐인 듯하다. 즉, 1장에서 7장 사이에 전부 죽었다는 것.[35] 보다임의 말에 따르면 다들 절반까지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36] 페페는 누진통으로 그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이런 일을 6번이나 반복해야 하는 보다임에게 경의를 표하며 자신의 본명을 가르쳐준다.

3.9.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데이비트에 의하면 사실 마리스빌리가 이 모든 사태의 흑막이었으며, 칼데아스가 이성이라고 한다.

보다임이 가상 인리 수복을 반복하여 다른 크립터를 살리기는 했지만, 데이비트는 그냥 자기가 자력으로 클리어했으며 이후 남미 이문대를 배정받은 데이비트는 마리스빌리가 흑막이라는 사실을 보다임에게 알렸고, 보다임 또한 자기 나름대로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였던 것. 그리고 그게 실패할 경우 남아있는 쪽이 리츠카에게 모든 진상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한다.[37] 그리고 만약 보다임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보다임이 마리스빌리를 저지한 것이 되므로 데이비트는 오르트를 깨우지 않고 자신의 이문대와 함께 사라졌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키르슈타리아에 대해 "계획 자체가 실패였다"고 평가한 것을 보면 키르슈타리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대해서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 같다.

3.10.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

4화(페페의 에피소드)에서 데이비트를 찾아가는 페페에게 자기는 바빠서 못한다며 "현대에 영향을 미치는 그리스 신화"라는 논문을 건네달라 부탁한다.

5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A팀과의 가상 인리 수복 내용이 조금 추가됐다.
  • 오를레앙에서 와이번 습격 이후, 야영 중 카독이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칼데아에서는 적대를 당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줄 몰랐다고 다소 놀란다. 잠들려는 카독에게 이럴 때 카드 얘기나 좋아하는 여자 얘기를 하자고 해서 구박받는다.
  • 로마에서 오필리아에게 자신은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냐고 묻는데, 오필리아가 그렇다고 답하자 충격받는다. 하지만 이는 보다임을 모르기 때문이라 그런 것이라며, 자기도 처음에는 그랬다고 말하려다가 마슈 얘기로 주제를 돌린다. 보다임은 그런 오필리아의 마음은 전혀 모르고 특상품 홍차를 준비해주겠다고 한다.
  • 오케아노스에서 상대편 선장에게 열받아 배에서 자폭하겠다는 히나코를 보고 당황한다. 하지만 그녀의 특성을 이해한 보다임은 금방 히나코를 보조해주겠다고 한다.
  • 런던에서 의 습격을 받은 보다임은 살인귀의 특성을 아는 베릴을 신기해한다. 베릴은 그런 보다임에게 넌 평생 이해하지 못 할 거라고 은근히 비꼰다.
  • 아메리카에서 드디어 차를 구한 보다임이 기뻐하는데, 페페는 보다임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

이후 러시아에서 돌아온 카이니스가 카독이 망설임 없이 지껄였다는 말에 자기한테는 그런 적 없다고 의아해한다. 카이니스는 당연히 매반 시큰둥한 상판을 하고 있어서 당연하다며, 그날 해변에서 대화했던 때면 다를 거라고 한다. 이때 보다임은 갑자기 쓰러지는데, 카이니스와 패스가 이어진 탓에 카이니스의 심상 세계에 들어간다. 보다임은 바닷가에서 울고 있던 과거의 카이니스에게 코트를 건네고 위로해준다. 그때 바다에 끌려갈 뻔한 과거의 카이니스 대신 자신이 끌려가는데, 그 순간 현재의 카이니스가 와서 손을 이끌어준다. 거지 소년에게 구출당했을 때를 떠올린 보다임은 툴툴대며 자신을 걱정하는 카이니스에게 미소를 짓는다.

다음 회의에서 페페와 아메리카에서 한 대화를 하는데, 페페 자신은 보다임의 이상을 신경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걸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보다임도 만일 자기가 틀렸을 경우 페페가 막아달라고 말해 페페는 쓴웃음 섞인 목소리로 치사하다고 말한다. 이후 침울해하는 보다임을 카이니스가 악당이라 부르며 자기 방식의 위로를 해주자, 미소를 지으며 만약 자신이 카이니스를 배신하면 어찌 할 것이냐 묻는데, 카이니스는 그가 그러지 않을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실제로 디오스쿠로이 남매에게 토사구팽을 당한 카이니스를 구하기 위해 영주를 사용하자, 하지도 않을 짓은 말하는 거 아니라고 웃으며 투덜댄다.

카이니스의 회상에서 해변가 근처에 집을 지을 계획이라며 카이니스에게 영국의 어느 해변이 좋은 것 같냐고 물어보는데, 부끄러워진 카이니스는 해변가 같은 데에서 살 것 같냐고 버럭한다.

3.11. 카이니스 막간의 이야기

현재의 카이니스를 구성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인 만큼 여러 번 언급된다. 칼데아에 소환된 카이니스는 보다임의 기억 속에 있던 추억의 빵을 재현하기 위해서 빵 굽기를 하다가 안 돼서 짜증을 내며 그만둔다. 이 모습에 고르돌프와 리츠카가 발 벗고 나서서 노력 끝에 맛있는 빵을 만드는데 이마저도 추억의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들의 노력을 봐서 카이니스가 배려한다. 카이니스는 과거 적대한 사이인데도 자신을 친근하게 대하는 칼데아에게 쓴웃음을 짓고, 이런 시시한 일상도 보다임은 분명 눈빛을 반짝이고 들을 거라며 그를 추억한다.

3.12. Fate/Grail League

만우절 기획인 야구 게임에서 실은 A팀 시절 마슈를 포함한 A팀 멤버들과 팀워크 강화 명목으로 야구를 즐겨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덕분에 A팀 멤버들은 메이저리그급 야구 실력을 갖고 있다고.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38]에 의해 다른 크립터들과 함께 일시적이나마 부활. 구다즈의 칼데아 빅토리즈를 높이 평가하면서 최종보스팀인 크립터7의 캡틴으로서 이쪽 구다즈에게 목숨과 주역 자리를 건 결승전을 건다.

이때의 포지션은 첫타 투수로 스킬은 운석마구. 본편에서 나왔던 아니마 아니무스피어를 그대로 투구로 던져서 맞추기도 어려운 속도에 설령 맞춰도 배트가 증발해 무조건 스트라이크가 나는 흠좀무한 마구. 그리고 이때의 크립터7의 포수는 카독이라 이런 마구를 잡아내는 카독의 평가가 상승했다(...)

하여튼 그런 괴랄한 마구에도 주인공 팀이 승리를 따내자 분하면서도 만족한 듯한 얼굴로 너희들의 앞길을 더 지켜보고 싶지만 여기선 퇴장이라며 크립터들과 함께 퇴장하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그리고 카독은 평범하게 칼데아로 돌아왔다.

4. 마술사로서 실력과 평판

보다임가는 천 년 단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중의 명문[39]인데 키르슈타리아는 그 보다임 가문의 젊은 당주로, 마리스빌리의 수제자였다. 주위에선 올가마리보다도 로드의 후계자답다고 평가받았다.

과거 칼데아에서의 평가로는, A팀 중 총합력이 가장 높았다고 하며 [40] 오래된 명문가의 마술사를 두고 그저 가문을 잘 타고났을 뿐이라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카독도, 보다임에 대해서는 그냥 명문가의 마술사가 아니라 진짜 천재였다고 회고했다. 꼬마 다 빈치는 키르슈타리아를 두고, 가능한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유형의 천재이며 리더로서는 이런 타입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41]

시계탑은 세계 각지의 천재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그곳에선 각자의 특별함도 빛을 바래고 보통의 재주와 다를 바 없어지는데, 그러한 곳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 자체가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정도의 재능 있는 사람임을 나타낸다. 키르슈타리아는 귀족주의 파벌의 상류 귀족임에도 민주주의파와 중립파에서도 쇠퇴한 '마술 기반'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주목받고 있었던 마술 세계의 "기대받는 별"이었다.[42] 칼데아에 소속되지 않았으면 시계탑에서 13번째 학과[43]를 개설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진다. 시계탑의 많은 분야에서 톱 레코드를 계속 유지했으며 칼데아로 소속을 옮긴 뒤에도 많은 분야에서 특출났다고 평가받는다.[44]

마술사 가계에선 아무리 명문이라 할지라도 아버지는 절대적이며 공포의 대상이다. 개중에는 수백 년을 살아온 괴물도 있는데, 그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전 세대의 마술사를 향해서도 키르슈타리아는 정면으로 부딪히며 발언하고 결코 두려워하는 일이 없었다. 이런 모습을 쭉 봐온, 가문을 잇게 될 청년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할아버지조차도 보다임의 재능을 인정해서 자기 아들 대신에 차대 당주로 바로 내세울 정도. 다만 키르슈타리아의 아버지에게는 그게 매우 눈엣가시처럼 여겨졌는지, 키르슈타리아는 비교적 어렸던 시절에 아버지가 보낸 자객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했다.[45] 하지만 보다임은 당주가 된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진 않고 은거시키는 데에 그쳤다.

태어나면서부터 우수한 마술회로[46]를 타고났고 그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무적은 아니었고 본인도 그걸 알기에 자신의 몸에 난 상처를 카이니스에게 보여주면서 도와달라고 했을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자만하진 않는다. 아버지가 보낸 자객이 사용한 '기원탄처럼 마술회로를 손상시키는 독'에 의해 마술회로가 훼손되었고 소생 후 다른 크립터들과는 다르게 후유증으로 손에 주름이 졌고 몸이 말라 비틀어져, 카이니스는 그런 키르슈타리아를 두고 오래 살 수 없고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몸이라 말했다.[47]

마스터로서의 자질도 우수하여 신령 서번트 3체와 동시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는 영령이 되어 포세이돈으로부터 신핵과 신조병장을 받아 신령이 된 카이니스, 두 번째는 이문대에서 전투 후 살해하여 신령화시킨 후 계약을 맺은 쌍둥이 신 디오스쿠로이, 세 번째는 범인류사의 거신 아틀라스.

2부 서장만 공개되었을 시점에선 엘리트 마술사라는 타입문 작품의 클리셰와 메타적인 관점[48]에서 기존 작품의 엘리트 마술사처럼 사실은 별거 없는 캐릭터일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였다.[49] 2부가 공개되면서 실제론 진중하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은 레오처럼 진짜로 유능한 엘리트가 아니냐는 감상이 늘어났으며, 결국 본인의 담당 챕터인 5장에서 인간의 몸으로 이문대의 왕인 제우스와 대등한 입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것을 입증하였다.

4.1. 대서양 이문대에서의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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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신이여, 지금 인지(人智)의 패배를 선언한다.
눈은 멀고, 손발은 여려지고, 지식은 정체되었다.
최후의 인간으로서, 무수한 결단, 수많은 좌절, 모든 번영을, 여기서 무로 단정하노라.
이 일격으로써 신은 쏘아 떨어트려지리니, 변혁의 종을 울려라!
『[ruby(관위지정, ruby=그랜드 오더)]/[ruby(인리보장천구, ruby=아니마 · 아니무스피어)]』!

시계탑 시절 천체과에 소속되었던 마술사인 만큼 천체 마술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점성술의 기반이 된 원시적인 천체 마술을 사용한다. 신대보다 더 오래된, 별과 천공, 우주에도 마력이 충만하던 시절의 이상(理想) 마술로 별을 보는 자의 선조, 칼데아인으로부터 아니무스피어 가문까지 전승된 마술이다. 현대 마술계에서 점성술은 미래 예지나 행성 관측 수법에 불과하지만 이는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인대에 접어들었기에 쇠퇴한 것이다. 그렇지만 본래의 점성술은 단순히 "우주를 볼 뿐인 마술"이 아니라 "우주로부터 힘을 받는 마술"이었다.

그리스의 우주관과 아니무스피어의 마술 이론은 상성이 매우 좋기에 그리스 세계가 신대에 가까울수록, 키르슈타리아의 천체 마술은 신을 능가하는 신비가 된다. 이러한 특성상 대서양 이문대 한정으로 키르슈타리아는 인간의 몸으로 이문대의 왕과 필적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이 마술로 카이니스와 1:1 결투를 정면으로 받아 승리했으며 혼자 힘으로 올림푸스 이문대를 공략했다. 또한 5장 마지막에 브리튼 이문대의 왕이 공격한 롱고미니아드의 일격을 단독으로 막아낸다.

키르슈타리아는 점성술의 최대 오의이자 궁극의 마술로 인위적으로 별을 직렬시켜 자신의 거대한 마술회로로 삼았고, 이로부터 받는 마력을 이용하여 운석을 떨어트려 공격하는 행성굉(惑星轟)을 사용한다. 이 공격의 마력량은 이문대의 아르테미스의 대성(対星) 보구인 슈팅스타 오르티기아에 필적한다. 단, 이 마술은 횟수 제한이 있으며 작중에선 총 4번 사용했다. 언급된 카이니스와의 결투에서 한 번, 제우스에게 한 번, 아틀란티스와 올림포스에서 칼데아에게 각각 한 번.[50]

참고로 이 마술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올가마리도 사용한다. 사건부 설명에 의하면, 본래 천체학과장에 준비된 의식장에서 며칠을 들여 사용하는 대마술이나 작중 올가마리는 열차에 있던 멜빈이베트 등의 마술사들에게 보조를 받아 성립시킨다. 현대였기에 키르슈타리아가 사용한 정도의 화력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마술로 사도 27조의 일원 아인나슈의 아이가 펼친 가지들을 파괴했다.

FGO 게임 내에서는 시스템상 보구로 표기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보구가 아닌 대마술이다.

4.1.1. 게임 내 전투 대사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11절
전투 개시 "[ruby(별의 형태, ruby=스타즈)]. [ruby(우주의 형태, ruby=코스모스)]. [ruby(신의 형태, ruby=갓즈)]. [ruby(나의 형태, ruby=아니무스)].
──[ruby(천체는 공동이리니, ruby=안트룸)].
──[ruby(공동은 허공이리니, ruby=언버스)].
[ruby(허공에는 신이 있으리니, ruby=아니마 · 아니무스피어)]."
일반 공격 "칼데아의 등불이여."
"강운(強運)의 별이여."
"밝은 별의 길잡이여."
"천상의 신들이여!"
"풍요의 조짐이여."
"이건 역시 난폭한 짓일까."
피격 "흐음."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스킬 사용[51]
"하늘은 돌지 않는다."
"땅은 움직이지 않는다."
마술 발동[52] "허공의 신이여. 지금, 인지(人智)의 패배를 선언한다.
눈은 오래되고 수족은 연약하며, 지식은 정체되었다.
최후의 인간으로서, 수많은 결단, 수많은 좌절, 모든 번영을, 여기서 무로 단정하겠다!
이 일격으로써, 신은 쏘아 떨어트려진다. 변혁의 종을 울려라! 『[ruby(관위지정, ruby=그랜드 오더)][ruby(/, ruby=/)][ruby(인리보장천구, ruby=아니마 아니무스피어)]』!!"
패배[53] "뭘, 한두 번 진 것 정도로 인간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아."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23절
전투 개시 "별의 형상, 하늘의 형상, 신의 형상, 나의 형상.
──천체는 공동이니라.
──공동은 허공이니라.
허공에는 신이 있나니."[54]
일반 공격 "카르디아의 등불이여."
"강운의 별이여."
"밝은 별의 길잡이여."
"천상의 신들이여!"
"풍요의 조짐이여."
"이건 역시 난폭한 짓일까."
피격 "흐음."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스킬명[55]
"인리장전"[56]
"하늘宙은 멈추지 않고."
"별은 부르지 않고."
"신은 넘쳐 흐르지 않고."
"후우, 잠깐 쉬도록 할까."[57]
"전력으로, 너를 쳐부순다."[58]
마술 발동 [59] "스타즈, 코스모스, 갓즈, 아니무스, 앤트럼, 언버스. 아니마 · 아니무스피어!"[60]
패배 "쓰러지지 않아… 결코, 쓰러지지는…!"

5. 성향

크립터의 리더라는 입장과 이성의 신에게 선택된 입장상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고 있진 않지만 본래는 솔직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엘리트 마술사들의 특유의 꼬인 성격도 없이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아 강자의 오만처럼 비치던 사근사근한 말투도 본심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고 있을 뿐이었다. 본편에서도 다른 동료들을 보고 희미하게 미소 짓는 연출이 들어가거나 페페론치노의 '그 자리에 앉게 되고 나서부터 웃지 않게 되었다.'는 대사를 통해 복선을 여럿 깔아두었다. 아예 A팀 멤버들과 인리 수복을 진행한다는 시뮬레이트 상황에서는 감추는 것 없이 본래의 성격이 그대로 표출되었다.[61]

'이성의 신의 강림을 막고, 인간을 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의 주도면밀함, 행성 마술의 성질상 '자신만이 신이 되지 못 한 채 인간으로 남겨진다'는 사실도 아랑곳하지 않는 헌신, 칼데아 사람들이라면 신이 된 이후 이성의 신과의 계약 탓에 살해될 자신을 대신하여 이성의 신을 막아낼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 등 딱딱한 성격으로 보이던 겉모습과 달리 실제론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물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동료들과 동행하는 인리 수복은 보다임의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고행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리 수복을 통해 동료들을 알 수 있다며 즐거워하는 등, 동료애와 인간적인 정이 깊은 성격이다. A팀과 함께 세계를 구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보다임을 보며 카이니스는 후지마루 리츠카를 떠올리며 두 마스터가 다른 부분이 없는, 서로 다른 위치에 섰을 뿐인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비통해했다.

거지 소년과 만나기 전에도 캐릭터 설명대로 선민사상이 있지만, 그와 함께 귀족으로서의 책임감도 지녔기에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 자신은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학생 시절부터 시계탑의 다른 컬리지를 몰래 왔다갔다하면서 수업을 듣고 밤낮으로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다 아버지 세력에게 피습을 당하고 거지 소년에게 구해진 사건을 거치면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자신을 위해 열심히 힘내고 있다고 사고가 바뀌게 된다.[62]

여담으로, 키르슈타리아는 전체 이야기 구조상 중요한 인물이기에 시작부터 끝까지 나스의 감수가 들어간 캐릭터이다.[63] 그렇기에 캐릭터에 대한 중요한 복선들이 일관되게 뿌려져있다. 팬들 중 일부는 5-1장에서 만드리카르도가 한 키르슈타리아에 대한 평가가[64] 잘못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 평가가 아예 틀린 내용은 아니다. 실제로 키르슈타리아는 명망 있는 마술사 가문에서 우수한 마술사로 태어나 15살에 피습을 당하기 전까진 스스로 뛰어난 재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자만도 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만드리카르도는 키르슈타리아의 태생만 읽은 것이고, 이아손은 현재의 모습을 읽었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6. 인간관계

  • 부모
    키르슈타리아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의 선택으로 차기 가주로 선택된 자신의 아들을 시기해서 죽이려 들었다. 그 때문에 집안 사람들을 항상 아군으로 여겼던 키르슈타리아는 마술회로를 손상당해 죽음의 위기에 처했지만, 거지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하여 위기를 극복하곤 가주 자리에 올랐다. 아버지는 죽이지 않고 은거시키는 선에서 그쳤다. 어머니는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키르슈타리아가 어렸을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
  • 키르슈타리아를 보호한 거지 소년
    아버지의 모략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키르슈타리아를 거지 소년이 발견하여 보호해주었다. 그 당시의 오만했던 키르슈타리아는 거지의 손길이 불쾌했지만 힘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마녀와 연관이 있던 거지가 지닌 아티팩트 덕분에 가문에서 보낸 암살자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거지 소년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식량을 구해온 모습에 그간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어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키르슈타리아의 스승. 세간에서는 친딸 올가마리보다 키르슈타리아를 마리스빌리의 후계자로 보았다. 키르슈타리아는 마리스빌리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의 유지를 잇는 것이 목적인 듯했지만, 2부 7장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마리스빌리의 진정한 계획을 눈치채고 막으려 했다.
  •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
    스승의 딸 올가마리와는 별로 친하지 않다. 키르슈타리아 쪽에서는 올가마리에게 나쁜 감정을 지니지 않은 듯하지만, 당주 자리에 압박감을 가진 올가마리는 아버지와 세간에 인정받은 키르슈타리아에게 열등감을 지녀 멀리한 듯하다.
  • 카이니스
    키르슈타리아가 신뢰하는 서번트이며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이다. 이성의 신의 감시 속에서 긴장을 늦추지 못 한 키르슈타리아는, 카이니스와의 대화에서 긴장을 풀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그를 대할 수 있었다. 카이니스는 평소에 얼빠진 키르슈타리아에게 잔소리를 하며 툴툴댔지만, 생전을 포함해서 유일하게 인정한 사람이었으며 그를 지탱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지녔다. 평소에는 서로 필요에 따르면 버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살벌한 대사를 날리기도 하지만, 사실 양쪽 모두에게 그럴 의도는 눈꼽만큼도 없다. 오히려 키르슈타리아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카이니스를 영주를 써가면서까지 구해주었고, 카이니스는 자신이야말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진정한 서번트라며 그가 자신의 마스터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드러낸다.
  • 크립터
    • 카독 젬루푸스
      키르슈타리아는 늘 자신을 의식한 카독이 제법 흥미로웠던 듯하다. 반면 카독은 자신과는 정반대로 엘리트인 키르슈타리아에게 열등감을 지녔고 본인이 넘어서야 할 벽으로 여겼다. 시뮬레이터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그를 대등한 위치로 보며 크립터 멤버 중에서 비교적 가장 허물없이 대한 친구이다.
    •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오필리아는 키르슈타리아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지녔고, 마안으로 그가 한 고행을 보았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의 도움이 되려고 한다. 반면 키르슈타리아는 오필리아를 친한 친구 이상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오필리아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도 그녀가 죽은 뒤에야 알았지만, 오필리아를 소중한 친구로 여겼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그리고 오필리아의 바람에 따르기 위해 멈춰서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 아쿠타 히나코
      친하다 보기는 힘들지만 동료로서의 유대감은 지녔다. 시뮬레이터에서 일어난 일을 통해 아쿠타의 정체를 눈치챘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키르슈타리아로서는 드물게도 의지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 누진통을 통해 키르슈타리아의 행적을 알고 있는 페페는 존경의 표시에 대한 의미로 자신의 본명을 알려주었다. 키르슈타리아가 베릴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누구보다도 분노하여 그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브리튼 이문대까지 쫓아갔다.
    • 베릴 거트
      친해지고 싶었지만 성향이 안 맞는 동료였다고 한다. 키르슈타리아는 베릴에게 공격당하기 전까지 그의 본성을 알아채지 못했다. 베릴은 여건상 어쩔 수 없이 동료 사이인 척 연기한 것이지, 키르슈타리아를 시시한 인간으로만 여겼다.
    • 데이비트 젬 보이드
      그의 실력을 인정했으며 서로 신뢰했던 관계. 가장 이상(異常)자라 정론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듣기 위해 A팀 성립 시점에서부터 키르슈타리아가 자주 데이비트의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데이비트 역시 마찬가지. 서로 회화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진의를 꿰뚫어보는 부분이 뛰어나단 공통점이 있어선지 꽤 말이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둘 다 일련의 사건에 대한 진상을 꿰뚫어봤기 때문에 서로 밀담을 나누면서, 또는 말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도 어느 한 쪽의 계획이든, 아니면 최소한 리츠카의 계획이라도 지원해주자고 무리 없이 결정했을 정도. 심지어 데이비트는 보다임을 제외한 크립터 가운데 유일하게 인리 수복 시뮬레이션을, 심지어 키르슈타리아의 도움도 없이 단독으로 클리어했었기에 2부 시점에서 키르슈타리아에게 있어 데이비트 이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카이니스를 제외하고는 없었을 것이다.
  • 칼데아
    • 로마니 아키만
      칼데아의 의료 스태프인 로마니와 친분을 지녔다. 제법 친했는지 로마니의 행세를 하고 있는 로브를 입은 인물에게 안 닮았다고 한소리를 했다.
    • 다 빈치 / 그랑 카발로(꼬마 다 빈치)
      칼데아에 소환된 다 빈치와는 어느 정도 면식을 지닌 듯하며, 다 빈치는 키르슈타리아와 데이비트를 천재로 인정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유형의 천재인 데이비트를 조금 더 고평가했던 반면, 다 빈치의 기억을 인계받은 꼬마 다 빈치는 가능한 일을 100% 완전하게 해낼 수 있는 유형의 천재인 키르슈타리아가 리더에 걸맞다면서 더 높게 평가했다.
    • 마슈 키리에라이트
      A팀의 서포터 역할이었던 마슈를 인간적으로 대해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마슈가 마음을 자각한 것에 대견스러워하지만, 싸움을 망설이고 있다는 사실에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 후지마루 리츠카
      비록 크립터로서 리츠카를 적대했지만, 다 빈치는 키르슈타리아가 리츠카를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 말했으며 실제로도 입장을 다투지 않는 상황에서는 상냥하게 대했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기까지 했다.
  • 이성의 신
    이성의 신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크립터를 되살려주었는데, 사실 키르슈타리아 이외에는 쓸모가 없었다. 되살릴 생각이 없었던 나머지 크립터를 살려준 이유는, 오로지 키르슈타리아의 거래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성의 신에게는 키르슈타리아 역시 이용말 중 하나일 뿐이었다. 키르슈타리아 또한 이성의 신을 따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서 이성의 신을 배신할 계획을 은밀히 세웠다. 다만 2부 7장에서 밝혀진 진실을 보아, 키르슈타리아가 진짜로 위협이라 여긴 것은 U-올가마리가 아닌 칼데아스일 것이다.
  •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이성의 신의 협력자인 코얀스카야와는 적당히 거래를 나눈 사이. 코얀스카야의 정체를 어느 정도 눈치챈 듯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 이문대의 제우스
    전능한 신이 되어 고독했던 제우스가 대등하다고 여긴 인간이다. 제우스는 키르슈타리아와 동등한 입장으로 대화를 나누기 위한 단말을 만들었으며 그를 친우로 여겼다. 하지만 서로의 목적을 위해 결국 마지막에는 싸울 예정이었다.
  • 이문대의 디오스쿠로이
    이문대의 디오스쿠로이 남매와 대결하여 죽인 후 신령으로 만들어 사역했다. 쌍둥이 신령의 마스터지만 워낙 바빠서 그들에게 신경써주지 못해 그들이 지닌 마음의 응어리를 해소시키지 못 한 것이 미련으로 남았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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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마 히로카즈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
  • 전신 스탠딩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흰 정장에 망토를 두르고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마술사다운 디자인이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지팡이로, 디자인을 담당한 코야마의 말에 따르면 "마술적 이론을 바탕으로 현대 기술로 만들어낸 이미지", "대체할 수 없는 오래된 부품을 제외하면 교체할 수 있는 건 현대의 소재와 부품을 사용한 이미지"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지금 디자인 말고도 일반적인 마술사 지팡이의 이미지로 디자인한 것도 있었는데, 선택된 건 지금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천체 망원경과 유사한 디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크립터 중에 혼자 살아남았을 경우 인리 수복이 가능하다고 한다.[65] 이는 5-2장과 그 후에 올라온 타케보우키로 확실히 굳어졌다. 다만 크립터인지라 2부는 중간부터 클리어 불가능. 굳이 크립터이기에 불가능하다 말한 것을 보면 크립터에 아직 숨겨진 뭔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Fate 시리즈의 주인공의 상대답게 '인류를 구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조금 다르다. 일례로 조켄이 인류의 악의에 절망해버리고, 아마쿠사가 인류 시스템에 증오와 슬픔 그리고 체념을 느꼈다면 키르슈타리아는 인류의 가능성에 희망과 아름다움을 느꼈기에 다른 인물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트와이스가 인류의 불완전성 속에서도 탄생하는 기적들을 본 것과 비슷하다.[66]
  • 타케보우키에서 밝혀진 바로는, 백지화 당시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이름을 밝힌 것은 인리 편찬의 결의이자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건 자신이라는 책임의 표명이다.
  • 귀족 마술사 도련님인지라 펜싱은 기본 소양으로 익힌 듯하다. 특기 중 하나가 베이킹인 걸 보아 제빵이 취미였던 듯. 이 취미 덕에 과자 만들기가 취미인 오필리아와 친했던 듯하다.
  • 사전 조사 실패를 싫어하는 걸 보아 천연스러운 성격 외에도 상당히 꼼꼼한 조사를 좋아한 걸로 보인다.
  • 보다임에게 걸려있는 스킬 중 6, 7번째는 스킬 이름이 이질적이게 '기록'이라고만 적혀있고 아무런 효과도 없어서 모든 크립터들이 제5 특이점까지만 버텨서 제6 특이점부터는 보다임 혼자 진행했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이후 타케보우키에서 6번째와 7번째 스킬은, 그 특이점에서는 키르슈타리아 혼자였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추억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밝혀졌다.[67] 최종전에서 보다임 본인에게 걸리는 해제 불가 버프들은 이를 반영하여 보다임이 해결해온 각 특이점의 이름들이 붙여져 있는데 6번째 특이점의 이름이 예루살렘이다.[68] 그리고 가상 특이점이 리츠카가 해결해온 특이점보단 좀 더 쉬웠단 언급을 보면 사자왕, 원탁의 기사가 아닌 가짜 리처드, 십자군과 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페페와의 특이점은 미국이 5번째가 아니라 3번째였다고. 어쩌면 다른 특이점들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상술했듯 보다임은 이걸 6번이나 홀로 반복해야 했으니 리츠카보다 고생을 덜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 크립터 중에서 가장 먼저 설정이 잡힌 캐릭터이다.
  • 만화로 보는 FGO에서는 디자인 자체는 평범하지만 어째선지 카이니스보다 작은 단신으로 등장한다.[69][70] 만화 내용이 2부에 돌입하자 칼데아에서 쫒겨난 남주인공이 언급하고, 첫 등장은 크립터 정례 원격 회의에서 남주인공과 함께 등장.[71] 그 후 카이니스와 러시아 이문대 갔다가 남주인공이 영주를 쓰자 그대로 운석을 떨어트린다.
  • 2023 만우절 그레일 리그에서는 정상적으로(?) 등장. 수비 포지션인데 야구공이 유성처럼 떨어진다.
  • 전신 샷의 장대한 기골과는 다르게, 암살의 휴유증으로 몸 전체가 말라 비틀어져 있고 가슴에는 커다란 흉터가 있다. 이 때문에 평상시에는 자신의 신체를 보여주는 것을 꺼리는 편.

7.1. 팬덤에서의 반응

  • 일본에선 키르슈타리아에 대해 몇 가지 이 있다. 하나는 카이니스를 일기토로 쓰러트렸던 것에 대해 메데이아 vs 토오사카 린의 예를 들며, 사실 육체파고 옷을 벗으면 근육돼지 수준으로 근육질이라는 드립이 있다. 또 다른 밈으로는, 2부 2장에서 보여준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모습이나 다른 이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츠오카 슈조 취급도 받고 있다.
  • 게임에서의 CG와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묘하게 여성스러워 보여서 사실 여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약간 있었다. 그러나 전신을 보면 알 수 있듯 체격이 건장해서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실제로도 남자로 밝혀졌다. 같은 크립터 멤버인 아쿠타 히나코도 성별 논란이 있었다.[72]
  • 사과 농가의 청년이라는 밈도 있다.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의 공개 직전 캠페인에서 로그인 보너스로 황금사과를 나눠주던 것에서 기인한 밈인데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의 공개 직전 캠페인에서도 황금사과를 나눠주면서 그 이미지가 박혔다.# #2 마침 그리스 신화에서도 황금사과가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
  • 팬덤에서 평가가 크게 바뀐 캐릭터로, 2부 서장 시점에선 그냥 언제나처럼 중간에 추하게 탈락하는 엘리트 마술사 정도의 캐릭터로 생각했으나 2부가 진행되면서 캐릭터에 평가가 크게 오르다가 5장에서 최정점을 찍고 퇴장했다. 일본에선 주식이 오르기만 하다가 퇴장한 캐릭터라 평가받으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주식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다고도 평가 받았다. 달갤에선 빛다임이라고도 불린다.
  • 다 빈치가 리츠카라면 키르슈타리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2부 5장에서 성격과 행적이 공개되면서 1부에서 같이 인리 수복을 진행했으면 우호적인 걸 넘어서 절친이 됐을 거란 평이 많다. 반쯤 구다즈과 취급. 특히 체이테 성에 거꾸로 박힌 피라미드 위에 히메지 성이 올라가고 거기서 메카에리짱이 발진하는 등의 혼파망 레벨의 이벤트 특이점들이 보다임 취향에 딱 맞았을 거란 의견도 보인다.
  • 이전까진 평범한 엘리트 마술사 같다는 평이 많았지만 올림푸스 이후로는 실력과 인성은 좋지만 커뮤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오해를 산다는 것 때문에 카르나랑 비슷하다는 것. 하지만 이건 보다임이 24시간 이성의 신의 감시를 받고 있어서 허튼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73] 실제 보다임의 커뮤력은 주인공과 동급으로 좋은 편이다. 실제로 이성의 신의 감시를 받지 않는 보다임의 본래 성격을 가상 인리 수복에서 볼 수 있는데(언급 자체가 안 된 데이비트를 제외하면) 성격이 맛이 가서 끝내 어우러질 수 없었던 베릴을 제외하면 까탈스러운 점이 있는 A팀 인원들 모두와 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 2차 창작에서는 어딘가 나사 빠진 개그를 일삼아 주변인들이 지적하는 천연 보케로 등장한다. 설상가상으로 주변인들도 보케 타입 천지여서 카독 혼자 츳코미 요원으로 열일하느라 고통받는 구도가 자주 형성된다. 그나마 오필리아가 정상인에 가까운 편이나 적극적으로 츳코미를 걸 만한 성격이 못 되기 때문. 개그물에서나마 베릴이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상식적인 태클을 거는 게 위안이려나...

7.2. 2부 5장 전까지 나왔던 추측

2부 서장에서 칼데아 일행이 과거로 레이시프트하여 인리 편찬의 전제를 뒤엎는 걸 방지한다며 칼데아스동결시키는데, 작중에서도 페페론치노가 말했듯 왜 굳이 동결이라는 귀찮은 수단을 선택했는지 의문. 차라리 서번트를 하나 보낼 거면 페페론치노의 말대로 이왕 보내는 거 다 부숴두는 게 제일 편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이성의 신과 사실 반목하고 있으며 회심의 수단을 숨겨놨기 때문이라는 것과 스승이 남긴 유산이라서 존중한다는 것 등의 추측이 나왔다. 일단 이후 그랑 카발로의 언급에 의해, 칼데아스를 부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칼데아스의 기능을 완전히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동결시키는 게 이성의 신 세력에 있어서 최선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2부 스토리가 공개될수록 처음 추측으로 나왔던 것 중 배반설이 무게를 얻었다. 1장에서 마리스빌리의 유지를 잇겠다는 등의 말을 함으로써 그냥 이성의 신의 앞잡이인 것은 아닌 듯한 암시를 주었고, 실제로 부활 당시 원래 이성의 신이 보다임 혼자 살리려는 걸 어떻게든 다른 동료들마저 살리게 하는 등 수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얀스카야도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긴 했는지 3장에선 북유럽 이문대의 암덩어리나 다름없던 수르트에 대해 유일하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키르슈타리아를 보고 "그게 이성의 신이 바라는 게 맞긴 하냐? 통수 치려는 거 아니지?"라는 식으로 쏘아붙이기도 했다.

수르트 사후 대처에서도 미심쩍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굳이 수르트를 걸고 넘어진 것에 대해 스카디가 칼데아에 붙을지도 모른다는 확증 없는 가능성 하나 때문에 그랬다고 주장했고[74] 오필리아를 깎아내리는 것으로 상황을 바로 일단락시켜 뒷말이 안 나오게 만들면서, 동시에 원래라면 수르트를 비장의 패로 써서 모종의 계획을 짜기도 했다고 독백한다. 거기에 베릴이 자기네 패거리를 건드렸다며 이젠 자기들이 칼데아 측에게 공세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 또한 찬동하긴커녕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또한 이 회담에서 베릴이 자기 담당 이문대가 자멸한다고 말한 이후 깐족거리면서 "아, 이거 비밀이랬던가?"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선 크립터 몇 명과 몰래 결탁한 것 자체는 확실하다.[75]


[CM]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의 CM 내레이션을 보다임의 시점에서 더빙하였다.[2] 미야모토 무사시, 스카사하, 스카디, 메데이아 릴리 등의 일러를 담당했다.[3] 괴터데메룽 CM에서 일본어 발음이 확인 가능하다.[4] 아니무스피어 가문이 담당하는 학과[5] 한그오는 2019년.[6] 죽음에서 되살아난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기에 그렇다. 오필리아의 묘사로는, 막 태어난 아이같이 연약해 보였고 호흡을 한 번 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상처입고 피폐해졌다고 한다.[7] 올림포스에 나오는 키르슈타리아와 카이니스의 대화에서, 이를 의도적으로 유도했음이 드러난다.[8] 보스라곤 해도 인간이기 때문에 서번트라고 표기되지 않고 'DANGER'가 붙어있다. 아틀란티스 버전에서는 클래스대로 라이더가 공격 상성 우위이나, 올림포스에서 정식으로 등장했을 시에는 상성 불리를 무효화하는 기믹이 있다.[9] 타케보우키에 의하면 나스는 당시 유저들이 최대 화력을 발휘하면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을 법한 난이도로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데, 그 말대로 여왕 메이브의 남성 특공을 이용하여 영상처럼 4턴클을 성립하는 걸 보고 그렇다고 그걸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다만, 이후 마지막 브레이크 발동 시 강제로 보구를 발동하는 기믹이 있어 완전한 격파는 불가능... 한 줄 알았으나 브레이크 발동 직후 아군 전체가 자폭 등으로 전멸할 경우 타게팅 대상을 잃어버리기에 보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전투가 지속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영주 난사를 이용해 기어이 이를 쓰러트리는 용자가 나타났다. 이때의 키르슈타리아의 패배 대사는 올림포스 버전과 같으며, 타케보우키에서 공개된 미사용 버전은 아니다.[10] 게임 시스템상으로만 보구 취급이고 설정상으론 아니무스피어가에서 전승되는 대마술이다.[11] 강화 해제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대숙정 방어를 뚫고 보구 대미지가 들어간다. 링크된 영상을 보면, 공격 직전에 상대의 모든 강화 상태를 강제로 비활성화시키는 식으로 구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2] 올림포스에서 정식으로 전투가 등장하며 이때는 1브레이크 돌파 시의 아군 전체 강화 해제 기믹을 제외하면 대숙정 방어가 정상 적용된다.[13] 크립터도 이성의 신에게 두 번째 기회를 얻었으니 칼데아 측도 두 번째 기회를 얻어야 공평하다는 것과 이번에 물러가주면 자신은 이 이문대를 떠나고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14] 그간 조금씩 변주를 준 공상수 테마곡의 최종 버전이다.[15] 작중 묘사로는, 디오스쿠로이 남매와 싸울 때 썼던 능력과 별개로 힘을 증명해보라는 제우스를 순간적으로 찍어누르기 위하여 횟수 제한이 있는 대마술 중 한 번을 이때 써버렸다. 이때 제우스는 그 횟수 제한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불명이나, 올림피아는 그 하나로 완벽히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약간이라도 흠이 생기면 나비 효과로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완벽한 방어를 위해선 전력을 다해야 했던 제우스 쪽에서 먼저 백기를 들었다.[16]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데이비트 젬 보이드, 로마니 아키만, 게티아 중 하나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17] 의사가 자기 자신을 진찰할 수 없듯 보다임의 사상 변혁은 술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합이라 세계를 도는 중심륜만큼은 움직일 수 없어서 술자 본인은 신이 될 수 없다.[18] 이로써 결국 그리스 이문대는 이문대를 이용하여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했던 외신, 자기들이 이룩한 세상의 절대자로 군림할 생각을 포기하지 못한 제우스, 이런 둘을 이용하여 그 무슨 존재에게도 억압되지 않는 인간만의 시대를 열려고 했던 보다임의 3파전으로 밝혀졌다.[19] 때문인지 5장 1부의 배너는 오리온, 2부는 키르슈타리아다. 4장을 제외하고 배너에 표시된 인물들은 모두 각 장의 부제를 뜻하는 인물들이었단 걸 생각하면...[20] 또한 마지막에 이성의 신에 홀로 대적하여 대령주를 사용해 퇴각시킴으로써 잠시나마 신을 쏘아 떨어뜨리기도 했다.[21] 후반부에 나오는 회상에 따르면, 키르슈타리아가 밝힌 인간의 신격화 계획을 듣고 불가능하고, 커다랗고, 어리석은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기에 지탱해주고 싶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22] 그러면서 베릴이 왜 브리튼 이문대를 방치하면 위험하냐는 것을 알자, 보다임은 그곳에 이성의 신과는 다른 재해가 있으며, 이는 별을 길동무 삼아 멸망하는 저주라고 언급한다.[23] 이때 브금이 하나 재생되는데, 해당 배경음은 Fate/stay night의 엑스칼리버 테마곡이다.[24] 본인 왈 정신 나갔다 해도 자신에게 수작질을 부린 놈팡이가 어딨는지 알았으면 당연히 천벌을 줄 거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부 거짓말이었다. 공상수는 벌채되지 않았으나 애초에 이문대의 왕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여 말라 비틀어진 지 오래였다.[25] 여담으로 이 구절은 2부 PV 영상 맨 처음에 온 말이기도 하다.[26] 자세히 보면 암시뿐만 아니라 영창 자체도 '아니마·아니무스피어'에서 '아니무스·아니마스피어'로 앞뒤가 바뀌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카를 융이 제시한 심리학 용어이자, 라틴어로 '영혼'과 '정신'을 의미한다.[27] 묘하게도 그를 사모하는 오필리아와 비슷한 죽음을 맞이했다.[28] '나는 24시간 이성의 신이 주목하고 있지만 다른 크립터들은 안중에도 없다.'를, 페페는 '아, 그렇구나. 그럼 보다임은 계속 감시를 당하지만 나라면 뒤에서 수작질을 부려도 들킬 가능성이 적겠네.'라는 식으로 받아들였지만 카독은 그 말을 자랑질이라 여기고는 '아, 그러냐? 정말 굉장하네.'라며 비꼬듯이 반응했다.[29] 타케보우키에서 밝혀지길 나스가 임시로 명명해놓은 이름은 피노지만, 설정상 아무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존재라 작중에서 이름이 밝혀지진 않는다.[30] 원래 영국의 어느 숲에 살고 있던, 시계탑보다도 계보가 오래된 '마녀'들의 예장이다. 부모님에게 받은 유품인지, 어디서 훔쳐 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걸 보곤 소년의 사정을 이해한 후 그건 보물이니 소중히 간직하라고 이야기했다.[31] 작중 언급으로는 배운 게 없어 지식은 적지만 절대로 멍청하진 않았다고 한다. 아티팩트의 은폐 없이 보다임을 혼자 내버려두면 금세 위험에 처할 거라는 걸 짐작했기 때문에 한 행동인 것.[32] 애초에 어린 거지 한 명이 지내는 곳에 부상을 당한 남성까지 2주나 같이 먹을 식량 따윈 없었고 거지는 처음부터 곰팡이까지 슬었을 정도로 자기가 아껴오던 비축 식량을 죄다 보다임 한 명한테 먹여준 뒤 그동안 자기는 쫄쫄 굶어왔던 것. 심지어 아티팩트조차 없이 처음으로 도둑질에 나선 결과로 빵집 주인에게 들켜버렸고 빵은 어떻게든 지켰지만 그 대신 수없이 구타를 당했다. 안 그래도 2주나 단식해왔는데 이런 부상까지 겹쳐 결국 탈진해 죽어버린 것.[33] 카독과의 관계가 꽤나 좋았던 듯한데, 카독에게 던진 농담이 안 먹히고 카독이 일갈하자 천천히 표정이 침울해지며 삐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34] 히나코의 정체를 알아채고 "이런 중대한... 아니, 중대한 거 맞나. 아무튼 재미있는 비밀을 숨겼다니."라고 말하며 농담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갑판으로 나오지 말라 하거나(오케아노스 특이점이었다), 바다에 떨어지면 바로 익사하는 거 아니냐든가 등등. 우미인은 그런 보다임을 보고 난릉왕을 떠올렸다고 한다.[35] 페페는 다들 도중에 탈락해버렸고 보다임은 페페 자신이 죽은 뒤에도 울면서 끝까지 완수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보다임이 눈물 흘린 묘사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동료들만큼은 진심으로 생각했고 동료들의 죽음에 울면서도 홀로 나아갔다는 짠한 내용이다.[36] 올림포스 결전에서 본인에게 부여되는 각 특이점을 상징하는 기믹에 따르면 제 6특이점과 제 7특이점은 아무런 효과없이 ~~의 기록이라는 빈 버프가 부여되며, 제 4특이점 런던은 오히려 디메리트 효과를 가져다준다. 타케보우키에서 제7, 제6 특이점의 효과가 없는 것은 보다임을 지탱해줄 추억이 없기 때문. 이라고 밝힌 것과 제 5특이점 북아메리카의 경우, 페페와의 가상 수복 케이스에서 3번째 특이점으로 발령된 적이 있었다고 언급된 걸 생각하면, 정황상 제4 특이점에서 나타나는 흑막이 원인이 아닌가 추정된다.[37] 키르슈타리아가 감시를 받고 있는 입장이라 정식으로 모여서 모의한 것은 아니지만, 둘 다 워낙 천재인지라 약간의 소통만으로도 합의를 볼 수 있었다.[38] 여기의 리츠카는 전정사상의 마스터인 후지마루 리츠카(藤丸六香).[39] 마술사 사회에서 역사가 있는 가문의 경우 500년 정도부터로, 카독이 속한 젬루푸스는 200년의 역사라 아직 이름조차 올리지 못 한다.[40] 모든 면에서 A팀보다 더 뛰어난 건 아니다. 전투는 오필리아가 수석. 데이비트도 단순 총합력은 보다임 이상이지만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없어 결함 없이 우수한 보다임이 리더로 선정되었다.[41] 반대로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유형의 천재라고 한다.[42] 다르게 이야기하면 그랜드 계위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마술사라 할 수 있다.[43] 시계탑의 학과는 13개이지만, 법정과는 마술 연구가 아니라 신비에 대처하는 정치적 행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학과의 분류에서 빠져있다. 여기서 말하는 13번째 학과란, 마술과 신비를 연구하는 연구 학부를 의미.[44] 참고로 타입문 세계관에서 마술사는 한 가지에 특화되는 것보다 전능하면 전능할수록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시계탑의 지배 가문인 바르토멜로이마술특성도 "만능"이다.[45] 기원탄처럼 마술회로를 손상시켜버리는 독에 의해 마술조차 봉인당한 채 죽을 뻔했으나 어느 거지 소년에게 구해져서 구사일생했다. 다만 그 거지는 보다임을 위해 헌신한 끝에 굶주림+무리한 도둑질로 인해 얻은 큰 부상으로 보다임의 눈앞에서 죽었다. 이 소년을 통해 보다임은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46] 작중에선 이 마술회로가 1000년 단위의 회로라고 밝혀져 팬덤에서 의문이 있다. 일단 직접적으로 세대를 거듭해 이어져 내려오는 건 마술각인이지만, 마술회로 역시 다음 세대의 아이가 더 우수한 마술회로를 타고나도록 연구를 거듭하기 때문에(마토 가문 같은 경우는 제외), 이러한 마술회로가 만들어지기까지 천 년이 걸렸다는 뜻으로 가문의 역사를 나타내는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플랫의 예를 들며 선조 중에 누군가 손을 써놓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47] 안 그래도 손상된 마술회로로, 다른 멤버들을 모두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 인리 수복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48] 리더인데 5번째 보스라는 점이라든가, OP에서 등장한 3류 악당 같은 웃음이라든가.[49] 특히 명문가, 금발, 랜서 클래스의 서번트를 사역한다는 점이 겹쳐 케이네스 꼴이 나는 게 아니냐는 감상이 매우 많았다. 실제로 5주년 특집 인터뷰에 따르면 나스가 이러한 키르슈타리아의 디자인은 팬들로부터 그러한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적인 디자인이었다고 밝혔다.출처[50] 다르게 보면 카이니스 이상인데다가 아폴론에 필적한다고까지 언급된 디오스쿠로이를 상대로는, 비장의 수도 없이 이겼다는 뜻이 된다.[51] 스킬명과 대사가 일치.[52] 인게임에서는 보구에 해당.[53] 타케보우키에서 공개되었다. 음성이 감정 실려있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며칠에 걸쳐 영주를 회복해 가며 영주로 보구를 써가며 싸우는 것으로 쓰러트린 용자가 딱 한 명 있는데, 이때의 사망 대사는 올림포스와 같다.[54] 루비 문자가 빠지고 일반 문자 그대로 읊는다.[55] 대사는 아틀란티스와 같다.[56] 첫 턴에서 사용. 여담이지만 마신왕 게티아와의 초전에서 게티아가 처음에 사용하는 버프와 이름이 똑같다. 참고로 게티아 버전의 효과는 무적 관통+보구 위력 상승 3개. 캐밥이 나오기 전까지는 전열을 확정적으로 희생시키는 수밖에 없었다.[57] 브레이크1[58] 브레이크2[59] 인게임에서는 보구에 해당[60] 아틀란티스 전투 개시 음성을 재사용했다. 보구 시전 시 명칭은 그랜드 오더/아니마 아니무스피어로 동일하지만, 인게임에서는 그랜드 오더 부분을 말하지 않는다.[61] 오를레앙에서 카독이 농담을 받아주지 않자 삐지거나, 바다는 그거한테 약점 아니냐고 걱정하는 식으로 히나코의 속을 뒤집어놓는다든가, 로마에서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팬인데 혹시 없을까 하면서 두근거려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62] 이 부분은 '누구나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어 개개인이 세계에 책임을 가지며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키르슈타리아의 파신 계획, '인간은 모두 노력하고 있다'는 그의 유언 등의 묘사와 이어진다.[63] 리츠카와 비슷한 성격이었다는 점을 대변하듯, 나스는 "주인공의 뒷면... 이라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같은 타입에 위치하고 있기는 합니다. 키르슈타리아와 주인공의 입장이 만약 반대였다 하더라도, 지금과 똑같은 흐름의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다.[64] "뒤랑달을 손에 넣어 자신만만하던 자신처럼, 강한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래 이상으로 무언가에 대해 선택할 필요도 없이 우아하게 살고 있는 것뿐이다."[65] 데이비트 또한 가능하나 인리 수복 뒤 여러모로 막혀서 2부부턴 불가능하고, 나머지 A팀원들은 1부 인리 수복 불가능. 카독은 이문대의 아나스타샤와 같은 인연이 생기면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황 자체가 모순되므로 사실상 불가능.[66] 나스 역시 인터뷰에서 조켄과 키르슈타리아를 비교하며, 둘의 목적은 전체적인 틀에서는 인류의 구원이지만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 자체는 다르다고 말했다.[67] 데이비트는 언급 자체가 안 되었으나 페페하고 인리 수복을 할 때 여태까지의 크립터들은 보다임 외에는 전부 중간에 실패했다고 언급. 이후 실제로 제6 특이점부터는 보다임만 인리 수복에 성공했다는 설정이 공개되었기에, 데이비트 또한 제5 특이점 이전에 탈락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인리 수복이 가능한 크립터는 보다임과 데이비트뿐이라고 나왔고 보다임이 자신이 못다 한 일은 데이비트가 이뤄줄 거라고 신뢰했던 것을 생각하면 데이비트가 고작 제5 특이점까지밖에 버티지 못 했다는 것은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보다임과 함께 인리 수복을 하는 장면이 아예 등장하지 않은 것과 연관지어서 애초에 데이비트는 죽지 않아서 가상 인리 수복 자체를 안 한 건 아니냐는 추측 또한 제시되고 있다.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후에 나올 이야기지만, 데이비트는 혼자서 가상 특이점을 해결하였기에 보다임의 도움이 필요없었다고 한다. 즉, 죽기는 죽어서 혼자 가상 인리 수복을 진행했지만, 보다임에게 도움은 받지 않은 것.[68] 주인공이 해결한 6번째 특이점의 이름도 본래는 예루살렘이었으나, 주인공이 6번째 특이점으로 진입하기 이전에 카멜롯으로 변질되었다.[69] 세이버처럼 굳은 얼굴인데 남주인공과 바다 갔을 때는 웃고 있었다.[70] 리요 작가의 인터뷰에서 '크립터의 리더로서의 강캐 느낌과 본성을 알 수 없는 신비성을 연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71] 노움 칼데아에서 쫓겨나 백지화된 세계를 아스톨포와 함께 떠돌던 남주인공이 지나가던 카이니스를 만나 블러핑을 쳐서 따라갔다.[72] 펑퍼짐한 옷으로 체격을 숨긴다거나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사실 남자가 아니냐는 의견. 물론 실제로 밝혀진 비밀은...[73] 이성의 신에 대한 정보를 전하지는 않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정도면 괜찮지 않나 할 수도 있지만 유대감을 키우기에 적합한 상황도 아니었고, 보다임이 이성의 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이 적발되자 보다임을 죽이려고 한 베릴조차 보다임과 한 패가 아니냐고 코토미네에게 의심을 받은 것이나, 보다임의 데이터를 입수한 카독이 캐스터 림보에게 죽을 뻔한 것을 생각하면 보다임과 친해진다는 것 자체가 크립터들에게 있어서는 사망 플래그이기에 보다임이 일부러 다른 크립터들과 거리를 뒀을 것이다. 어쩌면 가상 인리 수복에서 몇 번이나 동료를 잃었던 경험에 의해 자신은 크립터들과 친하게 지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74] 실제로 인게임에서 스카디는 칼데아 일당에 대해 마냥 적대적으로 나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의적으로 나서지도 않았다. 이런 스카디가 칼데아 일행과 임시로라도 동맹을 맺었던 건 수르트 때문. 즉, 수르트가 없었던 게 더 나았을 수도 있다.[75] 베릴에게 브리튼 이문대의 공상수를 절제하도록 사주했다. 또한, 데이비트 역시 자신이 길을 잃어도 바로잡아줄 인물이라 언급하면서 키르슈타리아와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