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38:32

마토 조켄

마토 조켄
[ruby(間桐臓硯, ruby=まとう ぞうけん)]
파일:attachment/WHWZPS.jpg
Fate/stay night에서의 일러스트
키 / 몸무게 <colbgcolor=white,#1c1d1f>145cm / 43kg
이미지 컬러 군청색[1]
특기 주식 투자, 벌레·새 등의 사육
좋아하는 것 덜 떨어진 손주들, 흉계
싫어하는 것 햇빛 쬐기
천적 코토미네 키레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츠카야마 마사네[2]
----타치바나 신노스케(젊은 시절)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클 도노반[3]


[clearfix]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Fate/stay night.

마토 가문의 수장. 자식으로는 마토 카리야마토 뱌쿠야, 손주는 마토 신지마토 사쿠라가 있다.

벌레 마술이 특기인 무려 500년 전부터 살아온 마술사로 작중에서는 인간을 넘어선 노괴라 평가받는다.[4]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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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ANIMEEE.jpg 파일:presage flower2.jpg
Fate/Zero TV판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시작의 세 가문 중 일각인 마키리 가문 / 마토 가문의 수장이자 벌레 마술을 이용해 수백 년을 넘게 살아온 마토 家의 초대이자 유일한 당주. 본명은 "마키리 조르켄".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는 4차 성배전쟁 당시의 키이우 출신의 충술사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자인 듯 하다. 호적상으론 마토 카리야와 마토 뱌쿠야의 아버지이지만 확실한 사실은 아니다.

과거 젊었을 적에는 정의의 사자를 목표로 했던 사람으로 제 3법을 완성하여 사람들을 구하려 했었다. 그러나 제 3법은 쉽게 완성되지 않았고, 결국 자신을 벌레로 바꿔가면서까지 오래 살면서 제3법을 완성하려 하다보니 나이를 먹는 도중 목적이 변질되어 어느새 자신의 영원한 수명만을 추구하게 되었고, 현재는 그냥 타나토포비아 환자인 상태이다.

그러나 500년 가까이 살아서 거의 능력만큼은 가히 요괴급. 마술 실력은 물론이고 타인을 간파하는 능력도 뛰어난지 토오사카 토키오미조차 알지 못한 코토미네 키레이의 본질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있었다.

과거에는 마토 가문 특유의 푸른 머리카락을 가진 창백한 인상의 청년이었으나, 노년이 된 현재는 거의 생기가 없는 인상의 노인으로 변해버렸다. 이리야 내부의 계통수에서 대성배가 만들어질 당시의 상황을 목격한 시로가 별 생각이 없었던 걸 보면 성배를 만들던 190년 전에도 현대와 동일한 외모로 추정되었지만 페이트 제로와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 당시까지는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당시 시로의 정신이 그런 걸 일일이 판단할 정도로 정상적이지는 않아서 그냥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HF 극장판에서는 조켄이 처음부터 노년의 모습으로 나오고, 시로가 이리야의 기억에서 젊은 시절의 조켄을 보고 신지라고 착각하는 신이 추가되어 자연스러워졌다.

마토 가문 사람들의 인생이 막장으로 치닫은 만악의 근원. 만약 이 작자가 일찍 죽거나 하면 마토 가문의 일원들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을 것이다.

카리야는 딱히 아오이를 거부할 이유가 사라지니 나름 토키오미 부부와 잘 지낼 가능성이 높고, 성배전쟁에서도 그 뒤 지든 이기든 토키오미에게 화풀이를 할 이유가 사라지고[5][6] 바쿠야는 유약하긴 해도 마술에 집착하지 않은 만큼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 것이며, 신지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본편보다는 나을 듯 하다.[7] 사쿠라의 경우 조켄이 사망하면 아포크리파처럼 에델펠트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

언급에 따르면 4차 성배전쟁부터 5차 성배전쟁까지는 자리를 비워서 토오사카 린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발언을 보면 그동안은 집 안에만 있었거나 아니면 후유키 밖에 있었을 듯.

3. 작중 행적

3.1. 과거(마키리 조르켄이었던 시절)

파일:matou.jpg
▲오른쪽에 서있는 인물. 앞쪽은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왼쪽은 토오사카 나가토.

500년 전 출신으로 중세 시절 마도의 명문 중 하나인 마키리의 당주였다. 지금도 시계탑에 마키리의 이름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프란체스카 프렐라티의 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키유프 출신이라고 하는데, 500년 전 인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폴란드-리투아니아령 루테니아 출신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정의와 인류의 구원을 추구하던 인물. 생전 지기이던 파라켈수스에 의하면 고결한 이상주의자,[8] 존경할 만한 사람. 또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도 지인이었는데 이상주의자라 평했으며 동지는 아니지만 우수한 마술사라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인류의 악의가 있는한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했고, '영혼의 물질화'로 서로의 경쟁과 악의를 없애는 방법을 찾아 헤멘다.

1800년 즈음에 이미 정의의 마음은 거의 다 깎여나간 상황이지만 아인츠베른을 찾아왔던 이유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온 것으로 인류 구제에 제3법이라면 가능하다 여기고 그를 위해 대성배를 완성시키려 했다.[9]

유스티차, 토오사카와 함께 대성배의 탄생을 지켜보던 인물이었다. 500년 전, 아인츠베른 가문은 유스티차라는 3법을 재현 가능한 존재를 분해해서 많은 인간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대형 마술식을 설치하기로 결정, 300년의 세월 동안 대형마술식을 기획하고 있던 도중에 나타나서 도와주었다. 결국 마키리와 토오사카의 협력 끝에 현재의 대성배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 뒤 대성배의 강림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해서 성배전쟁을 일으켜 성배를 완성시키기 위해 키예프에서 후유키로 옮기고 가문명을 마키리에서 마토로 바꾼 뒤 본인의 이름도 마키리 조르켄에서 마토 조켄으로 바꾼다.

그 후 동지들이 사라진 뒤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렇게 존재하는 것에 의미는 있다고 믿고 언젠가 자신을 계승하는 자를 기르기 위해서 본래라면 대가 본인 뒤에 끊어졌어야 함에도 억지로라도 이었다.[10][11] 삶이 고통스러운데도 죽을 수 없었고, 자신을 새로 바꿔서라도 젊은 날의 미숙한 비탄을 뒤집는다는 삶의 방식을, 그 해답을, 그 생에 아무런 보답이 없다 하더라도 이루어내기 위해 계속해서 삶을 구가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혼이 쇠약해지고 노망이 들어서 정의를 잃은채 죽음에서 벗어나려고 헤븐즈 필을 노리는 목적과 수단이 전치된 미치광이가 되었다.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는 유럽 귀족풍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마술사 가계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자들이 많으니까 그런 듯.

무력하면서도 도전하는 것이 마토의 긍지라고 하는데, 과거 조켄이 추구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꽤나 의미심장하다.

헤븐즈 필 코믹스에 따르면 6대 전 마술사였다고 한다. 신지는 능력 자체가 없는 만큼 뱌쿠야&카리야 세대에서 6대조라면 고조부(4대조)의 할아버지가 된다. 500년 전 인물이라는 것과 당시 정황상 200년 전 후유키에 들어오고 난 이후에 대를 이은 것으로 보인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마키리 조르켄은 고스트 라이너에 관한 논문을 남겼다고 한다.

나스 문답에 따르면 사도화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성당교회에 쫓기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도로서의 적성이 부족해서였다고 한다. 유미즈카 사츠키처럼 C등급인 줄 알았더니 SSR등급이었다는 건 세계에서도 서른 명 정도밖에 없는 적성이라고.

시계탑 시절에는 식물과와 저주과를 겸임했다고 하며, 성배전쟁에서 서번트 소환이라는 발상을 내놓은 게 마키리라고 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는 강령과 로드인 로드 유리피스가 그가 남겼던 영령에 대한 논문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는 젊은 시절 이 세상 모든 악의 근절을 위한 목적으로 근원에 이르는 연구를 한 인물이었다. 그러다 아인츠베른 가문을 찾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속적인 혼의 존재방식인 고스트 라이너의 증명이 가능하다면, 이라는 발상에 미쳤다고 한다.

영령소환 자체는 시계탑의 마술로, 그랜드 서번트의 열화판이자 사역마 소환의 두 버전 하이브리드형이다.[12] 아인츠베른은 혼의 물질화를 단 한번만 완성시킨 연금술사의 후예이기 때문에,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 가진 제3마법을 탑재한 마술회로라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영령소환도 가능할 거라는 발상이 미쳤다고 한다.

3.1.1. 유스티차와의 관계

헤븐즈 필 루트에 따르면 조켄은 200년 전 동포였던 시절부터 유스티차를 연모하고 있었으며 그 시절부터 잊은 적 없던, 고귀한 성녀였다. UBW TVA집에서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 이루어낼 수 있는 그녀에 대한 선망, 영원한 하루를 반복할 뿐인 그녀에 대한 연민'으로 묘사된다.

그렇기에 헤븐즈 필에서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고귀함을 떠올리고 사망했으며,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성배의 중추에 있던 유스티차의 단말이 오염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다시 나타나서 자신을 알아보자 감동하면서 "나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라 말했다. 직후에 잡아먹히지만.

조켄과 유스티차의 관계는 질 드레와 잔느의 관계와 비슷하다. 한 때는 정의를 꿈꾸며 같은 길을 걸었으나 이후 타락하여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 죽기 전에 성녀의 환상을 보면서 구원을 받게 된다.

3.2. 제3차 성배전쟁

후유키시성배전쟁제3차 성배전쟁 때까지 마토 조켄은 자신이 직접 마스터로서 성배전쟁에 참여했다고 한다.

Fate/stay night 세계관 쪽에서는 도중에 소성배의 파괴와 대성배의 오염 사건이 벌어지는데, 해당 사건들을 직접 본 당사자로서 성배의 상태가 이상해졌고 이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돌아갈 것을 알아차린다. 다만 3차 때는 인류악의 짐승 때문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를 알고 이용하게 된 것은 제4차의 마지막 후유키 대화재 사건이다.[13] 그 때문에 제4차 성배전쟁제5차 성배전쟁 때는 막후로 물러나게 된다.

3.3.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본래 이번 성배전쟁은 대충 넘기는 쪽으로 방침을 세워두고 있었다. 마스터로 내세울 인물이 딱히 없기도 했지만, 당시 성배전쟁의 시스템이 막장 테크를 탄 것을 눈치챈 유일한 인물이었기에 일찌감치 손 떼고 있었던 것.

그런데 개막 1년 전, 의절한 작은 아들 놈이 다짜고짜 찾아와 대표로서 출전을 요구하자 이를 들어준 뒤, 그가 고통스러워하며 파멸하는 모습을 매우 즐겁게 지켜보았다. 그리고 마테리얼의 조켄 항목에 따르면 서번트 전 자체는 카리야에 대한 제재의 이유가 강하다. 버서커를 뽑게 한 것도 이런 뜻이 숨겨져 있었다. 마력소모가 극심한 버서커를 조종하게 함으로써 각인충에서 오는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
"나는 이래 봬도 코가 예리하지. 코토미네 키레이, 자네한테는 나와 동류의 냄새가 나는군. 카리야라는 썩은 고기의 감칠맛에 낚여 기어오는 구더기의 냄새가 말야."

그 외에도 훌륭한 악당으로 진화해가는 코토미네 키레이를 찾아가 비웃어주기도 했다. 여기서 키레이를 말로 농락하며 핵심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줘 보통 나쁜 놈이 아님을 인증. 그것 때문에 키레이는 언젠가는 이 양반을 없애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14]

그런 데다가 위에 언급된대로 이번 성배전쟁을 버리는 것으로 여기고 있어 작은 아들 놈이 안 왔어도 적당한 마술사를 고용해서 참전시키고 이기든 지든 그냥 구경이나 할 계획이었다고 하니 결국 4차 성배전쟁에서 참전자들이 죽어나가고 썰려나갈 때 혼자서 손해본 거 없이 자기 챙길건 확실히 챙겼다. 숙주와 도구로 쓸 수 있는 사쿠라에 성배 강림의 열쇠인 성배조각까지...

다만 아무짓도 안한 것만은 아니고, 캐스터가 미온 강에서 깽판을 부릴때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존재감을 느끼고 위험하다고 판단한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가 접근을 못했다고.[15] 설정상 프란체스카는 질드레에게 나인성 교본을 준 장본인인데, 만약 조켄이 없어서 프란체스카가 무사히 4차 캐스터에게 접근했다면 미친 이서 합작으로 4차 성배전쟁을 더 막장으로 만들 뻔 했을지도 모른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조켄이 후유키시의 치안을 지킨 숨은 수호자 역할을 해버린 셈. Fate/strange Fake 4권이 출시되고 프렐라티의 마테리얼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는데, 프렐라티가 질 드레에게 나인성교본을 받아 자신의 보구로 사용한다면[16] EX랭크에 대리(理)보구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 그 프란체스카가, 비록 방심해서 준비를 거의 안했고 상성 문제도 있었으나 일방적으로 개발렸다는 시점에서 당시 조켄이 노쇠한 몸이더라도 보통 마술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어느 쪽이든 육체를 부숴봐야 무의미기는 하지만 괜히 조켄이 500년이나 살아온 괴물이 아닌 것.[17][18]

3.4.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파일:Fate.png 제5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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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 조켄 마토 사쿠라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아트람
갈리아스타
4차 아처 진 어새신 세이버 얼터 }}}}}}}}}
[ 각주 펼치기 · 접기 ]

[A] Fate 루트 스포일러[B] 비정규 참가자[B] [C] UBW 루트 스포일러[C]
}}}}}}}}}


5차 성배전쟁에서는 싸우려 하지 않는 사쿠라 대신[19] 손자놈을 위신의 서를 이용해 대타로 출전시켜 서번트 라이더를 쥐어주고 적당히 굴린다. 여기서도 그다지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며 신지의 생사조차 그리 심각하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후일 밝혀지길 프렐라티가 4차 전쟁 때 도시에 들어오려고 하였으나 조켄이 들어오려는 프렐라티를 박살내며 격퇴시켰다고 한다.[20]

3.4.1. Fate 루트 & UBW 루트

Fate 루트에선 존재 자체가 언급되지 않는다. 세이버의 성배파괴로 제5차 성배전쟁이 종결되었으니 다음인 제6차 성배전쟁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 이 시점에서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 게다가...

UBW 루트에서도 등장은 없으나 신지와 길가메쉬가 벌레창고를 점령했으며 꽉차있던 벌레들도 사라졌기에 길가메쉬에게 살해당한 걸로 추측된다. 죽진 않았더라도 벌레들이 전멸했기에 타격은 받았을 듯.

3.4.2. Heavens Feel 루트

사쿠라에 대한 정체가 드러나는만큼 이 인간도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 암약한다.

프롤로그에서 시로가 마토 저택에 들르는 선택지를 고르면 만날 수 있는데, 그에게 자기소개를 받자 '아인츠베른의 딸이 너와 접촉하지 않았냐?'는 식의 질문을 한다. 당연히 시로가 뭔소리인지 몰라 당황하자 그냥 헛소리이니 무시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사쿠라와 신지의 친구니 잘 지내달라고 하면서 나 같은 늙은이는 집에서 할 일도 없다나 뭐라나. 그걸 본 시로는 이전에 놀러왔을 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어새신을 매개로 진 어새신을 소환한다.[21] 일단 수가 7명은 갖췄고 성배전쟁의 구조를 깊게 알고있는 조켄이기에 이러한 시스템의 허점을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사쿠라를 흑화시킨 후 아인츠베른 성에서 서서히 잠식당하는 사쿠라를 즐겁게 지켜보다가 키레이와 시로가 이리야스필을 구출해가자 직접 어새신을 데리고 키레이를 뒤쫓아 사냥에 나서는데... 역으로 키레이의 세례영창에 당해 사망...... 한 것으로 보였으나 살아있었다. 키레이에게 당한 건 분신이었고, 사실 본체인 음충은 사쿠라의 심장에 기생하고 있어서 무사했던 것.
조켄: 자―――――잠깐, 잠깐잠깐잠깐……!! 아냐, 아니라고 사쿠라……! 네게 씌인다는 건 최후의 수단이다. 네 의식이 있다면, 문은 전부 주겠다. 나는 마토의 혈통이 번성하면 그걸로 상관없어. 네가 승자가 되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단 말이다, 사쿠라……!
사쿠라: 그럼 더욱 이래야겠죠. 왜냐면, 더 이상 할아버님의 손길은 필요 없어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문을 열 수는 있으니까요.
조켄: ―――――! 기다려, 기다리란 말이다, 기다려다오 사쿠라……! 나는 너를 생각해왔단 말이다……!? 그걸, 그걸, 은혜를 원수로 갚는 짓거리를ーーーー[22]
사쿠라: 안녕히 가세요, 할아버님. 2백년이나 땅속에서 기어다니느라 피곤하셨죠? ――――그럼, 이제 돌아가셔도 괜찮아요.

다만, 키레이에게 당한 피해가 심해 한계에 달했기에 사쿠라를 새로운 그릇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점차 흑화하면서 강해진 사쿠라가 오히려 자신의 심장을 후벼서 조켄의 본체 벌레를 꺼내 터뜨려서 사망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때도 안죽고 집념으로 살아있었다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내부에 기록된 유스티치아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진정한 목적을 다시 떠올려낸다. 그것은 조르켄이었던 시절을 참고.

대성배를 보고 제3마법은 결국 잘못되었으며 처음부터 알던 대로 비원은 이루지지 못한 채 끝나지만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으며 분명 인간들은 오랜 세월은 걸리겠지만 분명 자신들의 바람대로 더 너머 아득한 이상향에 닿을 것이며 그들의 여행, 그 숙원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받아들이며 생에 대한 미련을 끊어낸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무도를 긍정하며 비원과 함께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육체는 유한하나 치매근성은 영원하리...[23]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처와는 다른 시로의 또 다른 마모의 가능성' 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확실히 젊을 때 시로와 만났다면 죽이 맞았을 수도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지만 변한 후에 한 짓거리들이...

여담이지만 사쿠라가 조켄의 본체 벌레를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키레이의 세례영창 덕분에 조켄이 약해져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그렇지 못했다면 사쿠라는 꼼짝없이 조켄에게 먹혔을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선 충술 외의 마술을 사용하거나 화려한 마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이 충술이 가지는 이미지 자체가 약점도 많아보이고 화려함이나 강력함이 없어서인지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애초에 조켄은 실력은 초일류지만 붕괴하기 일보직전인 육체를 지탱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된 전투력을 낼 수가 없다. 어지간해서는 직접 싸우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 덕분에 세간의 평가는 낮다. 다만 그 끈질김과 음습함과 귀축성은 Fate 시리즈 등장인물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그려진다.

사실, HF루트에서 마토 조켄이 전면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는 본래 이 마술사의 계획에 없던 우발적인 사고에 가까웠다. 마토 사쿠라는 마토 조켄의 평가로는 아직 완성이 덜된 장기말이었고, 성배전쟁도 본래의 주기보다 50년이나 빠르게 벌어져서 제대로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였던 것. 그렇지만 HF루트에서 사쿠라가 급격하게 흑화되는 조짐이 보이자, 이를 호기라고 느낀 것에 더해, 스스로의 육체가 점점 열화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대한 초조감이 더해져 거의 충동적으로 강행한 것에 가깝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서번트보다 성능이 후달리는 어새신 하나와 마토 사쿠라를 적절히 운용해서 5차 성배전쟁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며, 사쿠라의 배반만 아니었다면 우승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을 본다면, 가히 충격과 공포. 괜히 수백 년을 산 것은 아닌 듯.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200여 년간 준비한 덕분에 획득한 어드벤티지와 경험에도 불구하고 결국 패배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조켄이 좋은 운용력을 지녔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제4차 성배전쟁에서 얻은 성배조각 덕분에 그림자를 운용한 덕분에 치트에 가까운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24] 조켄이 어새신을 잘 운용했다는 평이 많지만[25] 운용을 잘 했다기보단 치트를 써줬을 뿐이다. 뭐, 그래도 완전히 버림패로 생각하고 죄다 버린 키레이보단 낫지만...

걸림돌이 되지 못하는 장난감이라며 시로와 린을 죽이지 않았고, 또 사쿠라를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어새신이 진언했음에도 별 문제없을 거라며 방심하고 무시한 것들이 결국 계획 실패와 사쿠라의 폭주로 이어졌다.

만약 다른 루트에서 5차 성배전쟁에서 HF루트와 같은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성배전쟁이 6차까지 갔었다면 진짜로 성배를 성취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었다. 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에 대한 언급이나, 에미야 키리츠구가 마지막으로 지맥에 심은 폭탄, 아인츠베른의 전원 내리기,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은 평행세계를 통틀어 5차까지 밖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공식설정을 본다면, HF루트처럼 직접 나서지 않고 6차를 준비하던 세계에서는 말 그대로, 준비만 하다가 성배전쟁이 완전히 끝장날지도 모른다. 은퇴기사 레디만 하다카 후새드.

헤븐즈 필 프롤로그에서 조켄이 에미야 시로와 만나는데 시로에게 성배전쟁과 관련되어 있는지 떠보지만 당시 시로는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일반인이라 판단하고 손자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나름 자상한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마테리얼에 따르면 조켄은 타락하더라도 선했던 시절의 모습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라 타인을 이용하고 희생시키는 외도로서의 측면을 제외하면 손자에게 배려가 있는 좋은 할아버지인 측면도 있다고 한다. 사쿠라가 조켄을 두려워하면서도 흑화하기 이전까지 원망하지 않았던 것과 할아버지가 린과 시로를 건드리지 않는다 확신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조켄은 시로가 설쳐대지 못한다 판단했을 때는 죽이라는 진 어새신의 간언에도 무력하니까 됐다면서 그냥 놔뒀다. 다만 시로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다 보니 설쳐댔고 그제서야 죽이려고 했다.

3.4.3. Heaven's Feel 코믹스

초반부 사쿠라가 걱정돼 마토 저택에 찾아온 시로와 조우한다. 시로가 저택에서 서성거리고 있자 시로를 사쿠라에게 들은 수상한 사람으로 간주한다. 사정을 듣고 시로에게 저택에 들어올 것을 권하기도 하나 시로가 거절한다. 시로의 이름을 듣고 자신과 마주하고 있는 인물이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아들임을 확인하여 아인츠베른의 딸은 잘 있냐며 물어보나 시로가 전혀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고 시로가 아무것도 모름을 확인한다.

성배전쟁이 개전 후 마토 저택 벌레 창고에서 방을 가득 채운 거대한 벌레 더미에 뒤덮여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배전쟁이 시작되자 사쿠라에게 모든 마스터를 죽이고 모든 서번트를 빼앗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사쿠라가 시로와 싸울 수 없다며 주저하자 시로를 노예로 삼아도 좋고, 사쿠라가 방관하면 린이 시로를 죽일 수도 있다며 사쿠라를 자극한다. 이후 조켄의 독백에 따르면 본래 태반으로나 쓰려고 받았으나 운좋게 얻은 성배의 조각을 이식해 봤고, 마술회로가 성배와 잘 맞는데다 예상외로 정신력이 뛰어나서 잘 버티자 적당히 꼬드겨서 소성배 역할로 써먹으려고 생각한다.

성배전쟁 4일차에 다시 등장. 라이더를 억지로 전투에 들어가게 하려는 신지를 막으며 위신의 서를 불태운다. 당황하는 신지를 손자라서 예뻐해 줬지만, 가망이 없다며 까자 반박하려는 신지에게 "네놈에게 요구한 것은 무력하지만 도전하는 긍지"라 답한다. 자존심이 상해 아무 말도 못하는 신지에게 아들자식이 하나같이 집안 체면을 뭉갠다는 이야기와 함께 마토의 피는 너로 끝이라며 막타를 날린다. 그 후 세이버를 보고 그래도 혈연이라며 신지를 보내준다.

시로의 질문에 신지를 마스터로 앉힌 건 자신이라 대답하고 마토 가문과 토오사카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사쿠라도 마스터냐고 묻는 시로에게 후계자는 두 명이나 필요 없으니 사쿠라는 마술사 가문이란 걸 모른다고 말한다. 이후 신지도 탈락했고 본인은 현역이 아니며, 사쿠라는 성배전쟁에 대해 모른다는 근거를 대 세이버에게 그래도 자신을 벨 거냐며 떠보고, 그러진 않겠지만 다음에도 시로를 위협한다면 공격할 거라는 대답을 듣고 사라진다.

성배전쟁 5일차, 린과 시로가 학교 옥상에서 류도사에 대해 이야기 한 날 캐스터 조를 처리하기 위한 계략을 실행에 옮긴다. 우선 충술로 모기를 이용해 쿠즈키를 무력화시키고 그 모기를 심장으로 보내 쿠즈키의 몸과 의식을 장악했다. 마술전으론 메데이아를 이길 수 없기에 마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쿠즈키를 노린 것으로 너무 쉽게 끝나서 아쉽다는 독백을 한다. 이후 류도사에 찾아가 어새신을 촉매로 진 어새신을 소환한다. 류도사의 이변을 눈치챈 캐스터가 돌아와 소이치로를 제압하고 몸 속의 마술회로를 침식하는 마충을 제거하기 위해 룰 브레이커로 소이치로를 찌르지만 이미 소이치로의 심장은 조켄의 벌레와 동화되어 있었고 캐스터가 소이치로를 구하기 전에 소이치로의 심장이 먼저 파괴된다. 이후 세이버 조가 류도사에 당도하여 캐스터를 마무리하자 캐스터의 사체가 사라지기 전에 캐스터의 사체에 자신의 벌레를 끼워넣어 조종하여 자신의 장기말로 사용한다.

50~51화에서 토오사카 린이 사쿠라를 유린한 그의 지하 공방을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면서 그의 저질스러운 악취미를 자연스레 알게된다.

3.4.4.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3.4.4.1.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
프롤로그 형식으로 나온 전일담에서 성배전쟁이 시작되기 하루 전 시점에 등장. 사쿠라가 걱정되어 찾아온 시로에게 아인츠베른의 딸은 잘 있냐며 물어보지만 알아들을 리 없는 시로의 반응을 보고 다시 벌레창고로 들어간다.

이후 오프닝에 등장.[26] 벌레창고에서 마지막 일곱 번째 서번트가 소환되었음을 감지한 뒤 마지막 서번트의 소환이 너무 미숙하고 불완전하며 성배전쟁의 마스터는 전부 갖춰 졌으나 배우의 질, 무대의 정밀도가 전혀 갖춰지질 않아 5차 성배전쟁은 우리가 목표로 하던 대의식과는 도저히 미치질 못한다며 개탄한다.

누군가에게 이번 성배전쟁은 잘못되어 있고, 가득찬 은 누군가 마셔 내용물을 없애야 한다는 것과 요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 된다 라는걸 독백하듯이 설명하고 이번 성배전쟁에 불려나온 세이버는 또 다시 그 세이버임과, 마스터는 또 에미야라 얼마나 기구한 운명이냐며 조소하곤 이번 성배전쟁의 감독역이 그 신부임을 언급하며 그 라면 이번 성배전쟁을 잘 감독하겠지 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 마토 신지를 비웃는 마토 조켄
시로: 당신은!
신지: 하, 할아버님!!! 기다려 봐! 내가, 내가 마토의 마술사라고!! 내가아!!
조켄: 무능한 것은 제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무능하구나. 마토의 핏줄은 땅에 떨어졌다.
조켄: 너에게는 처음부터 무엇 하나 기대하지 않았다.

몇시간 뒤 버서커와의 교전을 끝내고 교회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시로&세이버와 마주쳐 싸움을 걸었다가 라이더가 한큐에 나가떨어져서 화풀이하던 신지[27]의 한심함을 보고는 위신의 서를 불태워 마스터 권한을 빼앗아 버리고 마토는 이제 패퇴한다며 퇴장한다.

이후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 류도사를 습격해서 산문 앞에 있던 어새신을 제물로 진 어새신을 소환한 뒤, 쿠즈키 소이치로를 인질로 캐스터도 무력화시키고 그 둘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후 자신의 벌레들을 이용해서 캐스터의 시체를 빼돌린다.

며칠 뒤 야밤에 공원 한가운데 나타난 린&시로 연합의 앞에 등장. 마토는 패퇴했지만 자기 자신이 패했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선언하고, 진 어쌔신이 처리한 캐스터의 시체[28]를 충술로 조종해 룰 브레이커로 세이버의 서번트 계약을 끊으려 시도하지만 룰 브레이커를 눈치챈 아처가 캐스터의 팔을 잘라내 실패한다. 이후 캐스터의 광범위 폭격으로 시로와 린을 죽이려하나[29] 갑자기 수수께끼의 그림자가 나타나자 그럴 리가 없다며 심하게 당황하다가 결국 그림자에게 한눈이 팔린 사이 아처에게 목이 베여 소멸하고[30] 캐스터의 시체도 그림자에게 먹혀버렸기에 일단 후퇴한다.[31]

이후 류도사에 정찰온 시로와 세이버를 어새신과 함께 습격. 어새신은 세이버를 상대하고 자신은 세이버와 떨어진 시로를 상대한다. 몸을 구축하는데 많은 힘을 써 제대로된 전투력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켄과 시로는 마술사로서의 역량도 기질도 경험도 달라 제대로 된 마술사도 아닌 시로 따위는 조켄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었으며, 세이버의 마력방출이나 아처의 브로큰 판타즘처럼 제대로 된 광역기가 없어 조켄의 벌레군단에게 농락당하던 시로는 마지막 힘을 짜넣어 몸에 붙은 벌레들을 떨쳐내고 조켄을 물론 안통하겠지만 공격했으나 일을 끝내고 돌아온 어새신이 시로를 두들겨 패 제압하자 어새신에게 시로의 뒷처리를 시키고 이탈한다. 그러나 여기서 죽은 줄 알았던 라이더가 나타나 어새신을 쫒아냄으로써 시로의 처리에는 실패했다.

이후 골목길에서 길가던 여성을 잡아 먹으며 어새신에게 타인의 목숨을 이용해야하는 자신이 혐오스럽냐며 물어보지만 그런 삶에 집착하는 모습이야말로 자신의 마스터답다라는 답변을 들으며 1장 종료.
3.4.4.2.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Ⅱ.lost butterfly
▲ 마토 조켄과 이리야스필의 대화
나의 바람은 불로불사. 이 육신을 보아라.
시시각각으로 부패하여 악취를 풍기고 쌓은 지식을 잃어가지.
그 고통, 살아 있음에도 썩어간다는 괴로움을 너는 이해할 수나 있나?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인간은 없다.
나의 소원을 이룰 수만 있다면 온 세상 인간을 하나씩 죽이고 돌아다녀주고 말고.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장면인 아인츠베른 성 앞 공터에서 이리야와 조우 장면에서 등장. 이리야에게 죽는게 그렇게 무섭냐고 까이자 불로불사에 대한 욕망을 밝히며, 현재 자신의 처지[32]를 몸을 구성하는 벌레들을 흩어지게 했다가 재구성하는 헤쳐 모여 모습으로 보여주며 눈 뜬 채로 몸이 썩어가는 고통을 인형 따위가 알 수나 있겠냐며,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죽여주겠다며 불사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극의 음산함을 더해줬다.

이를 본 이리야는 유스티치아의 인격으로 조켄에게 성배 제작 당시의 숭고했던 선의를 떠올리라고 말하나, 조켄은 인형 주제에 선조를 흉내내는 기능도 담겼냐며 불쾌해하고 곧바로 아인츠베른의 성배를 받겠다는 말로 전투의 개시를 알린다. 나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흉내가 아니라 진짜 이리야에게 탑재된 유스티차의 인격이 맞았지만...

이후 나타난 세이버 얼터의 광역 보구 공격에 휘말리는 것을 피한 뒤 진 어새신에게 이리야를 확보하라는 명을 내리고 자신은 물러난다. 나스의 문답에 따르면 열심히 한 결과로 이렇게 된 거고, 이레귤러아처가 퇴장했으니 '그걸로 좋다. 하지만 다음은 없다.' 수준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에는 상냥한 할아버지라는 모양.[33]

이후 진 어새신을 에미야 시로에게 보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마토 저택의 식물원에서 시로와 대면한다. 시로가 사쿠라를 해방하라고 하자, 오히려 자기 쪽에서 그림자를 저지해주었으면 한다고 시로에게 말하며 자신과 그림자의 관계를 부정하고, 그림자의 정체가 성배의 의지가 문을 통해 나오는 것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그 문의 정체가 사쿠라임을 시로가 확신하게 만든다.[34]
▲ 시로에게 마토 사쿠라를 죽일 것을 종용하는 조켄
만인을 위하여 악을 처단한다. 자네가 에미야 키리츠구의 뒤를 잇겠다면 마토 사쿠라야말로가 자네의 적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이부분에서 사쿠라의 강인한 정신력[35]을 설명해주는 묘사가 있는데 극장판에서는 생략되었다. 사실은 이 또한 조켄의 술수로 11년간 사쿠라를 괴롭혀도 무너지지 않는 것을 보았기에 자신 이외의 타인, 그 중에서도 사쿠라에게 소중한 존재를 통해 앞으로 흑성배 각성에 한발짝 남은 상태에서 버티고 있는 사쿠라를 무너뜨리려 한 것이다.

그러나 시로는 사쿠라를 죽이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자신의 이상에 배신하겠다고 선언하며 이 기대가 어긋나게 했으나, 결국은 이를 계기로 자신을 만나 결판을 내러 온 사쿠라가 마토 신지에 의해 완전 각성해버리자 흡족해 한다. 다만 시로가 사쿠라를 살린 탓에 사쿠라가 '언니와 선배가 구해줄지도 몰라'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아 타락해도 그 마음이 남아있어서 시로와 린에게 구원받을 수 있었다.
3.4.4.3.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Ⅲ. spring song
초반부터 사쿠라가 신지를 죽이고 성배의 그릇으로 온전히 탄생한 것에 대해 기뻐하며 등장. 죽은 신지를 보면서 어줍잖은 반푼이지만 사쿠라를 불완전하게나마 각성시킨 공로를 평가하며 "이 녀석을 처음으로 칭찬해주어 괜찮을지도 모르겠구만." 이라고 말한다.[36] 시로를 습격하려다 라이더에게 저지당하나 자신의 목적에 가까워진 것을 기뻐하면서 사쿠라에게 그림자를 받아들이라며 부추긴다.

그 후 진 어새신을 파견해 아인츠베른 성에서 이리야스필을 데려가는 시로와 키레를 해치우려고 시도하지만 키레와 이리야스필의 공투에 저지당한다.[37] 방해되는 키레를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교회로 끌어들여 진 어새신으로 처리하려 했지만, 세례영창으로 인해 본인의 육신만 소멸하게 된다.[38] 그러나 육신이 소멸하는 와중에도 네놈에게 구원 따위는 없다면서 키레이를 비웃는데, 마토 조켄의 본체는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는 육신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버렸기에 사쿠라의 심장 안에서 때를 기다린다. 이후 사쿠라에게 마스터가 없어져 현계하는 것이 어려워진 어새신과 계약하라고 시킨다.[39] 그러니 대답 없이 웅크린 채로 정지해버린 사쿠라가 기대한 대로 껍데기만 남기고 죽었다고 여기고 바로 사쿠라의 몸으로 갈아탄다는 얘기를 대놓고 한다.[40]

그러나 정신이 소멸하여 정지한 듯이 보이던 사쿠라의 진짜 의도는 조켄의 본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탐지하기 위한 것이었다.[41] 사쿠라는 애초에 흑화한 순간부터 조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능력과 힘과 지성을 갖췄으며[42] 본인의 그림자가 다리를 건드리는 것만으로 진 어새신의 하반신을 쥐어짜 핏물로 만들어버리곤 어새신을 비웃으며[43] 그대로 육체를 그림자로 지워버리며 흡수한다. 그리고 조켄 또한 이러한 사쿠라의 행동에 당황한 사이 사쿠라가 스스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헤집어서 적출한다. 이전에는 본래 육체만을 보여주고 심장의 뇌충으로 목숨줄을 틀어쥐는 것으로 사쿠라를 본인의 뜻대로 조종했겠지만 육체가 다 사라진 마당에 뇌충만 남은 상태에서 그것이 바로 본체라는 결론을 사쿠라에게 다 까발린 상태에서, 조켄의 본체가 평상시에는 심장의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는 기관처럼 행동했던데다 사쿠라에 맞게 심장에 기생하기 위해 한정적인 기능만을 하는 작은 뇌충으로 변태한 상태에서 사실상 심장 일부를 적출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자해행위를 할 것이라고 조켄이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을 자유롭게 조종하고 망가뜨린 원흉의 본체가 작은 버러지에 불과했다며 사쿠라에게 조롱당하고, 키레에게 행동하는 육체가 사라졌을 때와는 다르게 본체가 죽으려 하자 사쿠라에게 자비를 애걸하였지만 그대로 그대로 머리통이 분질러진다.
마토 조켄: 어흐어억!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사쿠라와 성배의 계약이 끊어진 시점에서도 아직 살아있었다. 머리통이 꺾여 뭉개진 상태에서도 죽고싶지 않다며 벌레처럼 악착같이 기어가다 절벽 끝에 서게 된다. 바로 밑에는 성배의 마력이 용암처럼 넘실거리고 있었고, 흔한 클리셰답게 그대로 절벽이 무너지고 떨어지는 순간 하늘의 드레스를 입은 이리야를 보게 된다.
유스티차: 묻겠다 나의 오랜 적이여. 그대는 어째서 죽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였는가?

이리야는 유스티차의 목소리로 조켄에게 어째서 그 오랜 시간 동안 불로불사를 원했는지 질문하고 조켄은 왜 본인이 불로불사를 추구하였는지 성배강림 의식 때의 맹세를 회상한다.[44]
젤레치: 온갖 악의 근절을 위해 너희들은 기적을 필요로 했다.
나가토: 인간의 세상에 구원은 없고, 인간인 이상 악을 떼어놓을 수 없다면
조르켄: 이상향이, 애초에 인간은 도달할 수 없는 지점이라면
유스티차: 인간을 뛰어넘는 것 새로운 인간의 형태를 추구한다.
나가토, 조르켄, 유스티차: 그래. 이 세상의 모든 악을 배척을 위해, 우리는 이 소원에 목숨을 바치겠다.

500여 년... 돌이켜보면, 눈 깜빡할 동안의 숙원이었다.
이거 참...
이제 한 걸음이었다만...

회상 직후, 성배의 마력에 가라앉아 최후를 맞이한다.

불로불사를 얻지 못한 원통함이나, 자신이 그저 죽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고 벗들의 뜻을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내기를 바랐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마지막에나마 원래의 자신을 되찾고 최후를 맞이한 것. 다만 원작에선 모든 미련을 끊어버린 채 구원받아 사라진 것과 달리, 극장판에선 본래의 목적을 떠올리긴 했으나 코앞에서 숙원이 변질됨으로서 비원을 달성하지 못하여 안타까워하는 미련을 남겨 완전한 구원은 얻지 못했다.[45] 다른 루트였다면 긴 시간에 걸쳐 사쿠라를 점차 혼을 담는 그릇의 기능을 지닌 마키리 제 성배의 프로토타입으로 만듬과 동시에, 신지에 이르러서 마술회로의 흔적만 남고 끊겨버린 마키리의 마술사 가계를 잇는 태반으로 사쿠라를 키우고 조용히 사라질 조켄이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사쿠라를 조종할 장기말(시로/린)을 얻게 되고 장기말을 조종한 의도대로 사쿠라가 소성배로서의 기능을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성배전쟁에 개입하였고 과정중에서 아인츠베른이 불러들인 서번트, 앙리 마유(이 세상의 모든 악)를 수육시키려 하다 계획을 바꿔 앙리 마유가 사쿠라의 신체를 매개체로 수육함으로서 악성의 마력파도에 사쿠라의 정신이 날아가면[46] 불로불사를 이루겠다는 조켄의 큰 그림이었는데, 신체의 열화가 가속되어 가는 것에 대한 조급함이 유발한 본인의 잘못된 판단과 어벤저를 소환시켜 대성배의 방향성을 60억의 인류를 저주하는 인류악으로 수육시킨 아인츠베른의 뻘짓으로 인해 인류악의 절제는 커녕 불로불사만을 탐닉하다 최초의 소망을 이룰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본작에서 보석검 투영시 대성배 강림시의 상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로가 이리야의 도움을 받아 보석검 투영을 시도하며 후유키의 영맥에 흐르는 과거의 기억을 엿보는 중 성배강림을 위해 바다를 건너 500여년 전의 후유키에 도착하는 시점의 조르켄과 시작의 세 가문이 등장한다. 폭싹 썩은 현재(HF시점)의 조르켄과는 완전히 다른 신지로 착각할 정도로 미남이었으며, 유스티차가 성배의 탄생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자 슬픈 듯한 표정과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위의 시작의 세 가문이 함께 대답한 내용과 연계되어 조르켄이 제3마법을 추구한 이유에 대해 정확히 나오는데, 성배강림 의식 전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입회한 상황에서 어째서 근원에 이르고자 토오사카/아인츠베른/마키리 셋이 제3마법을 추구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였으며[47] 이를 근거로 시작의 세 가문이 근원에 이르고자 하는 정확한 사유를 풀이하면 순수한 마술사로서 근원에 대한 추구가 아니라 인간인 이상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므로 이에 의하여 내면의 악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구원받지 못하고, 이에 벗어나기 위해 세계의 뒷편인 이상향(세계의 뒷면)에 도달하기에는 인간의 몸으로서 불가능[48]하기 때문에 [ruby(성유계, ruby=아스트랄 사이드)]에 기록된 혼의 설계도를 물질화(제3마법) 하여 새로운 생명이 됨으로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 개개인의 인간이 가진 악성(이 세상의 모든 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로 인해 G/O에서 파라켈수스가 왜 과거의 그를 고결하고 존경스러운 이상주의자라고 불렀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성배대전을 위한 시스템을 정립하기 위하여, 대성배를 강림시키는 의식에서 마키리 조우켄이 비원을 이루기 위해 소성배에 영령을 묶어 두어 대성배를 강림시키기 위한 희생양이 될 서번트를 묶을 수 있도록 제약을 거는[49] 령주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5.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의외로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성격 나쁜 노인이면서 비중이 공기. 직접적으로 등장한 건 부록 화투게임 외엔 한 번도 없고 간접적으로만 나온다.

사쿠라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어줘버린 상태로 자푸니카 암살장 스토리에서는 사쿠라에게 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예를 들자면 식사 시간마다 사쿠라에게 식사 예절 등으로 엄청나게 갈굼당한다. 분위기가 절대영도 수준이라고. 오죽하면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구만" 하면서 방에 틀어박힐 정도. 대체 어떤 평행차원을 가야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알고 보면 사쿠라는 마토 집안을 쥐어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살짝 치매끼가 있는 듯하다. 잠에 취해 초인종을 계속 눌러댄다거나 자면서 우동을 먹다가 토해낸다고. 카니발 판타즘에서도 이게 반영되어 있다.

그 외의 묘사를 보면 시로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도 그다지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시로가 조켄을 '조켄 할아버지' 라고 부른다. 물론 이런 설정은 개그 에피소드 한정으로 진지한 이야기에선 사쿠라에게 가한 10년 간의 만행을 생각하면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로나 린한테 살해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뭣보다 자신이 추구하던 것을 기억해낸 조켄이 자신이 행한 것을 돌아보고 혐오하지 않을 리 없다. 차라리 처음부터 초심을 잃지않은 루트에서 왔다고 보는게 맞을 듯.

그 외 페이트 루트를 기반으로 한 구 페스나 코믹스의 조켄이 초심을 잃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사쿠라를 정상적인 마토의 마술사로 가르쳤고,[50] 신지의 회상에 나온 모습이 실루엣이지만 젊은 시절과 거의 비슷한 체구에 근엄한 마술사의 말투로 나오기 때문. 물론 아들들 중 한 명일 가능성도 있으나 실루엣이 뱌쿠야나 카리야 둘 중 하나라 하더라도 제로의 찌질거리는 겁쟁이(뱌쿠야)/거의 죽어가는 폐인(카리야)은 아니니까 조켄이 아들들을 제대로 가르쳤다는 것이므로 결국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 여기서도 신지가 사쿠라를 괴롭히는 것을 막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신지의 회상에만 나오기 때문에 이미 죽어서 안 나왔을 수도 있다.

4. 마술사로서의 실력

마술속성은 수(水)이며 흡수, 속박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특성을 살려 성배전쟁에서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영주를 고안한다.[51] 젊은 시절에는 마술에서도 만능이라 불렸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중세 제일의 연금술사인 파라켈수스에게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초일류 마술사였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수백 년 전 시계탑이 있던 시절에 영령소환이라는 논문을 낸 적 있으며[52] 유스티차와 만나면서 영령소환의 실증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구현해 낸다. 사실상 성배전쟁 시스템의 기본을 다 만들었다.

곰곰이 따지면 조르켄은 식물과, 저주과 출신이고[53] 마술속성과 마술특성상 영주는 본인의 전공을 한껏 살려 만든 시스템이겠지만 강령과에 속하는 영령소환은 자신의 비전공이다. 물론 혼의 영속을 연구하던 조르켄인 만큼 상당한 지식은 있었을 것이고 제3마법의 마술회로를 대성배로 개조해 그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기는 하지만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어지가한 캐스터를 능가하는 마술 성과를 내놓은 셈이다. Fate/Apocrypha에서 소성배를 가지고 소규모 성배전쟁을 벌이는 건 어느 정도 급이 되면 할 수 있다고 나오지만 조르켄이 만든 기본적인 골자가 없었으면 재현이 불가능했을 테니 조켄이 Fate 시리즈에서 남긴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강령과의 수장인 루프레우스 누아다레 유리피스(로드 유리피스)는 마키리 조르켄이 남긴 성배전쟁 시스템에 관한 이 논문을 귀족주의 로드만이 볼 수 있는 비밀 서고에서 꺼낼 때 조르켄을 몽상가 마술사라 부르면서 절절한 감정을 표출했다. 될 리 없다고 생각한 조켄의 연구가 성공해 런던에서 페이커로 나타난 것에 대해 법정과에게 왜 강령과의 로드인 나에게 진작에 말하지 않았냐고 불만을 표할 정도. 강령과의 로드조차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니 조르켄을 알고 있는 다른 마술사들이 조르켄의 영령소환에 어떤 기분을 느꼈을지는 분명하다.[54]

조르켄 시절까지만 해도 키예프의 마키리 가문은 시계탑에서 상당한 명문가라 불렸으며 마키리의 마술각인이 조르켄의 대에서 쇠퇴하고 마술회로조차 퇴화에 몰락해버린 건 꽤 유명한 사건이라고 한다. 사건부 설정에 따르면 시계탑의 계위는 개인에 대한 것과 별개로 가문에 주어지는 계위가 있기 때문에 격차가 너무 크면 비극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 이럴 경우 일족의 혈통에 만족하지 못해 외부에서 양자를 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졸업 제자 절반이 이렇게 영락한 전위 가문에서 2세에게 요청해 양자로 들어가 출세했다고 한다. 외부에서 마토 사쿠라를 입양할 때 '일족이 몰락해서 마키리의 이름을 이을 후계자가 진짜로 필요하나 보다'라고만 받아들인 것도 이것 때문이다. 뭐 현실은...

페스나 시점에선 이미 조켄의 혼이 다 썩어가서 육체를 재생하는 데만 온 힘을 쏟다 보니 전성기보다 많이 약해져 있다. 영혼도 몸도 영락해 음흉한 벌레영감으로 전락했다. 너무 맛이 가버려서 파라켈수스가 조켄을 보면 전혀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그래도 헤븐즈 필에서 나름 성배와 연결되어있는 그림자를 뜻대로 조종하는 걸 보면 약해졌어도 아직은 마술사의 기량이 남아 있는듯 싶다.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 나스와 타케우치의 대담 중 아인츠베른에 합류하기 전을 전성기로 잡을시 조켄의 능력이 대략 나오는데, 고르돌프 무지크(평균적인 명문 삼류 마술사) 10인분에 상황이 따라준다면 서번트 1기 정도는 어떻게 이길 정도이며 시계탑의 계위로 치면 레벨 70의 전위라고 한다. 특이사항으로 레벨 100이라고 하는 케이네스도 웬만해서는 정면에서 서번트와 싸워 이기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집념이 강해 끈질기게 물어뜯는 타입이거나, 마술연구자인 앞의 둘과 달리 전투 경험이 많아 책략이 능숙하다거나, 성배전쟁 고안자로서 시스템을 헛점을 노리는 식으로 승기를 잡는다는 등의 추측들이 있다. 그런데 Fate/strange Fake에서 영령으로 소환도 가능한 프렐라티가 (준비를 전혀 안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현재 시점의 조켄에게 패배한 걸 볼때, 전성기 시절의 조켄이라면 상황이 유리하다면 영령과 싸워서 이길 정도의 역량이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걸로만 케이네스와 우열을 비교하는 건 섣부른 감이 있다. 둘을 직접 비교하는 것이 아닌 서번트를 상대로한 각자의 평가를 간접비교하는 식이라 정확한건 알 수 없다. 그나마 확실한건 둘의 계위를 보아 시계탑에선 케이네스가 마술사로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는 점이다. 케이네스는 사실상 1위 계급인 색위를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살아있었다면 마술세계를 뒤바꿀 재목이었다는 평가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마술사다. 정리하면 마술사로서 우수한 건 케이네스, 전투면에서 우수한 건 조켄이라 볼 수 있다.[55]

벌레를 다루는 충술사로서 다양한 벌레를 사육하고 이를 다룬다.[56]
  • 조켄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충은 사람을 갉아먹어서 힘을 비축하는데 기본적으로 이 응축된 힘으로 조켄 자신의 육체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페이트 제로에서는 카리야에게 강제로 먹여서 마력 보충을 시키고 사쿠라는 음충이 득실대는 벌레굴에서 강제로 던져놓아서 강제로 마술속성을 바꿨고 마토의 마술을 익히게 된다.[57]
  • 각인충은 숙주에 기생해서 살을 갉아먹고 유사 마술회로 역할을 한다. 마술사 후계자로서 가르침을 받지 않은 카리야를 단숨에 쓸만한 마술사로 만들기위해 각인충을 심었다.[58]
  • 뇌충은 숙주에 기생하여 뇌를 갉아먹고 최후엔 육체를 빼앗는다. 조켄의 본체가 뇌충이다.
  • 시충은 감시용 벌레 사역마로 후유키시 전역을 감시하고 있다. 4차 성배전쟁에서는 프렐라티를 미리 감지하여 견제를 하고 있었고, 5차 성배전쟁에선 7인의 서번트가 소환된 시점에서 바로 메데이아가 반칙으로 사사키 코지로를 소환했다는 것과 코토미네 키레가 2기의 서번트를 사역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 그 외에 자신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벌레는 닿으면 닿은 부위가 썩어버리고, 시체에 벌레를 채워놓아 조종하기도 하며, 헤븐즈 필에선 쿠즈키 소이치로에 기생한 벌레로 쿠즈키를 조종하다 죽여버린다. 심지어 서번트의 시체도 탈락 안 당하게 안에 벌레를 채워넣어 부릴 수도 있으며, 이 상태에서 서번트가 마술이나 보구를 쓰게 할 수도 있다.[59] 제로에서 카리야가 사용하는 벌레들은 조켄으로부터 받았다.
  • 이외에 실체가 있는 벌레를 부리는만큼, 벌레들을 통해 문자 그대로 물리적인 공격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키오미처럼 벌레들을 원거리에서 처리하는 불공격같은걸 쓸 수 있다면 모를까, 시로 같이 광역 공격을 못하는 경우라면 계속 물량전을 위시하며 달려드는 벌레들도 꽤 위협적이다.[60]

5. 만행 목록

신체를 구성하는 벌레들의 먹이가 인간. 덕분에 헤븐즈 필 루트에선 지나가던 불쌍한 아가씨 한 명이 희생당했다. 벌레를 몸에 채워 넣고 그 벌레를 통해 신체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불로를 손에 넣었지만 육체와는 별도로 그 영혼은 늙어 썩어버렸고[61] 계속해서 몸이 썩어가는 괴질에 시달린다. 때문에 거듭 새로운 몸을 얻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62] 이 설정은 진 어새신과의 대화에서 밝혀진다.

그래서 일반인을 덮쳐 벌레의 먹이로 삼고 그 분량의 고기를 새로 재구성하여 몸을 만드는 듯하다. 더구나 이 짓을 반복할수록 괴질이 더 악화되어 결국 헤븐즈 필 당시 몇 개월을 못 버틸 운명이 되고 말았으며 낮에도 밖에 못 나올 정도가 되고 만다.

토오사카 家의 당주 토키오미와 거래를 성립시켜 차녀 토오사카 사쿠라를 마토 家로 입양하였다. 이는 마토 家 자체가 맞지않는 토양등의 영향으로 점점 마술회로가 퇴화되어 가고 있었는데 최후손인 신지대에 와서는 마술회로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는 수준, 그러니까 일반인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나마 볼품은 없지만 형보다는 약간 나은 마술의 소양을 갖춘 카리야가 마술사로서의 대를 잇는 것을 거부하고 출가해버린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다.

문제는 Fate 세계의 설정상 다른 가계의 마술사는 설령 양녀/양자로 입양한다 해도 마술회로의 특성이나 적성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미에서 후계로 키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조켄은 입양하여 마토로 성씨를 개명한 사쿠라마토 家의 속성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매우 가혹한 처사를 하였다.

그 '가혹한 처사' 란 마토 家의 음충(淫蟲)을 이용한 능욕. 5~6살 무렵의 어린 사쿠라를 충간해 '재조정' 이라는 명목하에 10년 이상 매일매일 학대하고 능욕하는 것을 반복하였다. 참고로 음충은 자궁을 좋아한다는 설정. 게다가 음충의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그것이다.[63] 그 음충이 수백 마리가 우글거리는 벌레 창고에 던져넣는 일을 매일 반복했다고 하면 실로 그 귀축성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그 음충의 정체는 알고보니...

Fate/Zero에서 카리야와의 대화 중 그 학대의 편린이 살짝 엿보이는데 대략 입양 후 4일부터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만행 때문에 한국의 페이트 팬들은 종종 조켄을 ''이라 부른다.

마술사가 본디 냉혈하다는 것은 이 세계관 전체에 걸쳐 계속 반복되어 언급되는 사실이기는 하나 특히 이 정도로 가혹한 행위를 반복한 것은 조켄에게 진정한 의미로 사쿠라를 마토 家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정말로 가문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었다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례처럼 단순히 양자로 등록하는 선에서 그치거나 시시고 카이리의 입양아처럼 마술각인을 이식하는 것이 효율을 따지는 마술사 사회에서도 정상이다. 그의 목적은 마술회로를 지니고 있는 사쿠라의 태반만을 이용하려던 것. 때문에 사쿠라는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마토 家에서 마술적으로 학대당했으면서도 사쿠라는 마토 家의 마술을 거의 배우지 못했다.

Fate 본편에서 신지가 벌레 창고를 둘러보며 그곳 어딘가에 있을 그의 어머니였던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하는 장면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만약 시로에 의해 구원받지 못했다면 사쿠라의 말로 역시 처참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검은 성배와 연관된 약간의 다른 길이 있었을지 모르나 역시 물건으로 이용당하다 비참하게 끝났을 것임은 그리 다르지 않을 듯.[64]

그 외의 기행으로는 사쿠라의 몸을 능욕해가며 그녀의 마력을 1년에 걸쳐 빨아들인 음충을 4차 성배전쟁 때 비장의 카드라며 카리야에게 먹이고 조소한 것을 들 수 있다. 카리야가 사쿠라를 특히 아끼고 귀여워했으며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 역시 그의 잔학한 성품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마토 家를 위한다고 내세우며 행동하기는 하나 사실 마토 가문도 그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Fate/Zero에서 카리야가 조켄 자기 혼자 계속 살아남으면 되지 새로운 대의 마토가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왜 사쿠라를 입양했냐고 따지자 조켄은 대놓고 "마토의 후계자는 필요없지만 성배를 얻기 위한 마토의 마술사는 필요하다" 고 대답했다.

6. 다른 작품 행적

6.1. 제3차 성배전쟁 (Apocrypha 세계선)

제3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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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세이버 랜서 불명 불명 불명 어새신 어벤저[A]
룰러[B]
마스터
에델펠트의 쌍둥이 자매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불명 토오사카의 마스터 마토 조켄 인형술사(팔데우스 디오란도의 선조) 아인츠베른의 마스터
감독역
코토미네 리세이
[A]: Fate/stay night 세계선
[B]: Fate/Apocrypha 세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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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Apocrypha 마테리얼에서 밝혀지길 이 세계의 영감탱이는 3차 때 대성배가 나치스와 대닉에게 빼돌려지는 바람에 멘붕, 좌절하여 폐인이 돼서 리타이어. 연명도 포기하고 죽었는지 어쨌는지는 불명. 이쪽 세계의 사쿠라는 에델펠트 가문으로 입양되었다. 참고로 이때부터 이미 조켄은 할아버지 모습이었다.

페그오에서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는 마키리 조르겐과 만나서 싸운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애니에서는 3차 성배전쟁이 소개될 때 잠시 나온다. 성배를 빼앗긴 후 치명상을 입었는지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뒤의 불타는 교회쪽에서는 아마쿠사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만 이때 조켄한테 치명상을 입힌 게 아마쿠사인지 아니면 다닉 일행인지는 불명. 12화에서 아마쿠사의 과거 회상으로 잠시 나오는데, 마토 조켄과의 싸움 등으로 마스터와 잠시 헤어진 사이에 아마쿠사의 마스터가 살해당했다고 언급된다.

6.2. Fate/Grand Order

다 빈치 마테리얼에서 언급된다. 젊은 시절에 다빈치와 만난 적이 있어서 서로 지인 사이라고. 조켄이 5백 년을 살았다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다빈치가 15~16세기 인물이니 정말 이 양반 어지간히도 오래 살았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파라켈수스와도 아는 사이인데, 평하기를, 고결하고 존경할 만한 이상주의자. 만일 5백 년 뒤의 조켄을 본다면 같은 사람일 리가 없다고 부정할 수준이라고 한다.

사실 조켄은 혼이 썩어가는 와중에도 초심을 3백 년이나 유지한 양반이기 때문에 당시 조켄의 정의감은 고결한 이상주의자 그 자체였을 것이다. 노망난 모습만 강조되어 착각하는 사실인데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아라야 소렌처럼 의지가 아주 강한 마술사들도 초심을 백 년 2백 년 버티는 것이 불가능했다. 역설적으로 조켄의 젊은 시절 마술사로서의 기량과 강철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6.2.1.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파일:fgo_bi.png
Fate/Grand Order 챕터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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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white,#1c1d1f> 특이점 F -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제1특이점 -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질 드 레
제2특이점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알테라
제3특이점 -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메데이아 릴리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솔로몬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쿠 훌린 얼터
제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사자왕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티아마트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마신왕 게티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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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부 - Epic of Rem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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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제임스 모리어티
아종특이점Ⅱ - 저승지저세계 아가르타 마신주 페넥스
셰에라자드
아종특이점 EX - 심해전뇌낙토 SE.RA.PH 셋쇼인 키아라
아종평행세계 -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요술사
사사키 코지로
아종특이점Ⅳ -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애비게일 윌리엄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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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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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이문대 -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카독 젬루푸스
아나스타샤
제2이문대 -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스카사하=스카디
오르트린데
제3이문대 - 인지통합진국 신 우미인
3.5장 -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 카마/마라
제4이문대 - 창세멸망윤회 유가 · 크셰트라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아슈바타만
4.5장 - 요형허수괴리 이매지너리 트랜치 양귀비
제5이문대 -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이문대의 포세이돈
이문대의 케이론
제5이문대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카이니스
5.5장 -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제6이문대 -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오베론 보티건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6.5장 -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제임스 모리어티
제7이문대 -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데이비트 젬 보이드
테스카틀리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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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I -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칼리
주장 II - 불가역폐기공 이드 최종 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
주장 III - 신영장후계전 아키타입 인셉션 키시나미 하쿠노 }}} }}} }}} }}} }}} }}}

파일:Makiri_Zolgen_FGO.png

4장에서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등장. 눈 색이 파란 눈으로 묘사되었던 이전 매체의 젊은 시절과 다르게 붉다. 과거에 공개된 디자인보다 머리가 짧아서 쿠 훌린같다는 감상도 종종 보인다. 이후 헤븐즈 필 극장판 3부에서 성배강림 당시 이 모습으로 나오면서 이쪽이 공식 설정이 되었음이 확정되었다.

P, B와는 달리 살아있는 현 시대의 인간으로 솔로몬이 나타나 해당 특이점의 인리를 붕괴시키려하자 저항하려 했으나, 이미 과거와 미래의 모든 인리가 소각됐다는 걸 깨달은 후 체념한다. 이후 솔로몬 진영에 편입되어 제 4특이점의 인리소각의 책임자로 마무계획을 진행한다. 주인공 일행이 프랑켄슈타인 저택에서 찾아낸 정보인 마무계획을 꾸민 흑막 P, B, M 중 M의 정체.[65]

주인공들이 중심핵인 거대증기기관 앙그르로 찾아오자 등장하며 자신이 마무계획의 최초 주도자임을 밝힌다. 마무로 런던을 가득 채운 뒤 마무를 활성화시킬 영령을 현계시키는 계획이며, 별의 개척자별의 빛과 관련된 누군가를 부르려고 했다. 이후 주인공들이 특이점을 파괴할 영령을 보기도 전에 왕의 힘으로 죽여주겠다며 솔로몬이 맡긴 마신 바르바토스를 소환한다.

주인공들이 바르바토스를 토벌했지만 죽어가면서도 그동안 모인 마력으로 별의 개척자인 영령 니콜라 테슬라를 광화시켜 소환해 런던과 특이점의 파괴를 통한 세계멸망을 기도한다. 영창 도중 모드레드에게 베인데다 이후 테슬라 소환의 영향으로 앙그르보다가 폭발했기에 확실히 사망한 듯.

광화된 니콜라 테슬라와 그 이후 안개에서 나타난 랜서 알트리아 얼터가 주인공 일행에 의해 쓰러지며 계획은 실패하지만 본편의 노망나고 찌질한 벌레 영감보다 훨씬 간지 나는 악역 모습을 보인다. 젊은 시절 조켄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미약한 복선이긴 하지만, 4장의 부제인 사계마무도시 런던의 '마무(魔霧)'는 독음으로 마키리가 된다.

특이점에서 죽은 자는 사자왕, 티아마트의 경우가 아니면 그냥 죽는 걸로 처리된다는 설정을 생각한다면 인리복원 후의 페그오 세계에서는 4장과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한 걸로 역사가 개변될 것이라 추정된다.[66]

1부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인 마신왕 게티아의 본래 목적과 조르켄이 왜 S/N 세계선에서 대성배를 강림시켰는지를 생각한다면 꽤 절묘하다. 조르켄의 바람은 인간을 육체라는 제한에서 벗어나 더 너머 이상향으로 인도해 이 세상 모든 악을 근절하는 것이었고 게티아는 이 별을 죽음이라는 개념에서 해방시키는 것이었기 때문. 어쩌면 그 때문에 게티아의 편을 든 걸지도. 거기다 게티아의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이문대의 인리편찬으로 인해 인류멸망하는 게 확정되어 있었으니 게티아의 계획을 돕는 것이 인류구제를 이룰 수 있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67]

6.2.2. Fate/Accel Zero Order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제4차 성배전쟁 당시의 모습이 나온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마토 카리야라이더의 도움을 받아 저택 지하의 벌레창고를 모조리 소각한 뒤 마토 사쿠라를 데리고 튀자 불타는 저택과 카리야 및 사쿠라의 도주 상황에 분노해 버려진 버서커를 데리고 자기 식대로 성배를 현현시키려 한다.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가짜라 무시하면서 어벤저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기뻐하지만 즉시 먹힌다.

6.2.3. 아마쿠사 시로 막간의 이야기

아마쿠사 시로 1차 막간의 이야기에서 등장. 오염된 성배의 진흙에서 나온 기록의 잔재에서 읽어낸 존재로 오염된 성배를 완성시켜서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만 아마쿠사와 주인공 일행에 의해 소멸한다. 이때 아마쿠사 시로의 말에 따르면 조켄과도 상대했으며 아마쿠사는 조켄을 매우 부정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6.2.4. 주장 Ⅰ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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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페이퍼 문 세계의 내부인이 아니라 노움 칼데아에서 온 외부인이기에 담당 구역과 AI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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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kiri_Zolgen_Paper_Moon.png

마키리 조르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조르켄 릴리 다만 본인은 아니고 정보로 구축된 AI였다. 구축부 필두 자리를 맡고 있으며 성배 전쟁에서 세이버 질 드 레의 모습으로 구축된 캐스터 '푸른 수염'의 마스터를 맡고 있었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Task Ohna.

그러나 우승하겠다며 폭주한 결과 괴물이 된 캐스터가 A.I.인 라니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면서 토벌대상이 되어 주인공 일행과 다른 AI들에게 공격을 당한다. FATE/ZERO처럼 엑스칼리버 같은 강력한 보구가 없다보니 일행은 캐스터를 제대로 쓰러트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맘이 바뀐 랜서가 단독으로 마스터인 그를 습격해서 해치우면서 패스가 이어져 있던 캐스터의 괴물도 붕괴되면서 패배하게 된다. 그러나 라니 Ⅻ가 이대로 성배전쟁을 휘저어줄 사람이 허망하게 사라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시 조르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 AI를 재구축하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보다 더 혼돈으로 치닫도록 사악한 노인의 모습으로 재구축한다.[68]

다시 재구축되고 이전의 마스터와 연결이 끊어졌지만 아직 남아있던 푸른 수염을 폭주시켜서 괴물로 만들고는 자신은 그 내부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론상 난공불락인 괴물이 되었으나 그 미래를 예측하고 있던 라이놀이 준비해 둔 포격에 캐스터째로 소멸한다.

그후 성배전쟁의 진실을 알게 된 라이놀이 시스템에게 제거되면서 시스템에 의해 부활하였고 그 자리에 남아 있던 고장공을 벌레로 조종해서 써먹었으며, 라이놀이 담당하던 이송 시스템의 AI들을 자폭 병기로 사용하여 페이퍼 문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송 시스템의 AI들이 스러지는 걸 보면서 분노한[69] 카마에 의해서 카마를 불태운 시바의 불꽃으로 불타서 소멸하게 된다.

참고로 AI 마키리 조르켄은 창출형 얼터에고(Alterego Invented)로 사실 다른 AI들처럼 원본 모델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0에서부터 필요한 속성을 하나하나 부여하고 조립한 존재에 불과하다. 중간에 노인 모습으로 마개조될 수 있던 것도 원본이 있던 게 아니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했기 때문. 조르켄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 기록 내에서 완성된 창출형 AI의 성질에 가장 부합한 존재가 런던 특이점에서 마주한 마키리 조르켄이었기에 그 이름을 부여했을 뿐이다. 원본 AI 조르켄의 머리색이 원래의 청색이 아닌 브릿지가 섞인 청록색인 것이 복선이라면 복선. 처음부터 일부러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마술사 인격로 설정되어 성배전쟁이 정체되지 않게 계속 파란을 일으키는 무대장치였다.[70]

6.3. Fate/strange Fake

일단 어느 루트를 가든 죽는 페스나에서도 몇 년 후를 다루고 있는데다가, 전쟁 지역 자체가 미국이므로 직접적인 출연은 없다.

다만 4차 성배전쟁을 구경 중이던 프란체스카는 자기가 직접 캐스터와 접선하려 했으나 키예프 출신의 충술사, 즉 마토 조켄이 버티고 있는 것 때문에 후유키시에 가지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고 한다. 조켄도 성배가 목적이었던 만큼 외부 세력이 개입하지 못하게 견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 이 묘사를 보면 확실히 거물은 거물인 게 맞는 듯하다. 프란체스카도 닭 쫓던 개마냥 구경에 그쳤다고 하는 걸 보면...심지어 이 시점에서 조켄의 상태는 전성기 시절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쯤 되면 살아온 인생도 그렇고 위엄도 그렇고 거의 영령급 마술사인 듯. 저 상황은 사실 프란체스카가 준비를 안하고 방심한 상태로 가서 조켄에게 떡발린 거긴 하지만, 그 프란체스카부터 영령으로 튀어나올 수 있는 데다가 캐스터인 파라켈수스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우수한 마술사'라 인증할 정도니 조켄도 당시 역사에 이름을 크게 남겼다면 영령이 됐을 만한 역량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6.4.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1, 2부에서는 마토가 자체가 언급이 없다가 3부 중반에 신지에 의해 5년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진다.[71] 언급을 볼 때 4차 성배전쟁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7. 개그성 작품 행적

7.1. 화투 여행기

파일:attachment/마토 조켄/e5.jpg

Fate/hollow ataraxia의 부록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는 싹싹한 부하인 진 어새신과 함께 반쯤 헤롱거리며 온천을 향해 출발, 제정신이 아닌 와중에도 사쿠라를 엿먹였다. 그리고 타이거 성배의 힘이 스며든 온천의 힘으로 젊을 때 모습이 나왔는데 의외로 미남이라 충격과 공포. 그의 손자인 신지가 일단은 성격이나 음험한 얼굴탓에 잘 안드러나는 것이지 사실 미남이라는 설정이니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많이 닮았다!!! 거기에 머리 색이 진남색보다는 순수파랑색에 가까운 데다가 올백머리를 하니 5차 랜서와도 비슷하단 의견도 있다. 마토 바쿠야의 애니메이션 모습을 생각한다면 마토 가 아저씨들은 다 이런 외모를 가지고 있었는 듯. 카리야는 돌연변이였다 여담으로 저 온천에 떠다니는 흰 물체가 흔히 '좆벌레'라고 불리는 음충으로 원래는 거무튀튀한 암녹색에서 흑색에 가깝지만 성배의 힘으로 정화라도 되었는지(?) 하얀색으로 변색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저런 모양을 그냥 내보낼 수는 없기에 PS2 버전에서는 가시가 돋아난 것처럼 그려 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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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Fate Complete Material II에 나온 젊은 조켄.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유스티치아와 함께 오래된 사진에 나올 때의 모습이다. 바쿠야와 신지의 모습처럼 파란색의 곱슬머리를 하고 있으나 부드럽다 못해 늘어진 인상의 그 둘과 달리 굵고 강직한 인상이다.

7.2. 카니발 판타즘

카니발 판타즘에선 8화에서 화장실 때문에 아넨엘베로 들어왔고 12화 뒷풀이에서 결국 화장실을 못 가고 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8. 동인, 2차 창작

개그 동인지에서는 철저히 망가진다. 보통은 치매로 노망 든 영감님이 돼서 진 어새신이 돌봐주는 패턴이 상당수. 아니면 살충제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라든가... 명색이 한 마도 가문을 담당하고 500년 넘게 살아온 마술사임에도 많은 2차 창작에서 그 전투력 자체는 별 볼 일 없게 그려진다.[72] 그 외에는 외모가 외모라서 그냥 병풍이나 배경으로 등장하거나 간혹 주역으로 나올 때는 젊은 시절 모습으로 나오는게 대부분. 갑자기 회춘해서 갑툭튀 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다.

마키리 조르켄 시절의 선한 조켄에 관한 2차 창작물도 종종 있다. IF 설정으로, '만약 조켄이 계속 정의의 사도였다면'이란 가정을 한 창작물도 간혹 볼 수 있는 편. 만약 유스티치아가 등장한다면 유스티치아와 커플링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꽤 많다. 대부분이 배드 엔딩이지만 말이다.

대마왕양혁이 그린 4컷 만화에서는 구다코와 마슈의 대화에서 근육이란 말을 듣자 근육으로 젊은 몸을 가진 자신이 영웅왕과 대결하는 걸 상상하고 젊어지기 위해 레오니다스와 항우에게 헬스 트레이닝을 신청한다.

동인에서의 반응은 극과 극. 사쿠라에게 한 짓이 한 짓이어서 그런지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싫어하며[73] 조켄의 최후가 너무 자비롭다고 까거나 추후 원래 인격자였다는 설정이 공개되는 것도 싫어하는 극단적인 팬들도 있다. 반면 개인적인 호감은 제쳐두고 악역 캐릭터로써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페스나 시절엔 이미 한물간 노인네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판을 움직이는 모습이나 특유의 음습한 말투로 캐릭터를 조롱하는 면이 악역답다고 좋아하는 의견도 있다. 마르키 조르켄 시절의 모습이나 잘못되면 정의의 사자를 추구한 시로의 모습일수도 있는 면모에 대비를 이루는 점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1] 마토 신지어새신(5차)랑 동일.[2] 효도 카즈타카아라사카 사부로로 유명한 성우. 그래서인지 이 두 캐릭터와 조켄 연기톤이 매우 유사하다.[3] 북미판 성우진 중 유일하게 캐나다 밴쿠버 출신이다.[4] 추정 출생년도는 1400년 후반에서 1500년 초반. 신화 시대 인물이 많은 페스나에서는 주목받지 않은 점이지만, 이 정도면 그보다 나이가 적은 영령도 많은 수준이다. 실제로 이미 영령이 된 호엔하임이나 다빈치는 생전 지인이라 그와 실제로 '만났다고' 나오며, 적대했던 4차 캐스터와도 100살도 차이가 안난다. 그야말로 노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5] 물론 성배전쟁 참여를 도와준 것 역시 조켄이지만.[6] 다만 카리야가 아오이와 소꿉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뛰어난 마술사를 낳을 수 있는 아오이를 노리고 있던 조켄 덕분이었다. 조켄이 없었다면 평생 서로 모르고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오이와 만난 것이 인생 최고의 불운이었다고 공인 된 카리야에게 있어 딱히 나쁜 일은 아니다. 최소한 작중의 비참한 말로보단 훨씬 낫다...[7] 적어도 신지의 마술에 대한 집착은 사쿠라나 조켄과는 무관한 일이었다. 사쿠라는 상황에 맞물려 열등감의 대상이 되었고, 조켄은 그것을 이용했을 뿐.[8] 그런 파라켈수스가 페이트 제로, 페스나 시점의 조켄을 보면 동일 인물일 리가 없다며 부정할 정도로 뒤틀려 버렸다.[9] 만물을 이 손에. 모든 진리를 알고, 누구도 손에 닿지 않는 지점에 간다. 육체라는 유한을 넘어, 혼이라는 무한에 이른다. 인간이라는 종, 미리 한계가 정해져, 뇌수라는 나선 속에서 도는 것을, 밖으로. 모든 증오, 모든 괴로움을 전부 치유해 없애기 위해서. 지상에 낙원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이 세상에 없다면, 인간의 육신으로 만들어내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면, 용납되는 장소로 여행을 떠나자.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명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 새롭게 다시 태어나, 어떤 사람도 상상할 수 없던 지평, 우리들의 힘으로는 마음 속에 그릴 수 없는 이상향에 도달한다. 그걸 위해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기적을 원했으며,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꿈꾼 것은 이 세상 모든 악의 근절이었으며 그걸 위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상에 목숨을 걸었다. - Heven's Feel 루트 조켄의 회상.[10] 하지만 대를 잇는건 잘 되지 않았다. 4차 성배전쟁 때 자식들 중 장남 뱌쿠야는 사실상 일반인 수준, 차남 카리야도 일단 소양은 있지만 그렇게까지 우수한건 아니었다. 조켄의 한참 먼 후손이 아니라 바로 아랫세대(자식)들이 이모냥 이꼴인 이상 정말 무리해서 대를 이어간 부작용으로 보인다. 본인 스스로도 후유키와 자기 가계가 안 맞았은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정도. 결국 손자 신지의 대에 가자 마술회로는 흔적만 남은 일반인이 되어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들은 선조로 부터 마술각인을 물려받음으로서 비로소 한 명 분의 마술사로 거듭나게 된다. 아무리 타고난 실력이나 재능이 좋아도, 마술에 대한 경험이자 마력원 그 자체인 마술각인을 물려받지 못하거나, 마술각인 자체가 빈약한 역사 없는 가계의 마술사는 반쯤 일반인이나 다름없다. 자세한 것은 마술각인 문서를 참조하자.[11] 4차 이전에 조켄이 며느리로 토오사카 아오이를 노렸던 이유는, 마술사의 후계인 아오이의 피에 흐르는 특별한 마술적 인자가 대성할 자식을 낳을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도는 어쨌든 실패. 장남 뱌쿠야의 경우 그의 아내(=신지의 어머니)는 설정에 따르면 그냥 길거리 삼류 마술사 집안 정도라고 한다. 조켄 입장에선 열화할대로 열화한 자식(뱌쿠야)에게 마술사 자식을 낳아줄만한 체질의 배우자(본인에겐 며느리)를 줘서 마술사 손주라도 보는 것조차 포기해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12] 그랜드 서번트의 열화판은 페그오에서, 사역마 소환 두 버전 하이브리드형인건 사건부 애니 트윗에서 밝혀졌다.[13] 이 때 에미야 키리츠구에 의해 파괴된 소성배의 잔해를 마토 사쿠라에게 심어 흑성배로 개조하는데, 그 때 나간 사이 마토 카리야마토 가문의 저택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결국 죽었지만.[14] 사실 스승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밑에서 마술을 배우던 시절, 조켄은 위험한 놈이니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아 이전부터 경계는 하고 있었다.[15] 6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접근자체는 했는데 조켄과 마주쳐서 그대로 먹혀버렸다고 한다. 5차전쟁에서는 아예 조켄이 외부인영 결계를 강화시켜서 접근은 커녕 관측조차 못했다고.[16] 단, 영혼 레벨에서의 반납이 이루어져야 프렐라티가 나인성교본을 보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17] 다른 마술사들도 어지간해서는 100년 넘게 사는 정도고 자신을 포기하거나 스스로의 정신을 개념으로 바꾸거나 하지 않으면 그 이상은 불가능한데 조켄은 벌레 몸&집념으로 500년이나 버텼으니 괜히 흡혈귀 소리 들었던 게 아니다.[18] FGO의 서번트들 중 오랫동안 산 케이스가 있어서 폄하되기도 하는데 이 들 대다수는 평범한 인간도 아니고, 완벽히 멀쩡하지도 않다. 멀린의 경우 몽마와의 혼혈인 만큼 가치관이 다른데다 스스로에게 주는 형벌로 생각하고, 스카사하는 근원에 닿았으나 쿠훌린이 인간성이 파탄나서 명계의 마물과 다름없다 평했으며, 우미인은 선녀이나 이쪽도 닳고 닳아 파탄 직전까지 몰렸을 정도에, 아슈바타만의 경우 신의 화신인 데다 여파로 자신에게 끝없이 분노하게 되었다. 그나마 베디비어가 멀쩡해 보이나 이쪽도 진상이 밝혀지자 듣고 있던 로망이 비참하다며 기겁한 만큼 겉으로만 멀쩡했을 뿐 몸은 감각조차 못 느끼는 지경이었다. 게다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멀린, 우미인은 애초에 몽마 혼혈, 정령이기 때문에 인간처럼 혼이 열화될 일이 없다. 조켄과는 시작점부터가 다른 불멸자인 것이다.[19] 시로의 손등에 떠오른 희미한 멍자국이 영주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곤, 사모하는 선배와 싸울 수 없다며 참전을 포기했다. 본래 원작게임에선 이 부분이 묘사되지 않았으나, 훗날에 나온 UBW TVA나 코믹스를 통해 설정이 보강된 케이스.[20] 프렐라티 왈 벌레에는 환술이 잘 안먹힌다고.[21] 하산 사바흐 자체가 어새신의 어원이라서 어새신 클래스 자체를 소환촉매로 삼고, 코지로를 소환에 쓸 마력으로 취급하는 식으로 소환되었다.[22] 조켄이 이 때 판단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대사다. 조켄이 그간 사쿠라에게 해온 악행 때문에 사쿠라가 기회만 노리다가 조켄에게 복수해버린 때에 널 생각해왔다느니 은혜라느니를 운운한다. 잘못했다고 빌어도 모자랄 판이다[23]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그간 저질러온 악행에 비해 최후가 너무 자비롭다며 조켄의 최후를 까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저질러온 악행만 보면 지옥에 떨어져도 모자랄 인간 중 하나가 바로 조켄이기에. 물론 성녀라 불릴 정도로 자애로운 유스티차의 성격상 존귀한 동지였지만 고결함을 잊고 타락해버린 그를 구해준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24] 랜서와 세이버 상대로 승리한 것은 그림자의 존재와 어새신이 잘 싸워준 덕분이었다. 세이버 얼터를 손에 넣은 것도 세이버가 그림자보다 자바니야 요격을 우선시해 벌어진 우발적 사건이었고, 흑화 버서커를 손에 넣은 것도 사쿠라의 독단이었다.[25] 워낙 마스터들이 컨트롤 허접이라서 광탈하는 일이 잦아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지만, 어새신은 운용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한 클래스다. 어새신(Fate 시리즈) 참고.[26] 오프닝에 지나간 장면들을 보아 이미 후유키시 여기저기에 시충들을 풀어놔 린과 아처가 랜서와 이미 한번 전투를 벌였고, 시로가 랜서에게 죽었다가 살아난 것 부터 랜서와 세이버의 전투까지, 즉 공통루트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은 이미 조켄이 전부 꿰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27] 당시 미츠즈리 아야코를 한밤중에 린치하고 있었다[28] 배에 룰 브레이커가 박혀있고 목에도 관통상이 남아있는 처참한 몰골 그대로[29] 세이버는 대마력 A로 인해 아예 마술공격이 통하지 않고 아쳐는 마력B, 대마력D, 간장막야의 대마력 상승효과로 휩쓸리더라도 죽진 않을 것이고, 조켄은 본체가 따로 존재하니 캐스터의 마술에 별 피해를 받지 않겠지만 시로와 린은 캐스터의 공격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유효한 공격이었다[30] 물론 본체가 따로있기 때문에 아무런 타격 없이 이탈했다.[31] 이 시점까지의 조켄은 정상적인 방식으로 전쟁을 진행해 나갔지만, 그림자의 존재를 파악한 이후론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나가면서 싸운다[32] 긴 세월을 버티지 못해 혼이 썩어 문드러져 육체의 교체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33] 실제로 조켄은 마술사로서의 면모를 제외하면 좋은 할아버지로서의 면모가 있다고 한다. 시로가 그냥 일반인인 줄 알았을 때는 손주들과 좋은 친구가 되라고 말한 건 진심이었다고 하며, 사쿠라가 시로와 린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자 '그들이 집에만 박혀 있으면 그냥 살려줄게'라고 약속하고 진 어새신이 반대했음에도 진짜로 지켰다. 원작에서 사쿠라는 그런 의미로는 조켄을 믿을 수 있어서 작중에서 시로와 린이 조켄에게 맞서려고 하자 '할아버지는 가만히만 있으면 살려준다'라며 말렸는데, 린은 조켄이 사쿠라를 대한 태도를 알고 분노해서 한 소리기는 하지만 그런 설명없이 너는 호구냐며 사쿠라를 마구 갈군 탓에 오해만 쌓였다...[34] 이미 시로는 사쿠라와 그림자가 동일한 존재임을 어렴풋이 눈치챘지만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쐐기를 박아 버린 것이다.[35] 원작의 묘사에 의하면 반격할 칼날만 갖지 않은 견고한 성벽.[36] 고통받던 모습을 즐기던 마토 카리야보다도 못한 그냥 도구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신지가 마토 조켄에게 어떤 취급을 받아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37] 페이트 제로에서 키레이와 아이리스필이 싸웠을 때 사용했던 대행자의 기술과 아인츠베른의 마술이 그대로 사용되어 참으로 미묘해지는 장면이다. 심지어 키레이가 그 자리에서 아이리스필을 확실히 죽이기 위해 하복부를 흑건으로 완전히 꿰어버렸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38] 매사에 치밀하고 교활하게 행동하던 마토 조켄이 제대로 한 방 먹은 장면이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그대로 키레에게 당한다.[39] 부담을 주겠지만 부탁한다며 사쿠라를 걱정한다는 듯이 말한다. 마토 조켄이 평소에 사쿠라를 어떤 식으로 구워삶았는지 보여주는 대목.[40] 이 와중에도 손주의 몸을 빼앗는 것은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척을 하며 실험작 주제에 용케 버텨내서 잘도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라며 사쿠라를 비웃는다.[41] 키레이의 세레영창에 의해 육체가 정화될 때는 태연한 척 했으며 외부에서 활동할 육체로 사쿠라 앞에서 행동했으면 모를까, 육체가 없는 상태에서 조켄이 목적 달성에 가까워지자 얼마나 크게 방심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42] 소성배로서 혼을 탑재하게 되면 감각이 날아가기 때문에 본인의 의식이 사라져서 조켄의 뜻대로 조종당하지 않기 위하여 수육시켜 흑화된 세이버와 버서커가 후반부에 시로에게 죽기 전까지 흡수하지 않았다.[43] 진 어새신의 소원을 알아채고는 스스로 얼굴을 벗겨내어 그 누구도 아니게 된 당신이 이름을 갖고 기억되는 게 가당키냐 하냐고 한다.[44] 정황상 시로를 구하고 대성배의 기능을 정지시키기 위해 온 이리야스필이 원본이 되는 유스티차에게 의식을 내준 것으로 보인다.[45] 다만, 발악하는 말투라기보다는 초연한 말투로 성불로 해석될 여지는 남겼다.[46] 이는 서번트의 팔을 붙여 인간의 육체에 수육시킨 HF의 에미야 시로의 상황과 정확히 같다. 수육한 아처의 팔에서 역류하는 마력(고유결계)에 에미야 시로의 육체와 정신이 침식됨 = 사쿠라의 몸을 매개체로 어벤저가 수육하면 어벤저의 마력(저주)에 사쿠라의 육체와 정신이 침식됨.[47] 과거의 기억 후반부에서 성배강림 의식 직전에 제대로 도착한 부분에서 젤릿치가 "그 이념을 믿으마. 근원에 이르고자 토오사카, 아인츠베른, 마키리 셋은 서로 협력하여 길을 열기 위해 각자 제공할 것을..." 이라는 말을 하는데, 비어 있는 앞부분에 시작의 세 가문의 맹세에 대한 내용을 집어넣으면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48] 사건부 세계선으로 밝혀진 내용으로 영동 알비온을 거쳐 내해로 가는 방법은 있으나 실제로는 요정역이란 공간으로 막혀있어서 물리적으로 진입이 불가하며, 어떻게든 인간으로서 진입했다고 해도 신대의 신비와 공기가 남아 있는 이상향 특성상 고농도의 마력때문에 인대로 바뀐 지 얼마 안된 5세기의 인간도 숨 한번 쉬면 파열하는 곳이라 인간의 육체로는 버틸 수가 없다. 이 조건을 충족해도 이상향에 도달하려고 해도 지하 2700km에 위치한 몇 차원 엇나간 공간에 도달하기 위하여 결국은 영겁의 시간을 버텨야 하는데 조켄만 해도 500년밖에 안 되어서 육체가 열화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아 혼이 썩었다. 다만 라스트 에피소드에서의 에미야 시로가 영겁의 시간을 걸어 결국 이상향(아발론)에 도달한 것은 사실상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변했다고 봐야 한다.[49] 시작의 세 가문이 우승자가 되어 대성배를 강림시킴으로서 제3마법식을 가동시켜야 할 경우 어벤저를 소환할 6명이 아니라, 마지막에 남은 최후의 마스터의 서번트를 령주로 자해시킴으로서 7명을 소성배에 회수하여야 한다.[50] 머리색과 눈색이 보라색이지만 당시 코믹스에서는 입양왔다고만 나오지 토오사카 자제라는 말은 나오지 않고, 꽃을 피워내는 등 미숙하긴 마토 가의 마술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토오사카 사쿠라 시절의 설정화가 없었다.[51] 이 시스템은 무려 서번트를 속박하고 명령을 강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걸 통해 서번트의 강화는 물론 공간전이까지 가능. 대마력 랭크가 높다면 저항 가능하지만, 대마력 A랭크짜리 서번트도 2획 중첩 령주의 경우 버티지 못한다. 조켄이 지금은 저 모양 저 꼴이지만 영주의 성능을 고려해보면 그래도 옛날엔 한가락하는 마술사임을 보여준다. 썩어도 준치 혹은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52] 이 논문은 Fate/Grand Order 세계선에서도 동일하게 제출했으며, 해당 논문은 제4특이점에서 칼데아가 오기 전 홈즈가 미리 특정 순서로 배열했고, 안데르센이 확인을 마친 상태다.[53] 식물과는 마녀=요정들이 창설했고 흑마술(위치크래프트)이 주력이다. 조켄의 마술에 고문, 속박 계열이 많은 건 이 때문인 듯.[54]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미 성배전쟁은 4차가 끝나고 5차가 시작되려 하는 시기였다. 즉, 영령 소환을 몰랐다고 하기는 어렵고 그보다는 조르켄의 마술을 응용하면 성배 전쟁이 벌어지던 후유키시 외에도 영령을 소환하는 게 가능했다거나 혹은 조르켼의 논문이 남아있었다는 걸 몰랐다고 봐야 할 듯. 애시당초 성배전쟁은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원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영맥을 가진 토지에서만 가능하며 후유키시의 경우 시작의 세 가문이 이런저런 마술로 보강해서 성배전쟁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나중에 가면 후유키시 외에도 이런저런 성배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열리기는 하지만.[55] 당장 투영마술에 숙달한 에미야 시로는 전투력으로는 이기긴 힘들어도 서번트 상대로 어느 정도 맞상대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마술사로서만 본다면 고유결계를 쓴다는 것을 감안해도 계위가 엄청 높다고는 할 수 없다.[56] 벌레다보니 불 공격엔 약한것같다. 다만 불공격을 쓴 토키오미와 싸운건 마술사로써는 겨우 마스터 기능만 하는 카리야였기에 조켄처럼 고수준의 충술사와 붙을 경우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애니메이션에선 짤렸지만 카리야도 불내성이 있는 벌레를 준비했던걸 보면 무조건 약한건 아닌듯 싶다.[57] 이 방식은 습득에 걸리는 시간이 보통보다 느린데다 고통만 심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순전히 조켄의 취향으로 하는 짓. 그리고 조켄은 처음부터 사쿠라를 태반, 실험체 정도로만 봤지 마토의 마술사로 기를 생각은 전혀 없었다.[58] 무리하게 개조하다시피 마술사로 만든 탓인지, 카리야 자체는 4차 성배전쟁 시작 기준으로도 명줄 1달에 끊임없이 골골댔다. 그래도 카리야가 망하다시피 한 몸상태로 연비꽝 버서커를 거의 4차 성배전쟁 최후에 가까운 시점까지 부리게 해준게 각인충이기도 하다.[59] 헤븐즈 필 루트에선 메데이아가 이런 식으로 조종당했다. 조켄에게 조종당하는 메데이아의 시체가 룰 브레이커를 쓰려 하거나 주문을 쓰는 장면이 나온다. 은근 정교한 조작이 가능한듯.[60] 실제로 헤븐즈 필 루트의 시로는 조켄의 벌레들과 싸우다가 결국 중과부적 상태에 다다르기 시작했다가 라이더가 타이밍 맞게 와서 다행히 벗어날 수 있었다.[61] 정확히는, 순수한 혼 자체는 불변이지만 육체의 영향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즉, 늙어가는 몸을 기형적으로 연명하느라 혼이 피드백을 받아 썩기 시작하고, 그 영향으로 다시 육체의 붕괴가 가속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는 것. 혼의 영구화(바꿔 말하면 물질화)는 이 양반이 그토록 추구하는 3법의 영역이다. 결코 도달하기 쉽지 않은 과제.[62] 과거엔 한 몸으로 100년을 버티던 그였지만 지금은 몇 달에 한 번씩 바꿔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63] 플레이 스테이션 2판에서는 심의에 걸리는 걸 피하기 위해 외형에 변화를 줬다. 오리지널이 양서류 같은 느낌이었다면 PS2판은 갑각류 같은 느낌. 긴 뿔이 달려있는지라 아마 거기(...)에도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64] 본체가 사쿠라의 심장에 기생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성배의 파편을 심어 시간을 들여 숙성된 신체를 조켄이 차지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65] P, B, M의 정보를 처음 알았을 때가 메피스토펠레스를 쓰러뜨린 직후라서 모드레드는 M이 메피스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66] 단, 여기에는 변수가 상당히 많이 있어 확증은 어렵다. 첫째로 이 조켄은 관위지정이 발동하여 마신주로 현현한 상태인데, 이는 2004년 후유키 성배전쟁에서 '''솔로몬이 우승하여 소원을 이루었기 때문에 흑막이 움직이며 일어난 사태다. FGO에서도 후유키 성배는 시작의 세 가문에 의해 설치된 것이므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는 셈.[67] 사실 레프 라이놀의 예로 보아, 관위지정이 발동되며 마신주로 자각한 후에는 본래 인격과 마신주로서의 자아가 융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68] 원래는 진 쪽의 AI 코어를 이긴 쪽이 흡수해서 둘이 통합되기 때문에 이런 복구나 재생성 같은 게 불가능하나 랜서가 그냥 해치우기만 하고 코어는 안 뺀 채로 방치한 탓에 이런 게 가능했다.[69] 자폭한 라니=T중에 카마에게 팁으로 연꽃을 선물받은 아이들이 있었다.[70] AI 조르켄을 제외한 AI 마스터들은 각자의 성향이나 AI 특유의 효율성이 맞물려버려 싸우는 것에 그닥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아유스는 가족에 대한 소망과 치료부라는 역할로 인해 파괴행위를 꺼렸고, 사쿠라는 자기영역에 한정되는 수비적인 성향이 강했다. 세레제이라나 라이놀은 주입된 성향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성배전쟁에 대한 의욕을 잃거나 아예 관심자체를 갖지않았다. 그렇다보니 조르켄마저 없었다면 AI 성배전쟁은 흐지부지 끝났을 가능성이 높았다.[71] 다만 이 조켄은 평행세계의 조켄이니 원래세계(1, 2부의 세계)의 조켄은 살아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세계의 조켄도 아포크라파에서 성배를 빼앗겼을 때의 반응을 고려하면 이쪽도 정신줄을 놓고 리타이어 했을 가능성이 높다.[72] 또 작중에서 빠르든 늦든 정이구현 당하는 2차 창작이 생각보다 많다.[73] 특히 사쿠라 팬들 중에 조켄을 신지와 함께 싸잡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켄이 사쿠라에게 한 짓이 사쿠라의 유소년기와 청소년기 전반을 다 말아먹었으니 그럴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