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8:25:32

쿠즈키 소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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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葛木宗一郎
신장 180cm
체중 70kg
이미지 컬러 무색(無色)
특기 격투기
좋아하는 것 특별히 없음
싫어하는 것 특별히 없음
천적 특별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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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stay night의 등장인물.

성우파일:일본 국기.svg 나카타 카즈히로[1]테라소마 마사키[2], 이시즈카 운쇼[3]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위훈 / 파일:미국 국기.svg 패트릭 사이츠(스튜디오 딘 버전), 렉스 랭(ufotable 버전).

2. 소개

파일:ufsRH8m.jpg파일:bIdMBPv.jpg
Fate/stay night TV판(스튜디오 딘) Fate/stay night - Unlimited Blade Works 극장판
파일:UrnsxRV.jpg파일:OFSdusl.jpg
카니발 판타즘
파일:faGaF84.jpg파일:2LRT3rZ.jpg
Fate/stay night - Unlimited Blade Works 리메이크
파일:presage flower 04.jpg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작중 주요 인물들이 다니는 교육 기관인 호무라하라 학원 교사. 담당 과목은 현대 사회와 윤리이며, 학생회 고문역도 맡고 있다. 또한 토오사카 린 & 미츠즈리 아야코 & 히무로 카네 & 사에구사 유키카 & 마키데라 카에데가 속한 2-A의 담임이기도 하다.

지독하게 무표정한 데다가 뭔가 감정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아서 왠지 시체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 아즈망가 대왕키무라 선생에게 강건, 성실, 진지, 그 외 요소들 더한다면 딱 저렇게 될 듯한 외모다. 더군다나 평소엔 안경도 써서 인상이 더 날카롭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성격 자체는 상당히 성실하고 진지하며 의외로 다른 사람들을 사심 없이 잘 챙겨주는 좋은 사람. 선생님으로서의 평판도 좋아 학생들의 평가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진가를 이해하고 존경하게 된다고.

다만, 워낙 원칙주의자라 융통성이 없는 부분에 관해선 학생들이 까는 듯. 대표적으로 시험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오탈자를 발견했는데, 학생들에게 "XX 문제가 오자가 있으니 염두에 두고 시험을 계속 보도록~" 정도로 말하고 간단히 넘길 일을 '그 즉시 모든 시험지 회수'라는 방법으로 해결한 적도 있다고 한다. 헤븐즈 필 코믹스에 따르면 오타가 하나 났다고 시험을 취소했다는 에피소드가 추가로 언급된다.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3년 전 후유키시 서부 엔죠산 중턱 에미야 키리츠구 무덤 근방에 위치한 류도사에 난데없이 갑작스레 나타나 식객 신분으로 기거하고 있다. 학생회장인 류도 잇세이류도 레이칸 형제의 아버지이기도 한 주지 스님이 마음에 들어해서 특별히 허락을 받았다고.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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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암살 조직 출신의 암살자. 작중에는 '암살 도구'로서 '생산'되었다는 식으로 표현된다. 외딴 산속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암살 하나만을 위해 길러졌고, 임무를 위해 산을 떠나기 전까지 약 20년간 평방 10㎡짜리 숲 밖으로 한 번도 나와본 적이 없는 모양.

이 암살 조직에 대해 '나나야'와 비슷하다는 언급이 있으나, 단순히 암살 집단이라는 것 외에 딱히 공통점이나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나야가 퇴마를 위해 인간이 아닌 것을 암살하는 집단인 반면, 이쪽은 사회의 정치적/경제적 문제에 얽힌 평범한 인간을 암살하는 조직. 후술하겠지만 마법사의 밤의 주인공 시즈키 소쥬로가 원형인 만큼 소쥬로와 같은/혹은 비슷한 암살 조직이었던 걸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원래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단 한 번의 임무를 마치고 자살할 예정인 일회용 암살자였으나,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죄악감을 느끼고서 죽지 않은 채 속죄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암살 기술의 수련을 버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자신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속죄라고 생각하는 모양. 현재는 임무에 사용되었던 가짜 신분과 직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 별 탈 없이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암살 기술만이 아니라 교사라는 신분에 맞춰 관련 지식도 사전에 익혔던 것이 아닌가 싶다.[4]

선악에 관한 윤리나 도덕관이 일반인의 상식과 다르지만[5], 일단 본인은 자신이 생각하는 선에 기준하여 살아가고 있는 중. 덕분에 에미야 시로는 자신과 닮았다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암살 수행 중에 무언가에 대해 감동이나 흥분을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기능이 제거된지라, 쿠즈키 본인은 자신을 '말라비틀어진 살인귀'라 자책한다. 다만 살인귀라고 할 만큼 사람을 많이 죽이거나 살인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Fate 본편 개시 전까지 살인을 저질렀던 것은 상술했듯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임무에서 한 번뿐.

코믹스에서는 자신을 가르친 교관이 부하들을 데리고 나서서 왜 자살하지 않았냐고 하면서 자살을 거부한 소이치로를 죽이려다가 부하들은 전멸. 그 교관을 제압한다. 그리고 소이치가는 암살자 집단의 가르침에 대한 의문점과 모순들을 지적하며 마지막으로 그 교관에게 "정작 너는 어째서 계속 살고 있지?"라는 질문에 뭔가를 깨달았는지 암살 교관은 스스로 혀를 깨물어 자살한다.

4. 작중 행적 (Fate/stay night)

제5차 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마스터 에미야 시로 ??? 토오사카 린 마토 신지 쿠즈키 소이치로 캐스터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감독역
코토미네 키레이

프롤로그에서는 린이 소속된 2-A의 담임으로서 종례하는 장면에만 등장. 이때까지만 해도 후지무라 타이가와 마찬가지로 학교 선생님이라는 단역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정체는 캐스터마스터. 자신의 본래 마스터를 죽이고 빗속에서 소멸을 기다리던 캐스터를 우연히 만나 마력공급을 하고 성배전쟁에 참전했다. 이 때문에 영주가 없다.[6] 평범한 삶을 살며 속죄를 바라고 있던 그가 마스터가 된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삶을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 한마디로 자신의 이익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캐스터의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에 마스터가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성배전쟁은 그냥 캐스터가 만족스럽게 싸울 수 있으면 그만. 자신이 성배에 바라는 소망이나 목적 등은 딱히 없다.[7] 원래는 쿠즈키를 이용해 먹을 생각이었던 캐스터도 그 사실을 깨닫고서는 반대로 헌신을 바치게 된다.[8] 쿠즈키는 캐스터의 승리를 위해 마스터가 되었고, 캐스터는 쿠즈키에게 승리를 바치기 위해 싸운다. 4차와 마찬가지로 5차의 캐스터 진영도 이상적인 주종 관계. 겉모양은 많이 다르지만 사실 마스터로서 캐스터를 소환한 것도 아니고, 성배를 통해 계약한 것도 아니며 영주도 없고 마력 패스도 연결되있지 않으므로 객관적으로 보면 히사우 마이야 같은 조력자에 불과하다. 다만 캐스터가 마스터로 섬길 외적인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스스로의 의지로 쿠즈키를 마스터로서 대하고, 쿠즈키도 캐스터를 서번트로서 대한다. 마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쿠즈키는 캐스터와 떨어지면 캐스터가 어디서 뭘 하는지 알 수가 없으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영주로 부를 수가 없다. 다만 이 단점은 쿠즈키와 캐스터가 거의 항상 같이 행동함으로써 작중에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4.1. Fate 루트

비중이 거의 없다. 후반에 캐스터가 에미야 저택에 단독으로 습격해 왔을 때 이미 마스터와의 연결이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게임판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데, 밑에 나와있듯 H/A에서 비로소 밝혀진다. 류도사를 습격한 길가메시에 의해 어새신과 함께 살해당한 것. 길가메시는 쿠즈키가 당연히 어새신의 마스터라고 생각했는지 그후 돌아갔고, 쿠즈키는 그렇게 죽어가던 와중 뒤늦게 달려온 캐스터에게 이곳에서 도망치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캐스터는 쿠즈키가 생각하던 그런 여자가 아니었고, 쿠즈키가 전혀 원하지 않았던 결말을 맞게 된다.

이 루트를 뼈대로 제작된 스튜딘 버전 페스나에선 시로 일행의 기습을 받은 부분까진 아래의 UBW 루트의 스토리를 따르다가 이후 캐스터가 마토 사쿠라를 납치하는 오리지널 각본이 진행되자 류도사에 쳐들어 온 시로를 상대한다. 그러다 갑자기 난입한 황금의 왕이 발동한 게이트 오브 바빌론 세례를 받는데, 캐스터가 어떻게든 막아내기 위해 애쓰지만 워낙 수가 많은데다 워력도 강해 몇개의 보구에 피격당한 여파로 치명상을 입아 사망. 캐스터와 서로 공감하며 유언을 나누는 부분은 UBW와 동일.

4.2.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쿠즈키가 유일하게 비중 있는 활약을 선보이는 루트.

캐스터가 중간 보스급의 활약을 하기에 마스터인 쿠즈키도 비중이 높다. 라이더가 학교에 결계를 쳤을 때[9] 학교 내에서 자유로이 움직였고, 서번트인 라이더를 한 방에 죽여 버리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10] 잇세이를 찾아 학생회실에 찾아오는데, 이것을 계기로 쿠즈키가 류도사에 산다는 것을 들은 시로가 '혹시 캐스터의 마스터 아닐까"'라며 의심하게 된다. 그날 밤 시로&린&세이버의 미행을 받고 린이 쏜 간드의 저격을 당하지만,[11] 캐스터의 보호로 불발된다.

그리고 시로의 설득을 씹어버리곤 자신을 공격하는 세이버의 검을 팔꿈치와 무릎 사이에 끼워서 막은 후에[12] '뱀'으로 단숨에 제압하고, 이후 그대로 세이버를 끝장내려고 하지만 캐스터의 판단 미스로 인해서 캐스터 쪽이 세이버를 맡고 쿠즈키는 시로를 상대하게 된다. 시로를 몰아붙였지만 세이버가 재기하는 바람에 후퇴하게 된다.

이후로는 캐스터와 함께 다니다가 교회에서 다시 시로와 싸운다. 시로가 제법 오래 버텼지만 결국 제압해 버렸고, 이후 캐스터를 작살내고 있던 린도 제압해서 캐스터를 구조한다. 이로써 시로와 린을 완전히 끝장내는 듯싶었으나 때마침 배신한 아처의 투영 세례가 쏟아지고 캐스터는 쿠즈키를 지키다가 사망. 죽어가는 캐스터에게 "네 소원은 내가 대신 이룰 뿐이다."라고 말하며 담담히 떠나보냈으나, 캐스터는 "그건 불가능하겠죠. 왜냐하면 제 소원은 방금 전까지 이루어져 있었으니까."라는 말로 대답하며 소멸한다.

그 직후 아처와 대치하며, 캐스터의 강화도 못 받는 상태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싸움을 벌인다. 결국 단 일격에 사망하여 캐스터를 뒤따라갔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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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설정화
UBW TVA에서도 원작과 별 차이 없는 행보를 보였지만, 2쿨에서 아처와 대화하는 오리지널 장면[14]이 추가되었다.

4.3. Heavens Feel 루트

시로와 세이버가 류도사에 찾아가 보니 쿠즈키는 이미 죽어있었고, 그 앞엔 룰 브레이커를 들고 피투성이가 된 캐스터가 있었다. 원작자 나스 키노코가 설정집인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2에서 언급하기로는, 자세한 정황은 정해두지 않았고 마토 조켄의 흉계로 캐스터의 손에 죽었다는 흐름이라고 한다. 즉, HF 루트에서도 비중은 0.

결국 모든 루트에서 최종적으로는 사망하는 결말을 맞는다. UBW 루트에 따르면 대외적으로는 행방불명 처리되었으며, 아마 다른 두 루트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4.3.1. HF 코믹스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어 쿠즈키가 어떻게 조켄의 흉계에 넘어가 사망했는지 그 행적이 자세히 다뤄진다.

23화에서 캐스터가 안전을 위해 학교로 출근하지 말아달라는 제안을 하는데, 소이치로는 오히려 그 행동으로 자신이 마스터임을 들킬 가능성이 있고, 밖의 정보도 필요하다고 반론한다. 정보 수집을 위해 쿠즈키가 활동하는 것과 쿠즈키가 류도사에 머무르더라도 정보 수집을 위해 캐스터가 활동하는 것 모두 위험한 건 마찬가지라는 의미라고. 결국 소이치로의 고집을 꺾지 못하자 캐스터는 위기 상황을 자신이 바로 알 수 있도록 자그마한 병 모양의 부적을 건내주는데, 이 부적은 깨뜨리면 캐스터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는 두 사람이 일반적인 마스터와 서번트 관계가 아니여서 캐스터는 쿠즈키의 위험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취한 조치.

그러나 이런 사전 대비에도 불구하고, 마토 조켄이 만들어낸 모기 형태의 벌레에 물려 무력화당한다. 마술에 의해 감각을 잃은 경험이 없던 쿠즈키는 무력화될 때까지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캐스터가 준 부적을 깨뜨리지 못해서 위험을 알리지 못한다. 조켄의 벌레는 그대로 마술에 내성이 없는 쿠즈키의 몸에 들어가 기생하고 조켄의 꼭두각시로 전락한다.

이후 류도사로 들어가 캐스터의 공방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이를 말리려는 류도사 내의 사람들 모두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힌다. 이상을 감지하고 돌아온 캐스터도 공격하려 하지만 캐스터의 포박 주술에 당해 붙잡히는데, 캐스터는 쿠즈키가 마충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번에 간파하곤 룰 브레이커를 이용해 이물을 제거하려 하지만 쿠즈키는 찔리자마자 갑자기 심장이 터져 사망하고 캐스터는 충격에 빠진다.[15]

4.3.2.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4.3.2.1.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
원작과 마찬가지로 제일 빠르게 탈락하지만 그 과정이 달라졌으며, 코믹스판과도 다른 전개다.

어쌔신이 류도사에 침입한 걸 류도사 내부의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느끼고 잇세이에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 있으라고 하곤 상태를 보러 나간다. 이후 어쌔신에게 제압당해[16] 반죽음 상태가 되었지만 그러고도 살아있었고[17] 영주의 주박을 풀기 위한 인질로 전락한다. 그리고 캐스터에게서 해방되자마자 캐스터를 찔러 살해한 어쌔신이 던진 더크에 맞아 확인사살 당한다.[18]

이 외에 학교에서 후지무라 타이가 & 에미야 시로 & 마토 사쿠라 & 미츠즈리 아야코 & 류도 잇세이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 사진 기사를 해주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카메라는 라이카M6

5. 다른 작품 행적

5.1. Fate/hollow ataraxia

타이가에게 상담을 해 주다가 나온 회상에 따르면, 사실 캐스터에게 첫눈에 반한 건 소이치로 쪽. 본편에서도 그랬지만, 캐스터가 해달라는 건 다 들어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놓고 표현만 안 할 뿐. 오히려 자신이 너무 무뚝뚝해서 잘 대해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 너무 거리를 두기에 아내한테 상처를 준 것은 아닌가 하고 고민 중이었을 정도로, 얼떨결에 직장에 찾아온 캐스터가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도 "여기까지 왔는데 헛걸음을 하게 만들 순 없지. 따라와라."면서 교무실로 안내한다더가, 티만 안 날 뿐이지 부부가 사이좋게 메가데레다. H/A에선 결혼도 해서 캐스터가 새댁 포스를 뿌리게 된다. 참고로 캐스터보다 연하라는 듯하다. 말인즉 20대. HA 시점에서 약 20년간 숲에서 수련하다가 목표물을 암살한 후 조직에서 도망친 후 5년이 지났으므로 25는 넘긴 20대 후반으로 보인다.

그리고 5차 성배전쟁 와중에 소이치로가 지녔던 소망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캐스터를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주는 것. Fate 루트 당시 캐스터 진영이 어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도원향의 꿈'에서 길가메시가 류도사로 쳐들어왔음을 보여주며, 당시 쿠즈키는 길가메시와 대적하다 빈사 상태에 놓이고 만다. 그리고 죽어가는 와중에 자신을 치유하려 애를 쓰지만 마녀이기에 사람을 고쳐 죽은 자를 움직일 수는 있어도 순수하게 사람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여 치유가 안 되자 슬퍼하는 캐스터를 보고 빨리 도망치라는 말과 함께 '이 아름다운 새를 원래 살던 데에 놓아주어야 하는데.'라며 자신에게 남은 미련이 있음을 내심 떠올렸다. 이는 사실 메데이아의 심상에 남아있던 소원인데 단순히 고향으로 가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녀가 이아손과 만나기 전의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소원을 쿠즈키는 이루어 주고 싶었던 것.

5.2. Fate/Prototype

도쿄의 제2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colbgcolor=#dcdcdc,#222222> 서번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마스터 사죠
아야카
레이로칸
미사야
어느 빌딩의
오너
이세미
아로
쿠즈키
소이치로
캐스터 산크레이드


구 페이트 시절 때부터 설정이 웬만한 건 다 잡혀 있었다. 프로토타입에서도 별 언급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캐스터의 마스터라 한다.

코토미네 키레이와 같은 고아원 출신. 즉, 구면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코토미네 키레이가 프로토타입에서 출연하지 않게 된 것 때문에 이 설정은 지워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다른 세계선에도 코토미네 키레이라는 인물 자체는 존재하는 것을 보면 같은 고아원 출신이지만 이쪽 세계선에서는 작품에 등장만 안 할 뿐 어딘가에서 대행자 노릇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상당히 초반부에 캐스터를 아야카가 쓰러뜨렸다 나오기 때문에 초반부에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당시 배경이 1999년인데 페스나 본편의 쿠즈키는 산에 나오고 5년 동안 단련을 그만둔 뒤 캐스터를 만나 신체 강화를 받았다 나오는데, 이 당시라면 전성기 시절의 힘을 유지하면서 신체 강화가 되었을 수도 있다. 본편보다 더 강할지도.

5.3. Fate/Grand Order

5차 성배전쟁의 마스터들 중에서는 마토 신지와 더불어 개념예장으로만 등장하며, 해당 예장은 상시 4성인 '독사일예'이다. 성배전쟁 시작 전에 탈락한 아트람 갈리아스타 역시 개념예장으로만 등장하고,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마난난 막 리르(Fate 시리즈)로써 실장되었다.

6. 개그성 작품 행적

6.1. 타이가 콜로세움

위기에 빠진 캐스터를 위해 능력을 높여주지만 부작용이 심한 약을 먹고 호랑이 성배를 얻기 위해 움직인다. 몸이 망가져 가면서도 묵묵하게 성배를 가지고 캐스터를 위해 온갖 방해를 물리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오오 소이치로 오오. 타이가 콜로세움 임에도 스토리가 개그가 거의 없고 시리어스하다.

세이버 루트에서는 덫도 뭣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허둥대는 캐스터의 뒤에서 "내키지 않는 싸움이다만, 아내의 위기라면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하면서 등장. 그 말을 들은 캐스터는 그저 뿅가죽네. 그리고 에미야家의 요리 실력을 빼앗았다는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캐스터의 자신작을 먹고는 오해를 풀고 도망가는 세이버에게 "미안하군, 세이버"라고 사과해서 캐스터를 좌절시켰다. 캐스터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도저히 못 감싸주는 듯.

어퍼에서는 바제트 루트에서 '주먹을 섞어야 이야기가 되는 상대'라고 하여 그녀와 싸운 다음에 '잽, 보디블로...훌륭한 연계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해서 캐스터를 당황하게 한다. 아이리 루트에서는 부부 대 부부의 싸움 끝에 우로부치틱한 커플의 합체 공격에 캐스터와 함께 리타이어.

6.2. 카니발 판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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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캐스터와의 관계가 무언가 연인 느낌이 미묘한 주종 관계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거리낌 없는 연인 사이가 되어 서로를 향해 캐스터는 메가데레, 소이치로는 쿨데레 속성을 보인다.

5화 초반에 네로 카오스와 카페에서 합석하며 등장. 네로의 괴수들을 보고도 담담하게 "동물을 좋아하시는군요."라고 말한다.[19]

겉으로는 과묵해도 속은 다정하다. 7화에서 자신을 형처럼 모시고 따르는 류도우 잇세의 험담을 흘려듣고 흑해 출신 오타쿠의 취미 생활[20]을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잘 만들었다라고 칭찬까지 해줬다.[21] 콩깍지

오히려 낮에 분실된 돈을 찾아주고 받은 사례금[22]으로 이때 뒤를 습격하려던 창쟁이가 사망 사온 다이아 반지를 캐스터에게 다소 늦었지만 결혼 징표로 건네주고, 상점가 이벤트에서 당첨된 하와이 여행권으로 봄방학 때 여행 계획도 잡았다. 사실은 전부 캐스터의 공[23][24]

이후 9화 레이싱 경주에서 캐스터-쿠즈기 팀은 중간에 따로 빠져[25]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으며 대타로 류도사 문지기데코토라를 몰고 참가해 깽판을 쳤다.

마지막 12화 아넨엘베의 뒤풀이 연회 때 알로하 셔츠를 입고 피부가 검게 타 돌아왔다.

7. 전투력

매우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국 유도 대회 레벨인 류도 레이칸(류도 잇세이의 형)와 호각으로 대련을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상대는 진심이지만 쿠즈키는 진심 직전에서 멈추고 있다고 한다.[26] 다만, 쿠즈키 본인의 말로는 그냥 맞붙어서 상대를 제압하는 싸움이라면 레이칸에게 밀린다는 모양. 암살 수련을 하던 전성기에 비하면 몇 년 새[27]에 실력이 많이 죽었다지만, 쿠즈키의 성격상 단순히 겸손 떨려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 오로지 기습을 통한 선제공격 한 방으로 즉사시키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타입이라 저런 것. 애초에 쿠즈키는 상대를 죽이는 걸 전제로 하는 암살권을 사용하고, 류도 레이칸은 죽이지 않는 걸 전제로 하는 유도를 사용하니 상대적으로 제압 능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일명 ''이라 불리는 특이한 암살권을 사용하는데, 야마자키 류지뱀술사처럼 긴 리치와 비상식적인 궤도를 사용해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골자인 기술. 예측이나 대응이 어려운지라 처음 당하는 상대에게는 100% 수준으로 먹히는 기술이다. 공식 발언에 따르면 기습 OK에 첫 판 한 번뿐이라면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 전성기코토미네 키레이도 이길 수 있다고 한다.[28] 이 '뱀'은 캐스터에게 신체 강화 마술로 보조를 받은 상황에서는 영령조차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이더는 순살이었고[29], 린이 쿠즈키의 주먹 한 방에 머리가 박살 나는 엔딩이 있으며, 세이버도 얻어터지고 내던져지는 상황이 나올 정도. 세이버는 앞의 둘과는 달리 미래 예지급의 직감이 있으나, 그것을 눈치채자 페인트로 일부러 다음 일격을 예측시켜서 혼란시키는 걸로 직감을 역이용했다.

UBW 애니에선 세이버와의 대전에서 쿠즈키는 빠른 스피드로 세이버의 뒤를 잡아 목 뒤를 강하게 내리쳐 균형을 무너트리고 플리커 잽을 연상케 하는 묘사와 강화된 주먹으로 어깨를 탈골시킨다. 세이버는 이 공격을 피하지만 쿠즈키는 허공을 강하게 잡으면서 끌어당겼더니 이미 세이버의 목을 쥐고 있는 기묘한 기술의 묘사를 보여주었다. 이후 원작대로 에미야 시로가 시간을 벌어 세이버가 회복하면서 더 이상 승기가 없기 때문에 후퇴한다. 전투의 묘사는 다소 원작과 차이가 있지만 전황을 파악한 쿠즈키가 후퇴하는 묘사도 그대로 하기에, 리메이크 애니에서도 하술할 "기술을 파악당하면 효과를 크게 잃는다"는 건 변함없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서번트를 상대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캐스터의 신체 강화를 받아 영체도 공격할 수 있게 된 덕분. 기본적으로 서번트들은 영체라 마술 행사 없이는 물리적으로 피해를 줄 수 없으며, 이 점은 캐스터가 소멸한 뒤 강화 마술이 풀리면서 아처와 싸움에서 대미지를 주지 못한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컴플리트 마테리얼 3에 이야기하길, 캐스터의 강화가 있다면 초전 한정으로 서번트급도 압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UBW TVA에선 캐스터가 좀 더 신중해서 강화 마술을 전신에 걸어줬는데, 캐스터에게 강화를 받았다는 표현을 신체에 감도는 보랏빛 마력으로 표현했다.[30] 캐스터가 소이치로를 평범한 사람의 열 배쯤 되는 신체 능력으로 강화를 시켜줬는데, 중요한 건 소이치로는 범인이 아니라 초인이다. 한마디로 신체 능력 사기캐에게 힘과 민첩 버프 걸어준 셈.

또한 이미 한번 본 상대에게는 위력이 급감하는지라, 세이버가 소이치로와 싸우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미 적응을 마친 에미야 시로는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시로는 세이버보다 한참 아래라서 버티기만 했을 뿐 결국에는 린과 함께 당했다. 세이버가 뒤치기를 안 했으면 전멸 확정. 원작 게임이건 애니에서건, 시로는 자신과 린 모두 각기 쿠즈키와 캐스터의 역량과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뒤처진다고 인정했다.

암살권 외에도 수행을 통해 익힌 호흡과 보법이 있는데, 이것을 익히려다가 실패했던 세이버가 감탄하는 묘사가 있다. 호흡만으로도 자연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레벨인지라 마술사가 아님에도 육체 자체가 마술 회로로서 기능한다는 모양.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무(武) 역시 마술과 마찬가지로 극한으로 단련하면 근원에 다다를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므로[31] 무술을 통해서도 마력을 운용할 수 있는데 아마 이것을 일컫는 것 같다.[32] 세이버에 의하면 후천적으로 익히는 것은 매우 힘들기에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그럼에도 쿠즈키는 후천적으로 이것을 익힌 케이스라서, 그에 대해 세이버가 설명할 때 왔다 갔다 하면서 시로를 혼란시켰다. 공식 설정상 선천적으로 이 능력을 타고났으면 신의 아이로 추앙받을 수 있는 레벨이라고.

또한 보법 덕분에 발이 무진장 빠르다. 원작에선 캐스터가 강화 마술을 걸어준 것은 양 주먹뿐이었는데, 마술로 다리를 강화한 토오사카 린보다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33]

특이하게도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서번트는 보통 최약체라고 여겨지는 어새신 클래스. 헤븐즈 필 BD에 수록된 일문일답에서 밝히길, 암살권인 만큼 어쌔신처럼 암수에 능한 상대에게는 파훼당해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고 한다. 나스 말에 의하면 세이버처럼 정면으로 승부하는 경우엔 그걸 이용해 트릭을 넣기 쉽지만, 암살자 vs 암살자가 되면 먼저 선수를 취하는 쪽이 승리한다는 인상이라는 듯. 실제로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는 진 어새신에게 손도 못 쓰고 당한다.

8. 명대사

(캐스터가 안아달라고 말하니)
"그것은 거칠게인가, 부드럽게인가." 결국 거칠고도 부드럽게 했다.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네 소원은, 내가 대신해 이룰 뿐."
"있어야 할 곳으로 있어야 할 것을 돌려보내야 한다...이제 와서야 살아가는 것 외의 목적을 가지게 될 줄이야."[34]
아처 : 하나 묻는 걸 잊었군 당신이 생각하는 '올바름'은 무엇이지?
소이치로 : 글쎄다. 설령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는 것이겠지.[35]

9. 기타

  • Fate/EXTRA에서는 "쿠즈키"라는 인물이 나왔지만 외모가 영 딴판이라서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이었다. 내용상 언급되는 걸로 봐선 원래는 이 사람 모습으로 나왔어야 했던 걸 해킹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듯.
  •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서는 대사가 "캐스터"라는 한 마디밖에 없다.[36]
  • 쿠즈키 소이치로의 원형은 같은 제작사 작품인 마법사의 밤에 나오는 주인공 3인방 중 하나인 시즈키 소쥬로다. 이름부터 배경까지 시즈키 소쥬로와 매우 유사하다.[37] 또 어찌보면 에미야 시로와 닮은 구석이 있어서 기획 단계에 있던 캐스터 루트가 어떨지 예상이 가게한다.
  • 타입문 만우절 전차남 A True Tank Story에서는 어떤 프라모델러다키마쿠라로 나온다. 그것도 제대로 된 다키마쿠라가 아니라 이 남자의 다키마쿠라를 개조해서 만든 다키마쿠라.
  • 타입문 스핀 오프 만화 꽃의 미야코!에서 캐스터와의 딸인 쿠즈키 아미와 함께 등장하는데 딸내미바보 티를 내고 있다.
  • 그 외 히무로의 천지에서는 당연히 학교 선생님으로 나오고, 본편과 같이 히무로, 마키데라, 사에구사의 담임. 동료 교사와 함께 본편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선생님으로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프리즈마 이리야엔 나오지 않는다. 학교에 나오는 인물로는 소이치로나 비슷항 외형의 인물은 안 나오고 타이가는 초등학교로...

10. 관련 문서



[1] 애니메이션에서의 연기가 좋지 못한데 반은퇴한 상태에서 연기를 오래 쉰 탓인지 음정이 들쑥날쑥하는 불안정한 연기로 혹평을 들었다.[2] UBW TVA부터 쭉 맡고 있다.[3] 게임 Fate/unlimited codes 한정.[4] 실제로 얼치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스파이/암살자가 위장 신분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위화감 없게 주변 환경에 파고들어야 주변인들로부터 의심을 사지 않아 임무를 안정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 다만 이렇게 공을 들여 키워낸 암살자를 일회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의아할 뿐.[5] 그런 사람이 윤리 선생인 것 또한 묘하다.[6] 따라서 냉정하게 말하면 쿠즈키는 단지 캐스터가 현세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는 말뚝 역할에 불과하다. 마술사가 아니기에 패스 연결에 따른 마력 셔틀조차 되지 못하며, 때문에 마력을 건네줄 수 있는 수단은 성관계뿐이다. 전투를 위한 마력을 마스터로부터 받지 못하는 캐스터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마력을 흡수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런 캐스터를 통제할 강제권은 쿠즈키에게 전혀 없다. 그럼에도 둘 사이가 유지되는 것은 캐스터가 스스로의 의지로 쿠즈키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애초에 쿠즈키가 이래라저래라 명령하지도 않는다.[7] 정확히는 메데이아와 만나면서 '메데이아의 소원을 이뤄준다'라는 소망 자체는 갖고 있다. 쿠즈키의 본 대사는 그저 '자기 자신'을 위한 소망이 없다는 것 혹은 소망을 성배와 결부시킬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8] 쿠즈키와 에미야 시로가 상당히 닮은 인물이라는 걸 생각하면, 쿠즈키와 비슷한 이유로 기획단계에 있던 캐스터 루트의 캐스터도 시로에게 헌신할 가능성이 높다.[9] 신지가 시로&린에게 각각 동맹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빡쳐서 벌인 일.[10] 참고로 라이더가 죽는 장면은 그녀의 1인칭 시점에서 워낙 순식간에 당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진범이 쿠즈키라는 사실을 게이머 입장에선 알 수 없다. 이를 반영해 애니판 등에서도 범인 묘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11] 쿠즈키가 마스터인지 알아보기 위한 도박이였다. 다만 린이 최소 한도로 간드를 억제해 며칠 감기로 누울 정도의 저주가 걸리는 효과만 부여했고 살상력은 0.[12] 세이버가 가로베기 공격을 해왔기에 이 방식으로 막았다.[13] 마법사의 밤의 주인공 시즈키 소쥬로도 루 베오울프를 이기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싸움을 건 전적이 있다. 시즈키 소쥬로가 이 인물의 원형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14] 이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처의 목적을 부정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15] 이때 쿠즈키의 심장은 벌레와 동화되어 있는 모습이다. 손을 쓰기 너무 늦은 것인지, 조켄이 룰 브레이커의 효과 이전에 심장을 먼저 터트려 버린 것인지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다. 또는 심장이 이미 마술적인 작용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룰 브레이커에 의해 파괴당했을 수도 있다.[16] 어쌔신이 말하길 목을 베고, 팔과 다리를 자르고, 배도 갈랐다고. 캐스터가 뒤늦게 오자 아무리 자르고 베어도 움직여서 그랬다며 얘 대체 뭐냐고 묻는다.[17] 쿠즈키는 암살자로서 혹독하게 단련했던 몸이기도 하고, (다른 루트의 이야기긴 해도) 세이버와 백병전으로 붙을 만큼 캐스터가 쿠즈키의 몸을 마력으로 강화시켜 둬서 그나마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18] 세이버를 상대로도 일단은 초전박살을 냈던 인간이 어떻게 어새신에게 당했나 할 수 있지만, 애초에 어새신의 전투방식은 다른 서번트들과는 매우 다르다. 쿠즈키 본인이 뱀권을 쓰려고 해도 일단은 상대를 보고 감지해야 하는데, 기척차단이 있는 어새신을 찾아내는 것은 마술사에게도 거의 불가능한데, 하물며 일반인인 소이치로가 찾아낼 수 있을 리가 없다. 나스의 일문일답에서도 정면 승부라면 싸움이 됐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암살자 대 암살자라 먼저 함정을 파놓은 어새신이 완승하는 이론이라며 보충을 넣었다.[19] 그리고 이에 대한 네로의 대답은 "네." 허벅지에서 나온 늑대(로 추정)에게 손을 물리면서[20] 에어브러시까지 완비한 완전 장비로 세이버의 피규어를 도색하는 중이었다![21] 애초에 그런 문화에 대해서 잘 알 리도 없으니 순수하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한 것일 수도 있다.[22] 1천만 엔의 10%, 즉 100만 엔![23] A랭크의 도구작성 스킬로 행운의 부적을 만들어줬다.[24] 하지만 마술을 믿지 않는 쿠즈키 입장에서는 우연히 얻게된 행운이며, 그 행운을 메데이아와 함께 나누려는것을 보면, 좋은 남편은 확실하다. 메데이아 입장에선 행운이 행복으로 돌아온격.[25] 캐스터 曰 "우린 이미 골인했다고요~♡"[26] 코믹스판에서도 간드를 맨손으로 쳐내고 아처에게서 인간을 뛰어넘는 반사 신경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강하다.[27]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나오는 바에 따르면 5년, 조직에서 탈주하고 반년 정도면 잡힐 거라 생각했는데 5년이나 이어져 왔다고 한다.[28] 이 설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습이 중요한가 싶은데 사실 기습보단 초전이라는 전제 조건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세이버와 싸울 때는 기습이 아닌 정면에서 붙어서 목을 뜯어버리는 엔딩까지 있다. 물론 세이버는 코토미네나 바제트를 가지고 놀 만큼 강한데도 저렇다.[29] 라이더는 스피드를 살린 일격 이탈이 주 전법이라 마스터를 지키는 싸움에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된다.[30] 세이버의 첫 공격을 막은 팔꿈치와 무릎 부분이 보라색으로 빛났고 빠르게 이동하여 세이버의 뒤를 잡을 때 역시 전신이 보라색으로 물든 연출을 보여준다.[31] 당장 토오사카 가문초대 당주부터가 무예를 통해 근원에 다다르는 길을 목표로 했었다.[32] 쿠즈키의 호흡법의 경우 타입문 세계관 버전의 내공 심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33] 이때의 토오사카의 속도는 세이버에 맞먹거나 그 이상의 속도라고.[34] 할로우 아트락시아에서 드러난 쿠즈키의 소원을 암시하는 내용. 있어야 할 것은 메데이아를, 있어야 할 곳은 콜키스, 그것도 메데이아가 행복했던 시절의 콜키스를 의미한다.[35] 아처에게 있어서는 본의 아니게 질문자의 정곡을 찌른 대답이 되었다. 끝까지 갔음에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이제는 끝을 내고 싶지만 끝을 낼 수 없이 구하고 싶던 사람을 죽이는 살인 기계로 전락한 아처에게 본인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내놓든 후회 없이 끝까지 간다는 소이치로의 말은 말 그대로 가슴에 박히는 비수. UBW TVA에서는 캐스터가 죽었는데도 아처와 싸우려고 하는 소이치로를 시로가 "그럴 필요 없잖아"라고 하면서 말리자, 이와 비슷한 답을 내놓는다. 선악을 무시하며 한 자신의 선택이므로 끝까지 가야 한다고. 그런 소이치로를 아처는 가지고 놀듯이 죽인다. 캐스처의 지원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아처가 마음만 먹으면서 간단하고 깔끔하게 죽일 수 있던 것을 생각하면 그러한 소이치로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36] 다만 이는 제작 과정에서 스폰서와의 잡음이 생겨서 억지로 급전개를 해야 했던 것도 있고, 성우인 나카타 카즈히로가 당시 건강 이상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성우 활동이 급격히 줄었단 것도 감안해야 한다.[37] 타케우치가 옛날에 그렸던 시즈키 소쥬로의 원판 일러스트도 쿠즈키 소이치로와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