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6 17:33:43

뱀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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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상단, 중단 ,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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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XIV에서 추가된 EX 뱀술사. 하단, 중단 순서로 빠르게 공격하며, 히트한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자기 앞으로 가져오는 특성이 있다.

1. 개요

蛇使い (へびつかい).

SNK의 2D 격투게임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야마자키 류지의 필살기.

모티브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마시바 료플리커 잽으로 대기시 "간다, 간다, 간다"라며 3번 반복하는 것까지 구현되었다. 실제 플리커 잽과는 다른 점은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팔을 그냥 아래로 축 늘어뜨리고 대기한다는 점. 이때 버튼을 때면 갑자기 팔을 처럼 늘리면서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2. 성능

야마자키의 주력기이자 밥줄로 야마자키의 운영은 이 기술없이 성립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중요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뱀술사 발동은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준비 모션을 취하며 버튼을 떼는 순간 공격을 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커맨드 입력에 따라 상단, 중단, 하단 공격을 하지만 실제 판정은 작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 셋 모두 상단 판정이다.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축적한 시간에 따라 데미지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었다.

축적이 가능한 기술이라서 약간의 심리전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장풍 계열에겐 안 된다. 첫 등장인 아랑전설 3을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는 대기 자세를 취소하는 '뱀 속이기'가 있으며, 이걸 이용한 테크닉이 바로 뱀캔이다.

2.1. 아랑전설 3, 리얼 바웃 아랑전설

첫 등장인 아랑전설 3에서는 ↓↙← + C로 대기 모션을 취하며, 이 때 →+C를 입력하면 중단, ↗+C를 입력하면 상단 공격이 발생한다. 커맨드 입력을 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 후 대기 모션을 취소하지만, 플레이어가 임의로 대기 모션을 취소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중단이 앉아있는 상대에겐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


중간 보스로 등장한만큼 5방이면 사망하는 X파워(LV8 CPU는 2방)와 번 너클도 씹어버리는 흉악 판정, 플리커 잽마냥 연사가 가능할 정도의 無경직과 쓰는 순간 이미 상대방이 쳐맞고 있을 정도의 빠른 발동으로 최강의 성능을 자랑했다.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선택 가능한만큼 플레이어블 버전의 뱀술사는 위력이 약해진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대기 자세를 취하다가 버튼을 떼는 순간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이 작품부터 뱀술사 대기 자세를 플레이어가 임의로 취소할 수 있는 '뱀 속이기'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커맨드 입력 방식도 살짝 바뀌었는데 첫 발동은 아랑3과 마찬가지로 ↓↙← + C지만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레버 조작 없이 버튼을 떼면 중단, 레버를 ↗로 향한채로 버튼을 떼면 상단 공격을 하며, 뱀술사 모으기 도중 A를 눌러 자세를 취소할 수 있다. 또한 숨겨진 기믹이 하나 존재한다. 뱀술사를 계속 모으고 있으면 야마자키가 '이쿠조(간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를 3번 할 때까지 모은 후 사용하면 뱀술사의 데미지가 잠재능력급으로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하지만 모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고 라인 이동까지 있어서 실용성은 거의 없다.

2.2.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하단 뱀술사가 추가되고, ↓↙← + A로 상단, ↓↙← + B로 중단, ↓↙← + C로 하단이 발동되며, 모으기 도중 D를 누르면 자세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 작품들에서 하단 뱀술사는 초근접시 판정은 상단이지만, 팔이 늘어났을 때의 판정은 하단 판정이다. 중단은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앉아있는 상대에겐 들어가지 않는다.

일정시간 모으기 유지로 발동되는 강화 뱀술사의 모션이 하/중/상단 순으로 연속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이무기(大蛇[1])라는 기술명이 붙었다. 데미지도 너프되긴 했지만 그래도 위력적.

2.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KOF에서는 그냥 고만고만한 기술이 되어버렸다. 보통 근접하면 폭탄 박치기, 대공 겸 반격기 사드마조, 연속기용 기술 심판의 비수, 장풍 반사기 배로 갚기 등등 여러 방향으로 특화된 기술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으며, 긴급 회피(구르기)도 있어 아무 생각없이 툭툭 질러주면 되던 아랑전설과는 달리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나마 야마자키 하면 떠오르는 아이콘급 기술인데다가 딱히 성능이 나쁜편은 아니여서 중거리 견제용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RBS에서 정립된 커맨드를 사용하지만 '오로치'가 없으며, 판정이 전부 상단 판정이다. 즉 하단은 서서 가드가 되고, 중단도 앉은 키가 큰 캐릭터들에겐 들어가긴 하나 앉아 가드가 가능하다. 대신 모래 뿌리기에서 캔슬 발동이 가능하다. 심지어 그 뱀술사를 다시 뱀캔해서 다른 기술로 넣어줄 수도 있다. 첫 KOF 등장인 97에서는 이게 모래차기의 히트백이 없어서 무한도 가능했다. 근접 기본기 → 약 모래차기 → 뱀캔 → 근접 기본기 * 무한, 혹은 아예 약 모래차기 →뱀캔 → 약 모래차기 자체로 무한.

KOF 2002에서는 MAX 모드 중 어디서나 캔슬이 가능한데, 초근접시 판정인 1타에서만 캔슬 가능하다.

KOF 98 UM에서는 하단이 진짜 하단 판정이 됐다. 노멀 야마자키는 98시절과 같으며, 98 UM에서 추가된 裏 야마자키의 경우 아랑전설 시리즈의 모션과 공격이펙트를 사용하는 데 단타 기술이며 중단과 하단의 발동이 느려져서 약 기본기에서도 콤보로 연결되지 않는다. 대신 FE에서 하단에 다운 공격 판정이 붙어 길로틴 이후 하단 뱀술사가 확정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裏 야마자키에게 이무기가 추가됐는데 추가타 가능한 상태로 상대를 높게 띄우지만, 모으는 시간도 그렇고 첫 모션인 하단 공격을 상대가 앉아서 가드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실전 활용이 어렵다. MAX 드릴을 맞추면 상대가 멀리 날아가므로 그때 한 번 써볼까말까 할 정도. 가드 불능으로 오인하기 쉬운게 이무기의 공격 판정은 뱀술사의 각 버전과 마찬가지로 중단과 상단은 상단 판정, 하단은 하단 판정이다. 서서 가드로 막으려고 하다가 전타 피격당하는 이유가 바로 첫 타의 하단 판정 때문이다.

KOF 2002 UM에서는 중단은 발동이 빨라지고 하단은 다운 공격 판정이 붙었다. 다만 98UM과는 달리 길로틴에서는 다운 공격이 들어가지 않으며 다른 기술로 다운시킨 후에 들어간다. 또한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가캔 구르기에 쉽게 털리게 됐다.

KOF XIV에서는 노멀 버전은 초근접 히트 시 슈퍼 캔슬이 가능해졌는데, 상단은 MAX 길로틴만 연결되고 중단과 하단은 모든 초필살기로 연계 가능하다. 상단 뱀술사는 추가타가 가능하도록 바뀌였으며, 하단 뱀술사는 하단 판정에 넘어진 상대가 낙법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다운공격으로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뱀술사의 진가는 EX 버전인데, 자세 유지 및 뱀캔이 불가능한 대신 하단→중단 순으로 빠르게 공격하는데 하단은 띄우기 판정이 있으며, 중단에는 공중에 떠 있는 상대를 낚아채서 야마자키 앞으로 끌어오는 판정이 있다. 이후엔 약손-EX 배로갚기(추가타가 가능하게 띄운다), 약손-폭탄박치기, 드릴, 길로틴 등 약공격에서 연결되는 기술은 100% 들어가며, 끌어오고 사드마조로 낚시를 한다던가 또는 공중에서 EX 뱀술사를 히트시켜 스탠딩 상태로 끌어오는 등 상당히 위협적인 스킬로 변모했다.

KOF XV에서는 뱀술사 캔슬이 굉장히 빨라져서 이런 짓도 가능해졌다. 뭔가 무섭다 반면 EX 버전은 하단이 띄우기에서 넉백으로 바뀌고, 중단은 지상 히트 시에만 상대를 끌어오도록 변경됐다.

3. 기타

여담이지만 바로 이 기술 덕분에 야마자키가 오로치 팔걸집으로 낙점되었다. 이름에 '뱀'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또 다른 가설은 모아서 발동하는 오로치 때문에 그렇다고 할수 있다. 오로치에서 플레이어 조작시 97 최흉악 보스이자 KOF 시리즈 모든 보스케릭을 다 털어버리는 최흉악의 보스 오로치가 떠오른다는 이유. 참으로 적절허다? 또한 이 기술 덕분에 98 UM 에서는 매츄어, 바이스와 팀을 짜면 '팔이 늘어나는 팀' 엔딩이 나온다. 매츄어와 바이스는 디어사이드 때문에 그렇다. 항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KOF팀이 아랑전설팀과 상담을 거쳐 오로치 팔걸집으로 설정했다. 협의는 했다지만 그래도 영 꺼림직해던 모양인지 인터뷰에서 야마자키의 팔걸집 설정에 대한 질문에 "그건 거기(KOF 시리즈)에서만의 설정이자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그냥 야쿠자다." 발언으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용호의 권과 아랑전설 프랜차이즈가 명맥이 끊긴 지금은 오로치 팔걸집 설정이 사실상 정설이 되었다.

사용하면 진짜 뱀마냥 샤~!라는 기합을 지르는데, 케인TV 시청자들은 야마자키가 샤대생이라 그렇다고 농담을 하곤 한다.

한때는 채찍 비슷한 물건을 휘두른다는 설정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는데 상단의 영상을 봐도 그냥 팔이 늘어나는 모션을 확인할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읽는 법은 '오로치'가 아니라 '다이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