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ervant / サーヴァントTYPE-MOON/세계관의 Fate 시리즈에서 다루는 영적 존재. 영령이라는 기록체를 마력으로 실체화 시킨 것으로, 일종의 고차원 생명체다.
성배의 힘을 빌려 소환, 성배전쟁의 전투원으로 사역되지만 원본은 따로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특성
2.1. 서번트의 본질
본래는 사역이 불가능하고 소환도 불가능한 영령을 성배가 60년간 지맥에서 축적한 막대한 마력의 보조와 제3마법의 일부를 응용한 강령으로써 소환시킨 존재다. 영령 본체의 정보를 써서 만들어진 '분신', '카피'라고 보면 된다.[1][2] 그 분신마저 그대로는 유지할 수 없기에, 적당한 '그릇(영기)'을 준비하여 거기에 끼워넣음으로써 규격화시켜 서번트로 불린다. 기본적으로 영령을 틀에 맞추면 다운그레이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3] 영령에 따라서는 업그레이드되는 경우도 있다. 본래는 없던 스킬도 클래스 보정으로 얻으며, 몇몇 클래스는 특정 스킬에 보정이 붙는다. 본래의 힘을 뛰어넘는 대표적인 경우가 버서커.[4] 서번트를 소환하고 함께 싸워나가는 마술사를 마스터라고 부른다.서번트는 본래 영령이기에 영령으로서의 특징이 크다. 영령으로서의 특징은 문서 참조. 대표적인 것이 지명도 보정 & 토지 보정. 자신이 생전에 활동했던 토지에서 가까울수록, 그리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영령의 구현도가 높아진다. 즉, 본체의 힘에 가까워진다는 이야기.
성배 전쟁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후유키시 성배 전쟁에서 소환되는 영령은 서양권으로 한정된다. 대충 서양권 + 중동 + 인도까지. 이는 후유키시의 성배는 서양 마술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며, 반대로 말해 다른 성배 전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5] 그리고 후유키에서도 대성배가 오염되자 제5차 성배전쟁에서는 일본인 서번트가 아처와 어새신 2명이나 참전했다. 다만 둘 다 일반적인 루트로 소환된 영령이 아니라는 점도 있다.[6]
서번트는 영웅이다 보니 대개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생전에 썼던 강력한 도구, 즉 보구를 들고 오기에 더더욱 강력하다. 도구뿐만 아니라 특수한 기술, 생전에 했던 일화가 구현화되기도 한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보구 외에도 특별한 스킬들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이렇게 압도적인 존재들이지만, 현대에도 은근 괴수가 많아서 무조건 절대적이지만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번트가 현대인에게 패배할 수도 있다.[7] 당연한 이야기인데, 강한 서번트는 서번트라서 강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최상위 강자들이 서번트로 소환되었기에 강한 것이니 똑같이 현대의 최상위 강자들이라면 당연히 맞상대가 가능하다.[8]
2.2. 서번트의 현현
서번트는 본래 세계(현세)에 존재하지 않는 불안정한 존재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쐐기로 삼아 세계(현세)에 머무르기 위한 좌표를 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력 소모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며, 얼마 지나지 않아 현세에 잔존하기도 힘들어진다. 마스터가 이 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다.[9]또한 서번트를 유지할 그릇(영기)은 마력을 소모한다. 소환과 동시에 마스터와 서번트 사이에는 마력 공급용 패스가 자동으로 연결되며, 이후 마스터는 서번트에게 마력을 공급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물론 상술한 대로 마력 소모가 없더라도 쐐기 역할은 가능하지만, 서번트는 본디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마력이 없다면 소멸이 가속화된다. 애시당초 서번트는 마력으로써 현현하고 기능하는 존재인 데다가, 보구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마력은 무조건 필요하다. 때문에 마력이 부족하면 영령은 본신의 전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으며, 종국에는 마력 부족으로 소멸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마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서번트의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봐도 좋다.[10] 이 마력을 공급해주는 대가로 마스터는 서번트와 주종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이 패스 덕분에 주종은 서로간의 위치와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다.
마스터가 쐐기 역할밖에 할 수 없고 마력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없거나 아예 공급할 수 없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의 수단으로 버텨야 하는데, 우선 마술적인 분야이다 보니까 캐스터 클래스의 경우는 스스로 마력을 충당할 방법을 아는 경우가 많고, 높은 랭크의 단독 행동이나 자기 회복(마력) 등의 스킬을 지닌 서번트는 비교적 오래 버티거나 더 나아가 마스터가 필요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마저 없는 서번트라도 체액 교환, 영혼 포식 등 외부에서 마력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효율은 영 아닌 듯.
2.3. 서번트의 인격
서번트는 마술사의 사역마지만 생전의 자아와 개성까지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단순한 사역마와는 격이 다르다. 그런 존재를 마술을 이용하여 억지로 사역하는 것인 만큼 '마스터(주인)'와 '서번트(종자)'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도무지 쉽게 다룰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1차 성배 전쟁에서는 별다른 생각 없이 서번트를 불렀다가 통제 불능에 빠져 성배 전쟁이 순식간에 와해되었다고 한다. 결국 2차 성배 전쟁부터는 반역을 막고 어느 정도 서번트들을 강제하기 위해서 3회 쓸 수 있는 영주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영주라는 물건도 서번트로부터 술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저항에 불과하며, Fate 시리즈의 많은 작품들에서도 서번트가 마음만 먹으면 영주에 저항하며 소환자를 죽여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서술들이 자주 발견된다.[11][12]
따라서 서번트의 인격이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편이다. 성향에 따라 마스터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바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미야 시로나 웨이버 벨벳, 우류 류노스케처럼 어쩌다 흘러흘러 마스터가 된 인물들은 작품 내내 서번트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살해되지 않고 성배전쟁 종결 전까지 그럭저럭 호흡이 딱딱 맞았고 서로 잘 지냈다. 반면 성향도 극과 극인 데다 인간적으로도 서로에게 비호감이었던 에미야 키리츠구의 경우 세이버를 작중 내내 계속 무시한 데다 본인도 세이버에게 심하게 배척당했고[13], 아트람 갈리아스타의 경우 자신이 소환한 캐스터에게 살해당했다.
공식 매체에서는 이러한 서번트들의 인격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기반한 9가지의 성향으로 나누고 있다.[14] 다만 'Good-Neutral-Evil'으로 표기하는 D&D와 달리 페이트는 '선-중용-악'으로 표기한다. 그래서 가운데 속성은 '참 중립'이나 '중립'이 아닌 '중립 중용'이다.[15] 혼돈에서 질서로 갈수록 내적이든 외적이든 규범을 준수하고자 하며, 선에서 악으로 갈수록 이기적인 성향이 된다. 마스터와의 상성도 이걸로 결정되며, 주종간의 갈등은 선악의 차이보단 주로 질서-혼돈 성향의 차이로 인하여 생긴다고 한다.[16] 보통은 선~악, 질서~혼돈으로 표기되지만, 가끔 여름, 혼돈, 노래처럼 이벤트성에 가까운 표기가 등장하기도 한다.[17] 주 패턴을 고려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향 | 특징 |
질서 선 | 마스터에게 철저하게 복종하지만 충성심 이상으로 강한 정의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유 없는 악행은 영주를 쓰지 않는 한 따르지 않고 100% 저항하거나 영주를 쓰더라도 관계가 파탄날 위험이 크다. 질서가 붙은 만큼, 서번트가 악행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한다면 경우에 따라 실행해줄 가능성이 있지만[18][19] 대부분의 경우 명령을 곧바로 받아들이기보단 철회하도록 마스터를 설득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트리아 펜드래곤을 비롯한 원탁의 기사 대다수,[20] 샤를마뉴를 비롯한 12용사 다수,[21] 룰러 클래스 서번트들이 이 성향에 해당한다.[22] |
중립 선 | 평범하게 선량한 성향이며, 질서 선처럼 정의심이나 기사도가 강한 건 아니라서 어지간히 도를 넘지 않는 한 악행에도 그럭저럭 관대한 편이다. 예를 들어, 마스터가 누군가를 암살하라 하면 반대하겠지만 그게 사람들을 학살하는 중인 적의 마스터라고 하면 들어준다던가 하는 식이다. 이스칸다르가 해당된다. |
혼돈 선 |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자의적인 판단[23] 아래, 기꺼이 악행을 감수한다. 만약 어떤 서번트가 말썽을 일으키고 다닌다면 혼돈 선은 마스터가 명령하기도 전에 먼저 나서서 해치우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기준이 '자의적인 판단'인 만큼, 한 번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하면 제멋대로가 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꼴을 당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혼돈 선 서번트는 길가메쉬[24][25], 아스톨포 등이 있다. |
질서 중용 |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고, 잘 배신하지 않는다. 다만 선행이건 악행이건 법도에 어긋난다 싶으면 어느 정도 반발할 가능성은 있다. 그래도 위계 질서를 존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하고 마스터가 잘만 설득하면 순순히 따라준다. 대표적인 서번트로는 디어뮈드. 디어뮈드의 경우, 본인의 기사도보다 주군에 대한 충성이 우선이기에 어지간한 막장 상황만 아니라면 주군의 명령에 따를 것이라고 묘사된다.[26] 쿠 훌린 또한 이 성향이며[27], 그도 F/sn 내에서 마스터의 명령에 고분고분 따라줬지만 마스터의 기만모순적이었던 마지막 명령[28]이나 강제로 자해하여 죽으라는 막장 명령엔 저항했다.[29] |
중립 중용 | 다소 제멋대로이고, 충성심의 여부도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변하는 경우가 많다. 마스터의 명이 옳다고 생각하면 고분고분 움직이지만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냥 제멋대로 행동한다. 대표적인 서번트로는 무명이 해당된다. |
혼돈 중용 | 중립보다도 제멋대로인 경향이 강하다. 그래도 통제가 전혀 안 되는 정도는 아니며, 마스터와 성향이 잘 맞을 경우엔 매우 이상적인 파트너 내지는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 모드레드가 혼돈 중립이다. |
질서 악 | 마스터가 도리를 저버리지 않는 이상 마스터를 저버리지 않으며, 악행을 지시받으면 주저 없이 실행한다. 대표적으로 4차와 5차의 어새신. 성향만 보면 더러운 일들을 시키기에 제일 이상적인 유형이지만, 압제자 내지 폭군으로서의 면모를 가진 서번트들도 질서 악에 포함되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30] |
중립 악 | 악인이라고는 해도, 일단 마스터와 잘 맞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보통 질서 악으로 등장하는 냉혈한, 혼돈 악으로 등장하는 인간 말종에 비하면 이쪽은 그냥 반항적인 양아치나 제멋대로인 어린애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다. 강적과 싸우고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이서문이 중립 악이다. |
혼돈 악 | 악행을 저지름에 있어서 조금의 거리낌도 없고, 마스터의 명령은 자기 내키는 대로 따른다. 이 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마스터고 뭐고 자기중심적인 기질이 극에 달한 수준이다. 질 드 레가 여기에 속해 있다. 마스터가 아예 인간 말종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혼돈 악 계열 서번트를 써먹을 생각을 하기보단 오히려 바로 영주로 자살을 명하든 죽이든, 아니면 버림패로 쓴 다음에 바로 그만두는 게 마스터의 생존에 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아스테리오스, 에레쉬키갈, 후마 코타로처럼 성격 자체는 선성에 가까우나 마성이나 무고의 괴물 등으로 인하여 혼돈 악인 경우나 에미야 얼터처럼 성배가 부여한 스킬로 인해 제어가 가능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혼돈 악이라고 무조건 꽝인 것만은 아니다. |
광 | 일부 버서커 클래스에게만 할당되는 성향이다. 안 그래도 스테이터스 업을 대가로 광화가 붙어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버서커 클래스인데, 성향에까지 광이 붙어버리면 동물처럼 으르렁대거나 괴성밖에 지르지 못 하게 되거나 해서 의사 전달 가능성이 아예 0이 된다. 헤라클레스, 랜슬롯이 광 성향을 지니고 있다. 버서커 클래스에 광화 EX 계열 서번트[31]가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성향. 현재로써는 헤라클레스, 랜슬롯에 모리 나가요시까지가 광 성향을 가지고 있다. |
여름 | FGO에서 수영복 캐릭터를 팔기 위하여 대충 끼워넣은 것(...). 여름의 뜨거움에 영향을 받아 자유분방하고 대충대충이 된다는 것 같다. 처음부터 계획에 있었던 것이 아니다 보니, 초창기 수영복 캐릭터들에게는 여름 성향이 없다. |
신부 | FGO에서 네로 브라이드의 성향으로 언급된 것. 네로의 경우 혼돈 신부 성향으로 되어있다. |
노래 | FGO에서 에레자베트 바토리[신데렐라]의 성향으로 언급된 것. 바토리의 경우, 혼돈 노래 성향으로 되어있다. |
종합하자면 기본적으로 질서 성향 서번트들일수록 마스터에게 충성하지만 대신 내재적인 갈등 요소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고, 특히 선 계열로 갈수록 이게 더 심해진다. 악 계열은 비교적 포용의 한도가 크기에 이러한 염려는 덜한 편.[32] 반대로 혼돈 계열 서번트는 다루기는 매우 까다롭지만 대신 마스터와 서번트의 성향이 비슷할 경우, 선악을 불문하고 최고의 소울 프렌드가 될 수 있다.[33]
기본적으로 정규 마술사 출신의 마스터들일수록[34] 질서 성향의 권위주의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체로 서번트들과 내적 갈등으로 인해 관계가 파탄나기 쉽다.[35] 오히려 이레귤러인 마스터들이 성향과 상관없이 서번트와 비교적 잘 지내는 편.[36][37]
보통 이러한 인격은 원래 인물의 성격(이라고 설정된 성격)을 그대로 따라가나, 소환 후 마술로 마개조(?)를 하여 그 인격을 반전시키는 마스터들도 있다. 이를 "얼터너티브", 줄여서 "얼터"라고 약칭하며, 초기의 세이버 얼터가 이런 형태였다. 이후로도 "정영웅 형태가 아닌 반전 형태"로 소환되면 대개 얼터라고 이름이 붙여진다. 이하는 그 예시.
이 외의 캐릭터들은 다음 항목 참조
2.4. 서번트의 기억
나리타 : 「천리안」 스킬을 가져 이어진 길가메쉬의 현계 시점의 기억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물어봤습니다. 나리타 : 길가메쉬도, 「천리안」으로 보려 하면 여러 가지 평행 세계의 가능성을 보는 것은 가능하겠습니다만, 영령의 기억이나 지식은 소환된 세계에 맞춰서 조정되도록 좌가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복수의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일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리타 : 만일 「천리안」을 사용해서 자신이 성배의 진흙에 삼켜진 세계의 가능성을 본다고 해도, 길가메쉬는 「그런 세계선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할 거야, 라고 말했었습니다. (웃음)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인터뷰의 내용 |
영령의 분신인 서번트가 소환될 때, 소환된 세계에 맞춰서 '좌'가 영령의 기억과 지식을 조정한다. 모든 기억을 가지고 소환되면 시간 순서가 엉키고, 이미 기억에 있는 일을 다시 겪는[41] 모순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정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이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로 볼 수도 있는 현상이 일어난다.[42] 즉, 분신인 서번트가 겪은 일은 본체인 영령에게 열화되어 전해지고, 재소환될 때에는 그 기억 중 모순되지 않을 부분들만 가지고 소환되는 것이다.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때 고유결계나 특이점이 아닌 이상, 이전에 경험한 성배 전쟁의 기억은 거의 인계되지 않는다.[43] 그랜드 오더는 모든 시계열에서 벗어난 특이점이기 때문에, 이전 성배 전쟁에서의 기억이 마구잡이로 계승된다.
또, 그와 별개로 성배 전쟁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서번트들은 해당 시간대에 필요한 지식과 소환된 문화권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 등을 성배의 안배로 습득한 후에 현계한다. 예시로, 당시에는 세상이 평평하다 생각했고 세상의 끝인 오케아노스가 있다고 생각했던 이스칸달조차도, 현세에 소환되면 세상은 둥글고 오케아노스는 없다는 사실 정도는 숙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스터와 의사소통을 할 때 곤란한 일이 없도록 언어까지 알아서 패치해준다.
그런가 하면 현대 지식의 습득에 의해, 생전에는 드러날 일 없던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엘리자, 검은 수염, 나기코 등등...)
2.5. 서번트의 진명
영령들도 결국 스카사하, 멀린, 산의 노인 같은 특수한 경우를 빼면 이미 죽은 인물들이고, 타살로 죽은 경우에는 서번트로 소환될 때 그 죽음의 원인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살에 죽었거나 독에 크게 당한 적 있는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고, 독살을 당했다는 추측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면 사실이 아니더라도 약점이 된다. 서번트로서 약점[44]으로 구현되기도 하고 그런 점을 빼고도 그 서번트에 관한 정보에 따라 약점으로 써먹을 부분도 있다.[45] 거기다가 특정한 경향의 전승이 특히 유명한 영령의 경우, 그 이름만 들어도 클래스를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다.[46]상술했듯, 진명은 서번트의 거의 모든 것을 알게 해주며 이 때문에 자신의 서번트의 진명은 숨기면서 상대 서번트의 진명을 알아내는 게 관건. 물론 약점이랄 게 없는 경우는 밝혀져도 상관이 없다.[47] 더 나아가서 이스칸달은 본인이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오히려 자신의 진명을 일부러 공개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주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물론 이스칸달의 경우, 전략적인 부분보단 그냥 술 마시고 싶기도 하고 답답해서 뛰쳐나간 게 더 강하지만(...). 그래도 일단 그가 아무 생각도 없었던 건 아니란 소리.
2.6. 서번트의 신체
영령은 현계하는 순간 우선적으로 "영핵"이란 기관을 얻고, 영핵이 마력으로 이루어진 육체를 만들어 실체화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체를 "영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영령을 쓰러트리려면 이 영핵에 대미지를 줘야 한다. 영핵은 많은 마력을 소비하거나 육체가 손상될수록 점점 약화되고, 그 상태에서 더욱 마력을 소비하거나 강력한 대미지를 받으면 영핵이 파괴되고 현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소멸한다.이런 이유로 서번트 간의 전투는 육체를 구성하는 마력을 서로 깎아내는 싸움이라 할 수 있다. 마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강력한 공격은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지만, 동시에 자신의 영핵도 약해지는지라 자기 목숨도 같이 깎아먹는 셈이 된다. 따라서 보다 더 적은 마력으로 더 큰 대미지를 주기 위해서 적의 정보를 수집하고 약점을 공략하는 전법이 필요한 것이다.
영핵은 심장과 뇌에 존재하므로 심장이나 뇌 쪽에 대미지를 받으면 크게 약화된다. 또한 영핵에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으면 즉시 소멸로 직결되기 쉽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단, 내구력이 매우 높으면 영핵에 치명상을 입어도 단시간은 생존이 가능하다.[48] 단독 행동 스킬이나 전투 속행 스킬(체념을 못 하는 타입 한정)을 보유했어도 마찬가지. 카르나는 물리 법칙을 초월할 정도의 의지를 가져서 영핵이 손상된 상태에서도 생존이 가능. (단, 회복 및 전투는 불가능.)
서번트의 신체는 '영체'와 '실체' 이렇게 2가지 상태가 있다. 영체란 영질적(靈質的)인 존재임을 의미하며, 물질적인 구조물에 의존하지 않고 모습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이다. 즉, 영체는 물리적인 간섭이나 공격을 아예 무시할 수 있다는 소리. 서번트는 현계와 동시에 현세에서의 실체를 얻지만 자신의 의지로 영체로 변할 수도 있다.[49]
영체화를 하면 마력 소비가 많이 적어지고 적에게 쉽게 발견되지도 않으며, 물리적인 간섭 또한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속 이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영체화 상태에서는 본인 역시 물리적인 간섭이 불가능하므로 영체를 타격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저항 수단이 없기 때문에, 전투의 조짐이 느껴지면 바로 실체화한다. 굳이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실체화하는 이유는, 영체화나 실체화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려 상대 서번트가 공격해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실체라고 해도 서번트와 인간은 몸의 조성이 크게 달라서 일반적으로 서번트 신체의 일부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예외는 존재. 그리고 호문클루스의 경우 이식이 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호문클루스는 아인츠베른의 기술력이 적용되어 미약하게나마 소성배의 기능을 가짐 + 호문클루스의 특성상 혼이 순수하다는 특징+ 심장만을 이식하여 용량 부족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겹쳐서 가능한 것이었다.
서번트는 영체라서 인간의 영혼을 먹어 마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때, 자신과 같은 속성의 영혼일수록 소화가 잘 된다. 예를 들어, 혼돈 악 속성의 서번트라면 똑같은 혼돈 악 속성의 인간이 가진 영혼을 먹는 식으로. 선 속성의 영웅은 절대 식인을 하지 않으려 하며, 이를 영주로 강제할 경우 마스터와 서번트 간의 불화가 생긴다.
Fate/Apocrypha의 룰러의 설명에 따르면 서번트는 영체이기에 임신을 할 수도 시킬 수도 없지만, 수육을 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성배 수육의 예시는 4차 아처와 3차 룰러, 그리고 우츠미 에리세의 어머니[51]가 있다. 또한, 수육을 하면 보통의 인간처럼 노화도 일어나는데, 4차 아처는 Fate/Zero 엔딩 이후, 본인의 재보인 회춘의 비약을 사용해서 10년 후에도 그 모습 그대로였고 3차 룰러도 본인 보구의 능력으로 노화를 방지했다. 참고로 수육한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서 일부분만 복사한 분신이 현실에 육신을 얻은 것이기에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원본과 다른 별개의 개체라고 볼 수 있다.
마력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딱히 마력을 아낄 목적으로 수면이나 마력의 보조 공급을 위해 식사를 할 필요가 없지만, 개인의 취향이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즐기기도 한다.[52] 서번트는 음식을 먹어도 마력으로만 변환될 뿐, 신체에 영향이 가진 않지만 파르바티 인연 스토리에 나오듯 칼로리를 미친 듯이 넣는다던가,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나온 것처럼 서번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마력이 담긴 물건이라면 살이 찌기도 하고 치아가 상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외 기타 생물의 생리적 활동을 하는지는 불명.[53]
이러한 서번트 신체의 특수성 때문에, 아무리 사도라도 서번트를 먹어치울 순 없다. 다만 몇몇 흡혈종이나 진조는 가능하다.
2.7. 스킬
자세한 내용은 서번트(Fate 시리즈)/스킬 문서 참고하십시오.2.8. 보구
자세한 내용은 보구 문서 참고하십시오.3. 소환
대성배에 마력이 충분히 축적되면 성배 전쟁 개최 전에 마스터를 선별하여 영주를 부여한다. 기간은 3년 전부터 직전까지 다양. 특히 시작의 세 가문은 최우선적으로 대성배에게 선택받는다.서번트가 소환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마스터가 소환 의식을 통해 대성배에 간섭하면, 대성배는 "영령의 좌"에 접속해서 소환자 혹은 촉매와 대응하는 영령을 찾아내고 영령의 본체로부터 그 정보(영령의 최고 순도의 영혼)를 빌려온다. 그 후, 이 정보를 클래스라는 틀에 부어넣고 대성배 안에 모인 마력을 써서 영령의 분신인 '서번트'를 만들어내어 세상에 현계시킨다. 어떻게 보면, 영령을 서번트라는 형식으로 강령시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환 자체는 대성배가 하는 거라 마스터는 거창한 의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54]
단, 영령이 소환을 거부하면 소환될 수 없다.[55] 그렇기에 아인츠베른이 우승하면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성배를 상품으로 준다는 프로파간다를 걸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정영웅 한정이고, 반영웅 계열은 거부 권한이 없어서 강제로 끌려나온다. 다만 이건 정규 성배 전쟁의 이야기고, 다른 방식으로 소환하는 것은 영령의 의사 없이 강제로 끌고 오는 것이 가능한 걸로 보인다. 캐스터 림보와 이성의 신이 소환한 라이코, 스즈카 고젠, 토타, 무라마사가 대표적인 예.
3.1. 촉매의 여부
서번트를 소환할 때 촉매(성유물)가 없다면 자동적으로 소환자를 촉매로 삼아 모든 영령 중 '소환자의 성격이나 환경' 또는 '영령과 소환자의 정신적·육체적 상성'이 가장 잘 맞는 상대가 소환되지만, 촉매가 있다면 그 촉매와 관련된 영령만이 소환된다. 예를 들어 엑스칼리버의 칼집을 촉매로 쓰면, 딱 아서 왕이 뽑혀서 소환된다.한 명이 아니라 여러 영령과 관련이 있는 촉매의 경우, 관련된 영령 전부가 후보군이 된다. 원탁의 조각을 준비하면 원탁의 기사 대부분[56]이, 아르고 호의 잔해를 성유물로 사용한다면 아르고 호의 원정에 참가한 영웅 전부가 후보가 되며, 그중에서 가장 마스터와 상성이 잘 맞는 상대가 소환된다.
성배 전쟁에 대한 사전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마술사들은 대부분 촉매 소환을 선호하는데, 촉매 없이 소환을 실시하면 성격적으로는 잘 맞을지 몰라도 너무 약해서 쓸모없는 영령이 소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은 강력한 영령과 관련된 촉매를 구하여 서번트를 소환한다.
하지만 촉매 소환에도 단점은 있고 무촉매 소환에도 장점은 있다. 아무리 좋은 촉매를 구해서 강력한 서번트를 소환했다 하더라도, 마스터와 서번트의 성향이 치명적으로 어긋나 있다면 내부 갈등으로 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스터와 서번트의 갈등에 의해 파탄난 팀은 거의 전부가 촉매 소환이었다.
무촉매 소환은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 어느 영령이 나올지 모르지만, 수많은 영령 중에서 마스터와 제일 궁합이 좋은 상대가 서번트로 소환[57]되기에, 서로 갈등을 빚는 일이 적다. 작중에서 촉매 없이 소환된 서번트 대다수는 마스터와 양호한 관계를 구축했었고, 친구나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냈던 팀도 많다.
소환자가 특정 영령과 깊은 인연이 있다면 무촉매 소환으로도 해당 영령이 소환되기도 한다. 하지만 영령은 대부분 신화나 전설 속의 영웅들이라 영령과 인연을 가진 인간이 현대까지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하다.[58]
Fate/EXTRA에서는 문 셀이 알아서 가장 상성이 잘 맞는 서번트를 골라준다. 사실상 자동적인 무촉매 소환.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를 소환한 경우는 최상급의 성유물이 사용된 정통파 촉매 소환이지만, 소환 이전부터 그 성유물을 기원까지 변질될 정도로 장시간 품어왔기 때문인지 무촉매 소환급의 궁합을 보였다.
3.2. 소환 주문
소환 마법진 | Fate/stay night Realta Nua |
UBW TVA |
마법진을 그린 다음, 촉매를 제단에 두고 시작절을 외운다. 마법진은 피, 보석, 수은 등 뭘로 그리든 아무거나 구색만 맞추면 되는 모양. 어차피 소환 자체는 대성배가 알아서 해주는 거라 마스터는 영령이 현계할 마력과 그 마력을 전해줄 통로 역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규모 강령 의식까지는 필요없다.[59]
다음은 토오사카 가문의 사람이 쓴 주문. 처음 두 소절은 공통 부분이다.
閉じよ(みたせ)。閉じよ(みたせ)。閉じよ(みたせ)。閉じよ(みたせ)。閉じよ(みたせ)。 繰り返すつどに五度。ただ、満たされる刻を破却する。 素に銀と鉄。礎に石と契約の大公。祖には我が大師シュバインオーグ。 降り立つ風には壁を。四方の門は閉じ、 王冠より出で、王国に至る三叉路は循環せよ。 |
원문 |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반복할 때마다 다섯 번. 그저 채워지는 때를 파각(破却)하라. 소재로 은과 철, 기초에 돌과 계약의 대공. 조상으로는 우리의 대사(大師) 슈바인오르크.[60] 내려서는 바람에는 벽을. 사방의 문은 닫고, 왕관에서 나와, 왕국에 이르는 세 갈래 길은 순환하라. |
Fate/Zero 소설판 정식 번역 |
소환절 |
告げる。 汝の身は我が下に、我が命運は汝の剣に。 聖杯の寄るべに従い、この意、この理に従うならば応えよ。 誓いを此処に。 我は常世総ての善と成る者、我は常世総ての悪を敷く者。 (されど汝はその眼を混沌に曇らせ侍るべし。) (汝、狂乱の檻に囚われし者。我はその鎖を手繰る者。) 汝三大の言霊を纏う七天、 抑止の輪より来たれ、天秤の守り手よ。 |
원문 |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그러나 너는 그 눈을 혼돈으로 흐리고 받들지어다.) (너는 광란의 우리에 사로잡힌 자, 나는 그 사슬을 끌어당기는 자.)[61]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
Fate/Zero 소설판 정식번역 |
Heed My words. My will creates your body, and your sword creates my destiny. If you heed the Grail's call, and obey my will and reason, then answer me. I hereby swear. That I shall defeat all evil in the world. (But let thine eyes be clouded with the fog of turmoil and chaos.) (Thou art trapped in a cage of madness, and I the summoner who holds they chains.) Seventh Heaven clad in the great words of power! Come forth from the circle of binding, Guardian of the Scales! |
Fate/Grand Order 북미판 제1장에서 등장하는 잔 다르크 얼터의 주문 |
My will creates your body, and your sword creates my destiny. If you heed the Grail's call, and abide by this will and reason, then answer me. I hereby swear. I embody all that is good in the world. I shall defeat all that is evil in the world. Seventh Heaven clad in the three words of power! Come forth from the circle of binding, Guardian of the Scales! |
Fate/Grand Order 북미판 제2부 제4장 제2절 진행도 1에서 등장하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주문[62] |
헤븐즈 필 극장판 2기 나스의 문답에 따르면, 본래 소환용 주문에 사용하는 원문은 따로 있지만 세세한 어레인지가 덧붙여져 시작의 세 가문의 비원이 담긴 것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과 마키리 조르겐의 비원이 '이 세상 모든 악을 근절하고 인류를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소망이 담긴 것으로, 토오사카 나가토는 어디까지나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실 서번트 소환시 주문이나 소환하는 마법진의 양식은 딱히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다.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경우에는 소환하려는 서번트의 속성에 해당하는 보석을 용해시켜 쓴다거나, 마토우에서는 마력을 머금은 벌레를 바친다거나, 웨이버 벨벳은 닭 피를 쓰는 등 다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 우류 류노스케의 경우에는 아예 인간의 피를 사용했으며, 주문을 읊다가 틀리기도 했지만[63]
5차 세이버는 그린 지 10년이 넘어서 사실상 없어진 소환 마법진에서 주문도 외우지 않았는데 소환되었다. 게다가 성배 전쟁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터가 부족할 경우, 무작위로 찍어 서번트를 안겨주고 마스터로 삼아버리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셈. 키리츠구의 말을 인용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소환하니 '문' 역할을 하는 소환진과 현계 마력만 제공할 수 있으면 된다. 그마저도 소환시의 편의성 때문에 마법진을 그리는 것 같다. 하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와 마력 패스가 연결되지 않은 원인이 바로 제대로 소환 절차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쿄의 성배 전쟁에서는 소환절만 읊었는데 소환되기도 했다. 또 성배의 상태가 안 좋은 거짓된 성배전쟁에서는 마법진도 소환절도 없이 짐승이 우는 소리나 소녀의 울음, 마력으로 장난치기, 아예 다른 주문 외우기만으로도 소환이 됐다.
Fate/Grand Order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주문이 등장했다.
告げる!汝の身は我が元に。我が命運は汝の剣に。 聖杯のよるべに従い、人理の轍より答えよ 汝、星見の言霊を纏う七天。 走り!下し!裁きたまえ!天秤の守り手よ 고하노라! 그대의 육신은 내 곁에. 내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가호에 따라 인리의 바퀴 자국으로부터 응답하라. 그대는 별 읽는 자의 언령을 두른 일곱 하늘. 달리고 행하고 심판하라. 천칭의 수호자여. |
또한 제 5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는 이문대의 오디세우스가 영맥을 고갈시키기 위해 영령 소환을 시도하며 변형된 형태의 주문을 사용한 적이 있다.
──우리 위대한 주신의 이름으로 고한다.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 그리고, 그 목숨을 올림포스에 바쳐라. 신이 살아 숨쉬는 이 대지에──! |
3.3. 재계약 주문
서번트를 잃은 마스터와 마스터를 잃은 서번트가 서로 재계약할 수도 있다. 이 경우가 SN, Zero, Apocrypha에서 각각 한 번씩 있었는데, 그때마다 주문이 조금씩 다르다."그대의 몸은 나에게,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맹세하지. 그대의 공물을 나의 혈육으로 삼으리. 코토미네 키레이, 새로운 마스터여."
▶ Fate/Zero에서 아처 & 코토미네 키레이
"맹세하지. 그대의 공물을 나의 혈육으로 삼으리. 코토미네 키레이, 새로운 마스터여."
▶ Fate/Zero에서 아처 & 코토미네 키레이
"그대의 몸은 나 있는 곳에,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나에게 따르라! 그리하면 이 운명, 그대의 검에 맡기리라."
"세이버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받아들인다. 당신을 나의 주인으로서 인정하겠다, 토오사카 린."
▶ Fate/stay night에서 토오사카 린 & 세이버
"세이버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받아들인다. 당신을 나의 주인으로서 인정하겠다, 토오사카 린."
▶ Fate/stay night에서 토오사카 린 & 세이버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나의 곁에,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 나를 따라 내 물음에 대답하라. 그 운명, 내게 바칠지 말지를!"
"라이더의 이름을 걸고 그 맹세를 받아들인다! 나의 주인은 그대이며, 나는 그대의 서번트다!"
▶ Fate/Apocrypha에서 지크 & 흑의 라이더
"라이더의 이름을 걸고 그 맹세를 받아들인다! 나의 주인은 그대이며, 나는 그대의 서번트다!"
▶ Fate/Apocrypha에서 지크 & 흑의 라이더
"고하노라. 너의 몸은 내 아래에, 나의 명운은 너의 검에. 나를 따르라. ───그러면, 이 명운, 너의 검에 맡기겠노라!"
"미드라시의 캐스터라는 이름을 걸고, 맹세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합니다!"
▶ Fate/Grand Order에서 후지마루 리츠카 & 미드라시의 캐스터
"미드라시의 캐스터라는 이름을 걸고, 맹세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합니다!"
▶ Fate/Grand Order에서 후지마루 리츠카 & 미드라시의 캐스터
대체적으로 "몸과 운명의 교환", "성배의 인도", 그리고 서번트 측 대답에는 "맹세" 등의 주요 키워드와 문답의 흐름은 일치하지만 세세한 부분은 캐릭터들의 성격과 말투에 따라 다르다. 뜻만 맞는다면 세세한 형식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65]
3.4. 예외소환
Fate/Grand Order에서는 좌에 존재하지 않는 자가 서번트화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다.
- 스카사하 - 세계의 외측, 이른바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아있기에 죽을 수 없고 세계의 외측이 사라지지 않는 한 벗어날 수 없다. 죽을 수 없으므로 영령의 좌에 존재하지 않으니 일반적으로 서번트 소환은 불가능, 인리소각 때문에 가능해진 케이스.
- 쿠라마 텐구 - 스카사하와 마찬가지. 아직 죽지 않고 현대에도 살아있는데 인리소각 / 인리편찬으로 인해서 죽었다고 판정되어 소환된 특이 케이스.
- 키리츠구 - 영령이 될 수 없으며 좌에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나 인리 붕괴가 일어나 IF라는 명목으로 수호자로서 성립되었다.
- 아이리스필 - 기적 같은 계기로 대성배로 돌아갔을 어느 세계의 분령이라는 개념으로 성립하여, 영령의 좌와 관계없이 소환.
- 잭 더 리퍼(흑의 어새신) - 흑의 어새신으로 소환된 잭 더 리퍼는 룰러의 세례영창에 의해 성불했으나 인리가 소각되었다는 명목으로 다시 등장한다.
- 세이 쇼나곤 - 모든 것을 버리고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기에 수호자로서 부적합 판정으로 영령이 될 수 없었지만, 캐스터 무라사키 시키부의 왜곡된 감상이 나쁜 쇼나곤을 만들고 그것의 카운터로 진짜 쇼나곤이 등장, 좌에 등록되었다.
- 베디비어 - 본래 영령이 될 수 없지만 성검 반납으로 영령이 되어 소환되었다. 다만 칼데아 한정.
- 멀린 - 아발론에서 살아있는 몸으로 칼데아를 돕지만 1부 7장에서 기원전 2600년의 메소포타미아라는 것을 이용하여, "(아직 태어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억지로 길가메시의 소환에 응했으며 정식 소환의 경우 단독현현 스킬을 이용해서 서번트를 가장한다.
- 잔 다르크 얼터 - 캐스터 질 드 레에 의해 성배의 힘으로 탄생, 창조된 영령을 원본 잔느가 인정하여 어벤저 클래스의 영령으로 남게 되었다. 다만 인리가 완전히 수복되고 나서도 좌에 남는 것은 힘들 가능성이 크다.
- 킹 하산 - 생사의 경계가 불분명한 곳에서 죽음을 계속 접했기에 존재가 불명확하며 생명이라 부를 수 없는 자연현상의 영역이 되었다. 살아있는 동시에 죽어있는 전설로 영령이 될 수 없으나 "자의로" 서번트의 형태로 소환되는 것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신령 서번트들은 빙의체를 마련하고 스스로를 영령 레벨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방식으로 여기에 속한다.
4. 클래스
세이버 · 랜서 · 아처 라이더 · 캐스터 · 어새신 · 버서커 |
엑스트라 클래스 | |||
룰러 | 어벤저 | 문캔서 | 실더 |
포리너 | 프리텐더 | 얼터에고 | 거너 |
보이저 | 페이커 | 퍼니 뱀프 | 세이비어 |
워처 | 게이트 키퍼 | 그래플러 | 서번트 |
비 서번트 | |||
헤븐즈 홀 | 비스트 | 에인션트 자이언트 | 에인션트 갓 |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라는 7개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클래스에 부여받은 영령은 클래스 능력치 보정과 기초적인 지식을 대성배로부터 받아서 마력으로 현계하게 된다. 이 7가지 클래스 중에서 세이버, 아처, 랜서를 통틀어 '3기사'라고도 불린다.[66] 마스터들도 작중에서 3기사를 소환하면 일단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나머지 4클래스 중에서는 그나마 좋게 쳐주는 것은 라이더고, 나머지 3명인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강하지만, 어지간해서는 마스터가 노력해야 승기가 있는 클래스로 취급하는 수준. 다만 5차 성배 전쟁에서는 대영웅 헤라클레스의 소환과 마스터 이리야의 시너지로써, 버서커가 작중 최강급의 전력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클래스는 세계가 영령을 분류하기 위해 만든 7개의 기준이다. 때문에 억지력 시스템의 카피본인 성배 전쟁도 7클래스, 7서번트를 소환하게 되었다. 초기 작품인 Fate/stay night 시절에는 억지력에 의해 소환된 영령은 클래스 같은 규격이 필요없는 완전체로, 성배 전쟁의 서번트 클래스 시스템은 성배로도 영령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정해진 규격을 만들어낸 뒤 그 틀에 맞춰 영령을 소환해낸다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서번트의 원본인 영령 소환 시스템 자체에 클래스가 나눠져 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인간이 불러들이는 영령의 분신인 서번트는 생전의 모든 능력을 전부 발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클래스로 소환이 되려면 그 클래스의 그릇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맞아야 한다.
단, 특수한 치트를 부리면 기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클래스 중에서 원래 공식에 없는 엑스트라 클래스가 대타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3기사 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 중 한 자리와 바꿔치기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가 제3차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어벤저.
패러미터와 스킬은 영령이 생전에 쌓은 위명이나 업 등에 따라 주어지지만 클래스에 의해 강화/약화되거나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클래스에 따라 가지고 갈 수 있는 스킬이나 보구가 제한되고, 또 보구의 효과가 제한되기도 한다. 클래스에 따라 패러미터의 변동도 있는 듯하다. 그리고 클래스 능력으로 본래 없던 능력이 추가되기도 한다.
서번트의 클래스는 영령 자신이 무엇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는지에 좌우된다. 그리고 클래스는 소환한 마스터와의 상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마스터가 고를 수 없어서, 검사라고 생각한 영령이 나타나도 정작 클래스가 예상과 어긋날 수도 있다. 소환 촉매를 잘 준비하여 원하는 서번트를 뽑아도 적성이 많은 서번트라면 소환자가 원하는 클래스가 아닐 수도 있다. 단, 예외적으로 어새신과 버서커는 해당 영령을 부르기 전에 미리 클래스를 결정할 수 있다.
서번트 소환 때 편법을 쓰면 서번트에게 "이중소환(Double summon)"이란 스킬을 부여할 수 있다. 이중소환 스킬은 2가지 클래스를 겸비할 수 있게 해주는 치트다.[67] 단, 클래스 조합은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중에서만 가능하고, 3기사와 대부분의 엑스트라 클래스(룰러, 실더, 어벤저)와는 조합할 수 없다. 예외로 "거너(gunner)" 같은 근현대의 엑스트라 클래스와는 조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왜곡이라는 게 있는데, 이중소환과는 달리 소환할 때가 아니라 소환 후에 또 다른 클래스가 추가되는 것이며, 위와 같은 클래스 제한이 없다. 다시 말해, 3기사뿐만 아니라 엑스트라 클래스까지도 조합할 수 있다는 소리. 대신 패널티로 원본 클래스의 클래스 스킬 중 하나가 랭크 다운이 된다. 거짓된 성배전쟁의 진 아처는 이로 인해 아처, 어벤저 클래스가 되었다.
여담으로 세이버, 랜서, 아처를 묶어 3기사라 부르는 이유와 기병용 도검인 세이버를 검사에, 기병용 창인 랜스를 창병에 대응시키고 기사들의 무기로 잘 쓰이지 않았던 활을 쓰는 아처가 3기사에 들어간 이유는 썬더포스 시리즈에서 저 셋을 따왔기 때문이다. 각각 썬더포스 3의 무기인 세이버(전방 레이저빔), 랜서(전후방 동시사격), 헌터(유도탄)에서 왔다. 나스 키노코 공인.
대부분의 클래스가 -er로 끝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심판이라는 의미로 저지(Judge) 대신 룰러(Ruler)를 사용한 것이나 해외에서 세이비어(Savior)로 의역되는 클래스가 원래는 세이버(Saver)인 것도 압운을 맞추기 위한 의도로 추측된다. 예외는 클래스명 그 자체가 소환 촉매가 될 수 있는 어새신, BB에 의해 만들어진 얼터 에고, 개인의 이명을 그대로 클래스명으로 취급하는 퍼니 뱀프와 헤븐즈 홀, 영령의 좌의 안티테제인 비스트.
4.1. 그랜드 클래스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쌔신, 버서커 각각의 클래스에서 정점에 달한, 인류악의 짐승을 상대하기 위한 영령 중의 영령. 이들은 일반적인 서번트보다 한 단계 위의 그릇을 가지고 현현한다.성배 전쟁의 서번트 시스템은, 이 그랜드 클래스 시스템의 격을 낮추어 카피해서 인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령(TYPE-MOON/세계관) 문서 참고하십시오.
4.2. 클래스간의 상성?
FGO에서 등장하는 세이버>랜서>아처>세이버 식의 상성은 공식적인 상성이 아니다. 2015년 이후의 타입문의 주력 게임이 FGO이고, 이에 기반한 다수의 2차창작물(특히 개그계)이 등장하고 있기에 '세이버가 아처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식으로 진지하게 믿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번트 간의 상성은 서번트 고유의 능력과 패러미터, 약점, 보구로 갈리는 것이지, 클래스 자체만으로 우위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마스터에 따른 최대 출력치의 변동이나 전투 환경 요소에 따른 변수도 고려하면 단순하게 클래스로만 우열을 가리긴 더더욱 힘들다.[68] FGO 내에서도 인게임의 클래스 상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 몇 차례 나오지만 개그성 내지는 단발성이며 FGO에서는 클래스 간의 상성을 서번트 간의 관계를 드러내는 장치로 활용하기도 한다는 것 역시 감안해야 한다.일례로 통상적으로 세이버는 높은 대마력이 부여되기 때문에 캐스터에게 유리하다고 하지만[69], 세이버치고 대마력이 낮은 서번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캐스터가 대마력 정도로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거나[70] 룰 브레이커처럼 변수가 될 만한 보구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한 클래스 안에서도 이레귤러에 해당하는 개체 역시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클래스만으로 서번트의 성향이나 강약을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는데, 상호간의 상성에 대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5. 패러미터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패러미터 랭크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 랭크는 절대적인 기준치가 아니다.[71] 서번트의 패러미터는 TRPG에서 말하는, 이른바 주사위 굴림의 보정치와 같기 때문에 패러미터만 두고 비교를 할 수 없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TRPG에서 행동의 성공 여부를 주사위를 굴려서 정하는데 이때 행동에 관련된 스탯이나 스킬이 주사위 값에 보정치로 붙는다. 그렇기에 스탯이 높아 보정치가 높으면 주사위의 기대 값이 올라가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지표가 될 순 없는 것. 가령 민첩이 A랭크가 민첩 B랭크보다 좋은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을 뿐, 절대적으로 더 민첩하다고 할 순 없다.[72]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 근력 : 육체적인 힘의 강한 정도.
- 내구 : 대미지에 견딜 수 있는 정도.
- 민첩 : 날렵함 및 반응 속도.
- 마력 : 마력을 얼마나 다룰 수 있는가.
- 행운 : 얼마나 운이 좋은가.[73]
- 보구 : 보유한 보구의 강함.
서번트의 능력을 대략적으로 표기한 것. 랭크는 A~E가 있고, 예외로 EX 랭크는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특수 스테이터스 취급이다. 예를 들어, E를 10이라 치면 랭크가 올라갈수록 10씩 늘어나서 A는 50의 수치를 갖는다.
A+, C++ 처럼 +가 붙으면 아주 잠깐 동안 몇 배 정도의 위력을 낼 수도 있고, +는 2배, ++는 3배로 늘일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예를 들어 C+은 평소에는 30이지만 아주 잠깐만 60으로 상승해서 랭크 A를 상회한다. 다만 작중의 묘사를 보면 순간적으로 2배의 힘을 낼 수 있더라도, 평균적인 능력의 차이가 심하기에 1랭크 이상 차이가 나면 크게 의미를 갖지는 못하는 모양.
B-처럼 -가 붙은 랭크는 불안정한 랭크라고 한다. 가령 A-의 경우 판정적으론 A랭크지만 능력은 A보다 낮고 오히려 B에 가깝다고.
어디까지나 해당되는 능력을 종합해서 대략적으로 표기한 것이기에 같은 랭크라도 서번트 개개인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고, 더 높은 랭크가 더 낮은 랭크에게 밀리기도 한다.[74]
이 랭크가 절대적인 수치라고 오인하여 생기는 오류로써, 페이트 시리즈의 설정을 자세히 모르는 경우 2차 창작과 개그 연출 등의 영향으로 인해 패러미터 수치가 낮은 서번트를 인간급, 혹은 그 이하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75] A=강하다, B=뛰어나다, C=평균 수준, D=약하다, 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하지만 특별히 스펙이 낮다고 대놓고 명시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서번트는 인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례로 근력 D, 민첩 C의 에미야가 헤라클레스와 같은 괴력을 가진 서번트보다 근력이 부족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저 부족한 스탯으로도 사람의 동체 시력으로는 따라가기 힘든 속도의 공방을 펼치고 박격포 수준의 화력을 가진 화살을 쏘는 것이 가능하다.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들이 타 클래스에 비해서 육체적 능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서번트 기준'에서나 약한 거지, 인간의 두개골쯤은 일반인이 순두부를 움켜쥐듯 으깨는 괴물이다.
상술했듯 서번트는 토지, 지명도, 마스터의 마력에 따라 강약이 변동하기에 이를 표시하는 패러미터 또한 변동한다. 마스터의 마력에 따라 패러미터가 바뀌는 대표적인 예는 바로 기사왕인데, 덜떨어진 마술사일 때에는 마력 패스가 통하지 않아서 본래보다 낮은 패러미터였고, 좀 괜찮은 마술사일 때에는 살짝 더 나아졌지만 여전히 마력은 부족하고 마스터의 삶에 영향을 받은 탓에 행운도 많이 내려갔었다. 그리고 매우 좋은 마술사일 때에는 마력도 빵빵하고 마스터의 삶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본래의 성능을 발휘했다.
또한, 대부분의 초일류 영령은 그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마력을 요구한다. 슈퍼카가 최대 속도를 내기 위해서 그만한 연비를 필요로 하듯, 적의 라이더는 전차를 사용할 때 어마어마한 마력을 요구하고 공급이 수월할수록 더 강해진다고 한다. 더군다나, 헤라클레스나 랜슬롯 같은 초일류 영령을 버서커로 소환한 경우, 전투는 고사하고 그들을 현계시키는 것 자체가 막대한 마력을 요구한다. 물론,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나 게이 볼그 같이 가성비가 최고인 보구도 있으며, 아머 오브 파프니르 혹은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 같이 사기적인 방어 능력을 자랑하지만 패시브와 비슷하게 별다른 마력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76] 하지만, 결론적으로 초일류 영령이 온전한 전투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풍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원활한 마력 공급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상적인 경우로써 레오와 이리야스필이 마스터인 가웨인과 헤라클레스라는 케이스가 있다면, 암담한 케이스로는 반푼이 마술사인 시로와 지나코가 마스터일 때 알트리아와 카르나의 경우를 볼 수가 있다. 알트리아는 보구는 커녕 마력방출도 근근이 써야 할 정도였고 카르나는 아예 무기 소환도 버거워서 맨주먹(...)으로 싸우기도 한다.[77] 다만 알트리아가 버거웠던 건 어디까지나 10년 먹은, 4차 때 키리츠구가 썼던(...) 반쯤 지워진 소환진으로, 그것도 제대로 형식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야매로 소환했기에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제대로 패스를 잇고 난 후에는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마력방출 정도는 무리 없이 쓸 수 있었다. 엑스칼리버는 아껴가며 써야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엑스칼리버가 본디 필요 마력이 더럽게 많아서 그런 것이니 예외. 시로의 마스터 적성 자체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패러미터는 주로 백병전 등의 통상 전투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주로 육체 능력인 근력, 내구, 민첩을 기준으로 셋 다 C를 넘으면 백병전 서번트 수준, 셋 다 B를 넘으면 일류 백병전 서번트 수준으로 판단된다. 마력은 보구를 얼마나 잘 전개할 수 있을지에도 영향을 준다.
다만 패러미터로는 영웅이 지니고 있는 검술이나 기술, 기량 등이 표현되지는 않기에 패러미터만을 맹신하는 건 금물. 형편없는 패러미터를 지녔음에도 본인이 가진 검술 능력으로 패러미터를 A, B로 도배를 해놓은 대영웅들과 호각으로 근접전을 펼치는 영웅도 존재한다. 근내민 DCC의 5차 아처나, 근내민 C E A+ 의 5차 어새신이 그 예. 물론 순수 기량이 동등하다는 조건이 붙으면 육체 스펙이 더 우월한 쪽이 유리한 것은 맞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런 기량의 차이 외에도 크게는 지형이나 상성, 작게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스킬의 유무에 따라 스테이터스의 차이를 메꾸는 경우도 다수이기에, 스테이터스를 전투력과 동급으로 놓고 신뢰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 스테이터스가 높은 것은 좋지만 그에 걸맞은 기량이나 판단력 역시 갖추고 있어야 온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보구 랭크의 경우, 다수의 보구를 가진 서번트는 어떤 방식으로 책정되는지 불명확하다. 가진 보구 중 하나의 보구만 표기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두 가지 보구가 가진 랭크의 평균으로 책정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가진 보구와 전혀 관련이 없는 랭크가 매겨지는 경우도 있다.
5.1. 클래스별 패러미터
이 패러미터 수치는 클래스 그 자체에 걸린 보정이며, 여기서 각 영령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하는 듯하다.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라 각 클래스일 때의 특수 능력, 적성, 면모 차이 등도 적용되기에, 이것에 정비례하는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 예로 버서커일 경우 전체적으로 똥망 스테이터스인 것 같지만, 광화 적용이 안 된 수치라서 최소 한두 등급은 위로 잡아야 한다. 일례로 5차 버서커와 4차 버서커 둘 다 근력/내구/민첩 등 근접 전투계 스펙이 역사 보정/광화/보구 등으로 인해 매우 괴랄한 수준이었다. 특히 5차의 경우, 광화 없는 기본적인 능력만으로 어지간한 광화 적용된 버서커들을 씹어먹고도 남는다.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세이버 | A | B | B | C | D |
랜서 | B | C | A | D | E |
아처 | C | C | C | E | E |
라이더 | D | D | B | C | E |
캐스터 | E | E | C | A | B |
어새신 | D | D | B | E | B |
버서커 | C | D | D | E | E |
5.2. 서번트별 패러미터
패러미터가 공개된 서번트만 적어두었음.■ 후유키의 제4차 성배전쟁 - Fate/Zero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세이버 | B | A | A | A | D | A++ |
랜서 | B | C | A+ | D | E | B |
아처 | B | B | B | A | A | EX |
라이더 | B | A | D | C | A+ | A++ |
캐스터 | D | E | D | C | E | A+ |
어새신 | C | D | A | C | E | B |
버서커 | A | A | A+ | C | B | A |
■ 후유키의 제5차 성배전쟁 - Fate/stay night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세이버(시로) | B | C | C | B | B | C |
세이버(린) | A | B | B | A | A+ | A++ |
세이버(사쿠라) | A | A | D | A++ | C | A++ |
랜서 | B | C | A | C | E | B |
아처 | D | C | C | B | E | ? |
라이더(신지) | C | E | B | B | D | A+ |
라이더(사쿠라) | B | D | A | B | E | A+ |
캐스터 | E | D | C | A+ | B | C |
어새신 | C | E | A+ | E | A | - |
진 어새신 | B | C | A | C | E | C |
버서커 | A+ | A | A | A | B | A |
4차 아처 | B | C | C | B | A | EX |
■ 성배대전 - Fate/Apocrypha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적의 세이버 | B+ | A | B | B | D | A |
흑의 세이버 | B+ | A | B | C | E | A |
적의 랜서 | B | C | A | B | D | EX |
흑의 랜서 | B | B | A | A | D | A |
적의 아처 | D | E | A | B | C | C |
흑의 아처 | B | B | A+ | B | C | A |
적의 라이더 | B+ | A | A+ | C | D | A+ |
흑의 라이더 | D | D | B | C | A+ | C |
적의 캐스터 | E | E | D | C++ | B | C+ |
흑의 캐스터 | E | E | D | A | B | A+ |
적의 어새신 | E | D | D | B | A | B |
흑의 어새신 | C | C | A | C | E | C |
적의 버서커 | A | EX | D | E | D | C |
흑의 버서커 | C | B | D | D | B | C |
룰러 | B | B | A | A | C | A++ |
3차 룰러 | C | C | B | A | B | D |
■ 달의 성배전쟁 - Fate/EXTRA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주인공 세이버 | D | D | A | B | A | B |
주인공 아처 | C | C | C | B | D | ? |
주인공 캐스터 | E | E | B | A | D | B |
1회전 라이더 | D | C | B | E | EX | A+ |
2회전 아처 | C | C | B | B | B | D |
3회전 캐스터 | D~E | D~E | D~E | D~E | D~E | EX |
4회전 랜서 | B | A | E | A | D | C |
4회전 버서커 | A+ | B | A | C | D | E |
5회전 어새신 | B | C | A | E | E | - |
6회전 랜서 | B | A | A | C | D | B |
6회전 버서커 | A+ | A+ | B+ | C+ | C+ | A |
7회전 세이버 | B+ | B+ | B | A | A | A+ |
최종 보스 | A | A | C | B | B | A++ |
■ 달의 뒷면 탈출기 - Fate/EXTRA CCC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소녀 랜서 | C | D | E | A | B | D |
인도 랜서 | B | A | A | B | A+ | A++ |
주인공 영웅왕 | B | B | B | A | A | EX |
캐스터 | E | E | E | EX | E | C |
소녀 버서커 | A | A | B | D | C | E- |
얼터에고 M | A+ | A | C | B | E | C |
얼터에고 S | E | C | A+ | A | B | EX |
BB | ★ | ★ | ★ | ★ | ★ | ★ |
JK 세이버 | D | D | A | A | B | EX |
■ 거짓된 성배전쟁 - Fate/strange Fake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세이버 | B | B | EX(B~A++) | B | C | A |
랜서 | - | - | - | - | - | A++ |
아처 | B | B | B | A | A | EX |
라이더 | E | A | B | A | C | EX |
캐스터 | C | D | E | EX | A | B |
어새신 | C | B | A | C | D | B+ |
버서커 | - | - | - | - | - | B |
진 아처 | A | B | A | A | B | A++ |
진 라이더 | B | B | A | C | D | A |
진 캐스터 | E | D | C | A | B | A |
워처 | - | EX | - | EX | - | EX |
■ 도쿄의 제1차 성배전쟁 -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세이버 | A | A+ | B | A | D | C(EX) |
랜서 | B+ | A | A | C | E | A |
아처 | B | A | B+ | E | D | B++ |
라이더 | C | C | B | A | A+ | EX |
캐스터 | D | E | C | A | B | A+ |
어새신 | D | D | A+ | C | A | C |
버서커 | B+ | B+ | C | D | D | C |
■ 도쿄의 제2차 성배전쟁 - Fate/Prototype
클래스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세이버 | B | A | B | E | C | C(EX) |
랜서 | A | C | A+ | B | D | B |
아처 | C | C | B | A | B | EX |
라이더 | D+ | E+ | B+ | B+ | A+ | A, B, C, D, E |
6. 소환 목적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만능기 '성배'를 얻기 위한 성배 전쟁에서 영체인 성배를 만질 수 있는 건 서번트밖에 없기에 마스터는 서번트와 공동으로 조를 짜서 싸워나가고 1인당 한 개씩 소원을 이루어준다가 대전제라서, 마스터와 함께 참전하는 것이 목적이다.서번트 소환은 상호 합의하에 의식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영령에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있다. 후유키시 성배 전쟁을 포함한 대부분의 성배 전쟁은 소원을 들어주는 성배를 목적으로 참가하는 영령들이 대부분이다.[78] 반면 우승 상품보다 참가 자체가 목적인 영령들도 있는데, 싸움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참가하는 이도 있고, 주군에게 제대로 벌을 받기 위해서, 성배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지만 과거의 자신을 없애기 위해서, 성배는 원래 자신의 것인데 마음대로 상품을 걸고 싸우는 도적떼를 처치하기 위해서 참전하는 경우도 있다. FGO에서의 소환 목적은 인리소각/인리편찬으로부터 인류사를 지키기 위해서이므로,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영령은 선하던 악하던 상관없이 소환이 불가능하다.
6.1. 진정한 소환 목적
위에서 말한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만능기인 성배를 얻어 소원을 성취한다.'는 서번트들을 낚기 위한 떡밥일 뿐이다. 서번트들은 패배하여 사라질 때마다 성배의 완성을 위한 제물이 되고 6명째의 서번트가 사망, 즉 성배 전쟁에서 승리하면 성배가 완성되어[79] 현계하게 되는데... 이때 마지막으로 남은 7번째 서번트도 영주로 자해시켜 최후의 제물로 사용,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것이 시작의 세 가문이 성배 전쟁을 만들고 서번트들을 소환한 진정한 목적이다.시작의 세 가문 외에는 진상을 아는 자가 거의 없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은 정말 성배를 목적으로 참가하는 듯하다. 이전의 성배 전쟁 참가자들 중에서도 진상을 파악한 자가 있었지만 성배를 얻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기에 그냥 넘어갔다.
7. 의사 서번트
말 그대로 의사적인 서번트. 일반적으로 영령들은 성배 전쟁 술식에 따라 짜여진 영기에 소환되어 생전과 비슷한 외형과 능력을 가지고 소환되지만, 편법으로 소환된 이들은 본래부터 영령이 아니거나 생전과 다른 외형이 되거나 영령 본체와는 동떨어진 특수한 능력을 얻은 케이스들을 말한다. 대개 공식적으로 소환될 수 없는 환령이나 격 높은 신령이 이런 식으로 소환된다.Fate/EXTRA 초안 중에는 구출한 히로인을 의사 서번트로 삼아 싸우게 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으며, 이는 Fate/EXTRA Last Encore에서 데미 서번트로 실현되었다. 해당 항목에서 후술.
- 칼데아의 모의 전투: 커리큘럼인 모의 전투에 나오는 서번트들은 의사적으로 만들어낸 서번트체다.
- 섀도우 서번트: 불완전한 서번트. 일러스트 상으로는 나즈굴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었고[80] F/GO 내에서는 원본 서번트를 까맣게 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번트와 매우 닮았지만 원본보다 출력이 약하고 보구도 사용할 수 없다. 정상적인 의사소통도 불가능하다. 그래도 서번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간보다 훨씬 강하다고 보면 된다. 영령이 아닌 환령을 서번트 방식으로 소환한 경우, 혹은 대상은 영령이 맞지만 소환자나 소환진이 불완전한 경우에도 섀도우 서번트로 소환된다. 토지와 인연이 있는 영령이 원념을 품으면 섀도우 서번트화하기도 한다. 성배의 진흙에 집어삼켜진 서번트들도 섀도우 서번트라 부른다. 흑화한 5차 버서커 같은 경우인 듯. 세이버 얼터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솔로몬의 인류사 붕괴용 성배를 이용하면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는데, 섀도우 서번트는 통상의 서번트보다 불러내는 데 시간이 훨씬 덜 걸리기 때문에 마구 양산해 시간을 끄는 용도로 종종 사용되었다.
- 너서리 라임: 정해진 본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스터의 마음을 비춰서 마스터가 꿈꾸는 형상의 유사 서번트를 만들어내어 구현되는 것이다.
- 료우기 시키, 아사가미 후지노: 인리소각에 불타 육체가 소멸했지만 죽기 직전의 상태로 잠들어 꿈을 꾸는 형태로 의사적인 서번트가 되었다. 꿈에서 깨어나면 그대로 죽지만 인리소각을 수정해내면 인리소각이 없는 세계에서 깨어나게 된다고 한다.
- 오리온: 형식상으로는 오리온이지만 실제로는 아르테미스가 소환되었다. 정확히는 오리온의 소환에 신령의 권한으로 난입한 거라 스펙은 오리온이지만 모습과 특징은 아르테미스. 난입의 부작용으로 오리온 본인은 곰인형이 되었다.[81]
- 환령 융합 서번트: 토머스 에디슨과 신주쿠의 아처, 신주쿠의 어새신, 신주쿠의 어벤저가 그 예시. 본디 영령에 미치지 못 하는 환령끼리 융합시킨 후 영기의 수준을 끌어올려 서번트 소환의 틀을 맞추거나, 혹은 영령 자체에 환령을 예장처럼 부착하여 그 능력을 추가로 획득한다. 환령의 영향으로 외형이나 성격이 변화하기도 한다.
7.1. 빙의 소환
서번트가 그대로 소환되지 않고 다른 인간을 영기(그릇) 삼아 소환된다. 외형은 그릇이 된 인간의 모습이지만, 본래의 영령이나 신령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간이 영령의 힘을 얻는다는 데미 서번트와 유사하지만 본질을 따지면 어디까지나 영령이 인간의 몸에 빙의한 것이기에 다르다.Fate/Apocrypha에서는 그 시대에 살아있는 인물의 몸에 직접 빙의해 소환되는 방식이다. 살아있는 인간이기에 식사 등의 행위가 필요하며 영체화도 불가능하다는 등의 제약이 걸려있다. 잔 다르크의 경우 성배가 체격, 영격, 혈통, 인격, 마력이 적합한 대상을 찾아 동의를 구한 뒤 빙의시켰고, 지크와 지크프리트의 경우 이식된 심장과 영주의 마력을 매개체로 일시적으로 강령시켜 소환한다. 전자는 소환 과정에서 에러가 났기 때문이고, 후자는 퇴거 과정에서 에러가 난 상태에서 더욱 에러가 겹치며 생겨난 현상.
Fate/Grand Order에서는 신령처럼 칼데아 소환식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존재를 소환하려 할 때 빙의 소환이 일어난다. 즉, 칼데아 소환식에서만 소환할 수 있는 형태이며 다른 성배를 통한 평범한 성배 전쟁에서는 소환할 수 없고[82], 소환한다 한들 페그오에서와는 전혀 다른 외형과 인격을 갖고 소환될 확률이 높다[83]. 역사상의 인물 중에서 성배와 인연이 있는 인물 중 해당 영령/신령과 파장이 맞는 자를 선택해 시대를 초월해 소환한 후, 그 몸에 강림시킨다. 원래로 따지면 다른 시대에서 소환된 존재를 분령으로 삼은 것에 가까워 영체화도 가능하다.
이 경우, 인격은 서번트와 인간의 인격이 섞인 제3의 인격이 된다. 신령과 합쳐진 경우는 인간보다 신령의 인격이 우선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인격들은 말 그대로 신인 데다가 여기에 인간의 감정이 들어가는지라 자기 멋대로의 극치를 달리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일 경우가 많다는 모양.[84] 예외적으로 영령인 제갈공명의 경우는 현대인인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주도하는 게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주도권을 넘겼기에 웨이버의 인격에 가깝지만, 엘멜로이 2세에 비해 호전성이 강화되는 등 공명과 융합된 영향을 어느 정도는 받고 있다.[85] 외적으로는 서번트가 아닌 인기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기 위한 편법 상술로 여겨지고 있다.
목록
8. 데미 서번트
영령과 인간을 융합해서 태어난 결과물. 인간에게 영웅의 힘을 이식하는, 혹은 영령을 인간으로 만드는 행위. 성공 사례는 오직 마슈 키리에라이트뿐이다.빙의 서번트와 비슷해보이지만 본질부터 다르다. 빙의 서번트는 그 안에 영령의 혼이 깃들어있는 상태이지만, 데미 서번트는 영령의 혼은 소실하고 힘만 남은 상태이다. 비유하자면 전자는 인간의 몸에 영령이 강신, 강림하여 힘을 더하는 것이고 데미 서번트의 경우엔 영령을 소재로 장비를 만들어서 인간에게 이식하는 행위.
즉, 데미 서번트는 인간과 영령을 말 그대로 합성하는 것이므로 이걸 연구한다는 건 생체 실험을 한다는 의미이다. 비인도적인 실험이기에 지원해준 각 국가에 들통났다면 칼데아는 폐쇄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말하길, 칼데아가 데미 서번트의 시험을 고의적으로 계속했다면 엘멜로이 2세 본인이 직접 칼데아를 해체시켜 버렸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로만과 다빈치도 6장 시작 전까지는 주인공에게조차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거기다가 소환된 영령도 능력을 넘기길 거부하고 그대로 내면에 잠들어버렸다. 영령의 입장에서는 자결을 명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애당초 만들어진 용도부터가 반항하지 않고 싸우도록 시키는 것이니 고결한 영웅이든 반영웅이든 당연히 눈을 뜨기를 거부한다.
데미 서번트는 해당 영령이 가졌던 스킬을 하나만 계승하여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화시킨다. 이를 스킬 빙의 계승 - 석시드 팬텀(Succeed Phantom)이라 부른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경우 서번트 소환에는 성공했지만, 비인도적인 실험인지라 소환된 영웅이 마슈의 안에서 눈을 뜨는 것을 거부하여 사실상 실패였던 사례였으나,[87] 1부 프롤로그에서 후지마루 리츠카를 보고는 마슈에게 힘을 넘겨준 뒤 영령의 인격은 소멸했다. 어찌 됐든 칼데아에서는 영령이 눈을 뜨는 것을 거부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케이스를 보고 실험을 중지했다.
데미 서번트라 이름 붙여지진 않았지만 비슷하게 서번트의 힘을 계승해 싸운 사례로는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루트에서 영령 에미야의 힘으로 싸운 에미야 시로로 나온 적이 있으며, 외전격인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도 평행 세계의 시로 역시 영령 에미야의 힘을 인스톨 없이 다룬 사례가 있다. 또한 Fate/Apocrypha에서 지크가 지크프리트의 능력에 점점 침식되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총탄을 막아내거나 검술이 점점 뛰어나지거나 하는 모습이 나온다.
Fate/EXTRA Last Encore에서는 린과 라니가 자신들의 분신을 데미 서번트로 만들었다. 이미 소멸한 자신들의 서번트의 요소를 이식, 융합하고 강제적인 재편성을 반복하여 작중에 나온 아바타 타입을 완성하였다. 린은 스킬 중심으로, 라니는 파워 중심으로 만들어진 아바타. 작중에서는 데미 서번트라는 단어 자체가 안 나오고 융합 과정 등도 서술되지 않지만 공식 홈페이지 키워드에서 밝혀졌다.
9. 얼터와 얼터 에고
영령이 다른 측면, 혹은 다른 해석으로 소환될 경우 얼터너티브라 불리며 진명 뒤에 얼터를 붙여 부르곤 한다.가장 대표적인 예인 세이버 얼터는 진흙에 오염되어 흑화되어 비정한 왕으로서의 면이 강해졌다. 이 때문에 혼동되기 쉽긴 하지만 얼터라고 다 흑화는 아니라서 진흙에 타락한 게 아니라 보구나 스킬 등의 영향일지라도 통상과 다른 인격을 지니면 얼터라고 불리게 된다. 아탈란테 얼터는 보구의 효과로 야생성이 강해진 상태라서 얼터로 불린다.
얼터 에고는 '그 영령의 페르소나 중 하나가 다른 개체로서 독립한 것'이라 정의되며, 원본과는 다른 사람으로 취급된다. 대표적인 예로 패션립은 BB의 '애증'이 독립한 개체이며, 타마모 캣은 타마모노마에의 '(비교적)순진한' 부분이 독립, 캐스터 림보는 아시야 도만의 '악성'이 독립한 존재이다. 얼터 에고의 개념이 처음 나온 Fate/EXTRA CCC에서는 전원이 신령복합체라는 특징을 지녔었는데, 이에 대해선 영령의 일부를 빼내며 발생한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다른 영령이나 신령 등을 섞어 복합체로 만드는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건, FGO에서는 게임이라는 특성상 설정과 어긋날 때가 존재한다. 얼터라 불리는 서번트 중에는 엄밀히 따지면 얼터 에고로 따져야 할 개체인 오키타 소지 얼터는 명칭만 얼터너티브가 붙어있지, 설정이나 게임 내 클래스는 얼터 에고가 맞다. 반면, 잔 다르크 얼터나 쿠 훌린 얼터, 아르주나 얼터는 얼터라 불리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얼터너티브는커녕 얼터 에고조차 아니다.
10. 같은 서번트?
서번트는 원본이 되는 영령을 복사한 분신이기 때문에, 동일한 인물이 여러 명의 서번트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들이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 현계하는 것은 보통 불가능하다. 할아에서는 에델펠트 자매가 자신들의 마술특성을 이용해 하나의 영령을 각각 다른 일면으로 소환하여 하나의 클래스에서 두 기의 서번트를 다루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하나의 영령에서 각각 다른 일면으로 '분리'된 것뿐이지, 한 클래스에서 두 명의 서번트가 소환된 것이 아니다. 저 두 세이버는 엄연히 둘이서 하나다. 즉, 두 명의 세이버를 1기의 서번트로 친다는 것. 소환된 서번트의 인원으로만 따지면 총 8기의 서번트가 3차 성배 전쟁에 참가했다는 소리도 된다. 라마의 경우, 생전의 저주로 인해 시타와 동일인으로 취급되기에 통상의 성배 전쟁에서는 서로 동시에 소환될 수 없다.다만 완전히 동일한 영령을 소환하는 건 불가능해도, 비슷한 것들은 가능하다.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영령들을 중복 소환하는 것은 가능. 예를 들어, 후유키시의 성배 전쟁에서 정상적으로 소환되는 어새신(Fate 시리즈)은 모두 하산 사바흐라는 진명을 지니고 있는데, 같은 클래스 중복이 안 돼서 그렇지, 성배대전이나 성배탐색처럼 같은 클래스 중복 소환 가능 룰이라면 하산 사바흐가 둘 이상 소환될 수도 있다.[88]
몇몇 영령의 경우 '모티브가 된 인물'[89]과 '전설 속의 영웅 그 자체'를 따로따로 소환할 수도 있다. 잭 더 리퍼의 경우 전자가 성배대전의 검은 어새신라면 후자는 거짓된 성배전쟁의 위 버서커. 단 F/EX 드라마 CD 부록에 의하면 모티브가 된 인물들만 여러 명 소환하는 건 불가능하고, 모티브 타입이 한 명 있다면 나머지 한 명은 전설 타입이 나온단다.
성배탐색은 특수한 경우이기에 동일인이라 해도 클래스나 측면 등이 다르면 중복 소환이 가능하다. 일단 같은 인물의 다른 측면을 따로따로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쿠 훌린을 소년이었을 때와 청년이었을 때로 각각 소환할 수 있다. 알트리아처럼 반전한 적 있는 서번트의 경우, 반전 측면으로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영웅을 각각 다른 클래스로 소환할 수 있으며, 덕분에 본래라면 같이 소환될 수 없는 라마와 시타가 동시에 소환되는 것도 일단 가능은 하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실제로 동일인인 엘리자베트 바토리와 카밀라가 맞붙는 장면이 있다.[90] 그리고 서로 상대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과 결말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할아에 나왔던 꼬마 길과 길가메쉬의 재현에 가깝게 서로를 부정하는[91] 경우라도 그 둘은 4일간의 환상 속에서의 대화로 끝났지만 이 경우는 정말로 목숨을 건 싸움이고 생전의 악행의 정도(그리고 그것을 본인이 악이라고 여기는 정도)가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이 스토리를 보면 더이상 CCC 랜서를 보고 웃을 수 없게 된다.
여담이지만 본래 타입문 세계관에서 '동일 존재에 해당하는 인물끼리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게 되었을 때 서로를 인식할 수 없다'는 설정이 (기획 초기에는) 있었으나[92], 같은 캐릭터의 다른 측면이라는 형태의 캐릭터 배리에이션이 무수히 많이 등장하는 성배탐색(Fate/Grand Order)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들간의 상호작용에 너무 방해가 되는지라 '완전히 동일하진 않으니 상관없다', '다른 이유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언급은 해도 직접 교류하는 모습은 작중에서 보여주지 않는다' 등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 료우기 시키와 『료우기 시키』 : 본래 시키와 테싴은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사이지만, 칼데아에서는 각자 개별적인 영체를 가지고 소환되었는데, 그중 어새신 시키 쪽은 세이버 시키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환영이나 환청, 혹은 유령이라 여기고 있다.
- 라마와 시타 : 이 둘은 인도 신화 특유의 환생관과 생전에 받게 된 저주가 맞물려 시타가 라마의 분신으로 여겨지며 둘이 같은 '라마'의 영기를 사용하기에 동시에 소환될 수 없다는 설정이다. 다만 페그오는 워낙 특수한 사안이라 예외적으로 둘의 동시 현계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며 라마의 데이터상에 시타를 향한 인연 대사가 존재하기도 했지만, 인연 대사상에서는 소환된 라마와 시타가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이 설정은 시타가 페그오 본편이 아닌 아케이드 버전에 한정 이식됨으로써, 해당 설정은 공식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오히려 동시 현계 불가능이라는 설정만 확고하게 다진 상태.
- 알트리아 펜드래곤 : 페그오에 등장한 서번트들 중에서도 사장의 편애를 통해 역대급 배리에이션을 지닌 캐릭터지만 서번트 유니버스라는 특수 설정 출신인 엑밥(XX밥)을 제외하면 배리에이션 캐릭터들끼리 서로 같은 장면에 나오는 케이스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나마 창을 든 쪽의 나, 검을 든 쪽의 나 같은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경우는 있으나 보통 원탁 관련 인물과 대화할 때 자신의 특수성을 비교하는 용도로 언급하는 게 대부분. 이러한 배리에이션 캐릭터들 중 알트리아 캐스터, 통칭 캐밥이라는 캐릭터가 마이룸 대사로 "자신은 그녀를 볼 수 없다"고 명백하게 언급한다. 캐밥은 정황상 개발 도중에 스토리와 설정이 한 번 갈아엎어진 바람에[93] 이 과정에서 과거 설정의 잔재가 함께 등재되어버린 케이스인 듯. 또한 이세계의 자기 자신인 아서 펜드래곤 역시 인식 불가 설정의 의혹이 있었으나 이쪽은 목소리만 듣고 알트리아를 프로토 멀린으로 착각한 것이라 어찌어찌 변명이 가능한 범위였는지, 이후 랜서 알트리아의 수영복 버전의 인연 대사로 아서와의 대화가 등록되어 완전히 사장되었다.
- 파르바티와 카마 : 파르바티와 카마는 서로 마토 사쿠라 라는 빙의체를 공유하는 사이로, 각각이 사쿠라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나누어 가진 사이라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마테리얼에 파르바티가 등재되었을 때 인연 대사로 카마를 언급하며 "그런 녀석 안 보이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냐?"라고 인식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파르바티는 짐승의 유체인 카마의 대적자로서 소환된 존재라는 설정이기에 대적자가 자신의 주적을 알아보지를 못 한다라는 이뭐병 한 사태가 벌어져, 결국 카마가 정식 등장할 때 "진짜 못 보는 게 아니라 그냥 (같은 육체를 공유하면서도 파렴치한 차림을 한)카마가 창피해서 모른 척을 한 거였다"라는 변명으로 설정을 갈아엎었다. 카마의 정식 등장 이후부터 모른 체는커녕 적극적으로 다가가 감시 및 훈계를 일삼으며 당당하게 담당일진 자리를 차지하는 걸 보면 설정 변경용 변명인 것이 확실.
- 슈텐도지와 이부키도지 : 슈텐도지는 이부키도지가 말년에 오니로 영락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슈텐과 이부키는 서로가 뿌연 안개처럼 보여 인식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해당 설정을 사장시켜가는 가운데 특이하게 이를 정식으로 편입한 케이스. 더군다나 마이룸 대사 등이 아니라 작중에서 확실히 서로를 인식할 수 없다고 언급한 건 슈텐도지와 이부키도지가 기념할 만한 첫 사례이다.
11. 목록
실제로 작품에 등장했던 서번트들뿐만 아니라 설정으로만 나오는 서번트들도 올려놓았다. 인지도 때문인지 영국과 그리스 출신 영령들이 많다.본 문서의 서번트 목록은 서번트의 수가 워낙 많고 갱신이 잦은 탓에 일부 누락된 서번트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목록을 원한다면 각 클래스의 문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Fate/Grand Order - 성배탐색[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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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 기타 언급만 된 경우나 정보가 불분명한 서번트들.
- Fate/EXTRA
- 코하 에이스
- Fate/Grand Order
- Fate/Apocrypha
- Fake/states night
- Fate/Requiem
-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
- 하이르 앗 딘
- 마츠우라당의 총령
- 한니발 바르카
- 엘 시드
12. 기타
서번트는 언어의 제한을 받지 않아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마스터들끼리의 의사를 대신 전달하기도 한다. 이 점은 마스터와 일반인을 가리지 않아서 Fate/Zero 드라마 CD에서는 4차 라이더가 타이가와 웨이버의 의사소통을 돕기도 했다.기본적으로 잠을 자지 않지만, 자고 싶다면 잘 수도 있는 모양. 페이트 제로의 4차 라이더(애니메이션)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5차 세이버는 작중에서 수면을 했다. 또한 서번트는 꿈을 꾸지 않기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마스터와 비슷하게 잠을 자면서 마스터의 기억이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97]
본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 필 루트 트루 엔딩의 에미야 시로는 몸이 완전 너덜너덜해져서, 이리야의 호의로 3법을 통해 잠깐 다른 몸이 되었다가 어떤 인형사가 남기고 간 몸으로 혼을 옮겨 살아남은 바 있다. 말하자면 수육한 서번트와 비스무리한 상태. 실제로 서번트처럼 마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한다.
Fate/Grand Order의 세계에서는 전투를 위해 임시로 소환하는 서번트들도 존재한다. 게임 내 전투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온갖 서번트들이 바로 그 예. 게임 초기에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서번트들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고, 각 특이점/스토리에서 직접 등장하는 서번트들에 대해서만 언급했었으나 1.5부 3장에서 처음으로 전투시 임시 소환하는 묘사가 나오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언급되면서 사실상 확정되었다. 다만 이 부분은 게임의 사정으로 인하여 추가된 요소라 태클 걸릴 곳이 한두 가지가 아닌 설정이기 때문에[98], 지나가는 식으로만 언급하고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전 인류가 적절한 타이밍에 제3마법을 이룩하여 죽음을 극복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서번트화한 서번트 유니버스라는 세계관도 있다. 처음엔 만우절 개그 설정이었으나 페그오를 기점으로 어느새 정식 평행 세계가 된 사례. 다만 개그 농도는 여전해서 마구 약을 빤 전개가 펼쳐진다.
13. 동인 및 2차 창작
서번트라는 설정은, 일단 현실에 전해지는 설화의 인물이든 진짜 있는 인물이든 자기 멋대로 서번트화 시킬 수 있으므로 내가 상상하는 최강의 서번트 스레와 위키까지 만들어져있으며 페이트 엑스트라, 아포크리파와 그랜드 오더가 나오면서 몇몇 서번트는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기존의 유럽계 신화에 중점을 둔 영령들 말고도 근대의 위인들이라든가, 상당히 다양한 위인들과 신화 속 인물들부터 심지어는 사람이 아닌 존재들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후술하듯이 지금까지 나온 서번트 중 한국 출신 서번트는 아직 없기 때문에 국내 팬들이 한국 계열의 위인들이 서번트가 된다면 어떨까? 라는 느낌으로 2차 창작이나 설정을 만드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Fate/Grand Order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더욱 활발하다. 2000년 중반쯤에는 이순신, 이방원, 세종대왕을 서번트화 시키는 게 유행이었지만, 2017년부터는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는 실제 인물보다는 강림도령, 전우치, 우투리, 바리공주, 홍길동, 박씨부인 등 신화나 설화 속 인물 또는 이야기 속의 가상인물로 서번트를 창작하는 경우가 많다.[99]
한때 지나친 서번트화로 인해 독립운동가들까지 마음대로 서번트화를 시키게 되면서, 이건 고인드립이라며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Fate/stay night은 대부분이 신화나 전설 속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나[100] Fate/Zero부터 실존 영웅을 서번트화시켜 등장하게 되었다.[101] 그리고 작품 외적으론 본래 생전에 (실존이던 비실존이던) 영웅이었던 존재들을 "사역"한다느니, 서번트(하인)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 선악에 상관없이 자신이 남긴 것, 그리고 자신이 이룬 것이 다음 세대에 활용되는 것에 의의를 느끼지 않는 영령은 없다.
서번트들의 강함에 관해서도 논쟁이 꽤 자주 붙는다. 일단 스테이터스라는 스펙이라는 기준점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스테이터스 수치에 나온 강함이 전부가 아닌 서번트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팬들 사이의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위 논쟁들과는 별개로 설정 놀음에 딱 좋기 때문인지[102], Fate 세계관 이외의 다른 작품의 2차 창작 소설에서도 종종 오리지널 캐릭터의 설정에 서번트의 틀을 가져다 쓰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며, 아예 작품에 등장했던 서번트 자체를 가져다 쓰는 경우도 많다.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서번트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서번트 캐릭터를 통한 실제 역사나 실제 신화 및 각종 전설들과 엮는 2차 창작은 많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관련 창작물이 등장했을 때 많이 화제가 되었다.
14. 한국 서번트 관련
지나친 애국주의 vs 정당한 역사 수호 - 여성화와 한국 서번트 이야기페이트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계 서번트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
한국계 위인들을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페이트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 미디어물에서[103] 종종 보이는 모습인데,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문제와 실존인물을 과도하게 각색하는 것에 대한 한국인들의 강한 거부감으로 인해 한국 국적의 역사적 인물들을 함부로 등장시켰다가는 한국 팬들에게 역사 왜곡, 고인 모독, 위인 비하 등으로 낙인이 찍힐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국민청원, 국정감사에까지 거론될 수도 있기에, 이를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4]
다만, 타입문 작품에서 한국과 관련된 언급이 나온 적은 있다. 공의 경계에서 아오자키 토우코가 미키야에게 태극에 관해 설명할 때 한국과 태극기를 잠깐 언급했었다.
15. 엑스트라 클래스로서의 서번트
Fate/hollow ataraxia에 포함된 개그성 컨텐츠인 '좌충우돌 화투여행기'에서 등장하는 엑스트라 클래스. 클래스명이 서번트이다. 종자의 영령. 어차피 개그성 스토리가 강한 화투여행기인 만큼, 진지하게 생각할 설정은 아니다.정확한 패러미터 수치나 능력은 당연히 밝혀진 것 하나 없고, 그저 스토리 모드의 종반부에 이리야스필에 의해 사실 이런 설정도 있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유일하게 밝혀진 클래스로서의 정체성은 마스터에게 절대 복종 및 마스터가 허락하기 전까지는 소멸할 수가 없다 정도. 이 때문에 이리야는 스토리 모드가 끝나고 나서도 자신의 서번트와 함께 도장을 차리게 된다.
참고로 이 클래스로 소환된 영령은 후지무라 타이가.
16. 관련 문서
[1] 영령 본체를 소환할 수 있는 것은 '세계'뿐이다. 현재의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영령 본체를 소환할 수 없고, 원래는 영령의 '분신'인 서번트조차도 소환할 수 없다. 대성배의 보조 덕분에 그나마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2] FGO에서 이벤트 뒷사정 등에 의해 뭔가가 기존 서번트를 모방하여 등장하는, 이른바 '가짜 서번트'도 '영령 본체의 정보를 사용한 카피'라는 정의에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3] 스킬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사용 불가가 되고, 갖고 있는 보구를 다 쓰지 못 하고 클래스에 맞는 것만 사용 가능하게 되는 식.[4] 전술적인 면은 둘째로 치더라도 육체의 스펙은 생전 이상으로 올라간다.[5] 대표적으로 문셀에 기록된 인류사를 바탕으로 하는 Fate/EXTRA는 동서양 관계 없이 소환할 수 있다.[6] 아처는 영령이 마스터의 성유물을 소지하고 있다는 예외적인 상황이었으며, 어새신도 서번트가 서번트를 소환한다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소환된 어쌔신도 이름만 빌린 가짜.[7] 예를 들자면 인간의 위치에서는 마술협회 로드들, 무장한 성당교회의 매장기관 인물들, 료우기 시키, 나나야 시키, 마법사들 등이 있으며 인간이었던 자들의 경우에는 사도 27조 일부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캐스터의 버프를 받아서 한순간이지만 세이버를 밀어붙였던 일반인도 존재한다.[8] 다만 현대는 신비가 많이 옅어졌기에 신화나 전설, 역사에 나온 영웅들보다 강해지는 게 힘들어져서 그런 탓도 있다.[9] 비유하자면, 소환된 시대에 있는 게 마땅하다고 억지력이 인정한 주민이 다른 시대의 손님인 서번트의 보증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든 동식물이든 상식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이 당연한 조건. 달리 말하면, 모종의 경위로 이 세계와는 동떨어진 존재들은 마술사로서 아무리 우수해도 쐐기 역할로 이견이 없을 다른 무언가를 쓰거나, 수육하는 식의 꼼수가 없이는 마스터가 될 수 없다.[10] 정확히는 전투력 자체가 올라가기는 하지만, 끝도 없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번트의 최대 능력치인 상한선이 존재한다. 그리고 올라가는 전투력이라는 것도 힘이나 민첩 같은 최대 출력이 올라간다는 느낌이지, 검술 같은 기술적인 부분의 능력치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가 5차 성배 전쟁의 세이버. 에미야 시로가 마스터일 때와 토오사카 린이 마스터일 때의 능력치가 확연히 다르다. 토오사카 린이 마스터일 때는 거의 모든 능력치가 1단계씩 랭크 업 했다.[11] 영주도 반대로 말하면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마력이 상당히 높거나 일부 경지에 다다른 서번트는 근성만으로 영주 1획 정도는 버텨낼 수 있으며, 대마력이 극에 다다른 정도면 영주 2획까지도 버틸 수 있다. 즉, 어지간한 영령은 빠르면 영주를 쓰기 전에, 느려도 영주 1획을 정신력으로 버티는 동안 마스터를 죽일 수 있다는 소리. 이후에도 이 부분에 대해 대처 방안이 생기지 않았고 생길 수도 없는데, 5차 성배 전쟁의 아트람이 대표적으로 영주만 믿다가 메데이아에게 죽었다. 그런 데다가 영월의식에서는 서번트가 령주 명령을 곡해해서 따르고 있는 거라고 뻗대며 아예 3획 전부를 씹어버리는 상황까지 나왔다.[12] 하지만 4차나 5차만 봐도 모든 서번트가 마스터에게 반역을 일으키는 건 아니다. 또, 서번트들은 각각 성배에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소환에 응하는 것이다. 게다가 본디 서번트는 대부분이 인류사의 영웅들이었으므로 반드시 선인은 아니더라도 악인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작중에서도 반영웅은 거의 다 이레귤러였다. 즉, 1차 성배 전쟁에서 서번트와 마스터의 갈등 및 와해의 책임 자체는 서번트들보다 마스터들에게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언급된 아트람만 봐도 서번트를 다루는 데에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애시당초 아트람 본인부터가 악인인 데다가 권위주위자라 캐스터를 속박해서 마술을 쓰지 못하게 만들었고 거기다 육체적으로 학대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웃기게도 사실상 배신의 보구인 룰 브레이커의 존재도 몰랐다.[13] 라고 하지만 이들은 사실 서로 성향 자체는 극과 극은커녕 거의 일치하다시피 했다. 그런데도 이 둘이 틀어진 건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동족 혐오 관계였기 때문. 성향이 극과 극이라 파탄을 맞은 건 오히려 랜서와 코토미네, 페이트 제로에서는 토오사카 토키오미와 길가메시 쪽이다.[14] 본래 D&D의 구분법에서 조금 변형된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IP가 확장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번트가 등장함에 따라, 기준이 모호해져 D&D의 기준과 딱히 다르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15] 예시에서 봤을 때 딱 정가운데에 있다기보다는 때에 따라 선으로도 악으로도 기울 수 있는 성향인 듯하다.[16] 사실 애시당초 마스터와 서번트가 선악이 갈리게 되면 갈등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관계 자체가 파탄나서 서로가 서로를 살해하려 들 가능성이 높다. 몇 안 되는 예시가 바로 아포크리파의 아스톨포와 셀레니케인데, 순식간에 관계가 파탄났다. 그나마 이쪽은 아스톨포가 선 성향의 영령이라 셀레니케가 죽지 않았던 것뿐. 다만 일반적으로 마스터와 서번트는 비슷한 성향끼리 엮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소환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터와 서번트가 선악 성향 문제로 인해 서로 죽이는 일 자체가 별로 없다.[17]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에서도 이러한 이벤트성 표기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고양이 성향의 네코 아르크가 대표적인 예시.[18] 카르나가 이런 면이 있는데 카르나는 악행은 부정하나 그에 걸맞은 명분이 있다면 따라주기도 했다.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타마모를 따른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19] 다만 카르나는 평생 규율을 지키려 하며 살았지만 성향은 오히려 중립 선에 더 가깝다. 차라리 질서 선이었다면 판다바 형제들과 화해하거나 카우라바 형제들을 버리고 판다바에 합류했을 테니까. 이미 신들은 판다바 형제들이 이기도록 운명을 정해놓았으니 거기에 따르는 것이 질서 선에 더 맞기 때문.[20] 원전이 그 모드레드인 만큼 모드레드는 예외이다.[21] 예외로 아스톨포는 혼돈 선.[22] 혼돈 중용 히미코, 중립 선 셜록 홈즈, 혼돈 악 제임스 모리어티 제외.[23] 주로 자신이 따르는 신념, 혹은 종교관에 기반한다.[24] 4차, 5차 성배 전쟁만 보면 선은커녕 혼돈 악에 가까워 보이지만, 이는 길가메시의 특성상 그 시대 인간들의 성향에 물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인간이 전반적으로 악에 가까워지니 본인의 기질도 악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대의 영향도 받지 않은 CCC에서는 필요에 따라 잘 싸워주고 일부 위험한 구간만 잘 피하면 오히려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서번트로 묘사된다. 그 '일부 위험한 구간'이 너무 많고 까다로워서 문제지...[25] 사실 원래의 길가메시 역시 폭군이기는 했어도 친우 엔키두 사망 후, 불로불사의 약을 찾다가 실패한 다음에는 대오각성하여 성군으로 자기 나라를 잘 다스리다가 죽었다고 한다. 폭군이었을 때마저도 백성들을 위해 삼나무 벌목장을 만들어준다던가, 재앙을 일으키는 구갈안나를 퇴치한다던가, 왕으로서의 일은 나름대로 잘해왔다.[26] 대표적으로 다곤이 소환될 때 그걸 쓰러트릴 수단이 실질적으로 알트리아의 보구밖에 없었기에 본인의 창을 부숴 보구 봉인을 해방시킨 것. 그리고 디어뮈드 생전에 아내로 인해 왕을 배신하고 도망치게 된 것도 여기에 속한다. 다만 이 경우는 왕에 대한 충성심과 기아스가 충돌했는데 그 왕조차도 기아스를 어기면 안 된다고 한 것이 결정타였던 것이다. 즉, 이 경우 기아스 > 왕의 명령이라 기아스를 따른 것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규칙에 따른 것이라 반드시 성향에 어긋났다고는 할 수 없다.[27] 쿠 훌린 역시 왕의 명령과 왕의 약속 중에 후자를 우선시한 적이 있으며(데르드러 사건을 말한다. 이때 쿠 훌린은 만약 데르드러와 그녀의 남편 니세 및 형제들이 얼스터에 돌아왔을 때 누군가 그들을 공격한다면 설령 왕이라도 그 목을 대가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역시 규칙을 지킨 것이므로 성향에 어긋난 행동은 아니다.[28] 아처와 협력해 세이버와 그녀의 마스터를 죽이라는 명령[29] 원전의 쿠 훌린 역시 개막장인 주군의 말에 죽을 때까지 따르긴 했지만 좋아서 한 건 아니었다. 안 그러면 조국이 망했을 테니 그런 거지. 또, 쿠 훌린은 누구보다도 기아스에 충실한 인물이었다.[30] 물론 이쪽 역시 토키오미의 경우처럼 서열 조정만 적절하게 해준다면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다.[31] 그러니까 말은 멀쩡하게 통하지만 자기 사상에만 매몰되어 있거나, 특정 조건에 돌입하면 눈이 돌아가 광 성향처럼 괴성을 지르며 돌진하는 미치광이들이 여기에 속한다.[32] 그렇다고 선 성향 서번트보다 악 성향 서번트가 낫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이, 근본적으로 서번트들은 선 성향 쪽에 전투력 강한 인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서번트들은 기본적으로 악을 때려잡고 민중들을 구원한 영웅들이며, 특히 3기사 및 라이더 클래스일수록 이런 경향이 짙다. 실제 역사상의 인물이 능력 좋은 인성 파탄자였더라도, 후대 사람들의 미화나 재해석 덕분에 페이트 세계관에서는 선 성향으로 바뀌어 나오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악 성향 서번트일수록 마스터를 배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선 성향 서번트일수록 마스터가 진짜 죽이는 것밖에 답이 없는 빼도 박도 못 하는 악인이 아닌 이상 나름대로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보려고 조언도 하고 위험하면 지키려고도 하겠지만, 악 성향은 마스터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프래깅해버리고 다른 마스터를 찾거나 영혼을 먹어가며 연명할 수도 있다.[33] 대표적으로 모드레드, 질 드레 등은 마스터와 아주 궁합이 좋은 편이었고 아스톨포의 경우 셀레니케가 마스터였을 때에는 처음부터 관계가 완전히 파탄났지만, 지크와는 궁합이 아주 좋았다.[34] 특히 시계탑 출신 마술사들. 후술하겠지만 토오사카 린은 정규 마술사 출신이지만 FSN 시점에는 시계탑을 거친 적이 없다 보니 시계탑 출신 마술사로서의 특징은 갖고 있지 않았다.[35] ex) 에미야 키리츠구, 토오사카 토키오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사죠 마나카, 아트람 갈리아스타,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셀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 등. 이들은 서번트들을 도구로만 보기 때문에 한 번 사이가 벌어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36] ex) 에미야 시로, 토오사카 린, 마토 사쿠라, 쿠즈키 소이치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웨이버 벨벳, 우류 류노스케, 사죠 아야카, 지크, 시시고 카이리,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카울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리쿠도 레이카, 후지마루 리츠카, 베릴 거트를 재외한 크립터 멤버 다수, 세레제이라 엘롱, 아유스 등. 이들은 서번트들을 자신과 동등한 인격으로 대우하거나 과거의 위인으로서 존경하는 등 인간적으로 훈훈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37] 아이리스필은 마술사이긴 해도 정식 마스터가 아닌 대타였고 시계탑 출신의 정규 마술사도 아니었다. 토오사카 린은 정규 마술사이긴 하지만 시계탑 출신은 아니었고 다른 마술사들과도 인간관계를 가진 적도 없다 보니 정신적으로는 마술사라 보기 힘들고 매우 물러터진 편이다. 만약 그녀도 성배 전쟁을 거치지 않고 시계탑에 입학했다면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이 되었을지도.[38] FGO 1부 7장. 스토리 상 얼터화한 형태로 등장하지만 플레이어블로 획득할 순 없다.[39] FGO 1.5부 1장. 마찬가지로 얼터화된 상태로 등장하지만, 플레이어블로 획득할 순 없다.[40] 원래는 헤라클레스 얼터라고 불려야 하지만, 스스로 이름을 알케이데스라고 불러달라고 한다.[41] 예를 들어 Fate 루트의 랜서가 UBW 루트에 소환되면 공통 루트의 세이버 심장 찌르기가 중복된다. 아니, 좌에는 시간 순서가 없으니 해당 평행 세계에서 곧 겪을 일을 이미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 일어나버리는 것이다.[42] 아넨엘베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돈을 뜯기면서 고르곤 자매를 어디서 본 적 없냐고 하는데, GO에서 웨이버는 아넨엘베 사건을 아직 겪지 못했지만 고르곤 자매는 아넨엘베 사건의 보답이라며 선물을 보냈다.[43] 다만 너무도 강렬한 사건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기억에 남아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비케브론은 로셰를 제물로 삼아 케테흐 말쿠트를 완성시켰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로셰의 이름만은 끝까지 떠올리지 못해서 자기 혐오의 극에 달리고 있었고, 이아손은 오케아노스 특이점에서의 일이 어지간히 충격적이었던지라 아틀란티스 이문대에 소환되었을 때에도 기억이 남아있었다.[44] 서로 생전에 불사를 주는 액체(용의 피, 강의 물)가 닿지 못한 부분. 지크프리트의 경우는 등, 아킬레우스의 경우는 아킬레스건. 알테라의 경우, 사망 원인 중 독살설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대세이기도 해서 길가메시의 모종의 독에 의해 무력하게 쓰러지기도 했다.[45] 알트리아 펜드래곤은 용의 자식이라는 설정이 구현된 탓에 용의 인자 또한 가지고 있어서 지크프리트 같은 용살자나 용살 속성 무기에 약하다. 다른 예로, 페그오 6장에서 독에 당한 전승이 있는 트리스탄에게 대항하기 위해 독 능력자인 정밀의 하산을 보냈었다.[46] 여포나 헤라클레스 같은 서번트는 워낙 다양한 소질을 갖고 있어서 가늠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느 정도 특정하기 쉬운 편이다. 사실 여포도 랜서나 라이더가 가장 소질이 많고(가장 유명한 보구가 창과 말이다.) 그 다음이 아처 정도. 헤라클레스도 아쳐와 버서커가 가장 소질이 많아서 나름대로 가늠하기 쉬운 편이다.[47] 대표적으로 길가메시, 이스칸달, 아스톨포, 사사키 코지로 등은 크게 약점이랄 게 없는 경우. 특수하게 5차 아처의 경우 애초에 미래의 영령이기 때문에 이름을 알아도 대처법을 알 수가 없다.[48] 단적인 예로, A++랭크라는 높은 내구 패러미터를 가진 크레타의 마물은 진명개방한 A랭크 보구가 영핵을 관통했는데 즉사하지 않고 버텨, 적대하는 측 최강 전력을 상대로 시간을 벌었다.[49] '영체가 물리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은 제3마법과도 연관되어 있다. 물론 이것 하나로 충분했다면 성배 전쟁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50] 헤클의 심장을 11번 뽑고 호문쿨루스에 이식하여 헤클 12명을 만든다는 전략.(...) 지구를 무기로 인식한 란슬롯과 함께 버서커의 최강자로 칭송받는다.[51] 일본 신화의 창세신이자 명계신인 이자나미.[52] 대표적인 예시가 위 캐스터.[53] 개그성 드립을 잘 치는 구다구다 계열(전국시대, 신선조) 서번트들은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했다.[54] 본래라면 몇 시간이 걸리는 의식이지만 이 덕분에 10소절도 안 되는, 10초짜리 영창으로 확 줄였기도 하고 아예 마술진만 있거나 특수한 상황만 갖춰져도 제멋대로 소환되는 경우도 있다. 에미야 시로와 우류 류노스케가 마스터 술식에 대해선 1도 모름에도 그렇게 마스터가 되었다.[55] 예시로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라이더는 아내와 관련된 촉매를 쓰지 않으면 본인의 미라를 사용한다고 해도 본인이 거부하여 소환할 수 없다.[56] 단, 성배를 얻은 뒤 승천한 갤러해드와 페스나와 아포크리파 세계관에서는 아발론으로 들어간 아서왕은 예외.[57] 그 예시로 미친놈이 무촉매 소환을 하니 똑같은 미친놈이 소환된 사례와 무촉매 소환을 했더니 애매모호한 존재가 소환된 사례가 있다. 후자는 사실상 촉매 소환이나 다름없었지만.[58] 이 사례에 해당하는 마스터로는 프란체스카 프렐라티와 아쿠타 히나코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인간이 아니다.[59] 그래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에미야 키리츠구가 서번트 소환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영령을 소환하는데 이런 간단한 의식으로 가능한 거야?"라고 놀랐다.[60] Fate/Apocrypha의 소환 주문에서는 이 소절이 바뀐다. "소재로 은과 철, 기초에 돌과 계약의 대공. 대응하는 색은 ()색." 이 때 적의 진영은 '적색'으로, 흑의 진영은 '흑색'으로 영창한다.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서는 린이 쓴 주문의 순서가 바뀌어 세 번째 구절부터 시작해 다섯 번째 구절까지 먼저 하며, 그 다음에는 첫 번째 구절에서 두 번째 구절까지 말하고 SET라고 했다가 소환절을 말한다.[61] 괄호 안은 소환하는 영령에게 광기 적성을 부여, 버서커로 부리기 위한 추가 영창이다.[62] Fate/Grand Order 북미판의 제 1장에서 잔 다르크 얼터가 사용한 주문을 따름. 다만 당시 잔느가 我は常世総ての善と成る者 부분을 생략한 영창을 했으므로 해당 부분에 대응되는 문장 또한 없다. 단, 2부 4장에서 후지마루 리츠카가 풀 주문을 외워서 서번트를 소환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2년 뒤에는 번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Ep.0에서는 I hereby swear. That I shall be all the goo…까지가 확인된다. 정황상으로는 I hereby swear. That I shall be all the good in the world, I shall defeat all evil in the world로 추정 중.[63] 심지어 애니판에서는 발에 피를 묻혀서 바닥에 대충 그렸다.(...)[64] 한국 수입사인 애니플러스 자막에 따름[65] 사실 타입문 세계관의 조직화된 마술의 영창은 원래 핵심 키워드만 맞으면 세세한 내용은 달라져도 상관이 없다. 덤으로 자기류 마술의 영창은 자기 암시만으로 충분하다.[66] 페그오 이후로는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를 묶어서 '4기사'라고 부르는 것도 정식 명칭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유독 4기사를 4술사라 부르거나 버서커를 떼고 3술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페그오 내의 픽업이나 상성 때문에 팬들이 부르는 명칭이지, 공식은 아니다. #[67] 성배대전의 적의 어새신은 이중소환 스킬 덕분에 캐스터와 어새신 클래스를 겸비한 서번트가 되었다.[68] 이에 대한 좋은 예가 전투 환경의 변화가 매우 다이나믹한 페스나의 메두사. 메두사의 경우 UBW루트에서는 신지가 마스터라 최대 출력치가 저하, 좁은 교실이라는 장소의 제약과 익숙하지 않은 타인을 지키는 싸움에서 상대가 비록 인간이지만 메데이아에게 강화를 받았고 초전 한정으로 공격을 읽기 매우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는 쿠즈키 소이치로여서 허무하게 퇴장했지만, HF루트에서는 사쿠라가 마스터라 출력의 최대치가 올라갔고, 마안을 개방해 중압 디버프를 걸고, 넓은 공동에서 빠른 속도를 살린 치고 빠지기 전법을 사용, 에미야 시로가 투영한 로 아이아스의 도움을 받아 정면으로 엑스칼리버를 뚫고 세이버 얼터를 상대로 승리했다.[69] F/SN에서부터 알트리아 vs 메데이아전의 경우, 메데이아가 대마술 미만의 마술들은 노 영창 노 코스트로 난사할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캐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으로 가하는 피해를 상쇄하는 묘사가 분명하게 나온다. 상대인 알트리아가 대마력이 A나 되는 데다 마력 스탯도 높아 항마력까지 별도로 갖춘 초일류 서번트라서 먹히지 않았던 것.[70] 같은 예시로 메데이아의 경우, 고속신언이라는 희대의 치트 스킬을 가지고 있는 캐스터인지라 1영창을 읊을 시간만 있다면 통상적으론 준비에만 1년이 걸리는 즉사기급의 대마술을 난사할 수 있다. 마법 방어의 전승이나 보구라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HA에서 묘사된 최대 출력의 헤카틱 그레이아를 정면으로 상대할 수 있는 대마력은 찾기 힘들다.[71] 과거 페스나가 나온 시절의 인터뷰 때부터 꾸준히 했던 얘기이며, 2017년의 4gamer에서 FGO 인터뷰에서도 재차 설명한 부분이다.[72] 그러나 2차 창작에서는 이 랭크를 절대적인 지표로 가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메이저급으로 엮이는 건 포리너라는 변수가 있어도 표면상으로는 12살에 근력 B인 애비게일 윌리엄스가 있고, 그 반대로 후술하듯 근력 D인 에미야가 있다.[73] 다른 스테이터스가 삼영웅 클래스만큼 높아도 영웅의 원전에 따라서 이 수치가 매우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마스터와의 상성에 의해서도 오르락 내리락하기도 한다.[74] 그 예시로 페그오 아케이드에서 킨토키의 언급으로는 C랭크의 근력을 가진 라바/티아마트가 A랭크인 근력을 가진 슈텐도지보다도 힘이 강하다고 한다.[75] 우스갯소리지만 그 근육 빵빵한 서번트들이 근력 랭크가 낮다고 병뚜껑 하나 못 따는 식으로 그려진다던가.[76] 갓 핸드는 스톡 회복에 막대한 마력을 요구하며, 카바차 & 쿤달라는 상시 유지에는 어느 정도의 마력이 필요하다고 유추된다.[77] 둘 다 마스터가 치유마술을 걸어 주지도 못해서 전투 후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로 버텨야 할 정도였다.[78] 왕의 재선정을 위해, 수육하여 두 번째 삶을 살기 위해 등.[79] 사실 5체 정도의 양만으로도 소원을 이루는 게 가능하긴 하다. 이러면 앙그라마이뉴가 수육하지도 않는다. 다만 기능은 다소 떨어진다.[80] F/GO 1부 초반부 한정. 이후로는 그냥 서번트의 일러스트를 가져다 검게 칠해서 내놓는 식으로 표시된다.[81] 어찌 보면 시구르드와 수르트의 소환도 이에 흡사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82] 이슈타르, 에레쉬키갈, 파르바티, 카마 등의 신령. 본래 신령은 별도의 일화를 통해 영령이나 반영웅 정도로 떨어지지 않으면 소환 자체가 불가능하다.[83] 제갈공명, 라스푸틴, 센지 무라마사 등이 이쪽.[84] 가네샤의 경우 지나코가 주도권을 잡긴 했으나, 이는 가네샤 스스로가 한 게 아닌 파르바티의 부탁으로 협력하는 것이고 이마저도 해결 못 하면 못 돌아갈 줄 알라며 지나코를 협박했다고 한다.[85] 아예 귀차니즘으로 라이네스에게 주도권을 넘긴 사마의도 완전히 잠적한 것은 아니다.[86] Fate/EXTRA의 사쿠라 파이브처럼 여러 명의 여신을 쑤셔넣어 만들어진 하이 서번트. 하지만 하이 서번트임에도 인격이 서로 융합되지 않아 빙의체의 인격이 존재하는 등 의사 서번트의 특징을 보인다. 인격 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2부 2장에서 4명이 서로 자기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시끄러워 죽겠다(...)는 하소연을 들을 수 있다.[87] 아예 돌아가버리면 마슈가 죽을 것이기에, 마슈의 생명을 위해서 존재 자체는 남아있었다.[88] 이쪽은 F/sn 이후로 클래스 적성 등의 설정이 추가되고, 특히 핫산만으로 1~5성을 꽉 채울 수도 없는 가챠 게임이니 만큼 페그오에서 어새신이 대량 투입돼서 그렇지, 초기 설정의 정품 어새신은 하산뿐이다. 정밀의 하산처럼 눈에 띄는 이가 적고 후유키의 성배 전쟁이 더 다뤄지지 않아 개성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게 발목을 잡고 있다. F/sn 시점에서도 어새신(위)인 코지로가 아닌 어새신(진)인 하산이 튀어나왔다! 라는 반전 장치 및 스토리 변경점에 가까운데, 이렇게 비중을 갖게 되는 Heaven's feel이 기존에는 영상화 등으로 다뤄지지 못해서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점이 작용했다.[89] 혹은 모티브가 되진 않았지만 비슷한 행적을 지닌 인물.[90] 1장의 질 드 레의 경우 캐스터 쪽은 서번트지만 세이버 쪽은 해당 시대의 실존 인물,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케이스.[91] 할아는 꼬마 길 쪽의 일방적인 부정이었지만,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부정한다.[92] 이러한 설정은 신판 월희 배드 엔딩, 가르쳐주세요 시엘 선생님 에서도 언급된다. 네코 아르크 : 이봐 동일 존재라고 하면 서로 인식을 못 하는 게 보통 아냐? 자신과의 대화 같은 건 없다 이런 거 얼터니티브한 관계라는 게 있지?[93] 캐밥의 마이룸 대사들은 정식으로 공개된 2부 6장의 설정과 다른 부분이 많다. 본래 2부 6장 브리튼의 스토리는 모르간을 쓰러트리면서 끝나는 단순한 권선징악물로 계획하였으나 오베론을 추가하면서 스토리를 뒤틀어 재정립했다고 하니, 이 과정에서 더이상 써먹을 수 없게 된 구버전 대사들을 '서번트로 소환된 캐밥은 평행 세계의 가능성들이 융합한 존재'라는 설정을 덧붙여 그대로 이식한 것으로 추측된다.[94] 정확히는 CCC 외전격 코믹스인 Fox tail의 등장인물.[95] 지금까지 나온 모든 타입문 작품 요소들을 하나로 합친 올스타전이라서 다뤄지지 않은 외전 작품들도 콜라보 이벤트로 실장되었으며, 그 수가 무수히 많다.[96] 오지만디아스의 외모가 손오공과 닮았다고 삼장이 언급했다.[97]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세이버가 시로의 기억을 꿈꾼 적도 있으며, 엑스트라 시리즈에선 서번트가 꿈을 꾸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네로와 알테라.[98] 애초에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지, 임시 주제에 어떻게 보구까지 쓰는지, 정규 소환과 세세한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등.[99]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이들을 정확히는 신화대계 - 미솔로지(神話大系 / mythology)신화 시대에 실존했으나 인대에 들어서 사람들의 상념에 의해 이들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취급을 당하는 신화의 영령, 또는 허구 자체가 사람들의 상념에 의해 영령화된 '개념영령'이라고 불린다.[100] 사사키 코지로는 이름 모를 낭인. 하산은 개인이 아닌 집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 캐릭터.[101] 실존 인물을 서번트를 부르는 설정 자체는 본편에도 있었지만 등장하기 시작한 건 페이트 제로부터이다.[102] 과거, 현재, 극히 드물게는 미래의 영령까지 서번트로 소환이 가능하다.[103] 특히 페이트 시리즈처럼 정치적, 역사적인 사안이 자주 등장하는 미디어들.[104] 비슷한 예로 코에이 테크모에서 Fate/Samurai Remnant에 관우를 등장시키려 했지만 중국에서는 관우를 신으로 숭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부담스럽게 생각한 타입문에서 단번에 기각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