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서번트 | ||||||
세이버 | 랜서 | 불명 | 불명 | 불명 | 어새신 | 어벤저[A] | |
룰러[B] | |||||||
마스터 | |||||||
에델펠트의 쌍둥이 자매 |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 불명 | 토오사카의 마스터 | 마토 조켄 | 인형술사(팔데우스 디오란도의 선조) | 아인츠베른의 마스터 | |
감독역 | |||||||
코토미네 리세이 | |||||||
[A]: Fate/stay night 세계선 [B]: Fate/Apocrypha 세계선 | }}} }}} }}} |
프로필 | |
클래스 | 어벤저 |
출전 | 조로아스터교 |
지역 | 고대 페르시아 |
속성 | 혼돈 악 |
좋아하는 것 | 인간[1] |
싫어하는 것 | 건실한 정의의 사도[2] |
1. 개요
Fate 시리즈에 나오는 서번트. 클래스는 어벤저.2. 특징
3차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서번트이나, 후술할 특성 때문에 발생한 성배 오염으로 4차와 5차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4차 성배전쟁과 5차 성배전쟁을 뒤틀어버린 원흉.그 특성상 고정된 모습이 없고, 덕분에 성우도 변한다. 변하는 모습과 성우는 스포일러이기에 각 문단에 적도록 한다.
3차때 마스터는 여러 언급을 볼 때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이라고 추측했지만, 페아포쪽의 묘사를 보면 이쪽도 인형 마스터를 대리로 내세웠을 가능성이 생겼다.
3. 진명
[ruby(앙리 마유, ruby=이 세상의 모든 악)] 세계 최고(最古)의 선악이원론이라 일컬어지는 조로아스터교. 그 배화교에서 전해지는 악마왕의 이름이 붙은 서번트. 어떤 마을에서, 아무 죄도 짓지 않고, 그렇다고 큰 공적도 쌓지 않은 평범한 청년이 영령이 된 모습. 그는 마을에 생겨난 하나의 교리,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합의에 의해 희생양으로 뽑힌, 당신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누군가다. 그 교리란, 악을 정하는 교리이다. 그 마을에서는 일상적인 괴로움과 가난에 견디기 위해 교리를 필요로 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 불합리를 타파할 필요악─── 희생양을 필요로 했다. 청년은 '마을 사람들의 선을 위협하는 악', '일이 잘못되는 원흉', '무조건 욕해도 되는 무언가'로 뽑혀서, 산 꼭대기에 유폐되어, 이 세상의 지옥에 떨어졌다.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고통을 모조리 겪은 청년은, 당연하게도 사망했다. 그러나 불합리에 대한 증오는 동굴 감옥에 달라붙어, 그는 이름없는 망령이 되었다. 청년이 사라진 후에도, 줄곧 미워하던 마을사람들이 없어진 후에도, 마을 그 자체가 사라진 후에조차도. 선악이원론의 세계에 있어서, 악은 앙리 마유뿐. 즉, 이 세상 모든 악이다. 청년은 그런 것으로 취급당해, 결과적으로, 마을사람들을 악으로부터 구했다. 악이 그인 이상, 마을사람들은 선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공적에 의해 그는 영령으로서 소환되었다. |
고대 어느 조로아스터교도 마을에 전해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괴물. 세계 60억의 저주를 짊어진 반영웅. '악마의 왕'이란 이름이 붙은 무명의 영웅으로, 살육에 특화한 재앙이다. 진짜 악신은 아니지만, 그 힘은 진짜 앙리 마유급이었다고 전해지는 대괴물. 하지만 정작 소환된 앙리 마유는 말 그대로 평범한 인간 수준.
사실 저 전승은 날조된 것이었다. 그 마을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자각하고 '완전한 선'을 손에 넣기위해 노력하던 중, 악의 원흉은 따로 있다면서 악으로 몰아세운 것이다. 마을 청년 중 한 명을 골라 "넌 이 세상의 모든 악이다!"라고 선언하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호흡과 생각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3]로 만든 후 온갖 저주의 문신을 새긴 다음 산꼭대기 동굴에 감금, "모든 악은 우리가 가두었다. 따라서 이제 세상에는 선밖에 없다."라고 자기합리화한 것이다.
이유없는 증오를 받던 청년은 결국 혼이 묶여버린 채 죽어서도 자신이 구속당했던 그 장소를 떠나지 못하는 망령이 되어버려 자신이 태어났던 마을이 부흥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쇠퇴하고, 나중에는 마을이 사라지는 것까지 바라보았다.
이 마을 사람들의 저주만큼은 1류였기 때문에 이 청년은 아베스타에서도 그 존재가 지워졌다. 이미 지워졌기 때문에 자기자신의 과거도 기억하지 못한다. 「악이 되어라」라는 제멋대로인 소망만을 짊어졌고, 그것밖에 존재가 없다. 청년의 인격은 이미 옛적에 소멸해버렸고 결국 최후에는 증오할 대상도 자기 자신도 모두 사라져버린 채 갈데없는 미움만이 남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들을 용서하고 사람들의 선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Fate 시리즈 최초의 어벤저지만 사실 본인은 복수와는 상관없는데, 생전의 경우 몇 년 만에 모든 사람을 용서했으며 성배에 흡수된 후에 성배를 오염시킨 것도 그저 사람들이 그에게 새긴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라라는 소원 때문이다.[4][5]
할아의 묘사를 보면 아카식 레코드에서 제외되어 본명을 상실하고 존재도 지워졌지만 생전의 기억 정도는 드문드문 가지고 있다. 바위섬에 묶인 당시에 구해주고 싶어하던 여자아이의 이야기라던가.[6]
할아에서 공개된 그의 소원은 꽤 평범하다. "다양한 것을 겪고, 평온한 삶이라는 것을 누리고 싶다"는 것. 할아에서 에미야 시로가 되어 낮의 일상을 살았던 것은, 그저 생전에 누리지 못했던 이런저런 경험과 평온함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할아 외에는 그 행복이나 일상을 현자처럼 지켜보고 있다고. 반대로 생각하자면 그의 인생은 그런 것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소리.
카렌 오르텐시아와 본인은 그 청년의 의지는 사라졌고 자신은 무이기에 본질적으로 마음이 없다고 하지만 결말부를 보면 사실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 서로의 정체성을 구별하고 있었고[7] 시로의 소원과 본인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할로우 아타락시아를 종결낸다.
진짜 앙리 마유가 아니라 가짜인데다 각종 매체에서 등장할때 기본적으로 덮어쓰고 있는 인격이 정의의 사도인지라 악성을 지닌 존재라도 결과적으로 정의로운 행동을 해 버린다. 하지만 악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타이밍에 따라 마스터를 잡아먹는다. 때문에 바제트가 마스터였을 당시에는 안 죽이겠답시고 스스로 계약서를 휘갈겨 쓰기도 했다.
4.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E | 내구 E | 민첩 A | 마력 D | 행운 E+ | 보구 C |
Fate/Grand Order에서 공개된 스테이터스.[8] 본인 왈 세계 최약의 영령이라기에 전 패러미터가 E로 도배되어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민첩은 A. 사실 속도만은 매우 빠르고 게다가 몸의 한계를 돌아보지 않고 휘두르기에 점점 가속한다. 그 가속하는 속도는 세이버보다 몇배는 빠른 수준.[9] 다만, 전투 기술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영령과의 싸움에서는 순식간에 썰리는 잡몹에 불과하다.[10]
4.1. 스킬
■ 클래스별 능력복수자 | |
랭크 | 피격 데미지에 의한 NP 상승률이 높아진다. 원한, 원념이 쌓이기 쉽다. |
A |
정작 앙리 마유가 된 청년 본인은 복수할 마음이 없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망각보정 | |
랭크 | 크리티컬 공격의 대미지 수치가 다른 서번트보다 높다. (상대가 완전히 잊었을 쯤에 습격해 오는 것으로써) |
A |
자기회복 (마력) | |
랭크 | 복수가 끝날 때까지 그 마력은 끝없이 솟는다. 마력을 미량이지만 매 턴마다 회복한다. |
E |
위에 진명 항목에도 적혀있듯 앙리 마유가 된 청년은 그러한 일을 겪고도 모두를 용서하며 복수를 포기한다. 모든 복수자(어벤저)의 시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복수심은 어벤저들 중 가장 약하다.
■ 고유 스킬
좌치교교 | |
랭크 | 타루비. 악신의 이름이 붙은 무기. 상대의 공격을 받아 붙들어 맨다. 적 1체의 크리티컬 확률을 낮춘다. |
C | |
우치교교 | |
랭크 | 자리체. 악신의 이름이 붙은 무기. 붙들어낸 상대의 무기를 파괴한다. 적 1체의 차지를 낮추고 공격력을 낮춘다. |
C |
네 번째 밤의 종말 | |
랭크 | 끝을 고하는 '원환세계의 벽'. 상대 전원에게 강력한 디버프를 걸고, 자기 파티의 상태를 디폴트 상태로 되돌린다. (버프, NP량을 0으로 만든다.) ("Fate GO"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EX |
특이한 점으로 마테리얼에 'Fate GO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서술되어 있는 미구현된 스킬들과 다르게 앙리 마유의 이 스킬은 'Fate GO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서술되어 있다. 반복되는 4일과 이 연쇄가 끝나는 사건은 그랜드 오더에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멸원망 | |
랭크 |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생존활동. 전투 시, 육체의 한계를 무시하고 이동하며, 한없이 속도를 점점 높인다. 물론 그 결과는 자멸이지만, 불타 사라질 때까지의 찰나, 최후의 몇 초 동안만 앙리 마유는 일류 서번트에 육박할 수 있다. |
A |
4.2. 보구
거짓을 베끼는 만상 - 베르그 아베스타 (偽り写し記す万象 / Verg Avesta) | |||
랭크: D | 종류: 대인보구 | 레인지: 무제한 | 최대포착: 1명 |
어벤저가 지닌 유일한 보구. 하지만 3차 성배전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자세한 건 베르그 아베스타 문서 참조.
4.3. 무장
좌치교교 | |
랭크 | 타루비. 악신의 이름이 붙은 무기. 상대의 공격을 받아 붙들어 맨다. 적 1체의 크리티컬 확률을 낮춘다. |
C |
우치교교 | |
랭크 | 자리체. 악신의 이름이 붙은 무기. 붙들어낸 상대의 무기를 파괴한다. 적 1체의 차지를 낮추고 공격력을 낮춘다. |
C |
좌치교교 - 타루비 (左歯噛咬 / タルウィ ; Taurvi)
우치교교 - 자리체 (右歯噛咬 / ザリチェ ; Zairic)
역수용 단검. 자리체는 소드 브레이커, 타루비는 그냥 칼. 왼쪽으로 적의 칼을 붙들고 오른쪽으로 베는 용도. 실제로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를 붙잡기도 했다.
아처가 외관을 보고 평하길 "악마의 송곳니". 그리고 '잔해'란 괴물들의 손톱 모양을 보면 좌치교교&우치교교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 짐승의 송곳니에서 형상을 따 왔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투척용으로 쓰는 단검과도 유사하다.[11] 검신에 그려진 문양은 어벤저의 몸에 새겨진 문양과 아주 비슷하다.
타르비와 제리체는 조로아스터교의 7대 악신이며, 앙리 마유가 낳은 악마들이다. 그 이름은 아베스타어로 각각 「열」과 「갈증」을 뜻한다. 두 악신은 파트너 사이이며, 그래서 조로아스터교에선 둘이 항상 같이 언급된다. 이 두 악신은 열과 갈증을 이용해 식물을 말려 죽이고 독초를 자라게 한다. 또한, 심각한 혹서, 가뭄과 그로 인한 물부족, 과도한 태양볕 등도 이 악신들의 짓이라고 한다. 파이널 판타지 10-2에서 앙리 마유의 오른팔로 자리체가, 왼팔로 타르비가 세트로 출연하는데, 좌치교교/우치교교라는 이름은 거기서 모티브를 따왔을지도.
그동안 좌치설교와 우치설교로 알려져 있었지만, 본래는 좌치교교와 우치교교였다. 애초에 설으로 번역된 한자가 噛(깨물 교)였는데, 어째서인지 설이라고 번역되고 그게 퍼져버린 것.
5. 전투력
자타공인 최약의 서번트로 그 전투력은 분명한 하급이다. 속도는 분명히 꽤나 빠른 편이지만, 힘이 약해서 때려봐야 별 데미지를 못 주고, 보구가 정말로 쓸모없기에 어지간한 영령과 정면승부에서 맞붙으면 패배 확정이다.후에 작품이 진행되고 설정이 이것저것 추가되면서, 문자 그대로 가장 전투력이 약한 서번트는 아니게 되었다. 그보다도 약한 서번트들이 나오게 된것이다. 하지만 이런 서번트들의 경우 최약의 전투력 대신 특수한 능력을 살리는 것이 관건인 아예 비전투계 서번트인지라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허나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앙리 마유는 기본적으로 전투 올인형인 주제에 최약체인지라 트리키한 활용이 불가능하다는게 포인트.
그래도 일단은 서번트라고 특기가 있기는 있는데, 본인이 말하기로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어벤저 왈, "영령 클래스의 초인이라 해도 인간인 이상 나한테는 못 이겨". 현대에는 별 의미 없다고 봐도 무방한 특성이지만 영웅이 판을 치던 고대, 중세에 소환됐다면 의외로 강력하기 짝이 없는 특성이다.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조건이라면 그 어떤 대영웅도 죽일 수 있단 뜻일 테니.[12] 본인 왈 이쪽 계열 3위. 덤으로 1위와 2위는 개와 거미. 질적으로는 동등해도 속도에서는 밀린다고 한다. 인류에 대한 살해 권리가 가이아의 억지력[13]과 외계행성의 최강종과 동등하다고 하니 그 엄청남을 짐작해볼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인간'에 대한 공격은 그야말로 최강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성배전쟁은 인간이 아니라 영령들끼리 싸우는 거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 어차피 다른 서번트들도 보통 인간 정도는 쉽게 일격사시킨다. 애초에 마스터 살해용으로 쓰려고 해도 결계돌파나 기척차단 그런 거 없으니 못 써먹는다. 마스터를 반드시 죽일 수 있다고 해도 그려려면 우선 마스터와의 1 VS 1 매치가 성사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마스터의 옆에는 보통 서번트가 있을 것이므로 이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그야말로 최약. 다만, 하단의 주장2 문단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야간 행동 판정과 잠복 판정에 + 보정을 주는 『칠흑의 존재의 가호』가 있단 사실이 밝혀졌기에, 아예 불가능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작중 행적
6.1. 제3차 성배전쟁
아인츠베른은 룰 위반을 해서 승리를 거머쥐려고 했는데, 이를 위한 수단으로 두 가지 방법이 고려되었다. 하나는 반영웅을 소환해 압도적인 힘으로 다른 마스터들과 서번트들을 몰살시키고 승리를 거머쥐는 것, 또 하나는 시스템상 위험이 적고 이득이 더 많은 룰러를 소환하는 선택을 하는 것.[14]Zero, SN 세계선에서는 전자를 택해 어벤저, 앙리 마유를 소환했다. 성유물은 고대의 경전. 하지만 정작 소환된 어벤저는 보구는 커녕 대화조차 할 수 없고 그저 둥둥 떠있기만 한 무용지물이었다. 이때 어벤저를 소환하는 반칙을 사용해서 3차 성배전쟁에서는 버서커 클래스가 희생되었다.
본바탕이 평범한 시골청년이다보니 결국 별다른 능력 없이 고전하다가 4일만에 떡실신당하는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떡실신 당하고 흡수당한 성배 속에서 정말로 전인류를 저주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버린다. 본래 성배에 흡수된 영혼은 의지가 없어 소원을 빌 수 없지만, 어벤저에게는 저주의 문신,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라"는 사람들의 강대한 소원이 담겨있었고 세 번이나 기동하고도 소모되지 않은 채 그대로 고여있던 대성배 안의 막대한 마력이 이를 멋대로 이루어준 것. 덕분에 어벤저는 정말로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 버리고 더 나아가 대성배 자체가 어벤저의 요람으로 변질되어버린다.
성배가 쌓아둔 마력으로 앙리 마유는 완성되어버렸고, 작중에서 나오는 발언대로라면 불완전한 상태라도 나오는 즉시 억지력이 발현된다. 즉, 불완전하더라도 나오기만 하면 인류 멸망이라는 것이다. 생전의 어벤저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성배에 흡수된 후의 어벤저는 조로아스터교에 나오는 악신급의 힘을 발휘한다.
여담으로 아인츠베른과 그 시절의 조켄의 본래 비원인 인류 구제에 있어서는, 생전에 이 세상 모든 악으로 몰아지고도 사람들을 용서하고, 죽어서도 마을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어벤저는 최상 이상의 이해자이자 협력자일 수도 있었다. 결국은 말조차 통하지 않는 상태로 소환되어서는 성배까지 본래 목적의 정반대로 오염시켜 버리긴 했지만.
6.2.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Fate/Zero에서 앙리 마유는 3차 성배전쟁에서 패배한 후 성배에 흡수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4차에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계책으로 죽인 후 아이리스필과 세이버에게 자신의 이상을 토로하던 키리츠구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이라도 떠맡겠다."라고 말했다.그런데 문제는 그 말을 들은 아이리스필이 성배 그 자체였다는 것... 그로 인해 성배 안에서 존재할 뿐이던 앙리 마유가 성배로부터 힘을 받거나 성배 그 자체와 융화를 이루게 되는 묘사가 있다.
아이리가 사망하며 어벤저가 그 인격 껍질을 뒤집어쓴다. 아이리와 동일하지만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기존의 아이리에 비해 굉장히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본질은 악(惡)이라도 아이리스필의 인격 자체는 완벽하게 복사했다.
라이더가 소멸 후, 성배가 발동하고 여기서 넘쳐흐른 진흙이 키리츠구를 덮치게 된다. 이후 진흙이 보여주는 성배환상을 보게 되는데, 모든 인류가 사망하고 아내와 딸, 자신만 살아남아 아인츠베른 성에 있는 이리야의 방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환상). 그 곳 이외엔 모조리 검은 진흙으로 덮혀 모든 것이 사라진 세계이다. 여기서 어벤저가 아내와 딸이랑 같이 사는(구하는) 세계냐, 60억의 인류를 구하냐의 선택지를 준다. 하지만 키리츠구는 이리야의 환상을 죽이고 아이리의 환상도 죽인다. 그리고...
"저, 주해주마, 에, 미야 키리츠구...! [ruby(앙리 마유, ruby=이 세상의 모든 악)]가 저, 주할테다... 괴로워하며... 죽을 때까지.. 후회하며, 절대로... 용서하지 않, 겠...!"[15]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이 세상의 모든 악의 저주를 걸어버린다.6.3.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Fate 루트에서는 코토미네 키레이가 어벤저를 수육시키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태어나는 생명에 대한 축복과 세상의 인간들이 멸망하는 모습을 오락으로 즐기려는 것이다. 코토미네 키레이/행적 문서 참조.UBW 루트에서는 길가메쉬가 어벤저를 수육시켜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이유는 인류에게 멸망 위협을 주며 쓸모있는 녀석들만 남기는 것이 목표. 아처(4차)/행적 문서 참조.
HF 루트에서는 마토 사쿠라의 몸을 빌어 수육하려고 한다. 마토 사쿠라/행적/본편 문서 참조. HF 루트 최종전투에서 대성배의 기둥 안에 들어있는 앙리마유의 본체를 볼 수 있다.
UBW TVA에서 어벤저가 오염시킨 성배에 대한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됐는데, 오염된 성배는 인류악의 하나라 언급된다.
거기다 오염된 성배로 인간들의 악성이 모여드는데, 이는 생명의 한계를 넘어 변혁을 가져다줄 정도로 강한 욕망은 인간의 악성이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나 그렇게 모여든 욕망은 인간의 악성이기에 자멸한다고 한다.
이후 4Gamer에서 한 인터뷰에서 나스가 밝히길, 처음에는 UBW TVA와 월희 리메이크와 FGO가 싱크로하도록 계획했었고, 이때 아예 길가메쉬가 인류악이란 단어를 사용함과 동시에 FGO 종장이 시작하고 월희 리메이크에서도 동시에 언급되도록 할 생각이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서번트로서의 앙리 마유는 확실히 인류악의 카테고리에 포함되며, 사쿠라와 완전히 합쳐졌을 경우 비스트로 각성했을 것이라고 한다. 세계의 반을 오염시킬 즈음 그랜드 서번트가 쳐들어오는 레벨.
나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현했을 경우의 성질은 '보복'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복수의 화신인 셈이다.
하지만 결국 어느 루트건간에 청년이 짊어졌던 인간들의 원죄가 비스트로 성립되기 전에 박살나서 현현에 실패했다.
6.4.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 밤의 성배전쟁에서는 어째서인지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라는 마스터와 계약한 상태.
보다시피 모습이 매우 불분명한데, 어벤저의 본모습을 볼려면 계약자 아니면 괴이(怪異)의 존재여야 한다. 때문에 그의 본모습을 본 자는 바제트와 고르곤이 될 뻔한 라이더 뿐이다.
조금 뒤틀려있긴 하지만 유머감각도 있고 의외로 좋은 놈이라서 바제트하고도 죽이 잘 맞고 갖가지 개그를 해대는 등 '과연 이 놈이 제4차, 제5차 성배전쟁 때의 원흉인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사악함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가면 갈수록 대인배 기질을 보인다. 그런데 사실 4,5차 성배전쟁 때도 본인이 세상 말아먹을 생각은 한 것은 아니다.
성배에 담궈지면서 3차 때보다는 상태가 좋아졌다. 베르그 아베스타라는 보구와 4일 반복의 특수능력을 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력 자체는 잡몹A급이라, 방어 자세로 일관하는 세이버와 맞수였으니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위의 대 세이버전을 제외하고 바제트의 평가는 방어에 특화된 전투법. 참고로 좌/우치교교는 세이버의 칼을 얽어맸다가 세이버가 마력방출을 하자마자 박살났다. 아예 어벤저 본인이 자기 입으로 스스로 "이 세상을 샅샅히 뒤져도 나보다 약한 영령은 없어"라고 자기가 가장 최약의 영령이라고 인증한다.
보구인지 뭔지 불분명하지만 바제트는 4일을 반복한다. 죽어도 첫째날에서 부활한다. 덕분에 성공률은 낮아도 몇번이고 컨티뉴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약체라서 정면대결이 아니라 베르그 아베스타를 이용해 프라가라흐를 쏠 틈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싸웠다. 결국 버서커를 제외한 모든 서번트를 쓰러트리는데...
정확히는 시로의 '복제된 인격(페르소나)', 그 흑화 버전이며[17] 이 인격의 베이스는 결국 시로라는 것. 왜 에미야 시로냐면 에미야 시로가 5차 성배전쟁의 최종승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렌은 에미야 시로와 어벤져의 인격이 뒤집혀있는 거울같다고 평했다.
앙리 마유는 자신의 원래 인격은 커녕 존재 자체가 근원에서 제외당했기에 활동을 위해서 반드시 대리인격이 필요하다.[18] 그래서 평상시에는 에미야 시로로서 활동하다 밤의 성배전쟁에서는 어벤져로서 활동한다.[19]
이 세계도 사실 바제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가짜 세계. '살아서 성배전쟁을 계속하고 싶다'란 바제트의 소원에 응해 계약해서, 성배와 일체화한 덕분에 지닌 소원 이루기 능력으로 이 세계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어벤저 자신이 알고 있는 성배전쟁은 4일에 불과하기에 4일째까지가 한계고 반복되는 것이다. 즉 4일의 반복은 보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세계의 법칙.
최후에는 카렌과 H후에 서번트들이 무한의 잔해들과 싸우는 동안 카렌의 배웅을 받으며 하늘의 잔으로 올라가 바제트를 설득하고 지금의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소멸한다. (Fate/hollow ataraxia 문서 참조.) 복제된 인격이 닳아가면서 시야가 깨져나가는 연출은 꽤나 인상적이라 당시엔 호평 가득이었다.
말로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바제트를 마음에 들어하고 꽤나 신경을 써줬기에 바제트가 '앙리 마유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 4일간을 반복하자'고 애원했지만 딱 잘라 거절하고 4일을 끝낸다. 그 후 유일하게 남아있던 공백(앙리가 모르는 일상)을 채움으로서 성배는 완성되고 그후 바로 부서져버리고 반복되는 4일간의 일상은 끝이 나고 바제트는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일단 앙리 마유로서 확정된 존재이기에 개개인의 인격은 큰 의미가 없지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인격을 덮어써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4일간 에미야 시로로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생전에 절대로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들'을 마음껏 즐긴다. 하지만 그걸 깔끔하게 포기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으로는 페이트 출연진들 중에서도 상위급 대인배. 할아에서 계속된 성배전쟁은 바제트의 소원, 반복된 4일간의 일상은 어벤저 본인의 소원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4일째를 넘어서 미지의 5일째로 가자 라는 소원은 어벤저와 시로의 소원이다.
참고로 HA에서의 경험은 다른 인물들에게는 꿈과 같이 애매모호한 기억으로 남지만 불청객이었던 카렌에게만은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는다. 다만 어벤져는 카렌의 성격상 이런 카렌 취향의 정신이상자(시로)를 두고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고, 성배(ha의 세계)의 바깥에서도 인연이 이어질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사실 시로와 어벤져의 관계는 어느 정도 작은 복선이 있는데, 평소엔 상관없지만 시로가 류도사에서 카렌과 만난 이후부터 시로가 교회에서 카렌을 만나고 대화할 때의 말투가 평소의 시로답지 않게 상당히 공격적이고 직설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어벤저와 매우 비슷한 말투다. 할아 초반부에서 어벤저와 바제트의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는 대목. 페스나 본편에서 유일하게 시로가 공격적인 어투를 대하는 상대가 코토미네 키레이인데 카렌의 정체와 할아 세계관에 끼어들게 된 경위를 생각하면 의도적인 연출로 보인다.
6.5. 거짓된 성배전쟁 (Fate/strange Fake)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진흙은 스노필드 성배전쟁의 주최자들이 공수해 온 덕분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걸로 뭘 했는지는 항목 참조.참고로 3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선조의 인형에 기록된 기록을 읽은 팔데우스 디오란도에게 서번트의 무시무시함을 간접적으로 겪었지만 어벤저만큼은 별거 아니라고 까였다.[20]
6.6.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어째서인지 부활. 아마도 호랑이 성배의 힘 덕분인 듯. 마법소녀 군단과 고양이 귀 바이러스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제트와 동행하는 중이지만 실제로는 네코 알퀘이드를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가지고 놀고 싶어한다. 그 와중에 카렌의 수작으로 질투심에 불이 붙은 바제트를 보고 "야 잠깐만! 그거 아니라니까! 왜 그렇게 툭하면 속는건데 댁은?!"하고 놀라기도 하고, 카렌과 드잡이질을 벌이는데 정신팔린 바제트가 대뜸 판타즈문과 카레이도 루비 상대를 떠넘기는 바람에 2:1로 상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네코 알퀘이드를 포획,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네코 알퀘이드를 폭죽으로 만들어서 하늘에 쏴 올리며 카렌, 바제트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한다.
폭죽을 보면서 어린애처럼 기뻐하거나 불꽃놀이가 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사줬을 거라고 말하는 바제트에게 "어? 정말? 이거 근처에서 평범하게 파는 거였어?"하고 놀라는 모습 등 여러모로 팬들의 마음을 시큰하게 한다(...).[21]
이제 시로에게 완전히 독립해서 별개로 존재하며, 아이리 루트에서는 "몸을 꾸물꾸물 거리지 마라"고 핀잘을 주는 아처에게 "우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셨습니다, 이 사나이! 정의의 아군이라는 분이 편견쟁이라니 놀라 자빠지겠구만. 전생에 꽤나 아픈 꼴을 당하셨나봐용?"하고 비꼬기도 하고
그리고 아이리랑 대면하는데 Fate/Zero를 보고 이 둘의 대화를 보게 되면 여러모로 거시기한 기분이 든다...
아이리: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해야 하려나, 앙리 마유.
어벤져: 오랜만이야, 라고 해도 상관없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이리: 당신이 내 아들이 되는 세계가 있을 줄은 생각 못했어요. 그래도, 즐거워보여서 다행이에요.
어벤져: 이 몸의 근원이 되는 녀석이 어쩔 수 없는 속물이라서 말야. 신세를 지고 있다, 는 거지.
물론, 타이가 콜로세움에 나오는 아이리는 성배전쟁 첫날에 탈락하고 키리츠구와 함께 이리야를 데리고 야반도주한 평행세계의 아이리라 성배에 먹힌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Zero를 보고 이 대사를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들게된다.어벤져: 오랜만이야, 라고 해도 상관없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이리: 당신이 내 아들이 되는 세계가 있을 줄은 생각 못했어요. 그래도, 즐거워보여서 다행이에요.
어벤져: 이 몸의 근원이 되는 녀석이 어쩔 수 없는 속물이라서 말야. 신세를 지고 있다, 는 거지.
카레이도 루비 루트에서는 마법소녀라니 나 좀 살려줘~ 웃다가 죽을 것 같애~ 하면서 폭소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매지컬 카렌에게 매지컬 빵봉투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지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며, 카렌 루트에서 폭주하는 카렌을 막으려는 바제트를 위해 두 사람을 성배 내부로 데려와 마지막 대결을 시키는데...카렌이 대결 종목을 "어벤저 죽이기"로 정하는 바람에 카렌과 바제트에게 무진장 살해당한다(...).
"나는 이런 축제 게임에서도 이런 역할이냐고..."라며 자포자기 한 듯 말하는 모습이 정말 처량하다.
그리고 마지막엔 카렌이 순수하게 자기 마음에 들어서, 즐거움 때문에 마법소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고는 마법소녀의 힘을 좀더 좋은 일에 쓰라고 조언해줘서 카렌을 감동시킨다.문제는 이 다음에 카렌이 자신의 힘으로 지구를 디스토피아를 만들어버렸다는 거지만. 결국 카렌이 지구 정복하고 끝나는 엔딩 부분에서
"이 시나리오 이렇게 엔딩 내버려도 괜찮아? 수습 어떻게 할 건데?"라며 외치며 끝.
7. 기타
후일담에서 잡혀서 '전신에 낙서를 당하고 머리를 검게 칠한 에미야 시로'는 눈동자만 다르고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에미야 2P 컬러 내지는 흑화 에미야라고도 불린다.에미야 시로와 디자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온몸의 문신, 피부/머리/눈색, 그리고 앞머리 가르마가 그냥 다 내려와 있는 시로와 달리 이 녀석은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앞머리가 8: 2에 가깝다. 그리고 훨씬 더 산발머리.
만우절 트위터 이벤트에서는 막판에 시로의 트위터가 어벤져의 트위터로 바뀌는 등, 확실히 시로와 깊은 관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4차 랜서를 두고 '맛있다'고 언급했다. 하긴 성배에 들어간 서번트 중 가장 절망하면서 죽었으니…….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와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무한의 잔해(언리미티드 레이즈 데드)"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는 어벤저의 초필살기. HA에서 나온 짐승들을 마구 소환하는 능력. 어벤저가 '잔해'로 변하고, 그의 주위에서 같은 잔해들이 무한으로 쏟아져 나와 적 전체를 공격한다.
2차 창작에서는 할아에서 보여준 넘쳐흐르는 대인배성과 여러 개그 작품에서 나오는 소박한 모습과 츳코미 넘치는 모습 때문에 사실 등장하는 동인지도 적은 것도 있지만, 3차의 어벤저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동인지는 아예 없다. 콕 찝어서 팬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적지만, 적어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독자들도 없다고 보면 좋을 듯.
[1] 인간의 악한 짓이 자기 밥줄이라고 한다. 애초에 앙리 마유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이니...[2] 정확히는, 욕망이 없는 자를 싫어한다고 한다.[3] 혀를 자르고, 한쪽 눈을 뽑고, 나머지 한쪽 눈도 눈꺼풀을 자르고(감지 못하도록), 팔다리를 못 쓰게 만들고...[4] 즉 성배를 오염시킨 것은 엄밀히 따지면 어벤저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어벤저를 저주한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의 원념이다. 전술했듯 본인은 어떤 죄도 짓지 않은 선량한 청년이었고 오히려 자신을 저주한 사람들을 용서하며 죽어 갔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증오는 감정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나.[5] 거기다 당시 대성배는 아무 소원도 이루어주지 않은 채 3번이나 기동했던지라 계기만 있으면 무슨 소원이든 멋대로 받아들이는 상태였고, 하필이면 어벤저에게 새겨진 그 소원(저주)을 받아들이고 말았다.[6] 그 여자아이는 제물로 선정된 청년을 도와주고 싶었으나 며칠간 지켜본 뒤 자신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라졌다. 어벤저 왈, 곤란한데 이거.[7] 할로우 아타락시아를 보면 당시의 어벤저는 시로의 겉 인격을 그대로 베낀 인격과 암흑면으로서 스스로를 앙리 마유라 받아들이는 인격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흑면의 인격이 나오면 겉 인격은 그 사이를 기억하지 못한다.[8] 인간 에미야 시로를 의태한 상태의 스테이터스라 다른 이를 의태하면 능력치 변동이 있을 수 있다.[9] 세이버가 공격 한번을 날릴 때, 어벤저는 서너번의 공격을 날리는 속도였고,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빨라졌다.[10] 세이버와 겨룰 때도 처음에는 세이버를 몰아붙이는 듯 했지만, 사실은 세이버쪽에서 신중하게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방어에 치중한 것뿐이고, 공세로 나서자 순식간에 압도했다.[11] 중앙아프리카에서 사용되던 투검으로 명칭은 헝가멍가 또는 맘벨레로 불린다.[12] 수육한 영령에 대해서는 어떨지 알 수 없다.[13] 그리고 리파인된 설정으로는 비스트 후보.[14] 여기서 룰러를 택한 것이 Fate/Apocrypha의 세계선. 게임으로 치면 선택지에서 어벤저를 불러냈으면 Zero 또는 Stay Night 루트, 룰러를 불러냈으면 Apocrypha 루트.어느 쪽이든 쪽박이라는 게 함정[15] 이때 목이 부러져 말이 끊긴다.[16] 참고로 이 문신이 그리기 어려워서, 특수 톤 패턴이 나오기 전까지 어벤저가 등장하는 동인지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17] 이미 제4차 성배전쟁 당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인격을 덮어 쓴 전력이 있다.[18] 3차에서 소환된 어벤저가 회화조차 불가능하고 둥둥 떠다니기만 하던 존재였던 것이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성배에 도달하지도 못했고 아인츠베른 측에서 이러한 영문을 알 리도 없으니 대리인격을 만들지 못해 활동 자체가 불가능했을 듯.[19] 다만 카렌과 교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무한의 잔해 요격전에서 좌치/우치교교를 무의식적으로 투영하고 전투가 격해지는 과정에서 잠시 어벤져로서의 인격이 튀어나오기도 했다.[20]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어벤저 본인은 정말 뭣도 아니다. 인류악이 된 것은 새겨진 저주를 소원으로 받아들인 성배가 원인이었으며, 기록된 3차 전쟁 당시에는 말도 못하고 보구도 못 쓰고 진짜 아무것도 없던지라 틀린 평가도 아니다.그게 특급 폭탄을 만들 수 있을지를 몰랐던 거지[21] 조금 진지하게 따지자면 별 이유는 없다고 한다. 그냥 하나 필요하니까 아무나 찍은 게 운 나쁘게 그 청년이었을 뿐이다. 그걸 깨닫고 그 청년은 완전히 어벤저로 각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