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 |
원화 | 겨울 코트 |
프로필 | |
이름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독어표기 | Irisviel von Einzbern[1] |
일어표기 | アイリスフィール・フォン・アインツベルン |
혈액형 | (확인불가)[2] |
생일 | 2월 1일[3] |
별자리 | 물병자리 |
신장/체중 | 158cm / 52kg |
3 사이즈 | B85 / W56 / H84 |
이미지 컬러 | 은색 |
특기 | 연성마술 |
좋아하는 것 | 가족 |
싫어하는 것 | 절약, 교통안전 |
천적 | 코토미네 키레이 |
마술예장 | 은제 와이어, 수정구슬, 아발론 |
1. 개요2. 특징3. 정체4. 작중 행적5. 타 작품의 행보
5.1. Fate/stay night UBW 루트5.2.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Ⅲ. Spring Song5.3.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5.4.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5.5. 카니발 판타즘5.6.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5.7. Fate/Grand Order
6. 동인 및 2차 창작에서7. 기타8.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설정화 |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 브리짓 호프먼.
2. 특징
아인츠베른 가문에서 주조한 호문쿨루스로,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내이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어머니. 디자인 컨셉도 '성장판 이리야'로 작중에서 아이리가 입고 나온 옷은 이리야가 입고 있던 옷의 디자인을 따와서 롱부츠를 추가한 것이다.[4] 작중 내에서 에미야 키리츠구만이 부르는 애칭은 아이리.기품이 있으면서도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이 보이며, 아래 나와있듯이 세이버 - 키리츠구 사이를 중재하는
아인츠베른 가문 출신답게 연금술에 능통하다. 만들어질 때부터 아인츠베른의 마술사 타입의 호문쿨루스로서 평범한 사람은 아득히 능가하는 마술회로와 초기설정으로 규격화된 마술각인이 새겨져 있어, 마술에 있어서는 에미야 키리츠구보다 우위에 있을 정도다. 치유마술이나 결계, 수정구를 이용한 천리안은 기본이며, 전투시에는 은제 와이어에 마력을 불어넣어 매 형태의 간이 호문쿨루스를 만든 다음 자유자재로 조종해 싸운다. 다만, 태생이 전투에 적합지 않은 아인츠베른의 일원이다 보니 전투마술을 전문으로 하진 않는다.[6]
마술사 가문 아인츠베른 출신이다보니 휴대폰 등 일반 기계에 대한 소양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7] 키리츠구가 마스터 관련자료를 종이가 아닌 컴퓨터 파일로 만들어 놨는데 이거 하나 읽는 것 만으로도 난항을 겪고, 휴대폰을 도무지 쓸 줄을 모르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유서 있는 마술사 가문은 기계들을 매우 싫어하는 지라 현대적 설비들과 그걸 기동하기 위해 필요한 발전기를 아인츠베른 성에 설치한 것도 키리츠구가 아하트 옹의 반대의견을 대판 싸움을 벌이는 수준으로 겨우겨우 꺾어 양보를 얻어내는 식으로 이뤄낸 것이고 아이리스필의 나이도 겨우 9살인 것을 고려하면 당연하다.
싫어하는 것이 절약과 교통안전이라고 되어있는데 절약이야 아인츠베른 가문이 워낙 부유해서 그렇다쳐도 차를 운전할 줄만 알지 '안뜰을 빙글빙글 돌았을' 뿐인 실력이라, 도로 규정을 무시하는 건 기본에 과속은 덤인 무면허 폭주운전자.[8] 참고로 아이리스필의 애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걸윙 쿠페로, 남편에게 장난감으로 선물받은 것이다.[9] 여기서는 유난히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평소의 이지적인 모습은 아인츠베른의 1000년에 달하는 역사를 담은 호문쿨루스로서의 모습이지만, 실제 살아온 세월로는 9살 짜리다보니 이런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어린애 같은 모습이 나오는 것이라고.
3. 정체
제3차 성배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소성배가 전투에 휘말려 파괴당하자, 이를 교훈 삼아 아이리스필이라는 껍데기를 씌워서 만든 소성배다. 정확히는 소성배가 체내에 융합되어 있으며, 성배전쟁이 판가름 날 무렵이 되면 소성배가 형체를 이루면서 본래 '그릇'으로서의 기능을 되찾기 위해 외부 장식에 불과한 인간 형태의 기능은 점차 붕괴된다. 실제로 일곱 서번트중 어새신 하나만 탈락했음에도 몸에 격통이 찾아와 강제로 촉각을 차단해야했고, 이후 캐스터와 랜서가 죽자 몸을 거동하는 것 조차 불가능해 쓰러져버렸다. 그나마 아발론의 치유능력이 있었으니 버텼지 그것도 없었으면 서번트 3체분의 혼을 받아들인 즉시 인간으로서의 껍데기가 붕괴했을 것이라고.[10]
한편으로 아인츠베른 가문의 당주 유브스탁하이트는 제4차 성배전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이미 다음 성배전쟁을 염두에 두고 성배의 그릇을 더욱 개량하여, 아이리스필의 딸 이리야스필은 성배의 그릇을 포장한 껍데기가 아니라 육체 자체를 성배의 그릇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으며 결국 4차에서 실패하자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이 때문에 이리야는 어머니보다 그릇으로서 내구도가 훨씬 높아서 서번트 4체를 흡수할 때까지도 멀쩡했다가 5체를 흡수한 후에야 쓰러졌고 소성배로서 기능한 후에도 육체가 파괴되지 않았다.
4. 작중 행적
이 문단은 아이리가 주연인 Fate/Zero(소설판, 애니판)내에서의 행보다.4.1. Fate/Zero
제4차 성배전쟁에서 세이버의 대리 마스터로 참전했다. 사실 작중에서 세이버는 실제 마스터인 키리츠구와는 상성이 영 좋지 않아서 아이리스필 쪽을 마스터로 인식했었고 아이리스필은 이런 키리츠구와 세이버의 사이를 어느정도 중재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둘 사이가 너무나도 냉랭해 고생만 죽도록 했다. 여러모로 중간관리직의 비애가 느껴지는 캐릭터.히사우 마이야와는 상당히 사이가 좋아서 같이 의기투합해 성으로 쳐들어온 코토미네 키레이를 막기도 했다. 결국 관광타고 칼에 찔렸지만. 또한 마이야가 키리츠구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결국 불륜관계라는 건 눈치 못 챘지만. 만약 알아차렸다면...[11]
한편 스토리가 진행되며 탈락한 서번트들이 나오자 소성배로서의 기능이 점점 강화되어 점점 인간의 모습을 한 껍데기가 압박당해 움직이기도 힘들어질 정도로 허약해져 간다. 그나마 버텨낸 것은 남편 키리츠구가 아발론을 체내에 봉입시켜, 세이버와 함께 있을 때는 상태가 회복되게 했기 때문. 결국 최종전을 앞두게되자 자신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고 키리츠구에게 아발론을 돌려줬고, 키리츠구도 승낙했다.
이후 키리츠구가 임시 아지트로 마련한 일본식 저택 창고에 숨어있었는데, 코토미네 키레이의 계략에 의해 납치된다. 그리고 겨우 정신을 차린 뒤 키레이에게 키리츠구의 이상을 말해줬다가 대성배 소환 의식 직전에 살해당하고, 남은 육신도 성배가 발동하면서 재도 안 남고 싹 타버린다. 그리고 성배 발동과 동시에 앙그라 마이뉴가 그녀의 인격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인격카피).
성배(앙그라 마이뉴)가 보여준 키리츠구, 아이리, 이리야만 살아남고 나머지 인간은 모두 사망한 평화로운 세계를 깨기 위해 키리츠구가 이리야의 환상을 죽였을 때 아이리스필의 환상(앙그라 마이뉴)이 진심으로 분노해 키리츠구에게 저주를 건다.[12]
원작(S/N) 설정에서는 키리츠구가 쇠약해지게 된 건 키레이 탓이라고 했다. 원작에서는 키레이가 키리츠구에게 진흙을 뒤집어 씌웠다고 했지만 제로에서는 키레이와 싸우는 도중 갑자기 진흙을 뒤집어썼으므로 설정이 어긋난 셈이다.[13]
키리츠구와는 일종의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셈이지만 둘 다 서로를 깊이 사랑했다.[14] 아이리스필 본인도 아인츠베른의 비원인 제3법의 성취나 키리츠구의 이상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하지만 호문쿨루스로 태어나 아인츠베른의 영지에서만 살아왔기에 인류 역사의 비극을 직접 겪어본 것이 아니었던 그녀가 키리츠구에게 진심으로 공감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가 싸우는 진짜 이유는 키리츠구도 알지 못했는데, 바로 4차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5차에서 이리야가 성배가 되어버리기에 최소한 딸만은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기를 원했던 것.[15]
상성이 최악이라서 둘만 내버려뒀다면 평행선을 질주했을 세이버와 키리츠구 콤비가 중반까지 어떻게든 굴러갔던 것도 그녀의 역할이 컸다.[16] 설령 키리츠구의 이상이 이루어진다 한들 소성배인 그녀는 그 세계에서 살아갈 수 없는데도, 남편과 딸의 행복한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망했던 대인배.
4.2. Fate/Zero 애니메이션
세이버 같은 경우 이 작품에서 소녀보다는
주로 남캐들이 작화 버프 보정을 많이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미모로 그려진 작화 덕분에 여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남덕들 뿐만 아니라 여덕들까지 여사님하며 찬양했다. 한 화가 나올 때 마다 역시 오늘도 아이리 여사님은 아름답다는 식의 리뷰가 몇 개씩 올라올 정도로 꽤나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다만 3화에서 세이버가 아이리스필을 부른 발음이 샌 듯이 나간 덕분에 졸지에 아이리스 Wheel, 아이리스 Heal의 별명을 얻었다.[17]
3화 블루레이판에 추가된 공항 입국심사 장면에서 위조여권(?)을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하였다. 여권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생년월일은 1967년 11월 19일.[18] 출신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이름은 마리아 톰슨(Maria Thompson)이다.
또한 3화에서 난생 처음으로 바닷가에 가서는 하의실종 패션으로 놀고 있는데, 그 이전 장면이 키리츠구와 마이야의 불륜이 연상되는 장면이라 니코동 코멘트에는 맞불륜 드립이 떴다. 보통 이럴 경우 맞바람 상대로 지목되는건 바로 세이버(4차). 5화에서도 세이버가 아이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면과 그 이후 반응 덕에 백합 플래그가 섰다.
오프닝 전 6화에서 실제로 교통안전을 싫어하는 성격답게 자동차 운전을 격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세이버를 벙찌게 했다. 혼자 이니셜 D를 찍고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 그걸 본떠서 만든 매드무비도 있다.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걸윙이다.
8화에서 마이야와 함께 키레이와 맞서 은사의 매를 사용[19] 나무에 묶어두는데 성공하나 키레이가 팔극권을 써서 나무를 통째로 부숴서 풀어버리고는 둘을 제압해버리는데, 이 때 복부에 칼을 맞게 된다. 다행히 세이버가 오자 가동된 체내의 아발론 덕분에 치유됐지만.
12화에서 자신은 쇠약해져 운전할 수 없다며, 손을 다친 세이버에게 운전을 맡겼다. 그 와중에 세이버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라는 소릴 하지 않나, 새집을 보러 왔을때는 세이버를 자신의 기사님이라고 칭했다.
13화에서는 캐스터가 소환한 거대괴수에 대한 대책을 말하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중얼거렸기 때문에 아이랩스필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리고 말았다. 아무래도 방영시간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상당히 긴 설명을 해야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다보니 이렇게 돼버린 듯.
2쿨에서는 오프닝과 엔딩 양 쪽 전부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오프닝에선 그녀의 참혹한 최후를 암시하듯 눈과 입에서 앙그라 마이뉴의 진흙이 흘러나오는 호러스런 연출의 희생양이 되었다. 또한 엔딩에서는 키리츠구와의 첫 만남과 그들의 과거사를 조명받는 등 월등히 비중이 커졌다. 2기 엔딩인 '하늘은 드높고 바람은 노래해'는 원작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하나같이 아이리스필 테마송이라 할 정도로 그녀의 마음을 대변했으니 꼭 들어볼 것을 추천. 물론 키리츠구의 마음 역시 들어있다.[20]
15화에서 세이버가 엑스칼리버 사용할 준비를 할때 원작에서는 서술자가 묘사했던 엑스칼리버에 대한 장황한 문장을 애니에서는 그대로 아이리가 말하는 걸로 해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좀 중2병스럽다...
16화에서는 키리츠구가 계략을 써서 랜서를 자결하게 만들고 케이네스와 솔라우를 사살한 일 등으로 단단히 빡돈 세이버와, 역시나 세이버는 무시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키리츠구 사이에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해주지만 랜서의 소멸 & 소성배로의 흡수로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결국 세이버 앞에서 쓰러졌다.
17화에서도 근처에 세이버가 없을 때마다 계속해서 병약한 모습을 보이며, 운전 중인 마이야 옆에 계속 기댔다.
결국 20화에서 키리츠구에게 아발론을 돌려주고 각각 키리츠구와 마이야와 마지막 사망 플래그스러운 대화를 나누다가 납치당했다. 참고로 키리츠구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게 된 대사는 "여보".
그리고 22화에서는 자신을 납치한 키레이에게 키리츠구의 진짜 목적과 가치관에 대해 말하고, 그에 분노한 키레이의 손에 결국 목이 꺾인다. 이로서 키리츠구의 아내이며 호문쿨루스로서의 아이리의 삶은 종료.[21]
이후는 어벤저의 껍데기로서의 아이리로만 존재하게 되며, 아이리의 껍질을 뒤집어쓰고 강림을 준비하는 어벤저의 장면은 그야말로 호러.
아이리스의 인격을 뒤집어쓴 어벤저에 의해 키리츠구는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아이리스를 쏴죽이고 아이리의 껍질을 뒤집어 쓴 어벤저를 목졸라 죽인다.
"저, 주해주마, 에, 미야 키리츠구...! [ruby(앙그라 마이뉴, ruby=이 세상의 모든 악)]가 저, 주할테다... 괴로워하며... 죽을 때까지.. 후회하며, 절대로... 용서하지 않, 겠...!"
그 순간 자신을 배신한 키리츠구를 증오하며, 키리츠구의 몸에 진흙을 끼얹어 저주를 건다.[22] 이 행동을 마지막으로 아이리의 카피된 인격도 사라지며 리타이어한다.[23]4.3. 과거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엔딩 이미지. 과거 에피소드를 축약하고 있다.
1기 블루레이에 수록된 드라마CD에 아이리와 키리츠구가 만나게 된 계기를 담고 있다. 원래 BD-BOX 특전 드라마CD 시나리오는 우로부치 겐이 담당할 예정이 아니었으나,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 이벤트와 라디오 등에서 아이리 성우인 오오하라 사야카가 캐릭터와 작품에 큰 애착을 보이며 "본편 소설 이전의 아이리와 키리츠구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고 누누이 이야기해왔는데 이를 전해 들은 우로부치 겐이 향후 2년 후까지 꽉 차 있는 스케줄에서도 시간을 내어 집필한 시나리오라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오오하라는 우로부치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녹음 당시 드라마CD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애니메이션 2기 방영시 엔딩 영상을 이러한 드라마CD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했는데 여기서는 우로부치 겐이 제작사인 ufotable에 종영 후 인터뷰에서 특전CD까지 세세하게 본편에 반영할 줄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처음 만났을 때 키리츠구가 아이리를 물건처럼 품평하며[24] "단순히 그릇에 지나지 않는 걸 왜 하필 사람의 모양으로 만들었는지..."라고 껄끄러워 한다. 아직 인형에 불과했던 아이리는 덤덤하게 자신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지만 전쟁을 글로 배웠다는 티를 팍팍내는 바람에 키리츠구의 불만을 산다.
키리츠구는 유브스탁하이트를 만나 아이리스필의 결점을 지적하는데 이에 아하트 옹은 내구실험이라며 "저것을 혹한의 설원에 버려놓고 왔다. 원령과 늑대 떼가 사는 숲에서 맨몸으로 살아 돌아온다면 너도 저것의 우수함을 인정하겠지"라고 말한다. 실패해서 죽으면 새로 만들면 되고^^라는 사고방식.[25] 정신나간 마술사들을 숱하게 봐왔지만 마술사들의 비정함[26]에 다시 한번 분노한 키리츠구는 성을 뛰쳐나가 아이리스필을 구한다.
성 안으로 아이리를 데려오지만 만신창이가 되어서도[27] "당신에게 나의 내구성을 인정받을 때까지 돌아와선 안된다"고 말하는 아이리스필에게 전장에서 가장 필요한 생존욕구가 없는 걸 깨닫고 "강해지기 위해서 '분노'라는 감정을 익혀야 한다. 너는 어떤 형태로든 네 자신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 저항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말하며 존엄을 이해 못하는 아이리스필에게 감정을 가르치기 위해 이것저것 챙겨준다.[28]
그 후, 아이리는 감정을 배워 보통사람과 다를 게 없는 인격을 지니게 된다. 키리츠구는 세상을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리스필에게 사명은 너라는 자아에 비하면 쓸데없는 것일 뿐이라고, 평범한 일상으로 남은 수명을 보내고 싶다면 도망치라고 말한다. 삶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싶었던 것.[29]
그러나 아이리스필은 지금이라면 당신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며 키리츠구의 제안을 거절한다.
(생략) 아이리 : 그렇군요. 제가 호문쿨루스로서 역할에 단순히 따르는 것 뿐 아닌, 사고하는 주체로써 싸움을 바라는 마음을 획득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한테 '분노'나 '기쁨', '자존심'을 불어넣은 것이겠죠. 키리츠구 : 배양액에서 나온지 몇달밖에 되지 않은 존재인데도, 말솜씨가 엄청나군. 아이리 : 유스티차의 설계를 계승한 저의 사고분석 능력을 얕보시면 곤란합니다. 당신이 준비해준 학습교재에서도 이미 저는 당신과 다른 견해를 도출하고 있어요. 키리츠구 : 뭐라고? 아이리 : 당신은 '분노의 감정이야말로 투쟁심의 근원이고 그 기초가 되는 게 '존엄'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제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분노'란 더더욱 단순하고 포괄적인 충동에 기초하고 있어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만 화를 내는 게 아니에요. 가족을 위해, 동포를 위해, 조국을 위해 장렬히 피를 흘려온 사람들의 기록을 몇 가지나 확인했습니다. 들짐승조차도 갓 태어난 새끼를 지키기 위해 이빨을 갈고, 몸을 바쳐 싸움에 뛰어드는 것이죠. 애초에 당신이 말하는 '존엄'이란 개념도 즉, 자아에 대한 사랑. 저는 분노라는 감정을 학습하기 위해 먼저 사랑이라는 감정을 학습해야 합니다. 아이리 : 저는 스스로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 자신에 대해 흥미나 관심을 가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가 강해지기 위해 애정을 쏟아야 할 대상을 꼭 '자기 자신'에 한정지을 필요는 없어요. 저와 이질적인 타인에 대해서는 배우면 배울수록 놀라운 발견이 있으며, 알아가는 기쁨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에미야 키리츠구. 당신은 너무도 흥미로워요. 당신이 보이는 복잡한 내면은 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키리츠구 : 잠깐, 아이리스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아이리 : 당신이 제게 요구하는 '강함'. 투쟁심 획득을 더욱더 확실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먼저 당신을 애정의 대상으로 하는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어떠신가요? 키리츠구 : 농담도 적당히 해! 아이리 : 아니요. 전 어디까지나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제가 강해지길 바란 건 당신입니다. 당신이 제게 가져와준 것을 이제와서 빼앗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상처 입히려는 것에 대해서라면 전 분노를 느끼며 싸우는 것이 가능하겠죠. 뭔가 문제가 있나요? 키리츠구 : 아니, 그게.. 나한테도 사정이라는 게 있어서... 아이리 : 아니요, 신경쓰지 마시길. 당신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키리츠구 : 남녀의 애정이라는 건 그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아냐! 아니, 이런 것부터 설명해야 한다니... 좋다. 일단 가르쳐주지. 네가 어느 정도로 착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거다. 아이리 : 흥미로워요,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
그 후, "죽이게 될 상대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라고 마지막까지 망설이던 키리츠구를 당신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아이를 낳는다면 운명과 맞설 수 있다고 설득하고 역사를 만든다.
부부가 단지 딸아이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그리고 딸아이의 행복을 위해 인생을 바쳤지만 그 아이가 처할 앞일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만약 키리츠구가 성배의 진실을 좀 더 빨리 알았다면, 그래서 아이리와 이리야를 데리고 도망쳤다면 차라리 결과가 조금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30]
참고로 이야기의 주도권은 '키리츠구 → 아이리 → 키리츠구 & 아이리'순으로 계속 바뀐다. 초반이 인형처럼 딱딱한 아이리에게 저 자신의 가치, 자긍심같은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키리츠구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충고하는 입장이라 하면 후반은 아이리스필이 키리츠구를 이해하고 위로한다. 아이리는 이때까지 배운 것을 기반으로 성장해 키리츠구가 알아채지 못한 부분을 짚어주면서 대등한 입장에서 그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는게 본 드라마CD의 묘미. 상대방에게 차갑던 태도와 말투가 후반으로 갈수록 사근사근하고 다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성우진이 기다려온 이야기인 만큼 섬세한 연기력 또한 훌륭하다.
4.4. 마지막 인격카피에 대하여
아이리의 인격을 카피한 성배의 오염이 분노하는 장면에서 "진짜 아이리도 저런 반응이리라" vs "저건 카피일 뿐 진짜가 아니니 아닐 것이다"라는 의견대립이 많다.전자의 경우, 분노와 저주 모든것은 성배의 의지가 한 짓이지만 어쨌든 인격 자체는 완벽히 복사했으므로 오리지널 아이리도 그런 반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인격 카피 자체가 정말 아이리스필의 인격이 맞느냐는 의혹도 있는데, 인격 카피의 경우는 설정집에서 복제된 감정은 진짜였기에 진심으로 키리츠구를 저주했다 라고 인증박았으니 확실하다. 애초에 소중한 딸을 남편이 갑자기 끔살해버리면 어떤 (제대로 된) 어머니라도 그런 반응을 보이겠지만[31].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이 또다른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면 보통 사람도 멘붕하고 저주하는 것은 가상에서나 현실에서나 흔히들 있는 일이다. 더욱이 감정이 없다가 감정이 생겨서 인간이 된 아이리스필이라면 이러한 평범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크다. 일단 개그계열지만 부록인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선 이 인격 카피 버전을 아이리스필과 동일하게 본다.
후자의 경우, 인격만 카피했지 속(가치관)은 오염된 성배이므로 당연히 혼과 기억, 가치관 등을 전부 가진 생명체로서의 단 하나뿐인 인간, 진짜 아이리는 아니기에 진짜 아이리는 저런 반응을 했을 리 없다고 주장한다.
이리야를 어머니로서도 사랑하기도 했지만 하나의 인간으로서 키리츠구 역시 사랑한 아이리다. 키리츠구의 이상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키리츠구를 사랑했기에' 이해하진 않더라도 그의 본래 모습 자체를 받아들이고 위로하는 대인배 모습을 보일 정도다. 더 나아가서, 애초에 진짜 아이리스필이라면 키리츠구에게 보여준 악몽의 예시를 보여주지도 않을 것이다[32] 똑같이 화를 느끼더라도 각각의 사람들마다 화를 풀거나 내는 방법이 다 다르듯[33], 아무리 똑같은 분노를 느끼더라도 앙그라마이뉴가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시와[34] 저주를 거는 과격한 행동은 도저히 이타적이고 다정한 아이리스필이 할 만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 간단하게 말해 키리츠구의 행동에 대한 반응은 아이리스필이라면 보이지 않았을 반응이고, 키리츠구의 이상에 대한 해석은 아이리스필이라면 도달하지 않았을 해석이라는 것.
하지만 결국엔 진짜가 저런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어찌되었건 저런 상황속에 있던 것은 아이리와 붕어빵이지만 아이리 본인이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에미야 시로와 아처처럼 시작은 같아도[35]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도 존재하니까 말이다. 게다가 에미야 시로가 아예 아처의 길과 어긋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올바른 존재로 보이는 세이버에게도 흑화 세이버란 이면이 존재한다. 아이리가 극중에서 대인배적 기질을 보여주었다고 이후로도 무조건적으로 키리츠구를 이해해주진 않았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즉 요는 가능성. 아이리스필이 비록 키리츠구를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긴 했겠지만, 본편에서 시로가 수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아이리스필에게 선택지가 주어질 것이고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말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어벤져가 뒤집어 쓴 아이리스필은 후에 이리야에게도 나타났었다. 이리야에게 아버지는 다른 자식 옆에서 행복하게 죽었다고 말하며 이리야를 분노하게 만든다. 사실 어머니로써 자식을 죽이는것에 당연히 분노하며 증오하게 되어있겠지만, 증오를 선택했다고 해서 자식애를 버린것은 아니다. 그런데 앙그라마이뉴는 그 자식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다. 앙그라마이뉴의 증오의 원인이 모성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인격카피라곤 해도 의지는 따로작용할 수 있는 문제라, 아이리스필의 의지는 앙그라마이뉴의 의지에 눌려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로부치 겐이 자식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에 극단적인 파국을 묘사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감안해야 하는 점은 자식이 죽는 모습을 성배 안에서 봤다고 해도 그것은 진짜가 아닌 성배 안의 환상이었다. 아이리스필의 의지가 제대로 작용했다면, 증오가 끓어올라도 1000년의 지혜에 달하는 호문쿨루스의 지성으로 환상이었음을 고려했을법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환상 속에서 죽어갈 때 키리츠구에게 '앙그라 마이뉴가 저주한다'라고 똑똑히 말했다. 성배에 처음 들어온 후 더렵혀지는 순간까지는 분명 아이리스필인 것으로 보인다. 더렵혀지는 순간의 아이리스필은 '이곳은 성배 안이구나'라는 말이 암시하듯 방금 성배에 들어온 아이리스필의 정체성으로써 세상을 다소 증오하고 끝내고자 하는 악의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문제는 좀 더 지난 후 키리츠쿠에게 '나는 다른 사람의 인격을 빌리지 않고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 말의 뜻은 여기서 인격카피는 했을지언정 시간이 좀 지나자 아예 정체성 자체가 바뀐것으로 보인다.
5. 타 작품의 행보
5.1. Fate/stay night UBW 루트
키리츠구가 시로의 회상으로나마 등장한데 비해서 간접적으로도 등장한 적이 없다. 후속작인 Fate/hollow ataraxia나 그 외의 페스나를 기준으로 한 작품들 대부분에선 남편과 더불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4차 성배전쟁 때 겨울의 성에 이리야스필과 같이 있었다는 말은 언급된다.[36]5.2.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Ⅲ. Spring Song
막바지에 짤막하게 등장. 자신의 마지막 사명으로 제3마법을 시전한 뒤, 대성배의 문을 닫고 사라져가는 이리야를 마중 나온 듯 환상으로 나타난다.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이리야를 껴안으며 함께 사라졌다.한편,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성우도 아이리와 같은 오오하라 사야카라서,[37] 애니메이션만 본 일부 팬들은 두 캐릭터를 헷갈려하는 일이 있었다.
5.3.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평행세계인데다가 배경 설정등이 상당히 본편과 다르므로 키리츠구와 함께 멀쩡히 생존.[38] 외국 여행 중이며 간혹 일본에 들러서 이리야를 챙겨준다. '엄마의 직감' 랭크가 비상히 높아졌다. 하지만 운전 스킬은 여전히 시원찮은지, 세라가 안전운전을 부탁할 정도에 2wei에서는 클로에와 이리야, 미유 에델펠트가 대치하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를 태연히 자동차[39]로 공중을 날아오르면서 등장했다.이리야의 평가에 의하면 '마이페이스에 항상 즐겁다는 듯이 웃으면서 분위기를 박살내는 존재'라고 한다.
사실 이리야의 마술사로서의 가능성인 쿠로 이리야를 봉인한 장본인. 제4차 성배전쟁 무렵에 뭔 일이 있었던건 확실한 듯 하다. 지금은 이리야랑 다른 애들이랑 같이 지내는 중이다. 집에서의 서열은 최고.[40] 거기에 상당한 실력을 가진 마술사로 성장한 것 같다.[41]
클래스 카드들에 대해선 모르며, 밤에 자기방으로 기어들어온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의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다. 다만 클로에가 무엇인지는 파악하고 있으며, 이리야처럼 클로에도 자기 자식으로 인정중.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부가 나란히 어떠한 존재와 싸우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 아인츠베른 가문인 듯 하다. 잠깐 시간내서 일본에 귀국. 아인츠베른 가문이 이미 작살난 설정이고, 일단 본인은 "없다"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42]
여담인데 이 세계의 설정은 10년전의 이리야는 본편처럼 8세가 아니라 10개월된 아기. 즉, 그녀는 11세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정말이라면 어린애 성격은 어쩔 수 없을지도. 그리고 인사하거나 등장할 때 "야호~"라고 가볍게 말하는 버릇이 생긴 듯 하다.
솔직히 쿠로와 욕탕에서 대면할 때 병풍이나 다를 바 없었다. 병풍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부모라는 자각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무책임한 모습이었다. 쿠로의 이야기도 듣고 가만히 있다가 이리야가 해결했고 저 상황에선 이리야도 멘탈 케어가 필요할텐데 그냥 방관만 한다.
쿠로 팬 입장에서는 썅년같아 보이기도...
남편이 데려온 양아들인 에미야 시로와의 사이는 평범한 모자 사이인 듯. 오히려 양아들이 살림을 너무 잘해서 다리 뻗고 즐겁게 쉬는 중이다. 블루레이 특전 드라마CD '아인츠베른家 집합! 단란한 가족'편을 통해 '아들', '엄마'라고 부르는 사이좋은 관계임이 그려졌다. 아이리가 시로에게 선물을 사다주고 영상특전에서도 사이좋게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다. 또, 아침에 빠릿빠릿한 아들 시로 때문에 아침에 깨워주는 엄마 역할이 불가능해지자 최면을 걸어 재워버리기도. 아들을 챙겨주는 엄마 노릇을 너무나 하고 싶지만 가사 부문 전반에서 아들 시로가 베테랑이고 이 아줌마는 서투름이 두드러져서 뒷처리반인 세라만 고생이다. 데려온 메이드 호문쿨루스 리즈와는 죽이 잘 맞아 서로 개그를 담당하는 중.
그리고 현재 3rei에서는 무대가 평행세계로 넘어간 탓에 아직 등장이 없는 상태.
드라마시디 fate/heavens liner 프리즈마 아이리에선 시로 방에서 발견한 루비를 교육시켜서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그리고 가정방문을 온 후지무라 타이가와 거하게 한 판 뜨신다.
애니 영상특전에서는 세라&리즈릿트와 '지는 사람이 옷 한 벌씩 벗는 게임'
2wei herz!에서는 사정상 번외 에피소드가 들어가서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만화책에서는 후반부에서나 만나는 카렌과 대면한다던가 등으로 떡밥도 열심히 생성중. 또한 이리야, 미유, 쿠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시로를 거세시키겠다던가(...), 린과 루비아에게 답례로 시로 도촬 사진을 주려고 한다던가(...), 뭔가 제로때와 비교 했을 때 은근히 사악해지셨다.
개그성 극장판인 프리즈마 판타즘에서는 굉장히 드물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코토미네 키레이가 만든 마파두부라면을 한입 먹고 바로 코박죽...
정사에 등장하는 이리야의 배경이 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다보니 스핀오프인 이리야와는 태어난 배경이 다른데도 이세계로 넘어가서 눈이 내린 에미아 시로 자택에서 눈을 보고 '처음보는 것일텐데 왠지 그리운 느낌'이라는 일종의 이스터에그 같은 대사를 남긴다.
5.4.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PSP게임 타이거 콜로세움 어퍼에 남편분과 더불어 출전했다. 첫 등장시에 이리야의 운동회용 도시락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하는 등, 본편의 아이리가 부활한 것은 아니고 평행 세계의 사람. 대략 저 평행세계의 4차 성배전쟁 때 세이버가 초전에 광탈해버리고 성배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키리츠구와 함께 후유키시를 탈출, 그리고 독일에서 이리야까지 구한 다음에 도망다니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본인 스토리는 상자 안에 갇혔다가 나오며, 키리츠구의 스토리에서는 그와 같이 깨어났다가 카레이도 루비와 판타즈 문에게 납치당한다. 쭉 잡혀있다가 마지막에 자력으로 탈출해서 매지컬 군단이 이리야를 납치하려는 것을 "주부의 분노 춉"으로 카레이도 스틱을 후려갈겨 구출해낸다.
본인 루트에서는 전화로 누군가에게 "만나는 사람을 모두 때려눕혀주세요"라고 지시 받지만 "잘못 걸린 전화겠지"라며 도중에 끊어버리고는 키리츠구와 이리야를 찾아나서는게 스토리. 도중에 랜서, 어새신, 신지가 헌팅을 시도하자 실컷 가지고 논 후에 애딸린 유부녀라는 걸 밝히고는 기운차게 퇴장. 아인츠베른 성에서 '이리야가 어디갔는지 불어~!'라고 시로를 고문하는 버서커를 발견하곤 그와 대화하더니 시로를 향해서 "거기! 약한 애를 괴롭히면 안되잖니! 나쁜 애는 누나가 벌을 주겠어!"라며 시로와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한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다행히 오해를 풀고 시로와 함께 수영장에서 이리야를 발견하는데...사쿠라, 라이더, 바제트, 카렌, 린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지무라 타이가까지 에미야가 여성 멤버들이 줄줄이 나타나자 시로를 난봉꾼으로 오해하고 "시로군! 아니, 시로! 키리츠구의 아들이라면 나의 아들이나 마찬가지!. 여기선 어머니로서의 교육적 지도가 필요한 시점이네! 여자애들에게 둘러 싸여서 기분이 푹신푹신와우와우 하면 못써!"라며 누나로서 면목을 못 세운다는 이리야,
굉장한 마이페이스에 포지티브한 성격[44]이라 대부분의 인물이 당해내질 못했지만, 유독 피튀기게 싸우는 적은 캐스터로 처음엔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어진 캐스터의 도발에 뚜껑이 열려서 낭군 자랑전을 벌인다.[45]
캐스터 : 아, 아줌…! 흐…응~. 남편이라고. 도대체가, 당신같은 꼬마 계집애가, 그 남편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 보면 선도 가는 게, 가슴도… 말이지?[46]
아이리 : 이게 바로 반상회의 인사라는 거구나. 그러면,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은 얼마나 근사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걸까나.
아이리 : 이게 바로 반상회의 인사라는 거구나. 그러면,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은 얼마나 근사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걸까나.
이런 식으로. 마무리는 키리츠구와의 부부 어택으로 쿠즈키 부부를 날려버린다.
그 외에도 시로뿐만 아니라,
이 쪽은 아이리 루트 번역
- 키리츠구 루트 : 아이리, 이리야, 키리츠구, 세이버, 시로 다섯이서 한 상에서 밥을 먹는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고 바라던 엔딩
여담이지만 본 작품의 이리야처럼 버서커와 정상적인 회화가 가능하다.
5.5. 카니발 판타즘
12화의 아넨엘베 카페 뒷풀이 서비스 신에서 남편하고 딸내미와 함께 훈훈한 3인 가정을 연출했지만... 스토리에선 그런 거 없다.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가족이 전부 살아있긴 한데 키리츠구가 바빠서 일본에 돌아오질 못한다(...)
5.6.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
Fate/Zero 블루레이 특전인 아인츠베른 상담실 코너에서 변호사로서 상담역을 맡고 있다. 제자인 젯짱에게 세계관과 성배전쟁에 대해 설명하고 서번트들의 고민을 들어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팩트폭격.왠지 본편보다 텐션이 높고 하카마차림에 나기나타를 휘두르며 하라구로적인 면모를 보인다.[47]
게다가 스튜며 차를 만들면서 캐스터(4차)의 사역마 미니어처 같은 것들을 쑤셔 넣으며 이상한 요리를 한다.
키리츠구에 대해 "프린스 오브 중2병, 영원한 소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인걸~" 하며 곳곳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하지만 랜서와의 상담 중에서는 "바람 피운 사실은 영원히 남는 거야! 잊어버리겠다니 절대 용서 못해. 불륜남은 여기서 처벌 해야 해!" 라며 어쩐지 사적인 집념을 불태웠다(…).
젯짱이 기억을 되찾아 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거나 당신만은 나를 배신하지 말고 계속 함께 있어달라는 둥 간간히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인다. 서번트들의 상담이 끝나고 젯짱에게 숨기고 있던 진실을 가르쳐 주는데, 예상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 정체는 아이리 본인이 아닌 앙그라 마이뉴의 인격카피 버전이다.[48]
키리츠구에게 거부당한 뒤, 성배의 대리인으로서 미련이 남은 서번트를 세뇌해서 대성배로 보내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카지우라 음악이 깔리며 개그는 변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어둑어둑해진다. 대성배가 기동하고, 아이리는 우리 둘 다 이미 죽었으니 성배 밖으로 돌아가도 소용없다, 이 곳에서 영원히 함께 살자고 꼬드긴다. 그러나 젯짱은 오히려 함께 나가자며 슬퍼하는 아이리를 잡아끈다.
아이리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심경을 토로하지만[49] 자신을 구해준 사부는 내게 정의의 편이며 아무리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더라도 내가 옳다고 믿는 길을 가겠다는 젯짱의 말에 키리츠구를 떠올리고 눈물 짓는다. 그 뒤 나타난 출구를 보고 젯짱이 사실은 성배전쟁과 아무 관련이 없는, 미래에서 헤메어 들어온 일반인임을 깨닫고 스스로 젯짱의 손을 놓아 출구로 보내준다.[50]
젯짱을 통해 미래의 정보를 얻은 건지 자신의 고민도 해결되었다며[51] 혹시 자기 딸을 만나면 사이좋게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젯짱은 아이리가 되지 못했던 행복의 길잡이가 되겠다, 사부의 꿈은 자신이 대신 이루겠다고 외치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웃으며 작별한다.
단순히 개그 특전이라고 하기에는 외외로 본편과 연관되는 내용도 많다. 아이리와 젯짱의 마지막 대화는 키리츠구와 에미야 시로를 떠올리게 한다. 어쩌면 타이가 도장의 타이가의 과거일지도. 이리야가 제자 1호인 것도 그렇고.
5.7. Fate/Grand Order
Fate/Accel Zero Order에서 등장한다. '만약 아인츠베른이 4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호문쿨루스를 완성했다면'이라는 가정이 사실이 된 이벤트 시나리오 세계관의 아이리스필이다. 완전한 호문쿨루스인지라 서번트의 마스터 자리를 다른 이가 대신해줄 필요가 없어서 본인이 세이버의 마스터로서 참전했으며 키리츠구 같은 서포터 인원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52] 키리츠구가 빠지면서, 우리가 알던 '세이버가 싸우는 사이에 마스터를 저격하는 전법'은 구사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싸운다.참고로 아이리스필이 세이버의 정식 마스터라는 복선은 세이버가 "아이리"라고 부르는 것으로 뿌려져 있었다. 페제에서 세이버는 그냥 "아이리스필"이라 칭하고 있었고 "아이리"라는 호칭을 쓴 건 키리츠구였다.
어새신으로 현계한 세계의 억지력이 그녀를 노리는데, 최강의 마스터인 아이리가 소성배를 선점한 채로 최강의 서번트인 아서왕을 데리고 참전한 탓에 아인츠베른이 성배 전쟁에 승리해 성배를 완성한다는 미래가 확정되었기 때문. 어새신은 이에 아이리를 죽여 성배 전쟁을 조기에 끝내려 한다. 어새신과의 만남에서 처음 본 게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한다. 그 후 주인공 일행의 설득에 의해 이미 대성배는 오염되어 원망기로서 기동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성배 파괴에 협력한다.
대성배 내부의 악이 구현된 흑성배, 오염된 유스티차를 파괴하자 소성배로의 존재가치도 사라지고 대성배를 파괴하는데 협력한지라 집으로 돌아가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완성된 인간형 성배라는 그 특이점으로 인해, 칼데아에서 그녀를 스카웃했고 본인이 거기에 응하면서 칼데아 소속이 된다.
이벤트 한정 4성 서번트로도 참전했다. 자세한 건 하늘의 옷 참조. 에비야 막간의 이야기에서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가 변한 것"이라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하늘의 옷은 페이트 엑셀 제로 오더에 나온 아이리와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마스터 아이리가 칼데아에 스카웃되었다는 것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4]
여담으로 여기서의 마스터 아이리는 서번트인 하늘의 옷과는 다른 스탠딩을 사용한다. 복장은 페제에서의 흰 코트.
6. 동인 및 2차 창작에서
모에속성은 누님, 인처, 장발, 은발적안, 귀부인, 김여사, 거유, 청순, 키잡, 기계치, 귀부인(鬼腐人), 운전치 등.운전이 난폭해서 그런지 진짜로 이니셜D를 찍는 MAD도 있다(...)
아인츠베른 상담실,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달려나가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 등에서 요리치, 미각치 속성도 보여주는데(희생자는 키리츠구) 본편에서 보여준 설정이 아니라서인지 동인계에서는 그다지 다뤄지지 않는 듯. 소성배가 기동하며 오감을 잃어가는 호문쿨루스의 숙명을 떠올리면 마냥 웃을 수 없다(…).
마술사 킬러일 정도로 마술사계 먹이사슬 최강자중 하나인 키리츠구를 이해해주고 그가 소중히 여기는 몇 안되는 중요 인물인 데다 본래 성격도 선하면서 심지가 굳은 여인인 만큼 동인작에선 대부분 성격으로만 따지면 최강자중 하나로 나온다.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 나오는 아이리가 보통 2차 창작계에서 나오는 이미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소설만 나왔을 당시에는 아무래도 남편에 대한 사랑의 묘사가 확실하게 나왔던지라 남편 키리츠구, 그리고 딸 이리야와의 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애니 방영 이후 마성의 여자(사모님)로 둔갑한지 오래(…)라 공식에서든 2차 창작에서든 세이버와의 투샷이 엄청 늘었다. 마이야하고의 투샷도 가끔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 강한 불륜 냄새가 풍기는 키리츠구와 마이야의 키스신이 다음에 나온 세이버와 아이리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부각되어 이에 맞불륜한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하드보일드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키리츠구보다는, 밝고 화려한 이미지의 아이리가 세이버와 더 잘 어울리다보니 잡지 일러스트에서부터 둘이 함께 그려진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동인계에서도 함께 그려진다.[55]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당연히 세이버X아이리스필 커플링 짤을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백합 커플이 거의 없는 페이트 제로에서 흥하는 편이다.[56] 동인계에서 페이트 제로 캐릭터들로 동성커플+딸내미 포지션 여캐 조합을 만드는게 대세라서[57] 여기에 이리야가 딸내미 포지션으로 껴서
또 동인계에서 자주 귀부인(鬼腐人)으로 만든다. 반면, 공식 스핀오프에서의 아이리스필은 BL을 경계하거나 오히려 스스로 부녀자가 되기도 하는 등(…)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인다.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 등장한 아이리스필은 키리츠구의 말[58]을 오해하고 키레이의 BL 시공으로부터 키리츠구를 구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페이트 제로 드라마 CD에서는 아이리스필 스스로 부녀자가 되어버린다.[59]
남체화가 될 때도 있는데 선이 가느다란 고운 미모를 자랑한다. 미소년과 미청년 사이 연령대의 남성을 보는 느낌? 헤어스타일은 숏컷(남자 이리야정도의 길이)부터 장발(아하트 옹 정도)까지 베리에이션이 있다. 여체화한 키리츠구가 대체로 마이야 느낌의 보이쉬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곱상한 남편 아이리X보이쉬한 아내 키리츠구' 조합의 TS 2차 창작물도 보인다. 또 남체화한 세이버가 남자다운 멋진 미청년으로 그려지는지라 서로 TS해서 BL로 엮기도 한다.
7. 기타
팬들도 아이리라고 부르긴 하지만 여사님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실 아이리라는 애칭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왜인지 상당수의 사람들이 줄인 이름 아이리보단 풀네임 '아이리스필'이라고 부른다. 혹은 아이리 여사님.이름의 유래는 불명이나 원어 스펠링으로 볼 때 아이리스[60]에서 따온 것일수도 있다. 혹은 일본의 인명인 아이리일지도.
애니의 영향 탓인지 Zero Ver. 세이버의 뒤를 이은 두번째 Fate/Zero쪽 피그마로 발매되었다.
덤으로 키리츠구와 만나서 각성한 다음 1년만에 이리야를 낳았기 때문에 4차 시점에선 9살이다.[61] 이 설정이 제로 3화 코멘트를 통해서 널리 퍼지는 바람에 어린아이 외형의 어른 이리야 VS 어른 외형의 어린아이 아이리라는 모순적인 설정이 재확인되었다.(5차 시점에서 이리야의 나이가 시로, 린보다 1살이 더 많은 18살.)
Fate/stay night에서는 4차 성배전쟁 당시 겨울의 성에 있었다고 묘사되어 있으나 Fate/Zero에서는 대리 마스터로 출전했다.[62] 이후 UBW TVA 14화에서, 이리야가 ''시로가 온다. 엄마도 머물렀던 이 곳에."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니 이 부분은 설정변경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작중에서 아이리의 영창이 "껍질이여, 생명을 품어라(Shape ist leben)."인 것은 키리츠구가 가르쳐준 것들에서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 키리츠구는 아이리에게 싸우는 법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아이리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이 영창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본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타이가 콜로세움이나 화투 대작전에서 자신의 눈 앞의 상황이 앙그라 마이뉴가 보여주는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분 못하던 키리츠구가 아이리의 요리를 먹고 "맛 없어! 이건 틀림 없이 현실이다!"라며 자각하거나 다른 사람이 봤을 때 플라스틱 덩어리인 것을 "난 행복한 거야...아내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까" 라고 울면서 씹어먹는 걸 봤을 때 독요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초반부터 세이버의 마스터인 것 처럼 위장해서 행동하지만, 마스터라는 것을 식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손등에 있는 영주를 보는 것인데, 영주가 없음에도 마스터 행세를 하면서 그걸 가릴 생각도 안하고 주변 인물들도 영주나 그 자국조차 없는 아이리스필이 마스터인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을 의심하지도 않는다. 하다못해 케이네스처럼 장갑이라도 꼈다면...[63]
8. 관련 문서
[1] 독일어에선 외래어(주로 영어에서 들어온)가 아닌 이상 i를 /ai/로 읽는 일은 거의 없다. 애초에 'illyasviel'도 아리야스필이라고 읽지 않고 이리야스필이라고 제대로 표기했는데 뭔가 일관성이 없다. 사실 일본애니에서 나오는 독일어는 많이 나오는 만큼 대부분 엉터리다.[2] 왜 확인 불가인지는 2번 문단 참조. 확인이 가능해도 수혈 및 헌혈 행위가 불가능하다. 확실한 건 피 자체의 색상은 붉은색인 것과 병원에 가도 치료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뿐이다.[3]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위조 여권에서의 생년월일은 1967년 11월 19일, 2월 1일은 아마도 제조(탄생)된 날을 말하는 것 같다.[4] 외모 자체는 아인츠베른이 주조한 성배의 근간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과 판박이다. 이리야는 아이리, 유스티차처럼 5 : 5에 이마가 훤히 드러난 헤어스타일이 아니라 비대칭 앞머리 가르마를 지녔는데 키리츠구 유전으로 보인다. 그녀의 앞머리 모양이 키리츠구의 앞머리와 모양이 유사하기 때문.[5] 코토미네 키레와 싸우긴 했는데, 키레 쪽이 먼저 쳐들어왔고 키리츠구를 노려대고 있으므로 아이리로써는 아내 겸 한 팀인 키리츠구를 위해 아군으로써 방어+제압전에 나선 것에 가깝다.[6] 그러나 은사를 이용해 즉석에서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마술로 마파건담을 잠시 동안 붙잡아 두는 전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마파건담을 묶어뒀던 나무가 버티지 못해서 결국 역관광당했다. 에미야 가문의 시간조작계 마술은 이것 만큼 실전성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아인츠베른이 연금술을 전투에 응용하는 능력이 미흡할지도. 다른 예시로 호문쿨루스인 지크가 연금술로 인체 파괴를 사용하며, 고르드는 본인의 신체를 강철로 변환해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사건부에서 하이네 이스타리는 '살아있는 돌'이라는 정수를 만들어 갑주화하는 등 상당한 위력을 보인다. 이런 걸 보면 그냥 아인츠베른이 성배와 호문쿨루스 그리고 금 제조를 빼면 젬병일지도. 아인츠베른 가문은 호문쿨루스와 골렘으로만 이루어진 가문이라 머리가 굳어서 그렇다고(...)[7] 이는 유서 있는 마술사 가문 공통이다. 에미야 키리츠구는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로 에미야 가 역시 유서 있는 마술사 가문이고 4대는 봉인지정 마술사인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집안이지만 키리츠구는 사실상 마술사보다는 킬러에 가깝게 자란 탓에 현대문명의 이기를 아주 유용하게 써먹는다. 당장 그의 마술예장인 기원탄만 봐도 마술사들이 경멸하는 총을 이용해 발사하는 것.[8] 세이버 : 아이리스필. 빨간 불입... 아이리스필 : 아, 감속하란 의미지? 에잇! 세이버 : (;;;;;) - 드라마 CD 중. 참고로 애니메이션 6화에서도 이와 관련된 장면이 나왔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아이리스Wheel[9] 사실 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존재는 Fate/hollow ataraxia에서 10년 전부터 아인츠베른이 써온 명기라고 먼저 언급되었다. hollow ataraxia 시점에서도 운용되고 있으며, 세라가 운전하기도 하지만 이리야 혼자 도시까지 올 때는 직접 운전했다고 한다. 과연 모전녀전.(...) 이리야의 신장으로는 무리일 텐데? 평범히 은사로 운전하면 그만 아니지 않을까?[10] 이것을 역이용하면 안보이는 곳에서도 서번트가 당했는지를 알 수 있을듯 한데 특별히 전략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11] 비록 인격 카피이지만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이를 가지고 상당히 분개했다.[12] 저주를 건 이유는 아이리스필의 인격을 100%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리야(의 환영)를 죽이고,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세계의 구원을 바란 키리츠구에게 진심으로 분노했기 때문…이긴 한데, 이에 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하단의 '인격카피' 문단 참조.[13] 애초에 키레이가 키리츠구와 싸우기 위해서 굳이 영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며 방어하기 힘든 장소를 골랐으며 그 결과 둘이서 계왕권까지 써가며 사실 계왕권은 에미야 키리츠구 문서에도 있지만 체내시간 4배속 후 받은 칭호같은거다 박터지게 싸웠고 때마침 성배에 넘쳐흐른 진흙을 뒤집어 쓴 것이니 굳이 원인을 따지자면 키레이 탓이라고 할 수 있겠다.[14] 먼저 반한 건 키리츠구라는데 드라마 CD를 보면 고백은 아이리스필이 먼저 한 것 같다.[15] Fate 루트에서는 이리야가 살아남아서 어쨌든 소원은 이루어지지만 남은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다. HF 루트에서는 결국 어머니처럼 성배가 되어버리고그리고 대성배를 닫으며 죽는다 UBW 루트에선 아예 심장을 뽑혀서 죽는다... 어쨌든 성배는 안 됐으니 이 루트에서도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산 것이긴 하다.[16] 나루토의 노하라 린과 역할이 비슷했다고 볼 수 있다. 팀 내에서 갈등관계였던 두 명을 어떻게든 같이 뛰게 만드는 중재역이라는 점에서(...)[17] 게다가 위에도 서술했듯이 아이리스 Wheel이란 별명은 아이리의 운전실력도 한몫했다.[18] 작중 년도가 94년이니 나이는 27살.실제 나이는 9살[19] 이것 때문에 같은 타입문 작품인 멜티블러드에서 따와서 시온 VS 시엘이라는 평도 나왔다. 애초부터 이 두 사람은 월터와 안데르센 신부의 오마쥬에 가깝지만….(작가 공인 사항)[20] TVA에서 나오는 부분은 키리츠구의 심리묘사에 가까우나 2절은 아이리스필의 심리묘사에 더 가깝다.[21] 사실 이 때는 성배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때라 아이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는 했다.[22] 이 때문에 키레이의 싸움까지 겹친 키리츠구의 몸은 매우 쇠약해져서 결국 아인츠베른 성의 결계를 뚫지 못해 딸을 두 번 다시 보지 못하고 4차 성배전쟁 종료 5년 후 죽고 만다. 자신의 딸에 대한 모성애에서 비롯된 행동이 결과적으로 딸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23]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듯. 진흙에 의해 오염된 인격이지만.. UBW 리메이크에서는 이리야에게 에미야 시로의 존재를 알리며 배신당했다고 하며 등장한다.[24] 설정이 번복됐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런건 아니었고, 속으로는 반했으면서도 겉으로는 무덤덤하게 대한 듯 하다.[25] 참고로 이 할배, 5차 때 이리야한테도 똑같은 짓을 한다.[26] 아하트는 인간이 아닌 골렘이므로 사실 '비정함'이라는 인간의 잣대를 들이대기도 어렵다. 그에겐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자신이 가능한 최적의 계산 결과인 것.[27] 많이 다친 걸로 봐서 아직 전투 관련 스킬은 별로 없었던 모양. 혹은 생존욕구가 없던 상태다보니 늑대들 정도는 처리할 능력이 있어도 무력히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성능상으로는 아이리보다 더 우수한 이리야스필도[64] 5차 성배전쟁 전 늑대때들에게 쫓겨다니며 고생한 걸로 봤을 때 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28] 세상의 모습, 사람이 살아가는 법, 기초 교양만으로는 알 수 없는 지식들을 가르쳐주기 위해 정말 많은 것을 보여준다. 영화, 그림, 음악, 책 등. 본작에서 아이리가 '키리츠구가 가져온 장난감 중 하나'라며 벤츠를 모는 걸 보면 이 때나 그 후로 키리츠구가 아이리에게 쏟을 정성은 말 안해도 될 듯.[29] 이 때 키리츠구는 "도구는 자신의 의지로 싸우지 않아. 자신의 의지를 가진 것은 도구가 아니야. 그리고 도구가 아니게 된 것은 우선 자신의 의지로 싸울 것인가를 묻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라고 하는데 그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강제로 던져진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기계로 살았던 소년병들을 수 없이 봐왔으며 그 중 한 사람인 히사우 마이야를 옆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30] 대신 이 설정은 스핀오프 작품인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 쓰였다. 키리츠구가 진심을 다했는지 아인츠베른 가문까지 박살난 상태다. 키리츠구가 만전 상태라 해도 아인츠베른 가문 자체도 만만한 가문은 아닌데 (전투용 호문쿨루스도 충분히 만들어낼 역량을 지니고 있는 동네다) 어찌 한 것인지는 의문(...) 다만 아인츠베른을 움직이는 핵심인 아하트 옹을 어떻게든 먼저 처리하는데 성공했다면 나머지 놈들은 알아서 전원 내려간 상태가 되었을테니 그대로 가문이 박살난 것까지 이어졌을수도...?[31] 어머니 쪽에선 자식을 사살해버리는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32] 소설에서의 키리츠구 내면묘사를 참조하면 키리츠구 역시 환상에서 이리야와 아이리의 모습이 행복하더라도 환상=가짜라는 것을 알기에 눈물을 머금고 사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키리츠구 쪽에서도 진짜 아이리, 진짜 이리야였다면 사살했을지, 아니면 같이 살았을지 알 수 없다.[33] 어떤 사람은 물건을 깨부수는 걸로 화를 풀고, 어떤 사람은 명상을 하며 심란함을 가라앉히고, 어떤 사람은 운동이나 다른 일을 하며 화를 잊으려는 듯이 말이다.[34] 그러나 이것은 키리츠구가 세계를 버리고 자신(아이리스필)을 살리는 소원을 빌게하려고 세계의 구제, 멸망이 키리츠구의 그동안의 행동과 동일하다고 설득하려고 하는 시도일 수 있다. 작중에서 자신을 살리는 것은 세계의 멸망과 동일시되고 있으므로, 아이리스필이 다시 살아나려면 키리츠구가 세계를 멸망시키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 다만 세상이 멸망하는 이유는 키리츠구가 알고있는 방법이 그것뿐이기 때문이었는데, 어째서 아이리스필을 살려도 세계가 멸망하는지 설명을 안해서 알수가 없다축약해서설명하자면 앙리마유로 인해 오염된 성배에 소원을 빌면 이 세상 모든 악인 앙리마유에 의해, 앙리마유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세계가 멸망한다[35] 이쪽은 인격 복사 수준이 아니라 아예 동일인물이다.[36] 이 말은 어쩌면 이리야가 아이리의 인격+기타 등등 전전인격을 재생하면서 지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사실 이 때는 아직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라는 캐릭터의 설정이 잡혀있지 않았다는 게 정확할 것이다. Fate/Zero가 Fate/stay night의 프리퀄로 만들어졌다고는 해도 작가가 F/S의 나스 키노코가 아닌 우로부치 겐이라 기존의 설정에서 달라진 부분이 꽤 많기도 하고.[37] 설정상 아인츠베른의 호문클루스들은 퀄리티에 따라 그 복제율에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유스티차의 복제품인지라 똑같아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작중에선 사실 이미 성인인 이리야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몸이었다면 아이리스필=유스티차를 빼닮은 모습과 목소리였을 것이다. 아인츠베른의 디자인은 이리야에게서 역으로 뻗어 올라간 것임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38] 이 작품 내에서는 키리츠구가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아이리스필 및 이리야스필과 함께 살아남는 쪽을 선택했다.[39] 패제 때와 같은 벤츠 300SL이다.[40] 아이리스필(신(...)의 벽), 키리츠구(부모의 벽), 이리야(아가씨의 벽), 메이드 둘(메이드의 벽), 시로(…). 이리야: 오오, 과연 엄마.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신으로...![41] 4차 성배전쟁 당시엔 딜레이도 심하고 위력도 견제기 레벨이었던 은사 세공 마술로 순식간에 거대 주먹을 연성, 쿠로 이리야랑 이리야를 한 방에 제압했다. 본편 서번트에 비해 얼마나 약한지는 알 수 없지만 전력으로 달려드는 클로에를 한 방에 보내버리고 덤으로 마법소녀 이리야조차 간단히 기절시키는 것을 보면 세계관에서 손꼽힐 강자이다.[42] 그래도 가문에서 한 몫을 단단히 챙겨서 나온 모양인지 번듯한 집, 걸윙 도어가 달린 벤츠를 장만했고 메이드도 2명이나 두고 있다. 지하실에서 연금술로 금을 연성하고 있을지도...[43] 제로 막판의 싸움 당시 타락한 성배의 오탁을 함께 뒤집어 쓴 사건.[44] 키리츠구 : 이 포지티브함, 그리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한 순응력, 틀림 없이 아이리야. 시로 : 아이리 씨! 분위기 좀 파악하세요! 이리야 : 역시나 나의 어머니야...[45] 아이리가 찝쩍대는 캐스터에게 아줌마라고 부른 것이 화근이었다.[46] 그런데 정작 바스트는 아이리가 더 크다(…). 메데이아가 B82, 아이리가 B85.[47] 랜서의 괴로운 기억을 파헤치며 모든 건 당신이 너무 잘났기 때문이라고 디스한다거나 얇은 책 대폭 증진을 노리고 옷 안에 수영복을 입고서 버서커가 덮쳐오길 기다린다거나…….[48] 이 진실이 밝혀지는 최종화에서는 성배 군이 새겨진 뜨개질을 하고 있거나, 랜슬롯에게 통을 씌우고 광화시킬 때 대성배 밑에서 수육하던 앙그라 마이뉴 모양의 그림자가 뻗어간다거나, 그 그림자를 젯짱이 죽도로 베었을 때 아이리에게도 혹이 생긴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전 편에서 눈치채지 못했더라도 밝혀지기 직전에라도 눈치채라는 듯 아인츠베른 상담소의 아이리=앙그라 마이뉴라는 떡밥을 대거 살포했다.[49] 무리야, 젯짱. 나는 어디에도 갈 수 없어. 유일한 사랑에게 배신당했어…소중한 사람을 구해줄 수 없었어…![50] 아이리는 젯짱이 성배전쟁에 참가했다가 죽어서 잘못 흘러들어온 마스터로 착각하고 있었다.[51] 에미야 키리츠구의 인생은 잘못되어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옳았어. 최후에 그는, 그때까지의 인생 전부를 대가로 삼아 생에 단 한번뿐인 정의의 편이 된 거야.[52] 즉 이쪽의 아이리스필은 미혼인 듯하다. 다만 10년 후라는 말에 "설마...!"라고 반응한 것으로 보아 이리야에 가까운 개체는 존재하는 듯하다.[53] 4차인 만큼 십중팔구 아발론을 촉매로 세이버로 소환했을텐데, 아이리로선 굳이 아발론의 존재를 세이버에게 숨겼을리 없으니 이 세이버는 아발론을 갖춘 완전체일 것이며, 거기에 완성형 호물쿨루스인데 키리츠구보다 마력공급이 원활할테니 스펙도 린과 계약했을 때와 비슷할 것이다. 안그래도 아발론만 있어도 영웅왕도 감당하기 힘든 세이버인데 그런 세이버가 마력백업까지 빵빵하니 진짜 정면승부만으로도 난공불락의 괴물이나 다름없다.[54] 엑셀 제로 오더에 나온 아이리스필이 어떻게 에비야에 대해 알고 있는지가 의문인데 성배의 분령이 된 후부터는 신령의 시야를 얻었기 때문에 평행세계의 자신들의 관계를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55] 애니에서 나의☆기사님이란 말도 모자라 손을 꾹 잡으며 섹시한 목소리로 말하는 간지러운 장면이 연출된 나머지 세이버와 아이리의 투샷이 폭발!!! pixiv에 올라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세이버 : 키리츠구, 아이리 : 키리츠구의 비율보다 세이버 : 아이리의 비율이 더 높다. 세이버를 사랑하는 아이리 여사님[56] 사족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부르는 커플링 명이 다른데, 한국에서는 둘의 이름을 줄여 쌈박하게 세이버가 공이고 아이리가 수면 '세이아이', 반대의 경우에는 '아이세이'라고 부르는 반면 일본에서는 '기사와 공주(騎士と姫)'라고 부른다.[57] 그도 그럴게 이 동네가 워낙 애딸린 캐릭터들이 많다. 아이리만 해도 유부녀고... 여담으로 페이트 제로 동성커플들 사이에 자주 딸내미 포지션으로 끼어드는 여캐는 린, 사쿠라, 이리야가 있다.[58] 키리츠구: (키레이에게) 너와 두 번씩이나 샤워(성배의 진흙을 뒤집어쓰는 것)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59] 부녀자가 되었을 때 파는 커플링은 키레이X키리츠구(…).[60] 붓꽃의 영문명.[61] 즉 키리츠구는 사실상 생긴 것만 어른인 초딩 로리랑 결혼해서 애까지 본 셈이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본 딸내미는 실질적 나이기 어른이 될 때까지 몸이 성장 못해서 외관만큼은 로리다.[62] Fate/stay night에서는 키리츠구가 아내와 딸을 겨울의 성에 남겨두었다고만 언급된다. 이 때는 아이리스필은 구상조차 안 되었을듯.나스구멍? 당연한 얘기지만 페이트 제로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가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오류이다.이제는 나스 키노코가 제로와 스테이 나이트다 다른 세계관이라는걸 밝혀서 우로부치의 오류인것도 아니다.[63] 타 작품에서는 영주가 팔까지 쭉 이어져 있거나 신체 다른 부위에 있는 마스터도 있기도 하고 영주를 신체 다른 부위로 옮기는 방법을 쓰는 이도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