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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스토리/괴터데머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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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전정된 이유4. 평가5. 기타

1. 개요

CM 영상
일본어원본[1]
한국어
"는… 키르슈타리아 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빙설의 환상이 살아 숨쉬는 북구의 세계.
그것은 발키리가 산화하는 옛 신화의 종언지.
태양은 눈부시게 빛나며 대지를 비춘다.

파일:꺼지지 않는 불꽃의 ■■■.png
파일:괴터데머룽 로그.png
파일:FGO_무간빙염세기_괴터데머룽.jpg

담당 이문대 마스터는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개최일은 7월 18일 22시 30분. 21시에 있던 페그오 니코니코 생방송 종료 직후로, 영령검호 7번 승부 때처럼 방송이 끝나고 바로 개방했다. 그런데 18일 AM 01:00에 TV광고로 방영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장소는 노르웨이 서부. 원래 섀도우 보더는 방황의 바다로 가려고 했으나, 전력 부족 등의 이유로 바로 가지 못했다. 그래서 육로를 통해서 방황의 바다로 가려고 했으나, 가는 도중에 로스트벨트가 있기 때문에 결국 거치게 된다. 십수년간 언급만 되던 방황의 바다가 드디어 정규 스토리에 등장할 것이라고 점쳐지는 중.

괴터데메룽(Götterdämmerung)이라는 제목은 바그너라그나로크를 독일어로 오역한 것으로[2] 지크프리트 전설을 다루는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의 악장극[3]이기도 하다. 브륜힐데 막간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타입문 세계의 라그나로크는, 기원전 1000년 경 카틀라 산[4]의 대분화[5]로 무스펠헤임이 현현해 폭주하고 라그나로크가 발생해, 거인들과 신령들이 죽고 신대가 멸망했을 거라고 추정되는 마술적인 사건[6]이다. 북유럽 신화와 연관된 이문대이며, 거인족이 아직도 살아남아 있다. 또 눈과 불타는 산이 공존하고 있으며, 눈에는 미량이지만 마력이 남아있다.

작중 시작 위치는 스웨덴 남부 노르셰핑, 겨울의 성의 위치는 노르웨이 오슬로다. 게르다가 사는 제23촌락은 베체른 호의 북동쪽인 베네른 호인데, 범인류사와 지형이 달라서 이문대에서는 육지다.[7]

별 의미는 없지만 기원전 1000년 경에는 우랄어족에 해당하는 이주민들이 빙하기 시절부터 노르웨이 북부에 잔류하면서 인도유럽어족에게 밀려난 수렵채집민들을 흡수해서 동화했다고 한다.

2. 등장인물

■ 칼데아 일행
■ 인리의 영웅들
■ 이문대의 인물들
■ 이문대의 크립터
■ A팀 마스터[8]
■ 기타
  •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아틀라스원 최후의 1인으로 나왔으며 이때 본명인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본인문서 참조
  • 카이니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나폴레옹의 계약과정에서 끼어든 시토나이 때문에 주인공이 악몽속으로 빠지자 등장. 주인공을 도와주고 악몽속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참고로 칼데아의 암굴왕이 아니라 감옥탑 이벤트에 나온 꿈속의 암굴왕이다.
  • 데이비드 블루북

3. 전정된 이유

본래 라크나로크가 올바르게 일어나 신대에서 인대로 변화했어야 했지만, 이를 담당하는 종말장치 수르트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면서 죄다 죽여버린 게 시작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신이 신령으로 변하고 텍스처가 벗겨지는 선에서 끝나야 했지만, 수르트가 신이고 뭐고 죄다 죽이고 북유럽 뿐만이 아닌 전 세계를 불태워 버리겠다고 하면서 일이 굉장히 커지게 되었다. 그 와중에 펜리르까지 먹어치우고 거인이고 신들이고 죄다 죽이다가 오딘이 스스로 희생해 겨우겨우 봉인 시켰다.

그렇지만 수르트의 피로 인해 계속해서 땅이 불탔고, 이를 억누르기 위해 눈과 얼음으로 땅을 뒤덮을 수 밖에 없었기에 인구 수를 더 늘릴 방법이 없었다. 스카디가 인류를 가축처럼 만들어서 1만 명[9]만 살린 이유가 그 정도까지가 유지할 수 있는 한계선이었기 때문이며, 말 그대로 정체 상태밖에 유지할 수 없었기에 전정되었다.

사실 이후 이문대까지 생각해보면, 설령 기적이 일어나 수르트가 제거된다고 해도 결국 전정될 수밖에 없었다. 수르트를 제거한 뒤에도 당분간은 스카디가 인류를 이끌어야 하는데, 그러면 단 한 사람의 절대적 통치로 통합된 세계신들이 지배하는 세계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 스카디가 있는 한 신대는 끝나지 않고, 따라서 인간이 인리를 구성할 수 없게 된다. 애초에 수르트가 제거되는 것으로 인리가 시작될 수 있었다면 억지력이 북유럽 이문대를 전정시키는 대신 2부 스토리처럼 영령을 소환해 수르트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왔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유럽 이문대는 이문대가 아니라 좀 많이 특이한 범인류사 정도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10]

4. 평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2부 1장과 함께 2부의 스타트이자 1장과는 정반대의, "약함"이라는 컨셉을 잘 살린 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쿠라이 작가의 담당으로 추정되는 시나리오 중에서 제일 고평가를 받는다. 1장에서 미처 풀리지 않았던 나머지 설정의 일부를 풀었고 에필로그에서는 타입문 공식 작품 최초로 방황해의 정식 등장, 그리고 시온의 재등장은 환호성을 울리게 만들었다.

캐릭터 배분에 있어서는 시토나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좋다는 평가. 스카디, 수르트, 오필리아, 발키리, 게르다 등 모든 캐릭터들이 저마다 비중과 그럴 만한 사정을 충분히 납득되게 만들었고, 단순 껍데기로 끝날 수 있었던 시구르드조차 재등장한 후 브륀힐데와의 러브 스토리나 전투에서 활약하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암굴왕을 굳이 등장시켜야했냐는 의견은 있지만, 그 등장 자체가 딱 한 절에서 끝나기 때문에 큰 비판사항은 아니다.

특히 게르다와 오필리아의 최후는 전미가 울었다 수준의 아름다운 비극이라는 평. 파츠시가 중반부 트롤링 때문에, 카독이 열폭 때문에 호불호가 있었던 것과 달리 게르다는 부외자 포지션인 대신 적절한 비중과 어린 아이라는 특성상 이입이 쉬우며 오필리아는 작중 내내 악룡의 저주에 시달렸다는 점이 감안된다. 특히 오필리아는 적으로 등장하지만 작중 내내 그녀의 심리나 주변 묘사를 해줘 캐릭터 파악과 이입이 쉽다. 게르다의 경우 3장, 4장에서 계속 나이 어린 주민만 등장해 매너리즘이란 평가에 묶이기도 하지만 처음 등장한 어린 아이 주민인 것도 있고 그 자체도 여운이 남는 마지막을 보여줘 평가가 좋다.

다만 일본 패미통 등의 시나리오 인기 투표에서는 2부 중에서 중하위권에 위치하는 일이 많다. 시나리오 문체의 호불호가 갈리고, 중반부가 다소 루즈하단 평가가 존재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듯. 다만 일본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사쿠라이가 쓴거 치고는 괜찮다."거나 "그 작가가 쓴거라도 괴터데머룽 정도로만 나오면 괜찮을텐데..."는 평가 겸 우려도 종종 듣는걸 보면 단점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다른 호평받는 장에 비해서 무난한 색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즉 괜찮긴 하지만 최애 시나리오를 꼽으라고 할때는 다른 시나리오들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상술했듯 2장의 스토리는 사쿠라이 히카루가 썼다는 추측이 많은데,[11] 사쿠라이의 트위터에서 괴터데메룽 등장 캐릭터 관련 트윗을 엄청나게 리트윗한 것이 포착되어 사실상 확정. 일본 쪽에서는 전투가 세프템이나 런던 때처럼 다양하지 않고 반복적이라 지겨워도[12] 4장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 다만, 새로 등장한 캐릭터가 누군지 신화에 대한 설명할때의 부연 설명이 너무 장황하다는 의견이 있다.[13]

5. 기타

정식 공지 전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 뒤의 가려진 3글자가 북유럽 신화 + 라그나로크 + 꺼지지 않는 불꽃 + 3문자의 조건에 부합하는 수르트를 수식할 수 있는 칭호로 추정되었다. 그런데 진짜 타이틀이 공개되어 "쾌남아"로 밝혀지자 묘하게 촌티나는 제목과 분위기 차이로 인해 환상의 남캐 수영복 이벤트인 줄 알았다는 둥, 신규 서번트가 마츠오카 슈조라는 둥, 데이빗의 담당 이문대인 7장의 가려진 타이틀도 실은 아무 말이 아니겠냐는 농담도 있었다.

스토리 공개 이후 밝혀진건 이 "꺼지지 않는 불꽃의 쾌남아" 라는 부제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것. 배너에 등장한 나폴레옹도 당연히 해당되지만, 오필리아를 위해 자신을 불태웠던 수르트와 수르트로부터 분리된 후 자신의 전력을 다해 브륀힐데와 칼데아를 위해 수르트를 격파한 시구르드 또한 지칭하는 부제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수르트는 그 자체로 이미 불의 거인으로서 꺼지지 않는 불꽃 그 자체나 마찬가지이고, 시구르드 또한 C97에서 공개된 마테리얼에서 시구르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와 시로"브륀힐데에게 맞은 창의 상처가 여전히 불타고 있는 상태이며 그 역시 나폴레옹과 마찬가지로 꺼지지 않는 불꽃의 쾌남아였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면서 인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이문대 괴터데메룽의 왕은 신령 레벨의 힘을 지닌 존재이나 이반 뇌제에 비하면 비교적 얌전하고 순한 성격이라고 하며 오필리아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기사(서번트)'는 신령 카이니스를 상대로 질 일은 없는 존재라고 한다. 해당 이문대의 결말은 보다임의 이문대와도 상당한 연관[14]이 있기에 보다임은 특히 이 이문대의 결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다임은 최종 패권을 두고 다투는 이문대가 자신과 이곳 둘이기를 원했었다.

커버 이미지를 장식하고 있는 서번트는 아처 나폴레옹. 1장에서 카독의 서번트인 아나스타샤가 배너로 등장했으니 이 아처 또한 이문대의 서번트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간 배너를 장식한 캐릭터들이 피아를 안 가리고 이야기의 키퍼슨들로 배치되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2019년 12월 30일에 공개된 한국판 2부 트레일러에서는 '괴터데룽' 으로 표기되어 있다(동영상). 사실 Götterdämmerung의 한국어 표기는 사람들마다 제각각인데 Gö도 '괴' 와 '쾨' 로 갈리고 dä도 '데' 와 '대' 로 갈린다.

작중 라그나로크가 기원전 1000년경으로 설정되어있는데 실은 북유럽 신화와 바이킹등은 전부 기원후에 나타났으며 켈트 신화의 최말단인 아서왕 전설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가 6세기에 살았던 프랑크인 시게베르트를 모델로 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 물론 타입문의 신들은 12000년전이나 아예 몇십억년 전의 존재라 신이 선행되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바이킹이나 영웅들의 설정은 어떤 식이 될지 의문.

영문으로 번역하면 노르딕(북유럽) 로스트벨트가 아닌 스칸디나비아 로스트벨트로 나온다. 즉 이 무대 배경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모티브로 했다.


[1] 15초 cm도 존재하지만 유튜브 원본은 설정 미스로 업데이트 이전에 업로드되어버려 이후 비공개처리되어버렸다.[2] 뜻은 '신들의 황혼'. 원래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운명'이라는 뜻이다[3] 해당 악장극에 있는 가장 유명한 곡이 '지크프리트와 브륜힐드의 라인여행', '지크프리트의 장송행진곡', '브륜힐드의 희생'이 있다[4] 아이슬란드에 있는 대형 활화산으로 칼데라 직경이 백두산의 2배 정도 된다[5] 실제 역사상에서 카틀라 산의 분화는 기원 후 서력 960년경이 가장 오래됐으며, 그 이전의 분화는 불명[6] 신대가 끝난 시간은 지역적으로 다르며, 브리튼같이 대륙에서 동떨어진 섬은 서기 0년이 조금 지난 뒤에 신대가 끝났다. 서아시아의 경우 솔로몬의 사후 신비가 빠르게 사라지며 신대가 끝났다고 나온다[7] 만물의 영장 하편에서 언급된다.[8] 아쿠타와 베릴은 오필리아의 과거 회상으로만 등장하고 스토리 시점의 시간대에 등장한 인물은 카독, 보다임, 페페 세 명 뿐 데이빗은 등장은 물론 언급도 없다.[9] 결계로 보호받는 촌락 100개당 100명씩 분산 수용했고, 15세까지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25세가 된 사람은 마을 밖으로 쫓아내서 거인에게 죽게 했다.[10] 실제로 Fate/Requiem 세계관은 성배로 인해 인류가 불로불사를 달성하고 발전을 멈췄기 때문에 전정될 이유는 충분하지만, 후유키의 성배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탓에 편찬사상으로 되돌아갈 여지가 있어서, 인리는 Requiem 세계관을 전정시키는 대신, 영령을 보내 성배전쟁을 종결시키고 세계를 편찬사상으로 되돌리도록 유도했다.[11] 작중에서 사쿠라이 히카루 특유의 단어가 자주 보이고, 쓰이는 주제와 소재도 사쿠라이가 즐겨 사용하는 것들이다.[12] 다만 이건 2부에 와서 전투가 전반적으로 길어진 걸 감안해야 한다.[13] 한 캐릭터를 소개할때 그 앞에 수식어 4, 5개는 기본으로 붙여서 말한다.[14] 둘다 신대에서 쭉 이어진 이문대이며 공상수의 성장도 순조롭기 때문에 그렇다. 인도 이문대도 신대에서 이어진 이문대긴하지만 거긴 창세와 멸망이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어 안정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