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8:45:48

사쿠라이 히카루


1. 개요2. 특징3. Fate/Grand Order 관련 평가
3.1. 비판
3.1.1. 1부 2장3.1.2. 1부 4장3.1.3. 2부 5장 올림포스(집필 추정)3.1.4. 2부 5.5장(집필 추정)3.1.5. 퉁구스카 생추어리(집필 추정)3.1.6. 2024년 발렌타인 이벤트 관련(집필 추정)
3.2. 원인
3.2.1. 반론
4. Fate/Samurai Remnant 관련 평가5. 여담6. 담당 작품
6.1. 게임6.2. 소설6.3. 드라마CD6.4. 애니메이션
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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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桜井, ruby=さくらい)] [ruby(光, ruby=ひかる)]

일본시나리오 라이터, 소설가각본가. 여성. 1월 23일생.

라이어 소프트의 전속 라이터를 거쳐서 2017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 대표작으로는 스팀펑크 시리즈가 있다.

2. 특징

메가래프터같은 엉망진창 바카게 시나리오에서부터, 주브나일 모험물 세레나리아, 우울한 사이버펑크 인가노크, 고딕호러 샤르노스, 아라비안 군상극 바르시아, 코즈믹호러 메르헨 소나닐, 히어로 활극물 가크툰같이 커버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이 특징.[1] 때문에 후속작 일러스트가 나오고 시놉시스까지 공개되지 않는 이상 팬들도 어떤 작품이 나올 지 예상할 수 없고 같은 시리즈라 해도 사람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또한 1990년대~2000년대 초 애니메이션&특촬물에서 부터 동화&현대문학&고전문학 작품의 오마주와 패러디[2], 엄청난 양의 독백, 반복적인 어구, 은유적인 표현과 시적이고 연극적인 어조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보여 취향을 꽤 탄다. 하지만 워낙 괴작을 많이 내는 라이어 소프트 작품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는 사쿠라이의 작품은 그나마 취향을 타는 편에 속한다.(...) 다만 이런 것을 배제하고 평범하게 쓰는 것도 잘만 쓴다. 보통 스팀펑크 시리즈 이외의 참가 작품이나 소설같은 매체에서는 이런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 아무래도 라이어소프트의 컨셉에 맞춰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속필로 유명한 작가로, 자영의 소나닐 PSP판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 시나리오 하나 집필하는데 1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이 사람 작품의 평균 플레이 시간은 적당히 넘길 경우를 기준으로 15~20시간이다... 심지어 2014년에는 게임과 소설을 합해 약 7가지가 넘은 작품을 내놓았다.

초기에는 덜했지만 칠흑의 샤르노스에서부터 조금씩 여성향 코드를 집어넣더니, 자영의 소나닐은 H신만 빼면 소녀만화 요소가 상당하다. 그런 의미에서 PSP판은 오토메 게임 A가 리리를 공략하고 있다(...)남성향 색이 그나마 돌아온 황뢰의 가크툰도 플레이한 사람들의 평가는 그림체에 낚여서 질렀더니 내용물이 오토메 게임이더라가 대부분. 사실 이런 부분은 샤르노스부터 여성 주인공을 화자로 내세워 서술하는 경우가 많아진 탓.강제 오토메 게임 입문 그런데 여성향색이 강해도 결국 에로게이기 때문에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많이 산다 근데 2차창작은 여자들이 대다수

이런 집필 특성이 평가(?) 받았는지 주인공이 여성인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를 연재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스팀펑크 시리즈도 슈퍼 위인 대전이다[3] 이 작품을 맡으며 타입문 세계관에 참가, 핵심 설정을 들은 주요 작가진의 일원으로 포함됐다.

사쿠라이 히카루가 쓰는 문장에 대해서는 짧은 문장에도 쉼표(,)를 자주 넣어 글의 호흡을 짧게 하는 특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3. Fate/Grand Order 관련 평가

시나리오 라이터에 대한 과도한 비난으로 인해 1.5부부터 라이터를 비공개 처리하여 시나리오 라이터 진명찾기를 만들게 한 원흉이지만 나스 키노코는 '타케보우키'를 통해 시나리오 라이터를 공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평이다 싶은 시나리오를 대부분 본인이 집필했다고 어필하거나 모셔온 분의 작품이 놀라웠다고 하는 등 언급해주면서도 욕을 많이 먹는 시나리오도 슬쩍 공개하는데 가장 많이 꺼내든게 바로 사쿠라이 히카루다. 특유의 난잡한 문체도 다른 라이터에 비해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덕에 스토리나 캐릭터상 하자가 보이면 팬들이 자동적으로 사쿠라이 히카루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서번트 설정 담당으로선 매력적인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을 구상해서 시나리오에 비하면 호평이지만[4] 몇몇 성의 없는 캐릭터 설정은 비판받고 있다. 마테리얼에서 인연 대사가 성의 없이 괄호 처리된 오디세우스, 에우로페, 알트리아 펜드래곤 언급이 지나치게 많은 세이버 디어뮈드 등 본인이 애정이 있는 캐릭터와 없는 캐릭터의 성의 차이가 유독 심한 편이고, 나폴레옹 같은 경우는 캐릭터성을 뚜렷하게 잡지 못해서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을 시키고 그 이후는 버리다시피 방치하는 일도 있다.

3.1. 비판

페그오에서는 1부의 메인 스토리 중 2장4장을 집필했는데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사쿠라이 팬들에게도 악평을 듣고 있다. 작품 전개가 지루하고 뜬금없으며 캐릭터성을 못 살린다는 평이 상당수. 2ch 같은 곳에서는 "사쿠라이면 거른다" 같은 극단적인 말들도 일상적으로 오갈 정도다. 각 장에 대한 비판은 개별 문서 참조. Fate/Apocrypha로 비판을 들었던 히가시데 유이치로3장5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게 새옹지마.

전투씬들도 '싸운다 → 이긴다'는 식의 전개가 대부분이라 각 서번트의 전투타입 및 강함이 세일포인트 중 하나인 Fate 시리즈와 정말 안 맞았다. 잡몹과 싸우는 파트는 특히 심한데 다른 스토리를 맡은 작가들이 잡몹들과 싸울때도 그 과정을 어느정도 묘사하는데 비해, 사쿠라이는 적이 나타났다는 언급만 나오고 바로 전투로 들어간다.포켓몬스터[5] 파프니르 대책이나 헤라클레스 대책을 세우고 그것이 핵심 내용이던 1,3장과 비교돼서 더욱 안 좋은 평.

스토리 이외에도 00 오브 00 식으로 이어지는 보구작명 센스나 스팀펑크 오마쥬 성향 덕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2장의 부디카나 4장의 배비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스팀펑크 시리즈 오마쥬와 우대 덕분에 팬덤에서는 석학오염이란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거기에 스토리의 절마다 제목을 짓는 성의도 떨어져 같은 제목을 숫자로 나눠서 여러번 쓰는 등 2부 5장에서도 어느 부분까지 사쿠라이가 담당한 파트인지 눈에 띌 정도다.#

반응이 영 안 좋은 탓인지, 아니면 스케쥴 문제인지 결국 짝수장은 사쿠라이가 전담해 집필하기로 결정한 종래의 계획을 변경해 FGO 6장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스 키노코로 변경됐다. 사쿠라이 히카루는 본인이 쓴 작품에서 등장한 오지만디아스를 포함한 이집트 관련 서포트 담당. 그러나 2부와서도 중요한 파트를 사쿠라이가 다시 맡게 되면서 이 비판은 다시금 거세져버렸다.

상기한 비판점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점들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단순히 시나리오가 뉴비의 페그오 진입을 빙해할 정도로 못 썼다는 정도의 반응이 끝이지만, 일본같은 경우 사쿠라이라면 덮어놓고 혐오하는 발언을 한다거나 트위터에 예전에 올린 농담 등을 가지고 조리돌림을 한다거나 스팀펑크 시리즈와 관련된 팬위키 및 스레등을 테러한다거나 하는 등의 악질적인 안티 활동이 목격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까가 빠를 만든다고, 저렇게 사쿠라이를 덮어놓고 혐오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너네는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사쿠라이 탓이냐'면서 빈정거리는 반응들도 상대적으로 많아진 편.

2014년 즈음부터 스팀펑크 시리즈는 거의 쓰지 않고 창은에만 집중해서 기존팬들은 상당한 불만이 쌓여있었는데 Fate/Grand Order를 맡는다고 하자 상당한 반발이 있었고, 이에 이어 Fate/EXTELLA에 시나리오 라이터로 참가한다는 이야기까지 발표되자 분개하는 반응이 일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이런 반발은 사쿠라이의 안티팬들에겐 더 심해서, 2ch에서 페그오 항의 서명에 요구사항으로 사쿠라이 퇴출이 들어간다던가, 엑스텔라에서 사쿠라이를 퇴출하자는 서명이 이뤄진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사쿠라이가 쓴 시나리오는 유난히 맥거핀이 많은 것도 비판 요소다. 영령검호 및 막간의 이야기에서 후마 코타로와 카토 단조에게 수작을 부릴 것을 예고했으나 결국 이 부분은 어물쩡 넘어갔고, 헤이안쿄에서 결국 킨토키의 서번트가 누구였는지에 대해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퉁구스카 생츄어리에서는 이부키도지가 왜 기억을 잃었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했으나[6] 결국 제대로 나오지 않은 채로 어영부영 끝났다. 이처럼 해결되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다보니 그냥 사쿠라이가 흥이 나는대로 막 썼다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다.

3.1.1. 1부 2장

고대 로마 최고의 대영웅 중 일각인 카이사르도 주인공의 지휘가 좀 뛰어나니 이겼다는 식으로 나오며 최종 보스인 로물루스도 강함은 딱히 나오지 않았고, 떡밥덩어리인 알테라도 '싸우니 이겼다'는 식이라 전투력이 정말 부각되질 않는다.

2장에선 부디카나 알렉산더가 기존 역사의 이미지와 다르거나 페이트 작품 내의 자기 자신과의 이미지와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스텐노와 타마캣, 형가나 여포처럼 대체 왜 등장하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들고 비중도 없는 서번트들도 있다.

1부 종장에서 다시 등장한 부디카가 다시 한 번 막장 트레이드 용서 전개를 보여주면서 1부 2장이 재조명되고 욕을 더더욱 많이 먹게 되었다. 심지어 이 부분은 사쿠라이가 쓴 거라고 한다.[7] 이 부분의 논란은 부디카(Fate 시리즈) 항목 참조.

페그오 2부의 스토리가 전개되어 피니스 칼데아와 관련된 여러 설정이 추가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레프 라이놀의 취급에 관해서도 재조명되어 평가가 더더욱 내려갔다. 알고 보니 1부 2장의 빌런이었던 레프가 1부 흑막의 일개 부하였던 게 아니라 흑막과 로마니 아키만에 필적하는 중요 인물이자 피니스 칼데아의 핵심 인사였다는 게 드러나 작중에서 레프의 입지가 가면 갈수록 오르고 있기 때문. 이는 로스트 룸, 바빌로니아 애니 0화, 2부 후편의 오프닝 영상인 躍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끝내 주장 I에서 재등장한 레프는 1부 2장 때의 모습과는 달리 매우 유능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즉 1부 4장에서 1부 전체의 흑막인 솔로몬이 엉성하게 나왔던 것처럼 설정상 중요한 캐릭터인 레프 또한 1부 2장에서 1회용 캐릭터처럼 엉성하게 소모되었다는 것이다.

3.1.2. 1부 4장

4장에선 적으로 나온 서번트들에게는 대부분 서사가 전혀 없이 단순 전투로 사건이 끝났고, 아군측으로 나온 서번트들은 무언가 조력했다고는 언급되지만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개중에 겨우 조금 활약한 안데르센의 경우도 최종전에서 정보를 빠르게 읊고 퇴장하며 떡밥 회수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방식으로 처리되었고, 전반부에서 그나마 복선다웠던 점은 M의 정체가 메피가 아니라 마키리 조르켄이라는 점 하나뿐이다.

그나마 앙그르보다와 테슬라에게 고전하는가 했더니 아주 뜬금없이 우군으로 등장한 킨토키나 타마모[8][9]불도저마냥(...) 해치워버려서 흐지부지됐고[10], 그 직후 정말 뜬금없이 랜토리아 얼터가 등장하고[11] 대사 한 줄 없이 광탈해서 평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거기다가 이 특이점은 제7특이점마냥 자기 계획에 중요한 특이점도 아닌데 갑자기 1부의 흑막인 솔로몬이 등장하고 자신이 흑막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물론 왜 친히 납셨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12] 1부 전체의 흑막이 드러나는 스토리상 엄청 중요한 장면인데 그 스토리텔링이 엉망인 것. 안데르센이 솔로몬의 공격을 버티며 짧게 문답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안데르센은 마술사도 아니고, 최약체 영령으로 거론될 정도로 약한 영령이며, 솔로몬은 신령에 가까운 그랜드 캐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설정붕괴다.

유출된 서번트 중 홈즈가 있었기에 팬들은 셜로키언 사쿠라이가 셜록 홈즈의 추리물과 비슷한 분위기로 쓸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왜인지 주역을 모드레드가 맡았다. 그리고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일치해 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였던 잭 더 리퍼는 거의 엑스트라급으로 스쳐지나가는 잔챙이 역.

소재 자체는 2장보다 흥미로웠지만, 사쿠라이가 그 소재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 조금 심각하게 말하자면 4장 내용은 와서 싸우고 이겼다의 반복[13]이라 할 수 있을 정도.

3.1.3. 2부 5장 올림포스(집필 추정)

2부 5장의 下 챕터인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의 올림포스 파트를 담당한 시나리오 라이터로 추정되는데 1.5부부터 괜찮아진 실력을 보여줘 평가가 오르고 있던 사쿠라이였으나 여기서 다시 온갖 문제점이 속출하였다.

거기다가 하필이면 2부 5장은 챕터가 上下로 나뉘어져있을 정도로 스케일도 방대하고 메인 시나리오가 전환되는 클라이맥스 구간이라서 다른 건 말아먹어도 이것만큼은 절대로 말아먹어서는 안 된다는 기대를 받고 있던 시나리오였기에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올림포스의 서장에 해당되는 5장의 上 챕터였던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는 물론이거니와 사쿠라이의 지난 담당이었던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보다도 훨씬 못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올림포스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2명이고 올림포스 파트는 사쿠라이가 담당했지만 크립터 파트는 나스 키노코가 담당했기에 같은 챕터인데도 크립터만 나왔다 하면 문체와 스토리가 갑자기 좋아져서 사쿠라이가 얼마나 글을 못 썼는지 더더욱 부각되는 것은 덤.

대체 뭐가 문제점인지는 문서 참고.

3.1.4. 2부 5.5장(집필 추정)

이쪽 또한 문제가 크기는 마찬가지. 올림포스보다는 낫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혹평의 연속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3.1.5. 퉁구스카 생추어리(집필 추정)

스토리 초반은 약 빤 막장치정극의 냄새를 풍기며 웬일로 사쿠라이답지 않나 했지만 전체적인 단점은 여전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져서 사쿠라이는 역시 사쿠라이임을 증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하지만 7주년 패미통에서 밝혀진 시나리오 라이터 멘트를 통해 라이터 본인조차 이 스토리에서 코얀스카야와 결판을 낸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나와서 거의 짬처리에 가까운 라이팅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약간의 동정 여론이 생겼다.

그러나 사쿠라이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가독성이 떨어지는 특유의 난잡한 문체에 비롯되므로 다른 짬처리 담당자인 히가시데나 미나세에 비해 역량이 떨어진다는 점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

사무라이 렘넌트 발매 후 작가진 인터뷰에서 사쿠라이가 다른 작가가 담당한 타마모 아리아에 대한 대사 감수를 자기가 맡겠다고 나섰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타마모에 대한 과한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 퉁구스카 집필을 자처한 것은 사실상 사쿠라이 본인이 맞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3.1.6. 2024년 발렌타인 이벤트 관련(집필 추정)

사쿠라이가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야모토 이오리의 발렌타인 스토리가 일본 팬덤에서 염상이 번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오리와 구다즈의 새로운 소통이 보고 싶었던 유저들도 적지 않았는데[14] 초밥이 눈치없이 끼어들어 비중을 잡아먹었기 때문. 그나마 금쪽이 돌보는 듀오로 해석될 여지가 있긴 하나, 스토리의 서순을 약간만 바꿔서 더욱 납득이 가게 만든 개량판이 나와서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라는 평. 사쿠라이가 또 사쿠라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일본에서는 이오리와 초밥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평을 던지기도 하는 반면 누구를 위한 발렌타인인지 모르겠다, 갑자기 플레이어 앞에서 자기들끼리 꽁냥대기 시작하더니 급쩌리 신세가 되었다 등등 부정적인 평도 적지 않은 편. 전체적으로 사쿠라이가 양측 유저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아서 논란이 되었다.

또한 강력한 보구를 가진 영령은 소환시 성배로부터 부여받는 현대의 지식에 관련된 페널티를 받는다는 중요한 설정이 지나가듯 밝혀진 점 역시 문제가 되었다. 실제로 초밥은 렘넌트에서 서번트의 마력공급원이 마스터라는 사실을 알지 못해 이오리의 생사를 고려하지 않았고 작중 이에 대한 설명이 일체 나오지 않다가 뜬금없이 렘넌트 본편이 아닌 다른 매체의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밝혀진 것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초밥이 실장되기 앞서 신검을 쓰는 서번트가 무려 둘 이상 있었음에도 그 동안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것은 덤.

일각에서는 엄연히 캐릭터 설정 제작 및 시나리오 집필, 감수를 맡은 입장에서 제대로 일은 하지 않고 논란거리만 키우는 사쿠라이가 정말로 메인 작가로써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쿠라이가 자신이 담당한 캐릭터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점은 페그오 마테리얼 오디세우스 항목을 비롯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다른 작가의 담당 캐릭터인 타마모 아리아의 대사를 감수하겠다고 나서기 전에 작가로써 부족한 실력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있다.

3.2. 원인

사쿠라이가 맡은 스토리에 대해 비판이 생기는 이유는, 사쿠라이 히카루의 집필 타입이 한 에피소드당 소수를 배치해 움직이는데 특화된 점, 캐릭터 위주의 스토리보단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소모하는 특성, 부가적인 설명이나 지문으로 설명하는 부분 등등 여러모로 FGO라는 게임 특성과는 최악의 상성이기 때문이다. 소셜 가챠 게임이기에 각 서번트의 캐릭터성이 세일 포인트고, GO는 중간중간 반드시 전투가 필요하며 GO는 속마음 표현이 힘들고 지문 설명은 전무한 구성의 게임이기에 양손목을 봉쇄당하고 글을 쓰는 입장이였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쿠라이 히카루는 남성향 작품에서 선호하는 전투씬의 묘사 능력이 약하고 심리관계 묘사에 특화된 여성향 작가라 타입문의 성향과 상성이 맞지 않기도 하다.

덕분에 익숙치 않은 구성으로 작품을 짜야 했고, 그런 상태에서 쓴 2장은 네로 중심으로 돌아가느라 부디카와 알렉산더를 비롯한 캐릭터성 살리기 실패라는 악평을 받는 결과를 낸다. 4장은 샤르노스에서 사용한 추리물식 구성을 도입하는 도전을 했지만[15] 역으로 추리물이라는 요소를 살리지 못하고 죄다 안데르센 한 명의 입에서, 그것도 한두 절 내에서 몰아서 풀리기 때문에 설명충 같다며 더더욱 악평을 들었다.[16] 거기에 더해 설상가상이란 말에 걸맞는 수준으로 사쿠라이가 직접 스토리를 작성한 챕터나 이벤트의 스토리의 경우 암굴왕을 제외하면 난이도가 하드코어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고난이도인 점이 컸다.[17]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그것에 매칭되지 않는 조악한 스토리텔링이 악평을 더욱 부추기는 장작 역할을 했단 게 문제.

암굴왕 이벤트는 그야말로 사쿠라이 작품에 어울리는 구성을 짤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평을 듣는다. 7대 죄악을 중심으로 풀기에 한 절당 1~2명씩만 캐릭터가 나오며 메인은 결국 암굴왕이기에 이들을 암굴왕의 이야기를 위한 소도구로 사용해도 문제없다. 주인공의 육체쪽에서 서번트들이 말을 걸거나 혼잣말을 하는 식으로 내면묘사도 가능하기에 더더욱.

또한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사쿠라이 히카루의 명의로 나온 Fate 관련 작품들은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Fate/Grand Order, Fate/Labyrinth, Fate/EXTELLA로 총 네 작품이나 된다.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외전에 가까운 라비린스를 제외하면 전부 볼륨이 중장편 정도는 되는데다, 시간관계상 프래그먼츠의 연재와 페그오 시나리오 집필이 병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밀도가 떨어지는 이유 중에는 이런 스케줄상의 빡빡함이나 다작에 연관된 문제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속필이라도 기간 내에 일정 퀄리티 이상의 다작을 하기에는 쓰기엔 작가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낮은 시나리오의 질에 대한 면죄부는 될수는 없다. 히가시데 유이치로 역시 같은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퀄리티 차이가 유난히 큰 것은 단순히 작가로써의 역량 부족이라고밖엔 볼 수 없다.

3.2.1. 반론

페그오는 1부 4장까지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특성상 젊은 층의 유저들이 글을 읽지 않을 것을 고려하여 의도적으로 스토리의 분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다 1부 5장부터는 캐릭터의 묘사에 집중하고 싶다는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스토리의 분량을 대폭 늘렸다. 이는 다른 게임들과는 엄연히 구별되는 페그오만의 특징이자 강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1.5부 이후부터 각 작가들의 집필 스타일이나 개성을 존중하여 심리 묘사나 부가적인 설명 또한 묘사할 수 있게 되었다. [18] 즉 사쿠라이의 집필 스타일과 페그오의 소셜 게임 문법이 맞지 않다는 것은 1부 4장까지, 즉 서비스 극초기에 한해서만 참작될 여지가 있다.

2024년을 기준으로 페그오는 8주년을 넘어서 9주년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컨텐츠가 되었다. 즉 사쿠라이 히카루는 페그오에 한정해서 본다면 라이터로써 최소 8년차에 해당하는 경력이 있는 셈이다. 실제로 사쿠라이가 참여한 메인 스토리 및 이벤트는 올림푸스, 헤이안쿄, 레이싱, 오니랜드 등등 그 수가 결코 적지 않다. 그러나 긴 경력이 작가의 실력을 검증해주진 않는 것처럼 여전히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해 헤매이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쯤 되면 사쿠라이는 총합적으로 작가로써의 실력이 함량 미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약 사쿠라이가 라이어 소프트를 퇴사하지 않고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기존 팬덤층을 확장시켰다면 지금과는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결국 한없이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페그오에 참여해 유저들을 여러번 실망시킨 점은 사쿠라이가 앞으로 작가로써 활동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4. Fate/Samurai Remnant 관련 평가

도로테아, 유이 쇼세츠, 타카오 다유 등 여자 마스터들과 세이버의 설정을 담당했다. 그러나 어새신 진영과 관련해서 너무 갑작스런 전개였다는 비판이 있다. 이는 주인공인 세이버 진영이 이기기 위해 너무 유능한 어새신 진영을 탈락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는 추측이 있으나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나리오 안에 맥거핀을 넣길 좋아하는 사쿠라이답게 본작의 세이버는 현대에 대한 지식을 비롯한 성배전쟁에 관한 지식이 결여된 채로 소환되었는데 끝내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미해결된 떡밥으로 남았다. 이 떡밥은 훗날 페그오 2024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밝혀지는데, 신검을 가지고 소환된 페널티로 기억이 결여된 것이라고 이부키도지의 입으로 설명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페그오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는 왜 세이버가 기억을 잃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또한 세이버가 성배에 품은 소원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데 이는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직접 알아낼 수 밖에 없어 불친절한 느낌을 준다.

게임 발매 후 공개된 작가진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사실 사쿠라이는 극성 타마모빠가 아닐까 하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타마모 나인은 수가 너무 많아서 FGO에 다 등장시키지 못할 것을 우려해 사무라이 렘넌트에 출연이 일찌감치 확정되었고 코에이 시나리오 팀에서 타마모 아리아의 대사를 작성했는데 사쿠라이가 이를 수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귀엽다고 언급했기 때문. 근데 타마모 아리아의 설정 제작 담당은 히가시데다(...) 자기가 담당한 캐릭터도 아니고, 본작이 첫 출연이라 캐릭터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대사를 감수하려고 한 게 심히 의심스럽다. 사실 FGO 1부 4장에서도 굳이 니콜라 테슬라와 타마모를 태양이 관련된 영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커플로 엮으려는 시도가 있었고, 타마모 나인으로 추정되었던 코얀스카야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퉁구스카 생츄어리 역시 사쿠라이가 집필을 자처했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사쿠라이는 Fate/EXTELLA에서 나스와 함께 시나리오 집필을 담당해서 타마모에게 애정을 보이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엑스텔라의 타마모 루트는 악녀 포지션을 자처하며 바토리를 학대하거나 네로 진영의 정신 하쿠노를 해치려는 등의 어그로를 끄는 행동을 보인 전적이 있다. [19] 결정적으로 키시나미 하쿠노의 서번트 중 하나인 타마모를 서브 히로인으로 강등시키는 등 결코 평이 좋다고 할 수 없었다. [20]

5. 여담

사실 지금의 사쿠라이 히카루는 후대 사쿠라이 히카루라고 한다. 라이어 소프트의 전신인 유연체에 재적하던 당시 사쿠라이 히카루라는 이름은 사실 운영을 위해 여러명이 돌려 쓰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2~3명 정도 있었다고.

2013년 9월 12일, 전일에 라이어 소프트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그리고 타입문 소속이 되었다.

황뢰의 가크툰 유저 참가 기획이 2년이 지나도록 지연되었는데, 이것이 사쿠라이 히카루의 퇴사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억측이 있었다. 하지만 사쿠라이 히카루는 해당 기획의 담당자가 아니었으므로 이는 오해다. 사쿠라이 히카루의 책임이 있다면 총감독으로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감독하지 못했고, 미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전에 자신도 퇴사한 실수에 있을 뿐이다.
대단히 기다리시게 만든 가크툰 기획 참가 답례 2종(사이트&팬아트). 이미 소재는 갖추어져 있으므로 곧 있으면 라이어 측의 손이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히는 라이어소프트의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덧붙여서, URL의 글에서 말하는 '기획 담당자'라는 것은 '가크툰 참가 기획&답례 기획의 담당자' 분을 말합니다. 그쪽의 인계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트위터 노벨, 노벨북, 드라마CD, 샤이닝나이트......의 작업을 진행시켜버렸던 것이 저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퇴사를 해버린 모양입니다.) 트위터 기획에 대해서는, 소나닐 때와 같은 계정이었으므로 어떻게든 되었지만... 타기획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기다리시게 해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답례 기획보다 샤이닝나이트나 CD 등의 상품 기획을 선행시켜 버렸던 것은, '가크툰'이라는 작품 그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던 제 역부족에 의한 것입니다. #

(2015년 6월 9일, 트위터에서)
사쿠라이 히카루의 작품 제목은 대부분 "색을 포함한 한자 + 카타카나 어"로 되어 있으며, 창은의 프래그먼츠도 그 룰에 준거한 타이틀이있다.

과거, 포레스트 벽지 콘테스트 대담에서 남편에 관한 것을 언급한 것이 한 번 있는 것으로 보아 유부녀로 추정되긴 하지만 그 이후로는 결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참고로 남편이라 언급한 사람은 만화가인 아카즈키 료, 동인시절부터 알던 사이이며 황뢰의 가크툰에서는 메카닉 원화를 담당했다.

6. 담당 작품

6.1. 게임

6.2. 소설

6.3. 드라마CD

  • 설령 세계를 멀리해도(たとえ、世界を隔てても) (MUJINA)

6.4. 애니메이션

7. 관련 문서


[1] 라이어 소프트에 재직했던 호시조라 메테오의 영향을 받았다. 메테오도 신화, 동화, 고전 등 다양한 매체를 작품 내에 활용하며, 장르도 폭넓게 쓴다.[2] 주로 사용되는 작품은 소녀혁명 우테나, 몽테크리스토 백작, 디퍼런스 엔진, 크툴루 신화.[3] 다만 이쪽은 처음부터 주로 이분 덕에 조금씩 조금씩 역사 개변이 있다가 1800년도 초반부터 역사가 완벽하게 꼬이기 시작한 탓에 생년부터 시작해서 성장과정마저 원판과는 딴판이므로 모티브와 이름만 같은 다른사람으로 인식하는 편이 옳다. 어느쪽이냐면 페이트보다는 방과 후의 카리스마에 가깝다[4] 분명 창은의 프래그먼츠를 포함한 여성향 유저들을 노리고 편입한 작가임에도 페그오에서 사쿠라이가 만든 캐릭터를 보면 시키부나 브라다만테, 이부키도지 등의 노골적으로 남성층을 노린 미소녀 캐릭터가 더 많은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툭하면 하와와를 입에 담는 시키부나 술고래 호쾌한 누님캐인 이부키 등 너무 가볍고 성의없게 다룬다는 불만이 있다.[5] 이 과정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서번트도 허비하는지라 서번트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다.[6] 여와의 대리로 소환됐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코얀이 달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타인으로 밝혀져서 이 추측은 바로 지지를 잃었다.[7] 물론 나스가 감수를 거치기는 했겠지만 나스는 감수를 설설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애초에 사쿠라이가 정상적인 대사를 쓴 걸 나스가 이상하게 변경한 게 아니므로 사쿠라이의 잘못이 크다.[8] 킨토키는 테슬라가 일으킨 번개를 촉매 삼아서 소환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식으로 소환되었고, 타마모는 그냥 딸려왔다(...).[9] 이 과정에서 전투 후 보스는 이동하고 플레이어는 잡몹에게 발이 묶여 뒤쳐지는 전개를 반복한다.[10] 이 둘이 게스트로 싸우는 게 아니다. 플레이어가 다른데서 싸우고 있을 때 이들은 테슬라와 싸우고 있다며 언급되는 식.[11] 아마 주인공들과 동행하던 주역 서번트가 모드레드이고, 브리튼이 있는 나라의 특이점이고 하니 등장시킨 듯.[12] 시나리오 문서를 확인해보자. 11절에서 특이점의 보스로 출현하던 마신주가 등장, 12절에서 내내 잡몹들과 싸우다 테슬라 1차전, 12절에서 또 내내 잡몹전을 하다가 또 테슬라전, 테슬라전 이후로는 흑랜밥과 마신왕까지 추가로 두 번이나 보스전이 들어간다. 따지고 보면 4장을 진행하며 후반 1/3이 통째로 보스전 스토리라는 소리.[13] 요약이 아니다. 정말로 적이 나타나고 전투를 한 다음 별 영양가 없는 대화로 끝나며 서사구조라 할 만한 전개를 찾기 어렵다.[14] 특히 영월검풍첩 스토리에서 자칫 쩌리가 될 수 있었던 구다즈를 끊임없이 케어하고 챙겨주던게 이오리였기 때문.[15] 히가시데와 사쿠라이 작가는 2장까지 소셜게임 문법에 너무 묶였다 판단, 3장부터는 리미터를 풀기로 했다. 그래서 히가시데 쪽은 3장을 모험활극으로 구성, 성배를 하나 더 투입하다가 후반에는 성궤를 중심으로 써서 성배는 뒷전으로 미뤄두는 파격적 도전을 했다. 참고로 스토리 분량이 파격적으로 길어진건 이때부터다. 미친듯이 써재끼고 알아서 감수할 때 줄여주겠지 싶었는데 나스가 감수하면서 양을 오히려 더 얹어서 보내길래 "어? 이거 더 써도 되나보다"라면서 점점 길어지고(...) 저쪽에서 저만큼 썼으니 이번에는 내쪽에서 요만큼 써볼까 하는 식으로 경쟁적으로 양이 불어나다보니 소셜게임 같지 않은 분량이 된 것.[16] 이 점에서는 이런 스토리 시나리오를 쓰는데 익숙한 작가와 익숙하지 못한 작가를 제대로 분간 안 하고 배치한 제작진 쪽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을듯. 작가가 자신이 익숙하지 못한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가 크게 피를 본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17] 특히 이게 제일 절정인 경우는 올림푸스 스토리와 퉁구스카 이벤트의 메인 스토리와 일정 던전이 그러했다.[18] 히가시데가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르데의 발렌타인 스토리나 요한나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2023년 발렌타인 이벤트를 보면 심리 묘사에 많은 구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9] 결국 영혼 하쿠노만 무사하면 네로 진영의 정신 하쿠노는 어찌 되도 상관없다는 말에 바토리가 타마모 진영을 벗어날 결심을 굳힐 정도였다.[20] 이 때문인지 Fate/EXTRA Last Encore에서 타마모가 등장하는 4계층은 아예 내용이 삭제되어 드라마 CD로만 살짝 언급될 정도다.[21] 나스 키노코가 쓴 각본을 수정하고 감수하는 형식으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