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1:17:14

라테라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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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인구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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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2등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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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단위 쿠폰Signa Creditorum[1]
군대 라테라노 호위대Pontifica Cohors Lateran
라테라노 공증소Secretaria Notariorum Curiae Laterani
교황 기사
정치
정치 체제 신권정치
통치 기관 라테라노 교황청
정부
요인
교황
(국가 원수)
이반젤리스타 11세
추기경 벨리브
역사
건국 율법으로부터 최초로 세례받은 성자의 라테라노 건설
산크타와 티카즈 간의 전쟁
성립 이전 산크타의 조상 종족

1. 개요2. 율법3. 관련 자료
3.1. 라테라노 기관 파일 관리 플랫폼-인적 파일
4. 직할 세력 및 영토
4.1. 교황청
4.1.1. 이반젤리스타 11세4.1.2. 제6청4.1.3. 제7청
4.1.3.1. 벨리브4.1.3.2. 르무엔
4.1.4. 교황 기사
4.1.4.1. 파트리치온4.1.4.2. 조반니
4.2. 만국 전달자
4.2.1. 모스티마4.2.2. 오렌 아르지올라스
4.3. 공증소4.4. 라테라노 호위대4.5. 랜든 수도원4.6. 알스터 수도원
5. 권역 내 주요 세력
5.1. 패스파인더
5.1.1. 안도아인5.1.2. 파티아5.1.3. 로셀라
5.2. 암브로시우스 수도원
5.2.1. 스테파노 토레그로사5.2.2. 포르투나5.2.3. 델피나5.2.4. 제럴드5.2.5. 라이문트5.2.6. 클레망 뒤부아5.2.7. 에렌델 & 에스타라5.2.8. 하이먼5.2.9. 아울루스
6. 기타 라테라노 관련 인물
6.1. 해당 진영에 소속된 오퍼레이터6.2. 해당 진영 출신이지만 다른 진영 소속인 오퍼레이터6.3. 기타 인물
6.3.1. 체첼리아 라 포르타6.3.2. 아르투리아 잘로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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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라노
Late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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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와 진영이 라테라노인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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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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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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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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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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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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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터 디 엑스 포에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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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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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가 라테라노인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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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나키엘
(PA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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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아
(PL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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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라테라노전경.png
뭇별이 지켜보던 태고의 시대, 투쟁 속에서 율법이 생겨났고 그것은 산크타를 길러냈다.
티카즈는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배신으로 간주했고, 그렇게 신뢰의 붕괴가 싸움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피로 물든 역사는 이미 잊혀졌고, 남은 것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증오와, 순백의 완벽한 라테라노다.
켈시, DISCOVERED TERRA 3.0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국가.

현실의 이탈리아바티칸을 모티브로 삼은 국가. 실제로 바티칸에 라테라노 대성당이 있으며 현대 바티칸 시국의 기원이 된 라테라노 조약과도 연관이 있다. 다만 세속적 영향력이나 국가 체급은 소규모 도시국가인 바티칸 시국보단 19세기까지 존속했던 로마 교황령에 더 가깝다. 바티칸이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인 만큼 인명과 같은 부분에서 이탈리아의 영항이 강하게 보인다. 똑같이 이탈리아를 참고한 시라쿠사가 남이탈리아의 마피아 사회 위주라면 이쪽은 북이탈리아와 로마, 바티칸 등의 기독교 사회를 위주로 창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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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산크타는 캄캄한 하늘에서 태양을 찾을 수 없었고, 밤이면 악마의 군대가 쫓아와 수많은 산크타를 해쳤다. 그로 인해 산크타는 수많은 빛을 잃었다.”
“성도들은 말했다. 나를 따라오거라. 그러자 석탑이 우뚝 솟았다. 성도들은 말했다. 나에게 귀를 기울이거라. 그러자 종소리가 울렸다.”
“종소리가 광야에 울려 퍼지면서 산크타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
“이것은 계시이고, 이것은 잠언이다.”
“그러자 낮에 밝은 빛이 생겼고, 다시는 가려지는 일이 없었다."
“성도들은 말했다. 도시를 세워라, 그것은 산크타의 낙원이 될 것이다.”
“성도들은 말했다. 그 도시는 라테라노라고 불릴 것이다.”

과거 어떤 현상을 통해 최초의 성자가 세례받았고, 이후 날개와 링이 생기면서 최초의 산크타가 되었다. 성자는 그곳에 도시를 세우기로 선언하고, 이를 라테라노라 명명했다. 그러나 살카즈가 이 성지를 노리면서 그들과 싸웠다는 것이 그들의 건국 신화.

천사처럼 광륜과 날개[2]를 가진 산크타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라테라노 얘기가 나오면 '신앙'이라는 단어도 항상 곁들여져 나오다 보니 이 곳이 명실상부한 종교국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산크타 외에 리베리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 라테라노는 테라 세계관에서 유일한 총기생산국인데, 직접 발명한 게 아니고 어디선가 발굴해낸 고대의 총기들을 복제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3]

대부분의 산크타인에겐 저마다의 수호총이 있을 정도로 총기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외부인들에게 총이 유출되는 것은 엄격하게 단속하며 공민들도 총을 갖기 위해서는 자격심사를 거쳐야 한다.[4] 거기에 라테라노인 자신들은 총기를 쉽게 다룰줄 알지만 다른 종족들은 총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집중해서 아츠를 제어해야만 하며,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5] 물론 산크타인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모종의 자격이 필요하며, 아드나키엘은 아직 그 자격을 갖추지 못해 석궁을 쓴다고 한다. 또한 라테라노의 교리상 타락한 산크타는 총기를 소유할 자격이 없기에 가진 수호총을 빼앗긴다.[6] 반대로 엑시아 등 총기를 사용하는 라테라노인은 그 자격을 충족했기에 총을 소유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총기는 모두 라테라노에 귀속된 국가자산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더 이상 수호총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라테라노에 반환해야 한다. 만약 라테라노의 총기를 무단소지, 특히 라테라노 주민, 관계자가 아닌 외부인이 소지할 경우 공증소가 찾아가서 그 사람의 가죽을 벗겨버린다는 소문도 있다는듯 하다.

몇몇 오퍼레이터의 경우를 보면 라테라노 공민은 산크타가 아니더라도 총기 소유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7] 반대로 비공민은 라테라노 출신의 종교인이라도 총기 보급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르케토 같은 경우 공민이 아니지만 라테라노 지역에 있는 수도원 소속임에도 수호총이 없다.

라테라노에는 '교황청'의 수장인 '교황'이 있으며, 또한 그 호위로 미니건을 장비한 총기사들이 존재한다.[8] 교황의 총기사 셋을 상대로는 아무리 강한 개인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도 언급된다.

공증소가 내세우는 법률은 켈시조차 언급을 꺼리는 수준이며 집행인들은 라테라노인들이 그 어떤 국가에 있어도 찾아갈 수 있고 전투력도 무시무시한 것을 보면, 라테라노는 온건한 종교 국가라기보단 종교라는 이름 하에 공민들을 강하게 억누르는 쪽에 가깝다.

아렌의 대사에 따르면 라테라노에는 감염자들이 없다고 하는데, 이유는 공민이 광석병에 걸렸을 경우 추방해 버리기 때문이다.[9] 이들은 라테라노에 돌아올 수 없지만, 그래도 동족이라고 공증인을 통해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돕는다고 한다.

아드나키엘무스의 언급에 따르면, 디저트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맛은 타 국가에서도 맛있다는 평이 날 정도로 평판이 높다고 한다. 아드나키엘은 신뢰도 대사에서 겸양으로 자신은 디저트를 25개 밖에 못 만들어서 라테라노 시민으로서 부족하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런데 단순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기엔 뭐 한 게, 길거리에서 라테라노 시민들이 컵케익을 주고받고, 거리엔 온갖 디저트 가게가 있으며, 교황청에서도 티타임에 꼭 디저트를 곁들일 만큼 디저트에 집착한다. 사실 전체적으로 언급, 묘사되는 음식들을 보면 라테라노인은 당뇨에 면역인가 싶을 정도로 달콤한 디저트에 집착한다. 쉐라그에서 외교관으로 파견된 시우르스와 유카탄도 매일 단 음식만 먹으니까 질린다고 하고, 공증소 비공식 보급품으로도 교황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총알 모양 초콜릿바가 있다.[10] 길거리에는 '젤라토 머신'이라는 자동화 아이스크림 판매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가이딩 어헤드에서 아군의 SP를 채워주는 기물로 등장한다.[11]

테라 각지에 '만국 전달자'를 파견하고, 정기적으로 외국 사절들을 초대해 교류하는 등 많은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테라노와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가로는 이베리아, 라이타니엔, 쉐라그, 빅토리아, 컬럼비아 등이 있다.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 라테라노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왔는데, 실상은 엄숙, 경건한 종교 국가는커녕 테라 전체를 둘러봐도 굉장히 정신 나간 국가라는 것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라테라노 공민들은 멀쩡한 건물의 벽이나 기둥을 그냥 폭파시키려 드는 광적인 폭탄마들이며[12], 공증소는 이걸 또 공증인이 입회하여 지켜본다는 조건만 내걸고 폭파 허가를 내준다. 심지어 각국의 전달자들이 모이는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 중이라 교황이 거리에서 무차별적인 폭파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지만 '자제하라 했지 아예 하지 말라곤 안 했다'는 소리를 해대며 기둥을 폭파시키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폭발이 어찌나 많이 일어나는지 라테라노 시내에서 테러가 일어나도 수녀가 "사람들이 노는 게 아닐까요?" 하면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다들 머릿속이 꽃밭이다 보니 공증인이 적을 뒤쫓는 모습을 보고는 시민들이 파쿠르 대회 하냐면서 우리도 따라 뛰자는 개그 장면까지 등장한다. 교황이나 총기사들도 전투력은 무시무시하며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하지만 평소엔 허당스러운 모습만 잔뜩 보여준다.

다만 가이딩 어헤드의 스토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며, 라테라노는 상술된 억압적 법률과 감염자 추방 말고도 어두운 면모가 더 존재한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첫 번째는 리베리에 대한 차별 문제. 이 나라에서 리베리의 지위는 사실상 2등시민이다. 라테라노의 리베리들에게는 계율을 따름으로써 받는 권리가 적용되지 않으며 교황청에서도 리베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내부 사정을 대신 해결해 주는 도구 정도로만 여긴다. 그리고 산크타들끼리는 정신 감응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지만 리베리는 그게 불가능해서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 산크타들도 답답해하고 리베리 측도 산크타는 서로의 정신감응으로 이야기가 끝났기에 엉뚱한 주제로 넘어가는 그런 모습을 답답해 여긴다.[13] 그래도 피아메타가 총기사 후보로 올라간 적도 있는 걸로 미루어 보아[14] 실력만 있으면 고위직 진출에는 문제가 없는 모양.

그나마 리베리가 2등시민이라는 건 신분 차별은 해도 자국민으로 수용은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살카즈 만큼은 종족 단위의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나라는 살카즈가 먼 옛날에 초대 성도와 건국자를 박해했다며 아예 살카즈가 라테라노 땅에 거닐고 있는 것부터가 불법이자 신성모독으로 취급하고 있다.[15] 잠시나마 공존을 했던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조차 종족분쟁이 터질 뻔했으니 라테라노에서 살카즈에게 우호적인 존재는 패스파인더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번째는 산크타들의 감정 공유가 생각은 전달하지 않고 감정만을 전달한다는 점인데, 산크타들은 이 능력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을 알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상대의 생각도 알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문제는 상대의 감정을 인지하지만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때 사소한 의견차도 극단적인 대립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라테라노 4천년 역사상 이것으로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기에, 안도아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라테라노인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산크타이지만 그 사상이 다른 안도아인이나 수십년간 단절된 암브로시우스 수도원 같이 소통의 부재로 참사가 날 뻔한 사례도 있다.

세 번째는 라테라노 지하에 숨겨져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 가이딩 어헤드의 주요 반동인물인 안도아인은 이걸 보자마자 자신이 계속 믿어오던 대의라는 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깨달으며 넋이 나가버린다. 스토리에서의 단편적인 묘사로 봤을 때 이 무언가는 산크타들이 정신 감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산크타들에게 계율을 강제하여 '정해진 길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장치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 서버 4주년 이벤트인 론 트레일과 라테라노 후속 이벤트인 공상의 정원에서 어느 정도 설명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율법' 문단 참고.

게임 외적으로는 블루 아카이브와 엮는 드립이 있다. 관련 영상. 라테라노인 대다수의 특징인 광륜과 총을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겹치기 때문. 프로젝트 MX 시절 때부터 블루아카이브를 라테라노겜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 라테라노의 자세한 이야기와 그때까지 암시만 되고있던 막장스런 이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블루 아카이브와 공유하는 특징들이 드러나면서[16] 더더욱 성행하고 있다.

2. 율법

라테라노: 성령
【 전문 보기 】
태초의 그들은 황야를 건넜다.
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었으며,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오늘날까지 진실은 기나긴 시간이라는 강물에 잠겨서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선율이 울려 퍼졌다.

"성도들이 이 길을 걸어오며 무수한 빛을 보았으니."
"질서가 빛을 보자, 율법이 드러났도다."
"성도들은 말했다, 이곳에 도시를 세워라."

그리하여 산크타의 낙원이 지상에 세워졌고
그들은 그곳을 라테라노라고 불렀다.

그러나 어두운 그림자는 물러간 적이 없었으니, 전쟁의 불길이 신성한 도시를 불태웠다.

모든 것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바래지고 쇠퇴하는 법.
그리고 이곳엔 천년의 평화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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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SELECTION: COMPLETE

Candidate of Laterano Notarial Hall DATE:/1099/09/29

이리 옆으로 오렴, 내 아이야.
곧 신성한 의식이 시작될 테니.

율법은 자네랑 나보다도 더 늙었지.
교황은 율법을 해석하지 않는다. 다만 율법이 스스로 해석하는 거지. 율법이 어떻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
……
진정한 율법은 예로부터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존재를 계속 이어지게 하는 것.
이반젤리스타 11세
눈에 비친 모든 것은 그 어떤 서적에도 기재된 적이 없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라테라노의 것이어서는 안 된다.
나지막한 으르렁 소리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나는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원하는 해답이 아니다. 이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억지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해석이나 논쟁, 혹은 개혁에 의해 흔들릴 것도 아니다……
이것은 믿는가 믿지 않는가의 문제도, 왜 믿는지와 어떻게 믿는지에 대한 싸움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박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러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라테라노는 무엇인가?
산크타는 무엇인가?
그렇다.
우리가 우리인 것은, 단지……
그것이 우리를 연결해 주고,
그것이 우리를 만들었으며,
그것이 모든 것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율법의 정체를 알게 된 안도아인의 독백
"산크타는 왜 광륜과 날개가 있는 거야?"

"냉정한 지휘체계가 그것들에 신분의 정체성을 부여했을 뿐. 자아의식이 없는 기계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동되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지. 이건 위험한 것일세."
크리스틴 라이트트레버 프리스턴의 대화 중.


파일:1686270369.png
비상사태입니다.
다시 경고합니다.
비상사태입니다.

……위기 등급을…… 평가 중입니다……
위기 등급: 최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시뮬레이션에 실패했습니다.
긴급 대응 시스템을 실행합니다.
적정 인원 명단을 출력 중입니다……
......
공상의 정원 프롤로그

라테라노 지하 최심부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기계. 라테라노의 역사를 보면 어느 방랑자에게 광륜과 날개를 부여하여 최초의 성도로 만들었으며, 그로 하여금 라테라노를 건국하게 하였다. 또한 산크타인의 타천을 감지하고 집행하며, 산크타인 중에 성도를 선출해 교황으로 임명하는 것 역시 이 기계가 담당하고 있다.

최초의 성도였던 방랑자 역시 세례를 받기 전에는 머리에 악마의 뿔이 달려있는 것으로 살카즈의 조상인 티카즈 종족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복선인지 카즈델과 라테라노의 국가 로고를 보면 상당히 닮았다. 빅토리아의 고고학자들이 어떤 유적에서 라테라노 최초의 성도의 모습이 살카즈와 닮았다는 보고를 올리려 하자 고고학팀을 입막음하고 유적을 없애버렸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면 그간 라테라노에서 교황을 위시한 지도부만이 아는 극비사항이자 최악의 역린인 것으로 보인다.#

공상의 정원에서는 이 기계가 미증유의 비상사태를 감지하고 대응할 명단을 만들어내는데, 그중 페데리코 잘로가 포함되어있었고, 교황은 이의 뜻에 따라 그를 성도 페데리코에 임명한다. 페데리코 외에도 아르투리아를 포함한 여러 후보들이 있으며, 교황이 이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다.

유저들은 이것의 정체를 율법 그 자체가 현신화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는 이베리아와 그 뒤에 있는 에기르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추측도 있으나, 4주년 PV에서 이들을 산크타로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기계는 라테라노의 4천년 역사보다도 오래전에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에인션츠들이 나타나기 전의 선대 인류가 만들어낸 의식 동조화 기계의 일종이라는 시각이 있다.
율법이 막 탄생했을 때엔 자유에 대한 가혹한 박탈이라 비판받았지만, 지금 라테라노는 테라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로 꼽힌다.

인격을 무너트리는 악한 과학 기술은 끝내 낙원을 지키는 천혜의 복음이 되었으니, 이야말로 율법이 나아가야 할 최고의 결말이 아닐까 싶다.
라테라노의 율법에 대한 켈시의 코멘트

론 트레일의 보존자가 언급한 것들을 종합해보면 본래는 구인류가 토착생물 티카즈의 지성체 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기계의 일종이나[17] 모종의 사유로 다른 AI들과 달리 구인류의 의식이 동조되지 않았고, 그 결과 구인류의 의도와 다르게 기계가 자의적으로 티카즈를 진화시키고 그렇게 탄생한 산크타들의 율법이자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켈시의 코멘트에 따르면 개발 당시에도 비판이 있을 정도였으며 산크타의 인격에 영향을 주고 자유를 박탈하는 존재이지만, 이 존재로 인해 라테라노가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표현하자면 라테라노의 보이지 않는 방벽이자 산크타들의 정신적 지주인 셈이다.

3. 관련 자료

3.1. 라테라노 기관 파일 관리 플랫폼-인적 파일

"라테라노 기관 파일 관리 플랫폼,
인적 파일 제출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파일을 스캔 테이블에 평평하게 놓아주세요."
"저장되었습니다."

라테라노 기관 파일 관리 플랫폼-인적 파일 [펼치기 • 접기]
파일:라테라노기관인적파일.jpg

4. 직할 세력 및 영토

4.1. 교황청

4.1.1. 이반젤리스타 11세

파일:명일방주 에반젤리스타.png
라테라노 교황청의 현 교황. 비공식 번역명 에반젤리스타 11세.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무려 가울의 몰락을 목격했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 희생과 연대의 미덕을 지닌 인물로 칭송된다.
늘 온화하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성격으로, 관대함과 포용력이 대단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음이 너무 부드럽다고 평을 듣는데 아이들 앞에서 자신은 그저 낮잠자고 디저트 먹기 좋아하는 늙은이라고 말할 정도로 털털하다(…)
하지만 사실은 라테라노의 근본이 늘 산크타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을 끌어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인데,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라테라노에 계속 이어져온 ‘이 대지는 선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규율이 깨지고 그런 규율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었다.[18] 산크타는 서로 정신감응을 통해 유대와 화합을 유지해 왔지만 다른 종족은 그러지 못하기에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대의 절차를 그대로 따라왔던 것.
이벤트 후반부에서는 교황청을 찾아온 안도아인을 태연하게 맞이하고는, 그와 설전을 벌이다가 서로를 향해 동시에 수호총을 발사한다. 하지만 둘 다 타천하지 않은 것을 본 안도아인이 혼란스러워하자 그를 데리고 교황청 지하에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이를 본 안도아인은 멘탈이 완전히 나간다.
결국 그 또한 선대 교황들과 마찬가지로 라테라노의 역사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19]...이라고 평가될 뻔했으나 가이딩 어헤드 결말에서 체첼리아의 기적을 기회로 삼아 라테라노 선언을 통해 테라의 모든 종족이 화합하여 공존할 수 있도록 협정기관의 설립을 촉구함으로써 역대 교황들과는 다른 행보를 가게 되었다. 그 또한 라테라노를 넘어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사람이었다는 것. 이때문에 켈시와 함께 테라의 국가 전체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일 잘 알고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때문에 스스로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더라도 은연중에 다음 세대의 변화를 기대하는데,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 체첼리아가 기적을 일으키는 모습을 다 봐놓고도 모른척하며[20] 어머니의 유품인 수호총의 보유를 암묵적으로 허락하고, 에젤을 보호자로 붙여 다른 고향에 가보는 것을 허용했으며, 모스티마도 타천했지만 충분히 정상참작할 사정이 있기에 계율대로 추방은 하되 피아메타를 명목상 감시, 실질적으로는 동료로 붙여 교황청의 사절인 국제전달자에 임명하는 것으로 가끔씩 고향에 돌아오는 것을 허가했다.

또한 공상의 정원 이벤트에서 페데리코 지알로를 라테라노 4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성도로 임명하었다. 이는 라테라노의 건국자들 외에는 4천년동안 교황만이 가질 수 있었던 호칭인데 이를 교황이 아닌 자에게 임명한 파격적인 인사로 율법에 의하면 페데리코 말고도 몇 명의 성도 후보자가 더 있는 듯하다. 또한 엔딩에서 페데리코가 라테라노의 근간인 율법의 존재의의를 의심하는 발언을 함에도 이는 자신에게도 풀리지 않은 의문이라며 페데리코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나아가서 본인 스스로는 4천년동안 산크타와 라테라노를 지켜온 율법에 의구심을 가질지언정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만[21], 다른 사람들이 율법을 의심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라이타니엔에 아르투리아가 있다는걸 알고 성도 페데리코를 보내 수배하라고 응답한다. 그리고 츠빌링스튀르메로 사신을 보내 이비그니드한테 율법이 곧 재앙[22]이 닥쳐올거라는 서신을 남겼다면서 테라의 모든 종족 공존을 위해 라이타니엔과 동맹을 맺는다.

이후 율법이 아르투리아를 성도로 지정[23]하는 일이 발생하자 그 자신마저 율법의 의지를 잠시 의심한다. 하지만 교황이 율법을 어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였기에 고뇌하다가, 결국 로도스 아일랜드에 연락해 라이타니엔을 낀 삼자회담 끝에 "성도 아르투리아"를 오퍼레이터로 받아달라는 요청을 하여 이런저런 협상과 조율을 거쳐 성사시킨다. 이러면 아르투리아는 라테라노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수배자의 입장과 교황 다음가는 권위를 지닌 성도라는 상반된 지위, 라이타니엔과의 외교마찰의 가능성[24]을 전부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로도스 아일랜드라는 완충지대가 생기기 때문.

의외로 바벨에서도 출현. 당시 아직 젊은 전달자였던 그를 카즈델의 마왕 테레시아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간에 종족과 생각의 격차는 클지언정 싸우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그에게서 어떤 신념을 본 테레시아는 마왕의 힘으로 그의 감정을 보고는 테라에 자신들과 같은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고 평했다. 40년이 지나 그는 교황의 자리에 올랐고, 선대 교황들과 달리 카즈델에 대한 예방전쟁과 선제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호총은 M1917 리볼버로 보이는데 과연 교황답게 작은 크기와는 달리 안도아인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그리고 완력도 엄청난지 교황 기사들 중 그 누구도 팔씨름으로 그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양반도 당뇨가 걱정될 정도로 단 걸 좋아하는데, 폭동 사건으로 도시 수리에 사비를 써야 하자 간식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투덜댄다(...) 또한 공증소에 특별 명령을 하달할 권한이 있는데, 그 특수임무 중 하나가 외국에서 교황의 디저트를 사오는(...) 것도 포함된다.
푸근한 인상과 전투력 덕분에 KFC 할배라는 별명이 있다.

4.1.2. 제6청

4.1.2.1. 세르필리아
파일:立绘_空构_1.png

교황청 제6청 소속 외근 요원. 르무엔의 학창시절 후배로, 르무엔이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파견되었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페데리코가 이끄는 수색대에 자원한다.

사용하는 수호총 디자인은 루거 P08.

4.1.3. 제7청

4.1.3.1. 벨리브
파일:Velliv.webp
Velliv
비공식 번역명 바이올렛. 교황청 제7청의 추기경으로, 굉장히 깐깐한 성격이며 전투력도 상당한 듯하다.

가이딩 어헤드에서 시우루스와 라이타니엔 귀족 간의 갈등을 중재하면서 등장하며, 이벤트 마지막에 안도아인의 테러를 도운 오렌이 도주를 시도하자 그에 앞을 막으며 자신의 직속 부하로 삼는다.
4.1.3.2. 르무엔
파일:명일방주 르무엔.png
<가이딩 어헤드에서 부상 중인 시점>

파일:Lemuen.webp
<공상의 정원에서 부상에서 회복된 시점>

일러스트레이터 IRIS가 업로드한 르무엔 팬아트. 부상당하기 전, 또는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으로 보인다.

Lemuen
엑시아의 언니. 모스티마의 언급으론 피가 섞이지 않은 자매이지만 성격은 비슷한지 병원에서 퇴원하기도 전에 휠체어 스피드 슈팅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했지만 결국 의사에게 자격정지 당했다고 하는 등 이쪽도 범상치 않다.

한때 안도아인, 모스티마, 피아메타와 함께 호위대 임무를 수행했지만 배신한 안도아인에게 공격받아 장애인이 되었고, 가이딩 어헤드 시점까지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도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아 휠체어를 탄 채로 건물 벽을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서 안도아인의 손에 들려있던 총을 저격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사용하는 수호총은 배색과 총열을 볼 때 AWM 계열의 저격소총으로 추정된다. FPS를 위시한 가상매체에서 AWM은 상당히 강력한 총기로 좋은 대접을 받는데, 명일방주 역시 비슷한지라 르무엔은 상당한 실력의 저격수로 묘사된다. 그 예시로, 모스티마와 안도아인 간의 대화에서 모스티마가 "내가 아니라 르무엔이 널 쐈다면 넌 지금쯤 살아있지 못했을 거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평소에는 이 수호총의 총구에 꽃을 꽂아놓고 다닌다.
파일:1686191529.png
공상의 정원 이벤트에서도 등장한다. 벨리브와 비슷한 제복을 입고 있으며, 제7청으로 복직하여 벨리브 추기경의 보좌관 신분이라고 한다. 오렌에 따르면 안도아인에게 공격당한 사건과 5년간의 병원 생활이 르무엔의 성격을 바꾼 것 같다 하는데, 부상을 입기 전에는 '침묵의 르무엔'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냉혹한 성격이었으며 르무엔의 후배 세르필리아는 지금까지도 르무엔을 대하기 어려워할 정도이다. 사실 공상의 정원 스토리에서도 임무 도중 아르투리아를 추적하던 페데리코에게 "지금 네가 하는 일이 임무 수행보다 중요하냐"고 갈궈서 그 사무적인 페데리코가 꼬리를 말게 만들고, 오렌이 안도아인을 언급하자마자 즉시 그의 허리를 총구로 찌르는 등, 가이딩 어헤드 때의 유한 모습은 연기였을 뿐 이쪽이 진짜 성격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또한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일어설 수 있지만, 아직 다 나은 건 아니라 걸어다니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준수한 일러스트와 특유의 캐릭터성 덕분인지 동생처럼 오퍼레이터로 출시되기를 바라는 유저들이 많은데, 공식 만화 123 로도스! 스푸리아편에서 로도스가 배경인데 등장해서 반쯤 확실해진 분위기다. 공상의 정원 스토리에서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새로운 성도 후보가 있다고 언급하는데, 여기서 나온 캐릭터들 중 성도에 부합하는 인물이 르무엔 뿐이며 피아메타의 모듈 스토리에서 벨리브가 모스티마의 팀에 곧 르무엔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대놓고 언급하면서 다음 라테라노 이벤트때 등장하는게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4.1.4. 교황 기사

파일:명일방주 페트리치앙.png
교황의 휘하에 있는 기사들로, 블레이즈의 신뢰도 정보에서 가장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총기사'라고도 하며, 총기생산국인 라테라노의 정예 기사답게 무려 미니건을 두정이나 들고 있다.[25] 이들은 무지막지하게 강하여 로도스의 정예 오퍼레이터도 교황 기사가 3명이 모여있으면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을 정도라고 하며,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도 교황 기사들의 전투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대사들이 몇번 나오고 살카즈 용병이자 카즈델에서 겁없이 다니는 상인 행렬을 수없이 털어본 외드레르가 교황 기사가 호위하는 라테라노 상단을 터는 것은 더럽게 힘든 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다만 선황 시절의 패트리어트와 함께하던 우르수스군을 상대로 패퇴한 적이 있기는 하다는 듯. 이건 패트리어트가 너무 센 거지만
다만 상당한 개그캐들이기도 한데, 디저트 취향을 지적당하자 화를 내질 않나, 자신의 총에 대한 애정을 팍팍 드러내질 않나... 거기에 피아메타의 코드명을 지어주는 것도 대개 늙은 교황 기사들의 몫이다. 주로 액션 영화를 보면서 얻는 아이디어로 짓는 모양.
4.1.4.1. 파트리치온
Patrizion

비공식 번역명 페트리치앙. 교황 기사이자[26] 어린 피아메타를 거두어 기른 양부 및 스승이기도 한 인물. 개그 담당인 교황 기사답게 유쾌한 면모를 보이지만,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 모스티마를 감시해야 한다는 피아메타에게 '지금 너는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고 맨날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 더 한심한 건, 너는 삶을 즐길 줄도 모른다는 거야.'라고 받아치며, '그녀가 너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네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거다.'라고 정확하게 짚기도 한다. 피아메타가 라테라노에 돌아와서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지는 못하고 보내준다. 피아메타 또한 그를 귀찮아하면서도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그녀가 사격장 상품으로 탄 라테라노 디저트 1년 시식권몰래 쥐어주고 떠났다.

피아메타의 교황 기사 스킨 일러스트에서도 깨알같이 등장하는데, 양손으로 따봉을 날리며 몹시 기뻐하는 모습이 확인되어 유저들 사이에서도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7]
4.1.4.2. 조반니
Giovanni

가이딩 어헤드, 공상의 정원에서 등장하는 교황기사. 상당한 보수파인지 혼혈 산크타가 나타났다는 소식만으로 계엄령을 내리자고 하거나 교황이 라테라노의 전례를 깨고 교황이 아닌 자를 성도로 임명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4.2. 만국 전달자

파일:Sankta_Legatus_A.webp
Legate[28]

1099년 시점에서 30년 정도 된 라테라노 교황의 외교 특사들. 각국간의 소통이 원할하지 않은 테라의 특성상 중립국을 표방하는 라테라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의 촉진을 지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절단을 넘어 각국의 외교 대사들을 초빙하여 국제 협정기관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2.1. 모스티마

파일:ark_mostima_1.png

라테라노-용문 간에 활동하는 만국 전달자. 동시에 펭귄 로지스틱스의 파트타임 직원이기도 하다.

4.2.2. 오렌 아르지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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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Argiolas

비공식 번역명 올렌.

만국 전달자이며 1098년에 빅토리아에 가서 고도딘 공작과 면회한 적이 있다. 교황의 현 교황의 방침에 따르는 라테라노가 테라의 정세에 휩쓸리고 말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도아인과 협력관계이나 그의 사상을 딱히 따르진 않는다. 나중엔 모든게 드러나 만국 전달자 자격을 박탈당하지만 그가 쓸모있다고 생각한 벨리브는 그를 여전히 자신의 부하로 두겠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안도아인을 탈출시켰다가 벨리브에게 잡혀간다. GA-EX-6, GA-EX-8에서 직접 적으로 등장한다.

<공상의 정원>에서 르무엔과 함께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파견되었다가 실종된 사절로 언급되는데, 정작 르무엔은 지지부진한 협상을 어떻게든 타협해내기 위해 장기간 수도원에 체류중이었던 반면, 오렌은 라테라노에 수도원의 의사를 전하겠다며 사라진 것으로 모순이 생기는데, 중후반부에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밑준비를 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오렌은 빅토리아에 체류하고 있던 동안, 빅토리아가 살카즈 군사 위원회에 수도 런디니움을 빈집털이당해 홀랑 먹혀버린 모습을 목도하고, 다른 국가들이라면 몰라도 라테라노의 오랜 숙적인 살카즈들에 대한 불신이 강했으며, 수도원에서 살카즈 용병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살카즈들이 수도원 주교를 속여 수도원을 점령했으며 거기다 르무엔의 방침대로 이 수도원의 존재를 묵인할 경우 라테라노가 살카즈를 숨겨주고 결탁했다는 오해를 사 국제협정을 망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이 수도원의 살카즈들은 어떤 식으로든 수배자 아르투리아의 아츠에 영향을 받았으니 이들이 탈출하면 산크타에게 피의 복수를 할 가능성도 있었다.

결국 수도원을 라테라노의 특수부대가 포위하고 수도원을 점령한뒤 살카즈 난민들을 전부 학살할 준비를 하지만, 이에 대립하는 르무엔과 대치하고, 페데리코가 두 사람을 전부 저지시킨 뒤, 혼란을 잠재우게 된다. 이후에는 르무엔, 페데리코와 함께 라테라노에 돌아오며, 어떤 처벌이라도 받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 이벤트에서 페데리코는 누구 하나한테 이 사건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갔다고 했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특히 오렌의 행동이 제일 죄질이 나쁘다며[29] 욕을 먹고 있다.

단, 오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오렌은 만국 전달자로 활동하면서 빅토리아에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살카즈들이 빅토리아에서 저지른 참극을 똑똑히 지켜보았기 때문에 산크타들은 무장할 능력이 없고 살카즈들이 치안을 대신 맡아주는 현 상황을 런디니움의 축소판이자 초기단계로 보고 본능적으로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하지만 그것만 보고 모든 살카즈가 그럴 것이라 판단해 죄 없는 살카즈 난민들을 학살하려 든 것은 확실히 선을 넘은 행동이다.[30]

4.3. 공증소

파일:Notarial_Hall.webp
라테라노 공증소
Secretaria Notariorum Curiae Laterani
Laterano Notarial Hall

라테라노의 치안을 담당하는 집행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

공증소는 라테라노 공민들의 편의를 봐주기도 하지만, 주된 목적은 공민들이 법률을 잘 지키고 채무 이행 등의 의무를 다하는지 감시하고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이그제큐터와 같은 집행인들을 보내 통제하는 것이다. 작중 등장한 이그제큐터의 경우 맨손으로 짐승의 대동맥을 끊어 버리며 날아오는 화살도 잡아낼 수 있는 괴물로, 그가 무언가를 '집행'할 때마다 엄청난 유혈사태가 벌어진다. 모든 집행인이 이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을 테지만 그래도 다들 보통내기들이 아닌 건 확실하다. 특히 수호총 탈취같은 중죄를 저지른 사람은 가죽을 벗겨버린다는 소문도 있다.

4.3.1. 에젤 파스톨레

파일:arknights_enforcer1.png
Ezell Pastore

비공식 번역명 아이젤.

4.3.2. 페데리코 잘로

파일:arknights_executor_1.png
Federico Giallo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그제큐터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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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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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피아메타

파일:ark_Fiametta_1.png

4.3.4. 리켈레 콜롬보

파일:Richele_Colombo.webp
Richele Colombo
비공식 번역명 케일리.

공상의 정원 이벤트에서 '인사이더'라는 코드네임의 5성 스나이퍼로 출시되었다.

4.4. 라테라노 호위대

파일:Pontifica_Cohors_Lateran_Soldier.webp
Pontifica Cohors Lateran

라테라노의 기간병력이며, 한때 플룸, 모스티마, 르무엔, 피아메타, 파티아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4.5. 랜든 수도원

라테라노의 기관 중 하나지만, 산크타가 아닌 이종족으로 구성된 수도원. 본래는 라테라노 교황청의 호위대를 양성하는 기관이었지만, 전란에 휘말리는 시대가 끝난 뒤에 권한과 지원하는 예산이 줄어들면서 재정난에 처하게 되었고, 교황청에서는 자력갱생할 힘을 기르라며 이를 방치하고 있기에 최근에는 수도원의 보리밭을 이용한 제빵이나 맥주 양조와 용병업에도 손대게 되었다.

4.5.1. 폴 랜든

랜든 수도원의 시조. 엠퍼러와 면식이 있다.

4.5.2. 수도사 힐데가르트


4.6. 알스터 수도원

중국서버 2023년 8월 14일에 업데이트된 보안 파견의 맵 중 하나로 등장.
알스터 디저트 제조 플랫폼을 보유한 수도원으로, 도시에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하자 설비를 개조해서 생산력이 너무 증가했고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어 잇달아 병가를 내서 사고가 발생했다. 자동 생산 라인 곳곳에서 아이스크림이 사방으로 분사되고, 화물 드론이 대량으로 도시로 몰려들어 사람들에게 팔고 있어서 아이스크림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로도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5. 권역 내 주요 세력

5.1. 패스파인더

안도아인을 추종하는 세력이자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의 주요 적 세력. 교황청은 이들을 '아스트레이(astray)'[31]라고 부르고 있다.

산크타[32] 외에 리베리[33]와 살카즈[34]도 일부 존재한다.

5.1.1. 안도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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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안도아인 (Andoain, the "Martyr").
길을 탐색하는 과정은 그토록 힘들고, 그토록 절망적이어서, 길이 정말로 존재하기나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해...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어. 그래서, 나와 내 형제자매들은 스스로를... '패스파인더'라고 부르지.
비공식 번역명 안두인. 이베리아 출신의 산크타로[35], 라테라노의 지명수배자다.[36][37] 산크타지만 이베리아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이베리아가 몰락하는 사건인 '고요함' 당시에 자신의 동족들이 사는 라테라노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정작 자신을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산크타가 아니라는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안도아인은 산크타임에도 타 종족을 포옹해야 하며, 라테라노라면 능히 이를 실현할 능력이 있음에도 하지 않고 있으니 자신이 이를 행하겠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라테라노에 정착하게 된 그는 모스티마, 피아메타, 르무엔을 지휘해 도적 토벌 임무를 수행했었다. 그러나 피아메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르무엔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고, 어떤 물건[38]을 빼앗으려 했다가 모스티마에 의해 저지당하고 자취를 감추었다.[39] 이후에는 테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구원이 필요한 이들을 이끌고 여행을 하고 있다.
비록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그때 사건 현장에서 안도아인과 정신 감응했던 모스티마와 르무엔은 안도아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40][41] 지명수배자임에도 대낮에 라테라노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며, 같은 산크타에게 총을 겨눌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공증소 집행관에게 겁도 없이 태연하게 크레페를 건넬 정도로 간이 크다.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스토리의 메인 빌런. 라테라노에 다시 돌아와[42] 위령교회에서 살카즈와 산크타의 혼혈인 체첼리아의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준다. 그 후 체첼리아를 이용해 라테라노에 계시를 내리고 동시에 추종자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테러를 일으킨다. 그 혼란의 틈을 타서 교황청에 진입해 교황과 쌍방설전을 벌였으나 끝내 수호총으로 크로스샷까지 주고 받게 된다. 그러나 둘 다 타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단히 당황했고, 그 뒤 교황이 보여준 산크타의 비밀을 보고 나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나머지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43] 하지만 자신을 심판하겠다는 피아메타의 집념으로부터 자신이 어째서 이 길을 걷기로 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어 패스파인더를 이끌고 다시 라테라노를 떠난다.[44] 그런 그의 모습을 멀리서 본 체첼리아는 그런 안도아인을 보며 '순교자'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으로 이벤트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수호총은 총검이 달린 머스킷 권총이다. 대개 산크타들이 온갖 현대식 총기를 선호하는 것에 비하면 볼트액션 소총을 고른 엠브리엘과 마찬가지로 다소 특이한 편.[45]
여담으로 광륜의 형태가 교황과 동일하다. 여러모로 떡밥[46]을 많이 뿌려서 실장을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비공식 번역명인 안두인 때문인지 유저들은 주로 사적놈이나 빛당태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공상의 정원 이벤트 시점에서는 이미 떠난 뒤라 등장하지 않지만 르무엔에 의해 종종 언급된다. 그런데 오렌이 르무엔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안도아인 때문이냐고 물어보자마자 르무엔이 총구로 오렌의 허리를 세게 찌른 것을 보면[47] 르무엔에게는 여러모로 복잡한 존재로 남은 모양이다.

"Andoain"[48]이라는 이름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 자치주 기푸스코아(Gipuzkoa) 지방에 있는 인구 약 1만4천 명 규모의 작은 마을에서 따온 것이다. (영문 위키피디아, 구글 지도) 여기까지만 보면 라플란드 등과 같이 지역이나 도시 명칭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흔하디흔한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으나, 명일방주의 이베리아가 스페인을 모티프로 한 점과, 특히 스페인에서 바스크 지역이 어떤 곳인지를 생각하면 의외로 절묘한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스크 지역은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스페인 자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통틀어 놓고 봐도 매우 특이한 지역 중 하나로 유명한데, 여기서 사용되는 바스크어는 현대 스페인 왕국(Reino de España)의 4대 언어[49] 중에서도 나머지 셋과 친연 관계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뿌리조차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계통학적 고립어로 홀로 매우 동떨어져 있는 언어이다. 안도아인이 산크타족임에도 라테라노가 아닌 이베리아 출신일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도 라테라노의 주류 사상에 대항하는 등 여러모로 혼자서 동떨어져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면이 있다.

5.1.2. 파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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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번역명 파르티아. 이베리아 출신 리베리 종족이다. 과거엔 모스티마, 르무엔, 피아메타처럼 수호대에 소속되었었다. 피아메타의 후배. 리베리들이 산크타에게는 단순히 도구로만 비칠 뿐이라면서 교황청의 업무를 수행하는 피아메타를 답답해한다. 이후 안도아인의 계획에 의문을 품으며 돕고 피아메타랑 맞붙다가 패한 후에는 기절한 척 교황의 연설을 듣고 어떤 결심이 섰는지 안도아인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라테라노의 규율과 기적을 혐오하는 것을 보면 수호대에 있을 때 피아메타와 달리 좋지 못한 경험을 많이 겪은 것으로 추측된다.

5.1.3. 로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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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번역명 로젤타. 안도아인의 도움으로 라테라노에 숨어든 살카즈이며[50], 솜사탕 상인으로 위장한 채 에젤과 체첼리아에게 접근했다가 쓰고 있던 후드가 벗겨져서 살카즈라는 걸 발각당한다. 동료들과 함께 겨우 도망쳤다가 교회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온 체첼리아와 에젤과 다시 마주하고, 에젤이 안도아인과 대화를 하는 동안 로셀라는 체첼리아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후 무언가를 결심한 안도아인에게 떠날 준비가 되었다며 알리고 일행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5.2. 암브로시우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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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tilaminium Ambrosii
공상의 정원 이벤트의 주요 배경.

본래는 1011년 라테라노와 이베리아가 공동으로 이베리아에 건립한 산크타의 이동식 수도원이었다.

그러나 고요함이 발생한 뒤, 이베리아 국교회가 라테라노와의 관계를 끊고 재판소로 개편되자, 재판소는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을 이베리아의 지배하에 두고 시테러를 막기 위한 해안 요새로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스테파노 주교는 재판소의 지배를 거부하고 수도원째로 이베리아를 탈출했으며, 그후로 이동 플랫폼의 연료가 완전히 떨어져 황야 한가운데 주저앉았다. 일단은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가며 수십년을 버텼으나, 결국 1099년 시점에 생활고를 버티지 못하고[51] 라테라노에 구조신호를 보내고, 이를 라테라노 측에서 확인하여 르무엔과 오렌을 사절로 보내게 된다.

본래는 산크타의 수도원이었으나, 이베리아에서 탈출할 무렵부터 여러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황야에서 살카즈 난민들까지 받아들여서 다양한 종족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점점 물자 부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미 수도원이 이동도시의 기능을 상실해 주저앉았고, 라테라노의 구조를 받아들일 경우 난민들이 추방당할 거라는 가능성 때문에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후 델피나가 오발사고로 죽고 포르투나가 타락한 사건, 의문의 화재가 벌어지며 얼마 전까지 협력하던 산크타와 살카즈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반목하는 사건, 오렌이 라테라노 특수부대를 데려와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수도원을 포위한 사건들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사태가 최악 직전으로 악화되었고, 성도 페데리코가 겨우 수습한다.

아주 아주 먼 곳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 주민들은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두를 위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집을 짓고 밭을 개척하기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밖에 나가 사냥하고 광석을 찾았으며, 마을을 차지하려고 하는 악당들을 물리치기도 했죠.
마을 사람들은 서로 허물없이 잘 지냈어요. 비록 마을은 작았지만, 다들 이 마을을 자기 고향으로 여겼어요.

하지만 좋은 시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답니다. 농작물은 갈수록 줄어들었고 사냥도 점점 어려워졌어요. 다들 음식을 먹지 못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난방에 사용할 연료마저 떨어졌어요……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건 분명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련입니다. 다 같이 기도하며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바로 이때,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마을에 찾아 왔어요. 마을의 상황을 알게 된 그들은 마을을 이끄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가시죠, 우리 도시에 와서 함께 살아요."
"다만, 당신들 중에서 우리와 좀 더 비슷하게 생긴 일부 사람만 데려갈 수 있어요."
"오세요, 와서 더 좋은 삶을 살아요. 당신들 중 일부만 버리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요……"
아르투리아가 에렌델 & 에스타라 남매에게 들려준 이야기. 수도원의 현 상황을 요약하고 있다.

누군가의 악의가 아니라 단순히 어려운 사정으로 벌어진 최악의 상황들이 한꺼번에 벌어진 것으로 점점 궁핍해지는 식량 사정과 민심, 살카즈 종족에 대한 존재 자체를 배척하는 낙원 라테라노의 존재와, 모두가 구원받을수 없다는 것에 절망해 주민들을 전부 시테러로 만들 뻔했던 주교에다가, 살카즈들 사이에 라테라노에 전범으로 수배된 용병 대장이 숨어있었고, 이 사건을 적은 피를 흘리며 해결하겠답시고 민간인 학살을 기획한 오렌에다가 심해교단도 암약하고 있었으며 거기에 아르투리아까지 이 수도원에 있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 모든 요인이 전부 언제라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을 무너트릴 가능성이 있었으며 아르투리아의 정신계 아츠는 이 모든 사건이 하루아침에 일어나도록 사람들의 내면을 부추겼을 뿐이었다. 아르투리아 본인도 자신이 없었더라도 이 수도원은 파멸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

공상의 정원 이벤트 이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은 라테라노에 반환되었으며, 살카즈를 제외한 모든 수도원 주민들은 라테라노에 받아들여졌고 라테라노 교황청 측은 이 수도원을 국경 요새로 사용하거나 혹은 이베리아와의 국교 정상화와 교류 재개를 위해 수도원을 다시 이베리아로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수도원을 떠난 살카즈들은 라테라노측의 감시 하에[52] 수도원을 떠나 황야에서 살게 되었다.

5.2.1. 스테파노 토레그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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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의 주교. 라테라노 미카엘리온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교황청 제7청에 3년간 재직한 뒤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파견되었으며 이베리아와 황야의 피난민들을 받아들인 인물이다.

수도원이 멈춰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카즈의 덕에 모두가 목숨을 잇고 친해진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지명수배범인 아르투리아나 심해 교단마저 차별없이 이 수도원에 머물고자 하면 받아들이는 상당히 파격적인 인물. 그러나 그런 선택도 수도원이 결국 어려워지는 것은 막지 못했다.

라테라노에 구원 요청을 하면 살카즈 난민들에게 해가 갈 것이라고 걱정하여 이를 제럴드와 이야기하나 제럴드 또한 모두 굶어죽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며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수도원의 생존을 위해 라테라노에 구원요청을 했지만, 예상대로 라테라노의 사절들이 찾아오자 산크타인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살카즈 피난민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것에[53] 고심하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54]

그렇게 라테라노와 수도원의 대치 중에 자신이 오늘 밤의 미사 때까지 결론을 내리겠다며 갈등을 일단 잠재우지만, 포르투나가 타천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미사가 다음날 아침으로 미뤄진데다 누군가 수도원을 방화하여 가뜩이나 생활고 때문에 묻어두었던 산크타 주민들과 살카즈 난민들의 갈등까지 재점화될 기미를 보이고, 결국 절망한 주교는 수도원의 모든 종족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영성체에 시테러의 사체를 섞어 주민들을 전부 시본으로 동화시키려 하나 모두를 구하지 못한다 해도 모두를 구할 수 없게 만들지 말라는 리켈레의 충고에 마지막 양심의 가책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게 된다. 이후 사절들에게 해당 영성체는 자신의 서랍 금고에 봉인해뒀다며 뭣하면 보라고 말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서랍이 부숴져 있고 영성체들을 도둑맞은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자신은 더이상 라테라노의 신앙을 믿을 수 없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자는 이교의 유혹에 넘어갔다며 르무엔에게 고해하나, 르무엔이 비슷한 회의에 빠진 안도아인의 노트를 스테파노 주교에게 전해준 뒤, 라테라노에 수도원을 반환하고, 자신의 죄를 갚고 신앙을 되찾고서야 라테라노 땅으로 돌아오겠다며 먼 길을 떠난다.

5.2.2. 포르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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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전 타락 후

Fortuna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서 살던 산크타 소녀. 부모님께 물려받은 수호총은 이미 오래 전에 고장난 상태였으나, 라테라노에 가본 적이 없었음에도 델피나와는 달리 라테라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도원을 찾아온 세르필리아에게 부탁해 총을 수리받는다.

그러나 총을 수리받은 이후로 점점 라테라노에 대한 덧없는 환상이 강해지고, 수도원 주민 사이의 갈등이 달달한 디저트를 다 같이 먹으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뜬금없이 파이를 구우려고 하자 그 모습을 본 델피나가[55] 라테라노 같은 건 필요없다면서 그녀의 수호총을 빼앗으려 했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총이 오발되면서 델피나가 죽는 바람에 원치 않게 타락한다. 사고 직후 주교를 찾아가 몸이 이상하다면서, 친구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미 늦었다.

어디까지나 우발적인 사고로 인한 타락이었기에 르무엔과 스푸리아는 교황에게 정상참작을 받으면 모스티마처럼 타락한 산크타도 라테라노에서 살 길이 생긴다 설득했고, 타락한 뒤 조용히 자신의 방에서 지내며 라테라노에 돌아가서 처벌을 달게 받을 생각이었으나, 라이문트에게 산크타들이 군대를 이끌고 살카즈들을 학살하려 한다는 말을 듣자 그와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미 오렌이 데려온 특수부대가 수도원을 포위한 뒤라 위기에 처하지만, 페데리코가 제럴드의 유언대로 포위망을 풀게 한 덕분에 험한 꼴은 당하지 않았다.

결국 스토리 엔딩 시점에서 라이문트가 이끌게 된 살카즈 난민들과 함께 황야로 떠난다. 이미 타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 수호총을 가질 자격이 없었지만, 그녀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 세르필리아가 몰래 수호총을 손본 뒤 돌려주었다.

사실상 포르투나의 존재는 제럴드의 유언과 함께 라테라노에서 살카즈 난민들을 쫒아가 학살하지 못하도록 막는 억제기이기도 하다. 고의가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타락한 산크타는 교황의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라테라노 공민의 권리인 공증소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르투나가 살카즈 난민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라테라노에서 그들을 쫓지 못할 것이라고 아울루스가 언급한다.

사용하는 수호총은 슬라이드가 은색에 장식이 각인된 M1911.

5.2.3. 델피나

포르투나의 친구인 산크타 소녀. 수도원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라테라노를 낙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라테라노에서 집행자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수도원이 라테라노에 귀속되면 친구처럼 지내온 살카즈 난민들이 추방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라테라노인들을 환영하는 포르투나와 말싸움을 벌이던 중 포르투나의 수호총을 빼앗으려다가[56]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오발된 총에 맞아 즉사한다. 포르투나는 원치 않게 동족을 살해한 혐의로 타락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수도원의 민심이 한층 더 흉흉해진다.

산크타 종족의 소통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인물로 죽기 전 포르투나에게 찾아가 현재의 상황에 분노하고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까칠해보여도 본심은 정도 많고 상냥한 인물이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단지 자신도 똑같이 몰랐었으면서 뒤늦게 깨닫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영문도 모르던 포르투나에게 정연하게 설명하지 않고 비꼬면서 화풀이하기 바빴던 것.

5.2.4. 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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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피난한 살카즈 난민들의 리더.

본명은 호르스트 티핀달, 과거 살카즈 용병으로 활동했으며 카즈델 내전에 참여한 적도 있었지만[57] 카즈델에 합류하기를 거부하고[58], 테레시스에게 반대하는 살카즈들을 이끌고 황야를 방황하다 이 수도원을 발견하여 의탁하게 되었으며, 척박한 땅에서 사냥으로 귀한 식량을 가지고 오거나 도적들을 막아주는지라 서로 원수같은 종족임에도 친해질 수 있었다.

이후 인도적 차원에서 살카즈들에게 보급품을 제공하고 전부 추방하겠다는 르무엔의 제안을 승낙하여 살카즈 난민들을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수도원 내에서 포르투나의 타락 사건과 시본이 목격되는 사건으로 인해 나가는 것이 늦어지고, 자신이 용병 시절에 산크타 상단을 여러번 습격하여 라테라노의 전범 리스트에 올랐음을 알게 된다.[59] 거기다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전부 쓸어버리기 위해 오렌이 라테라노의 특수부대를 불러 수도원을 포위하자, 자신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 거짓 자백하고는 다른 살카즈 난민들은 죄가 없으니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어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비수로 자살한다.

이후 클레망에게서 제럴드의 목[60]과 비수를 받은 페데리코는 그의 의지를 존중하여 제럴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죽었다며 제럴드의 유언을 집행하여 오렌의 살카즈 학살을 저지하고[61], 라이문트가 제럴드의 뒤를 이어 살카즈 난민들의 리더가 된다.

5.2.5. 라이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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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번역명 레이몬드.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서 어린 시절을 지낸 살카즈 청년. 포르투나와 절친한 사이로, 친구 사이를 넘어 은근히 썸을 타는 관계이다.

수도원에 나타난 페데리코 일행을 경계하지만, 수도원에 불이 나자 살카즈 난민들을 데리고 같이 불을 끄고, 살카즈가 방화범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페데리코가 산크타든 살카즈든 모두 범인일 수 있다면서 산크타들을 진정시키자 그에게 툴툴대면서도 감사를 표하는 등 인상과 달리 성격은 착한 편이다. 이후 오렌이 특수부대를 이끌고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학살하려 들자 그들이 타락한 포르투나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그녀를 몰래 데리고 탈출을 시도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제럴드의 비수를 가져간 페데리코와 싸워서 용병의 유지를 이어 제럴드의 비수를 승계받으려고 하지만, 페데리코는 비수를 남긴 사람이 용병 호르스트 티핀달이 아니라 사냥꾼 제럴드라며 싸움을 거절하고, 원한다면 비수는 그냥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라이문트는 뭔가 깨달음을 얻었는지 비수를 가져가지 않고, 제럴드의 뒤를 이어 살카즈 난민들의 대장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한다면 그때 사냥꾼 제럴드의 비수를 승계하겠다면서 난민들과 포르투나를 데리고 수도원을 떠난다.

제럴드의 유품을 라이문트가 자격이 되면 승계하겠다는 다짐과 이를 받아들인 성도 페데리코의 공증에 의해 라이문트가 이끄는 난민들은 비공식이긴 하지만 사실상 살카즈 종족 최초로 라테라노와 성도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교황과 거의 비슷한 권위를 지닌 성도의 공증인 만큼 살카즈 학살의 명분도 없어진 것은 덤.

5.2.6. 클레망 뒤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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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ément Dubois


비공식 번역명 클레멘스 두보바.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의 정원사인 이베리아 출신 엘라피아 남성. 수도원의 꽃들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식량 부족으로 인해 최근에는 수도원의 정원에서 꽃이 아니라 농작물을 키워야 할 정도가 되었다.

본래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주교의 설교와 달리 단결하던 주민들의 결속이 약해지고 반목이 시작되는데다가 꽃이 피어나는 것조차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각박해진 사정에 신앙의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수도원에 불을 질러 꽃들이 다 불타버리자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수도원 방화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다.[62] 광석병으로 죽어간 환자들이 2차감염을 막기 위해 수도원 제일 깊은 곳에 유폐되었던 흔적을 발견하고[63] 수도원의 평화가 기만 위에 세워졌음을 내심 눈치챈 클레망은 아르투리아의 연주를 듣게 되면서 그간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모조리 해방되면서 라테라노의 신앙을 의심하기 시작했으며, 분열의 조짐이 보이는 주민들을 다시 하나로 뭉쳐보고자 마지막 시도를 했지만 오히려 성당에 벌어진 화재 사건으로 수십년을 같이 살던 산크타와 살카즈 사이에 갈등과 불신이 고조되면서 제럴드가 자살하고, 스테파노 주교가 절망끝에 모두와 한 종족이 되기 위해 시테러로 오염된 성체를 주민들에게 먹이려다가 양심의 가책 때문에 이를 멈추자 최후의 희망을 놓은 것이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진 뒤 수도원 지하에 숨겨둔 인화성 물질을 터트려 모두를 길동무 삼아 자폭하려 하지만 페데리코가 뇌관을 쏴서 부수며 실패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주교에게서 훔친 시테러에 오염된 영성체를 먹어 시테러라도 되고자 했지만 인간으로서 존재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력하여 오히려 변이에 실패하였고 시테러를 삼킨 부작용으로 인해 과다출혈로 죽어버리고 만다. 페데리코는 그의 최후를 지켜보며 유언을 남기면 집행하겠다고 하나, 그는 아무 유언도 남기지 않고 구세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며 무너진 석상에 안긴 채 평온한 얼굴로 잠든 듯이 숨을 거둔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에렌델, 에스타라 남매가 클레망의 시신을 보고 그가 잠들어 있다고 생각해 하이먼이 남겨둔 이불을 놓아둔다.

공상의 정원 이벤트의 보스이기도 하다. 문제는 본인은 완전히 무적이면서 주민들을 선동해 자살로 몰고가는[64] 보스인지라 무조건 스펙이 아닌 기믹으로만 상대해야 되며, 잡몹들을 다 잡아도 끝나지 않고 본인 스스로가 퇴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악평을 듣고 있다.

현실의 프랑스계 이름과 성을 지닌 것으로 보아 가울 유민의 후손으로 추측되었고, 이후 공개된 뒷설정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5.2.7. 에렌델 & 에스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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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dale • Estella

수도원에 사는 리베리 남매. 우측의 활기찬 성격의 남자아이가 에렌델, 좌측의 소심한 성격의 여자아이가 에스타라이다.

본래는 부모를 잃고 황야를 떠돌던 고아들이었으나 하이먼이 몰래 수도원에 데려와 자식처럼 키웠다. 하이먼이 시테러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밤새 하이먼이 다녀가면서 이불을 덮어준 것을 보자 엄마가 다녀갔다면서 기뻐하고, 자신들이 집에 보관해오던 꽃을 키워주었던[65] 클레망의 시신을 보고 잠들어 있다고 생각해 그 이불을 덮어주는 등, 시궁창 그 자체인 수도원에서 가장 순수한 존재이다.

5.2.8. 하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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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man

에렌델, 에스타라 남매를 거둬들인 살카즈 여성. 현 시점에서는 살카즈 난민들이 떠날 길을 찾기 위해 선발대로 떠났다가 아울루스에 의해 시테러로 변이한 상태이다.
(기괴한 속삭임 소리)
……배고파, 먹어……
머, 먹어……
추워……

이미 형체를 잃어버린 괴물은 기괴한 소리로 낮게 으르렁거렸다.
줄곧 미동도 없던 그림자가 마침내 움직였다.
달빛 아래, 괴물의 굵고 힘찬 꼬리가 앞을 살폈다. 축축한 기운의 꼬리 끝은 아이들의 부드러운 뺨을 쓰다듬었다. 곧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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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는 부드럽고 힘없게, 작은 '감옥'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에스타라와 에렌델은 여전히 꿈속에 있었다. 그저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척이며 사람을 안심시키는 그 냄새를 향했을 뿐.

……추워……
아…… 배고파…… 머, 먹어…… 추워……
……
이, 이불…… 덮어……
추워…… 덮어……

에……렌…… 타라……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으며 수도원을 배회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두 아이를 잡아먹기 직전, 모성애에 의해 인간성이 돌아왔고, 결국 아이들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최대한 조용히 수도원을 떠난다.

엔딩에는 이성이 다시 돌아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울루스에게 라테라노 사람들이 앞으로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줄 것이고 포르투나의 존재와 집행자의 공증으로 살카즈가 학살당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듣고 안도하지만, 이제 저들은 자신의 동족이 아니라는 아울루스의 말에 그와 함께 바다로 향한다.

5.2.9. 아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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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lus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서 암약하던 심해교단의 주교.

사용하는 검의 형태와 특이한 검술, 이베리아를 떠난 제자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쏜즈의 스승으로 추정된다.

6. 기타 라테라노 관련 인물

6.1. 해당 진영에 소속된 오퍼레이터

6.2. 해당 진영 출신이지만 다른 진영 소속인 오퍼레이터

6.3. 기타 인물

6.3.1. 체첼리아 라 포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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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zenji가 업로드한 체첼리아와 어머니

Cecelia La Porta
비공식 번역명 세실리아. 산크타와 살카즈의 혼혈이지만 산크타의 특징을 가진 예외 사례에 해당한다. 이 탓인지 광륜과 날개가 희미한데다 몸이 약하다.

가이딩 어헤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아이. 위령교회에서 안도아인을 만난 이후 시계탑에서 라테라노의 계시를 받는 기적을 일으킨다. 이후 교황이 자비를 베풀어 어머니의 유품인 수호총을 물려받게 해주는 등 그녀를 인정해주었다.[70]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에젤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장기간 여행이 될 것을 생각해서 에젤과 함께 라테라노 협업자라는 신분으로 로도스에 소속해서 이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셀라와의 대화에서 한가지 오해가 생겨버렸는데, 체첼리아는 카즈델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당연하지만 카즈델은 이미...

인포서의 오퍼레이터 파일에서 체첼리아를 카즈델에 보내기 위해 로도스의 살카즈들에게 수소문하던 중, 에젤이 머드락에게 자신들을 포로로 위장하여 카즈델에 밀입국시켜달라 부탁한다.

6.3.2. 아르투리아 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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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rturia.png

Arturia Giallo
비공식 번역 아르투로 지알로. 이그제큐터의 신뢰도 대사에서 언급된, 음악에 빠진 나머지 정신이상자가 된 이그제큐터의 친척.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에필로그에서 라이타니엔에서 목격되었다고 언급되며, 실제로 라이타니엔이 무대인 링거링 에코스 이벤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대낮에 태연하게 라테라노를 상대로 테러를 일으킨 안도아인보다도 유명한 수배자라고. 아예 광륜과 날개가 검게 물든 걸 보면 보통 위험한 인물은 아닌 듯. 다만 뿔은 자라나지 않았다. 아르투리아가 일으켰다는 사건들을 보면 심각한 사건도 있지만 그래도 근본은 산크타라는 것인지 대체로 황당무계하거나 위험천만한 사고를 치고 다녔다. 행적으로 미루어보아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자신의 연주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속에 억눌러두거나 숨겨둔 욕구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아츠인 듯하다.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공식만화(비공식 번역판)에서 보다 자세히 묘사되었다. 페데리코의 표현에 따르면 마음 속의 갈망에 따라 움직이게 만드는 아츠로, 보통 사람들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현실성, 실현가능성, 도덕성, 후폭풍 등을 고려하므로 대부분의 생각은 망상에 그친다. 하지만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그러한 판단의 과정을 총채로 삭제시켜 단지 생각에 불과했던 것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도록 만든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아츠로 평가받는데, 범위도 넓고, 타겟 수 제한도 없는 광역 혼란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사르곤에서 아르투리아의 연주를 들은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킨 탓에 아미르가 처형당하기도 했다. 강력한 파급력에 비해 발동 조건은 아주 간단해서 아르투리아의 어떤 악기 연주를 듣기만 하면 그대로 발현한다. 심지어 악기가 첼로일 필요도 없고 빈 병을 타악기 삼아 연주했는데도 발현된 기록이 존재한다.

이 아츠는 아르투리아의 어머니가 어린 페데리코와 아르투리아에게 전해준 동화[71]에서 비롯된 것으로, 명주실에 감긴 채 꼼짝도 못하는 거인이 왜 움직이지 못했는가를 듣고 난 후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첫 피해자는 다름아닌 그녀의 어머니였다. 당시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깥에서 전쟁으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자기는 안전하게 책상 앞에 앉아 무의미한 연설문을 작성하고 있을 뿐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에게서 해답을 들은 아르투리아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깨달은 바를 담아 연주를 했는데, 이 아츠가 그 때 발현된 것이다. 이를 들은 그녀의 어머니는 얼마 못 가 외교관직을 때려치우고 분쟁지역으로 뛰쳐나가 구호 활동을 하다 사고에 휘말려 비명횡사했다. 죽은 아내의 편지를 읽고 오열하던 아르투리아의 아버지는 페데리코를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듣고는 아르투리아에게 자초지종을 들으러 갔으나, 아르투리아가 그 대답으로 똑같이 연주를 하며 그의 마음을 위로해주려 했고, 결국 이를 들은 아르투리아의 아버지는 속으로 어렴풋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아르투리아에 대한 혐오와 공포가 터져나온 바람에 아내의 장례식조차 잊고 아르투리아를 피해 도망쳐버렸다.[72] 심지어 이후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연주를 하자 곧바로 주변의 조문객들이 저마다 자신의 내면을 숨김없이 토해내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고 말았다.[73]

링거링 에코스에서 나오길 과거 크라이데의 첼로 스승이였으며, 예술의 영감을 얻기 위해 비세하임에 들렀다. 비세하임에서 영감을 얻지 못해 그냥 떠나려는 듯 언급되었는데 후반에 크라이데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등장. 크라이데의 마지막 연주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경청하고 있었다.[74]

이후 공상의 정원 컷신에서 페데리코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어 등장이 확인되었다. 해당 이벤트의 스토리에서 어릴 적에는 페데리코와 같은 집에서 살았다하며 그 때처럼 누나라고 부르는건 어떠냐고 하는 대사에서 아르투리아가 연상인 것으로 보인다. 최후반부에 클레멘스에게 연주를 통해 급발진을 유도하여 페데리코가 총을 겨누고 심지어 방아쇠까지 당기지만, 사실 아르투리아는 총알을 막는 보호막을 두르고 있었고, 라이타니엔의 슈투름란트 선제후 베르너 호흐베르크가 아르투리아를 비호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며, 외교 문제가 얽혀 결국 그녀를 풀어주게 된다.#

2022년 12월 15일 중국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에서 SD와 코드명이 확인되었다.# 코드명은 cello로, 무려 2020년 3월에 들어온 데이터와 교차검증 되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블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결국 2023년 10월 22일 4.5주년 방송에서 비르투오사라는 이름의 6성 서포터 오퍼레이터로 출시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여러모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본인에게는 그 어떤 악의도 없다. 아르투리아 본인은 폭력과 전쟁을 혐오하는 평화주의자이며, 누군가를 해치는 행위를 끔찍히도 싫어한다. 아르투리아가 벌인 수많은 사건사고는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마음 속의 바람대로 솔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믿는 본인의 신념 때문인데,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오히려 의아해하는 진정한 광기의 소유자.[75]


[1] 라테라노 사람들에게는 실물화폐가 필요없지만, 그저 재미로 만들어 라테라노 시내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일정 비율로 순금으로 교환은 가능하다.[2] 해묘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츠 능력을 통해 생겨난 현상으로써, 일종의 신분 증명 수단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3] 화약을 사용하는 현실의 총기와는 달리 라테라노산 총기는 방아쇠를 당길 때 탄환에 내장된 오리지늄 아츠 회로가 작동하며 그 힘으로 탄두를 날려보낸다. 사실상 물리 마법 지팡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가장 근접한 예시를 들자면 해리포터의 마법지팡이 정도다.[4] 라테라노 밖에서 총이 돌아다니는 것은 정확히는 라테라노의 수호총이 아니라 레이시언과 블랙스틸이 협업해서 라테라노의 수호총을 역설계한 컬럼비아산 복제총이다. 그마저도 군수 실험실을 날려먹는 등의 사고를 당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겨우 복제총을 양산하는데 성공했지만 가격도 비싸고 조작도 어려운 열화카피 무기라고 언급된다.[5] 블랙스틸 공식만화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총기에 이 걸렸을 때 무리해서 아츠를 사용해 격발을 시도할 시 탄환에 내장된 오리지늄이 폭발해 분진이 흩날릴 위험이 존재한다. 가격 외에도 이런 위험성으로 인해 산크타 외 종족은 대부분 총기 대신 석궁을 사용하는 것.[6] 모스티마는 총을 쏠 수 있었으나 타천 이후 라테라노에서 압수하였고, 포르투나는 총을 고쳐준 스푸리아가 몰래 묵인해주었다. 체첼리아의 경우 타락은 아니지만 살카즈의 피가 섞여있어 역시 총기를 가질 자격이 없었으나 어머니의 유품이기에 교황이 묵인해주었다. 다만 타락한 포르투나가 총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는 라테라노의 교리상의 문제일 뿐 타천사도 총은 쏠 수 있다. 즉, 교황청이 내놓은 타천하면 총을 사용할 수 없다는 해석은 사실 총기의 무분별한 공출을 막기위한 장치에 가깝다.[7] 피아메타의 경우 산크타인이 아님에도 총기를 2자루씩이나 소유하고 있는데 제시카가 가진 권총 한 자루만 해도 어마어마한 집안 재력으로 구매된 것을 생각해 보면 공증소의 권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다만 미묘하게 이상한 점이 있다면 작중에서 교황기사 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산크타가 쓰는 총은 대인화기 정도의 위력을 가진 소총, 산탄총, 권총 정도인데 정작 산크타가 아닌 수비대 병력은 유탄발사기 같은 광역폭발형 화기를 사용한다. 수호총을 허가받은 산크타들이 오히려 화력이 더 약한 무기를 사용하는 셈이다. 피아메타를 키워주고 가르친 교황 기사와 피아메타의 대화로 미루어 보았을 때(총은 쏘기 힘들겠지만 유탄발사기 정도는 괜찮단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유탄발사기 같은 무기는 총기보다 발사가 훨씬 쉬워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산크타의 총기가 아츠로 인해 발사되는 총 모양의 지팡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또한 재미있게도 피아메타는 총기 제어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츠 능력이 낮아도 사용 가능한 유탄발사기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이베리아 출신 리베리인 아이린은 어지간한 산크타 총기보다도 더 미친 위력의 핸드캐논을 잘만 쏜다. 리베리가 아츠 능력이 낮은 게 아니라 개개인의 차이인 셈. 또한 교황은 별 특징 없어 보이는 리볼버를 쐈을 뿐인데, 안도아인이 대포에 맞은 것처럼 멀리 튕겨나가 조각상을 박살 내버리기까지 했다. 겉보기에는 일단은 총 같아 보이지만, 사실 산크타인의 능력에 따라 위력이 천차만별인 셈.[8] 중국 서버의 블레이즈 프로필에는 총기사들이 '회전총'을 장비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회전총이라고 하면 리볼버를 뜻하며 한국 서버에서도 리볼버로 번역되었지만 영문에선 저 단어가 개틀링 건의 일종인 minigun으로 번역되어 있었고 이후 라테라노 이벤트에서 공개된 총기사들의 스탠딩 일러스트도 거대한 4열 개틀링 건 2정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회전'총이 '약실이 회전하는' 리볼버가 아니라 '총열들이 회전'하는 총을 뜻했음이 드러났다. 여담으로 이들은 자신의 총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시원하게 발사해보고 싶어 안달 난 상태이다.[9] 대부분의 국가들은 따로 구역을 만들어 감염자를 몰아놓는다. 컬럼비아의 경우는 황무지 개척에 감염자들이 참여하는지라, 돈만 있으면 타 국가의 감염자보다 나은 대우를 누릴 수 있다.[10] 사실 모든 디저트가 이런 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교황이 진짜로 좋아한다기보다는 상인들의 상술로 보인다. 애초에 라테라노 국가지도자 아니랄까 봐 단 걸 가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한다. 다만 스탠딩 파티에서 선인장 타르트가 나오자 다들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면서 기겁을 하는 와중에 교황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진짜 좋아하는 듯하다. 맛은 모스티마의 말에 따르면 그리 맛있는 디저트는 아닌듯한데, 노인인 교황과 파트리치온은 좋아하는 걸 보면 홍삼캔디처럼 노인 취향의 디저트인듯하다.(…)[11] 그런데 이 젤라토 머신이 적에게 넘어가면 적의 탄약을 채워주는 것으로 보아 멀쩡한 기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이딩 어헤드 교환소 이름도 아이스크림 가게였는데, 그곳에서 교환에 쓰이는 재화인 '식각 탄환 탄피'의 설명을 보면 어떻게 '탄피'로 디저트 가게에서 물자를 교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겠지만, 라테라노에서 최고의 방문율을 자랑하는 디저트 가게는 그냥 디저트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디저트를 팔면서 무기와 탄약도 같이 파는 듯하다.[12] 한 공민이 그냥 저 기둥이 완벽해 보인다는 이유로 폭파해 버리자고 하자 이를 듣고 있던 다른 공민들이 찬동하며 진짜로 터뜨렸다(...)[13]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 대책 회의에 참석한 리베리 피에마타의 말하길 대책에 대한 본론은 10분만 말하고 이후엔 서로 대책과 관련 없는 엉뚱한 주제로 넘어가 떠들어댔다고 답답해하며 깠다.[14] 실제로 피아메타가 모스티마의 감시자를 자처해 라테라노를 떠나지 않았더라면 무난히 총기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그녀의 스승인 총기사 파트리치온이 언급했다.[15] 온건하고 관용적인 르무엔과 합리주의적인 페데리코도 살카즈는 라테라노에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그동안 상황을 정상참작하여 보급품을 주고 추방하려 했고 오렌은 라테라노가 살카즈를 숨겨줬다가 만국의 적이 될 것을 우려해 살카즈를 학살하려 했다.[16] 라테라노의 특징인 종교적인 색채, 달콤한 디저트, 대성당, 특이한 이명으로 불리는 인물들, 어딘가 나사 빠진 국민들, 폭발에 집착하는 광기, 밝아보이는 분위기와 다른 어두운 스토리블루 아카이브에서 트리니티 종합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학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부 설정을 뜯어보면 두 게임은 모두 스토리 내에서 정체불명의 AI와 엮이고 있다.[17] 이것 말고도 아미야가 가진 마왕의 왕관인 DWDE-221, 속칭 '문명의 존속' 역시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켈시의 코멘트로 미루어보면 이는 구인류가 티카즈의 정신을 종속시키거나 인간의 윤리를 주입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8] 이 점에서 라테라노는 지금 당장이라도 테라의 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 생각하는 안도아인과 대척점에 서 있다.[19] 여러모로 이런 부분은 쉐라그의 만주원과 같은 성향이다. 사실 가이딩 어헤드의 스토리는 배경만 라테라노지 브레이크 디 아이스와 유사한 면이 많다. 요약해보면 국경의 개방을 통한 진보냐 보수냐에 관한 사건들이다.[20] 여기서 교황이 체첼리아가 숙적의 혼혈이라는 것이나 기적을 행했다는 것을 하나라도 긍정했다면 체첼리아는 신성모독을 저지른 살카즈가 되었건, 라테라노 4천년 역사에 다시 나타난 기적의 성도가 되었건 평생 라테라노에 갇혀 살아야할 운명이었다.[21] 율법의 정체가 뭐였던간에 테라 전역에 수많은 국가들이 일어났다가 무너지는 와중 라테라노만은 4천년동안 계속 건재해왔기에 라테라노를 위해서는 율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22] 아마 데몬으로 추정된다.[23] 이 과정은 아르투리아의 패러독스 레코드에서도 자세하게 나온다.[24] 라이타니엔도 아르투리아가 처형당하거나 하는 것은 원치 않았는데, 아르투리아의 아츠가 산크타의 종족 특성과 합쳐져서 어디까지가 종특이고 어디까지가 아츠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희귀능력 보유자라서 데리고 있기엔 너무 위험한데 제거해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이 과정에서 라테라노, 라이타니엔, 로도스가 합의점이 생긴 것.[25] 상술했듯이 블레이즈의 신뢰도 정보에는 리볼버를 들고 있다고 적혀 있지만 이는 오역으로 글로벌판에선 교황 기사들의 일러스트가 공개도 되기 전부터 minigun으로 번역되어 있었다.[26] 그래서 게임 내의 일러스트는 따로 없이 다른 교황 기사들과 같은 일러스트를 공유한다.[27] 해당 스킨 일러스트의 컨셉은 피아메타가 제작한 TRPG 캐릭터 시트인데, 이를 볼 때 실제로 피아메타가 교황 기사가 되는 IF에서 파트리치온이 이리 기뻐했다라기보다는 "만약 내가 교황 기사였다면 파트리치온이 이리 기뻐했을 것이다"라는 피아메타의 생각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그래도 이런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보면 파트리치온의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없지는 않은 듯.[28] 보통은 교황 특사로 번역되는 편이며 실제로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29] 르무엔도 오렌의 행동을 두고 살카즈와의 내통 의혹이 무서워서 라테라노에 민간인 학살이라는 오명을 남기려 했냐며 폭발했다.[30] 게다가 빅토리아의 사건은 원래라면 충분히 조기진압할수도 있던 걸 대공작들끼리 권력싸움하느라 런디니움의 구원은 안중에도 없었던 탓에 일이 커진 것이지 살카즈의 힘만으로 그런 일을 일으키는 건 무리다. 물론 테레시스가 대공작들의 권력싸움을 잘 이용해서 런디니움에 자리를 잡기는 했지만 애초에 대공작들이 살카즈를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런디니움에 입성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31] '길을 벗어나다'라는 'stray'에서 뜻이 확장된 단어로, 잘못된 길로 이끌어간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이단이라는 의미.[32] 패스파인더 스나이퍼, 돌격병, 전달자, 디저트 상인.[33] 패스파인더 전사, 진형 파괴자.[34] 패스파인더 캐스터.[35] 작품 내 최초로 공개된 타지역 출신 산크타다.[36] 8년전 동료를 공격한데다 임무를 버리고 도주했으니 지명수배가 된 시점은 가이딩어헤드 본 시점보다 훨씬 오래 됐다고 볼 수 있다.[37] 이단자인지는 테라대륙의 기준으로는 의문이 많은 부분이지만 자신이 그토록 독실했던 규율을 거부하고 라테라노를 떠나 탈주민이 되었으니 교황청 입장에서는 이단자가 맞다.[38] 모스티마가 사용하는 스태프인 열쇠와 자물쇠.[39] 이로 인해 르무엔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되었고, 모스티마는 동족에게 총을 겨누면 안 된다는 계율을 어긴 까닭에 타천하고 말았다. 나중에 돌아와서 이 현장을 목격한 피아메타는 엄청난 죄책감과 복수심에 이를 갈며 그에게 대가를 치를 날만 기다리게 되었다.[40] 모스티마가 안도아인을 쏜 이유는 열쇠와 자물쇠가 넘어가게 둘 수 없다는 쪽에 기울었기 때문이다. 물론 리베리라서 감응이 불가능한 피아메타는 알지 못했기에 끊임없이 안도아인에게 복수하려 하고 있다.[41] 또한 안도아인도 악의를 가지고 한 짓은 아니었다지만 르무엔에 대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꽃을 들고 병문안을 오기도 했다. 하지만 르무엔과 모스티마도 어디까지나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지 '용서'한 것은 아니라 두 번 다시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만 르무엔은 안도아인에게 계시의 종이 울렸냐고 물으면서 왠지 모르게 그를 동정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42] 프롤로그에 휠체어에 앉은 여자와 남자는 르무엔과 안두아인이다. 남자가 '라테라노인의 영혼을 인도한다', '할 일이 끝날 때까지'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빼박인데 그래서 스토리에서 르무엔이 모스티마와 피아메타에게 안두아인이 먼저 왔었다고 했던것이다.[43] 상술한 대로 안도아인은 라테라노가 모든 종족을 포용할 수 있는 낙원이 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다. 허나 진실을 목격하고 라테라노를 지탱하는 율법이나 산크타의 공감 같은 건 왠 정체불명의 기계가 부여한 것일 뿐 특별한 것도 뭣도 아니며 그러한 것에 지탱되고 있는 라테라노는 산크타의 낙원이 고작이고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은 헛짓거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44] 그가 떠나는 것을 오렌이 도와줬다.[45]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5번이나 도탄되는 탄을 쏘고, 맵 전체를 스캔해서 타겟 5개를 동시에 공격하는 등 괴악한 능력때문에 사실 클래식하게 보이는 오버테크마탄총이었다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46] 모스티마, 피아메타와의 재회의 약속에 한때 안도아인이 살았었던 이베리아의 마을이랑 그 외에 기타 관련 떡밥들을 남겼다.[47] 심지어 총에 찔린 오렌이 그래도 성격 많이 죽었는지 쏘지는 않는다면서 깐죽대자 바로 한 발을 장전한 뒤 원한다면 쏠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48] 스페인의 문헌학자 메넨데스 피달(Menéndez Pidal, 1869-1968) 등의 분석에 따르면, Andoain(안도아인)이라는 바스크어 발음은 라틴어로 된 비석에서 자주 확인되는 이름 Antonianus(안토니아누스)의 속격 형태인 Antoniani(안토니아니, 안토니아누스의)가 지금의 안도아인 지역에서 쓰이면서 시대에 따른 음운 변동 현상을 거친 끝에 지금과 같이 변하여 아예 마을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원형이자 주격인 Antonianus보다도, "안토니아누스네 집" 혹은 "안토니아누스의 땅" 등과 같이 일정한 영역을 말로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이던 속격 형태 Antoniani가 해당 지역에서 많이 쓰이면서 바스크어식으로 변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즉, 안도아인의 이름을 굳이 라틴어식 혹은 이태리어식으로 치환하면 각각 안토니아누스(Antonianus) 및 안토니아노(Antoniano)가 된다.[49] 한국에서 흔히 스페인어 혹은 에스빠뇰이라고 부르는 언어의 정확한 명칭은 카스티야어(castellano)이다 나머지 주요 지방 언어로는 갈리시아어(gallego), 카탈루냐어(catalán), 그리고 바스크어(vasco)의 세 언어들이 있다. 이들 중 계통적으로 고립어인 바스크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인도유럽어족-이탈리아어파-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친족 관계의 언어들이다.[50] 상술되어있지만, 라테라노의 법은 살카즈만큼은 차별 정도가 아니라 종족적으로 배제한다. 가이딩 어헤드에서 체첼리아가 사태의 중심이 되었던 것은 그녀가 흔치 않은 혼혈 정도가 아니라 '살카즈' 혼혈이라는 점도 있었다.[51] 이미 산크타 주민들의 수호총은 전부 고장나 자신들을 지킬 무력이 전무하며, 살카즈 사냥꾼들이 치안을 대신하고 있었는데 오렌 말마따나 제럴드의 성향이 테레시스와 같은 강경파였다면 진작에 수도원을 장악했을 것이다.[52] 타락한 포르투나에 대한 교황의 판결이 보류되어 처벌할 수 없으며, 성도 페데리코가 살카즈 대장 제럴드와 라이문트의 유언 공증을 받아들였기에 이들을 건드릴 수 없게 되었다. 또한 포르투나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 세르필리아가 주기적으로 이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53] 특히나 이 살카즈 난민들은 전직 용병들로 수도원에 받아들여진 후 수렵등을 도맡아하며 수도원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주교에게는 사실상 은인들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라는 요구인 셈.[54] 제럴드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스테파노 본인이 그렇게 은인을 저버리는 선택을 내리는 것을 양심이 허가하지 못하고 있었고, 르무엔도 이 사정에는 공감하여 스테파노가 결단을 내릴 때까지 자신도 여기 머물며 기다리겠다는 배려를 표했다.[55] 하필 델피나는 직전에 살카즈 지인들이 산크타를 배려하여 잘 먹고 있다고 속이고는 자기들 식량에 톱밥을 섞어 먹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상황이었다.[56] 아직도 라테라노에 대한 미련이 남은 포르투나에게 라테라노가 필요없다면서 라테라노와의 연결고리였던 수호총을 빼앗으려 했다. 총기오발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장전된 총을 빼앗으려 한 것이 이상해 보일 수 있으나, 포르투나와 델피나 모두 보급이 끊긴 수도원에서 태어나 살아왔기 때문에 멀쩡한 수호총을 본 적이 없었고, 따라서 총이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57] 이때 마왕을 직접 본 적이 있다.[58] 2부 시점에서 테레시스의 소집을 받기는 했지만, 테레시스가 런디니움에다 세운 자칭 카즈델은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가 아니며 미래조차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소집을 거부했다고 한다. 성향 자체는 바벨 시절 테레시아와 같은 온건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59] 페데리코의 언급에 따르면 공증소에서 총 32개의 죄명으로 지명 수배 중이며, 교황청 휘하 집행 소대 3개를 궤멸시킨 전적이 있다고 한다. 상당한 중범죄자라 페데리코가 즉시 체포를 시도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60] 이 장면이 컷신으로 나오는데, 제럴드의 목이 보자기에 싸인 채 그대로 나와서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보자기 아래에서 피가 선명하게 흘러나온다. 글로벌 서버에서 공상의 정원이 크리스마스 기간에 실장된지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헬테라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취급까지 받고 있다.# #[61] 산크타들이 무장할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호르스트 티핀달이 이끄는 무장한 살카즈 용병들이 수도원을 무단 점거하고 주교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으며, 수도원이 라테라노에 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원에 불을 질렀다는 혐의가 오렌이 살카즈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뒤집어씌운 명분이었는데, 제럴드의 희생과 페데리코의 공증으로 명분이 사라졌다.[62] 다만 이는 페데리코의 최종적인 지목이며 스테파노 주교가 불을 지른듯한 정황을 제럴드와 이야기하기 때문에 실제 진상은 스테파노와 클레망이 공범일 가능성이 크다.[63] 원래 살카즈의 장례법은 사람이 광석병으로 죽으면 오리지늄 지대에 시신을 던져 오리지늄으로 흩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나, 이런 장례법을 결국 추방의 일종이라 생각한 스테파노 주교가 수도원의 한 구석을 살카즈들에게 장례실로 내주었다.[64] 주기적으로 수도원 주민들을 자신의 위치로 유도하는데, 수도원 주민들이 클레망을 향해 이동하던 중 낙석에 체력이 깎여 죽거나 구덩이에 빠져 낙사하면 스테이지 HP가 감소해 3성 클리어가 날아간다.[65] 클레망이 키우던 꽃은 평화와 화합의 은유로, 다시 단결할줄 알았던 두 종족이 화재라는 위기를 겪고 서로를 의심하고 반목하자 페데리코가 살린 마지막 한송이조차 죽었다고 간주한다. 그러나 그가 죽었을 때 두 아이가 집에 있는 꽃병에 살아있는 꽃 한송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그의 절망스러운 저주와 달리 평화와 화합의 여지가 어린이들을 통해 남아있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66] 감염자라는 이유로 추방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공민 취급은 해 준다.[67] 이쪽도 아드나키엘과 마찬가지로 감염자라서 추방된 신세.[68] 현재 펭귄 로지스틱스 소속.[69] 로도스 아일랜드의 엘리트 오퍼레이터[70] 다만 이건 아스테시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테라의 유전학 자체가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던 것이 천운으로 작용했다. 타종족과의 혼혈이 태어나지 않는다던 산크타가 살카즈와의 사이에서 혼혈이 태어났다는 사실은 산크타는 살카즈와 근친종이자 에인션츠나 엘더즈와는 뿌리부터 다르다는 증거이며 이게 만천하에 드러나면 최악의 경우 라테라노의 산크타들은 자기들이 숙적이니 뭐니 하던 살카즈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에인션츠 행세를 해온 사기꾼들 취급을 받을수도 있다. 체첼리아의 존재는 라테라노의 안정을 바란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거해야 하는 위험요소이지만 교황,벨리브,오렌,안도아인 등 체첼리아를 주목하던 이들 전원이 유전학에 무지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다.[71] 어떤 거인이 명주실에 감긴 채 꼼짝도 못하고 갇혀 있었다. 이는 거인이 어린 시절 작고 왜소했을 적에 명주실에 감겼을 때 풀려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실패했고, 덩치가 커진 현재까지도 그 기억에 얽메여서 빠져나갈 시도도 하지 못했다. 주인공은 거인에게 그는 이제 명주실을 끊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라고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러자 주인공의 격려에 거인은 자신이 명주실을 끊고 나갈 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실을 끊고 일어나 주인공과 함께 많은 사람을 도우며 살아갔다고 한다.[72] 이후 아르투리아의 아버지는 정신병 의사가 되었지만, 폐인이 다 된 탓에 주기적으로 페데리코가 찾아와 그를 돌봐주고 있다.[73] 역설적으로 페데리코만은 워낙 무감정한 탓에 아르투리아의 아츠를 직접 듣고도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아르투리아는 그런 페데리코를 보며 난 여전히 네 표정을 읽지 못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74] 이 때 크라이데는 자신과 함께 연주하던 에벤홀츠와 체르니를 지키기 위해 홀로 모든 속세의 음을 끌어안으려 하고 있었다. 이를 간파하고 그가 죽을 것임을 직감하여 스승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75] 멀쩡하게 생각할 수 있다면 모친의 장례식에서 벌어진 난장판을 보고 사람들이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 평화로울 거라는 게 망상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다. 그런데도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같은 짓을 반복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된 생각 자체를 일체 하고 있지 않은 것. 그나마 위치킹으로부터 스스로를 먼저 되돌아보라는 꾸짖음 겸 조언을 듣고 나서는 지루하다고 생각하기는 해도 자신의 아츠가 로도스를 망칠 수 있다는 상황판단 정도는 하며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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