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3:27:57

시라쿠사(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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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수도 세티 콜리 시티
주요도시 볼시니
누오바 볼시니[1]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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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인구 불명
주요 종족 루포, 불포
공용어 시라쿠사어
화폐단위 플로린 금화[2]
군대 보카 알 루포
정치
정치 체제 12패밀리의 연맹체
세티 콜리 협의회
정부
요인
대모
(국가 원수)
시칠리아 부인
역사
건국 일곱 언덕의 신화
성립 이전 세티콜리[3] 부족사회
라이타니엔의 속국

1. 개요2. 상세
2.1. 뮤지컬
3. 직할 세력 및 영토
3.1. 그레이 홀
3.1.1. 시칠리아 부인3.1.2. 아제니르 신부
3.2. 벨로네 패밀리
3.2.1. 베르나르도 벨로네3.2.2. 레온투초 벨로네3.2.3. 드미트리 체르탈도
3.3. 로사티 패밀리
3.3.1. 조반나 로사티3.3.2. 왈라크
3.4. 텍사스 패밀리
3.4.1. 살바도레 텍사스3.4.2. 주세페 텍사스3.4.3. 첼리니아 텍사스
3.5. 살루초 패밀리
3.5.1. 알베르토 살루초3.5.2. 라플란드 살루초3.5.3. 단브론 레오파르디
3.6. 볼시니 시
3.6.1. 라비니아 팔코네3.6.2. 카라치 장관3.6.3. 루비오 장관
4. 권역 내 주요 세력
4.1. 늑대 군주
4.1.1. 자로4.1.2. 아녜제
4.2. 시실리안 패밀리
4.2.1. 감비노4.2.2. 카포네
4.3. 키아베 패거리
5. 기타 시라쿠사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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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叙拉古/Siracusa/シラクー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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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
Sirac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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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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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베 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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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금주법 시대의 미국을 모티브로 한 국가. 비슷한 이탈리아 모티브의 라테라노가 북이탈리아와 로마-바티칸 위주라면 이쪽은 나폴리, 시칠리아 등이 있는 남이탈리아, 그리고 이탈리아와 미국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사회를 모티브로 했다. 강력한 중앙정부가 따로 없이 12개 주요 패밀리들의 연합체가 정부 역할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고대 이탈리아 반도 중부에 있었던 에트루리아의 특징도 일부 반영되어 있다.

2. 상세

옛날에 일곱 언덕에 둘러싸인 골짜기에 사는 어떤 부족이 있었어.
그 부족의 영주는 늑대들의 어머니였고, 아이가 여섯 있었지.
그들은 각자 언덕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었는데, 먹이를 두고 서로 다투었어.
백 년이 지나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무리를 만들었지만, 다툼은 여전히 멈추지 않았지.
그중에 한 무리는 다른 무리들을 상대할 수 없어서, 엄마 늑대한테서 먹을 걸 빼앗으려고 했어.
엄마 늑대는 자기 자식의 적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하늘 위로 올라가 달의 그림자가 되었대.
그래서 달빛이 검게 가려질 때마다, 루포 족은 엄마 늑대의 관용과 분노를 마음 깊이 새겨 두어야 해.

어머니를 잃고 나서야 다른 무리들은 비로소 깨닫게 되었지.
그래서 그들은 이 일의 원흉을 쫓아냈고, 규칙을 세웠어.
그때 이후로 루포는 부족의 이름 말고, 가족… '패밀리'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어.
여섯 패밀리가 각자 언덕을 하나씩 차지하고, 나머지 한 언덕은 엄마 늑대에게 바치게 되었지.
그래서 어떠한 루포라도 규율을 지키지 않는다면, '일곱 언덕'이란 뜻의 '세티 콜리' 협의회와 세티 콜리 시티의 보복을 받게 되는 거지.
샤마르가 해설한 시라쿠사의 건국신화

늑대 종족인 루포족의 주된 출신지. 같은 개과인 여우종족 불포족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문 간의 항쟁이 잦다고 하고, 이곳에서 용문으로 건너온 마피아의 이름이 시실리안에다가, 이름까지 이탈리아에 있는 동명의 도시와 같다. 고대 로마 건국 신화늑대가 등장하는 점을 봐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중국어명이 叙拉古라서 번역할 때 발음이 비슷한 쉐라그(谢拉格)와 헷갈리기도 한다.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의 수수로 등이 이곳 출신이다. 버메일의 오퍼레이터 정보를 보면 황무지에 촌락 형태의 마을도 있다고 한다. 아오스타의 오퍼레이터 정보에 의하면 테라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그 통치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른데, 패밀리야말로 모든 공공사무의 배후에 있다고. 이런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온갖 다채로운 일들이 넘쳐나는 테라에서도 시라쿠사는 비교적 특수한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츠빌링스튀르메의 가을>과 공식 설정집에서 밝혀지기를, 천년 전에는 라이타니엔의 언약 '금률악장'에 종속된 라이타니엔의 변경주였다고 한다. 특히 라이타니엔은 카즈델의 침공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어, 루포족들의 영지를 편입시켜 방어선으로 활용했던 모양. 그러나 라이타니엔의 다른 아홉개 선제후령과 달리, 시라쿠사 변경주는 선출권이 없었으며, 890년대 카즈델이 초토화된 이후에는 카즈델의 침략 위협이 사라져 시라쿠사는 라이타니안에게 관심없는 땅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되자 시라쿠사인들이 금률악장을 깨버리고 독립을 하였다고 언급된다.#

먹고살기 힘든 지역이라 대가문 중심의 가족사회와 신앙이 형성되었고, 이는 독립 이후 지금의 마피아 패밀리 형태로 정립되게 된다.

직접적 모티브는 이탈리아지만, 전반적 분위기는 마피아들의 전성기로 불리던 20세기 초반 미국(대략 1920~1930년대)과 비슷하다.[4] 덤으로 실제 역사에서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미국으로도 진출하여 활동한 것처럼 컬럼비아와도 엮이는 요소가 있다.[5] 특히 시라쿠사에 돌아온 컬럼비아인 패밀리들은 시라쿠사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컬럼비아적으로[6] 일을 처리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시칠리아 부인이 구축한 사회질서에 금이 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라쿠사어는 컨셉에 맞게 이탈리아어를 모티브로 하였고, 문화적으로도 이탈리아에서 따온 부분이 많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거나, 이탈리아인들이 대화할 때 자주 사용하는 손동작이 나오는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다.

시라쿠사는 표면적으로는 테라의 다른 국가들과 다를 바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12개의 거대 '패밀리'를 위시하여 많은 군소 패밀리들이 시라쿠사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역시 이들의 손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죽하면 시라쿠사인의 태반은 어떤식으로든 패밀리에 연줄이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 각종 행정부서의 요직을 패밀리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 그리고 이들 중에서도 미스 시칠리아가 대모로써 권력의 정점에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법조인들 역시 패밀리의 뒷배경이 없으면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마피아들을 재판하면서도 벨로네 패밀리의 후원을 받는 라비니아는 이에 대해 죄책감도 갖고 있다. 오히려 이 때문인지 도시지역에서 감염자 문제는 패밀리와 주민들에게 완전히 무시당하여 대놓고 차별받지는 않고 있지만, 역으로 시골에서 감염자 의료보험[7] 같은 차별이 존재한다.

시라쿠사인에서는 하루 종일 우중충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곳으로 묘사되는데, 작중에서 우기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현실의 이탈리아처럼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에 고온건조, 겨울에 온난습윤한 것이 특징이라 겨울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

모티브가 된 이탈리아가 으레 그렇듯이 식문화에 굉장히 까다로우며 가울의 귀족가에서 시라쿠사 파스타에 초콜릿을 섞어 만드는 요리가 유행하면서 가울과 시라쿠사간의 외교분쟁으로 비화되었고, 이 초콜릿 파스타는 '시라쿠사인의 분노'라 일컬어 질 정도로 악명이 생겼다. 비질이 로도스에 합류한 뒤로 시라쿠사 요리에 창의성을 발휘하려던 요리사는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안젤리나는 시에스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리면서 이건 시라쿠사인으로써 치욕이라며 울분을 삼키기도 했다.#

2.1. 뮤지컬

실제 이탈리아가 오페라 종주국임을 반영해 시라쿠사는 뮤지컬 문화가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다. 그래서 영화관처럼 퇴근후 여가활동으로 극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문화가 있다. 작품성이 뛰어난 수작도 있으며 작품성은 구려도 서민들에게 평이 좋은 시간때우기용 오락영화 같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시칠리아 부인이나 패밀리들에게 아부하는 저급한 마피아 미화물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듯.# 시라쿠사인 이벤트에서는 아래의 5가지 극이 극중극으로 언급되며, 각양각색의 감상평이 깨알같은 개그요소.
파일:Il_Siracusano-La_Morte_di_Texas.png
* 텍사스의 죽음(La Morte di Texas)
조반나 로사티가 집필한 시라쿠사 뮤지컬의 걸작이 된 삼부작. 본래 살바도레 텍사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었으나, 3부에서 시라쿠사인의 보편적인 인식을 뒤집는 반전을 선보여 화제가 된다.
파일:Il_Siracusano-Guardie_e_Armi.png
* 경비와 무기(Guardie e Armi)
시라쿠사 마피아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담아낸 작품으로 그럭저럭 수작 취급
파일:Il_Siracusano-Cattivi_Ragazzi.png
* 나쁜 녀석들(Cattivi Ragazzi)
키아베와 그 패거리들을 소재로 삼은듯한 코미디 로드무비. 작품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파일:Il_Siracusano-La_Ragazza_Siciliana.png
* 시칠리아 여인(La Ragazza Siciliana)
시칠리아 부인 위인전. 아주 전형적인 조폭미화물이라 대중의 평점에 비해 평론가들 평점이 안좋다.
파일:Il_Siracusano-Sette_Assassini.png
* 7인의 암살자(Sette Assassinia)
시라쿠사 뮤지컬에 용문 느와르를 섞은 괴작. 작품성 면에서 엄청난 혹평을 들었지만, 액션신이 많아서 서민들이 보기에는 좋다는 모양이다.

3. 직할 세력 및 영토

3.1. 그레이 홀

시라쿠사의 정부 역할을 하는 조직. 60여년 전 패밀리 간의 항쟁이 끊임없이 벌어지던 시라쿠사를 평정한 시칠리아 부인이 세운 통치기구로, 시칠리아 부인의 통제 아래 거대 12패밀리들이 속해 있다. 일종의 의회인 셈.

하위조직으로 보카 알 루포(bocca al lupo)[8]라는 시칠리아 부인의 친위대가 속해 있다.

3.1.1. 시칠리아 부인

파일:Signora_Sicilia.png

Signora Sicilia[9]
비공식 번역명 '시뇨라 시칠리아'

시라쿠사 마피아들의 대모로써 실질적인 시라쿠사의 지배자. 라테라노에서 '총과 질서(Pistole e Ordine)'라는 개념을 가져와[10] 열두 패밀리가 각축장을 벌이던 무법천지 시라쿠사에 그레이 홀을 세우고 수많은 규칙을 정착시켰다.

극후반부에 벨로네가 불붙인 볼시니 시의 대규모 항쟁의 끝에서 말 한두마디 만으로 자신의 부대원들을 움직여 거대 패밀리들에게 경고를 날린 후, 신도시로 향해서 사령탑을 점령하는데 성공한 라비니아, 레온투초, 텍사스, 라플란드와 협상하게 된다. 시칠리아 부인은 본래 무법천지였던 시라쿠사에 질서를 가져오긴 했지만, 누군가 자신의 체제를 뛰어넘을 신세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었으며[11], 결국 협상 끝에 볼시니의 신도시는 패밀리가 활동할 수 없는 특별구로 선언한다.

평소에는 온화한 노부인처럼 보이고 이벤트 내에서도 온화한 모습만을 보여줬지만, 시민들이나 패밀리 조직원들이 그녀의 정체를 알고 나서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필요할 때는 굉장히 냉혹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패밀리의 멸문을 지시한 것도 시칠리아 부인이었으니.

어원은 시칠리아 섬 이다.

3.1.2. 아제니르 신부

파일:Agenir.png

Padre Agenir, 비공식 번역명 아그닐.

라테라노 출신의 산크타. 학창시절에는 교황 이반젤리스타 11세와 같은 동기로 아주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이후 라테라노의 순회 판사로 살다가 시칠리아 부인을 만나 60년전 시라쿠사에 와서 '총과 질서'를 만들어내고 시라쿠사에 법을 정립한 최초의 판사이다. 시라쿠사에 정착한 이후엔 시칠리아 부인의 콘실리에리 겸 집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즉, 시라쿠사의 2인자. 엑시아가 마피아들을 상대할때 조직원들이 흔치않은 산크타가 있다며 시칠리아 부인 쪽 사람일 거라 겁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주인공이 아제니르였다.

시칠리아 부인과는 사실상 악우로 묘사된다. 친구이긴 하지만 그리 친하지도 않고 마음도 안 맞지만 세월이 다 해결해 주더란 식으로 술회한다.

같은 산크타인 엑시아가 그에게서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어 처음엔 탈주한 산크타인가 의심할 정도로 냉혈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누가 산크타 아니랄까봐, 텍사스와 싸우던 와중에 엑시아가 동족이라는 이유로 휴전하자고 하니까 진짜로 싸움을 멈추는 확 깨는 면모를 보여주고, 이후에 찾아갔을 때 눈이 그려진 안대를 쓰고 낮잠을 자거나 시칠리아의 코앞에서 잠결에 딴소리를 하다가 저걸 볼시니가 아니라 요양원으로 보냈어야 했다고 욕먹는 등, 분위기는 달라도 산크타다운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뮤지컬 "7인의 암살자"의 경우 리뷰가 대부분 악평인데, 그 와중에도 "공연 보다 안대 쓰고 잤다"고 당당하게 적어놓는 패기를 선보인다. 차라리 나오던가 심지어 시칠리아 부인 위인전(...)에는 낮은 점수를 주면서 시칠리아에게 표를 주고 보게 해야겠다는 살해 협박성평을 내리기도.

그러나 이후 베르나르도와 그의 아들의 사상을 보고는 그 혼자서는 시칠리아의 시대를 뒤흔들지 못했을 것이기에 죽여야 했지만, 자네의 훌륭한 아들과 함께라면 가능할 거라고 하며 레온투초가 진정한 해답을 내놓았음을 알려주면서 베르나르도의 처형을 포기하고, 시칠리아 부인이 담판 이후 아제니르에게 자신이 시라쿠사에 가져온 '총과 질서'가 자신의 대에서 끝날 수 있으니 한 젊은이의 도전을 받아들였다는 고해성사를 받아들이는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라비니아와 '총과 질서'에 대한 사상차이를 보이며 그 역시 라비니아의 도전을 받아들인다.[12]

단독행동에 의하면 시라쿠사에 와 법률을 만들어낸 것은 라테라노의 선례와 달리 법률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중 벤으로부터 그러면 총과 질서를 만든 시점에서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하지만, 라비니아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걸 보면 자신이 편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타인의 관점을 통해 법을 개정하는 과정을 거쳐서야 진정으로 "사람"에 의해 법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여기는 듯 하다. 또한 뮤지컬 감상 중에도 젊은이들이 미숙하게나마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을 높게 치는 경향이 있다.

산크타족 캐릭터들이 대부분 인간병기로 묘사되는 만큼 아제니르 본인도 전투력이 상당한 것으로 표현되는데, 텍사스와도 호각으로 겨뤘으며 엑시아가 그 싸움에 난입해서는 가세가 아니라 아제니르에게 휴전 제안을 먼저 꺼냈다.

인게임 전투에서는 시라쿠사인 이벤트의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며, 평소에는 눈 감은 안대를 쓰다가 퍼지 타임에 들어가면 눈 감은 안대가 눈을 뜬 안대로 바뀌는데 이때 사거리가 무제한으로 늘어나는 기믹이 있다. 안대를 쓰고도 맵 전체에 공격을 투사하는 걸 보면 역시 비범한 사람이다.

3.2. 벨로네 패밀리

파일:Bellone_Family.png
벨로네 패밀리
Famiglia Bellone
벨로네, 가장 강력한 벨로네

이벤트 일 시라쿠사노의 작중 배경인 "볼시니(Volsinii)"에서 가장 세력이 큰 패밀리. 현재 볼시니에선 새로운 이동도시 "뉴 볼시니"를 건축중인데 이 이동도시 건축 및 관리에 가장 큰 지분을 갖는 패밀리가 바로 벨로네 패밀리다. 라비아나 팔코네 판사가 그나마 법과 양심에 따라 정당하게 재판할 수 있는 것 역시 이들 패밀리의 후원을 받기 때문이며, 다른 법조인들은 패밀리와 미스 시칠리아가 두려워서 제대로 된 재판을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언급을 보면 벨로네 패밀리의 세력은 매우 강력한 모양.

엔딩 시점에서는 보스였던 베르나르도가 패밀리 전체를 배신한 뒤 자결했고, 그 아들인 레온투초마저도 패밀리 계승을 포기했기에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거기다 루비오의 급발진으로 볼시니의 패밀리들이 벨로네 패밀리를 집중적으로 두들겨서 세력적으로도 완전히 풍비박산이 나버렸고, 벨로네 패밀리의 남은 조직원들은 드미트리가 새로 만든 패밀리에 흡수되었다.

조직의 심볼은 실제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쓰던 단검인 스틸레토를 본딴 것이다.

3.2.1. 베르나르도 벨로네

파일:벨로네머장.png
벨로네 패밀리의 보스. 늑대 군주 자로의 '송곳니'이기도 하다.

현재는 아들인 레온투초에게 패밀리를 맡기고 일선에서 물러나 '델 알바 극단'의 극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텍사스를 아들의 경호원으로 맡기고는 그녀를 찾기 위해 찾아온 소라를 배우로 섭외하게 되고, 그녀에게 '텍사스의 죽음'이라는 연극의 살바도레 텍사스의 연인 비비안의 배역을 맡긴다.

파일:33_i15.png
게임은 끝났다, 라비니아.

물론 아들의 배후에서 실세로 활동하며 드미트리가 벨로네의 약점을 위장 노출하여 패밀리간에 항쟁이 벌어지는 것을 묵인하고 알베르토 살루초와도 동맹을 맺어 텍사스에게 조반나의 암살을 사주했으며 볼시니에 피바람이 부는 것에 항의하려 온 라비니아를 과거에 패밀리가 없는 땅을 내주겠다 약속해놓고 내치는 냉혈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아첨하던 루비오 식품안전부 장관을 카라치 장관의 후임자로 내정하고, 원래 숙청을 생각했던 라비니아를 그의 조수로 내정하여 내보냈으나, 그가 취임식장에서 패밀리들의 횡포와 벨로네, 살루초가의 야합을 폭로하고 자살하는 대형사고가 벌어진다. 이후 베르나르도는 때가 되었다며 제2신도시 건설이 진행중이던 코어의 분리 절차를 개시한다.
레온투초는 아버지가 그때 그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던 것을 기억한다.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는, 더 좋게 변할 수 있을 것 같니?
그의 진짜 목적은 다름아닌, 모든 패밀리의 공멸이었다.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꿈꿨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 한 번 모든 패밀리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끝에 다함께 멸망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이를 위해 벨로네 패밀리 자체를 미끼로 써서 시칠리아 부인조차도 쉽사리 통제하지 못할 수준의 항쟁에 불을 붙였다. 루비오는 그를 속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베르나르도 역시 처음부터 루비오나 카라치와 같은 방향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루비오의 속마음을 훤히 꿰뚫어보고 그가 용기를 내서 급발진하도록 만들려고 일부러 건설부 장관이라는 영향력이 큰 자리에 앉혀놓은 것이었다.

젊은 시절, 베르나르도는 암살에 실패하여 구두장이로 위장하고 반년동안 촌락에서 숨어지낸 적이 있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시골 사람으로서 살아가며 그 삶에 깊이 매료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패밀리들이 시골사람들의 재산을 삥뜯는 깡패 무리에 불과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처음부터 패밀리와 연관이 없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때문에 시라쿠사에서 모든 패밀리의 영향력을 없애버리고, 나아가 시라쿠사가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이 되는 것을 꿈꾸게 되었던 것이다.

라비니아에게 패밀리가 없는 땅을 맡기겠다는 것도 엄연히 거짓말은 아니었다. 워낙 패밀리와 결탁해서 활동하는 법조인이 많았던 탓에 라비니아의 "공평"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싶어 일부러 라비니아에게 벨로네 패밀리의 힘을 실어줬고, 오랜 관찰 끝에 라비니아가 올바르다는 걸 확신하게 되자 그는 머뭇거림없이 라비니아를 지지하고, 또한 레온투초가 그녀와 친해지는 것 또한 막지 않았다. 그의 계획이 완성된다면 '패밀리'라는 장애물이 사라지고 라비니아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틀림없이 사회를 잘 수습할테고, 그로써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평범한 삶을 되찾을 거라 여겼던 것.

이런 자신의 사상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일을 저지른 건 애초에 패밀리 없는 삶을 상상도 못하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방해할까 싶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굳이 레온투초와 라비니아가 위험을 감수하게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라비니아가 벨로네의 계획에 항의하면서 계획에 초를 치려 들자 살루초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핑계로 뒤통수치고 내치려는 자세를 취해 라비니아를 고평가하는 루비오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데려가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그녀는 알베르토의 관심에서 벗어나 당장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대답을 정하여 그를 찾아온 레온투초는 그렇게 한다 해도 시칠리아 부인이 아닌 시라쿠사 그 자체가 다시 패밀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정말로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만들고 싶다면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그들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답안을 내놓자 아들의 성장을 직접 마주한 것에 더해, 자신이 아들에게 또다른 깨우침을 받게 될 줄은 몰랐던지 진심으로 감격해한다. 이후 레온투초로부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들은 후, 그를 격려하며 내보내고는 아제니르 신부를 맞이한다.

아제니르는 베르나르도의 방식만으로는 기껏해야 시칠리아의 규칙을 어긴 것이 될 뿐,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시라쿠사를 흔들 수 없었지만 레온투초와 함께라면 그 정돈 어렵지 않을 거라고 치하하며 베르나르도의 처형을 포기했음을 밝힌다.[13] 이에 베르나르도는 큰 소리로 웃으며 평생소원을 이뤘으니 더는 여한이 없을 줄 알았건만, 앞으로 성장한 레온투초가 만들어갈 미래를 자신도 지켜보고 싶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곧이어 그의 배신에 분노한 늑대 군주 자로가 베르나르도를 지배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베르나르도는 아제니르를 내보낸 후, 홀로 격노한 자로를 맞이하여 자신을 지배해서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려는 자로에게 자신은 진작에 독약을 먹은 상태였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며 자로에게 빅엿을 먹인채 조용히 세상을 떠나게 된다.

모순과 폭력이 만연한 시라쿠사에서도 가장 모순적인, '패밀리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 '패밀리의 수장'. 그 이상을 위해 얼마든지 더러운 짓을 해온 것을 감안하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는 패밀리 그 자체였다. 실제로도 그의 계획을 직접 들은 레온투초는 베르나르도의 방식이 오만한 생각이라며 딱 잘라 평한다. 물론 베르나르도의 계획이 완성된다면 잠시지만 그의 계획대로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가 만들어지긴 했을 것이다. 하지만, 패밀리들이 싸그리 사라지고 난 공백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혀 생각해보질 않았다. 현재의 패밀리 체계가 무너지고 나면 사람들이 과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조차 제대로 검토를 못했던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그의 방법에는 중대한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칫하면 그가 그토록 믿었던 시민들이 새로운 패밀리를 결성할 수도 있었을테니 말이다.

즉, 베르나르도는 자신이 생각하는 시라쿠사를 사람들에게 강제로 쥐어주려고만 했지, 그들이 정말로 그걸 원하는지, 혹은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레온투초는 이 점을 감안하여 시라쿠사의 모든 사람들을 베르나르도의 계획에 참여시켜 '패밀리 없는 시라쿠사'를 어떻게 만들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는 나름대로 이상과 신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끝내 패밀리의 방식대로 폭력을 통해 상대를 배제하려 한 베르나르도의 '가식적인' 신념과는 전혀 다른, 이제까지의 시라쿠사를 등지게 되는 진정한 의미의 '문명 사회의 방식'을 제시한 셈이었다. 시칠리아 부인이나 아제니르가 괜히 베르나르도 혼자서는 안된다고 했던 게 아닌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은 더러운 자신과는 다른, 올바르고 깨끗한 사람들을 위해 악행을 마다하지 않으려 한 행동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마지막에야 질서와 자유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쟁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아들 덕분에 비로소 깨우치고 이를 받아들이는 부분은 시라쿠사인 이벤트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다. 단브론, 루비오와 함께 시라쿠사인 이벤트에서도 가장 회자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3.2.2. 레온투초 벨로네

파일:Vigil.webp
Leontuzzo Bellone
비공식 번역명 레온 투소 벨로네

벨로네 패밀리의 '표면상' 보스. 또한 표면적으로 카라치 건설부 장관의 비서 신분의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언젠가 시라쿠사가 패밀리들이 아닌 시민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패밀리는 그들의 뒤편에서 봉사해야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미숙한 청년으로, 라비니아와 텍사스를 도와 카라치 장관 암살의 진범을 찾는 것을 돕지만, 사실 드미트리와 베르나르도가 배후라는 것을 알게되자 좌절하며 그들의 편에 서는 등, 아직은 베르나르도의 그늘에 가려져 그의 후계자로 정해진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뮤지컬 극단에서 벌어진 칼부림과 이후 루비오의 급발진으로 화약통과도 같았던 볼시니 시의 도화선에 불이 붙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드미트리와 힘을 합치지만, 벨로네가 거의 망한 틈을 타 알베르토는 그에게 굴종을 요구하고 지금 패밀리들이 벌이는 모든 일은 문명처럼 포장된 폭력과 야만이라는 단브론의 일침에 지금까지 자신의 이상이 너무 미숙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아버지가 어린 시절 자신에게 회한하듯 말하던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마피아 보스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모든 패밀리의 공멸을 획책하던 아버지의 방법론에 이의를 제기하여 진정으로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닌 시민들을 참여하게 해야 한다며 설득하고, 이후 신도시 코어를 가장 먼저 점령하기 위해 손을 쓴 라비니아의 편에 선다. 이는 벨로네 패밀리를 배신하는 행위였기에 드미트리의 책망을 듣게 되지만, 결국 결심을 하여 배신자가 될지언정 보스 자리를 내려놓기로 선언한다. 그때 분노에 불탄 늑대 군주 자로가 게임의 룰을 무시하고 레온투초를 죽여 벨로네가의 씨를 말려버리려고 하자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텍사스, 라비니아, 라플란드, 그리고 루나컵까지 레온투초와 드미트리를 도와 늑대 군주를 같이 상대하고 엠퍼러가 다른 늑대군주들과 함께 룰을 위반한 자로를 굴복시킨 뒤,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찾아온 시칠리아 부인과 협상끝에, 비록 새로 탄생한 신도시 하나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라는 이상을 이뤄낸다.

그후 벨로네 패밀리를 배신했기에 누구도 조문하지 않는 베르나르도 벨로네의 장례를 혼자서 진행하지만, 그에게 받은 시계를 돌려주러 온 드미트리가 관을 매장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앞으로 한쪽은 신도시의 일원, 다른 한쪽은 잔존 벨로네 패밀리의 일원으로써 대립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게 된다. 이후에는 텍사스의 주선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오퍼레이터 면접을 보러 온다.

개인 스토리에서 결국 가업을 완전히 정리하고 신도시에 봉사하기로 하지만, 볼시니 시민들은 여전히 그를 마피아의 후계자로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때문에 후속편에서는 이 편견을 라비니아와 함께 깨는 것이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2.3. 드미트리 체르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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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tri Certaldo

벨로네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라플란드와 함께 시라쿠사에 온 감비노와 카포네를 고용하여 카라치 장관의 암살을 사주했다.

원래는 세뇨라 시칠리아의 방침에 불만을 품어서 균형을 깨고 벨로네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벨로네 패밀리의 약점을 노출시키고 라비니아가 카라치 암살의 진범을 찾을 수 없어 수사가 난항에 빠질때를 기회삼아 패밀리들이 미끼를 물게 만들고, 이를 통해 볼시니 시에서 항쟁이 벌어지면 시칠리아 부인을 유인해서 살해하는 쿠데타 계획을 세웠지만, 베르나르도의 손님인 텍사스가 누명을 쓰고 법정에 출석하는 돌발행동을 벌여 손을 쓰지 못하게 되고, 거기에 덤으로 흑막의 정체를 제일 먼저 파악한 라플란드가 그의 계획을 역이용하여 살루초의 이름을 내걸고는 트럭으로 법원을 뒤엎어버리는 돌발행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베르나르도가 사실은 자신들 전부를 미끼로 벨로네를 멸망시키고 모든 패밀리를 공멸시키려는 것을 알게 되자 보스의 배신에 경악했으며, 이후 레온투초마저 라비니아의 편에 서서 자신들을 배신하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와 대립하려 하지만, 늑대군주의 난입에 무산된다. 그후 베르나르도의 장례식에 그가 선물한 시계를 돌려주고는 벨로네 패밀리를 수습하여 새 패밀리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레온투초와 대립할 것임을 암시하며 떠난다.

레온투초를 미워하는 건 아닌 듯한데 자신이 용서해도 피해받은 패밀리의 일원들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당신을 막을 거지만 그 때까지 멋대로 죽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벨로네에게 배신당한 패밀리의 남은 인원들을 위해 보금자리로서 새 패밀리를 만들었는데[14], 레온투초는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만들고자 하니 대립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자신의 패밀리에게도 "레온투초 벨로네가 패밀리를 배신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한다" 고 말해 놓은 상태다.[15]
오른손에 로도스 특유의 팔찌를 끼고 있다. 이때문에 로도스에 오퍼레이터로 등장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는 편.

3.3. 로사티 패밀리

파일:Rossati_Family.png
로사티 패밀리
Famiglia Rossati
The Rossati
로사티, 살바도레의 유산을 물려받은 로사티

과거 텍사스 패밀리처럼 컬럼비아에서 활동했던 패밀리들 중 하나. 정확히는 컬럼비아에서 살바도레 텍사스와 연인 비비안 로사티에게서 난 사생아가 자수성가하여 세운 것이 로사티 패밀리였다.

텍사스 가문의 몰락 이후 시라쿠사로 돌아온 패밀리들은 신뢰의 증거로 대가를 바쳐야 했는데, 이동도시 건축에 필요한 기술력이 바로 그 대가였고,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패밀리가 바로 로사티 패밀리였다고 한다. 이 기술을 얻은 볼시니 시 정부는 패밀리들의 긴장관계로 생긴 폭풍전야 속에 제 2의 볼시니 시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생했음에도 정작 새 이동도시에 대한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볼시니의 패밀리 다툼에 끼어들었다.

엔딩 시점에서는 보스였던 조반나가 왈라크에게 중상을 입은 뒤 패밀리를 이탈해 잠적했고, 그 왈라크도 텍사스와 결투 끝에 처단당하면서 구심점이 사라진 상태이다. 비록 텍사스가 시칠리아 부인에게 남은 조직원들은 살려줄 것을 간청하여 벨로네 패밀리와 달리 존재 자체는 살아남게 되었지만, 미래가 암울한 상황이다.

3.3.1. 조반나 로사티

파일:지오바나로세티.png

Giovanna Rossati, 비공식 번역명 지오바나 로세티
로사티 패밀리의 보스. 컬럼비아 출신의 필라인[16]으로 텍사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사이이기도 하다.

'텍사스의 죽음'(La Morte di Texas)이라는 연극의 각본가로 '카테리나'라는 가명으로 시라쿠사에서 공연을 하게 된 소라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후 그들이 위험에 처할까봐 그들에게 자신의 숙소를 연습실 겸 피난처로 내어주기도 했다.

하필이면 자신이 맡은 연극날 벨로네와 살루초가 손잡고 암살계획을 통과시키면서 졸지에 자기 연극의 희생양으로 살해당할 뻔하지만, 최후의 저지선을 뚫고 들어온 사람이 첼리니아였기에, 컬럼비아 동향인 그녀와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컬럼비아에도, 시라쿠사에도 속하지 않으려던 텍사스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적으로 돌아선다.[17]

그러나 적으로 선언했음에도 텍사스의 친구들에게 손을 쓸 생각은 없었고, 결국 텍사스를 죽이기 위해 펭귄 로지스틱스를 먼저 죽여 미끼로 쓰자는 왈라크의 독단을 반대했다가[18] 배신당해 만신창이가 되어 죽을 뻔했으나, 다행히도 심장을 조금 빗겨간 터라 펭귄 로지스틱스가 구조하여 살려냈고, 이후 자신은 첼리니아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자조하며 텍사스와 함께 용문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자신은 아직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는 미완으로 남았던 <텍사스의 죽음> 제3막의 원고를 완성하여 펭귄 로지스틱스에 선물로 남기고 당분간은 극작가 카테리나의 삶을 더 이어나가기로 한다.[19]

이후 <텍사스의 죽음>은 시라쿠사 사람들에게서 엄청난 극찬을 받은 걸작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지금까지 완벽한 시라쿠사인으로 등장했던 첼리니아는 사실 시라쿠사인들의 환상이며 "사실 그녀는 실존인물이 아니었다"는 반전을 넣으면서 방점을 찍었다.[20][21] 3막이 극찬을 받은 이후 카테리나는 다음 차기작으로 시라쿠사인을 발표한다.

3.3.2. 왈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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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피아인으로 로사티 패밀리의 언더보스. 조반나가 극작가도 겸하기에 실질적인 마피아의 운영은 왈라크가 도맡고 있었다.

조반나와 같은 컬럼비아인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마피아도 지켜야 할 도덕률이 있다고 생각한 조반나와 달리, 이익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어떤 선이든 넘을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뮤지컬 회장에서의 난동 이후 베르나르도에게 포섭되어 시칠리아 부인에 대항한 쿠데타를 위해 조반나를 배신하고 찔러 죽이려 든다.[22] 그후 텍사스가 이 광경을 보게 되고, 결국 신도시 코어를 둘러싼 전투에서 텍사스에게 죽게 된다.

3.4. 텍사스 패밀리

파일:Texas_Family.png
텍사스 패밀리
Famiglia Texas
The Texans
텍사스 가의 침묵

펭귄 로지스틱스 직원인 텍사스가 본래 속해있던 조직. 개척시대 초기 컬럼비아에서 결성된 컬럼비아계 패밀리로, 이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성장한 조직 중 하나였으나 시라쿠사로부터의 독립 선언에 대한 벤데타로 멸문당했다. 텍사스 패밀리의 몰락은 규율을 어긴 것에 대한 단죄인 동시에 컬럼비아계 패밀리들에 대한 시칠리아의 경고였다. 이 사건 이후 로사티 패밀리 등 다른 컬럼비아계 패밀리들은 위기의식을 느꼈으며, 자신들의 기반을 포기하고 시라쿠사로 이적한다.

3.4.1. 살바도레 텍사스

Salvadore Texas

텍사스 패밀리의 보스이자 첼리니아의 할아버지. 텍사스 패밀리를 컬럼비아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비록 컬럼비아에 자리잡고 그곳을 근거지로 활동하였지만 자신의 뿌리인 시라쿠사를 존중하여 그들과 커넥션을 유지했고, 시라쿠사의 대모인 시칠리아 부인도 이를 인정하여 일종의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불만을 갖고 있던 아들 주세페 텍사스의 반란으로 살해당한다.

시라쿠사에서는 여러모로 극찬을 얻어온 인물이지만, 정작 손녀인 첼리니아는 그런 할아버지에게도 회의감을 보였다. 결국 패밀리란 힘없는 민초를 짓밟아야 성립되는 집단이었고, 이를 유지하려한 살바토레는 어쩔 수 없는 악인이었기 때문이다.

3.4.2. 주세페 텍사스

Giuseppe Texas

첼리니아의 아버지. 컬럼비아 이민 2세대로 시라쿠사인의 면모가 거의 사라졌기에 시라쿠사의 전통을 지키려던 부친 살바도레에게 반기를 들고 그를 살해한 뒤[23] 패밀리의 보스가 되었고, 이후 시라쿠사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지만 시칠리아의 벤데타로 살해당하고 가문도 몰락하고 만다. 사실상 첼리니아의 인생을 파탄낸 장본인.

현재로써도 시라쿠사인들의 평가는 배신으로 잘나가던 가문을 말아먹은 패륜아 취급이지만, 정작 첼리니아 본인은 조부의 비참한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시라쿠사인이냐 컬럼비아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마피아의 삶을 경멸하고 있기에 이런면에서는 아버지든 할아버지든 거기서 거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3.4.3. 첼리니아 텍사스

파일:셀리니아텍사스.png

Cellinia Texas[24]

펭귄 로지스틱스의 텍사스이자, 텍사스 패밀리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 과거 텍사스 패밀리가 멸문되었을 때 훗날 늑대 군주 자로의 호출에 응한다는 대가로 그의 도움을 받아 벤데타를 피하는 데 성공해 7년의 자유를 얻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 약속한 때가 오자 자로에게 대가의 이행을 요구당해 시라쿠사에 와서 벨로네 패밀리를 돕게 된다.

그러던 중, 누군가의 사주로 카라치 장관이 암살당하자, 패밀리들 사이에서 긴장관계가 조성되고, 텍사스는 시라쿠사에서 하루빨리 떠나고 싶었기에 라비니아와 레온투초에게 자신을 살인범으로 누명을 씌워 다른 패밀리들 중에 진범이 행동에 나서게 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후 라플란드가 법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풀려나고, 베르나르도에게서 조반나의 암살을 제안받게 된다. 첼리니아는 그녀를 죽이는 것도, 벨로네를 배신하는 것도 차마 불가능해 결국 죽이지 않고 자리를 떠나지만, 그녀가 왈라크에게 배신당하고 치명상을 입자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크게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생각끝에 자신은 시라쿠사가 더 이상 좋게 바뀔 가망이 없는 곳이라 생각하고 떠나는 것을 선택했건만, 레온투초, 라비니아, 카라치, 루비오와 같이 이 나라를 바꾸기 위한 수많은 의인들을 보았고, 결국 용문으로 도망치라는 라플란드의 도움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에 남아 의인들을 돕는 길을 택한다.

이후 라비니아를 도와 신도시 코어의 점령을 지원, 조반나의 복수로 왈라크를 처단하고, 레온투초를 숙청하려 든 자로를 남은 빚은 없다며 라플란드, 라비니아와 함께 상대한다. 그리고 라플란드와 시라쿠사의 악연을 청산하기 위한 싸움 끝에 근소하게 패배했으나, 그녀가 텍사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면서 목숨을 거두지 않았고, 라플란드와 함께 시칠리아 부인과 담판을 지으러 간다.

이후 로사티의 증표를 대가로 왈라크가 보스를 배반한 죄값을 목숨으로 치뤘으니 그저 살길을 찾았을 뿐인 로사티 패밀리들을 사면시켜줄 것을 요구한다. 다만 시칠리아 부인은 로사티를 숙청할 생각이 없었기에 징표를 사용하지 않고 사면하기로 하고, 그 징표는 언제라도 첼리니아가 자신의 영향력을 끊어버리고 시라쿠사를 영원히 떠나고 싶을때 사용하라고 남겨두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휴가를 연장한다며 지금은 필요없다고 하는데, 레온투초와 라비니아를 돕기 위해 시라쿠사에 남기로 한다. 이후에는 신도시에서 남은 패밀리들을 정리하는 듯하다.[25] 엠퍼러도 텍사스 언제 돌아와? 라고 묻지만 텍사스가 할 일이 있다고 하자 맘대로 하라며 인정해준다. 이후에는 신도시가 잠시 평화로워지자 용문으로 돌아가지만, 신도시가 텍사스를 필요로 한다면 다시 도우러 온다고 한다. 시라쿠사가 완전히 변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26]

태생이 컬럼비아인 이민 3세대인지라 시라쿠사인보단 컬럼비아인으로써의 정체성이 강하다. 본인 말로는 시라쿠사인들이 마카로니에 환장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시라쿠사에 있으면 감시당하는 기분이 든다면서 위화감을 느낀다고도 소감을 밝힌다. 그렇다고 방황하던 시절의 기억밖에 없는 컬럼비아에 딱히 애착을 가지지도 않는 편.

3.5. 살루초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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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초 패밀리
Famiglia Saluzzo
살루초, 쉽게 베팅하지 않는 살루초

오퍼레이터 라플란드가 속해있던 조직. 라플란드의 언급[27]에 의하면 살루초 패밀리는 볼시니가 아닌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시라쿠사 12가문 중 하나에 살루초가 포함되며, 본거지가 아님에도 볼시니에서 벨로네 패밀리와 라이벌 관계가 성립할 정도면 본 세력은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된다.

엔딩 시점에서는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진 벨로네 패밀리, 구심점을 잃은 로사티 패밀리에 비하면 보스인 알베르토가 멀쩡히 남아있어서 3대 패밀리 중에서는 그나마 피해를 가장 덜 본 축에 속한다. 하지만 라플란드가 패밀리와 절연을 선언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조직원들이 죽었기에 볼시니에서 철수하거나 긴 시간동안 재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5.1. 알베르토 살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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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o Saluzzo
시라쿠사의 실세 중 하나인 살루초 패밀리의 보스.

딸인 라플란드와는 사이가 매우 나쁜데, 이유인즉 지속적인 반항성으로 길들여지지 않기 때문이었다.[28]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족관계이기에 라플란드는 살루초가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라플란드는 계속해서 살루초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이지만, 동시에 알베르토를 분노하게 할 방향으로 자극하기 시작한다.

다만 라플란드의 급발진과 법정 뒤엎기가 그에게 이득이 된 것은 사실이었기에 베르나르도의 제안으로 벨로네와 손잡고 로사티를 치기로 하지만 이후 루비오 장관이 벨로네와 살루초의 야합을 폭로하고 자살하면서 이목이 쏠리는 사태가 발생, 심지어 베르나르도조차 실종되자 벨로네가 자신들을 갖고 놀았다 생각하여 레온투초를 무릎꿇도록 협박한다.

그러나 드미트리와 왈라크가 레온투초를 탈출시킨 후, 자신을 농락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신도시를 무력으로 점령하려 하지만, 연락두절이 되었던 라플란드가 자기 부하들을 도륙내며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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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기 딸과 진솔한 대화를 하지만, 그녀가 패밀리와 시라쿠사의 주박을 깨고 적으로 돌리려는 것을 알아채자 그녀를 죽여야 하나 고민하나[29] 결국 자신이 키운 딸이기에 최후에는 자신이 처단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라플란드가 시라쿠사를 등지는 것을 받아들인다. 이후에는 볼시니 시의 살루초 조직원들이 라플란드에게 다 갈려나가서 신도시 경쟁에는 탈락했다.

그 라플란드의 아버지답게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단브론을 일격에 죽여버리거나, 라플란드가 마지막으로 만나러 왔을 때도 딸을 즉시 죽일 수 있었다라고 언급된다.

3.5.2. 라플란드 살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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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and Saluzzo

본래 텍사스가 숙청 작전때 실패[30]로 인해 살루초가에서 제명된 라플란드였으나, 시라쿠사인 이벤트에서 텍사스를 따라 감비노, 카포네를 데리고 시라쿠사로 돌아오게 된다. 오자마자 살루초 패밀리 조직원들을 박살내고 회의장까지 들어오는 똘기를 선보이며 아버지에게 텍사스가 시라쿠사에 돌아왔다는 전언을 전한다.

이후 텍사스가 카라치 장관을 호위하던 현장을 단신으로 습격해 텍사스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텍사스를 카라치 암살범으로 위장하기 위해 레온투초와 라비니아가 합의를 본 가짜 재판에서 트럭을 몰고와 법정을 뒤엎어버리고는 스스로를 카라치 장관 암살의 진범이라 주장하는 등, 온갖 똘기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후로도 텍사스를 용문으로 탈출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마냥 여기저기서 깽판을 치는데, 텍사스가 용문으로 떠날 가장 좋은 기회를 걷어차고 볼시니의 시민들과 그들을 위해 봉기한 법원의 라비니아를 돕기 시작하자, 본인 역시 무언가 떠오른 듯, 살루초 패밀리로 돌아가 호위들을 전부 도륙내고 아버지와 마주한다.

처음에 알베르토는 그녀가 드디어 자신을 죽이고 패밀리를 빼앗기 위해 반기를 드러냈다 생각했지만, 사실 라플란드는 텍사스가 제3의 선택을 했다는 것에 심취하여 자신 역시 제3의 선택을 하기 위해 부모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온 것. 시라쿠사에서 패밀리를 등진다는 것은 모든 시라쿠사를 적으로 돌린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에 이제부터는 시라쿠사를 전부 적으로 돌리기로 결심하며 아버지에게 작별을 전하고 떠난다.[31]

이후 텍사스를 공격하는 늑대군주 자로를 상대하고 난 다음, 시칠리아 부인에게서 그녀의 오른팔인 보카 알 루포[32]의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그 초대장을 불태웠다며 시라쿠사의 의인들을 위해 좀더 시라쿠사에 남기로 각오를 다진 텍사스와 사생결단을 내자며 결투를 벌이고, 막상막하에 한치앞도 안 보일 승부 끝에 라플란드가 이기지만, 정작 싸우고 나니 텍사스는 무슨 일생일대의 각오를 한게 아니라 그저 평소대로의 텍사스일 뿐이며, 자신도 역시 평소대로의 라플란드였다며 자신은 여전히 친구이자 적이냐 묻고 텍사스도 이를 긍정한 뒤 친구로써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레온투초, 텍사스, 라비니아와 함께 시칠리아 부인과 담판을 지으러 간다.

텍사스와의 결투에서 라플란드의 실력은 텍사스와 이전부터 대등했지만 의지 때문에 텍사스와의 과거의 결투에서 졌다고 나오며, 시라쿠사를 적으로 돌리는 선택을 한 이후부터는 의지도 텍사스와 대등해졌다고 나온다. 이 때문에 서로의 결투는 텍사스와 라플란드 둘 중 누구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라플란드가 텍사스를 살려준 이유는 텍사스는 항상 라플란드의 생각을 넘는 결단 - 시라쿠사와 싸우기로 한 것, 시라쿠사에 남기로 한 것 - 을 해냈는데 마지막 결투에서는 텍사스를 이기면 텍사스의 속박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텍사스의 눈에서 아쉬움을 느껴버리는데, 자신이라면 죽음을 받아들였을 것이며 이 싸움에서는 사느냐 죽느냐의 결단만 있을 거라는 자신의 생각을 넘어버렸기 때문.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텍사스는 라플란드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묘사된다.

그후 시라쿠사를 홀연히 떠나 늑대군주들 간의 경쟁에서 패배해 황야로 쫒겨난 자로에게 자신의 대리인인 송곳니로 지명받았으나, 역으로 3개월에 가까운 사투를 벌인 뒤 자로를 굴복시키고 만다.[33]

3.5.3. 단브론 레오파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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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rown Leopardi
비공식 번역명 댄 브라운.

과거 살루초 가문의 수문장이라 일컬어지던 킬러. 현재는 킬러를 은퇴하고 세차공으로 일하고 있다. 라비니아도 단골고객으로 그의 세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7년 전 텍사스 패밀리 숙청 당시 선발대로서 컬럼비아의 세차공으로 위장한 적이 있으며, 이때 첼리니아와도 안면이 있었다. 그후 돌아와서는 킬러 일은 그만두고 세차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시라쿠사의 문화에 겉돌던 도중[34] 벤과 지금의 시라쿠사의 현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알베르토의 부름에 고민하다가, 개인스토리에서 구도심과 전혀 다른 신시가지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던 중 그를 살루초의 일개 따까리로 착각해 죽이려 든 군소 패밀리 조직원들을 모조리 참살하고는 신도시도 시라쿠사는 시라쿠사라며 다시 킬러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델 알바 극단에서 로사티를 암살하려던 중 라비니아와 만나게 되자 그녀는 너무 이상주의자라며 차라리 텍사스처럼 체제를 버리고 도망치라는 권유를 하고, 루비오 장관이 만천하에 마피아들을 폭로할 때 그를 처형하러 찾아가지만, 루비오는 그에게 패밀리의 시대가 가고 있으니 평범하게 세차장 직원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한다.

이 일련의 상황을 보고 충격을 먹은 그는 심란하게 살루초 패밀리로 돌아갔으나, 이후 세 패밀리가 회의를 한다는 소식에 알베르토에게 무기를 겨누며 지금의 시라쿠사 패밀리들은 폭력과 야만을 문명의 모습으로 포장하고 가식을 떨어댄다고 일침을 놓지만, 알베르토에게 순식간에 목이 그여 사망한다.

단브론은 시라쿠사의 본성인 야만의 폭력과 이를 포장한 문명의 가식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결국 폭력을 택한 인물로 결국 폭력에 의한 최후를 맞았지만, 그의 일침은 패밀리 보스로써 볼시니 사람들을 위해 일하려 했던 레온투초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아버지의 진의를 알게 되어 자신이 나아갈 길을 정하게 된다.

사후 그의 시신은 죽은 자리에 그대로 버려졌으며, 시민들도 살루초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건드리지 못하나, 그의 말동무가 되어주었던 벤이 그를 수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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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친구여, 당신은 중요한 걸 깨달은 것 같군요.

문명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하는 실체를.

이것이 바로 패밀리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건……

문명이라는 건 그저 허울일 수도, 자아의 훈계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우리는 자신의 본능에서 진정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진심 어린 갈망은 문명으로 자신의 겉모습을 보기 좋게 꾸미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나라, 이 도시는 당신을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겠습니다. 세차공 단브론.

당신은 루비오와 함께 패밀리의 변천이라는 이름의 거짓말을 폭로한 사람입니다.

벤소네시오스

3.6. 볼시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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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시라쿠사인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도시.

3.6.1. 라비니아 팔코네

파일:라비니아팔코네.png
Lavinia Falcone

시라쿠사 법정 소속 판사. 법정은 시칠리아 부인의 의사를 대변하는 기관이며, 라비니아 역시 시라쿠사에서 가장 공정한 축에 드는 판사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벨로네 패밀리의 보호와 묵인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이에 대한 자괴감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었다.[35]

카라치 장관의 암살 사건이 벌어진 이후, 몰락한 판사가 패밀리의 암살자로 전락한 것을 본 이후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민중을 좌지우지하는 패밀리들에게 맞서기로 결심하고, 패밀리들을 자극하여 진범을 드러내기 위해 텍사스와 합의하여 살인죄 누명을 씌우지만, 라플란드가 법정을 박살내고 자신이 진범이라고 우기는 상황에 처한다.

정황상 베르나르도가 지금 볼시니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의 배후라고 생각했으며, 한때 벨로네가 승리하면 패밀리에 구애받지 않는 땅을 개척하게 해주겠다는 그와의 약속을 믿고 법관으로써 상당한 불의를 참아왔으나, 이제는 이에 굴하지 않겠다며 베르나르도를 찾아가지만, 레온투초와 베르나르도에게서 로사티의 암살이 예정되었다는 말과 함께 '게임은 끝났다'는 말로 사실상 베르나르도에게 처음부터 이용당했음을 깨닫고 절망하며 떠난다. 이후부터는 만사에 의욕을 잃은 채로 되는대로 일하고 있었지만, 건설부 장관직에 오르게 된 루비오의 부탁에 따라 그의 딸을 데리러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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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비오가 갑자기 급발진 끝에 마피아들의 만행을 폭로한뒤 자살했을때, 모두가 루비오가 카라치의 복수를 하기 위해 급발진을 한거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억눌려온 시민들의 분노와 그의 사상을 라비니아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이었음을 그의 일기를 통해 깨닫게 되었고, 그가 자살하자 눈물을 보일 정도로 충격받게 된다. 이후 갑작스럽게 신도시가 분리되기 시작하자, 이것이 시라쿠사 시민들의 유일한 기회라 여겨 루비오의 딸을 안전하게 피신시킨 뒤, 법정 인사들을 모아 신도시 사령탑을 점령한다.[36] 그후 마지막 벨로네를 숙청하려 드는 자로를 막는데 협력한다.
(베르나르도: 게임은 끝났다, 라비니아.)

결국, 이게 그때 그 말의 진의였나요……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 이게 당신의 진정한 꿈이었군요.
어째서, 왜 제게 말해주지 않으셨나요……

이후 베르나르도가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진실로 바랐으며, 자로에게서 베르나르도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라비니아는 알고보니 자신들과 같은 이상을 품었던 베르나르도의 죽음을 추모한 후 시칠리아와 담판을 지어 신도시를 패밀리가 없는 특별구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법관직을 사직하고 로도스 아일랜드에 페넌스라는 이름으로 합류한다. 집은 신도시로 이사해 신도시의 일원이 되었으며, 로도스에서 일하면서 레온투초의 신도시 계획을 돕고 있다고 한다.[37] 지금까지 판사로 살아온 인생을 마피아를 뒷배로 살아온 더럽혀진 인생이라 자조하고 있었으나, 한 신임 판사로부터 우리들은 아직 공정한 편이며 예전 패밀리 보스였던 레온투초를 믿지 말라는 부탁을 받고는 난감해한다.

이후 법원에서 우연히 아제니르를 만나 그가 집필한 시라쿠사 법전의 초판을 받으면서 아제니르와 '총과 질서'를 바라보는 입장이 상반되었음을 알게 되고,[38] 아제니르의 사상을 이해는 했지만 동의할수는 없었던 라비니아는 언젠가 법률이 관습을 대체하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아제니르에게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아제니르 역시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3.6.2. 카라치 장관

볼시니 시 건설부 장관. 표면적으로는 레온투초의 상관이며 본래 이 위치의 고위 공무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패밀리의 압박을 받는 사람이지만, 모든 패밀리들이 일단은 볼시니 시의 신도시 건축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암묵적 동의 하에 중립파로써 제2이동도시 뉴 볼시니 시의 완공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만 폭탄 테러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라비니아가 보기에 그는 중립파로써 그럭저럭 볼시니에서도 공정하게 이동도시를 준비하였으며, 여러 자선사업도 하던 공무원이었기에 그의 죽음에 안타까워했으나, 루비오는 그녀에게 카라치가 장관이 된 것은 패밀리들의 극단적인 이해관계 대립으로 인해 누구의 편도 아닌 바지사장을 내세워 이동도시 건축을 진행시키려던 것이라고 폭로한다.

하지만 이후 루비오와 레온투초가 밝히길, 패밀리들에게 절대 굽히지 않고 패밀리들을 상대로 대담하게 이권을 담보로 그들을 시의 일원으로 통제하려 했던 강직한 위인이었다고 평가한다.

3.6.3. 루비오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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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시니 시 식품안전부 장관. 패밀리들의 연회를 주최할때는 식자재의 품질에 굉장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식품안전부 장관이 동석하는 것이 일종의 품질보증이며 특히 루비오 장관은 본래 패밀리들의 연줄이 없는 인사였기에 여러 패밀리들의 연회에 고급 식자재를 공급하거나 아예 그들의 웨이터가 되어가며 아첨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패밀리의 뒷배 없이 혼자서 한직의 장관이라도 맡은 인물이기에 동료 공무원들에게도 패밀리에게 아부나 떠는 떨거지라며 조롱당하는 것을 감내하면서 살고 있는데다, 공무원들도 법관과 마찬가지로 패밀리의 가축일 뿐이라며 염세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라비니아의 자괴감을 키우기도 했다.

이후 벨로네와 살루초가의 연회 식사를 직접 대접하며 두 보스와의 연줄을 가지게 된 뒤, 이를 통해 카라치 장관이 죽고 공석이었던 건설부 장관의 자리를 꿰차지만, 자기 조수로 데려온 라비니아에게 딸을 맡긴 뒤 건설부 장관 취임사에서 그동안 시민들이 쉬쉬하고 있던 마피아들의 온갖 만행과 벨로네와 살루초의 야합, 시칠리아 부인에 대한 반역 모의들을 만천하에 폭로한 뒤, 그를 처리하러 나타난 단브론의 눈앞에서 앞으로 시대가 패밀리를 버릴 것이라는 선고를 한 뒤 권총으로 자살한다.

그가 남긴 일기를 보면 훌륭한 정의관을 가지고 있었으나 패밀리의 뒷배로 얻은 공정이라 자괴감에 빠진 라비니아처럼, 패밀리의 뒷배조차 없어 한직을 전전하며 패밀리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가야 했기에 딸마저도 그를 무시할 정도로 무능한 아첨꾼이란 오명까지 써가며 살아가다 끝에가서는 자신의 목숨을 던져 패밀리들의 공멸을 이뤄내려 했던, 사실은 이를 가장하여 라비니아에게 시라쿠사의 민중들의 의지를 전달한 안타까운 인물이다.

하지만 루비오의 죽음은 실제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벨로네와 살루초 패밀리가 시칠리아 부인에게 반기를 든 행위를 보였다는 것을 폭로한 덕에 대부분의 패밀리는 벨로네와 살루초 패밀리를 처단이라는 명분하에 공격하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벨로네와 살루초 패밀리의 결탁은 무마되었다. 또한 벨로네와 살루초 연합의 코 앞에 놓여있던 신도시의 관할권이 완전히 혼란 속에 빠지게 되자 이를 탈환하기 위해 다른 패밀리들 끼리도 충돌을 하는 등 말 그대로 패밀리들이 공멸하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39]

또한 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살루초의 킬러 단브론은 폭력으로 점철되었던 패밀리가 양지로 나와 문명에 녹아들어서 행동하려 하는 가식적인 행보에 환멸을 느껴 알베르토에게 반기를 들다 죽음을 맞이했으며 이를 본 레온투초는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패밀리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게끔 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패밀리에서 탈퇴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며 라비니아에게는 자신의 일기장을 보게 함으로써 친구인 카라치와 같은 선한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일로 시민의 입장에서 느꼈던 분노와 이러한 분노를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다가 기회가 왔을 때 목숨까지 다 바쳐서 정의를 위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패밀리의 그림자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 회의감을 느끼던 라비니아에게 각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루비오와 그녀에게 동조하는 법정의 인사들과 노동자들, 기술자들이 규합하여 끝내 패밀리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힘만으로 신도시의 사령탑을 점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영향들이 맞물려 레온투초와 라비니아가 신도시를 앞에 두고 시라쿠사의 실질적 수장인 시칠리아 부인과 대담을 하여 신도시가 패밀리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조약을 받아내는 결과를 냄으로써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미약하게 나마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패밀리에 맞설 무력이나 권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여러 인물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끝내 목표를 달성하게 된 셈이다.

4. 권역 내 주요 세력

4.1. 늑대 군주

Signore dei Lupi/狼之主/Wolfmaster

시라쿠사 지역을 지배하는 비스트 아리스토크랫[40]. 다른 짐승 군주들과 달리 같은 늑대 군주끼리 끝없는 싸움을 반복해왔는데, 서로 불사의 존재들이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싸움에 지쳐 룰을 정해 시라쿠사의 루포 중에서 자신의 대변인 '송곳니'를 선택하여 이들을 이용해 대리전을 치르는 '게임'을 하고 있다. 다만 모든 늑대 군주가 자로처럼 마피아들의 뒷배로 군림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다른 늑대 군주들은 진작 자로에게 패배하여 고개를 숙였거나 황야로 도망쳐 황야인을 송곳니로 임명하고 은둔 중이다.

베르나르도가 밝힌 늑대 군주의 송곳니는 베르나르도 벨로네와 루나컵, 그리고 한 명로도스 아일랜드에 있으며 한 명은 일치감치 게임에서 손을 떼고 은둔하다가 제자를 키워냈고, 마지막 한 명은 황야에 은둔 중이라는데 아직은 알 수 없다.

시라쿠사인 스토리에서 자로가 흑막으로 등장하며 과거에 거래를 했던 텍사스를 협박하여 패밀리의 암살자로 일하게 만드나, 이후 베르나르도의 배신에 분노하여 자로가 '인간 세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룰을 위반하고 날뛰기 시작하자, 펭귄 로지스틱스의 엠퍼러가 패배한 늑대 군주들을 전부 끌고 와서 다굴을 놓겠다고 협박하면서 자로를 굴복시켰다.

이후 엠퍼러는 펭귄 로지스틱스가 죄다 시라쿠사로 가버려서 3천년 동안 이렇게 심심했던 적이 없었다며, 늑대 군주들에게도 수천 년 동안 그런 대리전이나 치르면 지루하지 않냐며 용문에 오면 포커나 마작을 가르쳐주겠다는 드립을 친다.

특이하게도 다른 지역의 짐승군주들과 달리 복제체도 아니면서 특출나게 개체수가 많고, 죽지 않기때문인지 일반적으로 무리의 리더에게 절대복종하는 늑대의 습성과 달리 서로 다른 늑대 군주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이는 각각의 늑대 군주들이 자신들의 분신을 거느리는 우두머리이기 때문이다. 늑대 군주의 분신은 루포 비스트 스튜어드라 불리며, 현실의 늑대들처럼 가축들을 먹이삼기에, 시라쿠사의 주민들은 늑대 분신들이 가축을 건드리지 못하게 황야로 쫒아내기도 하는 모양이다.

4.1.1. 자로

파일:늑대군주자로.png
<rowcolor=#ffffff,#dddddd> 보스 테마곡 ‘Signore dei Lupi(늑대 군주)’
[ 가사 ]
You're tough, but it's never been about you.

시라쿠사인에서 텍사스를 시라쿠사로 초대한 장본인. 과거 가문이 멸문되어 쫒기던 첼리니아에게 7년의 자유를 보장했지만, 그 대가로 이번에 시라쿠사에 데려온 것이다. 다른 늑대군주들보다 권력을 탐하는 성격이 강하여 베르나르도를 통해 시라쿠사의 실권을 잡으려 했다.

베르나르도 벨로네를 그의 대리인인 '송곳니'로써 데리고 있었으며, 이대로라면 왠만해서는 벨로네는 승리가 예약되어있다시피 했지만, 정작 베르나르도의 진의는 벨로네의 승리가 아니라 벨로네를 포함한 시라쿠사 모든 패밀리의 공멸이었고 어제까지 최종승리에 제일 가까이 있었던 벨로네가 거의 공중분해 수준으로 박살나자 격노하여 나타난다. 이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베르나르도를 억압하려 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독약을 삼킨 뒤였고, 결국 자로에게 빅엿을 먹이고 조용히 숨을 거두게 된다.[41]

졸지에 패배자가 되어버린 자로는 분노하여 그 보복으로 벨로네가의 씨를 말리려 들고, 그 첫타로 후계자였던 레온투초를 죽이려 들지만, 텍사스, 라플란드, 라비니아, 그리고 드미트리와 루나컵까지 그를 지원하여 자로를 상대하던 중, 어째선지 용문에 있어야 할 엠퍼러가 나타난다.
웨잇, 늑대.

또 내게 없다고 말하려는 거겠지, 널 디스터브할 권한.

솔직히, 아이 돈 기브 어 쉿.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와의 무의미한 파이트보다,

화가 더 잘 풀릴 것 같아, 네 룰대로 너를 꺾는 게.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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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댓, 내가 특별히 데려왔지, 따분해 어쩔 줄 모르는 울프 로드들.

아, 굿 뉴스 알려줄까?

네가 졌어, 디어 마이 프렌드.

그것도 퍼펙트한 패배로.
엠퍼러[42]

거의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짐승군주들이기에 송곳니들로 대리전을 치르는 게임을 만들었지만 규칙을 어긴 이상 모든 늑대군주의 다굴을 버틸수는 없었던지라 자로는 이에 꼬리를 말고 황야로 도망친다.

그후 자신의 대리인으로 삼을 새 송곳니를 물색하다가 황야에서 라플란드를 찾아내지만, 3개월 간의 사투 끝에 결국 자로는 라플란드를 굴복시키기는 커녕 역으로 그녀에게 굴복하고 만다.[43] 죽일려면 얼마든지 죽일 수는 있었지만, 라플란드는 사상도 없고, 머리는 승리조차 칭송할 수 없고, 그 죽음은 아무 의미도 없는 빈껍데기일뿐더러 이해할 수 없는 범주 밖에 있는 존재에다가 그런 존재라면 본 적은 있지만 그것도 유일무이한 순간에 자신에게 찾아온 것을 보고 미지를 위해 존엄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묘사된다. 라플란드도 자로를 이길 수 없지만 자로도 라플란드를 이길 수 없다고.

너무 안습한 행적을 보인 나머지 유저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껏 베르나르도를 위해 텍사스를 시라쿠사로 데려와 줬더니 그 베르나르도한테 통수를 맞고, 화가 나서 그 아들인 레온투초라도 해치려고 했다가 그간 등장인물들에게 다굴로 견제당해 제대로 손도 못 대보고[44], 너희들이 황야를 정복해보기라도 했냐며 분노의 틀딱꼰대질을 시전했다가 그만 룰을 어기는 바람에 엠퍼러에게 깨갱해서 쫓겨나고, 황야로 도망갔다가 후임자로 점찍은 라플란드를 지배하려다 사투 끝에 역으로 라플란드 밑에 고개 숙이고 들어간 꼴이 되어버린 행적이 너무나 초라하면서도 추하기 때문. 게다가 인게임에서도 역대 이벤트 보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보니 자붕이라는 별명까지 붙어버렸다.

4.1.2. 아녜제

Agnese
늑대 군주지만 경쟁에 질려 참여하지 않고 은둔하며 자신의 송곳니인 루나컵과 지냈다.

루나컵의 파일자료 3에서 그녀가 박사에게 남긴 쪽지를 볼 수 있는데, 동족들끼리 해온 오랜 싸움에 단단히 지쳤던 모양. 이러한 본능적인 싸움 자체를 욕망이라 칭하며 이를 즐거이 여기는 자로를 도리어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을 정도다. 오히려 동족들이 종종 비웃는 엠페러가 차라리 자기들보단 더 낫게 살아가고 있다며 퍽 부러워하고 있는 듯.

루나컵을 주운 이래로 나름 그녀를 곱게 키우며 송곳니의 삶에서 벗어나게 만들려 시도했지만, 정작 그녀 자신이 늑대 군주였던 탓에 이러한 시도는 딱히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문명 세계를 배우라고 보낸 루나컵은 아녜제를 위해 다른 송곳니를 암살하겠다고 설치니 답이 없었던 상황. 하지만 엠퍼러가 루나컵을 로도스에 주선해준 것을 계기로 결국 아녜제 자신이 먼저 그 본성에서 비롯된 충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박사에게 쪽지를 남기며 루나컵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던 걸 보면 그래도 루나컵을 정말 딸처럼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4.2. 시실리안 패밀리

Sicilia Legale

사이드 이벤트 소란의 법칙에서 등장. 본래 시라쿠사의 여러 군소 패밀리들이 거대 패밀리에 대항하여 연합한 세력이었으나, 시라쿠사에서의 세력 다툼에서 밀려나 용문에 재정착한 조직.

그러나 감비노가 래트킹이 만든 용문의 규칙[45]을 무시하는 행보를 벌이다가 결국 조직이 박살나서 잔존 패밀리들은 래트킹의 산하에 흡수합병되어버리고, 카포네와 감비노는 세력을 잃고 떠돌던 중 라플란드에게 강제로 고용당했다.

이후 일 시라쿠사노에서 라플란드가 시라쿠사에 데려와 그녀의 명령에 반강제적으로 따르게 된다. 그러던 중, 바텐더로 위장한 벨로네의 드미트리에게 포섭되어 그를 위해 몇 건의 테러와 암살을 연속적으로 실행했고, 이후 이를 라플란드에게 들키게 된다.

그 후에 라플란드가 기획한 법정 뒤엎기에 트럭을 몰고 참여. 결국 라비니아에게 붙들려 감옥에 잠시 갇히고 만다. 이후 벨로네의 빽으로 나왔는지 재등장. 라플란드는 두 사람을 손절할 생각임을 밝히고 감비노는 진작에 벨로네의 밑에 들어갔다며 어차피 내 밑에 네가 있을 자리는 없으니 알아서 살길 찾으라며 카포네를 내쫒는다.

4.2.1. 감비노

초반부에 라플란드에게 붙들려 시라쿠사로 온 이후, 드미트리에게 포섭되어 벨로네가의 일원이 되었다. 물론 라플란드는 이 일에 대해 1도 신경쓰지 않았고 카포네에게도 비슷하게 다른 패밀리에 귀의하기를 권했다.

4.2.2. 카포네

초반부에 라플란드에게 붙들려 시라쿠사로 온 이후, 의외로 벨로네가에 귀순하지 않고 라플란드를 따라다니지만, 라플란드는 어차피 자기 밑에 네 자리는 없다며 떠날 것을 종용한다.

이후 엔딩 시점의 라플란드의 개인 스토리에서 라플란드에게 그녀와 관계를 끊고 떠날 것임을 분명히 했고, 라플란드가 급발진해서 그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동귀어진하기 위해 비수까지 숨겨두었으나, 의외로 라플란드는 자신을 따르면서도 끊임없이 반항의 의지를 품고 자신의 앞에서 결별을 선언하는게 예전의 자신을 닮아 마음에 든다며 카포네를 진지하게 축복까지 해주며 배웅한다.

4.3. 키아베 패거리

(贾维团伙/Chiave's Gang/キアーベ一味[46])
파일:logo_chiave.png
키아베 패거리
Chiave's Gang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해당 진영과 관련된 오퍼레이터 ]
{{{#!wiki style="margin:-5px -1px -15px"
진영이 키아베 패거리인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pioneer.png★★★★★
파일:명일방주키아베아이콘.png
키아베
(SR26)
파일:arknights_warrior.png★★★★★
파일:명일방주브로카아이콘.png
브로카
(SR27)
파일:arknights_sniper.png★★★★★
파일:명일방주아오스타아이콘.png
아오스타
(SR28)
}}}}}}}}}


이름에서 알수있듯 키아베가 두목인 갱단으로 어떤 사고를 계기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업데이트 직후의 키아베 패거리 소속 오퍼레이터들은 출시 시점에는 로도스 아일랜드 세력으로 등장했으나, 키아베 패거리 세력이 적용된 이후로는 키아베 패거리 소속으로 등장하게 된다.

시라쿠사인에서 키아베 패거리의 행적을 연극화한 '나쁜 녀석들'(Cattivi Ragazzi)#이라는 뮤지컬이 나온다. 평점은 그저 그런 코메디 오락영화 취급인듯.

5. 기타 시라쿠사 관련 인물

5.1. 소라

파일:소라_멜로디오사.png
Sora

본래 용문에서 살던 펭귄 로지스틱스의 소라이지만, 텍사스가 갑자기 휴가를 내고 시라쿠사로 향하자, 본인이 주도하여 펭귄 로지스틱스를 전부 데리고 시라쿠사에 찾아왔다.

이후 텍사스 수색을 위한 장기체류의 명분을 얻기 위해 사이렌 레코드의 주선으로 시라쿠사의 델 알바 뮤지컬 극단에서 활동하게 되고 처음에는 용문의 아이돌 가수와 시라쿠사의 뮤지컬 배우 활동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벤과 카테리나(조반나)의 도움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후 텍사스가 펭귄을 등지고 마피아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녀를 응원할 거라는 결심을 한다.

볼시니 신도시 사건이 종결된 후, 극장에서 '텍사스의 죽음'의 피날레를 연기하였으며, 이를 조반나에게 헌정하고 싶었으나 그녀가 잠적한지라 아쉬워하고, 이후에는 시라쿠사에서도 인기 배우가 되어 용문과 시라쿠사를 오가며 활동하는 모양.

5.2.

파일:avg_npc_694_1$1 복사.png
Ben

풀네임은 벤소네시오스(Benthonexigios)[47].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던 소라에게 연기의 방향성을 조언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는 이렇게 뮤지컬들을 찾아다니며 이를 평론하고 잡지에 기고하는 예술 평론가의 일도 맡고 있다.

이후에도 단브론과도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후반부에서 시칠리아 부인의 지인으로 밝혀지며, 문명에서 태어났음에도 문명의 삶을 버린 자라고 언급된다. 유일한 문명과의 연결고리로 가족들이 선물한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는 아무 내용물도 없다. 스스로를 자살자라 부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 삶에 대한 최소한의 의욕을 가져 자결은 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방관하며 지켜보고 있다.

아제니르의 개인 스토리에서 사실 시칠리아의 전속 요원인 보카 알 루포의 일원이라고 언급된다. 그러나 아제니르가 그걸 인정할 줄 몰랐다 하는 것과 시칠리아도 그의 의견만 경청할 뿐 별로 도움이 필요하진 않다 말하는 것을 보면 반쯤 내친 취급인듯.

벤의 개인 스토리에서 아마도 이 모든 일을 지켜보는 방관자를 향해 자신이 어째서 볼시니의 사태와 시라쿠사의 모순을 계속 관망하는지 자신조차도 얼마나 모순적인 존재인지 주절주절 해설하지만, 옆에 같이 있던 루나컵에게 혼자 이상하게 궁시렁댄다고 그뭔씹 취급을 받으며 한소리 듣는다.

5.3. 루나컵

파일:Lunacub.webp

또다른 늑대군주 아녜제의 송곳니로 게임의 룰에 따라 베르나르도를 암살하기 위해 볼시니 시에 잠입한다.

아녜제에게서 베르나르도가 송곳니들 중 가장 위험한 자라고 들어서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신도시 코어를 분리하던 베르나르도의 모습은 악한이 아니라 그저 죽을 자리를 찾는 짐승처럼 보였고 결국 그와 대화끝에 그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자로의 숙청으로부터 패밀리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들어서 레온투초와 드미트리를 지원해준다.

벤의 개인 스토리에서 계속해서 등장. 베르나르도를 감시하는 동시에 벤과 말동무로 있으면서 그와는 정반대의 면모를 보인다.[48]

이후에는 엠퍼러가 팽귄 로지스틱스를 도와줬다며 로도스 아일랜드와 연결시켜줘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다.

5.4. 류드밀라

5.5. 레드


[1] 1099년 볼시니 사건 당시 볼시니 시에서 신도시 특별행정구로 독립[2] 각 패밀리들에게 금화 주조권이 있어 주조품질과 디자인은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가족과 질서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3] 일곱 언덕이라는 뜻이다.[4]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마피아 단원들이 톰슨 기관단총의 총몸을 가진 석궁을 사용하며, 시라쿠사인들의 복식도 전형적인 금주법 시대 스타일인데다 스토리 중 등장하는 공연 포스터들도 아르데코 양식이다.[5] 시라쿠사가 배경인 3.5주년 이벤트 일 시라쿠사노 스토리에서 컬럼비아 진출한 마피아 패밀리들이 시라쿠사에 반기를 든 텍사스 패밀리가 벤데타를 당해 몰락한 것을 보고 시라쿠사로 돌아왔다고 언급한다.[6] 패밀리의 혈연이 아닌 이득과 실리를 중점에 놓고 일을 하는 점에서. 이는 이득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왈라크 같은 사상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마피아에 의해 국가가 돌아가던 시라쿠사에서 컬럼비아식 법치주의 시스템이 도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샤마르의 오퍼레이터 레코드에서 도로시의 비전에서 등장했던 컬럼비아의 악명높은 감염자 의료보험이 시라쿠사에도 도입되어 있는게 확인되었다.[7] 컬럼비아에서는 감염자가 도시에 거주하려면 돈을 내야 하고 아니면 격리구역이나 황야로 추방되게 만들기 위한 법안이었지만, 여기선 후진적인 시스템 때문에 지방 판사, 혹은 판사를 사칭한 군소 패밀리들이 시골 감염자들에게 보호비를 뜯는데 사용된다.[8] 직역하면 늑대의 입속으로(In bocca al lupo)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관용구로, 영어의 굿 럭과 동일한 뜻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쓰는 굿럭보다는 오페라나 연극의 시작 전에 쓰이는 용어로써의 성격이 더 강하다. 시라쿠사의 마피아 컨셉에 비추어 볼때 마피아 조직의 히트맨이 안부를 전한다면서 찾아오는 클리셰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9] 정확한 발음은 해당 영상의 38초 부근의 대사를 참고할 것. "signora(시뇨라)"는 스페인어의 "señora(세뇨라)" 및 포르투갈어의 "senhora(셍뇨라)와 정확히 동일한 어원을 공유하는 같은 뜻의 단어로서, signore(시뇨레)의 여성형이자 나이가 많은 여성이나 기혼 여성(Mrs.)에 대한 호칭이다. 여기에 축소사 "-ino"의 여성형을 붙인 signorina(시뇨리나)는 젊은 여성 혹은 미혼의 여성(Ms.)에 대한 호칭이다. 즉, 시뇨라 시칠리아는 "시칠리아 부인"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며, 앞서 소개한 공식 영상의 중국어 자막으로도 "西西里夫人(xīxīlĭ fūrén, 시칠리아 부인)이라고 지칭한다.[10] 다만 가이딩 어헤드에서의 라테라노가 묘사된 것도 그렇고, 길거리에서 패밀리가 버젓이 활개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난장판을 보면서 베르나르도가 산크타라면 익숙하지 않냐고 묻자 라테라노 출신인 엑시아가 이런 일은 라테라노에서도 심각한 습격이라고 평하는 것을 보면 시라쿠사식으로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허구헌날 폭탄이 뻥뻥 터지는 정신나간 동네 이미지에 묻혀서 그렇지, 라테라노의 공민 통제는 테라 전체로 봐도 굉장히 강력한 수준이라 공민들이 뭔가를 터뜨리고 싶으면 반드시 공증소의 허가를 받고 집행인의 입회 하에 터뜨려야 하며, 혹시라도 사람을 죽이는 등 중범죄를 저지르는 날에는 즉시 율법에 의해 타천당하고 라테라노에서 추방당할 정도로 엄격하다.[11] 그동안 자신에게 거역한 패밀리들을 숙청해버린 이유는 반대파들이 원하는 것이 결국 예전의 무법체제로 돌아가려는 반동행위이기 때문. 이점에 있어선 베르나르도도 별반 다를바 없었지만, 레온투초는 반동들과는 달리 파괴를 넘어 새로운 질서를 건설하고 자신을 설득하려 했다는 점을 높게 샀다. 아제니르에게 한 고해성사에 의하면 자신이 세운 총과 질서는 자신의 대에서 끝날 것이기에 믿음이 흔들렸으며 이에 젊은이의 도전을 받아들였고, 자신은 지금의 시라쿠사에 정이 들어버렸기에 최선을 다해 레온투초와 신도시를 무너뜨리겠지만 만약 레온투초가 성공한다면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인정하고 축복할 거라고 한다.[12] 서로 법이 규칙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같지만, 라비니아는 법이 공정함의 절대적 척도이며 규칙 그 자체로써 힘을 가져야 한다 여겼으나 아제니르 신부는 법이 규칙인 것은 맞으나, 진짜 공정함과 힘을 가지는 것은 그 법을 어기는 자를 처벌할 힘, 즉 "총과 질서"라 여겼다.[13] 실제로 시칠리아 부인은 여차하면 이 거대한 항쟁을 직접 개입하여 끝내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는 시칠리아 부인과 아제니르의 손바닥 안이었던 것이다.[14] 레온투초와 라플란드가 패밀리에서 힘들게 벗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패밀리에 소속된 사람들 대부분은 패밀리밖에 길이 없는 상황이다.[15] 드미트리의 단독행동 마지막에 패밀리 일원들이 레온투초를 기습하려 하자 옆에 텍사스가 붙어있을테니 죽으러가는 거나 마찬가지고 그건 비열한 방법이라며 자신의 목적은 레온투초가 패밀리를 배신한 것에 대한 복수이지 폭력으로 인한 사적인 복수가 아니라고 말한다.[16] 직업도 마피아인데다 생김새도 늑대같이 생겨서 공식 번역이 나오기 전까지 루포로 오해한 사람들이 많았다.[17] 3주년 PV에서 마지막에 텍사스에게 칼을 겨눈 빨간 네일의 주인이 조반나다.[18] 개인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사실은 이때부터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고, 텍사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시칠리아의 징표를 사후 유품으로 건네어 자유롭게 풀어주고자 했다. 그러나 오히려 텍사스는 이 징표를 로사티 패밀리를 사면하는데 사용하려 한다.[19] 다만 펭귄 로지스틱스는 조반나를 받아들일 의사는 충분했으며 용문으로 데려가자고 이미 이야기를 다 해둔 상태였고, 텍사스도 조반나의 중태에 한동안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었다. 시라쿠사인 스토리가 후속작을 암시하듯 마무리되어 조반나도 재등장 가능성은 있다.[20] 그동안 조반나는 첼리니아의 최후를, 최고의 시라쿠사인답게 만들기 위해 마지막 장이 미완으로 남아있었으나, 그녀를 이해하게 된 이후 이렇게 결말을 바꾼 것이다. 평론가이자 시칠리아의 하수인인 벤은 이 연극 역시 흔해빠진 패밀리 미화물이 됬을 예정이었지만, 작가의 깨달음과 심경 변화로 인해 걸작이 되었다고 극찬했다.[21] 이 대목을 연기한 소라는 '시라쿠사인 텍사스'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초콜릿 과자를, 소라의 노래를 좋아하는 절친 텍사스만이 존재한다고 정의했다. 다만 이 3막을 조반나에게 헌정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걸 아쉬워했는데, 텍사스는 언젠가 그녀가 마음을 정리한 후 자신들을 찾아올 것이라 하고, 조반나 역시 패밀리를 떠나 일반인 카테리나로 살면서 신도시에서 조용히 집필을 하기 시작했다.[22] 그러나 조반나에 대한 충성심도 진심이었기에, 조반나가 텍사스와 펭귄 로지스틱스를 치는 것에 찬성했다면 다시 보스로 받아들일 생각이었으며, 그녀가 마지막 술을 요구하자 싸움을 멈추고 순순히 따라주기도 했다. 조반나가 운좋게 산 것도 정황상 심장을 빗겨나게 찌른것으로 보인다. 조반나에 대한 충성심이 결정타를 막은듯.[23] 블랙스틸에서 공수한 총으로 아버지를 쐈지만 총이 불량이었는지 손 안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주세페 또한 손을 다쳤고, 나이프를 들어 총상을 입은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첼리니아가 문 뒤에서 엿듣고 있었다.[24] 설정상 현실의 이탈리아계 미국인에 대응되므로 미국식 영어로 읽은 셀리니아 텍사스 쪽이 더 자연스럽지만 캐릭터의 배경을 감안하여 이탈리아어 식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국 내에서도 자신의 혈통 국가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없진 않다. 다만 이것도 대개 이민 1~2세대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3세대 이후부터는 사실상 현지 문화에 동화되기 때문에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텍사스는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가 시라쿠사인의 방식을 배우라며 살루초 가에 교육을 보낸 적이 있기에 시라쿠사식으로 정착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25] 첼리니아의 개별행동에서 패밀리 일원들이 일반인들을 노리는 것을 보고 신도시에 패밀리의 자리는 없으니 레온투초, 라비니아,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한다.[26] 텍사스 디 오메르토사의 파일에서 언급된다.[27] "볼시니의 거점은 우리 본거지에 비하면 많이 초라하네."[28] 거기다 알베르토는 딸의 이런 반항심을 억제하기 위해 패밀리를 감시로 붙이거나 그녀의 은신처를 애완동물과 함께 불태워버리는 등 온갖 억압을 하려 들었다. 특히 감옥에서 라플란드를 구타하는 장면이 워낙 인상깊었는지 유저들 사이에선 딸바보를 비틀어 딸천재라고 부르기도 한다.[29] 라플란드는 괴물이며, 이 괴물을 없앨 마지막 기회인 것을 직감했다고 나온다.[30] 당시 살루초의 킬러들을 이끌고 있었지만 첼리니아를 잡겠다고 지휘권을 내던져 살루초의 피해가 막심했고, 정작 첼리니아에게 패배했다.[31] 라플란드에게는 본래 아버지를 죽이고 패밀리를 빼앗는다 / 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패밀리의 청부인으로 남는다의 선택지만이 놓여있었으며 전자나 후자 모두 전형적인 시라쿠사인의 선택지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텍사스의 선택을 본 라플란드는 시라쿠사인의 주박을 깨고 아버지와 대화로 작별하여 시라쿠사를 등진다는 제3의 선택을 고른 것이다. 당연히 패밀리 수장이었던 알베르토는 이를 두고 라플란드가 괴물이 되었다며 이걸 죽여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심해야 했다.[32] 비공식 번역명 거대한 늑대의 입. 사실 투 비 컨티뉴에서 받았던 협박장의 정체는 시실리안 패거리를 숙청하라는 지시도, 무리를 떠나면 죽이겠다는 경고장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라플란드를 자신의 전속 히트맨으로 쓰겠다는 스카우트 제안이었다.[33] 텍사스도 다음에 그녀가 친구로 나타날지, 적으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거란 말을 하고, 텍사스에게 다시만나게 될거라는 독백을 한 것을 보면 후속 스토리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격떡밥으로 보는 유저들도 있다.[34] 라비니아의 권유로 찾아간 뮤지컬 극장에서 컬럼비아의 영화를 보듯 팝콘을 들고 갔다가 직원들에게 내동댕이쳐졌다. 그런데 다음날 친구들과 함께 패밀리 간부들이 보통 사용하는 고급석인 박스석을 전세놓고 똑같이 행동하자 이들은 단브론의 행동에 쩔쩔맬뿐 내동댕이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무리 가식과 예절로 포장해도 돈많고 권력있는 패밀리들에게는 굽실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35] 시칠리아 부인의 대변인이라고는 하지만, 패밀리들이 실제로 무서워하는건 법이 아니라 시칠리아 부인이기 때문에 선을 넘어서 보복을 당하지 않는 이상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라쿠사 법정 판사는 해당 도시를 지배하는 패밀리의 의향에 따른 판결을 하면서 사실상 하수인으로 전락하거나, 그들에게 맞서다가 몰락하거나 둘중 하나이다.[36] 패밀리와 결탁한 법정 병력들은 이미 도망친지 오래고 목숨을 위협받으면서도 성과를 보장할 수 없는 위험한 임무인지라 최종적으로는 법정에서 30명의 결사대가 남았다. 그래도 신도시를 건설한 노동자들과 기술자들은 패밀리가 아닌 그들의 밑에서 일한 시민들이었기에 라비니아에게 기꺼이 협조하여 신도시 시스템을 이용해 패밀리들을 지연시켜 시간을 벌었다.[37] 라비니아의 개별행동 마지막에 신도시로 집을 이사했다고 나오며 비질(레온투초)의 파일에 신도시 계획을 돕고 있다고 언급된다.[38] 라비니아는 시라쿠사 법의 문제는 패밀리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이라며 '총과 질서'의 질서를 공정한 법률로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아제니르는 '총과 질서'를 힘과 규칙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그 중점을 규칙을 무시했을 때 패밀리를 제재할 수 있는 유효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즉, 라비니아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규칙의 필요성을 중시한다면, 아제니르는 규칙을 무시한 대상을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힘을 중시하고 있었던 것. 둘다 일리는 있는 것이 판사들이 마피아에게 휘둘리는 것은 판사들이 그들을 제압할 공권력이 없기 때문이며, 시칠리아라는 강력한 무력의 군림에도 이들이 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그 규칙이 시칠리아가 정한 선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이다.[39] 실제로 벨로네의 리더인 베르나르도 역시 루비오의 이러한 목적을 일찍이 알아차렸고 이를 시라쿠사에서 패밀리를 없애고자 하는 계획에 활용하기 위해 묵인하였다.[40] 비공식 번역명 짐승 군주[41] 이때 일러스트로 자로의 모습이 나오는데 다른 늑대군주들과 달리 어마어마하게 크다.[42] 원문 직역 번역본

너는 또 내게 시라쿠사에서 널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말하려고 했겠지.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런 건 조금도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너와 의미없는 싸움을 하는 것보다는...
네 녀석들의 규칙으로 널 패배시키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봐라, 내가 특별히 지루해서 거의 미치려고 했던 늑대군주들을 모셔왔다.
그리고 네게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해주고 싶군.
친애하는 벗이여, 너는 실패했다. 게다가, 아주 처절하게 실패했지.
[43] 서술이 애매하여 송곳니로 만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음.[44] 그 와중에도 텍사스에게 자기 편을 들겠다는 거래를 잊었냐며 자신의 편을 들라고 요구하지만, 애초에 텍사스는 베르나르도가 해달라는거 다 해줬으니 빚진게 없다며 씹었다.[45] 슬럼가에서 범죄자들의 싸움을 묵인하나 살인은 하지 말 것[46] 키아-베-아지 가 아닌 키아-베 이치미가 맞다.[47] 비공식 번역 벤조네키오스[48] 벤은 문명에서 태어났지만 문명을 등졌으며, 루나컵은 황야에서 태어났지만 아녜제가 단순히 송곳니의 본능으로만 살지 않기 위해 세상을 배우라며 문명세계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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