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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2. 특징
전 트리마운츠 공과대학 출신 연구자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로즈몬티스의 창조자이다.라이타니엔의 오리지늄 아츠 이론을 응용하여 광석병에 감염되지 않는 감염자, 아츠 유닛이 없어도 아츠를 쓰는 캐스터를 만들겠다며 로켄 수조 실험을 벌였다가 대형사고가 터지고, 실험체였던 로즈몬티스는 메이랜더 재단이 확보하여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내진다. 로켄의 실험은 이후 그에게 심취한 도로시가 응용하여 '전달물질'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로켄은 여기서도 군부의 요청보다 자기 실험을 우선시했고, 로켄의 조수가 로켄을 군부에 내부고발한 뒤 군부가 실험실을 접수하고 로켄을 축출하려 하자, 실험을 더 서두르다가 결국 로즈몬티스의 폭주로 벌어진 로켄 수조 사건이라는 대형사고를 일으킨 뒤 도로시의 비전 시점에서는 122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로즈몬티스의 파일에서는 죽었다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직후 어느 시점에서 옥사한 것으로 보였다.
3. 작중 행적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 크리스틴에게 비밀리에 고용되어 저스틴과 교도소장의 사법거래로 로켄은 석방되었으며 석관을 역설계하여 우주에서도 작동할 냉동수면 장치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로켄 본인은 지병이 악화되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비원을 이루기 위해 로즈몬티스에게 초대장을 하나 보내어 일행을 유인하고, 그녀가 자신의 기억을 잃은 것을 확인하자 원래 자신의 실험은 이런 식으로 기억을 잃어서는 안 되었다며 로도스 역시 메이랜더처럼 그녀의 감정을 조종해 병기로 만들었다고 비난하자 박사는 이 말을 듣고는 참지 못하고 로켄에게 죽빵을 날렸다.[2]이후 로즈몬티스와 대화를 나누면서 밝혀진 로켄의 진의는 바로 속죄. 다른 죄악보다도 나르시사(로즈몬티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했지만 이에 실패한 것이 자신의 진짜 최악의 잘못이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러나 그 속죄의 방향조차 지극히 이기적으로, 로즈몬티스가 인간병기로 생체실험을 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되살려 분노한 로즈몬티스에게 살해당하는 것이었다. 이후 로켄에 대한 분노로 폭주한 로즈몬티스를 이프리트가 진정시킨 뒤, 박사와 이프리트가 다른 급한 일 때문에 떠나고 혼자 남은 로즈몬티스는 로켄이 원하는 대로 그를 살해하여 기억하는 것을 거부한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죽음마저 박탈당한 로켄은 휠체어에 앉아 크리스틴이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로즈몬티스와 함께 보면서 사망한다.
로즈몬티스는 일기에 '죄인 로켄 윌리엄스는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를 받았다.'라고 적고는 그를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비록 나르시사를 향한 나름대로의 선의와 눈곱만큼의 인간성은 있었을지언정 극악무도한 실험을 벌인 악인으로서 그가 만들어낸 것에게조차 부정당한 채[4] 사망함으로써 업보를 청산하게 되었다.
비록 로켄 윌리엄스는 업보에 걸맞은 죽음과 함께 잊혔지만, 그가 역설계한 석관의 기술은 테라에 보급되어 석관 Mk.2라는 이름으로 엔드필드 시대에 실용화된 것이 확인되었다.
[1] 오죽하면 이런 로켄을 두고 뮤엘시스는 파르비스도 당신보단 최소한의 윤리는 지켰다며 대차게 깠다. 파르비스가 이프리트의 인생을 망친 키메라 실험을 주관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임을 감안하면 로켄은 그런 파르비스도 선인으로 보일만큼 미쳤다는 것. 실제로 파르비스는 과학의 발전에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것일 뿐, 필요 밖의 희생은 반대하는 등의 합리적인 면이 있으나, 로켄은 그조차 구별할 줄 모른다. 오죽하면 론 트레일에서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죄악으로 윤리의식이 바닥난 컬럼비아 과학계에서조차 매장당한 것을 스스로 언급하지만, 로켄 본인은 거기에조차 별 죄의식이 없었다. 더 정확히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2] 지금까지 웬만큼 분노해도 주먹은 안 썼던 박사가 처음으로 분노해 폭력을 휘두른 순간이다. 박사는 체르노보그 작전 때 켈시가 로즈몬티스의 작전참가를 허가하자 로도스가 소년병을 쓰고 있었다며 켈시에게 분노를 표출했을 정도로 로즈몬티스 같은 어린이들의 작전투입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로즈몬티스의 인생을 이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 자신은 완벽했는데 너희들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니 적반하장도 이런 경우가 없을 것.[3] 크리스틴의 단독 CG인 불멸과 모든 면에서 대조된다. 크리스틴은 컬럼비아인에게 영원히 기억될 불멸의 존재로 남겠지만, 로켄은 그럴 일 없이 영영 잊혀질 것이기 때문.[4] 비록 근간에는 컬럼비아의 과학의 발전과 로즈몬티스의 밝은 미래라는 나름대로의 이상과 신념이 있었을 지언정, 그의 모든 실험은 철저히 타인은 희생시킴으로써 나온 결과였다. 결국 그의 모든 연구는 단 하나도 자신의 이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석관을 역설계한 생명유지장치는 크리스틴에게 넘어갔고, 로켄 수조 실험의 이론과 유산은 도로시에게 넘어가 그녀의 성과인 전달물질로써 완성되었다. 또한 그의 집대성이자 걸작이나 다름없던 로즈몬티스는 로켄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사형을 내리는 것으로 원하는 방식의 죽음조차도 박탈했다. 위의 CG에서처럼 자신의 이기적인 업보로 인해 무엇 하나 남기지 못하고, 남지도 못한 그의 삶의 마지막이야말로 참회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