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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
정치 체제 | 군주제[3] 다종족 왕정 연합 | ||
정부 요인 (2부 시점) | 마왕 (명목상 국가 원수) | ||
섭정왕 (실질적 국가 원수) | 테레시스 | ||
정부 요인 (2부 이후) | 마왕 | 아미야 | |
역사 | |||
건국 | 최초의 마왕 '추방자'의 등극 | ||
성립 이전 | 고대 살카즈 |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초창기 ~ 추방의 시대3.2. 삼현왕의 시대 ~ 혼돈의 시대3.3. 카즈델 침공 ~ 쌍둥이 왕의 시대3.4. 런디니움 사변3.5. 런디니움 사변 이후3.6. 살카즈의 영겁 기담
4. 직할 세력4.1. 카즈델 왕정4.2. 여섯 영웅4.3. 카즈델 군사위원회4.4. 고해신부4.5. 바벨
5. 기타 카즈델 관련 세력6. 기타 카즈델 관련 인물[clearfix]
1. 개요
카즈델 Kaz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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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10지역 섀터 포인트 입장시 재생되는 PV. 테레시아의 부활과 카즈델 군사위원회에게 점령된 런디니움의 모습. |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국가. 살카즈어로 '델'은 집을 뜻하는 단어이며 카즈델은 이름 그대로 '카즈[4]의 집'이란 뜻이다.
모티프는 이스라엘, 특히 일종의 신권정치 체제이며 양쪽으로 분열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왕국의 면모가 반영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망국과 재건을 반복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나라로 그려지면서도 현대 이스라엘의 국수주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행보를 반영하여 일방적인 피해자로만 묘사되지 않는 등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 관련 이벤트 [ 펼치기 · 접기 ]
- * 흑야의 회고록
2. 상세
살카즈들의 나라이자 이 나라가 위치한 지역을 가리키는 명칭이기도 하며, 살카즈들과 에인션츠 사이의 전쟁이 있었을 때마다 이곳이 중심지였던 테라 세계의 화약고이기도 하다.메인 스토리에서 몇 년 전을 다룬 에피소드 흑야의 회고록에서 마왕 테레시아 및 휘하의 바벨과 테레시스를 필두로 한 군사위원회 사이의 내전이 일어났으며 이때 카즈델은 완전히 초토화되어 수많은 난민들이 생겨나게 되었음이 밝혀졌다.[5] 대부분의 살카즈 오퍼레이터에게 카즈델 출신 난민이거나 난민의 후손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는 건 이 때문.
전쟁의 승자는 확실치 않지만 바벨 측 수장인 테레시아의 사망이 확인되었기에, 테레시스의 승전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카즈델 본토는 오랜 전란으로 황폐화되었고, 카즈델 왕정은 빅토리아로 옮겨 온 상태이기에 사실상 승자 없는 전쟁으로 마무리된 상태.
이후 이벤트 <리와인딩 브리즈>의 '회상' 에피소드에선 내전이 끝난 뒤 돌아온 이들에 의해 천천히 재건되고 있다 묘사되었다. 변방부터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듯.
메인 스토리 중 메피스토에 의해 변이된 살카즈들을 본 켈시가 터전을 잃은 티카즈는 뿌리를 잃은 살카즈로 변해 버리더니 이젠 사람조차 아니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살카즈가 현재와 달리 정주 민족이었다는 가설이 생겼고, 이후 스토리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원래 카즈델이 있던 곳은 현재의 컬럼비아 영역이기 때문.
에피소드 11에서 생귀나르의 언급에 따르면, 카즈델이라는 이름은 본디 나라의 이름이 아니었다. 일찍이 세상에 엘더즈도 에인션츠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고대 살카즈인 티카즈만이 존재할 당시 현재 테라라고 불리는 행성의 이름은 카즈델이었다. 하지만 게이트를 타고 넘어온 선인류들이 만들어낸 엘더즈와 에인션츠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티카즈는 나라를 잃고 살카즈로 전락하여 침략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엘더즈와 에인션츠가 패권을 잡은 세상의 이름은 테라가 되었다. 카셰이가 카우투스(에인션츠)인 아미야에게 계승된 문명의 존속을 보고 '카즈델의 살카즈들이 전부 미쳐버린 것이냐, 아니면 선대 마왕이 미치광이인 것이냐'며 살카즈가 완전히 멸망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독설한 데 이유가 있던 것. 과거 자신들의 터전을 침략해 현재의 비극을 겪게 만든 침략자의 후손에게 침략당한 자들의 왕이 왕위를 넘겨준 꼴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3. 역사
이 그림자들은 도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컸던 두 번째 카즈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최초의 카즈델이 엘더즈와 에인션츠들에 의해 파괴된 이후로, 천 년이라는 시간 동안 카즈델은 울타리와 짚더미로 이루어진 작은 촌락에 불과했었죠.
나약하고, 쉽게 부숴지고, 식민 통치자들에게 한 번, 또 한 번 짓밟혔죠. 그렇게 살카즈는 계속해서 떠돌아다녀야만 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살카즈는 계속해서 힘을 축적했고…… 그렇게 또 하나의 진정한 도시를 세우게 된 거예요.
그들은 현재 컬럼비아로 알려진 그 황야를 떠나, 테라의 오지에서 오직 이를 위해 살고, 죽어갔어요.
그리고 나서…… 배신을 당했죠. 동쪽을 향해 또 다시 이주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른 분노의 불꽃은 또 한 번 배신을 마주했죠.
살카즈의 역사는 그때부터 마치 저주라도 받은 것 같았어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죠. 오늘날까지도 살카즈는 끊임없이 도시를 버리고 재건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요.
에르망가르드
최초의 카즈델이 엘더즈와 에인션츠들에 의해 파괴된 이후로, 천 년이라는 시간 동안 카즈델은 울타리와 짚더미로 이루어진 작은 촌락에 불과했었죠.
나약하고, 쉽게 부숴지고, 식민 통치자들에게 한 번, 또 한 번 짓밟혔죠. 그렇게 살카즈는 계속해서 떠돌아다녀야만 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살카즈는 계속해서 힘을 축적했고…… 그렇게 또 하나의 진정한 도시를 세우게 된 거예요.
그들은 현재 컬럼비아로 알려진 그 황야를 떠나, 테라의 오지에서 오직 이를 위해 살고, 죽어갔어요.
그리고 나서…… 배신을 당했죠. 동쪽을 향해 또 다시 이주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른 분노의 불꽃은 또 한 번 배신을 마주했죠.
살카즈의 역사는 그때부터 마치 저주라도 받은 것 같았어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죠. 오늘날까지도 살카즈는 끊임없이 도시를 버리고 재건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요.
에르망가르드
3.1. 초창기 ~ 추방의 시대
공식 설정집에서 언급된 살카즈 최초의 역사는 테라 기원력 1만 년 전, 동족을 먹는 것을 거부하고 쫓겨난 사냥꾼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추방당해 죽었으리라 생각되었지만, 3000일이 지나 검은 왕관을 쓰고 나타났으니, 그는 동족들에게 최초의 마왕 ‘추방자’[6]라 불리게 되었다.‘추방자’는 부족들을 규합하고 문명화시키면서 티카즈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모았고, 카즈델이라는 최초의 도시가 만들어졌으며 티카즈들은 카즈델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라캄'이라는 티카즈는 ‘추방자’를 의심해 일족을 이끌고 지하에 들어가 은둔했으며, 이들은 두린의 선조가 되었다.
기원력 9000년 전, 티카즈는 엘더즈와 에인션츠의 공격에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했으며, ‘추방자’는 여러 의식과 주술, 저주, 검은 왕관의 근원을 추적하며 엘더즈와 에인션츠에게 대항했으나, 엘더즈 현자들이 항복을 요구하러 사절단이 왔을 때 큰 재앙[7]이 카즈델을 강타하여 티카즈는 카즈델을 잃고 방랑 민족 살카즈가 되고 말았다.[8] 살카즈는 약 2000년 동안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으며, 이를 '추방의 시대(Age of Exile)'라고 한다.
3.2. 삼현왕의 시대 ~ 혼돈의 시대
마왕 굴둘의 즉위. 좌측부터 콜람, 굴둘, 발로르사차 |
기원력 6000년 전, 견벌 씨족이 엘더즈들에게 공격받는 한 가고일 부족을 구출했는데, 이때 가고일 굴둘, 견벌 씨족의 장수였던 다이아볼릭 발로르사차, 발로르사차의 호위였던 혼혈 살카즈 콜람이 서로 동맹을 맺고 친우 관계가 되었다. 견벌 씨족이 커짐에 따라 검은 왕관의 선택을 받은 굴둘이 현재의 카즈델에 정착해 도시를 건설하고 2대 마왕에 즉위하며 카즈델은 2000년 만에 다시 번영하기 시작했다. 이때 발로르사차는 견벌 씨족의 새 지도자이자 카즈델의 군사 지도자가 되었고, 콜람은 새로운 땅을 탐험하는 원정대장이 되어 3명이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 이 시기를 '삼현왕의 시대(Era of the Three Sage-Kings)'라고 하며, 이때가 ‘추방자’ 이래로 카즈델의 최고 전성기였다.
그러나 이방인인 엘더즈, 에인션츠에 대한 태도에서 삼현왕의 입장이 갈리기 시작했다. 평화주의자였던 굴둘은 엘더즈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고 살카즈끼리 잘 살아보자고 주장한 반면, 혈기 넘치는 발로르사차는 이방인을 토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발로르사차는 끊임없이 군대를 보내 이방인을 토벌하자고 청했지만, 굴둘은 이를 윤허하지 않았다. 이 둘을 중재해야 할 콜람은 원정을 나가느라 카즈델을 비우는 날이 많았다.
그렇게 둘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던 어느 날, 살카즈로 위장한 카프리니들이 카즈델에 몰래 들어오려던 것을 발로르사차가 붙잡아 왔고, 굴둘은 이들을 첩자로 의심해 처형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군대를 일으켜 이방인들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자던 발로르사차의 주장은 묵살했다. 이로 인해 반발심을 가진 발로르사차가 반기를 들었고, 원정을 나가 있던 콜람이 소식을 전해듣고 급하게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발로르사차가 굴둘을 시해하고 3대 마왕에 즉위한 뒤였다.
옛 카즈델의 땅에서 결투를 벌이는 콜람과 발로르사차 |
발로르사차는 굴둘과 달리 철권 통치를 벌이며 적극적으로 엘더즈 부족들을 정벌해 나갔으며, 이방인들이 그를 두려워한 나머지 살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현재까지 남게 만들었다. 그가 쉬지 않고 전쟁을 벌이는 통에 전쟁터가 된 카즈델은 불바다가 되었고, 나라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원정에서 돌아온 콜람은 굴둘을 복권시키고 발로르사차의 폭정을 끝내기 위해 옛 카즈델이 위치했던 황무지에서 그와 결투를 벌였으며, 그의 목을 베고 왕관의 선택을 받아 4대 마왕에 즉위했다. 발로르사차는 죽어가면서도 "모든 마왕이 가까운 자에게 배신을 당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남겼다.
마왕이 된 콜람은 300년의 통치 기간 동안 발로르사차의 폭정으로 파괴된 도시를 재건했고, 현재와 같은 카즈델 왕정 체제를 확립했다. 또한 발로르사차를 따르던 견벌 씨족들의 반란을 진압했고[9] 살아남은 구성원들은 황무지로 추방했다. 주전파였던 견벌 씨족을 제거한 콜람은 이방인들과 협약을 맺어 서로 싸우지 않기로 약속했고, 카즈델에는 짧게나마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발로르사차의 공포가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자 서쪽의 이방인들이 협약을 어긴 채 카즈델에 보복하기 시작했고, 콜람의 아내를 비롯한 수많은 살카즈들이 희생되었다. 콜람은 남은 삶을 이방인들과의 전쟁에 쏟아부었으나, 카즈델의 군세가 약해지고 자신 또한 나이를 먹어 더 이상 서쪽을 막아내기 어렵게 되자 자신을 따르는 부족들을 이끌고 동쪽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마지막 원정을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10]
콜람의 실종 이후 카즈델은 다시 혼란에 빠지며, 약 6000년에 걸쳐 '피투성이 왕자'(생귀나르의 형), 고해신부를 모은 '문을 두드리는 자'(키사르투슈타지), 암살당한 사이클롭스 마왕 등 여러 마왕을 거쳤는데 이를 '혼돈의 시대(The Chaotic Era)'라고 한다.
3.3. 카즈델 침공 ~ 쌍둥이 왕의 시대
켈시의 카즈델 침공. 빅토리아의 증기 기사, 가울의 고참 근위대, 라이타니엔의 고탑 캐스터가 보인다. |
"나는 살카즈가 꾸민 짓들을 모두 알고 있다. 증오는 치유할 수 없는 불치병이다. 너희들의 복수는 이 대지에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길 것이다."
"주변 여러 나라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0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야망의 불씨는 사전에 꺼버려야 한다."
"주변 여러 나라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0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야망의 불씨는 사전에 꺼버려야 한다."
대답하라, 원수여!
너는 누구기에, 카즈델은 망해야 마땅하다고 단정 짓는 것인가?
너는 누구기에, 살카즈의 행실을 심판하려는 것인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
왜 내 물음에 답하지 않는 것이냐?
켈시…… 켈시!
너는 누구기에, 카즈델은 망해야 마땅하다고 단정 짓는 것인가?
너는 누구기에, 살카즈의 행실을 심판하려는 것인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
왜 내 물음에 답하지 않는 것이냐?
켈시…… 켈시!
898년, 켈시가 이끄는 빅토리아 - 가울 - 라이타니엔의 연합군이 테라의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는 명목 하에 마왕 일리스를 제거하기 위해 카즈델을 침공했다. 이때 얼마나 카즈델을 지독하게 초토화해 버렸는지 살카즈들은 나라 없는 민족처럼 숨어 살거나 도망쳐 지내다 200년이 지나서 모든 국가들이 카즈델이란 국가 자체를 거의 잊어버릴 때쯤이 되어서야 런디니움에서 겨우 카즈델 재건을 선포할 정도였다.
비록 일리스는 왕정의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유약한 마왕이었지만, 연합군을 물리치기 위해 일부러 영혼 용광로에 간 뒤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켰고, 그 결과 연합군의 포격이 떨어지면서 영혼 용광로가 폭발해 연합군 대다수와 함께 산화했다. 이때 폭발로 인해 솟아오른 먼지가 사흘 밤낮을 떠다녔다고 한다.
쌍둥이 마왕의 즉위 |
일리스가 죽은 뒤 혼란을 수습한 것은 여섯 영웅이었다. 이들은 카즈델의 시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킨 뒤 연합군을 함정에 빠뜨렸고, 아츠를 시전해 연합군의 70%를 격멸했다. 그렇게 연합군이 후퇴하자 여섯 영웅의 일원이었던 테레시스가 적장 켈시를 붙잡았고, 일리스의 복수로 그녀의 목을 베었다. 왕관은 다음 마왕으로 테레시스와 테레시아를 동시에 지목했으나, 테레시스가 이를 사양하여 테레시아가 단독으로 마왕이 되었다. 이때를 '쌍둥이 왕의 시대(Era of the Twin Kings)'라고 한다.
참수당한 켈시는 다음 마왕인 테레시아의 곁에서 되살아났고[11], 이후에는 테레시아가 기억을 읽는 능력을 통해 켈시의 과거를 읽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문명의 존속이라는 공감대 하에 가까운 친구이자 협력자 사이가 된다.[12]
켈시는 이후 테레시아의 조언자로서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거나 카즈델을 돕는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카즈델의 재건에 많은 공로를 하여 훈작까지 되었으나, 살카즈들의 기억의 공유라는 특성상 켈시는 위 두 사건으로 인해 카즈델을 초토화하고 다시 재건한 것으로 감사와 증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켈시의 조력자였던 테레시아나 틴맨조차 켈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은혜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지만, 동시에 200년 전에 카즈델을 무참히 밟아버린 것을 언급하며 앙금이 남았다고 언급한다.
이후 카즈델의 이동도시 재건과 복수를 위해 카즈델 전쟁 의회가 만들어졌으며, 가울의 멸망을 계기로 카즈델 군사 위원회가 설립되며 거병을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전쟁을 감당할 수 없었던 테레시아가 바벨을 만들고 여러 종족들을 모아 카즈델을 도울 의료조직을 만들자 이에 반발하여 군사 위원회는 쿠데타를 벌이고, 이것이 카즈델 내전으로 이어져 테레시아의 암살과 테레시스의 섭정왕 등극으로 끝나게 된다.
3.4. 런디니움 사변
자세한 내용은 런디니움 사변 문서 참고하십시오.3.5. 런디니움 사변 이후
런디니움 사변이 테레시스의 패전으로 끝나면서 살카즈들에 대한 불신과 박해가 커졌음에도 이것이 재건하던 구 카즈델 땅에 대한 정벌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에피소드 13 스토리와 함께 업데이트된 외드레르의 승진 기록에서 마왕이 카즈델에 돌아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미야 혹은 테레시아가 과거의 카즈델 땅으로 돌아간 듯하다. 다만 론 트레일에서도 마왕은 아미야인 것으로 언급되니 아미야가 빅토리아 내전 종결 후 살카즈들의 수습과 보호를 위해 구 카즈델로 향한 듯하다. 또한 에피소드 13에서 리치와 외드레르 등이 테레시스가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해 살카즈들을 피난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역시 밝혀졌다. 카즈델 군사 위원회의 방식에 외드레르를 필두로 한 구 바벨 측의 방식, 거기에 리치 종족의 방식이 충돌해서 후자들 쪽이 우세해졌던 것에 불과하겠지만 살카즈가 또다시 박해를 받을 지언정 멸망하는 일은 확실하게 피했던 셈이다.런디니움 사변 이후 지금까지 쌓인 카즈델에 대한 편견이 너무 짙어 바깥에서는 마치 마경처럼 언급되고 있지만[13], 실상 용광로 '환혼'기에서 드러난 런디니움 사변 이후의 카즈델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무소도 생겼으며, 바벨과 카즈델 군사위원회가 휴전에 합의하여 이제 종족 왕정에 종속되지 않은 신세대 살카즈들을 중심으로 재건되고 있다 언급된다. <체첼리아의 레퀴엠 탐색 여정>에서도 카즈델 마을의 진혼제 축제가 평화롭게 열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14]
용광로 '환혼'기와 살카즈의 영겁 기담 이후, 레버넌트가 스스로를 불태워가며 카즈델을 지탱하던 혼령 용광로는 동력원이 원초의 오리지늄 암나남으로 대체되면서, 카즈델을 위해 스스로 고통을 자처한 레버넌트들도 끝없는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또한 아미야와 머드락, 로도스 아일랜드의 노력으로 카즈델의 빈 땅에는 감염자가 된 이종족들이 조금씩 이주해들어오면서 테레시아와 탈룰라의 처음 이상에 가까웠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다만 산크타에 대한 앙금은 완전히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이딩 어헤드에서 등장하는 산크타와 살카즈 혼혈인 체첼리아는 아버지를 찾으러 카즈델에 가고 싶어했지만, 에젤은 광륜이 있는 자신과 그녀가 카즈델에 대책 없이 향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기에 카즈델에 안전하게 입국할 방법을 찾아 로도스 아일랜드의 살카즈를 수소문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머드락의 도움을 통해 살카즈의 포로라는 명목으로 카즈델에 들어가게 되며, 그나마 산크타에 대한 적대가 심하지 않은 카즈델 근교에서 산크타 노예라는 명목으로 머물게 된다.
또한 테레시스는 죽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 않으며 고해신부 키사르투슈타지는 도주하는 등 요주의 인물들이 완전히 사망하지 않은 상황이며 살카즈의 영겁 기담 기물 설명을 통해 쉐라그에서 건조 중인 공중도시 카즈델이 또다시 전쟁에 악용될거라는 불길한 복선이 깔려있는 상황이다.
3.6. 살카즈의 영겁 기담
자세한 내용은 살카즈의 영겁 기담 문서 참고하십시오.4. 직할 세력
4.1. 카즈델 왕정
살카즈의 통치 체제는 왕관 '문명의 존속'에게 선택받은 마왕이 다스리는 중앙 왕정을 중심으로 하고, 그 외에 아종 살카즈들의 왕정이 따로 존재하는 구조다. 현 시점에서의 마왕은 테레시아에게 왕관을 승계받은 아미야이나 카즈델에서는 살카즈가 아닌 카우투스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테레시스와 고해신부의 주도 하에 전대 마왕 테레시아를 부활시켜 옹립했다.4.1.1. 마왕
왕관 '문명의 존속'의 선택을 받아 살카즈를 다스리는, 카즈델의 지배자. 왕관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마왕이 될 수 있기에 일반적인 왕위와 같은 세습은 불가능하고, 왕정과 전혀 무관한 인물, 심지어 이종족도 왕관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15] 왕관에 축적된 살카즈들의 기억과 원한 때문에 마왕이 되자마자 미쳐서 죽어버려 역사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마왕들도 숱하다고 한다.문단으로 따로 분류되지 않은 마왕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피투성이 왕자’: 뱀파이어 마왕이자, 뱀파이어 생귀나르의 친형. 동포의 슬픔으로 일출을 파묻었으나 형제의 모략에 암살당했다.
- ‘엘레지의 선창자’: 밴시 마왕. 왕정의 운명을 몰래 조종하려 들었지만, 결국 엘레지가 자신을 향해 울렸다.
- ‘썩고 무너진 자’: 나흐체러르 마왕. 인자하고 관대했지만 스스로의 식욕에 질식해 죽었다.
- '알리는 자': 사이클롭스 마왕. 지혜로웠지만 암살당한 이후 사이클롭스족은 카즈델을 떠나 영원히 협조하지 않았다.
- ‘속삭임 속의 그림자’: 종족 불명. 또 다른 괴상한 시대를 만들어내었다 언급된다.
- ‘문을 두드리는 자’: 고해신부 마왕. 수많은 행동을 그림자 속에 감춰두었다고 언급된다. 현 시대까지 생존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그 방식이 직계 혈육의 몸을 강탈하는 것이고, 원래의 육신은 이미 사망하여 마왕의 관이 다른 자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4.1.1.1. 추방자
초대 마왕. 티카즈 부족을 모아 최초의 카즈델을 건설했지만, 엘더즈 및 에인션츠들과 분쟁을 거듭하다가 엘더즈 현자들이 가져온 재앙으로 무너지고 말았다.하지만 에피소드 14에서 켈시에 의해 밝혀진 진짜 역사는, 만년 전 에인션츠와 엘더즈와의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초대 마왕은 '문명의 존속'과 원초의 오리지늄 '암나남'으로부터 얻은 지식을 통해 전쟁을 매개체로 원초의 오리지늄과 티카즈의 피의 연쇄반응을 만들어 강제로 원초의 오리지늄을 각성시켰고, 각성한 암나남이 대지를 온갖 재앙으로 찢어버리고 카즈델을 무너트렸으며 티카즈와 엘더즈, 에인션츠 할것 없이 엄청난 피해를 주어 전쟁을 할 여력이 사라지고서야 재앙이 멈추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대지를 침략한 이종족에 의한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살카즈가 테라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선입견을 만들어낸 가해자이기도 한 셈이다.
4.1.1.2. 삼현왕
The Three-Sage Kings카즈델의 최고 전성기 '삼현왕의 시대'를 이끈 3명의 지도자. 2대 마왕 굴둘, 3대 마왕 발로르사차, 4대 마왕 콜람을 일컫는다.
견벌 씨족의 장수 발로르사차와 그의 호위 콜람이 굴둘의 가고일 부족을 엘더즈의 공격으로부터 구해낸 것이 시초로, 이 일을 계기로 이들은 친구가 되어 현재의 카즈델에 도읍을 세우고 각종 제도와 통치 체제를 확립하는 등, 사실상 현재와 같은 카즈델을 완성한 위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래 친구 사이였던 이들의 관계는 영원하지 않았다. 굴둘에게 불만을 품은 발로르사차가 굴둘을 살해하고, 이를 본 콜람이 굴둘의 복수로 발로르사차를 살해하고, 콜람은 발로르사차의 추종자인 견벌 씨족 및 이방인들과 싸우다가 동쪽으로 떠나 실종되며, 삼현왕의 우정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4.1.1.2.1. ‘성을 쌓는 장인’ 굴둘
Gul'dul, "the Mason"
비공식 번역명 거드, 카즈델의 2대 마왕. 카즈델의 운명에 있어 전환점이 되었던 삼현왕의 일원으로, ‘성을 쌓는 장인’이라 불린 인물이다. 가고일 종족이며, 자신과 같은 무게의 토석을 정교하게 조종하는 아츠를 다뤘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카즈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며 그 어떤 야만적인 침공이나 재앙에 굴하지 않는 단단한 요새를 만드는 것을 추구했으나, 엘더즈의 침공은 그와 그의 선조들이 몇 대에 걸쳐 보강해왔던 요새를 무너트리고 말았다. 그렇게 엘더즈 아츠 캐스터에 의해 죽게 될 위기에 처했지만, 때마침 견벌 씨족의 검사인 콜람과 캐스터 발로르사차가 달려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이후 셋은 의기투합하여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카즈델 도시의 토대를 세운 인물이지만, 정작 싸움에는 대단히 소극적인 인물이었던지라 결국 불만을 품은 발로르사차에 의해 시해당했다. 그의 복수는 콜람이 가까스로 해냈다고 한다.
4.1.1.2.2. ‘태양을 밝히는 자’ 발로르사차
Balor'sača, "the Sunblazer"
비공식 번역명 바에사, 카즈델의 3대 마왕. 다이아볼릭 종족이며, 원래는 견벌 씨족 부족장의 아들로, 굴둘, 콜람과 함께 카즈델을 재정비했던 삼현왕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왕관인 문명의 존속이 굴둘을 선택한 것에 왜 그동안 살카즈를 위해 엘더즈 지도자만 열 명이나 처단한 자신이 되지 않았는가에 대해 열등감과 질투심을 가졌고, 엘더즈와 에인션츠를 토벌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묵살하며 평화를 유지한 굴둘에게 점차 반감을 품었다. 그러다가 한 카프리니 부족이 카즈델에 몰래 들어오려던 것을 잡아다가 굴둘 앞에 바쳤을 때, 굴둘이 그들을 처형하면서도 무례한 엘더즈와 에인션츠를 토벌하자는 발로르사차의 의견에는 반대하자 쌓인 분노가 폭발해 그 자리에서 굴둘을 죽이고 왕관을 찬탈하였다.
원정 중이었던 콜람이 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카즈델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발로르사차가 벌인 전쟁으로 인해 카즈델이 초토화된 상태였다. 콜람은 그의 폭주를 막고 굴둘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옛 주군이기도 했던 발로르사차에게 결투를 선언했고, 옛 카즈델의 땅에서 검이 부러질 정도의 격전을 벌인 끝에 부러진 검으로 그의 목을 찔렀다. 발로르사차는 죽어가면서 모든 마왕은 반드시 가까운 자에게 배신당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남겼다.
발로르사차의 저주가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주의 당사자인 콜람은 이후 그와 화친 조약을 맺었던 이방인들에게 배신당해 카즈델을 떠나간 뒤 실종되었고, 카즈델은 6000년에 걸친 세월 내내 서로 죽고 죽이는 혼돈의 시대를 겪게 된다.
4.1.1.2.3. ‘푸른 분노’ 콜람
우린 또 배신 당했어! 그들이 협약을 깨고, 우리의 주둔지를 공격했다!
평범한 사람들이야, 병사들이 아니라고! 평범한 살카즈 사람들이라고!!
어째서 내 아내를 죽인 거지? 어째서 내 백성들이 이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야만 하는 거냐?!
왜 우릴 살게 두지 않는 거야?!
우린 안녕의 땅을 원했을 뿐이다! 우린 우리가 머물 수 있는 곳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단지 우리가 살카즈이기 때문에?!
단지 살카즈이기 때문에 우릴 냉혈한이자 가축 이하의 존재로 보고, 이 대지에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거냐?
그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그 사람들은 무고한 사람들이잖아?!
그들은 우릴 미워하는 건가?! 되는대로 우리의 동포들을 죽이고, 약속을 하고 멋대로 어기고,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른다니!
우릴 갖고 노는 건가, 아니면 우릴 이용하는 건가? 이익을 위한 건가 아니면 단순한 홀대인가? 한때의 편집인가, 아니면 뼛 속부터 새겨진 악인가?
그들이 미워해야 하는 것은 우리인가?
그들은 그들 자신을 미워해야 한다, 자신의 땅을 이렇게 만들고, 우리 모두를 악당으로 만든 자신을 원망해야 한다!
증오는 원한조차 죽이지 못한다, 악의를 기르고 있는 녀석이 어떻게 악의를 이긴다는 말인가?
하지만... 분노는 다르다.
난 복수도 하지 않고 원한을 품지도 않겠지만, 내게도 영원히 분노해나갈 권리는 있다!
이런 결말을 예상하지 않았던 거라면, 애초부터 이러질 말았어야지!
이게 그 결말이라면, 와라! 내가 이 결말을 너희들에게 선사해주마!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만약 이 대지가 내게 무기를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면, 난 내가 죽는 날까지 검을 들고 싸우겠다!
평범한 사람들이야, 병사들이 아니라고! 평범한 살카즈 사람들이라고!!
어째서 내 아내를 죽인 거지? 어째서 내 백성들이 이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야만 하는 거냐?!
왜 우릴 살게 두지 않는 거야?!
우린 안녕의 땅을 원했을 뿐이다! 우린 우리가 머물 수 있는 곳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단지 우리가 살카즈이기 때문에?!
단지 살카즈이기 때문에 우릴 냉혈한이자 가축 이하의 존재로 보고, 이 대지에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거냐?
그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그 사람들은 무고한 사람들이잖아?!
그들은 우릴 미워하는 건가?! 되는대로 우리의 동포들을 죽이고, 약속을 하고 멋대로 어기고,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른다니!
우릴 갖고 노는 건가, 아니면 우릴 이용하는 건가? 이익을 위한 건가 아니면 단순한 홀대인가? 한때의 편집인가, 아니면 뼛 속부터 새겨진 악인가?
그들이 미워해야 하는 것은 우리인가?
그들은 그들 자신을 미워해야 한다, 자신의 땅을 이렇게 만들고, 우리 모두를 악당으로 만든 자신을 원망해야 한다!
증오는 원한조차 죽이지 못한다, 악의를 기르고 있는 녀석이 어떻게 악의를 이긴다는 말인가?
하지만... 분노는 다르다.
난 복수도 하지 않고 원한을 품지도 않겠지만, 내게도 영원히 분노해나갈 권리는 있다!
이런 결말을 예상하지 않았던 거라면, 애초부터 이러질 말았어야지!
이게 그 결말이라면, 와라! 내가 이 결말을 너희들에게 선사해주마!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만약 이 대지가 내게 무기를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면, 난 내가 죽는 날까지 검을 들고 싸우겠다!
Qui'lon, "the Errant Overlord"
아미야가 뽑아 든 검, 푸른 분노의 원 주인이자 카즈델의 4대 마왕. 메인 스토리 시점에서 7000년 전에 활동했던 인물이다. 굴둘, 발로르사차와 함께 삼현왕의 일원으로, 혼혈 살카즈다.
아미야가 검을 뽑아 들면서 공명하며 받아들인 과거에서 처음 언급된다. 콜람 시대의 살카즈들은 지금의 감염자들과 같이 핍박받고 박해받은 것으로 보이며,[16] 그는 이러한 불합리한 처사에 분노해 검을 들고 일어나 카즈델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일부 살카즈 부족을 이끌고 동방으로 향했지만 그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다만 아미야가 읽어들인 기억에 의하면 그는 협약을 깬 배신자들을 모두 죽인 후, 자결했다고 한다. 그의 검도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재가 되어 사라졌다고.
싸우지 않고도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위엄[17]이 있어 콜람의 적들은 콜람과 대적할 때면 무기보다 몇 배는 더 무거운 중압감에 짓눌려 죽어야 했고, 운이 좋아 살아남더라도 불구나 폐인이 되는 일이 허다했다고 전해진다. 과격한 성격과는 달리 그의 패검에 베인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지 않았으며, 스스로 물러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목숨을 거두지 않는, 협객과도 같은 행적을 보인 인물로도 묘사된다. 하지만 관련된 역사의 대부분이 카즈델이 쇠퇴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실된 탓에 그의 행적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건 많지 않다고 한다. 적어도 아츠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은 분명하다.
설정집에서 밝혀지길, 원래는 견벌 씨족의 젊은 대장인 다이아볼릭 전사 발로르사차의 호위로 영웅에 대한 깊은 선망을 가진 전사였다고 한다. 굴둘과 정착 세력의 뜻에 따라 오늘날 카즈델을 세워 정비하던 중, 굴둘이 왕관의 선택을 받자 자신이 영웅을 눈 앞에 두고 있었고, 그 영웅이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에 가장 흥분하여 열성적으로 마왕을 추종했다. 하지만 그런 마왕을 죽인 것도 자신의 친구이자 옛 주군인 발로르사차라는 사실에 그는 크게 분노했고, 이에 혼란에 빠진 카즈델을 재정비하고 살아남은 가고일 부족원들에게 카즈델을 맡긴 후, 배신자들을 찾아 처단해냈다고 한다.
복수를 끝마친 뒤 돌아온 콜람은 부족 사회로 이루어진 카즈델을 정식으로 왕국의 형태로 바꾸었고, 이는 오늘날 카즈델 왕정의 근원이 되었다.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이끌린 수많은 살카즈들은 이를 충성스럽게 따랐지만, 정작 삼백 년 후 발로르사차에게 공격받았던 엘더즈, 에인션츠들이 카즈델을 불태우자 동쪽으로 떠났는데 그 과정에서 그가 난데없이 실종되면서 그의 카리스마에 의존했던 카즈델은 또다시 사분오열하고 말았다고.[18]
콜람, 마하사트바의 화신
테라의 득도한 자, 아나사. '문명의 존속'은 그의 보륜이요, 부러진 검은 그의 법문이로다. 만약 중생들이 해탈을 원한다면, 그는 흙먼지와 돌가루 속에 남아 경전을 설법하고, 고행의 길을 다시 걸을지어니.
테라의 득도한 자, 아나사. '문명의 존속'은 그의 보륜이요, 부러진 검은 그의 법문이로다. 만약 중생들이 해탈을 원한다면, 그는 흙먼지와 돌가루 속에 남아 경전을 설법하고, 고행의 길을 다시 걸을지어니.
살카즈의 영겁 기담의 네번째 엔딩에서는 자결하지 않고 계속 동방으로 나아간 끝에, 깨달음을 얻고 해탈함으로써 아나사의 광륜이 생겨난 콜람이 직접 보스로 등장한다. 엔딩에서 머드락과 님프도 그의 곁에 앉은 채 묵묵히 깨달음을 구하며 아나사의 광륜을 피운 광경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단순히 과격하지만은 않은, 협객으로서의 콜람이 더욱 성장하여 구도자가 된 경우로 보인다.
4.1.1.3. 일리스
200년 전 켈시에게 처단당한 마왕이자 테레시아 이전의 마왕. 다른 왕정 멤버들에게는 나약하다고 여겨져서 두카렐과 네츠살렘은 면전에서 검은 왕관이 또 마왕을 잘못 골랐다고 씹어댔다.사실 마왕이 되기 전엔 뛰어난 캐스터이자 장인이어서 카즈델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카즈델의 미래를 위해 여러 가능성들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카즈델 중심부의 용광로. 그러나 마왕이 되고 나서는 검은 왕관 내에 축적된 살카즈들의 기억에 잡아먹히고 자신이 카즈델을 재건 해봤자 결국 또 무너지고 말거란 절망에 사로잡혀 무기력한 인물로 변했다고 한다.
4.1.1.4. 테레시아
자세한 내용은 테레시아(명일방주) 문서 참고하십시오.플레이어블 오퍼레이터로서의 테레시아에 대한 내용은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문서 참고하십시오.
여섯 영웅의 일원으로, 바벨 시점까지의 마왕.
4.1.1.5. 테레시스
자세한 내용은 테레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여섯 영웅의 일원으로, 동생 테레시아와 함께 왕관의 선택을 받았으나 본인은 왕위를 거절했기에 취소선 처리한다. 에피소드 14 시점까지 실질적인 통치권을 가진 섭정왕이었으나 로도스 아일랜드에게 패배한 후 원초의 오리지늄을 가지고 또다른 창조주를 찾아나섰다.
4.1.1.6. 아미야
자세한 내용은 아미야 문서 참고하십시오.테레시아의 후대 마왕이자, 최초의 이종족 마왕. 왕관의 계승은 카즈델 내전 말기에 이루어졌으나, 실질적으로 인정받게 된 시점은 런디니움 사변이 종결된 에피소드 14 이후.
4.1.2. 아종 살카즈 왕정
마왕이 다스리는 중앙 왕정과는 별개로 아종 살카즈들이 독립적으로 세운 왕정. 열 가지 아종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10왕정으로도 불린다. 발로르사차의 사례처럼 일부 강력한 부족이 마왕의 자리를 찬탈하고 국가를 뒤흔드는 사태를 막기 위해 여러 부족 중 일부 부족을 선정해 마왕 아래에 두고 서로 견제하는 목적으로 생겨났으며, 구성원 아종의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10왕정의 형태를 유지하게 되었다.형식상 모든 살카즈의 대표자인 마왕보다 지위가 낮으나, 실제로는 수평에 가까운 관계다. 테레시아 이전의 마왕인 일리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마왕이 왕정의 꼭두각시와 다름 없었다고 언급되었으므로 마왕 개개인에 따라 상하관계 및 정도에는 차이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2부 시점에서도 왕관을 계승받은 아미야를 마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등, 무조건적인 복종 관계는 아니다.
또한 아종 살카즈 왕정이 모두 카즈델에 협조적인 것은 아닌데, 리치, 사이클롭스, 웬디고, 가고일처럼 카즈델을 떠나 왕정의 일에 개입하지 않거나, 밴시처럼 로도스 아일랜드의 편을 들며 왕정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해당 문단에는 카즈델 왕정에 협조하는 왕들이 서술되어 있다.
4.1.2.1. '나흐체러르 킹' 네츠살렘
자세한 내용은 나흐체러르 킹 문서 참고하십시오.4.1.2.2. 다마즈티
자세한 내용은 다마즈티 문서 참고하십시오.4.1.2.3. '뱀파이어 생귀나르' 두카렐
자세한 내용은 뱀파이어 생귀나르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여섯 영웅
שִׁישָׁה גִּבּוֹרִים / Six Heroes898년 겨울 켈시 휘하 빅토리아 - 가울 - 라이타니엔 연합군의 카즈델 침공을 막아낸 6명의 최정예 전사이자 살카즈 영웅. 마왕 일리스의 죽음은 피하지 못했지만, 6명이 합심한 끝에 켈시의 목을 베고 연합군을 격멸해 카즈델의 멸망을 막아냈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 테레시아: 일리스의 후대 마왕.
- 테레시스: 테레시아와 함께 마왕으로 추대되었으나 테레시아에게 왕위를 양보한 장군.
- 네츠살렘: 나흐체러르 종족의 왕.
- 프레몬트: 리치 종족의 왕.
- 라케라말린: 밴시 종족의 여왕.
- 고통을 잊은 전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골리앗 전사.
4.3. 카즈델 군사위원회
카즈델 군사위원회 Military Commision of Kazdel |
테레시스의 지휘를 받는 카즈델의 최고 통수 기관으로, 대다수가 테레시스에게 충성하고 있다. 정복 전쟁 외에도 타국에 용병 활동을 명목으로 첩자를 심어놓거나 암살자를 파견하는 등 온갖 군사 작전을 도맡는다.
사국 전쟁 이후 카즈델의 구습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한 테레시스는 기존의 전쟁 의회를 왕정의 혈통주의 등의 전통을 철폐한 군사위원회로 개편하였으며, 살카즈라면 출신, 혈통을 가리지 않고 단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내세웠다.[19] 하지만 테레시스는 단결을 위해 이종족을 향한 살카즈들의 증오를 방임했으며, 이는 결국 테레시아와의 대립, 더 나아가 카즈델 내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바벨이 붕괴한 뒤 카즈델의 실권을 잡은 군사 위원회는 왕정과의 협력으로 런디니움을 점령하며 전쟁을 선포하며, 이에 따라 메인 스토리 2부의 주적으로서 로도스 아일랜드와 대립하게 된다.런디니움 사변이 종식되고 테레시스가 사망한 이후에는 맨프레드가 군사 위원회의 대표자가 되었으며, 위셔델이 재창설한 바벨과 함께 신생 카즈델의 주축을 맡게 되었다.
에피소드 13까지는 군사 위원회의 문장이 카즈델의 국장처럼 사용되었으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며 카즈델의 국장과 군사 위원회의 문장이 별도로 분리되었다.[20] 이전부터 구현되어 있던 로그라이크 소장품인 '왕정의 맹약' 등에서 카즈델의 국장을 볼 수 있는 것을 보면, 한 때 테레시스와 군사 위원회가 실권을 잡았던 것을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4.3.1. 맨프레드
자세한 내용은 맨프레드(명일방주) 문서 참고하십시오.4.3.2. 울술라
Ulšulah
비공식 번역명 우르술라/에르술라.[21] 에피소드 13에서 처음 등장했다.
'스카 아이' 사후 흉터의 상점을 이어받았으며, 현재는 카즈델 군사위원회에 최연소 소령으로 소속되어 있다. 꼬리 끝이 님프와 마찬가지로 하트 모양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뿔의 모양이 다르고, 생귀나르의 독백에서 혼혈이라 언급된 것을 보아 디얄 계통의 혼혈인 것으로 추정된다. 살카즈들이 점령한 런디니움에 설치한 비밀 보급로의 관리자이며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베헤모스의 유골로 만들어진 수송선을 이용해 런디니움에 보급을 하고 있었다. 켈시와 외드레르의 용병단과는 구면이었으며,[22] 이때문에 이네스와 서로 주름살을 들먹이며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덤으로 못 마시던 술도 이젠 업무 중에 마실 정도로 달고 살아 생귀나르에게 한소리 듣는다.
이름은 '시간 도둑 울술라', '자물쇠와 열쇠의 울술라'라는 이명을 지닌 동명의 영웅[23]에게서 따와 지었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생귀나르는 그 울술라의 이름을 가진 살카즈가 베헤모스를 조종하는 상황을 우습다 평했다. 울술라 본인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다급히 해명하려는 것은 덤. 회중시계 형태의 베헤모스의 조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 비행선을 조종한다.
생귀나르와의 결전 당시에 베헤모스의 유골로 만든 비행선에서 외드레르와 이네스, W와 대치하였으나, 생귀나르가 혈마법으로 베헤모스의 육신을 조종하려는 의식을 시작하자 부하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피를 바친다. 의식에 참여한 살카즈들은 대부분 피를 전부 빼앗겨 사망하였으나 외드레르가 울술라만 겨우 건져내서 빈사 상태로 살아남는다. 이후 외드레르 일행과 함께 이공간에서 탈출하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포로가 되었다.
에피소드 14에서는 로도스 아일랜드 측 포로로 잡힌 채 등장. 외드레르는 울술라에게 흉터의 상점 시절 과거와 목표의 일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군사 위원회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백을 유도하지만 울술라는 대답을 거부하고, 라이프 스파인에 연결한 주술을 이용해서 도주해[24] 군사 위원회로 복귀해 외드레르 일행과 라이프 스파인의 근황을 보고한다. 작전 실패로 빈정대는 나딘에게 심기 불편하게 설교하는 모습은 덤.
수려한 외모와 적임에도 별다른 악행은 저지르지 않았으며,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점이 맞물려 인기가 상당히 많다.
4.3.3. 나딘
Nadin
비공식 번역명 나딘. 에피소드 14에서 등장한 맨프레드의 수하로, 종족은 나흐체러르다.
나흐체러르인 만큼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주며 이네스를 몰아붙이지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지금이라도 투항하면 살려주겠다는 회유를 시도한다. 하지만 나딘이 전장 경험이 별로 없는 애송이인 걸 간파한 이네스는 회유를 거부하고 오히려 그녀를 도발했으며, 때마침 도착한 W의 기습으로 두 사람을 놓치고 만다. 에피소드 14 마지막에는 맨프레드를 구출하며 라이프 스파인 탈취에 실패했다고 통보한다.
4.3.4. 유해 결사대
Deathveil Assassins
에피소드 바벨 시점에서 마왕이자 바벨의 의장이었던 테레시아를 암살하기 위해 테레시스가 보낸 살카즈 자객들. 한때는 긍지 높은 전사였고 그 중 일부는 카즈델 침공 당시 테레시아와 테레시스를 직접 보필할 정도의 실력자였으나[25], 마왕을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시해한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뿔을 자르고 피부를 태운 뒤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이름마저 버렸다.[26]
박사의 배신으로 로도스 아일랜드 본함의 함내 보안 시스템이 해제되었을 때 승함했고, 테레시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린 뒤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테레시아는 그들이 이름 없이 죽어서는 안 된다면서, 그들의 본래 이름과 함께 행적을 일일이 읊어주며 반격해 전멸시켰다. 하지만 테레시아 또한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칼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당시 테레시아 시해에 가담했던 유해 결사대들은 대부분 테레시아나 바벨 잔당의 손에 죽었지만, 에피소드 14에서 레버넌트 함선 위에서 재등장하며 W와 아미야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전 바벨 멤버였으며, 살해당한 테레시아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방황하다가 그녀가 테레시스의 곁에서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위원회에 합류한 것이었다. 테레시아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이전의 유해 결사대와 같은 옷을 입고 뿔을 잘라 테레시아를 지키는 암살자를 자처한 것이었으며, 이들은 이번에야말로 그녀를 지키겠다고 아미야 일행을 막아서지만[27] 결국 모두 사망하거나 제압당하고 만다.
인게임 전투에서는 중간 보스급 적으로 등장한다.
4.4. 고해신부
고해신부
赦罪师 / Confessarius
한때 샤이닝이 속해 있었던 살카즈족 의료 조직. 바벨 시절의 박사가 참여했던 카즈델 내전에 참전했으며, 나이팅게일을 가둬두고 살아있는 치료 기계 삼아 착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전이 끝난 뒤엔 해체 및 대다수의 구성원이 잠적 혹은 사망한 듯하며, 샤이닝은 고해신부 시절의 일을 함구하는 중이다.
4.4.1. 키사르투슈타지
Qui'sartuštaj
고해신부의 리더이자 고해신부 출신 마왕, '문을 두드리는 자' 본인. 과거 전설적인 흰 뿔 마왕이라 불렸으며, 수많은 적을 쓰러트리고 불멸의 카즈델을 세운 영웅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영생과 마왕에 대한 집착으로 타락했다. 이하 서술에서는 고해신부로 칭한다.
육체는 샤이닝의 남동생이고 정신은 샤이닝의 아버지로, 이름인 '키사르투슈타지'는 살카즈어로 '불멸의 희망'이라는 뜻이다.[28] 바벨 및 로도스를 적대하는 인물 중 하나로, 기억을 잃기 전의 박사가 어지간히 골머리를 썩였는지 그를 언급할 때 '그 기분 나쁜 놈\'으로 지칭한다.
현재 테레시스와 함께 활동하고 있지만 테레시스가 그의 면전에서 구역질난다고 평했던 것을 볼 때 돈독한 관계는 아니고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력 혹은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9]
에피소드 13에서 고해신부의 가계는 근친으로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들을 낳으면 고해신부의 정신을 옮겨 다음 육체로 사용하고, 딸을 낳으면 다음 자식을 낳을 씨받이로 쓴다는 것이 밝혀졌다. 샤이닝에게 집착하는 것도 그녀와 관계하여 100년만에 가장 순수한 혈통의 후대 육체를 얻으려고 한 것. 역대 왕정과 테레시스가 그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은 이유도 바로 이러한 내막과 이외의 끔찍한 방식을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당연하게도 유저들의 반응은 테레시스와 같다. 오죽하면 계속해서 타인의 육체를 빼앗아 불사를 누려왔음에도 진심으로 우르수스를 위했던 카셰이가 재평가를 받을 정도.[30] 심지어 자신의 핏줄에 모종의 수작을 부려 고해신부의 딸은 고해신부와 관계하지 않고 그를 죽이더라도 자연적으로 고해신부를 계승할 아이를 임신하게 될 운명이다. 이 때문에 샤이닝은 최후의 수단으로 그를 죽이고 그 즉시 자살하여 대를 끊어버릴 생각이었다.
에피소드 13 후반부에 켈시를 치료하던 안전가옥을 습격하여 나이팅게일을 납치하는 것으로 등장. 여기서 고해신부의 실질적인 목적이 드러나는데, 왕관 문명의 존속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나이팅게일은 바로 왕관 제작을 위해 준비된 실험체이자 그릇이었던 것.
에피소드 14에서 수천 년 전 자신의 것이었다가 후대에게 계승된 문명의 존속을 테레시아로부터 찬탈하여 이번에는 영원한 마왕이 되는 것이 그의 진정한 목적으로 드러났다. 그것을 위해 근친상간과 의식 이동을 통해 수천 년 동안 왕관을 빼앗을 날만을 기다렸지만, 테레시아가 아미야에게 왕관을 계승시키는 이변이 벌어지며 이전의 계획이 전부 틀어지고 말았다. 그렇기에 다시 세운 계획이 테레시아의 육체를 되살리고, 나이팅게일에게 이식된 기억을 추출하고, 살루스를 통해 마왕의 관을 복제하여 빼앗는 것.
그러나 샤이닝과 나이팅게일을 구출하기 위해 빛의 기사 니어가 나타나 판세가 뒤집어지고, 나이팅게일이 풀려나 그에게 일격을 입히면서 다시 한 번 계획이 틀어졌다. 사도와의 격전에 열세에 몰린 고해신부는 칼리초아의 개입을 통해 도망치며 후일을 기약하고, 샤이닝은 다음엔 자신의 손으로 그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
4.4.2. 키사르시나그
자세한 내용은 샤이닝(명일방주) 문서 참고하십시오.Qui'saršinnag
고해신부 키사르투슈타지의 딸이자 누나로, 현재 고해신부에서 탈주해 사도 및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활동 중인 오퍼레이터 샤이닝. 이름인 '키사르시나그'는 살카즈어로 '헤어짐을 허락하지 않는 희망'이라는 뜻이다.
4.4.3. 살루스
고해신부의 구성원. 에피소드 11에서 샤이닝이 고해신부의 근거지를 방문했을 때 제일 크게 반기는데 정작 샤이닝은 그녀를 기꺼워하지 않는다. 리즈를 실험체 취급하면서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리즈를 감싸는 샤이닝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는 전형적인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고해신부와의 대담 후 떠나려는 샤이닝을 붙잡으려 했으나, 고해신부가 제지하자 그대로 보내주게 된다.
에피소드 13에서는 다마즈티와 함께 아미야를 납치하고, 안전가옥을 습격한 고해신부를 엄호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살루스는 사실 키메라로, 다른 살카즈의 능력을 복제하여 사용하는 능력을 지녔다. 작중 뱀파이어의 혈액 조작 아츠와 더불어 마왕의 고유 아츠도 열화 카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14에서 고해신부의 주술 제단을 파괴하기 위해 침투한 아미야 일행을 흩어놓고 키메라들을 통해 무력한 박사를 공격하려 하지만, 주술 에너지가 오리지늄의 임계점을 건드리는 바람에 키메라들은 자멸, 본인은 로고스의 주술에 속박당한 채로 아미야의 검에 찔려 치명상을 입고 도망간다. 하지만 살루스가 지키던 제단은 페이크였으며 도망치는 대신 진짜 제단으로 향해 자신을 희생하는 주술로 기어이 의식을 가동시켰지만 이후는 생사불명. 이때 하는 말에 따르면 고해신부는 모두 키사르투슈타지의 핏줄이고 살루스도 그렇지만 샤이닝과 다르게 재능이 없다고 한다. 살루스는 키사르투슈타지와 그의 비전을 진심으로 경애했던 듯하지만 재능이 없어서 키사르투슈타지의 관심 밖이였다고 한다.[31]
4.4.4. 칼리초아
고해신부가 불멸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실험의 실패작. 고해신부의 종복으로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카즈델 영웅들과 그 적들의 무덤[32]을 지키고 있다. 처음 그와 마주친 W가 탈룰라와 홀로 마주했을 때 이상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불사의 몸을 지닌 탓에 W의 폭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수없이 폭탄을 터트리며 난동을 부리는 W에게 딱히 적의를 가지지 않고 점잖게 타이르고 W가 테레시아의 영혼의 잔재를 목격하고 무기들을 챙겨 가버린 뒤에는 키사르투슈타지의 의식장소에 등장, 의식에 실패한 키사르투슈타지를 데리고 도망친다.
4.5. 바벨
자세한 내용은 바벨(명일방주)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카즈델 관련 세력
아종 살카즈 분류와 그에 관련된 진영의 내용은 살카즈 문서 참고.5.1. 사도
(使徒/Followers) 사도 Followers | |||||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해당 진영과 관련된 오퍼레이터 ] {{{#!wiki style="margin:-5px -1px -15px" | 진영이 사도인 오퍼레이터 | ||||
★★★★★★ 샤이닝 (FO01) | ★★★★★ 니어 (FO02) | ★★★★★★ 나이팅게일 (FO03) | }}}}}}}}} |
리더인 샤이닝과 나이팅게일, 니어로 구성된 감염자 구호단체. 샤이닝이 카즈델 내전이 끝난 뒤 고해신부를 떠나 나이팅게일, 니어와 함께 창설한 단체로 보이며, 현 시점에선 전원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한국 서버 초기에는 추종자라는 번역이었으나, 얼마 뒤 사도로 변경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사도 진영이 없던지라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으로 등장했으나, 사도 진영이 추가된 이후로는 사도 소속으로 등장하게 된다.
5.2. 견벌 씨족
Condemnor Clan테라 기원력 6000년 전에 존재했던 살카즈 부족. '견벌'이란 꾸짖어 복수한다는 의미로, 엘더즈와 에인션츠에 대한 복수를 기치로 들고 일어난 살카즈들의 연합이라고 보면 된다. 최초의 카즈델 멸망 이후 처음으로 카즈델을 재건해낸, 살카즈와 카즈델의 역사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된 부족으로,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카즈델과 살카즈가 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 한다.
원래는 다이아볼릭 부족이 여러 살카즈들을 핍박에서 구하던 것이 수천 년이 지나 하나의 부족으로 자리한 것이다. 이후 가고일 부족이 견벌 부족의 일원이 됨으로써 복수만이 아니라 '정착' 역시 중대한 과업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굴둘은 양쪽 의견을 절충하여 조정함으로써 화합을 꾀했다. 부족의 규모가 상당히 커짐에 따라 단순히 싸워 복수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발로르사차를 비롯한 과격파가 정착의 필요성을 인정했고, 콜람 역시 아무리 싸워도 엘더즈와 에인션츠 세력이 날로 강성해지며 점차 싸움이 힘겨워짐을 느끼고 굴둘와 정착 세력 측의 말에 동의했다.
이에 엘더즈와 에인션츠의 손길이 닿지 않는, 현재의 카즈델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부족 전체가 대규모 이주를 꾀했고, 그 과정에서 굴둘은 왕관의 선택을 받아 ‘추방자’의 뒤를 이은 살카즈의 2대 마왕의 자리에 올랐다.
허나 굴둘이 견벌 씨족의 수장이었던 발로르사차에게 시해된 후, 카즈델에 돌아온 콜람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발로르사차를 처단하고 견벌 씨족을 토벌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이아볼릭은 완전히 멸종했다. 살아남은 견벌 씨족 구성원들은 황무지로 추방되며 화려했던 견벌 씨족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5.3. 흉터의 상점
카즈델의 용병 암시장. 카즈델 지역에서 용병 알선과 정보 거래 등을 도맡고 있다. 흑야의 회고록에서 상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는 IF 설정으로 '클립' 클리프라는 디얄에게 장악되어 스카 월드와이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33]
5.3.1. '스카 아이'
에피소드 바벨 시점 흉터의 상점의 주인. 사이클롭스 종족이기 때문에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
과거에는 흉터의 상점에서 용병 활동 외에도 노예를 거래하고 있었지만, 테레시아와 테레시스가 찾아와 모든 노예들을 해방시킬 것을 요구하자 그들에게 복종해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그리고 테레시스에게 도전했다가 살아남은 용병들에게는 거한 보수를 지급한 직후 전부 베어서 테레시스에게 선물로 바쳤다.
이후로도 용병 활동을 이어가다가 테레시아와 테레시스가 갈라섰을 때 테레시스의 편에 서서 런디니움에서 벌어질 전쟁에 협조했다. 다만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이는 테레시스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그저 이해득실을 따져본 결과였을 뿐이라고 한다.
군사위원회와 바벨 간의 갈등이 격화된 1094년, 바벨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아스카론을 막아섰고 처음에는 예견 능력을 이용해 그녀를 압도했지만, 이내 아스카론의 반격에 당해 가면이 깨졌고, 이내 중상을 입고 죽게 될 위기에 처하자 공짜 예언이라면서 과거의 사이클롭스들이 간직해온 쌍둥이에 대한 의미심장한 예견을 읊었다.[34]
나는 먼 곳의 군대가 터전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네.
협곡에서 산비탈로, 높은 산에서 평원으로.
군왕의 목이 잘리자, 살카즈의 영혼은 슬피 울었네.
나는 여섯 영웅이 마왕의 시체를 뛰어넘는 걸 보았네.
나팔을 불어라, 부대를 이끌고 반격해라.
애석하고도 한탄스럽도다. 용솟음치는 분노의 불꽃이여.
부랑자의 도시가 하루아침에 멸망했도다.
검은 왕관이 떠오르는 걸 보았네.
영광과 은혜와 구원은 모두 쌍둥이에게 돌아갈 것이다.
갈라진 틈은 벌어지고, 새로이 탄생한 모든 것들은 모두 배신한다.
몰아치는 폭풍을 보았네, 그리고 폭풍 속에 있었던 건
왕을 시해하는 칼, 왕을 죽이는 창.
전설을 끝내는 건 전부 정의를 따른 것이다.
협곡에서 산비탈로, 높은 산에서 평원으로.
군왕의 목이 잘리자, 살카즈의 영혼은 슬피 울었네.
나는 여섯 영웅이 마왕의 시체를 뛰어넘는 걸 보았네.
나팔을 불어라, 부대를 이끌고 반격해라.
애석하고도 한탄스럽도다. 용솟음치는 분노의 불꽃이여.
부랑자의 도시가 하루아침에 멸망했도다.
검은 왕관이 떠오르는 걸 보았네.
영광과 은혜와 구원은 모두 쌍둥이에게 돌아갈 것이다.
갈라진 틈은 벌어지고, 새로이 탄생한 모든 것들은 모두 배신한다.
몰아치는 폭풍을 보았네, 그리고 폭풍 속에 있었던 건
왕을 시해하는 칼, 왕을 죽이는 창.
전설을 끝내는 건 전부 정의를 따른 것이다.
예견을 들은 아스카론은 곧 죽을 사람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들어 줬다면서, 검으로 바로 죽이지 않고 대신 절벽 아래로 던져 버렸다. 그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살아남았으며, 예언에 따른 죽음을 비껴나가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35] 그에 무색하게 이미 바벨 쪽에 서는 게 더 이득이라고 계산을 마친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최후를 맞았다. 그가 죽은 뒤 흉터의 상점은 울술라에게 넘어갔다.
5.3.2. 율리에
Yulie
본래 흉터의 상점 출신 용병이었으나, 바벨에 합류할 것을 부탁하는 테레시아의 연설에 이끌려 동료들과 함께 그녀를 따라가 바벨 측 전투원이 되었다.
이후 테레시스 암살 작전에 자원했으나, 작전이 실패하며 부하들과 함께 포로가 되었다. 그리고 테레시아가 암살당하자 내전이 끝난 관계로 그녀와 부하들 모두 사면받았지만, 이들이 처음으로 받은 임무는 빅토리아의 증기 기사들을 기습하여 말살하라는, 자살이나 다름없는 임무였다. 결국 율리에는 테레시스에 대한 분노를 묻어두고 빅토리아 왕실 영묘에서 증기 기사들을 거의 전멸시키고 동귀어진한다.
이후 에피소드 14에서 왕실 영묘에 추락한 외드레르가 그녀의 군번줄을 챙긴다.
6. 기타 카즈델 관련 인물
6.1. 이름 불명의 살카즈 소녀
통합 전략 팬텀 & 크림슨 솔리테어의 우연한 만남 이벤트에서 랜덤으로 등장한다. 쇠사슬에 묶인 채로 등장해 자신을 뱀파이어 왕정의 일원이라 소개하고,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이 필요하다며 피를 요청한다. 도와주면 쇠사슬을 끊고 자신을 구속한 극단원을 욕하면서 이목구비가 세 갈래로 갈라지며 웃고는 사라지고, 난이도 높은 전투로 이어진다. 아가리가 세 갈래로 갈라진다는 묘사가 유저들 사이에서 인상깊었는지 별명이 아세갈로 굳어졌다. 언뜻 들으면 평범한 이름 같아서 나중에 뜻을 알고 놀라는 유저들도 많다.
스스로를 뱀파이어 왕정의 일원이라고 소개했고, 인카운터 내에서 순혈 뱀파이어라 서술되지만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뱀파이어의 종족 특징 중 하나로 뿔이 없는 것이 꼽히는데 아세갈에게 뿔이 있기 때문. 라케라말린과 꽤 닮았고, 과거 밴시의 모습에 대한 언급[36]과 아세갈의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보아 진짜 종족은 밴시 계열의 혼혈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케오베의 버섯안개미궁 당시 미인계였던, 부상당한 척 뒤통수를 치던 카우투스 여성 이벤트의 후속으로 출현한 뒤 미즈키 & 카이룰라 아버[37],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38], 살카즈의 영겁 기담[39]에서도 비슷한 형식의 인카운터가 등장하며 통합 전략의 전통이 되었다.
6.2. 가르상
흑야의 회고록에 등장하는 살카즈 용병.박사 구출 작전 당시 리유니온에 고용된 살카즈 용병단의 대장으로, 맹목적으로 테레시스에게 충성하는 강경 섭정왕파였다. 그런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W는 스카우트에게 박사 일행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가르상을 죽이고, 스카우트 본인 및 휘하 소대원의 목숨 또한 가르상의 핏값으로 내놓을 것을 요구했고[40], 스카우트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가르상은 그의 손에 죽었다.
가르상은 죽기 전 자신을 죽이러 온 스카우트와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테레시아는 분명 좋은 리더였지만 그녀의 이상주의는 살카즈의 증오와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고, 섭정왕이야말로 카즈델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 자라고 믿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걸었다는 말을 끝으로 스카우트의 손에 죽는다.
이후 가르상을 죽인 스카우트와 그의 정찰팀은 거래대로 리유니온과 W의 동료들에게 전멸당했고, W는 에피소드 8 이후 가르상과 리유니온의 휘하를 벗어나 갈 곳이 없어진 살카즈 용병들을 이끌게 된다.
6.3. 그림
파프리카의 오퍼레이터 기록에 등장하는 늙은 살카즈 용병. 기존에 등장한 용병들과 별개의 용병단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파프리카의 상관이었다. 파프리카의 언급에 따르면 온몸이 흉터투성이에 얼굴이 엄청 무섭게 생겨서 그가 입꼬리를 당기는 표정을 지을 때면 다리가 풀릴 정도로 무서웠다고 한다.에피소드 11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과거 회상에서 캐서린과 담배를 나눠 피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캐서린의 군수 공장을 점령한 살카즈 용병의 대장이었으며, 이후 캐서린이 군수 공장을 찾아온 파프리카를 통해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그림이 지니고 다니던 털직물을 건네준다.[41] 보기와는 다르게 파프리카를 굉장히 아꼈던 인물인데, 털직물을 건네받은 캐서린은 파프리카를 보자마자 그림이 마음에 두고 있던 아이가 그녀라는 사실을 간파했을 정도. 카즈델 내전 당시에는 젊은 축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무덤에서 죽은 사람의 옷에서 금속 한 묶음 떼어내서 겨우 건조 식품 한 덩어리랑 바꿀 수 있는 게 전부였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현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낫다고.
파프리카의 패러독스에서 직접 등장했는데, 어린 파프리카가 부모를 잃고 할머니를 부양해야 한다는 걸 딱하게 여기고 이런저런 도움을 주다 파프리카가 제 발로 용병단을 따르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여겼다. 동료들이 애한테 너무 무르다고 하자 이를 부정하지 않는 걸 보면 아이에게는 퍽 약했던 모양. 어린 파프리카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도, 이렇게 순진하고 착한 아이도 결국 자신이나 다른 동료들과 같은 '평범한' 살카즈 용병이 되리란 생각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냥 내버려두면 파프리카와 같은 순진한 아이들은 금세 죽어나갈 것이니 가르쳐야만 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파프리카가 자신을 습격한 암시장 사람들을 죽이지 못하자 그녀가 용병의 삶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판단해 런디니움에 가지 말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파프리카는 그의 걱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를 거부했고, 런디니움으로 향한다.
의외로 테레시스의 궐기를 진지하게 지지하고 있었다. 살카즈가 다시금 자신만의 고향을 되찾을 기회라 생각했기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을 다짐하며 런디니움으로 향했던 것.[42]
애석하게도 런디니움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의 사후 파프리카는 그가 바라던 좋은 날이라는 것에 대해 한참을 고민했고, 이는 그녀가 로도스 아일랜드로 전향하는 데에 영향을 줬다. 여러모로 어린 파프리카가 살육의 길에 빠지지 않도록 많이 도와준 인물.
6.4. 파프리카
자세한 내용은 파프리카(명일방주) 문서 참고하십시오.컬럼비아 출신의 살카즈 용병. 그러나 나이가 무척 어리고, 살인은 커녕 짐승 몇 마리를 사냥했던 게 전투 경험의 전부인 신참이다.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그림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테레시스의 소집에 따라 런디니움에 왔지만, 자신들의 터전을 찾기 위해 런디니움 시민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위협해야 한다는 것에 괴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상관이었던 그림이 죽은 뒤 다른 용병의 밑에서 일하던 도중, 런디니움의 공장 노동자 대표 캐서린을 처형할 것을 강요받는다. 처형 대상인 캐서린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망설이다 캐서린의 손자인 피스트가 이끄는 공장 노동자들에게 제압되는데, 자경단 인물을 죽이지 않은 것이 참작되어 포박만 당했으며, 상부에는 자경단에게 일방적으로 습격당했다고 진술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 후 현장을 수습하던 맨프레드가 그녀를 데려가 노포트 구의 봉쇄구역 입구 경비 일을 맡기지만, 그곳에서도 빅토리아 국적의 살카즈 노인 콜버트를 가엾게 여겨 몰래 자기 식량을 나눠주었다. 이것이 들통나자 맨프레드를 따라 공중전함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이네스에게 인질로 붙들려 전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맨프레드와도 문답을 이어간다.
에피소드 13에서 다시 등장. '운전 기사', '가게 주인', '광부'라는 이름의 살카즈들과 함께 런디니움 바깥에 설치된 혈마법 장치들을 점검하며 돌아다니다 우연히 박사, 아미야, 로고스와 마주치는데, 박사, 아미야와 구면이라 적대하지 않는 것을 이용한 로고스의 위장에 속아 소대째 징발되고 만다. 로고스는 박사를 포로로 잡은거라 속였지만 파프리카는 실은 자기들이 포로로 잡힌 것임을 눈치챘고, 이후로도 계속 아미야와 동행한다.
런디니움 사변이 끝난 후,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다.
6.5. '운전 기사' 마릴라
에피소드 13 시점에서 파프리카와 같이 런디니움 근교에서 활동하던 살카즈 용병. 본명은 에피소드 14에서 밝혀졌으며 카시미어 출신이다.
에피소드 14에서 부패군단의 나흐체러르에게 위기에 처한 아미야 일행을 구하기 위해 생귀나르의 핏빛 결정을 삼켰고, 본래 뱀파이어 혼혈이었기에 두카렐의 피를 받아들여 하위 뱀파이어의 붉은 촉수가 나게 되었다. 이후 흉측하게 변한 자신을 처분해달라고 아미야에게 부탁하지만, 죽게 놔두지 않겠다며 이를 거부당한다.
6.6. 삽
빅토리아 브렌트우드 마을을 관리하는 왕정군 소속 장교로, 반전 사상을 가지고 있어 전쟁 자체에 회의를 품고 있는 인물. 때문에 강제 노역을 핑계로 마을 사람들에게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지켜주는 중이었는데, 휘하의 용병들은 그 진의를 어느 정도 간파했기에 수시로 삽을 도발했고, 마을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대로 그들을 억압하는 삽을 혐오했다.어느 하나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마을의 정원사 마그달레네 쇼(벤델라)의 정원을 찾으며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등, 교류를 이어나가며 마음의 위안을 찾았지만, 결국 상부의 눈 밖에 나 좌천이 결정되었다.[43] 부하에게도 무시당하는 처지라 휘하의 용병들 중 하나는 그가 자주 방문했던 마그달레네의 정원을 파괴하며 행패를 부리고, 삽의 면전에서 그가 배신자라는 증거만 나오면 그를 죽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 거리낌 없이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대로는 마을 전체가 생귀나르의 주술의 제물이 될 판이었기에 마그달레네라도 살리고자 그녀에게 살 길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결국 마그달레네의 믿음을 얻지 못했고, 때가 늦어 생귀나르의 주술이 시작되자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마그달레네의 앞을 가로막고는, 자신은 섭정왕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인 만큼 넘어가고 싶다면 자기 시체를 밟고 가라면서 자기 칼을 뽑아다가 마그달레네의 손에 쥐어준다.[44] 결국 마그달레네는 자신이 그와 함께한 시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안하다는 독백을 남긴 뒤 그를 찌른다.
벤델라의 모듈 스토리에서 삽의 사후 그가 죽은 자리에서 붉은 장미가 피어났다고 언급된다. 마그달레네를 대피시키려고 꽃 배달을 마지막으로 요청했던 적이 있는데, 얄궂게도 그게 그 자신의 피로 이루어진 셈. 벤델라는 오랫동안 이를 잊고 있었다가 우연찮게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의 전보를 통해 이를 다시 떠올렸고, 고향으로 돌아가 장미를 바라보며 자신이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이에 그녀는 삽의 피가 묻은 정원의 유리 파편과 그의 피에서 자라난 붉은 장미를 간직함으로써 그를 추모하게 된다.
6.7. 행운
과거 흉터의 상점의 노예였지만 테레시아와 테레시스 덕분에 자유를 찾고 카즈델에 정착한 살카즈 남성. 원래 이름은 '캔 따개'였으나 카즈델에 돌아온 뒤 '행운'으로 개명했다.[45] 그리고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자객의 칼에 맞을 뻔했던 한 바벨 측 여성을 구해줬다가 그대로 결혼에 성공해 아들을 낳았다. 이후 아내가 죽자[46] 아내의 이름이었던 오다를 그대로 아들에게 물려줬다.[47]테레시아와 테레시스의 사이가 틀어지고, 오다가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는 흉터의 상점에서 의뢰를 받으면서 살카즈 용병으로 일했는데, 어느 날은 군사위원회에 대해 악의적인 선동을 퍼뜨리던 한 바벨 교사[48]가 목표였다. 하지만 목표가 하필이면 자신의 집에 들어가 그의 학생이기도 했던 오다와 대화하고 있던 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이후 테레시아의 암살자인 아스카론에게 제거되었다. 행운의 유품은 이후 맨프레드에 의해 오다에게 전해졌다.
6.8. 라이프 스파인
"the Vertebra of Life" (Ha'shidra-Khayim)
비공식 번역명은 '생명의 척추'. 에피소드 13에서 등장하는 살카즈의 비밀 보급로를 항해하는 비행선의 코드네임이자, 비행선으로 개조당한 베헤모스에게 붙은 이름이다.
먼 과거, 카즈델을 지나가려 했다가 뱀파이어 생귀나르에게 저지되어 토벌된[49] 베헤모스로 지금은 유골과 신경 일부분, 자의식 정도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카즈델에서 베헤모스의 유골을 이용해 비행선을 만들었고, 베헤모스의 자의식을 쪼개어 시공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아티팩트에 나누어 넣거나 봉인했다.[50]
에피소드 13 초반부에 살카즈 주술 제단 근처로 향한 외드레르, 이네스, W, 에르망가르드가 먼 과거의 편린 속으로 휘말리며 존재를 암시한다.[51] 외드레르와 에르망가르드는 주술 제단 설치에 모종의 운송 수단이 사용되었고 자신들이 휘말린 과거의 편린이 그 운송 수단의 흔적이라고 추측했으며, 외드레르 일행은 그것을 확보하여 전쟁이 실패한 뒤 살카즈들을 카즈델로 대피시킬 계획을 에르망가르드와 공유한 후 헤어진다. 이후 군사 위원회의 운송 수단 본거지에서 제대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환영을 보여주는 등 시공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에피소드 13 후반부에는 뱀파이어 생귀나르에게 조종되어 자신에게 올라탄 이들을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킨다. 이 때 울술라의 회중시계를 회수한 외드레르가 그의 자의식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자신들이 생귀나르를 격퇴할 경우 런디니움으로 돌려 보내 달라는 내기를 제안한다. 베헤모스는 이를 밑천 없는 배짱 장사라고 여기면서도 반복되는 역사에 질려 새로운 결말을 기대하고 있던 참이었기에 승낙했고, 결국 로도스 아일랜드와 용병단이 생귀나르를 쓰러뜨리자 약속대로 이들을 런디니움으로 돌려보낸다. 이후 베헤모스는 내기의 결과를 늘려보자고 외드레르에게 먼저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에피소드 14까지 협조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14에서는 운전을 도맡던 외드레르가 중상을 입으며 조종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위셔델이 운전수 역할을 넘겨받았고,[52] 아미야 일행은 이를 조종해 레버넌트 함선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정신을 차린 외드레르가 조종하는 것에 따라 자신의 유골에 남은 외드레르와 이네스, 파프리카를 빅토리아 왕실 영묘에 내려준다.
런디니움 사변 이후에 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쟁이 소재인 이네스의 스킨 일러스트 배경에 그려진 것으로 보아, 추후의 전쟁에도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6.9. 이안
공식 만화 시리즈 <체첼리아의 레퀴엠 탐색 여정> 1화의 등장인물. 카즈델 근교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은퇴한 살카즈 용병으로, 진혼제를 위해 꽃수레를 직접 만들 정도로 손재주가 좋지만 광석병 말기 환자라 남은 삶이 길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다.
진혼제 인파에 휘말려 사고를 당할 뻔한 체첼리아를 구해주고 자신이 직접 만든 폭죽을 보여준다. 그 폭죽이 산크타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눈치챈 에젤이 어떻게 이런 걸 알고 있냐고 물어보자 이미 너희들의 정체가 산크타라는 것은 다 알고 있었다면서, 자신의 아내가 산크타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과거 용병 시절 라테라노 근처에서 산크타에게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호송되던 도중 재앙이 들이닥치자 자신을 체포했던 호송원을 구출했고, 그녀와 금단의 사랑을 나누게 된 것이다. 몇 년에 한 번씩 라테라노 근처 외딴 숲에서 몰래 만날 수밖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딸이 하나 생겼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체첼리아는 모든 정황이 맞아떨어졌기에 이안이 자기 아빠인 것으로 착각하고 그를 포옹하고 이안도 한동안은 체첼리아를 데리고 진혼제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사실 이안의 아내와 딸은 모두 그의 눈앞에서 재앙으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그는 체첼리아의 아버지일 리 없었다. 그래도 광석병으로 인해 남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잠깐이나마 아빠 노릇을 하게 해 줘서 고맙다면서 울먹이는 체첼리아를 위로해 준다.
이후 체첼리아와 에젤이 그의 묘지에 진혼제 때 썼던 가면을 벗어두고 고맙다면서 인사하고 떠나는 모습이 나온다.
[1] 히브리어에 가까운 가공언어로 묘사되며, 인명 등지에는 히브리어가 많이 사용되고 아람어가 일부 섞여있다.[2] 그 아래에 살카즈 용병단, 살카즈 왕정군, 생귀나르 휘하의 선혈 왕정군, 나흐체러르 킹 휘하의 부패군단 등이 있다. 테레시스 축출 이후로는 맨프레드가 위원장을 맡아 신정부인 바벨과 협력 중[3] 굳이 따지지면 일종의 신권정치이나, 선인류의 유산인 왕관 '문명의 존속'이 왕을 선택한다.[4] 살카즈와 티카즈.[5] 흑야의 회고록의 이벤트 재화 '이름 없는 인식표'의 설명문에서 당시 전황을 엿볼 수 있는데, 군번줄의 생산 속도가 병사들의 사망 속도와 동일했는데도 금속의 대부분이 무기 생산에 사용되어 군번줄의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는 서술된다.[6] 비공식 번역명 원추자;远逐者 혹은 멀리 쫒겨난 자[7]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에서는 이 재앙은 추방자가 원초의 오리지늄을 이용해 일으킨 것이다.[8] 이때 율법의 선택을 받은 일부 티카즈는 산크타가 되어 성도 라테라노를 세우고 살카즈와 대립했다.[9] 분쟁 연의가 이 시점을 다루고 있다.[10] 이때 콜람을 따라 동쪽으로 떠난 살카즈들이 동방의 종족 오니, 아나사로 분화되었다.[11] 켈시에게도 이는 의외의 상황이었는데, 그녀는 왕관이 옹립한 마왕들이 계속해서 거병할 역량을 완전히 억눌러버리기 위해 선대 마왕을 죽일 때 몇 명의 마왕 상속자 후보까지 준비해 두고 있었으나, 정작 왕관이 선택한 것은 테레시아였다.[12] 켈시의 X 모듈 스토리.[13] 모스티마가 카즈델 근교에 택배를 배달하자 피아메타가 미쳤냐고 까기도 했으며, 한편 카즈델에서도 라테라노에 대한 편견이 강해서 산크타들이 살카즈들의 뿔을 잘라 전시하고 다닌다는 설이 돌고 있다.[14] 그런데 분장이 대부분 산크타다. 살카즈들이 산크타를 어떻게 보는지 드러나는 부분.[15] 다만 아미야의 마왕 계승은 왕관이 직접 아미야를 선택한 것이 아닌, 테레시아의 의지에 따라 그녀가 아미야에게로 넘겨준 것이었다. 그러므로 정말 이종족도 왕관의 선택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16] 그의 기억 속에서 협약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콜람의 치세 당시 살카즈와 타 종족들 간에 불가침 협약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타 종족 측에서 이를 어겼고, 그로 인해 아내와 백성들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17] 과거 기록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으나 당시에는 오리지늄 아츠가 정의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역대 마왕들이 보유했던 정신계 아츠를 묘사한 것으로 추측된다.[18] 아미야가 읽어들인 콜람의 기억과, 견벌 부족의 역사, 콜람을 따라 동쪽으로 떠난 살카즈들이 후일 아나사, 오니 등의 아종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발로르사차를 처단하는 것으로 타종족들과 불가침 협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타종족들이 그 협약을 깨고 다시금 카즈델을 불태웠으며, 콜람은 동쪽으로 동족들을 대피시킨 후에 자멸을 각오하고 복수를 완수하여 자결하였고, 동쪽으로 대피한 생존자들의 후손이 아나사와 오니가 된 것으로 보인다.[19] 테레시스를 지지하는 살카즈들의 충성과 단결은 이 신념이 근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맨프레드의 경우 왕정을 불편해하면서도 테레시스에게 충성하면서 군사 위원회의 업무에 충실히 임했으며, 군사위원회의 간부 울술라는 빈민가 출신인 자신에게 평등한 기회를 준 군사 위원회야말로 카즈델의 미래를 이끌어갈 집단이라며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0] 이전 테라 지도에서는 카즈델 국장이 군사 위원회 문장로 표기되었으나, 추후 업데이트된 2024년 음악회, 이네스의 블러드라인 컴뱃 스킨, 5주년 애니메이션 PV, 던전밥 콜라보 PV의 지도 등에서는 기존의 카즈델 국장으로 표기된다.[21] 사실 우르술라는 링거링 에코스의 NPC 이름으로 이미 사용된 바 있다.[22] 특히 외드레르, 이네스와는 10대 때 친구인 것으로 드러난다. 외드레르의 언급에 의하면 동료였던 과거에 서로의 목숨을 빚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에피소드 14에서는 셋이서 사르곤의 보물을 훔치다가 이네스가 부상당한 울술라를 치료해준 일도 언급된다.[23] 수백 년 전 카즈델을 침략한 베헤모스로부터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얻었고, 이를 이용해 살카즈의 전쟁에 여러차례 공헌했다 알려져 있다.[24] 이 때 외드레르는 베헤모스의 움직임에 휘말려 죽을 뻔했으나, 울술라는 외드레르가 자신을 살려줬던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탈출 전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떠나며, 역사에 묻힌 울술라라는 이름이 자신보다 외드레르에게 더 어울린다는 말을 남긴다.[25] 테레시아의 언급에 따르면 '루카'는 단신으로 증기 기사를 참수했고, '리엔스'는 고탑 캐스터로부터 포로를 셋이나 구출했으며, '레빈'은 테레시스를 지키기 위해 적의 화살을 막았다가 한쪽 팔을 잃었다고 한다.[26] 이들이 뒤집어 쓴 천에는 회색 선 두 개가 그려져 있는데, 마치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상시킨다.[27] 바벨 멤버들이었던 만큼 아미야를 알아보는 암살자도 있었다.[28] 다만 본명인 키사르투슈타지가 아버지의 것인지, 육체를 빼앗긴 샤이닝의 남동생의 것인지는 불명.[29] 고해신부의 부하인 살루스가 "왕정은 수천 년 간 고해신부를 이용하기만 할 뿐 제대로 대우해 준 적이 없다"며 불만을 표했으며, 테레시스는 런디니움에서 현재 마왕을 막기 위해 테레시아를 전장으로 내보내자는 고해신부의 말을 듣고 그를 죽일 뻔했을 정도로 분노했다.[30] 카셰이 역시 탈룰라에게 혈연의 힘을 긍정하며 그녀의 몸을 탈취한 바가 있고, 우르수스의 영광을 위해 감염자 차별을 권장하고 전쟁과 같은 비인도적이고 과격한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오로지 사리사욕과 장생을 위해 근친상간을 저지른 고해신부보다는 낫다는 평이 대다수다. 혈통의 순수성을 위한 수단으로 근친상간을 이용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혈통에 광적으로 집착하던 현실의 전근대 지배계층을 연상케 하는데, 현실의 사례에선 당시 권력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한 명분으로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으며 일부 권력 싸움에서 밀리는 것이 신변의 위협과 직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고해신부의 경우엔 오로지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근친상간과 육체의 게승을 이어간 걸 생각하면 참작의 여지가 전혀 없다. 오히려 권력에 기반한 전근대 지배계층의 혈연에 대한 집착은 카셰이가 탈룰라에게 보인 집착에 더 가깝다.[31] 다만 샤이닝을 질투하지는 않으며 각자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원래 우리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다며 (뭐가 잘못됐는지 전혀 인지하지 않긴 하지만) 안타까워하는 듯한 말도 한다.[32] 키사르투슈타지는 이곳에서 죽은 테레시아를 되살렸다.[33] 만약 기존 번역인 ‘흉터의 상점’을 따른다면 이곳의 이름은 ‘흉터 월드와이드’가 된다.[34] 이 예견의 내용은 바벨 이벤트 스토리의 도입부인 BB-ST-1에서 나온다.[35] 예언 아츠는 근본적으로 분별과 계산에 불과하다는 견지를 보이며, 사이클롭스 왕정을 욕하는 모습을 볼때 그 또한 비관적인 예언에도 순응하는 사이클롭스의 삶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혹은 예언에 의한 피해자로 왕정에서 축출되었던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36] 거짓말과 미인계로 사냥감을 유혹하고 뒤통수를 친다.[37]
어떤 살카즈 댄서가 같이 춤을 추자고 하는데, 여기에 응하면 사실 그 정체가 심해 신도였다며 전투에 돌입한다.[38] '북풍의 마녀'라는 한 나흐체러르 여성이 자신의 오두막에서 플레이어를 쉴 수 있게 해 주고,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며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여기서는 기존의 미인계 인카운터와 달리 마녀의 말을 듣지 않고 집안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을 때 전투에 돌입한다. 마녀를 의심해 도망치거나 말을 잘 들으면 전투에 돌입하지 않는다. 본명은 칼라이샤로, 이후 <용광로 '환혼'기>에서 재등장한다.[39] 한 산크타 수녀가 혼자 기도하고 있는데, 산크타는 살카즈의 적이다 보니 전투에 돌입하는 분기도 그 수녀를 공격하는 것으로 다르다. 사실 그 수녀는 환상이었고 근처에 매복해 있던 산크타들이 기습하면서 전투에 돌입한다.[40] 가르상을 죽인 범인을 탈룰라한테 보여줘야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의심을 풀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41] 파프리카가 예전에 그림에게 선물해준 털직물이었다. 그림은 군수 공장을 떠나기 전 캐서린에게 그동안의 담배값이라며 이 털직물을 건네고 갔는데, 파프리카가 준 선물을 아까워서 쓰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고.[42] 테레시스를 따르는 용병 대부분이 이와 같은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 W가 애써 용병대장 가르상을 죽여가며 자신이 직접 살카즈 용병들을 휘어잡고 테레시스나 탈룰라의 영향으로부터 그들을 지켰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43] 나흐체러르 군단에 차출되었다. 이들이 오리지늄 분진 속에서 활동하며 재앙조차도 피하지 않는 최전방 부대임을 감안하면 죽으러 가는 것과 다름없는 셈.[44] 삽은 살카즈 왕정군에 속해 있었으나 전쟁에 회의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부하에게도 무시받을 정도였다. 생귀나르의 주술 의식에 대해 마그달레네에게 언질했던 걸 생각하면 내심 주술로 인한 사람들의 희생을 원치 않았고, 결국 서 있는 위치의 차이로 마그달레네의 앞을 막아서면서도 그녀의 손에 죽기를 바랐던 것.[45] 그 와중에 카즈델로 돌아올 때는 머리에 광륜이 달린 한 전달자의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46] 라이타니엔 귀족의 손에 가족을 잃은 한 살카즈가 이성을 잃고 바벨의 카프리니족 의사를 살해한 뒤 불을 질렀는데, 하필 아내가 바벨에서 근무하던 중이라 희생되었다.[47] 이 때문에 오다를 처음 획득했을 때 달성하는 이벤트 훈장 이름이 '행운아'다.[48] 정황상 교사로 위장한 테레시아의 부하로 추측된다.[49] 베헤모스의 본체가 워낙 거대한 탓에, 지나가기만 해도 짓밟힌 모든 것들을 초토화시키는 살아 움직이는 재앙이나 다를 바 없었다. 생귀나르는 그에게 우회를 요구했으나, 수면 상태에서 무의식 중 전진하던 베헤모스는 그의 경고를 듣지 못했고, 생귀나르를 비롯한 살카즈들에게 공격당한 후 뒤늦게 깨어났으나 결국 토벌당했다.[50] 쪼개진 자의식 중 검은 자물쇠와 하얀 열쇠는 현재 모스티마가 가지고 있으며, 회중시계는 군사 위원회의 울술라가 라이프 스파인을 조종하는 매개체로 사용했다. 후일 이 회중시계는 라이프 스파인을 확보한 외드레르 일행이 소유하게 된다.[51] 과거의 편린에 휘말린 용병단과 에르망가르드는 먼 옛날의 카즈델, 즉 살카즈의 역사를 목격하고, 에르망가르드의 주술을 통해 벗어난다. 나중에 등장하는 파프리카 일행도 주술 제단 근처를 지나가다가 과거의 환영에 휘말렸다고 묘사된다.[52] 위셔델은 암나남의 영향으로 베헤모스의 목소리와 연락이 끊기자 이를 다시 깨우겠다며 폭발을 마구 일으켰고, 베헤모스의 의지와 연락이 닿자마자 말을 듣지 않겠다면 남은 뼛조각도 폭파시켜버리겠다는 둥 과격한 제어를 했다.
어떤 살카즈 댄서가 같이 춤을 추자고 하는데, 여기에 응하면 사실 그 정체가 심해 신도였다며 전투에 돌입한다.[38] '북풍의 마녀'라는 한 나흐체러르 여성이 자신의 오두막에서 플레이어를 쉴 수 있게 해 주고,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며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여기서는 기존의 미인계 인카운터와 달리 마녀의 말을 듣지 않고 집안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을 때 전투에 돌입한다. 마녀를 의심해 도망치거나 말을 잘 들으면 전투에 돌입하지 않는다. 본명은 칼라이샤로, 이후 <용광로 '환혼'기>에서 재등장한다.[39] 한 산크타 수녀가 혼자 기도하고 있는데, 산크타는 살카즈의 적이다 보니 전투에 돌입하는 분기도 그 수녀를 공격하는 것으로 다르다. 사실 그 수녀는 환상이었고 근처에 매복해 있던 산크타들이 기습하면서 전투에 돌입한다.[40] 가르상을 죽인 범인을 탈룰라한테 보여줘야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의심을 풀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41] 파프리카가 예전에 그림에게 선물해준 털직물이었다. 그림은 군수 공장을 떠나기 전 캐서린에게 그동안의 담배값이라며 이 털직물을 건네고 갔는데, 파프리카가 준 선물을 아까워서 쓰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고.[42] 테레시스를 따르는 용병 대부분이 이와 같은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 W가 애써 용병대장 가르상을 죽여가며 자신이 직접 살카즈 용병들을 휘어잡고 테레시스나 탈룰라의 영향으로부터 그들을 지켰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43] 나흐체러르 군단에 차출되었다. 이들이 오리지늄 분진 속에서 활동하며 재앙조차도 피하지 않는 최전방 부대임을 감안하면 죽으러 가는 것과 다름없는 셈.[44] 삽은 살카즈 왕정군에 속해 있었으나 전쟁에 회의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부하에게도 무시받을 정도였다. 생귀나르의 주술 의식에 대해 마그달레네에게 언질했던 걸 생각하면 내심 주술로 인한 사람들의 희생을 원치 않았고, 결국 서 있는 위치의 차이로 마그달레네의 앞을 막아서면서도 그녀의 손에 죽기를 바랐던 것.[45] 그 와중에 카즈델로 돌아올 때는 머리에 광륜이 달린 한 전달자의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46] 라이타니엔 귀족의 손에 가족을 잃은 한 살카즈가 이성을 잃고 바벨의 카프리니족 의사를 살해한 뒤 불을 질렀는데, 하필 아내가 바벨에서 근무하던 중이라 희생되었다.[47] 이 때문에 오다를 처음 획득했을 때 달성하는 이벤트 훈장 이름이 '행운아'다.[48] 정황상 교사로 위장한 테레시아의 부하로 추측된다.[49] 베헤모스의 본체가 워낙 거대한 탓에, 지나가기만 해도 짓밟힌 모든 것들을 초토화시키는 살아 움직이는 재앙이나 다를 바 없었다. 생귀나르는 그에게 우회를 요구했으나, 수면 상태에서 무의식 중 전진하던 베헤모스는 그의 경고를 듣지 못했고, 생귀나르를 비롯한 살카즈들에게 공격당한 후 뒤늦게 깨어났으나 결국 토벌당했다.[50] 쪼개진 자의식 중 검은 자물쇠와 하얀 열쇠는 현재 모스티마가 가지고 있으며, 회중시계는 군사 위원회의 울술라가 라이프 스파인을 조종하는 매개체로 사용했다. 후일 이 회중시계는 라이프 스파인을 확보한 외드레르 일행이 소유하게 된다.[51] 과거의 편린에 휘말린 용병단과 에르망가르드는 먼 옛날의 카즈델, 즉 살카즈의 역사를 목격하고, 에르망가르드의 주술을 통해 벗어난다. 나중에 등장하는 파프리카 일행도 주술 제단 근처를 지나가다가 과거의 환영에 휘말렸다고 묘사된다.[52] 위셔델은 암나남의 영향으로 베헤모스의 목소리와 연락이 끊기자 이를 다시 깨우겠다며 폭발을 마구 일으켰고, 베헤모스의 의지와 연락이 닿자마자 말을 듣지 않겠다면 남은 뼛조각도 폭파시켜버리겠다는 둥 과격한 제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