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2:23:47

총상

1. 개요2. 상처
2.1. 사입구와 사출구
3. 고통4.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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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Gunshot Wound(GSW)

총상이란 총기에 맞아 생긴 상처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총기에서 발사된 탄환이 신체에 박히거나 관통하면서 발생하는 상처다.

근현대전에서는 폭격/포격을 위한 수많은 폭탄, 포탄 그리고 생화학무기 등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지만, 아무래도 비전시상태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건 총기이고, 현대의 많은 영화, 드라마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총기를 많이 다루다 보니 꽤 많이 보게 된다. 그렇지만, 고증이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군 병원이 아니더라도 총상 비슷한 부상을 다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공단 근처 병원에선 안전사고 때문에 심심치 않게 환자를 접하게 된다. 볼트너트 같은 것이 고속으로 튀어서 사람 몸에 박히거나 관통상을 내는 사고가 종종 있다.

한국에서는 총기 사용이 불법이다 보니 의사는 총상을 발견하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게 되어있다.

2. 상처

종류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총알은 비행속도가 음속(온도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초속 300m 이상)보다도 빠르다. 이 때문에 작은 크기에 비해 막대한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방아쇠를 당기고 탄피에 들어있는 화약이 폭발하면 탄두만 빠져나오는데, 이때 탄두는 총열강선을 따라 고속으로 회전하게 되면서 총구를 빠져나온다.

회전하며 음속보다 빠른 속력으로 날아온 탄두가 몸속을 통과하게 되면 열에 의해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고,[1] 탄자가 궤도상의 조직을 파괴하며 영구적 공동[2]을 만든다. 이 공동의 형태는 다양한데, 주로 탄종에 영향을 받는다. 탄자가 신체 내부에서 상하좌우로 요동치고(Yawing & Pitching) 회전하여(Tumbling) 손상 범위를 극대화하거나(7.62×51mm NATO), 탄자의 앞부분이 뭉게지며 부풀어올라 공동이 커지도록 하거나(할로 포인트[3]), 착탄한 탄자가 파쇄되어 몸 속에서 퍼져나가며 주요 장기나 혈관을 파괴할 확률을 높인 탄(5.56×45mm NATO), 작은 쇠구슬 여러 개를 광범위한 영역에 흩뿌려 몸의 다양한 부위에 착탄되게끔 한 탄(산탄), 장갑 표적을 관통하기 위한 탄(철갑탄)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총탄에 의해 생긴 상처는 겉으로 보이는 범위는 좁지만 매우 깊게 발생하는데다, 탄종에 따라 탄두가 깨지면서 몸 이곳저곳에 퍼져나가는 것도 있다. 이 때문에 병원균의 입장에서는 신체 깊숙한 곳까지 뚫린 직행통로나 다름없어서 적절하고 위생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감염과 패혈증의 위험이 크다.

테트리톨의 주 원료인 테트릴 등 폭약에 쓰이는 독성 물질로 인한 피해는 없으나, 탄환의 주 성분인 으로 인한 납 중독의 사례는 소수 보고된다. 이 때문에 총상을 농담삼아 '급성 납 중독'(Acute Lead Poisoning)이라고 표현하는 사례가 있다.

2.1. 사입구와 사출구

사입()구는 대개 탄환처럼 작고 동그란 구멍이지만, 사출()구는 몸의 내측에서 외측을 향해 파열된 듯이 일그러진 모양이 많다. 머리 총상의 경우 내측에서 외측을 향해 마치 방사형 모양으로 파열된 듯한 두개골 골절이 사출구 아래에 생긴다.

관통상을 당했을 때 총알이 들어간 자국은 작은데 나온 구멍이 매우 큰 것을 보고 강선으로 인한 총알의 회전력에 의해 사출구가 뻥 뚫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이다. 강선은 총알의 궤도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기에 위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 직관적으로 봐도 인체를 뚫고 지나가는 탄이 신체 내부에서 회전하는 횟수는 불과 2회전 정도, 많아야 3회에 불과하다. 탄자가 온전하다면 그냥 슝 지나가고, 탄자가 뭉개졌다면 즉시 회전이 멈춘다.[4] 강선으로 인한 총알의 회전이 옆구르기라면, 총상을 일으키는 총알의 회전은 앞구르기다.[5]

총상은 탄환마다, 거리마다, 부위마다 다른 형태가 나타난다. 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소총 탄환은 앞뒤로 길쭉한 형태인데, 탄자가 인체에 들어왔을 때 가벼운 앞부분은 살점에 막혀서 감속하지만, 무거운 뒷부분은 계속 나아가려고 한다. 이때 반발력이 정확히 앞방향에서만 작용한다면 탄자는 궤적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몸을 관통할 것이다. 하지만 근육과 장기의 밀도 차이로 반발력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탄자의 궤적이 인체 내부에서 휘게 되고, 몸 안에서 반바퀴에서 두바퀴까지 회전하며 큰 손상을 입힌다. 탄자가 몸 안에서 회전하여 가로로 누워서 사출되면 커다란 사출구가 생기게 된다. 권총탄은 길이가 짧아 탄자가 회전해도 상처가 그리 커지지 않으며 당연히 사출구도 사입구보다 조금 큰 정도다. 단단한 뼈에 맞으면 탄환이 방향을 바꾸고, 관통하지 않고 몸 안에 박힌 총상의 경우 사입구만 있고 사출구는 없다.

탄자가 바스러지기 때문에 사출부가 커진다고 오해가 퍼져있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납탄은 외과치료 중에서나 발리스틱 젤[6]에 쏴본 경우에서나 그런 모습은 볼 수 없다. 쉽게 바스러지도록 설계된 탄은 사출구의 크기와 관계가 없다.

또, 복부 같은 물컹한 부분에 맞으면 총알의 힘에 밀려나서 압축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임시공동이 생기는데 이 임시공동은 총알의 진행방향인 사출구로 압축되기 때문에 사출구로 조직이 찢어져 튀어나온다. 이로 인해 사출구가 커지기도 한다.[7]

여기서 총상에 대한 추가적인 기초 의학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설명을 넣자면, 머리에 총을 맞았을 때 화기의 위력에 따라서는 머리가 아예 터져버리는데, 이것도 임시공동에 의해 강한 압력을 받은 두개골이 압축되려 하지만 경도가 높아 깨져버리는 것이다. 특히 권총이나 개인화기급 소총류의 에너지로는 두개골에 사입-사출구와 골절만 생길 뿐이고 완전히 터지지는 않는 경우가 많으나,[8] 산탄총이나 .50구경(서방)/12.7mm(동구), 14.5mm 같은 비교적 대구경이면 턱 부분에 대고 쏘아 위력이 감소할 소지를 주지 않는 한[9] 두개골 위쪽 뇌가 있는 부분 전체 또는 반절 정도가 날아가 없어져 거의 확실하게 사망하기엔 충분한 위력이 나온다.[10] #

과잉관통을 하게 되면 사입구와 사출구가 아주 작게 생기기도 한다. 실제 GOP 소초 자살 사고에서 턱에서 이마로 관통상이 생겼는데 이마 쪽 상처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3. 고통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진짜 엄청더럽게 많이 아프다고 한다.

탄이 단순히 뚫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내장들을 순간적으로 밀어내며 임시공동을 형성시키기에 고통이 더하다.

파견지에서 골반에 소총을 맞은 미합중국 육군 특수부대원의 인터뷰를 참조한다면 교통사고와 감전을 동시에 당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또한 불에 달군 망치에 맞은 것 같다는 후기도 찾아볼 수 있다. 마약을 한 채 9mm 권총 탄에 맞은 범죄자의 말로는 날이 무딘 칼을 억지로 쑤시는 느낌이라고...[11] 미국 텍사스주에서 수렵 도중에 사람을 야생동물로 착각하여 산탄총으로 오인사격을 한 사례가 있는데 그 사격을 당한 피해자는 상처를 부여잡기보다 왜 나한테 총을 쐈냐며 화부터 냈다고 한다. 피해자 말로는 누가 뒤에서 밀친 느낌이었다고... [12]

.22LR[13] 등의 약한 탄도 큰 고통을 유발하나 근육이나 지방이, 또는 둘 다 두터운 사람에게 운 좋게 주요 장기와 신경을 피해 맞힌다면 맞은 사람을 매우 빡치게 하는 수준에서 끝나기도 한다.[14] 군경이 아닌 민간에서도 강도에게 총을 맞고도 반격하는 등의 사례가 간혹 있다.

다만 통증이 없을 수도 있는데, 전투 중엔 몸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해 자신이 총에 맞은 줄 모르고 전투를 속행하다 전투가 끝난 뒤 갑자기 긴장이 확 풀려 총 맞은 부위에서 피가 쏟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과다출혈,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실로 2차대전기의 독일 국방군 소속 전차장 오토 카리우스의 경우 오토바이를 타고 정찰을 나갔다가 오토바이가 전복되고 고립되어 소련군의 공격에 7발이나 총알에 맞았지만, 당시에는 아드레날린 때문인지 통증이 전혀 없었다고 회고했다. 다행히도 아군 전차가 구하러 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조지 오웰이 있는데, 자신의 스페인 내전 참전 당시를 기술한 카탈로니아 찬가에서의 에피소드가 있다. 오웰은 총에 맞았을 때 처음에는 어디서 폭탄이 터진 줄 알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주위에 전우들이 모여서 "당신 총에 맞았어요!"라고 말을 한 후에야 고통을 느꼈다고 한다. 근데 본인은 이 경험을 "참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아내한테 이 사실을 알렸을 때 아내도 같은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 밖에 총상을 입은 일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초기에는 고통보다는 총상 주변에서 퍼져가는 작열감과 졸아붙는 듯한 감각, 뜨끈하고 불쾌한 축축함 등을 더 두드러지게 느낀다고 한다. 총기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에서 관련 증언이 많다.

4. 치료

일단 총이라는 물건이 인간을 포함한 동물을 죽이거나 무력화하기 위해 나온 것인 만큼, 현대 화기가 남긴 상처는 치료하기 아주 어려울 수 있다.

만일 총상을 입었다면 최대한 빨리 의료시설로 이송해야 한다. 척추에 부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으니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필요하다면 최소한으로 움직인다. 주변의 전문가를 부르거나, 응급 구조대에 전화하여 지시대로 응급처치를 한다. 부상자에게 시간을 더 벌어주기 위해 미리 알아두고 싶다면 전문 자료들을 보며 진지하게 공부해야 한다. 일반인이 참고하기에 좋은 자료. #(영문 자료) 어설프게 대처했다간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하거나 살릴 사람을 죽인다는 걸 명심하자.

총상 응급처치키트를 이용한 응급처치는 어디까지나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상처가 심해지지 않게끔 취하는 비전문가용 초동조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군이 실전을 자주 치르고 민간에서도 툭하면 총기난사 및 테러가 벌어지는 미국에서는 총상 응급처치킷과 응급처치법을 정부 기관에서도 널리 퍼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응급처치 절차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환부[15]의 추가 출혈을 막기 위해 주변을 압박해서 지혈하고, 뜯겨나간 영구공동을 메우고, 메워진 총상부를 지혈도 하고 감염도 방지할 겸 드레싱한 뒤 환자를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절차만 보면 평범한 외상에 반창고 바르는 거랑 비슷해 보이지만, 탄두가 지나간 자리가 풍선처럼 부풀고 깨진 납 조각이 환부에 이리저리 박힌만큼 영구공동을 메우는 과정이 비위가 약한 사람이 보기엔 상당히 끔찍하다.

그냥 거즈를 이용하자면 총상 구멍에다가 거즈를 꾸역꾸역 조심히 넣어야 하고, 총상 지혈용으로 나온 특수한 스펀지 알갱이를 주사기 비슷한 주입기로 구멍에 채워넣는 방법도 있다. 스펀지 알갱이가 피를 머금으면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공동이 채워진다.[16] 초동 지혈 역시 팔다리 총상의 경우에는 환부보다 몸통에 가까운 쪽을 지혈대로 꽉 묶는 걸로 그만이지만, 몸통에 난 총상이라면 지혈용 압박대가 또 따로 필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국군 응급처치 키트에도 지혈대, 거즈, 압박붕대, 수술용 장갑, 반창고 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되며, 미군 및 테러 대응용 사제 응급처치 키트는 지혈용 스펀지, 가슴, 몸통용 지혈판, 옷을 찢기 위한 메딕용 가위, 총상 드레싱용 반창고 등 총상 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들이 더 들어가기도 한다. 이 모든 걸 비상시에 쓸 수 있게끔 총상 응급처치킷은 한 손으로도 뽑아서 내용물들을 사용할 수 있게 포장되어 있으며, 지혈대는 따로 빼서 방탄복에 걸거나 두세개씩 넉넉하게 챙기는 경우도 있다. 황당해 보이지만 고급 전술사격 과정 중에는 왼팔에 총 맞으면 오른손으로 왼팔 총상을 이렇게 응급처치한 다음 오른손만 이용해서 사격하고 장전하는 기법도 있다.

미군의 총상 및 폭발물로 인한 사망률이 현대로 오면서 줄어든 건 방탄복 및 응급처치술의 발달과 함께 이송체계가 잘 갖춰진 덕분이다. 몸통은 급소에 확실히 밀착되는 플레이트 캐리어형 방탄복 및 은엄폐 기동으로 가려주고, 재수없게 팔다리에 생긴 총상은 확실히 응급처치한 뒤 최대한 빨리 전문 의료진에게 이송해서 총 맞아도 목숨은 건질 가능성이 올라간 것이다.

반면, 초동조치를 아무리 잘 해도 병원 가기 전에 감염이 도지거나 과다출혈로 덜컥 죽으면 도루묵이다. 또한 사지의 총상은 목숨을 건지더라도 근육을 뜯어내고, 뼈를 부러뜨리고 심하면 동맥이나 신경을 절단해서 해당 부위에 영구적인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크다. 총탄이 아닌 화살이나 칼 등의 다른 이물질이 몸에 박힌 상처도 무턱대고 이물질을 뽑으면 과다출혈, 쇼크, 조직손상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괜히 총이나 폭탄 맞고 살아남은 사람들 중 파편 몇 개는 몸에 남겨둔 채로 평생 사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아니다. 아래에서 이야기하는 장애등급, 복지카드 운운하는 것도 파편 때문이다.

복부에 피탄된 경우 물론 의료시설로 재빨리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다발성 장기 부전에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복부 총상으로 세상을 하직할 경우 매우 고통스러운 상태를 겪은 뒤 세상을 뜨게 된다. 일반적으로 총기 강도들이 저항하는 피해자에게 사용하는 수법이므로, 총기 강도를 만났다면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따르는 것이 상책이다.[17]

한편 군대에서 총상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자가 군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군병원에 총상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된 적이 있다.# 결국에는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가, 마지막에는 민간으로 이송되어 이국종 교수가 치료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총상을 당한 이력만으로 바로 장애 등급을 받고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 총구로부터의 거리에 따라서는 사입구 주변에 화약과 열기에 의한 화상과 상처가 남는 때도 있다.[2] 상하거나 염증을 일으킨 조직이 밖으로 배출되거나 흡수되어 장기(臟器)에 생긴 빈 공간. 대표적으로 결핵을 앓은 환자의 결핵 흔을 들 수 있다. 총상의 경우에는 탄자가 신체 조직을 부수며 만든 빈 공간이 된다.[3] HP는 1899년 제1차 만국평화회의에서 제정된 헤이그 협약에 의해 군용으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물론 군용으로 안 쓰는 건 비인도적이라서가 아니라 방탄복 관통 능력이 전혀 없고 급탄불량이 잦은 등 군용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4] 근본적으로 탄이 가진 에너지의 일부를 회전시키는데 쓰는 것이며, 탄자마다 안정을 위한 적절한 회전수가 있기 때문에 드릴마냥 과하게 회전을 걸면 탄도도 나빠지고 위력도 저하된다.[5] 물론 이런 경우는 길거리 범죄에서 볼 수 있는 소형탄에 한정한다. 군대에서 쓸 법한 소총류, 저격소총 및 기관총의 총알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6] 총상 재현을 위해 인체와 비슷하게 만든 젤라틴[7] 임시공동의 영향은 사출구가 더 많이 받는데, 임시공동으로 압축이 될 때에 총알의 진행방향, 즉 사출구 쪽으로 압축이 되기 때문에 사입구에서는 조직이 단순 압축되지만, 뒤쪽에 조직이 없는 사출구에서는 튀어나오게 된다.[8] 다만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진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시체의 머리에 총을 쏴 V자로 쪼개는 '카누잉'을 즐겨 하며, 심지어 이걸 상부에서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체에도 기어코 저질러서 문제가 됐던 것을 보면 5.56mm로도 거리와 각도에 따라서 가능한 것 같다.[9] 산탄총을 턱 아래에 대고 쏴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다.[10] 다만 이것도 가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게 14.5mm 고폭탄에 45도 각도로 머리를 피탄당하고도 방탄모와 운빨로 살아남은 울트라 럭키가이도 있다.[11] 단, 마약을 한 상태에선 고통을 느끼는 신경이 무뎌지기 때문에 실제론 이것보다 더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있다.[12] 단, 여기서 쏜 산탄총탄이 버드샷 같은 대인 살상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탄약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벅샷이나 슬러그 같은 대형 멧돼지나 곰을 사살할 목적을 가진 탄약이었다면 정통으로 한두대만 맞아도 몸이 넝마가 돼버린다...[13] 스포츠 50m, 25m, 바이애슬론 등에서 사용되는 탄환. 자세한 내용은 .22 Long Rifle 문서 참조.[14] 다만 말 그대로 상대적으로 약한 탄의 종류일 경우에만 해당하지 5.56mm 정도 되는 걸 맞으면 얄짤없다.[15] 병이나 상처가 난 자리[16]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하자면 타르코프 게임에 나오는 과다출혈 치료 주사기가 이와 동일한 방식이다.[17] 낮은 확률로 본보기로 누군가를 쏴죽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실제로 중남미에는 그런 사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