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7 00:40:26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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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고전 권총2.2. 현대 전장에서의 권총2.3. 경찰
2.3.1. 일화
2.4. 대테러부대의 주무기2.5. 야외활동에서의 제한적인 호신용2.6. 강도와 테러리스트의 상징
3. 오해
3.1. 자살용3.2. 즉결처분용?3.3. 권총은 약하다?
4. 홀스터와 휴대법5. 강력한 화력의 권총들6. 권총의 소지허가7. 미디어에서의 연출8. 권총의 구조와 분류9. 권총의 사격술10. 대중매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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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Handgun, Pistol[1]
한자: 拳銃, 短銃

한 손 또는 양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장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지닌 의 총칭. 즉 개머리판이 없이 손에 들고 쓰는 구조로 설계된 소형 총기를 가리킨다. 권총에 개머리판을 붙이면 피스톨 카빈이나 리볼버 카빈이 된다.

하위 분류로 피스톨, 리볼버, 데린저, 단발식 권총, 기관권총 등이 있다.

좀 더 엄밀히 분류해서, 피스톨이라고 부르는 경우 총열과 약실이 붙어있는 구조의 것을 가리킨다. 즉 총신과 약실(실린더)가 분리된 구조인 리볼버는 피스톨이 아니다.[2] 핸드건이 상위 분류이고, 피스톨과 리볼버는 핸드건의 하위 분류인 것. 다만 아주 엄격하게 따지는 경우는 드물고, 피스톨과 핸드건을 같은 의미로 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군대의 공식 분류 서류에서도 군용 리볼버를 피스톨로 표기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생물학적으로 포유류인 고래가 수산시장에서는 어류로 치는 것과 같은 이치

달리기 등 운동 경기때 사용하는 신호용 권총은 스타팅 피스톨이라고 한다.

2. 역사

2.1. 고전 권총

권총은 화승총 시대부터 있었으며[3], 작은 크기에 안전성을 부여하기가 어려운 편이어서, 이러한 보병용 총기류보다 조금 늦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으로 건너온 조총 중에도 조총의 크기를 줄인 마상총이 존재했으며, 일반적으로 보병이 쓰는 대형총기류를 축소한 형태로 존재 했다.

사실 권총이라 할 만한 무기는 핸드캐넌 시기부터 존재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세총통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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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세총통. 작은 총통에 화약과 화살을 장전하고, 사진 오른쪽처럼 '철흠자'라 불리는 집게로 집어 고정시킨 뒤 심지에 불을 붙여 발사한다. 용도도 현재의 권총처럼 편리한 휴대성을 살려 호신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선 초중기에만 살짝 등장하고,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따로 불씨와 심지들을 챙겨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 듯하며, 기대한 만큼 성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조총이 나온 뒤에는 아예 쓸 필요가 없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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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권총의 주 사용자는 기병이었으며, 기병이 사용하기에 일반 보병용의 매치락(화승식) 발화방법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휠락이나 플린트락(부싯돌식) 방식을 보병보다 일찍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화승총은 물에 닿으면 무력화되었기 때문에, 보다 물에 대한 내성이 있었던 플린트록식은 보딩(boarding) 전투[4]를 자주 치르는 해군해병대에서도 애용되었다. 당연히 단발식이었기 때문에, 초창기 플린트락이나 휠락 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던 계층은, 여러 자루의 총을 허리춤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면서 한 발 쏘고 다른 거 뽑아 쏘고 하는 일이 잦았다. 또 무거워지고 격발장치가 두 개로 늘어나지만, 총열 두개를 수평으로 다는 더블배럴식으로도 많이 사용했다.[5] 그리고 권총 손잡이를 묵직하게 만들어서, 총 쏘고 나서 거꾸로 쥐고 메이스처럼 휘둘러대는 일도 일상다반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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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는 이런 커스터마이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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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도 안 쓰는 구식이지만, 이렇게 여러 발을 쏘는 하모니카 권총(.38 구경)도 만들어졌다.

아메리카 원주민들과의 전투가 빈번하게 벌어졌고, 들짐승, 범죄자들이 판치는 무법지대가 많았던 서부 개척 시대에는 권총이 거의 필수품이 되었고, 어린애나 여자들도 권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일이 흔했다. 미국이 총기소지에 관대한 전통은 이 때 시작한 것.[7]

2.2. 현대 전장에서의 권총

현대 전장에선 권총을 주력으로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영화에서 보면, 권총만 든 주인공이 소총으로 무장한 적을 유린하면서 제압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 명중률은 물론이오, 두 총기의 운동 에너지부터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대에 통용되는 탄종 중 가장 대중적인 권총탄인 9mm 파라벨럼탄의 운동에너지가 500J대이고, 실전적인 전투용 권총탄 중 가장 강력하다는 .357 매그넘의 운동 에너지도 900J대에 머무는 반면, 가장 약한 군용 소총탄인 5.56mm NATO탄의 운동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1,700J대부터 시작한다. 소총탄에는 뚫린다는 보병용 철모도 권총탄은 막을 수 있으며, 얇은 방탄조끼만 입어도 어지간해서는 가로막힌다. 냉전기에 군용으로서의, 특히 비전투원의 호신용 화기로서 권총의 한계가 지적되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PDW라는 무기 개념이 나오긴 했으나 무기 자체는 쓸 만 했지만, 채용 전에 냉전이 끝나서 군축을 하다 보니 흐지부지 되었다. 다만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아니고 기관단총과 비슷하면서도 휴대하기 편하고 화력이 좋다는 특성을 살려서 특수부대에서 잘 써먹는다고 한다.

사정거리와 명중률도 절망적이다. 미국 사격대회의 장거리 권총사격이 100~200m 가량에서 행해지는 반면, 5.56mm NATO 소총탄의 유효사거리는 500~600m 가량에 이른다. 유효사거리만 해도 이런데, 명중률 문제로 넘어가면 권총이 더욱 안습해진다. 개머리판에 제대로 견착하고 두 손과 팔로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 사격할 수 있는 소총에 비해, 권총은 아무리 안정적인 자세를 잡으려 해도 개머리판도 없는 손잡이를 두 손으로 모아 쥐는 것이 한계이기 때문에, 소총에 비해 명중률이 심각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견착 문제에 더해, 손, 팔의 미세한 떨림이나 방아쇠를 당길 때의 손가락의 압력으로 손목/총이 아주 살짝만 비틀어져도, 25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총알이 영 엉뚱한 곳으로 날아 가버리는 것… 위에서 언급된 100~200m도 고정표적을 맞히는 사격대회인데다 선수들도 날고 기는 숙련자들이기 때문에 저 정도이며, 전투에 쓰이는 권총의 교전거리는 보통 15m를 넘지 않는다. 당장 경찰 사격 평가 기준도 15m 거리이며, 정밀한 경기용 권총을 가지고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경쟁하는 스포츠 권총 사격 역시 10m, 25m, 50m에서 이루어진다. 영화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처음 총을 잡아보는 사람들이 수십미터 거리의 표적을 잘만 맞히지만, 현실에서는 근접전을 상정한 권총 전술사격 등등은 그냥 5야드(4.5m) 정도에서 사람 상체 급소를 맞힐 수 있는 정도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까 권총으로 10m가 넘는 거리에서 표적의 10점 존에 탄착군을 몰아넣을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당신은 사격 좀 하는 사람이라는 소리이다. 물론 이 분야에는 예로부터 화승총으로 엽전을 맞히는 수준의 고인물급 고수들이 넘쳐나기도 하고, 권총도 숙련자들이면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표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는 건 변함없지만, 일반론적으로는 같은 훈련량이면 권총이 소총의 실질적 화력을 넘어서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 또한 권총을 현대 전장에서 군대의 주력 무기로 쓰지 않는 중요한 이유다. 예나 지금이나 군용 무기체계는 최대한 빠르게 숙달할 수 있어야 좋은 것인데 굳이 소총 놔두고 더 많은 훈련량을 요구하는 권총을 쓸 이유가 없으니까.[8]

다만 그렇다고 군대에서 권총을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니고, 몇몇 특정한 경우에는 여전히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기갑차량이나 항공기의 승무원, 차량이 아닌 도수(徒手)운반을 전제로 운용하는 공용화기를 다루는 보병 같이 소총을 휴대하기 어려운 병과들의 경우 권총이 사실상의 주무장인 경우가 많다. 요즘은 이런 병과의 병사들에게도 별도의 카빈 소총이나 PDW, 기관단총 등을 개발해서 지급하긴 하지만 그것도 경제력과 군사력이 어느 정도 되는 국가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기갑차량이나 항공기, 공용화기 등을 간신히 운용할 수 있는 정도의 어중간한 국가들은 진짜로 권총만 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위 지휘관이나 참모 장교, 의무관, 군종장교 등 전선에 나설 일이 없는 병과의 경우에도 리볼버나 멋지게 생긴 권총을 장식용으로 들려준다. 이들의 경우 호위를 담당하는 별도의 휘하 병력들이나 의무병, 군종병 등이 편제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들이 총을 꺼내서 적과 교전해야 할 상황이 왔다면 그건 이미 답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소총은 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3. 경찰

SWAT이 아닌 일반 경찰들은 순찰할 때 권총을 소지한다. 다만 크게 효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브 그로스먼의 "전투의 심리학"에 따르면, (작정하고 범죄를 벌이려 마음먹은) 용의자들을 제압하는 심리적인 효과도 권총은 소총에 비해 적다. 총성도, 착탄음도, 총의 크기도 작기 때문에 용의자를 제압하거나 투항을 유도할만한 멘탈붕괴 효과가 소총보단 모자라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일반인의 총기소지가 극도로 제한된 국가의 경우 일반 경찰들은 5발 정도의 소형 리볼버를 채택한다. 규정상 약실 하나를 비우고 남은 약실에도 공포탄을 최소 한발 이상 장전해야해서 화력은 극단적으로 낮다. 그리고 군인의 무장 탈영이나 범죄조직의 총기 밀수 정도를 제외하면 총기범죄가 거의 없어, 경찰들도 총기를 매일 관리해가며 휴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게 일반적이다. 게다가 이런 국가에선 작은 권총에 대해서도 대량살상무기 취급을 하기 때문에 일반 경찰들은 여론의 눈치 때문에 실전에서도 쓰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여론의 눈치를 볼 필요가 거의 없는 테이저건, 스턴건, 방검복 등이 권총과 동시에 지급됨에 따라, 이런 국가들에서 권총은 1차적으로 사용한 테이져건으로 제압에 실패하였거나, 테이져를 쓸 수 없는 상황인 무장강도, 대테러 상황 등에 쓰인다. 물론 당연히 흉기를 쓰거나 하고 테이져건으로 안 될때에는 권총 경고사격을 가한다.[9]

위의 문단만 읽으면 우리나라 경찰이 권총을 안쓴다는 오해를 하기 쉬운데, 엄연히 현재 파출소, 지구대는 권총을 총기함에 보관하며 경찰들은 순찰근무 시 권총과 테이져건을 모두 갖고 다닌다. 권총을 들고다니지 않으면 제주동부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총기오발로 공포탄이 실수로 발사된 이런 사고도 없었을 것이다. 제주 경찰 지구대서 순경이 실수로 공포탄 발사 소동. 경찰이 비무장으로 근무하는 게 원칙인 영국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나 경찰관이 권총 및 삼단봉을 휴대하는 건 상식 중 상식이며 테이져건이나 스턴건 등은 어디까지나 보조무기에 불과하다. 미디어상에서 테이져건 사용이 자주 나오니 테이져건만 사용한다는 오해를 하는듯 하다.

과거에는 가스총을 같이 썼으나 그 역할이 테이져로 넘어간 거 뿐이다. 대테러 초동조치, 일본도 같은 장검 같은 무기로 무장한 강력범 제압, 북한에서 침투한 간첩을 잡는 대간첩 작전 등 엄연히 권총을 쓸 부분은 많다. 한국은 아직까지 분단 국가인 만큼, 실총을 경찰이 안쓰는 건 말이 안된다. 일본 경찰도 엄연히 실총과 테이져를 병용한다. 가스총이 했던 무장 범죄자 1차 제압 기능을 테이져건이 이어받았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총기를 쓰는 테러범이나 야쿠자는 테이져가 아닌 실총 권총을 쓰고, 도도부현 경찰기동대자동소총을 꺼내 온다. 테러의 경우 특수급습부대를 동원한다.

홍콩 경찰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총기를 적극 사용하며 이쪽은 테이져가 없고 흉기 사용시 바로 실탄을 발사한다. 공포탄이 없이 실탄부터 나가서 흉기를 든 범죄자를 사살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도 경찰이 시위대에 경고 사격으로 실탄 수 발을 발포했으며 원칙적으로 폭력시위의 경우에는 조준사격도 가능하다.

미국, 멕시코 등의 총기범죄가 잦은 나라에서는 다른 의미로 권총이 장식 취급이다. 이런 국가에서 활개치는 진짜배기 범죄자들은 자동소총은 기본이고 방탄복과 사제 폭발물도 가지고 있다. 1997년 북할리우드 은행강도 사건이 이런 현실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이 나라 경찰들은 차량에 자동소총, 산탄총, 방탄복, 최루탄 등을 상시 보관한다. 권총을 들고다니는 이유는 자동소총을 대놓고 들고다니면 일반 시민들에게 비판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차에서 떨어져 있어야 할 때를 위해 권총을 소지할 뿐, 권총으로 전투를 하진 않는다.

SWAT이나 고위 정치인 경호 경찰들도 권총은 들고만 다닐 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나 동의할 긴급상황에만 투입되기 때문에 여론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각종 중화기를 대놓고 운영해도 되니, 권총은 거의 장식이다.

2.3.1. 일화

이런 나라에서 일반 순찰차량에 이렇게 고화력을 허가한 이유는 1997년 할리우드에서 발생한 2인조 은행강도 사건 때문이다. 이 사건은 이후 영화 《44분》으로 각색되었다. 2인조 강도인 에밀과 래리가 총포상과 불법 거래로 무기를 사들여 은행을 턴 뒤,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들이 구입한 소총과 화기류들로대응하기 시작했다. 일반 경찰 병력들로는 사건이 제어되지 않자 SWAT 팀이 출동했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 속에 허둥지둥 준비해 출동하느라, 몇몇 대원은 와이셔츠에 방탄복 차림으로, 혹은 내무반에서 착용하는 짧은 슬랙스를 그대로 입고 와 전투를 치르기도 했다. 범인들은 드럼탄창을 장착한 AKM과 개조된 H&K G3, 민수용 AR-15 등 중화기를 난사하고, 9밀리 정도는 쉽게 막을 수 있는 두꺼운 방탄복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들은 범죄자 주제에[10] 철갑탄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때 로스앤젤레스 경찰들은 9밀리미터 피스톨과 .38구경 리볼버 등 표준 경찰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범인들의 화력에 완전히 압도당했다.[11][12]
결국 12명의 경찰관과 8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었다.[13] 무시무시한 화력 때문에 출동한 곳에서 고립되어 수십 시간 동안 빠져 나오지 못한 경찰관들도 있었다. 이날 사용된 총알은 약 1400발에 육박했으며. 결국 화력에서 역부족이었던 LA경찰은, 근처 총포상에서 AR-15 자동화기를 제공받아 범인들의 화력에 대항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연락을 받고 출동한 SWAT팀에 의해 범인들이 전원 사살되면서 종료. 범인 중 한명인 래리는 손가락에 총을 맞고 부상당한 상황에 발생한 소총의 재밍으로 소총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권총을 꺼내들어 경찰의 사격에 응사하다가 자살했고, 남은 한명인 에밀은 철갑과 방탄복을 껴입은 덕분에 SWAT과 차 몇 대를 사이에 두고 약 40분간 추가적으로 교전을 벌이다, 잔존한 SWAT 대원들에게 포위되어 다리에만 약 17여발[14]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그 후 에밀도 과다출혈로 사망했다.[15]) 이후 미국의 순찰차에는 자동소총과 산탄총이 배치되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보면, 평소엔 권총 한 자루만 소지하고 다니다가, 심각한 상황이 오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에서 소총이나 산탄총을 꺼내서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바로 이런 식으로 운용한다. GTA에서 이런 점을 잘 표현하였는데, 경찰을 공격할 시 모든 경찰관들이 권총을 쏘는데, 전투가 격렬해지면 중간에 샷건을 날리는 경찰관이 있을 것이다. 또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경찰차를 훔쳐 타면 슬러그탄이 7발 장전된 산탄총이 지급되기도 한다. 실제 미국 경찰도 이런 식으로 운용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테러위협이 있는 지역이나 위험한 지역의 경우 경찰이라도 기본적으로 소총으로 무장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지역.

2.4. 대테러부대의 주무기

80~90년대 대테러부대들은 실내전을 위해 고성능의 매그넘 리볼버를 튜닝하여 사용한 적도 있었다. 좁은 실내, 항공기, 선박 내부에선 소총은 아무리 줄여도 거치적거리기 때문이었다. 과거 테러사건 촬영 사진을 보면 소총없이 대구경 리볼버만 몇자루 들고있는 군인을 볼 수 있었는데, 대게 이런 실내전에 특화된 군인들이었다. 이들이 싸우는 20미터 이내에선 권총의 단점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대구경 리볼버를 여러정 들고 다니다가 들고 있던 리볼버의 탄창이 다할 경우, 다른 한손으로 다른 권총을 뽑아서 다시 쏜다. 아무리 방탄복이라 해도 난사되는 매그넘탄들의 운동에너지를 모두 막아내진 못한다. 고통을 못느끼는 마약 중독자나 알콜 중독자라도 매그넘탄을 지근거리에서 여러방 맞으면 척추와 근육이 손상되어 쓰러진다.

H&K MP5 이후 실내 정밀사격용 기관단총들이 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이런 대구경 권총들은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2000년대에 B&T MP9, FN P90, H&K MP7 등 초소형 기관단총들이 출시되고, 2010년대에는 실내전용 초소형 돌격소총들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대구경 권총들은 대부분 도태되었다.

2.5. 야외활동에서의 제한적인 호신용

미국의 아웃도어러들은 .44 매그넘이나 10 mm AUTO 권총을 항상 휴대한다. 단, 이런 경우에도 작은 들짐승(작은 코요테, 대형 뱀 등)에 대비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곰이나 맷돼지, 대형 늑대 등에겐 이정도 권총따윈 먹히지 않는다. 10mm는 위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44 매그넘은 곰과 같은 대형동물을 상대할 위력이 충분히 나온다. 다만 권총의 특성상 원거리 명중률이나 연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호신용으로 사용하고 본격적으로 이런 대형 짐승들을 상대할 땐 가이드 라이플이나 가이드 샷건 등 빠르게 뽑아서 난사할 수 있는 고화력 무기를 사용한다.

2.6. 강도와 테러리스트의 상징

역사적으로 권총은 강도와 테러리스트들이 애용하던 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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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 소속 전문가의 은닉무기 찾는 방법. 요약하면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입은 옷이 이상하다면 잠정적 총기 은닉자.

다만 이들 중 일부 행동의 경우, 중요하고 잘 깨지는 물건이면 굳이 총이 아니더라도 다 똑같이 행동하고, 실제로 핸드폰을 총기로 오인해 경찰이 사살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나열된 행동들은 대개 주머니에 묵직한 물건이 들어있을 때 나오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

약하다는 인식 때문에 권총에 대해선 관대하게 굴 것 같지만, 역으로 권총 관련 법규는 생각보다 상당히 까다롭다. 그 이유는 권총은 크기가 작아 숨기고 다니기가 쉽기 때문이다. 총기 소지에 관대하다는 미국에서 총열 길이를 단축하는 짓을 제한하는 이유와 같다. 실제로 총이 등장한 이래, 저격총이 주로 많이 쓰일 거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암살사건에 권총도 상당히 많이 쓰였다. 그리고 권총이 세계의 역사를 크게 바꿔버린 사건도 있다.작지만 권총으로 우리에겐 큰 영향을 준 사건도 있다.한국 인터넷의 역사도 바꾸었다 냉병기와 핵을 포함한 모든 무기가 역사를 바꿀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한 무기라서 총기소지가 간편한 미국에서도 권총은 보유가 엄격하다. 그래서 루파라같은 총도 나오지만. 해방 이후 미군정 치하의 한반도에서도 권총을 이용한 암살테러가 횡행했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김구, 여운형, 심영 등.

그러하여, 총기를 옷 안에 보이지 않게 숨겨서 휴대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자격증을 요구한다. 미국에서는 무기 은닉 소지권(Concealed Carry Weapon)이라고 하는데, 이 CCW 라이선스는 일반 총기 보유 라이선스보다 얻기가 어렵다. 숨겨서 소지할 권한이 없으니, 결론은? 권총을 놓고 다녀야한다. 차량 내부, 집안 등등에 놓고 다녀야 한다. 눈에 보이게 차고 다녀야 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더 위험한 행동으로 여러 주에서는 아예 금지다. 이렇게 총을 대놓고 드러내놓고 다니는 것을 오픈캐리(Open Carry)라고 한다. 컨씰드 캐리가 아닌 오픈캐리 자체에 대한 시각은 뭔 일 저지르려고 대놓고 총들고 다니는 놈들 내지는 나 총 있는데, 언제든 수틀리면, 열받으면 저지를 수 있다 같은 위협 정도로 본다. 텍사스 사람들이 월마트에서 대놓고 총을 차거나 메고 다니는 장면이 개그짤로 돌아다닐 때가 있는데, 바로 텍사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텍사스는 오픈캐리라이선스를 필요로 하는데도 그냥 그런거 없이 총차고다니는 놈들 천지다. 오픈 캐리가 자유로운 동네는 전부 촌동네인데, 아이다호 같은 인디언 보호구역 있는 동네라든지, 곰이 자주 출몰하는 알래스카라든지, 텍사스보다도 외진, 매마른 사막지대인 아리조나 같은 곳들이다. 오픈캐리운동이 벌어졌을 때 관련 논란이 어마어마했다. 가령 총을 대놓고 차고다닐 경우 공공장소에서 주변사람들이 위협감을 느끼는 문제 외에도 총기가 드러나 있음으로 인해 악의적인 공격자가 그 총기를 슬쩍 빼앗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별로 총기관련 법규가 매우 상이해서, 뉴욕같은 경우가 총기규제가 매우 심한 편이고, 남부나 사막지대 산맥지대(로키, 애팔래치안)가 자유로운 편이다. 몇몇 주는 컨씰드캐리가 총기소유와 동일시 되어 별도의 라이선스가 필요없는 곳도 많지만 그런 곳도 대부분 오픈캐리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즉 오픈캐리는 컨씰드캐리보다 무겁다.
https://www.youtube.com/watch?v=h9jUPzcCZEI
https://www.youtube.com/watch?v=E5hT2Y6syU8

3. 오해

3.1. 자살용

권총이 자살용 무기란 것은 국군에서 한때 널리 퍼졌던 속설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사람은 머리에 총 한 발만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 즉 권총이 자살용이라면 애초에 탄창이 필요없다. 자동권총도 리볼버도 필요없고 2발들이 데린저면 충분할 것이다. 물론 바로 머리에 대고 쏘는 것일 테니 가늠자를 포함한 조준장치도 필요없다. 사격훈련도 할 필요 없다! 여러 모로 말이 되지 않는다.

만약 진짜 자살용이라면 데린저보다도 훨씬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청산가리 같은 독극물이 있다. 실제로 미군은 U-2 조종사에게 독극물을 준 적이 있다. 1977년 소련이 U-2 정찰기를 격추했을 때 조종사 게리 파워즈는 자살용 독침을 지급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생포되었다. 아니면 수류탄을 줄 수도 있다. 전투기본장비라 따로 추가 생산할 필요도 없고 전투에서 사용가능하며, 자살용으로도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군의 경우 특수부대에게 자살용 수류탄을 지급한 적이 있다.# 다만, 오발 시 소수의 피해자가 나오는 총기와 달리 수류탄은 오작동 시 대참사가 나는 폭발물이라는 것이 단점이다.[16] [17] [18]

물론 권총이 본격적인 전투용 화기인 소총에 비하면 명중률이나 사거리 등의 성능이 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이것도 총이니 쏘면 사람이 죽는 건 똑같다. 그래서 치안이 불안한 국가의 뒷골목에서는 미군 등 정규군이 쓰다 퇴역시킨 권총류가 돌아다니며, 이 권총들을 이용하여 강도짓을 하고 이에 저항하는 사람을 죽인다.[19]

전투부대의 소총수를 비롯한 보병 및 제 전투병과들은 전선에서 전투를 임무로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병기를 지급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전투부대와 달리, 행정병을 비롯한 기행부대의 요인들은 각자의 업무를 임무로 한다.[20][21]

육군 병사가 권총을 지급받는 대표적인 사례인 전차병은 조종수와 포수, 전차장이 권총을 지급받고 탄약수는 K1을 지급받는다. 간혹 중대에 K1수량이 부족할 경우, K2를 지급했다가 K1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소총과 같이 지급받았다는 말은, 권총 사용자들이 경계근무를 위해 탄약수, 행정병, 정비병의 소총에 부 사용자로 경계근무 나갈 때 이 총을 소지하라는 의미 정도다. 병장 집체교육 때 가끔 소총이 아니라 권총 들고 오는 전차병이 있기도 하다고…[22] 즉 이런 병과는 정말 유사시를 대비해서 권총 정도만 쥐어줘도 장땡이다. 기갑병과가 개인화기로 교전해야 하는 상황은 전차가 무력화되어 포로로 잡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근접무장인 권총이 지급되는 것.

주로 건물에 세우는 지휘부에 대한 습격 대응 등의 실내전에서는 길쭉한 소총보다 오히려 작은 권총과 수류탄이 훨씬 효과적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권총보다 확실한 화력을 보장하고자 냉전 당시 PDW를 만들려고 시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역시 무겁고 크고 아름다운권총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권총이 애용되는 것뿐이다.[23]

따라서 권총의 목적은, '휴대성이 좋아서 소총처럼 큰 무기를 가지고 다니기 힘든 사람의 호신용'과, '지휘임무상 최전선에 나설 필요가 없는 지휘관 및 참모들의 자위를 위한 것'이다. 위급한 순간에 권총조차도 없는 것과 권총이라도 있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건 당연한 이야기. 최소한 권총이라도 있으면 돌격해 오는 적군 또는 변심한 부하에게, 일단 위협사격 정도는 할 수도 있다. 마냥 지원군이나 호위병을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3.2. 즉결처분용?

당연히 아니다! 그러니 권총 가지고 부하를 즉결 처분한다거나 하겠다는 망상은 금물이다. 무엇보다도 한국군에서도 즉결 처분제도는 한국전쟁때 잠시 있었다가, 그 폐단이 극심하여 바로 폐지되었다. 정확히는 1950년 7월 26일 시행, 1951년 7월 10일 폐지. 딱 1년도 못 채운 셈이다. 한국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짧은 기간에 폐지될 만큼 이 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하게 느껴졌었던 건지 알 수 있다. 이걸 극심하게 악용해서 원성이 자자한 놈 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부하가 상관을 무기로 위협하며 하극상을 저지르는 경우에 부하를 사살하는 것은 정당방위로 인정된다. 예를 들어 부하가 반항하며 총을 겨누고 격발하려고 하는 경우. 그래서 현재 즉결처분은 불가능하다. 만일 착오에 의해서 하극상 또는 반란행위가 아닌데도 그러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사살한 행위는 논외로 치고[24] 하극상 상황이 아닌데도 부하를 사살하게 되면 당연히 군형법상 살인죄로 처벌된다.

게다가 그냥 초급장교용 전술교리 서적만 봐도, 전장에서 공황을 일으켜 통제에 따르지 못하는 하급자가 있으면 무장해제를 시킨 뒤 그 자리에 그냥 방치하고, 다른 멀쩡한 부하들부터 추스르라고 하지 즉결처분해서 더 큰 공포를 조장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구(舊) 소련의 형벌부대도 아니고.

애초에 지휘관이라는 놈이 눈앞에서 동료 대가리를 날려버리는데, 그걸 보고 우와 무섭다 차라리 적의 총에 죽자는 식으로 돌진할 리도 없다. 전투가 끝난 뒤에도 사기가 솟구치기는 커녕, 프래깅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이런 사례도 있었는데, 미군 소대장이 돌격을 거부하는 소대원들을 압박하기 위해 니들 내 총에 죽을래 싸우다 죽을래, 라는 식으로 위협사격을 했다. 그랬더니 돌격은 커녕 전 소대원들이 소대장에게 달려들어 총을 뺏고 묶어 구속해버렸다. 소대원들에게는 그저 드디어 이 쏘가리가 미쳤구나라는 광란으로만 여겨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전우애는커녕 싸울 용기도 없는 겁쟁이들뿐이라, 상급자 즉결처분이 무서워 벌벌 떨면서 싸우는 집단이라는 자기비하밖에 안 된다. 무엇보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가 '같은 편에게' 즉결처분되는 상황은 그 어떤 체제의 국가에서도 견뎌하기 힘들어하는 일이다. 세뇌교육이나 애국심 그런 거 없다.

그 막장 일본군에서조차도 이런 식의 즉결처분은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여서, 정말 극한 상황이 아니면 하지 않았다. 물론 할 놈은 했다는 건 제쳐두고(...) 당장 평소에도 선임들에게 얻어맞느라 인간의 생활을 영위하지 못했던 일본군인데, 즉결처분까지 했으면 아주 볼 만했을 것이다.

3.3. 권총은 약하다?


농구공 13개를 뚫어버리는 9mm 글록 19 권총.


9mm를 사용하는 글록 43으로 36미터 거리에서 230파운드 멧돼지를 단 한발에 제압했다.


.40s&w을 사용하는 글록 22로 높이 4.8미터 위에서 14~18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멧돼지를 한발에 제압했다.

사람은 그 약하다는 .22 LR에라도 급소에 정통으로 맞으면 즉사한다.[25] 물론 다른 소총, 기관총, 산탄총 등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지 권총을 맞아도 괜찮다는 건 아니다.

권총은 화력이 너무 약해서, 장교에게 지급하는 권총은 쏴봤자 하나도 안 맞으며 자살용이라는 악담 내지는 인식이 있다. 오히려 군필에게 더욱 만연한 인식인 듯. K1 기관단총의 명중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비슷한 면이 있어 보인다. 어디까지나 여타 총기류에 비해서 약하다는 것이지 이미 권총 하나만으로 인간이 수천 년간 써온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는 압도할 수 있다. 아무리 평범한 인간이라도 최소한의 근력과 지식만 있다면 권총 한 자루만으로도 수십 년간 단련해온 무술의 고수건 먹이사슬 사나운 맹수건 전부 제압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미디어에서는 졸개1의 권총 따위 주인공의 주먹보다도 약하다.

30명이 사망해 한때 미국 사회와 한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도 달랑 권총 두 정으로 한 짓이다. 권총의 화력이나 명중률 등 종합적인 전투력 면에서 소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사실이다. 위의 은행강도 사건처럼 상대가 소총을 들고 나온다면 권총으로 대적하기 어렵지만, 권총은 원래 저런 놈들을 상대하라고 나온 물건이 아니므로 어쩔 수 없다. 세간의 인식만큼 그렇게 약하지도 않다. 성인 남성을 반죽음으로 만든 커다란 수사자를 권총 네 발로 벌러덩 눕게 만드는 이 영상(잔인함 주의)을 보자. 2분 25초 경에 나온다.[26] 매그넘 같이 특별히 강한 총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화력이나 관통력이 낮기 때문에 권총에 의한 총상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위력으로 인한 범위의 차이일 뿐 총탄이 박힌 주위의 조직은 당연히 쓸모없는 단백질 덩어리로 변하며, 중금속이 대부분인 총탄의 재질과 화약성분은 조직과 주변기관에 심각한 상해를 입힌다. 그리고 탄환을 성공적으로 제거한다 해도 타격의 여파가 계속 세포와 조직에 남기 때문에, 회복이 되어도 몸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는다. 게다가 모든 총이 다 그렇지만, 급소를 맞으면 권총이든 소총이든 끔살인 건 당연하니 권총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그러나 싸우는 게 일인 군대에서는 교전시의 권총의 태생적 한계를 모를 리가 없으며 그렇기에 군대에서 권총은 어디까지나 주무장이 아니라 보조무기로써의 역할만 하면 되는 부무장으로 간주한다. 권총은 주력 전투원이 아니라, 소총을 휴대할 여유가 없는 장교나 병사에게 호신용으로 주는 개인화기다. 일선에서 전투하지 않는 지휘관은 물론이고,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전차 등의 차량 탑승을 전제로 하는 보직도 권총을 지급받는다. 소총을 들고 싸우는 게 주 임무가 아니거나, 아예 소총을 휴대하는 게 곤란하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권총이라도 주는 거지, 권총 들고 앞서 싸우란 것이 아니다. 또한 아무리 권총이 화력과 사거리가 열악해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사실 맨손의 호신술조차 최후의 상황에선 생과 사를 가를 수도 있으며, 호신술 문서에선 최후에 비빌 곳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호신술의 장점으로 꼽았는데, 하물며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것보단 총이라도 한 자루 있다면 심리적으로도 위안이 되고, 여하튼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다. 소총을 든 상대를 이기는 건 힘들더라도, 최소한 상대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견제하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소총에 비해 가볍고 쉽게 쥘 수 있기에 휴대도 간편하므로, 주무장이 이미 있더라도 보조용으로 소지하고 있다가 주무장을 장전중이거나 고장 났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27] 미군사병이나 부사관이 사적으로 구매한 권총으로 방심한 적을 사살한 실전 사례도 꽤 있다[28] 권총이 상황에 따라서는 내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필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 비교해도 당연히 우위에 있다. 검과 권총의 비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권총은 지근거리 전투에서 매우 훌륭히 사용될 수 있는 무기이며, 백병전에서 권총의 효용성은 제2차 세계대전, 그 중에서도 태평양 전쟁에서 여러 번 입증되었다. 전쟁터의 격언 중 '백병전에서 이기는 건 총알 남은 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백병전에서도 검보다는 권총이 낫다. 당연한 얘기지만, 총검, 도검 따위의 냉병기로 대미지를 주려면, 코앞까지 접근해서 찌르거나 베어야 하는데, 권총 쪽 입장에서는 상대가 접근할수록 맞힐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권총의 (소총대비 상대적) 약점인 낮은 명중률과 화력이 상쇄된다. 검의 사정거리 안까지 들어가도 권총의 상대적 우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아무리 검을 휘두르거나 찌르는 속도가 빨라도, 십 수분의 일초에 불과한 방아쇠 당김+총알의 속도를 절대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5m 거리의 상대에게 리치 1m 정도의 장검을 전력으로 찔러 50j정도의 타격을 주려 할 때, 500j짜리 쇠주먹이 초음속으로 날아온다고 생각해보자. 검으로 그 정도 거리를 커버하려면 큰 스텝을 밟거나 냅다 뛰어가야 하며, 검보다 조금 긴 창을 들어도 허리까지 틀면서 한껏 찔러넣어야 한다. 한편, 권총은 아무리 장거리에서 명중률이 안 뽑힌다지만 5m 정도 거리에서는 초보자가 대충 갈겨도 사람 크기 표적에는 잘만 들어간다. 태평양 전쟁 당시, 미 해병대는 육박해오는 일본군을 맞아 기관단총과 권총으로 응수했는데, 이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해 도리어 돌격해온 일본군을 쓸어버렸다. 일본군의 반자이 어택이 그 무모함과 과감함에 비해서 미군에게 큰 피해를 못 입힌 이유는, 전적으로 총검에만 의지하는 격투전술을 펼쳤기 때문이며, 만약 일본군의 사정이 넉넉해 대부분의 병사들에게 기관단총, 하다못해 권총이라도 한 자루씩 들려줄 수 있었다면[29] 미군의 피해가 막심해졌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을 정도이니, 근접전에서의 권총은 짧고 휘두르기 좋다는 이점(利點) 덕에 소총보다도 나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레이더스》에서, 검을 요란하게 휘두르던 상대 암살자를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무심한 듯 시크하게 총 한방으로 끝내는 장면에서 그 진가(?)를 알 수 있다.#[30]

권총은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인식은 소총과 훈련량이 같다는 전제 하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일단 화기 자체의 명중률은 괜찮다. 권총이라는 화기 역시 수세기 동안, 특히 20세기에는 그야말로 치열하게 연구와 개량을 거듭해 온 물건이다. 제대로 된 제조사에서 제작한 권총은, 유효 사거리 내에서는 정확하게 총알이 날아간다. 그래서 특수부대원 등 전문가들이 쏘는 권총 사격은 잘만 맞는 것이다. 바로 앞에서 예를 든 K1 기관단총도 사실은 꽤 정확하다. 다만 현실적으로 권총이나 기관단총이 소총보다 명중률이 낮은 것 역시 사실인데, 구조상 소총에 비해 조준이 어렵기 때문이다. 총신(보통 쉽게 표현하려고 총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가늠쇠와 가늠자의 거리~기계식 조준기 간의 거리)이 소총보다 짧기 때문에, 약간만 총의 각도가 기울어져도 조준이 더 많이 부정확해진다. 실제로, 소총 중에서도 근접 사격을 위해 조준기 거리가 짧은 AK-47이나, 구조적으로 짧은 불펍 소총들은 기계식 조준기를 사용한 경우 상대적으로 조준기 간의 거리가 긴 AR-15 계열보다 같은 조건에서 명중률이 낮다. 그래서 불펍 총기는 명중률 보정을 위해 광학 조준기를 다는 경우가 일반적. 하물며 이들보다도 조준기 간의 거리가 훨씬 짧은 권총은 말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크기가 큰 총기는 대부분 개머리판을 사용해 어깨에 밀착시키고,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손을 총의 다른 부분을 잡는 데 사용하므로 권총보다 덜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권총을 제대로 쏘려면 소총보다 더 연습을 해야 하며, 실제로 이 문제를 감안하고 연습을 철저히 한 사람의 명중률은 꽤 좋다. 진짜다

따라서 권총은 분명히 실용성이 있는 무기로, 전투 전문가들이 항상 애용하는 무기이다. 확실히 무기 자체의 한계도 있고, 제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점이 문제지만, 그걸 감수하고 꾸준한 훈련으로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면 특정 상황에서는 쓸 만한(오히려 때로는 소총보다도 쓸 만한)유용한 점 역시 무시할 수 없기에 굳이 권총을 쓰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화력이 약한 건 맞다. 유효 사거리도 총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다. 장검보다 단검이 약한 것은 당연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소 잡는 칼과 닭 잡는 칼이 각각의 유용성이 있는 것처럼, 필요에 따라 도구를 사용하는 게 맞으니, 상황에 따라서 더 효율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휴대성이라는 절대적 메리트로 인해 시민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소총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휴대하기엔 너무 크고 눈에 띄며 무겁고 보관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4. 홀스터와 휴대법

권총을 오픈 캐리할 때에나, 은닉 휴대할 때에나 권총집인 홀스터를 갖추는 게 좋다. 오픈 캐리는 사실상 홀스터 없이 불가능하고, 은닉 휴대를 하더라도 위험하고 불편하게 가방이나 주머니, 옷섶에 찔러넣는 것보다 적절한 형태의 홀스터에 꽂는 게 훨씬 안전하고 편하다. 권총보다 큰 소총이나 산탄총은 총끈을 달아서 메고 다닐 수 있지만, 권총은 걸리적거리지 않게 차고 다닐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간편하게 차고 다니는 방법이 예전부터 연구되어왔으며, 지금도 안전한 컨씰드 캐리 등등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권총을 주로 패용하는 위치는 다음과 같다.
  • 허리춤: 권총 패용의 기본 중의 기본과 같은 위치이다. 제복 경찰관이나 청원경찰, 경비업체 직원도 웬만해서는 이렇게 찬다. 홀스터 자체도 허리띠나 바지 바깥에 결합하게 좋게 나온다.
  • 허리춤 정면: 이른바 AIWB, 혹은 Waistband carry라 불리는 방식이다. 흑색화약 총기를 쓰던 시절에 말 그대로 허리띠(waistband)에 권총을 그대로 꽂고 다니던 게 시초이지만, 현대에는 전용 홀스터를 쓰는 게 정석이다. 전용 홀스터가 없어도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홀스터가 보편화되기 전에도 기병이나 해적들이 플린트락 권총을 총구가 아래를 향하게끔 허리띠에 꽂고 다니곤 했으며, 권총을 주력으로 썼던 19세기 미국 기병대도 군도와 권총을 모두 허리띠에 몰아서 꽂아두었다. 현대에 와서는 눈에 띄지 않는 컨실드 캐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바지 안쪽으로 총이 수납되고, 걸리적거리는 덮개가 없는 AIWB 전용 홀스터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문제는 아무래도 오발사고가 날 시 사타구니를 날려먹기 좋은 위치라서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최대한 멀쩡한 홀스터를 쓰고 오발사고가 나지 않게 안전수칙을 잘 지키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겨드랑이: 양복이나 코트 안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듯이 총을 뽑는 모습이 바로 숄더 홀스터를 이용해 겨드랑이 쪽에 꽂아두었던 권총을 뽑는 모습이다. AIWB와 함께 대표적인 컨실드 캐리 방법이며, 보통은 총을 잡으려는 손과 반대 방향으로 권총을 매달아두고 안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이 뽑게 되어 있다. 각종 창작물에서는 사복 형사나 탐정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 다리: 건슬링어라는 말이 허벅다리까지 늘어진 홀스터에 권총을 찬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과거의 카우보이들이 찬 홀스터는 총이 걸리는 고리같은 구조였던데다 총 자체가 커서 다리까지 늘어졌으며, 현대에도 군인이나 SWAT 등 주무기로 소총을 들고 다니는 직종이 부무기로 권총을 휴대할 때 이 방법을 많이 쓴다. 단독군장을 하면 허리와 상체에 이런저런 장비(탄알집, 수통, 방독면 주머니, 대검 등등)를 매달고 다니기 때문에 권총을 허리춤에서 허벅지로 내려서 매다는 방법을 많이 쓴다.
  • 가슴: 역시 주무기로 소총 들고 다니는 직종이 방탄복이나 전투조끼 등을 착용시 권총을 왼쪽 가슴에 매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근래에 각종 장비를 매달기 쉽게 고안된 전투조끼나 방탄복 등이 나오면서 가슴에 권총 홀스터를 매다는 방법도 많이 쓰이는 중. 권총 그 자체가 심장이 있는 부위를 추가적으로 방어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방탄조끼 및 하네스가 나오기 이전인 근대 말에도 기병이나 장교들이 권총이 가슴에 오는 권총집을 찰 때도 있었다. 이럴 때는 권총 바닥에 피탈방지끈인 랜야드를 연결하기도 했다.

5. 강력한 화력의 권총들

실제 권총 중에서 단발 화력이 가장 강한 것은 Triple Action Thunder이다. 이것은 중기관총이나 대물 저격총용으로 쓰이는 탄환인 .50 BMG를 사용하여, 16000J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나, 탄창 없이 한발씩 장전하는 권총이라는 단점이 있다. 무게도 5.5kg(!)로 상당히 나가는 편이다.[31]

단발이 아닌 리볼버 중에서 한 발당 화력이 가장 강한 것은 파이퍼 첼리스카. .600 Nitro Express 탄환을 5발 장전하고, 무게 6.5kg라는 정신 나간 스펙을 갖고 있는 권총이다. 총구 에너지는 약 1만 J에 달한다(…). 뭐 크기도 크기인 만큼 말만 권총이지만.

일반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리볼버 중에서 가장 센 것은 매그넘 리서치 BFR로 운동에너지가 5000J에 가깝다. 이게 나오기 이전까지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리볼버인 S&W M500의 경우, 사용 탄약의 운동에너지가 3,800J ~ 4,200J에 달해, 군용 소총탄인 7.62x51mm NATO탄에 필적 혹은 능가하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타우러스 사에서 만든 5.56mm 소총탄을 사용하는 리볼저도 있다.

흔히 아는 자동권총 중 가장 센 것은 데저트 이글로, .50 AE는 최대 2,200J ~ 2,600J정도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사실 자동권총들 중에서 윌디라는 .50AE 데저트 이글보다 강한 것이 있지만 유명하지는 않다. 데저트 이글 말고도 AMT 사의 오토매그인 .30 카빈탄 쓰는 것도 있다. 물론 데저트 이글은 운동에너지 2,600줄 가량의 .440 Cor-Bon 탄을 쓰는 모델도 있기에 수식어를 다 떼고 그냥 최강의 자동권총이라고 불러도 틀린 말이 아니다.[32]

사실 이런 물건들을 권총이라고 불러줘야 하는가는 순전히 분류상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개머리판을 달면 당장 훌륭한 사냥용 소총이 될 수도 있는 물건들이니 말이다. 미국의 경우 권총이 되는 기준이 총열길이나 개머리판 유무 같은 것이므로, AR-15 계열 소총에 16인치 미만의 총열을 달고 개머리판을 제거하면 그냥 법적으로 권총으로 처리되기도 한다. 하지만 생긴 건 누가 봐도 소총이니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으로, 개머리판이 없으니 휴대성은 조금 나아질지 몰라도 쏘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33] 그 덕에 슬링샷의 보조 팔뚝지지대처럼 개머리판에 끼워 팔에 고정하는 조준 보조기구도 판매한다.

즉 이런 초강력 권총은 실용성 따위 내다버리고 소량 생산하는, 어디까지나 수집가의 취미 정도에 머무는 물건이다.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쓸만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고위력이 나오는 권총탄의 마지노선이라면 .44 매그넘이나 10mm AUTO 정도가 될 것이며, 이 탄종급에는 꽤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한다. 아니면 평범한 권총탄을 고속으로 연사해서 고화력을 제공하는 베레타 93R이나 글록 18 같은 기관권총들이 더 실용적일 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다만 대형 동물 사냥용이라면 .50 AE나 .500 S&W 매그넘도 충분히 실용성이 있다. 이러한 용도로는 .375 H&H 매그넘이 최소 화력 취급받는다.

6. 권총의 소지허가

미국은 권총의 소유가 자유롭지만, 영국 등 총기소유가 합법인 유럽국가에도 던블레인(Dunblane) 총격 사건 이후 권총의 개인적인 소유는 불법이 되었다. 그리고 권총의 소유가 허락된 지역에서도, 소유권한과 휴대권한은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집에 권총을 사다놓는 것은 되지만, 권총 차고 집 밖으로 한 걸음이라도 나오면 체포될 수도 있다.당연히 대놓고 보여주겠냐마는 아울러 상술한 것처럼 휴대 시에도 총을 재킷 안에 숨겨서 휴대하는 것(CCW 라이선스)은 더욱 까다로운 취득 조건을 요구한다.

미국 같으면 주마다, 지역마다 총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주에서는 총기 구매 시에 어떤 조사나 허가증도 필요하지 않은 반면에, 어느 주에서는 권총을 구매하는 데도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각 주의 도시화에 관련이 있는데, 도시화가 잘 되어있고 국가기관의 빠른 서비스가 일상화된 동네에서는 총기 허가가 매우 까다롭다. 이런 곳에서는 경찰이 항상 시민과 가까운 곳에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시민 스스로가 총을 들고 자신을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34] 반면 국가기관의 서비스가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시골에서는[35] 들짐승이나 돌발범죄에 대한 대책을 위해 전 주민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대폭 간략화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만든 것. 허가증도 없이 총기를 소지하는 게 인정된다니 언뜻 보면 좋아 보이지만, 그만큼 시민 개개인에 대한 책임 부담이 막중하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권총이 라이플, 산탄총 보다 소지하기가 더 어렵다. 휴대 은닉이 간편하고 범죄에 사용되기에는 오히려 더 쉬운 것이 그 규제 이유이다.

미국 외의 다른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권총보다 소지가 쉬운 쪽은 엽총(산탄총)이다. 수렵용 또는 클레이 사격 같은 레포츠용이라는 용도가 확실하고, 권총처럼 숨겨서 휴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테러에 쓰이기도 힘든 편이기 때문. 물론 이러고도 숨길 사람은 잘만 숨기긴 하다만(...). 총기 규제 법률이 까다로운 한국에서도 엽총만큼은 민간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평소에는 인근 경찰서 또는 사격장에 영치해야 하기 때문에 집 안에 총을 보유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한국에서의 권총 소지는 일반적으로 각종 수사기관에서 현장 실무자들과(형사, 국정원 기타 등등) 군인들, 경호실 직원 등이 근무 및 작전 중 권총 소지가 가능하고, 권총 제작 회사 생산직, 연구직 직원들도 회사의 생산 과정에서 다루는 경우가 있다.[36]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권총을 소지하려면 관할 지방경찰청장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한국에서 위의 특수한 직업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권총 소지 허가를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재벌 정도 되면 소지가 가능하다는 뉘앙스의 표현이 이전에 쓰여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어림도 없는 얘기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허가를 받고 소유를 할 수는 있으나 미국처럼 상시 소지하지는 못한다. 무조건 경찰서 영치다. 그냥 재벌도 아닌 국내에서 손 꼽히는 재벌, 그것도 방산회사 오너인 김승연 조차 사격 선수 등록을 이용한 편법으로 권총 소지를 했지 이런 방법으로 하지 못했다.[37] 또한 삼성 이건희 회장도 미국 오토 오드넌스 사에서 한국전쟁 기념 한정판으로 2000정만 찍어낸 특제 M1911 권총을 선물로 받았으나 본인이 소지하지 못하고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것이 2018년 전시회에 전시되기도 했다.관련 기사 좀 과거의 일이기는 하나, 10.26 사건의 주역인 김재규는 군 장성 시절 상관으로부터 선물받은 권총에 대해 소지허가를 받고 인근 경찰서에 영치하여 두고 있다가 중앙정보부장으로 발령받으면서 다시 수령하여 직접 소지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총이 바로 범행에 사용된 발터 PPK 권총이었다.[38] 따라서 민간에서 보관하고 있는 권총은 대부분 불법 밀수, 군부대 유출 같은 경로라고 보면 된다. 조폭들이나 범죄자들이 한두자루씩 몰래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7. 미디어에서의 연출

권총 외의 건액션 연출이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액션을 보고 즐거워하는 이유는 현란한 동작 때문인데, 권총이 작은 데 비해, 소총류는 간단히 생각해봐도 개머리판이 달려있어 제대로 견착을 하고 쏠 것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총을 휘둘러대면, 개머리판에 팔이 걸려서 모양새가 영 좋지 않을 것이다. 길쭉한 물건을 권총처럼 한손으로 들고 쏴봐야 별로 폼이 나지도 않고, 람보처럼 지향사격 자세로 쏘든가, 견착 잘하고 쏘든가 쏠 자세가 몇 가지 안 나오지만, 권총은 상대적으로 이리저리 휘둘러대며 쏘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물론 소총도 총검술을 쓸 수 있겠지만, 그건 격투전이지 사격전이 아니게 된다.

8. 권총의 구조와 분류

구조적으로, 크게 자동권총과 리볼버로 나누고, 그 외에 단발식 권총도 존재한다. 권총 모델들의 목록은 아래 세부 문서를 참고.방아쇠 조작과 관련된 작동 방식은 크게 싱글액션더블액션, 스트라이커(공이직동식)[39]로 나뉜다. 관련 문서 참조.

9. 권총의 사격술

해당 문서 참조

10. 대중매체

종합적 위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서의 활약 빈도가 매우 높다. 영 멋들어진 자세가 잘 안 나오는 소총류 총기들과는 달리, 건 카타처럼 그럴싸한 액션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이 업계(?)의 영원한 로망 쌍권총은 그 권총의 액션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바람직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종의 서사적인 장치로서 보통 정의롭고 약자를 보호하는, 큰 세력 없이 홀로 악의 권력집단과 맞서싸우는 주인공에게 걸맞는 무기를 호신용으로 쓰이는 권총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조직, 권력 그리고 압제를 은유하는 소총과 중화기를 사용하는 적들을 작은 권총 한 자루로 상대해 물리치는 데에서 나오는 감정적인 효과를 노리곤 한다.

좀 한다 하는 인남캐들은 상징적인 권총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위력을 생각해서 .45 ACP탄을 쓰는 권총(그 중에서도 M1911)이나 .50 AE탄을 쓰는 권총(그 중에서도 데저트 이글)을 베이스로 한 커스텀 권총인 경우가 많다. 히트맨 시리즈의 전통적 아이템 '실버볼러'나, 듀크 뉴켐 시리즈의 황금 권총(M1911, 데저트 이글) 등등.

한편, 몇몇 전쟁 관련 매체에서는, 일반 군인조차 권총을 소지한 채로 나오기도 한다. 일반 군인은 권총을 소지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모든 군인이 다 권총을 소지할 정도로 넉넉한 예산을 가지고 있는가? 그나마 특수부대라는 설정이거나, 아니면 일개(?) 군용 제식 소총에조차 광학조준경를 제식처럼 굴리는 경제력 좀 쩌는 세력이라는 설정이거나, 아니면 전쟁터의 미군[40]이라는 설정 정도면 납득할 수 있겠으나 아닌 경우도 많다.

서부영화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권총을 들고 다니는 장면이 흔히 나온다.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만화에서도 상당히 사랑받는 아이템. 하지만 대부분이 그냥 뽑고 쏘는 무기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권총의 사용 뿐 아니라 구입/개조/관리나 교전요령 등을 심도 있게 파고 들어가는 작품으로는 건 스미스 캣츠》가 본좌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작가부터가 지독한 총덕이다. 해당 문서 참조.

양판소 수준 작품들은 소총조차 권총처럼 다루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인지 권총을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기관총이나 저격소총마저 아킴보로 사용하기도. 물론 그것보다는 권총을 갖고 기관총 든 적들을 손쉽게 때려잡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더 많다. 그나마 현실성을 조금이라도 신경 쓰는 작품들은 사용자가 초인이라는 설정을 덧붙여 넣는다.

현대 배경의 호러물에서는 공포스러운 미지의 존재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저항수단으로 자주 나오지만 전혀 먹히지 않아 오히려 절망과 공포를 증폭시키는 클리셰에 쓰인다.

FPS의 경우, 주인공이 어딘가의 특수부대 소속이라는 설정이 약방의 감초마냥 따라오므로 권총은 필연적으로 소지한다. 다만 싱글 위주의 게임의 경우, 보통 주력 화기를 최소 두 개 이상 들고 다니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권총은 잘 안 쓰이는 경우가 잦다. 애당초 게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주무기의 화력을 다 쏟아 붓고 권총으로 싸워야 할 만큼 게이머를 몰아넣는 경우도 거의 없을뿐더러, 설령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보통 게이머의 실력 문제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배틀필드 시리즈, 서든어택 같은 멀티플레이 FPS의 경우, 밸런스상의 문제로 플레이어가 주무장으로 소총 하나, 부무장으로 권총 하나 정도만 휴대하도록 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무장 재장전 중이거나 탄이 떨어졌을 때에 사용해야 하는 등 권총의 입지가 매우 높다. 특히 스나이퍼전이라면, 가까이에서 마주쳤을 때에 한 명은 장전을 하면서 한 방에 끝내려 하고, 다른 한 명은 권총으로 죽기 전에 죽이려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에선 3개의 권총이 등장한다. CZ-2, M9A1, M1911A1이 3개의 권총이 등장하는데, 3개 다 플레이어가 쓸 수 있다. M9A1과 M1911A과 비교하면, M9A1은 장탄수가 많고[41] 반동이 적은 데 비해, M1911A1은 반동이 크고 탄창 용량이 매우 작다[42]는 단점이 있으나, 기본 대미지(damage)가 38인 베레타와는 달리 M1911A1은 무려 52 라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론 2방으로 적을 사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참고로 CZ-2는 플레이어가 직접 도전과제를 깨서 해금시켜야 하는데 그 도전과제가 더럽게 어렵다.[43]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CZ-2랑 M9A1과 비교하면 별반 차이나지 않아서 게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다.

참고로 몇몇 FPS와 슈팅 게임들은 싱글 플레이 한정으로 권총을 무한탄창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FPS 쪽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 타임 크라이시스,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 메달 오브 아너(2010),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둠(2016)가 있고, 슈팅 게임은 메탈슬러그 시리즈[44] 정도가 있다.

F.E.A.R.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권총의 공격력이 기관단총보다 더 강력하게 나온다.(심지어 방탄 관통 효과도 붙어있다!) 그래서 권총도 나름의 입지가 있다. 다만 권총을 보조무기가 아닌, 하나의 주무기 취급을 하는지라, 보통 권총보다 화력이 더 강력한 다른 주무기를 드느라 권총이 버림받는 경우가 잦다. 다만 주무기가 잘 안 나오는 멀티에서는 애용무기 No.1이다.

울펜슈타인에서는 싱글플레이 중엔 아예 권총이 안 나온다. 그래서 관련 업그레이드도 아예 없다. 다른 무기들이 하나같이 괴랄하게 강해서, 권총은 어떻게 강화해도 시궁창이 되는 판이라서 그런 걸지도. 대신 멀티플레이에서는 루거 권총이 나오긴 한다. 그리고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개량된 루거 권총이 나오는데 유일하게 소음기를 달수 있어서 스텔스때는 쓸모있다.

Warhammer 40,000에서는 인류제국 세력들과, 배신자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및 기타 이단 세력들의 주력 화기인 볼터플라즈마 건 등을 작게 줄인 권총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말이 좋아 권총이지, 결국엔 탄약은 원본 무기와 똑같은 것을 사용하는지라, 모르는 사람이 보면 권총이 주력 화기이고 원본이 중화기쯤 되어 보일 정도.[45] 현대식 분류법에 의하면 사실 한손용 카빈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겠으나, 게임 세계관 설정상 당당히 권총으로 분류되니 그러려니 하자. 이 세계에서의 권총은 이 탓에 화력이 원본 무기와 큰 차이가 없으며,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한 메리트가 있고, 근접전시 근접 무기로 취급돼서 공격 횟수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무장이다. 그 대신 당연히 사거리 문제가 있다.

컨뎀드 시리즈에서는 총기를 접하기가 더럽게 힘든데, 그나마 자주 접할 수 있는 게 권총이다. 총기가 귀한 탓인지 효과 하나는 끝내주게 좋지만, 장탄수의 압박이 심각하다. 물론 이 게임은 상기한대로, 총기가 귀하므로 어떻게 얻어봐야 여분 탄약을 공급받을 방법 그딴 거 없다. R 버튼을 누르면, 재장전을 하는 게 아니라 탄창을 뽑아 안에 남은 탄약수를 체크하는 게임이다. 뭘 더 바라는가.

주윤발 주연의 《도신》 시리즈 중 한 작품에는 악역이 특이한 권총을 가지고 나왔는데, 상아(象牙)로 만들었다. 많은 장전은 불가능하지만, 상아로 만들어서 검사를 통과할 수 있다고.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는 낮은 데미지[46]와 짧은 사거리, 약한 저지력이 삼박자를 갖춰 여러모로 개차반 취급받는 무기분류이다. 극초반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난전을 벌일때 사용되는거 외에는 꺼낼만한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물론 아주 단점만 있는건 아닌데, 권총을 들고 뛰면 아무것도 들지 않고 뛸때랑 속도차이가 나지않아, 예상치 못한 전투에서 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지만...이런 식으로 대응을 할만한 상황자체도 그리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것도 문제. 때문인지 대다수의 플레이어를 죽이고 털어보면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글록의 경우는 연사가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인지 나름대로 선호도가 높다.

플래닛사이드 2에선 보조무기로 등장한다. 각 세력마다 색이 뚜렷한 편이다. 테란 공화국의 넉넉한 탄창과 연사력, 신흥 연합국의 강한 화력, 바누 자치국의 무난하고 밸런싱 잡힌 성능까지. 나나이트 시스템의 경우 리볼버와 분명 권총인데도 불구하고 저격용?!과 쇠뇌sf인데가 존재한다. 반자동, 리볼버, 2-3점사, 기관권총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권총을 선택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주무기들보다는 성능이 딸려 총알이 떨어졌을 때 마무리, 혹은 발악 용으로나 사용되서 안습. 자세한 것은 플래닛사이드 2/무기/권총 참조.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에서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리볼버와 10mm 자동권총이 등장한다. SF 게임에 등장하는 권총답게 종래의 상식을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주는데, 리볼버는 개조를 통해 한손들이 사이즈의 연발 유탄발사기로 변신하는가 하면, 10mm 자동권총은 탄환을 이온화해 관통력을 높인다는, 뭔가 납득하기 힘든 기능을 지닌다.

007 시리즈 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황금으로 만든 권총을 지닌 악역(프란시스코 스카라망가/크리스토퍼 리)이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이 황금총은 말 그대로 황금으로 만든 데다가, 평상시에는 분해시켜서 만년필(총신), 라이터(방아쇠 + 약실), 담배 케이스(손잡이)로 위장할 수 있어 어지간한 검문검색에도 절대 걸리지 않는다.

헬싱》의 아카드는 2정을 소지하고 있다. 하나는 454 캐슬 커스텀 오토매틱, 다른하나는 대괴물전 권총 자칼. 참고로 자칼은 권총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의 괴물로, 무게 16kg에 전장 39cm! 13mm 작렬철강탄(철갑고폭탄)을 발사하기에 화력조차 막강한 그야말로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의 총이다. 그리고 아카드는 이런 걸 한손으로 쏴재끼지.

은하철도 999》에서도 코스모 드라군이라는 네임드 권총이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한다.

영화 《존 윅》에서 주인공 존 윅이 권총으로 무쌍을 찍었으며, 초근접전을 상정한 센터 액시스 리록이란 기술을 사용한다.


[1] 보통 자동권총을 일컫는 말. 리볼버에 이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다.[2] 재밌게도, 이 기준으로 볼 때 다총신 총기인 페퍼박스 리볼버는 이름이 리볼버지만 피스톨의 기준에 부합한다.[3] 권총이 등장하기 전에는, 한손에 들어갈 만한 작은 쇠뇌를 비슷한 용도로 사용했다. 《삼국유사》에서 '보덕화상이 절을 옮기다'(보덕이암조)에, 《고구려고기》라는 책을 인용한 부분에서, 여수전쟁 시기 고구려 사신이 항복하는 척 수나라 진영에 갔을 때, 작은 쇠뇌를 가슴에 품고 가서 수양제 암살을 시도하여, 이때 수양제가 가슴에 화살을 맞아 결국 죽자, 수양제의 신하가 내세에 연개소문으로 태어나 도교를 수입해 고구려를 멸망시켰다는 기록이 나온다. 물론 이것은 실제 역사를 기록했다고 볼 수는 없고, 불교승려인 일연이 불교를 미화하기 위해 넣은 구절이나, 적어도 당시에 그런 종류의 노(弩)가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4] 배 위 갑판에서 서로의 배에 올라타려 시도하거나 이를 방어하려고 벌이는 전투.[5] 대전광역시의 한밭교육박물관에 뇌관식 권총 다섯 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 중 하나는 총신이 2개인 2연장 권총이다.[6] 이런 식의 전술은 영화 《패트리어트》에서 확인 가능. 또한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도 이 전술이 소총으로 무장한 다수를 제압하는 위력을 보여주었으며, 덧붙여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서도 둔기로서의 위력이 구체적으로 언급된다(…).[7] 물론 권총이 휴대성이 좋고 크기가 작다는 이 장점이 현대의 미국에선 오히려 독이 되어서 가장 규제를 많이 받는 총기가 되었다.[8] 물론 권총 사격훈련을 하긴 한다. 이등병도 개인화기가 권총인 기갑 병과 아니면 영관급 장교들만 한다. 기갑 병과의 경우, 소총 사격과 권총 사격을 같이 병행한다.[9] 자취를 감춘 건 아니다. 엄연히 테이져건이나 스턴건 등으로 안될 경우를 대비해 실탄이 장전된 권총도 휴대한다. 한국처럼 총기소지가 불법인 나라에서도 사제 총기나 공기총을 이용한 총기범죄가 이따금 일어나고, 분단국가 특성 상 북한 간첩의 침투를 막아야 할 수도 있으며 대테러 초동조치때도 권총이 필요하다. 현재 경찰들은 순찰 시 테이져와 실탄 장전권총, 그리고 삼단봉을 모두 소지한다. 자취를 감춘 건 테이져 덕에 보기 힘들어진 가스총이다. 과거엔 테이져건의 역할을 가스총이 대신 했다. 총기범죄가 많은 미국에서도 경찰이 총을 갖지 않은 범죄자를 제압하는 수단은 대게 테이져이며, 흉기를 꺼낼 경우 실탄을 사용한다.[10] 정확히 말하자면, 범인은 이미 면허증 없이 불법 총기 소지로 체포된 전적이 있었던 총기 마니아였다. 해외 시장에서 돌아다니며 여러 차례 거래를 거쳐 무기도 잘 숙지하고 있었다.[11] 경찰의 제식 권총탄인 .38구경 탄이 약 200J대이고, 9mm 권총탄이 약 500J대인 반면, 범인들이 사용한 소총의 탄약 중 HK 91에 사용되는 7.62x51mm 탄이 3,500~4,000J에다, AKM의 운동에너지는 2,000~2,600J이다. 거기에 불법 개조를 통해 자동사격까지 가능했기 때문에 애초에 화력부터가 상대가 안 된다. 화력은 물론이고 사거리도 권총이 불리한 건 말할 것도 없다.[12] 산탄총도 가지고 있었지만, 근접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 쓸모가 없었다. 물론 방탄복이 없었다면, 최소한 권총보다는 긴 사정거리를 가진 산탄총은 유효사거리 내에서는 훌륭한 저지력을 보인다. 그리고 당시 산탄총을 사용한 한 경찰 요원은 제대로 맞히는 데 성공했으나, 경찰 교리상 몸통에 맞혀 저지력을 발휘하는 식으로 사용하여 범인이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13] 자료에 따라 수치가 약간씬 다름.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은행강도 둘 뿐이었다.[14] 총 40여발의 총알 세례를 받았는데 그중 다리에만 그만큼 박혔다.[15] 여기서 에밀의 부모가 왜 범인만 응급차량으로 후송하지 않았냐고 경찰에게 따졌으나 이에 경찰은 의료원은 전투 현장에 들어가지 않는 전제하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맞받아쳤다. 물론 당시 현장에 의료반이 있었고, 부상당한 경찰 요원이나 민간인을 후송하는 중이기는 했지만, 상식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데다 공권력이 엄청난 경찰한테 총질해댄 범인의 후송 순위는 가장 뒤떨어지므로, 후송 중에 사망했거나 그냥 현장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16]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독소전쟁당시 소련군은 저격수에게 자살용 수류탄을 지급하기도 했다. 저격수는 전선의 병사에게 상당히 미움받는 병과로 적이 저격수를 찾으면 포로로 잡아주면 다행, 현장에서 사살되면 일반적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수류탄이 터지면 확실히 '자신과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적이 자신을 잡으려 오면 최대한 가까이 오게 한뒤 자폭하곤 했다고. 실제로 이렇게 해서 독일군 9명을 길동무 삼아 전사한 소련 저격수가 있었다고도 한다.[17] 1944년 사이판 전투에선 미군 27사단 105연대 1중대의 지휘관 "윌리엄 오브라이언" 중령은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에 맞서서 콜트 45구경을 쌍권총으로 사격하며 저항했다. 이후 부상당하고 권총의 탄약이 고갈되자 그는 지프차의 기관총을 잡은 것이 그가 살아서 목격된 마지막 모습이었다. 다음 날 그의 시체에는 손에는 일본도가 들려있었고 주위엔 족히 수백명에 달하는 일본군 시체가 있었다고 한다.[18] 역시 같은 사이판 전투에서 토마스 베이커 중사는 중상을 입은 뒤 그를 부축하려던 두 미 육군 병사가 사망하자 퇴각을 포기하고 베테랑인 그의 실력을 발휘해 나무 한그루에 기대앉고 권총 한자루와 담배 한무더기만으로 응전했다. 나중에 그는 빈 권총과 다 타버린 담배, 죽은 일본군들의 시체로 둘러싸인 채 발견되었다.[19] 일례로 멕시코 시티의 뒷골목에서 퇴역 권총 1정에 2천 페소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한다. 한화로 14만원 상당. 뉴욕 브롱스의 뒷골목에서는 2003년경 총기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했지만 총기번호가 지워진 폐급도 아니다권총을 40불이면 살 수 있었다. 물론 그런 총기는 절대 사면 안 된다. 누군가를 해치고 빼앗은 총기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총기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 역시 매우 높기에 엉뚱하게 덤탱이 쓸 수 있기때문이다.[20] 행정병이 전선에서 총질을 하고 있다면, 그 말은 그 행정병 말고는 싸울 군인이 없다는 것, 즉 이미 전멸 상태인 것이다. 아니면 공군의 경우 기지방호작전에 나서고 있다든가(정상적인 경우, 다른 행정병들을 남겨놓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교대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수뇌부가 초특급 막장이든가…사실 행정 업무만 보던 행정병이 당연히 사격 실력이 좋을 리도 없으니 시켜봤자 그냥 말짱 꽝이다.[21] 한국군 기준으로 영관급 장교는 지휘관 급이라 권총만 주는 경우가 다수고, 위관급 장교는 대부분 소총만 받는다.위관은 대대의 참모가 아닌 이상 야전에서 전투지휘를 임무로 한다 즉, 대부분 계급별로 1정의 총기만 받는다. 그러나 육군항공 본부 중대장의 경우에는 대위급이라(헬기중대장은 소령) 소총은 있어야 하고, 헬기중대에 있다가 본부 중대장을 거쳐 가는 경우가 많아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권총도 받는 경우가 많다. 즉, 1명의 장교에게 소총과 권총 둘 다 있다.[22] 전차병 조종수 또는 포수가 분대장 집체교육을 갈 경우, 진짜로 본인 개인화기인 권총을 들고 간다. 이때 같이 교육을 온 타 기보대대 소총수들의 부러움을 사며, 한번만 만져봐도 되냐고 부탁을 받기도 한다.[23] PDW는 세계 역사에 남은 수많은 실패무기가 아닌, 지금도 세계 각지의 대테러부대가 손질하고 있는 성공적인 무기체계다. 다만, 개발후 직접 사용해보니 권총을 대체할 수 있다기 보다는 개인화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것이다. 즉, 권총만의 장점(휴대성)을 따라잡긴 힘들다는 것.[24] 법률 용어로 이런 걸 오상방위라고 한다.[25] 사람이 맞았을 때 죽을 수 있는 최소 힘 60J.
.22 LR 중 가장 약한 40 그레인은 141J의 운동에너지를 갖고 있다.
[26] 정확히는 세 발이다. 첫번째 탄은 공포탄이고, 이 후 세 발이 실탄.[27] 보통의 FPS 게임에 나오는 "보조 무장을 쓰는 건 주 무장을 재장전하는 것보다 빠르다"는 설명은 게임에서나 통하는 말이 아닌 것.[28] 종종 미군은 개인이 권총을 사서 막 쓸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많이 도는데,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미군도 엄연히 규율을 중시하는 군대이기 때문에 사제 화기를 맘대로 휴대하는 것은 간단히 허용되지 않는다. 2차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과 같은 전시상황에서 필요하다면 눈감아 주는 정도에 가깝다.[29] 당시 일본군은 돈도 인적/물적자원도 시간도 없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문자 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사무라이의 정신 운운하면서 칼 한 자루 쥐어주고 돌격하게 시킨 거다(…). 권총을 기본으로 지급받아야 했을 장교나 전차병 등 권총이 필요한 병사들조차 권총이 없어서 노획품을 주워다 써야 했을 정도로 권총 보급이 부족했다.(물론 그 이전에 장교들의 경우는, 권총과 검 등의 개인장비를 사비로 구해야 하는 당시 일본군의 관습 때문이기도 했지만) 심지어는 사실상 그냥 미군의 과시용으로 만든 전시품이나 다름없는 FP45 리버레이터를 주워서 권총으로 쓴 장교도 있을 정도(…).[30] 사실 이 장면은 해리슨 포드를 포함한 출연진과 제작진들 다수가 현지에서 밥 사먹고 식중독에 걸려서 원래 기획보다 간소화된 결과물이다. 원래 기획은 좀 더 화려한 장면이었는데, 배우가 중독 증상으로 끙끙 앓고 있을 때였으니… 그렇게 전설의 명장면이 탄생했지[31] Triple Action Thunder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대한민국 장병들이라면 한번쯤 만져볼 K2 소총이 3.26kg이며, 무겁기로 악명높은 영국제 SA80 소총의 무게가 3.82kg이고 탄창과 조준경을 추가로 달았을때 무게가 4.98kg이다. 이는 조준경과 빈 탄창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K14 저격소총의 무게와 같다.[32] .440 Cor-Bon 탄은 .50 AE의 탄피에 .44 매그넘의 탄자를 물린 물건이며, 탄속이 빨라 운동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33] 단총열 소총은 규제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그냥 개머리판을 떼고 규제가 심하지 않은 권총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34] 물론 전미총기협회는 이런 안전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며 국민들에게 총기를 사들일 것을 권고하고 있고, 실제로 뉴욕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CCW 라이선스를 취득해, 양복 안쪽의 겨드랑이 홀스터에 소형 권총 등을 은닉 휴대하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니까 '위험하니까 들고 다니지 마세요!'가 아니고 '위험하니까 너님도 하나 사세요!' 이런 거다.[35] 이런 곳은 옆집 가는 데 한 시간 걸리는 흠좀무한 인구밀도를 자랑하므로, 경찰이나 구조팀이 제시간에 도착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여기의 경찰이나 보안관은 보통 제때 도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이미 상황 다 끝난 상황에서 겨우 도착해 사건 현장을 기록하고 범인을 쫒거나 하는 게 주업무다.[36] 당연히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들고 살펴보는 등의 행위를 해야 하니까. 물론 생산과정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에는 턱도 없다.[37] 소지했다고 알려진 권총 2정도 군경용이 아니라 사격경기용 속사권총이었다. 관련 기사[38] 출처 : 조갑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1권.[39] 글록의 작동방식.[40] 모두가 익히 알다시피 총기 소지에 대한 규제가 관대하기 때문에, 병사가 자비로 구입해서, 혹은 선물 받은 권총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도 흔하다.[41] 15+1이라는 큰 장탄수를 가지고 있다.[42] 8발밖에 되지 않는다.(7+1로 약실에 있는 탄까지 포함하면)[43] Zippity Doo Dah 라는 이름을 가진 도전과제인데, 무려 1,000명의 적군을 포박하는 것이 도전과제다![44]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템 외엔 이것만 주력(…).[45] 관련 소설에 스페이스 마린이 볼트 피스톨을 꺼내든 것을 본 민간인이 중화기를 꺼내들었다고 여기는 장면이 있다.[46] 나강 M1895는 7.62mm탄을 쓰기 때문에 높은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느려터진 장전속도와 그로인한 유틸성 부족이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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