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8 13:52:40

참호

1. 개요2. 명칭3. 역사4. 유사품5. 기타6. 공략법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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塹壕

특정 전략지 방어를 위해 땅을 파고 병사와 장비를 집어넣는 구덩이.

육군에 소속된 대다수 현역병 출신이라면 진지공사 및 훈련 때 지겹도록 봤을법한 구조물이기도 하다.

재료는 해당 지점의 중요도나 부대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콘크리트벽돌을 재료로 한 영구진지형이 있는가 하면, 빈 식용유나 드럼통 혹은 타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오래 가진 않지만 구하기 쉬운 나무나 빈 마대자루 혹은 쌀포대에 흙을 채워넣고 길게 판 참호 벽면에 맞춰 차례대로 쌓기도 한다.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그냥 땅만 깊이 파놓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위에 언급된 재료가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것을 혼용하거나 대체하는 일도 흔하다. 예를 들면 식용유 통을 밑에 쌓고 그 위에 마대자루를 얹는 식으로. 간혹 같은 벽돌이라도 보급이 시원찮으면 행보관이 병사 몇명이랑 닷지를 타고 부대 밖으로 나가 사제 벽돌을 사비로 구매해 싣고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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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무 재료나 써도 된다지만 대놓고 쓸 수 없는 재료도 있는데, 예컨데 위처럼 자잘한 바위나 돌맹이들을 쌓아 구축해도 되긴 된다. 문제는 포탄 등이 일대를 충격하면[1] 바위는 대포알처럼 튀어오르고, 또한 잔여 파편들도 추가 비산해 산탄 효과까지 낸다. 그래서 전방 진지들은 대부분 비산이 덜 되는 콘크리트로 만들거나[2] 아니면 잘게 부서지지만 내구성이 약한 나무나 흙벽돌, 마대자루로 매년 유지보수중이다. 그래도 돌 자체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기에 하단부에 은근슬쩍 섞어 짓는 것도 사실.

어쨌든 각종 폭발이나 총격 같은 전장의 위험으로부터 보병들을 보호할 수 있다면 재료가 어떻든 상관은 없으나, 내구성과 병사들의 안전을 고려하면 튼튼한 재질을 쓰되, 구불구불 복잡하고 깊을수록 좋다. 또한 수류탄이 참호 안에 던져질 경우를 대비해 수류탄용 그물을 앞에 설치하거나 이를 집어 던지거나 차 넣을 수 있는 구멍 또는 구덩이인 수류탄 방지공(Grenade sump)[3]도 있다면 금상첨화. 게다가 참호 위를 나무나 판 등으로 덮어놨다면 포격이나 폭격에 의해 공중으로 비산하는 파편으로부터 안전해지기 때문에 육군 교범에서는 이 덮개 여부에 따라 무개호(無蓋壕)와 유개호(有蓋壕)로 나눌 정도로 중시한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참호전이 왜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이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참호의 방어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포격이나 폭격 시 개활지 등에 있는 폭로표적, 특히 보병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지만, 만약 엎어져 있으면 생존률은 급증하며, 참호 속에 틀어박히면 인명 손실은 거의 없어진다. 당장 엄폐물 없이 지상에 있을때 포탄 몇발이 떨어지면 폭발과 파편 때문에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지만, 참호를 만들고 깊숙히 파서 틀어박힐수록 일부러 참호 밖으로 나서지 않는 한 파편을 맞을 일도 적어질 뿐더러, 설령 운 없게도 포탄이 참호 안에 직격해도 그 부분/인원만 피폭될 뿐이다.

하지만 교전이 치열해질수록 시체와 각종 파편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기 십상이고, 상대적으로 저지대이기에 우기시 빗물이 여기로 흘러들어 고이는 것은 일상다반사다.[4] 심지어 비가 많이 오고 토사를 받쳐줄 옹벽도 없다시피 하면 진흙이 참호로 흘러내리다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일제히 쏟아져 병사들을 덮칠 수 있기에 참호를 장시간 쓴다면 나무라도 양 면에 받쳐놓아야 한다. 또한 흙탕물 속에 발을 오래 담그고 있다 보면 참호족이라는 병도 생긴다. 실제로 1차 대전 당시 미군은 이거에 걸리기 싫어서 빈 쇠고기 통조림 깡통들을 참호 바닥에 깔아버리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빈 깡통으로 참호를 덮을 수 있었던 미군의 우월한 보급능력을 상징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2. 명칭

후술할 명칭은 참호라는 개념에 모두 포함되지만, 용도와 규모에 따라 부르는 말도 제각각이니 유의.
  • trench : 땅을 길게 굴착한 일반 참호를 총칭하는 말. 후술할 교통호와 역할이 겹치기도 하나[5] 교통호는 일단 안전한 이동을 위해 판 호다.
  • dugout : (참호가 집중 포화를 맞으면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 덮힌) 방공호, 대피호.
  • foxhole : 개인호. 많아봐야 2,3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구덩이로 주변에 엄폐물이 없을시나 얼차려의 일환으로 팔 수 있으며, 단순 엄폐 이상으로 더 높이 쌓아 산병호나 공용화기 진지처럼 쓰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수많은 공격에 노출되므로 더 좋은 재질과 수류탄 방지공도 파줘야 한결 안전해진다. 또한 이 위에 나뭇가지나 천자락을 덮어 위장하면 비트가 된다.
  • 산병호 : 1~3명의 보병이 사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진지로, 화망을 펼치기 위해 전방 부근에 나뭇가지 뻗듯 조성된다. 참고로 사격진지는 포나 전차가 포격하기 위한 차호다.
  • 교통호 : 각지의 참호나 공용화기 진지들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만든 호. 다만 능선이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파여진 교통호는 유사시 일반 참호의 역할도 겸해서[6] 국군 교범상에선 (방호 효과를 위해) 1미터 이상 깊이에, 꼬불꼬불하게 굴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돌산이라 깊이 팔 여건이 못되거나 또는 장시간 관리를 받지 않으면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 차호 : 전차호라고도 부르며, 전차 크기의 차량이 안에 들어가 헐 다운 할 수 있게 ㄷ자로 구축한 호. 다만 전차호는 전차용 해자이니 유의.

3. 역사

원래 참호가 출현한 시기는 고대 중국의 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길다. 기록 상으로 보통 묘사되는 참호는 현대의 참호와는 달리 그 자체가 방어선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병력을 숨기는 위장용이나 중요 방어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고지를 차지하는 것이 더 유리한 냉병기의 특성상 맨땅에 참호를 파봤자 방어력은 큰 의미가 없었고 차라리 목책이나 토루 등의 장애물이 더 효과적이었다.

화기가 등장하고 대포가 전쟁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면서 지상에 세우는 장애물은 방어력이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고지대의 이점은 여전하지만 접근전이 크게 감소한데다 사격전이 중심이 되면서 파괴되기 쉬운 지상 장애물 대신 포격 및 사격을 견딜 수 있는 참호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때부터 현대의 교통호 개념이 정착되며, 참호가 기존의 수비 보조용뿐만이 아니라 공성용으로도 중요해졌다. 당시에는 부족한 총의 화력 및 명중률을 개선해보려고 병력이 한곳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밀집대형을 취했다(나폴레옹 시절에 병사들이 줄지어 서서 일제히 총을 발사하던 장면을 떠올려 보자). 그런데 이런 밀집대형을 상대로 대포를 발사하면, 대포알이 지금처럼 직격과 동시에 터지지는 않더라도 튀어오르듯 굴러가며 경로상의 병사들을 끔살시켰다.[7][8] 성벽을 향해 접근하면 수성측의 대포가 마찬가지로 적 병력을 끔살시켰기 때문에 최대한 대포에 덜 맞으려고 참호를 파나가며 신중히 접근하게 된 것이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참호에 틀어박혀서 전쟁을 했다고 하여 참호전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특히 독일군과 영프(+미)연합군의 교전이 펼쳐진 서부전선에서 극심하게 나타났다. 방어측은 참호에서 모래주머니로 엄폐된 채 총구만 빼꼼 내놓은 기관총으로 돌격해오는 적들을 끔살시킬 수 있었던 반면, 공격측은 발사할 때마다 장전손잡이를 당겨야 하는 볼트액션식 소총을 들고 그저 자기한테 기관총탄이 안날아오길 빌면서 죽어라 뛸 수 밖에 없었다. 기관총 덕에 방어자가 엄청나게 유리해졌고, 공격자 입장으로서는 단 몇 km를 진격하려면 수 천명의 사상자를 일단 감수해야 했고 병적 자원에도 한계가 있었기에 결국 양측 모두 참호만 죽어라 파나갔다.

이후 전차가 등장하고 장갑차의 험지돌파력 개선 및 각종 화기의 등장으로 참호전은 1차대전 때보다 덜 벌어졌지만, 현대전에 있어서도 보병들의 방어와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아직도 보병들의 필수품 중 하나가 참호 구축에 사용되는 야전삽.

전차 또한 방어시에는 근처 (전)차호에 들어가지만, 만약 인근에 이것이 없다면 지면을 전차 크기로 파나가면서 여기에서 긁어낸 흙을 모래주머니까지 동원해 일대에 쌓아 급조하기도 한다.

4. 유사품

비슷한 것으로 구덩이를 파서 적의 진격을 방해하는 공호나 그 구덩이에 물까지 채워 넣는 해자가 있다. 하지만 이쪽은 적의 진격을 막는 것이고 참호는 그 안에 병력이 들어가서 적의 공격을 피하는 용도라는 점에서 다르다.

참호와 같이 진지구축을 하는 시설로는 벙커/토치카 등이 있다.

5. 기타

참고로 트렌치 코트의 트렌치가 바로 참호 또는 해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서, 1차대전 중 바닥에 물고인 진흙탕 참호에서 속에 입은 옷을 덜 더럽히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지급된 영국 육군코트에서 유래돼서 붙은 이름이다.

단, 모직 재질로 된데다 방수 기능도 기대할 수 없어서, 진창이 된 참호에서 이 코트가 물과 진흙 등을 흡수해 최대 3배까지 무게가 불어나 착용자를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6. 공략법

6.1. 맞참호

1차 세계대전 때 참호전의 개념이 정착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인 전략. 참호를 발견하면 우리도 맞참호를 파나가며 밑의 백병전도 쓴다.

6.2. 터널

적 참호망 밑까지 땅굴을 뚫고 폭약으로 참호째 날려버린다. 과거 공성전시절부터 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쯤은 시도되는 역사와 전통의 전술.

6.3. 백병전

기관총포격에 의한 인명 손실을 감수하고 돌격으로 참호 안에 뛰어들어 백병전을 치른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양 진영의 군대가 이 방식을 고수하여 일진일퇴를 거듭하였다. 공격 측은 공격시간을 정해 포격 지원 속에서 수류탄을 던져가며 상대의 기관총을 피해 참호에 뛰어들려 하고, 방어 측은 수류탄용 그물을 참호 앞에 설치하고 기관총으로 최대한 화망을 펼쳐 수를 줄이려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격 측은 엄폐를 거의 하지 않고 달려오기에 상당한 사상자를 야기하며, 가까스로 점령에 성공해도 방어 측은 자기네 참호의 형태와 위치, 취약점을 뻔히 알고 있다. 또한 피로해진 몸을 추스르고 점령된 진지를 보수할 시간을 주면 탈환에 불리해지기에 가급적 빨리 탈환을 기도할 것이다.

6.4. 전차

전차탱커가 되어서 적에 참호로 돌격한다. 사실상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나 전차만 간다면 대전차화기 앞에 불타는 관짝신세이므로 보병과 함께 돌파한다. 제1차 세계 대전 같은 참호전이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6.5. 포격 & 폭격

포병이나 공군으로 해당 참호에 화력을 퍼붓는다. 참호 안에 짱박히면 맞은 부분 일대를 뭉개는 수준에 그치지만, 소이탄은 주변으로 확산되기에 보다 수월하게 무력화가 가능하다. 다만 이걸 쓰면 한동안 잔여물이 남아있어 아군 보병이 들어가기 곤란해진다. 그리고 요즘 21세기 포병은 20세기 초중반하곤 또 달라서 핀포인트로 정밀 포격이 가능하다. 옛날엔 참호 내부에 포탄이 직격하는 게 "운이 없는 일" 이라면 오늘날엔 컴퓨터를 위시한 전산의 발달과 자동화, 정밀화로 인해 상황에 따라선 포탄 다수가 참호 내부에 직격하는게 "당연한 일"이 되는 상황도 있기 때문.

6.6. 화생방

독가스세균 등을 퍼부어 일대의 적을 죽여버린다. 다만 적이 방독면이나 제독 장치를 갖고 있으면 효과가 줄어든다. 설령 점령했다 하더라도 잔류하는 독 때문에 계륵이 될 수 있다.

6.7. 불도저

불도저나 공병전차로 흙을 밀어다가 참호 채로 보병을 생매장 해버린다. 2차대전기부터 걸프전까지 미군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보병도 제거되고 참호도 박살나지만 어디까지나 적의 주력을 때려부숴놓고 참호에 틀어박힌 잔당을 청소할때나 가능한 방법.[9]

6.8. 포위 & 보급 끊기

시가전마냥 일대를 포위해 비축 물자를 소진시키는 방법. 아무리 지형적으로 유리해도 보급이 끊어지면 탈출이든 항복이든 참호를 포기하는 수 밖에 없다.

6.9. 우회기동전

참호선에 정면돌격하는 대신 참호가 없는 지역을 빠른 속도로 우회해서 돌파해 참호 자체를 전술/전략적으로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참호에 상당수의 병력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라면 다른 지역의 방어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다. 공격측의 돌파 이후에는 참호선의 후방에서 보급을 끊고 무력화 시키거나, 전면과 후면을 동시 포위해 압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프랑스의 마지노 선을 우회해 본토로 파들어간 프랑스 침공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 반면에 제1차 세계 대전서는 중립국을 거쳐가는 우회기동이 없었고, 참호선 자체도 상대가 돌아가는 것을 방어하려 좌우로 계속 확장되다 보니 대서양 해안에서 프랑스-스위스 국경까지 확장되는 위업(?)을 달성했었다.

6.10. 열압력화기

대 참호 궁극병기. ABC처럼 정치적, 물리적으로 공격자를 방해하지도 않으면서 참호를 청소하는 능력은 저 병기들 이상인 그야말로 대참호 최종병기. 뒷처리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개량형 폭탄 수준의 인식이라 국제적 비난도 전무하기 때문에 각종 정밀유도장비가 달린 폭탄이 흔해진 현대전에서는 제공권을 빼앗긴 측의 참호의 방어력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7. 관련 문서


[1] 물론 틈새마다 시멘트를 채워넣을 수 있지만 사계절에 따른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다 보면 균열이 여기저기 생기고, 이 상태에서 맞게 된다면 시멘트 파편까지 날리게 된다.[2] 한번 만들면 매년마다 단체로 찾아와 유지보수할 필요가 없지만 일단 이걸 만들려면 산 중턱이나 정상부 한켠을 삽과 곡괭이로 깊게 판 뒤 여기까지 자재들을 노새처럼 실어나른다. 그리고 어느정도 굳어질 즈음 거푸집을 떼고 위장을 위해 흙을 쌓거나 덮는데, 이 과정이 워낙 고역이고 유사시 역이용 가능성도 있다 보니 북쪽을 향해 배치된 토치카나 지휘용 간이 벙커 말곤 하지 않는다.[3]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면 배수구가 이 역할도 한다.[4] 평야를 전국적으로 파나가던 1차대전 당시엔 지하수가 흐르는 곳까지 파들어가(…) 물바다가 되는 경우도 상당했다.[5] 영단어 역시 교통호를 따로 일컫지 않는다.[6] 일단 저지대에서 적이 몰려온다면 허리 깊이라도 충분히 엄폐할 수 있으니.[7]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에서 이 점을 간략하게 구현했는데, 대포를 쏘면 그냥 터지는게 아니라 떨어진 곳에 타격을 가한 후 굴러간다. 그리고 그 굴러간 곳과 라인에 게임 내 최고급의 피해를 입힌다. 막을 방법? 보호 마법 된다.[8] 엠파이어: 토탈 워에서도 구현이 되어있다. 특수탄이 아닌 일반 포탄만 쏴대어도 일직선으로 주르륵 사망한다.[9] 만약 적의 주력을 때려부수지 않고 무턱대고 돌진시켰다간 몇 분 내로 고철덩어리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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