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6 23:04:58

포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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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해병대국방부 직할부대의 편제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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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위상4. 같이보기

1. 개요

1개 포반의 지휘자.

포병 뿐만 아니라 보병 박격포의 포반에도 포반장 직책을 맡는 간부가 있다. 지휘자이기 때문에 녹색 견장을 찬다.
1개 포반의 규모는 분대급, 또는 그 이하이기 때문에 간부 포반장 밑에 사수급 병사를 분대장으로 두는 경우도 있다. 병 분대장을 두는 경우에도 견장을 달게 하는 경우, 달지 않는 경우 등 부대마다 상이하다.

보병중대 박격포반장이 GOP에 올라갈 경우 보통 화기중대가 찢어져 각 소총중대에 편입되기 때문에 박격포 소대의 지휘는 기존 화기중대의 소대장과 부소대장이 맡는다. 따라서 GOP에서 박격포반장은 직책 이름은 박격포반장이지만 박격포에는 거의 관여를 하지 않는다. 사실상 부행보관이라고 보면 된다.

GOP 사단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박격포반은 통문초소 경계근무 임무를 수행하며 포반장의 경우 통문장 직책을 겸임하기도 한다.

2. 설명

보병의 중대에 해당하는 포대는 비전포대와 전포대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전포대는 통상 6개의 포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개 포반이 1문의 포를 담당한다. 이러한 포반을 지휘하는 지휘자가 포반장이다.

포반장의 계급은 편제상 중사하사가 맡도록 되어 있으나, 간부가 부족한 경우 병사 중에서 능력과 인망이 뛰어난 인원을 선별하여 중요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포반의 포반장 임무를 맡기기도 한다. 군단에 따라 다르지만 포반 분대장을 분대장교육대에 보내지 않고 포반장교육대에서 포반장교육을 받는 걸로 대체하기도 한다.

1개 포반인원(운전병 및 조종수 포함)은 155mm 견인곡사포의 경우 10~12명, 105mm 견인곡사포K55 자주포의 경우 6~7명, K9 자주포의 경우 5~6명으로 구성된다. 편제상 인원이 이렇다는 거지 실제로는 편제인원 대비 1~2명 부족하다.

포반 간에도 중요도의 차이가 있는데, 6개 포반 중에서도 기준포 혹은 중심포라 하여 포탄방열 및 사격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반이 있다. 보통 3포반이 기준포이며[1] 당연히 포반장 중 최선임이 재직한다. 따라서 3포반은 100% 부사관이 포반장을 맡는다. 최근에는 선두포인 1포반을 기준포로 정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가장 앞서있기에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도가 높은 3포반, 1포반은 무조건 포반장 중 고참급 간부가 맡으며 그다음 순위인 후미포인 6포반도 대체로 간부가 책임지며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2포반, 4포반, 5포반은 하사급 간부가 맡으며, 병사가 맡는 경우도 꽤 있다.

병사가 포반장을 하는 경우 당연히 간부 보직을 맡는 만큼 포대에서도 어느 정도 짬이 되고 능력이 있는 병사가 뽑히게 되지만, 다르게 말하면 짬이 되어도 능력 없이는 뽑힐 수 없다. 상술했듯 담당간부가 없기 때문에 간부가 필요한 부분에서 권한 상 제한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만 건의라도 해보자. 당신이 신임받고 있다면 적정 선까지는 허락해 줄 것이다. 이처럼 보통 때에는 간부가 없는 게 장점보다 단점이 클 수 있다.

하지만 훈련 때에는 담당 간부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깐깐한 간부가 포반장일 경우 훈련 나갈 때 먹을거리들을 추진해놓는 것이나 가열기의 가동 등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지만 병포의 경우는 그런게 없기 때문.

포반장은 모든 포반원을 끝까지 안고 가기 어렵다. 장비와 주특기 숙련도에 따른 임무 분류가 명확하게 떨어지는(사수급, 부사수급, 1번포수급...) 특성상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포반원 숙련도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편제를 섞기 때문. [2] 그러므로 포반장에게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포반 구성 속에서 포반원 간 갈등 조정, 단결활동을 통한 분과 단합, 바뀐 분과원에게 새로운 포반에 맞추어 재교육하는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3. 위상

포반장의 위상을 타 병과로 환산하자면 분대장과 소대장의 중간 정도 위상이라 할 수 있다. 즉 소대적인 측면과 분대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이러한 보직을 병사가 맡는 것에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끼는 경우도 존재한다. 포반장을 맡기에 적합한 능력과 적절한 인품을 가진 병사에게 맡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부 포반장과 병사 포반장의 간격은 천지차이인데, 훈련만 나가봐도 병사 포반장이 지휘하는 포반의 경우 이래저래 치이기 바쁘다. 특히 간부 포반장들의 악질도와 가라도가 높다면 더더욱 심하다. 보통 병신포반의 줄임말로 병포라고 부른다. 보병만 하더라도 소대장부소대장의 존재로 간부의 부재로 인한 패널티가 적고 기갑 병과만 하더라도 전차장이 무조건 간부여야 하므로 간부의 부재로 인한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간부가 있어도 간부의 짬이 후달리면 고생하겠지만 병포처럼 아예 간부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

병포의 경우 소대장에 해당하는 그러니까 자기 분대를 직접적으로 챙겨줄 간부가 없다. [3] 포대장, 행정보급관, 전포대장, 전포사격통제관 등은 특정 포반을 직접적으로 챙겨주는 존재가 아니다. 더욱이 포병부대의 소대장격인 전포대장의 경우 포반보다는 사격지휘병하고 더 친한데다가 그 쪽을 직접적으로 챙겨주려는 경향이 강하고, 행보관은 예초병이나 자기랑 같이 일하는 행정병, 자주포 부대 한정으로 운전병과 친하다. 전포사격통제관자주포 조종수 or 견인포 운전병정비병들과 친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병사 포반장이 편재된 포반은 간부 포반장이 존재하는 포반에 비해 여러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즉 포상 및 표창 건의에서 밀리고, 거기에 온갖 궂은 일은 맡아가면서 대우는 대우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병사 TO가 늘어나긴 하지만 어차피 작업시키려고 붙여주는 성격이 강한다.

그나마 차량선탑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병사임에도 불구하고 훈련 때 한정으로 차량선탑이 가능하다는 점이 나름 메리트라면 메리트다. 자주포가 되었든 견인포를 끄는 트럭이 되었든 간에 간부가 아닌 병사 신분으로 차량을 선탑하는 것도 간지인 게 수송 차량이나 전차는 말할 것도 없고, 장갑차 또한 단차장이 무조건 부사관 보임이기 때문에 병사가 차량을 선탑하는 건 꿈도 못꾸기 때문이다.[4] 그래봐야 부질없다

4. 같이보기



[1] 포반이 4개인 경우에는 주로 2포반이 기준포가 된다.[2] 그 방식은 회의를 거치거나, 풋살 팀 가르듯 한 명씩 뽑아가거나 하는 등 다양하다.[3] 일부 부대는 병포의 경우 인접 포반의 간부 포반장을 담당간부로 삼아 케어해주기도 한다.[4] 종종 인근에서 훈련하는 타 부대 병에게 경례를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