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4:29:26

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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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독립 여단장(준장)2.2. 보병·해병사단 예하 연대급 여단장(대령)
3. 대한민국 국군의 독립여단장4. 여담

1. 개요

Brigade Commander / 旅團長

군대의 전술제대인 여단지휘관. 말 그대로 여단(旅團)의 장(長)이라는 뜻이다.[1]

일반적으로 여단이라 하면 지휘계통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장성급 장교지휘관으로 한 부대를 말한다. 그러므로 참모가 아니라 지휘관인 준장은 대부분 여단장이며, 준장을 영어로 Brigadier General이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이는 보통 독립여단의 지휘관에 대한 것이며, 독립 여단장이라도 가끔씩 소장이 맡기도 한다. 독립여단이 아니라면 오히려 대령이나 상급대령(Brigadier)이 여단장을 맡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는 여단(Brigade)이 본래 연대에 가까운 개념이었던 것이 원인이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국방개혁에 따라 연대들을 여단으로 확대하는 작업이 이뤄지면서 여단이 독립여단과 연대급 여단으로 양분되었는데, 후자는 여단장의 계급이 이전의 연대장과 마찬가지로 대령이며, 국군 편제상 기동/기계화사단이나 상비사단/지역방위/동원사단의 예하부대를 여단으로 명명하고는 있어도 사실상 연대와 다르지 않아 큰 의미가 없다.

2. 상세

2.1. 독립 여단장(준장)

독립 여단장은 한국군 지휘관 보직체계 내에서는 본격적으로 영관들을 턱짓으로 부리며 말 한마디로 나무를 뽑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하한선에 해당한다. 육군 지휘관 보직의 꽃이 사단장이라지만, 사단장이 하는 모든 일을 독립여단장도 할 수 있다. 여단장이 나무를 심고 뽑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 그것은 그 여단 내에 딱히 그럴 만한 나무가 없었을 따름. 실제로 내부사정 상 준장인 독립여단장들[2]의 짬밥은 소장인 사단장들과 별로 다르지도 않기도 하고.

다만 연대장/예하 여단장과는 달리 명백한 실세 지휘관 보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과에 한해선 요직이 아닌 한직에 가깝다.[3] 포병의 경우 요직에 가까운데, 사단급 규모에 맞먹는 제1포병여단장, 제5포병여단장의 경우 소장 이상의 진급자가 종종 배출되는 편이며, 기타 포병여단장들도 소장 이상으로 진급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포병의 경우 여단장은 필수 보직에 가까운 편이다.

기갑 병과의 만렙을 찍은 박찬주 대장의 경력을 봐선 기갑여단장이 기갑 장교들의 진급에 있어 필수보직은 아닌 듯하다. 기갑여단장들은 보병과 기갑 병과들이 거의 반반 수준으로 여단장 자리를 나눠먹는 경우가 많은데 기갑 병과 준장이 보임될 경우 임기제 진급으로 발령나는 경우도 있다. 102기갑여단장을 역임한 최진규 중장이나 표창수 소장의 예로 봐서 보병 병과에 한해서는 진급에 손해를 보는 자리는 아닌 편.

공병의 경우에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장성급 지휘관 자리이기도 해서 요직이긴 하지만, 장성 TO가 극도로 적은 공병 병과 특성상[4] 준장이 보임되는 공병여단은 제1공병여단이 고정이며, 나머지 공병여단은 지휘관으로 준장이 임명되다가 몇 년에 한 번씩은 기수가 높은 대령이 와서 보직을 수행한다.

방공 병과에선 유이한 준장 TO 중 하나이니 어쩔 수 없이 방공 병과에서 만랩을 찍은 장교들이 보임되는 동시에 전역 대기직이기도 하다. 제1방공여단장 이후엔 육군방공학교[5]으로 영전 후 전역하게 된다.

대장 진급에 독립여단장 경력이 필요하지 않기도 하고, 독립여단장 인사발령은 대충 차후 장성 인사 로드맵에서 소장 진급 가능성이 낮은 준장들도 사단장에 준하는 체험을 하면서 기나긴 군생활의 수고를 보상받으며 그래도 진급 기회가 조금이라도 있는 동안엔 최선을 다해서 복무하고 정 안 돼서 최종적으로 진급 떨어져도 만족해달라는 성격이다. 그래도 지휘관 한직 종결자인 동원사단장보다는 취급이 낫기는 하지만.[6]

단 비전투병과, 특히 전형적인 독립 여단공병여단의 경우 여단장으로 대령이 보임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7] 그러나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양해되는 것일 뿐이며 원칙적으로 여단에는 준장이나 준장(진)이 보임되는 것이 원칙이다. 대령이 보임되었다 하더라도 그 대령은 육군규정에 따라 각종 권한 행사 및 의전에서 장성급 대우를 받도록 정해져 있다. 여단장은 장성급 지휘관이기 때문이다.[8] 이 규정에는 분명히 기계화보병사단이나 지역방위사단 예하의 여단은 제외한다고 쓰여 있다. 이 경우는 말만 여단이지 실제 취급은 연대인 것.

공병 병과 장교의 진급 상한으로 여겨지는 직책이기도 하다. 보병, 포병, 기갑의 경우에도 여단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다 보병사단장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공병 출신은 보병사단장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사실상 소장 진급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공병 계열로 소장 계급의 장성은 없거나 있더라도 임기제 진급 보직이다.[9]

또한 방공병과의 진급상한선이기도 하다. 육군에서 방공병과로 별을 다는 사람은 몇명 없는데 그중 한 명은 방공부대 중 가장 큰 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제1방공여단의 여단장과 육군방공학교의 학교장[10]이다.

대한민국 공군에도 총 3명이 있으며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예하 제1·2·3미사일방어여단의 여단장들로 역시 대령~준장이 보임되는데 주로 전방 쪽 여단만 준장이 보임된다.[11] 본래 육군 소속이었던 방공포대를 중고도 이상 지역방공을 위해 공군으로 옮기게 되는데 여기서 여단이라는 육군식 편제를 그대로 가져온 것.[12] 이 때문인지 여단장은 비행단비행단장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상술한 경우는 한국군의 경우이며 미군이나 북한군연대를 폐지하고 군 전체를 여단 체제로 개편했다. 특히 미군에서는 여단이 사실상 연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역할을 수행한다.[13]

기갑여단장은 기갑병과 장군 중 주로 준장진급자가 맡는 보직이다.

2.2. 보병·해병사단 예하 연대급 여단장(대령)

국방개혁 2.0 진행에 따라 기존에 보병사단에 배속되었던 각 보병연대 및 포병연대가 여단으로 확대되어 개편된다. 물론 기존처럼 지휘관은 대령으로 유지되나 여단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군수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부대성격은 상당히 달라지게 된다. 육군 보병사단과 유사한 편제를 채택한 해병사단들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 해병연대와 포병연대가 각각 여단으로 승격된다. 경찰로 치면 경찰서장에 해당하며 소방으로 치면 소방서장, 그리고 행정구청장(4급), 광역자치단체 본청 과장급(4급)에 해당한다.

포병여단 개편은 상비사단의 포병장비가 대부분 자주포로 교체되는 것과 맞물려 군수지원을 강화하는 형태가 된다. 전체적으로 미군의 편제인 여단전투단의 구성을 국군의 사정에 맞게 변형시켜 적용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3. 대한민국 국군의 독립여단장

3.1. 대한민국 육군

3.1.1. 사령부 예하 여단

대개 준장 보직이나 정보통신여단, 특수기동지원여단, 그리고 국제평화지원단(제5공수특전여단)은 대령이다.

3.1.2. 군단 예하 여단

대개 준장 보직이다.

3.1.3. 사단 예하 연대

연대급 여단장은 대령이다.

3.2. 대한민국 해병대


사단예하 연대급 부대. 여단장은 대령이다.

3.3. 대한민국 공군

여단장은 대령 혹은 준장이다.

4. 여담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한 자위대소장이 여단장이다.

어쩌다가 여단장이 여군을 성폭행했단 뉴스가 뜬다면 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레즈비언이냐고 하기도 한다. 물론 여군 여단장이 아예 없는 건 아니나 영관급부터는 여군이 급격히 줄고 대령부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장성급의 경우는 한 손에 꼽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대부분 남자라도 봐도 좋다.


[1] 여(女)단장이 아니다. 실제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 듯. #일부 덧글 참조 두음 법칙을 배제하고 읽으면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여단장은 단장이 되며, 여자인 단장은 단장으로 서로 다르다.[2] 소장 TO가 1~2명 언저리로 상당히 적은 공병, 항공, 정보병과가 대표적인 사례. 또한 보병 작전직능에 비해 진급이 어려운 보병 군수직능이나 포병 병과 준장들은 군수지원여단장, 군수지원사령관에 보임되거나 포병여단장을 맡는다. 기갑여단장이나 경비여단장, 특수전/특공여단장 역시소장 진급이 좌절된 준장들이 많이 보임된다.[3] 예전에는 제1공수특전여단 같은 특전사 예하 여단장이 보병 병과에게 요직에 가깝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소장 진급이 좌절된 준장들에게 돌아가는 자리로 바뀌었다. 물론 진급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과거에 비하면 진급율이 많이 떨어졌다.[4] 공병 병과의 최 선임은 소장이며, 국방시설본부장 - 육본 공병실장 - 육군공병학교장 셋 중 하나가 소장이 보임된다. 나머지 두 자리는 준장이 보임된다.[5] 육군 방공 병과장[6] 물론 독립여단장 가운데에서도 실세보직이 없는 건 아닌데 바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1공수특전여단장과 제9공수특전여단장이 독립여단장 보직중에서는 알짜로 통하는 보직이다. 각각 수도권인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부천시에 주둔해있는 특수부대라는 입지 덕분에 준장 보직들 중에서도 예전부터 진급 가능성이 높은 보직이였으며 역대 여단장 중에서 각각 대통령 2과 육군참모총장 1명씩을 배출해낸 나름 꽃보직 중에서도 꽃보직이다. 하지만 이 보직들도 예전처럼 알짜 보직은 아니다. 오히려 제13특수임무여단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7] 단, 공병 병과의 장성 TO가 굉장히 제한적인 바람에 대부분의 여단장이 대령으로 있는 공병여단과 달리 포병여단, 기갑여단의 경우는 웬만해서는 준장을 막 진급한 사람을 보임시키거나 전역을 앞둔 준장의 마지막 지휘보직으로 보임되도록 하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공병여단에서 대령(진)이 여단장을 다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8] 그래서 보통 공병여단의 경우에는 여단장이 직무 수행 중 진급되거나 진급이 확정되지 않는 한, 이후 육군본부나 국방부, 또는 국방시설본부 쪽 같은 공병계열 실무직으로 가고 얼마 가지 않아 전역하게 된다. 왜냐하면 여단장은 장성급의 대우를 받는 직책이기 때문에 준장급 직책을 받지 않는 이상 타 직책을 받으면 좌천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7명의 공병여단장 중 별을 다는 경우는 많아야 3명 정도, 보통은 1~2명 밖에 달지 못한다. 방공은 공병보다 더 심각해서 여단장 자리 자체가 하나 밖에 없다.[9] 공병의 최종 직책으로 여겨지는 육군공병학교장의 경우 과거에는 소장이 부임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는 준장이 취임하는 추세이다. 육군공병학교장 겸 공병 병과장은 현재 이숭재 준장(육사 46기)이고, 국방시설본부장은 현재 김환철 준장(육사 45기)이다. 공병실장인 고동준 소장(육사 45기)는 임기제 진급자이다.[10] 방공 병과의 병과장을 겸임한다.[11] 전방 여단은 무조건 준장이 보임되고, 후방 여단은 대령이 보임된다. 그 중간의 여단은 대령이 보임되기도, 준장이 보임되기도 하는데, 대령일 경우 대개 준장 진급이 확정되어 있어서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준장으로 진급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이다.[12] 과거에는 육군출신의 여단장이 공군에 소속되었으나 현재는 극히 일부 남아있고 대부분 공군 출신이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남아있는 극히 일부의 육군 출신 장성들도 햇병아리 소위 시절에 공군으로 전군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미 완전히 공군화되어 공군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절대다수다.[13] 물론 미군 여단들은 전부 기계화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갑부대가 따라다니면서 화력을 지원하며 항공부대가 항상 호위를 하므로 타국의 일반 연대와 아주 같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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