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00:25:39

라인메탈 Rh202

파일:Marder1A3_BMK.jpg

1. 개요2. 제원3. 상세4. Flugabwehrkanone 20 mm Zwilling5. 사용 국가6. 미디어

1. 개요

Rheinmetall Mk 20 Rh-202
독일의 방위산업체 라인메탈냉전기에 개발한 구경 20mm 기관포.

2. 제원

Rheinmetall Mk 20 Rh-202 제원
  • 중량 : 83kg
  • 전장 : 2612mm
  • 전고 : 241mm
  • 포탄 : 20 × 139 mm
  • 구경 : 20mm
  • 구동 방식 : 가스압, 블로우백
  • 연사력 : 분당 880~1,030발
  • 포구초속 : 1,044 m/s (고폭탄), 1,100 m/s (철갑탄)
  • 사거리 : 1,600m (대공) / 2,500m (지상)

3. 상세

1961년에 서독 국방부에서 신형 20mm 기관포의 개발을 요구하면서 라인메탈에서 개발이 시작되었다. 1966년부터 환경 테스트를 비롯한 각종 시험들을 거쳤고, 1968~1969년에는 실제 부대에서 테스트 되었다. 1969년 5월에 기술적으로 승인을 받아 1970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1972년 10월부터 1976년까지 독일 연방군에 조달되었다.

포 본체는 라인메탈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적이 있는 이스파노-수이자HS.820 기관포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이스파노-수이자의 HS.820 기관포와 탄약을 공유한다.

독일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그리스, 포르투갈,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일랜드, 칠레 등으로 수출되었다.

대공용으로 만들어진 기관포지만 FAUN 크라카(KRAKA) 공수다목적차량, 룩스 장갑차, SPz 마르더 보병전투차, 비젤 장갑차 같은 지상 차량들의 주무장으로도 사용되었다. 1960년대에 개발된 MBT-70의 부무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크라우스-마파이 베그만에서 개발된 RWS인 FLW 시리즈에도 탑재된다.

냉전기 서독 육군에서는 이 기관포가 12.7mm 중기관총을 대신하는 용도로도 유용한 성능을 가졌다고 높이 평가하였으며, 12.7mm 중기관총보다도 오히려 이 기관포를 선호하였기에 상술한 대로 다양한 차량에 주무장 또는 부무장으로 탑재하여 사용했다. 하지만 소구경 경량 기관포가 중기관총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서독과는 달리 미국이나 소련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애매한 위력이나 부족한 장탄수 등의 결점을 가지는 20mm 기관포는 항공기용 기총으로는 적합해도 지상차량용 무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12.7mm 중기관총이나 14.5mm 중기관총을 대신할 수 없다고 여겼기에[1], 서독의 시도가 국제적인 대세가 되지는 못 했다.[2]

4. Flugabwehrkanone 20 mm Zwilling

파일:20_mm_anti-aircraft_gun_of_the_Bundeswehr.jpg
대공용으로는 해당 기관포 2문을 쌍열로 엮은 버전이 있다. 1968년부터 저공 방어를 위해 개발되었다.

5. 사용 국가

6. 미디어



[1] 서독과는 달리 미국이나 소련 등 다른 국가들에서는 기관포는 기관포대로 중기관총은 중기관총대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이 있기에 두 무장을 병용하여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도 했다.[2] 이후 서독이 시도했었던 '중기관총을 대신할 수 있는 용도의 지상차량용 소구경 경량 기관포'라는 컨셉은 미국에서 M230 체인건의 파생형인 M230LF 다목적기관포를 통해 부활하게 되지만, 이쪽의 경우에는 구경이 30mm로 확대된 화기이기에 Rh202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