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2:08:49

보병전투차

장갑차의 분류
용도별 분류
병력수송장갑차 · 보병전투차 · 정찰 장갑차 · 상륙장갑차 · 공수장갑차 · 소형 전술차량 · MRAP · 대형 전술차량 · 중장갑차 · 전차지원전투차 · 장갑구급차
구동 방식에 따른 분류
차륜형 장갑차 · 궤도형 장갑차 · 반궤도 장갑차 (하프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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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보병전투차 BMP-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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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보병전투차 M2 브래들리
1. 개요2. 역사3. 특징
3.1. 무장과 장갑3.2. 운용방식3.3. 차체
4. 각국의 IFV 일람5. 미디어

1. 개요

步兵戰鬪車, 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장갑차의 하위 세부 개념으로 보병이 승차할 수 있고 대전차전과 대공사격을 제한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선두에 나서서 직접전투도 가능한 수송 장갑차다. 탱크와는 다른 개념인데, 보병을 수송하는 성격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병력수송장갑차(APC)와 구분하기 위해 '전투장갑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차처럼 전장에서 보병과 함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병력수송장갑차(APC)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탄생하였다. 기존의 APC는 택시처럼 전장 인근까지 아군을 수송만 하고 전투는 자제하였다. 이는 자체적인 무장이 빈약하고 방어력이 낮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군에서는 본격적인 전차보다는 생산비/유지비가 저렴하면서도 병력과 함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필요로 했다.

이에 따라 1958년에 이스파노-수이자사의 스위스 법인이 개발한 HS.30 APC의 20mm 탑재 타입이 최초의 IFV로 간주되기도 한다. 독일연방군은 이 차량을 SPz(SchutzenPanzer) lang 12-3라는 이름으로 1958년부터 도입, 2100대를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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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V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BMP-1 장갑차

하지만 SPz 12-3보다는 소련에서 1960년대에 BMP-1이라는 체계적인 보병전투차를 개발함에 따라 그 개념에 충격을 받은 서방 국가들도 독일의 마르더 I(Marder I)을 필두로 IFV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3. 특징

3.1. 무장과 장갑

IFV는 기본적으로 APC처럼 수송 능력이 있고, 보병을 보조하기 위해 20mm가 넘어가는 기관포나 대구경 저압포 등이 붙어 있는 포탑을 가지고 있다.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하여 전차를 제한적으로 견제할 수도 있고, 기관포대공 미사일을 장착하여 공격헬기를 제한적으로 견제할 수도 있다.

현대의 서방제 IFV는 전면 장갑은 30mm 기관포, 측면 장갑은 14.5mm 총탄을 방어 가능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 러시아의 BMP-3는 전면 장갑의 방어력이 서방제 IFV처럼 최대 30mm 기관포를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측면은 여전히 최대 7.62mm 철갑탄 정도만 방어할수 있는 수준... 물론 이 방어력이라 해봤자 증가장갑 없이는 3,40톤 급 1세대 전차보다도 한참 뒤떨어지는 방어력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10~15톤 정도 하는 자주포나 APC 등에 비해서는 꽤 무거워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벼워도 15톤 이상에 20~30톤 정도 무게가 보통. 하지만 전투에 초점을 맞출수록 탄약 보관 장소 등의 문제 때문에 수송 능력만 따지면 APC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전체적인 방어력이나 공격력은 APC보다 월등히 향상되었지만 저러다 보니 정작 탑승해야 하는 기계화보병에 대한 배려가 서서히 안드로메다행 열차에 실려갔고, 결국 기계화보병이 승객에서 짐짝으로 취급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K-21 보병전투차량을 타본 사람들은 거의 공감한다고(...) 그래도 '굴러가는 관' 속에서 편안히 천국편도선 열차를 타는 것보다는 짐짝 취급을 당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게 더 좋지 않을까?[1]

때문에 위처럼 점점 하라는 병력 수송은 안하고 화력만 점점 강해지는 IFV의 변천사를 아래처럼 비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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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데산트에서 시작해서, 3번은 트럭에 보병을 실은 차량화보병, 4번은 하프 트랙, 5번과 6번은 병력수송장갑차(APC), 7번은 보병전투차(IFV), 8번은 장갑차 기반 경전차 또는 MGS다. 그리고 9번에 다다라서는 모습이 1번과 똑같아지며, 그렇게 결국 무한루프를 돌게 된다는 내용. 물론 현실에서는 국가와 상황에 따라 이들을 적절히 배분해서 생산하고 섞어서 사용하게 된다. 하나에 모든 것을 맡기려는 생각만 안 하면 OK.

3에서 8로 개량하면서 수송 가능한 병력의 수는 점점 줄어들며, 8번까지 가면 아예 대구경 직사포를 달아버리기에 경전차와 다름없어진다.[2] 이 경우에는 탑재한 포가 주력전차의 주포와 구경이 비슷한 저반동포이기에 소극적으로는 주포를 통한 대전차전도 가능하다. 보통 IFV는 7번 정도에서 저반동포, 대전차 미사일, 40~50mm 기관포 등을 장착하여 병력 수송 기능을 유지하면서 화력을 강화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IFV를 아예 경전차 컨셉으로 개량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본래부터 중무장을 고려한 IFV라면 경전차 플랫폼으로 적당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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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형식의 예시들.[3]
이런 보병전투차의 고민을 대표하는 M2 브래들리의 개발과정을 비꼰[4] 영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그런데 이런 개발이 요구조건이 갈수록 확대되며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것은 단지 장갑차나 무기나 미국 국방부만의 병크는 아니고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많은 기업이나 정부의 프로젝트의 일반적 속성이다. 이걸 지칭하는 용어가 점진적 기능추가 경향(Creeping featurism)이라고 하며 많은 소프트웨어나 전자제품의 개발 프로젝트가 빠지는 함정이다. 속담으로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표현이 있다.

한마디로 IFV의 전투력을 강화하면 강화할수록 가격[5]과 기능이 주력전차에 근접해져서 보병수송능력은 저하되거나 없어지는 데다가 대량보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송능력과 화력, 도입대수를 고려해서 설계해야 한다. 안 그러면 IFV의 최종진화형은 탱크 데산트 같은 게 된다.[6]

저 다종다양한 서클들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미국,유럽,대한민국등 기술력은 있지만 대신 사람이 비싸고 귀해서 IFV에 보병 우겨넣는 걸로 인명경시라고 언론에서 대차게 까이는 나라는 선진국 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중진국,개도국,후진국들은 국방비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후진국일수록 사람값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전차도입에 한정된 국방비를 써야하니 보병은 건트럭에 싣고다니면 그만이다. 아프리카는 내전이 잦아 장비소요와 손실도 많고 적만 많이 죽일 수 있으면 병사 좀 죽었다고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마저도 테러리스트들은 장갑판도 없는 민수용 차를 개조한 테크니컬에다 실어다 놓는다. 하지만 선진국 군대는, 특히 과거의 식민지전쟁처럼 약소국을 일방적으로 패는 군사개입의 경우 선진국 병사 한명의 전사에 따른 정치적,사회적 파급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그런 부담을 질바엔 돈지랄을 해서 보병전투차도 덕지덕지 과무장할 필요가 있다. 그런 비싼 장비를 채워줄 예산도 있기 때문이다.[7]

즉 개개의 군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자국의 경제적, 외교적, 지형적 상황에 맞는 형태로 군의 장비를 꾸리면 되는 것이고 따라서 저렇게 바리에이션이 많은 것이다.

3.2. 운용방식

IFV는 보병전투차라는 말 그대로, 최소한의 무장만 하고 병력을 수송하는 데 전념했던 APC와 달리 본격적 자체 전투가 가능해 하차 보병을 직사 포격으로 지원하는 차량이며 M113 같은 대표적인 APC 역시 베트남전 중기 이후에는 단순한 전장의 택시라는 임무가 아닌 하차 보병의 지원으로 역할이 변경되며 IFV 역할이라는 말이 쓰이기도 했으며 파생형으로 AIFV나 EIFV 같은 IFV네이밍을 가진 차량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APC가 IFV 역할까지 맡게 되어 운용상 별 차이가 없어진 현재로서 APC와 IFV의 차이라고는 무장과 장갑수준의 차이 뿐이다.

어쨌거나 본격적인 IFV인 BMP-1의 탄생은 냉전시 전술핵전상황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전술핵전상황에서 보병의 활동은 방사능으로 인해 크게 제약되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갑차의 방호력을 필요로 한다. 반면 동일한 상황은 적 대전차병 등의 활동도 크게 위축시키므로, 보병의 하차전투 필요성 역시 감소한다. 따라서 전투 시에는 보병의 하차 및 후방 이동을 목표로 하여 단순히 자위적인 수준의 방어력과 화력을 가졌던 병력수송장갑차 개념 대신에, 좀 더 강력한 자체 화력과 방호력을 가지는 동시에 보병이 승차 및 해치 밀폐시에도 외부로 사격을 할 수 있게 한 IFV 개념이 등장하였다.

최근에는 IFV에 TOW미사일이나 스파이크 미사일과 같은 대전차 미사일들을 장착하면서 보병전투차임에도 최소 2세대 ~ 최대 3세대급 전차들을 상대로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전차보다 빠르고 병력도 실을수 있는 이점을 눈여겨 보기 시작, 전차를 운용하지 않는 국가들은 아예 보병장갑차나 차량보다는 강하니 경전차로써 도입하려는 국가가 많아지고 있다. 일부 국가는 장갑차 기관포탑을 뜯어내고 활강포를 달아 경전차로 쓰는 중이다.

3.3. 차체

보통 궤도형 장갑차 형태다. 강력한 화력과 무거운 장갑을 달 중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차륜형도 있지만 보통 중량절감을 위해 장갑을 희생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분쟁지역에는 투입하지 못한다.

주력에서 멀어진 1, 2세대 전차들을 개조한 병력 수송 차량도 본래는 IFV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지만 편의상 그렇게 분류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APC는 물론이고 본격 IFV보다 방어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 일부 국가(특히 이스라엘)에서 애용되고 있다. 사실 전차 차체를 활용한 IFV는 냉전시대에 의외로 적극적으로 검토되었던 개념으로, 단 이 경우는 이스라엘이나 러시아처럼 강력한 방호력을 가진 장갑차량이라기 보다는 대구경 운동에너지포를 운용하기 위한 플랫폼-즉 돌격포- 포지션이었다. 복합장갑의 등장 이후 서방측이 바르샤바 조약기구측 기갑전력의 수적 우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성형작약 탄두)이 상실되었다는 위기감 속에서 모색되었던 대안 중 하나였지만, 비용이나 중량 문제 등 여러 이유로 별 성과는 없이 묻혀버렸다.

물론 IFV식으로 만들면 너무 비싸서 안 된다는 이야기며, APC수준으로 무장을 간소화하면 전차 차체와 동력은 값싸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적인 IFV보다도 쌀 정도로 의외로 엄청나게 싸게 먹히므로 현재의 중장갑차가 만들어질 수 있다. 포탑만 없는 전차냐, 철판만 두꺼운 관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4. 각국의 IFV 일람

5. 미디어

현실의 많은 군대가 IFV를 찍어 기계화보병을 찍어내는것에 비해 대다수의 게임에서는 보병보다 비싸고 탱크보다 싸며, 탱크보다 약하고, 대전차 미사일로 탱크를 상대하는 보병에게 원샷당하는 등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11]

성능을 우월하게 설정하면 보병과 탱크 중간에서 그 둘을 씹어먹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려 그냥 게임이 닥치고 IFV만 뽑는 단순한 게임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기 때문.

5.1. 소설

5.1.1. 강철의 누이들의 보병전투차

2식 경전차의 차체를 베이스로 한 다목적 차체를 사용한 변형차량. 38(t) 전차 차체에 20mm 기관포탑을 탑재하고 보병을 탑재하는 차량이다. 세부 사항은 아직까지 제대로 언급된 적이 없으며, 이 차량을 베이스로 중박격포를 탑재한 자주박격포 및 앰뷸런스로 개조된 타입의 차량이 작중에 언급돼 있다.

5식은 개발초기부터 육군의 모든 기갑차량을 대체할 물건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설계자인 바르트하우저 중장이 설계 당시부터 공간 배치나, 각종 고정부 배치를 해둬서 개조가 쉬웠다고 한다. (이는 원 역사 미국의 셔먼 전차와 유사한데, 업건 개수를 전제로 한 차체 설계 덕에 업건이 쉬웠다) 개조는 연료 탱크를 제외한 동력계통 전부를 전차의 전투실로 옮겨 달고, 그 동력계통자리에 전투병 8명이 탑승할 자리를 만들었다,(보조의자가 있어 1명 더 탑승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 무선수 석의 자리에 기존 보병 전투차량용 포탑을 설치하였고 보병 탑승 구획은 50mm 경사장갑이 있던 차체 위에 20mm 중공장갑을 덧대었으며, 후방으로 빠지던 머플러를 차체 좌우로 빼냈다, 그 대신 후방에는 20mm장갑이 덧대어진 좌우로 열리는 기존 장갑차량용 해치와 동일한 장갑을 장착한 상부의 대형해치를 달았다. 바리에이션으로 120mm 박격포를 탑재한 자주박격포도 있다.

5.2. 게임

5.2.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멀티거너 IFV 문서 참조.

5.2.2. 도미네이션즈

도미네이션즈 게임 내의 APC와 동일한 역할을 한다.
  • 강습 차량
    - 중장갑 강습 차량 Mk4: M3A3 브래들리 보병전투차
    - 캡틴 강습 차량, 대위 강습 차량 II: SPz 푸마
  • APC(도미네이션즈)
    - APC Mk7: 85식 장갑차 (YW309)
    - APC Mk8: 미쓰비시 89식 장갑전투차
    - APC Mk9, 10: YPR765 IFV
    - 캡틴 APC, 대위 APC II: BTR-4
  • 지상 전술성 병력
    - TYPE-89 IFV 전차(도미네이션즈): 미쓰비시 89식 장갑전투차

5.2.3. 아머드 워페어

게임 배경이 배경인 만큼 AFV로 APC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APC의 대전차 파생형 또는 전차포가 탑재된 화력지원형 차량들과 IFV가 주력이며 이 외에는 정찰 차량들이 AFV로 등장한다.

APC와 IFV는 고증처럼 대전차분대/박격포/저격수 같은 기계화 보병을 배치할 수 있다. 플레이스타일적으로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보병을 계속 이동시켜가며 함께 전투를 뛰는 경IFV들과 보병을 주요 지점에 배치만 해놓고 그냥 자기 싸움하러 가는 중IFV들로 나뉜다. 연막깔고 적 바로 앞에서 보병을 하차시켜 어그로를 끌어놓고 본인의 차량이 적을 때려잡는 경우도 많다.

5.2.4. 워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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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로 올라가는 br 7.3~9.7 대에 걸쳐 여러 IFV가 인게임 트리에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M3 브래들리 계열차량, 소련의 BMP 시리즈, 독일의 IFV인 마르더푸마, 영국의 FV510 워리어, 일본의 89식 보병전투차, 프랑스의 VBCIAMX-10P, 스웨덴의 Strf 9040 등이 구현되어있다.

다만 워썬더에는 보병이 없는 관계로 실제 인게임에서의 역할은 경전차 내지 구축전차나 다름없다.

5.2.5. Squad

APC보다 방어력이 높고 대전차미사일을 장비한 차량도 있기 때문에 위협적인 장갑차이다. 미군의 브래들리는 절륜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지만 영국군의 워리어 장갑차는 장갑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쓰레기 소리를 들으며 40mm CTAS 포탑 개량형이 인게임에 추가되고 버려졌다. 러시아군은 BMP-2를 사용한다.

5.2.6. 배틀필드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한다. 전차보다 장갑은 약하지만 대보병 전투에 특화되어있고 기동력이 빠르고 탑승 인원이 많다.

[1]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저피탄성(낮은 차고나 작은 차체), 정비용이성, 기동성, 수송력, 편의성, 방어력, 공격력 모두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니 결국 생존에 중요한 요소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것저것 우겨넣다보면 정비용이성이 불리하고, 크기와 질량이 커짐에 따라 기동성과 저피탄성을 희생하게 된다. 가능하더라도 예산이 너무든다. 너무 많은 것을 잡으려다 장갑차 주제에 질량이 너무 커져 전체 성능이 떨어지고 생산비용도 너무 커진 독일 보병전투차 SPz 푸마 IFV가 대표적. 다만 동일한 중량임에도 철저하게 방어력, 생존성에 치중하여 필요한 것들만 모두 잡은 IFV AS-21 레드백도 존재힌다.[2] 대표적으로 CV90120, 스트라이커 장갑차 MGS, 16식 기동전투차 등.[3] 위에는 CV90120, 아래는 K21 XC8 120mm 경전차이다.[4] 다만 이는 풍자를 위한 각색이 들어간 것으로 실제 개발사와는 꽤 다르다. 문서 참조.[5] 애초에 IFV부터 전투력 대비 가격이 비슷한 수준의 전투력을 갖춘 전차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6] 그러나 국지전이나 저강도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 적에 대한 신속대응이 필요하다면 이만한게 없다. 가벼운 만큼 빠르고, 주력전차 조차도 견제할 수 있는 화력 덕분에 아군 보병 입장에선 천군만마요, 적 보병 입장에선 재앙이기 때문이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경우, 매우 적은 인원으로 넓은 면적의 본토와 수백개의 도서지역(섬)을 방위하며 국지전을 벌여야 하는 임무 특성으로 인해 16식 기동전투차를 개발했다.[7] 테크니컬 문서에도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도 자이툰 부대 파병때 급조된 건트럭으로 작전 나가는 사진때문에 심각한 여론의 질타를 받아 부랴부랴 바라쿠다 장갑차를 지원한 사례가 있다. 그정도로 선진국 군인들의 해외파병은 정치적 부담도 크고 그 대우도 보장되어야 한다.[8] IFV로 보기에는 애매한 사양이긴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일단 K808을 보병전투용 장갑차로 분류하고 있다. 과거 제안된 여러 개선안들 중 105mm 저반동포 탑재형이나, 무려 120mm 저압포를 장착한 고화력형 모델도 존재했었으나, 2023년 현재까지 채택된 사례는 없다.[9] 그 외에도 2021년 ADEX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K808에 첸타우로의 포탑을 얹은 모델을 개발해 운용한 뒤, 폴란드와의 협력으로 K808 기반 신형 30톤급 차대를 개발해 새로 국산화한 포탑을 얹는 사업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첸타우로 장갑차의 포탑 수입비용 문제 때문에 첫 신속도입 모델들에도 국산 105mm 저반동포가 탑재될 전망이다.[10] Spz 63 계열 중 이 두 차량은 20mm 기관포를 장착했기에 IFV 63/73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11] 대전차 전문 보병의 무장은 대전차 미사일. 장갑차 따위 파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때문에 시가지에서 대전차병의 기습에 당하지 않도록 보병이랑 함께 다니며, 달려있는 기관포의 화력으로 보병을 지원하며 대보병전에서 우월한 성능을 기대해야하지만... 게임에서는 좁은 맵에서 전차랑 장갑차가 불리한 싸움을 벌여야하는 경우가 잦다. 적측에서 장갑차를 뽑으면 포인트 아껴서 즉각 전차 뽑아서 더 우월한 화력으로 죄다 작살내면 그만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