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7:31:48

잡몹

1. 개요2. 비슷한 의미의 다른 표현들3. 잡몹 목록4. 관련 문서

1. 개요

아무렇게나 막 섞였다는 뜻의 한자어 잡(雜)과 무리, 군중을 뜻하는 Mob의 합성어.

각종 창작물에서 주역 인물들에게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 엑스트라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보스나 중간 보스 등의 간부급이 아닌 적들 중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겼으면서 여럿이서 몰려다니는 존재를 잡몹이라고 칭한다.

대부분 주역 인물들에게는 한두 방만에 나가떨어지고 조연 인물이라도 몰려오는 게 아닌 이상 잡몹들의 공격이 통하긴 해도 이길 수는 없지만, 일반인에게는 대부분 이런 잡몹 하나하나도 커다란 위협이다.[1] 심지어 잡몹이라도 같은 수의, 혹은 물량이 적어도 경찰, 군인보다 강한 경우도 있다.[2] 게다가 이런 잡몹이라도 많은 수로 나와서 인해전술을 펼치면 한 나라나 적의 기지를 장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앞의 내용은 대부분 '설정 상'일 뿐이며, 주인공들에게는 그 수에 상관없이 붙는 족족 모두 나가떨어지는 불쌍한 존재들이며, 특히 대부분의 소년만화의 경우 점점 급격하게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가면 그야말로 주변 배경과 동급인 존재로 전락한다. 수가 많아져봐야 공간만 차지하는 데다가 이쯤 되면 주인공들은 광역기로 순식간에 잡몹들을 한 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제대로 얼굴 한 번 비추기도 힘들다. 민간인들과 함께 어찌보면 파워 인플레의 가장 큰 희생양.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팀킬하는 보스에게도 당하는 걸 보면 말 다했다. 보통 잡몹들은 샌드백처럼 당하기만 하는 것이 주 역할이므로 딱히 전투력 같은 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끔 이런 잡몹들에게 구체적인 전투력이 부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잡몹과 주역 인물들의 차이를 부각시켜 주역 인물들의 강함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드래곤볼의 농부. 몇몇 창작물에는 아군에도 잡몹이 있다. 주로 선역 보스급 캐릭터의 부하들이다. 잡몹 중에서도 여성형 잡몹은 여전투원이라는 개별적인 모에 요소로 취급하기도 한다. 해당 문서 참조.

하지만 만화나 소설 등 스토리 기반의 창작물과 달리 게임, 특히 레벨 개념이 존재하는 RPG 등에서는 위상이 조금 달라지는데, RPG에서는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잡몹들도 플레이어가 점차 레벨업하는 것에 발맞추어 조금씩 강해지기 때문에 초반 잡몹들은 일반적인 어린이보다도 약했는데 게임 극후반에 잡몹처럼 몰려나오는 적들 주제에 하나하나가 어지간한 극초반 보스 몹보다도 강할 때도 있다.[3] 혹은 초반 보스몹이나 중간보스, 혹은 그에 준하거나 비슷한 케이스의 적이 후반에는 잡몹으로 변해 잔뜩 몰려오기도 한다. 심지어는 강해질대로 강해진 잡몹들이 보스전에서 다수 소환되거나 몰려오면 보스가 사용하는 공격, 패턴은 하나도 안아픈데 잡몹 수십마리가 사방에서 걸어대는 공격과 군중제어가 플레이어를 압도해서 보스에게 딜 집중을 못하거나 심지어는 잡몹들에게 죽는 상황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물론 보통은 동일한 레벨에서는 잡몹이 어지간히 몰려와서는 보스가 더 강한 편이다.

덤으로 잡몹을 소환하는것이 보스가 아닌 아군인 경우에는 전투력이 조금은 상승하며, 적의 잡몹들과 막상막하로 싸우면서 어그로를 끄는모습도 보인다. 다만 주인공을 압도하는 보스들에겐 쪽도 못쓴다.

특히 특촬물에서는 전투기를 조종하기도 하는데, 이 전투기들은 현실의 지구에 존재하는 전투기들보다 공격력도 높고, 스피드도 빨라 주역 인물들도 종종 타격을 입기도한다. 지구인들의 무기로는 어지간해선 격추 시키기가 불가능에 가까운건 덤.

2. 비슷한 의미의 다른 표현들

  • 일본: 잡어(雜魚)라는 의미의 자코.
  • 영미권: 졸병, 보병을 의미하는 비격식체 명사인 Grunt[4], Generic Goon[5], Mook, Jobber[6], 레드 셔츠(red-shirt)어반 딕셔너리.
  • 게임 용어: 몹(잔챙이란 느낌을 강조하려면 잔몹, 잡몹), 쫄(예: 몹몰이, 쫄처리) 이쪽은 영어로도 Trash Mob이라는 관례 등으로 사용한다.
  • 삼국지 등의 전쟁물에서는 잡병 혹은 잡졸이라고 불리며, 그 상위 단계로 잡장이 있다.

3. 잡몹 목록

4. 관련 문서


[1] 예외적으로 몇몇 전투원들은 일반인 꼬마에게 지기도 한다.[2] 물론 강력계 형사들이나 특전사들한텐 쉽게 나가떨어진다.[3] 비슷하게도 난이도 편차가 존재하는 게임에서 초반부 최대 난이도가 후반부 최소 난이도를 넘지 않는다던가... 한 술 더 떠서 초반부 보스를 불리한 상성으로 물리치는 게 후반부 잡몹을 유리한 상성으로 물리치는 것보다도 쉽다던가...[4] "그런트" 자체는 몸으로 때우는 말단 보병, 땅깨라는 의미가 강하고 딱히 자코에 포함된 '약하다'는 뉘앙스는 얕기 때문에(그 예로 미 해병대원들도 지휘관 랭크 달기 전까지는 속칭 그런트로 통한다), 아니메 영어 자막에서 자코는 종종 "small fish", 또는 "small fry"로 번역된다. 단어에 무식하다, 아둔하다는 뉘앙스가 있으므로 주로 잡졸 사이에 섞여있는 무식하지만 덩치 큰 떡대를 주로 가리킨다.[5] 일반적으로 영화나 게임 등에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뜬금없이 나타나다 갑자기 퇴장하는 이름 없는 단역들을 이렇게 부른다.[6] 코믹스쪽 용어다. 엑스트라보단 이름도 있고 파워도 있지만 비중이 제로에 가까우며, 자신이 계획을 주도하지 않고 다른 빌런의 계획에 고용/이용되는 빌런들을 통칭한다. 인지도 있는 빌런을 내보내긴 너무 쓸데없고 비능력자를 내보내긴 주인공 이미지를 구길 때 사용된다. 프로레슬링에서 지는 역할을 주로 연기하는 선수를 jobber라고 하고 이런 행위를 jobbing, doing the job이라고 하는 것에서 따온 듯.[7] 위와 같은 갱단 느낌이 되거나 로봇 군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8] '금제'의 보호조차도 못 받아, 인간들에게 '금제'가 걸려 있던 연재분 초기에도 수없이 죽어나갔다.[9] 원래라면 신이 인간에게 걸어 놓은 '금제' 때문에 인간의 힘만으로는 이들에게도 대적조차 할 수 없지만, '금제'가 해제된 후에는 간단히 제거된다.[10] USJ편의 검은 뇌무, 하이엔드 등의 검은색 뇌무는 제외.[11] 시리즈에 따라서 군단의 구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이걸로 공통이다. 일본판에서는 자코 레드, 자코 블루, 자코 옐로, 자코 그린. 자코 전대인가[12] 다크 세인트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13]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14] 사실 기본 CR이 낮은 종족이라면 리자드맨, 드로우, 하플링, 인간 등, 어떤 종족이든 잡몹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셋이 주로 잡몹으로 사용된다.[15] 해당 몬스터의 본래 능력치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HP 1로 취급되어 HP 피해를 주는 공격이라면 뭘 맞아도 죽는 그야말로 잡몹. 설령 안 죽기로 유명한 타라스크라고 해도 미니언 타입이 붙으면 매직 미사일 한방만 맞아도 죽는다.[16] 포지션은 잡몹이지만 전투력은 원본과 거의 동등하다.[17] 트라이트와 틱은 확장팩 Resurrection of Evil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18] 1편부터 매 시리즈마다 나온 유서 깊은 몬스터이며, 2편부터 등장한 몰락자 영매탓에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한다.[19] 디아블로 2 한정.[20] TV편에서는 '마법의 빗자루'라는 제목도 존재한다.[21] 파워 디지몬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2]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3]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4]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5]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6]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7] 파워 디지몬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8]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29] 잡몹이 많이 나오며 그외에도 다크티라노몬, 화염리자몬, 샐러맨더몬, 기가드라몬, 메가드라몬, 브라키몬, 레이디데블몬, 하니몬, 플라몬, 메탈티라노몬, 실즈드라몬, 안드로몬, 마린데블몬, 마린몬, 스콜피오몬, 웬디몬, 케르베로스몬, 히포그리포몬, 사수몬, 썬더버드몬, 크로스몬, 고릴라몬, 고트몬, 그리즈몬, 도베르몬, 레파몬, 황소몬, 폰체스몬, 나이트체스몬, 룩체스몬, 비숍체스몬, 미노타몬, 묘티스몬, 키메라몬, 파워드라몬이 잡몹으로 나온다.[30] 파워 디지몬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31]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32] TV편에서는 '사라의 미로여행'이라는 제목도 존재한다.[33] 하지만 의외로 모이면 엄청 강하다! 그만큼 모이는게 힘들어서 그렇다.[34] 예외로 오디터에 의해 강화된 2인의 ATP 에이전트는 데이모스를 죽일 정도의 강적으로 등장한다.[35] 마노, 변형 달팽이, 이끼 달팽이는 예외.[36] 슈퍼 슬라임, 변형 슬라임은 예외.[37] 머쉬맘, 좀비버섯, 변형 주황버섯은 예외[38] 오르비스의 주니어 스톤볼은 예외.[39] 메탈슬러그 XX에서도 잡몹으로 등장한다.[40]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41] 거대박쥐 무리의 대장[42] 다만 이중에서 궁병은 상당히 무서우며 난이도가 최고일 때의 궁병은 유명장수보다 더 무섭다.[43] 달리안, 스노우 댄서는 극장판에만 나온다.[44]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에서도 잡몹으로 나온다.[45] 마카라나 가루다, 쿤다리니는 예외.[46] 장고의 호위무사는 제외..[47] 애니에만 등장한다.[48] 이쪽도 애니에만 등장한다.[49] 참고로 스켈톤 잡병은 세인트 세이야 본편과 세인트 세이야 NEXT DIMENSION 명왕신화에서도 잡몹으로 등장한다.[50] 세인트 세이야 애니와 극장판에도 잡몹으로 등장한다.[51] 클론워즈 시리즈 한정이다.[52] 언제나 끔살당한다. 좋은 예는 오리지널 동영상인 아메리고호의 전투. 총을 쏘지만 언제나 총알을 무시하고 오는 히드라리스크들...[53] 사실 애초에 저글링은 완벽히 잡몹의 요소들이 들었다. 어느 정도라면 민간인도 최소한 무장해 정신만 잘 차리면 상대할 수 있고, 총검으로 찔러 죽일 수도 있으며 해병도 가우스 소총 없이도 CMC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두들겨 패서 쓰러트릴 수 있는 등... 그러나 저글링은 소수가 아닌 대개 절대 다수인 때가 대부분이라서 엄청난 물량으로 공격하니 이런 모든 잡몹 습성에도 이러한 것들은 감추는 편이다. 실제로 저글링이 한두마리 나오면 십중팔구 털리지만 진짜 전쟁이 시작된 군단의 심장 오프닝에서는 공성전차 수십대가 포격을 가하고 있음에도 후퇴시킬 정도로 강력했다. 문제는 저글링들도 나름 활약했음에도 울트라리스크가 너무 간지폭풍이라서 묻혔다는거지. 근데 이상하게 브루드워 오프닝과 자날 동영상에서는 가우스 소총을 튕겨낸다(...).[54] 위의 둘보다 대우가 어째 더 안좋다. 시네마틱 같은데서 히드라리스크가 나오면 십중팔구 수마리가 샌드백마냥 썰려나간다. 그야말로 동네 북. 특히 저글링도 총검에 죽는 판에 히드라는 강냉이 한대 얻어맞고 죽질 않나 제라툴의 무쌍에 정예 히드라인 추적 도살자가 5연속으로 썰리고 마지막 녀석은 자기 발톱에 자기가 꽂히질 안나, 심지어 공허의 유산 오프닝에선 저글링도 고위기사를 위협하며 활약하는 마당에 탈란다르와 광전사들이 칼질 몇번 하니 부대단위로 썰려나간다.[55]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이후부터 나온다.[56] 취소선이 쳐져 있기는 하지만 여러 도시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용급 괴인마저도 사이타마에게는 그냥 원펀치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57] OCG 상에서의 앤틱 기어 자체가 약한 카드군은 아니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의 주 사용자인 크로노스 데 메디치가 개그 캐릭터이다 보니... 거기다 후속작에서 크로노스의 초기 캐릭터성을 계승한 루돌프 하이트만은 첫턴에 앤틱 기어 골렘을 무려 3체 소환하는 장관을 펼쳤음에도 후도 유세이한테 관광을 타버렸다.[58] 설정상 하급 인벨즈는 상급 인벨즈들이 잡아먹은 생물의 유해에 인벨즈의 사념이 깃들면서 탄생한 존재이며, 자아 없이 그저 상급 인벨즈들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위치에 있다. 상급 인벨즈들은 마디스부터 시작해 그레즈까지 각자 고유의 명칭이 있지만 하급 인벨즈들은 그저 직책이나 역할만이 수식어로 붙어있을 뿐이다(ex: 보초 / 문지기 / 척후 등).[59] 사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잡몹이 잘 나오지 않지만 그나마 나온 잡몹급 존재만 적는다.[60] 무서운건 1부의 최종보스도 돌가면의 흡혈귀였다. 즉, 전 에피소드의 최종보스가 2부에서는 잡몹으로 전락한 꼴이나 다름 없다. 그래도 여기의 흡혈귀 군단은 디오 브란도보다 약한 건 사실이다.[61] 초반에 니지무라 케이초하고 싸우던 상황에서만 등장.[62] 축구 리거들, 샤키도그, 와루큐레, 하키 리거들, 경비 리거들[63] 국내에서는 '컴퓨터 시그마 99'라고 했다.[64] 요구르팅의 소소와 디자인이 흡사하다.[65] 1992년 영화감독 베리 레빈슨의 작품이자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던 영화다.[66] 가장 초반에 만나게 되는 포켓몬들 한정. 대표적으로 구구, 캐터피, 꼬렛.[67] 소환수도 아닌 잡몹 중에서 프리큐어들을 고전시키는 활약을 했다.[68] 특히 작품의 메인 적대 조직은 이러한 취급이 심하다.[69] 약해서 당하는게 아니다. 뻗쳐놓은 곳이 많다 보니 부딪히는 게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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