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MAN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1. 개요
전투종족. 갈색의 껍질에 하얀 색의 사지, 두 눈은 사륜안같이 생겼다. 지금까지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침략과 약탈을 일삼아왔다.
매튜 덴튼에 따르면 바퀴벌레와 같은 생물에서 진화한 것 같다고. 덴튼에 따르면 고주파를 통해서 대화하는 듯 하며, 번역기를 사용하면
피 또는 체액은 녹색이며, 파괴될 경우 상체의 갑옷 부분만 남기고 모조리 박살나게 된다. 이 갑옷은 나중에 윌이나 닉이 입은 걸 보면 스크럭 자체와는 별개일지도 모른다.
행성을 정복하는 방법은 일단 1단계에서 보병으로 주변의 병력을 말소한 후, 2단계에서 UFO형 모선을 거대한 나무로 변형시켜 자리를 잡고, 3단계로 위에서 나무의 경사를 타고 굴러가는 초거대 철구를 굴려서 지상의 모든 걸 뭉갠다.
일반병은 히어로맨의 상대가 되지 못하지만, 상위 개체(스크럭化된 윌과 닉)은 첫등장했을 때, 히어로맨과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경험이 축적돼서 그런지 오히려 히어로맨이 우세했다.[1] 고고르는 히어로맨에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주며
사실 잡졸급에서도 꽤 강하다. 완력부터가 성인 남성을 잡아 던지는 수준. 그리고 발로 차서 경찰차를 멀리 날려버린다.
9화에서 기지가 폭발하면서 센터 시티의 스크럭들은 전멸한 것으로 보였으나, 기지 폭발할때 튀었던 잔존 병력들이 크레이터의 중심부에서 고고르의 갑옷의 한쪽 눈을 회수해서 복원했다.
2. 스크럭 병기 체계
2.1. 스크럭 일반병
퍼플 하로같이 생긴 보라색 중화기를 사용하며 갑각은 M1 전차의 날탄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휴대용 무장에서 발사하는 붉은 색의 광탄은 지구의 어떤 병기도 일격에 박살낼 수 있다. 덴튼에 따르면 저 무장에는 강력한 증폭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고. 증폭 장치 덕분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사람을 족히 날려버릴 강력한 돌풍을 발생시킨다. 세계 최강의 군대라는 미군이 미국인 스탠 리의 작품에서 1년전쟁 초기에 신나게 발리던 지구연방군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히어로맨 앞에서는 그냥 잡몹...
2.2. 스크럭 우주모선
아담스키형 UFO.
4화부터 거대한 나무형 기지로 변형, 센터 시티에 뿌리내린 상태이며, 요격하러 출격한 미군의 F-22 편대의 미사일 폭격을 배리어로 막아내고 유선식 레이저 포로 편대를 전멸시켰다. 내부에서 병기 생산도 가능.
허나 9화에서 고고르의 자폭지령으로 인해 대폭발을 일으켜 그 자리에 거대 크레이터[2]를 남겼다.
2.3. 스크럭 정찰선
원뿔형 UFO.
스크럭 일반병을 수송할 수 있으며, 내장화기 대신 몸통박치기(...)로 공격한다. 6화에서 1척이 히어로맨에게 박살난다.
9화에서 정찰선 대부분이 기지의 자폭으로 인한 후폭풍에 휘말려 폭발의 중심지점으로 빨려들어가 파괴당하는 야라레메카 같은 모습을 보였다.
2.4. 스크럭 철구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철구. 구성물질 및 내부구조는 불명이며[3] 위치 에너지로 굴러가는게 아닌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굴러가며, 간신히 멈춰놔도 다시 굴러간다. 구멍에 빠트리면 가시(!)[4]를 만들어서 타고 올라가며, 거대화한 히어로맨의 공격을 쳐먹어도 오히려 히어로맨의 피해만 누적되고 철구에는 흠집 하나 내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내구력을 보여주었으며, 히어로맨이 기진맥진해진 상태에서 4개가 추가되었다. 직진밖에 못하는 것으로 보아 무인병기로 추정되며, 계속 굴러가면 워싱턴 D.C.(백악관), 도쿄, 런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캔버라가 박살 날 예정. 미군에선 핵폭탄을 써야 할지 고민중. 자율적인 방어체계도 있는 모양이라 철구에 근접한 분석용 헬기를 가시로 박살냈다.
9화에서 기지의 폭발 직전에 덴튼이 지령실에서 정지시켰다. 그 결과 닥터 미나미는 닭 쫓던 개 꼴.[5]
10화에선 부수지도, 치우지도 못해서 그냥 멈춘 그 자리에 철구를 싸는 식으로 건물을 세웠다.
작중에서 부르길 타마. 그런데 너무 커서 어울리지 않는다.
2기 오프닝이 나오면서 무슨 고슴도치같은 구조물을 히어로맨과 죠이가 공격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어쩌면 이것이 철구의 진짜 모습일 수도 있다.
참고로 작중에선 부수기는 커녕 흠집도 못내서 정지시키는게 고작이었으나,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모 필살시고토로봇의 수도공격으로 금이가는것도 모잘라 차원결박플레이에 당해 아주 박살이 나버린다(!!!). 이것도 모잘라 아메리카 루트 16화에서는 조조 건담의 대홍련참에 금이 가고 서로의 오라력에 공명한 빌바인과 나나진의 연속공격으로 쪼개지기까지 한다.
2.5. 신종 스크럭
2기의 최종 적대세력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스크럭들이다. 20화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냈고 21화에서 납치한 사람이나 동물들을 스크럭으로 개조하고 있다 여겨지는 모습이 확인되었다.21화에서 히어로맨과 싸운 신종 스크럭은 둘인데, 하나는 원숭이를 베이스로 개조한 듯한 모습(가면이나 움직임 등으로 추정)이였고, 다른 하나는 개를 베이스로 개조한 게 확실시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신종 스크럭의 특징이라면 스크럭 일반병들이 쓰던 붉은 광탄을 쏘는 휴대용 무장이 신종 스크럭들에게는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원숭이형의 경우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목부위에서 무장을 발사했고, 개형의 경우 입을 크게 벌리고 그 속에서 발사했다.
3. 슈퍼로봇대전 UX
1화부터 등장하는 적 세력으로 1부에서 한번 개박살나지만 3부쯤 되어서야 재활하게 된다. 초반부터 나오는지라 최종결전에서의 고고르 이외엔 전반적으로 약하고 같은 우주생물이지만 위험한 특수능력을 가진 페스툼이나 ELS, 바쥬라에 비하면 설정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 상당히 허접한 인상을 받는다.외계인인 그들의 침략을 계기로 지구권의 각 세력이 일어서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봤을때 UX의 전란의 막을 연 존재라 할 수 있지만, 이들이 지구에 쳐들어온 계기는 원작과 달리 덴톤의 메세지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스크럭을 이용해 차원을 넘은 거대한 싸움을 개시하려 하는 제 3자에 의한 위장공작 때문이었다. 덴톤은 스크럭과의 결전에서 빈사상태의 고고르에게 이 화제를 꺼낼때까지 진상을 모른채로 자신 때문에 스크럭이 쳐들어왔다고 마음아파했었는지라 말 그대로 거미집 위에서 놀아난 꼴이 되었다. 참고로 거미는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생물이란걸 생각하면 더더욱.
요약하면 히어로맨을 불러내기 위해 놀아난 끝에 박살났다.
[1] 사실 죠이가 다치게 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제대로 공격할 수는 없었다.[2] 오프닝 영상의 초반부를 보라.[3] 내부의 스캔도 불가능.[4] 이때의 생김새가 딱 성게(...)[5] 이때의 분개하는 표정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