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리의 주요 수훈 및 헌액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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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a2328><colcolor=#ffffff>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 회장 스탠 리 Stan Lee | |
본명 | 스탠리 마틴 리버 Stanley Martin Lieber |
출생 | 1922년 12월 28일 |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 |
사망 | 2018년 11월 12일 (향년 95세)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4cm, O형 |
가족 | 아버지 잭 리버 어머니 셀리아 솔로몬 남동생 래리 리버 배우자 조안 리[1] (1947년 결혼 ~ 2017년 사별) 장녀 조안 셀리아 리 (1950년생) 차녀 얀 리 (1953) |
학력 | 데위트 클린턴 고등학교 (1939년 졸업) |
병역 | 미합중국 육군 병장 전역[2] |
종교 | 무종교(불가지론)[3][4] |
소속 |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 회장) |
직업 | 만화가, 영화 제작자[5], 배우, 성우 |
활동 시기 | 1939년 – 2018년 |
서명 | |
링크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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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celsior![6]
엑셀시어!
마블 코믹스의 만화가이자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전 명예 회장. 어시스턴트부터 커리어를 시작하여 편집장, 그리고 사장 자리까지 오른 가장 입지전적인 만화가이면서 후술할 업적들 덕분에 잭 커비와 함께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엑셀시어!
스탠 리(Stan Lee)는 필명이며 본명은 스탠리 마틴 리버(Stanley Martin Lieber)다. 이 필명은 1930년대 당시 만화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기에 적당히 만화 그리다 본명 들고 소설로 나갈 생각이었기에 사용했던 것이다. 그는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블랙 팬서, 데어데블 등의 유명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창조, 혹은 공동으로 창조한 사람으로,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스탠 '더 맨' 이다.[7]
2. 생애
1922년생으로, 맨해튼의 웨스트엔드 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루마니아에서 이민 온 유대계 미국인 가정이었다. 소년 시절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와 독서를 즐겨 했다고 한다. 동생이 9살 차이라 같이 놀기 어려웠던 것도 한몫 했다고. 문장작성을 좋아하여 1937년도에는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의 작문 콘테스트에 응모하여 두 작품이 가작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연기에도 관심을 보여 연극학원에 다녔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안정적인 직업을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계속 해서 봐왔던 스탠은 결국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자 미국 전역에서 당시 2번째로 큰 규모의 바지 공장에 들어가 심부름꾼으로 일했는데 이름 대신에 꼬맹이라고만 불리는 것에 큰 불쾌감을 느꼈고 크리스마스 즈음 해고당하자 자신이 정말 원하는 작가 일을 하기로 다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인맥을 통해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하여 사장이자 그의 인척인 마틴 굿맨[8]의 편집 조수(사실상 심부름꾼) 일을 하기 시작했으나, 스토리작가인 조 사이먼과 작화가인 잭 커비를 제외하면 일손이 없었던 터라 그 직후 바로 스토리 작성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캡틴 아메리카》는 제2차 세계 대전 전과 후까지의 이야기를 스탠 리가 각본을 담당하기도 하였다.[9]
1942년에는 본인이 동경하던 영화 속 영웅처럼 되고자 미국 육군 통신부대에 입대하기도 하였다. 원래는 전장에 나가고자 했으나 입대 당시 만화책의 각본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보훈교육용 영화의 각본을 쓰는 각본부에 소속되기도 하고, 훈련용 매뉴얼, 시사만화, 성병 예방 포스터[10] 등을 만들었다. 특히 훈련용 매뉴얼을 코믹스 형태로 개량하면서 병사들 월급 지불에 필수적인 경리 장교들의 교육 기간을 6개월에서 6주로 줄인 일을 생전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말했다.
제대 후 동료인 조 사이먼 외 몇 명으로부터 DC 코믹스에 오지 않겠냐고 초대를 받던 중, 마블의 사장으로부터 '대신 할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만 편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받아 굿맨의 비즈니스 지휘하에서 당시 유행하던 서부극, SF, 전쟁물, 멜로드라마 등의 다수의 작품을 양산해 나갔다. 당시 아틀러스 코믹스(타임리 코믹스에서 사명 변경)에는 이렇다 할 작가도 없어서 스탠 리가 혼자서 편집장 / 아트 디렉터 / 수석 작가 일을 모두 맡게 되어 자기가 작품을 만들면 편집장으로 계약을 해서 언제든 작품만 찍어내면 편집장으로서의 임금에 확정적으로 더 받을 수 있어 어릴 적 꿈처럼 안정적이면서도 일단은 스토리를 쓰는 일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한다.
1954년도의 모습 |
사실 스탠 리는 당시 전직을 생각할 정도로 만화책 제작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만화책을 더이상 쓰지 않으려고 했고 《판타스틱 포》도 제작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리의 아내가 "그럼 당신이 쓰고 싶은 얘기를 써 보라"고 얘기해 어차피 그만둘 계획이었던 리는 아내의 말에 따라 당시 마틴이 DC 코믹스가 히어로 팀으로 흥행 중이라며 마블의 히어로 팀을 만들라고 해서 맡게 된 《판타스틱 포》를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썼는데 그게 대성공했다.
이후 제작하는 작품의 수가 많아지면서 작업 방식을 자신이 대략적인 스토리를 아티스트와 먼저 구상하고 그 다음에 구체적인 스토리를 아티스트에게 넘기면 아티스트가 이에 맞춰서 작화를 전부 완성해 보내고 리가 대화문이나 나레이션을 넣어서 완성하는 식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제작 방식 때문에 리가 작품에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11] 실제로 실버 서퍼 같은 경우는 잭 커비가 스탠 리의 스토리에는 없었지만 단독으로 만든 캐릭터이다. 스탠은 스토리 작가의 역할을 어릴 때부터 중시해서인지 만화도 대사와 캡션을 모두 쓴 자신이 더 큰 지분을 가졌다고 여겼고 잭 커비는 1970년 퇴사할 때쯤 스탠의 이 방식에 큰 불만을 느끼며 나중에 라디오에서 “만화는 대사와 그림을 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반면, 스탠과 스파이더맨을 오래 작업한 존 로미타 시니어는 ‘스파이더맨: 블루’의 서문에서 자신이 그림만 그렸을 때는 이게 정말 완성된 작품이 될까 항상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스탠이 대사와 캡션을 쓰고 나니 최종 원고는 항상 매끈한 이야기가 완성되었다며 ”캐릭터들에 깊이와 입체감을 더해 주었던 훌륭한 작가들“이라고 잭 커비 등 스탠 리와 불화가 있던 작화가들에게 에둘러서 미안함을 표하면서도 스탠의 작업 방식이 제리 콘웨이, 로저 스턴, 로이 토마스, JM 데마테이즈 등 다른 스파이더맨 코믹스 스토리 작가들과 일할 때와 마찬가지였다며 스탠의 방식을 두둔했다.
리가 만화계에 끼친 또 다른 영향이라면 팬들과 제작진의 관계를 가깝게 했다는 것. 리는 자신이 참여한 작품의 표지에 스토리 작가와 펜슬러뿐 아니라 컬러링과 활자 담당의 이름까지 포함했으며, 만화책 뒷쪽에 차기작에 대한 예고나 제작진에 대한 소식 등을 실었다. 이는 독자들이 제작진을 "친구"로 생각하도록 의도한 장치였다. 이런 독자들과의 소통을 만화 속에 가져오기도 했는데, 판타스틱 4 초창기에 수 스톰이 쓸모없다는 독자들의 항의가 들어오자 이를 판타스틱 4의 다른 멤버들이 반박하는 모습을 그렸고 이후 수에게 포스필드 능력이 생겨서 판타스틱 4 최강의 멤버가 되는 데 일조했다. 팬레터도 "편집장에게"가 아니라 "스탠과 (작화가)에게"하는 식으로 쓰여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불어 만화 검열 규제인 CCA에 맞섬으로써 만화계를 자유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도 스탠 리이다. 과거 미국 보건부에서 마블 코믹스에게 마약의 해로움에 대해 경고하는 이야기를 써달라고 부탁했었고,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해리 오스본이 마약 때문에 폐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CCA의 규율에 따르면 마약의 효과를 그리는 건 어떤 이유에서든 허용할 수 없었고 스탠 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탠 리는 CCA보다 보건부의 위치가 더 높으니 무시하고 그냥 출판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때의 스파이더맨 이슈는 CCA 인증 없이 출판되었다. 만화계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던 CCA는 스탠 리가 반항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그 힘을 잃기 시작했고 결국엔 사라져버렸다.
말년에는 본즈와의 협업으로 HEROMAN과 THE REFLECTION의 원작을 담당하거나 샤먼킹의 작가와 공동으로 만화 기교동자 울티모를 제작하는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새로운 미래가 있다고 보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의 자서전의 끝머리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을 바라봐 주는 여자가 있으면 그걸로 삶은 충분하다.”로 끝날 만큼, 자타공인 애처가로 유명한 사람이었으나, 2017년 7월 동갑이던 아내 조앤 리가 94세로 별세했다. 그로서는 매우 큰 상심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1. 사망
Excelsior!
스탠 리 생전 트위터에 담긴 마지막 용어. 본인이 쓴 건 아니라고 한다. "더 높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발음은 엑셀시어로 발음하고 리 본인이 인터뷰를 할 때 자주 사용하던 단어였다.
현지 시각 2018년 11월 12일 본인의 집에서 건강이 악화돼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이날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96번째 생일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스탠 리 생전 트위터에 담긴 마지막 용어. 본인이 쓴 건 아니라고 한다. "더 높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발음은 엑셀시어로 발음하고 리 본인이 인터뷰를 할 때 자주 사용하던 단어였다.
마블 코믹스 및 영화 팬덤은 영화에서 나올 땐 그래도 정정해 보여 대부분 '아직 몇 년은 더 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였기에 충격이 매우 큰 편이다.[12] 더군더나, 후속작들에도 계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되었기에 팬들에게는 청천벽력도 이런 청천벽력이 따로 없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도될 정도로 매우 충격적이었으며, 한국에서도 하룻 동안 실검 1위에 오를 정도였다. 또한, 이 비보를 접한 마블 코믹스의 작가들, MCU의 제작진, 등장을 맡았던 배우들은 물론, 타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일론 머스크[13], NASA, DC 코믹스[14], 미합중국 육군[15]까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마블 영화들에서 카메오 출연으로 많은 활약을 한 스탠 리의 유작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되었다. 2018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10주년을 맞이하고 인피니티 사가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직전에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다.
소니 픽처스에서도 영화 판권을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창시자인 만큼 생전의 스탠 리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추모를 하였다.(#) 20세기 폭스도 추모 광고를 하였다.(#)
게임판 Marvel's Spider-Man에서도 3번째 DLC의 엔딩에 그의 마지막 말과 함께 추모를 올렸다.
DC 코믹스에서 다시 한번 헌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하는 시간에서 등장했다.
캡틴 마블의 인트로가 지금까지 영화에 출연한 모습들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의 "Thank you, Stan"은 덤.
스탠 리의 유해는 화장되어 딸인 조안 셀리아 리에게 돌아갔다.
3. 간략한 연표
- 1961년, 판타스틱 포의 원작을 썼다.
- 1968년, 실버 서퍼를 단독 시리즈로 내놓아 그 원작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다.
- 1972년, 마블 코믹스의 발행 책임자, 즉 사장이 되지만 사장의 주요 업무인 재무 관련이 익숙해지질 않아 곧바로 퇴임하였다.
- 1977년, 동생인 래리 리버와 함께 스파이더맨의 신문 연재를 개시한다. 신문 연재판 스파이더맨은 500지 이상의 신문에 게재되어 최고로 성공한 히어로 코믹으로 인지되어 있다.
- 1981년, TAS 《스파이더맨과 놀라운 친구들》과 《헐크》의 제작 총 지휘를 담당하였다.
- 1986년, 마블 코믹스와 마블 프로덕션이 뉴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매수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전부터 흥미를 보였던 영화 및 TV 방송 등의 영상매체 분야에도 손을 뻗치기 시작하였다.
- 2002년,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의 수익 배분이 지불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표현하며 1000만 달러를 요구하고 마블 코믹스를 제소하였다. 이에 대한 것은 2005년도에 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대변인으로서 주 15시간 이내의 선전활동을 하는 대신 여러 방면에서 후대를 하는 취지의 계약이 행해졌다.
- 2007년, 쥘 베른 영화제에서 생애공로상을 수상.
- 2010년 일본 애니메이션 HEROMAN의 원작을 맡음.
- 2011년, 그동안의 공로가 인정되어 할리우드의 명예의 전당에 2428번째로 등재되었다. 이 시점에서 미국 영화 역대 흥행수입 100위 안에 스탠 리 원작 작품이 7작품이나 들어가게 되었다.
- 2017년, 스탠 리의 마지막 히어로물인 일본의 애니메이션 THE REFLECTION 제작.
4. 인물
편집 후기 등지에서 자신을 스마일리 스탠이라고 칭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할 때는 항상 웃음으로 맞이하며, 유머를 섞은 교묘한 화술을 구사한다. 1981년판 TAS 스파이더맨에서는 내레이터를 담당하기도 하였고, 아래에 후술되어 있는 대로 자신이 원작을 맡은 작품의 영상 매체 등지에서 작품에 카메오로 자주 출연한다.자신이 창조한 캐릭터 중 한 명인 J. 조나 제임슨을 성질이 급하고 바보에다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마치 남이 바라보는 자신 같다고 하며 자신의 성격을 투영하고 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1편에서 자신이 직접 JJJ 편집장 역으로 나오려 했으나 너무 늙은 탓에 기각되었다. 스파이더맨 연감 #1의 마지막 부록 만화에선 자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동료들 귀찮게 만드는 민폐쟁이로 묘사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당시 스파이더맨의 그림을 담당하던 스티브 딧코가 매시간마다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스탠 리에게 짜증나서 오퍼레이터에게 리란 인간이 하는 전화는 모두 무시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자신의 캐릭터 중에서는 비록 자신이 창조한 건 아니지만 실버 서퍼에 깊은 애정이 있으며 순정을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16] 하지만 199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읽은 마블 타이틀은 스파이더맨뿐이었다.
건망증이 심하여 캐릭터들의 이름 머리글자를 똑같이 만들어 왔다.[17][18] 이런 버릇은 미국산 슈퍼히어로물의 클리셰 중 하나가 되었으며, 단순히 캐릭터명뿐 아니라 어벤져스 어셈블 등 구호에도 쓰인다.
"자신이 하는 일은 결국 고용직에 불과했다"고 원작 만화의 지적재산권이 모두 회사에 귀속되는 일이 잦은 현재의 미국 코믹스 시장의 현황을 풍자하였다. 정작 그러면서 마블 코믹스에서 자신이 담당한 원작 작품의 서두에는 "스탠 리 제공"이라고 10여 년간 표기되는 등 각별한 취급을 받았다. 다만 이는 스탠 리가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마블에서 상당히 오래 일을 해 왔기 때문이다. 실버 서퍼를 창조한 잭 커비는 DC 코믹스로 이직을 하기도 했었고, 베놈의 디자인과 작화를 많았던 토드 맥팔레인 역시 인세문제로 이미지 코믹스로 이직을 하는 등 작가들의 이직이 비일비재했다.[19]
5. 카메오 출연
스탠 리의 카메오 출연 장면들 |
스탠 리의 첫 영화 카메오는 공포 영화인 1990년 작품 앰뷸런스였다. 여기서 주인공이 근무하는 마블의 편집장으로 일하는 본인 역할로 나왔는데, 당시 스탠 리는 마블 영화 실사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여서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영화 산업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이라고 한다.
사실 스탠 리는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카메오로 활동했는데 스파이더맨 TAS에서도 마지막화에서 자신으로 나온다. 한국어 더빙에서도 '원작자 스탠 리 씨'라고 하며 나왔다. 메리 제인이 가짜라서 진짜 메리를 찾는다 하더니만, 갑자기 패러렐 세계에서 무수한 스파이더맨들이 나온다. 기계로 이뤄어진 스파이더맨에 초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등 헌데 유일하게 전혀 아무런 힘 없는 스파이더맨이 있다. 그럼에도 그는 피터에게 '내가 이 세계로 온 건 다른 게 아니라 너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을 여럿 한다. 여러 사정으로 여러 패러렐 세계 스파이더맨이 폭주하기도 하고 이를 막느냐 진땀빼고 뭐하고 하더니만 한참이나 지난 에피소드에서야 그 힘 없는 평범한 스파이더맨이 기어코 피터를 설득하여 반드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아가니 그가 원작자 스탠 리였다. 전화받고 바쁘게 일하다가 피터가 오자 무척 기뻐하는데, 그 힘이 없는 스파이더맨은 현실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을 맡은 배우[20]이니까 당연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피터를 만나고 싶어하던 스탠 리가 그 피터, 스파이더맨 등에 매달려 '야호!'하고 소리지르며 도시 여기저기를 거미줄로 이동하는 걸 신이 나서 좋아하며 "이거 그리면서 내가 반드시 이렇게 다니고 싶었는데!"라고 외친다. 심지어는 자신이 원안을 제공한 애니메이션 《HEROMAN》에도 카메오로 등장할 정도다.
드라마 《빅뱅 이론》에서도 본인 역으로 출연한다. 《유레카》에도 나오는데, S4 E13에서 파고가 타이탄 탐사에 같이 갈 연구원을 모집할 때 나온다. 그런데 자신을 캡틴 리라고 불러달라질 않나, 감마선 피폭 실험을 한다든가, 파고가 나이 많다고 무시하자 "나도 화나면 무섭다고, 젊은이"라는 대사를 하는 거 봐선 재미삼아 나온 모양이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에서도 제노비아 단체 결혼식에서 제노비아 여왕에게 추파를 던지는 하객으로 출연한다.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에선 온갖 히어로들의 특징을 흡수해서 변신하는 모습도 나온다.(보러가기) 메인 스테이지와 미니 스테이지 포함한 모든 스테이지에서 한 번씩, 그리고 뉴욕시 곳곳에서 위험에 빠진 스탠 리를 총 50번 구해주면 언락해서 써 먹을 수 있다. 목소리는 본인이 연기했다.
스탠 리는 2000년대에 마블 시리즈가 영화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카메오로 나오기 시작했다. 《스파이더맨 3》에서는 타임스퀘어에서 피터 파커와 대화하는데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서양의 격언 중 '당신이 죽는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으나, 당신이 살아있음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란 격언이 있는데, 스탠 리가 어린 시절 역병 등으로 일찌감치 단명했던 평행세계를 떠올려보자. 2차 대전 시절 군에 입대했기에 죽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은 스탠 리란 한 명의 인물이 창조하여 상품화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나비효과'처럼 전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거미줄 타고 날아다니는 캐릭터를 떠나서, '친근한 슈퍼히어로'란 창의적인 발상은 후대 서브컬처계의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영감과 영향을 끼쳤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찌감치 단명한 사람들 중 만약 죽지 않고 살았다면 (좋은 변화든 나쁜 변화든) 세상을 크게 바꿨을 인물이 있을 수 있는데 스탠 리는 미국문화에서 도저히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불멸의 인물이 되었다. '디즈니랜드'의 디즈니처럼, '스탠 리'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만큼 60년대 히트친 만화로 반세기를 초월해 지지를 얻어왔다.
《아이언맨 2》에서는 앵커 래리 킹 역할로 출연한다. 이후 다른 마블 유니버스 영화 출연에 대해서는 이 문서 참고.
퍼블리셔가 달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았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등장한다. 리저드와 스파이더맨이 학교에서 싸우는 와중에도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책 정리를 하고 있어서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우유히 걸어나가는 개그 장면을 선사한다.
게임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선 1960년대부터 피터 파커의 부모와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나오며 피터가 여름 동안 잠깐 빌려 사는 아파트 주인으로 나온다. 물론 만화 작가이기도 하며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피터가 코너스를 정신병동에서 구출해 온 뒤 코너스가 리의 신용카드로 카드가 더 안 먹을 때까지 연구용 도구를 산다. 후반부에 뉴욕이 난리가 났을 때 이걸 본 스탠이 피터에게 전화를 거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놀라운 환상(Amazing Fantasy)[21]에서 살 거니? 이제 현실로 돌아와라"라고 핀잔을 준다.
예약 특전으로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빌린 스탠 리로 플레이 하는 미션을 플레이 가능하고 이 스페셜 미션에서 잃어버린 원고를 되찾는다는 설정으로 영화 이후 시간대에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걸 위해서 모션캡처까지 직접 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앨프리드 히치콕을 디스하기도 한다. 또한 작 중 캐릭터인 "스탠 리버 뉴욕시 상원의원"으로도 등장한다.
《심슨 가족》 시즌 13에서는 코믹 북 가이 가게에 눌러살며 배트모빌에 맞는 DC 코믹스의 배트맨 장난감을 사려는 아이에게 억지로 싱을 쥐어주며 어거지로 배트모빌에 끼워맞추는 노인네로 등장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호머 심슨이 자신의 망나니 아들이 만든 만화영화 때문에 자신의 빡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지 않기 위해 화를 계속 참다가 결국 의도치 않게 아들의 계략에 말려들어 초록색 물감을 뒤집어쓰고 "나는 화난 헐크 호머다!"라고 빡친 모습을 보이자 옆에서 "잠깐! 진짜 헐크는 나라고!"라며 자신의 셔츠를 찢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캐릭터는 물론 목소리 더빙도 본인이 참여했다.
시즌 25에선 코믹 북 가이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보았다.
스탠리의 심슨 등장을 정리한 영상
《기교동자 울티모》에서는 카메오 정도가 아니라 최종보스 후보. 물론 이름은 다르다.
나이가 90세가 다 되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지 2013년 1월 말에 열리는 애리조나 코믹콘에 참가를 못하게 되었다.
《에이전트 오브 실드》에 출연할 예정이라는데, 단순한 카메오 비중이 아니라고 한다. 2014년 2월 4일 방영분에 출연 예정.(#) 근데 결국은 단순한 지나가던 기차 승객이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는 피터와 그웬의 졸업식의 하객으로 출연하며, 악당을 잡고 급하게 오느라 스파이더맨 가면을 벗지 못한 피터를 유일하게 보고 "나 저 친구 알아"라는 말을 남긴다.
얼티밋 스파이더맨 애니판에서는 청소부로 나와 리저드를 걸레대로 두들겨 패는 위엄을 보여준다. 나중에 가서 밝혀진 정체로는 쉴드의 요원이었다. 피터가 스파이더맨인 것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쉴드의 풀네임은 자신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헐크와 스매쉬 군단에선 헐크와 그의 동료들이 거주하는 뉴멕시코의 도시 '비스타 바르데'의 시장이다.
《피니와 퍼브》 미션 마블에서는 핫도그 장수로 등장. 성우는 윤세웅으로 토토사이 영감 톤으로 연기 하였다.
《히어로맨》에서 오프닝과 엔딩 2기에서 출연. 그리고 주인공 조이가 자주 가는 가게에 커피를 주문하는 손님으로 나오지만 뒷모습만 나오다가 최종화에서 앞모습을 보인다.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빅 히어로》에서도 카메오 출연한다. 프레드의 아버지 역이다. 역시 본인이 성우로 참여했다.
추가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하 USJ)의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4K 3D에도 등장한다.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나왔을 땐 없었으나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이 새로 개봉하면서 USJ에서도 어트랙션의 내용을 살짝 수정하였다. 특수차량을 타고 스파이더맨을 따라가는 내용인데 스탠 리가 몰고 온 지하철에 특수차량이 부딪칠 뻔한 상황을 만든다.
《데드풀》에선 '별 볼 일 없는 카메오'[22]로 소개되며 스트립 클럽 DJ로 등장한다. 스탠 리 본인 말로는 가장 즐거웠던 카메오 출연이었다고 한다.
《데드풀 2》 1차 예고편(티저)에선 슈퍼맨을 패러디하여 공중 전화 부스에서 슈트를 갈아 입고 나온 데드풀을 보고 "우와! 슈트 멋있네!"라고 말하고는 데드풀에게 "닥치쇼, 스탠 리!"라는 말을 듣는다.
미일합작 애니메이션 《마블 퓨처 어벤져스》에서도 까메오로 출연. 타고 있던 핫도그 트럭이 그린 고블린 때문에 날라가던 것을 스파이더맨이 잡아주자, 자기 핫도그를 평생 무료로 먹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DC 코믹스 작품인 《틴 타이탄 GO! 투 더 무비스》에도 카메오 출연했다. 작중 2번 등장하는데 첫 번째는 자신의 마블 캐릭터들을 자랑하려다 DC 작품이라는 걸 듣고 "응? 여기 마블이 아니라 DC였어?"라고 뻘쭘해 하며 퇴장하고# 두 번째 등장은 "마블이면 어떻고 DC면 어떠냐, 난 카메오 출연이 좋아"하며 재등장한다. 목소리도 스탠 리 본인.#
Marvel's Spider-Man에서는 피터와 메리 제인의 단골 식당 요리사로 나온다. 단 5초 출연인데 모델링이 쓸데없이 고퀄이라고 할 정도로 실사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역시나 본인이 녹음했으며, 사망 전에는 이것이 마지막 카메오 출연이 되었다.
사망 이후 실사 영화의 경우는 CG 모션 캡쳐로 복원해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존재하나, 사망한 사람 대상으로 CG 출연 자체가 사실상 고인드립인데다 괜히 대충 다뤘다가는 "고인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비난받을 수 있으며 잘못하다간 그 동안 쌓아놓은 해당 영화 회사의 이미지만 순식간에 추락하는 꼴이 될 수 있다.[23] 지금까지 카메오라는 형식으로 MCU 제작진들과 함께 해왔던 관계를 생각하면 예의상 그럴 가능성은 없다.
5.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자세한 내용은 스탠 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5.2. 기타 마블 영화 출연분
<rowcolor=#fff> 출연작 | 연도 | 등장 모습 |
엑스맨 | 2000 | 해변에서 핫도그를 판매하는 상인. |
스파이더맨 | 2002 | 맨해튼에서 그린 고블린의 습격을 받고 놀라는 시민들 중 한 명으로 등장. |
데어데블 | 2003 | 횡단보도를 살피지 않고 건너다 어린 맷 머독에 의해 위기를 모면. |
헐크 | 2003 |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에서 헐크역을 맡았던 루 페리그노와 연구소 경비원 역으로 동반 출연. |
스파이더맨 2 | 2004 | 옥타비우스 박사와 스파이더맨이 교전하던 장면을 건물 밑에서 지켜보다 떨어지는 건물 잔해로부터 한 여성을 구함. |
판타스틱 포 | 2005 | 우체부 역할로 등장. |
맨씽 | 2005 | 실종자들 중 한명으로 사진만 등장.# |
엑스맨: 최후의 전쟁 | 2006 | 정원에 물을 주다 물줄기가 위로 솟구치는 것을 보고 놀람. |
스파이더맨 3 | 2007 | 피터 파커에게 '한 사람의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네'라고 조언. |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 2007 | 리드 리처즈와 수 스톰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왔다가 초대 명부에 이름이 없다며 쫓겨남.[24]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2012 | 도서관의 사서로 리저드와 스파이더맨이 싸우는중 헤드폰을 쓰고 클래식에만 열중한 채 책 정리를 함.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2014 | 피터 파커의 졸업식 하객 중 한 명으로 등장. 그때 그의 대사는 "내가 아는 녀석이야!!" |
데드풀[25] | 2016 | 데드풀이 찾아간 스트립 클럽의 DJ로 등장. |
엑스맨 아포칼립스 | 2016 | 아포칼립스로 인해 모든 핵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근심스럽게 하늘을 쳐다보는 노부부로 등장.[26] |
데드풀 2 | 2018 | 예고편에서 데드풀의 코스튬을 칭찬한다. 데드풀은 "닥치쇼! 스탠 리!"라고 답한다. 본편에서는 벽화로 살짝 나온다. |
데드풀 2: 순한맛 | 2018 | 마지막에 추모 영상이 나온다. 예고편에서 데드풀의 코스튬을 칭찬했던 장면의 세가지 촬영 시퀀스를 보여주고 (슈트 칭찬 / 당신 라이언 고슬링이구만![27] / 녹색 슈트 드립)[28] 괜찮은 만화를 몇 개 그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죽은 뒤는 중요하지 않다는 스탠 리의 육성 영상 이후 EXCELSIOR!로 끝을 맺는다. |
베놈 | 2018 | 애니와 대화하다 헤어진 후 걸어가는 에디에게 여친 잘 챙기라고 조언해준다.[29]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30] | 2018 | 스파이더맨 기념품점 주인으로 나온다.[31]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2021 | 예고편에서 가게에 있는 스탠리의 얼굴이 실려있는 잡지를 베놈이 가지런히 정리해주는 장면이 살짝 등장한다. |
5.3.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 빅 히어로의 쿠키영상에 등장하는, 프레드의 아버지 성우를 맡았다.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 카메오로 순간적으로 스쳐간다. 목소리는 없고 모습만 나온다. 미국에선 스탠 리 타계 9일 후에 개봉했는데, 등장하는 순간 관객석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5.4. 미출연
- 블레이드 (1998)[32]
- 블레이드 2 (2002)
- 엑스맨 2 (2003)
- 퍼니셔 (2004)
- 블레이드: 트리니티 (2004)
- 엘렉트라 (2005)
- 고스트 라이더 (2007)
- 퍼니셔: 워존 (2008)
-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2010)[33]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 (2012)
- 더 울버린 (2013)[34]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 판타스틱 포 (2015)[35]
- 로건(2017)
6. 여담
- "스파이더맨이랑 울버린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는 지식인성 질문이 많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스탠 리가 이긴다라고 말하면 명쾌하게 정답으로 끝난다. "로오나랑 아말감 브라더스가 붙으면 누가 이겨요?"라고 물어도 스탠 리가 이긴다고 말하면 정답으로 끝난다. 그냥 최강 논쟁을 막기 위한 팬들의 개그다.
- 마블 코믹스의 유명 캐릭터가 스탠 리와 만난다는 참신한 기획인 「스탠 리, 슈퍼히어로를 만나다(Stan Lee Meets Superheroes)」 시리즈가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 그는 닥터 둠, 스파이더맨, 싱, 실버 서퍼,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나 그들의 인생사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 마블 세계관에서의 실질적 1인자이자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원 어보브 올이라는 캐릭터는 사실 스탠 리 (혹은 잭 커비) 라는 소문이 있다. 스파이더맨 이슈 중 하나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죽거나 불행해져서 방황하는 스파이더맨 앞에 나타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척 했지만 마지막엔 그냥 '힘내라'고 응원만 하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 스탠 리 맞는 모양.
- 피터 파커가 불행하게 사는 건 다 이 사람의 영향이 크다. 자신이 딧코와 함께 스토리를 짜던 시절부터 피터를 괴롭히는 법을 선보였으며, 이후 다른 작가들도 스탠 리와 딧코 등을 본받아서 피터를 괴롭히게 된다. 사실 히어로 괴롭히기는 스파이더맨이 대표적일 뿐, 다른 히어로라고 예외는 아니다. 군인들에게 사냥당하는 헐크나 시한부 인생이라 벌벌 떨며 사는 아이언맨 등, 마블의 히어로 괴롭히기의 근원은 바로 스탠 리와 그 동료들이라고 할수 있다.
- 스파이더맨에 대한 스탠 리의 명언을 보면 그 사악함을 알 수 있다.
"한 번 행복하면 두 번 불행하게 하라."
"한 번 웃으면 세 번 넘어뜨리고 두 번 울려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충 적은 말입니다."
"불쌍한 피터는 청소년이 겪는 전형적인 고난만 겪은 것이 아니었다. 남는 시간에는 그린 고블린, 샌드맨, 벌처 등과도 싸워야 했다. 사실 스파이더맨의 교훈이란, "큰 힘에는 큰 문제가 따른다."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스탠 리의 수퍼히어로 드로잉』(2013) 中 「4. 조수와 10대 히어로」 단원에서, 피터 파커를 창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그렇지만 리가 스파이더맨 스토리를 맡을 적엔 괴로워도 인생의 교훈을 얻는 스토리가 많았고, 주인공이 이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극복하면서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면서 훨씬 효과적이고 이야기의 깊이를 만들어냈다. 반면 시빌 워 이후의 스파이더맨은 그딴 거 없고 단순히 불행할 뿐이라 캐릭터가 오히려 무시당하게 되었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마블의 작가들은 스탠 리는 우리에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 것을 가르쳐 주었다면서 이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스탠 리가 원래 저런 조크를 하는 경우가 좀 있다."한 번 웃으면 세 번 넘어뜨리고 두 번 울려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충 적은 말입니다."
"불쌍한 피터는 청소년이 겪는 전형적인 고난만 겪은 것이 아니었다. 남는 시간에는 그린 고블린, 샌드맨, 벌처 등과도 싸워야 했다. 사실 스파이더맨의 교훈이란, "큰 힘에는 큰 문제가 따른다."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스탠 리의 수퍼히어로 드로잉』(2013) 中 「4. 조수와 10대 히어로」 단원에서, 피터 파커를 창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 스파이더맨의 결혼 시나리오만 해도 다른 작가들 중엔 이를 싫어한 사람도 있었지만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화를 보고 댄 슬롯에게 "다른 사람들은 생일 선물로 시계나 좋은 시가 같은 좋은 거 줬는데, 니가 주는 선물은 죽은 피터 파커냐?"는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처음엔 소식을 듣고 슬펐지만 곧 마블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기에 납득했다고 한다.
- 현재는 일본 만화가 타케이 히로유키와의 합작인 《기교동자 울티모》의 스토리 작가를 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스탠 리 영감님과 본즈의 합작인 애니메이션인 「HEROMAN」이 TV도쿄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등, 일본 측과의 합작 프로젝트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데 히어로맨의 제3의 성별 조이나 울티모 등을 봐서는 뭔가에 개안한 것 같기도 하다. 뭔가에.
그가 남긴 어록
I'm no prophet, but I'm guessing that comic books will always be strong. I don't think anything can really beat the pure fun and pleasure of holding a magazine in your hand, reading the story on paper, being able to roll it up and put it in your pocket, reread again later, show it to a friend, carry it with you, toss it on a shelf, collect them, have a lot of magazines lined up and read them again as a series. I think young people have always loved that. I think they always will.
전 예언자는 아닙니다만 만화책이 언제나 강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책을 손에 든 채 각 장의 이야기를 읽고, 그걸 말아뒀다가 주머니에 쑤셔박고, 나중에 두고두고 읽었다가 친구에게 보여주고, 그걸 들고 다니다가 책장에 모셔두고 시리즈를 모아서 진열해 둔 뒤에 시리즈로써 또 한 번 읽어보는 것, 그 이상의 순수한 재미와 기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아이들은 언제나 그걸 사랑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2000년 5월, 브랜드위크(Brandweek)와의 인터뷰에서
토르의 비행 능력은 과학적이란 주장을 내놓았다.전 예언자는 아닙니다만 만화책이 언제나 강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책을 손에 든 채 각 장의 이야기를 읽고, 그걸 말아뒀다가 주머니에 쑤셔박고, 나중에 두고두고 읽었다가 친구에게 보여주고, 그걸 들고 다니다가 책장에 모셔두고 시리즈를 모아서 진열해 둔 뒤에 시리즈로써 또 한 번 읽어보는 것, 그 이상의 순수한 재미와 기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아이들은 언제나 그걸 사랑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2000년 5월, 브랜드위크(Brandweek)와의 인터뷰에서
- 워낙 유명한 탓에 잘 모르는 사람은 오래 전에 은퇴한 리가 계속 마블 사의 작품을 쓰는 줄로 아는 경우도 있다.
- 과거 잭 커비가 한동안 DC 코믹스에서 일할 당시 미스터 미라클과 뉴 가즈의 빌런으로 창조한 펑키 플래시맨(Funky Flashman)이라는 빌런이 있는데, 팬들사이에서는 잭 커비가 자신의 공을 가로채간 스탠 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DC 코믹스에서 스탠 리 특집으로 "스탠 리가 DC 코믹스 캐릭터들을 만들었다면?" 컨셉의 이벤트를 내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그린 랜턴, 플래시, 로빈, 샤잠, 아쿠아맨, 캣우먼, 샌드맨, 저스티스 리그,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한 번 집필한 적도 있다.
- D piddy라는 유명 데드풀 코스어의 코믹 영상 첫 부분에 출연하기도 했다.
- 그의 생애를 다룰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배급사는 20세기 폭스. 장르는 1970년대 액션, 어드벤쳐이며. 007분위기가 날 것이며, 《트와일라잇》, 《메이즈 러너》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 또, LA 시의회에서 2016년 9월 27일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려 매년 10월 28일을 ‘스탠 리의 날’로 공식 지정한다고 한다.(#)
- 2017년 7월 7일 아내 조안 리가 96세로 사망했다. 당시 스파이더맨: 홈커밍 동반 출연 예정이었고, 70년간 같이 지냈으므로 상심이 상당히 클 듯하다. 결혼 계기가 독특한데 1947년에 생일 선물로 스탠 리의 친구가 자기가 아는 여자 모델을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막상 집에 찾아가니 다른 여자가 나왔던 것. 그런데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고백했고 결혼했다고 한다. 조안이 근데 법적으로는 혼인신고를 한 상태여서 이혼을 해야하는데 이혼을 가장 빨리 끝내주는 리노에 조안이 먼저 가고, 스탠이 나중에 따라 갔는데 이때 피똥 쌌다. 스탠 리는 회고록에 당시 매표원을 티켓 부스 멍청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헷갈려 "사랑하는 잭에게"라는 편지를 받은 스탠은 조안이 다른 남자랑 눈 맞을까 불안해서 리노로 급하게 달려갔는데 리노로 가는 가장 빠른 비행기의 표를 달라고 했더니 DC-3의 티켓을 주어서 환승 3번에 리노까지 28시간 걸렸다고 한다. 이게 뭔 소리냐면 스탠은 리노행 급행 티켓을 요구했는데 그 티켓 부스 멍청이가 공항에서 리노행으로 대기중이던 비행기중 단순히 비행 속도가 제일 빠른 비행기의 표를 주었다는 것이다.
당시 스탠 리의 환승로를 나타낸 그림. 다행히 결혼은 무사히 했다고.
[vimeo(256808682)]
Marvel mon amour from Criterion Collection
- 의외겠지만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으로 유명한 알랭 레네랑 같이 협업을 할 뻔 했다고 한다. 말년에 크라이테리온 콜렉션과 인터뷰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레네는 감독 데뷔 전부터 만화광였다고 하며, 스탠 리도 콜라보레이션에 호의적이었던 걸 염두에 두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끝내 협업은 못했지만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영상에서 잠시 언급되지만 페데리코 펠리니하고도 친분이 있다. 펠리니도 만화를 좋아했던 걸로 유명하다.
- 문서를 쭉 읽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재미있게 살고 있는데, 이에 따라 불사신 기믹이 붙었다. 2018년 기준으로 연세가 97세이니만큼 작고 소식이 뜰 법도 한데, 훨씬 젊은 사람들이 먼저 떠나고 상기한 바와 같이 아내도 작고했건만 아직도 심심할 때마다 가십성 기사와 카메오 소식만 올라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마다 젊은 팬들은 농담 삼아 "그 할아버지 아직도 살아있어?"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결국 2018년 11월 12일 작고의 소식이 올라왔다.
- 그런데 결국 사람은 사람이라고 좋은 일만 따르는 건 아닌지 딸이 아버지의 재산을 갈취하여 쓰거나 빼앗으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는 보도가 올라왔다. 그 와중에 학대까지 나올 정도니,(위키트리 기사.) 물론 스탠 리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었다.
- 인종차별에 반대한 인물 중 하나다. 흑인을 엑스트라로 등장시키는 당시 만화계는 못 하던 일을 했고, 또한 흑인 히어로를 등장시키는 것이 어렵자 최고의 인기를 얻던 판타스틱 포에 블랙 팬서를 등장시켰다. 최고의 히어로 4인을 이긴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전통 문화를 유지한 아프리카 흑인 캐릭터는 혁명적이었고, 흑표당의 이름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 추측될 정도다. 일단 스탠 리 본인이 유대인으로서 2차대전 당시 군인으로 복무한 영향도 있을테고.
본의 아니게 자신의 피를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그를 추모 하는 NPC가 등장했다.
-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손잡이는 왼손잡이이다.
- Hell's Kitchen에서 고든 램지와도 만난 경험이 있다.
- 넨도로이드 피규어 발매가 결정됐다.
7. 미투 논란
2018년 1월 9일 간호 회사로부터 소송에 휘말렸다. 그를 돌보기 위해 고용된 간호사들에게 샤워 중 구강성교를 요구하거나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니면서 침대로 오라는 주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스탠 리가 법적 분쟁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2월 3일 데일리 메일은 스탠 리가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4월에 코믹 엑스포에 모습을 드러내어 건강 악화설은 일축되었다.그런데 2018년 4월 말, 이번엔 다른 성추행 논란이 나왔다.
법적 공방 도중 스탠 리가 사망해 버렸기에 스탠 리가 정말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는 사실상 알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변호인단은 스탠 리에 대한 폭로를 "돈을 뜯어내려는 시도"라고 일축하면서 자연스럽게 묻혔다.
8. 활동
8.1. 만화
8.1.1. 마블 코믹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 100, 105 ~ 110, 116 ~ 118 (게리 콘웨이와 공저), 애뉴얼 #1 ~ 5, #200 (마브 울프먼과 공저), 애뉴얼 #18 (톰 드팔코와 공저): #634 ~ 645 (1963 ~2010)
- 판타스틱 포
- 엑스맨
- 아이언맨
- 헐크
- 토르
- 데어데블
- 닥터 스트레인지
- 어벤져스
- 실버 서퍼
- 더 제트 퓨리
- 솔라맨
- 래비지 2099
- 기교동자 울티모
- HEROMAN
8.2. 애니메이션
8.3. 제작총지휘
- 인크레더블 헐크 TAS
- 스파이더맨과 그의 놀라운 친구들
- 캡틴 아메리카 제국의 야망
- 엑스맨
- 판타스틱 포
- 스파이더맨 TAS
- 제너레이션 X
- 아이언맨 TAS
- 초인 헐크
-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 블레이드(1998)
-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 블레이드 2
- 스탠 리의 러키맨
-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 데어데블
- 헐크(영화)
8.4. 그 외
8.5. 극장판 영화 이외의 기타 매체 출연
- 디 예어 01(1973)
-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 (1977 ~ 1982):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한 최초의 작품이다.
- 머펫 베이비즈 - 본인#
- 헐크(1990) - 주리 포맨(공장장)
- 몰래츠(1995) - 본인#
- 피자 맨(2011) - 본인#
- 요가 호저스(2016) - 경찰관#[38]
- 리턴 투 누크 뎀 하이 볼륨 1 - 나래이터
- 아메리칸 대드! - 가짜 스파이더맨
- 안투라지 - 본인#
- Pryde[39] of the X-Men - 내레이터
- 앰뷸런스 - 마블 코믹스 편집장
-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TAS) - 본인[40]
- 스파이더맨(게임)(2000) - 내레이터
- 심슨 가족 - 본인
- 히어로즈 - 버스기사
- 프린세스 다이어리 2 - 결혼식 하객
- 로봇 치킨 - 본인
- 니키타 TV 시리즈
- 게임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내레이터[41]
- 빅뱅 이론 - 본인
- 스탠 리의 슈퍼 휴먼 - 본인
-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 - 본인
- 슈퍼 히어로 스쿼드 쇼 - 시장
- 얼티밋 스파이더맨(TVA) - 청소부 스탠
- 히어로맨 - 2기 이후 엑스트라 및 2기 오프닝과 엔딩에 출연.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시리즈 - 본인[42]
- CHUCK - 본인#
- Marvel's Spider-Man(2018) - 즉석 요리사
- Video Game High School - 판사
[1] 기업인 조안 리와는 동명이인.[2] 1942년, 통신부대로 배치되어 통신병으로 복무하다가 유럽의 전쟁터로 파견되기 직전에 훈련용 영화제작부서로 차출되어 1945년 전역할 때까지 복무하였다.[3] Stephen Thompson, “Is There A God?” The A.V. Club, 2002년 10월 9일.[4] Lisa Maria Garza, “The late Stan Lee served as inspiration for Marvel-styled religious comics, Lake publisher says” Orlando Sentinel, 2018년 11월 29일.[5] 거의 모든 마블 영화에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6] 엑셀시어 (Excelsior)라는 라틴어 단어는 원래 뉴욕 주의 표어로, Higher and higher (높이 더 높이)라는 뜻이다. 어느 의미에선 만화 최초의 슈퍼히어로 슈퍼맨의 캐치프레이즈 "Up, up and away! (자, 날아가 보자!)"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7] The는 유일무이한 존재를 가리킬 때 쓰이기도 한다. 즉 느낌을 살려 번역하면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그 분" 정도가 된다.[8] 스탠 리의 사촌이 마틴 굿맨의 아내인 진 데이비스(Jean Davis)였다.[9] 이때까지만 해도 스탠리는 소설이 아닌 만화의 스토리를 맡는 것은 진정한 작가의 일이 아니라 생각해 차마 본명을 넣을 수 없어 본명의 일부를 변형하여 필명인 ‘스탠 리’를 만들었다.[10] 회고록에 따르면 이 포스터가 아마 유럽전선 여기저기에 뿌려졌을것이라고 한다.[11] 작화가들에게 보내는 원고가 그 분량이 들쭉날쭉했던 것도 의문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다. 세세하면 25쪽이나 되는 분량이 나왔지만 짧으면 몇 문단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작화가가 스토리텔링이나 스토리 작가의 방식에 깊은 이해가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영 좋지 못한 작품이 나온다.[12]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사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포함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 기간은 개봉일로부터 1년보다도 더 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9년 3월에 개봉한 캡틴 마블의 경우 2018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갔고, 2019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 거의 2년 전인 2017년 7월에 촬영을 시작했다. 이걸 감안하면 영화상에서의 스탠 리의 정정한 모습이 아주 최근의 모습은 아닐 수 있다.[13] 일론 머스크도 아이언맨 2에서 본인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했었다.[14] 사실 동종업계 경쟁사의 주요 인물이 사망했을 때 이를 추모하는 건 일종의 상호간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부고를 추모하는 건 당연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Apple의 CEO인 팀 쿡이 직접 추모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또한 스탠 리는 DC 코믹스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즈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15] 1942년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통신부대에 병으로 입대하였다.[16] 그웬 스테이시의 경우 완벽한 츤데레의 전형을 보여준다.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의 애타는 연애전선은 연애물에도 일가견이 있는 스탠 리의 내공 덕분이다.[17] 예: 브루스 배너(Bruce Banner), 피터 파커(Peter Parker), 맷 머독(Matt Murdock), 리드 리처즈(Reed Richards), 수 스톰(Sue Storm), 스티븐 스트레인지(Stephen Strange), J. 조나 제임슨. 극소수의 예외는 토니 스타크(Tony Stark).[18] 건망증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내 조앤과 함께 자녀가 생기면 딸이면 아내의 이름을 따 조앤, 아들이면 본인 이름을 따 스탠으로 짓기로 해서 첫째 딸 이름이 조앤이 되었다. 둘째 딸이 생겼을때 스탠으로 작명을 할 순 없어서 이름을 잰으로 정했는데 안타깝게도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세상을 떠났다.[19] 정작 문제는 DC도 별반 다르지 않고, 토드 맥팔레인 역시 이러한 미국 만화시장의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만들어진 이미지코믹스에서 갑질을 시전하기도 했다(...).[20] 토비 맥과이어라는 예측이 많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 애니는 1994~98년 방영했고 한국에서도 90년대 후반에 더빙되어 방영될 정도로 영화와 연도 차이가 난 편이기에 토비 맥과이어일 수가 없다.[21] 스파이더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의 이름.[22] 영화 오프닝에 진짜 나오는 개드립이다.[23] 기술적으론 가능함에도 이런 방식으로 출연시키는 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처럼 이전에 개봉한 영화와 비슷한 시점을 다루는 같은 세계관의 작품에서 배우의 타계나 노화로 과거의 배우가 그대로 출연하는 게 불가능할 때나 사용하는 방법이며 이런 경우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해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카메오라면 굳이 CG까지 사용하며 억지로 등장시킬 당위성이 떨어진다.[24] 이 장면은 원작에 나왔다. 판타스틱 4 원작 코믹스에서 리드와 수의 결혼식 때 스탠 리와 잭 커비가 왔다가 명부에 이름 없다고 쫓겨나는 장면이 나온다.[25] 20세기 폭스의 마블 영화에는 근 10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26] 함께 등장하는 부인은 스탠 리의 실제 부인인 조운(Joan)이다. 개봉 다음해인 2017년에 조운이 세상을 떠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동반출연이 되어버렸다.[27] 라이언 레이놀즈와 이름이 같은 걸 이용한 장난.[28] 데드풀의 답변은 "닥치쇼! 스탠 리!"로 동일.[29] 여담으로 이때 이분이 에디의 베놈을 감지한 듯한 말을 한 탓인지 베놈은 "뭐야? 저 영감?''하다가 스탠 리의 개를 보더니 잠깐 동안 개를 숙주로 하던 경험 때문인지 "맛있어 보인다"고 말한다.[30] 향년 95세 별세로 인하여 목소리 녹음도 출연이라 하면 기타 마블 영화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직접 연기하는 실사로 따지면 위의 베놈이 마지막이다.[31]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의 장례식에 가는 매점에 들러 스파이더맨 슈트를 고르며 "이게 저한테 맞을까요? 안 맞으면 어떡해요?"라고 묻는 마일스에게 "누구나 언젠간 맞을 거란다"라며 격려하는데 옆에 환불 불가 마크가 있다. 개그씬이면서도 이중적인 의미(환불 불가는 영어로 No Returns)로 날리는 명대사.[32] 카메오로 촬영을 하긴 했으나 최종 편집에서 삭제 되었다고 한다.#[33] 촬영을 했으나 최종본에서 삭제되었다고 한다.[34] 사실 술 이름으로 교묘한 이스터 에그로 이름만.[35] 더 정확하게는 카메오 출연을 거부했다. 어쩌면 이미 영화를 안 좋게 평가했을 수도 있다. 크레딧에서는 "책임 프로듀서: 스탠 리"라고만 나와있다.[36] 물론 미리 촬영해둔 것들이 있어 이후 나온 영화들에도 계속 등장했다.[37] 이그제티브 에디터.[38] 바로 위의 몰래츠의 감독 케빈 스미스의 작품으로 몰래츠 때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39] 긍지라는 뜻인 pride를 비튼 것인데, 키티 프라이드는 이 엑스맨 TV 애니의 파일럿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40] 메리 제인을 구하고자 여러 평행세계에서 온 많은 스파이더맨 사이에 아무런 힘도 없는 하나가 있는데 그는 정체를 말하길 꺼리면서 피터에게 "너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그는 너에게 중요한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마지막화에서 그가 정체를 밝히는데 그는 현실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을 맡은 배우. 그가 말한 피터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현실세계의 스탠 리! 물론 애니메이션이지만. 피터를 만나 반가워하고 그를 붙잡고 거미줄 이동으로 빌딩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때 환호한다.(#)[41] 참고로 이 게임 DLC 중에 스탠 리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DLC가 있다.[42] 수집요소로 등장하며 다 모으면 여러 영웅들의 능력을 합친 '스탠 리' 캐릭터가 해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