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맥케이(Winsor McCay, 1866~1934) 미국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터로, 초기 애니메이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리틀 네모'와 '공룡 거티'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들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정교한 그림체로 당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맥케이는 만화뿐만 아니라 보드빌 서킷에서 초크 토크의 인기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미시간주 스프링레이크 출신으로 맥케이는 신문에서 'Dream of the Rarebit Fiend', '리틀 네모' 등의 만화를 연재하며 만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리틀 네모'는 꿈속 세계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이야기와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맥케이는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1911년부터 1921년 사이에 자체 자금을 조달하여 10편의 영화를 애니메이션화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14년에 제작된 '공룡 거티'로, 실제 공룡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하여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공룡 거티'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맥케이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맥케이의 작품들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정교한 그림체, 그리고 혁신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후대 만화가와 애니메이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리틀 네모'는 현대 만화의 시각적 스타일과 스토리텔링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공룡 거티'는 애니메이션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맥케이는 초기 애니메이션의 선구자로서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