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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텔레비전 심볼.jpg 텔레비전 | ||
입성날짜 | 1985년 9월 4일 | ||
위치 | 6683 Hollywood Blvd. | }}}}}}}}} |
<colbgcolor=#C0C0C0,#000000><colcolor=#000000,#C0C0C0> 진 로덴베리 Gene Roddenberry | |
본명 | 유진 웨슬리 로덴베리 Eugene Wesley Roddenberry |
출생 | 1921년 8월 19일 |
텍사스 엘패소 | |
사망 | 1991년 10월 24일 (향년 70세) |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5cm |
가족 | 메이젤 바렛 로덴베리 (부인) 로드 로덴베리 (아들) |
학력 | 로스앤젤레스 시립 대학 (경찰 과학과 / 졸업) |
종교 | 무종교[1] |
직업 | TV 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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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TV, 영화 시나리오 작가...겸 미래학자. 무엇보다도 현대 SF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작가.[2] 때문에 스타트렉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2. 생애
텍사스 엘패소 태생으로 원래는 진로를 군인으로 잡았는지 비행기 조종 자격증 취득 후 1941년에는 미육군 항공대에 입대하여 B-17의 조종사가 되어 89개(추정)의 임무를 수행하고 2개의 훈장을 받았다.1943년에는 그가 조종하던 폭격기가 활주로를 오버런하여 2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그의 책임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1년 후인 1944년에는 항공 사고 조사관으로 일하던 중 승객 신분으로 탑승한 군용기가 추락했다. 1945년에는 팬 아메리칸 항공에 조종사로 입사하였으며 1947년에 또다시 추락 사고를 겪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인 1949년에는 TV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으며 영 수입이 없었는지 부업으로 1956년까지 LAPD에서 경찰로 근무했다. 초반에는 순찰과에 근무를 하다가 경찰국장이던 윌리엄 파커의 연설문 작가로 임명되어 근무를 했다. 파커 국장이 LAPD의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사와 노력해 수사물 등을 만들었는데 기술 자문과 보조 작가로 진 로덴베리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다. 나중에 파커 국장은 의도적으로 로덴베리와 방송국 관계자들과 몰래 연결 시켜주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파커 국장의 성격이 스팍의 성격에 영향을 주었다고 로덴베리는 이야기 했다. [3]
1960년대부터 스타트렉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 당시 TV드라마 검열이 워낙 까다로운 시기였기 때문에(냉전 등의 원인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동시에 검열을 피하는 이야기를 쓸 필요가 있었고, 그 결과 만들어진게 'SF의 형식을 빌려 미국 사회의 문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게 스타트렉. 초기에는 서부개척시대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우주개척선단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었다.
다만 1964년 MGM에서 시나리오 거절, CBS에서는 이미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제작중이었기 때문에 퇴짜를 맞았고 NBC에서 파일럿 필름을 제작해 방영하면서 1966년 마침내 스타트렉의 첫 방영이 시작되었다.
시리즈의 창조자이니만큼, 스타트렉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핵심 테마는 로덴베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때문에 스타트렉 시리즈는 인류의 미래와 과학의 힘에 대한 낙관론적 기대를 담고 있으며,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거의 언제나 윤리(morality)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로덴베리가 사망하기 전에 제작된 시리즈들(오리지널 시리즈 및 TNG)에서 강하게 나타나지만, 로덴베리의 사후에 제작된 영화나 시리즈들도 그의 정신을 어느 정도는 계승하고 있다. 후대 시리즈들이 섹션 31로 대표되는, 여러가지 현실주의적인 한계와 그로 인한 어중간한 결정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지만 행성연방, 스타플릿이라는 조직의 기본적인 가치관을 통해 로덴베리의 초기 시리즈의 제작 취지를 계승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윤리관과 로덴베리 개인의 인간됨은 별개였는지, 할란 엘리슨을 비롯해 로덴베리와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평하길 "남의 공적을 가로채는 것이 특기인 탐욕스럽고 속 좁은 못난이"였다고 한다. 일례로 행성연방, 클링온, 워프 드라이브, 칸, 스타플릿, 고른, 프라임 디렉티브 등 스타트렉을 대표하는 개념과 설정들은 전부 로덴베리가 아니라 그의 친한 친구이자 공동제작자/극작가였던 진 L. 쿤이 만든 것들이다. 주인공 함선인 USS 엔터프라이즈의 디자인은 디자이너 매트 제프리가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로덴베리는 그것들을 가로채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광고하길 좋아했다. 심지어는 엔터프라이즈의 포스터에 제프리의 필체를 흉내낸 자신의 서명을 새긴 후 팔기도 했다고(...). 오죽하면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임스 T. 커크의 배우인 윌리엄 샤트너마저 인터뷰에서 "그는 자기 드라마의 배우들이 외부 행사에서 돈을 벌지 못하게 했던 사기꾼이었고, 불쌍한 니모이(스팍 역의 배우)에게 회사 연필 하나조차 쓰지 못하게 했다."고 깠다.[4]
이 외에도 정말 황당한 일화가 매우 많은 인물이다. 가장 유명한 예로는 여자 관계가 있는데 엄청난 바람둥이었다고 한다. 첫 부인과 결혼 생활 중 니오타 우후라역 배우인 니셸 니콜스랑 불륜 상태였는데, 니콜스 말로는 그 와중에도 둘째 부인이 될 여자와 양다리를 걸쳤다고 한다. 결국 니콜스는 결별을 선언했고 둘째 부인과 결혼했는데, 결혼 생활 와중에도 또 죽을때까지 다른 여자랑 불륜을 저질렀다고.
패트릭 스튜어트를 장 뤽 피카드로 캐스팅할때 파라마운트 이사진들이 스튜어트가 대머리라는 이유로 반대하자 이에 로덴베리가 24세기에는 머리카락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이사회에게 반박한 일화가 유명하다.
현재 SF에서 자주 쓰이는 워프 항해, 물질 전송장치의 개념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후자의 물질 전송장치의 경우 매 화 엔터프라이즈가 착륙하는 씬을 만들기가 힘들어서 승무원만 뿅 하고 나타나게 아이디어를 낸 게 원조라고 한다. 참고로 전자의 경우 로덴베리가 만들었다고 잘못 알려진 것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스타트렉 오프닝 테마곡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 [ 가사 펼치기 · 접기 ]
- >Beyond the rim of the star-lightMy love is wand'ring in star-flight
I know he'll find in star-clustered reaches
Love, strange love a star woman teaches
I know his journey ends never
His star trek will go on forever
But tell him while he wanders his starry sea
Remember, remember me
별빛의 경계 너머
나의 사랑은 별의 길에서 떠도네
나는 그가 이 별로 가득한 곳에서 찾으리라는 걸 알고 있네
사랑, 우주 여인이 가르쳐주는 신기한 사랑을
그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아네
그의 스타트렉은 영원할 것이네
그러나 그가 별의 바다를 방황할 때 말해주게
기억, 나를 기억해 달라고
이 가사는 애당초 TV 방송에 내보내려고 만든 것이 아니었다. 이 음악의 작곡자인 알렉산더 커리지[5]는 이 곡이 TV에서 한번 연주될 때마다 (즉, 스타트렉이 한회 방영될 때마다) 로열티를 받도록 되어 있었는데, 계약에 "가사를 붙일 경우 작곡자와 로열티를 반으로 나눈다"라는 조항이 있었던 것. 왜 로덴베리가 쓰지도 않을 가사를 붙였을지는 익히 짐작되리라 믿는다. 문제는 이게 작곡가인 알렉산더 커리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 이후 커리지는 다시는 스타트렉 관련 작업을 맡으려 하지 않았다.
1991년 심장병으로 사망했으며, 2008년에 사망한 부인과 함께 유해 일부는 달에 묻혔다.
1997년 4월 21일에 유해의 일부가 셀리스티스사의 페가수스-XL에 실려 지구 궤도에 올려졌고 2002년 5월 20일에 지구 대기에 재진입했다. 2024년 1월 8일에는 벌칸 센타우르 로켓에 실려갔는데, 일부는 페레그린 착륙선에 실려 달에 착륙시키고 일부는 분리 후 우주를 영원히 나아가는 상단부에 실려있다. 페레그린은 달 착륙에 실패했지만 다행히 회수하는 데에는 성공했고, 벌칸 센타우르의 상단부는 성공적으로 우주 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항목에는 성이 로덴베리로 나와 있지만 실제 발음은 로든베리다. 로덴베리 사후로 스타트렉 시리즈는 릭 버먼이 제작하였다가 엔터프라이즈 이후에는 알렉스 커츠먼이 총괄하고 있다.
3. 작품 목록
- 스타트렉 시리즈 (TV 시리즈, 영화)
- 어스 파이널컨플릭트 (TV 시리즈)
- 안드로메다 (TV 시리즈)
이 중 파이널컨플릭트와 안드로메다는 모두 진 로든베리 사후에 본인이 남겨놓았던 메모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어스 파이널컨플릭트는 그의 아들이 제작을 이끌었다. 어쨌건 둘다 원작은 진 로든베리로 표기.
4. 기타
1985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당시로서는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최초의 TV 작가였다고.
- 화성의 로덴베리 분화구와 소행성 4659 로덴베리는 진 로덴베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 2021년 8월, NASA는 로덴베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심우주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로덴베리의 녹음본을 40 에리다니 항성계(스타트렉 작중에서 벌칸의 모행성이 위치한 행성계)로 전송했다.# 신호는 약 2038년 초에 도달할 것이다.#
[1]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신을 믿지만 종교는 거부한다고 했다.[2] 초창기 시리즈에선 제작자 역할도 하였다.[3] 웃긴 것은 최초로 모든 인종이 평등하게 나온 드라마의 캐릭터에 영향을 준 파커 국장은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것이다.[4] 레너드 니모이는 자서전에서 이 에피소드를 언급했으며 이에 더해 로덴베리와 제작사인 파라마운트가 본인과 다른 배우들의 사진을 통보나 허락도 없이 10년 이상 무단으로 이익을 창출해 소송을 걸기도 했다고 추가로 밝혔다.[5] 미국 TV 프로그램 음악 작곡가로 당대에는 제법 유명했던 사람. 스타트렉 외에도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비롯한 여러 TV 시리즈의 테마송을 작곡했다. 참고로 스타트렉 테마송에서 엔터프라이즈가 발진할 때 "슈왓" 하는 소리는 알렉산더 커리지가 입으로 내는 소리이다. 관련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