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레트로 휴고상 시상식 |
최우수 편집자 |
1939, 1941, 1943-1946, 1951, 1954년 (2014, 2016, 2018-2020, 1996, 2001, 2004년 수상) |
존 W. 캠벨 |
<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존 W. 캠벨 John W. Campbell | ||
들고 있는 책은 잡지 아날로그 1965년 10월호이다. | ||
본명 | 존 우드 캠벨 주니어 John Wood Campbell Jr. | |
필명 | 돈 A. 스튜어트 Don A. Stuart | |
출생 | 1910년 6월 8일 | |
미국 뉴저지 뉴아크 | ||
사망 | 1971년 7월 11일 (향년 61세) | |
미국 뉴저지 마운틴사이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직업 | 작가, 편집자 | |
종교 | 무종교 ,(무신론), |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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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사이언스 픽션 작가이자 편집자다.2. 생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 다니던[1] 18세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SF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스 1930년 1월호에 단편 "원자가 실패할 때(When the Atoms Failed)"가 실리면서 작가로 데뷔했다.[2] 어메이징 스토리스에 실린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로 명성을 얻게 되었고, 필명인 돈 A. 스튜어트(Don A. Stuart)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써서 성공을 거둔다. 돈 A. 스튜어트 명의로 쓴 작품들 중에는 훗날 수 차례 영화로 만들어지는 단편 "거기 누구냐?" 등이 있었다.1937년 SF 잡지 어스타운딩의 편집장이었던 F. 오를린 트레마인(F. Orlin Tremaine)이 존 W. 캠벨을 새로운 편집자로 고용했다. 캠벨은 그해 10월호부터 잡지에 실릴 작품 매입 등을 맡았고, 1938년 5월호부터 쭉 편집장으로 취임했다. 편집장이 된 캠벨은 레스터 델 레이를 시작으로 훗날 대작가가 되는 A. E. 밴보트,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 등의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키워나갔다. SF를 단순한 액션 모험 이야기에서 성숙한 독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과학적 정확성을 가진 이야기로 만들려 했던 캠벨의 노력은 현대 SF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 시기를 SF의 황금기라고도 부른다.
1939년에는 판타지 잡지 언노운(Unknown)을 창간했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종이 물자가 부족해져 4년만에 폐간했지만, 위어드 테일즈류의 단순한 호러 이야기가 아닌, 판타지 요소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추구했던 언노운의 편집 방식은 현대 판타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존 W. 캠벨은 현대 사변소설계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한 인물이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많이 있었다. 인종분리 정책을 지지하는 에세이를 쓰는 등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있었으며, 새뮤얼 딜레이니의 장편 '노바(Nova)'도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잡지 연재를 거부했었다. 조 홀드먼이 쓴 '영원한 평화(Forever Peace)'의 헌사에 의하면 미국인 여군이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전사한다는 이유로 영원한 전쟁의 연재를 거부하는 등 성차별적인 성향도 강했다.
그리고 말년에는 초능력이나 반중력 추진기 같은 유사과학에 빠져들었다. 훗날 사이언톨로지교를 세우는 L. 론 허버드(L. Ron Hubbard)의 사이비 정신의학 '다이어네틱스(Dianetics)'를 어스타운딩에서 연재하기까지 했다.
1971년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캠벨 사후 잡지 아날로그(전 어스타운딩)의 편집장은 벤 보바(Ben Bova)가 맡았다.
3. 국내 번역작
4. 미번역
- 달은 지옥이다(The Moon Is Hell!) - 1951년
5. 기타
엄청난 골초였으며, 담배 파이프를 물지 않은 때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정부에서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고 하자 거기에 반대하는 사설을 잡지에 게재하기도 했다.캠벨 사후인 1973년부터 캠벨을 기리기 위해 SF 장편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존 W. 캠벨 기념상과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존 W. 캠벨상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존 W. 캠벨상은 위의 차별 논란 때문에 어스타운딩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겁스 무한세계의 평행우주 중에는 캠벨이 사고로 일찍 사망한 '캠벨'이라는 세계가 있다. 이후 SF는 모험소설에서 더 발전하지 못했고 과학 발전 자체가 정체되었으며 핵개발이 늦어진 만큼 2차대전은 더욱 참혹해졌다. 미국은 더욱 종교화하고 인공위성도 녹색혁명도 없으며 공산권은 레닌주의적 나태와 기아에 시달리면서 세번째 대전쟁을 준비 중. 캠벨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일어난 일이라기에는 너무 광범위해서 누군가의 장기적인 음모가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다.
캠벨의 어머니는 일란성 쌍둥이어서 어머니와 똑같이 생긴 이모가 있었는데, 캠벨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캠벨이 어린 시절 쌍둥이 이모를 어머니로 착각했다가 퇴짜를 당한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하며[3] 이에 관한 기억이 본인의 소설에 일부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