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ouglas Trumbull1942년 4월 8일 ~ 2022년 2월 7일
미국의 영화 특수효과 제작자.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 <안드로메다 스트레인>(1971), <미지와의 조우>(1977), <스타트렉: 더 모션 픽처>(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등, 60 ~ 80년대의 헐리우드 특수효과를 대표하는 영화들의 특수효과를 제작한 인물.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부문에 3회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특수효과 업계에 미친 큰 영향을 인정받아 1993년에는 아카데미 과학기술상(Scientific and Engineering Award)을 2012년에는 아카데미 고든 E. 소이어상(Gordon E. Sawyer Award)을 수상했다.[1]
2. 상세
스타워즈의 첫 작품(1977)에도 참여할 뻔하였으나, 당시에 미지와의 조우(1977)를 만드느라 결국 참여하지는 못 했다. 트럼불은 그의 조수인 존 다익스트라(John Dykstra)를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에게 소개시켜 주었고, 다익스트라는 스타워즈의 성과를 바탕으로 헐리우드의 유명 특수효과 업체인 ILM을 만들었다.블레이드 러너의 제작 도중 그의 다음 감독작인 <브레인스톰>을 위해 떠나고 대신 데이비드 드라이어(David Dryer)가 후임으로 블레이드 러너의 특수효과 작업을 총괄했다. 유명 컨셉 아티스트 시드 미드와는 스타 트렉과 블레이드 러너에서 같이 일한 바 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1971년에 <침묵의 질주>을 감독하고, <브레인스톰>(1983)을 감독하였으나 둘 다 흥행에 실패하였다. [2]
21세기 참여작으로는 <트리 오브 라이프>(2011)와 <히틀러를 죽인 남자>(2018)가 있다. 사실 트럼불은 과작에 속하는 편이라 작품 수가 많지 않다.
2022년 2월 6일, 뇌졸중과 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