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4:53:43

아치와 씨팍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아치와 씨팍 (2006)
Aachi & Ssipak
파일:Aachi&Ssipak.jpg
장르 애니메이션, 블랙 코미디, 액션, SF, 피카레스크
감독 조범진
각본 강상균, 정혜원
제작 김선구, 장은진
주연 류승범, 유현영, 임창정, 신해철
투자 김승범
미술 서동현
편집 박한재, 서동현
음악 복숭아
제작사 제이팀스튜디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이쩜영
파일:미국 국기.svg Mondo Media, yekrafilms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6월 2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4년 2월 11일
재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1월 19일
상영 시간 90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07,154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소개5. 플래시 애니메이션6. 등장인물
6.1. 주인공
6.1.1. 아치6.1.2. 씨팍6.1.3. 이쁜이
6.2. 보자기 갱단
6.2.1. 보자기 킹6.2.2. 보자기 갱단6.2.3. 개조된 보자기 갱단원(강화인간)
6.3. 중앙정보국
6.3.1. 국장6.3.2. 부국장6.3.3. 개코 형사
6.4. 기타 인물
6.4.1. 일심파6.4.2. 지미6.4.3. 닥터 스트레인지
7. OST8. 성우 교체 논란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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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은 조범진.

블루시걸 이후 12년 만에[1]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한국산 성인 애니메이션[2]이다.

2. 예고편

2020년 재개봉 예고편

3. 시놉시스

인간의 X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이 된 어느 도시.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최고의 선물 ‘하드’를 호시탐탐 노리는 두 녀석 ‘아치’와 ‘씨팍’.

근본은 없어도 오직 깡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앞에
놀라운 능력의 ‘이쁜이’와 거머리 같은 ‘보자기 갱단’이 등장하는데..

전대미문 아이러니한 사건의 연속!
혼란에 빠진 X 도시를 구하라!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미래[3], 인류는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거대한 도시[4]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도시는 독재 권력을 행사하는 중앙 정부의 통치 하에 놓여있다. 한편, 설상가상으로 지구의 모든 자원이 고갈되어 버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에게 남은 유일한 자원은 다름 아닌 대변. 오직 인간의 배설물만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연료 자원이 되고 만 것이다.

거대 도시를 지배하는 독재 중앙 정부는 시민들로 하여금 자원인 대변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민들의 항문에 ID칩을 삽입하여 배변량을 검사하고, 시민들이 대변을 볼 때마다 중독성 마약하드를 지급한다.[5] 이렇게 시민들에게 정부가 노골적으로 마약 섭취를 장려하다 보니 자연히 뒷골목에서 마약 거래가 활개를 치게 되면서 마약중독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결국, 마약의 후유증으로 파란색 몸에 키가 작고 지능이 떨어지며, 생식과 배변 능력까지 상실한 돌연변이들이 생겨나게 된다.

오직 하드의 마약 성분만을 먹고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들은 일명 '보자기 갱단'을 조직하여 하드를 약탈하며 정부와 피튀기는 혈투를 벌이게 되고 이 싸움에 주인공인 아치와 씨팍, 이쁜이 등이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된다. 또한, 그 와중에 보자기 갱단을 소탕하기 위해 등장한 개코 형사가 등장하면서 더욱 상황이 꼬이게 된다는 내용.

4. 소개

프로젝트 자체는 1998년, 그래픽 관련 일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뭔가 재밌는걸 만들어보자'라는 취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J팀'[6]을 설립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으나, 마리이야기, 원더풀 데이즈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제작진들은 일종의 테스트으로 딴지일보를 통해 2001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발표했고, 이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 기획도 다시 재개됐다.[7]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당시 무명배우였던 류승범, 임원희가 참여하였고 성우 양정화도 목소리를 연기하였다. 발표 당시에는 이전의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카툰 풍의 그림체와 거친 욕설, 현란한 액션씬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6년에 극장판으로 제작발표된 아치와 씨팍에는 류승범, 현영, 임창정[8] 등을 성우로 기용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그리고 메인 포스터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신해철이 악역 보스격 캐릭터인 보자기킹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연예인 더빙이 상당히 잘 뽑힌 케이스로 손꼽힌다.[9] 그 외에도 플래시 애니메이션계의 본좌격인 오인용 멤버들이 참여했다.

상술했듯 블루시걸 이후로 극장에서 개봉한 최초의 성인 애니메이션이다. 2000년대 초반 엽기 코드에서 출발하여 처음부터 19금을 표방한 작품이니만큼 항문이나 배설물에 대한 회화적인 내용이 많다. 작품 내 지독한 욕설이 아주 많이등장하고, 잔인하고 선정적인 표현 역시 많다. 이런 요소를 이용해서 재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엽기 코드 자체가 유행이 지난 2006년 시점에 개봉한 것 등이 맞물려 흥행 자체는 미지근했다.

평가 자체도 무난하다. IMDB 평점은 6.8점, 씨네21에서의 전문가 평점의 평균은 대략 6.2점정도. 대체적인 평은 드라마적 구성은 빈약하나 액션씬은 준수하다는 것.[10] 국내 흥행에서는 별 재미를 못봤지만 미국과 유럽 등지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는 나름 선전했다. [11] 2007년 미국과 캐나다의 영화제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었으며, 2012년 2월에는 일본에서 개봉하였다. 참고로 일본에서의 부제는 '세계 똥 대전쟁'. 덕분에 일본 웹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본 제목보다 부제가 더 유명하다. 유튜브에 가 보면 여러나라의 자막이나 더빙이 되어 있는 영상이 많다. 현재는 재개봉하면서 전부 삭제되었다.

흥행성적이 부진하다고는 해도 최초로 발표된 1998년 이래 2006년까지 거의 8년의 준비와 제작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든 제작비[12]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순 있다. 어쨌든 이후 발표내용을 보면 본전은 제대로 거두지 못한 듯. 어쨌든 희대의 망작이라 평가되던 블루시걸 이래로 한국에선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게 가능할까는 소리가 나오던 차에 개봉하여 나름의 좋은 인상을 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액션 장면 하나만으로 한정한다면 국내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완급조절이 다소 아쉬워 뒤로 갈수록 지겹다는 평이 있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했던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통틀어도 이만큼 뛰어난 액션씬을 찾아보기 힘들다. 2D와 3D 효과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액션씬은 5년이라는 제작기간이 묻어나며, 씨네21에서는 이 액션씬에 대해 액션 활극 애니메이션으로서 상당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한 바 있다. 실제로 이 기준은 2020년대에 와서도 유효하다. 지금 보더라도 인트로의 총격장면과 중반부의 비 내리는 계단에서의 학살장면, 그리고 최후반부에 볼 수 있는 정부군과 보자기 갱단의 대혈투씬 등은 엄청난 박력감을 자랑한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주인공인 아치와 씨팍도 상당한 싸움꾼이었으나,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확 약해져 그냥 뒷골목 불량배 수준이 되었다. 애초에 영화 플롯이 상당히 바뀌었기에 생긴 현상이지만,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두 주인공의 강력함을 기대하던 몇몇 관람객이 실망한건 사실. 두 주인공이 주인공답지 못한 활약을 보여주어 실망한 관객들도 많았다.[13]

미국에서도 영어 더빙되어 2014년 개봉하였으며, 더빙판과 자막판 블루레이도 함께 출시되었다.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는 중후반부 아치가 보자기 갱단에게 죽을 뻔한 씨팍을 구해준 직후 나눈 대화가 패러디로 유명하다.
씨팍: 야 이 씨바, 너 여기 왜 왔어?
아치: 지나가는 길이야 이 개새끼야!
씨팍: 그럼 그냥 지나가 이 좆만아!
아치: 남이사 이 씹새끼야!
씨팍: 좆만한 딱따구리 새끼.
아치: 지랄~ 꼬라지에 또 자존심은 있어갖고~
씨팍: 뭐야~ 이 씹새끼야?!
아치: 이런 개새끼가!
씨팍: 에이, 이 영화에서 제일 나쁜 새끼야!
아치: 좆까, 이 씹새끼야!

5. 플래시 애니메이션

원작인 플래시 애니메이션판은 극장판과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제대로 된 플롯이나 내용 해설을 제공하고 있지 않은데, 미래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극장판과는 달리 건물도 거의 없는 황량하고 광활한 사막 지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시간대도 나오지 않는다. 또한 극장판에서 나온 하드 등의 설정, 중앙정보국이나 지미 등의 몇몇 등장인물들도 없다.

스토리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사막 한복판을 질주하던 폭주족인 아치와 씨팍이 우연히 보자기 갱단에 쫓기고 있던 이쁜이를 발견하고는 이를 구해서 길을 지나가다가 이전에 시비가 붙었던 일본인 폭주족 무리의 습격을 받아 고전하던 중에[14] 이쁜이를 노리고 싸움에 끼어든 보자기 갱단 및 개코 형사와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쁜이의 정체는 무엇인지, 보자기 갱단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왜 이쁜이를 노리는지 정확한 목표가 언급되지 않는다.

출시된 DVD에는 용량 문제로 2화만 수록되어 있다.

6. 등장인물

참고로 북미 배급은 블랙코미디 전문인 몬도 미디어라는 회사에서 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Happy Tree FriendsDick Figures 같은 몬도 미디어에서 제작한 유명 애니메이션의 성우 중 일부가 영어 더빙을 맡았다. 대표적으로 커들스, 플리피, 리프티 & 시프티의 성우이자 Happy Tree Friends의 제작자 중 한 명인 '켄 나바로'. 참고로 같은 블랙코미디인 라바도 성향이 정 반대인 와일드 브레인과 함께 배급을 한 바 있다.

6.1. 주인공

6.1.1. 아치[15]

파일:아치.jpg

본작의 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양아치이고, 직업도 양아치다. 수배 전단 사진에 따르면 키는 약 160cm.[17] 빨간 머리에 넓적한 얼굴, 두꺼운 안경, 작은 키가 인상적인 인물이다. 본래 씨팍과 함께 뒷골목에서 시민들의 하드를 삥뜯어서 이를 밀매하며 간간히 살아가는 잡범으로, 자신들을 능욕했던 일심파를 잔꾀를 부려 골려먹던 중에 우연찮게 이쁜이와 조우하게 되고 결국 큰 사건에 휘말려든다.

성격은 그나마 씨팍과 갖고 있는 동료애를 제외하면 비열하고 야비하며, 허세 부리고 강약약강에 돈에 눈이 먼 전형적인 양아치다. 이쁜이 덕에 하드 재벌 돼서 떵떵거리며 살아놓고도 나중에 다시 부랑자에 수배범으로 전락하고 나서는 이쁜이 걱정은 커녕 이렇게 된 게 다 이쁜이 탓이라고 욕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주인공 치고 전투력도 최하위고, 영 활약이 없어 일심파에게 맞고 경찰과 보자기 갱단에게서 도망가는 등 털리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분명 착한 놈은 아니지만 주인공이라 그런지, 이 영화의 다른 악인들과는 달리 최후까지 살아남아 씨팍, 이쁜이와 함께 다시 하드 재벌이 되는 해피 엔딩을 맞았다.

작중 최약체로,[18] 씨팍과 절교하고 자기 혼자 하드를 털려고 했지만 문을 부수지 못 해 쩔쩔매다 하드를 삥 뜯던 사람들에게 걸려 역으로 구타를 당하고 보자기 갱단 한 마리도 처리를 못 해 매번 개싸움을 하는 등 보자기 갱단 3, 4마리를 혼자 때려 눕히는 이쁜이 보다 싸움 면에서 활약을 못 한다.
  • 원작
    파일:베타아치.jpg
    조잡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새끼
성우는 극장판과 동일한 류승범.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보다 걸걸한 목소리에 훨씬 더러운 성깔을 지닌 인물로, 쌍절곤[19]과 권총을 아킴보로 쓰던 무법자였다.

기껏해야 돌을 던지거나 섀도우 복싱 정도 밖에 못하던 극장판과 달리, 보자기 갱단과 다른 폭주족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했다, 체격에 비해 힘도 쎈지 일본인 폭주족을 가볍게 발로 차자 멀리 있는 자판기까지 굴러갔다.[20]

7편에서 일본 갱단들과 싸울 때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서 위협하며 강짜를 부리다가, 보자기 갱단이 난입해서 놓친 라이터를 사까시가 잡았지만 사까시도 뒤따라온 호텔 직원들에 의해 라이터를 놓쳐서 호텔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렸다. 기름을 뒤집어 쓴 상태에서 바로 눈 앞에서 라이터를 놓쳐서 통구이가 될 정도로 호텔이 폭발하여 불탔는데도 그을음만 생기고 멀쩡히 호텔을 빠져나오는 주인공 보정을 받기도 했다.

캐릭터의 외형 모티브는 메이드 인 홍콩의 '문'이 아닐까 싶다.

6.1.2. 씨팍[21]

파일:씨팍.jpg

본작의 주인공이자 아치의 동업자. 이름은 X발에서 유래했다. 대머리이며, 수배 전단 사진에 따르면 키는 185cm다.

아치와 함께 사람들 하드를 삥뜯어서 밀거래하는 잡범. 아치에 비하면 몸이 건장하고 힘도 약한 편은 아니지만[23] 동네의 힘센 양아치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해서 아치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치고 영 활약이 없이 일심파에게 두들겨 맞고 경찰과 보자기 갱단에게서 도망가는 등 털리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우연히 이쁜이를 보고 한순간에 반해 버린다. 이후에 위험에 처한 이쁜이를 구출하게 되나 아치, 이쁜이와 함께 엄청난 사건에 휘말려든다.
비열하고 잔꾀만 많은 아치에 비하면 단순하고 좀 더 순박한 면이 있다. 사랑하는 이쁜이를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목숨도 바칠 열정을 보인다. 악인들 천지인 이 영화에서 어찌보면 그나마 좋은 인물일지도.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리고 이쁜이 한정으로 그렇다는 거고 결국 아치와 함께 하드 약탈하고 밀거래 하는 범죄자였으니 악인이란 건 변함없지만 아치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라 그런지 이 영화의 다른 악인들과는 달리 최후까지 살아남아 아치,이쁜이와 함께 다시 하드 재벌이 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극장판 공식 트레일러에선 가슴털이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삭제된 채로 나왔다.
  • 원작
파일:베타씨팍.jpg
무식함이 하늘을 찌르는 놈
원작의 성우는 임원희.

아치와 마찬가지로 극장판과 달리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맨주먹만으로 적들을 박살내는 진짜 싸움꾼이였다. 어깨도 극장판보다 훨씬 떡 벌어졌고 좀 더 날카로운 눈매에 사백안이 돋보이는 험상궂은 외모였다. 성격도 일본인 폭주족 한명을 갑자기 주먹 한 방에 기절시키고 성을 내거나 폭주족들을 때려눕힌 후에는 고릴라마냥 가슴팍을 두드리며 고함을 지르는 등 까칠하지만 순박한 면이 있던 극장판보다 호전적이고 막 나가는 편이다.[24]

아치와 함께 사막을 질주하던 도중 보자기 갱단에게 포위당하던 이쁜이에게 한 눈에 반해 그녀를 구하러 간 뒤, 사랑에 대해 자신의 철학을 늘어놓으며 이쁜이를 데려간다.[25] 질긴 목숨줄과 특유의 단순하고 우직한 성깔은 그대로.

6.1.3. 이쁜이

파일:이쁜이.jpg

히로인. 영화배우 지망생. 씨팍이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이 영화 최대의 피해자 중 하나다. 160인 아치 보다 키가 큰 걸로 보아 160 후반에서 170 정도로 추측된다.[27]

가슴에 개구리 문신이 있으며 지미가 작가주의가 뭔지 아냐고 묻자 자기가 예쁜데 그런 걸 알아서 뭐하냐고 하는 것과 지미의 영화 설정이 마음에 안 들어 대놓고 가슴을 까며 가슴으로 세상을 구하자는 설정으로 가자고 태클을 거는 걸로 보아 얼굴과 가슴에 자부심이 대단한 듯 하다.

사람 하나 잘못 만나가지고 별 잘못한 것도 없는데 온갖 고생이란 고생을 겪는다.

베개영업을 시도한 만화영화 감독[28]을 때려 눕히고 가다 아치와 씨팍과 마주쳤는데 이때 씨팍이 이쁜이에게 반해버렸다.

지미의 광고를 보고 찾아가 배우가 되고자 했으나, 지미와 가치관이 맞지 않아 그냥 떠나려던 차에 보자기 갱단의 사주를 받은 지미가 머리를 때려 기절하였다. 그 후 보자기 갱단과 합류한 지미에 의해 대량의 아이디칩이 항문에 박히게 되어 전산 오류를 일으켜 용변을 볼 때마다 엄청난 양의 하드를 지급받게 된다. 그 하드를 팔아서 번 돈으로 상류층의 삶을 살게 되지만, 보자기 갱단에게 잡혀가면서 별별 일을 다 겪게 된다. 붉은색 전신 타이즈 형태의 구속복이 입혀진 채 억지로 똥을 싸게 하기 위해 개사료를 먹는 등 험하게 구르고, 반항하는 것에 짜증이 난 보자기 킹이 배를 갈라 칩만 꺼내 가려고까지 했다.
사로잡힌 여주인공 포지션이지만, 자신을 구해준 아치와 씨팍을 귀찮게 여기며 일심파에게 팔아먹으려고까지 한 걸 보면 결코 선한 인물은 아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씨팍이 나은 편이거나 부국장이 공무일을 잘하나 자꾸 국장에게 털려서 불쌍해 보일 뿐 착한 인물은 없다. 하지만 일심파까지 죽고 나서는 아치,씨팍과 함께 동업하게 되고 역시 주인공이라 그런지 영화의 다른 악인들과는 달리 최후까지 살아남아 아치, 씨팍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보자기 갱단 한 마리와 개싸움을 해도 밀리는 아치와는 달리 세, 네마리를 때리고 보자기 킹에게 급소공격으로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거나 자기보다 덩치가 큰 남자 감독을 발차기 한 방에 제압하는 등 아치 보단 싸움을 잘 하는 모양이다.
  • 원작
파일:베타이쁜이.jpg
이쁜데 시끄러운 년
원작의 성우는 양정화.[29]
원작 설정대로는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대변을 배설할 수 있는 인물[30]이라서 엄청나게 희소 가치가 있다.

원작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보자기 갱단과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추격을 당하던 인물로, 대사도 거의 없이[31] 비명만 지르는 캐릭터였다.
가장 미스테리한 등장인물 중 하나. 전투 능력이 전무한데 비해 도주 실력이 아치와 씨팍 못지 않게 뛰어나다.

6.2. 보자기 갱단

6.2.1. 보자기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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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보자기 갱단

파일:보자기 갱단.jpg

파일:external/search.pstatic.net/?src=http%3A%2F%2Fblogfiles1.naver.net%2Fdata19%2F2006%2F7%2F18%2F119%2FC2470-26-berdo_k.jpg
이 작품의 잡몹. 마약 성분을 가진 하드의 부작용과 함께 그 후유증으로 돌연변이가 된 인간들로 피부가 푸른색이고 보자기 킹을 제외하면 키가 작고 지능도 낮다. 심지어 눈을 감을 때 위아래(ㅡ)로 감는게 아니라 양옆(ㅣ)으로 감긴다.

마약성 하드의 후유증으로 생겨난 부류들답게 하드의 마약 성분 밖에 섭취할 수 없고 배변 능력과 생식 기능을 상실한 기형적인 신체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중앙 정부에서는 이들을 사회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 도시에서 내쫓아버렸다. 그래도 결국 이들은 어떻게든 하드를 찾아 생존하겠다는 일념으로 갱단을 조직한 뒤, 도시로 침투하여 하드를 약탈하기에 이른다.
작고 귀엽게 생기기는 했으나 잡몹 치고 전투력은 꽤 강해서 경찰을 상대로 한 총격전에서도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압도한다.[35] 지능이 낮다는게 공식 설정이나 정작 작중에서는 그런 면이 딱히 부각되지도 않고 전투를 하거나 작전을 수행할만한 지능은 멀쩡히 있고, 여기에 엄청난 쪽수로 압도해서 밀어붙이는 인해전술에 특화된 편이다.[36]

하드 탈취 목적이 아니어도 그냥 별 이유 없이 시민들을 해치는 등 잔인한 모습도 보인다. 다만 강화인간인 개코한테는 유일하게 상대가 못 돼서 개코만 나타나면 마구 죽어나간다. 총에 맞거나 그냥 발차기에 맞아죽고 심지어, 갱단이 집단으로 수류탄을 던지자 맨몸으로 죄다 손발로 차내 되려 보자기 갱단만 폭사하기도 한다. 한 갱단은 수류탄을 입에 맞고 또 하나 입에 맞아서 하나를 삼켜버려 놀란 동료들이 기겁하고 곁을 피하자 도와달라는 듯이 손내밀며 울먹이다가 폭사한다. 하지만 이럼에도 계속해서 몇 백명씩 튀어나오는 걸 보면 적어도 수천에서 수만명 정도는 되는 듯하다. 애초에 수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마약 하드로 인해 돌연변이가 되는 인간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니[37] 하드가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근히 사이비 종교북한을 연상케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두목인 보자기 킹을 교주나 왕처럼 따르는 듯 하다. 본거지 내에 그림들을 보면 보자기 킹을 신처럼 묘사한 그림들[38]이 많고 보자기 킹에게 "위대한 영도자 만세!"라며 찬양하는 그림들까지 그린다. 본거지도 넓은 사막 한가운데에 거대한 예배당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39] 지상에 보이는 건 그냥 이 건물 하나이지만, 아래의 지하에 엄청 거대한 탄광이 있는 등 본거지는 도시 수준으로 엄청 넓고 거대한데다 광차, 창고 등 있을 것도 다 있다. 원작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는 본거지의 모습이 무슨 거대한 닭장같은 모양인데 그 아래에 거대한 탄광이 있는건 똑같다.

마지막에 보자기 킹이 사망한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자기네들의 리더이자 신처럼 추앙하는 존재가 죽었으니 큰 타격을 입었을 걸로 보인다.

원작과 비교할 때 가장 달라지지 않은 편이다. 원작에서도 외모도 거의 같고, 아치와 씨팍, 이쁜이를 추격하고 개코에게 학살당하고 보자기 킹에게 처형당하는[40] 장면이 대부분이다. 굳이 달라진 점을 찾자면 원작에는 없던 하드를 약탈하는 장면이 생겼고 아치와 씨팍에게 죽는 장면이 없다는 것 정도.

이 영화의 귀여움 담당이기도 하다. 작고 귀엽게 생긴 외모에다, 하드를 약탈하거나 이쁜이를 추격할 때 단체로 '온다!온다!', '영차! 영차!' '보자기!보자기!' '가자!가자!' 등 귀여운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하드를 먹을 때 눈을 반짝거리며 아기가 우유통 빨듯이 먹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컴퓨터를 다룰 정도로 지능이 있는것과 어디서 났는지, 아니면 직접 만든 것인지 거대한 개틀링 건들로 보자기 킹을 추적하던 개코를 향해 쏴갈기기까지, 기지가 거대한 탄광을 포함해 의외로 엄청나게 넓은 등, 보자기 갱단이 보통 조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원작 3화) 물론 하필 상대가 개코여서 맞추기는 커녕 전부 학살당해버렸지만.(...)

어떻게 보자기 킹을 따르게 되었는지, 계속해서 돌연변이가 되는 이들이 생겨나는데 그들이 전부 갱단에 합류하는지, 합류한다면 어떻게 하는지는 불명. 다만 살기 위해 하드를 얻으려고 힘을 합치다 보니 갱단이 되고 지능이 낮아서 지능이 높은 보자기 킹을 리더로 따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6.2.3. 개조된 보자기 갱단원(강화인간)

후반부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합류로 제작된 생체 병기들. 보자기 갱단의 시체와 인간의 시체를 함께 섞어 제작하였다.[41] 행방이 묘연한 근접 특화형 2명을 빼고 전부 죽는다.
  • 사격 특화형
    파일:강화 보자기 갱단.jpg
    몸집이 꽤 크고 머리가 2개다. 양쪽 머리에 각각 1개씩 스카우터가 있고 주 무장은 양팔의 개틀링건. 양 입에서 나오는 탄약 벨트가 개틀링건으로 들어간다. 보자기 갱의 강화인간들중 가장 숫자가 많아 보인다. 중앙 관리국 군대와 전투 도중 개코의 바주카포에 전부 사망.
  • 장갑 특화형
    파일:강화 보자기 갱단2.jpg
    몸집이 매우 크고, 여러개의 지방층에 각각 6개의 눈이 달린 거대한 강화인간. 힘이 굉장히 센데다 이름 그대로 방어력도 센지 중앙 관리국 군대와의 전투에서 소총의 집중포화에도 끄떡없이[42] 한 번에 군대를 쓸어 버리고 통째로 안아다가 으스러뜨려 버렸다.[43] 이후 개코의 바주카포에 사망한다.
  • 근접 특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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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빠른 속도와 칼질 실력이 특기. 자세히 보면 일심파 단원들의 시체도 섞여 있다. 중앙 관리국과의 전투 중 후퇴하는 중앙 관리국 군대의 3분의 1을 현란한 일본도 2자루의 칼질로 순식간에 전부 참수해 버린다. 이후 개코의 바주카포 폭발을 피했는지 살아서 개코를 죽이려다 개코의 오토바이에서 나온 화염에 맞아 실패한다. 하지만 후반부에 멀쩡히 나타나 카람빗을 들고 자신들을 공격하고 자살하려는 국장을 칼로 동강낸다. 이후 행방은 불명.[44]
  • 기동 특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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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강화 보자기 갱단5.jpg}}} ||
탄광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보자기 킹을 추격하는 개코를 공격한다. 전기톱과 칼이 무기. 오른쪽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톱날을 날려 개코의 손가락 3개와 총을 날려버리지만, 이후 운 없게도 보자기 갱단이 탄 탄광차에 깔려 사망한다. 왼쪽은 호버보드를 타고 쫓아오다가 개코의 총에 오른팔이 잘려나가고, 이후 보자기 킹을 폭행하던 개코를 기습해서 붙잡고 가다가 보자기 갱단이 쏜 바주카포에 맞아 폭사했다.
  • 그 외
    보자기 갱단 아지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제작 중이였던 다른 강화 보자기 갱단들. 보자기 갱단이 개코를 처치하려고 쏜 바주카들에 전부 폭발해 터졌다.

6.3. 중앙정보국

세계관 내의 공권력 집단. 하지만 정부의 역할은 아니고, 정부 산하의 기관이다.[45] 보자기 갱단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막장 세계관이라서 이곳 경찰들도 돌격 소총으로, 하드를 운송하는 차량도 장갑차[46]로 완전 무장하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개코를 제외하고는 허구헌날 보자기 갱단에게 털리는 무능함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이들이 무능한 것이 아니라 상사인 국장이 자기 보신만 따지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주인 잘못 만나 개고생인 케이스.

6.3.1. 국장

파일:국장.jpg
모티브는 미국의 패션 인형 블라이스. 외모와 달리 목소리가 굉장히 낮은 중저음이다. 중앙 정부 배설물 관리국의 국장직을 맡는 인물.

그러나 실상은 보자기 킹과 더불어 본작 최대의 악인 중 하나로, 성격이 외모와는 달리 잔인하고 악랄하다. 부국장이 아주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브리핑을 행할 때면 특유의 지랄맞은 성격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강요하고, 툭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그걸 실제로 실행에 옮길 정도. 또한 자신을 보좌하는 부관에게 자주 조인트를 선사한다.

이쁜이로 인해서 하드 대량 유출이 벌어지자 해결하려고 하지만 잘 안 되고 더욱이 개코마저 보자기 킹에게 당해 무력화되는데, 이로 인해 경찰 전력은 보자기 갱단에게 속수무책으로 털리게 된다.

작중 경찰 전력이 맥없이 무능한 것은 전부 이 인간의 업적으로, 사실상 본작에서 가장 무능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계속 교도관들을 토막내서 죽이는 것도 비밀로 부치며 상부에는 협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허위 보고를 올리게 했고, 개코가 무력화 된 이후에 관리국 회의에서도 "그 동안 보자기 갱단 소탕은 개코가 전담했기에 보자기 갱단의 전력을 알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47] 하지만 본인은 자기가 무능한 것을 모르는지 부정하는 건지, 그 말을 한 간부에게 재떨이까지 던지면서[48] "우리가 하드 중독된 파란 난쟁이 놈들보다 약하다는 거냐"고 일갈했다.[49] 이렇게 무능한 주제에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고, 마음에 안들면 역정을 내면서 답정너를 요구하는 등, 정말 유능한 구석이라곤 정말 1도 없다. 솔직히 이런 인간이 어떻게 공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의 국장이 되었는지 의문일 수준.

극의 후반 자기를 도발한 보자기 갱단을 진압하는 작전을 펼치던 도중에 개코의 팀킬로 인해 병력 대부분이 몰살당하면서 작전이 실패하고, 강화된 보자기 갱단에게 총을 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니들이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냐며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강화 인간이 총을 잡던 팔을 순식간에 잘리고 강화인간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시신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넘어가 보자기 킹의 몸통과 국장의 머리가 결합된다.[50]

6.3.2. 부국장

파일:부국장.jpg

덩치가 좋고 듬직한 생김새에 이규화의 성우 보정 덕분에 뭔가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국장이 화를 낼때마다 쭈그러들어서 쩔쩔맨다.
상관을 잘못 만나서 정상적으로 보고를 하고 브리핑을 해도 국장에게 두들겨 맞거나 죽여버린다는 위협을 듣는 일이 아주 잦다. 본인도 당연히 국장에게 불만이 쌓여 있어서[53] 보자기 갱단과 손을 잡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자기 갱단에 넘기는데, 보자기 킹이 배반자는 보자기 갱단이 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부국장을 사살한다. 이후 시체는 국장을 함정으로 끌어들이는 데 쓰인다.[54]

이후 사망하긴 했으나 그래도 복수는 성공한 모양인데, 자신이 보자기 킹에게 비록 사망하긴 했어도 국장을 뒤에서 배신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자기 갱단에게 넘겼고 중앙정부와 보자기 갱단의 전쟁을 시작하게된 시발점이 되었고 개코로 인하여 보자기 갱단과 중앙정부가 거의 전멸되고 마지막에 살아남은 국장이 근접특화영 강화 인간 에게 참수당하게 된다. 즉 복수는 본인 의도대로 성공했단 뜻.

6.3.3. 개코 형사

파일:개코 형사.jpg

중앙 정부가 자랑하는 최강의 요원. 작중 내용을 보면 거의 인간을 초월한 인간흉기급의 전투력을 선보인다. 생긴 건 왜인지 씨팍과 혈연지간으로 생각될 정도로 닮았다.

겉부분만 생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는 각종 기계장치와 무기들이 들어차 있는 강화인간(사이보그)으로, 중앙 정부가 보자기 갱단을 진압하기 위해 만든 살인 병기다. 성격은 굉장히 냉철하여 오직 임무 수행에만 관심이 있으며,[55] 설령 다른 대상이 위험해도 개의치 않아 아군이어도 팀킬을 일삼기도 하는데 보자기 갱단과 중앙 정부 간의 대규모 전쟁에서 국장과 중앙 정부군도 같이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미사일[56]을 날려 보자기 갱단뿐 아니라 중앙 정부군까지 전부 폭사시켰다.[57] 삭제된 장면에서는 보자기 갱단이 인질을 잡고 위협하자 총을 쏴서 갱단과 인질까지 모두 날려버리는 위엄도 보인다. 한 마디로 개조의 부작용으로 인해 인간성이 완전히 결여된 셈이다.[58]

이 영화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액션씬이 많아서 주인공인 아치와 씨팍을 능가하는 활약상을 보인다. 오히려 개코가 주인공일 정도. 덕분에 일반 경찰들은 바르던 보자기 갱단들이 개코만 나타나면 미친 듯이 죽어나간다. 중반부에 보자기 킹을 이기는가 했지만, 사실 그건 가짜였고[59] 뒤에서 높은 곳에 멀리 숨어 있던 보자기 킹에게 저격총을 맞고 죽는다. 그가 죽자 보자기 갱단들이 신나게 사람들을 공격하고 경찰들도 밀리는 걸 보면 그 많은 보자기 갱단들을 거의 개코 혼자 처리하고 있었던 모양. 국장도 개코가 부국장 한테 무례하게 굴 때, 평소와는 달리 쪼인트를 까지 못 하고 강화 인간 주제에 건방지게 군다며 이만 갈았고 개코가 죽고 난 뒤, 부하가 솔직히 중앙 정부는 개코의 원맨 집단이라며 지적하자 "중앙 정부가 파란 난쟁이 따위 보다 약하다는 거냐?!" 하고 격분하며 재떨이를 던져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부활했다.[60] 과거에 자신을 한 번 죽인 적이 있었던 보자기 킹에 대해서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수준의 증오감을 가지고 있어 끝까지 추격하여 죽이고자 한다.[61]

마지막에는 보자기 킹에게 수갑을 채우고 탄광이 무너져 함께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자폭장치를 가동하는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하필 이때 머리를 한 대 맞고 부활할 때 본인의 머리와 겹쳐진 지미의 자아로 돌아오고 상황을 알 리 없었던 지미는 죽기 싫다고 울다가 결국 자폭장치로 인해 보자기 킹, 지미와 함께 죽게 된다.

극중에서 한 대사들을 보면 "죽든 살든 너는 나와 함께 간다" 등과 같은 유명 액션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읊조린다. 극 중간에 계단에서의 화려한 전투씬은 영화 언터쳐블전함 포템킨에 등장했던 계단 총격씬의 오마주.

원작과 비교했을 때 보자기 갱단과 함께 가장 달라지지 않은 편. 원작에서도 보자기 갱단을 학살하고 보자기 킹의 작전에 당해서 한 번 죽다가[62]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부활한다. 차이점이라면 원래 보자기 킹만 목표였지만 5화에서 그를 고쳐주던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목표가 이쁜이로 강제로 바뀌며, 영화에서와 달리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6.4. 기타 인물

6.4.1. 일심파

파일:일삼파 두목.jpg
두목
파일:일삼파.jpg
부하들[63]

뒷골목, 제4 구역을 장악하고 있는 양아치 갱단. 대장 하나에 부하 졸개 7명으로 총 8명이 전부. 겉보기에는 형편없는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세력이 은근히 꽤 크고 저마다 칼, 도끼, 권총, 기관단총, 산탄총, 자동소총, 기관총,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다닌다.

성우는 오인용 멤버들이 담당했다. 대한민국 서브컬처계에서 제일 욕 잘하기로 소문난 양반들이 맡은 만큼 시원시원한 육두문자를 닥치는 대로 남발한다. 아예 휘하 조직 중에 '오인용' 파[64][65]가 따로 존재한다.

무려 교도소를 아지트로 쓰고 있다. 출입통제와 무기소지도 제지받지 않고 교도관들이 존대를 하는 것으로 보아, 교정측을 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측된다. 덕분에 외부세력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전을 보장받는 셈. 두목 또한 명목상 수감 되어있을 뿐이지 바깥 외출도 마음대로 하고 감옥 안에서도 자유롭게 산다.[66] 초반에 지미에게서 정보를 얻은 부두목이 부하들을 데려와서 아치와 씨팍을 집단폭행하고 그들이 약탈했던 하드를 가로챘으나, 아치와 씨팍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하드를 잔뜩 먹여서 세뇌시킨 지미를 일심파에게 보내버리는 바람에 지미에게 크게 털렸다. 게다가 보자기 갱단이 난입해 부하들은 제압당하고 그 중 한명[67]이 죽고 하드를 강탈 당하기까지 한다. 이후 이쁜이를 섭외한 아치와 씨팍이 엄청난 양의 하드를 얻어 하루아침에 갑부가 되자 그들과 거래하면서도, 이와 칼을 갈면서 복수하기를 노린다.[68]

결국, 날 잡아서 아치와 씨팍과 이쁜이가 있는 호텔로 쳐들어가[69] 본때를 보여주려 했으나, 하필 그때 아치와 씨팍 일행을 체포 하러 온 경찰 SWAT팀과 이쁜이를 납치하려 온 보자기 갱단과 의도치 않게 대치해버리는 삼자대면 상황에 휘말린다. 그들을 보며 "어머? X발 누구세요?"라고 당황하는 부두목은 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상황에서 두목이 자기 다리를 날려버린 보자기 갱단을 보고선 완전히 뚜껑이 열려버려 먼저 선빵을 갈기는 바람에 엄청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어중간한 무장과 눈에 띄이는 위치 탓에 양측으로부터 밀리던 찰나, 두목의 명령으로 수류탄을 던지려던 한 갱 단원이 수류탄을 날리려다가[70] 보자기 갱단에게 죽으면서 떨어트린 상자 속의 수류탄들이 전부 폭발해버려서 운 좋게 탈출한 아치와 씨팍 일행을 제외한 SWAT팀, 보자기 갱단과 함께 전원 폭발에 휩쓸려 전멸했다.
나중에 나오는 강화인간 보자기 갱단에 이들의 시체도 일부 섞였다.
  • 두목 - 성우는 김창후.
    성우가 성우인지라 중년탐정 김정일에 등장했던 조폭 캐릭터인 신앙심의 셀프 패러디가 여기저기서 돋보인다.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나는 굵은 목소리에 "선량한 시민" 드립까지 일치한다. 지미가 계산기로 마구 내려친 탓에 다리 한쪽이 부러진다. 이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천장 배기관으로 난입한 보자기 갱단의 애들이 하필 부러진 다리쪽으로 뛰어내린 탓에 안 그래도 지미 때문에 박살이 난 한쪽 다리를 두 번 다시는 재활이나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날려버렸는지 이후 그 다리가 있던 부위에 의족을 달고 총이 내장된 목발을 짚게 되었다.[71] 근데 여기서 설정오류가 있는데, 부러진 다리는 왼쪽인데 잘려서 의족을 단 곳은 오른쪽이다. 호텔에서 폭발로 사망하기 전 유언은 뛰어내리는 씨팍을 보면서 '저 또.... 씨...!'.[72]
  • 부두목 - 성우는 정지혁.
    오른쪽 눈 아래 칼빵이 있으며, 나이프와 사시미를 무기로 쓴다. 초반에 지미한테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부하들을 데리고 아치랑 씨팍을 두들겨 패고 그들이 약탈한 하드를 뜯어간 인물이다. 전체적인 말투는 여러모로 연예인 지옥정지혁 병장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73]

  • 원작
    원작에서는 일본인 폭주족들로 등장, 조직원들이 아치와 씨팍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두목이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아치와 씨팍을 발라버린다. 보자기 갱단과 엮이면서 신세를 망치는 것은 그대로다.

    원작을 잘 아는 팬들이라면 일심파가 극장판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원작 3화에서 등장한 짤짤이 3인방 중 유일하게 이름이 있는 '사까시'는 극장판으로 넘어올 땐 일심파 보스[74]로 변했다든지 혹은 짤짤이 3인방 중 가장 마르고 푸른 눈에 피부가 붉으스름한 일본인은 극장판에선 위 사진 속에서 쌍 사시미를 쥐고 있는 일심파 2인자로 변했다든지.

6.4.2. 지미

파일:아치와씨팍 지미.jpg
  •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성현 / 파일:미국 국기.svg 벤 툴러

뒷골목 구석에 살고 있는 삼류 포르노 감독이자 자신을 영화감독이라고 칭하는 사기꾼. 영화 내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언급들로 보아 게이로 보인다.[75]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중 하나.
아치와 씨팍과 안면이 있는 사이로 일심파와도 알고 지낸다. 교도소에 아지트를 둔 일심파를 찾아가 돈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유명 영화를 표절한 스캇 포르노가 주요 생계 수단인 듯하다. 이렇게 열심히 돈을 모으는 이유는 바로 걸작 영화를 찍어서 위대한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싶었기 때문인 듯하지만, 신작이랍시고 구상한 게 유명 작품을 표절한 포르노다.
아치와 씨팍의 정보를 일심파에게 넘겨줬고, 이에 일심파에게 털린 둘은 두들겨 맞은 후 하드를 모두 빼앗기고 만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치와 씨팍은 그에게 대량의 하드를 먹여 맛이 가버리게 한 뒤, 귀에 꽂는 무선 통신장치로 조종해 일심파의 교도소 아지트로 들어가 깽판을 치게 했다. 그러나 우연히 이쁜이를 만난 씨팍이 그녀에게 반해 쫓아가버리는 바람에 아치가 "야! 하던 건 마저 해야지!"라며 화를 내며 씨팍을 쫓아가느라 아치와 씨팍의 복수 작업이 갑자기 중단되어 더 이상 명령을 받지 못한 지미는 멍한 상태로 일심파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다.
이때 아직도 맛이 간 상태였기 때문에 하드를 노리고 아지트에 침입한 보자기 갱단을 에일리언으로 착각하여 일심파 아지트에 있던 기관총[76]으로 공격하는 바람에 운 좋게 살아남은 보자기 킹과 보자기 갱단에게 사로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77] 이때 당한 집단구타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지미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살기 위해 보자기 킹에게 많은 양의 하드를 얻을 수 있는 신묘한 계책을 내어 놓는데… 그 방법이라는 게 자기가 구상하던 영화에서 신비한 아이디칩을 항문에 박은 주인공 이야기로 이것에 보자기 킹이 인용해서 하게 되는데 바로 보자기 갱단들에게서 아이디 칩들을 전부 뽑아내고,[78] 주변의 보자기 갱단들과 달리 유일하게 배변이 가능한 인간이라서 아이디칩들을 삽입 당할 뻔하다가[79] 항문을 배변외적 용도로 사용[80][81]하는 것을 알게 된 보자기 킹에 의해 건물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다가 대신 똥 잘 싸는 여배우한테 삽입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후 영화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이쁜이를 기절시키고 아이디 칩을 삽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쁜이를 미행해 쫓아 온 아치와 씨팍 때문에 이쁜이를 놓쳐버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의 위치까지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또 놓치는 바람에 결국 분노한 보자기 킹에게 살해당한다.[82] 하지만 시체가 개코를 부활시키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어 부활하지만,[83] 마지막에 개코에서 지미의 자아로 돌아온 이후로는 상황을 알 리 없어 보자기 킹에게 죽기 싫다고 울부짓다가 자기 몸의 자폭장치에 의해 보자기 킹과 함께 다시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모티브는 지미 헨드릭스로 추정된다.

6.4.3. 닥터 스트레인지

파일:닥터 스트레인지.jpg
  •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창후 / 파일:미국 국기.svg 에드 스쿠더

개코 형사를 만들어낸 미치광이 과학자.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습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사람의 시체를 마개조하여 강화 인간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낸 천재 과학자다. 신선한 시체만 있다면 만들 뿐만 아니라 심각한 손상을 입어 장기 활동이 중지된 사람도 부활시킬 수 있다. 작중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지만,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인 것.
연구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완전히 미쳤다. 인간의 시체를 개조하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로 시체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수감되어 있는 와중에도 교도관들을 토막내 죽이는 등 미친 행각을 벌이며, 후반부에는 자기 작업실에 우연히 떨어진 아치와 씨팍을 보고 "신기하게 생긴 재료들"(...) 이라며 잡아서 토막내려 하기도 한다. 때문에 국장은 그를 무척 싫어하며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어 하지만, 개코 형사를 비롯한 강화인간 기술의 유일한 개발자이다 보니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래서 대신 온 몸이 구속된 특수 제작된 독방으로 옮겨져 삼엄한 경비 속에 수감되어 있다. 원래 중앙 정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지만, 후반부부터는 부국장에 의해 보자기 갱단에 넘겨져 그들을 위해 일하게 된다.[84] 보자기 킹의 밑에 들어가서 인간의 시체와 보자기 갱단의 시체로 강화 보자기 갱단들을 제작한다. 작업을 할 때 이박사의 메들리를 들으면서 한다.

보자기 갱단이 개코를 처치하려고 날린 미사일들 중 3개의 미사일들이 연구실로 날아 들어와 폭발했기 때문에 연구실이 엉망이 되자[85] 죽을뻔 한데다 글렀다고 생각했는지 본인은 탈출하고 자폭 버튼을 눌러 기지를 폭발시켜 버린다. 마지막에는 다른 연구실에서 "이거 아주 재미난 친구가 생기겠는 걸."이란 말과 함께 국장의 머리와 머리가 없는 보자기 킹의 시체를 짜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86]

이름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패러디로 추정. 마블 코믹스닥터 스트레인지와는 관련 없다.[87]

  • 원작
    원작 플래시에선 5화에서 등장, 원작과 극장판에서의 괴리감은 거의 환골탈태 수준이다. 원작에선 푸른 피부에, 검은색 고글과 검은 수염, 시원하게 밀린 대머리 한가운데에 뇌까지 드러나 있었다. 보자기 갱단에게 망가진 개코를 살리면서 이쁜이를 찾아오게 시킨다.

7. OST

유튜브 재생목록

2006. 6. 26. '아치 & 씨팍 OST'라는 이름으로 OST 앨범이 발매되었다.

퀄리티가 높은데, 영화 본편에 수록되지 않은 곡이 많다.
  • 아치 & 씨팍 (양아치 Ver.) - 마스터 P.g
  • Nobody Loves Me - 허재훈
  • No Comment - 안흥찬
  • Money For Devil
  • 아치 & 씨팍 (Backstreet Ver.) - 마스터 P.g
  • Road Runner
  • Don't Cheek Up - 마스터 P.g
  • One Night In Paradise - 마현권
  • Rider - 이원석
  • Hey 이뿐이 - 장연주[88]
  • 보자기 Song - 마스터 P.g
  • Get Away - Earth Wind&Fire

8. 성우 교체 논란

더빙 준비를 끝냈던 성우 양정화에서 현영으로 성우가 긴급 교체되었다고 알려져 연예인 더빙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캐스팅뱅크에서 알려진 바로는 성우 본인은 아직 배역이 확정된 게 아니었다고 밝혀, 관계자들이 잘못된 기사를 올렸고 그 뒤에 사과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일단락되었다. 여기를 참조

물론 이러한 논란과는 관계없이 연예인 캐스팅이 호평도 받은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주인공 껄렁껄렁한 성격의 아치를 잘 소화해낸 류승범도 그렇고, 단순무식한 캐릭터를 연기한 원작의 임원희나 영화판의 임창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의 조연 성우진도 괜찮은 편이다. 보자기 갱단의 목소리를 연기한 양정화의 연기는 작중의 감초라고 할 만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의 정보부 국장이나 그를 보좌하는 부국장의 성우로는 서혜정과 이규화를 캐스팅해 깨알같은 엑스파일 오마쥬를 보여주었다.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이경규가 중간에 잠시 공익광고 나레이션 역할로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89]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은 지미나 닥터 스트레인지 등도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가 연기했다. 신해철이 담당한 보자기 킹의 경우에도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연기를 했는데, 마침 신해철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연기력이 강제적으로(?) 3~4년 단련된 상황이었다.

9. 기타

  • 작중에서는 여러가지 패러디 장면이 돋보인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가까운 세계관과 초반의 고속도로 추격신, 인간의 배설물을 자원으로 삼는다는 기본 설정은 매드 맥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막 위의 도시가 돼지의 배설물에서 추출한 메탄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된다. 오토바이 액션 씬은 매드 맥스, 그리고 이보다 직접적으로는 이 작품의 기획되기 4~5년 전 출시된 루카스필름의 비주얼 노블 게임 풀 스로틀의 영향도 엿보인다.
    •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삼류 영화감독 지미는 이름이나 생김새, 옷차림 등으로 보아서는 영락없는 지미 헨드릭스의 패러디이다.
    • 영화감독 지미가 이쁜이와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면 벽에 이런저런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원초적 본능, 미저리, 에이리언 2 등의 패러디 포르노 영화들이다. 지미가 일심파 아지트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보자기 갱단까지 공격하는 장면에서도 원초적 본능의 다리 꼬는 장면, 미저리의 다리 훼손 장면, 에이리언 2의 퀸 에이리언과의 대결장면 등이 패러디되었다.
    • 기독교 풍의 성화가 벽면 이곳저곳에 그려진 보자기 갱단의 아지트는 여러모로 한국 대형 교회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보자기 갱단들 사이에서 우상으로 떠받들어지며 부하들을 선동하는 보자기 킹의 모습 또한 대형 교회 목사, 사이비 교주, 그리고 북한 등의 패러디로 생각되는 부분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 국장과 부국장의 관계는 성우인 이규화와 서혜정이 엑스파일 더빙판에 출연하여 특히 유명해진 것을 노린 성우 개그라고 할 수 있다.
    • 중간중간에 삽입된 광고들은 대다수가 공익광고의 레퍼토리를 패러디하고 있다.
    • 특수경찰 개코는 로보캅을 상당수 패러디하고 있다. 삭제된 장면이라 DVD에서만 볼 수 있지만, 로보캅에서처럼 여성을 인질로 하는 보자기 갱단과 대치하는 장면이 패러디되는데 여기서 개코는 인질과 갱단을 몽땅 총으로 쏴서 날려 버린다. 개코가 자신의 팔과 보자기킹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죽든 살든 너는 나와 함께간다"라는 말을 읊조리는데 이 역시 로보캅의 패러디이다.
    • 마찬가지로 삭제된 장면인 개코가 인질을 잡은 보자기 갱단과 대치하는 장면 배경에는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라는 제목의 영화간판이 보인다. 이 영화는 실제로 1976년에 개봉한 한국 액션 영화의 제목으로, 배우 박노식이 감독 겸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임원희의 출세작 다찌마와 리의 부제목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다찌마와 리와 아치와 씨팍은 둘 다 딴지일보 플랫폼으로 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리고 류승범이 주조연으로 나온다.)
    • 지미가 하드를 먹은 후 보는 환각중에 북미 사막지대 배경과 흰독말풀이 잠깐 보이는데,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의 오마쥬로 보인다.
    • 아치와 씨팍, 이쁜이가 보자기 갱단으로부터 달아난 후에 하드를 잔뜩 얻어 하드재벌이 되어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부분에서도 여러 군데에 스쳐가는 듯한 패러디가 자주 보인다. 펄프픽션 포스터의 구도를 그대로 패러디한 이쁜이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 중반부에 개코가 보자기 갱단을 학살하는 비내리는 계단 위에서의 액션씬은 언터쳐블전함 포템킨의 오마쥬이다.
    • 최후반에 아치와 씨팍 일행이 이쁜이를 잡아가는 보자기 갱단과 지하광산에서 싸우는 장면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레이더스를 패러디하였다.
    • 최후반에 위태롭게 메달린 이쁜이의 손을 씨팍이 잡으면서 그대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엔딩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그 유명한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 결말에서 주인공들이 화면에서 사라져가면서 "안녕"이라는 문구가 스크린에 등장하고 곧 엔딩 스크롤이 뜨는데, 이는 7~80년대에 숱하게 제작되었던 어린이용 국산 극장 애니메이션의 결말부를 패러디한 것이다.
    • 호텔에 경찰들이 진입하는 장면에서 한 여자 직원이 자신이 있던 부스의 문을 위에서 아래로 닫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양말 소동 장면의 오마주이다.
  • 보자기 킹의 성우가 신해철이다 보니, 그의 노래 가사가 중간중간 나온다. 이쁜이를 패면서 "그런 슬픈표정 짓지마!"부터 재즈 카페의 가사인 "위스키, 브랜디, 블루진, 하이힐, 콜라, 피자, 발렌타인 데이"를 흥얼거린다.
  • 강화 보자기 갱단들 중 각각 각시탈, 제이슨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녀석들이 2명 있다.
  •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본작과 비교해 볼 때에 상당한 차이점이 있는 편이지만, 원작에서 구상되었던 몇몇 장면을 다시 끌어다 쓰기도 하였다. 가령 사막 위에서 벌어지는 차량 추격씬이 나온다던가, 주인공을 쫓아 건물에 진입한 폭주족들이 보자기 갱단과 의도치않게 대치하게 된다든가, 혹은 개코가 보자기 킹의 계략에 속아 파괴되었다가 다시 부활한다는 대결구도, 특수한 장치를 동원해 지하 광산 내에서 보자기 킹을 추격하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성우 캐스팅은 본작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아치의 성우가 류승범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본래 임원희가 담당했던 씨팍은 임창정으로 배역이 바뀌었으며, 이쁜이를 연기했던 양정화는 보자기 갱단으로 배역이 바뀌었다. 본래 일본인 폭주족역을 담당했던 손종환은 졸지에 일본어 대사를 소화해야 했는데, 설정이 바뀌면서 일본인 폭주족은 일심파로 바뀌었고 성우는 오인용과 김창후로 변경되었다. 특히 작중 오인용의 멤버인 정지혁이 일심파 부두목 외에 이쁜이에게 두들겨맞는 가짜 영화감독 등 여러 단역을 소화하였다.
  • 작중 시퀀스들을 자세히 보면, 자코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 제작진들은 이후로 "매드 몽키"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이 영화는 2007년 경에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패스티벌(PISAF)에서 공개되었으나 그 외에는 딱히 상업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듯하다.
  •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이경규가 특별출연하여 광고 나레이션으로 깜짝출연한다.
  • 감독인 조범진은 원더풀 데이즈를 만든 김문생 감독과 친구 사이인데, 평소에도 원더풀 데이즈 제작팀의 작업실을 자주 찾아가 기술적 자문을 구하거나 작업방식을 따라해보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 일본 우익들로부터 아키라의 표절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광고가 초반 개코형사와 보자기단의 고속도로 전투 중심으로 전개된 탓이 크다. 그러나 단순히 고속도로 전투씬을 가지고 표절을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괴상한 논리임을 알 수 있다. 고속도로 전투씬이 담겨 있는 영화는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당장 아포칼립스 영화 교과서인 매드 맥스 2만 봐도 고속도로에서 거대한 트럭을 노리고 무리지어 몰려온 적들과 싸운다. 이러니, 혐한 우익이나 하는 헛소리로 무시당한다.
  • 영어로 더빙된 해외판과 국내판의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해외판의 경우 장면의 순서라던가 언어 차이 때문인지 말하는 장면의 길이 등이 다르다. 그 외에 ID칩을 항문에서 적출하는 장면 등이 삭제되어 있다.
  • 영어판은 음악을 별도로 더 작곡해 삽입해 꽤 액션 분위기가 더 강조된다.일심회 마지막 총격전 때도 빠른 템포로 음악이 크게 나와 한국어판과 달리 더 액션을 크게 강조한 분위기이다.
  • 2020년 8월 달에 재개봉이 확정되었으나 11월로 연기되었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
  • 몇 군데 채색 오류가 있는데 보자기 킹이 부하들의 항문에서 아이디 칩을 척출할 때 피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국장이 간부를 쪼인트 깔때, 적갈색 머리로 채색 오류가 났다.


[1] 참고로 이 블루시걸이 최초의 극장 상영 국산 성인 애니메이션이다. 즉 아치와 씨팍은 두 번째.[2] 비디오 애니메이션은 고인돌이나 누들누드 등 몇 작품 있지만,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산 성인 애니메이션은 블루시걸 이후로 처음이다. 그 가뭄은 이후로도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작품이 개봉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3] 작중 일심파 두목의 신문에 적힌 바. 2005 11 25 금요일이라 적혀 있다.[4] 작중 등장하는 레이더에 서울과 매우 흡사한 구조의 도시가 등장하는 것과 등장인물들의 이름으로 보아 서울로 추정된다.[5] 단단한 막대기 아이스크림을 말하는 그 하드이다.[6] 감독 조범진의 이름에서 따 왔으며, UP & DOWN STORY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1997년 SICAF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7] 감독은 훗날 '아이디어랑 설정 짜는데 일주일, 그리고 마무리 하는데 7년 걸렸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정을 밝혔다.[8]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는 임원희가 한 역할이었고, 극장판도 그가 들어가기로 되어있었으나 2002년에 완료 예정이었던 제작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면서 이탈했다. 결국 극장판에서는 임창정이 대타로 나오게 되었다.[9] 다만, 현영의 연기는 본인이 반박조차도 하기 힘들 정도로 부자연스러워서 혹평 일색이다.[10]박평식이 6점이나 줬다.[11] SICAF와 시체스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시체스에서는 천년여우 여우비, 게드전기, 철콘 근크리트, 벡실 등의 작품들을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12] 35억원 정도가 들었다고 한다[13] 하지만 정작 개봉 전 PV에서 아치는 쌍절곤을 휘둘러대고, 씨팍은 기관총과 쌍권총을 쏴대는 장면이 있었던 터라 과장 광고였을 듯한 느낌도 있다.[14] 왜 하필 일본인 폭주족이냐면 딴지일보식 개그 특성상 "조또(마떼)"와 "씨바루(묶어)? 뭘 묶어?" 하는 한국-일본 몬데그린 개그 때문.(지금 보면 되게 식상한 옛날 개그이기도 하다...) 폭주족 하면 7080 일본 오토바이 폭주족 이미지(특히 AKIRA)의 영향을 직접 받았기도 했고.[15]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된 적은 단 한 번, 그것도 호텔에서 자기 입으로 말한 것밖에 없다.[16] Dick Figures에서 주인공인 레드와 너구리(Papa-san)의 성우를 담당하였다.[17] 다만 이것도 머리카락까지 포함했을 때의 키다. 머리카락 빼고 보면 160cm도 안 된다.[18] 여차하면 조폭을 비롯한 힘쎈 사람한테 찌질이 취급 받으며 오지게 얻어맞고 무시당한다. 거기다 본인 의도든 아니든 씨팍 비롯한 아군까지 민폐를 주는 짓을 가끔 하는 편이라, 그걸 본 씨팍은 한심하게 보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19] 그런데 이게 원작 플래시 애니와 영화 초기 예고편을 보면, 딜도 2개의 끝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묶은 물건으로 보인다(…)[20] 호텔 앞에서 일본 폭주족 갱단에 포위되자 쌍권총을 뽑아들지만 탄약이 없어서 비웃음을 사고, 이어서 쌍절곤을 빼들고 돌격했다. 물론 일본 폭주족이 쏜 보우건의 화살이 바로 얼굴 옆을 스쳐지나가자, 태세를 전환해서 아치와 이쁜이를 데리고 호텔로 후퇴한다...[21]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름의 어원이 되는 욕설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기 때문일 지도...[22] 마찬가지로 Dick Figures에서 주인공인 블루를 연기하였다.[23] 항상 씨팍이 화장실에 처들어가 하드를 터는 역할을 맡았고, 씨팍이 아치와 절교해 아치 혼자 하드를 털려고 했지만 문을 부수지 못 해 쩔쩔매다가 하드를 삥 뜯던 사람들에게 걸려 무력하게 집단 구타를 당한다. 보자기 갱단 한 마리도 처리 못 해 쩔쩔매는 아치와는 달리 보자기 갱단 하나를 쉽게 잡아 피떡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달려와 금방 제압당했다.[24] 키도 185 정도로 나름 장신이던 극장판보다도 큰지 아치 옆에 있을땐 체감상 2m는 되보인다.[25] 2편 초반과 4편에서 이쁜이에게 작업 걸며 늘어놓는 철학은 조용필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다. 이에 아치는 '표범 X을 까요.', '이 단세포새끼 또 이러네.'라고 태클을 건다.[26] 미국의 배우 및 성우 겸 싱어송라이터. Dick Figures에서 핑크의 역을 맡은 바 있다.[27] 수배 전단 사진이 나오긴 했는데 혼자만 클로즈업 되어 있어 키가 공개되지 않았다.[28] 성우는 정지혁.[29] 극장판에서는 보자기 킹을 제외한 모든 보자기 갱단들 성우를 맡았다.[30] 다른 인물들은 전부 쓸모없는 액체 대변만 배설한다.[31] 제대로 된 대사가 유류창고로 도주한 후 "이게 웬 개고생이야"밖에 없다.[32] 카미카제 보자기 갱단들이 개코의 오토바이에 달려들어 자폭할 때 다같이 외친다.[33] 케로로와 같은 목소리톤으로 연기했다. 보자기 킹을 제외한 모든 보자기 갱단의 목소리를 연기했다.[34] 해피 트리 프렌즈의 제작자이다.[35] 이 세계관에서 경찰 쪽이 개코 원맨 집단일 정도로 무능하기도 하다.[36] 문자 그대로 일단 달려들어 닥치는 대로 총부터 갈기고 본다. 그럴 때마다 보자기 갱단 몇마리가 휘말려 방탄 유리에 튕긴 총탄에 맞아죽거나 불에 타죽거나 지들이 설치한 폭탄에 단체로 폭사하는 일도 생긴다.[37] 보자기 킹이 이들에게서 아이디칩을 빼내고 부국장이 '나머지 인물들은 몇달 전부터 배변기록이 전무. 보자기 갱이 된 자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즉, 후천적으로 돌연변이가 된다는 뜻.[38] 예수부처의 그림에 보자기 킹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주변에서는 보자기 갱들이 그를 숭배하는 듯한 그림들이다.[39] 건물의 생김새로 보아 거대 잠수함 같은걸 건물로 개조한 걸로 보인다.[40] 극장판에서는 분위기가 더 엄숙해졌다.[41] 거대한 개체들은 물론 강화인간 하나 제작하는데 여러구의 시체가 필요한지 보자기 갱단들이 엄청 많은 수의 시체들을 실어 나르며 모아서 소독 및 가공하고 있었다. 그 많은 시체들은 병원이나 시체 안치소, 혹은 장례식장 등을 털어서 모은걸로 추측된다. 같은 보자기 갱단의 시체들은 경찰과 싸우다가 죽은 녀석들의 시체들로 추측된다.[42] 총에 맞아도 약간의 피가 튀며 탄환이 박힐때 생기는 구멍만 생겼을 뿐 이후 그 상처들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43] 말 그대로 완전히 으스러뜨렸는지 붙잡혀 있던 병사들의 고통스러운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엄청 많은 양의 피가 팔에서 뿜어져 나온다.[44] 이미 지도자도 잃고 보자기 갱단 역시 붕괴된 만큼 이들끼리 따로 방황하거나 닥터 스트레인지 밑에서 일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자신들이 베어낸 국장의 머리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손에 들어온걸로 보아 이들이 닥터 스트레인지한테 가져다 준건 확실하며, 이게 사실이면 후자쪽에 신빙성이 쏠리게 된다.[45] 초반부에 교도소에 수감된 닥터 스트레인지가 간수를 토막낸 사고를 쳤을 때, 국장이 "에는 협조적으로 교도소에서 잘 임하고 있다고 하라"라고 정부를 언급한다.[46] BTR-80을 좀 더 넓고 납작하게 만든 뒤 해병대에서 운용하는 상륙장갑차 특유의 상어 입 모양의 마킹을 추가한 형태다.[47] 즉 경찰에 주적인 보자기 갱단에 대한 정보가 아예 단 하나도 없는 상황까지 갈 정도로 막장으로 지휘하고 있었다는 뜻이다.[48] 이때 자신을 향해 던져진 재떨이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그 간부는 뇌진탕으로 죽었는지, 쓰러진 후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병사들이 끌고 갔는데도 아무 미동도 없이 그냥 끌려갔다.[49] 현실은 순수 힘으로도 보자기 갱단에게 발리는 수준인데, 아예 전력을 모르고 있어서 "우리가 저딴 애들한테 발릴 리가 없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경찰 내부에 적이 있다."라는 논리로만 생각한다. 재밌는 점은 본인의 그러한 태도 때문에 결국 내부의 적을 본인이 직접 만들게 되었다.[50] 소름인 것은 몸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살아난 것인지 눈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쳐다본다. 하지만 닥터가 국장의 성격을 모를리 없으니 기억을 지워서 자기 꼭두각시로 만들거나, 만약에라도 기억을 되찾아 날뛰면 자폭시키는 등의 보험을 준비했을 것이다. 결국 국장이 기억이 남았어도 닥터에게 반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언제나 답정너만 요구하던 본인이 답정너만 해야할 상황이 된 것이다.[51] 1955년생으로 이 작품의 최연장자이다. 국장의 성우가 서혜정인 점을 상기해보면 '멀더스컬리'의 패러디를 대놓고 노렸다. 이 영화의 개봉 시기를 생각해보면 X파일의 인기가 여전할 시점이다.[52] 독일계 미국인 배우.[53] 닥터가 개코를 부활시켜주는 대가 중 하나로 부국장의 시체도 달라고 요구하자 국장은 부국장이 바로 자기 옆에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원한다면 얼마든지 주겠다고 말한다. 국장의 옆에 있던 부국장은 그간 국장에게 충성을 다했는데도 목숨이 위험해지자 얼굴이 구겨진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국장을 배반해야만 할 처지가 된 것이다. 자기를 배반하면 죽는다는 보자기 킹의 말에 "국장이 죽지 않으면 제가 죽습니다, 배반은 결코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을 정도.[54] 그가 죽기 전 한 말인 "국장은 언제 없애실 거죠?"라는 말과 부하 교육을 잘 시켰다는 말과 함께 용기 있으면 자기들 아지트로 오라는 보자기 킹의 말을 녹음해서 시신 옆에 놔뒀다. 그리고 그의 시체는 분노한 국장이 화풀이로 시체의 입안을 향해 총을 쏴 이빨 하나를 날린다.[55] 나름 자기 상관인 부국장 한테 임무 완수 보고를 할 때 보고서를 집어 던지고 가버리는 등 예의를 차리지 않는다.[56] 미사일 하나가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수십 개로 나누어져 지뢰처럼 땅에서 연쇄폭발을 일으키는 방식이다.[57] 이걸 본 국장은 "아니 개코, 저 미친 놈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병사 하나가 위험하다며 그녀를 안고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폭발에 휘말리고 만다.[58] 개코 형사의 성우인 시영준 성우는 실제로 아담 스매셔의 한국어 더빙판 성우를 맡았다.[59] 얼굴가죽을 벗겨보니 보자기 갱단 부하가 위장한 거였다. 다 죽어가던 부하는 피식 웃으며 "나...는 가짜....넌 졌어."라는 말을 하고 죽는데 놀란 개코가 뒤돌아보자 총알이 멀리서 날아와 눈을 하나 뚫어버렸다.[60] 보자기 킹에게 총을 연속으로 맞으면서 얼굴 가죽이 벗겨지는데 지미의 머리를 이용했다.[61] 후반부에 총이 다 떨어져서인지 보자기 킹의 얼굴을 피떡이 될 때까지 마구 구타하고 목을 졸라 죽이려고까지 했다.[62] 가짜의 몸에 폭탄이 달려있는데 그 폭탄의 폭발력이 넓은 범위에 지진이 일어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63] 맨 앞에 쌍으로 회칼을 든 빡빡머리가 일심파의 부두목.[64] 작중에서는 4구역을 담당한것으로 언급되며, 거기는 아까 지미의 고자질로 하드를 강탈중이었던 아치와 씨팍을 손보던 구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회수한게 다른구역은 80개 가까이 되던게 여기서는 25개뿐이라 두목이 25개면 누구코에 붙일라꼬? 라며 디스하기까지 한다. 물론 일심파 성우들이 오인용에, 두목의 성우가 오인용 맴버들과 친한 김창후라 이건 재미삼아 하는 셀프디스나 이스터에그로 봐야한다.[65] 수출판에서는 '코브라 갱'으로 번역[66] 이 사실을 들은 보자기 킹은 기가 막혀서 "말세다 말세. 양아치 놈들 아지트가 교도소라니..."라며 대놓고 디스한다.[67] 계산기로 제4 구역의 다른 양아치들에게서 받은 하드들의 갯수를 세고 있던 안경 쓴 사람.[68] 며칠전까지만 해도 자기들한텐 상대도 안되었던 아치와 씨팍이 어느새 갑자기 하드 재벌이 되었으니 그로 인해 그들한테 굽신거려야 하는게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심지어 부두목도 이를 갈 정도였다.[69] 이때 아치와 씨팍을 떨쳐내고 싶어했던 이쁜이와 수익 2:1로 나누는 것으로 이미 뒷거래를 마쳤다.[70] 하필 또 이 캐릭터가 외치는 대사는 "야 이 개새끼들아! 수류탄이다!"다.[71] 그래서인지 자신의 다리를 부러뜨린 지미보다 자신의 부러진 다리를 더 악화시켜서 절단하게 만든 보자기 갱단을 증오해 호텔에서 거울에 비친 보자기 갱단을 발견하자마자 욕설과 함께 즉시 목발에 내장된 총으로 쏴 선빵을 날리게 된다. 물론 자기 다리를 부러뜨린 지미한테도 복수하고 싶었겠지만 정황상 지미는 이미 보자기 킹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72] '또.... ....!'로 들리기도 한다. 작중 분위기와 오인용의 성향을 생각해본다면 이쪽이 맞는 대사라는 의견도 분분하다.[73] 정지혁 본인 말로는 전체적인 대본작업을 돕기도 했다는데 주로 욕설 자문을 맡았다고 한다.[74] 원작은 왜소한 데 비해 극장판은 매우 뚱뚱해졌지만, 원작의 사까시와 신체특징을 몇 가지 공유하고 있다. 머리 스타일과 앞니에 'DEATH'라고 새겨진 것. 다만 다리의 의족은 짤짤이 3인방 중 거대 뚱보의 다리에 달려있는 의족이다.[75] 작중 인물들이 호모새끼라고 언급하며, 본인이 직접 자신이 엉덩이로 하는 일이 많다고 말한다.[76] 펌프 액션으로 작동하는 유탄 발사기도 달려있는데 정황상 M41A 펄스 소총의 패러디로 추정된다.[77] 이때 보자기 킹이 하는 말이 "대체 널 어떻게 죽여야 후회가 없을까?"[78] 아이디 칩을 뽑아낼때마다 보자기 갱단들이 고통스러워한다. 이때 이 광경이 너무나도 공포스러웠는지 지미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 없이 절규한다.[79] 자신은 극심한 변비에다 염증까지 있어서 똥을 잘 못 싼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보자기 킹이 지금 여기엔 너보다 똥 잘 싸는 놈은 없다며 부하들을 시켜 강제로 붙잡는다.[80] 이 세계관에서 항문을 배변용도 외로 사용하면 항문용도불법변경이란 죄목으로 사형까지 당한다. 국장이 처음 등장할 때 전기의자로 이 죄목의 사형수들을 호모 새끼들이라며 처형한다. 항문을 배변용도 외로 사용하면 항문과 아이디 칩이 손상되어 배변활동및 그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인 듯.[81] 보자기 킹이 지미의 항문에 아이디 칩들을 삽입하려고 두명에 부하들에게 팬티를 내리게 하고 그의 항문을 본 순간 뭔가 끔찍한거라도 보았는지 팬티를 내린 두명의 부하들과 함께 경악한 표정으로 함께 뒤로 물러난다. 게다가 냄새도 나는지 보자기 킹이 망토로 코를 가리기까지. 또한 냄새뿐만 아니라 파리가 그의 항문에서 나온걸로 봐선 항문의 위생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걸로 보인다.[82] 살해당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죽은 모습이 꽤 엽기적이다. 아무래도 지미가 항문으로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엄청난 혐오를 느꼈는지 사진처럼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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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탄광에서 이쁜이를 구하려는 아치와 씨팍을 상대하던 보자기 킹이 갑자기 화염과 함께 나타난 개코를 향해 총을 쏘던 도중 얼굴이 총에 맞아 벗겨졌는데 그 안에 있는건 바로 지미의 머리였다. 이를 본 아치와 씨팍은 "저 새끼 저거 언제 짭새 끄나풀이 된거냐 저거"라며 경악했고 보자기 킹 역시 "넌 분명히 내손에 죽었는데"라며 경악한다.[84] 넘겨졌다고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손을 잡은 것에 가깝다. 박사는 "이젠 돌연변이들까지 날 찾아주다니, 새로운 기쁨이 되겠군."이라면서 기뻐한다.[85] 이때 아치와 씨팍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붙잡힌 상태로 다른 시체들과 함께 전기톱에 썰리기 일보직전에 처해 있었다. 만약 이때 미사일들이 날아와 연구실을 날려 버리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른다.[86] 이때, 소생되었는지 눈을 아래로 내리며 닥터 스트레인지를 노려보는 국장의 모습이 압권이다.[87] 개봉 당시 국내에서의 마블 코믹스의 인지도는 그닥 높지 않았다.[88] 타이틀 곡[89] 문서 상단의 재개봉 트레일러 영상에서 "당신의 항문은 건강하십니까?" 라고 하는 그 역할이다.[90] 오히려 이들의 작중 행적을 보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