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2:01:25

요정 대모(슈렉)

파일:kisspng-princess-fiona-shrek-2-fairy-godmother-lord-farqua-cameron-diaz-5ac23d92d2eca6.628726751522679186864[1].pn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Fairy Godmother

슈렉 2최종 보스. 모티브는 신데렐라를 도운 요정이다. 성우는 제니퍼 손더스 / 안경진, 정영주(노래) / 사토 아이.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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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밍 왕자의 어머니로, 그녀의 요술봉은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줄 수 있다. 겁나먼 왕국의 물약과 마법 유통을 독점하고 있으며 해롤드 왕에게도 큰 빚을 지우고 있다.[1] 사실상 나라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지니고 있는 비선실세급 인물.[2] 겉으로는 후덕한 체형에 인자한 성품을 가진 왕국의 제일가는 유명인이지만, 사실은 이기적이고 사악한 성격의 악당이다.[3][4] 설정에 의하면 마녀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가난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왕족에 대한 증오심을 느껴서 타락한 듯.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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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공주의 곁에 나타나서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하지만[5] 거절하자 명함을 주고 사라진다.

사실 아들인 챠밍이 피오나와 결혼해 왕이 되기를 바랬는데, 슈렉이라는 이름의 웬 오우거가 피오나를 구하자 이에 분개한 나머지 슈렉과 깨지게 한 후 챠밍과 맺어지게 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더불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섭식장애를 보이는 듯. 해롤드 왕과 대화를 나누다가 스트레스를 받자 뚱뚱이 햄버거 가게의 드라이브 스루에서 부리토 세트를 시켜먹으며 "당신이 내 다이어트를 망쳐놨어!"라고 욕한다.[6] 또한, 개구리에서 인간으로 바꿔준 해롤드 왕도 협박해 자신의 뜻대로 하게 한다.

악당답게 슈렉이 행복을 위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동화 속 예시들만 말해주며, 오우거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무시하는 바람에 슈렉의 화만 돋구고 만다. 결국 슈렉이 장화신은 고양이의 도움으로 마법약[7]을 훔치자 이를 역이용해서 챠밍이 슈렉을 연기하도록 하고 슈렉을 잔인하게 내쫓는다. 그리고 해롤드 왕에게는 처음 키스한 자에게 반하게 하는 약을 주는 등 계획대로 잘 되나 싶었지만...

겁나먼 왕국 주민들과 힘을 합쳐 돌아온 슈렉과 동키, 장화신은 고양이, 그리고 친구들이 성을 습격해온다. 결국 파티는 엉망이 되고 난입해온 슈렉 일행과 요술봉 쟁탈전을 벌인다.[8] 마침내 장화신은 고양이가 요술봉을 빼앗지만, 이에 챠밍 왕자더러 이미 피오나가 반하는 약을 마셨으니 어서 키스하라고 외친다. 하지만 약은 이미 해롤드 왕이 바꿔치기했기에 실패하고 만다.

이 때 챠밍 왕자가 방심하고 있는 장화신은 고양이에게서 요술봉을 빼앗아 엄마에게 던져주고, 다시 요술봉을 손에 넣은 요정 대모는 슈렉을 보고 오우거는 절대로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외치며 마법을 날린다. 그 순간 해롤드 왕이 몸을 던져 막아내고, 마법은 그의 갑옷에 반사되어 요정 대모가 맞아버린다. 맞은 직후엔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다시 슈렉에게 마법을 날리려고 하는데, 그 순간 몸이 비눗방울이 되어 소멸해버린다. 그러면서 쓰고 있던 안경이랑 요술봉만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찌보면 은근 섬뜩한 죽음.

4. 기타


작중에서 피아노 위를 구르며(!) 보니 타일러의 'Holding Out for a Hero'를 부르는데, 가창력이 매우 좋다.

뮤지컬판에서는 동명이인이 등장하는데, 파콰드 영주에 의해 쫓겨난 동화 속 인물들 중 한 명이며, 이름은 플러터벨(Flutterbell)이다.

원래 1편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며, 슈렉에게 드래곤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약을 주려고 했다. 린다 헌트가 성우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기각되었다고.

피오나의 저주를 건사람이 바로 요정 대모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작중에서 마법실력이 무척 뛰어났던점과 설정상 마녀출신이기에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1]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롤드 왕은 본래 정체가 개구리이다.[2] 사실상 권력 서열이 요정 대모가 1위, 챠밍 왕자가 2위이며 해롤드 왕은 3위에 불과하다. 여담이지만 해롤드 왕은 박근혜와 비슷하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일어나기 전 박관천 前 경정이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 씨가 1위, 정 씨(정윤회)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말을 했었다. #[3] 이런 사기꾼 스타일은 후속작의 럼플이 이어받았다. 요정 대모는 전형적인 동화에 나오는, '어떤 소원이든 이뤄주는 요정'을 비튼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4] 또한 이런 캐릭터성은 스핀오프작의 빅 잭 호너에게 계승된다.[5] 이때 멋진 왕자님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화장대의 거울에 왕자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그 왕자가 바로 영국의 찰스 왕세자(...). 찰스가 왕이 되었으니 이젠 윌리엄이다.[6] 이때 챠밍에게 어린이 세트(더빙판에서는 만나라 세트) 메뉴를 시켜주고 해롤드 왕에게도 감자튀김이나 타코라도 먹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센스를 보였다. 물론 해롤드 왕은 전혀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지만. 이 폭식증은 나중에 한번 더 나오는데, 자신의 마법약 공장에서 부하 직원에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갖다달라고 하고(사실 점심식사를 갖다 달라는 주문이었다.) 슈렉 일행이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도망치고 난 이후엔 부하들을 시켜서 '누가 얼른 주방에 가서 기름에 튀겨서 초콜릿 범벅을 한 것 좀 가져와!'라고 했다.[7] 이름은 영원한 사랑(Happily Ever After). 복용자가 마시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고 진실한 사랑의 상대 역시 약의 영향을 받게 된다. 약효가 유지되려면 자정이 지나가기 전에 진실한 사랑의 상대와 키스해야 하지만 자정이 지나면 약효가 사라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데렐라가 모티브인 듯. 색도 푸른색이다.[8] 이때 피노키오가 요술봉에서 발사된 마법에 맞아 진짜 사람이 된다. 이에 좋아서 춤까지 추다가 일행이 놓친 요술봉에서 튕겨나온 마법을 다시 맞고 원래의 모습이 되어 침울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