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2 01:35:37

타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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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탈옥2.3. 시푸와 대면하다
3. 강함4. 평가5. 기타

1. 개요

Tai Lung[1]

쿵푸팬더최종 보스로 종은 눈표범. 성우는 이안 맥셰인[2] / 안장혁.

2. 작중 행적

2.1. 과거

원래 시푸의 사당에 버려진 고아로,[3] 시푸가 데려다가 키운 첫 제자이자 아들이나 다름없는 이였다. 재능도 상당했기에 시푸가 용의 전사라 믿고 가르쳤으나, 그의 어두운 면을 간파한 우그웨이는 그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분노하여[4] 난동을 피우다 시푸에게 제압당할 뻔했으나, 시푸는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차마 쓰러트릴 수 없어 머뭇거리다 공격을 받았고[5], 그는 그대로 용문서를 가지려다가 우그웨이에게 혈을 눌려 제압당한다. 얼마나 깽판을 쳐댔는지 타이렁은 시푸의 사당에서 언급해서는 안되는 흑역사가 되었다.[6]

2.2.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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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년 동안 초르곰 감옥에 갇혀 있었는데, 그가 돌아오는 걸 두려워한 시푸가 그가 아직 제대로 갇혀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리 전령 '쟁'을 사자로 보냈다. 그런데 감옥장이 쟁을 치는 바람에 그의 깃털이 떨어지자 이게 재앙의 근원이 되어버렸다. 그 깃털을 열쇠로 써서 그를 봉인하고 있던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구속구를 박살내버리고 기어이 감옥을 탈출한 것이다. 쇠뇌 화살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하다가 일부러 수갑에 빚맞춰 손을 자유롭게 만든 뒤, 화살을 도로 던져서 발판으로 삼고, 다리에서 몰려오는 간수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감옥장이 끝내 화약으로 천장을 폭파해 묻어버리려고 하자 낙석을 발판 삼아 벽으로 올라간 뒤에 마지막 화약을 도로 던져버려 입구+간수들을 모조리 날려버리며 끝내 탈옥한다.[7] 그리고 입김을 푹푹 내뿜으면서 우선 쟁을 돌려보내 자기가 탈옥했다는 소식을 먼저 알린 뒤, 용문서를 가지기 위해 돌아간다. 그야말로 작중 시푸가 직접 길러낸 수제자만큼 쿵푸 무술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악당을 면밀히 보인다.

도중에 흔들다리에서 무적의 5인방과 마주쳐 대결을 벌인다. 용의 전사는 일전에 본 적이 아무도 없는 모습이며[스포일러] 불꽃의 공을 타고 나타났다고 들었기에(...) 5인방 중 누구도 용의 전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는 타이그리스를 중심으로 격투전을 벌이다가 5인방의 기지로 난간을 이루던 밧줄에 묶여 떨어지지만 끝내 반동으로 튀어올라와서 5인방을 혈 찌르기로 전부 제압한다.[9]

2.3. 시푸와 대면하다

타이렁: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부님.
I have come home, master.
시푸: 여긴 더 이상 네 집이 아니고, 나도 더 이상 네 사부가 아니다.
This is no longer your home. And I am no longer your master.
타이렁: 네... 새 애제자가 생겼죠? 그래서 그 포란 녀석은 어딨습니까? 제가 무서워서 도망갔나요?
Yes.. You have a new favorite. So, where is this, Po? Did I scare him off?
시푸: 이건 오직 너와 나의 싸움이다.
This battle is between you and me.
타이렁: 그래서 결국 그렇게 되는 건가요?
So that is how it’s going to be?
시푸: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이야.
That is how it must be.

마침내 시푸의 사당에 도착하며 시푸와 다시 대면하게 된다. 잠깐의 대화를 나누지만 시푸의 싸움 제시에 타이렁이 응하며 전투를 시작한다.
타이렁: 난 네놈의 나약함 때문에 감옥에서 20년 동안 썩었어!!
I rotted in jail for 20 years because of your weakness!!
시푸: 스승의 명을 따르는 것은 나약함이 아니다![10]
Obeying your master is not weakness!
타이렁: 넌 알았어! 내가 용의 전사란 걸! 언제나 그랬었잖아. 근데 우그웨이가 달리 말할 때 넌 뭘 했지? 뭘 했냐고!? 아무것도 안 했어!!
You knew! I was the Dragon Warrior! You always knew. But when Oogway said otherwise, what did you do? What did you do!? Nothing!!
시푸: 넌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You were not meant to be the Dragon Warrior! That was not my fault!
타이렁: 네 잘못이 아니다?! 내 머릿속에 꿈을 심은 게 누군데?! 내 뼈가 갈라질때까지 훈련하게 한 건 누구고?! 내 운명을 부정한 건 누구였냐고?!
Not your fault?! Who filled my head with dreams?! Who drove me to train until my bones cracked?! Who denied me my destiny?!

이후 타이렁이 자신이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유를 시푸에게 다 털어놓지만 시푸의 계속되는 변명에 실망하며 사물들을 부숴버리고 칼들을 모두 투척해버린다. 이를 모두 막아내버리고[11] 시푸가 하는 대답은,
시푸: 난 그때 선택권이 없었다!
It was never my decision to make!

이 대답에 분노한 타이렁은 우그웨이를 찾으려고 그의 방을 보나 지팡이만 있는 채 없다는 것을 직감한 그는 우그웨이의 지팡이를 내밀면서,
타이렁: 지금은 있군.
It is now.

이후 시푸와의 싸움에서 지팡이로 그의 목을 조르며 용의 문서를 달라 하는 타이렁과 차라리 죽겠다는 시푸와 기싸움을 벌이지만 그만 지팡이가 두동강이 나버린다. 그러나 숨쉴 틈도 없이 타이렁의 빠른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며 마침내는 기와까지 뚫고 공중에서 싸움을 벌인다.

이후 시푸가 제압을 하는데까지는 성공하나 타이렁이 역습을 가해 그대로 무력하게 당해버린다. 그러자 그가 떨어지는 등잔의 푸른 불꽃을 양손에 두른 채로 시푸에게 공격을 하면서 내뱉는 분노의 고함가 압권.
타이렁: 내가 해왔던 모든 건! 다 당신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서였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말해, 시푸. 말해, 말하라고!!
All I ever did! I did to make you proud! Tell me how proud you were, Shifu! Tell me! TELL ME!!

이후 막타를 날리며 일전에 5인방도 털어버렸고 사부였던 시푸까지 이겨버리고 만다. 이후 분노가 잠시 누그러지며 그에게 잠시의 자비를 주는데...
시푸: 나... 나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러웠단다. 첫... 순간부터 난 네가... 자랑스러웠어. 그리고 나의 그러한 긍지가 나의 눈을 멀게 했지.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네가 무엇으로 변모하는지조차 몰랐다. 내가... 너를 무엇으로 만드는지도 모른 채. 정말... 미안하구나.
I... I have always been proud of you. From the first... Moment I've been... Proud of you. And it was my pride that blinded me. I loved you too much to see what you were becoming. What I... Was turning you into. I'm... I'm sorry.

그 말은 들은 타이렁은 잠시 화가 누그러지나 싶었지만 결국 본심을 드러내며 시푸의 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타이렁: 사과 따윈 필요 없어. 용 문서를 내놔!
I don't want your apology. I want my scroll!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용 문서는 없었다. 이후 잡고 있었던 시푸를 땅에 처박으며 화풀이를 하는데,
시푸: 용의 전사가 용의 문서를 가져갔고 지금이면 중국의 절반을 건넜을 거다. 너는 문서를 절대 볼 수 없을 거다, 타이렁. (목이 졸리며) 절대로... 절대로.....
Dragon Warrior has taken the scroll halfway across China by now. You will never see that scroll, Tai Lung. Never.. N-never...

그러나 그때 죽이기 직전에 가 나타나 멈추게 된다.

포가 자신을 용의 전사라고 밝히자 비웃었으나, 용문서를 보고는 빼앗기 위해 덤볐다가 온갖 개그 신과 함께 마을을 뒤엎으며 쟁탈전을 펼친다. 끝내 용문서를 손에 넣지만 아무런 비법도 적혀 있지 않자 분풀이로 포의 혈을 찔러 공격했으나 지방살이 너무 두꺼워 통하지 않았고, 대결 끝에 결국 우시 손가락 권법에 응징당해 저승으로 사출당한다.[12][13]

쿵푸팬더 3에서는 카이의 비취 수집품이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카이에게 패배한 듯하다.

3. 강함

시리즈 최초의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후편에 두 보스들보다 훨씬 강해보이는 인상을 자랑하는 최종보스.

특히 속도가 엄청난데, 2편에 날아다니며 싸우는 과 3편에 우그웨이를 가지고[14]카이조차도 이런 미친듯한 속도는 보이지 못했다.[15] 하여튼 가끔은 진짜 순간이동이라도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거리를 좁힌다.

작중에선 무적의 5인방과 싸울 때, 징검다리의 로프에 묶여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원심력으로 다시 올라올때, 아무리 절벽 아래가 안개로 덮였다지만 1프레임 조차 포착되지 않을정도로 올라왔으며 시푸와 싸울땐 천둥이 내리치는 한 순간만에 그 높은 사원의 계단을 올라왔다.

사실 카이 입장에서는 속도에서 밀려도 딱히 문제될 게 없는 게 기본적으로 체력에서는 카이가 우위인데다가 소환수로 속도를 봉인하거나 공격할 타이밍을 맞춰 기를 흡수하면 그만이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게 무려 20년 동안 손가락 까딱 못하고 감옥에서 썩어서 무술 감각, 체력, 근력이 미친 듯이 줄었음에도 이 정도의 실력이란것이다(...). 만약 감옥에 갇히지 않았거나, 그 20년 동안 무술을 했다면 더 강했을 수도 있다. 심지어 타이렁에게 당한 무적의 5인방을 본 시푸는 타이렁이 더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즉 약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강해진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4. 평가

첫 등장부터 포와의 결전 직전까지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시무시한 실력을 보여준 시리즈 최고의 최종보스이자 포의 안티테제.[16]

사실 타이렁 입장에선 알고 보면 심리적으로 배배 꼬인 면이 있는데 버려진 자신을 주워 길러 주고 무예를 가르친 시푸를 자랑스럽게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타고난 재능으로 수련을 쌓으며 그때마다 자상한 시푸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 인생의 낙이었으나... 시푸가 자랑스럽게 용의 전사로 자신을 추천했음에도 우그웨이가 단박에 거부하고, 시푸는 당황하고 낙심할 뿐 자신을 위해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은 점에 깊은 한을 품고 있었다.

타이렁이 분노한 것은 용의 전사가 못 되어서라기보다는 시푸가 자기 편을 들지 않고 우그웨이의 뜻을 따랐기 때문이다. 한평생 용의 전사가 되기 위해 수련해 왔고, 또 스승에게 총애를 받으면서 끊임없이 용의 전사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주입을 받은 만큼 정작 자기를 북돋아주었던 당사자가 곧바로 체념하고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보였을 때의 분노와 배신감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만약 시푸가 순순히 납득하지 않고 우그웨이의 결정에 반대하거나, 포기하더라도 최소한 우그웨이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타이렁 앞에서 몇 번이라도 보였다면 그런 끔찍한 괴물이 탄생하지 않았을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원인이야 어떻든, 그 뒤 저지른 일들은 모두 그의 본성이 드러난 것이다.[17] 설령 아무리 큰 상처를 받았어도 그것 때문에 난동을 정당화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온다는 말 한마디에 도시 전체에서 피난 행렬이 이어지는 걸 보면, 그냥 '난동'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던 것으로 추정된다.[18] 결론은 심리적인 상처가 있을 뿐 난폭한 악당. 우그웨이도 이 끝도 없이 막 나가 버리는 성격을 간파했을 공산이 크다.[19]

다만 이러한 것에는 시푸의 책임도 크다. 타이그리스도 사부님은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 만큼이나 타이렁을 너무 사랑하셨다고 말했으니 타이렁이 비뚤어진 것에는 어쩌면 시푸의 잘못된 사랑도 있었을 수도 있다. 여기에 타이렁의 대사에서도 시푸는 타이렁이 용의 전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타이렁에게 이를 주입시켰다고 나오니까 말이다.[20] 아니, 애초 시푸 자신조차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렇다고 타이렁의 잘못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5. 기타

2차 창작에서는 양덕 사이에서 같은 고양이과인 타이그리스와 자주 엮인다.

다른 쿵푸팬더 시리즈의 최종보스와 비교해 보면 해당 스펙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20년 동안 감옥에 갇히게 된 이후의 스펙인지는 알 수가 없다. 만약 쉬기 전의 상태라면 포와 싸운 시점에서는 체력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운그레이드되었던 상태일 것이고, 감금 이후의 스펙이라면 놀랄만큼 높은 수치인데, 단 1년만 운동을 쉬어도 근육량과 체력이 실감될 정도로 감소하는 것이 생물이다. 감금된 시간을 훈련으로 단련했다면 어마어마하게 강했을 것이다. 활약상을 보면 후자같은데 하지만 작중에서는 오히려 20년 전보다 강해졌다고 시푸가 언급한다.
속도5
비행능력3
공격력4
방어력4
체력3
지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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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大龍'의 중국어 발음 'Dailong(다이룽)'을 다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사실 원래는 Dailong도 아니고 Dalong 다룽으로 읽는다.). 후자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다. 하지만 중국에서 개봉했을 때 중국인들은 눈표범이라는 점 때문인지 매우 춥다.라는 뜻의(太冷.Taileng)으로 여겼었다.[2]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4편의 검은 수염 역으로 유명한 원로 배우다.[3] 다만 무슨 이유로 고아가 돼었는지는 불명. 아마 2편의 이 흑백의 전사가 자신을 물리칠거라는 예언 때문에 흑백의 동물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판다뿐만 아니라 눈표범들도 포함한것이라고 하면 개연성이 어느정도 맞으나 현재까지 그런 언급은 없다.[4] 사실 처음에는 용의 전사가 못 된것 보다는 그것에 시푸가 너무나도 순순히 따라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5] 막상 공격하려다가 하필이면 시푸가 그 동안에 키워온 정 때문에 타이렁이 옛날의 순진했던 타이렁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차마 제압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6] 크레인 왈, 어이, 우리는 '그'를 언급하지 않게 되어 있는데? 더빙판에는 "어... 잠깐, 그거 얘기하면 안되는 거 아냐?"[7] 감옥장은 죄수는 하나 병사는 천이니 끄떡않을 것이라 말했는데 그 한명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털린 것이다.[스포일러] 평화의 계곡에 사는 팬더는 포 하나였을 뿐더러 오래전 카이의 공격으로 많은 팬더들은 목숨을 잃었고 포가 어릴 적에는 셴에 의해서 또 한번 많이 죽어 팬더들은 자기들만의 비밀 마을에서만 산다. 때문에 판다 외에는 판다란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일 수 밖에 없다.[9] 이때 타이렁 왈: 시푸가 잘 가르쳤구나. 하지만 그가 모든 걸 가르쳐주지는 않았어.[10] 여기서 스승은 시푸 본인의 스승인 우그웨이 대사부를 말한다.[11] 여기서 연출이 절묘한데, 타이렁이 마지막으로 내뱉은 "내 운명을 부정한 건 누구였냐고?!"라는 절규에 맞춰 날아오는 박도의 칼날에 시푸의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비친다. 사실상 지금의 타이렁을 만든 데 시푸의 책임이 있음을 나타내는 장면.[12] TV판에선 간간히 회상이나 언급으로 등장했다. 그 중에 타이렁의 조카인 핑이 있다. 핑이 어둠의 힘에 잠식되었을 때 타이렁이 다시 등장한다. TV판에서도 포도 타이렁이 죽은 것으로 확인사살했다.[13] 작중 보았을 때는 이 손가락 권법도 타이렁이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포에게 "시푸가 가르쳐 주었을 리가 없어!"라고 하는 것과 5인방과 포를 상대로 이 기술을 쓴 적이 없는 것을 보면 거의 확인사살이다.[14] 단, 이승에서는 우그웨이가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카이를 저승으로 보냈고 저승에서는 카이가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흡수해서 그렇다. 여기에는 타이렁도 포함된다.[15] 물론 연출상의 차이일수도 있지만.[16] 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용의 전사로 지목받아 시푸와 5인방의 무시와 쿵푸 훈련의 혹독함에 시달리지만 우그웨이 대사부와 양아버지 핑 같은 인격자들의 조언으로 삐뚤어지지 않고 개심한 시푸와의 수련을 통해 작중 꾸준히 성장해 마침내 용의 문서 속 참된 의미인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용의 전사라는 운명을 스스로 달성하지만, 타이렁은 반대로 어렸을 때부터 시푸의 사랑을 지극하게 받으며 자랐고 타고난 재능에 힘입어 누구보다도 강한 쿵푸 마스터가 되지만 단 한 순간도 자기가 용의 전사라는 믿음을 버리지 못해 결국 삐뚤어지고 백지에 불과한 용의 문서의 실체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결국 파멸하는, 용의 전사라는 운명에 그저 집착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17] 시푸를 두들겨패며 그간의 울분을 털어놓지만 정작 시푸가 진심으로 사과하자 누그러지나 싶더니, 이내 사과 따위는 필요없어 빨리 용의 문서를 내놔라며 시푸를 목졸라 죽이려고 든다.[18] 크레인이 그거 얘기해도 괜찮은거냐라고 걱정하는게 괜한게 아닌 것.[19] 이것은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무적의 5인방과 용문서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된 포와 대비되는데 자신들 대신에 포가 용의 전사가 되자 무적의 5인방은 그저 사부인 시푸에게 자신들이 모자랐다고 말했고 포에게 썰렁하게 대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위압을 가한건 타이그리스 하나였고 그나마 타이그리스 마저도 무력을 사용하지는 않았다.(오히려 그들의 사부인 시푸가 교묘한 방식으로 포를 쫓아내려고 한데다가 무지막지하게 패기까지 했다.) 또 용의 문서가 빈 종이게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된 포도 그저 허탈하게 우그웨이 사부님이 옳지 않았다고 했을 뿐이었다.(물론 애초에 포는 용의 문서에는 큰 관심도 없었다. 그저 타이렁이 탈출했으니 봐야 한다고 여겼을 뿐) 하지만 타이렁은 용의 전사가 못 되자 난동을 부렸고 용문서가 빈 종이임을 깨닫자 분노를 못 견디고 포에게 혈 찌르기를 했으니 포나 무적의 5인방과 질이 다르다.[20] 여기에 타이렁은 뼈가 갈려지도록 훈련시켰다, 당신을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었다. 등의 말을 하는데 이 말을 종합해보면 결국 타이렁이 자신이 그렇게 훈련하고 강해지려 한 것도 시푸를 자랑스럽게 해 주기 위함이었고(이는 포와도 비숫한데 초반기 포는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의 냉대 특히나 타이그리스가 대놓고 압박하고 시푸가 냅다 패버려도 포기하지 않았는데 후에 타이렁의 탈옥 이후 시푸와 나눈 대화에서 왜 그랬는지 나온다. 그렇게 얻어맞음에도 '그냥 나'로만 사는 것보단 나았기 떄문 즉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그걸 감내한 것은 그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추구했기 때문인 것이다.) 시푸 자신이 타이렁에게 기대한 것처럼 용의 전사가 되는 것이 시푸를 자랑스럽게 해 주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그웨이는 타이렁은 용의 전사가 될 이가 아니라고 말했고 이에 시푸는 일말의 의심도 없이 따랐으니 자신이 살아온 삶의 목적과 삶 그 자체가 무의미해진 셈이 되었으며 더욱이 그것이 (스스로는) 시푸를 위함이라고 하였으니 배신감까지 일었을 것이다. 물론 그 당시 모습을 보면 시푸는 물론 우그웨이 앞에서도 겸손함 없이 매우 자신만만하게 있었음을 보면 단순한 자신감 만이 아니라 그 이상(오만 내지는 선민의식-이 경우는 자신만이 용의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이라 할 수 있겠다.-정도)일 수도 있다. 즉 이 시점에서 타이렁은 이미 반쯤 꼬여있었을 수도 있다. 그것 자체도 시푸 책임이 없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