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베노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용은 프린스 챠밍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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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Prince Charming
슈렉 2의 중간 보스 및 슈렉 3의 최종 보스. 성우는 루퍼트 에버렛[1] / 최원형(극장판), 성기윤(노래), 김승준(KBS) / 이시즈카 운쇼.
요정 대모의 아들. 화려한 금발머리와 수려한 외모를 갖춘 전형적인 백마 탄 왕자님인 것 같지만 실상은 심각한 마마보이 + 찌질이 악당이다. 어머니인 요정 대모를 아직도 엄마(Mummy)라고 부를 정도니... 그런 주제에 성우는 쓸데없이 화려하다. 그의 이름인 'Prince Charming'은 백마 탄 왕자님을 뜻하는 관용어이기도 하지만, 바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 나온 왕자도 이름이 차밍이다. 슈렉 시리즈 자체가 클리셰 비틀기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백마 탄 왕자님이 사실은 악역에 찌질이였다는 점을 노리고 일부러 이렇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슈렉 1
슈렉이 투구를 벗고 얼굴을 공개하는 장면에서 피오나 공주가 이름을 잠시 언급한다. 다만 이 때에는 챠밍 왕자의 이름이 아니라 백마 탄 왕자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2.2. 슈렉 2
원래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고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구하고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바람에 계획이 어긋난다. 물론 또 다른 만악의 근원이 있었지만.[2][3]그래서 슈렉을 몰아내고 자신이 피오나 공주와 결혼할 계획을 짜는데, 이를 어머니인 요정 대모가 다 해결해 준다. 위에 서술한 대로 심각한 마마보이에다 찌질이.[4] 슈렉이 행복의 약을 먹고 잘생겨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변신한 슈렉인 척 연기해 피오나 공주에게 접근하지만 결국 동화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등장한 슈렉에 의해 들통나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공주가 약[5]을 먹었으니 어서 키스하라는 요정 대모의 일갈에 공주에게 기습 키스를 하지만 그마저도 약을 탄 차를 왕이 대신 마셔 실패, 약 기운이 전혀 없는 상태였던 피오나 공주는 챠밍 왕자에게 그대로 박치기를 한방 먹여 기절시킨다. 제대로 화난 요정 대모가 슈렉을 요술봉으로 직접 공격하기까지 하며 발악해 보지만 해롤드 왕이 희생하여 대신 맞고 되돌아온 마법 공격에 당해 그대로 비눗방울이 되면서 챠밍 왕자는 졸지에 어머니까지 잃게 된다. 참고로 2의 엔딩에서 livin la vida loca에 맞춰 모두가 춤출 때 신데렐라 언니 도리스가 "에이 멋진데?"라면서 입을 맞춘다(...)
2.3. 슈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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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사망한 뒤 허름한 극장식당[6]에서 연극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지만 지루한 내용에 연기력도 별로인지라 관객들뿐만 아니라 같은 직원들에게도 비웃음만 산다.[7] 관객들은 악역으로 등장한 슈렉에게 환호를 보내고, 종업원은 연극 도중에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앞을 지나가고, 진저브레드는 무대를 향해 의자를 집어던지면서 지루하다고 소리지른다. 설상가상 정신을 부여잡고 연극을 이어가려는 챠밍 왕자 쪽으로 소품용 탑이 넘어지는 방송사고까지 나자[8] 관객들이 박장대소하고, 결국 분노한 챠밍 왕자는 관객들을 향해 언젠가는 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는[9] 무대를 박차고 나간다. 분장실[10]로 간 그는 화장대에 붙인 요정 대모의 사진을 보며 자신의 비참한 신세를 한탄한다.
엄마... 그래, 맞아요.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수는 없어. 이럴 순 없다고! 나는 겁나먼 왕국의 정당한 왕이야! 어머니,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금 내 왕좌에 존엄을 되찾아 오겠어요!
Mummy... I can't let this happen. I can't! I am the rightful King of Far Far Away. And I promise you this, Mother. I will restore dignity to my throne!
Mummy... I can't let this happen. I can't! I am the rightful King of Far Far Away. And I promise you this, Mother. I will restore dignity to my throne!
결국 동화 속 악역들을 선동[11]해서 슈렉이 해롤드 왕의 후계자인 아서를 찾으러 간 틈을 타 자신의 애인 라푼젤을 보내 스파이로 삼아 성을 점령하고 피오나 공주 일행들을 감옥에 가둔 뒤 자신이 겁나 먼 왕국의 새로운 왕임을 선언한다. 이후 슈렉을 체포하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에 악역으로 등장시켜 그를 처형하려고 하지만 슈렉은 챠밍 왕자가 부른 노래가 너무 고통스럽다고 불평하고, 연극을 구경하던 관객들과 챠밍 왕자를 돕던 동화 속 악역들이 슈렉의 말에 박장대소한다. 챠밍 왕자는 오히려 이 말을 모욕적으로 느끼게 된다.
챠밍: 이제껏 네놈이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의 세상으로, 보내주마↗↗↗(이때 관중석에서 그의 고음을 버티지 못한 유리잔, 돋보기 안경 등이 깨진다.)
슈렉: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이 세상에서 네 한심한 노랫소리 듣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없을 거다.
(모든 관객 웃음)
프롬프터(아예 프롬프터 박스 안에서 대사를 불러준다.): (속삭이며) "각오해라, 더러운 괴물아."
챠밍 왕자: (목을 가다듬고) 각오해라, 더러운 괴물아~! 넌 이제 끝났어!
슈렉: 어이구야, 나 먼저 죽이고 난 다음에 한심한 음치 노래 계속하면 안될까?
(관객들뿐만 아니라 악당들도 전부 웃는다.)
챠밍: 그만 못해!
슈렉: 거 참, 그러지 마. 그냥 농담 한 번 해본 거야. 그 타이즈가 아주 잘 어울리는데.
챠밍: 아, 고마워.
슈렉: 그런데 혹시 남자용 타이즈도 파냐?[12]
(모든 관객 폭소)
후크 선장: (지휘자 자리에서 마구 웃으며) 엄청 웃기네! (모든 악당들도 전부 엄청나게 웃고 있으며 후크 선장의 옆에서 다른 악기를 담장하던 악당들도 미칠듯이 실컷 웃고 있다.)
챠밍 왕자: (절규) 그마아안!
탑에 깔리기 전 마지막 한 마디는 "엄마(Mummy)?"로, 최후까지도 찌질한 마마보이였다. 이후 생사는 불명. 탑의 창문 구멍 사이에 깔린 것이니 사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결국 추측대로 슈렉 위키에 따르면 살아있다고 한다. 아서가 머나먼 왕국의 왕에 즉위한 이상 라푼젤과 추방되거나 감옥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2.4. 스페셜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한 스릴러 나이트에서 좀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그 후 슈렉이 꿈에서 깨어났을 때 영화관 관중석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3편의 사건 이후로 갱생한 걸로 추정된다.[15]
할로윈 특집 스페셜에서 부츠 모텔(boots motel)을 차리고 동키와 장화신은 고양이를 들여보낸다. 장화신은 고양이가 샤워를 하자 자신의 어머니 옷과 가발을 쓰고 마법 지팡이를 들어 싸이코의 노먼 베이츠 패러디를 한다. 당연하겠지만 노먼 베이츠와 차밍 왕자 둘 다 마마보이라 노린것.
3. 기타
슈렉 포에버에 등장한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폐기되었다.[1]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배우다. 영화 형사 가제트에서 매드 박사 역을 맡은 적이 있다.[2] 피오나 공주가 있어야 할 침대에는 빨간 두건을 쓴 아기돼지 삼형제의 늑대가 책을 읽고 있었다.[3] 그런데 슈렉 때문에 자신들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해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방해했다."라는 발언을 보면 피오나와의 결혼이 무산된 것 이상으로, 공주와 결혼해서 머나먼 왕국의 후계자가 되려는 야망이 틀어진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피오나를 차지하려는 것도 결국 파콰드 영주와 다를 바 없이 피오나를 왕이 되기 위한 수단 내지 트로피 와이프처럼 여기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4] 심지어 뚱뚱이 버거 하우스 가게에서 주문한 것은 바이킹 도끼를 증정하는 어린이 점심 세트다. 더빙판에서는 '만나라 세트' 메뉴로 나오는데, 소소하지만 황당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바이킹 도끼가 어린이용 장난감도 아닌 진짜 바이킹 도끼(...)라는 것이다.[5] 먹고 처음으로 키스를 나눈 상대방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묘약으로, 최후의 수단으로 쓰고자 공주에게 먹이라고 해롤드 왕에게 줬었다.[6] Dinner theater. 식당 홀에 작은 무대를 설치해 식사를 하며 연극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한 곳. 서양에서는 7~80년대 사이에 유행했다고 한다.[7] 사실 2편에서는 나름 사람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그때 요정 대모와 벌인 사기극이 들통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진정한 사랑에 감동받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오히려 조롱만 당하고 있다. 사람들의 우상이었던 멋진 왕자에서 한순간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거지 신세로 전락한 것. 그야말로 자업자득에 인과응보다.[8] 탑에 뚫어놓은 창문 구멍 속에 들어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들고 있던 칼이 찌그러졌다.[9] "Someday you'll be sorry."(언젠간 후회하게 될 거다.) 이때 한 관객이 진지하게 엄포를 놓는 그에게 "응~ 이미 후회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비웃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 관객들도 웃는다.[10] 사실 말이 분장실이지 그냥 가게 바깥 뒷골목에 화장대 하나, 그것도 거울에 금이 가고 낡아서 누군가가 버린 화장대를 갖다 놓고 분장실로 쓰고 있다. 이것만 봐도 그가 극장식당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11] 처음에 찾아가서 악역들에게 한잔 산다면서 우리는 동료 아니냐고 하자 악역들이 술병을 깨고 칼을 뽑으며 다들 살벌한 눈빛으로 "네놈과 동료라고? 웃기지 마!" 라고 죽이려 들었다. 하지만 겨우 말로 그들에게 자신과 그들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설득한다. 그러면서 각 동화속 악역들이 선역들은 승승장구하는 반면 비참하게 살고 있지 않냐며 현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러곤 "누가 우리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야 한다고 정했나? 우리도 우리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결말을 얻어야 한다!"라고 그들의 호응을 얻어 선동했다.[12] 챠밍 왕자의 고음을 따라하는 톤으로 외친다.[13] 챠밍의 칼은 용이 뿜은 불에 날이 녹아 있었다.[14] 사실 이 장면은 영화 후크에서 거대한 박제 악어에 깔려 죽는 후크 선장의 최후를 패러디한 것이다. 깔리기 전에 "엄마(Mummy)?"라고 말한 것, 빈 공간(후크에서는 악어의 입, 본작에서는 탑의 창문 구멍) 사이에 깔린 뒤 사라진 것 등이 같다. 사실 본작에서도 후크선장이 등장한 바가 있다.[15] 옆에 파콰드 영주의 심복 텔로니어스도 같이 앉아있다. 그리고 챠밍을 처다보는 것은 덤. 파콰드 대신 챠밍을 새 주군으로 골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