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5:18:32

총운아

이누야샤 극장판 최종 보스
시대를 초월한 마음 거울 속의 몽환성 천하패도의 검 홍련의 봉래도
메노마루 월희 공주 총운아 사투신


천하패도의 3검
천생아(天) 총운아(地) 철쇄아(人)
叢雲牙
총운아
파일:총운아.jpg
<colbgcolor=red><colcolor=#fff> 이명 천하패도의 명검[1]
성우[2]
[[일본|]][[틀:국기|]][[틀:국기|]] 타치키 후미히코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한상덕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워드 페리
테마곡

(소-운가 / そううんが)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강함
5.1. 대응책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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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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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누야샤: 천하패도의 검》에 등장하는 요도이자, 최종 보스.

개 대장이 가지고 있던 천하패도의 삼검[4] 중 地[5]를 상징하며, 그 힘은 명계를 지배하고 지옥의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번 휘둘러 100명의 망자를 되살린다.

2. 특징

천생아와의 차이점은 천생아는 생전의 자아를 가지고 온전히 살아나지만, 총운아는 되살린 자의 명령에만 따르는 꼭두각시 내지는 타케마루처럼 요괴에 가깝게 부활하는 등 온전한 부활과 거리가 있다. 거기다 어느 정도 온전한 시체가 필요한 천생아와 달리 거의 시체가 사라진 상태에서도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천생아와 달리 부활시키는 대상이 망자나 망령이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생아의 경우 대량의 망자를 살릴 수 있다는 연출은 없으나, 총운아는 대량의 망자를 일순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천생아의 경우 대상을 되살리는 것도 있지만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온전히 성불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외형부터 일반적인 동양의 도검과 차이점을 보이는데, 다른 요도들 대다수가 전형적인 일본도인 것과 달리 직선의 양날검에 어떤 무늬나 장식도 없는 손잡이의 끝에 구슬이 있다.[6]

태고의 사악한 악령이 검에 깃들어 있어서 검 자체가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말도 할 수 있다. 철쇄아와 천생아도 특정 상황에서 자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총운아는 아예 말까지 한다. 후반부에 셋쇼마루의 왼팔과 융합해 자신의 몸을 형성해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보면 철쇄아와 천생아는 "약한 수준의 자아를 가진 요도"인 반면, 총운아는 "검의 모습을 한 요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적절하다. 검의 자아가 악령인 데다가 자신을 억눌러서 날뛰지 못하게 만든 개 대장에게 원한을 품고 있어서 온갖 깽판을 친다.[7]

총운아는 개 대장의 송곳니로 벼린 검이 아니다. 왜 그런 위험한 검을 만들었냐는 카고메의 물음에 토토사이는 총운아는 개 대장이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던 검이며 태고적의 악한 영혼이 깃든 검이라고 한다. 더불어 오래 전부터 많은 인간이 세상의 지배자가 되고자 총운아를 원했고 총운아를 얻기 위해서 인간들이 끝없는 살육을 벌여왔는데, 그 기나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바로 개 대장이라고 말했다.[8]

정작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마지막 만남 당시에 셋쇼마루는 총운아와 철쇄아를 둘 다 싸잡아서 '가시기 전에 송곳니를 이 셋쇼마루에게 넘겨주고 가십시오'라는 말을 한다. 실제로 총운아는 천하패도의 3검인 천생아, 철쇄아와 마찬가지로 이름에 이빨을 뜻하는 '牙'자가 들어간다.[9] 다만 총운아=개 대장의 송곳니가 아니라 하더라도 작중에서 송곳니는 개 일가가 들고 다니는 검에 대한 은유로도 사용되기에 딱히 틀린 건 아니다. 또한 총운아라는 이름에서 송곳니로 만든 검임은 알 수 있어도 그게 개 대장의 송곳니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10]

요약하면 셋쇼마루가 송곳니라고 칭한 것은 싸울 무기인 검을 달라는 의미이고 이는 철쇄아와 총운아를 말하는 것이다.[11] 총운아의 이름에 이빨이 들어간 것은 단순한 우연이다.[12]

셋쇼마루도 200년 전 아버지에게 총운아와 철쇄아를 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총운아를 원한 것 같지만, 총운아가 죽은 아버지를 모욕하자 염증을 느끼고 포기한 듯 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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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개 대장이 타케마루에 의해 죽은 이자요이를 천생아로 되살린 후 그녀에게 불쥐의 옷을 덮어주던 중 개 대장을 죽이기 위해 다시 타케마루가 나타나자[13] 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탈출시키기 위해 뽑아드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검은 용의 형상의 요기가 칼날을 휘감는데 타케마루를 총운아의 요기로 위협할 생각이었겠지만 이미 개 대장과 함께 죽기를 각오한 타케마루에게 소용이 없었다. 개 대장과 타케마루가 불 타 쓰러져가는 저택 안에서 서로 칼싸움하는 장면을 끝으로 잠시 나오지 않는다.[14]

나중에 개 대장이 죽은 이후 묘가, 토토사이, 칼집이 모여서 철쇄아와 천생아는 유언대로 처리했지만 문제는 총운아. 묘가 영감이 칼집을 향해 나리께선 정말 이 총운아에 관해 아무말도 안 남기셨나? 라고 묻자 칼집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자 한숨만 내쉬던 중 칼집은 총운아를 셋쇼마루에게 주자고 말하지만 토토사이는 천생아 때문에 독이 오를대로 오른 셋쇼마루에게 총운아를 주게 되면 이 세상은 끝난다고 반대한다.[15] 그렇다고 이누야샤에게 보내자니 당시 이누야샤는 갓난아기라 총운아는 커녕 철쇄아도 물려받을 형편이 되지 못했다.[16] 세 노인이 총운아의 처우를 두고 고민하던 중 칼집은 자신이 700년 정도는 총운아를 잠재워 볼테니 요괴의 시체를 어딘가로 보내버린다는 동쪽의 뼈먹는 우물에 던지라고 제안해 카고메가 사는 현대로 가게 된다.

현재 시점으로 카고메의 할아버지는 무라쿠모의 검(천총운검)이라며 깍듯이 모시면서 조심히 다루었지만 소타가 칼집에 쓰인 총운아라는 글자를 보게 되고 글자에 손을 대자 칼집의 자아가 튀어나온다. 갑자기 깨어난 총운아가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칼집은 당황하여 소타와 카고메의 할아버지, 카고메의 엄마에게 근처에 총운아를 진정시킬 강한 요괴가 없냐고 물어보지만 대답도 듣기 전에 깨어난 총운아와 함께 그대로 날아가서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있는 공원까지 가게 된다. 이후 봉인이 풀리면서 땅에 꽂히자 순식간에 총운아의 힘이 가져오게 될 미래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후 칼집의 말[17]을 들은 이누야샤는 총운아를 잡지만 총운아가 가진 사악한 힘으로 인해 순식간에 요괴화되어 이성을 잃고 카고메를 해칠 뻔했다.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카고메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한 뒤 전국시대로 서둘러 돌아간다.[18] 그렇게 총운아는 뼈먹는 우물에서 엄청난 빛을 내뿜으며 돌아오게 된다.[19]

총운아에 잠식당해 폭주하게 된 이누야샤가 마을을 습격해 난리를 피우던 중 미로쿠와 산고가 이누야샤를 발견한다. 그렇지만 묘가 영감이 이누야샤의 손에 있는 총운아를 보자 "이럴 수가! 저건 총운아잖아!"라며 기겁한다. 서로 대치하다가 한 집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집에 쳐들어가 아기와 아기를 안고 있던 아기의 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에[20] 미로쿠도 강경책으로 풍혈을 열려고 했지만 이누야샤가[21] 저항하자 감히 내 말을 거역하는 거냐며 빨리 죽이라고 닥달하지만 이누야샤는 이를 거부한 채 자신의 팔을 물면서 저항했고 미로쿠에게 당장 데리고 나가라면서 말하자 서둘러 미로쿠는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대피한다.

밖으로 나온 이누야샤는 산고와 미로쿠를 향해 떨어지라고 말하지만 총운아는 곧 이누야샤를 다시 조종하고, 이누야샤 일행을 한꺼번에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겠다며 옥룡파를 쓰지만 옥룡파를 쓰기 전 이를 눈치챈 묘가 영감의 재촉으로 미로쿠와 산고, 아기 어머니와 아기는 키라라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간신히 옥룡파를 피한다. 그리고 날아간 옥룡파로 인해 주변 지역이 초토화 되어버린 뒤[22] 옥룡파를 쓴 부작용으로 인한 요력 부족인지 잠시 조용해진다. 이틈에 다시 이성을 되찾은 이누야샤가 멀리 가버린다.

그 후 옥룡파가 석상들을 부숴버려 화가 난 수호령 도깨비들이 이누야샤를 공격하자, 총운아가 깨어나 단숨에 처리해버린 후 이누야샤에게 "너의 마음은 나와 동화된다." 며 비웃는다. 이후 천생아가 총운아의 요기에 반응하는걸 보고 찾아온 셋쇼마루와 대치하던 중,[23] "셋쇼마루, 이 총운아를 가지고 싶나? 칼날을 맞대면 네 놈에 관한 모든 걸 알 수 있다. 이누야샤한테 왼팔을 잘렸다는 것도 말이야."라며 거들먹거리자 이누야샤에게 "시끄러워. 넌 닥치고 있어!"라는 말을 듣는다. 싸움이 비등하자 "네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거냐? 그렇다면 지금부터 나한테 맡겨라."며 이누야샤를 조종해 셋쇼마루를 밀어붙인다.
"피를 나눈 형제가 서로 죽이려 하다니 제 아비를 닮아 자식들도 어리석군. 만약 네 아비도 내 말에 순순히 복종했다면 그렇게 한심하고 비참한 꼴로 죽지는 않았을 거다."
이 말을 듣고 격분한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뽑아 총운아에게 바람의 상처를 먹이는데, 철쇄아를 억지로 쓴 탓에 손에 심한 화상을 입고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쉰다. 셋쇼마루를 이 지경까지 몰아붙인 총운아는 그런 짓을 하고도 피가 모자라다며 링과 쟈켄을 죽이려 한다. 그러자 셋쇼마루는 여기에 맞서 독화조를 꺼내 이누야샤를 향해 달려든다. 하지만 이를 본 카고메가 앉아를 외치자, 언령의 염주가 반응하게 되면서 충격으로 염주는 부서지고 총운아는 이누야샤의 손에서 빠져나와 날아가버린다.[24]

이후 도깨비가 자신을 잡자 '이런 놈의 몸이라도 없는 것보단 낫겠지.'라며 도깨비의 몸을 조종해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간다. 그곳에서 셋쇼마루의 잘린 왼팔을 가져와 철쇄아와 천생아를 없애버릴 계획을 짜고 세츠나의 타케마루의 무덤을 찾아가 그 원수같은 그 놈의 자식들에게 복수하자며 타케마루를 되살려낸다. 그리고 가져온 셋쇼마루의 왼팔을 건네며 자신을 잡게 해 타케마루를 조종한다. 이후 어느 성을 습격해 그곳의 병사들을 학살한 후 성으로 돌아온 병사들까지 옥룡파로 날려버린다.

이때 타케마루가 죽인 병사들을 되살려내고 요새를 세우자 "너 참 묘한 녀석이구나 타케마루. 옥룡파를 쓰면 한방에 끝낼 걸 왜 귀찮게 일을 벌여?"며 묻는다.[25] 사악한 기운을 느낀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그리고 그들의 일행이 나타나자 망자 병사들을 보내 전투를 시작하고 셋쇼마루가 가까이 오자 총운아는 천생아를 부러뜨리라고 말한다.[26]

이후 밖에서 도깨비 망령이 카고메와 링을 납치해오자 "재미있는 녀석들을 데려왔군"이라며 타케마루에게 "이 계집들은 이자요이와 똑같은 녀석들이다. 네가 죽인 이자요이를 기억하냐?"며 묻고 이내 "저 여자를 죽이면 이누야샤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고 한다.[27]

이후 타케마루와 함께 가장 먼저 올라온 셋쇼마루하고 싸우던 중 망자인 타케마루가 천생아로 인해 두동강 나자 다시 되살려낸다. 그리고 뒤따라 온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에 맞자 다시 되살려낸 후 전부 옥룡파로 쓸어버리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누야샤가 타케마루를 밀어붙이게 되고 이누야샤의 말에 마음이 혼란해져 힘에서 밀려난 타케마루가 이자요이에 대한 원한을 청산하고 해골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저승의 사자들을 베어버려 타케마루의 몸에서 떨어졌으며 셋쇼마루의 잘려나간 왼팔과 함께 어디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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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스스로 셋쇼마루의 잘려나간 왼팔과 융합하여 검신이 달린 팔을 가진 괴물이 되었으며 저승의 문을 열어 세상을 없애버리려 한다. 이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와 싸우던 중 셋쇼마루에게 "너한텐 정말 실망했다."고 말하자 "너 같이 천한 검에게는 버린 팔이 딱이야!"라고 디스당하지만 "네 힘으로는 이 총운아를 다룰 수 없다."며 끝까지 셋쇼마루의 성질을 긁는다.

그러나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협공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를 들들 볶아대는 것을 보다 못해 열 받은 카고메에 의해 화살이 박힌다.[28]

이후 옥룡파를 연속으로 날리며 전투를 치르는데 첫번째 옥룡파는 이누야샤가 반격해서 빗나가자 "제법이군! 재밌는데!"라고 말하고 두번째는 셋쇼마루의 채찍으로 인해 진로가 바뀐다. 이때 이누야샤가 난입하자 다시 세번째 옥룡파를 쏘지만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밀쳐내고 천생아의 결계로 막아낸다.[29] 하지만 또다시 이누야샤를 향해서 네번째 옥룡파를 쏴서 뻗어버리게 만든 후[30] 자신의 무력함을 알았을 거라며 비웃은 뒤 셋쇼마루를 향해 이번엔 네 차례라며 경고한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다시 일어서자 "저 인간 계집하고 같이 저승으로 떨어져라!"라며 다섯번째 옥룡파를 쏜다. 이때 이누야샤가 폭류파로 받아치려고 하자 "철쇄아론 날 이기질 못해! 아무리 발버둥쳐도 지상은 멸망한다!" 며 비웃지만 이누야샤가 나에게는 지킬 것이 있다며 다시 폭류파를 쏘아 옥룡파를 밀어내는데 성공하고 동시에 이누야샤의 말을 듣고 개 대장과의 마지막 대화를 회상하던 셋쇼마루가 창룡파로 힘을 실어주어 옥룡파+폭류파+창룡파라는 3대 오의가 합해진 위력을 정통으로 맞고 육체를 잃게 된다. 마지막 발악으로 육체를 버리고 자아인 혼만 빠져나오지만 천생아로 사용한 창룡파의 영향으로 혼까지 완전히 소멸되고 빈 껍데기가 된 총운아는 저승으로 떨어져 봉인된다.[31] 그리고 총운아의 힘으로 열린 저승의 문도 완전히 닫히게 된다.

파일:개대장키린마루.jpg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과거의 개 대장이 등에 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코믹스판에서는 키린마루와 대치하는 컷에서 총운아를 들고 있다.

4. 능력

기본적으로 地를 상징하는 검이기에, 명계와 인계를 이동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벤 상대를 망자로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요도 중에서 가장 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숨겨진 능력이 더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또한 저승의 검인 만큼 저승에 속한 존재를 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2]
  • 망자 소환
    파일:attachment/총운아/Zombie_Soldier1.jpg 파일:attachment/총운아/Zombie_Soldier2.jpg 파일:attachment/총운아/Zombie_Soldier3.jpg

    명계의 망자를 인계로 불러온다. 한 번 휘둘러 100[33]의 망자를 불러올 수 있다는 총운아의 상징적인 기술로 최강의 물량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능력. 망자들은 모두 혼이 없는 빈 껍데기이며, 몸이 부서져도 순식간에 재생한다. 작중에서는 옥룡파로 쓸어담은 인간들을 소환해서 이누야샤 일행을 궁지에 몰기도 한다. 산고의 비래골, 미로쿠의 법력, 쟈켄의 인두장 등 이누야샤 일행의 공격에 쉽게 깨지는 잡몹들이지만 수가 많고, 재생이 가능하여 그것을 이용한 인해전술을 구사해 덤벼든다. 거기에 몸안에는 미로쿠조차 뻗을 정도로 강력한 독이 있다.[34] 다만 이 망자들은 火계열의 공격이나 법력 등에는 재생이 불가능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천생아의 치유의 힘으로도 베어내는 것이 가능한 듯.[35] 참고로 검의 주인인 세츠나의 타케마루도 총운아에 의해 살아난 망자다.[36] 그리고, 작중에서 부활해낸 망자들은 혼이 없는 껍데기였지만, 타케마루의 경우를 보면 망자로 부활시키되, 생전의 기억자아외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부활시키는 것도 가능해보인다.[37]
  • 망자와의 대화
    지계에 속한 검이라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죽은 타케마루를 꼬드겨 망자로 부활시켰다. 다만 타케마루가 원한을 풀고 성불할 때 총운아가 개입하지 않은 걸 보면 혼에 대한 능력은 서로 인지하고 대화하는 정도가 끝인 듯. 작중에서도 혼이 없는 망자들은 수족처럼 부린 데 비해 생전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던 타케마루는 설득해서 자신의 편으로 삼았다.
  • 결계
    철쇄아, 천생아와 마찬가지로 결계를 지니고 있다. 현대에서 이누야샤가 총운아를 뽑으려고 잡았을 때 결계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38] 이후 셋쇼마루가 바람의 상처를 날렸을 때 이누야샤가 총운아를 내밀자 바로 앞에서 바람의 상처가 갈라지며 빗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이때도 총운아가 결계를 쳐서 숙주인 이누야샤를 보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 촉수
    칼자루에서 촉수가 나와 자신을 잡은 이누야샤와 도깨비를 조종하고, 자체적으로 몸을 갖춘 상태에서는 셋쇼마루에게 이 촉수를 굳힌 듯한 파편을 날려 싸우기도 했다.
  • 사용자의 요괴화
    이누야샤를 요괴화시켰고, 타케마루의 몸을 요괴에 가까운 형상으로 변이시켰다. 게다가 잡은 대상의 신체능력을 생전보다 훨씬 강화시킬 수도 있는지 총운아를 잡은 타케마루는 셋쇼마루를 순식간에 앞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39]
  • 사기
    파일:총운아의 사기.jpg
    총운아가 내뿜는 사기로 하늘은 새까맣게 물들고, 대지는 썩어서 살아 있는 것들은 그대로 다 죽어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게다가 총운아로 되살아난 이들도 사기를 품고 있어서 미로쿠의 풍혈도 사용할 수 없었다.[40] 극장판에서 처음 이걸 선보였을 땐 이누야샤가 뽑자 사기가 사라지고 원래대로 돌아왔었는데 이는 사기로 인해 보여진 환각이었기 때문.
  • 흡혈
    적을 베고 칼날에 묻은 피를 흡수해서 부족한 요력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누야샤를 이용해 마을의 가축과 사람을 습격했고, 옥룡파를 쓰고 잠들어 버린 총운아의 자아가 이누야샤가 베어버린 요괴들의 피를 흡수하고 깨어나기도 했다. 심지어 셋쇼마루와 싸울 때는 피가 부족하다며 링과 자켄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후에 셋쇼마루의 왼팔을 사용하고 요력이 충분해진 뒤로 피에 집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공간이동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왕복이 가능하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개 대장의 무덤으로 이동하여 셋쇼마루의 잘린 왼팔을 갖고 오기도 했다.
  • 독심술
    칼을 맞대고 싸우는 상대의 대한 모든 것을 읽을 수 있다. 투귀신을 맞댄 셋쇼마루가 자신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과 이누야샤에게 왼팔을 잘린 기억도 읽고, 타케마루가 저승길 길동무로 삼기 위해 개 대장과 싸울 때 칼을 맞대고 치열하게 싸웠으니 그가 이자요이를 사랑한 것과 개 대장을 증오한 걸 알고서 이를 이용해 현혹하고 부활시켰다.[41]
  • 명계 입구 열기[42]
    총운아의 궁극기. 명도잔월파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시전자 중심으로 명계의 입구를 열어 인계의 영혼을 빨아들인다. 최후에는 인계 자체가 명계에 흡수되어 멸망하게 된다고 하는 능력.[43] 또한 명계를 엶과 동시에 엄청난 숫자의 망자들을 인계로 불러온다.[44]

5. 강함

"저.. 저럴 수가... 셋쇼마루 님이 무릎이 꺾일 정도로 지치시다니..."
쟈켄
"1:1로는 총운아의 힘이 훨씬 더 강하지만 철쇄아와 천생아가 힘을 합쳐서 싸운다면 총운아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45]
총운아의 칼집

천하패도의 3검 중 최강의 검으로 검의 기본 스펙이 워낙 높아서 대요괴가 아닌 이상 검의 자아에 지배당한다.[46]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다른 검들은 '도구', 거기서 더 쳐줘봐야 주인파트너 포지션에서 그치는 반면, 총운아는 웬만한 놈들은 그냥 다 자기 수족으로 부릴 수 있다. 사실상 자아를 지닌 검의 수준을 넘어 검의 형상을 한 대요괴다.

조종하는 상대의 요력도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으며, 이누야샤를 요괴화시켜, 셋쇼마루를 정면에서 밀어붙이기도 했다.[47] 타케마루를 조종할 때는 투귀신을 사용하던 셋쇼마루를 압도했으며, 이누야샤 역시 원래는 이기지 못하는데 후반에 타케마루가 멘탈이 흔들린 덕분에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과거 총운아에게 조종당했던 이누야샤야 개 대장의 피를 이은 반요이니 원래 잠재력이 충분했다 쳐도 망자가 아닌 생전의 타케마루는 요력이 없는 인간이었음을 생각하면 무서울 정도. 즉, 총운아의 요력은 사혼의 구슬 버프가 아닌 이상 태생의 한계가 명확한 이누야샤 세계관의 특징조차 넘어서는 건 물론, 과장 좀 보태면 평범한 인간을 대요괴 핏줄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마개조하는 것도 가능한 수준의 강대한 요력을 지니고 있다.[48]

종합해보면 작중 시점의 철쇄아나 천생아도 1vs1로는 총운아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검의 기본적인 강함도 강함이지만, 벤 것들을 망자로 만들어 부하로 쓸 수 있으며[49], 명계의 입구를 열면 세상을 종말시킬 수 있다. 이는 작중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경지의 강함이다.[50] 애초에 작중의 철쇄아보다 훨씬 강하다고 평가 받았으니 작품 내에서 보여준 역량을 기준으로는 사실상 최강의 무기인 셈. 심지어 작중에서 보여준 정신나간 행적들은 거의 철쇄아와 천생아 때문에 스펙이 너프된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다.[51]

5.1. 대응책

이누야샤에 나오는 모든 요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능력을 지닌 최강의 요도인 만큼 철쇄아와 천생아가 함께 있으면 힘이 약화된다는 점을 빼면 확연하게 드러나는 약점은 없다. 다만 총운아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은 존재하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 천하패도의 검 후반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총운아가 명계의 입구를 열면 그 순간이 총운아를 영원히 봉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한다.[52] 세상을 명계로 삼켜버릴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이 기술을 사용한 상태에서 총운아가 패할 경우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기회마저 제공하게 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53] 다만 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총운아의 봉인 방법이라고 보긴 어려운 게, 일단 총운아의 봉인 이후 총운아랑 아무 관련도 없고 이미 수백 년 전에 죽은 개 대장의 영혼이 남긴 메시지가 나온다는 시점에서, 개 대장이 준비한 봉인식일 가능성이 높다.[54]
  • 상술했듯 개 대장의 조치로 인해 철쇄아천생아가 근처에 있으면 제 위력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옥룡파의 위력이 삭감되어 이누야샤가 폭류파를 사용했고, 셋쇼마루도 천생아의 결계로 옥룡파를 막기도 했다. 최종전에서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옥룡파를 직격으로 맞고도 살아있었던 이유가 천생아와 철쇄아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총운아의 위력이 대폭 너프되었기 때문이라면 설명이 가능하다. 아마 개 대장이 생전에 총운아를 보다 쉽게 제어하기 위해 걸어둔 봉인으로 추정되며, 이 덕분에 총운아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당장 이누야샤, 셋쇼마루 일행이 그렇게 대폭 너프된 스펙의 총운아를 맞아 싸우면서도 만신창이가 되고, 천신만고 끝에 두 아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 힘을 짜내고서야 겨우 쓰러뜨렸다.[55]
  • 개 대장 급의 대요괴라면 총운아의 자아를 억누르고 제어가 가능하다. 물론 개 대장은 이누야샤, 야샤히메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도 세계관 최강급 요괴라 그다지 의미 있는 대응책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개 대장이나 셋쇼마루 같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군림하는 요괴들이나 총운아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 칼집에 의해 수백년 동안 잠들어있었던 걸 보면 봉인 능력에는 취약한 걸로 보여진다.
  • 카고메 같은 대무녀라면 넋을 제거해서 쓰러뜨릴 수도 있다. 총운아는 어디까지나 악령이 깃든 에고 소드이기 때문에 악령만 제거한다면 평범한 검이 되어버리기에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이 또한 문자 그대로 이론이다.
  • 총운아의 필살기인 옥룡파는 요력 소모가 매우 심하다. 이누야샤를 요괴화시켰음에도 한 번 쓰자마자 바로 이누야샤가 지치고, 총운아의 자아도 한동안 잠들어버릴 정도였다. 후반에 총운아가 옥룡파를 남발할 수 있었던 건 전부 셋쇼마루의 왼팔 덕분이며, 만약 총운아가 셋쇼마루의 왼팔을 얻지 못했다면 옥룡파를 남발하지 못하고, 훨씬 쉽게 제압되었을 것이다.
  • 조종할 몸이 없으면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 작중 총운아가 지나가는 잡요괴의 몸을 빼앗으면서 "이런 놈의 몸이라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말했다. 후반에 괴물 같은 형상으로 변한 것도 아직 셋쇼마루의 왼팔이 남아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렇듯 총운아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있지만, 이들은 온전하게 총운아의 약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 철쇄아와 천생아의 협공의 경우 셋쇼마루조차 지쳐서 무릎까지 꿇게 만든 것이 총운아이며 이누야샤가 옥룡파를 폭류파로 받아칠 때, 한 번은 폭류파가 아예 안 나가기까지 했다.[56] 총운아 본인이 "철쇄아만으로는 나를 쓰러뜨릴 수 없다"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했고 심지어 토토사이가 "옥룡파 위력이 저것밖에 안 됐었나"라며 갸웃거릴 정도로 약해졌는데 이누야샤가 당할 공격을 대신 받았다고는 하지만 천생아의 결계로 보호받는 셋쇼마루조차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평가절하할 요소는 되지 않는다.

옥룡파의 위력도 그렇지만 총운아의 궁극기인 명계 입구 열기는 문자 그대로 현세를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기술이기에 천생아와 철쇄아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옥룡파와는 결 자체가 다르다. 극장판의 스토리 자체가 3검이 모인 상황에서 전개가 이루어져야 했으니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에 의해 저지당했지만 만일 총운아가 셋쇼마루(+천생아)나 이누야샤(+철쇄아)와는 아무 관계없이 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요괴이고 그 과정에서 뜬금없는 타이밍에 명계 입구 열기를 사용했다면 그 날로 세계가 멸망한다.

6. 기타

이누야샤 일행에게 패하여 봉인되기 직전에 철쇄아와 천생아의 협공으로 총운아 자체의 자아가 박살 나는 묘사가 나오는 걸로 보아 봉인된 후엔 자아가 없는 검만 남은 듯하다.

이 결말은 명도만 열 수 있었다면 열고 거기에 총운아를 던져버리면 개 대장 단계에서 봉인 완료이므로 명도잔월파 설정이 당시에는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극중에서 총운아가 명계를 마음대로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그냥 명도에 던져놓았다간 그곳의 망자들을 현혹하거나 자력으로 문을 열고 다시 현세로 돌아와 깽판칠 가능성이 더 높다.

반대로 총운아의 등장이 명도잔월파의 복선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왜냐면 이누야샤 세계관에는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수단이 여럿 나오는데[57] 전부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매우 중요한 설정들이다.[58] 허나, 이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개 대장의 묘지까지만 안내하고 그 다음인 명계는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즉, 명계의 설정은 이누야샤의 최종오의로 등장이 예정되었고, 총운아의 등장을 통해 미리 명계에 대한 복선을 깔아줬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명계와 관계있다는 점에서 명도잔월파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반대적인 성격의 기술이다. 총운아의 능력은 명계를 열어 거기서 망자를 끌어내는 방식인데 이와 반대로 명도잔월파는 명계를 열어 그곳에 상대를 묻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대상의 방향이 명도잔월파는 '이승 → 저승'이고, 총운아는 '저승 → 이승'이다.

천생아와 철쇄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개 대장이 가지고 있던 검이니 시신키와 메노마루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언급은 하지 않는다. 총운아의 강함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성능 좋은 요도 따위가 아니라 본인부터가 대요괴급이니, 개 대장이 안 뽑고 가지고만 있었어도 시신키가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총운(叢雲)아라는 이름으로 보나, 극장판 제목이 천하패도의 검이라는 점으로 보나, 모티브는 천총운검(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59] 그래서 그런지 카고메의 할아버지가 총운아를 천총운검으로 착각한다.[60]

이누야샤에는 꽤 다양한 저승이 나오는데 총운아가 연 저승은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도 아니고 명도잔월파로 여는 명도도 아닌 진짜 망자가 우글거리는 지옥 그 자체였다.

총운아의 인성을 보아하니 나라쿠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누야샤를 죽이기 위해 류코츠세이마저 이용한 나라쿠가 본 극장판에서는 일체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있다. 나라쿠가 평소에도 카에데의 마을 근처에 최맹승을 뿌려놓고 이누야샤 일행의 동향을 살피는 것을 고려하면 총운아 정도 되는 거물을 나라쿠의 성격상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둘 리가 없다. 작중 시점을 보면 아마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에게 몸이 대파당해 백령산에 숨어있었던 시기라 간섭하고 싶어도 못한 듯한데 만일 총운아가 부활하는 시기가 조금만 더 늦춰져 나라쿠가 활동을 재개한 시기와 겹쳐졌다면 안 그래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총운아에게 나라쿠가 뒤에서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빌려주는 등의 지원을 하거나 혹은 아예 나라쿠 본인이 직접 총운아를 손에 넣어 휘두르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른다.[61]


[1] 천생아, 철쇄아와 더불어 천하패도의 3검이라 불리지만 실상은 천하패도의 명검 총운아를 포함하여 천, 지, 인의 3계를 지배할 수 있는 세 개의 명검이라 묘사된 측면이 더 크다. 이에 대한 언급자는 개 대장의 수하 중 한 명인 총운아의 칼집.[2] 하나같이 악역에 능통한 성우가 붙어서 포스가 보통이 아니다.[3] 이미지의 실루엣은 세츠나의 타케마루. 한국판 더빙은 "지(地)의 총운아는 저승의 문을 열어 한번 휘둘러 백의 망자를 되살린다."[4] 천생아, 철쇄아, 그리고 총운아.[5] 저승. 즉, 죽은 자들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지옥으로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망자를 되살리고 조종하거나, 자유롭게 저승과 이승을 이동할 수 있다.[6] 일본도의 형태를 확립한 타치(太刀) 이전의 도검 중 하나인 두추대도(頭椎大刀)인 것으로 보인다. 철쇄아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설정을 강조하기 위해 고대 도검에서 외형을 따온 듯.[7] 다만 원한을 품은 것과 별개로 개 대장의 강함은 총운아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운아가 개 대장이 자신을 따랐으면 그렇게 멍청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 개 대장의 강함을 디스하는 장면 따윈 나오지 않은 게 그 증거.[8] 아마 건드린 자를 사기로 홀리는 투귀신이 셋쇼마루에게 눌린 것과 비슷한 꼴일 것이다.[9] 파일:소오운가.jpg이는 작품 내에서도 부각되는데, 히구라시 노인은 총운아를 무라쿠모의 검이라고 하지만, 히구라시 소타와 며느리가 칼집에 총운아라고 쓰여있는 걸 지적하고 무라쿠모의 검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10] 이누야샤와 철쇄아의 관계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철쇄아라는 이름에 송곳니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고신키와의 싸움으로 부러지기 이전에 철쇄아는 이누야샤의 송곳니로 만든 검이 아니다.[11] 그리고 당시 아버지의 검을 물려받는 것은 아들의 독립과 계승을 의미하기도 했다. 즉, 셋쇼마루는 아버지가 죽기 전에 자신의 독립을 인정해주고 일족의 수령 자리를 넘겨달라고 말한 셈.[12] 작품 외적으로는 아마 철쇄아, 천생아와 함께 천하패도의 3검이라는 구도를 만들기 위한 연결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13] 자기 혼자 죽을 순 없으니 개 대장과 같이 죽으려고 불타는 저택에 들어온 것.[14] 개 대장이 이때 옥룡파를 쓰지 않은 건 밖으로 도망친 이자요이와 이누야샤가 휘말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불필요한 살인을 하지 않는 개대장의 성격상 고작 한 인간에게 옥룡파를 쓰지도 않을 것이고.[15] 당시 셋쇼마루가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냉혈한이었음을 생각하면, 토토사이의 판단은 옳았다. 비록 셋쇼마루가 총운아에게 조종당하지는 않았을 지라도 총운아가 구슬리면 넘어갔을 것이다. 본작의 조금 더 성장한 셋쇼마루조차 초기에는 쟈켄이 휘말리든 말든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신적으로 미성숙했음을 생각하면 이 때의 셋쇼마루는 말할 것도 없다.[16] 어느 정도 장성한 현재 시점의 이누야샤조차 총운아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 토토사이가 '너 같은 하룻강아지랑 네 아버지를 비교하냐?' 며 핀잔을 들은 마당에 갓난아기인 이누야샤가 총운아를 감당할 수 있을 리 없다.[17] 총운아를 여기 계속 박아두면 세상은 끝장이라고.[18] 총운아에게 '피를 마시고 싶다고? 지금보다 훨씬 더 피가 넘치는 곳으로 데려가 주마.'라고 하고는 급하게 전국시대로 돌아갔다.[19] 묘가는 대체 무슨 일이냐며 긴장하고 천생아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를 감지한 셋쇼마루도 웃자 자켄은 셋쇼마루가 웃었으니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20] 총운아는 "빨리 죽여라! 저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닥치게 만들어라!"라고 이누야샤에게 명령했다. 과거에도 이자요이가 안고 있는 이누야샤가 갓 태어나 울고 있을 때 개 대장이 총운아를 뽑아서 옥룡파를 쓸 기세로 타케마루와 대치하는 비슷한 일이 있었다.[21] 이때 팔에 촉수가 감겨있어서 그런지 피 흘리는 게 그로테스크하다.[22] 옥룡파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눈앞에서 본 미로쿠와 산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23] 셋쇼마루는 아버님의 검이 또 너를 선택한 거냐며 이누야샤를 적대하는데, 이누야샤는 이딴 검은 나도 필요없지만 자기 팔에서 떨어지지 않으니 가져가고 싶으면 힘으로 가져가라고 도발한다.[24] 토토사이는 카고메가 총운아를 멀리 내쫓아버렸다며 감탄하고 묘가는 역시 카고메는 믿음직하다고 말한다.[25] 타케마루는 "그런 식으론 내 분이 안 풀려. 난 녀석들을 진득하니 괴롭혀주겠어."라 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총운아도 말은 그리 했지만, 망자들이 산 자를 죽이고 땅을 못 쓰게 만드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들어서 별 말을 하지 않는다.[26] 저승에 속한 총운아에게 가장 위험한 무기가 천생아이기 때문. 아마 미리 천적뻘 무기를 없애두려는 심산일 듯. 반대로 철쇄아는 이누야샤와 검을 맞대기 전까진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철쇄아만으로 날 이길 수 없다고 조롱하는 게 전부다.[27] 총운아의 성격이나 총운아가 개 대장에게 가진 원한 등을 고려해보면 (과거 개 대장에게 이자요이가 소중한 존재였듯이)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라는 걸 파악한 후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28]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에게 협력하라고 하지만 무시해버리고 각자 싸워대다보니 결국 열이 받은 것이다. 여담으로 이 때 쟈켄은 셋쇼마루에게 이누야샤와 협력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에게 얻어맞은 뒤에야 이누야샤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성에서도 이누야샤가 그 녀석이 도와줄 것처럼 보이냐며 따지지만 "이 바보야! 그럼 네가 셋쇼마루를 도와주면 되잖아! 형제끼리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울 때가 아니란 말이야!"라고 하지만 이누야샤는 내가 미쳤냐며 말은 쉽다고 무시하고 타케마루와 싸우러 올라갔다.[29] 미로쿠는 마치 이누야샤를 구해준 것 같다며 말하고 산고도 동의한다.[30] 이누야샤는 폭류파로 받아치려 했으나 나오지 않아서 그대로 직격당한다.[31] 이때 셋쇼마루의 왼팔도 함께 떨어지게 되나 셋쇼마루는 망설임 없이 등을 돌려 갈길을 간다. 그리고 훗날 셋쇼마루는 마가츠히와 싸우다가 아버지를 향한 원망, 철쇄아에 대한 집착, 이누야샤를 향한 질투, 이 3가지를 버린 끝에 폭쇄아를 얻는 동시에 왼팔이 재생하게 된다.[32] 이것은 총운아의 천적뻘 검인 천생아와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다. 하지만 총운아는 저승, 이승 가릴 것 없이 다 벨 수 있다는 것이 차이다.[33] 말로만 100이지 실제로는 옥룡파로 쓸어버린 2000의 병사들을 망자로 되살렸고 명계 입구를 열자 그 안의 망자의 수가 세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점을 보면 100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수많은 이들을 구하고 되살리고 벨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생긴 부연설명일 가능성이 크다.[34] 나머지 송장병사들을 풍혈로 다 빨아들인 뒤 미로쿠의 오른팔은 독에 의해 빨갛게 변했다.[35] 타케마루를 베어냈다. 다만 총운아의 힘으로 재생하여 사람은 벨 수 없지만 송장은 벨 수 있다는 셋쇼마루에게 '웃기는군, 송장도 못 베잖아?' 라며 비웃는다.[36] 타케마루의 경우 총운아로 살아난 송장병사들과 달리 생전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며(총운아를 쥔 후 외형이 변했다.), 자아가 있었다. 또한 시체 상태에서 살아난 송장병사들과 달리 타케마루는 뼈만 남아있던 상태인지라 무덤의 흙으로 신체를 재구축했다.[37] 타케마루의 경우 죽은지 최소 200여 년은 지났음에도 생전의 형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부활시킨 것을 보면,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야 한다','완전히 죽으면 부활시킬 수 없다'와 같은 제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이 부분이 대단한 것이 방금 전에 죽은 것도 아니고 죽은지 벌써 200여년이나 지난 사람을 멀쩡히 부활시킨 것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타케마루를 부활시킬 때 주위에 있는 흙으로 신체를 재구축한 것을 보면, 부활시킨 대상이 육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흙처럼 주위에 있는 것들을 재료로 삼아 신체의 재구축도 가능한 듯 하다. 단, 혼이 성불한다면 부활시키지 못한다. 타케마루는 자신이 아닌 개 대장을 선택한 이자요이에 대한 아쉬움으로 성불하지 못하고 그 망령이 본인이 묻힌 곳에 지박령으로 남아있던 것.[38] 하지만 철쇄아가 셋쇼마루의 손에 화상까지 입히며 거부했던 결계에 비하면 상당히 약했다. 그저 이누야샤를 시험하기 위해 결계를 친 듯 하다. 결국 자신을 땅에서 뽑아든 이누야샤가 마음에 들었는지(혹은 이누야샤가 개 대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서인지) 바로 결계를 풀고 촉수로 침식해서 조종했다.[39] 작중에서 셋쇼마루가 잔상이 생길 정도의 속도로 이누야샤를 갖고 놀았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공깽.[40] 단 한마리 빨아들였는데 바로 리타이어 할 정도. 최맹승을 빨아들였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41] 원래 타케마루의 영혼은 성불하지 않고 묘지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총운아가 그의 감정을 이용해 부추긴 것에 가깝다. 당연히 셋쇼마루는 이에 총운아에게 조종당하는 거라고 지적했으며, 실제로 타케마루도 마지막에 성불할 때 자신은 단 한 번도 이자요이 님을 미워한 적이 없었다고 회고한다.[42] 더빙판 명칭은 "저승으로의 길".[43] 다만, 전투가 끝날 때까지도 주변만 조금 침식된 정도로 인계가 명계로 흡수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44] 이 망자들은 총운아가 되살려낸 망자들과는 달리 명계의 망자들이기 때문에 천생아를 제외한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45] 철쇄아와 천생아가 가까이 있으면 총운아의 힘을 대폭 하락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보면 "철쇄아와 천생아가 총운아의 힘을 약화시킨 상태에서 힘을 합쳐서 싸워야 총운아를 이길 수 있다." 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총운아의 위력이 감소했음에도 1:1로는 총운아에게 쪽도 못 쓰고 탈탈 털리다가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폭류파에 가세하고 나서야 겨우 이길 수 있었다. 게다가 확실하게 "이긴다"도 아닌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가능성을 두고 말하는 것만 보아도 총운아의 강함을 여실히 증명한다. 다만 당시 그 두 검의 들 사이가 여간 험악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자켄은 폭소했고 나머지 일행도 거의 체념하는 분위기였다.[46] 이누야샤도 총운아를 잡자마자 총운아에게 지배당했으며, 개 대장만이 총운아를 자유자재로 다룬 유일한 존재로 남았다. 토토사이가 말하기로 지금까지 총운아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고 본 요괴는 개 대장셋쇼마루이며, 총운아 본인의 말에 따르면 셋쇼마루마저도 자신을 완벽하게 다루진 못한다고 한다. 셋쇼마루의 경우 토토사이와 총운아의 대사를 조합해보면 총운아를 잡는다고 조종당하지는 않겠지만, 완벽하게 다루지는 못할 듯 하다. 물론 아버지를 뛰어넘은 이후의 셋쇼마루라면 충분히 다룰 수 있겠지만.[47] 당시 셋쇼마루는 총운아의 패드립에 분노해 억지로 철쇄아를 뽑아 바람의 상처를 날렸는데, 결계 때문에 부상까지 입고 처음으로 양 무릎을 꿇고 고통스러워 했다. 쟈켄도 저런 건 전대미문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그 총운아는 바람의 상처를 맞았는데도 피가 부족하다며 링과 쟈켄을 노렸다. 셋쇼마루는 독화조로 저지하려다 히구라시 카고메 때문에 겨우 상황 수습이 되었다.[48] 단, 100% 총운아만의 힘은 아니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얻은 셋쇼마루의 왼팔의 역할도 컸다.[49] 죽은지 200여 년이나 지난 타케마루가 생전의 모습은 물론 자아와 기억을 그대로 지닌 것을 보면, 단순히 혼이 비어버린 껍데기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생전의 특징도 그대로 유지한 채 부활시킬 수 있는 것 같다.[50] 당장 원작의 최종 보스인 사혼의 구슬을 흡수한 나라쿠가 최후의 발악으로 한 짓이 고작 카에데의 마을을 없애려는 것으로 세상을 명계로 삼켜버리는 총운아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스케일이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의 최종 보스인 월희 공주는 무려 세상의 시간을 멈춰버린다. 이 공주의 능력도 총운아와 맞먹는 스케일을 자랑하기는 하나 시간의 흐름이 다른 카고메와 그녀가 가져온 물건 등이 유일하게 카구야의 명경지수가 통하지 않아 카구야를 물리칠 수 있었던 데 비해 총운아는 그런 제한도 없다. 후술할 철쇄아와 천생아의 협공이 유일한 제한사항이기는 하나 그마저도 대항이 가능한 하나의 수단일 뿐 2기에서의 카고메처럼 완벽한 카운터는 아니다.[51] 이 상태의 옥룡파조차 이누야샤의 폭류파를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52] 파일:개 대장의 뜻.jpg파일:개 대장의 뜻2.jpg[53] 물론 이것도 철쇄아와 천생아 한쪽이라도 그 자리에 없다면 그냥 답이 없다.[54] 생전부터 개 대장은 총운아의 야심을 알고 있었고, 훗날 자식들이 총운아의 힘을 다 빼놓은 상태에서 총운아가 명계의 입구를 열면 개 대장이 걸어놓은 봉인식의 발동과 함께, 개 대장이 성장한 자식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뜨게끔 트릭을 짰을 수도 있다는 거다. 즉, 이는 개 대장의 자식들인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만이 사용할 수 있는 봉인식이라는 것. 만일 이렇다면 정상적으로 총운아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다.[55] 하지만 정작 총운아가 철쇄아에 대해서는 이누야샤에게 기생할 때도 이누야샤가 허리에 차고 있어 없애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대놓고 무시한 반면, 천생아는 꽤나 거슬렸는지 타케마루에게 부러뜨려야 한다고 여러 번 언급했고, 셋쇼마루와 싸우는 망자들에게도 허리에 찬 천생아를 빼앗게 하거나 심지어는 폭탄을 들고 자폭시키기까지 했다.[56] 폭류파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인간이거나, 사용자가 상대의 요력을 압도할 수 있을만한 검기를 지니지 못하면 쓸 수 없는 기술이다.[57] 호센키의 흑진주, 철계의 피의 강, 고즈와 메즈가 지키는 불의 나라에 있는 문, 총운아[58] 이들이 없었다면 이누야샤는 철쇄아도, 금강창파도 얻지 못했고 마지막 사혼의 구슬 조각 하나와 흑진주의 설정은 영원히 호센키와 함께 저승에 묻혔다.[59] 근데 저 '총운' 부분의 발음은 두 검이 약간 다르다. 천총운검은 훈독으로 읽는데 총운아는 (다른 송곳니 시리즈처럼) 음독으로 읽는 탓이다.[60] 어쩌면 이누야샤 세계관에서는 개 대장의 일부 행적이 스사노오 신화로 전래되었을 수도 있다. 개 대장은 생전 안팎으로 일본을 수호하는 수호신(스사노오)이었고, 대륙의 요괴들(원의 일본정벌)을 막아내었으며(카미카제, 일본의 폭풍신이 스사노오임을 생각하면), 총운아를 얻기 위한 인간과 요괴의 살육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야마타노 오로치), 마검 총운아(천총운검)를 획득했다는 스토리라면 가능성이 있다. 당장 이름도 “총운”아이고. 개 대장의 총운아가 후대에 천“총운”검이라고 불렸다면야 뭐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61] 백령산에서 육체를 새로 구성한 신생 나라쿠는 여전히 반요이기는 하지만 요력만 따지면 셋쇼마루와 맞먹는 수준이니 총운아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그랬다가는 재생, 결계, 독기로 무장한 나라쿠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화력이 보완되어 셋쇼마루조차 능가하는 진짜 세계관 최강자가 될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되었다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는 진짜 골 때리는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