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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夜叉 이누야샤 | InuYash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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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red><colcolor=#fff> 연령 | 14~16세(인간 나이)[1] 200세 이상(실제 나이)[2] |
성별 | 남성 |
혈액형 | B형 |
종족 | 개 요괴 반요 |
가족 | 아버지 개 대장(전사) 어머니 이자요이(사망) 이복형 셋쇼마루 아내 히구라시 카고메 딸 모로하 형수 링 조카 토와, 세츠나 처조부 히구라시 노인 장모 히구라시 부인 처남 히구라시 소타 처남댁 히구라시 모에 처조카 히구라시 메이 |
무기 | 철쇄아 |
방어구 | 불쥐의 털옷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야마구치 캇페이[3]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강수진[4] |
사혼의 상징 | 용기(勇魂)[5] |
테마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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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마음[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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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est[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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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이누야샤의 주인공이자,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는 자신의 아내인 히구라시 카고메와 함께 현존하는 최강의 반요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대요괴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다.[9] 이누미미에서 알 수 있듯 몸의 반은 개 요괴. 이름도 일본어로 개를 뜻하는 이누(犬)와 흔히 괴물을 뜻하는 야샤(夜叉, 야차)를 합한 것이다.
2. 특징
몸의 반이 개 요괴인 탓에 개 기믹을 가지고 있다.[10] 개처럼 앉는 건 기본이고 개처럼 킁킁거리고 다니거나[11] 몸에 물이 묻었을 때 몸을 좌우로 흔들어서 털어대거나 전투 중 으르렁거리거나 발로 머리나 귀를 긁거나[12] 개처럼 뒷발로 땅을 파거나 카고메가 막대기를 던지자 '멍멍'이라고 짖으면서 무심코 물어올 뻔하기도.[13] 앉아있을 때도 보통 개처럼 앉는다. 작중 초반에는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준답시고 강아지 간식을 가져온 적도 있으며, 한 번은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는데 식기는커녕 손도 쓰지 않고 바로 입으로 뜯었다. 다른 거 필요 없이 카고메의 이누야샤 제어법부터가 개 훈련시키기다. 물론 단순히 모습이나 행동만 그런 건 아니고 개처럼 날카로운 손발톱과 이빨, 그리고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가지고 있다.
개코인지라 냄새 공격에 약하다는 어처구니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먹물요괴와 싸울땐 먹물과 피 냄새로 인해 그대로 뻗어버렸고[14] 산고의 향구슬 어택 한 방에 눈에 빙글빙글 마크를 띠우며 데꿀멍. 물론 나라쿠의 독기 속에서도 어느 정도 버티는 것을 볼 때 이건 개그 시추에이션에 가깝다.
반요이므로 한달에 한번 요력이 잃어버리는 약점이 있는데 이누야샤의 경우 초하룻날 자정이다. 인간이 됐을 때는 이누미미가 없어지고 인간의 귀가 생겨나며, 어머니 이자요이 쪽의 유전을 물려받아 머리카락 및 눈동자가 검게 변한다. 당연히 이 상태에서는 인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요력을 사용하기는 커녕 신체능력도 급락하게 된다. 다만 그동안 구른 짬이 있는지라 이 상태에서도 평범한 인간들보다는 훨씬 강하다. 실제로 이 상태에서 투귀신을 든 카이진보와도 변형이 풀린 상태의 철쇄아로 그럭저럭 버텼고[15], 코우가의 부하들 정도는 가볍게 쥐어팬 적도 있다.[16] 그래도 피지컬은 어쩔 수 없는지라 이 상태에서는 철쇄아와 칼집의 결계에 많이 의지하는 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인간 모습일 때는 잠을 잔 적 없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원한을 많이 산지라 약해졌을 때 자게 되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17] 사실 이건 이누야샤뿐만 아니라 모든 반요는 특정 시기마다 요력을 상실하는 기간이 존재하고 이때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18] 반요들은 자신의 요력이 사라지는 시기를 철저하게 비밀로 하게 된다. 다만 이누야샤의 경우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비밀이 알려지긴 했지만 카고메를 만나고 동료들에게 점차 의지하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게 됐다.처음엔 '비밀을 아는 녀석들이 늘고 있잖아'라고 떨떠름한 기색을 내비치는데 카고메는 '동료가 늘어났다는 의미다'라고 달래줬다.[19]
이누야샤는 자기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엄청난 요괴의 피가 반요의 몸으로 감당하기엔 너무 세다는 거다. 거기다 그런 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다 보면 이누야샤의 마음은 완전히 사라져버릴 게야. - 박선옹(보쿠센오)
위기에 빠지면 가끔 생존의 본능으로 인해 요괴의 피가 눈을 뜬다. 고신키가 철쇄아를 부수자 변신했으며 이때는 모든 능력치가 급격하게 강해져 철쇄아를 들고도 고전했던 고신키를 단숨에 쓰러뜨렸다. 단, 이누야샤는 본질적으로 반요이기 때문에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여 완전한 순혈요괴가 되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셋쇼마루마냥 자신의 몸에 흐르는 요괴의 피를 통제하며 냉정을 유지할 수 없기에 결국 요괴의 피에 먹혀 마음을 잃어버리고 살육만을 반복할 것이라고 한다.[20]
그나마 처음에는 그저 호전성과 폭력성이 좀 강화되기만 할 뿐 이성을 상실할 정도는 아니었고 두 번째[21]에도 감정 표현[22]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누야샤의 아버지인 개 대장은 이누야샤를 지키기 위해 이누야샤의 몸 안에 흐르는 요괴의 피를 억누르고자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넘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누야샤 나름의 성장과 카고메에 대한 사랑으로 철쇄아 없이도 요괴의 피의 힘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데 성공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카고메와 더불어 유일하게 현대와 전국시대를 오갈 수 있는 인물.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는 작중에서도 명확히 설명된 바가 없다.어쩌면 가영이가 금강의 환생이고, 이누야샤를 사랑하던 금강의 마음이 가영이에게도 잔류하여 이누야샤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 위해 이누야샤에게만 허락된 게 아닐까?
먹보 기질이 강하다. 싯포가 말하길, "먹는 거라면 사족을 못쓴다."[23]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컵라면. 카고메가 초반에 가져온 된장 맛 컵라면이 매우 맛있다고 했다.[24][25] 반면 카레는 향과 맛이 강해서인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26][27] 컵라면 외에 감자칩도 자주 먹지만,[28] 컵라면만큼 좋아하는 정도는 아닌 듯. 극장판에서 카고메가 도시락을 싸주자 다른 일행은 다 호평하는 와중에 이누야샤는 단무지만 맛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입맛이 특이한 모양이다.[29]
2.1. 비주얼
반요 모습 | 인간 모습[30] |
너무 귀엽다.
- 쟈코츠
아버지인 개 대장이나 형인 셋쇼마루 못지않은 미소년이다. 부모 모두 외모가 우월했던지라 이누야샤도 잘생긴 외모를 가졌다.[31] 작중에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공식 미녀인 키쿄우와 히구라시 카고메가 초반부터 호감을 느꼈으며 미남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쟈코츠가[32] 이누야샤에게 귀여운 외모라고 한 것을 보면 상당히 귀엽고 잘생긴 외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넨지의 어머니의 평에 따르면 "반요치고는 말끔하게 생겼다." 라고 한다.[33][34]- 쟈코츠
셋쇼마루와 비교해보면 개성이 명확해지는데, 형과 달리 눈매가 동글동글하고 머리도 복슬거리는[35] 편이다. 순혈 요괴인 셋쇼마루가 인간형의 모습을 할 땐 개다운 특징이 별로 없는 반면 반요인 이누야샤는 완전한 개요괴의 형태로 변할 수 없는 대신 이누미미가 붙어있는 것만 봐도 꽃미남으로 묘사하는 셋쇼마루와 반대로 대놓고 귀요미로 밀어주는 캐릭터. 이 귀는 이누야샤를 처음 봤을 때 카고메가 진짜인지 궁금해서 만져봤고 이후 처음으로 현대로 온 이누야샤가 히구라시 가에 들이닥쳤을 때 카고메의 어머니도 똑같은 이유로 만지작거렸다. 당연히 이누야샤는 벙 쪘고 옆에서는 소타가 다음은 자기 차례라고 기다리고 있었다.(...)
반요 모습일 때는 귀요미 이미지지만, 인간 상태가 되면 미남이라는 티가 확실히 난다. 초하룻날 밤이면 인간이 되며 손톱이 짧아지고 사람 귀가 드러나고 머리카락과 눈이 흑색으로 변하는데, 이때의 모습이 훨씬 더 잘생겼다는 사람들이 많다.[36]
또한 루미코 작가의 다른 등장인물과도 닯았다. 반요일 때는 송곳니와 사람에 비해 약간 날카로운 눈동자 등 얼굴이 란마 1/2의 히비키 료가를 닮았고 머리칼은 라무의 장발과 구렛나루가 길다는 점이 비슷하다.
머리가 길어진 사오토메 란마 | 인간 모습의 이누야샤 |
인간일 때는 용의 수염의 효과로 인해 머리가 자라난 사오토메 란마와 완전히 판박이다.
2.2. 성격
성격 자체는 다소 엉뚱하지만 꽤나 단순무식해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귀찮아한다. 오죽했으면 싯포가 "단순무식 단무지엉" 이랬을까?[37] 뭐든 단순하고 직설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을 할 때도 많고, 말도 빙빙 돌려서 하기보단 직설적으로 뱉는 편[38]이라 다른 일행들에겐 무식하게 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싸울 때도 세세하게 작전을 짜고 적의 공격을 분석하기보다는 무턱대고 돌격하다가 역공을 먹는 경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일행들도 이누야샤의 단순무식한 행동에는 두손 다 들었을 정도. 또한 이런 단순무식한 성격 때문에 일행들에게 자주 놀림감이 된다. 오죽하면 이누팸 = 이누야샤 놀리기 빼면 시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또한, 순혈인 셋쇼마루 만큼은 아니지만, 명색이 개요괴 혈통 답게 성질머리가 굉장히 더럽고, 난폭하며, 버릇이 없고 남에게 절대로 숙이는 법이 없다.[39] 사실 성격이 이렇게까지 독해진 것은 종특 탓도 있지만 성장 과정 탓도 큰데, 반요로 태어나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나서는 인간 사이에도, 요괴 사이에도 끼지 못하는 떠돌이같은 신세였으며 늘상 목숨을 위협받고 살아온데다 간신히 만난 첫사랑도 그런 식으로 죽어버렸으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나쁜 놈 같지만, 사실 겉보기에만 화 잘 내고 난폭하지 근본은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40]
그리고 (초~중반 기준으로)셋쇼마루보단 아니지만,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우쭐거리는걸 좋아한다. 늘상 지기 싫어하고, 누군가와 싸워서 지면 반드시 그 상대와 다시 싸워서 이겨야 직성이 풀리며 자신이 조금만 성장해도 우쭐해지기 일쑤. 실제로 일행들 중에서 이누야샤만큼의 무력을 보유한 존재는 없다시피 하며 힘으로 우위에 서려 한다기보다는 그냥 으스대고 잘난척하는 것에 가깝다. 정작 전투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동료들은 츳코미 역을 맡는 싯포나 타 동료들이 속으로 까는 것 외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한 모습에 감탄한 동료들의 칭찬에 이누야샤가 우쭐해하는 패턴에 가깝다.
게다가 셋쇼마루보단 아니지만 뒤끝이 심하며, 이에 걸맞게 잘 삐진다. 삐지면 꽤 오래 가는 편.
2인칭으로 ‘너’ 또는 ‘인마’로 해석되는 오마에(お前)도 아니고 테메에(てめえ)를 쓴다. 해석하면 대략 이자식, 이새끼(…) 정도인 일본어의 가장 낮은 2인칭 대명사로, 일본에서 사실상 욕설로 분류된다.[41][42] 아버지인 개 대장은 세츠나의 타케마루 같은 상대에게나 저랬던걸 감안하면 굉장히 입이 거칠다고 평가할 수 있다.
셋쇼마루와 비슷하게 체면과 자존심 때문인지, 혹은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주의이기도 하다. 때때로 카고메와 싸우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거나[43] 자신의 잘못이 없다며 (뻔뻔하게..) 되려 화를 내기도 한다. 이 역시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인 듯.
단순한 행동과는 별개로 고생을 많이 해서 인상과 다르게 생각이 깊은 모습도 보여준다. 산고가 자신의 동생이 나라쿠에 의해 되살아난 직후 단호하게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했을 때 '겉모습은 무엇 하나 다르지 않은데 간단히 미워하고 내칠 수 있겠냐'며 자신이라면 죽이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 한편 산고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인지 자신이 나서서 죽이겠다고 악역을 자처하기도. 실제로 본인 또한 내키지 않는 역할이라고 불편해하지만 스스로를 희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구석이 있다. 거친 언동 때문에 곧잘 오해받지만 동료들의 시선을 통해 결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 자주 암시된다. 대체적으로 첫인상은 안 좋은 평가를 받지만 시간을 두고 보다 보면 누구나 이 녀석은 좋은 놈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거짓말이나 사기를 싫어하는 듯하다. 미로쿠가 밤마다 마을 최고의 부잣집에서 불길한 구름같은 소리를 하고 음식과 잠자리 등을 얻어오자 "이거 순 사기꾼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인다.[44] 심지어 적이 나타났을때 아직 그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누야샤가 엄청난 녀석이 나타난거 같다고 하자 도망치자는 미로쿠를 보고 정말 사기꾼이라고 평가한다. 받은만큼 하는 편일지도. 다르게 보면 상당히 정직한 성격이다. 실제로 말해놓고 지키지 않았던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나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의 연애 문제 정도였다.
게다가 특히 반요를 괴롭히는 인간들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그리고 지넨지나 시오리 등 저항할 의지조차 없는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이 나약하고 한심해 빠진 반요들 역시 본인들 면전에서 대놓고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이 나약하고 한심해 빠졌다고 까며 경멸하는 등 결코 좋게 보지는 않는다.[45]
고집이 세긴 하지만, 미로쿠의 말은 나름대로 듣는 등 똥고집을 부리진 않는다. 다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이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어나는 거고 한번 꼭지가 돌면, 셋쇼마루가 나서지 않는 이상은 누구도 이누야샤를 저지하지 못한다.
2.2.1. 인간미
나는 정말 의아했다. 왜 이누야샤는 지네 요괴처럼 날 인질로 삼아 사혼의 구슬을 요구하지 않는 건지.
카에데
카에데
겉은 상당히 거칠고, 불친절한 면모가 있지만, 속은 나름 사려깊고 따뜻하며 인간미 있는 성격이다. 거칠기는 해도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없고, 툴툴거려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위기에 빠진 이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거기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격이 유해져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툴툴대며 돕는 수준이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이 돕게 된다. 에피소드가 끝나면 얼굴을 붉히면서 "흐...흥! 누가 구해줬다고 그러는 거야!" 거리는 게 매우 모범적인 츤데레다. 초반엔 주로 사혼의 구슬 때문이라고 둘러댄다. 아버지의 기억이 없는 이누야샤가 아버지의 성품과 비슷한데, 아버지를 똑똑히 기억할 정도로 오랫동안 봐왔던 이복형 셋쇼마루가 성품만큼은 아버지와 극단적으로 달라진 것이 대조된다.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다른 요괴들과는 달리 무의미한 싸움은 피하고 살생을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 가장 난폭했던 첫 등장 시점 때도 지네 요괴를 죽이고 카고메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빼면 진혼의 염주를 건 카에데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한 것과 마을 사람들에게는 나무를 베고 엄포를 놓았던 것이 그나마 나온 폭력적인 모습의 전부. 다른 이들 같았다면 진작 끔살이었다. 이후에도 자기 정체를 말하는 카에데에게 화를 내면서도 직접 폭행한 게 아니라 집바닥을 부숴버리고 끝냈다.[47] 매번 까부는 싯포에게도 꿀밤 몇대로 응대할 뿐 죽일 기세로 덤비지는 않는다. 자기를 죽일 기세로 공격해왔던[48] 셋쇼마루에게도 형이라는 이유로 검을 끝까지 휘두르지 못했다.[49][50]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과거사를 다룬 애니 오리지널 '만남과 이별, 운명의 사랑' 노래 편에서는 계속된 요괴 퇴치로 인해 지친 키쿄우가 쓰러지는데, 이누야샤는 그런 키쿄우를 바라보다가 아무 위해도 가하지 않고 조용히 물러났고,[51] 지네 요괴가 카에데를 인질로 삼아 사혼의 구슬을 받아내겠다고 했을 때는 사혼의 구슬은 자기 거라며 그 자리에서 지네 요괴를 죽여버렸다. 이에 키쿄우, 카에데 자매는 이누야샤를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성격은 거칠어도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은연 중에 깨닫는다.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서 인간다운 감정을 처음으로 배우고 성장했다는 것과 작중 초반 카고메를 죽이려 했고, 사혼의 구슬을 얻기 위해서 인간 아이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고 했던 것을 고려하면,[52]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만나기 전부터 인간에게 자비가 있던 모습이나 인간을 지키려고 했던 성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철쇄아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계기도 인간인 카고메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니 말이다. 원작자도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만나고 변하지(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53]
짧게 넘어갔지만, 코우가의 악행을 작중에서 유일하게 지적하거나, 도원향의 밤 편에서 사람 시체를 양분삼아 사는 인면과의 열매를 다린 약조차 거부했다. 많이 다친데다가[54] 도과인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고 도과인의 스승이 그걸 권하기까지 한 상황이었음에도 그딴 매스꺼운 걸 왜 먹냐며 거부했다. 이는 원래 인간이었던 도과인보다 이누야샤가 더 인간적인 성품임을 보여준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죽여대는데다 패드립을 치고 어떤 반성도 후회도 없는 셋쇼마루, 시비걸기에 통달한 나라쿠, 배신자 잡으러 갔다가 일 끝난 후 근처 마을 사람들을 학살을 용인한 이전의 코우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살을 거리낌 없이 하는걸 넘어서 즐기기까지 하던 하쿠도시, 자기들이 인간이면서 인간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그걸 인생의 낙으로 삼는 칠인대, 자신이 강해지기 위해 타인들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켰던 도과인, 답이 없는 쓰레기 오니구모 등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
1회성 악역이던 화가가 스스로 죽음을 불러와 눈 앞에서 끔살당할때도, 이누야샤는 착잡하게 바라보았고, 구할 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담아 읊조렸다. 물론, 사혼의 피에 스스로 피를 내며 온 몸의 피를 말라가면서 힘을 탐낸 화가의 자업자득이었기에 본인도 어쩔 수 없었던 것임에도 울적하게 대했다.[55]
게다가 가텐마루를 죽일 때, 가텐마루를 죽이고도 이성을 잃고 수백이 넘는 부하 산적들을 마구 도륙낸 다음에 이성을 되찾자, 이누야샤 본인이 충격을 더 받았다. 그래도, 덕분에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와 자신이 살아난 마을 꼬마가 자신을 두려워하며 다가가지 말라던 마을 사람들에게 "아니야! 저 형아 덕분에 할아버지랑 나와 마을 사람들도 많이 살 수 있었어! 저 나쁜 산적놈들은 우리 마을 사람들을 재미삼아 죽였잖아! 그런 나쁜 놈들을 저 형아가 해치워주고 우릴 구해줬어!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자 이누야샤는 아니야! 난 그게 아니야...라고 괴로워하며 속으로 '난 사람을 죽이는 걸 나도 모르게 즐기고 있었어!내가 원하던 요괴는 이런게 아니었어!!' 라며 자신이 힘을 더 원하고 강한 완전한 요괴가 되고 싶어하면서도 이런 학살 자체를 저지르는 걸 원치 않았다. 그리고 이때의 쓰라린 경험[56]으로 평생의 숙원이었던 요괴화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부활한 자들의 야망>에서 등장한 엔쥬[57]에 대한 태도[58]는데 를 보면 때론 이누야샤 일행 내에서 가장 외골수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뭐, 일행 내에서 가장 고집이 세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캐릭터이다 보니 외골수적인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흥미롭게도 이렇게 원칙주의스러운 모습은 그의 이름(개야차)을 잘 반영한듯한 모습이다. 불교에서의 야차는 불법(불교의 도리)을 수호하는 존재이기 때문, 또한 야차도 요괴의 일종이며 한때는 제멋대로 살다가 석가모니를 만나고 불교에 귀의하여 올바르게 살아갔다는 점에서 은근히 이누야샤와도 비슷하다.[59]
2.2.2. 둔감함
어릴 적부터 사회적으로 교류할 만한 이는 어머니뿐이었고, 어머니 사후 늘 혼자 다녔으므로 사교성과 관련된 부분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심각하게 둔하다. 본인의 마음은 알아도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관련해선 엄청나게 둔하다. 카고메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엔 잘 몰랐고,[60] 카고메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키쿄우와 관련해서 마음 고생을 하는 것도 매번 몰라줘서 싯포조차도 구제불능이라 평가할 정도다.다만 둔감함은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데, 이누야샤는 반요로 100년 넘게 자신 이외에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걸 기본 마인드로 살아왔다. 당연히 정상적인 인간 관계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고, 그나마 긍정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어머니와 키쿄우 정도였다. 그러나 어머니와는 어릴 적 사별했고, 키쿄우와는 나라쿠의 이간질로 서로 오해하며 증오하게 되었으니 마음의 문이 더 굳게 닫혔다.[61] 그런 이누야샤가 사람을 대하고 의중을 파악하는 법을 잘 알 리가 없다. 그런데 다른 동료들은 연애 문제로 카고메와 틀어지면 거의 항상 이누야샤가 잘못했다며 카고메에게 사과해라, 왜 그걸 눈치 못 채냐는 식으로 타박만 하고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다.[62] 38화에서 이누야샤가 코우가와의 관계를 자꾸 의심하자 카고메가 상처받아서 집에 돌아가 버리는데,[63] 마지막엔 결국 카고메가 굽히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러 오고 그걸로 끝났다. 결국 마지막까지 이누야샤는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다만 이땐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동료들만의 탓으로 보긴 어려운게, 카고메가 초반엔 차분하게 아니라고 누누이 설명해줬다. 이누야샤 본인이 짜증나니까 그만 말하자 해놓고선 다시 카고메에게 물어보는 등 자꾸 카고메를 의심하니 카고메 입장에선 충분히 화낼만도. 또한 옆에서 산고는 그새 정이 들은 모양이라 하고 미로쿠는 그렇게 대놓고 좋아한다고 외쳤으니 미워할 수도 없었을 거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누야샤 본인이 정말 심하게 둔한 탓도 정말 있긴 하다.[64] '산고가 미로쿠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라는 주제를 다룰 때에도 카고메와 대화 중 이누야샤가 분위기가 뭐냐고 묻자 카고메는 설명이 곤란해서 '아무튼 산고는 미로쿠를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2.2.3. 양다리?
작품 초반,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특히 여초사이트 등지에서) 바람둥이, 양다리, 똥차 캐릭터의 대명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랑해 가영아 금강 좀 만나고 올게' 라고 말하는 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사가 아닌 밈이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좋은 애인감인가"를 떠나 논리적으로 "양다리"가 맞는지는 따져보아야할 것이 많다. 작품이 카고메 시점으로 전개되고, 또 여성 팬들의 입장에선 여성 캐릭터 쪽에 감정이입하기 쉬워서 그렇지, 이누야샤만 탓하기는 애매하다. 후술할 원작과 삼각관계를 부각시킨 애니메이션에서의 편집 차이를 감안해도 이누야샤를 단순히 "바람둥이", "양다리"라고 치부하는 것은 작품 전체를 과하게 단순화시키는 것이다.들어가기에 앞서 "카고메와 키쿄우는 동일 영혼이니 양다리가 아니다"는 논리는 올바른 의견이 아니다. 독자의 사상이 어떻든 이누야샤의 세계관에서 카고메와 키쿄우는 당사자 포함 모든 이들이 철저히 다른 인격체로 취급하기 때문. 이누야샤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애정 서사에 환생은 연결고리가 되지 않는다. 전생 키쿄우의 마음이 사혼의 구슬에 의도치 않게 닿아 환생인 카고메의 운명이 시작된 것은 맞으나, 그녀가 전국시대에 온 건 키쿄우의 미련을 이루기 위함이 아닌 구슬 안의 싸움을 지속하기 위한, 혹은 반대로 구슬을 멸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작중 사혼의 구슬은 진정한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고 욕망을 이용해 명을 지속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는 나라쿠를 생각해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그는 끝까지 키쿄우의 마음을 얻고 싶을 뿐이었지만 사혼의 구슬은 그로 하여금 카고메를 자신 안에 가두는 소원을 빌게 한다.
이누야샤 역시 초반엔 카고메를 키쿄우와 겹쳐 보곤 했으나 이는 곧 "카고메는 카고메"라는 말로 뒤바뀌며 그의 사랑에 환생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나라쿠는 키쿄우를 욕망하지만 카고메에게 마음을 두지 않았고, 코우가는 카고메를 좋아하지만 키쿄우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65]
바람둥이라는 말은 더욱 어불성설이다. 이누야샤가 놓인 특수한 상황 때문에 두 여자와 얽히게 되었을 뿐이지 미로쿠처럼 그걸 노리거나 즐기는 성격이 아니다. 초반에 잘해야 썸 수준이었던 카고메 입장에서도 물론이고, 키쿄우 입장에서 보아도 카고메는 키쿄우 사후부터 만나 관계를 발전시키던 와중에 키쿄우가 타인에 의해 부활당한 것인지라 어느 입장에서 보아도 바람을 피웠다고 하기 뭐하다.[66]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을 따져야 한다면 작중 원작과 애니에 묘사되어 있는 포지션이 너무 다른 관계로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점 참고.[67]
2.2.3.1. 일관적인 원작 묘사
원작에서 카고메를 만난 초반부터 이누야샤의 마음이 카고메한테만 있다. 또한 원작의 전개는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연인이 아니라 인간이 되기로 약속한 썸에서 끝났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147-148화는 원작에 없는 비정사이며, 원작에서는 키쿄우의 서사가 거의 없다. 그리고 키쿄우가 부활한 에피소드에서는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난 뒤에는 돌아와서, 키쿄우의 혼이 카고메의 혼과 혼재되어 카고메가 키쿄우의 혼으로 깨어나게 될까봐를 걱정한다. 다행히 카고메가 멀쩡히 깨어나자 안도하고, 카고메를 좋아한다고 자각하는 모습이 나온다. 원작 8권에서 카고메한테는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68], 키쿄우한테는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며 "둘 다 진짜"라고 말한다. 이때 키쿄우에게 느끼는 것은 죄책감의 감정이었고 카고메와는 연애 감정이었다. 원작의 설정 자료에 과거보다 현재라는 마음을 보잘것없는 말로라고 나와있다.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 나왔다면 1기에 해당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 고백하는 에피소드를 잘라내고 삼각관계를 부각시키는 장면을 늘렸으며,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관계를 알면서도 외사랑을 하는 것처럼 연출한다.다음은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함께 죽으려고 했을 때의 독백이다.
"카고메... 난 너를 만나기 전엔, 아무도 믿지 못했어. 하지만 너는 나를 위해 울어줬지. 언제나 옆에 있어줬고. 카고메랑 있으면 즐거워. 마음이 편해. 하지만… 나는 즐거워하거나 웃으면 안돼.", '키쿄우는 나를 따라 죽었어.'
키쿄우의 죽음은 이누야샤에게 죄책감으로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 것이 이누야샤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카고메는 과감한 양보를 했다. 이 시점을 계기로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누야샤도 카고메를 선택하기로 한다. [69]
즉. ' 이누야사가 살아있으면 좋겠다' 며 과감한 양보를 한 카고메의 고백 이후, 이누야샤와 카고메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확인하고, 기존보다 조금더 견고한 사이를 약속하며 끝을 맺는, 사실상 둘 관계의 완성점.
카고메와 키쿄우 또한 계속 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는 태도를 보인다. 카고메는 (적어도 초반까지) 이누야샤의 마음속에서 우선인 것은 키쿄우라고 생각하여 두려워했다.[70] 때문에 일방적인 질투나 화풀이는 하여도 자신과 키쿄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키쿄우 역시 복수를 포기한 초반 이후부터는 카고메를 질투하면서도 거리를 두었다. 사실 키쿄우는 원작에서 초반 이후 등장도 매우 적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삼각관계스러운 연출와 키쿄우의 표독스러운 면 등을 부각시킨 편이다.
이누야샤는 카고메로 인해 이성을 잃기도, 되찾기도 하며, 그녀를 지킬 때면 강해진다는 묘사는 빈번히 그의 사랑을 부각한다.
1권과 작품 초중반만 비교해 보아도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만나 얼마나 빨리, 많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사람들 기억 속 이누야샤가 활기차고 건강한 양기 소년인 것도 그가 단기간에 마음을 치유받았기 때문.) 내적인 성장은 물론, 외적인 성장 또한 카고메를 거치지 않고선 말할 수 없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가 카고메의 곁에서 강해질뿐더러 그의 주무기인 철쇄아를 다루기 시작한 것도 카고메를 지키기 위함으로 설명된다.
원작 만화를 읽으면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설정 중 하나가 이누야샤와 카고메는 이미 사귀는 사이라는 것이다.
이누야샤는 꾸준히 카고메를 신경 쓰고, 그녀가 곁에 있음에 안도한다. [71]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그가 카고메에게 갖는 감정은 결코 가벼울 수 없고, 가벼워서도 안 된다.
사별이 바로 얼마 전임에도 이누야샤는 카고메와 연인 관계를 구축했고, 이는 그가 그만큼 카고메를 사랑하고 신뢰함을 뜻한다. 떠도는 말을 빌려, 키쿄우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이누야샤가 (애니편 묘사, 원작에서는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좋아했던 사이 그리 깊은사이는 아니었다.) 단시간에 카고메에게 빠져 연을 맺었다는 사실에 대해 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반응은 그가 어느 여자에게든 가벼운 남자라 주장하거나, 카고메를 지나치리만치 열렬히 사랑함을 인정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키쿄우로 하여금 열릴 듯하던 마음의 문이 전보다도 더 굳게 닫힌 이누야샤를 알고 있다면, 카고메의 존재는 두 번째 사랑이라 폄하당할 것이 아닌, 그렇기에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
(사별 서사의 아름다움은 그토록 예찬하면서 사별을 겪은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어떤 마음으로 사랑하기 시작했을지는 생각도 않는 게 코미디.
즉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인연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가 카고메에게 갖는 감정은 그만큼 무겁고 처절해질 수밖에 없다.)
2.2.3.2. 감정이 있는 인간이라면 당연한 반응
이누야샤는 자신이 키쿄우를 끝까지 믿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 봉인 후 키쿄우가 자신을 따라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 + 이번엔 나라쿠로부터 키쿄우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 등 매우 다양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상태였다. 이는 독자들과 카고메 입장에선 수십년 전에 죽은 좋아하는 여자 정도로 보일 수 있어도, 이누야샤 입장에선 바로 얼마 전까지 살아있었고 좋아하던 여자와의 엊그제 일이다. 좋아하던 여자임을 떠나서도 (오해라도) 죽음에 책임이 사람이고, 원념체가 된 채 떠돌고 있는 상태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당연히 죄책감을 느끼고 위험할땐 도와주려하는 게 정상이다.이누야샤가 키쿄우와 함께 죽는 것을 관둔 이후 이누야샤와 키쿄우와의 상황은 애도과정에 더 가깝다.
더군다나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쏜 화살에 맞아서 50년간 봉인당했다가 깨어났으므로,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연인 키쿄우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다가 키쿄우의 손에 봉인당하고 키쿄우와 상당히 닮은 여자와 만나게 되어 키쿄우의 죽음을 알게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하루밖에 되지 않으며, 며칠만에 그 죽은 전연인이 부활해서 나를 원망하는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난 셈이다. 저군다나 키쿄우를 향한 마음이 식지도 않았으며 잘 사귀던 중이었기에 키쿄우에게 배신감을 느꼈어도 사랑하는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당연하다.
2.2.3.3. 키쿄우와 이어지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함
이런 감정선 해석이나 서사 순서를 떠나서도 현실의 양다리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이누야샤와 (이미 죽은) 키쿄우 사이의 미래는 없다는 점이다. 둘은 애초에 이어질 수가 없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착각한 채 기억하는 부분인데 애초에 키쿄우는 온전히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귀녀 우라스에의 주술을 통해 원념만으로 되살아난 불완전한 원념체다. 그렇기에 둘이 살아간다는 선택지는 없다. 때문에 이누야샤는 초반에 키쿄우를 택했을 때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죽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키쿄우가 그냥 그 상태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키쿄우는 몸도 인형으로 만들어졌으며, 사혼충으로 죽은 처녀들의 혼을 훔쳐서 상태 유지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혼들은 키쿄우 때문에 성불하지 못한다. 원념체답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처음 되살아났을 때는 이누야샤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 포기 후에는 나락을 쓰러뜨리기 위해 이승에 남아있는 것이다. 나락을 쓰러뜨린다는 목적이 없었다면 이누야샤에게 복수를 포기한 시점에서 그냥 이승을 떴을 가능성이 높다.
2.2.3.4. 결말
결정적으로 극 후반부에 키쿄우가 나라쿠의 독기에 당하여 완전히 소멸한 이후에 나라쿠와 최종결전을 벌이고 나서 몇 년이 지난 시점을 다룬 최종화 당시 현대에서 다시 전국시대로 돌아온 카고메는 이누야샤와 함께 살기로 다짐하는 것으로 작품이 끝났으며, 결정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방영된 이누야샤의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인 모로하가 등장함에 따라 8년에 걸친 관련 논쟁은[72] 명백한 결말과 함께 종료되었다. 아울러 작품이 완결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이를 먹고 성숙해진 독자들은 세 명에 대한 관계에 대하여 좀 더 명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해졌고, 따라서 이누야샤가 단순한 양다리였나에 대한 논쟁은 인터넷 등지에서 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그럼에도 이누야샤라는 작품 자체의 인기가 높았던 데다 작중 이누야샤가 벌였던 행적을 보면 양다리가 아니라고 단언을 할 수 없다는 것, 무엇보다 이러한 인식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줄 수 있었을 지도 몰랐던 후속작의 흥행 참패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대중들의 머릿속에 박힌 "이누야샤는 양다리 캐릭터'라는 인식이 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해 보인다.
3. 트라우마 & 콤플렉스
겉으로 보이는 어리숙하고 단순무식한 면에 비해 상당히 복잡한 과거와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를 가진 등장인물이다. 겪은 일로만 따지면 그보다 불행한 인물을 찾기 힘들 정도. 이누야샤의 험악하고 툴툴대는 성격은 선천적인 면이라기보다는 후술할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의 산물들이다.3.1. 반요
괴로웠겠지?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 카고메, TVA 73화 中
- 카고메, TVA 73화 中
이누야샤는 반요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괴, 인간 두 종족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일생을 보내왔다.[73] 그나마 어머니가 살아있었을 때는 어머니가 돌봐주었지만, 그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누구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몸을 기댈 곳 없이 홀로 자신을 배척하려는 요괴와 인간들과 싸워왔다. 유일한 혈육인 이복형 셋쇼마루조차 자신을 반요라는 이유로 미워하고 핍박하는데다, 그래도 키쿄우라는 인간 무녀를 만나 마음을 열려 했더니 그 대가는 봉인당하는 것이었다.[74] 그나마 벼룩요괴 묘가와는 좀 편한 관계지만 이 녀석도 걸핏하면 자길 버리고 튀기 일쑤다. 그래선지 작중 이누야샤는 상당히 드센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되는데, 본편의 요괴들 대부분이 호전성이 넘치는 것을 생각하면 '얕보이면 안된다,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 같은 사고가 확립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75]
이누야샤가 작중 초반 사혼의 구슬을 얻어 요괴가 되려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인데[76] 요괴가 되어 강한 힘을 얻게되면 더이상 능력치도 어중간하고 애매한 덜떨어진 반요 따위가 아닌 완전한 순혈요괴로서 자립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더불어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77]
또한, 이누야샤가 초반부에 "나는 아무도 믿지 않아!"라고 외친 인간불신도 이 트라우마&콤플렉스에 근거한다. 반요로 온갖 차별과 그로 인한 외로움과 상처가 큰 이누야샤는 개대장의 측근이였던 묘가 할아범마저 진심으로 믿지 못했다.[78] 과거 반요로서 수 많은 목숨의 위협을 받아온 과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장 큰 결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초하룻날 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싶어했다.[79]
특히 지넨지와 시오리 에피소드에서 보면 이누야샤가 반요를 괴롭히는 인간들을 증오에 가까운 수준으로 미치도록 경멸&혐오한다는 걸 알 수 있다.이 에피소드들에서는 반요와 그 가족들이 겪는 고초가 생생하게 드러난다.[80]
본인이야 반요로 태어난 자기자신이 결코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외적으로는 나름 반요의 대명사로 취급 받는 인물. 어느 매체가 되었든 다른 퇴마물에서 반인반요와 관련된 인물이 나왔다하면 이누야샤랑 비교해보는 평이 하나쯤은 있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무위키의 반인반수 항목 또한 이누야샤의 사례에서 따온 듯한 설명이 상당수며, 다른 반인반요인 인물 문서에서도 이누야샤 드립이 보이기도 한다. 구글에서도 한자로 반요라는 단어를 치면 이누야샤의 그림이 꽤 보인다.
다행히 이 부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카고메를 만나고 새로운 무기와 기술들을 익히며 차츰 극복해내간다. 이누야샤가 단지 반요라는 이유로 깔보고 호구 취급하며 차별했던 전국시대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카고메는 반요인 이누야샤가 좋다며 신체적으로는 요괴의 능력을 지녔지만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누야샤를 좋아하고 존중해줬다. 또 이누야샤의 주무기인 철쇄아는 이누야샤가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요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81] 해당 트라우마&콤플렉스 극복은 이누야샤 본인도 반요인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82] 기술들을 배워감에 따라 점점 강해지자 반요인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까지 지켜낼 여유가 생긴 것에 대한 결과이다.
3.2. 이복형 셋쇼마루와의 관계
이누야샤는 분명히 꽤 강하지만, 반요라는 혈통적인 한계 탓에 모든 능력치가 양친이 모두 대요괴인 셋쇼마루에 비해서는 한참 뒤떨어지며, 특히 요력량의 경우 셋쇼마루와는 아예 비교할 가치 자체가 전혀 없을 정도로 치명적으로 뒤떨어진다. 특히 상술한 반요 특유의 혈통 콤플렉스와 더불어 완전한 순혈 요괴인 탓에 이누야샤를 한참 초월할 정도의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83] 자신과 달리 부친의 얼굴을 알고 있었던 셋쇼마루에 대한 열등감도 약간이지만[84] 있었다.셋쇼마루는 셋쇼마루대로 반요인 이누야샤의 존재 자체가 일족의 수치이자, 위대한 대요괴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인간 따위와 남긴 유일한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거기에 더해 자신의 아버지인 개 대장이 동생인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물려주고 셋쇼마루 자신에게는 아무런 쓸모도 없어보이는 천생아를 물려줬다는데에 이를 갈고 있었다. 때문에 셋쇼마루는 이누야샤와 만날 때마다 시비를 걸며 철쇄아를 뺏으려 했고, 이누야샤도 그런 셋쇼마루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가뜩이나 이렇게 사이가 좋지 않은 마당에 작품 초반엔 셋쇼마루가 아버지가 이누야샤에게 남긴 유품을 가로채기 위해 이누야샤를 유인하였고, 그 과정에서 요괴를 이누야샤의 어머니로 둔갑시키는 등 고인 능욕까지 했으니 둘의 사이가 더 틀어질 법도 하였다. 허나 이누야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유일한 혈육인 이복형인지라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끝장을 내지 않았고, 이후에는 셋쇼마루도 점점 이누야샤에게 마음을 열고, 결국에는 자신이 키워온 힘인 명도잔월파를 넘겨주며 내색은 안해도 관계가 개선되었다 볼 만한 여지가 있다.[85]
3.3. 나라쿠에게서 좋아했던 사람을 지켜내지 못한 것
키쿄우는 분명 예전까지 험난한 삶과 투쟁속에 살아온 이누야샤에게는 처음으로 만난 구원과 같은 존재였고, 동시에 서로가 깊이 사랑한 사이이기도 했다.[86] 본래 강한 힘을 바라며 사혼의 구슬로 요괴가 되고 싶어했던 이누야샤도 그녀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본인의 열등한 모습으로 여기고 연약하다고 생각한 인간이 되는 길을 택하려 했을 정도였다.하지만, 나라쿠가 등장해 둘 사이를 이간질했고, 결국 나라쿠의 음모로 키쿄우는 생을 마감하고 이누야샤 본인도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하고 믿었던(?) 사람의 손에 봉인되는 처지가 되고 만다.[87] 안그래도 불안한 과거를 가진 이누야샤였는데 작중 초반은 남을 믿지 못하고 시종일관 툴툴거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누야샤는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 한 키쿄우를 잊지 못하는 장면들이 극 초반에도 종종 등장하고 키쿄우를 단 하루도 잊은적이 없다고 직접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88] 어쩌다보니 반혼술로 키쿄우가 부활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과 키쿄우의 죽음이 나라쿠의 이간질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때부터 키쿄우의 목숨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을 옥죄게 된다.[89]
키쿄우가 원치 않은 부활을 한 후에는 생을 마감했음에도 이승을 떠도는 처지 때문에 매우 걱정했고, 다시는 키쿄우를 나라쿠에게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이누야샤와 또 다른 러브라인이 형성된 카고메에게 상처를 많이 주기도 했다. 초반부터 카고메를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던 이누야샤였지만 나라쿠가 키쿄우를 해치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범위가 확대되어 키쿄우 또한 그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90] 원작에선 초반부터 카고메가 위험해지자 현대로 돌려 보낸 적이 있는데, 이누야샤가 "어디서든 살아있으면 그걸로 족해. 여자가 죽는 건 이제 싫어."라며 두 사람을 떠올리는 것은 덤. ( 원작 재회편에선 다시 돌아온 카고메에게 곁에 있어주길 고백하는 장면으로 그 시점을 계기로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애니메이션은 과감히 통편집 시키므로 카고메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삼각관계의 더 비중을 두려함.)
그러나, 이누야샤의 굳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키쿄우는 나라쿠에 의해 두번째 죽음을 맞게 된다. 결국 나라쿠로부터 키쿄우를 지켜내는 것을 또다시 실패한 이누야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소중한 여자인 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고 결국 널 구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고 매우 괴로워했다. 그래도 서로를 증오하며 죽어간 이전과는 달리 죽는 순간까지 서로 과거의 마음을 확인하며 함께 있어줬다는 점에서 혼자 괴롭고 외롭게 죽게했다는 미안함은 해소되지 않았을까. 또한 키쿄우의 존재 자체가 전과는 달리 불온한 것이었고,[91] 키쿄우의 죽음은 나라쿠가 자초한 것이 맞지만 키쿄우 스스로가 희생한 결과이기도 하다.[92]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샤(이누야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샤(이누야샤)/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6. 능력
6.1. 전투력
원작 완결 시점 기준으로,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94] 셋쇼마루가 개 대장마저 능가하는 전국시대 최강의 대요괴라면, 이누야샤는 반요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최강의 반요라고 할 수 있다. 후속작에서 개 대장과 비슷한 강함을 가지고 일본의 패권을 양분한 동국의 왕 키린마루를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벌임으로써 대요괴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음을 증명했다.[95] 반요 야샤히메 기준 생존자 중에서는 셋쇼마루와 더불어 일본요괴의 투톱이라 할 수 있겠다.[96][97]이누야샤 본인이 아니라 철쇄아만 계속 레벨업하는 템빨 주인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고신키에게 부러진 철쇄아를 본인의 이로 다시 벼린 시점부터는 철쇄아는 이누야샤 본인의 힘이자 분신이다. 물론 바람의 상처, 폭류파, 명도잔월파처럼 철쇄아 자체로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던 기술도 있으니 템덕을 전혀 보지 않았다면 그것도 어폐가 있으나, 그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은 확실히 이누야샤 자신의 것이다. 실제로 초창기에는 철쇄아를 그저 냅다 휘둘러 베거나 찍는 용도로밖에 쓰지 않았으나 점차 요도 특유의 기술을 다루는 요령을 익혀가다가, 금강창파나 용린 철쇄아 등 새로운 능력까지 손에 넣으며 철쇄아라는 아이템 자체를 아버지에게 받은 상태보다 대폭 강화시킨 것 역시 이누야샤다. 후반부에 가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넘겨줌으로써 철쇄아는 사실상 완성에 이르는데, 이것도 기술 자체는 형이 이미 완성 직전까지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이누야샤는 그것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넘겨주었을리 만무하다는 것도, 작중 초반에 비해 이누야샤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98][99]
다만 착실한 성격은 아니라서 원작 기준 작정하고 수련하는 장면은 바람의 상처, 폭류파,[100] 요혈 베기를 빼면 전무하고, 토토사이도 '무거운 철쇄아를 아직도 다루지 못하다니 실망이다'라거나 니코센의 선기를 용린 철쇄아로 흡수하여 요기의 역류를 해소하는 등 남의 힘을 쓰는 형태로 강해지자 게을러졌다고 평했다.[101] 상승한 실력은 거의 다 실전에서 쌓은 전투 경험뿐. 물론 워낙 험하게 굴렀다 보니, 짧은 세월동안이라고는 해도 엄청난 전투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102]
6.2. 신체능력
- 근력
통상상태에서도 자신보다 큰 바위를 들어올릴 정도로 강한 근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 에피소드에서는 카고메의 자전거를 수리한다고 힘을 전혀 쓰지 않고 자전거를 만지기만 했는데도 자전거가 엿가락처럼 휘어진다. 또한 자기보다 덩치도, 무게도 훨씬 더 나갈 커다란 요괴들을 상대로도 맨손으로 두들겨패거나 던져버리기도 한다. 요괴화하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해져서 바람의 상처에 직격당하고도 멀쩡하게 일어났던 류코츠세이의 몸을 손톱으로 할퀴어 날려버릴 정도다.
- 맷집안됐지만. 네가 지금까지 죽인 놈들과는 달리 난 맷집 하나는 알아주거든.이누야샤 122화 백령산의 사투
통상상태에서도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맷집과 생명력을 보유했다. 어느 정도냐면 역발의 유라의 머리카락에 걸려들고도 멀쩡할 정도.[103] 심지어 셋쇼마루의 독 손톱에 배가 꿰뚫려 내장이 녹아도 살아남았고, 카게로마루에게 내장이 먹혔는데도 살아남았다. 게다가 인간은 물론 웬만한 순혈 요괴조차 토막내버리는 살상력을 가진 쟈코츠의 사골도에 베이고도 피만 흘릴 뿐이었다.
심지어 초하루밤에 요력을 잃은 인간 상태에서도 맷집만큼은 어지간한 인간들을 확실하게 초월한다. 당연하겠지만, 요괴화하면 육체의 강도&내구력, 생명력이 더욱 극대화되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화된다. 후속작 반요의 야샤히메에서 조카들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104] 아무래도 수련환경&성장환경의 차이가 매우 큰데다,[105] 살아온 세월의 자릿수 역시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칼이나 촉수에 관통당하고 내장이 먹히고 독손톱에 내장이 녹아내려도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계속 싸우고, 심지어 전투 후 별다른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알아서 회복되는 경이로운 맷집의 소유자다.[106] 후속작에 등장하는 반요 조카들이나, 대요괴 직계 순혈인 리온이 공격 한 번에 중상을 입거나 즉사하기까지 하는 걸 생각하면 이누야샤의 맷집은 대요괴 수준인 듯하다.[107]
- 민첩성"빠르구나. 그 여자가 위험해지니..."셋쇼마루
통상상태에서도 상당한 민첩성을 지녔다. 현대 시대에서 카고메를 업은 상태로 달리는 전철과 비슷한 속도로 달렸을 정도였고[108], 카고메가 죽은 줄로 착각해 분노하거나 카고메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셋쇼마루를 따라잡을 정도로 빨라졌었다. 셋쇼마루도 빠르다고 말할 정도. 특히 요괴화하면 훨씬 빨라진다. 점프력 또한 상당하여 그냥 날아다니는 수준이다.[109] 하지만 셋쇼마루와 달리 비행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어서, 공중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약점이 존재한다.[110]
6.3. 검술
철쇄아를 막 갖게 된 본편 초중반 시점까지는 150년동안 검을 써 본 경험이 거의 전무했기에[111] 요도를 통나무 휘두르는 것 마냥 기교도 전혀 없이 그저 근력만으로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등 검술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검술의 ㄱ자 조차도 모르는 생초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에 불과했었다. 이러니 당연히 자신의 아버지나, 자신의 이복형[112]과는 비교할 가치 자체도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었지만,[113] 완결편 시점 이후로도 여전히 개 대장과 셋쇼마루에겐 못 미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검술 실력을 갖게 되었다. 셋쇼마루가 투귀신을 갖게 된 이후로 항상 검 대결을 하게 되었고, 칠인대의 쟈코츠와 반코츠 등의 검을 쓰는 강자들과의 전투경험을 쌓게 되면서 이누야샤 본인의 검술의 기교가 차츰 늘게 되었다. [114]6.4. 독 내성
독을 다루는 능력은 없지만 명색이 개요괴 일족 혈통의 반요답게 통상상태에서도 인간은 물론 어지간한 순혈요괴 이상으로 강한 독 내성을 지녔다. 지독한 나라쿠의 독기 속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버텼을 정도. 다만 순혈 개요괴인 만큼 독 자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셋쇼마루랑 달리 이쪽은 반요라는 혈통의 한계상 완전 면역은 아닌지라 적의 강한 독기(특히 셋쇼마루와 나라쿠)에 고생하는 장면이 꽤 나온다. 당연하겠지만, 요괴화하면 무코츠의 수제 독극물같은 독에 대한 내성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화되며, 그 수준은 본모습으로 변한 상태의 가텐마루의 독고치와 독가루를 전신에 뒤집어써도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하며, 거기다 최종전에서는 완전한 사혼의 구슬에 의해 완전한 순혈 요괴가 된 이후의 나라쿠의 독조차 완전 저항할 정도로 강화된다.6.5. 뛰어난 후각
반요이긴 해도 개 요괴 일족의 피가 흐르는 덕분에 후각이 매우 뛰어나다. 수 km 떨어진 적의 냄새나 피 냄새도 맡을 정도. 작중에서 "사혼의 기운이 느껴져" 라는 카고메의 대사와 함께 이누야샤의 "OOO의 냄새가 나" 역시도 자주 나온다. 특히나 사혼의 기운은 단지 느껴질 뿐 그것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115] 이누야샤의 후각은 한번 본 대상은 기억하는지 냄새를 맡으면 그게 나라쿠인지 셋쇼마루인지 코우가인지 다 맞춘다.[116]심지어 후속작에서는 처음 본 조카들의 냄새만 맡고도 바로 셋쇼마루와 연관이 있다는 걸 눈치챌 정도다.[117]
조카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같은 반요인지라 후각능력 자체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나 살아온 세월의 자릿수가 천지차이인 만큼 후각을 활용하는 판단력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걸로 보인다.
6.6. 기술
- 산혼철조(散魂鐵爪)[118]
손톱에 요력을 실어 베는 근접 기술.[119] 철쇄아를 얻기 전까지는 주력기로 사용했다.[120] 범위가 좁은 근접 기술이지만 잡요괴쯤은 한방에 갈아버릴 만큼 강력한 기술.
- 비인혈조(飛刃血爪)[121]
피를 손톱에 묻힌 채 요력을 담아 여러개의 칼날의 형태로 변형하여 광범위로 날리는 원거리 견제 기술. 손톱에 뭍힐 수 있을 정도의 피가 나올만큼 상처가 나야 하므로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술이다. 또한 본인이 아닌 다른 상대의 피로도 사용 가능하다. 원거리 공격이기에 적에게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시전할 땐 주먹을 꽉 쥐거나, 손톱으로 신체 일부를 할퀴어서 손바닥이나 신체 일부에 상처를 내거나 아니면 이미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상처가 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사용법이 까다로운 만큼 사용 빈도는 산혼철조에 비하면 한없이 적다.
- 요괴화이 셋쇼마루에게 잠시나마 두려움을 느끼게 하다니...- 이누야샤 애니판 43화 '부러진 철쇄아' 中
반요라는 혈통의 한계 때문에 셋쇼마루처럼 완전한 개요괴로 변할 수는 없지만 요괴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 요괴화하면 요력과 신체능력 전반이 평소보다 한참 더 강해지며, 그 수준은 상대의 마음을 읽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고신키가 이누야샤의 스피드에 반응도 전혀 못 하고 팔이 뜯겨 나가거나, 류코츠세이의 거체를 날려버릴 정도[122]이며, 이때 토토사이가 말하길 그 상태라면 류코츠세이를 상대로도 당장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123] 또한 총운아가 억지로 끌어낸 것이기는 하지만 셋쇼마루를 정면에서 밀어냈다.[124]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처음 본 셋쇼마루는 "잠깐이나마 이 셋쇼마루가 두려움을 느꼈다"라면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기술은 커녕 이성조차 유지하지 못하는 이누야샤를 보고 불쌍히 여기며 동정하기도 했다.
이누야샤의 요괴화가 후술할 제어 여부만 빼고 보면 인간의 형상을 유지한채 스펙만 강화시켜줘서 피탄 면적이 커지고 검도 쥘 수 없는 셋쇼마루의 요괴화의 상위호환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누야샤는 반요에서 요괴로 변하는 것이고, 셋쇼마루는 요괴로서 인간 형태를 벗어던지고 본모습인 거대한 개로 돌아가는 것이라 서로 다르다. 사실 셋쇼마루의 경우 요괴화라고 부르기도 애매한데 애초에 순수 요괴라 인간 형태든 개 형태든 요괴인 건 변함없기 때문. 그리고 이누야샤의 요괴화가 요괴가 되어 강해지는 원리라는 걸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요괴인 셋쇼마루는 통상 형태가 상시 요괴화나 다름없고 여기서 스펙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개 형태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누야샤에겐 한편으론 사혼의 구슬에 대한 욕심을 끊어버린 기술이기도 한데, 이누야샤가 완전한 순혈 요괴 타령을 입에 달고 살던 극초반에는 미로쿠에게 사혼의 구슬을 쓰면 마음을 빼앗겨서 카고메나 싯포를 해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고 무시했었지만,[125] 두번째 요괴화에서 비록 산적이었지만 자신이 인간을 사냥했다는 사실이 깊은 트라우마로 남으면서[126] 완전한 요괴가 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127]
완결편에 가서는 이누야샤의 요괴의 피를 억누르는 역할을 해오던 철쇄아가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모습이 종종 나왔다. 이는 철쇄아가 이누야샤를 더 이상 보호해야할 대상이 아닌 진정한 주인으로써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철쇄아가 의도적으로 요괴화를 일으킬 때에는 철쇄아가 이누야샤의 이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폭주하지 않고 요괴화한 상태로 철쇄아를 사용할 수가 있다.[128] 철쇄아가 이누야샤를 의도적으로 요괴화시킨 경우는 칸나에게 철쇄아가 요력을 빼앗겼을 때, 거울요괴의 파편을 심은 천생아에게 철쇄아의 요력을 빼앗겼을 때 총 2번이다.
초반에는 폭주할 위험성이 높았고 철쇄아 없이는 억누르지 못했지만 철쇄아를 제대로 다루기 시작하자 철쇄아 없이도 제어했고 최종결전에서는 무려 요괴화, 그것도 더럽혀진 사혼의 구슬의 독기로 인한 요괴화[129]와 곡령의 빙의라는 이중 방해를 철쇄아 없이 저항해냈고 철쇄아를 다시 잡자 오히려 빙의한 곡령이 이누야샤에게 끌려다녔다. 이누야샤의 성장한 정신력을 알 수 있는 부분.[130] 사실상 이 정도면 요괴화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131] 참고로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인간이 되는 초하룻날 밤에는 철쇄아가 없는 상태로 생명의 위협을 받아도 요괴화하지 않는다.
- 요혈을 보는 능력
요기의 소용돌이인 요혈을 보는 능력이다. 요령대성에게 수련을 받고 습득한 능력으로, 이 요혈을 용린 철쇄아로 베어버리면 아무리 단단한 요괴의 몸도 파괴할 수 있다. 착각하기 쉬우나, 요혈을 보는 능력은 용린 철쇄아의 능력이 아니라 이누야샤 자신이 수련해서 터득한 능력이다.[132][133]
6.7. 능력치 패러미터
능력치 패러미터[134] | 완력 | 생명력 | 후각 | 요력 | 지력 | 스피드 | 총합 |
반요 | 4.5 | 4.5 | 4.5 | 2 | 1 | 3 | 19.5 |
인간 | 3 | 3 | 2 | 0 | 1.5 | 2 | 11.5 |
요괴화 상태 | 5 | 5 | 5 | 4 | 0.75 | 4.5 | 24.25 |
셋쇼마루도 두려움을 느꼈던 요괴화 상태의 패러미터는 힘이 밀리진 않으나[135] 지력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마가츠히가 빙의해서 제대로 싸울 때 셋쇼마루가 싸우는 맛이 있다고 했던 건 공격이 진짜 죽이자고 들어오는 것도 있겠지만 이 부분이 커버되는 것도 있는 듯. 반요 상태에서 코우가와는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헌데 맹점은 요력 부분에서 이누야샤=싯포=코우가 라는 점.[136] 심지어 셋 중 싯포가 월등히 지력이 뛰어나다.
7. 장비
- 철쇄아의 칼집
박선옹의 나뭇가지로 만들었으며 철쇄아를 불러들이는 능력과 결계를 치는 능력이 있다. 칼집을 앞으로 뻗으면 주변에 구 형태의 결계가 생성되는데, 이 결계 능력이 칼집의 진가로 작중에서는 결계를 깨는 붉은 철쇄아를 제외하면 뚫린 적이 아예 없을 정도로 뛰어난 방호능력을 자랑한다.[137][138] 일단 작중에서 막아낸 공격만 금강창파와[139] 류코츠세이의 요력탄이라는 대요괴급의 공격이 있고 극장판에서는 사용 무기인 투귀신의 태생적 한계 탓에 제대로 된 위력이 나오지 않았다지만 당시의 폭류파마저 가볍게 밀어버린 셋쇼마루의 창룡파도 자동으로 막아내 이누야샤의 목숨을 구해줬다. 철쇄아가 칼집에 들어갈때 낡은 모습으로 돌아가는걸 보면 철쇄아의 변형 해제 및 억제하는 기능도 있는 모양.
후속작 반요의 야샤히메에서는 키린마루의 요력 방출 공격[140]으로부터 이누야샤 자신은 물론이고 곁에 있던 카고메, 모로하까지 완벽하게 지켜줬다. 작중 활약을 봤을 때 철쇄아가 공격을 위한 검이라면 그 칼집은 그에 버금가는 방패인 셈.
이자요이의 연지[141][142]
이누야샤의 어머니인 이자요이가 불쥐의 털옷[143]개대장이 이자요이에게 남긴 것으로 아버지의 유품이기도 하다.]과 함께 남긴 유품으로 키쿄우와 가까워진 이누야샤가 쓸 데가 없다며 키쿄우에게 건네줬었다. 그 때문에 당시 키쿄우는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언령의 염주를 채우려다 그만뒀었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을 사용해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길 결심하고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사혼의 구슬을 주기로 약속한 날, 약속장소로 가던 키쿄우가 이누야샤로 둔갑한 나라쿠에 의해 기습을 당했고 그 때 나라쿠에 의해 부숴졌었다. 이후 후속작 반요의 야샤히메에서 호센키의 아들이 새로운 흑진주를 만들 때, 키린마루의 분신인 리쿠가 이자요이의 연지를 되찾아와 흑진주를 새로 만들기 위한 재료로써 호센키의 아들에게 제공했다.[144] 이미 부숴졌던 연지를 어떻게 리쿠가 찾아왔는지는 의문이였기에 여태까지 후속작의 애니 설정고증이 엉망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나, 제작진 측에서 공개한 아니메쥬 공식 인터뷰 내용 중 키린 일족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정되면서, 리쿠가 시간여행으로 과거로 날아가서 나라쿠에 의해 부숴지기 전의 연지를 찾아왔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이자요이한테 연지를 직접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145] 새로운 흑진주를 완성시킨 호센키의 아들이 연지를 이누야샤에게 다시 돌려줬고, 카고메가 가지고 있었다. 이후 사반요인 딸 모로하가 태어나게 되고, 딸의 요괴화 폭주를 우려한 카고메가 자신의 영력으로 딸의 요괴의 피를 연지를 매개체로 봉인하게 된다. 현재는 딸인 모로하가 소지하고 있으며 요괴화 방지 아이템이자 증폭 아이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흑진주[146]
호센키가 친구인 개대장의 부탁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이누야샤의 어머니인 이자요이의 눈물에 개대장의 요력을 불어넣어 만들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이누야샤의 오른쪽 눈동자에 개대장이 심어두었었으며, 개대장의 무덤이 위치한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가는 통로를 여는 힘이 있다. 과거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차지하기 위해 억지로 끄집어내 작동시킨 적이 있으나, 개대장의 유언대로 철쇄아가 계승자인 이누야샤에게 전달된 이후, 제 역할을 마친 흑진주는 다시 이누야샤의 눈과 결합하여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 호센키의 아들이 새로운 흑진주를 만들어 이누야샤에게 전달했다. [147]시간이 지나 반요를 말살하려는 키린마루가 막 태어난 딸 모로하와 이누야샤,카고메를 습격하려 할 때, 셋쇼마루가 새로 만든 흑진주를 작동시켜 동생 부부를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피신시킨다. 이후로 계속 셋쇼마루가 가지고 있었으나 이후 자신의 조카인 모로하에게 건네줬지만, 키린마루에게 빼앗겼다가 되찾았으며 이누야샤가 '성묘는 이제 지긋지긋해!' 라면서 내던져 버리려는데 그걸 모로하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면서 가져갔다.
8. 명대사
8.1. 이누야샤
카고메는 카고메야. 널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149]
헷,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아냐? 설령 알고 있다고 해도, 너 같은 놈한테는 절대 안 가르쳐 줘!!
요괴든 인간이든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거고, 그런 어머니를 욕보인 건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시끄러워! 다음엔 네 창자를 끄집어내 줄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 억울하게 죽은 가영이를 위해서라도 가만두지 않겠어!!!
이빨이라, 아버지가 처음으로 좋은 걸 남겨주셨군, 하지만 셋쇼마루, 우습지 않냐! 이런 유품 하나 차지하기 위해서 피터지게 싸우다니, 아버지의 덩치에 비하면 우린 작고 치졸해! 내말 알아들어?! 네가 안간힘을 쓰고 싸워봤자 아버지의 어깨 위와 배뿐이라고! 아버지를 당해내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이 말이야!
나는 아버지한테 사랑받은 기억 따윈 전혀 없지만 아버지의 이빨로 만든 이 칼이 내 눈 속에 숨겨져 있던 이상 나 말고 다른 녀석한텐 절대 넘겨주지 않겠어! 그게 설령 절반의 피를 나눈 친형일지라도![152]
헹! 지금까지 나한테 그따위 소리 지껄여놓고 좋은 꼴 본 녀석은 한 놈도 없었어! 알아?!
난 아무도 믿지 않아![153]
카고메, 이게 무슨 짓이야!앉아![154]
쫑알쫑알 시끄럽네!!! 같이 다니면 되잖아!! 넌 싸움도 강하고!![160]
말 다했어? 이 비실이 늑대야!!!
나 똥은 안 먹어!!!
칫, 그게 맛있냐? 난 뜨끈한 국물 부어 먹는 국수가 더 좋다, 뭐.
지금 뭐라고 지껄였냐! 이 더러운 버러지야!!!!
야, 이 멍청아, 다시 한번만 더 풍혈을 열었다간 이 팔을 부러뜨려 버릴거야! 네가 죽는 건 네 자유지만 나랑 같이 있을 때는 함부로 죽을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죽게 내버려둔 것 같아서 다음 날 꿈자리가... 더러워진단 말이야!!![164]
야 코우가, 다른 건 몰라도 가영이를 지겨낸 것 하나는 칭찬해 주마!!
카고메, 넌 나약하고 한심한 여자가 아니잖아! 나한테... 나한테... 앉아라고 말해보란 말이야!!![165]
나한텐 카고메 네가 필요해. 이런 걸 꼭 말로 해야 되니...?[166]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렇게 또 변화하면... 나는 이 손톱으로 카고메. 너까지 해치게 될지도 몰라...
그렇다면 어디 마음대로 해 봐! 너야말로 한 번만 살려 달라고 빌게 될 거다!!
너 이 자식!!! 가영이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살아있으니까 됐잖아! 울지 마![170]
얘한테 손 끝 하나 댈 생각 마! 카고메는 내가 지켜...!!
키쿄우… 너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소중한 여자야. 그런데도… 아무것도 해 주지 못했어… 키쿄우, 나는… 나는 널 구하지 못했어!!
켁! 착각하지마! 난 널 구한 게 아니라! 내 사혼의 구슬을 지킨 것 뿐이니까!
금강이… 이제 슬퍼하지 말래… 계속… 지켜주겠대…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널 지켜 줄게.
카고메는 나한테 가르쳐 줬어. 웃음을, 다른 사람을 믿는 마음을! 난 카고메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도 얻었어! 동료를 믿고 의지하는 것도, 남을 위해서 눈물 흘리는 것도, 진짜 강함과 다정함이 뭔지도, 모두 카고메가 가르쳐줬어! 카고메는 날 만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 준 거야.[171] 그리고, 나도 카고메를 위해...![172]
헤, 반요라서 미안하군. 그럼 그 반요에게 매번 당하는 넌 뭐야?! 이 반요만도 못한 놈아!!!!
흥! 너야말로 나 아닌 다른 녀석에게 당하지나 마라!
체, 이참에 네놈도 한꺼번에 베어 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그렇겠지! 하지만 난 반요야! 그 어떤 생물보다 자아가 강하고 끝없는 욕망을 가진! 그게 인간이라며? 내 몸에 흐르는 그 인간의 피 때문에 나도 끈질긴 거라고! 거기다 인간이라는 녀석은 지켜야만 하는 무엇이 있을 때, 그 힘은 몇 배나 더 강해지는 법이거든! 덕분에 널 죽일 수 있어..! 나를 반요로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해!![174]
기다려, 셋쇼마루!!! 카구라가... 괴로워하고 있었어?
다친 녀석이 무슨 깡으로 설치는 거야?! 저리 빠지라구!!
나한테 도움받기 싫다는 건 잘 알아! 하지만 지금은 명도잔월파가 필요하다고!!
(나한테 신세질 바엔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거냐? 이 바보 자식!!!)
사라지지 마, 셋쇼마루!!!!!
나락!! 너와 난 비록 다르게 태어났지만 같은 반요다! 인간의 마음과 요괴의 마음, 두 개의 마음을 가진 반요라고! 그래서 더 용서할 수 없어! 우린 어느 쪽이건 선택할 수 있었다. 인간의 마음이건 요괴의 마음이건! 그런데 넌 인간의 마음을 가졌으면서도 요괴로 사는 걸 택했어! 남에게 상처주고, 저주하며, 인간의 마음에 등을 돌리고! 그런 녀석이 내 동료를 다치게 하는 건 더 이상 볼 수 없어!!![176]
또 한 가지 알려 주지! 사혼의 구슬 같은 건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고!!! 이 멍청아아아아아아!!!
8.2. 반요 야샤히메
카고메!! 그 녀석들이 왔어!!
이게 우리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그럼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거 아니야?
헤!! 그래도 마지막에 파편을 없앤 건 나라고!!
너흰 셋쇼마루가 을마나 끈질긴 녀석인지 모르지? 하!! 지금쯤 막 아주 그냥 쌩쌩해 가지고...[177]
녀석, 하긴 그래야 내 딸이지!! 어디 막 도망가고 그러면 안 된다!
내 딸에게, 손가락 하나 대게 하지 않겠다!![178]
9. 인기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 최고 수준이 아니라 수치상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굳이 본작뿐만 아니라 루미코 작품 캐릭터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인기를 자랑한다. 소년 선데이에서 실시한 265화 연재분에서 나온 인기투표에서는 5195표로 1위,[179] 다빈치 2013년 12호에서 발표된 루미코 작품 캐릭터 투표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180] 2019년 루미코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루믹 최고 인기 캐릭터인 라무를 제치고 1위.귀여우면서도 잘생긴 외모, 겉으로는 강인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미가 넘치는 츤데레의 성격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가며 고뇌하는 등의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성 덕분에 당시 본작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는 셋쇼마루 못지않게 여생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었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자신의 형인 셋쇼마루에게 밀린다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누야샤의 인기는 셋쇼마루를 압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마 한국과 일본의 캐릭터의 취향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인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카고메가 한국에서는 카고메보다는 키쿄우의 인기가 더 높은 것과 비슷한 케이스이다.
2차 창작에서는 당연히 카고메, 키쿄우와 엮이며, 산고와는 친한 남사친ㆍ여사친 관계로만 그려진다.[181] BL은 대부분 셋쇼마루, 미로쿠, 반코츠, 나라쿠와 엮인다.
10. 기타
- 이상하게 여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역발의 유라때도 그렇고 카구라, 키쿄우 등등의 여성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는 빈도가 꽤 된다. 사실 이건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가 이누야샤가 여자를 이기는 모습을 최대한 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초기 설정이 여자였던 쟈코츠는 오카마계 남자로 설정이 바뀌었다.[182]
- 본인 언급에 따르면 반요란 이유로 시오리, 지넨지처럼 여기저기 험한 꼴을 많이 당한 듯 하다. 그래도 이후 카고메한테 '내가 당하고만 있었겠냐'라고 하는 걸 보면 성장해서 강해진 뒤엔 자길 괴롭힌 요괴들과 인간들한테 복수한 걸로 보인다. 이누야샤 스스로 인정했듯 원한을 샀다는 일, 그리고 악명을 떨쳤다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 카레에 취약하다. 혀가 매운 음식이라고 식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 배에 구멍이 뚫려도 참는 녀석이
- 특히나 늘 욕받이인데 주로 더빙판 한정으로 똥개라고 욕먹는다. 만날 때마다 으르렁대는 코우가는 물론 유가영, 미륵, 싯포에게 똥개라며 욕 먹는다.[184] 아예 명대사에도 '나 똥은 안 먹어!!!'가 있으니 말 다 했다. 이누야샤가 개요괴와 인간의 혼혈인 반요(잡종)에 개 기믹이 많은 걸 생각하면 엄청난 초월번역.
- 바벨2세, 11년후의 후속작 MAO 남주 마오와 동일하게 입고있는 복장은 수십번 찢어지고, 긁히고, 구멍이 나고, 불에 타거나, 구멍이 뚫려도 다음 날이 되면 원형으로 된다...
로쿠도 린네는 이누야샤, 마오에 비교하면 고생은 안 했다는 이야기,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요괴와 인간)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인 시끌별 녀석들의 후지나미 류노스케(남성성과 여성성), 란마 1/2의 사오토메 란마(남성과 여성)에서 그 캐릭터가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는 후에 경계의 린네의 로쿠도 린네(사신과 인간)로 이어진다. 류노스케-란마-이누야샤-린네로 캐릭터가 이어지는 셈.
- 성우에 대한 비화는 다음과 같다.
- 일본판의 경우 초기 선데이 CM 극장 한정으로 세키 토시히코가 담당한 적이 있다.(#) 세키 토시히코는 전작에서 주인공의 라이벌 중 하나인 무스를 맡은 적이 있다.
- 이후 야마구치 캇페이로 캐스팅되기 전 히야마 노부유키, 세키 토모카즈가 오디션을 보았지만, 작가의 반대로 떨어졌다.[185] 참고로 애니화가 결정되었을 때 루미코 여사가 란마를 맡은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그가 아니면 이누야샤를 맡을 사람이 없다라며 말한 적이 있는데 이미 애니화 이전에도 야마구치를 이누야샤 역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186] 야마구치는 이누야샤의 퉁명스러움을 잘 연기했으며 자막으로 이누야샤를 접한 팬들은 일본판의 경우 야마구치가 아닌 이누야샤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한다.
- 한국판의 경우 강수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팬들의 투표로 캐스팅이 결정된만큼 이누야샤의 거칠고 퉁명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일면들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여 국내 성우 중에선 대체할만한 이가 없다고 평가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물론 강수진 성우 역시 공공연히 이누야샤를 인스타에서 반댕이라고 불리면서 자신의 인생 작품이라 칭할 정도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 유퀴즈에서 MC인 유재석이 성우 강수진에게 자신의 배역중 최애캐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루피와 남도일보다 이누야샤가 더 애착이 간다고 밝힐 정도로 강수진 성우가 좋아하는 캐릭터.
- 소년 선데이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란마 1/2 OVA의 인트로에선 대뜸 란마에게 요상한 주천향에 빠진 놈 취급을 당했다. 반면 이누야샤는 란마를 보고 너 내 목소리랑 닮았다? 근데 이 성우 장난 드립은 한국과 북미에서도 강수진, 리처드 이언 콕스를 연결고리로 엮을 수 있다.
- 애니판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 13화(2권 전무의 개)에서 카고메와 함께 깜짝 출연했다.
- 극장판을 포함해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히구라시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앉아"라고 말한 횟수가 무려 148번이나 된다. TVA가 193화인 걸 생각하면 한 에피소드 당 평균 0.8회. 물론 화난 카고메가 한 번에 10번 이상 앉아를 시전한 적도 꽤 많다. 다만 반요 야샤히메 이후 출연도 줄어서 48화당 3회로 줄었다. 그래도 야샤히메 포함해서라도 현재까지 총 230화인데 151번이나 앉아를 당하였으니 에피소드당 평균 0.7회이다.
- 극장판 설정이지만, '이누야샤'라는 이름은 아버지인 개 대장이 지어주었다.
- 작중에서 단 둘뿐이었던 개 대장 라인 혈통들이 야샤히메가 나오면서 5명으로 늘었음에도 이누미미는 이누야샤에게밖에 없기에[187] 역시 이누야샤가 엄청 특이한 거 아니냐고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작중 설정상으로 반요가 어떤 외형이 될 지는 완전히 복불복이긴 하지만, 개 대장이 개 형태에서 이자요이와 잠자리를 가진 게 아니냐는(...) 섹드립 만화#가 돌아다니는 둥 우스갯거리로도 쓰이는 중.
타케마루가 빡칠만 하네
- 이누야샤를 개 대장의 서자로 생각하는 시각이 있는데, 좀 애매한 부분이다. 이자요이가 개 대장의 측실(첩)이라기보단 두 번째 부인, 차처(次妻)에 가까운 듯한 정황이 있기 때문. 적자라고 하긴 조금 애매하고 서자라고 하기는 더욱 애매한 입지.
어차피 요괴 집안인데 그런 인간적인 거 시시콜콜 따지지 말고그냥 대충 반요 차남이라고만 해두는 편이 적당할 듯하다. 어차피 작중에서도 다들 개 대장의 자식, 개 대장의 둘째 아들 정도로만 얘기하지 적서를 논하는 인물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셋쇼마루도 반요라는 사실을 갖고 욕할지언정 서출 취급은 한 적이 없다. 물론 반요 혈통을 운운한 것 자체가 적서 차별에 준하는 행동으로 보이기는 하지만.[188]
- 명탐정 코난과의 콜라보에서 쿠도 신이치, 이누야샤 일러스트가 떴다. 마침 한일 양국 모두 동일 성우이다.
- 루믹 월드 애니메이션에서 사오토메 란마와의 성우 개그가 있다.
- 어느 유튜버는 카고메를 리뷰하면서 이누야샤를 비글로 표현했다.#
알고보니 지랄견
[1] 인간 나이로 환산한 것인데 기준이 뭔지는 불명. 전체 수명에서 비율을 고려한 것이라면 수명이 600~800년이라는 소리가 되지만 셋쇼마루처럼 외형적, 정신적인 나이를 뜻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누야샤의 실제 나이는 150살이나 되지만, 반요라 성장과 노화가 매우 더뎌 언행과 성격만 보면 영락없는 사춘기 청소년이다.[2] 1540년대 전국시대로부터 200년 전인 1340년대 출신으로 무로마치 막부 초기이자 남북조 시대에 속한다. 하지만 봉인된 50년간은 나이를 먹지 않았으므로 실제로 산 나이는 150살이다.[3] 유년기도 야마구치 캇페이가 그대로 담당한다.[4] 이누야샤 방영 이전 대원미디어가 예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한국어 더빙판 성우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누야샤 역으로는 압도적인 투표로 강수진이 선정되었다. 아마도 강수진 성우의 전 배역(사오토메 란마, 쿠도 신이치)이 영향을 크게 준 듯하다. 이 세 배역의 원판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다.[5] 이누야샤는 명작 칼싸움 소년만화 주인공답게 강한 용기의 상징인데 이누야샤랑 비슷한 소년만화인 디지몬 어드벤처의 주인공 신태일의 상징 역시 '용기'이다.[6] 극장판 ost인 시대를 초월한 마음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애니에서 쓰이는 곡은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아니라 비슷한 곡인 두 사람의 마음이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테마곡이다.[7] 원곡은 하마사키 아유미의 곡으로,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관계를 생각나게 하는 가사로 매치하여 이누야샤 일본판 3기 엔딩곡으로 타이업되었다.[8] 그러나 한국판에서는 3기 엔딩곡으로 Dearest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2기 오프닝 화면으로, 노래는 신화의 I pray 4 U가 쓰였다. 오케스트라 버전이 키쿄우의 죽음 장면에 쓰였기 때문에 원곡도 키교우의 테마곡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9] 다만 이누야샤 작중의 반요란 단어는 혼혈이 아니라 불완전한 요괴를 가리킨다. 이누야샤의 경우 반요 중 혼혈 사례에 해당한다는 게 정확한 표현.[10] 아예 카고메가 이누야샤의 첫인상에 대해 "강아지 같네?" 라고 말했을 정도.[11] 아예 바닥에 엎드려서 기어다니면서 냄새 맡을 때도 있다.[12] 특히 82화에서 카고메가 있는 교실 창가에 앉아서 발로 귀를 긁는 모습은 영락없는 주인 기다리는 개의 모습.[13] 당연히 본인은 쪽팔렸고 이에 대한 반응은 "카고메!!! 개 취급하지 말랬지!!!!(...)"[14] 이 먹물 냄새는 인간인 카고메도 맡자마자 대놓고 지독하다고 디스했고, 순혈 요괴인 싯포도 시종일관 코를 막으며 대화했다.[15] 물론 카이진보가 전투에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16] 참고로 코우가의 부하들도 잡요괴 정도는 잡는 수준의 실력자다.[17] 얼마나 많이 샀는지 같이 다닌 지 얼마 안된 카고메나 싯포는 둘째치고 아버지 대부터 충성해온 가신조차도 본편 에피소드 때 이누야샤의 인간화 시기를 처음 알았다. 처음 초하룻 밤, 이누야샤의 말에 따르면 아무도 안 믿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한다. 카고메를 만나고 믿는 마음을 배우며 성장한 셈.[18] 모든 반요가 이누야샤처럼 초하룻날에 요력이 사라지는건 아니다. 이 시기에 대해서는 각 반요마다 천차만별.[19]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누야샤의 이런 비밀은 최종 보스인 나라쿠는 끝까지 알지 못했다. 정확히는 인간이 되는 날이 초하룻날이라는 걸 알지 못 했다. 나라쿠 본인도 반요라서 이누야샤에게 삭월이 한 번은 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 물론 나라쿠 패밀리 중 유일하게 카구라는 알아챘지만 이쪽은 나라쿠에 절대적으로 충성하지는 않았기에 자기에게 득이 될 턱이 없어서 나라쿠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모료마루를 조종하던 갓난아기(및 그와 연결돼있던 하쿠도시)도 알아챘지만 그들은 나라쿠를 배신해서 알리지 않고 각자 재흡수되거나 소멸되었다.애니 완결편에서는 빠른 전개 때문에 모료마루 및 갓난아기가 이를 알아차리는건 생략됐다[20] 하지만 이누야샤의 요괴화가 터진 경우는 철쇄아가 부러지거나 고친 직후 무거워져서 제대로 못 다루거나, 철쇄아의 요력을 뺏겨 일방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하거나 셋쇼마루랑 싸웠던 경우 뿐이다.[21] 가텐마루 전. 엄밀히 따지면 투귀신을 든 셋쇼마루와의 싸움이 두 번째이나 이 때는 요괴화하자마자 제압되었기에 제외.[22] 문제는 이게 살육을 즐기고 있다는 거지만.[23] 덕분에 싯포랑 먹을 거 갖고 다투거나 아예 뺏어먹는 장면이 나온다.[24] 심지어 극장판 1기에서 초반에 일행과 같이 요괴랑 한바탕 싸우고 카고메가 풍족하게 싸온 도시락들을 털어먹고는 컵라면을 찾았는데, 이에 열받은 카고메한테서 '앉아'를 연발로 당해 땅으로 꺼졌는데도 컵라면은 기어이 지켜냈다.[25] 모바일 게임 일본판 요괴워치 뿌니뿌니 콜라보 이벤트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인지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으로 되어있다.[26] 현대에서 처음 먹었을 때는 난리를 쳤고, 이후 카고메가 전국시대에서 순한 맛으로 해줬는데도 갖다 버리라는 등 막말을 하였다. 사실 카레의 주재료가 향신료라는 것을 감안하면 맛을 떠나서 후각이 강한 이누야샤는 싫어할 만도 하다. 반면 싯포와 키라라는 잘만 먹는다 전통적인 일본 요리가 일부 보존식을 제외하면 자극적인 맛이 덜한 편이기도 하고.[27] 국내판에서는 매워서 못 먹는 것으로 변경.[28] 감자칩이라는 단어를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말린 감자'라고 부른다. 물론 감자칩이 평범한 감자가 말라보이는 모양새고 제조 과정에서 물기를 빼고 건조시키기에 비슷하긴 하지만.[29] 일행등은 대부분이 인간이고 싯포도 인간과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눈치채기 어렵지만, 이누야샤는 개 요괴 일족의 반요다. 같은 일족인 셋쇼마루는 인간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걸 보면 개 요괴들은 인간과 식성이 다른 모양. 그나마 절반이 인간이기에 인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거지 나머지 절반이 개 요괴인 만큼 인간들과는 맛의 불호가 다소 다르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다.[30] 이누야샤 오의 난무 ps2에서 히든 캐릭터로 나온다 싯포 스토리를 컨티뉴 하지 않으면서 클리어하면 나온다.[31] 특히 모친인 이자요이의 경우, 이누야샤 세계관 최고 레벨의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힌다.[32] 쟈코츠는 역시 미남인 셋쇼마루는 무시했다. 눈매가 싸늘하고 꽃미남이지만 귀여운 맛이 있는 이누야샤가 훨씬 더 좋다고 한다.[33] 다만 작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반요는 대개 '말끔한' 모습이라서 지넨지의 어머니의 말은 반요라고는 아마 아들인 지넨지밖에 보지 못했고 때문에 지넨지와 비교해서 인간같은 외모인 이누야샤를 말끔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시오리만 해도 피부빛만 빼면 그냥 인간이고 토와, 세츠나는 아예 그냥 인간 외모로 그 중에 토와는 무려 수년간 현대의 인간 사회에서 살았음에도 딱히 대단한 트러블이 없었다. 그나마 규오 정도가 좀 문제가 있긴 한데 그래도 낮에는 확실히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34] 다만 힘이 너무 강해서 소타와의 약속으로 감추어야 했고 태생이 은발머리인지라 코믹스에서는 소타가 토와의 교사와 대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도면 그냥 일상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수준이라...[35] 역발의 유라가 탐낼 만큼 수려한 은빛 머리색과 카고메의 친구들이 예쁘다고 감탄한 황금빛 눈동자는 아버지 개 대장을 닮았다.[36] 다만 이누야샤 본인은 인간으로 변한 상태의 자신의 모습을 대놓고 싫어하며(애시당초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로 순혈요괴가 되려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니...), 특히 셋쇼마루의 경우 인간으로 변한 상태의 이누야샤를 "추하고 꼴불견스런 꼬라지"라고 부르는 등 반요 모습일때 이상으로 마구 디스해대며, 더더욱 더 경멸&혐오한다. 물론 이건 미관상의 문제 때문이 아닌 힘 때문에 그런 거지만 말이다. 애시당초 요괴들, 특히 순혈 요괴들은 기본적으로 힘을 대놓고 극단적으로 중요시 여기니... 애초에 이누야샤는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았지 외모로 살아남은 게 아니라서 외모는 별로 신경도 안썼고 대신 힘을 더 중시하는건 당연하다.[37] 원래 단순 + 무식 + 지랄 + 엉뚱 을 줄인말이지만, 대한민국 방송심의상 지랄은 뺀 듯 하다.[38] 하지만 카고메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 연애에 관해선 솔직해지지 못하기도 한다.[39] 이 점이야말로 몽키 D. 루피나 우즈마키 나루토, 손오공, 한지우 등 동시대의 다른 소년 만화 주인공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저들도 보통 상당히 물불 안 가리고 막 나가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명랑하고 천진난만한 경우가 많으며, 이누야샤처럼 화났을 때가 아니라도 항상 다혈질에 거친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 캐릭터는 정말로 흔치 않다. 굳이 이누야샤보다 성질이 더러운 주인공 캐릭터를 꼽자면 작중 공인 깡패 주인공인 천방지축 모험왕의 고쿠도 유콧 키칸스키 정도밖에 없을 정도다. 아무래도 본작 자체가 다크 판타지이다 보니 주인공의 성격을 둥글둥글하게 설정하기에는 어색했던 듯하다.[40] 재미있게도 이누야샤와 희대의 앙숙인 코우가 또한 이누야샤 못지않게 성질이 더럽고 남에게 숙이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견원지간이 되는 데는 이들의 성격이 정말 큰 몫을 했다.[41] 이누야샤가 오마에(お前)를 쓰는 경우는 이누야샤의 동료던가 카고메, 그리고 카고메의 친구나 가족들 정도. 카고메와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는 카고메에게도 테메에를 쓰곤 했다.[42] 웃기게도 키쿄우 또한 이누야샤에게 오마에를 쓴다. 키쿄우 성격이면 아나타(안타)나 키미를 쓰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 그녀 역시 이누야샤를 상대로 상당히 격이 낮은 2인칭인 오마에를 사용한다.[43] 카고메와 싸운 후 사과를 먼저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장면은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한 사과(자명종을 망가뜨린 것)였고 결국 이누야샤가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모르자 폭발한 카고메는 '앉아'를 시전한다.[44] 이때 싯포도 이누야샤처럼 진짜라고 생각했었지만 카고메는 다 알고 있었다며 매우 태연했다.[45] 다만 까기만 할 뿐이지 위해를 가하지는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이런 반요들을 돕기도 한다. 특히 지넨지 같은 경우는 강하긴 했지만 마을 사람들과 싸우기 싫어했으며,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합동해서 죄없는 지넨지와 엄마를 죽이려들자 이누야샤가 진짜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를 찾아주는데 적극적으로 도왔다.[46] 원판의 대사. 더빙판에서는 "나는 자고 있는 녀석을 죽일만큼 치사한 놈은 아니야."[47] 그것도 그때는 카에데인 줄도 모르고 그냥 할멈할멈하던 때였다.[48] 초반 셋쇼마루는 요괴를 이자요이로 둔갑시켜 미끼로 쓰고 고인드립까지 쳤으며, 내장에 독을 주입시키는 등의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49] 이때 천생아가 보호해주고 이누야샤가 칼을 끝까지 휘두른 것이 아님에도 몸을 못 움직일 정도로 중상을 입은 것을 보면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끝까지 휘둘렀다면 셋쇼마루는 정말 죽었을 수도 있다.[50] 이누야샤는 독 때문에 못 휘두른 거라고 부정했지만 이 덕분에 토토사이가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주인으로 인정했다. 토토사이가 말하길 이누야샤만큼 물러터진 놈이 아니면 철쇄아는 못 맡긴다고.[51] 물론 당시 이누야샤는 요력이 사라지는 초하루였기에 어디든 숨어야 하는 입장이었고 사혼의 구슬에 대한 이야기는 알지도 못했다. 더욱이 키쿄우는 이누야샤 또한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자로 생각하며 경계했지만 정작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대단한 무녀라고만 생각했을 뿐 악감정은 없었다.[52]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죽이려고 한건 아니고 당시 아이는 송장까마귀라는 요괴에게 붙잡혀 있었는데 하필 이놈이 사혼의 구슬을 삼켜서 그 구슬을 빼앗기 위해 이누야샤가 무지성으로 달려들려고 해서 그런거다. 특별히 죽이려고 했다기보다는 제 욕심이 앞서서 아이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해석하는 게 더 옳다. 이보다 전에 역발의 유라에게 조종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바로 상대하지 않고 몇차례나 경고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기에 인명경시와는 먼 성격임을 알 수 있다.[53] 다만 원래는 괜찮은 성격이었는데 나라쿠의 함정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 다시 성격이 나빠졌다고 하면 완전히 말도 안되는 건 아니다.[54] 원래라면 심하게 다치지도 않으며 어느 정도 버텨내는 편이지만 이 날은 하필 인간으로 변하는 초하루날이라 맷집이 약해졌고 반요 때의 능력도 낮아져서 데미지를 있는 그대로 다 얻어맞았기 때문이다.[55] 이때 이누야샤 일행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 미로쿠가 이누야샤에게 "보기보다 착한 녀석인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이를 들은 카고메도 독백으로 본인만 모를 뿐 이누야샤는 좋은 녀석이라고 읊조리기도 했다.[56] 여기에 더해 다음에 또 폭주하면 카고메까지 죽여버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있었다.[57] 더빙판: 진주[58] 엔쥬는 귀녀 우라스에 생전에는 우라스에의 필요에 의해서 사후에는 카와라마루의 필요에 의해서 원치 않게 망자를 인형병사로 만드는 일을 해왔는데 그러다가 결국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도망쳤다. 이에 다른 이누야샤 일행들은 이해하거나 동의하는 반응을 보인 반면 이누야샤는 여태껏 아무렇지도 않게 해왔던 주제에 이제 와서 못해먹겠다고? 라는 반응이었다.[59] 다만 키쿄우와 카에데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대사는 원작의 이누야샤 성격과 설정 오류가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60] 카고메는 일편단심으로 처음부터 쭉 이누야샤만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누야샤가 매우 둔한 바람에 초반엔 특히 코우가와 관련해서 자주 싸웠다. 이누야샤가 카고메의 마음을 잘 몰랐기 때문에 왜 저런 놈을 감싸는 거냐며 질투하는 둥 내가 구하러 가지 않은 게 더 나았던 거 아니냐는 둥 코우가에게나 가라는 말이나 한다. 카고메가 코우가를 좋아한다고 단단히 착각한 모양.[61] 거기다 키쿄우를 만난건 어머니 사후 최소 100년은 넘게 지났다. 보통 인간의 수명보다도 초월한 시간동안 홀로 살아왔는 반면 키쿄우와는 결혼해서 백년해로 하는 수준으로 살기는 커녕 정말 얼마 안 되는 시간동안 함께했다. 이러니 키쿄우로서도 그 짧은 시간동안 이누야샤의 성격을 확 바꾸기는 힘들었을 것이다.[62] 정황상 동료들은 저러다 보면 이누야샤가 알아서 깨닫겠지 라고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 워낙 인간관계에 어두운 이누야샤가 타박 몇마디 주구장창 한다고 알아들을 리가 없다(...)[63] 당시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마을의 사람들을 몰살시킨 요괴가 카고메를 납치해서 열심히 구하러 갔더니 갑자기 납치한 놈이 자신이 카고메에게 반했다며 카고메를 '내 여자'라고 부르고 카고메는 '코우가군'하고 친근하게 대했으며 부상당한 코우가를 도망치게 하려고 이누야샤에게 '앉아'도 사용했다. 이누야샤 입장에선 갑자기 등장한 질 나쁜 요괴랑 카고메가 사이 좋아 보이고 심지어 그 요괴는 카고메에게 반했다고 본인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언까지 했으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 게다가 그 이유를 묻자 '본성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고 그 이유로 '일단 나를 지켜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후에 선역으로 이누야샤 일행의 아군이 될 코우가의 역할을 위해 작가가 의도한 설정으로 보이지만 당시엔 납득하기 꽤나 어려운 행동이었다.[64] 사실 이누야샤 태도도 문제있었지만 카고메 행동도 잘했다고 하긴 어려운 것이 코우가는 당시에는 그저 죄없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요괴였고 카고메를 납치해서 구하러 갔더니 코우가의 악행(마을사람들 잡아먹고 그걸 따지자 코우가는 그걸 먹이 준 거 뿐인데 문제있냐 라고 했다. 카고메가 신경쓰여서 이후에 식인을 하지 않은 것 뿐.)은 생각도 안하고 좋은 녀석이라고 하며 감싸는 것은 이누야샤로서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긴 했다.[65] 루미코작가는 카고메는 키쿄우의 일부가 아니며, 그녀가 가진 독창성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라고 말한다. 환생에 깊은 의미가 없다고 재차 못을 박기도. (인터뷰 中)[66] 원작에서의 카고메와 이누야샤는 연인이지만 특수한 상황에 놓인 키쿄우를 내버려두기 어려웠을 것.[67] 원작에서는 카고메에게 마음에 문을 열기 시작할 무렵부터 줄곧 이누야샤에 마음은 카고메에게 향해 있었다. 남녀 사이에 연인이라 함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기 마련. 작중에선 두 사람은 투닥거리는 모습, 꽁냥거리는 모습, 걱정하는 모습, 질투하는 모습 등 서로에 대해 다양한 감정 표현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여느 연인들과 같은 사이라 의심치 않지만, 반대로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찾아가고 만나게 되는 이유는 키쿄우의 안전, 즉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것과 나라쿠와의 관한 이야기뿐, 두 사람이 개인적인 일로 만남을 갖거나 하는 묘사나 장면들은 원작과 애니 모두 찾아보기 힘들다.[68] 50년 전에 나라쿠의 음모를 안 뒤 나라쿠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에피소드에서 일단 현대로 돌아가려는 카고메에게.[69] 서로의 운명을 함께 한다. 원작에서는 초기부터 카고메와 연인이었고 이누야샤가 살아 있으면 좋겠다며 같이 있기로 한 카고메의 결심은 죽음을 선택한 이누야샤의 결심을 돌리기까지 했다.[70] 게다가 앞서 말했듯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택한다는 것은 곧 "함께 죽는 것"이다. '어려운 결심' 편에서 보듯 이누야샤가 사는 것을 바라는 카고메의 마음과는 상극이다.[71] 카고메가 두 번째라면, 그가 떠날 때마다 그녀에게 허락을 구하거나 눈치 볼 필요가 있을까. 심지어는 카고메의 기분이 상했다고 떠나지 않을 이유가..[72] 원작 만화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세 명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한 8권이 발매된 1998년 11월 18일부터 키쿄우의 소멸이 묘사되는 47권이 발매된 2006년 11월 17일까지의 시기가 해당한다. 그리고 애니 기준으로 볼 경우, 2001년 4월 9일부터 2009년 11월 21일까지의 시기가 해당한다. 다만 앞서 서술한 내용은 일본판 기준으로 한 것이며 한국판의 경우, 원작 만화를 기준으로 하면 2002년 4월 25일부터 2007년 6월 7일까지의 시기이고 애니 기준으로 하면 2003년 1월 22일부터 2010년 3월 22일까지인지라 둘 모두 8년이 한참 안 되는 셈. 물론 반요 야샤히메가 방영된 이후 모로하가 등장한 회차까지 감안하면 최대 22년까지 길어지는 것이 맞지만 전작에서 보여준 묘사만으로도 세 사람이 결말을 맞았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데다 반요 야샤히메가 흥행 면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대부분이 이누야샤 팬들은《이누야샤》후반부와 결말에서 논쟁이 끝났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73] 차별과 박해를 넘어 아예 양측에서 목숨을 위협받았다.[74] 물론 나라쿠의 음모였지만.[75] 반요에 대한 차별은 심심하면 언급된다. 심지어 강약조차 가리지 않는데, 이누야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순수요괴들은 대다수가 이누야샤를 덜떨어진 반요라며 대놓고 얕잡아보며 호구 취급하고, 잡요괴 정도의 전투력도 없는 싯포조차 첫등장 땐 이누야샤를 보고 수준낮은 반요 따위가 요괴들 일에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며 엄포를 놓을 정도. 심지어 이는 요력만 따지면 대요괴급인 셋쇼마루와도 맞먹는 수준인 나라쿠조차 피할 수 없다.[76] 또 하나는 바로 초하루가 되면 인간이 돼버리는 결함점.[77] 인간 쪽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 쪽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도로 인간은 너무 약하다고 여겨 신경도 안 썼으며, 특히 키쿄우와의 일 이후로는 더욱 더 무가치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 외에도 수명 문제도 걸려있는데 키쿄우가 죽었다는 카에데의 말에 인간이란 너무 잘 죽으니 이래서 인간이 싫다고 말한다. 다만 이는 어릴적에 죽은 어머니 때문일 수도 있다. 어머니가 죽은 후 아주 어릴적부터 생고생하며 자랐기에 은연중에 가진 '어머니가 좀 오래 사셨다면...' 같은 한 같은 게 이런 식으로 표출되었을지도 모른다.[78] 다만 묘가할아범은 위험한 순간마다 빤스런한 전적이 업보로 쌓인것도 없지않아 있다.[79] 다만 이는 이누야샤 뿐 아니라 모든 반요들의 공통점으로 나라쿠도 인간이 되는 시기는 모든 반요들의 절대적인 비밀이라 말한 바 있다.[80] 그나마 지넨지는 자기도 못 싸우는건 아닌데 마음이 워낙 착해서 못 싸우는 것에 한심함을 느끼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덜했는데, 시오리의 경우에는 싸울수도 없는 애라 지넨지네 마을 사람들보다 훨씬 더 경멸&혐오했다. 이건 카고메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미로쿠&산고는 '이누야샤는 저런 부류의 녀석들을 가장 싫어하지 않아?'고 확인사살까지 해줬다.[81] 만약 이누야샤가 인간이었다면 철쇄아를 가져봤자 쓸 수는 없었을 것이고 요괴였다면 아직 인간을 지키려는 마음이 애매한 당시 이누야샤로서는 셋쇼마루처럼 철쇄아의 결계에 거부당했을 것이다. 이누야샤가 인간을 지키는 마음을 가진 건 자신도 모르게 철쇄아를 뽑은 카고메가 하마터면 셋쇼마루에게 살해당할 뻔한 뒤였다.[82] 우왕과의 대결에서 우왕이 자신의 행위를 자신이 받아온 차별 때문임을 역설하자 그게 뭐 어떠냐며 자기만 떳떳하면 그만이라고 받아쳤다.[83] 셋쇼마루의 능력들 중 '그나마' 뒤떨어지는건 작가가 직접 언급한 지능과 맷집 정도이지만, 지능 역시 이누야샤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만약에 이누야샤에게 운빨이나 주인공 보정이 없었다면 셋쇼마루에게 진즉에 아작이 났어도 이상할 일은 전혀 아니다. 애초에 이누야샤는 셋쇼마루를 뛰어넘어 세계 최강이 되는 것 따위를 목표로 삼은 적이 없었고 만약 셋쇼마루를 뛰어넘는 게 목표가 맞았다 해도 이 만화 세계관의 특성상 '반요 이누야샤가 요괴 셋쇼마루를 노력만으로 뛰어넘었다~'는 식의 스토리는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스토리가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 아닌 공통의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부각이 안 됐을 뿐, 본작은 혈통빨로 유명한 닌자 만화, 각종 신들의 제전조차 능가할 정도로 선척적인 재능, 혈통 우월주의가 창작물 손꼽히게 팽배하다. 이누야샤가 셋쇼마루 다음으로 강한 것도 노력보다는 혈통에서 딸려온 타고난 소질 덕이 컸고, 어지간한 요괴들 이상으로 강한 인간은 카고메, 키쿄우, 미도리코, 하쿠신 선사, 미로쿠, 산고, 칠인대 정도를 빼면 전무한 수준일 정도로 '타고난 하드웨어'가 중요하다.[84] 사실 형제 캐릭터 중 한쪽이 셋쇼마루처럼 전면적으로 잘났으면 나머지가 열등감을 가지는 시추에이션은 클리셰가 될 정도로 흔한데도 이누야샤가 능력때문에 열등감을 보이는 경우는 의외로 적은데, 이 둘은 함께 자란 형제가 아니라 거의 남남처럼 자라다 나중에야 얼굴만 알게된 사이인데다가 이누야샤의 콤플렉스는 주로 반요라는 것 자체에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요괴들에게 가지는 열등감과 크게 다를 바는 없는 편. 또한 애초에 반요와 완전한 요괴의 능력 차이가 다르단 사실은 이누야샤도 수용했으며(오히려 반요라고 순수 요괴보다 못할 것도 없다는 사상을 가진 건 반요 시오리의 어머니다), 셋쇼마루는 완전한 요괴들조차도 쉽게 덤비지 못하는 최강자의 위치에 있고 이누야샤 또한 이를 인정한다. 오히려 셋쇼마루 쪽이 이누야샤에게 묘하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정확히는 이누야샤는 아버지가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겨줄 정도로 예뻐하는데 자신은 물질적으론 아무 것도 물려받은 게 없어 (천생아:"...???") 아버지에게 미움받았다고 은연 중에 생각하고 있다는 듯한 묘사인데 애니판에서 특히 강조된다.[85] 오히려 이누야샤 쪽이 명도잔월파를 넘겨 받는 것을 떨떠름하게 여겼을 정도다.[86] 원작에서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서로 좋아하긴 했지만 그리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87] 애니 오리지널에서는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믿었다고 말하는데, 카고메를 만나고 첫 초하루 날에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했던 것과, 원작 175화 카고메의 마음 편에서 작중 이누야사가 " 카고메∙∙∙ 난 너를 만나기 전엔, 아무도 맏지 못했어. " 이야기 한걸로 보아 원작과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설정 충돌이다.[88]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에선 키쿄우가 죽은 것과 지금까지 성불하지 못하는 것 모두 이누야샤 본인의 탓도 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며, 카고메에게 털어놓은 바 있다.[89] 사실을 알기 전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느낀 감정은 애증이었다면, 그 후부턴 증오의 감정은 없어지고 그녀를 믿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주를 이루었다.[90]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양다리? 혹은 바람둥이 라는 터무니 없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키쿄우까지 책임져야 하는 이누야샤가 자신이 카고메의 옆을 비운 바람에 살아있는 카고메까지 잃을 뻔했다고 자책하며 카고메 옆에서 안 떨어질 거라는 것을 보아 이누야샤가 두 사람을 지키는 것은 버거워 보였다.[91] 키쿄우의 동생 카에데조차 언니는 이승에 계시면 안될 존재라며 다시 잠드시라고 말했다.[92] 굳이 죽지 않을 수 있었는데도 코하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사혼의 구슬에 한 점의 빛을 남기는 방식으로 죽음을 택했다.[93] 완전한 사혼의 구슬을 집어삼키고 강화된 지네요괴를 이누야샤가 평타 공격인 산혼철조 한 방으로 갈아버리자 한 말. 참고로 후일 딸인 모로하가 이 기술로 마찬가지로 지네요괴를 죽이는데 이누야샤가 평타로 쓰던 산혼철조가 모로하에게는 필살기였다. 짬차이도 있다지만 이누야샤가 얼마나 괴물같이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94] 이누야샤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힘을 지닌 요괴는 고인과 후속작 캐릭터까지 포함해도 선친인 개 대장, 그런 선친을 능가한다고 인정받은 형 셋쇼마루, 선친의 호적수였던 키린마루, 이누야샤 자신의 필생의 숙적이었던 나라쿠 정도다. 게다가 이건 어디까지나 물리적으로 치고받는 쌈박질 기준인데다 이 중에서 이누야샤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인물은 셋쇼마루와 개대장 단 두 명뿐이다. 단순히 싸움 제외한 능력까지 포함한다면 미라 상태로도 사기적인 결계 능력을 보여준 하쿠신 선사라거나 나라쿠가 작품 내내 두려워한 대무녀 키쿄우, 사혼의 구슬의 탄생 계기가 된 미도리코, 역대 최강의 무녀로 꼽히는 본인의 아내 히구라시 카고메 등도 존재하며,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으나 죽은 자도 살려내거나 시간이동이 가능한 기보까지 가지고 있어 초월적 존재 포스를 풀풀 풍기는 셋쇼마루의 어머니 등도 최강자 라인에 포함될 수 있다.[95]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오랫동안 유폐되어있다가 겨우 돌아오는 공백의 시기가 있음에도 현재 개 대장에 필적하는 강함을 지닌 대요괴 키린마루와 맞붙어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단순히 호각을 다투는 것을 넘어 오히려 그를 상당히 지치게 만드는 등 전작 시점에 비해 역량이 크게 올라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용린철쇄아, 명도잔월파도 쓰지 않았고 요괴화도 되지 않고 키린마루를 상대로 한 눈을 팔 틈이 있냐며 여유까지 부렸다.[96] 요괴화할 경우 왼팔이 재생된 셋쇼마루와 육탄전으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요괴화한 이누야샤의 몸을 빼앗은 곡령이 직접적으로 셋쇼마루와 대치했다. 곡령은 철쇄아를 사용하지 못하고, 셋쇼마루는 스스로 폭쇄아와 요괴화를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대등하게 싸웠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셋쇼마루 본인이 요괴화한 이누야샤를 두고 이전 이상으로 싸울 맛이 난다며 그 힘을 인정했다.[97] 역으로 말하면 형인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이누야샤를 이긴다고 장담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98] 사실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도 죽이고 본인이 쓸 수도 없는 철쇄아도 갖다버렸을 것이다. 본인조차 다루지도 못할 검은 버리는 게 훨씬 낫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도 있고. 이를 반증하는 극단적인 예로 카이진보가 있는데, 그는 자기 자신이 만든 투귀신의 사기에 조종당할 뿐 아니라 검을 다루는 역량도 한참 떨어져서 당시 막 수복하여 무거워진 철쇄아를 사용하는 이누야샤조차 제대로 이기지 못했으며, 오히려 검을 부딫히자마자 철쇄아의 검압에 머리가 반쪽나서 죽었다.[99] 당장 작중에서 탈귀, 칸나의 거울 요괴, 그 거울 요괴의 능력을 천생아에 깃든 셋쇼마루 등에게 철쇄아의 요력을 전부 빼앗겨 사실상 철쇄아가 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이누야샤는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는 패, 혹은 당시 상황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끝내 이들에게 전부 승리하였다. 철쇄아가 이누야샤의 전투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 능력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고 활용하는 능력도 엄연히 이누야샤 본인의 실력이라는 것. 만약 이누야샤가 정말로 템빨캐였다면 철쇄아의 능력을 빼앗긴 시점에서 곧장 끝장났을 것이다.[100] 폭류파는 기술 특성상 바람의 상처 이상으로 연습 상대를 가리기에 키라라와 연습하는 대신 요괴 퇴치를 할 때 기회다 싶으면 시전하여 숙련도를 올리려는 묘사가 여럿 나왔다.[101] 다만 이는 이누야샤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누야샤도 처음에는 그저 자기자신을 단련해서 철쇄아의 능력을 끌어내려고 했지만 전자는 요괴화로 인한 폭주로 대량 학살을 일으키는 바람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해결할만한 상황이 못 되었고 후자도 이누야샤는 그럴 마음이 없었음에도 이누야샤를 모료마루를 숙청하는데 이용하려는 나라쿠의 계략에 빠져 의도치 않게 남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즉 수련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긴 시간을 들여 수련할 만큼 이누야갸에게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102] 사실 이누야샤가 56권이나 될 정도로 묘사가 장황한 반면 작중에서 흐른 시간은 약 1년밖에 안되어서 150년을 산 이누야샤의 인생에 매우 작은 비중이기도 하다.[103] 참고로 유라의 머리카락은 카에데도 "보통 인간이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목이 떨어졌을거다." 라고 말할 정도의 엄청난 살상력을 가졌다. 실제로 유라의 머리카락 함정에 걸려든 무사들은 전부 토막이 나서 죽었다. 물론 제법 목 아파하는 등 고통은 느끼긴 했다.[104] 물론 다른면에서도 봐도 이누야샤가 압도적으로 강하다.[105] 이누야샤는 어머니가 죽자마자 집안에서 내쫓겨 요괴들의 세계에 내던져진 채 100년 이상 데스매치를 벌이며 성장했다. 반면 조카들은 가장 힘없는 어린시절을 쟈켄의 결계 속에서 요괴들로부터 보호받으며 컸고 어느정도 자란 이후에도 반요마을이나 현대시대에서 보호받으며 자랐다. 그나마 모로하는 좀 험하게 살긴 했는데 그래도 모로하도 이누야샤와 비교하면 그냥 갓난아이 수준이다.[106] 심지어 토토사이가 말하길 이빨이 생으로 뽑혀도 반나절만 지나면 새로 다시 난다고 한다.[107] 조카들보다 살아온 세월이 많아서 그럴 가능성도 있고, 성장배경의 차이가 커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야샤히메 애니 자체가 피칠갑을 하고 사지 한둘 날아가도 피곤죽이 돼서 계속 싸웠던 원작에 비해 액션의 수위가 많이 낮아졌기에, 일종의 어른의 사정일 가능성도 있다.[108] 전철을 확실하게 따라잡지는 못했다.[109] 카고메와 노부나가를 업은 채로 높은 절벽을 뛰어넘거나 현대 에피소드에서는 건물들 사이로 날아다니고, 고층 건물의 옥상으로 뛰어오르기도 했다.[110] 혼자서는 공중전이 불가능하기에, 공중에 떠 있는 적을 상대해야할 때는 반드시 키라라를 타고 싸워야만 한다. 이는 같은 반요인 후속작의 토와, 세츠나, 모로하도 마찬가지.[111] 항상 손톱으로만 요괴들과 싸워왔다.[112] 이쪽은 아예 토토사이에게 "이 녀석은 몽둥이로 개패듯 그냥 마구잡이로 휘두르기만 할 뿐이니 명검이 아깝지 않은가?"라고 회유하려고 했고 토토사이도 이에 "틀린 말은 아니지..."라는 반응이었다.[113] 참고로 셋쇼마루의 경우 외팔이 시절때만 해도 투귀신으로 순식간에 이누야샤를 무장해제시키고, 백령산에서 요력이 거의 사라진 투귀신으로 쟈코츠의 사골도 공격을 뒤돌아서 보지도 않고 순식간에 다 쳐내고 튕겨내 역으로 공격하는 등 순수 검술의 기교가 작중 최강급이다.[114] 무엇보다 목숨을 건 실전 전투만큼 효과가 강한 수련방법도 없다. 특히 셋쇼마루의 경우 본의 아니게 이복동생에게 검술 수련을 시켜준 셈.[115] 다만 조각이 몇개 있는지는 느낄 수 있어서 중후반부에 가서는 1개가 느껴질 때는 코하쿠의 등에 박힌 것임을 알 수 있고, 2개가 느껴질 때는 코우가의 다리에 박힌 것임을 알아챌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냄새만큼 정확하지는 못하다.[116] 나라쿠 본인과 그 분신들은 냄새가 비슷한지 착각하는 모습도 보인다.[117] 다만 요괴들간에는 혈연지간이면 어느정도 피 냄새가 비슷하다는듯한 묘사도 있다. 실제로 애니 한정이지만 코우가가 셋쇼마루와 처음 만났을 때 셋쇼마루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도 이누야샤와 똑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118] 한문 그대로 해석하면 대강 혼을(혼) 흩뜨려놓는(산) 강철(철) 손톱(조) 이란 의미가 된다. 영문명은 'Iron Reaver Soul Stealer'.[119] 워낙 단순한 기술이라 카고메의 동생도 흉내내볼 정도.[120] 철쇄아를 얻은 이후에도 철쇄아를 쓰지 못하는 경우 발악용이나 철쇄아를 쓸 가치조차 없는 잡요괴를 상대할 때 주력기로 활용한다.[121] 한문 그대로 해석하면 대강 칼날처럼(인) 날아가는(비) 피 묻은(혈) 손톱(조)' 이란 의미가 된다. 영문명은 'Blade of bloods'.[122] 다만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 애초에 심장이 뚫려도 멀쩡할 정도니 이상한 것은 아니다.[123] 바꿔 말하면 류코츠세이를 상대로도 지지는 않는다는 뜻이므로, 순수 스펙 면에서 대요괴에 맞먹는 수준으로 강화된다고 볼 수 있다.[124] 셋쇼마루도 요괴화를 쓰진 않았으나, 평소에도 상상을 초월할만큼 강력하니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상술한대로 셋쇼마루의 요괴화는 몸집이 크고 무기도 쥘 수 없는 거대한 개로 변하는 거라 오히려 불리해진다.[125] 이전까지 사혼의 구슬 조각을 사용한 요괴들은 모두 악인이었지만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26] 이 에피소드에서 산적으로부터 구해줬음에도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는 마을 여자들을 보고 자신이 되고싶었던 요괴는 이런게 아니었다며 분노했고, 이후 마지막 장면에서 개울가에서 산적들의 피를 닦아냈는데도 피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신경질적으로 계속해서 손을 씻는 이누야샤를 볼수있다.[127]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카고메를 통해 철쇄아가 자신의 요괴화를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철쇄아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 신경쓰게 된다.[128] 극장판에서 이누야샤가 총운아를 사용했을 때도 요괴화를 하긴 했지만 철쇄아와는 달리 총운아는 이누야샤를 단순히 이용말로 취급했기 때문에 이성을 유지시켜줄 이유가 없어서 그대로 폭주하고 말았다.[129] 이전 나라쿠의 함정으로인해 도깨비의 뱃속에 갇히자 탈출하기 위해 사혼의 구슬 조각을 쓰려하다가 폭주할 때와 같은 케이스이다. 다만 그때는 조각 몇개에다가 철쇄아를 들고 있는 상황인데도 카고메가 나서지 않았다면 이성을 잃을 뻔했다.[130]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셋쇼마루조차 적잖이 놀랄 정도다. 항상 덜 떨어진 반요라면서 무시해온 이누야샤를 셋쇼마루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장면 중 하나인데 실제로 이후 이누야샤에게 끌려다니다 못해 결국 이누야사의 요혈에 붙잡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곡령에게 "달라붙을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했을텐데.", 즉 이누야샤는 곡령 따위가 감당할 수 있을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누야샤를 높이 평가하였다.[131] 사실 저 위의 철쇄아가 의도적으로 요괴화시키는 부분도 당시 철쇄아의 요력을 다 뺏긴 상태라 이누야샤의 이성을 유지시켜줄 힘이 남아있었는지 의문스럽고 저때도 이누야샤가 혼자 요괴화를 제어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132] 처음으로 요혈을 감지했을 때 철쇄아는 요령대성에게 봉인된 상태였다. 그래서 파괴할 때도 용린 철쇄아가 아니라 산혼철조를 썼다.[133] 다만 뒤에 가면 작가도 설정을 헷갈리는지 그냥 용린 철쇄아로 용혈을 보는 것으로 취급된다. 철쇄아 문서의 ‘용린 철쇄아’ 문단 참고.[134] 이누야샤 공식 프로필북 오의개전에 수록된 능력치.[135] 최강자 라인의 패러미터가 대부분 4 밑의 능력치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누야샤 또한 요괴화 상태에서는 지력 빼곤 만땅 능력치가 3개에 나머지도 반요라 그럴만 한 요력이 4에 스피드도 한끝 차이로 만점이 아닌 4.5다. 심지어 생명력은 요괴화하지 않은 통상상태의 셋쇼마루보다 높다. 지력만 셋쇼마루급이나 3정도였어도 크게 밀려보이지 않을 수준.[136] 이건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게 이누야샤가 반요이기 때문에 요력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요력이 비슷한 걸 보면 그만큼 아버지가 얼마나 대요괴인지 알 수 있다.[137] 완결편에서 거울 요괴의 파편을 발라 철쇄아의 요력을 앗아간 천생아로 사용한 붉은 철쇄아가 철쇄아의 칼집의 결계를 파괴해냈다. 참고로 이 결계는 바로 직전에 셋쇼마루가 쓴 금강창파조차 막아냈다.[138] 방어 능력 자체는 무한정은 아니라서 매우 강력한 공격을 두세 번 정도 받으면 칼집이 버티지 못한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 강력한 공격의 기준은 오랫동안 봉인되어있다가 풀려나서 전성기에 비해 훨씬 약화된 류코츠세이의 요력탄 정도인데, 이후 전개상 상술한 붉은 철쇄아를 제외하면 뚫리는 건 고사하고 적의 공격을 감당해낼 수 없다는 묘사조차 나오지 않았기에 칼집의 정확한 한계치는 알 수 없다.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어떤 공격이든 최소 한번은 무조건 버텨낸다는 것.[139] 참고로 금강창파는 셋쇼마루도 뚫지 못하고 있던 나락의 결계를 손쉽게 뚫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140] 거대 요화구 정도는 아니지만, 사용 직후 키린마루가 숨을 가쁘게 쉰 걸 보면 상당히 힘을 주고 한 공격이었음을 알 수 있다.[141] 애니판 한정[142] 모로하한테 있다[143] 불쥐의 털옷은[144] 본래 흑진주는 이자요이의 눈물에 담긴 슬픔으로 만들었던 것인지라, 흑진주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자요이의 슬픔이 담긴 물건이 필요했다. 마침 이자요이가 생전에 사용했었던 이자요이의 연지에는 이자요이의 슬픔이 담겨 있었기에 새로운 흑진주의 제작 재료로써 반드시 필요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다 리쿠가 무지갯빛 진주를 호센키의 아들에게 빌려줌으로써 본디 100년은 걸릴 흑진주의 제작기간을 4년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145] 본래 이자요이의 연지는 원작에 없던 설정이다. 스미사와 인터뷰에 의하면 원작자가 캐릭터 디자인과 각본, 스토리 라인 검수까지 맡는다고 하였다. 또한 전작 세계관을 건들지 않았으므로 설정 오류는 없다고 하였으니 원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허나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의 내용, 셋쇼마루의 창룡파 등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을 따라가서 설정 오류가 많은 셈이다. 연지가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냐,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서사냐를 두고 카고메의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주려고 했는데."와 같은 대사를 연관 짓는다면 애니 제작사는 부모 자식간 유대의 상징으로 연지를 채택했을 가능성이 높다.[146] 모로하한테 있다.[147] 전작에서도 호센키의 아들이 이누야샤 일행에게 말했듯이, 흑진주를 다시 만드려면 제작기간이 무려 100년이 걸린다. 하지만 키린마루의 분신인 리쿠가 무지갯빛 진주를 호센키의 아들에게 빌려줌으로써 제작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고, 그 결과 불과 4년만에 새로운 흑진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148] 작중 가장 많이 외치는 대사. 특히 전투시에 카고메가 위험해질 때.[149] 카고메와 키쿄우를 하나의 영혼이 아닌 다른 인격체로 본다는 걸 의미했지만 애니에선 잘렸다.[150] 이누야샤는 이때 인간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생겨 철쇄아를 처음으로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151] 어린 시절때 사람들이 자신을 반요라고 욕하자 하는 질문. 이에 이자요이는 앞으로 아들이 겪을 시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152] 적어도 셋쇼마루가 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 이후 다시 철쇄아와 자신을 노리고 싸움을 건 셋쇼마루가 바람의 상처를 맞아서 죽을 위기에 처할 때 목숨을 빼앗지 않은 것도 아무리 미워도 형이라서 죽이지 않았다고 나온다.[153] 암울한 어린 시절과 인정받지 못하던 반요 이누야샤의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는 말.[154] 말 그대로 이누야샤가 뻘짓하다가(…) 분노한 카고메에게 앉아를 당했을 때 말하는 단골멘트[155] 133화에서 오랜만에 이누야샤 일행이 요괴의 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한적한 해변을 걷게 되었는데, 이누야샤가 계속 무시하고 능청맞게 누워있다가 카고메가 나뭇가지를 주워오라며 개 훈련 시키듯 이누야샤를 농락하였다(...)[156] 더빙판: 유가영... 똥개 취급하지 말랬지![157] (카고메: 뭐야..! 언제는 나한테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해놓으면서!)[158]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인간화 된 걸 봤은 때의 이야기. 그리고 카고메는 이 얘기를 듣고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사실상 카고메는 이 때부터 이누야샤를 좋아하게 된 셈.[159] 나라쿠와 결탁한 셋쇼마루에 의해 일행이 전멸할 뻔한 위기를 면하고 카고메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면서 했던 말. 초반에는 사혼의 구슬 조각을 볼 수 있는 카고메를 놓치기 싫어서 우물을 부수려는 짓거리까지 했던걸 생각하면 그만큼 나라쿠라는 존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카고메가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160] 산고가 철쇄아를 훔치려 했던 일을 넘어가 주는 부분.[161] 자신을 오해하며 원망하는 키쿄우에게 하는 말.[162] 작중 최초로 요괴화했을 때다.[163] 자신을 함께 저승으로 데려가려던 키쿄우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은 키쿄우의 목숨을 자신의 것처럼 지킬 것임을 의미한다.[164] 몰려오는 요괴 무리를 저지하기 위해 상처 입은 풍혈을 쓰려는 미로쿠를 말리며 처음으로 바람의 상처를 사용했을 때 하는 말.[165] 나방요괴 일족인 가라마루의 환각 빠져 죽어가는 일행들을 구할 때 했던 말.[166] 극장판 1기 <시대를 초월하는 마음>에서. 이때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그 유명한[167] 요괴화로 인한 폭주로 자신이, 비록 잔인한 산적이라지만 인간을 학살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는 말. 이누야샤가 왜 요괴가 되고 싶은지 알 수 있는 독백인데 이누야샤는 단순히 남을 해치고 다니는 힘을 원한 게 아니라(애당초 이누야샤는 어지간한 잡요괴보다도 훨씬 강하다) 반요로서의 태생적 한계와 다른 요괴, 인간들의 멸시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168] 극장판 2기 이누야샤가 극 초반엔 반요가 아닌 완전한 요괴가 되고 싶어했던 집념이 강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엄청난 변화이다.[169] 폭류파로 반코츠를 쓰러트릴때 내뱉은 말이다.[170] 인면과 때문에 자신이 죽은 줄 안 카고메가 울자 당황하며 하는 말.역시 츤데레 이후 서로 '안 울었어!' '울었어!'를 반복하다 결국 '앉아!'(...) 다만 이는 애니판 한정.[171] 카고메가 태어나기 전부터 모시는 신사의 시대수엔 이누야샤가 없었다. 카고메는 단순 환생이 아니며, 이누야샤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 필연적인 존재다. 거기에 더해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위해 태어났다고 하는 운명적 만남이다.[172] 이누야샤도 카고메를 위해 태어난 존재 -시대를 초월한 마음[173] 셋쇼마루가 날렸던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는 반요 놈이!'이라는 폭언을 회상하며 씁쓸하게 웃으면서 중얼거린 대사. 이누야샤의 콤플렉스 중 하나로 아버지의 얼굴과 사랑을 모르고 컸다는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74] 이누야샤의 저항을 요괴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악하는 총운아와 타케마루에게 반요로 태어난 사실 때문에 이것에 대해 작중 내내 트라우마를 가졌던 이누야샤가 스스로 반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타케마루를 쓰러뜨리는 장면.[175] 코우가가 이누야샤 일행을 떠날 때 이누야샤가 코우가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176] 이에 반응하여 명도잔월파가 칼날 형태로 변하며 진정으로 이누야샤의 기술이 된다.[177]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 의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 말. 토와와 세츠나가 아버지가 쓰러지는 걸 봤는데 얼마나 걱정되겠냐며 카고메가 '앉아'를 시전했다. 물론 이말은 셋쇼마루는 문제없다는 뜻이다.[178] 아쿠루를 따라 시간의 풍차로 향할 모로하 일행을 쫓아가려는 키린마루를 철쇄아로 막아서며 말하는 대사.[179] 2위인 셋쇼마루의 투표수가 2106표.[180] 이누야샤 캐릭터 2위인 카고메가 30위이다.[181] 둘 사이에 단순 동료 이상으로 접점이 많은 편도 아니고, 산고가 미로쿠와 이어지기 전에도 많이 엮이는 조합은 아니었다.[182] 물론 이는 원작에 한정할 때의 얘기고, 애니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누야샤가 이긴 여자들도 꽤 된다. 츠바키나 모미지&보탄 등.[183] 옷은 그렇다치더라도 신발은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일단 신겨도 발가락 닿는 부분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때문에 신는 족족 구멍이 났을거다. 게다가 맨발에 너무 익숙한 이누야샤는 신발 신자마자 발에 걸리적거린다고 찢어버렸을 가능성도 높다.[184] 유가영: 우리 집에 가는 거야! 이 똥개야!!! (메아리:이 똥개야!!! 이 똥-개-야!!!!!!) (37화)미륵: 이 자식아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멍청이! 돌탱이! 똥개야! (20화) 싯포: 이 바보 똥개야!!! (65화)[185] 세키 토모카즈는 훗날 1기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서 최종보스 메노마루 역을 맡았다.[186] 하지만 히야마가 끝까지 맡고 싶다고 하자 머리 끝까지 폭발한 야마구치가 적당히 하라고 분노하자 할 수 없이 포기했었다. 거기에 작가에게 제대로 찍혔는지 이누야샤 애니판에선 단역마저 아예 캐스팅되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야마구치는 후에 히야마의 대표 배역 오디션에 떨어지자 깔끔하게 포기하였다.[187] 다만 셋쇼마루는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은 '인간형' 이기에 이누미미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188] 사실 초중반 셋쇼마루가 대놓고 이누야샤를 천대, 멸시하던 시절 하던 대사를 보면 서얼 취급도 감지덕지고 거의 사생아 대하듯이 한다. 서얼 취급이라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생 대접은 해 줘야 되기 때문. 근데 또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동생으로 인정 안 하느냐면 그것도 아니라는 게 아이러니(...) 아무튼 후반으로 가면서 사이가 꽤 개선되어서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확실히 동생 대접은 제대로 해 주고 있다.[189] 도지코인의 모티브가 된 'Shibe doge'의 주인공도 시바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