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3:42:47

반인반수

1. 개요2. 역사3. 신화, 전설4. 대중매체
4.1. 분류4.2. 유사, 관련 속성4.3. 클리셰4.4. 반인반수 캐릭터
4.4.1. 혼혈4.4.2. 후천적 변화
4.5. 각 작품별 상세
4.5.1. 이누야샤의 반인반요4.5.2. 클레이모어의 반인반요4.5.3. 동방 프로젝트의 반요4.5.4. 벚꽃사중주의 반요

1. 개요


반인반수(半人半獸)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동물 혹은 괴물인 가공의 존재다.

요마 또는 요괴라는 호칭이 주로 쓰이는 작품에서는 반인반요(半人半妖), 줄여서 '반요(半妖)'라고도 부른다. 악마인 경우에는 반인반마(半人半魔)/하프데몬(Half-Demon)/하프데블(Half-Devil)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마물, 마수, 마족, 괴수, 괴이, 괴인등 다른 명칭이나 이종족 등의 개념이 쓰이기도 하나 본 문서에서는 편의상 통합하여 서술한다.

2. 역사

토테미즘이 발달한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천일합일 사상도 있었으며, 오히려 동물은 자연의 가장 역동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서 동물을 신성시하고 숭배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이 합체가 된 반인반수를 괴물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한 것으로 생각하여 오히려 신성시 여겼다. 신화 속의 반인반수가 섬김을 받는 존재로 그려지가나 동양의 여러 위인들은 반인반수와 관련된 아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 여인과 짐승인 의 결합으로 태어난 태생에, 생긴 것도 사람의 몸에 머리가 소인 반인반수인 신농은 아예 중국에서 매우 신성시해 민족의 조상으로 섬김받는 이며, 몽골 신화에서 몽골인들은 스스로를 푸른 늑대흰 사슴의 후손이라 생각한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한국의 단군신화 또한 사람이 의 후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고려 왕족은 아예 용의 혈육이라는 아샤가 있다. 그리고 아베노 세이메이, 강감찬 같은 실제 위인들에게도 반인반수에 관련된 전승이 내려온다.

이는 동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역시나 토테미즘이 발달한 아프리카 문화권의 여러 부족의 맹수와 인간의 합일을 신성시 여기는 문화라든지 이집트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의 신들, 아메리카 문화권에서의 아즈텍, 마야, 잉카의 신들의 동물 요소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라든지, 아메리카, 이누이트 주민들의 야생 동물에 기인한 샤머니즘 신화 등등에서 이러한 점은 잘 드러난다.

멀린의 경우는 드래곤이나 몽마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을 위기까지 처했던 대접을 받았지만,[1] 이 경우는 기독교가 기존 신앙들을 탄압하기 시작한 시점의 서양 쪽 신화 이야기다. 그 이전에는 북유럽 신화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켄타우르스사티로스에서 나타다시피 반인반수라는 이유로 배척받지는 않았다. 미노타우르스, 고르고, 하피, 세이렌처럼 적으로 등장하는 반인반수들도 있으나, 이쪽은 신의 저주를 받았다던가, 아예 신의 자손인 종족이라는 등 아예 신과 연관된 설정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붙는다.

3. 신화, 전설

4. 대중매체

4.1. 분류

크게 세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선천적으로 인간과는 다른 종족이지만 외견상 인간의 신체가 일부분 섞여있는 경우, 인간과 다른 종족의 혼혈이라 양쪽의 특징이 나타난 경우, 본래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후천적 계기로 다른 종족과 동화하거나 반쯤 다른 종족으로 변한 경우가 있다.

다만 선천적 이종족중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습에다가 , 동물귀, 역안, 송곳니, 상어 이빨, 꼬리, 날개 등을 액세서리처럼 갖다붙이기만 한 경우에는 반인반수라고 하기에 애매한 면이 있다. 수인도 부분적으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인간의 모습과 동물의 모습을 오가며 변신하는 경우는 웨어 비스트라고도 불린다.

개념상으로는 반인반신과도 비슷하지만 이쪽은 이다보니 보통 존귀하고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다.

4.2. 유사, 관련 속성

4.3. 클리셰

작품 내에서 부모 둘 다, 혹은 부모 중 한쪽에게는 사랑받아도 사회적으로는 괴롭힘을 많이 당하는데, 인간과 요괴 가운데 어느 쪽도 될 수 없다고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이야기가 많다. 박해받는 괴물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주인공일 경우 주인공 보정으로 사용되어 인간을 초월한 힘을 발휘해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몸으로 쓰기에는 위험한 힘이라서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동료의 도움으로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또, 오하려 반인반수라서 경계가 없어 더욱 초월적인 힘을 얻는 경우도 있다.[2]

후천적인 경우에는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유사시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해서 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4.4. 반인반수 캐릭터

퍼리퍼리/등장 매체 문서 참조. 담피르(하프 뱀파이어) 등 정형화된 별도의 문서가 존재할 경우 해당 문서에 기재. 출연작품의 가나다순으로 정렬.

후에 "완전한 순혈 이종족"이 되는 경우는 ★ 표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4.1. 혼혈

4.4.2. 후천적 변화

4.5. 각 작품별 상세

4.5.1. 이누야샤의 반인반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반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5.2. 클레이모어의 반인반요

전사들에게 붙는 수식어. 전사들은 원래는 보통 인간 소녀였으나 피치 않게 조직에 끌려가 요마의 피와 살을 주입받고 절반은 인간, 절반은 요마의 속성을 지닌 이도 저도 아닌 존재로 탄생한다.

사실 인간의 이성을 지니고 있지만, 보통의 인간들에게는 요마와 마찬가지로 공포의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사람과는 어딘가 동떨어진 색소 빠진 외모, 감정이 희석된 듯한 냉정한 태도, 사람의 그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뛰어난 신체적 능력(요마보다도 뛰어나다) 등이 그 이유이다.

위의 증상들은 요마의 피와 살을 주입받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반인반요인 만큼 요마의 속성이 드러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전사(클레이모어)를 참고할 것.

4.5.3. 동방 프로젝트의 반요

위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요괴의 혼혈. 동방향림당에 따르면 인간보다는 장수하고 요괴보다는 짧게 산다고 하며, 인간이 잘 걸리는 육체의 병과 요괴가 잘 걸리는 마음의 병 양쪽 다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밖에 알려진 설정은 거의 없다. 동방향림당에서 짧게짧게 인간과 반요 사이의 차이가 언급되긴 하지만 린노스케 개인에 한정된 이야기인지 종족 전체에 해당되는 이야기인지는 불명. 각 종족에 대한 설정이 담겨 있는 동방구문사기에서도 반요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애초에 현재까지 작품에서 언급된 반요는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유일하고[10], 다른 반요가 환상향 내에 존재하는지조차 불명이다.

4.5.4. 벚꽃사중주의 반요

본래 인간을 포함한 이 세계의 평범한 생물에게 지독히도 운이 나쁘게 저 세상의 존재가 겹쳐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일종의 자연재해의 결과물. 이를 벚꽃사중주 세계관에서는 떨어진 존재라고 표현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생존하지 못하고 히이즈미 가문을 위시한 '튜닝' 관련 능력자에게 조율당해서 강제적으로 저 세상으로 보내져버리거나 다른 강력한 실력자들에게 죽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히이즈미 가 능력자들 중 유난히 뛰어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대상에게 덮어씌워진 저 세상의 기운만을 조율하는' 능력에 당할 경우나 매우 운이 좋게도 떨어짐을 자력으로 견뎌냈을 경우 저 세상 주민인 요괴로서의 능력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이 세상의 생물체로서의 특성도 동시에 보유하는 하이브리드가 되는데 이것이 반요.

특성상 다른 세계관의 반요들과는 달리 요괴 X%, 인간(이 세계 생물) Y%가 합쳐진 개념이 아니라 100%의 인간에 100%의 요괴가 겹쳐진 개념인지라 떨어져 온 요괴의 능력을 거의 그대로 구사하면서 인간으로서의 특징도 그대로 갖고 있다. 이런 점 덕분에 저 세상과 이 세상이 합쳐지는 칠향의 개화에 맞설 수 있는 조커로서 활약할 수 있는 존재[11]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단 한번 반요로 안정화된 개체라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과도하게 요력을 받아들이거나하는 등 요력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을 경우 겹쳐진 요괴의 힘이 우세하게 되면서 굉장히 난폭하고 파괴적인 성격이 되어 난동을 피우게 된다.

작품 상에서는 이소네 코토하, 시노즈카 에이지와 이외 쿠루마키 자쿠로, 롯가쿠, 오니코로시를 위시한 요괴 헌터들이 등장한다.


[1] 다행히 사제가 세례를 주어 목숨을 구했다만 이후에도 보티전에 의해 한번 더 죽을뻔했다.[2] 예로 블리치의 아이젠은 사신이든 호로든 강해지는 데 한계가 있지만 봉옥으로 경계를 허물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랜드 체이스의 라스도 만화책에서 하프블러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한다.[3] 일본 서브컬쳐계의 첫번째 반요 캐릭터. 게게게의 키타로가 연재되고 첫 애니화가 된 시기를 생각하면 확실하다.[4] 엄마는 요괴지만, 작중에선 이미 고인인 아빠가 사람이다.[5] 어머니는 인간, 아버지는 천호인 혼혈이다.[6] 설화에 나오는 비형랑 본인으로서 동주의 피는 인간의 기와 요괴의 기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한다.[7] 마신족과 1/4인간, 1/4여신족의 혼혈[8] 인간과 요정족의 혼혈.[9]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인 유키오는 순수한 인간이다.[10] 카미시라사와 케이네는 반인반수이지만, 반인반요와는 다르다. 동방 프로젝트에서는 '요괴'와 '요수'가 별개의 종족으로 분류되기 때문. 요괴와 인간을 절반씩 가지고 있으면 반요, 요수와 인간을 절반씩 가지고 있으면 수인(반인반수)라는 모양. 케이네는 백택과 인간을 절반씩 지닌 수인이다. 이마이즈미 카게로의 경우는 종족 자체가 늑대인간이라 수인이 아닌 요수로 분류되기에, 반인반수 역시 현재까지는 케이네가 유일.[11] 인간인 부분이 내재되어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세계 융합에 저항을 하면서도 요괴의 힘으로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