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06 15:14:26

오사카베 아키히메

파일:attachment/akihime.jpg

오사카베 아키히메.
현재 연재분 중 고등학교 2학년으로 진급.

동네에서 소문난 텐구의 아이의 주인공이다.

1. 작중 행적 및 소개2. 최신 연재분3. 결말

1. 작중 행적 및 소개


로쿠호 마을에서 숭상하는 텐구 코토쿠와 마을처녀 오사카베 하루나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의 소녀. 외모나 취향, 성격등을 보면 영락없는 그 나이대의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요괴의 자식답게(?) 힘이 조금 세다.[1] 음식도 보통 여성은 물론 남자보다도 훨씬 많이 먹고[2] 화를 내거나 힘을 쓰면 땡기는 정도가 심해지는 모양이다...

그녀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그냥 텐구도 아니고 승정텐구인 코토쿠의 하나 뿐인 외동딸[3]로서 주변에서 반쯤 붕 뜬 존재라는 것과 허구헌날 산에서 내려와 텐구 수련하라며 괴롭히는 소꿉친구 텐구 수련생 에노모토 슈운이다. 사실 그녀 자신이나 그녀의 어머니인 오사카베 하루나도 딸이 텐구가 되는 것만은 반대하고 있다. 덕분에 아버지이자 승정텐구인 코토쿠와는 따로 떨어져 산다.[4] 작중에서도 어머니가 "산의 아이는 되지 말아줘"라고 부탁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어쨌든 주변 상황과는 다르게 그 나이때의 여고생 답게 잡지보며 이쁜 옷과 탤런트들에 대해 수다떠는 것 좋아하고 학교의 아이돌인 카미야 타케루를 짝사랑하는 등 평범한 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다.

그러던 와중에 사소한 것들이 인연[5]이 되어 카미야 타케루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종래에는 커플로 맺어진다.

타케루와 같이 있기 위해 수행에 동참하면서 점점 자신의 힘을 자각하고 부동명왕의 힘을 끌어내는 등 조금씩 성격도 바뀌는 모습을 보이며 슈운도 은근히 그런 강단있는 모습을 좋아하는 눈치다.

2. 최신 연재분


하지만 4권 무렵에 카미야 타케루로 부터 "같이 있으면 친구로서는 즐겁지만 여친으로서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별통보나쁜 남자를 받고 크게 상심한다. 나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와중에 찾아온 2학기에 타케루와 마주치자 어찌할 바를 몰래 매우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던 중에 문화제를 같이 준비하던 도중 사소한 실수[6]로 인해 우연히 대화의 물꼬가 트이게 되고 천천히 애인관계를 청산하고 한 명의 친구로서 타케루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5권에선 10월 에노모토 슈운이 교토로 텐구수행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카라스마 모미지와 힘을 합쳐 타케루주변을 맴돌던 원한 퇴치도 하고, 카라스마 모미지로 인해 자신이 에노모토 슈운에게 가지고 있었던 흐릿한 감정의 정체를 확실히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7]

한 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혼담이 오간 상대인 이시츠지 산의 고로보[8] 텐구인 소가 에이스케에게 갑작스레 대쉬를 당하는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점차 에노모토 슈운에 대한 감정을 굳혀간다.

3. 결말


여러 사건을 겪으며 자신 안의 텐구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해진다. 그러면서 슈운과 플래그를 계속해서 쌓아가지만 수학여행의 사건을 통해 결국 텐구의 힘이 완전히 드러나 귀가 짐승귀가 되고 꼬리가 나는 등 일본 최초의 텐구이자 최강의 텐구라는 아마노키츠네의 모습에 가깝게 변하게 된다.

아키히메가 완전한 텐구가 되어 텐구도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아버지 코토쿠나 쿠라마의 승정을 비롯한 대텐구들, 모미지와 에이스케 같은 친구들이 노력하지만 힘에 붙이게 되고 아키히메 또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이 더는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 결국 완전한 텐구가 되어 슈운과 함께 텐구도로 떨어진다.

텐구도에서는 그동안 떨어진 텐구들이 아키히메를 집어삼키려 하였고, 아키히메는 슈운과 함께 삼켜지지 않기 위해 저항하지만 역부족이라 결국 삼켜지려 할 때 시간의 흐름없이 미래영겁 닫혀있는 텐구도의 특성을 역이용해 백 년간 수행하여 코토쿠나 쿠라마 승정을 뛰어넘는 최강의 텐구가 된 미래의 슈운, 로쿠호 산의 대텐구 슈운진보와 휘하 권속신들이 현재의 아키히메와 슈운을 구출하러 온다.

결국 슈운진보와 휘하 권속신들의 조력과 슈운이 현재의 타케루에게 부탁하여 미래의 타케루가 완성한 사악한 텐구를 정화하는 석장으로 슈운이 사악한 텐구의 힘을 아키히메에게 분리시켜 텐구도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텐구의 힘을 텐구도에 두고왔기 때문에 바라던 평범한 소녀가 되었고 슈운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맺어지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1] 논두렁에 빠진 트럭을 혼자서 들어 옮긴다든지, 남자도 못드는 무거운 자재들을 양 손에 끼고 웃으면서 걷는다든지(...).[2] 아침으로 규동 5그릇을 먹는다든지 어머니 오사카베 하루나가 식비 때문에 가계를 고민한다.[3] 텐구의 유일한 자식이라 타로보, 즉 승정텐구 후계 서열 1위이다.[4] 업무상의 별거로 보인다. 하지만 종종 음식을 들고 찾아가는 등 가족모임은 착실하게 가지고 있는모양. 딸이 찾아온다고 하면 코토쿠가 그렇게 좋아한다.[5] 고입수험 직전에 우연찮게 타케루와 친해져서 플래그가 꽂혔다. 아니 꽂았다고 해냐하나. 이 부분 되게 애매한데 아무튼 서로 호감이 생겼다(..)[6] 합판이 겹쳐져 있었는데 실수로 박살내버렸다. 무섭도다 텐구의 힘.[7] 슈운이 수행간 사이에 안부를 묻거나 챙기는 등의 행동을 하는 모미지를 보고 질투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고, 이 점을 친구인 아카자와에게 지적받기도 한다.[8] 차기 텐구가 될 서열 5위의 후계자를 가리키는 호칭. 1위는 타로보, 2위는 지로보. 슈운이 평소에는 지로보로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