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2:42:55

포켓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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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캣
Pocketcat
파일:포켓캣_던전나이트.webp[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거래5. 전투6. 여담

[clearfix]

1. 개요

당신의 얼굴이 상당히 낯이 익네요. 언젠가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마도 전생에서?
You have one of those familiar faces. I feel like we've met somewhere before. Perhaps in a past life?
테르미나에서 포켓캣과의 조우시

Fear & Hunger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

포켓캣이라는 이름답게 주머니(포켓)에 손을 넣고 다니며, 매우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주머니 속에서 열심히 움직여 수음행위를 한다. 반응이 유쾌하면서 추상적인 분위기의 대화를 주로 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대의 의견에 따르는 수동적인 면이 존재한다. 주로 플레이어에게 거래를 하는 상인 NPC로 목록들은 상당히 좋은 것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그 실체는 레르(르허)를 따르는 하수인으로 인간이 승천해서 고대 신과 동렬에 서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레르를 위해 레르의 또 다른 하수인인 달의 여인과 함께 승천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잡아들여 즉시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동적이긴 하나 자신도 레르의 명에 따라 아이를 처리하는 것에 질린 상태이며 레르가 계속해서 몇 번이나 인류를 위협시키는 것에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2]

세계 각국에서 아이를 유괴하는 악당으로 유명하고, 관련 동화도 있다. 너 떠들면 포켓캣이 잡아간다! 하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인 셈인데, 실제로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게 문제이다. 후속작 테르미나에서도 옷만 좀 바꿔 입고 등장하며, 주인공 중 1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털 있는 고양이처럼 보이나 사실은 가면으로 평소 자신과 동류라고 보는 인간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가면과 옷을 건네주며 삶을 이어가는 듯하다. 털북숭이나 발(paw)을 스스로 지칭하는 것 치고는 목주위의 털을 제외하고 신체에 짐승적인 특징이 별로 없는데, 복장 때문인지 꼬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손도 장갑을 끼고 있다.

새로운 신들에게 포켓캣에 대해 물어보면 레르를 따르는 하수인이라며, 그의 정확한 동기는 알 수 없다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표한다.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파일:포켓캣_피헝1.webp
Fear & Hunger에서의 모습
동굴에서 조우할 수 있다. 플레이어에게 던전에서의 빛과 어둠의 측면에 대해 물어보며, 자신은 은화 대신 아이로 거래하는 상인이라고 소개한다. 이후에 어둠의 제단을 간 뒤 혈거인 마을에 가면 포켓캣과 다시 조우한다. 만나면 플레이어와 대화하고자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반응에 따라 상태이상 아이콘에 행복하거나 우울하다고 표시된다.[3]

현재의 마하브레에 있는 이름 없는 자를 쓰러뜨리고 온 뒤, 황금 사원 입구 근처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이때 또다시 소녀를 거래하자고 제안을 하는데, 물론 소녀를 넘기면 해당 회차에서 영구히 사라지며 엔딩 A는 볼 수 없게 된다. 이때 아이를 넘기길 거절하면 싸우려는 것처럼 몸집을 부풀리며 위협하지만, 그럼에도 거래를 거절하면 꽤나 화가 난 듯이 '이 자를 어찌하면 좋으냐'라고 르허에게 묻지만 결국 별다른 해는 끼치지 않고 모습을 감춘다. 하지만 꽤 크게 상심했는지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았다느니 우리 사이에 뭔가 있을 줄 알았다느니 같은 개드립을 치더니 마지막으로 소녀를 넘기라고 하려다 자기 존엄을 깎아먹는 짓이라면서 그대로 떠나버린다.

던전나이트에서는 어째 교장으로 출연한다. 복장은 나무마스크가 아닌 고무마스크로 2편 기준이다. 이유는 몰라도 교장실에 누군가가 들어있는 아이언 메이든과 사슬에 묶인 리가르드처럼 보이는 누군가가 있다. 2일 차와 4일 차에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심리학에 관한 수업을 한다. 말이 많고 섹드립을 칠 때도 있지만 틀린 답을 말해도 쌍욕을 박아버리는 나스흐라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넘어가주고 학생들에게 친절한 참교육자. 호감도를 다 채우고 파트너 신청을 하면 이런 때 아니면 언제 교칙을 어겨보겠냐면서 나중에는 결혼까지 하자고 한다.

3.2. Fear & Hunger 2: Termina

파일:포켓켓_일반.webp 파일:포켓켓 SD.webp
Fear & Hunger 2: Termina에서의 모습[4]
테르미나에서는 비중 있게 등장한다. 오로지 참가자의 수급만을 거래하는 것으로 데스매치인 테르미나 축제의 진행을 돕지만 르허에게 축제에 직접 관여하지 말라는 제약을 받은 상태다.

처음 조우할 때 자루 속에 아이를 납치하여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있다. 마주하면 전생에서 본 듯하다는 말을 건네며 플레이어를 반긴다. 이때 거래를 제의한 뒤 떠나며 박물관에서 다시 조우할 수 있다. 단이 죽었을 경우, 박물관에 있던 포켓캣은 사라지게 된다. 등장하는 이벤트마다 대사가 상당히 긴 편이라, 마조모드에서 대화하다가 문스코치가 될 수 있어 그를 만나면 빨리 넘기거나 스킵하는 것이 좋다.

레르 차원에 자신의 방이 있다. 헥센으로 해금 가능한 황금문을 통해 포켓캣의 방으로 진입할 수 있다. 아무래도 레르의 하수인이다 보니 사무실처럼 있는 듯. 이 방은 포켓캣의 상태에 따라 내부가 바뀐다. 진입 시 파티 대화도 방의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 포켓캣의 방은 납치한 아이들을 담은 자루와 장난감들이 놓여 있다. 천장의 달과 별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다. 단이 포켓캣으로 변화하면 방의 내부가 범죄현장으로 바뀌는데, 아내와 장인의 죽음을 묘사한 듯 죽은 시체와 핏자국이 있으며 달과 별은 실루엣만 남는다.[5]

단이 타임오버 시 나오는 포켓캣의 대화를 보면 자신과 같은 동류라고 봤는지, 친구라고 부르며 자신의 숙주로 삼게 된다.[6] 의 B 엔딩에서 자신이 사랑하던 그녀와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지 못했고 절망에 빠지는데, 포켓캣은 축제 이후에도 단의 곁을 맴돌며 '제안'을 하고 절망에 빠진 단은 포켓캣에게 몸을 넘길 생각을 하게 된다.

4. 거래

4.1. Fear & Hunger

플레이어에게 소녀 혹은 꼬마 악마를 넘겨주면 네 가지의 아이템 중 하나를 교환시켜 준다. 거래를 마치면 감사해하고 더 많은 인간의 아이를 원하지만 꼬마 악마 같은 아이를 데려오면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거래되는 인물은 소녀와 꼬마 악마뿐이므로 기회는 최대 2번뿐이다. 마하브레에 진입하면 포켓캣은 사라지게 된다.
거래 목록가격
클레이모어(저주)소녀, 꼬마 악마
고대의 서
계몽의 서
잊혀진 기억의 책

4.2. Fear & Hunger 2: Termina

여기서도 상인 역할도 하는데 전작과 다르게 그 중요도가 굉장하다. 참가자나 참가자의 도플갱어를 죽이고 뼈톱으로 머리를 잘라서 포캣켓에게 가져가면 신들의 인피성서와 아이템 레시피로 교환해 준다. 개중에는 시간 흐름 없이 저장을 시켜주는 공포와 굶주림의 신 과 사지절단을 회복하는 실비안 인피성서도 머리가 충분하다면 꼭 교환해 주자.[7]
거래 목록가격
계몽의 서3개
15세기의 조리법(1, 2권)[8]2개
연금술 1권1개
연금술 2권1개
연금술 3권1개
그로-고로스 인피성서3개
실비안 인피성서3개
올-메르 인피성서3개
르허 인피성서3개
비누쉬카 인피성서3개
공포와 굶주림의 신 인피성서3개

5. 전투

파일:포켓캣_전투.webp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1,400120%80%80%80%80%5%없음없음
몸통2,500(10,000)없음없음
몸통(부패)1,750(7,000)
오른팔2,000
왼팔2,000
오른다리2,000
왼다리2,000
공포증 동물공포증
상호작용
수색 시 훔치기 시 뇌꽃 심장꽃 장기 적출 탐식 머리 수급 강령술
캣닢 3개 캣닢 성공 성공 성공 성공 포켓캣의 수급 실패
Oh, hello there!/Yes.[9]
포켓캣이 당신에게 진실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프레헤빌 도심 쪽에서 한번 만날 수 있고 이후에는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참가자의 수급으로 아이템을 교환해 주는 NPC 역할을 하지만 공격한다를 선택하면 바로 싸울 수 있다.

레르에게 축제에 관여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아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 보니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전투 방식이 독특한데 공격받을 부위를 플레이어가 정해줄 수 있다.[10] 포켓캣이 4가지 선택지를 주는데 (팔을 잘라줘, 다리를 잘라줘, 참수해 줘, 이딴 거 안 하고 싶어!) 팔다리는 각 2번씩 선택할 수 있다. 대비하지 않으면 진짜 팔다리가 잘려 나가니 연어뱀 룬이나 팔다리 보호대를 필수로 장비하고 싸우자. 참수는 한 방에 죽으니 선택하지 말고, 이딴 거 안 하고 싶어! 는 선택해도 계속 다른 걸 선택하게 하니 의미가 없다. 절단 패턴은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포켓켓의 사지를 파괴해 봉인할 방법은 없지만 대미지가 엄청나게 높은 것도 아니고 절단에 대한 대비를 해놓았다면 체력템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으며, 명중률 또한 평범하므로 유리 조각등으로 명중률을 낮춘다면 쉽게 파훼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이한 점으로 머리의 회피율이 5%로 매우 낮기 때문에 머리만 집중공격하면 생각보다 빨리 쓰러트릴 수 있다.

랜덤하게 일대일로 놀아보자는 문구가 뜨면 지정된 아군의 행동을 한 턴 막는다. 전투 중 종종 교양 있는 문지르기를 한다.

독심술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포켓캣 역시 독심술이 가능한지 서로 비슷한 재능이 있다며 이를 알아차리고 화답한다. 대화를 시도하면 오래된 이야기의 변천에 관한 말을 하는데 이때 자신의 주인인 레르를 성질 더럽고 창백한 늙은 달이라고 욕한다.

전투 시 메타 발언을 한다. 대놓고 게임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의 게임의 특징을 언급한다.

수급 교환 아이템 목록에 계몽의 서가 있어 다른 캐릭터 죽이는 플레이를 한다면 반드시 바꿔먹고 죽이던가 하자.

6. 여담

  • 미로가 구상한 캐릭터들 중 매우 오래전에 구상한 캐릭터다.#[11] 리가르드, 나스흐라와 함께 개근하는 캐릭터로, 기존 적들에게 잘 나오지 않는 전용 음성 대사#와 독특한 캐릭터성에 미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 중 한 명인 것으로 보인다.
  • 디자인의 모티브는 옛날에 본 오래된 빈티지 광고물에 기괴한 표정을 지었던 블랙 팬서였다고 한다. 그 팬서의 얼굴을 본인의 기억대로 재현하려고 했지만 원본과 크게 벗어났다고 한다.
  • 소아성애자인데, 포켓캣이 소녀를 보면서 주머니 속을 휘적거리거나 월렘이라는 이름의 아이를 납치해 가는 내용의 책이 기록되어 있다.
  • 레르의 피조물이자 하수인이지만 정작 레르는 세상을 떠나버리고 사실상 수백 년간 방치된 상태라 제법 불만이 쌓인 듯한데, 레르가 아직 남아있었을 때도 포켓캣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는지 1편과 2편 공통으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대사와 묘사가 나온다.[12]
  • 개근하는 캐릭터다 보니 마스크와 복장이 다채롭다. 1편의 경우 나무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2편에서는 고무마스크로 바뀌었다. 복장은 거의 같지만 미묘하게 색이 다르다. 테르미나 축제 중 상황에 따라 복장이 달라진다. 박물관에서의 대사에 따르면 바지가 꽤 꽉 끼는 모양. 처치 후 살펴보면 고무마스크가 머리에 융합되어 있어 벗길 수 없다고 한다.
  • 기본적으로 키가 매우 큰 것으로 묘사된다. 기본자세도 약간 구부정하게 상대를 내려다보는 자세이다. 1편의 포켓캣 이야기 1권에서는 이야기 속 주인공인 윌럼의 아버지의 두 배만 했다는 묘사가 있다. 더불어 신체도 어느 정도 변형이 가능한 듯하다. 2권에서는 남자로 변장한 모습이 나오는데, 어느새 키가 몹시 커졌다는 묘사가 있다.[13]
  • 이름에 걸맞게 항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으며 매우 고풍스러운 손짓을 하기에 팬덤에서는 '딸쟁이'라고 부른다.


[1] 미니 게임인 Dungeon Nights 모드의 이미지이므로 본편과는 그림체가 다르다.[2] 레르의 피조물이다 보니 원래 인간이었던 페르켈레와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레르에게 반기를 들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플레이어와의 전투에서 우회적인 방법을 쓰는 등 소소하게 반항하는 듯하다. 이러한 포켓캣의 모습에 창조주가 떠난 뒤 방치된 구식 AI 프로그램으로 비유하는 추측 등이 많다.[3] 상태이상에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 마하브레에 들어서면 혈거인 마을에 있었던 포켓캣은 사라진다.[4] 왼쪽은 포켓캣 본인이며, 오른쪽의 모습은 포켓캣이 된 단이다.[5] 이 때문에 포켓캣으로 변한 단이 완전히 포켓캣에게 잠식당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있다. 단순히 숙주가 된 것이 아니라 포켓캣이라는 역할을 넘겨받은 듯.[6] 단이 파티원인 상태로 영입한 파티원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을 죽인 뒤, 공허의 탑을 건드렸을 때, 잠시 포켓캣이랑 이야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몸을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말한다.[7] 흔히 참수할 수 있는 잡몹의 머리가 아닌 반드시 참가자의 머리여야 한다.[8] 두 권 모두 지급한다.[9] 전투 시 나오는 전용 음성 대사.[10] 플레이어가 부탁한 것을 들어줬을 뿐 자신이 공격한 게 아니라는 듯[11] 해당 영상과 채널은 Fear & Hunger 시리즈 공식 채널을 개설하기 전에 미로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이다. 당시의 포켓캣의 이름은 페도캣이었다.[12] 1편 포켓캣 이야기에서는 달을 향해 자신의 자장가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고 울부짖으며, 2편에서는 전투 중 대화에서 레르를 욕하며 자신도 자길 모르겠다고 말한다.[13] 1편에서는 소녀를 내놓지 않으면 덩치가 커지면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고, 2편에서 단에게 제안을 할 때 거대해져 단을 감싸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