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3:35:09

리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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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1px; font-size: min(0.926em, 2.8vw);" 플레이어블 캐릭터 영입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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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카하라
기사
다르스
어둠의 사제
엔키
이방인
라겐발드르
리가르드소녀문리스나스흐라}}}

리'가르드
Le'g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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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성능4. 작중 행적
4.1. Fear & Hunger
4.1.1. 구출4.1.2. 영입 후4.1.3. 전투 및 엔딩 C
4.2. Fear & Hunger 2: Termina
4.2.1. 전투
5. 여담

[clearfix]

1. 개요

Fear & Hunger의 등장인물.

2. 특징

백야 기사단의 단장으로 전쟁과 정치로 경험한 통찰력과 카리스마가 더해져 주변을 이끌리게 되는 신비한 남자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언급된다. [1] 겉으로는 자신이 예언 속 사내임을 것을 부정하지만 내심 자신이 걸맞는 인물임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맹목적인 믿음과 함께 거대한 야심을 품고 있다. 호걸이라는 인물상에 부합하는 캐릭터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은 일견 독선적으로도 보이기도 한다.

던전 나이트 모드에서는 기사 작위를 받고 싶어하는 야심 넘치는 학생으로 나온다.

3. 성능

동료 캐릭터로서는 세손가락 안에 뽑히는 수준. 스킬은 다리 베기, 장비는 판금 갑옷으로 지닌 것은 적지만 질이 높다. + 다리 베기 덕분에 온 갖 문들을 부술 수 있어 최강템 중 하나인 미아즈마를 쉽게 얻을 수 있다. + 미아즈마의 디메리트인 폭주 이벤트에 면역이 있다. + 다르스와 동행시 버그[2] 덕분에 정신력으로 인한 동료들의 이탈 이벤트들이 모조리 막힌다는 점들이 매력이다.

육신의 혼인이나 그로고로쓰에게 제물로 바치는 건 불가능. 그를 데리고 처음 시작한 맵으로 돌아와서 던전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자신은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탈출을 거부한다. 대신 고통의 신전에서 제물로 바쳐버릴 수는 있다.

4. 작중 행적

4.1. Fear & Hunger

무슨 목적을 위해 "심연의 입방체(Cube of the depths)"라는 유물을 가지기 위해서 라겐발드르의 부족을 말살했지만 결국에 이 일이 론돈의 왕국 기사단에 발각되 잡혀 던전에 갇혀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고위 여사제 셀레네가 안전한 7층인 카타콤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였고 사령관 루디머는 그에 응해 그를 Level 7 카타콤으로 옮겨주게된다. 여기서 4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각자의 이유로 리가르드를 만나러가게 되며 본 게임의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4.1.1. 구출

리가르드를 구출할 때 약 30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으며 그 시간 안에 구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 죽었다고 해도 게임의 진행은 막혀지지않으며 그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 지하 감옥을 벗어나면 엔딩 E를 맞이하며, 심연의 입방체를 가지고 있다면 마하브레로 진입할 수 있다. 그가 있는 7층까지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 혈거인 마을: 처음부터 게임을 시작하자 마자 왼쪽, 혹은 앞 쪽 입구를 향해 Level 3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Level 2 피의 구덩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타고 가면 Level 4 동굴로 진입하게 되고, Level 5 갱도로 들어가 입구 근처 왼쪽으로 가면 막혀있는 길이 있는데 폭발성 유리병으로 길을 뚫면 Level 7 카타콤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폭발성 유리병이 없을 경우, 오른쪽으로 가서 혈거인 마을에 있는 마을 중앙에 있는 구덩이에 뛰어내리거나 밧줄을 타고 내려가면 그로-고로스의 신도들의 장소로 들어갈 수 있으며, 갱도를 벗어나면 Level 7 카타콤으로 진입 할 수 있다. 거쳐가는데에 꽤 긴 시간이 걸리기에 그리 추천되지 못하는 방법이다.
  • 덤불 숲: 1층에 있는 도서관 구역에 모형 책을 넣어 들어간 뒤 안뜰에 막혀진 길이 있는데, 폭발성 유리병으로 뚫어 덤불로 들어가면 된다. 벽과 상호작용하면서 숨겨진 출입구를 찾으면 Level 7 카타콤으로 진입 할 수 있다.
  • 지하 감옥: Level 3에 있는 거대한 철창문이 있는데, 이 문을 부수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이 때 세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다리 베기로 문을 부수거나, 두번째는 다수의 파티원으로 집중 공격하여 부수거나, 세번째는 위상 이동으로 철창 문을 통과한다.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면 Level 7 카타콤의 북쪽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리가르드가 있는 감방으로 향해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빈스크롤로 구할 수 있는 스킬이라 하기 어려우며 나머지 두 가지 방법 또한 다르스를 제외하면 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4.1.2. 영입 후

이후 플레이어가 그를 살아있는 채로 찾으면 기억을 잃어버려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한다.[3] 1층으로 데려와서 던전에서 탈출해도 자기 발로 다시 던전 밑으로 간다. 라겐발드르를 파티에 영입한 채로 플레이하면 늦지 않아도 그의 손에 사망하니 주의. 그리고 마하브레에 도착하여[4]그곳에서 니르반, 고통받는자, 발테일을 마주하면서 800년이나 지배해온 프랑슈아와 조우하게 되고 그를 쓰러뜨린 뒤에 승천의 왕좌에 상호작용 할 시 진실을 밝히게 된다.[5]
만약에 위대한 왕국을 세우는 데에 더 이상 수천 명에 달하는 적들의 피가 필요하지 않다면 어쩔 텐가?
그런 위대한 왕국을 위해서 어둠 속에 단 하나의 영혼을 던져 넣어야 한다면 어떻겠나?
오염될 영혼은 하나면 돼.

사실 기억 상실은 거짓말. 신들의 도시 마하브레에 찾아가서 승천의 왕좌에 앉아 새로운 신이 되는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 라며 설명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했냐면 던전이 신의 힘이 닿는 장소임을 알게 되고, 던전에서의 고통과 심연의 입방체로 통한 깨달음, 꿈 속에서 만난 새로운 신인 니르반으로 통해 알게 된 인류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으로, 완전한 지배를 알고자 일부러 잡혀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지하감옥에 수감당한 것까지 포함해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라고 말하지만, 사실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란 예측 이전에 셀레네의 도움이 없었음 고문기술자에 의해 고문당해 죽거나 변태 고문관에게 당한 그리피스같은 꼴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만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 주장했지만 주인공의 도움 없이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는 점에선 그 논리는 시작부터 어긋나있었던 것. 그래서인지 그의 계획을 완벽하게 추측했던 노스라무스도 리가르드가 죽었을 경우 지상에서의 업적을 통한 지배, 심연의 입방체를 통한 계몽, 니르반으로부터의 영원한 이상, 지하감옥에서 겪은 고통을 얻어낸 그를 신에 필적한 만한 존재가 되었고 그럴 자격을 갖춘 자였다고 평가하지만 과정이 어쨌든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고 한다.
카하라 : 리가르드, 지금 네 논리는 비약이 심한데.
이 세상 모든 왕국이 몰락하는 이유는 권력이나 뭐 그런게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야! 네가 말한 그 더러운 토대!
기반으로 두고 있는 가치가 불순하니 결국에 다 무너지는 거야!
목적을 가지고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리가르드 : 네 따위 저열한 불한당 새끼가 뭘 안다고!?
내가 고작 여기서 물러서려고 온갖 공포를 버텨온 게 아니라고.
예언에 점지된 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고.
난 더 높은 곳을 향해 승천하겠어!
리가르드 : 난 이 힘이 필요해. 왕권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힘이.
그래, 난 훨씬 더 큰 힘이 필요하다고.
나를 넘어설, 나 이후에도 계속될 무언가가 필요해.

다르스 : 대체 왜 이따위 장소에서 힘과 정의를 찾아 해매던 거죠?
그런 순수한 가치는 이딴 곳에 결코 존재할 수 없어요.
이곳은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오염시킨다고요...

리가르드 : 온 세상의 위대한 왕국들이 대체 무엇 위에 세워졌을 것 같나?
바로 인간의 피와 폭력성 위에 세워져 있지.
만약에 위대한 왕국을 세우는 데에 더 이상 수천 명에 달하는 적들의 피가 필요하지 않다면 어쩔 텐가?
그런 위대한 왕국을 위해서 어둠 속에 단 하나의 영혼을 던져 넣어야 한다면 어떻겠나?

다르스 : ...썩어빠진 토대 위에 뭐가 지어진들, 그걸 위대하다 할 수 있나요...?

리가르드 : ...
나스흐라 : 순 지밖에 모르는 쓰레기 자식!
새로운 신의 힘으로 대체 뭘 할지는 정했나? 네놈도 신세계 질서라도 주창해 보려고?
질서라, 정말로 질서를 정립하면 과거 엣신들의 잔혹함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나?
머저리 자식! 새로운 신이 그럴 수 있을 리가 없지!
새로운 신은 결국 옛 시대의 법칙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자리일 뿐이야.
새로운 신이란건 인간을 가축마냥 도살장까지 끌고가기 위해 만들어진 직책일 뿐이라고!
'구세계 질서'라느니, '신세계 질서'라느니, 그딴 것들을 이제 들어만 주는 것도 지겨워 죽겠어...
이런 '질서', 저런 '규칙'이 있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느니... 질서는 결코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허락된 건 오직 혼돈이라고!
인류는 혼돈에서 기원했단 말이다! 우리는 10억분의 1의 우연을 쟁취해내어 기어코 존재할 수 있었단 말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의 본질을 부정하고 '질서'를 옹립하려 하지!?
인류가 옛신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인류는 혼돈을 추구해야 한단 말이다!

리가르드 : ...

나스흐라 : 왜 그러지, 이 고아 새끼야!?
감히 내가 이 세계에 대한 네놈의 믿음과 관점을 박살 내버린 걸까?

리가르드 : ...입닥쳐...
입 닥치라고.
닥쳐!
...

결국 주변인들의 희생을 자신의 목표를 위한 발돋움 취급하는 그에게 동료들은 황당해하지만, 리'가르드는 이를 무시하고 왕좌에 앉아 신이 된다.[6] 여기서부터 플레이어가 리가르드를 추적하기 위해 승천의 왕좌에 앉으면 진정한 신들의 공간 "공허(The Void)"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리가르드를 찾아가 싸우거나 항복을 할 수 있다.

4.1.3. 전투 및 엔딩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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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00px-Yellow_King.webp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이계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3500100%115%100%100%100%105%100%실명, 혼란
몸통3200(8000)5%없음
200040%
별의 표식1200100%없음실명
별의 표식2200
별의 표식3200
공포증 없음
그래도 난 자네를 사랑한다네, 조건없는 사랑이지...
"넌 내 신이 아니야!"를 선택 시

Yellow King / 황색의 왕

엔딩 C의 최종 보스로써 리가르드가 공허에서 새로운 신이 된 모습으로, 리가르드한테 맞서는 걸 선택하면 전투가 벌어진다.

머리와 몸통의 체력이 높은데[7], 고통과 블랙 오브 같은 마법 공격을 사용해서 보스 자체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유리 대포에 가까운 최종 보스다. 파괴와 기근 난이도에서는 그 악명 높은 실비안의 사념체 보스전 이후 바로 보스전을 하는 거라 정신력이 바닥이 된 상태로 주인공 포함 파티원들이 십중팔구로 만물공포증에 걸린 채 싸우기 때문에 난이도가 배가 된다.

황색의 왕 어깨에 있는 뱀은 본체보다는 체력이 낮지만 지속적으로 황색의 왕의 체력을 회복시키며, 황색의 왕이 소환하는 별의 표식은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으나 치유의 속삭임으로 자신과 황색의 왕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2턴마다 '구원'이라는 동전 던지기 기술을 쓰는데, 실패 시 실명과 함께 즉사 페널티를 받는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풀피를 유지하면서 싸우는 게 좋다.

실비안과 다르게 독, 화상 디버프에 잘 먹히는 편이기에, 투척 다트나 화염 속성 공격을 몸통에 가하면 상대하는게 수월하다.

그와 대화 할 시 마치 이전의 자신을 별개의 인물로 두는 듯이 말하며, 플레이어가 아는 리가르드는 이젠 없다고 단정지은다. 무찌르거나 항복할 수 있는데 항복하면 결국 그는 신이 되어서 자신만의 나라를 세운다. 이때의 독백을 보면 녹색의 피부를 하고 있다며 더이상 인간이 아니며 리가르드와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4.2. Fear & Hunger 2: Termina

내가 해온 일들은 모두 인류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파브와의 대면에서

후속작에서도 등장하며 독일 제국을 모티브로 한 '브레멘 제국'의 군 지휘관 카이저(Kaiser)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프레헤빌을 점령해 테르미나 축제의 원흉 중 하나가 되어 어떤 면에서는 테르미나 참가자가 프리헤빌로 온 이유 상당수가 브레멘군이 일으킨 전쟁 또는 카이저(리가르드) 본인이 원인이었기에 여러모로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리가르드는 세상을 통치할 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그러나 이미 공포와 허기의 신의 강림으로 세상에 구원을 가져다 준 뒤에서 한발 늦어 좌절하게 되었고, 결국 자기가 추구해온 것이 무의미해지자 광기에 빠져 예언의 사내에 대한 집착이 커져갔다고 한다. 후에 어느정도 진실을 받아들였지만 미련을 버리진 못해 자신이 아닌 다른 자를 신으로 이끌어 통치하는 계획으로 바꾸게 되었으나, 기막힌 우연으로 또다른 신의 세력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었던 때 였다.
인류의 여명부터,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신들에 대항할 힘을 추구해 왔다...
왕과 술탄들은 언제나 그 힘을 끝도 모르고 추구해 왔지.
나도 한 때는 그 함정에 빠진 적이 있다. 끝도 없는 무한의 굴레에선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했어.
힘을 추구할 때, 우리는 뒤에 있는 큰 그림만 본다. 숲이나 나무 따위는 볼 수 없단 말이다.
대신 우리는 새로운 것을 탄생시켜야 했다.
마침내 때가 왔다. 우리는 인류의 통합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구 시대가 아닌 인간성에서 진정한 신이 탄생했다.
빌려온 힘에서 태어난 신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신. 모든 존재가 고대해 왔던 순간이다.
...우리 자신의 손으로 그 운명을 만들어냈다. 이제 우리는 공동 의식으로 승천한다.
카이저에게 기게 신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나?
하하하... 운명은 몇번이고 내게 그 잔혹한 농담을 건넸지...
한 때 나는 내가 우리 모두를 약속된 땅으로 인도할 사람이 되리라 생각했고, 내 자아는 내가 다음 시대에 숭배받는 진정한 유일신이 될 것이라 믿게 만들었다...
아아... 하지만 세상은 너무 변덕스럽고 혼란스러워 내가 어찌 통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혼돈 그 자체는 두려워 할 것이 아니다.
혼돈은 그저 과도기적 단계일 뿐. 그것이 어디로 이어지는지가 혼돈이 부정적 힘이 아닌지를 결정한다.
내가 혼돈을 수용했을 때, 스스로도 놀랐다. 나는 자아를 버리고 어두운 녹음에서 영구히 방황하는 그 존재를 떠날 수 있었다...
남아있는 나의 자아는 인류의 향상과 이타적인 사랑만을 지향한다.
위대한 계획에서 나의 역할은 모든 장기말을 제자리에 배치하고 대신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것이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스스로의 역할을 평안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니 내가 말하는 진정한 신은 내가 아냐.
운명은 구세대의 권력 투쟁에 무지한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나 나의 계획을 방해했다...
그 여성은 순수한 우연에 의해 진화의 상징이 되었다.
어쩌면 그런 소녀가 세상을 새로운 내일로 이끄는 것이 적합할지도 모르지.
변화를 갈망한다면 세상은 나를 포함한 모든 과거를 잊어야 한다.
기계 신이 당신을 얘기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프리헤빌에서 인공적인 승천신, 로직을 만들어 인류를 구원 혹은 인도할 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정황상 페르켈레가 이를 방해하고자 레르의 껍데기를 앞세워 일으킨 수작이 본편의 테르미나 축제로 추정된다. 다만 직접적인 축제 원인이자 엔딩의 최종 보스 역할은 후술 할 로직이 담당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프리헤빌 도심에서 이벤트성으로 몇 번 만날 수는 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는 A엔딩 돌입한 후 화이트 벙커 최심부에서만 할 수 있다. 로직에게 향하는 문 앞에 앉아있으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주인공을 막아서며 로직의 힘이 미약하니 준비하라는 말과 함께 전투가 시작된다.

오사로 플레이하면 나스흐라의 입담이 꽤나 걸걸한데 우리는 저 노란 병신을 조각내야 한다거나 "저놈에게 개새끼라고 말해!"라고 한다(...), 리가르드도 그의 존재를 눈치채며, 여전히 입담이 거칠다며 넘기고, 자신 또한 나스흐라의 일갈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며 자신이 아닌 다른 자를 신으로 이끌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나스흐라가 전작에서 혼돈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에 뭔가 느꼈는지 혼돈을 수용하자 인류의 향상과 이타적인 사랑만을 지향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4.2.1. 전투

파일:리가르드카이저.webp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300080%100%100%80%140%5%없음실명, 뇌진탕
머리(화살)3000뇌진탕
몸통4500 (18000)없음실명, 뇌진탕
몸통(부패)4250 (17000)
오른팔3500실명
왼쪽 팔3500
오른쪽 다리3000실명, 뇌진탕
왼쪽 다리3000
별빛1500모든 디버프
공포증 없음
상호작용
수색 시 훔치기 시
없음 행운의 동전 3개, 하늘색 유리병 3개
준비해라.
카이저는 칼을 들더니 자세를 취한다.

Kaiser / 카이저

A엔딩을 진행하면 화이트 벙커 내부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오른팔으로는 검으로 사지절단을 일으키는 공격을 한다. 왼팔으로는 치유의 속삭임으로 체력을 회복한다. 기본적으로 사지 대부분에 실명 내성이 걸려있어서 유리 조각을 통한 날로 먹기가 거의 안 통한다. 하지만 1일 차 아침에 오사를 제외한 플레이어로 카이저 조우에 성공했을 경우 어거스트가 이벤트성으로 난입해 카이저 머리에 화살을 쏘고 반격당해 사망하는데, 이때 전투 그래픽상 머리가 화살이 꽂혀 있는 걸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실명 상태이상 내성이 사라지게 된다.

쓰러뜨리면 진흙처럼 녹아내려 사라진다. 오사로 플레이 시 나스'흐라의 반응을 보면 이렇게 해서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고 도망친 모양.

황색의 왕으로 등장하면서도 각 등장인물의 S엔딩이 정사화된 것을 통해, 죽었다가 부활해서 승천했다고 추정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부패를 걸었을 때 피부가 사라지고 살점만 있는 모습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아, 1편 작중에서 새로운 신으로 승천한 것이 아닌, 1편의 다르스 S엔딩에서 불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한 후에 승천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본체가 아닌 그가 만든 블러드 골렘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5. 여담

  • 사실상 피어 앤 헝거 의 목표이자 사건의 중심인 사내지만, 언럭키 그리피스같은 행적과 추함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를 보자마자 분노한 나스'흐라의 말을 인용해 '노란 병신'[8], '고아 새끼'[9] 등 원색적인 호칭으로 불린다.(...) 후속작 테르미나에서는 대규모 전쟁범죄와 레일라의 로직 연구를 스틸해간 행보까지 더해져 망집의 절정을 찍으니, 딱히 잘못된 별명도 아니긴 하다.
  • 예언의 사내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얾매이는 인물임에도 그걸 숙고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서사 덕에 미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명이라고 한다.
  • 원래는 리가르드도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 가능할 계획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리가르드도 육신의 혼인, 활 쏘는 모션이나 오버월드 데드신 등 각종 플레이어 전용 스프라이트들을 갖고 있다. 심지어 다르스와 혼인 시를 위한 대사도 따로 짜여 있었다. 다만 리가르드가 완전히 NPC로 확정되면서 해당 스프라이트들은 전부 더미 데이터가 되었다. 더구나 리가르드를 찾으러 던전에 간다는 스토리는 개발 초기부터 정해져있었다고 하니 플레이어블로 추가됐다고 해도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아니었을 듯하다.
  • 2편에서의 전용 보스전 BGM인 Pulse and Anxiety 2는 1편의 범용 보스전 BGM이었던 Pulse and Anxiety의 편곡버전이다. 물론, 항색의 왕 보스전에서도 해당 곡이 나온다. BGM이라고 해도 굉음과 삐걱이는 소음의 반복이었던 원곡에 북소리가 추가되어 음악같은 구색이 갖춰졌다.
  • 극초기 데모판에서는 닐반이 직접 리가르드의 목을 긋고, 그로부터 흘러나온 피 웅덩이에서 고통받은 자로 화한 리가르드가 일어나 플레이어와 싸우는 엔딩이 있었다.
  • 1편으로부터 4세기나 지난 시점인 2편에서는 많이 차분한 성격으로 나온다. 전투시 대화할 때 갓 황색의 왕이 되었을 땐 목표를 이뤘다는 생각에 자신감에 차 여유로우며 온화한 말투로 대답했으나 2편에서는 한발 늦어 통치할 계획 놓치고 자신도 여러 경험을 해와선지 냉혹하고 차갑게 대답한다. 왜 이름을 카이저로 했는지는 현대에 자기에게 있어 가장 적절한 이름이라 생각해서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


[1] 더미 데이터 내에 카하라한테 육신의 혼인 의식을 하자고 제안할 때의 대사가 있는데, 리가르드를 보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고 언급한다.[2] NPC 다르스와 리가르드가 파티에 같이 있을 경우 정신력이 떨어져 이탈하려는 다르스를 리가르드가 격려해 잔류시키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게 리가르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이탈 이벤트보다 우선시돼서 리가르드와 다르스가 같이 있으면 모든 동료의 이탈이 막힌다.[3] 이건 한때 같은 기사단에 소속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다'르스에게도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카하라는 어련히 기억상실이겠다고 빈정거리고, 라겐발드르는 일단은 주인공을 봐서 넘어가지만 그에 대한 적개심과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4] 그에게 대화를 걸면 예전에 꿈 속에서 본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마하브르, 혹은 마하브레라고 불려왔다고 알려준다.[5] 승천의 왕좌와 상호작용 안하면 심연의 신의 건틀릿을 향하는 길에서는 끝까지 가준다. 이때 대화를 걸면 "여기는...?" 하며 당황한다.[6] 리'가르드에게 가장 분노하는 것은 의외로 나스'흐라. 평소처럼 모욕적인 언행을 퍼붓는 대신 세상에 초인이 필요하다는 그의 논리를 이미 수없이 반복된 싸구려 사상으로 일축하며 그를 허영에 빠져 신들에게 놀아나는 쓰레기 취급한다. 그렇다고 욕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서 마지막에 날리는 "왜 그러지? 고아 새끼야?"라는 패드립이 장관. 이에 리가르드는 아무 반박도 못하고 세 번씩이나 닥치라고 하며 왕좌에 앉아 공허로 가버린다. 심지어 일개 용병인 카하라에게 반박을 당했을 때는 욕설을 내뱉으면서 치졸한 모습을 보인다.엔키는 멀뚱멀뚱 구경만 한다[7] 새로운 신인 것 만큼 다른 승천신이나 고대 신의 껍데기에 비하자면 최종보스로써는 낮은 편이다.[8] 우린 저 노란 병신을 조각내야 한다![9] 왜 그러지, 이 고아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