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 Hunger 시리즈 | ||
1. 개요
노스라무스가 그린 세계 지도[1] |
Fear & Hunger 시리즈의 가상의 국가들. 대개로 현실의 국가들을 모티브로 하였다. 시리즈의 작품의 내용을 아는 유저라면 베르세르크와 같은, 비참하고 암울한 세계관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1편과 2편의 상황이 이례적인 것이고 세계관 자체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별 다를 게 없다.
2. 유로파 대륙(Europa)
- 브레멘 제국(Bremen Empire)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국가. 독일 제국을 모티브로 하였다. 1936년 카이저라는 인물의 부상과 함께 빠르게 주변국들을 통합하면서 동부 연합과 분쟁을 맺고,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 되었다. 전쟁은 브레멘이 승리하면서 이웃 국가이자 동부 연합의 영토였던 보헤미아를 점령하고, 보헤미아의 수도인 프레헤빌에서 동부 연합에 의해 진행되던 '향상된 전자 네트워크 실험'의 장악권을 갖고 온갖 위험한 실험과 테르미나 축제로 인해 변형된 주민들을 학살하며 프레헤빌을 완전히 점령하게 되자 평화 조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다른 국가에게는 잔혹 행위와 참상을 의심받는 중이다. 2편의 인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파브를 대하는 태도와 카린의 캐릭터성을 통해 이러한 점이 표현된다.
- 론돈 왕국(Kingdom of Rondon)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영국을 모티브로 한 왕국. 국가들 중에서는 게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다. 1편의 배경이 되는 공포와 허기의 지하감옥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론돈 왕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수많은 국가와 부족이 연합하여 치열한 정복 전쟁을 통해[2]막대한 힘과 영향력을 얻어 새로운 신들에게 가장 위대한 서부 왕국, 서양 문명의 중심으로 불리는 등 16세기의 국가들 중에 가장 높은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국경 내에서는 올메르 신앙을 주요 신앙으로 한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브레멘에 맞서 동부 연합과 올데가르드와 연맹을 맺었지만, 브레멘 군이 동부 연합을 완전히 털어버리자 전쟁을 중재시키는 역할을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는 지나중에는 편을 바꿔 에도 왕국과 함께 서부 전선에 있는 동부 연합을 공격해 반강제적 평화 조약을 맺게 했다.
- 동부 연합(Eastern Union)
20세기 동안 동부 성소가 보로니안 공화국과 군사적 협정을 맺는데에 성공하여 만들어진 연합국. 생성 이후 유로파 동부의 다른 국가들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브레멘 제국의 주요 반대 세력으로 등장한다. 전쟁에서는 브레멘의 막강한 군사력으로 보헤미아의 프레헤빌에서 연구하던 향상된 '전자 네트워크 실험의 통제권'을 카이저에게 빼앗기고 파브가 유년기에 생활하던 보로니아의 한 마을이 통째로 날라가는 등 매우 큰 피해를 입은 상태다. 이러한 피해를 무시하고 전쟁을 계속 이어나간 결과 레비같은 소년병이 생겨나게 된다. 이후 론돈에 의해 브레멘과 평화 조약을 맺는다.
- 동부 성소(Eastern Sanctuaries)
유로파 동쪽에 위치한 국가. 그 유명한 올메르의 출생지로 유명하다. 8세기 동안에는 목이 달아나기 전의 상태인 나스흐라가 지배하며 영토 확장 계획을 전개하며 에도 왕국을 침범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황마법사는 이 시절의 나스흐라를 추종하는 존재들이며 2편에서 등장하는 헥센 중 하나인 향신료 단조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수도인 제타이아는 카린이 보모인 달리아와 생활한 곳이다. 오사의 과거회상에서 알 수 있듯 그가 고향인 아비소니아를 떠나 황마법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한 곳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 동부 연합을 구성한 나라들 중 하나이다.[3]
2편의 테르미나 축제의 참가자인 카린이 이 곳에서 왔다.
- 보로니야(Voroniya)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러시아를 모티브로 한 국가. 게임에서 나오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 보로니안 공화국(Voroniyan Republic)라는 이름으로 동부 연합을 구성한 국가 중 하나로 나온다. 전쟁에서 브레멘 군에게 크게 패배하여 유년기 시절의 파브가 살던 마을이 통째로 날아가 주민들이 모두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2편의 테르미나 축제의 참가자인 파브의 출생지이다.
- 보헤미아(Bohemia)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체코를 모티브로 한 유로파 동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국가. 2편의 배경이 되는 프레헤빌을 수도로 두었다. 동부 연합과 브레멘 제국의 전쟁에 휘말려 현재는 수도가 브레멘 제국에 북속되면고 동부 연합이 '향상된 전자 네트워크 실험'을 통해 계획한 로직으로 인해 프레헤빌 주민, 프레헤빌을 침공한 브레멘 군과 2편의 14명의 주요 등장인물로 하는 축제 순으로 테르미나 축제가 열려 프레헤빌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죽었거나 괴물이 된 상태다. 로직의 통제권은 현재 카이저가 지니고 있다.
- 올데가르드(Oldegård)
브레멘 제국의 북쪽에 위치한 스웨덴을 모티브로 한 국가. 뛰어난 철공과 선박 기술로 이 곳 출신의 탐험가들이 여러 지역을 탐험하였다. 빈란드의 땅을 밟고 1편에서 핵심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심연의 입방체를 찾은 탐험가들도 이 곳 출신. 이곳의 사람들은혹독한 기후의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 만큼 우수한 문화 유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솔방울 돼지와 연어뱀 룬도 올데가르드에서 기원 하였다. 1577년에는 올데가르드인들이 빈란드에서 심연의 입방체를 찾았으나, 리가르드가 이끄는 백야 기사단에 의해 라겐발드르를 제외한 수많은 올데가르드인들이 학살 되었다. 20세기 동안에는 론돈과 함께 브레멘에 맞서는 동부 연합과 연맹을 맺었다.
- 발란드(Valland)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네덜란드를 모티브로 한 유로파 동쪽에 위치한 국가. 보로니아와 함께 게임에서 나오는 정보는 적은 편이다.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브레멘에 맞서 동부 연합을 지지하였다. 카린은 취재를 통해 발란드가 론돈과 함께 핵무기와 관련된 실험을 한 전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3. 아비소니아(Abyssonia)
- 아비소니아(Abyssonia)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아프리카 대륙을 모티브로 한 대륙. 아비소니아 사람들은 서로간의 신앙을 두고 자주 전쟁을 벌여왔다고 한다. 그만큼 종교에 대한 관점이 다양하고 독특하다. 주요 도시인 태양의 도시로 불리는 아몬(Amon)과 송하이(Songhai)에서 종교의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석유와 같은 자원으로 인해 유로파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모든 국경을 폐쇄하였다고 한다.
2편의 테르미나 축제의 참가자로 등장하는 오사의 출신지이다.
4. 바티칸(The Vatican)
- 바티칸 시(Vatican)
Fear & Hunger 2: Termina에서 처음 등장한 국가. 신에게 닿고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어둠의 사제로 기르거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마피아 조직의 보스가 활동하고 이 곳에서 온 참가자 한명이 젤라또를 좋아하는 등 이탈리아를 모티브로 했음을 알 수 있다. 대중에게는 바티칸의 사제들이 올메르 신앙만을 믿는다고 알려졌지만 1편과 2편에서 나온 어둠의 사제들이 그렇듯 새로운 신, 고대 신의 구별없이 다양한 신을 섬긴다. 어둠의 사제를 기르기 위해서 친족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의식을 아직까지도 치루는 등 일반인들은 모르는 전통 의식과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
5. 에도(Edo)
- 에도 왕국(Kingdom of Edo)
일본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국가. 8세기 동안 나스흐라가 지배하는 동부 성소의 침략을 막아낸 국가이다. 에도의 사무라이가 나스흐라에게도 인상 깊었던 모양인 지 에도의 전쟁 포로들 중 고위급 인물을 이용하여 에도의 방식을 따라해 사무라이와 비슷한 군인들을 만드는 등 높은 군사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론돈과 올데가르드와 함께 동부 연합을 지지하였으나 브레멘 제국이 동부 연합을 압살하자 편을 바꿔 론돈과 함께 서부 전선에 있는 동부 연합군을 공격한다.
2편의 테르미나 축제의 참가자로 등장하는 키다 타나카가 이곳에서 왔다.
6. 빈란드(Vinland)
- 빈란드(Vinland)
유로파 서쪽에 위치한 "어둠의 땅"이라고 불리는 장소. 1009년까지 아무도 찾지 않다가 이름 없는 올데가르드인들이 빈란드의 땅을 처음 밟았다. 유로파 대륙에 있는 장소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 때문에, 빈란드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며, 다양한 공포와 고대 신이 서식한다는 소문만이 있을 뿐이다. 1577년에는 탐험가 올데가르드인들 빈란드를 탐험해 기적적으로 1편에서 등장하는 핵심 아이템인 심연의 입방체를 입수 하였으나 이로 인해 리가르드가 백야 기사단을 이끌고 라겐발드르를 제외한 올데가르드인들을 학살하고 입방체를 가로채 라겐발드르가 공포와 허기의 지하감옥을 찾는 이유가 되었다. 이후 20세기 동안에는 돈을 위해 빈란드를 탐험하는 이가 조금 생겼는 지 빈란드에서 가져온 술이나 담배가 비밀리에 매우 비싼 값으로 유통되고 있다.
2편에서 등장하는 랜시드 세르갈이 빈란드의 전사 부족에 속하는 이 중 하나이다.
[1] 노스라무스가 새로운 신이 되는 걸 포기하고 던전에 남기로 하여 잊혀진 후 200년 정도가 되어서야 빈란드가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에, 세계 지도에 빈란드는 포함돼 있지 않다.[2] 12세기, 론돈 북쪽의 고지대에 위치했던 가엘리아라는 스코틀랜드를 모티브로 한 국가와 전쟁을 벌인 기록이 있다. 그 이후 론돈을 다룬 책에 가엘리아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것을 보아 론돈에 의해 정복된 듯 하다.[3] 이로 인한 대중들의 불만이 컸는지 시위를 주도하는 수많은 시민권 단체들의 형성과 동부 성소의 지속적인 탄압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