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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Sauer / 카린 사우어[1]
1. 개요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2. 캐릭터성
기본적으로 굉장히 까탈스럽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정치적인 사건에 많이 엮여봤어서인지 기본적으로 성격이 냉소적이고 거칠다. 특히 브레멘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하도 가득해서 거의 편집증적인 수준이라 팬덤에서는 밈 취급받을 정도.[2] 카린과 비슷하게 지적이며 냉소적이지만 정치적인 선입견은 없는 단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고, 다른 파티원과의 대화에서도 공격적이고 시비조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3]다른 생존자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생존자를 죽일 경우 다른 캐릭터들은 붙들고 묶어놓는 정도인데, 카린은 끝까지 반항할 경우 정말로 플레이어를 쏴죽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성격이 좀 꼬인 거지 악인은 아니고[4], 전쟁과 야만적인 폭력, 탄압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는 기자로서의 면모도 있다. 게다가 평상시 센 척하는 것과는 다르게 높은 곳을 싫어하거나 시장의 집 지하실의 괴생명체들을 보자 이런 건 싫다면서 빨리 나가자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작중 등장인물 중 유독 오컬트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게 정상인 같아 보이지만, 그런 힘이 실존하는게 확실한 세계관임에도 새로운 신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정치적 비밀 결사의 이름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등 오컬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신과 종교가 세계관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오히려 카린이 별종이다.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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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제국 귀족 집안 출신이다. 가문의 대외적 평가는 좋았지만 신흥귀족이었던 탓에 혈통을 중시하는 귀족사회에서 겉돌았고, 결국 카린의 유년 시절에 포퓰리즘의 희생양이 되어 몰락한다. 카린은 그 난리통 속에 보모 "달리아"에게 구출되지만 정작 부모님과 달리아가 이에대해 상의하는 모습을 본적 없다는 의심스런 상황과 달리아에게서 미묘한 불쾌감을 느끼고 자신이 유괴당한거라 직감했다. 그후 달리아를 따라 이웃나라의 수도 제타이아[5]에 망명해 살며 다양한 환경을 접해 정치적인 식견을 길렀다. 본가에서 보내주는 생활비 덕분에 그럭저럭 모자람 없이 성장했으나 달리아를 유괴범으로 의심하고 있던 카린은 이것역시 생활비가 아니라 자신을 인질로 잡고 뜯어낸 몸값으로 의심한다. 이후 시위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카린은 브레멘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브레멘으로 송환된다. 이후 가족과 재회해서 알게된 정황에 따르면 카린이 사라진 동안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재혼해서 새아버지와 함께 몸값을 내주고 있었으니 결국 달리아가 유괴범이었다는 그녀의 의심이 맞았다.성인이 된 후 기자가 된 그녀는 브레멘 제국의 최근 의아한 행보와 제국의 수상인 '카이저'에게 의심을 느껴 브레멘 제국의 참혹한 행위들을 보도하는 종군기자가 되었다. 종군기자로 일하던 중 브레멘 제국이 기묘하게 프리헤빌 점령에 집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그 이유로 무언가 중요한 게 있다는 직감을 느껴 "특종 기사"를 찾기 위해서 프리헤빌로 찾아온다.
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조우는 1일차 아침엔 단독 행동을 하며 기차에서 해변가로 이동 중 일 때랑 빈민가 집앞에서, 2일차에는 프레헤빌 도심 서쪽에서 사진 촬영 중에 만날 수 있다. 1일차에는 혼자 행동하겠다면서 합류를 거부한다.파티로 영입하려면 두번째 날에 뉴스 빌딩 앞에서 찾거나[6] 레비가 문스코치로 변했을 시 공격당하는 걸 구출하면 된다.
2일차 아침에 레비를 영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비안 광장의 북쪽에서 레비와 대치중인 칼리구라가 레비를 죽이도록 냅두고 레비의 시체를 조사하면 도중에 카린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의심하면서 심문하고 제대로 된 선택지를 고르지않으면 완전히 의심하게 되면서 영입이 불가하게 된다.
2일차에 파티에 카린이 포함된 상태로 사원지구 서쪽으로 가서 어거스트와 조우시 카린이 어거스트를 쫒는 이벤트가 있다.
선택지에 따라 카린이 어거스트를 총살하거나 어거스트가 카린에게 부상을 입히게된다.
카린이 주인공이라면 전투할 기회가 매우 적은 1일차 아침에 프레헤빌 서쪽에서 파브와 전투할 기회가 생긴다.
====# 문스코치화 #====
The valkyrie is carrying the deceased warriors on its back.
발키리는 죽은 병사들을 자신의 등에 짊어지고 있다.[7]
세번째 날 밤에는 발키리(Valkyrie)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말 그대로 시체를 먹는 독수리같은 괴물로 변신한다. 북유럽 신화 전승에서 발키리의 역할을 감안해본다면 종군기자로서 병사들의 고통과 비극을 특종이란 상품으로 팔아먹어야 하는 카린 내면의 죄책감을 반영한 듯하다.발키리는 죽은 병사들을 자신의 등에 짊어지고 있다.[7]
카린의 문스코치화에 대한 떡밥은 3일차 오후에 해안가에서 카린과 만나 대화를 걸어보면 알 수 있는데, 사람들은 기자들을 대머리수리라고 비하하나 카린 본인은 우리(기자)를 발키리로 생각한다는 얘기를 한다. 왜냐하면 싸우고 죽는 사람들의 모습을 활자와 사진으로 기록해 영원한 삶을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본인의 죄책감을 온전히 덜어낼 수는 없었는지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되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그녀 스스로 자기합리화와 진실 사이에 방황하다 끝내 잡아먹힌 것.
플레이어 캐릭터로서 변이 할 시에는 팔이 거대한 날개가 되고 온몸에 깃털이 자라나는[8]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내 검은 실루엣만 봤을 땐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보아 등에 타고 있는 벨렌드들은 문스코치화 이후 올라탄 것으로 보이나, 탑을 만지는 루트를 탈 경우 카린이 문스코치화 될 때도 벨렌드가 타는 것으로 보아 거의 변이 직후에 탑승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엔딩 B #====
프레헤빌 탈출 이후, 원래는 바로 자신이 겪은 일들을 폭로하고자 하였지만 아무 증거 없이 폭로만 하면 광인 취급 받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뒤편에 숨겨진 것들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위험한 정보들을 탐색한다.
4. 전투
4.1. 인간 상태
- 기본 스탯
신체 부위 체력 타격 베기 관통 불 기타 회피 마법 회피 저항 머리 20 모든 부위가 120% 모든 부위가 120% 모든 부위가 120% 모든 부위가 120% 모든 부위가 120% 80% 40% 없음 몸통 450(1800) - - - - - 없음 없음 없음 몸통(부패) 250(1000) - - - - - 없음 없음 없음 양팔 500 - - - - - 없음 없음 없음 오른다리 200 - - - - - 없음 없음 없음 왼다리 200 - - - - - 없음 없음 없음
- 전리품
- 수색 시[ 펼치기 · 접기 ]
- 루거 권총, 9mm 탄환 6발, 파일럿 자켓
- 훔치기 시[ 펼치기 · 접기 ]
- 9mm 탄환 8발
내가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을 것 같아? 망설일 거라고 생각을 했다면 아냐.
(카린은 총을 뽑아들더니 그것을 그러쥔다.)
총만 쏘는 사실상 맷집 좀 있는 소총수, 총쏘는 팔만 박살내면 빠르게 처치가 가능하다.(카린은 총을 뽑아들더니 그것을 그러쥔다.)
4.2. 문스코치 상태
- 기본 스탯
신체 부위 체력 타격 베기 관통 불 기타 회피 마법 회피 저항 몸통 2500(10000) 120% 80% 80% 80% 80% 80% 40% 없음 몸통(부패) 1750(7000) 120% 80% 80% 80% 80% 없음 없음 없음 오른다리 5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왼다리 5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벨렌드 1 7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벨렌드 2 7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벨렌드 3 7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벨렌드 4 700 130% 110% 110% 80% 100% 없음 없음 없음
- 전리품
없음
- 훔치기 시[ 펼치기 · 접기 ]
- 정혈의 반지
3일차 밤까지 파티에 동행하지 않은 상태라면 호수 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발키리를 볼 수 있으며 이때 배가 생겨나는데 배를 타고 발키리가 있는 섬에 도달 하면서 전투할 수 있다. 등에 탄 벨랜드들이나 본체나 문스코치 중에서도 상당히 아픈 편이기 때문에 헥센 피의 골렘+페로몬 사용이 추천된다.
약점이 둔기류인데, 몸통엔 20%, 다리와 벨렌드들에겐 30% 추가 데미지를 주니 도끼나 마울러 같은 고성능 둔기가 있다면 꼭 쓰자.
5. 성능
전작의 카하라와 같이 자물쇠 따기와 도주 확률을 올리는 탈출 계획을 배울 수 있다. 주인공으로서는 레비와 단을 제외한 캐릭터 중 권총을 가진 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전용 헥센 스킬인 대화 선택지 옵션인 설득과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적에게 자동으로 대화 스킬을 거는 외교술은 대화가 효과적인 적 상대와 몇몇 보스 상대로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하지만 외교술을 배우기까지는 한 턴을 소모해야 설득을 할 수 있어서 초반에 만나는 순경을 피해야하는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주인공으로서의 성능은 아쉬운 편이다. 동료로서의 성능은 자물쇠 따기를 보유한 점을 제외하곤 특출난 건 없다.
6. 여담
- 책장을 조사 시 확률적으로 입수 가능한 카린의 카이저 비평이나 흰 곰팡이 아파트의 TV에서 그녀가 보도하는 프리헤빌 뉴스 인트로에서 풀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카린은 게임 인트로가 프리헤빌 첫 방문인데 뜬금없게도 프리헤빌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카린을 동료로 한 채 해당 TV뉴스를 보면 본인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카린의 도플갱어가 찍은 뉴스로 보인다.
- 전작의 카하라와 동일한 '끝없는 영혼'을 가지고 있으나, 카하라와의 연관성은 불명이다.[9] 카하라가 리가르드를 구출하러 떠나기 전 셀레스트가 임신했던 카하라의 아이가 있기 때문에 카하라의 후손일 가능성도 있지만 같은 영혼을 가졌어도 혈연관계는 아닌 경우도 많아서 확신할수 없다. 하지만 둘다 제타이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각자 용병과 종군기자로서 전쟁터를 찾아다니며 살아왔으니 삶 자체가 닮은 구석은 좀 있다.
- 2차 창작이나 팬들 사이에선 걸걸한 입담과 브레멘 헤이터가 주요 소재로 쓰이면서, 직업이 기자인데다가 상술한 여러 모습[10]으로 기레기로 그려질 때가 많다.
- 종종 자신의 브레멘 음모론에 회의적인 단을 비난한다. 이에 자신의 이론을 반박했다고 타인을 비난하지 말라고 꼽주는 단은 덤. 그 외에도 첫날 기차에서 수상쩍은 안대 낀 외국인이라고 부른자거나 교회에서 고소공포증 있냐는 말에 눈 한쪽으로 원근이나 파악할 수 있냐고 쏘아붙이는 등 단과 자주 투닥거린다.
- 고아원에서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음에 안 드는 선생의 수업을 빼먹고, 양아치들에게 의자를 던지거나 이를 부러뜨리는 등 떡잎부터 남다른 성깔을 지녔었다.
- 미로가 밝히는 바에 의하자면 그녀가 입고 있는 재킷은 어떤 남자에게 받은 것이라고 하며, 카린에게 있어 소중한 옷이라고한다. 그는 카린에게 총을 겨누는 방법을 가르쳐준 사람이기도 하다.
- 유독 가슴이 큰 일러스트 덕에 거유로 묘사된다. 도트로 묘사된 유방크기를 비교해도 모든 여성 캐릭터들 중 카린이 가장 크다. 작중에서도 공식설정인지 포켓캣이 그녀의 몸매를 묘사하며 자신감을 가지라며 언급을 하기도 하였다.
[1] 브레멘의 모티브가 현실의 독일이기에 카린 자우어라고 읽을수도 있다.[2] 브레멘 군인인 파브와 조우했을 때 대놓고 '브레멘 돼지'라고 욕할 수도 있다. 파브는 모든 돼지가 프레멘 놈들인건 아니라고 하는건 덤. 게다가 프롤로그에서 브레멘의 짓이라고 단정짓는 선택지가 있을 정도.[3] 특히 단과 레비, 이 둘은 진짜로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건만큼 카린의 전쟁에 관련된 입장 등이 듣고 싶은 말은 절대 아닐 것이다.[4] 탑을 만지는 이벤트에서 카린이 문스코치로 변이하는 이벤트에서 카린이 플레이어에게 도망가라고 한다던가, 프레헤빌 신전 지구에서 카린과 오사를 데리고 파티 대화를 할 경우 오사가 사람들이 죽은 걸 보고 신들의 향연이라고 하자 카린이 오사는 사람도 아니라고 진심으로 화를 내는데, 자신도 그런 걸 찬양하는 게 아니라 정색의 의미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5] 현실의 예루살렘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지역. 이웃나라는 동부 성소라 불리고, 현실의 중동 지방과 이슬람 세력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전작 주인공 카하라의 고향이기도 하다.[6] 여기에서 촬영을 하는 카린 앞을 지나가면 타박을 하는 카린을 볼 수 있다. 가볍게 사과를 하거나 신경 안 쓴다고 씹어버릴 수도 있다.[7] 외형은 핀란드 신화 칼레발라의 마녀 로우히(Louhi)를 묘사한 삽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8] 사실 검은 실루엣으로만 보였을 땐 그냥 몸집이 커지는 모습이지만, 하반신이 약간 뾰족뾰족한 모양을 띄므로 깃털이 자라나는 게 맞다.[9] F&H 세계관에서 영혼은 생일에 따라 정해지는 별자리같은 개념이다.[10] 확고한 정치 성향, 냉소적인 성격, 아무리 종군 기자라지만 실제 참전 군인인 레비와 단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전쟁에 관련된 입장들을 말하는 모습이나 오컬트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그것을 부정하는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