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 간섭기) • 설정 (어비스 · 생물 · 유물 · 요리) 평가 • 애니메이션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메이드 인 어비스 メイドインアビス Made in Aby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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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다크 판타지, 모험, 던전 |
작가 | 츠쿠시 아키히토 |
출판사 | 타케쇼보 대원씨아이 |
연재처 | WEB 코믹 감마 (舊 망가 라이프 WIN+) |
레이블 | 뱀부 코믹스 미우 |
연재 기간 | 2012. 10. 20.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13권 (2024. 08. 30.) 12권 (2024. 10.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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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모험 장르로서의 긴장감 조성과 매력적인 세계관, 인상적인 캐릭터 등 장르적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에선 피규어가 출시되고, 콜라보 카페도 개최하는 등 나름대로의 팬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양권에서도 매니아층이 두터운 편이지만 # 대한민국에서는 아주 마이너한 작품 취급이었으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다.
2. 줄거리
수수께끼가 가득한 빅홀 어비스. 그 안에는 온갖 기묘하고 기괴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현 인류로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귀중한 유물들이 잠들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비스에 매료되어 어비스에 모험을 떠난다. 이들을 탐굴가라고 부른다. 어머니처럼 위대한 탐굴가가 되고 싶어하는 벨 체로 보육원의 소녀 리코는 어비스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깊숙히 들어가길 원한다.
평소와 같이 아이들과 함께 탐굴하러 간 어느날 리코는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을 줍는다. 리코는 그 로봇에게 레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로부터 얼마뒤 어비스에서 발견된 리코의 어머니의 물품들이 지상으로 올라온다. 리코는 어머니의 물품을 구경하다가 어느 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 메시지에는 '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써져 있었다.
리코는 레그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어비스의 맨 아래 나락의 끝으로 향하는데…
― 공식 줄거리
남해 베오르스카에 있는 국가 소속의 섬인 오스 섬. 이 섬 내에는 기원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 있다. 바로 어비스라 불리는 빅홀이다. 이 어비스에선 유물이라 불리는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신비하고 희귀한 물건들이 속속 발견되어 각국에서는 탐굴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모아 희귀 보물들을 발견하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평소와 같이 아이들과 함께 탐굴하러 간 어느날 리코는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을 줍는다. 리코는 그 로봇에게 레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로부터 얼마뒤 어비스에서 발견된 리코의 어머니의 물품들이 지상으로 올라온다. 리코는 어머니의 물품을 구경하다가 어느 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 메시지에는 '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써져 있었다.
리코는 레그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어비스의 맨 아래 나락의 끝으로 향하는데…
― 공식 줄거리
그러나 이 희귀한 물건의 수집 뒤에는 무시무시한 어비스의 이면이 있다. 어비스의 각 층 내의 무시무시한 동식물과 어비스 내의 최대 함정인 역장이라 불리는 알 수 없는 공기이다.
이로 인해 무허가 탐굴가들이 난립하며 실종과 사망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각국의 수뇌부에서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탐굴가들을 양성하여 이들의 계급을 '호각'의 색[2]으로 정한다. 이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들을 '하얀 호각'이라 부르며 국가적 영웅대접을 한다.
오스 섬 내 마을 오스 타운의 보육원 '벨 시에로'에 지내는 리코는 견습 탐굴가 단계인 빨간색 호각이라 아직 깊은 어비스에 들어갈 수 없어 마을에서 가까운 어비스에서 탐굴을 하고 있는 평범한 11살 어린이이다. 능력 있는 탐굴가인 아버지 토카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탐굴 도중 사망했고 유일한 가족이자 어머니인 하얀 호각 소속의 섬멸경 라이자도 자신이 2살이 되던 해 어비스 절계로 떠나 지금까지 오지 않고 있다.
어느 날 친구들과 탐굴 중 의문의 로봇 소년을 발견한 리코. 그 소년에게 레그란 이름을 붙여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의 물건들과 "절계에서 기다릴게."란 어머니의 편지를 받는다. 이 편지를 읽고 분명 어머니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리코는 레그와 함께 어비스로 떠난다.
2층에서 만난 어머니의 지인이자 은사인 부동경 오젠을 만난 리코 일행은 그녀에게서 수행을 받고 계속해서 어비스로 내려가지만 이때 죽을고비를 한 번 넘기고 나나치란 이름의 말로를 만나 여행 동료로 들인다. 그리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밝혀지는 리코의 비밀과 어비스 유물들의 진실... 리코와 레그, 나나치의 운명은...?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f7b300><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7b300> 메이드 인 어비스 ||
<rowcolor=#de2d09> 01권 | 02권 | 03권 | |||
2013년 07월 31일 | 2014년 06월 30일 | 2015년 06월 20일 | |||
2017년 05월 23일 | 2017년 06월 16일 | 2017년 08월 24일 | |||
2017년 10월 18일 | 2017년 10월 18일 | 2017년 10월 18일 | |||
<rowcolor=#de2d09> 04권 | 05권 | 06권 | |||
2016년 04월 30일 | 2016년 12월 26일 | 2017년 07월 29일 | |||
2017년 11월 13일 | 2018년 03월 28일 | 2018년 08월 20일 | |||
2018년 01월 22일 | 2018년 11월 09일 | 2018년 11월 09일 | |||
<rowcolor=#de2d09> 07권 | 08권 | 09권 | |||
2018년 07월 27일 | 2019년 05월 30일 | 2020년 07월 27일 | |||
2018년 12월 03일 | 2019년 07월 17일 | 2020년 11월 13일 | |||
2019년 04월 08일 | 2019년 09월 05일 | 2021년 01월 0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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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9일 | 2022년 07월 29일 | 2023년 7월 31일 | |||
2021년 12월 27일 | 2023년 03월 06일 | 2024년 10월 25일 | |||
2022년 01월 27일 | 2023년 03월 24일 | 2024년 11월 15일 | |||
<rowcolor=#de2d09> 13권 | 14권 | 15권 | |||
2024년 08월 30일 | 미정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2013년부터 망가 라이프 WIN+(現 WEB 코믹 감마)[3]에서 연재 중. 보러가기 1, 2화와 그 외 한정 기간 공개된 화, 그리고 최신편이 공개되어 있다. 최신편은 그 다음 화가 공개된 뒤에 웹에서의 무료 열람은 불가능해진다.
2022년 7월 29일 기준으로 11권까지 발매되었다. 연재속도가 매우 느린 편인데, 2022년 기준 연재 10주년이 되었지만 연재된 에피소드는 60화를 갓 넘겼으며, 단행본도 1년에 평균 1.5권 정도 나오는 수준. 기본적으로는 월간연재지만, 연재를 하지 않는 달이 많아 사실상 비주기 연재나 마찬가지다. 덕분에 최신화가 언제 나올지는 오로지 작가 츠쿠시 아키히토 밖에 모른다(....).
한국에서는 2017년 5월부터 단행본 정발을 해주고 있다. 발행처는 대원씨아이, 번역은 한나리. 정황상 애니메이션 1기 방영을 앞두고 시너지를 받기 위해서 일사천리로 정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 번역은 준수한 편이나 문맥이 미끄럽지 못한 부분이 일부 존재하며, 스케줄이 빡빡했는지 번역 안 된 부분이 있었는데, 3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교정되었다고 한다. 앞서 언급된 연재가 매우 느리다는 문제 덕분에 원서와 한국어 정발판간의 텀이 적거나 없는 축에 속한다. 보통 일본 코믹스는 검수 문제로 정발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원서가 워낙 늦게 나오는 데다 일본쪽 판권사인 타케쇼보 측에서 검수 확인을 빨리 내주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약 300만 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특징
귀여운 그림체 때문에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라 귀여운 그림체에 손을 댔다가 놀란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확히는 권에 따라 분위기 편차가 심한데 1·2권은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면이 존재하는 반면 3권부터 어두운 내용이 하나둘씩 추가되고 4권부터는 충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또한 귀여운 그림체와 별개로 그림의 묘사가 지나치게 세밀해서 잔인한 장면이 튀어나올 때마다 상당히 비위가 상할 정도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작가의 전작 '스타 스트링스로부터'에서도 그랬듯, 미지에 대한 동경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었으며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어비스를 광활하면서도 세밀한 배경 작화와 마치 로그라이크를 연상시키는[4] 배경 설정으로 묘사하였는데, 작품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독자와 시청자들도 어비스를 탐험하고 싶도록 만드는 훌륭한 배경 묘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어떤 시련을 앞에 두고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정신 등 인간찬가를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목적을 위해서라면 인간성조차 내던지는, 비뚤어진 불굴의 정신을 가진 인물 역시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명암의 격차가 극명하게 갈라진다.[5]
쏘우나 둠이 피, 육편이 흩날리는 강렬한 자극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면 이 작품은 보는 사람들과 주인공 일행 모두 배경 설정에 통달하지 못했다는 점과 사방이 위험투성이인 어비스의 환경을 이용해 미지의 공간에서 극한의 상황에 처해 대처법을 모르고 쩔쩔매는 캐릭터들에게 몰입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수직 기동이 매우 자유로운 캐릭터가 주인공임에도 특유의 설정 때문에 수직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심각한 공간적 제약이 걸려있어서 극한의 상황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대단히 크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어린 아이와 이를 표현하는 성우의 연기가 시너지를 일으켜 어느 정도 잔혹한 장면에 면역이 있는 사람도 보기 힘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였다. 시각적인 고어함은 그렇다 쳐도 상황적, 심리적 극단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문제의 애니메이션 10화와 13화의 경우 양덕들이 라이브 리액션을 하다가 저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차마 보지 못해 쩔쩔매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가학적 요소와 더불어 소아성애적 요소 또한 적지 않게 묘사된다. 툭하면 알몸을 보여주는 리코는 물론이고 알몸으로 매달기 형벌[7]이라는 공식 설정도 있고, 리코의 레그 '탐구'나 레그의 나나치 '탐구', 푸르슈카의 TMI 등이 있으며, 특히 2권 이후의 속표지들은 정말 노골적이다.[8] 이런 부분으로 인해 완성도와는 별개로 도저히 못 받아들이고 하차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요소를 상당 부분 검열했기 때문에, 원작 만화는 읽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은 본다는 팬들도 종종 있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1. 말로
자세한 내용은 말로(메이드 인 어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5.2. 간섭기
자세한 내용은 간섭기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6.1. 생물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생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2. 유물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유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3. 요리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요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 인 어비스/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8.2. 공식 앤솔로지
제1층 구제불능 탐굴가들 | 제2층 위험한 빅홀 | 제3층 하얀 호각들의 우울 | 제4층 심연의 멋진 일상 | 제5층 동경은 멈출 수 없어 |
2017년 07월 29일 2018년 11월 15일 | 2020년 03월 30일 2020년 12월 23일 | 2020년 07월 27일 2021년 02월 23일 | 2021년 07월 29일 2022년 02월 28일 | 2022년 07월 29일 2023년 03월 24일 |
2018년 11월 15일부터는 공식 앤솔로지도 대한민국에 정식 발매되기 시작했다.
8.3. 라디오
진행은 리코의 성우인 토미타 미유 & 나나치 성우인 이자와 시오리 가 맡게 된다. 극장판을 기념하여 라디오 인 어비스가 1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라디오부터는 레그역의 이세 마리야가 진행에 합류하여 3인 체제로 진행하게 되었다. 라디오 명은 라디오 인 어비스 ~리코와 레그와 나나치의 탐굴라디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코너가 생기는 등 내용 구성도 살짝 달라졌다. 새 라디오의 첫 회신 날짜는 2018년 11월 12일. 이후는 비정기회신이다.
- 1-1화 유튜브 번역 링크
- 1-2화 유튜브 번역 링크
- 2-1화 유튜브 번역 링크
- 2-2화 유튜브 번역 링크
- 3-1화 유튜브 번역 링크
- 3-2화 유튜브 번역 링크
- 4-1화 유튜브 번역 링크
- 10화 유튜브 번역 링크
- 14화 유튜브 번역 링크
- 1화 - '레그'역 이세 마리야
- 2화 - 없음
- 3화 - '지르오'역 무라타 타이시
- 4화 - '오젠'역 오오하라 사야카
- 5화 - '레그'역 이세 마리야
- 6화 - '시기'역 누마쿠라 마나미, '넛트'역 타무라 무츠미
- 7화 - 없음
- 8화 - '미티'역 키타무라 에리
- 9화 - 원작자 츠쿠시 아키히토 (최종화)
- 14화 - '본도르드'역 모리카와 토시유키
8.4. 게임
스팀 상점 페이지
비공식 한글 패치
2021년 5월 5일에 트위터를 통해 콘솔용 게임 제작이 발표했다. 타이틀명은 '메이드 인 어비스 ~어둠을 목표로 한 연성(連星)~'. 발매기종은 PS4/스팀/닌텐도스위치이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2년 9월 1일에 PS4, 스위치 버전이 미리 발매되며, 이틀 뒤인 9월 3일에 PC 스팀 버전이 발매된다고 한다.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 발매하는 게임이라 공식 한글화는 지원하지 않으나, 22년 10월 05일 비공식 한글 패치가 배포 되었다.
게임 개발은 원작자의 감수하에 이루어 졌다고 한다. 또 일본에서 CERO Z등급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미디어 믹스 게임 중에서 Z등급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 그렇다 보니 전 세계 공통으로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고 반응하고 있다.
주인공 아키의 성우는 키토 아카리.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퀄리티에 대한 불만이 꽤 있는 편이다. 개발사의 전작들이 3D게임에 취약하기도 했고,[9] 스냅샷이 공개 될 때도 어느정도 걱정되는 여론은 있었지만, 막상 공개된 영상으로 확인해보니 더 처참한 듯이 레딧과 디씨 등의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이 새로 나온 것 같다", "모션이 정말 최악이다"라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그래픽은 중요하지 않아. 어비스를 게임으로 할 수 있다면 좋아"라며 만족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아니나다를까 9월 1일 PS4와 스위치로 처음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트위치 기준 실황을 달리는 인원들은 단 3명에 불과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도 30명도 채 되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10] 뭣보다 압권은 이 저퀄리티의 게임 소프트 가격만 따지자면 무려 7,200엔[11] 풀 프라이스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점이라고는 작가의 검수를 맡은 어비스, 원생 생물들의 구현 및 게임 전용 오리지널 캐릭터와 오리지널 스토리(딥 인 어비스 모드) 뿐인데 이를 인질로 잡기에는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구매부터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상승부하 시스템 덕분에 액션 게임 특유의 시원시원한 맛을 즐길 거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원생 생물들을 사냥 후 파밍하여 자급자족하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기대했다면 반은 맞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상승부하 시스템 때문에 제약된 행동사항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다크 소울 시리즈도 연상케 한다. 갖가지 방법으로 죽는 주인공을 보고 '레이와의 스페랑카'라는 평가도 들린다.
그렇다고 배경을 보면서 어비스의 배경을 느긋하게 즐기기엔 그래픽 때깔부터 구려서 보는 맛이 없다. 특히 문제의 레그 첫 화장포 씬 그래픽은 충격적이다 못해 한숨만 나올 지경이다.[12] 동행자의 AI도 구리고 버그도 많고 어비스 생물들의 AI도 그리 똑똑한 편이 아니거니와 패턴도 단조로워서 공략하는 맛이 떨어진다.
헬로 어비스 모드와 딥 인 어비스 모드가 있는데, 헬로 어비스 모드는 리코와 레그를 조작하는 원작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모드이나, 대단층에서 엔딩 스탭롤이 올라가는 그야말로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엔딩을 보여준다. 사실 헬로 어비스 모드는 일종의 작품의 세계관 주입 겸 튜토리얼격 모드이기 때문에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을 빠삭하게 즐긴 이들은 사실상 시간 낭비에 가까운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도 거의 대부분 헬로 어비스 모드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 이 게임을 살 예정인 사람들은 할 가치 조차도 없는 모드이다. 그냥 우직하게 일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데다가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인데 구린 연출과 그래픽으로 다시 내용을 대단층까지 복습할 바에 애니 정주행 하는 게 훨씬 낫다. 딥 인 어비스 모드야말로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한때 딥 인 어비스 모드를 플레이하려면 핼로 어비스 모드를 클리어해야 했지만 업데이트로 게임 시작시 바로 딥 인 어비스 모드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딥 인 어비스 모드는 자유 모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심계 3층 대단층부터 리코 일행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게임 전용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계층 구현은 심계 5층까지만 구현되어 있고, 5층 최종보스를 쓰러트리면 엔딩으로 그대로 라스트 다이브 절계행을 하는 아키를 볼 수 있다. 엔딩 이후에도 계속 게임은 가능하다.
게임 저장은 전보선을 띄우는 것으로 저장이 활성화되는데, 전보선을 띄우는 데에 시간이 대략 4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변에 몬스터가 있다면 바로 피격되어 취소되기 때문에 주변 정리를 확실히 해야 저장이 된다.
베니쿠치나와 같은 특수 몬스터들에게 사망할 시에는 전용 데스신이 연출된다. CERO Z 등급을 받은 것과는 다르게 유혈 묘사가 꽤 나오지만 그래픽이 구려서인지 잔혹도 면에선 원작 & 애니와 게임 간 비교 자체가 불허할 정도로 가벼운 편이다. 아동 학대에 관한 묘사 때문에 심의를 빡세게 한 모양인 듯? 그렇다고 잔인하지 않다는 건 아니니 데스신이 나올 경우에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스킵이 가능하니 스킵 기능을 사용하자.[끔살]
어비스 맵의 레벨 디자인 자체는 그럭저럭 잘 짜인 편이다. 각 심층 컨셉에 맞게 적절하게 지형을 분배했고, 지형의 높낮이도 상승 부하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계층 맵 하나의 크기도 정말 거대하다. 특정 계층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퍼즐 기믹도 상당수 존재하는데 완성도도 꽤 그럴싸하다. 단, 심계 3층인 대단층은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맵 크기가 상당히 넓은데다가 외벽을 통하여 빠르게 상승 및 하강하는 걸 막으려는 건지 마도카자쿠의 배치가 실로 악랄하기 그지없어서 공략에 상당히 애를 먹을 것이다. 그리고 지도의 경우엔 복층 구조의 맵일 경우 높낮이에 따른 구분이 불가능하다. 포탈이 있는 쪽으로 갔는데 포탈이 없으면 위나 아래에 있다는 뜻이라서 상당한 허탈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심계 3층과 4층에서 특히 문제가 도드라진다. 파이널 판타지 14를 해본 적 있는 유저라면 림사 로민사와 비슷한 문제를 겪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나름 어비스를 공략하는 맛이 있고 수많은 오리지널 원생생물들의 존재, 게임 전용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로 인하여 단점만 있는 게임은 아니었기에 위에서 말한 단점들을 그래도 견딜 수 있는 유저들이라면 그래도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하면서 재미있게 즐기는 유저들도 많은 모양이다. 출시 당일 켠왕을 도전하던 20시간째 플레이중인 유저가 현재 심계 4층 초입일 정도로 모든 콘텐츠를 싹 다 즐기기에는 볼륨 자체는 확실히 상당하다. 이렇게 게임 평가는 그야말로 극과 극으로 갈린다. 그래도 가격과 그래픽에 대해서는 아무도 쉴드치지 않는다는 게 함정이지만 결론은 이 게임의 가장 큰 장벽 2개는 가격, 그리고 그래픽이다. 팬심으로 구매할 만한 물건 정도는 된다는 게 플레이한 사람들의 총평이다.
메이드 인 어비스 ~어둠을 목표로 한 연성~ 오프닝 무비 |
8.4.1. 더미 데이터 다량 발견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딩이 상당히 활성화되기 시작했는데, 게임 구조 자체는 단순한 모양이었는지 많은 기능이 단기간에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이 있었는데.. 미구현된 더미 데이터들이 무수히 많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대표적인 것들을 몇 개 추려보자면,
- 절계행(심계 6층) 콘텐츠를 구현 예정이었던 듯 한 흔적이 있음. 전선기지의 절계행 앨레베이터 내부 모델링 파일도 온전히 존재하며 절계행 튜토리얼 메세지 로그까지 존재.
- 벨 체로 고아원에서 다른 탐굴가나 등장인물들을 동료 삼아 같이 다닐 수 있었음. 리코도 동료로 같이 데리고 다닐 수 있었다고.
- 텐트 및 캠프파이어 설치 가능, 우물에서 물 길어오기, 땅 파기 등의 무수히 많은 기능들이 있었음.
- 플레이어의 상태 수치가 매우 다양했음. 수면 게이지, 체온 게이지, 공포 수치[14] 등등..
- 위의 체온 시스템과의 연관성으로 장비들마다 방열 및 단열 시스템이 존재해서 온도를 얼추 조절할 수 있었고 어비스 내 날씨 시스템도 존재했는데, 구현 목록은 안개, 천둥, 눈, 비, 폭우, 아지랑이, 영원향 꽃잎 흩날리는 날씨, 짙은 안개, 햇살 좋은 날씨, 얼어붙는 날씨, 눈 폭풍/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는 날씨 등이 있었음. 삭제된 것도 많지만 지금 당장 적용해도 될 정도로 구현도가 정교하다고 함.
- 위 모든 상태 수치와의 연관성으로 유저 자신의 온도, 상태, 몸 변화, 배변 필요 여부, 갈증, 추위, 동사병 등등의 모든 상태 창을 나타낸, 지금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했었음.
- 간섭기 플레이어블이 존재했음. 다만, 모델링 리깅 마감이 개판이라서 만들다가 만 수준이라고 한다.
- 가방 열고 닫기, 캠프 설치 등등 수많은 미사용 애니메이션 트리거가 존재했음.
- 남아와 여아의 모델링 데이터가 달랐음.(가슴 쪽 모델링 등)
- 요리는 원 버튼 액션이 아니라 확실히 끓이고 굽는 등 여러 액션을 요구했음.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식중독 따위의 병에 걸린다고 하며, 전용 치료제도 존재했다고.
- 유물 채굴 시 미니게임이 있었던 모양임. EXCELLENT!, GOOD!, BAD, FAILURE 등의 전용 스프라이트 이미지가 발견되었다.
- 게임 그래픽은 지금보다는 더 좋았다고 함.
- 그 외 기타 무수히 많은 사용되지 못 한 UI가 발견되었음.
게임이 그나마 더 디테일한 맛이 있었다고 평가받는 요소들이 대거 삭제된 것을 보면 거의 메탈슬러그 5의 더미 데이터 사태와 거의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유저들은 이 사태가 발생한 원인 대부분을 출시일을 빠르게 당긴 높으신 분들에게 돌리고 있다. 시간과 예산이 충분히 있었더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왔을 거라는 것. 그 이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전용 포팅에 들어가면서 스위치 성능 때문에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뺀 게 아니냐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이대로 설령 개발이 진행되었다고 한들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사실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쉴드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추후 사후지원으로 무료 DLC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많지만 불명. 일단 스파이크 춘소프트 측에서는 버그 수정, 일부 밸런스 조절 정도의 업데이트를 가까운 시일 내에 해 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 외에도 위에서 서술한 모더들이 일부라도 구현하기 위하여 별개로 작업중이라고 한다. 다만, 수준은 아마추어 정도의 수준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며 퀄리티도 기대하지는 말라고..
8.5. 실사 영화
2021년 소니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각본 및 감독은 '로우 타이드'의 감독을 맡은 케빈 맥멀린(Kevin McMullin)가 담당할 예정.8.6. 기타 미디어
- 2020년 11월에 아트북이 정발되었다.
9. 기타
- 작가에 따르면 원래는 반전이 있는 입체 동화 형식 단편 동인지로 만들 계획이었다고 한다.
- 제목인 '메이드 인 어비스'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인데,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어비스인 만큼 모든 모험과 이야기는 어비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작가가 반전이 있다고 공언한 만큼 어비스의 정체에 대한 떡밥일 수도 있다. 또 나락의 지보이자 7층으로부터 밖으로 올라온 레그 내지 레그의 정체에 관한 떡밥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주인공인 리코 역시 심연에서 태어났다는 것과 2권에서 밝혀진 과거를 감안하면 메이드 인 어비스의 의미에 부합된다. 어비스(Abyss)는 영어 문화권에서 '심연'으로 쓰이는 단어지만, 본 작품에서의 어비스는 고유명사로서 지명처럼 쓰인다.[15]
- 원래 탐굴가들이 어비스로 내려가면 다시 못 올라오는 이유는 시간 개념이 뒤틀려서인 것으로 하려고 했다고 한다.[16] 현재 설정에서의 어비스는 이 시간 왜곡이 상승 부하와 함께 적용되고 있는 인외마경이 되었다.
- 담당 편집자가 만화에 기여한 바가 꽤 되는 작품이기도 한데,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편집자에 의해서 상승 부하와 하얀 호각의 개념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5층에서 본도르드와 마주치지 않고 지나가게 하려던 것을 담당 편집자가 본도르드가 등장하도록 시켰다고 한다.
- 전체적으로 단테의 신곡과 유사하다.
- 지옥 같은 인외마경의 지하 세계를 탐험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필 티펫의 스톱 애니메이션 매드 갓을 츠쿠시가 감상하고 "모두가 한 번은 두근두근 거리면서 지옥을 탐험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며 지옥 표현의 미답역, 매드 갓이 이루어 준다." 라는 단평을 남겼다.
- 67화 기준에서 리코 탐굴대(헬로 어비스)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인외마경이다.
- 리코(언데드): 유물로 살아나긴 하였지만 애초에 사산되어 죽은 상태에서 유물로 부활한 것이고 말로의 끝이 된 존재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점에서 절대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 레그(안드로이드): 미지의 기계 유물로 탄생한 존재, 부분 기계화 되어있고 일반적인 몸은 일반 인간과 비슷해 보이지만 저주에 전혀 영향을 받지않고 7계층에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나나치(말로): 축복 몰아받기로 동물 특징이 생겨났다. 말로화가 진행되었지만 살아남은 존재로 역장을 느낄수 있다. 그래서 역장이 약한 부분으로 이동해서 역장의 영향을 안받는다에 가깝다.
- 푸르슈카(유어워스): 본도르드가 카트리지로 만들어서 사망하였지만 하얀호각과 영혼상태로 리코 일행과 같이 다니고 있다.
- 파프타(말로): 유물의 힘을 품고 태어난 유물생명체.
10. 외부 링크
[1] 본래 유명 게임회사인 코나미 디자이너 출신으로, 닌텐도 DS 게임 엘레비츠의 캐릭터 일러스트와 OVA 동화총사 아카즈킨의 캐릭터 원안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에 코나미를 나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단편만화 스타스트링스로부터를 내놓으며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또한 메이드 인 어비스는 커리어 첫 장편작이다.[2] 호각은 붉은색, 파란색, 보라색, 검은색, 흰색이며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갈수록 더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고 흰색은 깊이 제한이 없다.[3] 망가 라이프 WIN+는 4컷 만화 잡지인 망가 라이프 WIN의 자매지로, 이후 한 차례 리뉴얼이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WEB 코믹 감마로 이름이 바뀌었다.[4] 이런 성향은 위저드리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5] 대표적인 예로 리코는 탐험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의 팔을 희생하는 선택으로 숭고한 탐험정신을 보여주면서도 자기 때문에 누군가 피해를 보자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반면 인간성 없음의 끝판왕인 본도르드는 말할것도 없고, 어떤 예언자는 동료였던 아이와 까마득한 후배를 발판삼고자 한다. 이러한 대비는 심계 4층에서부터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며 점점 반복되고 있는 중이다.[6]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상승하고 싶다는 유혹이 항상 존재하는 상황이기에 압박감이 더 심해진다.[7] 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거에는 스팽킹이 대중적 처벌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세계관 설정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아니다.[8] 여담으로 국내 전자책으로 유명한 리디의 전자책에서는 속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메일로 문의한 바에 따르면 출판사와 상의한 결과로 전자책에는 속표지를 넣을 수 없다고 하며 사실, 만화책 기준으로는 대개 전자책이 더 검열이 심하다. 왜냐하면 전자책은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특성상 아청법과 통매음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출판물은 음화반포를 제외하면 딱히 없는 편.[9] 정확히는 스파이크 춘소프트는 유통만 담당하고 개발사는 "유한회사 차임(Chime)"이라는 곳으로, 1990년에 설립, 당시엔 여러 게임의 하청 제작을 담당했는데 보이지 않는 뒷세계에서 암약했다 보니 개발했던 게임 대부분을 게임 내에서 본인 회사명을 기재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름 원로 개발 회사인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듯. 대표작은 드래곤 포스 2, 제5원소 게임 1, 2편, 테라 판타스티카, 네플 테일 등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 차임 명의로 공식 개발한 작품으로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거짓된 왕선후보가 있다.[10] 이 후 점점 입소문을 타서 시청자와 실황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11] 세금 포함하면 7,920엔이며, 스팀판은 한화 61,000원이다.[12] 스위치 판임을 감안하자. PS4와 PC판은 그나마 좀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 봐줘야 PS3 초창기 게임 급 그래픽 정도지만 이후 나온 나키카바네 QTE 액션 화장포 씬에선 그나마 화장포 그래픽이 좋아졌다. 나키카바네 모션이 웃음벨인 건 함정이다.[끔살] 무려 리코의 대가리가 쌩으로 뜯겨나가는 데스신도 있다.[14] 공포 수치가 아주 높을 시 똥오줌을 지린다고..[15] 참고로 일본어로 저승, 황천을 뜻하는 冥土는 '메이도(めいど)'라고 읽으며 MADE와 발음이 같다. 만약 '메이드'란 제목의 의도가 冥土란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면 '어비스 안의 황천'의 의미도 될 수 있다.[16] 심계 6층에서의 약 150년은 지상에서의 약 수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