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4:54:53

제로(반요 야샤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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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露
제로 | Zero
파일:반요의_야샤히메_22화.jpg
<colbgcolor=#D5D9D6><colcolor=#fff> 성별 여성
나이 향년 불명[1]
종족 키린 일족
무기 지팡이
능력 능력과 기술 복사, 암시, 꿈 들쳐보기, 기술 유인, 은비늘의 저주, 인연맺기
사인 리쿠에게 요청하여 간접적으로 자결
가족 남동생 키린마루(사망)
조카 리온(사망)[2]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사카모토 마아야[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세레나[4]

[[미국|]][[틀:국기|]][[틀:국기|]] 캐리 케러넌
테마곡

1. 개요2. 외모3. 성격
3.1. 토와와의 비교
4. 작중 행적
4.1. 1장4.2. 2장4.3. 코믹스
5. 전투력6. 능력과 기술7. 무장8. 인물 관계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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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제로(반요 야샤히메).png
반요 야샤히메 설정화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14화에 처음 등장했으며, 키린마루의 누나이다. 쯔유(つゆ)라는 가명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제로(是露)라는 본명과 마찬가지로 이슬을 의미한다.

2. 외모

파일:반요의_야샤히메_22화.jpg파일:요력 없는 제로.jpg
요력을 잃기 전 요력을 잃은 후

처음 등장했을 때 "베일에 싸인 미녀 요괴"라고 소개 되었으며, 그에 무색하지 않을 만큼 상당한 미인이다.

회색 머리에 오이란을 연상하게 하는 금비녀로 화려하게 머리를 치장했으며, 검은 기모노를 입고 있다.[5]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남동생과 달리 등장 인물들 가운데 피부가 가장 하얗다.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기 전, 즉 요력을 잃기 전에는 눈 위에 보라색 무늬가 있었는데 요력을 잃은 후로는 흔적만 남아 있는 정도이다.

3. 성격

처음 동국에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동생을 아끼는 좋은 누나이자 운명에 대해 고민하는 진중한 성격이었다. 혈육을 대하는 태도도 다정다감해서[6] 조카 리온이 아버지와 개 대장의 전투에서 아버지의 팔이 잘리는 끔찍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자 세심히 달래주고, 키린마루에게 리온을 더 이상 데리고 다니지 말라고 충고했다. 무신경한 면이 많은 동생을 타박하는 것 같아도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했다.[7] 이때까지는 선량하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개 대장을 떠나보내 공허해진 마음을 파고든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비는 바람에 성격의 상당 부분이 뒤틀렸다.

이후의 제로는 냉혹한 성격으로 변했다. 호무라를 시켜 셋쇼마루의 앞에서 그의 딸들이 사는 숲을 태워버리는가 하면, 야샤히메들의 성장을 기다려야 한다는 키린마루의 말을 무시하고 토와를 이용해 강제로 세츠나의 봉인을 풀기도 했다.

인간을 싫어하고 우습게 여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등장하는 대요괴들 중 가장 인간적인 성격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박탈감 역시 가지고 있다.

만약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지 않았다면 개대장의 죽음과 동생 키린마루와의 관계는 별개였으므로 우애는 좋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을 잃어버린 탓에 엇나가다가 동생과의 사이도 틀어져버린다.

3.1. 토와와의 비교

둘의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 일단 두 캐릭터는 스스로의 세상과 자신의 사상이 달라 힘들어하는 캐릭터이지만 토와는 암묵적으로 스스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규칙을 따르려고 하지만 제로는 그저 자신이 그들과 같아지기를 갈망하면서도 이를 부정한다.[8]

이는 리쿠에 대한 태도에서도 알 수 있다. 리쿠가 헌신하는 대상인 두 사람이 리쿠가 키린마루와 시야를 공유하는 것을 알았을 때의 태도는 완전히 다르다. 제로는 자신에게 헌신하며 따라온 리쿠에게 노골적인 절연을 요구했지만 토와는 그것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키린마루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리쿠와의 관계도 유지했다.

동생에 대한 태도도 다르다. 둘 다 동생을 매우 아꼈지만 제로는 키린마루를 지킨다고 하면서도 동생이 말을 듣지 않으니 곧장 절연했다. 그에 비해 토와는 세츠나를 최대한 존중해주며 지키려고 하고 세츠나가 거리를 두자 제로와 달리 자신이 닥친 상황을 무조건 동생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가 동생인 세츠나의 탓으로 돌린 것 같다며 그저 속으로 고심했다.

두 캐릭터는 닥친 상황은 비슷하지만 행동은 정반대이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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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장

14화: 토와, 세츠나가 지내고 있는 숲을 셋쇼마루, 호무라와 함께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14화 제목에 '흑막'이 들어갔기 때문에 단서가 던져졌으며 실제로 그녀가 호무라를 시켜 토와와 세츠나가 있던 숲을 불태운 흑막임이 밝혀졌다. 일단 예언[9]에 따라 반요를 제거하려는 것이 밝혀졌다.

15화: 링이 출산을 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는 셋쇼마루에게 꼭두각시로 접근하여 형식적인 인사를 한 후 반요와 인간을 혐오했던 셋쇼마루가 인간을 아내로 맞아들였다는 것에 놀라며 키린마루가 알기 전에 숨기라고 말한다. 셋쇼마루가 꼭두각시를 물리치자, 요령성이 접근하고 있다는 것과 과거 개 대장에게 무시당해 일족 전체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그 후 여화를 시켜 갓 태어난 쌍둥이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셋쇼마루에 저지당하며 실패한다. 얼마 뒤 자고 있던 키린마루를 깨워서 셋쇼마루가 인간을 아내로 맞았으며 셋쇼마루도 결국 재앙에 삼켜져 멸하고 말 것이라고 말한다.[10]

17화: 사흉이 둘이나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쿠만 믿고[11] 독서만 하고 있는 키린마루에게 "나태한 사람"이라면서 불만을 드러낸다.

21화: 200년 전 키린마루, 사흉 중 궁기와 혼돈, 리쿠, 그리고 사혼의 구슬과 함께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개 대장이 약해졌을 때 공격하면 천하패도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부하들의 말에 그런 승리는 의미 없다며 개 대장에게 영험한 약초를 보낸 동생을 보며 키린마루의 고집스런 성격 때문에 주변 인물들을 고생만 시키고 있다며 푸념한다.

키린마루의 명을 받아 개 대장에게 약초를 전하러 갔던 리쿠로부터 개 대장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요괴는 영원한 운명 속에 헤매여가던 것이 아니었냐며 사혼의 구슬이 보여준 예언[12]이 실현 되었다며 깊은 절망에 빠진다. 개 대장의 두번째 부인그 아들은 살아 있다는 리쿠에게 사랑받는 자는 아름답게 사라져가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요력도, 슬픔도, 심지어 마음마저 필요 없으며, 이런 눈물은 이제 다시는 흘리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빈다. 그녀의 눈물이 구슬에 떨어지자 그 눈물이 일곱 개의 무지개빛 진주로 변한다. 그리고 요력이 사라졌다는 의미로 눈에 있던 화장이 사라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개 대장의 죽음을 슬퍼하던 직전의 모습과는 달리 매우 차가운 모습이 되었다.[13]

22화: 500년 전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함께 남동생과 개 대장이 요령성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본다. 요령성이 파괴된 후 쉬고 있던 개 대장 앞에 이번에도 두 사람 덕분에 요령성이 사라져 간다는 말을 건내며 나타난다. 그녀는 개 대장에게 자신들의 운명과 최후에 대한 깊은 고민을 꺼낸다. 개 대장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든 제로 님은 제로 님답게 변치 말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고 떠난다.[14]

이후 천일의 수행을 하고 있던 미로쿠를 공격해 세츠나의 봉인을 풀 힘을 얻는다. 반요들이 좀 더 성장할 때를 기다리자는 키린마루의 말에 산책하면서 야샤히메들의 힘을 확인해 보는 것이라며 야샤히메들을 찾아간다. 그리고 토와에게 암시를 걸어 세츠나의 움직임을 막아 세츠나의 봉인을 푼다. 그녀를 막으려는 모로하에게 "날 죽이면 나와 연결된 토와도 죽는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본인과 함께 죽을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데 이 봉인되어 있는 장면이 지나가 링 역시 그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자신을 막으려고 홍룡파와 천공의 화살비를 날리는 모로하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며 사라진다.

23화: 세츠나, 토와, 모로하 등과 싸우다 세츠나의 피의 검에 맞아 쓰러졌고, 리쿠에게 안겨 있는 모습으로 사망했다. 이때 그녀가 명도에 있는 것을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발견하고는 수명을 다한 것을 축하한다며 도발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셋쇼마루의 딸에게 살해 당한 것이라고 대답하자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쓸데없는 참견을 해서 당한 거라며 비웃는다.[15] 하지만 이내 자신이 죽으면 셋쇼마루의 아내 또한 죽을 것이고 그럼 셋쇼마루가 슬퍼할테니 오히려 속이 시원하고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이자요이가 명도를 지났을 때도 자신처럼 속이 시원하지 않았느냐며 받아친다.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그 질문이 기분이 나빴는지 대답하지 않는다. 본심을 말하지 않는 모습에 대화를 그만두고 지나가려고 했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다시 그녀를 불러 잡아 원했던게 무엇이었냐고 묻는다. 그녀는 키린마루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대답하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본심을 말하라며 추궁하면서 비웃자, 말투가 기분 나쁘다고 말하며 개 대장의 피를 이어받았을 뿐인 불완전한 반요들이 싫었던 것이라고 다시 대답하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그 모습이 인간 같다며 다시 비웃기 시작한다. 그러자 제로는 화를 내기 시작한다.

때마침 도착한 셋쇼마루의 천생아로 되살아나면서 복수를 망치게 되자[16], 셋쇼마루에게 왜 자신을 살렸냐고 책망하면서[17]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천생아를 부러뜨린다. 그리고 야샤히메들은 자신이 직접 상대하겠다면서 무지갯빛 진주의 힘을 이용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키린마루가 등장하면서 23화가 끝난다.

24화: 진주를 하늘로 던져버린 키린마루의 행동에 분노하여 그와 절연을 선언하고 떠난다.

4.2. 2장

27화: 아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링 앞에 나타나 자신은 "와 그 인간 부모를 싫어한다"고 말하며 직접적으로 그녀에게 쌍둥이들을 노리고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링을 간단히 죽이면 덧없는 목숨으로 사랑받으려는 인간의 의도대로 된다며 이자요이를 언급한다. "사랑받는 여자는 아름답게 사라진다"는 말을 하며 그건 못 참는다면서 링에게 은비늘의 저주를 내린다. 그와 동시에 나타난 셋쇼마루에게 링을 인질로 반요 쌍둥이의 행방을 묻는다.

이후 무지개빛 진주를 다 모은 후 리쿠에게 그의 정체[18]를 말해주고 그를 떠나보낸다. 이후 요력을 찾기 위해 무지개빛 진주를 하나 하나 눈에 넣어보던 중 붉은색 진주를 넣은 순간 이누야샤카고메, 그리고 이자요이의 기억이 그녀에게 들어온다.[19] 이상하게 여긴 제로가 세츠나의 눈에 있던 금빛 진주를 넣고 세츠나의 기억이 있음을 알게 되자 "이렇게 될 줄 알고 진주를 쌍둥이의 눈에 넣었던 거냐"며 분노한다. 대요괴가 되기 위해 진주의 요력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증오하는 반요와 이자요이의 기억이 요력에 덧씌워졌기에 제로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모욕인 셈이다.

28화: 키린마루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 개 대장과의 전투에서 팔 하나를 잃고 돌아온 아버지를 봐서인지 잠깐 멍해진 조카 리온을 다정하게 위로하고 패배에 분개해하는 키린마루에게 리온을 싸움터에 더 이상 데리고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20] 키린마루가 와신상담의 의미로 만든 그의 분신인 리쿠에게 키린마루의 잘린 팔을 버리고 오라고 명령하고 리쿠는 이를 뼈 먹는 우물에 던져버린다.[21]

31화: 리온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녀의 주변에 무지개빛 진주들이 돌고 있어 그녀가 어느정도 요력을 되찾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리온에게서 세츠나가 유카리노타츠키리와 토와의 참성검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 리온의 키린마루의 퇴치를 도와달라 할때 자신은 이미 키린마루와 연을 끊었다고 말하지만 귀여운 조카의 부탁이니 마음에는 담아두겠다고 말한다. 리온이 안심하던 것도 잠시 인형의 몸으로나마 마지막으로 만나 기뻤다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방법을 떠올렸을 뿐"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그리고 리쿠에게 다음에 만날 때는 그가 집착하는 토와가 죽을 때라는 경고를 날린다.

이전의 따뜻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변해버린 고모의 모습에 당황하던 리온은 그녀에게 대해 시간이 멈춘 채 몇백 년이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22]

32화: 오츠유의 모습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먹고 산다는 요괴 나나호시를 찾아간다.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눈물을 요구하는 나나호시에게 자신의 마음을 읽어 한 번 가져가보라고 도발한다. 제로의 눈물과 감정은 무지개빛 진주에 그녀 스스로 봉인했기 때문에 나나호시는 그녀의 슬픔을 가져가지 못하고 오히려 제로의 술수에 걸리게 된다. 무엇을 원하냐는 그에게 저택에 함정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34화: 리쿠의 회상을 통해 과거의 모습이 잠깐 다시 나왔다. 개 대장이 죽었을 당시 사혼의 구슬이 그의 죽음에 대해 예언했음에도 자신은 그를 지키러 가지 못했다면서 크게 자책한 것으로 보인다.[23]

나나호시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했는데, 이때 삭월을 두고 별들이 반짝이는 것이 보다 아름답다는 나나호시의 말에 삭월이 싫다고 받아친다.[24] 진주를 흡수하면 그 요력을 더 잘 쓸 수 있는데 왜 그러지 않냐는 나나호시의 질문에 진주에 필요없는 기억이 덧씌워져 있다며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은색 진주에 무척 흥미로운 기억이 담겨있다고 말한다.[25] 그리고 야광나비 환술을 토와에게 보내 그녀를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오게 한다. 자신의 앞으로 온 토와를 보며 삭월이기에 요력을 잃어 자신의 환술에 더 잘 걸려든 것이라며 나나호시에게 그녀의 슬픔을 마음껏 즐기라고 명령한다.

35화: 가까스로 자기 자신을 잡으려는 토와에게 울고 싶다면 울고, 소리를 지르고 싶다면 지르라며 계속 도발한다. 그리고 결국 토와의 폭주를 이끌어낸다.

36화: 나나호시를 이용해 토와의 마음을 헤집으며 그녀의 안에 깊숙히 있던 외로움을 끌어내 증폭시킨다. 토와의 앞에서 계속 '세츠나는 널 잊었다'와 같은 말로 도발해 그녀로 하여금 슬픔과 분노를 극도로 느끼게 한다. 폭주한 토와에게서 나오는 살기를 보며 개 대장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성을 잃고 나나호시를 베어버린 토와에게 자신을 베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평생 괴로워하라며 저주한다. 무지개의 진주를 다시 모아서 잃었던 요력을 되찾아 대요괴로 돌아온다.

제로가 이번에 보여 준 계획은 폭주한 토와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토와에게는 자신의 친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 셋쇼마루에게는 자신의 아내가 딸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 부분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수치심, 그리고 세츠나에게는 언니 토와를 막지 못하고 어머니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이었다. 현재까지 악역의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야샤히메에서 처음으로 엄청난 악역의 포스를 드러낸 부분이다. 주인공 토와의 나이가 14세밖에 되지 않음을 감안하면 구작의 주요 빌런이던 나라쿠조차 치를 떨게 만드는 잔혹함으로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37화: 폭주한 토와를 계속 도발하며 그녀의 손에 죽겠다고 난리를 친다. 그 과정에서 거대한 요기탄을 날리며 공격하는데 그 규모가 매우 커서 대요괴다운 강함을 보여준다. 토와를 도발하며 숲을 태우도록 호무라를 사주한 것도 자신임을 밝힌다. 토와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고 할 때, 세츠나가 나타나 토와를 진정시키자 이성을 잃고 링과 함께 지옥으로 간다며 자결하려 한다. 그 때 세츠나가 제로와 개 대장의 인연을 보고 그 실을 끊어주자 공개되지 않았던 제로의 기억이 나타난다.

200년 전 개 대장이 사망하기 전 제로는 사혼의 구슬로부터 개 대장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불안해하면서도 그의 강함을 숭상했기에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을 다독였다.[26] 하지만 개 대장이 죽자 자신이 지키러 가지 않아 그가 죽은 것이라며 자신이 곧 그를 죽인 것이라고 크게 자책해 사혼의 구슬에 감정을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 것이다.[27] 없애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쏟아져[28] 당황하던 찰나 그녀의 앞에 개 대장의 혼이 나타나 제로 님은 여전히 변함 없지만 그것이 제로 님답다는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개 대장과 나눈 그 대화로 제로는 수백 년 묵은 원한을 해소한다.
파일:제로눈물.jpg파일:잘생긴 개대장.jpg
개 대장: 제로 님. 여전히 변하지 않으셨군요, 제로 님은.
제로: 대장...
개 대장: 하지만 그렇기에 제로 님입니다. 지금 그대로가 좋습니다. 하하.
제로와 개 대장의 마지막 대화. 이 대화로 제로의 원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제로는 모든 미련을 내려놓게 된다.

원래대로의 선량한 대요괴로 돌아온 제로는 토와[29], 세츠나에게 사과와 동시에 고마움을 전하고 링의 저주를 풀어준 뒤 동생 키린마루가 반요를 증오하는 이유와 조카 리온의 사망 경위를 보여주고 나서 리쿠에게 요청을 해 그의 칼에 찔린다. 마지막으로 동생 키린마루에게 야샤히메는 너를 구할 수도 있는 반요일지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열반에 든다.[30]

4.3. 코믹스

3화에서 시대수가 야샤히메들에게 부모님을 찾고 모든 걸 원래대로 돌리려면 누군가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고 언급할 당시에, 마찬가지로 동생과 같이 실루엣이 슬쩍 보여진다.

5화에서 쟈코츠마루와 도철이 제로의 언질을 받아 무지개빛 진주를 노리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8화에서 야와라기의 마지막 회상에서 잠깐 나왔다. 아마 키린마루에게 대적했다는 이유인 듯.

11화 혼돈의 회상에 의하면, 개대장과 키린마루의 전투하는 도중 갑작스러운 개대장의 죽음으로 일선에 물러난 키린마루를 대신해 무리를 이끈다. 자신의 마음을 버렸다 하며, 키린마루가 돌아올 때까지는 원하는 것을 하며, 기다리라고 한 십여년이 지나서여 드디어 키린마루가 돌아올 때가 가까우니 패도를 추진해야 올 때라고 하면서, 개대장의 일족을 없애버리자고 말했다.
또한 혼돈에게 요괴의 시대가 끝난다고 이야기하며, 요괴의 힘이 아닌 인간들처럼 지혜를 익히길 바란다며, 자신들의 뜻을 이룰수 있는 아름다운 창으로써 일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12화에서 리쿠의 회상중에 의하면, 뿔인 상태의 리쿠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이름을 지어주고, 남동생과 자신이 버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14화에서 문어요괴가 끌고 온 아이야히메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자신과 함께 남자들의 세계인 전국시대를 무너트려보자고 유혹 하다 동굴에 난입 후 나타난 리쿠를 보고 놀라 자신의 일을 방해하느냐고 물었다. 그 후 쿄토 어느 저택에서 리쿠의 배신을 의심하며 자신이 직접 야샤히메를 죽이고 말겠다고 선언한다.

15화에서 토요란 여자로 변신해 야샤하메일행을 맞이하면서 차에 독을 타 없애려고 하였다.

16화에선 정체를 밝히고 리쿠를 공격한 후,야샤하메들을 본인이 없애려고 하나, 리온이 자신이 갖고 있는 검으로 공격해 당황하고 물러난다.

17화 교토에서 리온과 리쿠가 어째서 그쪽에 왜 붙었는지 의문을 표하고 나서, 나나호시가 자신의 요괴충이 야샤히메들에게 당한 것에 더이상 슬픔을 먹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들어내며, 자신도 마음이 있었던가란 말을 하며,기괴한 표정으로 울상을 짓는 모습을 보이자, 무엇인가에 기억이 날듯 한건지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 나나호시에게 야샤히메가 도망가지 못하게 막으라고 명령한다.

18화에서 과거에서 성에 남아 리온과 함께 요령성 퇴치하는 쪽을 보다가 성아래로 떨어진 파편에 성이 박살 나 부셔진 성파편에 깔려 부상을 입었다. 본편에선 야샤히메들을 놓쳤는지 나나호시에게 호통을 치는데, 그때 또다른 부하인 마요나카[31]가 나타나자 그에게 야샤히메를 찾으라고 명령을 내린다.

19화에서 과거가 밝혀지길 14년전에 개대장과 리온의 죽음으로상심이 커서 그 슬픔과 함께 개대장의 대한 기억이 요력과 함께 봉인되어 잊어버리고 지금의 잔혹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21화에서 자신의 저택에서 야샤히메를 어둠의 구멍으로 끌어들여 거미줄 함정에 빠지게 한 후 리온을 거미줄로 결박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무지개 진주를 뻬앗는다.

22화에서 갑자기 카고메,린,이누야샤가 나타난 것에 놀라나 환영인걸 알아본 후 너희의 딸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라고 하나 카고메의 진짜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것라는 말을 듣고나서 부정하였고 린이 환영이라고 해도 자신의 공격을 받아치는 모습에 놀라 약한 모습을 보이고 다시 갑작스럽게 출현한 셋쇼마루의 공격을 받아 잠시 주춤하다 미친듯이 웃더니 개일족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을 내뱉고 사라져버린다.

5. 전투력

대요괴로 돌아온 누님이 원하면 말법 말세가 시작돼요. 셋쇼마루를 쓰러뜨릴 수도 있겠죠.
리쿠

키린마루의 누나이자 대요괴로서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강자이지만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어 무지갯빛 진주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요력을 잃었다고 한다. 따라서 작중 시점에서는 상당히 약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32]

22화에서는 미로쿠를 가볍게 제압하고 상대에게 암시를 걸어 조종하는 사기적인 능력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막으려는 모로하의 공격을 모두 가볍게 받아치는 데 성공하였기에 요력을 잃었을지언정 그녀의 역량 자체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33]

23화에서 토와, 모로하 두 명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다. 모로하의 주홍의 폭류파에 살짝 당황한 것이 전부인 정도이다. 그리고 천생아로 되살아났을 때 분노로 인해 없어졌다던 요력이[34] 치솟아 천생아를 부러뜨렸다.[35]

27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7개의 진주를 다 모아 요력을 완전히 회복하면 대요괴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 힘은 말세를 불러오고 셋쇼마루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고 한다.[36]

6. 능력과 기술

작중 1기에서 21화의 회상에 나온 장면에서 자신의 요력이 담겨 있는 눈물을 무지갯빛 진주들로 흩어놓았고, 22화에서 아직 남아 있는 요력으로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주들로 흩어놓기 전의 본래의 그녀의 능력과 기술은 더 엄청날 것으로 추측되며, 2기에서 진주들이 모두 모이면 그렇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잡지에서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제로의 힘은 요력이 아닌 주술 혹은 음양오행의 힘으로 오히려 저주의 힘에 가깝다고 한다.
  • 가래나무의 활시위
    거미줄로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하거나 막아낼 수 있는 기술. 작중 수행 중인 미로쿠를 꼼짝 못 하게 하거나, 모로하의 천공의 화살비를 막아냈다.
  • 능력과 기술 복사
    상대방의 능력과 기술을 복사하여 따라할 수 있는 능력. 꼼짝 못 하게 한 미로쿠의 봉인 능력을 복사한 다음 세츠나의 봉인을 풀어 요괴화로 폭주시키게 한 적이 있다.
  • 암시
    상대방에게 환상을 보이게 하여서 자신의 손과 맞잡게 하여 약속을 하게 한다. 이렇게 암시에 걸리게 되면 상대방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조종당하는 능력이다. 작중 토와를 조종해서 세츠나의 봉인을 풀어버렸다.
  • 꿈 들쳐보기
    잠든 자의 꿈 속으로 들어가 머릿속을 알아보는 능력. 세츠나의 언급에 따르자면 과거 세츠나의 꿈 속을 들쳐봐서 토와와 세츠나 자매가 살던 숲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37]
  • 기술 유인
    상대방이 사용한 기술을 유인해 방향전환시켜 빗나가게 하는 능력. 모로하가 홍룡파로 불러낸 홍룡을 구름으로 유인하게 한다. 이건 제로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아직 모로하의 홍룡이 미완성 상태라 유인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 은비늘의 저주
    상대방의 목에 붙은 비늘로 수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저주이며, 26화에서 링의 수명을 앗아갔기 때문에 링이 시대수에 봉인되었고, 셋쇼마루 또한 어쩔 수 없이 키린마루와 손잡은 계기가 된 것이다. 수명을 빼앗길수록 목에 붙은 비늘이 두 개로 늘어나며, 수명을 연장시키려면 같은 혈통을 가진 누군가의 꿈을 빼앗아 옮겨야만 한다. 27화 전까지 세츠나의 꿈은 꿈의 나비를 통해 링으로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 인연 묶기
    상대와 강제로 생명을 연결시키는 능력으로, 27화에서 이 능력으로 링의 목숨을 자신과 연결시켜 셋쇼마루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능력 때문에 셋쇼마루가 제로를 퇴치할 수가 없는 상황이 초래됐다.[38] 이 능력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세츠나의 요도 유카리노타치키리 뿐이다.
  • 야광나비
    종이를 찢어 나비 떼를 날리는 기술. 환술이며 진을 만들어 대상을 순간이동 시킨다
  • 황룡파
    요력이 돌아오자 사용한 기술로 모로하의 홍룡파와 비슷한 황색의 용을 발사한다. 본체인 나비 떼를 완전히 해치우지 않으면 계속 남아 있는다.
  • 요기탄
    남동생 키린마루처럼 거대한 요기탄을 날린다. 시신키의 명도잔월파처럼 여러 개를 동시에 날리거나 기를 모아 거대하게 만들어 쏘아 낼 수도 있다.
  • 사념 감지
    키린 일족의 고유 능력으로 추정되며, 사념을 마치 어떠한 대상의 형상으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토와가 요괴화한 상태에서 모습을 개 대장의 사념을 볼 수 있다.[39]

7. 무장

파일:제로의 무기.jpg

2쿨 오프닝에서 처음으로 등장할 때 세츠나를 상대할 때 지팡이를 사용한다. 거미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기술 또한 거미줄이 연관되어 있다. 제로 역시 대요괴급의 강자인 만큼 이 지팡이 역시 상당히 강력한 무기일 것으로 보인다.

제로의 능력이 저주, 주술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검이 아닌 주구를 사용하는 듯하다.

여태까지는 제로가 요력을 잃은 상태였기에, 무기 본래의 위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차후 무지갯빛 진주들을 완전히 흡수하고 요력을 완전히 되찾고 나면, 무기 본래의 위력이 드러날 것으로 추측된다.[40]

8. 인물 관계

8.1. 키린마루

유일한 동생이자, 그와 동시에 그가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추정된다.

전투와 영토 확장 등의 문제에서는 사상 자체가 다르다. 결전은 숭고한 것이며 진정으로 온 힘을 다해 싸워야 의미가 있다는 키린마루를 보고 고집스러운 성격만 아니면 벌써 천하를 제패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제로는 싸움을 이기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41] 하지만 이와 별개로 22화에서 그녀가 키린마루를 돌보았다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남매간 우애는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일:키린 제로 의절.jpg파일:너 이제 내 동생 아냐.jpg

24화에서는 협력관계인 셋쇼마루와 대립하려 하는 제로를 말리기 위해 키린마루가 찾아오는데[42],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로가 끝까지 셋쇼마루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일을 키우자, 결국 인내심에 한계가 와 키린마루가 무지갯빛 진주를 날려버림으로써 결국 동생인 키린마루와 절연을 선언하고 만다.[43]

28화에서 600년 전 당시에 키린마루는 세계에서는 강할지 몰라도 무적은 아니라는 점과 리온을 데려가지 말라는 누나로써의 따끔한 충고를 했고 29화에선 조카인 리온에게 본인은 키린마루와 의절했다고 선언하여 조카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37화에서 과거에는 사혼의 구슬의 예언은 믿을것이 못된다며 누나에게 걱정이 된다면 개 대장이 가도 된다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 누이의 '너를 구할수 있는 존재'도 반요가 아니겠냐는 말을 하는 것을 무시한체 아쿠루를 쫓는 모습을 보여 누이의 충고를 여전히 무시하였으나 셋쇼마루와 대치했을 때 누이의 죽음을 얘기한 것을 보면 아직도 완전하게 관계를 끊은 건 아닌듯 싶다.

8.2. 셋쇼마루

오랜 과거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이며, 과거의 셋쇼마루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44][45] 개 대장이 죽기 전까지는 키린 일족과 개 일족이 사이가 원만했기에, 개 대장의 아들인 셋쇼마루와도 사이가 그닥 나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셋쇼마루를 오랫동안 알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셋쇼마루의 강함 또한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로, 어린 토와와 세츠나가 살던 숲을 불태울 때도 셋쇼마루에게 일일이 확인하며 살피는 등[46] 상당히 셋쇼마루를 경계하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23화에서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살려준 것에 분노하여 천생아를 부러뜨리고 야샤히메들을 직접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링이 이를 느껴 눈물을 흘리자 셋쇼마루는 제로를 죽이려 했다.

링을 내내 인질로 붙잡아 협박하고 딸들의 목숨을 노렸으니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당연히 원수일 텐데도, 셋쇼마루가 흔치 않게도 진심으로 불쌍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셋쇼마루 본인 또한 한때는 존경하는 대요괴인 아버지를 비참하게 죽게 만든 이자요이, 이누야샤 모자를 원망하여 인간과 반요를 원망했기에 제로의 마음에 어느 정도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는 듯 보인다. 제로가 천생아로 살아났다는 것 자체가 셋쇼마루의 마음 한편으로 그녀를 향한 동정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일단은 생명의 은인이지만 자신이 사랑한 남자의 송곳니로 자신을 되살린 점, 셋쇼마루가 제 아버지처럼 인간 여자를 사랑하는 점, 제로에게 진주가 모두 돌아갈 것을 예측하고 쌍둥이의 눈에 진주를 넣어두어 그들의 기억으로 덮어버린 점 등 제로는 자신이 셋쇼마루의 목줄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셋쇼마루가 제로를 물먹이고 있어서 셋쇼마루에게 분노하는 상황이다.

8.3.

링과 인연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제로가 죽으면 링도 죽는다. 즉 링을 인질로 잡은 상태인 것이다.

27화에서 셋쇼마루가 요령성의 파편을 없애기 위해 잠시 떠나 있는 사이에 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링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링에게 은비늘의 저주를 내린다.[47] 그리고 셋쇼마루에게 쌍둥이의 행방을 말하면 링의 저주를 없애주겠다고 협박한다.[48]

정황상 개 대장이 사랑했던 이자요이를 개 대장의 적장자인 셋쇼마루가 사랑하는 링에게 투영하는 듯하다. 덧없는 인간의 목숨으로 사랑받으려 하고 사랑받는 자는 아름답게 사라진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이자요이에게 가진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링에게 그대로 투영하며 이미 죽은 이자요이 대신으로 분풀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자요이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면 그 아들인 이누야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 더 어울릴텐데 왜 링에게 화풀이를 했는진 의문. 굳이 추측을 해보면 이누야샤는 반요치고는 많이 강한 편이라 함부로 공격하기 어려워서 였을 수도 있고 사실 이누야샤 본인은 제로랑은 별로 인연이 없었다. (만약 애니에서 묘사 된 행적이 전부라면 이누야샤와 제로는 직접 대면한적 조차 없다.) 반면에 셋쇼마루는 오랫 동안 알고 지낸지라 그 아내인 링이 훨씬 눈에 띄여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8.4. 리쿠

17화에서 키린마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리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리쿠를 두고 "그 애"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키린마루가 리쿠만 믿고 손 놓고 있는 것을 두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봐서는 리쿠에 대한 신뢰도가 그렇게 높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49]

한편 21화 줄거리를 통해 리쿠가 제로를 위해 무지갯빛 진주를 모으려 해왔던 진짜 이유가, 제로가 자신의 눈물인 진주들을 모두 되찾으면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어 마음을 잃기 이전의 제로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잃은 마음이 돌아오지는 않았고, 오히려 제로가 요력 되찾았기에 야샤히메들만 더욱 위험에 빠지게 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제로가 은색 진주와 금색 진주에 깃들어 있던 토와, 세츠나의 과거 기억들을 악용해 토와를 함정에 빠뜨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리쿠에게 그의 정체[50]에 대해 말해 주고 그가 계속 옆에 있으면 키린마루에게 자신의 행보를 들킬 것이라고 생각했던지 결국 그를 내쳐버렸고, 31화에서 리쿠에게 토와를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해버림으로써 결국 토와를 지키려는 리쿠와도 완전히 적대관계가 되어버렸다.

원래의 선량한 모습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했다는 것을 깨달은 후 리쿠에게 부탁해 그의 검에 찔려 죽는 길을 택한다. 리쿠는 제로를 죽일 때도 그녀를 소중히 생각했는지 눈물을 흘렸다. 또한 마지막에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리쿠를 보는 제로의 표정에서도 리쿠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묻어나왔다. 그녀에게는 아들과 같았을 수도 있다.

8.5. 개 대장

평생 좋아했지만 이미 두 연인을 둔 남자였기에 헤어지는 것이 유일한 답이었지만 여러 애증이 섞였던 전 짝사랑남

8.5.1. 애니메이션

무지갯빛 진주는 그녀가 개 대장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눈물로 만들었졌다고 하는 것을 보면 개 대장을 짝사랑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인간인 이자요이를 지키다 죽게 되자, 그 일족 전체에게 큰 원한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개 대장의 후손들인 이누야샤, 셋쇼마루, 토와, 세츠나, 모로하에게 되갚아주려 하고 있다. 34화에서 개 대장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51]을 가진 모습이 나와 개 대장에 대한 원망과 동시에 그녀의 사랑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장 오프닝에서 여전히 개 대장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개 대장에서 토와로 넘어가는 연출이 의미심장하다.

물론 처음부터 개 대장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동생인 키린마루와 함께 세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에 왔고 동생이 크게 다쳐서 돌아오자 "이런 섬나라에 그런 강자가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이후 키린마루가 일본에 정착해 동국에 자리잡게 되면서 개 대장을 알게 되고 홀로 사랑하게 되었지만 결국 이 사달이 났다는 점이 한 가족의 비극으로 치닫게 한 점에서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생전의 개대장은 라이벌인 키린마루의 누나인 제로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52], 영원에 가까운 긴 세월을 살아가는 자신들에 대해 고민하는 제로에게 ''아무리 세월이 변해도 제로 님은 제로 님인 그대로 영원히 변치 않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문제는 개 대장이 제로에게 전하고 싶어한 의미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현재의 마음과 따뜻한 모습을 잃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는데, 마음을 버리고 뒤틀린 제로는 개 대장의 그 말을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개 대장을 파멸시킨 인간과 반요를 절대 용서하지 말자는 자신의 비뚤어진 증오를 관철시키라는 의미로 왜곡하여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개 대장의 후손들과는 악연으로 이어지게 되어 그 자신도 씻을 수 없는 죄악에 빠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세츠나가 개 대장과의 인연의 실을 끊어주자 개 대장에게 가졌던 자신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으며 잃어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흐른다. 그리고 개 대장의 혼과 다시 만나는데 이 모든 사달을 겪고도 개 대장은 여전히 그녀를 향해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제로 님은 여전히 변함 없다"며 위로한다. 개 대장으로 인해 마음을 잃었던 제로가 개 대장에게 위로받음으로서 원한이 풀리고 세상에 대한 모든 미련을 떨친 순간.
인간 따위와 사랑에 빠진 어쩔 수 없는 요괴가 있다면 그런 어쩔 수 없는 녀석을 사랑한 요괴가 있어도 괜찮겠지
모든 죄책감을 내려놓고 성불하면서 남긴 말. 죽음이라는 그 순간까지도 개 대장을 사랑했음을 보여 준다.

8.5.2. 코믹스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개대장에 대한 연정을 품었던 기억을 어떤이유때문인 건지 모르겠으나, 그저 개대장에게 적이란 인식하는 듯.

16화와 18화에서 야샤히메들과 첫대전 당시, 리쿠가 제로의 공격으로 인해 부상당한 곳에 격분한 토와와 세츠나가 요력으로 백발에 금빛눈을 띈 상황과 교토한 저택에서 '제로님은 제로님 답게' 말이 떠오르나 정작 그 말한 상대는 누군지에 대해 모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왜 그녀가 개대장에 대한 건 어째서 기억을 못하는 건지 스토리상황을 지켜 보아야 할듯 싶다.

8.6. 토와 & 세츠나 & 모로하

적대적인 관계이자 원수. 토와와 세츠나 자매가 살던 숲을 불태우라고 호무라를 사주하여 쌍둥이 자매를 14년간 서로 헤어지게 만들었고, 친어머니인 링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키린마루에게 반요들을 죽이라고 종용한 장본인으로 모로하가 부모님과 생이별하게 만든 것도 제로에게 원인이 있다.

22화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세츠나의 봉인을 강제로 풀어버렸고, 23화에서 세 명 모두와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37화에서 세츠나에 의해 개 대장과의 인연의 실이 끊어지면서 제로를 악하게 만든 질투와 분노 그리고 후회 등의 감정이 사라지며 링의 저주를 풀어주고 토와와 세츠나에게 사과하여 화해한 뒤, 리쿠에게 자신을 죽일 것을 명령하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8.7. 셋쇼마루의 어머니

서로 살아온 세월이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애증으로 복잡하게 얽힌 라이벌 비슷한 관계로 추정된다.[53] 특히 개 대장이 살아 있었을 당시 개 대장과 키린마루가 요령성을 부수는 광경을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함께 지켜봤던걸 보면 적어도 이 때까지는 적대적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개 대장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개대장의 일족 전체를 원망하기 시작하면서 셋쇼마루의 어머니와의 관계도 본격적으로 더욱 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개 대장이 죽은 이후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독설을 날리며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격렬한 신경전을 벌이지만 제로가 결국 먼저 감정을 드러내고 말았다.

8.8. 이자요이

자신의 사랑을 빼앗은 연적.

제로 입장에서 개대장의 정실 부인이라는 점은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같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같은 대요괴이라도 했지 이자요이는 한낱 인간이었다.
개대장을 사랑했으나 선택 받지 못했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인간을 하찮게 보는 요괴들 특유의 사상까지 겹쳐져서 이자요이에게 엄청난 질투와 열등감이 생겼다.
그증거로 야샤히메 내내 오래 전에 죽은 이자요이 대신 링에게 화풀이를 한다.
하지만 37화에서 토와와 세츠나 덕분에 원래의 선한 성격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증오하는 마음은 사라진 듯 보인다.

8.9. 리온

누구보다 아낀 하나뿐인 조카. 600년 전 개 대장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키린마루를 나름 대충 달래주던 상황에서 비에 흠뻑 젖은 리온을 다정하게 달래주는 것으로 보아, 마음을 잃기 이전에는 진심으로 조카인 리온을 귀여워한 것으로 보이며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54]

어린 나이에 죽어서 아버지로 인해 600년동안 봉인되었던 탓에 제로의 변화를 몰랐던 리온은 그저 오랜만에 고모를 만나는 마음으로 편하고 친근하게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미 마음을 버리고 뒤틀려버린 제로를 접하게 되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제로가 구원받은 뒤 스스로 리쿠에게 죽자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슬퍼한다.

나중에 41화에선 리온이 그녀의 유품인 지팡이를 소지하고 있다. 42, 43화에선 리온이 한번 리쿠가 한번 사용해서 키린마루와 대적할 때 사용했다.

47화에선 조카가 동생과 함께 제로가 있는 열반의 세계로 성불하게 되었다.

9. 여담

  • 키린마루와 함께 전용 테마곡이 있다. 자세히 들어보면 극장판 3기에 나왔던 세츠나의 타케마루 배경음악과 비슷하다. 그밖에 눈물의 무지개빛 진주, 제로의 마음, 제로의 함정 등이 있다.
  • 기모노 소매에 나비 무늬가 있다.
  • 작중, 이벤트 등에서 공식으로 여러 차례 아름다운 미녀라고 소개되었다.
  • 무지갯빛 진주는 그녀의 눈물로 15화에서 셋쇼마루가 여화로부터 두 진주를 빼앗는데 진주를 제로의 눈물이라고 언급한다. 후에 밝히길, 개 대장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흘린 눈물이 무지갯빛 진주가 되었다고 한다.
  • 혼돈의 말에 의하면 7개의 무지갯빛 진주를 여러 지역에 퍼뜨려놓은 것이 제로 본인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진주들이 한 곳에 모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27화에서 밝히길, 진주에 있는 모든 요력을 흡수하면 셋쇼마루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거라고 한다.[55]
  • 남동생과 외모가 거의 안 닮았다. 키린마루는 곱슬거리는 적발이고 제로는 끝이 반듯한 은발. 제로 본인은 요괴 모습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키린마루는 요괴로서의 외모가 기린이라고 대강이나마 나왔다. 둘이서 남매인 만큼 종이 같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요괴 모습은 또 닮았을 수도 있다.[56] 제로의 요괴 모습이 제대로 공개가 안 된 만큼 다를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1] 남동생인 키린마루가 수천 살을 산 개 대장과 동년배인 만큼 수천 살 이상은 확정이다.[2] 29화에서 600년 전에 죽었다고 한다.[3] 경력 30년의 베레랑 성우답게, 제로의 냉혹함과 특유의 매혹적인 캐릭터성을 잘 살려내었다는 평가가 많다.[4] 이 쪽도 당시 전속의 신분이었음에고 불구하고, 자신의 동생을 맡은 대선배 강구한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줘서 일본판 못지않게 호평을 받았다.[5] 오이란에 의해 에도시대에 유행한 고풍스러운 차림새이다.[6] 개 대장 曰 제로 님께서 키린마루를 보살펴 주시니까요.[7] 키린마루는 그런 누나의 걱정을 잔소리라고 발끈해했다. 현실남매[8]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인간 같다'고 할 때 매우 정색하며 화를 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9] '키린마루는 인간도 요괴도 아닌, 시공을 초월한 존재에게 당한다'라는 사혼의 구슬의 예언이라고 한다.[10] 인간을 사랑한 요괴는 파멸한다는 사혼의 구슬의 예언이 있었다.[11] 키린마루는 리쿠가 자신의 충복이니 믿고 맡길 수 있다며 태연해 한다.[12] 인간을 사랑하면 파멸한다는 예언.[13] 그런데 이때 "나는 이제 요괴가 아니다"라는 대사를 꺼내는데, 사혼의 구슬이 키린마루가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 그리고 시공을 초월한 존재"에게 파멸할 것이라고 예언했음을 생각하면 굉장히 묘하다. 키린마루를 무찌를 수 있는 예언의 그 존재가 제로 본인의 해석과는 달리 전자의 명제는 반요가 아니라 제로를 가리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14] 키린마루는 개 대장 앞에서 경계심을 풀고 자고 있던 중이었으며, 그 사이에 이뤄진 대화를 봐도 원래 두 가문의 관계는 원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5] 웃음소리와 표정이 상당히 소름끼친다.[16]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제로를 죽이면 링도 위험해지니 링 때문에 제로를 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면 제로가 링을 인질로 잡고 동귀어진을 노린 식으로 작전을 짠 것이 되려 자충수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17] 하필이면 그 사람이빨로 되살릴 건 없잖느냐며 울분을 토한다. 셋쇼마루는 이에 다른 방법 같은 건 모른다고 대답했다.[18] 키린마루의 뿔.[19] 모로하가 진주를 이자요이의 연지에 넣고 다녔기 때문에 그 안에 깃든 기억이 남아 있던 것이다.[20] 더빙판에서는 '적과 싸울 때 딸을 데려가는 자가 어딨어?'라고 충고한다.[21] 그리고 그것은 키린마루의 다른 분신이 되어버렸다.[22] 이는 제로가 리온과 같은 육체가 가짜라는 의미가 아니라, 개 대장이 죽은 그 시점부터 제로는 그 시간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그를 사랑하고 원망한 마음을 수백 년간 간직한 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비록 가짜의 몸으로 살고 있지만 현세를 구하기 위해 있을 뿐 정신은 거의 초월한 리온과 비교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23] 아마 이 때의 자책감과 더불어 이자요이에 대한 질투가 뒤섞여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해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어 지금의 모습으로 타락한 듯하다.[24] 이누야샤가 태어난 날에 개 대장이 죽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이 월식이 일어난 날이었다. 그래서 제로는 월식을 싫어한다.[25] 토와는 현대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은색 진주에는 토와가 현대에서 겪었을 이방인으로서의 이질감과 동생 세츠나의 손을 놓아버렸다는 자책감 등이 섞인 기억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26] 한편으로는 그녀 역시 개 대장을 사랑했지만 개 대장은 이자요이를 선택했기에 은연 중 이자요이에 대한 질투심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개 대장 역시 대요괴기 때문에 한낱 인간 여자에게 얽매여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예상은 물론 빗나갔다. 단 애초에 개 대장은 류코츠세이와 싸우다 치명타를 입어 뭘 해도 죽을 운명이었기에 정확히는 이자요이를 구하다 죽은 것은 어차피 죽을 시간을 앞당긴 것 정도에 불과했다.[27] 제로가 없애기를 원한 감정은 사랑이나 슬픔보다는 죄책감이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작중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어도 제로와 개 대장의 사연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셋쇼마루가 그래서 가엾다고 말한 것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28] 무지갯빛 진주의 정체를 감안한다면 본인에게 흡수되어서 눈물이 다시 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29] 토와에게 질투를 했다고 하는데 토와가 개 대장처럼 사랑이 가득한 사람임을 알았다고 한다.[30] 이 때 시간의 풍차가 돌아간다. 1장에서도 제로가 잠시 죽었을 때 시간의 풍차가 돌아간 것을 보면 그녀와 시간의 풍차가 어떤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31] 애니에서 나온 토지신의 이면[32] 이누야샤도 요력을 잃는 초하룻날에는 평소보다 훨씬 약해진다.[33] 키린 일족의 순수 대요괴인데다 개 대장과 비슷한 세월을 살아 온 요괴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다.[34] 진주가 근처에 있었기에 요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했을 듯하다.[35] 천생아는 총운아의 약해진 옥룡파도 무리 없이 막아낼 정도다. 단, 철쇄아 또한 나락의 분신인 고신키의 이빨에 부숴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아무리 명검이라 해도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옥룡파를 막아낸 건 천생아에 내장된 결계의 힘 덕분이지 검신의 내구도만으로 온전히 막아낸 것이 아니다.[36] 셋쇼마루가 전국시대에서 가장 강한 요괴라는 언급이 있었지만 제로가 사혼의 구슬로 인해 요력을 잃은 것은 전국시대가 시작되기 전이므로 정말로 셋쇼마루보다 강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제로가 요력을 잃은 보다 구체적인 시기는 이누야샤가 태어난 시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14세기 정도라는 결과가 나오며 현실의 일본에서는 남북조시대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또 설사 제로가 셋쇼마루보다 약하다고 할지라도 비교 대상이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인 시점에서 제로가 세계관 최강자급 중에서 한 명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니 제로를 마냥 평가절하할 수만은 없는 셈이다. 물론 리쿠는 친화성이나 사교성이 좋다보니 단순히 습관적으로 했던 아부였을 가능성도 있다.[37] 요츠메가 사용한 능력이기도 한다.[38] 제로를 죽이면 링까지 함께 죽게 되기 때문. 셋쇼마루가 1장 내내 적극적으로 딸들을 도와주지 못하고, 키린마루에게 협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제로에 의해 링의 목숨을 인질로 잡힌 상태였기 때문이다.[39] 물론 유카리노타치키리가 사념에 이어진 인연을 볼 수 있어 세츠나 또한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40] 이누야샤가 요력을 잃으면 철쇄아를 써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41] 현재의 냉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이 된 결정적 원인은 개 대장의 죽음과 사혼의 구슬에 빈 소원 때문이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은 원래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요력과 마음을 완전히 잃게 되면서 기존의 성향이 부정적인 쪽으로 더욱 증폭된 듯하다.[42] 키린마루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의 정령 아쿠루를 볼 수 있고 찾아줄 수 있는 셋쇼마루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제로는 이유야 어쨌건 셋쇼마루가 자신을 되살려 주었음에도 되려 개 대장의 유품인 천생아를 부러뜨리는 무례를 저질러 끝내 셋쇼마루가 칼을 뽑게 만들었으니 키린마루 입장에서는 매우 화가 날 노릇이다.[43] 하지만 늦건 빠르건 간에, 제로와 키린마루는 갈라섰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언뜻 보기에는 같은 편인 것처럼 보였으나, 서로의 목적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키린마루는 시공을 초월하고 지배하려는 야망을 이루는 것이 주된 목적이고, 야샤히메들을 상대하는 것은 자기방어 차원의 사소한 여흥거리에 불과하다. 반면 제로는 개 일족과 인간, 반요에 대한 원망과 복수가 주된 목적이다. 키린마루의 입장에서는 아쿠를 볼 수 있는 개 일족이 자신의 계획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굳이 적으로 돌릴 명분이 없다. 야샤히메들을 상대해왔던 것도 그저 라이벌이였던 개대장의 손녀들과 좀 놀아주려는 정도였다. 그래서 작중 내내 키린마루가 야샤히메들을 처리하는 일에 심드렁했던 것이다. 하지만 제로의 경우 동생인 키린마루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말은 그저 명분일 뿐이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요들을 몰살시키는 것이 목적이니 언젠가는 둘이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44] 제로가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제로는 셋쇼마루의 아주 어린 시절까지도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45] 심지어 셋쇼마루는 무지갯빛 진주가 제로의 눈물이라는 사실까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46] 아내인 링의 목숨을 자신이 쥐고 있으니 딸들을 구하기 위해 허튼 짓 하지 말라는 의미.[47] 애초에 셋쇼마루에게 요령성의 파편을 없애달라고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부터가, 셋쇼마루가 링의 곁에 없을 때를 만들어서 무방비 상태의 링을 공격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48] 링을 살리고 싶으면 딸들은 죽게 내버려두라는 말이다. 당연히 제로의 현재 성격을 생각하면 링도 결국 죽게 만들 심산일 가능성이 높다.[49] 다만 이건 리쿠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야샤히메들을 죽이려 들지 않는 키린마루의 태도에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 봐야 한다.[50] 600년 전 개 대장과의 전투로 잘린 키린마루의 뿔에서 태어난 분신.[51] 당시 사전에 사혼의 구슬의 예언으로 개 대장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었으나 개 대장의 강함을 믿었기에 도리어 그의 죽음에 대한 예지를 믿지 않아 개 대장이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 사망하게 된 사실을 접하고, 그의 죽음을 예언을 통해 알고 있었음에도 사전에 막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가지게 된다.[52] 당시까지만 해도 제로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요괴다운 진중한 성격이었다.[53] 개대장과 이자요이의 관계가 부각 되어서 그렇지 셋쇼마루의 어머니 역시 개대장의 정실 부인이니 이자요이 만큼이나 껄끄러운 관계다.[54] 키린마루의 딸인 리온이 반요가 아니라 순수 요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반요는 친부모나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면 요괴에게서나 인간에게서나 좋은 대우 따위는 없다.[55] 이 말은 리쿠의 아부로 추정된다.[56] 요괴들 중 인간으로 변형 가능한 요괴들일지라도 종족에 따라 인간형 외모는 제법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일 수도 있다. 여우여관 에피소드의 여우요괴들만 하더라도 인간형 모습이 다들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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